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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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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B world·B다이렉트샵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바꿨다

SK브로드밴드가 온라인으로 운영하는 플랫폼 'B world'와 공식 가입센터 'B다이렉트샵'의 사용자 화면(UI)·사용자 경험(UX)을 개편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디지털 접점에서 이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가입·이용 전 과정에 걸쳐 쉽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먼저 B world는 홈화면에서 로그인 여부와 가입 상태에 따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도록 개편됐다. 로그인 상태에서는 요금·납부·신청 현황 등 자주 이용하는 메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비로그인 상태에선 요금제 안내와 가입 절차가 우선 노출된다. 마이페이지는 요금 조회 및 신청 현황 등 주요 정보를 카드형 UI로 구성해 직관성을 높였다. 카드 내용과 순서를 조정하는 기능도 적용했으며, 이용 현황에 따라 앱 알림을 보낸다. 가입부터 A/S까지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AI 챗봇 '챗비'는 UI·UX 개선과 맞춤 설정을 통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사용자가 원하는 답변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화면에 하나의 답변만 노출하는 단일 응답 방식으로 개편했다. 또 요금·설치·이사·A/S 등 주요 상담 및 게시판 시나리오를 확대해 전체 이용자 문의 약 93%를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SK브로드밴드는 B world에 AI 추천 기능을 적용해 개인별 취향과 이용 패턴에 맞는 콘텐츠와 부가서비스를 제안할 방침이다. 공식 가입센터 'B다이렉트샵'은 'B다샵가능' 페이지가 새로 추가됐다. 이 페이지에서는 온라인 비대면 가입, 후기, 게시판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생동감 있는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친근한 일러스트 캐릭터와 모션 그래픽을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또 영상, 쇼츠, 이미지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구성으로 흥미를 높이고, 메뉴 구조를 단순화해 상품 탐색부터 가입까지의 과정을 간소화했다. 장현기 SK브로드밴드 AT·DT 센터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디지털 접점에서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며 "지속적인 개선과 혁신을 통해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31 15:05진성우

"갤럭시S26, 중요한 알림 이렇게 보여준다"

갤럭시S26 시리즈에 기본 탑재되는 원UI 8.5에 추가될 것으로 알려진 '우선 순위 알림(Priority Notifications)' 기능을 담은 사진이 유출됐다고 샘마이그루,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선 순위 알림 기능은 유출된 원UI 8.5 펌웨어에서 포착됐다. 이 기능은 알림 중에 중요한 알림을 사용자가 놓치지 않도록 다른 알림 위에 표시해 준다. 공개된 스크린샷에서 은은한 색상, '갤럭시AI' 스타일의 그라데이션으로 강조된 알림 디자인을 볼 수 있다. 누구나 알림이 너무 많이 와서 중요한 알림을 놓치는 종종 경우가 있다. 이를 위해 구글은 메시지 앱 등에서 특정 연락처를 수동으로 지정해 그 사람이 보낸 메시지는 항상 알림이 올 수 있도록 지정하는 '우선 순위 대화' 기능을 제공해왔다. 애플의 경우, 방해금지 모드와 유사한 '집중 모드' 옵션이나 '예약 요약' 기능을 통해 중요 알림을 강조하기 보다는 불필요한 알림을 숨기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삼성의 경우, AI가 중요한 알림을 예측하면서도 사용자가 직접 제어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방식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당초 11월 말 베타 버전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던 원UI 8.5은 출시가 지연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원UI 8.5의 정식 출시는 내년 초 출시되는 갤럭시S26 시리즈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나, 갤S26 시리즈의 출시 역시 예년보다 늦게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5.10.31 14:25이정현

인스웨이브, AI 단말 UI 플랫폼 '웹탑'으로 금융권 디지털 전환 가속

인스웨이브(대표 어세룡)가 인공지능(AI) 증강개발 기술을 탑재한 금융 단말 플랫폼 '웹탑(WebTop)'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인스웨이브는 금융권 통합단말 UI 프레임워크 구축 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웹탑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의 차세대 AI 증강개발 기능을 탑재한 금융 단말 플랫폼이다. 금융기관의 대고객 업무와 내부 정보 공유 환경에서 개발 효율성과 운영 안정성을 높이며, 다양한 단말 환경에서도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HTML5 표준을 기반으로 복합 거래 처리, 대용량 입출력, 금융 주변기기 연동 등 금융권 핵심 기능을 지원한다. 다중 모니터, 전자 서식, 단축키, 일정 관리 등 사용자 중심 기능도 강화돼 있으며, PC·태블릿·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동일한 UX를 제공하는 OSMU(One Source Multi Use) 환경을 구현한다. 보안 측면에서도 금융권의 엄격한 요건을 충족한다. 방화벽, DRM, 보안 키보드 등 기존 솔루션과 완벽히 연동되며, AES256 암호화와 소스 난독화 기술을 통해 민감한 금융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특히 폐쇄망에서도 운용 가능한 자체 프라이빗 LLM 엔진 '딥스퀘어(Deep Square)'를 탑재해, AI 자동화와 보안의 균형을 확보했다. 인스웨이브는 웹탑의 핵심 AI 자동화 기능을 실무 환경에서 다수의 PoC(Proof of Concept)를 통해 검증받았다. 화면 개발, 코드 어시스턴트, 테스트케이스 생성 및 수행, 리포트 작성 등 주요 업무 자동화 기능이 실제 금융기관 프로젝트에서 효과를 입증했다. 이를 기반으로 웹탑은 은행, 카드사, 보험사, 증권사 등 다양한 금융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 인스웨이브는 신한은행, 하나은행, 국민카드, 기업은행, 부산·광주·전북·경남은행, iM뱅크(구 대구은행) 등 국내 주요 금융기관에서 통합단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업계 최대 규모의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NH농협은행과 우리카드의 통합단말 UI 사업에도 참여해 금융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웹탑이 단순한 UI 교체를 넘어 금융 디지털 전환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AI 자동화 기술이 업무 생산성과 보안을 동시에 강화하며 다기기 환경에서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향후 금융 서비스 경쟁력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스웨이브 관계자는 "웹탑은 금융권 단말 UI 표준화와 AI 기반 자동화를 결합한 혁신 플랫폼으로 다양한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그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웹탑의 AI 증강개발 기술은 금융기관의 개발 및 운영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차세대 금융 서비스 구현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2 09:16남혁우

