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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2025 봉고 Ⅲ EV'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8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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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정상 프로그램 위장 악성코드, AI로 선제 대응해야"

"보안 소프트웨어에 유효한 인증서로 서명된 악성코드가 실제 유포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정상 소프트웨어로 분류되기 때문에 백신에서 탐지 대상이 아니지만, EDR을 통해서는 사용자 정의룰을 통해 유사 공격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양하영 안랩 ASEC 실장은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AI 페스타 2025' 부대행사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보이는 위협에서 숨겨진 전략적 위협까지, AI가 여는 선제적 방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양 실장은 최근 악성코드가 전통적 보안 제품으로 탐지하기 어려운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보이는 위협과 보이지 않는 위협으로 구분해 은밀한 유포 방식 사례와 대응 방안을 소개했다. 안랩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제로데이(패치가 없는 상태의 취약점을 노린 공격)가 급증했다. 특히 국내 보안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양 실장은 “2024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취약점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국내 보안 소프트웨어 취약점이었다”며 “특히 금융 보안 소프트웨어를 노린 공격이 활발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 사례들은 모두 정상 보안 프로세스를 조정해 악성코드를 심는 것이 특징이다. 이중 언론사 홈페이지가 공격을 당해 독자가 기사를 열람하자 제로데이 취약점을 통해 암호화폐 탈취가 이뤄졌던 침해사고를 소개했다. 양 실장은 "언론사 홈페이지에 최초로 들어가게 되면 취약점 공격이 1차로 실행이 되고 사용자 시스템에 이미 설치된 보안 소프트웨어가 가지고 있는 취약점을 통해 PC에 암호화폐가 존재할 경우 2차로 공격하는 방식"이라며 "MS 프로세스에 의해서 추가적인 정보 유출이 발생하는 구조"라고 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에 악성코드를 입히는 방식이기 때문에 보안 프로그램이 정상 소프트웨어로 인식하기 때문에 방어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양 실장은 "수많은 정상 이벤트들 중에서 이런 것들을 사람이 선별하기는 어렵다"고 토로하며 "향후 보안 프로그램이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CTI),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AI 기반 탐지를 결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CTI는 사이버 공격에 사용되는 위협 정보(악성코드 샘플, 해시값, 공격자 IP, 도메인, 행위 패턴 등)를 수집·분석·공유하는 체계다. 수집된 CTI를 바탕으로 PC, 서버 같은 엔드포인트 단말에서 일어나는 행위(프로세스 실행, 파일 생성, 네트워크 연결 등)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행위가 발견되면 탐지·대응하는 EDR 솔루션을 실행하고 AI로 이상 징후를 선별하는 것이다. 양하영 실장은 "유효한 인증서로 서명된 파일이 만약에 기존에 하던 행동과 다른 행동들을 한다면, 예를 들어 기존과 다른 경로에 파일이 생성된다든가, 평상시에 생성 주체와 다른 형태로 설치가 됐을 때 AI를 기반으로 선제적으로 유사한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전략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5.09.30 16:38김재성

"삼성, 로봇 생태계 주도…다품종 휴머노이드 폼팩터 개발 중"

