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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2025 봉고 Ⅲ EV'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5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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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 AW 2025서 자동화 솔루션 선봬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오는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5)'에 참가해 차세대 스마트 제조를 위한 통합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AW 2025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 제조 및 자동화 기술 전시회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번 전시에서 사물인터넷(IoT) 기반 솔루션과 스마트 제조, 지속 가능성을 결합한 산업 자동화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부스는 ▲산업 자동화 ▲전력의 디지털화 ▲디지털 플랫폼 ▲50주년 기념 임팩트홀 4개 존으로 구성된다. 산업 자동화 존에서는 스마트 제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머신 자동화와 로보틱스 솔루션을 볼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협동로봇 '렉시엄 코봇'과 MC12 머신 제품들이 소개된다. 내달 출시 예정인 프로페이스의 HMI 신제품 GP6000 시리즈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전력의 디지털화 존에서는 IoT 기반 지능형 전력 시스템을 통한 신뢰성 높은 전력 배전 솔루션을 선보인다. 디지털 플랫폼 존에서는 통합 플랫폼 아비바 PI 시스템, 아비바 인터치 HMI 등을 소개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올해 한국지사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임팩트 홀도 연다. 지난 50년간 주요 제품과 향후 50년의 비전을 확인할 수 있다. 채교문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산업 및 공정 자동화 사업부 본부장은 "자동화 및 전력 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9 18:27신영빈

"중동 방산 시장 공략"…한컴라이프케어, IDEX 2025 공동 참가

한글과컴퓨터 자회사인 한컴라이프케어(대표 김선영)가 글로벌 방산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 전시회 'IDEX 2025'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IDEX 2025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로 전 세계 방위산업 의사결정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핵심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1일까지 UAE 아부다비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65개국 1천35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13만 명 이상의 국방 관계자가 방문할 예정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UAE 방산 기업인 엣지(EDGE) 그룹과 공동으로 전시회에 참가한다. 엣지 그룹은 UAE 내 국영 및 민간 방산 회사를 통합해 구성된 기업으로 무인 시스템, 사이버 방어, 전자전 기술,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연 매출 49억 달러를 기록하며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컴라이프케어는 ▲K3 ▲K10 ▲K11 군·경 방독면 ▲SCA123SC 일반 방독면 ▲SCA123ND 화생방 겸용 화재 대피 마스크 등을 선보인다. K3와 K10은 UAE 군을 주요 타깃으로 홍보하며, K11 방독면은 시위 진압 및 공공질서 유지 용도로 경찰과 법집행 기관을 대상으로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반 방독면과 화생방 겸용 화재 대피 마스크는 최근 중동 지역에서 발생한 전쟁으로 인해 공공 안전 시스템 내 도입 가능성이 높아진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적극 알릴 계획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단순 제품 홍보에 그치지 않고, 엣지 그룹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협력을 공식화하며 UAE 및 중동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근래 들어 중동 지역의 방위산업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전시회를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글로벌 사업 확장에서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세계적인 총기 제조사 베레타(Berett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글로벌 방산 시장 진출의 기반을 다졌으며, 미국 개인 안전 장비 전문 업체와 K3·K11 방독면 독점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또한 필리핀 육군과 100억 원 규모의 군복 납품 계약을 성사시키며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실적 면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2024년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은 매출액 1천47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00% 넘게 급증하며 경영 효율화의 성과를 입증했다. 김선영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엣지 그룹과의 협력은 당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UAE 방산 및 보안 시장에 더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전략적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국제 전시를 통해 한컴라이프케어의 기술 우수성을 강조하고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창출해 중동에서 장기적인 시장 확대를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2.18 15:08남혁우

KGM 첫 전기 픽업 '무쏘 EV' 가격 확정…4800만원부터

KG모빌리티(KGM)가 '무쏘 EV'의 친환경차 국고 보조금이 확정됨에 따라 판매 가격을 18일 공개했다. '무쏘 EV'는 국내 최초의 전기 픽업으로 전기 SUV의 편안함과 경제성, 픽업의 실용성을 갖춘 신개념 픽업 차량이다. 기본 가격은 ▲STD 4천800만원 ▲DLX 5천50만원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전기 화물 차량으로 분류돼 승용 전기차보다 더 많은 ▲국고 보조금 652만원 ▲서울시 기준 지자체 보조금 186만원(예상) 적용 시 실제 구매 가격은 3천만원 후반대(3천962만원)로 형성된다. 무쏘 EV는 배터리는 화재 위험성이 낮고 내구성이 뛰어난 80.6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와 152.2kW 구동 모터를 탑재했다. 픽업 특유의 개방형 적재 공간으로 공기 저항이 큰 구조임에도 1회 충전 시 401㎞(2WD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주요 사양으로는 ▲유틸리티 루프랙 ▲17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탑재되며 ▲선루프 ▲AWD ▲셀프레벨라이저 ▲3D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옵션 선택할 수 있다. 무쏘 EV는 낮은 유지비로 인한 운영 경제성도 탁월하다. '무쏘 EV'의 5년간 주행에 소요되는 비용은 580만원 수준으로 가솔린 픽업 모델 대비 약 1천400만원의 운행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여기에 소상공인이라면 추가 지원과 부가세 환급 등 전용 혜택을 받아 약 1천410만원(예상)을 절감할 수 있어, 실구매가는 3천300만원대까지 낮아진다. 화물 전기차 혜택으로 개별소비세·교육세 면제, 취득세 5% 감면(최대 140만원), 연간 자동차세 2만8천500원 등 다양한 세제 혜택도 더해져 픽업 시장 내에서도 경쟁력 있는 가격을 형성했다. KGM 관계자는 "무쏘 EV는 친환경차 특성상 구매 단계 및 이용 단계를 비롯한 전체적인 운영 경제성 측면에서 내연기관 픽업 대비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자랑한다"며 "고유가 시대에 더욱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GM은 '렉스턴&스포츠 칸'의 합리적인 구성을 통해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아우르는 선택지를 제공, 픽업 시장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 KGM은 지난 1월 '2025 렉스턴 스포츠&칸'의 트림과 옵션을 재정비해 가격을 낮춰 출시한 바 있다. ▲렉스턴 스포츠 2천952만원~3천479만원 ▲렉스턴 스포츠 칸 3천172만원~3천699만원이다.

