인스웨이브, 일본 UI뱅크 웹표준 금융 단말솔루션 공급
인스웨이브시스템즈(대표 어세룡)가 일본 '키라보시 은행'이 설립한 인터넷 전문은행 'UI뱅크'에 금융 단말 솔루션 '웹탑(WebTop)'을 공급하며 일본 금융권에 진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일본 정부는 2018년 총무성 보고서를 통해 “향후 일본사회에서 디지털 전환이 진행되지 않는다면 '디지털 절벽'에 직면하여 2025년 이후 최대 연간 12조 엔의 경제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국가 과제로 인식했다. 이후 2021년 9월, 중앙정부기관인 디지털청을 출범해 '행정 시스템의 통일 및 온라인화'를 핵심으로 디지털 전환 정책을 추진하여 정체되었던 디지털 전환을 본격적으로 가속화하고 있다. 더욱이 팬데믹 이후 대응 과정에서 디지털화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며, 일본 정부에서는 사회 각 분야의 디지털화를 시급하게 서두르고 있다. 'UI 뱅크'는 이러한 상황에 맞춰 디지털 전환(DX)이 절실해진 일본 금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키라보시 은행이 2022년 1월 설립한 디지털 전문 은행이다. 키라보시 은행의 CEO 와타나베 유키노부는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중점에 두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변혁하려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키라보시 은행은 이와 같은 미래비전을 기반으로 UI뱅크를 설립했으며, 이를 계기로 일본 금융 업계에서 디지털 전환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인스웨이브는 'UI뱅크' 설립 당시 자사의 웹스퀘어5와 W-매트릭스 제품을 공급하여 UI뱅크의 모바일 앱을 성공적으로 구축했으며 UI뱅크 출범 후 해당 모바일 서비스는 일본 금융 소비자로부터 '신선하고 편리한 시도'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평가와 신한은행 '더 넥스트 차세대' 금융 단말 구축 사업 성공 사례를 참고하여 키라보시 은행은 인스웨이브 솔루션인 '웹탑(WebTop)'을 디지털 금융사업을 위한 전사적 금융 단말로 채택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올해 3월에 시작해서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키라보시 금융 그룹은 본 프로젝트가 완료된다면 일본 금융권의 획기적인 디지털 전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스웨이브는 UI뱅크에 '웹탑(WebTop)'을 공급함으로써 일본 은행에 최초로 금융 단말 솔루션을 공급한 사례를 확보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시장 공략 및 추가 솔루션 공급을 통해 일본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일본 현지의 컨설팅 기업 '후지 키메라 종합연구소'에 따르면, 일본의 디지털 전환 시장 규모는 2019년의 7천900억 엔(약 한화 7조 1,529억 만원)에서 2030년에는 3조 4천억 엔(약 한화 30조 7천849억 만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금융 분야에서는 2019년의 1,510억 엔에서 2030년에는 5천845억 엔으로 시장 규모가 거의 4배나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어세룡 대표는 “이번 UI뱅크 신단말 시스템 솔루션 공급을 통해 일본 금융권에 대한 성공적인 제품 공급 사례를 마련했다”고 자평하고, “향후 현지 법인, 현지 파트너 등 일본의 디지털 전환 사업에 필요한 조직을 준비하여 일본 금융의 디지털 혁신 시장에 적극 참여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