"명령어 몇 줄로 UI 자동 완성"…토마토시스템, '엑스빌더6 아이젠' 체험 선보여

토마토시스템이 차세대 개발 혁신 도구를 공개하며 인공지능(AI)이 바꾸는 소프트웨어(SW) 개발의 미래를 제시했다. 토마토시스템은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 2025'에서 AI 기반 UI 자동 생성 솔루션 '엑스빌더6 아이젠'을 선보였다. 전시 부스에는 금융·공공·제조 분야 관계자부터 현업 개발자, 일반 참관객까지 몰려들어 자연어 명령어만 입력하면 즉시 화면과 소스코드가 생성되는 엑스빌더6 아이젠의 서비스를 직접 확인했다. 한 관람객은 "개발 경험이 전혀 없는데도 명령어 몇 줄로 UI가 완성되는 과정을 보니 전문가가 옆에서 돕는 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연은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을 넘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꾸려졌다. 관람객이 텍스트를 입력하면 화면이 실시간으로 렌더링되며 설계 과정이 눈앞에 펼쳐지는 체험이 진행됐다. 엑스빌더6 아이젠을 활용해 완성된 UI 중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곧바로 수정 가능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물은 클릭 한 번으로 실제 소스코드로 변환할 수 있다. 토마토시스템은 업무 현장에서 이뤄지는 디자이너와 개발자 간 협업 과정을 그대로 재현해 많은 참관객들로부터 "AI와 함께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듯하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엑스빌더6 아이젠은 단순히 개발 시간을 줄여주는 툴을 넘어 기업의 협업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비개발자도 직접 프로토타입을 설계할 수 있고 개발자는 이를 보완·확장하는 방식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번 AI페스타에서 체험형 부스 운영과 함께 맞춤형 데모 시연, 상담까지 진행하며 기업 고객과의 접점을 넓혔다. 토마토시스템 관계자는 "엑스빌더6 아이젠은 단순히 개발 속도를 단축하는 솔루션이 아니라 기업 디지털 전환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도구"라며 "이번 체험을 통해 많은 분들이 새로운 협업 경험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시장 확산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02 11:47한정호

비아이매트릭스, 'AI 솔루션'으로 업무시스템 혁신 앞당긴다

기업용 AI 솔루션 기업 비아이매트릭스가 'AI 페스타 2025'에서 회사의 핵심 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이들 제품은 AI 및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 과정을 혁신하는 AI 솔루션으로, AI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쉽고 효율적인 업무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1일 비아이매트릭스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5에서 ▲에이전틱 AI 개발 플랫폼 TRINITY(트리니티) ▲DB(데이터베이스) 분석 AI 솔루션 G-MATRIX(지매트릭스) ▲업무시스템 구축을 위한 통합 UI(사용자 인터페이스) 개발 AI 솔루션 AUD플랫폼을 선보였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지난 2005년 설립된 기업으로, 로우코드(앱이나 서비스 개발 과정 중 코드 작성과정을 최소화한 생산성 도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코딩을 자동화해주는 AI 기반 SW로봇과 기업 DB 데이터 분석용 생성형 AI 모델 등을 핵심 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비아이매트릭스는 AI를 기반으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며 "데이터를 활용하는 고객사라면 어느 분야에든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트리니티는 기업의 방대한 데이터와 지식을 온톨로지(데이터의 속성 및 관계를 지식 구조로 체계화하는 것)로 정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에이전틱 AI 개발을 위한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지원한다. 덕분에 사용자는 AI 전문지식이 없어도 특정 업무를 지원하는 에이전트 AI를 만들고, 이를 대화형 UI 및 API 형태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지매트릭스는 사용자의 자연어 질문을 기반으로 DB에서 데이터를 추출하고 분석해, 결과를 도출해낸다. 기존 의사결정 과정에서는 데이터 추출·가공 및 보고에 많은 인력이 필요했으나, AI를 활용하면 즉시 데이터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덕분에 기업에서 최소 10%의 조직 재배치 효과, 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 최소화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AUD플랫폼은 대시보드, 리포트, UI/UX, 엑셀업무자동화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AI 기반의 코딩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복잡한 프로그래밍 없이 업무시스템 개발이 가능해진다. 한편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리는 AI 페스타 2025는 'AI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국가 공식 전략 주간 'AI위크'의 대표 행사다. 400여 개 기업과 약 3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참여하며 국내 최대 규모 행사로 진행된다.

2025.10.01 13:59장경윤

갤럭시S26 탑재 '원UI 8.5' 이렇게 나온다

내년 초 출시될 갤럭시S26 시리즈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소프퉤어 원UI 8.5의 초기 테스트 빌드가 온라인에 공개됐다고 IT매체 샘모바일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원UI 8.5 테스트 빌드를 직접 사용해 본 후, 초기 빌드라 아직 버그가 많고 완성되지 않은 상태이나 삼성의 차기 업데이트에 적용될 주요 변경 사항을 미리 살펴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공개된 내용에서 갤러리 및 전화 앱 등 주요 앱 디자인이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갤러리 앱의 버튼이 눈에 띄게 커졌고, 상단에 앨범 이름만 표시하는 것이 아닌 해당 앨범의 최신 사진이나 영상 미리보기가 표시된다. 카메라 앱의 레이아웃은 대부분 유지되나 설정 일부가 바뀌었다. 또, 퀵패널의 경우 맞춤 설정 기능을 제공해 원하는 토글이나 위젯, 슬라이더를 어디든 배치할 수 있으며 음량과 밝기 슬라이더도 가로나 세로 방식 중 원하는 형태로 설정이 가능하다. 그 밖에도 설정 앱의 메뉴는 모서리가 더 둥글게 처리되었고, 간격이 넓어졌으며 애니메이션이 더욱 부드러워졌다. 또, 검색 창이 하단으로 이동되어 사용자들이 검색 기능을 훨씬 더 많이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5.09.29 16:44이정현