2025.02.18 14:48김재성

상장 1주년 안정화 성공한 비아이매트릭스..."올해는 글로벌 정조준"

2023년 11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비아이매트릭스가 경기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제 침체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며 '데이터·AI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2024년 개별기준 매출 308.66억원(전년 대비 +19.37%), 영업익 20.26억원(흑자 전환), 순이익 36.83억 원(흑자 전환)등을 기록하며 상장 1주년을 맞이한 시점에서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 상장 당시부터 엑셀 자동화와 AI 기반 업무 효율화 솔루션을 주력으로 내세웠던 비아이매트릭스는 까다로운 시장 환경 하에서도 꾸준히 매출과 이익 지표를 개선해나갔다는 평가다. 비아이매트릭스의 배영근 대표는 올해 시장을 이끌 핵심 키워드로 '해라클래스'를 제시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주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18일 서울 역삼동 사옥에서 만난 배영근 대표는 "국내에서는 공공·금융·대기업들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빨라지는 추세로 해외 시장에서도 대규모 프로젝트와 함께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생산성 향상을 위한 IT 투자는 확실히 늘어나는 모습을 보인다"고 시장을 진단했다. 배 대표가 강조한 해라클레스는 '해라클레스가 되고파'의 줄임말인 '해클대그파'의 다른 표현이다. 비아이매트릭스 제품의 해외 수출 확대, 클라우드 기반 강화, 대기업 SI사 및 그룹사 표준 목표 달성, 그리고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의미하는 키워드다. 그는 "3년 전부터 '해클대그파'라는 구호를 내부적으로 강조해 왔다. 이 다섯 가지 분야에서 성과를 내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우뚝 설 수 있다는 의미였다"며 "작년 상장을 통해 기반을 다졌으니, 올해는 국내외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공격적인 행보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비아이매트릭스가 주목하는 국내 시장은 공공·금융·대기업을 중심으로 AI 도입과 업무 자동화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추세다. 공공기관은 정보화 사업 재개와 함께 대규모 데이터 처리 및 행정 효율화를 고민하고 있고, 금융권은 복잡한 내부 업무를 자동화해 비용과 인력을 절감하려는 니즈가 크다. 여기에 대기업들은 그룹 차원에서 엑셀 업무 자동화와 AI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투자 대비 효과)ROI)를 확인한 뒤, 자사의 계열사·부서 전체로 확산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배영근 대표는 "기업 내부 프로세스의 상당 부분이 아직도 엑셀에 머물러 있으며, 이를 웹 기반과 AI로 전환할 수 있다는 강점이 국내 고객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탄탄한 기반을 다진 비아이매트릭스는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초 CES에 참가해 미국·유럽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배 대표는 "미국, 유럽, 중동 등 다양한 국가에서 우리의 엑셀 자동화와 AI 통합 플랫폼'G매트릭스'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미 해외 파트너사와의 협력 사례를 화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수주와 레퍼런스를 늘리는 데 집중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시장역시 경기 침체 속에서도 생산성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추구하는 등 AI와 로우코드·노코드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특히 엑셀 업무 효율을 30~50%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엑셀 자동화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 해외서도 충분히 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비쳤다. 글로벌 서비스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언어·법규·문화적 차이를 줄이기 위한 작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다국어 버전의 제품·문서를 구축하고, 현지 기업과 양해각서를 맺고 배송·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이미 북미 지역 몇몇 기업들과는 개념검증(PoC)를 마치고 상용 계약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기도 하다. 중동의 대표 ICT 박람회인 자이텍스(GITEX) 참가를 통해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교두보를 확보할 계획이다. 배 대표는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동에서도 엑셀 자동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해외 시장은 단순히 솔루션을 파는 것만이 아니라, 사용자가 필요로 할 때 즉시 대응할 수 있는 로컬 파트너가 필수적인 만큼 더 많은 국가에서 협업 파트너를 발굴하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올해 국내와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국내외 전시회·컨퍼런스 참여와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배영근 대표는 "시장의 불확실성은 강한 기업과 기술이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고 생각한다"며 "상장 2년 차에 접어든 올해는 더욱 발전된 서비스와 제품으로 고객이 보다 쉽고 간단하게 혁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2.18 13:42남혁우

기아, 고성능 'EV9 GT' 계약 개시…8849만원

기아가 플래그십 전동화 SUV EV9의 고성능 모델인 '더 기아 EV9 GT(The Kia EV9 GT, 이하 EV9 GT)'와 실용성과 경제성을 갖춘 '스탠다드' 모델의 계약을 1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이와 함께 기존 EV9 롱레인지 모델의 트림별 가격을 조정해 상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EV9의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에어 6천412만원 ▲어스 6천891만원, 롱레인지(2WD) ▲에어 6천857만원 ▲어스 7천336만원, 롱레인지(4WD) ▲에어 7천205만원 ▲어스 7천689만원이며 GT 라인은 7천917만원, GT는 8천849만원이다. EV9 GT는 2023년 출시 이래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아온 EV9의 우수한 상품성에 강력한 주행 성능을 더한 모델이다. 앞서 EV9은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자동차 어워즈인 '2024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2024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해 LA 오토쇼에서 최초 공개된 EV9 GT는 강력한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고성능 특화 사양을 적용해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함과 동시에 다양한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해 편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EV9 GT는 합산 최고 출력 374kW(509마력), 최대 토크 740Nm(75.5 kgf·m)의 성능을 발휘하는 전륜과 후륜 모터가 탑재돼 정지 상태에서 단 4.5초만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할 수 있다. 또한 99.8kWh의 4세대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돼 408km의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복합 기준)를 확보했다. 기아는 기아 SUV 중 최초로 EV9 GT에 전방 노면 정보와 주행 상황을 인식해 서스펜션을 최적의 상태로 제어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안정적이고 고급스러운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e-LSD)를 기본 적용해 좌우 바퀴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면서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차체 거동이 가능하게 했다. 기아는 EV9 GT에 다양한 편의 장치와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상품성을 한층 향상시켰다. 기아는 EV9 GT에 다이내믹 바디케어가 포함된 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를 기본 탑재해 장거리 주행 시에도 2열 탑승객에게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3열 파워 리클라이닝 & 폴딩 기능도 기본 적용해 시트 배치 변경 시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 최초로 ▲100W 고속 충전이 가능한 USB C타입 충전 단자(전용 케이블 제공)를 적용 ▲모든 회생제동 단계에서 가속 페달만으로 가속과 감속, 정차까지 가능한 아이 페달(i-PEDAL) 3.0 ▲디지털 사이드 미러 ▲디지털 센터 미러 ▲빌트인캠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기아 디지털 키 2 등 첨단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기아는 GT 모델의 출시와 함께 진입 장벽이 낮은 도심형 패밀리 전기차를 찾는 고객을 위해 스탠다드 모델을 추가했다. 스탠다드 모델은 76.1kWh의 배터리 탑재로 1회 충전 시 374km를 주행할 수 있어 여유로운 도심 주행이 가능하며, 롱레인지 모델에 탑재된 다양한 안전ㆍ편의 사양을 동일하게 적용해 고객이 EV9의 우수한 상품성을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게 했다. 기아는 EV9의 신규 모델 추가 및 가격 조정을 통해 ▲실용성과 경제성을 갖춘 스탠다드부터 ▲편안한 주행감과 우수한 주행 가능 거리를 갖춘 롱레인지 ▲스포티한 주행 감성이 돋보이는 GT 라인 ▲강력한 성능을 갖춘 GT에 이르기까지 고객에게 한층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고성능과 프리미엄 가치를 동시에 구현한 EV9 GT는 기아의 전동화 철학을 집약한 혁신의 결정체"라며 "GT 모델과 함께 스탠다드 모델을 선보이고 롱레인지 모델의 가격을 조정하면서 더 많은 고객들이 EV9의 진보된 기술과 프리미엄 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2025.02.18 13:36김재성

