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이피스-문저협, '2023 교육 출판 콘텐츠 이용 컨퍼런스' 개최
저작권 걱정 없는 디지털 교재 플랫폼 쏠북을 운영하는 북아이피스(대표 윤미선)와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이하 문저협)는 9월14·15일 제주에서 '2023 교육 출판 콘텐츠 이용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북아이피스와 문저협이 공동 개최한 '2023 교육 출판 콘텐츠 이용 컨퍼런스'에는 최근 저작권과 창작자의 권리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 북아이피스에서 각각 교육 컨텐츠 관련 저작권 체계와 저작권 이용 권리 그리고 저작권 라이선싱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컨퍼런스에는 교육 콘텐츠의 생산·유통·출판을 주도하는 천재교육, 비상교육, YBM, EBS, NE능률, 지학사, 개념원리, 쎄듀, 길벗스쿨, 다락원, 이감 등 국내 출판기업의 관련 담당자가 참석했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교육분야의 올바른 저작물의 유통과 이용활성화를 위해 국가표준식별체계인 UCI(Universal Content Identifier)의 활용 방안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파생 저작물인 교재 기반의 수업 자료 및 영상 등의 콘텐츠 역시 UCI를 활용한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2차 저작물이 UCI 홈페이지와 그 밖의 채널에 유통될 때 UCI 번호가 함께 표시되며 UCI 번호를 검색하면 저작권자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는 학원수업에서 주로 이용되는 출판교재의 저작물 인정 방법과 합법적인 이용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를 맡은 문저협 김동현 사무처장은 교육 현장에서 출판 교재가 이용될 때 고려해야할 법적 권리들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또 교육 출판 콘텐츠의 합법적 활용을 위한 저작권 신탁 단체인 문저협와 출판사의 연계방안에 대해서 설명했다. 북아이피스는 '2022 개정 교육 과정에 대비한 라이선싱과 교재판매를 연계한 학원의 교재 채택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윤미선 대표는 문저협과 준비 중인 UCI 식별체계를 기반으로 한 라이선싱과 출판 교재의 판매 극대화를 위한 교재 이용 및 채택 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또 디지털 교육 환경에서 학생들에게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효과적인 방안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본 행사를 공동 개최한 문저협의 김동현 사무처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 교육 콘텐츠의 유통과 활용에 대한 해법을 찾고자하는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교육의 질적 발전을 꿈꾸는 출판기업과 관련 기업들이 머리를 맞댈 수 있는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미선 북아이피스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2022개정 교육 과정에 대비해 디지털 환경에서 교육 콘텐츠의 유통과 활용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할 수 있었다"며 "2022개정 교육 과정이 본격 도입되는 2025년을 앞두고 2024년에 그 준비가 철저히 될 수 있도록 문저협 및 출판사와 관련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