갤럭시S26 탑재 '원UI 8.5' 영상 공개…자세히 봤더니

내년 초 출시될 갤럭시S26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소프트웨어 원UI 8.5 영상이 공개됐다고 샘모바일 등 외신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엑스 사용자 ThatDev(@Feruzbek_101)가 공개한 영상에는 원UI 8.5로 추정되는 사용자인터페이스(UI)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홈 화면, 기기 관리, 갤럭시 테마, 스튜디오의 달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반면 기본 앱 아이콘 디자인, 앱 서랍, 위젯, 폴더 등에는 변경 사항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당 영상은 차단된 것으로 보인다. 설정 메뉴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화면은 원UI 8.5 브랜드를 확인할 수 있다. 프트웨어 업데이트 섹션의 표시 방식은 먼저 현재 원UI 버전이 표시되고, '업데이트 확인' 섹션은 화면 하단에 배치하는 등 약간 변경됐다. 하지만, 현재는 '설정→소프트웨어 업데이트→다운로드 및 설치'로 이동해 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기본 전화 앱의 디자인도 바뀌었다. 화면 하단에 알약 모양의 도크 형태로 표시되며, 통화 버튼에는 원UI 8.0에는 없었던 그림자 효과도 들어가 있다. 또, iOS18의 실시간 음성 사서함 기능과 유사한 '직접 음성 사서함'이라는 신기능이 추가됐고, 실시간 음성 변환도 표시된다. 기기 관리 섹션에도 대대적인 UI 디자인 변경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 저장 공간, 배터리 잔량 등을 표시하는 막대가 훨씬 넓어지고 수치로 표시된다. 또, 원UI 8.0에서 기기 상태를 표시하던 이모지는 문자로 바뀌었다. 원UI 8.5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 처음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2025.09.22 14:12이정현

삼성전자, 원 UI 8 공식 버전 업데이트...AI·보안 성능 강화

삼성전자가 원(One) UI 8 업데이트를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고도화된 멀티모달 기능과 다양한 기기에 최적화된 UX 및 개인 맞춤형 기능 등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One UI 8 업데이트는 갤럭시 S25 시리즈를 시작으로 지원 대상 기기를 연내 확대할 예정이다. 더 스마트해진 맞춤 추천 One UI 8은 사용자의 일상에 더욱 최적화된 개인 맞춤형 제안을 제공하며, 이러한 개인화된 AI 경험을 강력한 보안 기술로 보호한다. One UI 7에 처음 적용된 '나우 바(Now Bar)'에서는 전화, 방해금지 모드, 삼성 월렛 등의 앱 활동을 플렉스윈도우에서 추가로 보여주고, 더 많은 서드파티(제3자) 앱과도 연동돼 더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나우 브리프(Now Brief)'는 교통 상황, 주요 알림, 헬스 등 더 많은 정보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구독 현황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음악과 영상을 추천 받을 수 있으며, 갤럭시 워치 기반의 맞춤형 건강 인사이트도 손쉽게 받아볼 수 있다. One UI 8은 AI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개인화된 AI 기반 기능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신규 보안 솔루션인 '킵(KEEP)'도 도입했다. 갤럭시의 '퍼스널 데이터 엔진(PDE)'에서 사용되는 '킵(KEEP)'은 기기의 보안 스토리지 영역 내에 앱별로 분리된 암호화 저장 공간을 생성해 각 앱이 자신의 민감한 정보에만 접근할 수 있고 다른 앱의 정보에는 접근할 수 없도록 제한한다. 또, 더욱 강력해진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는 기기가 심각한 위험에 처한 경우 자동으로 삼성 계정에서 로그아웃 처리해 삼성 계정 기반 서비스로의 접근을 차단하고 위협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한다. 또, 연결된 갤럭시 기기 전반에 알림을 보내 사용자가 보안 관련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한다. 이 외에도 이번 One UI 8에는 '보안 Wi-Fi'에도 신규로 양자 내성 암호 기술이 도입돼 공공 Wi-Fi와 같은 고위험 환경에서도 사용자가 안심하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의 상황을 이해하는 멀티모달 AI 지능형 멀티모달 기능을 적용한 One UI 8은 사용자 맞춤의 똑똑하고 편리한 AI 경험을 제공한다.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는 화면 또는 카메라 공유 기능을 사용해 기존의 텍스트 기반 검색 방식에서 벗어나 즉각적인 음성 답변을 제공한다. 게임을 하다가 궁금한 아이템이나 공략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을 실행하면 게임에 방해받지 않고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서클 투 서치에서 실시간 번역 기능도 지원해 현재 보고 있는 화면뿐 아니라, 상하 스크롤 및 페이지를 이동할 때에도 실시간으로 번역된 화면을 볼 수 있다. 다양한 폼팩터에 맞춘 사용자 경험 One UI 8은 다채로운 폼팩터에 최적화된 UX 경험을 제공해 사용자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AI 결과 뷰'는 AI를 통해 생성된 결과를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에 플로팅 보기(Floating View) 및 분할 화면으로 표시해 작업 중인 화면을 가리지 않고 원활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드래그 앤 드롭(Drag & Drop)은 AI로 생성된 결과물을 간단히 메모, 메시지 창 등으로 옮겨 메시지 추가 작성이나 디자인 등 다양한 작업에 곧바로 활용할 수 있고, 그리기 어시스트(Drawing Assist)와 글쓰기 어시스트(Writing Assist) 이용 시에도 메모와 이미지를 손쉽게 옮기고 편집할 수 있어 창작 과정을 한층 매끄럽게 만든다. 또, 영상 및 음성 앱 내 추가된 토글을 한 번 누르는 것만으로도 '오디오 지우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간편하게 자동으로 수정된 오디오를 감상할 수 있다. 토글은 한번만 눌러도 그 기능이 계속 지속되는 방식으로 기능하는 키다. 갤럭시 Z플립에서는 더욱 다양한 One UI 8의 새로운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갤럭시 Z 플립의 플렉스윈도우에서도 실행된다. 커버 화면에서도 음성 명령이 가능해 다양한 작업을 직관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플렉스윈도우의 꾸미기 옵션도 한층 다양해졌다. 기기에서 추천하는 이미지로 플렉스윈도우 배경화면을 손쉽게 바꿀 수 있고, 이모지 월페이퍼 역시 원하는 색상과 디자인으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전면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시계는 배경화면에 맞춰 시계 숫자의 형태가 달라지고, 인물이나 동물의 윤곽에 따라 자연스럽게 위치해 어느 사진을 배경으로 하든 시간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글꼴의 두께·크기·색상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이외에도 One UI 8은 AI 기반의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인물 사진 스튜디오(Portrait Studio)' 기능에서 반려견이나 반려묘 사진을 3D 캐릭터, 스튜디오 등 원하는 스타일로 적용할 수 있다. 또, '통화 중 자막' 기능을 활용하면 통화 중 인식되는 목소리를 실시간 자막으로 변환해 줘 시끄러운 공간에서도 명확한 소통이 가능하고 '통역' 기능 활용 시 음성 외에 키보드로 입력한 문장도 실시간으로 번역할 수 있다. One UI 8 업데이트는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2025.09.16 09:37전화평