기아, 최초 전기 세단 'EV4' 디자인 공개…"네번째 전기차 모델"

기아가 브랜드 최초 전동화 세단 '더 기아 EV4(The Kia EV4, 이하 EV4)'의 외장 디자인을 17일 공개했다. EV4는 21년 출시된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를 시작으로 EV9, EV3에 이어 기아가 국내 시장에 네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 모델로,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고 EV 라인업을 확장하기 위한 기아 최초의 전동화 세단이다. EV4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심의 EV 시장에서 새로운 유형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실루엣을 통해 기아가 추구하는 차세대 전동화 세단의 방향성이 담겼다. 전면은 와이드한 느낌을 강조하는 수직 형상의 헤드램프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조화를 이룬 '타이거 페이스(Tiger Face)'를 탑재했다. 범퍼 하단부는 기하학적인 패턴이 적용됐다. 측면은 시각적 대비를 활용한 독창적인 형상의 19인치 휠이 장착됐다. 후면부는 기존 세단에서 볼 수 없었던 루프 스포일러가 차체 양 끝에 배치돼 EV4의 혁신적인 실루엣을 더욱 부각한다. 또한 차량 가장자리를 따라 위치한 수직형 테일램프는 전면부 램프 디자인과 통일성을 부여함과 동시에 트렁크의 넓은 폭을 강조하며, 트렁크 파팅 라인을 따라 이어지는 하단 범퍼의 디자인은 후면부의 깔끔한 느낌을 극대화한다. EV4 GT 라인(line)은 기본 모델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전용 디자인 요소가 적용돼 한층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EV4 GT 라인에 적용된 날개 형상의 전∙후면부 범퍼는 더욱 단단하면서도 날렵한 인상을 주며 전용 19인치 휠은 삼각형 조형을 중심으로 디자인돼 미래적이고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한다. 카림 하비브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세단을 새롭게 재해석한 EV4는 디자인을 통해 모빌리티를 다시 정의하고자 하는 기아의 노력이 반영된 모델"이라며 "EV4는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세련되면서도 실용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이달 말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열리는 '2025 기아 EV 데이'에서 확장된 전동화 전략과 함께 EV4의 내장 디자인과 세부 사양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5.02.17 09:09김재성

"AI 보안 혁신을 한눈에"…체크포인트, CPX 2025 APAC 개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보안 위협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체크포인트가 아시아태평양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보안 전략을 공개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체크포인트는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체크포인트 익스페리언스 2025 아시아태평양(CPX 2025 APAC)'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업계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사이버 보안 기술과 전략을 공유하고 AI 및 클라우드 기반 보안 혁신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기반 사이버 공격 대응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보안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환경 보호 ▲기업 보안 전략 수립 등이 주요 이슈로 다뤄진다. 특히 'AI 해킹 라이브 데모'와 '사이버 위협 연구 결과 발표' 등 최신 보안 위협을 실제 사례를 통해 조명하는 세션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체크포인트의 올해 제품 로드맵이 최초로 공개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CNAPP), 위협 인텔리전스(ThreatCloud AI) 등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며 AI 기반 보안 운영 자동화(AIOps)와 확장 탐지 및 대응(XDR) 기술도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CPX 2025는 업계 리더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전략 포럼, C레벨 라운드테이블 등이 마련돼 기업의 보안 전략을 논의하고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참가자들은 '핸즈온 랩(Hands-on Lab)'에서 체크포인트의 최신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고 '사이버 파크'에서 보안 침해 대응 훈련을 수행할 수 있다. 해커들이 AI를 활용해 공격을 고도화하는 현실에서 보안 담당자들도 AI를 활용한 대응 방안을 익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체크포인트의 최고 경영진과 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체크포인트 창립자로 현재는 회장직을 맡고 있는 길 슈웨드가 이번 행사에서 회사의 비전과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현대 방화벽 기술을 개발한 사이버 보안 업계의 선구자로, 여러 특허를 보유한 인물이다. 또 도릿 도르 체크포인트 최고기술책임자(CTO)도 행사에 참석해 AI 기반 사이버 보안 혁신을 주제로 발표한다. 도르 CTO는 지난 1995년 체크포인트에 합류한 이후 주요 제품 개발을 주도해왔으며 포브스가 선정한 '이스라엘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중 한 명으로 꼽힌다. AI 및 위협 인텔리전스 부문을 담당하는 댄 카르파티 AI 부문 부사장도 연사로 나선다. 그는 체크포인트의 연구개발을 총괄하며 AI 기반 보안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가 사이버 보안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이타이 그린버그 체크포인트 최고전략책임자(CSO)도 행사에 참석해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보안 전략을 발표한다. 그는 클라우드 보안과 기업 네트워크 보호 전략을 총괄하며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체크포인트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핵심 인물로 평가받는다. 도릿 도르 CTO는 "올해에는 AI가 보안 공격과 방어 모두를 주도할 것"이라며 "보안팀이 각자 고유 환경에 맞춘 AI 기반 도구에 의존하는 동시에 적들 역시 점점 정교해지는 AI 기반 피싱과 딥페이크 캠페인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2.16 12:00조이환