"삼성전자가 로봇 생태계의 주요 플레이어가 될 것입니다." 오준호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 단장은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로봇학습컨퍼런스(CoRL 2025) 기조연설에서 삼성의 로봇 전략을 밝혔다. 오 단장은 미래로봇추진단이 휴머노이드 분야 전반을 연구·개발 중이라는 점을 소개했다. 삼성이 가진 다양한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우리는 시장에 최적화된 휴머노이드의 유형과 크기를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휴머노이드를 시도하고 있다"며 "고속형부터 고강도형, 인간 친화형까지 다양한 폼팩터를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휴머노이드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설계·제작도 연구 영역이다. 오 단장은 단순히 완제품 개발에 머무르지 않고, 핵심 부품 단계부터 자체 역량을 확보해 나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로봇 손'을 미래로봇추진단의 또 다른 집중 분야로 소개했다. "우리는 링크형, 케이블형, 드래그형 등 여러 형태의 손을 설계·테스트하고 있으며, 고자유도 손이나 단순하고 강건한 손도 계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삼성은 모바일과 연구개발, 제조, 리테일, 유통, 글로벌 공급망 등 여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런 능력을 바탕으로 최종 소비자까지 다가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극복해야 할 과제는 신뢰성, 내구성, 활용성, 그리고 가격 경쟁력"이라며 로봇 상용화를 위한 조건을 짚었다. 오 단장은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 수십 년 동안 로봇 시장은 매우 큰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삼성은 그 안에서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아직은 준비 단계에 있으며, 본격적인 확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폭발적 성장 이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흥미로운 연구 영상들이 있지만 아직 공개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언젠가 연구 성과를 보여드릴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삼성과의 시너지 효과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연구 조직이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직접 시너지를 내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2025.09.30 14:14신영빈

카카오, 'AI 페스타 2025' 참여..."AI 기술 직접 체험하세요"

카카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페스티벌 'AI 페스타 2025'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AI 페스타 2025는 'AI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정한 국가 공식 전략 주간인 'AI 주간'의 대표 행사다. 내달 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카카오는 '모든 나를 위한 카카오 AI'를 주제로 다양한 AI 서비스와 기술을 소개한다. 전시 및 시연 공간을 통해 기능과 특징에 대해 설명하며, 부스 내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 AI 스테이션'을 이번 전시 부스의 메인 테마로 설정했으며, 새로운 AI 서비스와 기능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일상' 공간과 AI 모델 및 생태계 플랫폼을 살펴볼 수 있는 '가능성' 공간으로 구성했다. 우선 '일상' 공간에서는 ▲카나나 요약하기 ▲카나나 인 카카오톡 ▲카카오톡에 적용된 챗GPT를 소개한다. 카나나 대화요약은 카카오톡 '채팅방 폴더' 중 '안읽음 폴더'에 있는 채팅방 대화 내용을 요약해서 보여주는 새로운 기능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 일일이 대화를 읽지 않아도 한 눈에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카나나 통화요약은 보이스톡으로 통화한 내용을 AI가 요약해준다. 내달 중순 테스트를 시작할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 AI 모델을 기반으로 제공하는 AI 서비스다. 이용자의 카카오톡 대화 상황을 이해해 필요한 순간에 먼저 카톡을 보내주며 ▲일정 관리 ▲유용한 정보 정리 ▲예약·상품 구매 등 다양한 도움을 제공한다. 카카오와 오픈AI의 공동 프로덕트로 카카오톡에 적용된 챗GPT도 소개한다. 카카오톡 이용자라면 누구나 채팅탭에서 챗GPT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챗GPT로 주고 받은 대화와 생성된 콘텐츠를 카카오톡 대화방에 바로 공유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대화 중 편리하게 챗GPT로 전환해 사용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내달 출시 예정이다. '가능성' 공간은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언어모델(LLM) 및 멀티모달 언어모델(MLLM)과 함께 ▲AI 에이전트 생태계의 출발인MCP 플랫폼 'PlayMCP' ▲AI 가드레일 모델 '카나나 세이프가드'를 전시한다. 자체 AI 모델 라인업 중 전문가 혼합(MoE) 구조의 효율적 언어모델과 텍스트와 이미지를 함께 이해하는 멀티모달 언어모델 '카나나-v'를 선보이며, 프롬프트 입력 등의 체험을 통해 모델의 성능과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PlayMCP는 베타로 출시한 국내 최초MCP 기반 개방형 플랫폼으로, 카카오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MCP 서버를 PlayMCP에 등록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공간이다. AI 서비스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는 '카나나 세이프가드'는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언어모델을 기반 기술로 사용했다. 한국어 및 한국 문화를 반영한 자체 구축 데이터셋을 활용해 한국어에 특화된 성능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새롭고 다양한 카카오의 AI 서비스와 기능, 플랫폼, 자체 모델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이용자의 일상 속 AI를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사용성과 가치를 발굴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30 11:27박서린