NHN커머스, '굽네몰' 재단장에 쇼핑몰 제작 솔루션 제공

NHN커머스는 지앤건강생활이 운영하는 '굽네몰'의 자사몰 재단장에 쇼핑몰 제작 솔루션 '고도몰'을 제공했다고 3일 밝혔다. 굽네몰은 굽네가 만든 닭가슴살 전문몰로, 닭가슴살·간편식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NHN커머스와의 이번 재단장은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플랫폼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NHN커머스의 고도몰은 1인 기업부터 대형 쇼핑몰까지 규모에 맞춘 제작 환경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굽네몰은 이번 재단장을 통해 ▲타임특가 ▲리뷰 이벤트 ▲등급별 월 정기쿠폰 지급 등 고도몰의 기획전 기능과 부가 서비스를 활용해 자사몰 중심의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 또한 굽네몰과 굽네의 반려견 자연화식 브랜드몰 '듀먼몰'을 통합 계정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기존에 고도몰을 기반으로 운영해 오던 듀먼몰에 이어 굽네몰까지 고도몰로 전환하며 하나의 통합 계정으로 두 개의 몰에 각각 로그인·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성했다. 쇼핑 편의성 제고를 위한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 개선도 병행됐다. 카테고리 구조를 재정비하고 직관적 디자인을 적용해 상품 탐색 경험을 개선했다. NHN커머스 관계자는 “NHN커머스는 CRM, 정기 결제, B2B(기업 간 거래) 특화 기능 등 다양한 고도몰 서비스를 통해 고객사의 매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03 11:23박서린

디지털 접근성 정책과 한국의 역할…글로벌 동향과 비교

디지털 접근성은 단순히 기술만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법과 제도, 국제 표준, 그리고 기술이 함께 어우러져야 합니다. 접근성이란 정보와 서비스를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각 나라는 다양한 방법으로 제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유럽은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꼽힙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들 국가와 한국의 정책과 흐름을 살펴보고, 한국이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1. 국제표준: 접근성 준수를 위한 가이드라인 국제표준은 디지털 접근성 구현의 필수 조건입니다. 가장 널리 활용되는 지침은 W3C의 WCAG(Web Content Accessibility Guidelines, 웹 콘텐츠 접근성 가이드라인)입니다. 최신 버전은 2.2이고 차세대 버전인 3.0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유럽은 EN 301 549(유럽 ICT 접근성 표준)를 기반으로 접근성 평가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6년 새로운 개정안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국제표준은 각국의 법과 제도를 뒷받침하는 동시에 기술적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2. 미국의 사례: 법 제도의 운영체계 미국은 ADA(미국 장애인법)를 통해 장애인의 권리를 폭넓게 보장하고 있으며, Section 508(재활법 제508조)을 통해 연방정부가 사용하는 ICT 제품과 서비스는 접근성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Title II(미국 장애인법 제2편) 규정을 통해 지방정부와 공공기관의 웹과 모바일 앱이 WCAG 2.1(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1) AA 수준을 지켜야 한다고 명확히 하였습니다. 2024년에는 Section 508 Refresh Act가 입법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이 개정안은 장애인 참여 기반 테스트와 지속적인 접근성 테스트 의무, 계약 불이행 시 제재 강화 등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Section 508 Refresh Act 개정안은 장애인이 직접 테스트에 참여하는 절차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관리하는 곳이 Access Board(미국 접근성 위원회)로, 독립된 연방기관으로서 접근성 표준과 지침을 만들어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3. 유럽의 사례: 단일 시장 통합을 위한 법 제도 유럽연합은 2019년에 European Accessibility Act(EAA)를 제정해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 법은 2025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며, 웹과 모바일, 전자상거래, ATM, 전자책, 교통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접근성을 의무화합니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벌금이나 제품 회수와 같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술적 기준으로는 EN 301 549가 적용되며, WCAG 2.1 AA 수준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유럽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접근성을 단순한 권리 보장이 아니라 시장 진입을 위한 기본 조건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4. 한국의 사례: 인증 제도 기반, 다양한 IT 경험과 기술 한국도 제도를 빠르게 정비하고 있습니다. 지능정보화 기본법과 장애인차별금지법을 통해 정보 접근성을 법적으로 보장하고 있으며, 특히 2025년 1월부터는 모든 신규 모바일 서비스와 키오스크에 접근성이 법적으로 의무화되었습니다. 이어서 2026년 1월부터는 기존 서비스에도 소급 적용됩니다. 한국은 세계 최초로 모바일 접근성 표준을 만든 국가이자, 세계에서 유일하게 접근성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제도는 법적 강제력이 부족하고 실제 사용자 경험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앞으로는 단순히 기술적 기준 충족을 넘어, 실제 사용자 중심의 검증 방식으로 제도가 발전할 필요가 있습니다. 5. 실태 조사를 통한 한국 주도의 글로벌 시장 진출 필자는 UN 산하 국제표준화기구(ITU-T) 및 아시아·태평양 표준화기구(ASTAP)에서 활동하며, 자사의 솔루션인 'forApp'을 활용해 아태지역 모바일 접근성 실태조사를 한국의 주도하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6년 부터는 UN 산하 국가들의 글로벌 실태 조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이 IT 경험과 접근성 노력에서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확인하고, 동시에 법과 제도의 명확성이 정보 격차해소를 위한 인식 개선과 기술 발전을 이끄는 기반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6. 맺음말 최근 한국은 인공지능(AI) 정책을 국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흐름을 접근성 정책과 결합한다면, 기술 발전과 포용적 사회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이미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글로벌 무대에서도 디지털 포용을 선도할 책임과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 7주차에서는 이러한 한국의 아시아 지역 활동과 협력 모델을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2025.08.25 13:46손학