기아 전기 세단 'EV4'…미리 만나보는 얼리 체크인 실시

기아가 'EV4 얼리 체크인' 이벤트를 통해 'The Kia EV4(더 기아 이 브이 포)'를 국내 고객에게 최초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EV4 얼리 체크인은 ▲디자인 공개 행사 'EV4 익스클루시브 프리뷰' ▲출고 고객 대상 다양한 혜택 제공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벤트다. EV4 익스클루시브 프리뷰는 3월 29일과 30일에 Kia360,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 기아 강서·인천·광주·원주 플래그십스토어, 기아 전시장 등에서 사전신청 고객과 동반 1인 등 총 9천명을 초청해 진행한다. 프리뷰 행사에서는 국내 최초로 EV4 실차를 관람하고 도슨트의 설명을 통해 EV4가 가진 다양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기아는 행사 참석자 중 EV4를 출고하는 고객에게 'KBO 디스플레이 테마' 중 1종을 증정한다. KBO 디스플레이 테마는 고객이 원하는 프로야구 구단의 디자인 테마로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꾸미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기아는 이벤트 신청자 중 EV4를 출고하는 모든 고객에게 ▲계약금 지원 쿠폰 10만원(올해 중 출고 고객) ▲가죽 브랜드 스미스앤레더와 협업한 맥세이프(자석형) 카드지갑(상반기 중 출고 고객) ▲공동주택 내 스마트제어 완속 충전기 설치 및 운영 컨설팅(별도 신청 고객)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기아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고객이 많을 경우에는 추첨을 진행한다. 기아 관계자는 "EV4는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어갈 기아의 핵심 모델"이라며 "EV4 얼리 체크인을 통해 많은 고객이 EV4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보고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2.14 10:04김재성

니어스랩, DSK 2025서 무인 드론운용 시스템 공개

드론 인공지능(AI) 기업 니어스랩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드론 전시회 'DSK 2025'(드론쇼코리아)에서 AI 기반 드론 운용 시스템을 최초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니어스랩은 이번 전시에서 드론 스테이션과 이든 런처를 처음 선보인다. 기존 공개된 자율비행 AI 드론 '에이든(AiDEN)'과 고속 요격 AI 드론 '카이든(KAiDEN)' 등의 실제 운용 환경을 전시관 내에 재현한다. CES 2025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드론 스테이션은 '에이든'과 함께 공공안전 임무 수행을 위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테이션과의 통합 시스템을 통해 자동 이·착륙과 신속한 배치가 가능해 즉각적인 임무 수행을 지원한다. 특히 5대의 드론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는 '에이든'은 군집 비행을 통해 실종자 수색, 재난 대응, 경비·순찰 등 다양한 공공안전 작전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지속적인 임무 수행이 가능해 기존 드론 솔루션과 차별화된 완전 자율 비행 기술을 선보인다. 카이든을 실전에 즉각 배치할 수 있는 전용 발사대 '카이든 런처'도 이번 전시에서 최초 공개된다. 초고속 추적 및 요격 기능을 갖춘 카이든은 현장에서의 대응력을 한층 더 높이는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AI 익스피리언스 존'에서는 AI 드론의 임무 수행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음성 명령을 통해 현실 세계에서 AI와 드론의 융합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방문객들은 음성으로 AI에게 영상 분석, 드론 제어와 같은 다양한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하나의 화면에서 여러 대의 드론을 동시에 제어하는 군집 작전 기술도 확인할 수 있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AI 자율비행 드론이 어떻게 미래를 바꾸고,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직접 경험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점검과 치안, 실종자 수색, 적 드론 요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2025.02.14 09:29신영빈

우주항공 유망 스타트업 찾는다…닐벤처스, 'DSK 2025' 전시

닐벤처스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DSK 2025'(드론쇼코리아)에서 국내 유망 우주항공 스타트업 10개사를 발굴해 전시하고, 스타트업과 투자사 밋업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닐벤처스는 작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 우주항공 컴퍼니빌더이다. 닐 암스트롱이 최초로 달에 착륙해 발자국을 남긴 것처럼 우주에 발자취를 남길 국내 우주항공 스타트업을 기획하고 창업과정 전반을 함께 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닐벤처스는 국내 우주항공 기업공개(IPO) 1호 기업인 컨텍의 발굴 및 초기투자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던 투자 및 창업 전문가 박지영 대표와 2002년부터 우주항공 관련 특허권리화 및 기술사업화를 전문으로 수행해 온 장원식 변리사 등 전문가들이 함께한다. 작년 8월 글로벌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스타버스트'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2월 경상국립대학교 '다이노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실행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DSK 2025 우주항공 공동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우주항공청이 최초로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참여하는 행사다. ▲워커린스페이스 ▲구랩스페이스 ▲심투리얼 ▲에브리심 ▲인터그래비티테크놀로지스 ▲스텝랩 ▲코스모비 ▲무인탐사연구소 ▲씨지테일 ▲스페이스디 등 직접 발굴한 우주항공 스타트업 10곳이 참여한다. 박지영 닐벤처스 대표는 "우주산업은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다양한 국가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분야"라며 "한국의 우주 스타트업 분야 창업은 시작 단계에 있지만, 정부의 지원 확대와 민간 중심의 '뉴스페이스'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점차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13 15:28신영빈

LIG넥스원, 중동 방산전서 'K-대공망' 선봬

LIG넥스원은 오는 17일부터 5일간 UAE 아부다비(ADNEC)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 'IDEX 2025'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1993년 시작된 IDEX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 방산전시회다. 올해 65개국에서 1천350개 업체가 참여한다. LIG넥스원은 중동을 전략시장으로 설정하고, 2009년부터 IDEX에 참여해왔다. 올해도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과 기술력으로 'K-방산' 벨트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LIG넥스원은 저고도에서 고고도를 아우르는 다층방어 통합 솔루션 'K-대공망'을 새롭게 선보이며 현지 맞춤형 수주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 LIG넥스원은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 '천궁II',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L-SAM'을 비롯해 ▲장사정포요격체계 'LAMD' ▲근접방어무기체계 'CIWS-II'의 국내개발을 선도해온 체계종합업체이자 주계약자로서 현지 군의 대공 역량 강화에 기여할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한다. LIG넥스원은 UAE,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의 수출계약을 성사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이번 전시회는 'K-대공망'의 글로벌 입지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LIG넥스원은 ▲무인수상정(USV)을 비롯한 무인체계 ▲다양한 형태의 유무인 플랫폼에 탑재 가능한 유도무기 ▲미래 병사용 스마트 무장 등 미래 전장에 최적화된 유무인복합 솔루션을 소개한다. LIG넥스원의 무인수상정은 무장체계, 센서 등 모듈형 장비를 탑재할 수 있어 폭넓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무인지상차량(UGV), 무인항공기, 유인 헬기 등에 적용 가능한 유도무기 체계 또한 임무 목적 및 작전 환경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유도무기를 비롯한 첨단 무기체계의 안정적인 유지보수 및 운영을 뒷받침할 MRO 솔루션도 높은 관심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LIG넥스원은 수십년간 대한민국 군의 MRO 서비스를 수행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무기체계 전 운용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예측·분석·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보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이는 솔루션이 K-방산의 지평을 넓히고, 수출 국가와의 신뢰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3 15:25신영빈