손재주 있는 로봇, 이번엔 종이접기 시연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가 국제로봇학습컨퍼런스(CoRL 2025) 현장에서 비트로봇 재단과 함께 로봇 종이접기 데모를 선보였다. 이번 시연은 오는 11월 열리는 '로봇 종이접기 그랜드 챌린지'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테솔로가 대회의 공식 하드웨어 파트너사로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로봇 종이접기 그랜드 챌린지는 비트로봇 재단이 주관하고, 프로도봇 랩과 일본 종이접기협회가 공동 개최한다. 대회는 총상금 100만 달러 규모로, 전 세계 연구자들과 팀들이 AI 기반 정밀 조작 기술을 활용해 로봇이 스스로 종이접기를 완성하는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종이접기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고도의 정밀성을 요하는 작업이다. 이번 챌린지는 로봇이 인간 수준의 인지와 손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CoRL 2025 비트로봇 재단 부스에서는 테솔로의 인간형 로봇 핸드 'DG-5F'가 일본 종이접기 장인과 직접 종이접기 대결을 펼쳤다. DG-5F는 성인 남성 손과 유사한 다섯 손가락 구조에 20개의 독립 관절을 갖춘 고자유도 로봇 핸드다. 종이를 직접 접어 비행기를 완성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관람객들은 DG-5F가 보여준 섬세한 손놀림과 정밀 제어 능력에 주목했다. 단순한 '잡기'를 넘어 인간 손과 유사한 수준의 정밀 조작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 한편 비트로봇 재단은 AI 모델, 데이터셋, 실제 로봇 자원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방형 네트워크다.