삼성전자, 모바일·TV 이어 AI 가전에 '원 UI' 탑재

삼성전자가 다음 달부터 2024년 이후 출시된 AI 가전을 대상으로 원(One) UI를 적용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AI 가전 One UI 적용을 통해 모바일과 TV, 가전 등 다양한 기기 전반에 걸쳐 유용한 소프트웨어 기능을 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다. AI 가전의 갤러리, 빅스비, 삼성 TV 플러스 등 각종 앱 서비스에서도 모바일, TV와 동일한 UI를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삼성전자 제품 전반에 걸쳐 일관된 사용 경험을 누릴 수 있다. 기존 가전에도 AI 기능 이용 가능...나우 브리프는 내년부터 이번 One UI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가전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AI 기능도 한층 업그레이드됐고, 적용 대상 기기도 확대된다. 먼저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AI 홈'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냉장고는 사용자의 위치∙시간∙사용 습관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나우 브리프(Now Brief)'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나우 브리프는 2026년 적용될 예정이다. 또 냉장고에서 '빅스비'를 호출하는 방식도 다양해진다. 기존 "하이 빅스비" 호출 방식에 더해, 냉장고 스크린을 두 번 톡톡 치는 방식으로도 빅스비를 호출 할 수 있다. ▲목소리를 인식∙구별해 일정, 사진, 접근성 설정 등 사용자 맞춤 기능을 제공하는 '보이스 ID' ▲신선식품 37종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AI 비전 인사이드 2.0' 기능은 2024년 이후 출시된 스크린 탑재 냉장고로 확대 적용된다. 삼성전자만의 보안 솔루션인 '녹스(Knox)'도 더 다양한 가전에 적용된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기기간 위협 탐지와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는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된 2024년형 냉장고·세탁기 등 다양한 제품군에 확대 적용된다. 32형과 7형 스크린을 탑재한 냉장고∙세탁건조기 등의 가전제품의 경우 연결된 모바일·TV·가전 등의 기기 보안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녹스 대시보드' 기능도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2024년 이후 출시된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된 가전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7년간 One UI 무상 업그레이드를 지원해, 고객들이 신규 AI 기능과 강력한 보안 성능을 제품 사용 주기 전반에 걸쳐 지속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25.08.25 10:50전화평

AI시대 모바일 접근성…사용자 경험 중심의 전환점

스마트폰은 이제 단순한 통신 수단을 넘어, 인공지능(AI) 시대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우리 생활 대부분은 모바일을 통해 연결되고, 개인화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받습니다. 그러나 이 강력한 모바일 기기도 접근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으면 AI의 혜택이 온전히 전달되지 못합니다. 특히 생성형 AI와 모바일의 결합은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사용자 경험(UX)을 가능하게 하지만, 이러한 혁신이 모든 사용자에게 동일하게 열려 있지는 않습니다. 모바일 접근성이 부족할 경우, 고령자와 장애인과 같은 정보 취약계층은 혁신에서 멀어지게 되고, 정보 격차는 더욱 심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공급자 중심이 아닌 사용자 중심의 관점에서 서비스 전환이 필요합니다. 1. AI와 모바일: 접근성의 새로운 기준 우리의 일상생활에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는 모바일 환경도 작은 화면, 다양한 기기 사양, 복잡한 앱 구조라는 물리적·기술적 제약을 안고 있습니다. 그러나 AI가 접목되면 사용자의 필요와 상황에 따라 UI를 즉시 변환하고, 작업을 자동화하며, 음성·텍스트·제스처 등 멀티모달 입력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력이 약한 사용자가 특정 앱을 열었을 때 AI가 자동으로 글자 크기와 대비를 조정하고, 복잡한 메뉴를 단순화한 맞춤형 화면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손가락 움직임이 불편한 사용자는 음성이나 눈동자 움직임으로 앱을 조작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고정된 접근성 설정을 넘어, AI가 사용자의 상태와 필요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하는 맞춤형 접근성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2. 생성형 AI가 만드는 개인화된 UX 기존 접근성 기술은 화면 낭독기나 음성 명령처럼 사전에 정의된 기능에 의존했습니다. 그러나 생성형 AI는 사용자의 요청을 이해하고, 맥락에 맞는 대화형 안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은행 앱에서 "지난달 카드 결제 내역 중 10만 원 이상 사용한 내역만 보여줘"라고 말하면, AI는 필요한 데이터를 스스로 찾아 맞춤 결과를 즉시 제공합니다. 이 기능은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복잡한 작업을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3. 모바일 접근성 부족이 만드는 AI 격차 많은 AI 서비스는 모바일을 통해 제공됩니다. 따라서 모바일 접근성이 부족하면 AI 활용 자체가 어려워지고, 이는 곧 AI 격차로 이어집니다. 1) 콘텐츠 소비: AI가 아무리 좋은 영상을 추천해도, 자막이나 오디오 설명이 없는 영상은 시청하기 어렵습니다. 2) 서비스 이용: 복잡한 로그인 절차나 작은 버튼은 손이 불편한 사용자에게 큰 장벽이 됩니다. 3) 정보 입력: 글자 입력이 어려운 사용자는 AI 기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없습니다. (다행히 음성 활용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즉, 모바일 접근성이 부족하면 모바일을 통해 AI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에 새로운 디지털 격차가 생깁니다. 4. 사용자 경험 중심의 접근성 혁신 방향 AI 시대의 모바일 접근성은 단순히 기술적 기능의 확장이 아니라, 사용자 경험 중심의 재설계가 필요합니다. 1) 동적 UI/UX 조정: 사용자의 시각·청각·인지 상태에 따라 화면과 안내 방식을 실시간으로 조정 예) 색각 이상 사용자를 위한 색상 대비 자동 최적화 2) 자연어 기반 상호작용: 복잡한 메뉴 탐색 없이 음성·채팅으로 원하는 기능 실행 예) “오늘 예약한 병원 위치 알려줘”라고 말하면 자동 지도 연결 3) 맥락 기반 예측 지원: 사용 패턴을 학습해 필요한 기능을 먼저 제안 예) 매일 아침 일정 확인을 자동으로 보여주는 '예측형 접근성' 4) 다중 입력 모드 통합: 음성, 제스처, 시선 추적 등 다양한 입력을 동시에 지원 예) 손 사용이 어려운 사용자가 시선 추적으로 메시지를 작성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편리성을 넘어, 사용자와 기술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모든 사용자가 동등하게 AI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듭니다. 5. 실제 사례 •건강 모니터링 앱: 고령자의 활동량과 심박수를 분석해 “오늘은 걸음 수가 부족합니다. 근처 공원을 산책해 보세요”라는 맞춤형 알림 제공 •교육 앱: 학습자의 이해도와 반응 속도에 따라 문제 난이도와 설명 방식을 자동 조정 •행정 서비스 앱: 복잡한 민원 절차를 음성 안내와 대화형 AI로 지원해 고령자나 외국인 사용자 편의 향상 이 사례들은 AI와 모바일 접근성의 결합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의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AI 기반 모바일 접근성 혁신이 성공하려면 기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국가와 기업이 함께 표준과 정책을 마련해 모든 서비스에 일관되게 적용해야 합니다. 특히 WCAG, EAA 등 글로벌 접근성 표준과 법적 정합성을 확보한다면, 국내 기술은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다음 6주차에서는 '글로벌 동향과 비교: 디지털 접근성 정책과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주요 국가들의 정책과 법제화 흐름을 살펴보고 글로벌 시대에 한국이 어떤 전략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논의하겠습니다.