유럽 홀릴 기아 신형 전기차…'EV4·PV5·EV2' 티저 공개

기아가 '2025 기아 EV 데이'에서 최초 공개할 예정인 ▲더 기아 EV4(The Kia EV4, 이하 EV4) ▲더 기아 PV5(The Kia PV5, 이하 PV5) ▲더 기아 콘셉트 EV2(The Kia Concept EV2, 이하 콘셉트 EV2) 등 신차 2종과 콘셉트카 1종의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13일 공개했다. 기아는 이달 말 스페인 타라고나(Tarragona)의 타라코 아레나(Tarraco Arena)에서 2025 기아 EV 데이를 개최하고, 전기차(EV)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신차 2종과 콘셉트카 1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EV4는 2023년 EV 데이에서 콘셉트카가 공개된 모델로 EV6와 EV9, EV3에 이어 기아가 국내 시장에 네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 모델이며, EV3와 함께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어갈 새로운 유형의 전동화 세단이다. 이날 티저 이미지를 통해 드러난 EV4 측면부의 혁신적인 실루엣은 일반적인 세단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기아가 추구하는 차세대 전동화 세단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PV5는 지난해 CES에서 콘셉트카가 공개된 모델로 PBV 전용 신규 플랫폼을 적용한 기아 PBV 라인업의 첫 번째 모델이며 실용성을 바탕으로 강인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PV5의 외장 디자인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간결한 차체, 면 처리 등 기아만의 특징적인 디자인 요소가 적용돼 PV5의 다양한 활용성을 암시한다.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콘셉트 EV2는 혁신적이고 모험적인 스타일의 다재다능한 컴팩트 SUV로 도심형 라이프와 아웃도어 라이프에 모두 적합한 모델이다. 콘셉트 EV2의 전면부는 분리된 형상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다부진 차체가 어우러져 당당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을 강조한다. 한편 기아는 2025 기아 EV 데이를 통해 EV 시장의 흐름을 전환할 확장된 전동화 전략과 더불어 기아 첫 전용 PBV인 PV5를 시작으로 전개될 전반적인 PBV 비즈니스 및 상품 전략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2025.02.13 13:58김재성

LG전자, 북미서 '히트펌프 건조기' 시장 리더십 강화

LG전자는 모터·컴프레서 등 핵심 부품 기술력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더한 프리미엄 건조기 제품들로 북미시장 히트펌프 건조기 시장 내 리더십을 강화한다.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25일부터(현지시간) 사흘간 열리는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5'에서 AI를 더한 핵심 부품 기술력으로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히트펌프 건조기 라인업을 집중 전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히트펌프 건조기는 컴프레서로 냉매를 압축해 만든 건조한 공기를 내부 순환시켜 저온제습하는 방식이다. 가스·전기 히터로 공기를 가열하는 배기식 건조기보다 에너지 소모량이 낮고 옷감 손상이 적다. 벽에 배관을 뚫을 필요 없이 설치도 편리하다. 국내에서 대세로 자리잡은 히트펌프 건조기의 친환경성·설치 용이성 등 장점이 부각되면서 세계 최대 프리미엄 가전 시장인 북미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LG전자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히트펌프 건조기는 북미 시장 최초로 AI 다이렉트 드라이브(DD) 모터를 탑재한 제품이다. 세탁조·건조통(드럼)과 모터를 직결한다는 의미의 DD 모터는 벨트로 드럼을 감아 돌리는 방식에 비해 내구성이 높고 섬세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세탁물의 무게·습도·옷감 종류 등을 분석하는 AI 기술을 적용해 세탁·건조 강도를 세탁물에 맞게 자동 조절한다. LG전자는 세탁기에 먼저 탑재한 AI DD모터를 지난해부터 건조기에도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 건조통이 움직이는 속도를 섬세하게 제어, 드럼 내 세탁물의 낙차를 줄여 한 방향으로 정속 회전하는 일반 건조기보다 옷감 수축을 개선했다. 또한 건조통 내 습도·전류량 등을 분석해 옷감의 종류와 무게에 최적화해 건조함으로써 건조시간을 줄이고 옷감 손상도 최소화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번에 전시하는 히트펌프 건조기 전 라인업에 실린더가 2개인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했다. 듀얼 실린더 방식은 싱글 실린더 대비 냉매 압축·순환 효율이 높아 건조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 LG전자는 듀얼 인버터를 적용한 히트펌프 건조기를 2017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북미 시장에는 듀얼 인버터 건조기를 2021년 업계 최초로 출시한 데 이어, 워시타워·워시콤보 등 복합형 세탁건조기로 적용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러한 고효율성을 인정 받아 북미 친환경 건축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매체 '그린빌더미디어'가 발표한 '그린빌더 지속가능 브랜드 지수'에서 2023~2024년 연속 가전제품 브랜드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LG전자는 AI 및 핵심 부품 기술력을 기반으로 급성장 중인 히트펌프 건조기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데이터인테로에 따르면, 전 세계 히트펌프 건조기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38억 달러에서 연평균 약 14% 성장해 2032년 약 12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곽도영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뛰어난 건조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모두 갖춘 히트펌프 건조기를 앞세워 북미 시장에서 프리미엄 리더십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3 10:00신영빈

"채용 시 회사-직원 주고 받아야 할 것 명확히 해야"

“직원 채용 시, 무엇을 주겠다는 등 달콤한 말들을 하지만 기업이 원하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것 같다.” 복성현 에이치웨이브 대표는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임플로이어 브랜딩 서밋 코리아 2025' 컨퍼런스에서 이렇게 말했다. 복 대표는 이날 고용주 가치의 재정의에 대해 설명하며 “임플로이어 브랜딩(채용 브랜딩)이란 단순히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사람을 채용하고, 성과를 내면 그 성과가 잘 이어지도록 연결하도록 돕는 연결고리”라고 말했다. 그는 2025년의 세대를 '젠 2025(GEN 2025)'라고 정의하며, 사회적 배제의 두려움을 안고 있으며 성공의 기준이 완벽하게 바뀌었다고 말했다. 복 대표는 “일을 통해 나의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내 목적지는 정해져 있고 그곳에서 동행 관계로 바뀌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브 앤 겟(Give & Get)이 중요하다는 복 대표는 “회사가 무언가를 주고, 고용된 사람도 무언가를 주어야만 하는 파트너십의 관계”라며 “무엇을 주고 받는지에 대해 명확해야 하고, 직원에게 원하는 것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글로벌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를 예시로 들어 설명했다. 복 대표는 채용 브랜딩 관리의 키워드를 직원들에게 줄 것을 약속하고, 약속한 것을 진짜로 제공하고, 직원들을 어떻게 경험하게 할 것인지 세 가지로 나눠 관리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외부에 보이는 우리 모습과 내부에서 느끼는 우리의 모습을 관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여러분들의 회사를 점검하고 브랜드를 어떻게 잡을지, 무엇을 줄지를 고민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2.12 14:31류승현