2025.09.29 17:21신영빈

韓 미래 바꿀 혁신 무대 열린다…30일 인공지능 주간 'AI페스타' 개막

글로벌 빅테크와 국내 대표 기업, 정부, 학계가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 3대 강국(AI G3)' 도약과 생태계 혁신을 향한 로드맵을 제시하는 AI 주간 최대 규모 컨퍼런스 'AI페스타 2025'가 막을 올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AI페스타 2025를 개최한다. AI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이번 행사에는 총 203개 기업이 참가해 466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또 100여 명의 연사가 참여하며 3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 AI페스타 바로 가기) 정부·글로벌·국내 기업이 여는 'K-AI' 청사진 행사 첫날은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등 정부 인사와 국내외 주요 빅테크 실무진이 참석하는 개막식과 함께 '초거대 AI 서밋'이 진행된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이 첫 기조연설자로 나서 정부 차원의 AI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AI 패권 경쟁에서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한다. 이후 무대는 오픈AI와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생태계를 선도하는 빅테크의 발표로 이어진다. 먼저 제이크 윌크진스키 오픈AI 아시아태평양(APAC) 커뮤니케이션 총괄이 '한국을 위한 오픈AI'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그는 한국을 아시아 AI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규정하며 오픈AI가 국가 단위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할 구체적 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모리타 준 퍼플렉시티 APAC 대표는 한국 진출의 배경과 아시아 시장 공략 전략을 직접 공개한다. 최근 서울에 체험 공간을 열고 대학과 협력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등 퍼플렉시티의 적극적인 행보가 무대에서 다시 확인될 전망이다. 국내 주요 기업들의 발표도 이어진다. ▲KT 배순민 AI퓨처랩장 ▲LG AI연구원 최정규 그룹장 ▲네이버클라우드 신지은 리더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SK텔레콤 조석환 팀장 ▲업스테이지 사업개발 총괄 최훈 이사가 차례로 연단에 올라 한국형 초거대 AI 전략, 수직 통합형 AI 스택, 국산 AI 반도체, 생성형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 등 각사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한다. 이처럼 정부의 정책 비전, 글로벌 빅테크의 협력 구상, 국내 기업의 기술 전략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무대는 AI 강국 도약을 위한 우리나라의 현재 위치와 향방을 확인할 자리가 될 전망이다. 산업·보안·헬스케어…AI 적용 전략 총망라 둘째 날에는 AI가 산업과 사회를 혁신하는 과정을 집중 조명한다. 먼저 '퓨처테크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산업별 AI 혁신 사례를 공개한다. 특히 글로벌 무대의 주인공은 아이반 장 코히어 공동창업자와 다니엘 조 깃허브 한국 기술 영업 담당 이사다. 아이반 장 창업자는 챗봇을 넘어 안전한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의 부상을, 다니엘 조 이사는 개발자 생태계와 AI 에이전트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두 연사는 AI 기술이 실험적 단계에서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아가는 흐름을 보여주며 글로벌 AI 생태계가 지향하는 방향을 집약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퓨처테크 컨퍼런스에서는 LG CNS·현대오토에버·더존비즈온 등 국내 주요 ICT 기업들이 전략을 발표한다. 글로벌 기술 흐름에 대응하면서도 한국형 AI 산업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부각시키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컨퍼런스'도 진행된다. 세계적 해커 박세준 티오리 대표, 김용대·윤인수 카이스트 교수,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 등이 참여해 AI 시대 보안 위협과 대응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안랩· SGA솔루션즈·지니언스·옥타코 등 국내 대표 보안 기업들도 발표에 나선다. 이에 더해 양자컴퓨팅·센싱·통신 분야의 최신 기술과 산업 전략을 다루는 퀀텀 포럼도 열린다. 과기정통부· KIST·LG전자·IQM·큐노바·오리엔텀 등 국내외 주요 연구자와 기업이 참여해 양자컴퓨터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한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과 'HR 테크 리더스 데이'도 이번 행사에서 함께 펼쳐진다.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에서는 AI를 활용한 신약개발 로드맵, 의료데이터 가치 평가, 의료영상 기반 진단 AI 솔루션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한국이 글로벌 AI 신약 개발과 디지털 헬스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통찰이 이 때 공유될 전망이다. HR 테크 리더스 데이에서는 AI 기반 채용·평가 솔루션, 데이터 기반 조직문화 혁신 전략, 스포츠 조직의 AI 행정 활용 등 인재 확보·성장·협업·평가 전반에서 AI가 가져올 변화를 다룬다. 기업 리더와 HR 전문가들에게 실질적인 해법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3개 기업이 꾸린 AI 전시…기술·정책·혁신 집결 행사장 코엑스 A홀에서는 총 203개 기업이 꾸린 466개의 전시 부스가 운영된다. 전시는 ▲AI 코어존 ▲AI 융합존 ▲AI 트렌드존 ▲AI 거브존 등 네 가지 콘셉트로 구성된다. AI 코어존에서는 초거대언어모델(LLM), AI 반도체, 클라우드 인프라 등 핵심 기술을 집중 전시한다. 특히 과기정통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에 참여하는 정예팀들이 모두 참여해 자체 AI 모델과 연구 성과를 선보인다. AI 융합존에서는 제조·물류·의료·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 접목된 AI 혁신 사례를 선보인다.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물류 경로 최적화, 병원 진료 데이터 분석, 친환경 에너지 관리 등 산업별 맞춤형 AI 솔루션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AI 트렌드존은 생성형 AI, 메타버스, 디지털 콘텐츠 기술 등 최신 트렌드를 소개한다. 문서 요약·이미지 생성·영상 편집 등 일상과 업무를 동시에 바꾸는 생성형 AI 기술을 비롯해 가상현실·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몰입형 메타버스 서비스, AI 기반 콘텐츠 제작 도구까지 대중 친화적이고 체험형 기술이 대거 공개된다. AI 거브존에서는 공공 행정과 정책 분야에서의 AI 활용 전략을 다룬다. 행정 업무 자동화, 교통·환경 모니터링, 치안·재난 대응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공공 서비스 혁신 사례가 전시된다. 특히 지자체와 공공기관들이 시범 운영 중인 AI 기반 스마트 행정 서비스가 소개돼 정부 정책이 실제로 어떻게 시민 편익으로 이어지는지 보여줄 예정이다. 또 행사 첫날에는 디지털 기술로 산업을 선도하고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서울시장상 등 총 18개의 상이 수여되며 수상 기업에게는 디지털 홍보 패키지, 네트워킹 지원, 채용 연계 등 다양한 후속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AI페스타 2025는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산업·정책·기술·인재 전략이 한데 모이는 AI 종합 무대다. 글로벌 빅테크의 비전, 정부의 국가 전략, 국내 기업의 기술 역량, 스타트업의 혁신이 한 공간에서 교차하는 자리로 꾸려져 미래를 바꾸는 혁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전시 참관은 무료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퍼플렉시티·코히어·깃허브부터 국내 독자 AI 모델 기업까지 모두 모이는 이번 AI페스타 2025는 AI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AI 강국 도약을 위한 민관 협력과 새로운 비전이 구체적으로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9.29 11:23한정호