2025.08.18 15:59손학

고령화 시대의 AI와 접근성 대응 전략

지난 3주차에서 APEC SOM3 워크숍을 통해 AI와 접근성, 그리고 인구구조 변화의 연결고리를 살펴봤습니다. 이번 주에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특히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AI 기반 접근성 대응 전략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는 이미 사회 전반의 구조를 바꾸고 있습니다. 국제연합(UN) 자료에 따르면 2050년이면 전 세계 인구 중 60세 이상 비율이 2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의 경우 2030년이면 전체 인구의 4분의 1이 65세 이상에 도달해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다고 예측합니다. 이 변화는 단순히 인구 비율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사회·경제 전반의 서비스 설계와 운영 방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고령자는 나이와 함께 시각, 청각, 인지, 운동 능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며, 이로 인해 디지털 환경에서 정보에 접근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접근성 강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UX/UI 설계, 음성 인터페이스, 사회 비용 절감이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첫째, 고령자 친화적 UX/UI 설계입니다. 고령자는 복잡한 메뉴 구조나 작은 글씨, 낮은 대비의 화면에서 어려움을 겪습니다. AI는 사용자의 연령대, 사용 패턴, 화면 주시 속도 등을 실시간 분석해 맞춤형 화면을 자동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글자 크기를 키우고, 메뉴를 단순화하며, 불필요한 시각적 요소를 줄이는 방식입니다. 이를 위해 글로벌 표준(WCAG, EAA 등)에 부합하는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UI 요소를 동적으로 조정하는 AI 기반 UI 엔진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둘째, 음성 인터페이스 확산입니다. 고령자는 터치스크린 조작이나 키보드 입력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자연어 처리(NLP) 기반의 음성 비서, 대화형 인터페이스는 디지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단순 명령어 인식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맥락에 맞는 안내를 제공하는 수준으로 발전한 AI 음성 기술은 복잡한 앱 기능도 '말 한마디'로 실행하게 해 줍니다. 예컨대, 병원 예약 앱에서 “다음 주 월요일 오전에 정형외과 예약해 줘”라고 말하면, 필요한 검색·선택·입력 과정을 AI가 대신 수행하는 방식입니다. 셋째, 사회 비용 절감 효과입니다. 고령화는 의료·돌봄·행정 등 사회 전반에서 비용 증가를 초래합니다. 그러나 AI 기반 접근성 기술을 적극 도입하면, 일부 서비스는 비대면·자동화로 전환해 인력 부담과 예산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령자가 자주 찾는 행정 민원 서비스를 챗봇과 음성 안내로 처리하면, 현장 방문이나 전화 응대 인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실시간 원격 건강 모니터링과 AI 분석을 통해 조기 진단 및 예방 조치가 가능해져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책, 기술, 산업 생태계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작동해야 합니다. 정책적 측면으로는 공공·민간 서비스 전반에 접근성 향상이 적용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개별 사용자의 요구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와, 모든 서비스의 접근성 개선을 지원하는 솔루션이 필요합니다. 산업 생태계적 측면에서는 국가·/공공기관, 대기업,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수적입니다. 저는 종종 "왜 접근성을 개선하는 일을 하느냐?"는 질문을 받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이렇게 답하곤 합니다. "저를 위해서 접근성을 개선합니다." 나이가 많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미 노안이 찾아와 글을 읽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저는 언젠가 고령자가 되었을 때, 접근성 부족으로 인해 정보에 접근하지 못해 삶이 불편해지는 상황을 맞이하고 싶지 않습니다. 어쩌면 다소 이기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제 미래와 제가 살아갈 고령자의 삶을 위해, 저는 오늘도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포함한 의료기술의 발전은 앞으로 인간의 평균 수명을 한층 더 연장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령화 사회의 접근성 전략은 단순한 복지 차원의 논의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문제입니다. 디지털 환경이 고령자에게 불친절하다면, 이는 곧 사회 전체의 생산성과 혁신 잠재력을 제한하게 됩니다. AI와 접근성 기술은 단순히 편의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고령자의 독립적 생활을 가능하게 하고, 사회적 참여를 확장시키며, 국가적 차원에서의 경제·사회적 부담을 완화하는 핵심 도구가 될 것입니다. 다음 5주차에서는 'AI 시대 모바일 접근성: 사용자 경험 중심의 전환점'을 주제로, 모바일 환경에서 생성형 AI가 접근성과 UX를 어떻게 혁신하고 있는지, 그리고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고령화 시대의 AI 전략이 어떻게 구체적인 사용자 경험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2025.08.11 16:36손학

토마토시스템, 58억 규모 대우건설 '바로콘 시스템' UI 고도화 사업 수주

토마토시스템이 디지털 전환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과 수익 창출 능력을 입증했다. 토마토시스템은 약 58억원 규모의 대우건설 '바로콘 시스템 UI 화면전환' 사업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바로콘 시스템은 대우건설이 전국 건설 현장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해 온 핵심 플랫폼으로 공정 현황·안전 관리·자원 운용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해 왔다. 그러나 10여 년이 흐르며 시스템 노후화 문제가 대두됐다. 이에 대우건설은 시스템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웹 기반 플랫폼 전환을 통한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한 UI·UX 전면 재설계 ▲노후 인프라 교체 및 최신 기술 도입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이번 재구축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프로젝트는 기존 액티브X 기반 시스템을 웹 표준 환경으로 전면 개편하는 것이 핵심이며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2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결재 시스템, 협력사 포털 등 주요 업무 프로세스도 함께 고도화되면서 전반적인 업무 효율성과 품질 향상이 예상된다. 이번 사업에서 토마토시스템은 자사의 웹 표준 기술과 자동화 솔루션을 총동원해 시스템을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UI 개발 솔루션인 '엑스빌더6'를 통해 직관적이고 유연한 사용자 환경을 구현하고 업무 흐름에 최적화된 화면 구성과 대시보드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편의성과 업무 집중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기존 액티브X 기반의 레거시 시스템을 HTML5로 자동 전환하는 '엑스컨버터'를 도입해 개발 효율성과 일정 준수율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이 도구는 90% 이상의 UI 자동 전환율을 제공하며 반복 작업을 줄여 개발 공수를 절감하는 데 효과적이다. 2단계 기능 개선 사업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UI 자동 생성 솔루션 '엑스빌더6 아이젠'이 적용된다. 이 솔루션은 자연어로 작성된 문서나 회의 스케치 이미지를 기반으로 실시간 UI 화면을 설계하고 소스코드를 자동 생성해 개발 생산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실현하도록 돕는다. 여기에 더해 소스 분석 및 테스트 자동화 도구인 '아이큐봇'도 함께 도입된다. 이 솔루션은 개발 초기부터 유지보수 단계까지 전 과정에서 활용 가능하며 실시간 자동 테스트를 통해 품질과 정확도를 높이고 운영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조길주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치열한 제안 경쟁과 벤치마크 테스트를 거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우리의 기술력과 프로젝트 이해도가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대우건설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5 15:54한정호