조준호 클라이원트 대표 "정부 조달 프로세스 혁신 필요해”

“과거에도 그리고 지금도 공공 조달 시장은 수백 페이지의 복잡한 문서 속에서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부 조달 프로세스는 복잡하고 변화가 더디지만, 혁신이 필요한 분야다... AI가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클라이원트는 서울시가 주최한 'AI 서울 2025'에 조준호 대표가 공식 연사로 참여, 'DOGE와 AI: 정부 조달 혁신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조 대표는 AI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공공 조달 시장의 비효율성을 혁신하고, 민간 기업들이 보다 쉽게 정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0일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과 함께, 일론 머스크 테슬라 대표가 이끄는 DOGE(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정부효율부)가 공식 출범했다. 이어 국제개발처(USAID)의 인력을 1만 명에서 290명으로 감축하는 계획이 발표됐다. 머스크는 DOGE를 통해 6.7조원의 예산 절감을 공약했다. 하지만 어디에서 감축할 수 있을까에는 여러 의문이 제기됐다. 보건복지 예산(2.7조 원)과 국방비(0.8조 원)가 주요 항목이지만, 트럼프는 지지층인 취약 계층의 복지 예산은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결국, 정부 운영 비용을 줄이려면 조달 프로세스의 혁신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조준호 클라이원트 대표는 “정부 조달 프로세스는 복잡하고 변화가 더디지만, 혁신이 필요한 분야”라면서 “AI와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이 공공 조달 시장을 재편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에 따르면 클라이원트는 AI 기반 입찰 분석 솔루션을 통해 낙후된 글로벌 조달 환경을 혁신하고 있다. AI 입찰 분석을 통해 비정형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고 기업 맞춤형 입찰 공고 매칭한다. 또 제안요청서 내 담당자 연락처 추출로 효과적인 영업을 지원한다. 아울러 경쟁사 및 수요 기관 분석을 통한 최적의 입찰 전략 수립한다. 조준호 대표는 “과거에도 그리고 지금도 공공 조달 시장은 수백 페이지의 복잡한 문서 속에서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AI가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면서 “과거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규제를 피해 성장하는 전략을 택했지만, 이제는 정부와 협력하는 방식이 대세가 됐다. 조달 시장에서도 같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 세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되려면 민간 기업들의 적극적인 입찰 참여가 필수적”이라면서 “AI는 공공 부문에서도 혁신을 가져올 것이다. 클라이원트는 그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클라이원트는 최근 노스웨스턴 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조달 업무 시간을 62% 단축하고, 평균 2억원 이상의 매출 증진 효과를 확인했다. 현재 80여 개 기업이 클라이원트를 통해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처음으로 정부 입찰에 참여한 기업들이다. 클라이원트는 현재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오피스를 운영 중이다. 4월에는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으로, 해외 조달 시장에 진입하려는 기업들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2025.02.11 19:13백봉삼

김성하 오라클 사장 "CSAP 하등급 인증은 부족…공공기관 핵심 워크로드 겨냥"

오라클이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밝혔다. 기관계 업무 등 핵심 시스템까지 수용하기 위해 클라우드서비스 보안인증(CSAP) 하등급 인증을 서둘러 획득하기 보다 장기적인 목표를 두고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성하 한국 오라클 사장은 1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오라클 클라우드 서밋 2025' 간담회에서 공공클라우드 시장 계획을 공개했다. 김 사장은 주요 공공기관에서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DB) 솔루션을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있으며, 다수의 공공기관이 오라클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공공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서 기존 워크로드를 원활하게 지원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공기관은 오라클에게 매우 중요한 고객으로 단순히 하위 등급의 CSAP 인증을 받는 것만으로는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공공기관에서 요구하는 보안 수준이 높은 만큼, 단순히 하등급 인증을 받는 것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닌 만큼 기관계 업무까지 포괄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핵심 워크로드 전환을 대비한 기술적 검토 및 철저한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클라우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CSAP 하등급 인증을 취득하며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진출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하등급 인증을 취득한 MS와 구글은 민감도가 낮은 비업무 시스템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금융 및 주요 정부 기관의 핵심 시스템 도입을 위해서는 중 또는 상등급 인증이 필요하다. 더불어 김 사장은 오라클이 공공 클라우드 전략을 신중하게 가져가는 이유 중 하나로 다중 보안 수준(MLS) 정책을 들었다. MLS는 국내 공공기관이 민감도에 따라 다양한 보안 등급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으로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직 해당 정책이 확정되지 않아 명확한 방향성을 설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김성하 사장은 "현재 MLS에 대한 정부의 최종 결정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MLS 정책 확정 결과에 맞춰 CSAP 인증 취득과 공공기관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란 의사를 비쳤다.

2025.02.11 17:12남혁우

"글로벌 AI 안전 논의 실효성 의문…선언적 수준 넘어서야"