"딥페이크 성범죄 폭증하는데, 심의 인력은 9명"

최근 3년간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물 심의 건수가 12배 가까이 늘었지만, 이를 모니터링하는 인력은 9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인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시정요구 현황'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해 7천187건의 심의 건수가 올해 8월 기준으로 이미 1만5천808건으로 집계됏다. 이와 관련한 디지털성범죄정보 심의전담 인력은 2021년 8명에서 현재 9명으로 1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하루 평균 심의 건수는 136건(2020년)에서 347건(2024년)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나 업무 과부하와 심의 적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경찰청의 '딥페이크 범죄 10대 피해자 현황'에 따르면, 딥페이크 범죄 10대 피해자는 2021년 53명에서 2023년 181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주요 유통 경로가 해외 불법 음란사이트와 P2P 사이트인 만큼 대응이 늦어질 경우 피해 확산 위험은 더욱 커졌다. 조인철 의원은 “딥페이크 성범죄는 피해자에게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며 “피해가 폭증하는데도 인력과 예산은 턱없이 부족한 만큼 모니터링 인프라가 조속히 확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9.29 10:29박수형

카페24, '부스트 2025' 개최…온라인 사업자 성장 전략 제시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오는 23일 강남 엘리에나호텔에서 '온라인 사업자 성장 전략'을 주제로 오프라인 컨퍼런스 '카페24 부스트 2025'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카페24 부스트 2025에서는 ▲카페24와 ▲구글 ▲메타 ▲크리테오 ▲네이버 등 글로벌 파트너사에 소속된 이커머스 전문가가 직접 연사로 나선다. 이들은 사업자가 쇼핑몰 성장 단계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과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1인 사업가부터 기업용·글로벌 진출 등 맞춤형 카페24 서비스 안내 ▲D2C(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쇼핑몰 매출 증대를 위한 구글·유튜브 광고 전략 ▲네이버 광고를 활용한 소상공인(SME) 커머스 성장 전략 ▲크리테오 플랫폼을 활용한 글로벌 판매 확장 전략 ▲메타 인공지능(AI) 플랫폼 활용 전략 등 사업 성장·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자세한 공략법과 성공 사례가 다뤄질 예정이다. 카페24는 행사 참여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모든 참석자는 카페24 플랫폼을 통해 각종 주요 매체에서 활용 가능한 광고 크레딧과 카페24의 신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행사는 300명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K-커머스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지금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새로운 성장 방정식을 만들기 위해서 사업자 성장 단계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일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국내외 비즈니스 성장의 새로운 기회를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사업자의 성공을 다각도로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0:23박서린