토마토시스템, DB생명 사업에 '엑스빌더6' 공급

토마토시스템이 금융권 디지털 전환(DX)을 돕는 핵심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토마토시스템은 DB생명이 추진하는 '영업지원 시스템 고도화 UI 프레임워크 개발' 사업에 UI·UX솔루션 '엑스빌더6'가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DB생명의 영업지원 시스템은 보험 설계사와 영업 담당자의 업무 생산성 향상·고객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이다. 이번 고도화 사업은 사용자 중심의 직관적인 UI 프레임워크 개발에 집중해 업무 효율성 증대와 고객 서비스 향상을 주요 목표로 한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엑스빌더6를 기반으로 새로운 화면 디자인과 메뉴 구성, UI 최적화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복잡한 데이터 및 분석 결과를 시각적으로 명확하게 표현함으로써 비즈니스 특성과 사용자 경험을 모두 고려한 차별화된 인터페이스를 구현할 방침이다. 이번 고도화의 핵심은 PC·태블릿·스마트폰 등 모든 디바이스에서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으로서의 재구성이다. 각 디바이스의 특성에 맞는 해상도와 사용 환경을 고려한 UI·UX 설계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토마토시스템은 채널별 맞춤형 화면 구성, 업무 단계별 시각적 안내, 클릭 수 최소화, 가독성·접근성 강화 등을 통해 전반적인 사용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업무 정확성과 처리 속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마토시스템의 엑스빌더6는 HTML5 기반의 차세대 UI·UX 개발 솔루션이다. 우수한 성능과 폭넓은 호환성을 바탕으로 생명보험사를 포함한 금융권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호평받고 있으며 안정성과 생산성을 갖춘 차세대 UI 개발 도구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최신 렌더링 기술과 스트리밍 기반 데이터 처리 방식을 적용해 대량 데이터 환경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인 화면 성능을 보장하며 실시간성이 중요한 보험·금융 핵심 업무에서 높은 사용자 만족도를 이끌어내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다양한 웹 브라우저는 물론 PC·태블릿·모바일 등 모든 디바이스에 대한 탁월한 호환성을 갖춰 멀티채널 기반의 고객 접점을 중시하는 금융권 디지털 전략에 최적화된 강점을 지녔다. 조길주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이번 DB생명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료를 위해 엑스빌더6의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집중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권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혁신적인 UI·UX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31 16:55한정호

삼성전자, 새 폴더블폰에 '원 UI 8' 탑재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9일 미국 뉴욕에서 발표하는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폴드7에 '원(One) UI 8' 정식 버전을 탑재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원 UI 8은 더욱 강력한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기능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AI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원 UI 8에 기기 내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신규 보안 솔루션인 '킵(KEEP, Knox Enhanced Encrypted Protection)'을 도입했다. 킵은 개인화된 AI 기능을 보호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됐으며, 기기의 보안 스토리지 영역 내에서 앱별로 분리된 암호화 저장 공간을 생성한다. 암호화된 정보의 개별 보호로 각 앱은 각자 자신의 민감한 정보에만 접근할 수 있으며, 다른 앱의 정보에는 접근할 수 없다. 개인 데이터를 갤럭시 AI 외 다른 앱에서 접근할 수 없도록 제어해 퍼스널 데이터 엔진(PDE)을 통해 학습된 사용자의 일상, 선호도와 같은 민감 정보를 보호한다. 더 강해진 녹스...위험에 처할 시 자동으로 로그아웃 사용자의 개인정보는 기기 내에만 저장되며, 갤럭시 보안의 근간인 녹스 볼트를 활용한 킵의 보호를 받는다. 이를 통해 갤럭시 AI는 개인화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데이터를 강력하게 보호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연결 기기의 위협 탐지 및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도 더 강력해진다. 원 UI 8에서는 기기가 심각한 위험에 처한 경우, 자동으로 삼성 계정에서 로그아웃 돼 삼성 계정 기반 서비스로의 접근을 차단하고 위협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한다. 또, 사용자의 갤럭시 기기로 알림을 보내 사용자가 보안 관련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한다. 원 UI 8은 AI 연결 경험이 확대되는 시대에 갤럭시를 포함한 연결 기기를 보호하고 상황 모니터링이나 알림 등을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와이파이에서도 양자 내성 암호로 더 안전하게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갤럭시 S25 시리즈에 양자 내성 암호 기술을 도입한 바 있다. 이번 원 UI 8에서는 '보안 Wi-Fi'에도 신규로 양자 내성 암호 기술을 도입해 공공 Wi-Fi 네트워크망 이용 시에도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가 강화됐다. 갤럭시 기기와 서버 간의 보안을 강화해 공공 Wi-Fi와 같은 고위험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공공장소에서 자동으로 활성화 돼 Wi-Fi 연결을 보호하는 'Wi-Fi 자동 보호(Auto Protect Wi-Fi)' ▲트래픽 암호화 및 익명화를 통해 추적을 방지하는 '개인정보 보호 강화(EPP, Enhanced Privacy Protection)' ▲사용 중 네트워크 보호 기록을 보여줘 사용자가 어떻게 개인정보가 보호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기능 외에도 그동안 강력한 기기 보호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갤럭시 기기의 핵심 보안 체계인 녹스 볼트를 통해 비밀번호, PIN, 생체 인식과 같은 민감 정보를 한층 안전하게 보호할 뿐 아니라 ▲보안 위험 자동 차단(Auto Blocker) ▲도난당한 기기 보호(Theft Protection) 등 다양한 보안 기능도 갖췄다. 원 UI 8은 이번 폴더블 신제품부터 적용되고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2025.07.08 09:27전화평