인공지능(AI) 안전성에 대한 글로벌 논의가 단순히 선언적 수준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 영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은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겸 AI신뢰성센터장은 11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AI 서울 2025'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글로벌 차원에서 AI 안전 논의가 이뤄지고 있지만 추상적이고 표면적인 결과만 도출된다는 이유에서다. 이 센터장은 "기후 위기나 코로나19 대응처럼 AI 안전도 글로벌 단위 노력이 필요하지만, 국가 간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실효성 있는 합의에 이르는 것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딥시크나 소버린AI 처럼 AI가 국가 안보, 정보 유출 문제와 직결됐다"며 "각국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상황에서 올바른 합의가 진행될지 우려스럽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글로벌 논의를 통한 결과물이 실제 AI 개발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AI 안전 논의 결과는 누구도 반대하기 어렵고, 추상적이고, 당연한 원칙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며 "'AI가 인간 중심이어야 한다' 또는 '윤리적이어야 한다' '평등해야 한다'는 선언적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인간중심(Humancentric) AI' 개념 확산을 우려했다. 그는 "여기서 말하는 '인간'에 대한 주체도 불분명하다"며 "마치 공식적인 대상이 있는 것처럼 간주해 명확성이 부족하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글로벌 기업과 각국 정부가 단순히 AI 안전·규범에 대한 논의를 넘어 'AI가 인간을 얼마나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는가'라는 관점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인간을 AI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사회적 위험을 예방·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센터장은 이를 위해 기술과 법·제도적 논의뿐 아니라 인간의 AI 기술 수용, 평가, 반응 방식을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AI 이용자 경험과 관점을 바탕으로 AI 안전성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는 의미다. AI안전연구소 "AI 테스트·평가 발전…기술·규제적 대응 시급"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최민석 AI안전연구소 실장은 AI 안전성 확보를 위해 기술적 대응과 규제적 대응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실장은 AI 안전 핵심 요소로 ▲견고성(Robustness) ▲확실성(Assurance) ▲명확성(Specification)를 제시했다. 견고성은 비정상적인 상황에서도 AI가 안전하게 작동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확실성은 AI의 작동 방식을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다. 명확성은 AI 모델이 의도한 대로 정확히 작동하도록 설계하는 기술적 접근을 말한다. 그는 AI 모델 테스트와 평가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 실장은 "AI 모델을 사람이 일일이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테스트와 평가의 자동화, 수치화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특정 안전 조치가 실제 유효한지를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절차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최 실장은 "앞으로 견고성과 확실성, 명확성을 AI 안전 평가 핵심 요소로 삼아야 한다"며 "기술과 정책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다양한 위험 요소를 과학적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실장은 AI 전체를 획일적으로 규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위험 유형에 따라 기술적 해결책이 더 효과적일 수 있고, 일부 분야는 규제적 접근이 필요할 수 있다"며 "맞춤형 대응 전략이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11 15:37김미정

AI 미래 엇갈린 전망…캐플런 "사업 창출" vs 벤지오 "안전 우선"

미래 생성형 인공지능(AI) 산업에 글로벌 석학들이 상반된 전망을 제시했다. 생성형 AI 비즈니스 가치 창출이 중요할 것이라는 예측이 등장한 반면 AI 위협 대응이 더 시급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스탠퍼드대 제리 캐플런 교수와 몬트리올대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11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서 열린 'AI 서울 2025'에서 미래 AI 전망에 대해 이같은 의견을 화상 연설을 통해 제시했다. 각각 AI를 통한 사업 창출 중요성과 AI 안전 프레임워크 필요성을 각각 앞세워 주장했다. 캐플런 교수는 생성형 AI 미래와 인류의 대응 전략에 대해 기술 발전 자체보다는 이를 어떻게 비즈니스로 연결하느냐가 국가·기업 경쟁력을 결정짓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AI가 기술적 개선이 추가로 이뤄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현재 생성형 AI 걸림돌인 환각현상이나 컴퓨팅 파워 한계로 인해 당장 비약적인 발전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기업은 향후 5년 내 AI 기술 자체보다 AI가 일상과 제품에 어떻게 스며들어 변화를 만들지에 더 높은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AI가 비즈니스 환경과 프로세스를 변화시킬 것이며, 이를 새로운 사업 기회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캐플런 교수는 "생성형 AI는 곧 저렴한 비용으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상품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비용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과정에서 과잉 투자가 발생할 수 있지만 이는 기술 발전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봤다. 벤지오 교수 "인간에 반하는 AI 통제 불가…정책적·과학적 연구 시급" 벤지오 교수는 AI의 급격한 발전 속도가 인류 안전과 직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를 관리하기 위한 정책적·과학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벤지오 교수는 "AI의 기술 발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불과 몇 년 만에 인간 전문가를 맞먹는 역량을 다양한 분야에서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급속한 AI 발전은 잠재적 위험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가·기업 간 AI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AI 안전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정책적 개입과 과학적 연구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벤지오 교수는 정책적 측면에서 국가 차원에서 법·규제를 통해 AI 개발·활용에 대한 행동 규범을 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AI가 고용 시장에 미치는 영향, 악의적 행위자에 의한 오용 가능성, 국가 안보 위협 등 다양한 위험 요소에 대비하기 위한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과학적 측면에서는 AI 안전성 연구의 핵심 과제로 '정렬 문제'를 지적했다. AI 시스템이 사용자 의도와 일치하는 방식으로 목표를 수행하도록 설계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현재 AI가 의도치 않게 인간에 해로운 방식으로 행동하지 않도록 완벽하게 통제하는 방법을 모른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연구와 실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벤지오 교수는 각국 정부가 협력해 AI 안전 기준을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발표된 국제 AI 안전 보고서를 언급했다. 그는 "전 세계 100명 전문가와 33개국이 참여한 이 보고서는 국제연합(UN)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포함한 국제기구와 협력해 AI 안전 기준을 마련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벤지오 교수는 "AI가 인간 수준의 지능에 도달하기 전 정책적 규제와 과학적 연구를 통해 잠재적 위험을 예방해야 한다"며 "AI 안전 연구소의 발전과 국제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2.11 13:23김미정

포르쉐·BYD 출동…30주년 맞은 서울모빌리티쇼, 4월 3일 개최

2025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오는 4월 3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2025서울모빌리티쇼(Seoul Mobility Show 2025)'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Mobility, Everywhere"를 주제로 모빌리티의 혁신이 일상의 모든 순간과 공간에서 구현되는 현재와 미래를 선보인다. 올해 전시는 자동차, 해상(친환경선박)과 항공(UAM) 등 누구에게나 편리한 이동 생활을 제공할 대중교통 서비스, 목적기반모빌리티(PBV), 건설기계 모빌리티를 비롯해 자율주행, AI, 로보틱스 등 가까운 미래에 우리 생활에 도입될 다양한 관련 디바이스와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대한민국 건설기계를 대표하는 HD현대 계열사들이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한다. 건설기계 기업이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D현대는 계열사 브랜드인 'HYUNDAI'와 'DEVELON'을 중심으로 'HD현대관'을 구성하고, 차세대 건설기계 신모델을 글로벌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중국 전기차 기업 BYD와 포르쉐 등 수입차도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 중에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동향과 혁신 기술을 조망하는 '서울모빌리티포럼'도 개최된다. 전시 기간중 열리는 이번 포럼은 국내외 모빌리티 혁신 기업들의 기조 연설을 시작으로, 아시아 주요국의 모빌리티 현황을 점검하는 '아시아 모빌리티포럼'과 국내 정책을 논의하는 '자동차모빌리티산업발전포럼'이 통합 개최된다. 또한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와 한국생성AI파운데이션(KGAF)이 공동 주최하는 '퓨처모빌리티어워드(Future Mobility Awards)'가 열린다. '퓨처모빌리티어워드'는 3회째 개최하고 있는 기존의 '서울모빌리티어워드'와 KGAF 주최의 'K-AI AWARDS'를 통합한 것이다. 우리나라 최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만나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4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이 주최하는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1단계 성과공유회'가 개최되며, 이번 행사에는 20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레벨 4+ 자율주행 플랫폼, 핵심 전장부품, AI, 데이터, 인프라 및 운영관리 기술 등 연구개발 성과를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 과학기술 분야 학술지에 게재된 60여 편의 논문 발표와 글로벌 포럼이 열려 미래 모빌리티를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올해는 서울모빌리티쇼가 30주년을 맞이했다. 서울모빌리티쇼는 1995년 첫 '서울모터쇼' 개최 이후, 2021년부터 '서울모빌리티쇼'로 명칭을 변경하며 첨단 이동 기술을 다루는 전시회로 진화해 왔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30주년을 기념해 자동차 및 모빌리티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특별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래 이동 생활의 혁신적 비전을 제시하며, 국내외 주요 모빌리티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서울모빌리티쇼가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남훈 조직위원장은 "기존의 모터쇼가 신차를 공개하고 실물을 관람하는 B2C 중심의 전시회였다면, 앞으로의 모빌리티쇼는 새롭게 선보이는 다양한 미래 이동 기술을 고객이 가장 먼저 경험하고, B2B 비즈니스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산업·기술 융합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5서울모빌리티쇼 관람 입장권은 2월 말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5.02.11 12:08김재성

"숨 가쁜 글로벌 테크 대전"…파리 AI 정상회의·사우디 리프 2025 연속 개최

인공지능(AI)과 첨단 기술의 미래를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프랑스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연이어 대규모 기술 행사가 열린다. 프랑스는 파리 AI 정상회의(AI Action Summit)를 통해 국제 AI 거버넌스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사우디아라비아는 리프(LEAP) 2025를 통해 중동을 기술 혁신의 허브로 만들기 위한 전략을 본격화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와 사우디에서 잇달아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정부 관계자, 글로벌 테크 기업인,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첨단 기술과 규제의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파리에서는 AI 기술의 윤리적 활용과 글로벌 협력을 강조되고 리야드에서는 AI·반도체·로보틱스·사이버보안을 중심으로 중동 테크 허브 도약이 추진될 예정이다. 한국도 두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파리 AI 정상회의에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두드러지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AI안전연구소 등이 참석해 AI 국제 거버넌스 논의에 힘을 보탠다. 사우디 '리프 2025'에서는 네이버가 맞춤형 AI 솔루션을 공개하고 국내 스타트업들이 중동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AI 글로벌 규범 강화"…파리 정상회의, 거버넌스 논의 본격화 프랑스 정부는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인도 정부와 함께 '파리 AI 정상회의(AI Action Summit)'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AI 안전을 넘어 실천적 행동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AI 기술이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공정하게 혜택을 제공하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파리 정상회의는 지난 2023년 영국 블레츨리 파크, 2024년 서울 정상회의에 이은 세 번째 글로벌 AI 정상회의다. 행사에는 80개국 이상이 참여하며 AI 국제 거버넌스·일자리 변화·보안 및 안전·공공이익·혁신과 문화 등 5대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정책과 행동 강령이 논의된다. 이번 회의에는 주요 국가 정상, 글로벌 기업 대표, 학계 전문가가 대거 참석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JD 밴스 미국 부통령, 딩쉐샹 중국 부총리를 비롯해 샘 알트만 오픈AI 대표, 순다르 피차이 구글 대표, 얀 르쿤 메타 AI 수석과학자 등이 자리한다. 학계에서는 마이클 조던 UC버클리 교수, 에릭 브린욜프손 스탠퍼드 교수가 참석해 AI의 미래에 대한 논의를 이끈다. 국내에서도 정부 및 기업 대표단이 적극 참여한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이 주요 세션에 참석하며 기업 차원에서는 전경훈 삼성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유철 LG AI연구원 전략부문장 등이 글로벌 AI 기술 경쟁력을 알릴 예정이다. 한국AI윤리학회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관계자들도 행사에 함께한다. 회의에서는 AI 안전성 강화를 위한 국제 보고서 발표와 사이버 위기 시뮬레이션이 진행되며 AI로 인한 직업 구조 변화에 대비한 재교육 방안도 논의된다. AI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자간 협약이 추진되며 의료·기후변화 대응 등 50개 글로벌 AI 공공 프로젝트도 소개된다. 업계에서는 파리 정상회의를 통해 글로벌 AI 협력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프랑스는 구글, 메타, 미스트랄 등 AI 연구센터 유치를 확대하며 AI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한국 역시 반도체·플랫폼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표준화 논의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AI는 서부의 무법지대가 될 수 없다"며 "권리, 환경, 뉴스의 진실성,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는 강력한 원칙을 담으면서도 완전히 자발적으로 모든 국가가 서명할 수 있는 선언을 만들기 위해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 중동 테크 허브로"…'리프 2025'로 韓 기업 중동 진출 기회 확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역시 9일부터 나흘간 리야드 그랑팔레(엑스포센터)에서 국가 최대 IT 행사인 '리프(LEAP) 2025'를 통해 중동 최대 기술 혁신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행사는 비전 2030 전략에 따라 사우디 경제를 석유 중심에서 기술 주도로 전환하는 데 중점을 두며 AI·로보틱스·사이버보안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 행사에는 1천800개 글로벌 테크 기업, 680개 스타트업, 1천명 이상의 글로벌 전문가가 참여한다.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MCIT)와 타할루프(Tahaluf)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AI 기반 혁신 사례 전시 '딥페스트(DeepFest)', e스포츠 및 스포츠 기술을 다루는 '스포츠테크 트랙', 신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테크 아레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글로벌 테크 리더들도 대거 참석한다.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대표, 앨리슨 왜건펠트 구글 클라우드 대표 등이 기술 혁신 방향을 논의한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파트리스 에브라, 전 아스널 선수 마티유 플라미니 같은 스포츠 스타들도 참여해 스포츠와 기술의 접점을 조명할 예정이다. 한국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사우디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네이버는 'AI 포 사우디아라비아, 파워드 바이 네이버'를 테마로 사우디 맞춤형 AI 모델과 자체 대형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인다. 또 사우디 국영기업과 디지털 트윈 플랫폼 협약을 체결하며 현지 시장 확대를 노린다. 리벨리온은 AI 반도체 기술을 공개하며 보안기업인 스패로우는 애플리케이션 보안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각국의 문화와 정체성을 존중하는 기술력을 개발하겠다"며 "이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09 11:07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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