삼성 '원UI 8' 출시 앞당기나…"갤럭시S25용 베타 버전 출시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16 기반 차세대 스마트폰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원UI 8'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IT매체 샘모바일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원UI 8 베타 프로그램은 현재 한국에서 이용 가능하며, 상 기종은 갤럭시S25, 갤럭시S25 플러스, 갤럭시S25 울트라다. 새로운 소프트웨어는 펌웨어 버전 S9x8NKSU3ZYER을 포함하고 있다. 갤S25 울트라의 경우 용량이 약 3.3GB이며 모델 별로 용량이 살짝 다를 수 있다. 이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S25 사용자는 2025년 5월 보안 패치도 받게 된다. 베타 업데이트는 향후 독일, 영국, 미국 등 다른 국가에서도 곧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UI 8은 원UI 7 과 달리 대대적인 UI 개편이 아니지만 수십 가지의 개선 사항이 적용됐다. 베타 프로그램 출시 후, 테스트 후 정식 버전이 나올 것으로 예상해 올해 3•4분기 중 원 UI 8 업데이트가 정식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15 기반 원UI 7의 출시 지연을 만회하기 위해 원UI 8의 베타 버전을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출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2025.05.29 10:30이정현

"AI가 UI 디자인도 척척"…구글, 새 서비스 '스티치' 공개

구글이 UI 디자인을 위한 인공지능(AI) 코딩 도구를 출시해 업계의 주목받고 있다. 21일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AI 모델 제미나이 2.5 기반 UI 생성 도구 '스티치'를 출시했다. 스티치는 개발자들이 대략적인 UI 아이디어를 앱에 바로 적용 가능한 디자인으로 신속하게 변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생성형 AI 도구다. 스티치는 현재 구글 랩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구글에 따르면 스티치는 텍스트 프롬프트와 참조 이미지를 단 몇 분 만에 복잡한 UI 디자인과 프론트엔드 코드로 변환한다. 이에 따라 개발자들은 디자인 요소를 직접 만들고 프로그래밍할 필요 없이 손쉽게 UI 디자인을 제작할 수 있게 된다. 스티치는 선택된 테마와 자연어 설명을 기반으로 시각적 인터페이스를 생성한다. 현재 영어로만 지원되고 있다. 개발자는 스티치를 이용해 색상 팔레트나 사용자 경험 등 최종 디자인에 반영하고 싶은 세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스티치가 생성하는 UI 디자인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와이어프레임, 러프 스케치, 다른 UI 디자인의 스크린샷 등 시각적 참고 자료를 업로드해 제작할 수도 있다. 구글은 "스티치를 사용하면 사용자가 인터페이스의 다양한 변형을 생성할 수 있어 다양한 스타일과 레이아웃을 더 쉽게 실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UI 에셋은 스티치 앱에 직접 추가하거나 다른 앱과 연동해 디자인 요소를 개선하고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도 가능하다. 또 디자이너와 협업할 수 있도록 작동하는 프론트엔드 코드도 함께 생성한다. 업계 관계자는 "스티치는 구글의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턴트 도구를 사용해 온 디자이너들이 매료되도록 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2025.05.21 11:08한정호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 원UI 8에서 확 바뀐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기본 브라우저인 '삼성 인터넷'을 차세대 원UI 8에서 개편할 것이라고 IT매체 샘모바일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원UI 8 초기 빌드를 테스트 한 후 삼성 인터넷의 디자인이 전면 개편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인터넷의 가장 큰 변화는 브라우저의 평범한 검은 색 화면이 사용자 지정이 가능한 배경 이미지로 바뀐다는 점이다. 또, 다양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화면에 많은 간격을 둬 UI가 더 깔끔해졌으며 사용자가 최근 방문한 웹 사이트를 보여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세 줄 아이콘을 누르면 팝업 메뉴가 나타나는데 이 메뉴에는 원형 버튼과 아이콘 그리드가 추가돼 자주 사용하는 기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아이콘 색상도 기기 테마의 색상 팔레트를 따라 일관성 있는 디자인을 유지한다. 하지만, 원UI 8 빌드가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향후 변화가 있기 때문에 최종 버전이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야 한다. 샘모바일은 현재까지는 삼성이 웹 브라우저에 적용하고 있는 변화가 상당히 고무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이번 개편이 삼성 인터넷을 더욱 현대적이고 직관적으로 만드는데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며, 모든 기기에서 일관되고 세련된 소프트웨어 경험을 제공한다는 삼성 원UI의 UI전략과 일맥상통하며 구글 크롬, 파이어폭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등과 경쟁 중인 삼성 인터넷에 긍정적인 변화라고 평했다.

2025.04.28 14:58이정현

삼성 원UI 7 업데이트, 구형 모델에도 출시

지난 주 최신 모바일 사용자 인터페이스 '원UI 7(One UI 7)' 업데이트를 재개한 삼성전자가 구형 모델로 업데이트를 확대하고 있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버그 때문에 출시가 중단된 원UI 7의 업데이트를 지난 주 갤럭시S24 라인업을 비롯한 갤럭시Z폴드 6, 갤럭시Z플립6, 갤럭시Z폴드SE에 출시했다. 삼성은 22일부터는 ▲갤럭시S23 시리즈 ▲갤럭시S24 FE ▲갤럭시 탭 S10 시리즈 ▲갤럭시 탭 S9 시리즈에 원UI 7 업데이트를 출시했다. 현재 업데이트는 한국에서 먼저 출시됐으나 며칠 안에 더 많은 국가로 확대될 예정이다. 대부분의 경우 업데이트 용량은 약 5GB이며 2025년 4월 보안 패치가 포함되어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 달 초 공지한 원UI 7 업데이트 일정에 따르면 이번 달 ▲ 갤럭시24 시리즈 ▲ 갤럭시Z폴드 6 ▲ 갤럭시Z플립 6 ▲ 갤럭시Z폴드 SE ▲ 갤럭시Z폴드 5 ▲ 갤럭시Z플립 5 ▲ 갤럭시탭S10 시리즈 ▲ 갤럭시S23 시리즈 ▲ 갤럭시S24 FE의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5월에 업데이트 예정 제품은 ▲ 갤럭시Z폴드 4 ▲ 갤럭시Z플립 4 ▲ 갤럭시탭S9 시리즈 ▲ 갤럭시S23 FE ▲ 갤럭시Z폴드 3 ▲ 갤럭시Z플립 3 ▲ 갤럭시A34 ▲ 갤럭시A35 ▲ 갤럭시S22 시리즈 ▲ 갤럭시탭 S8 시리즈 ▲ 갤럭시S21 시리즈 ▲ 갤럭시A16 ▲ 갤럭시 퀀텀 5 ▲ 갤럭시 퀀텀 4다.

2025.04.23 14:16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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