젠지, '2025 LCK' 첫 단일 시즌 챔피언 등극…통산 6회 우승

젠지가 '2025 LCK' 단일 시즌 첫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팀 통산 6번째 LCK 우승이다. 28일 젠지는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아레나에서 진행된 '2025 LoL 챔피언스코리아(이하 LCK)' 결승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1세트와 2세트는 모두 '룰러' 박재혁의 활약이 돋보였다. 1세트에서는 '피넛' 한왕호가 바텀과 미드 라인의 연속 개입으로 주도권을 잡았으나, 젠지가 라이즈·이즈리얼을 중심으로 라인전에서 성장하며 흐름을 되찾았다. 4번째 드래곤 교전 이후 전멸과 바론을 가져간 젠지는 니코와 라이즈 연계로 마지막 에이스를 만들며 경기를 끝냈고, 여기서 '룰러' 박재혁의 이즈리얼이 압도적인 캐리력을 선보였다. 2세트는 초반 한화생명이 강가 교전에서 '제우스' 최우제의 럼블과 '피넛'의 트런들이 잡히며 크게 밀리기 시작했다. 이후 용을 챙기고 탑 다이브·미드 1차 철거 등으로 추격했으나 젠지가 아타칸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경기 후반 한화생명은 마지막 4번째 바람 드래곤 스틸을 통해 경기를 뒤집을 계기를 마련했지만 결국 승리로 이어가진 못했다. '제카' 김건우의 아칼리가 마지막 교전에서 전사하면서 '룰러'의 카이사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했고, 결국 한화생명의 넥서스가 파괴됐다. 3세트에서는 한화생명의 반격이 터져나왔다. 경기 초반 공허의 유충 교전에서 '제카'의 사일러스를 필두로 크게 승리한 한화생명은 이어지는 교전에서도 계속해서 승리했다. 여기에는 '제우스'의 생존도 한몫을 했으며, 이후 경기 중반 드래곤 교전에서 젠지 선수를 모두 잡아낸 한화생명이 굳히기에 들어갔다. 젠지는 경기를 뒤집기 위해 아타칸을 치는 강수를 뒀으나 결국 '쵸비' 정지훈을 제외한 모두가 잡혔고, 기세를 이은 한화생명이 내셔 남작까지 취하며 이날 첫 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4세트는 초반 열세를 뒤집은 젠지가 가져가며 우승컵까지 손에 거머쥐었다. 경기 초반은 한화생명이 '딜라이트' 유환중의 파이크를 통해 앞서갔다. 경기 초반 탑 라인 소규모 교전부터 시작해 미드에서 '룰러'의 처형까지 연이은 이득을 굴린 한화생명이 무난하게 경기를 가져가는 듯 했다. 승부는 후반부 드래곤과 내셔 남작 교전에서 갈렸다. '룰러'의 자야가 연이어 드래곤과 내셔 남작을 스틸하는데 성공했고, 이어진 미드 라인 교전에서 젠지가 '바이퍼'를 제외한 한화생명 선수 모두를 잡아내며 우승컵을 들어올릴 마지막 넥서스 파괴에 성공했다. 이번 우승으로 젠지는 '2025 LoL 월드챔피언십'를 1시드로 진출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1시드 최초 진출 기록을 4회로 경신했다. '기인' 김기인은 "지난해에는 조금 아쉬운 성적을 거뒀는데, 올해는 월즈에서 마지막까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8 18:19정진성

연말 출시 앞둔 로보티즈 '로봇 손' CoRL 무대서 첫선

로보티즈가 국제로봇학습컨퍼런스(CoRL 2025) 현장에서 자사의 로봇 손 'HX5-D20'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제품은 회사의 핵심 기술인 소형 액추에이터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정밀한 손가락 움직임과 손끝 감각 센서를 탑재했다. 현장에서 공개된 모델은 5손가락 20자유도 구조를 갖췄다. 손끝에는 텍타일 센서가 9개씩 들어가 있어 촉각 감지를 지원한다. 물체를 잡거나 충돌이 발생했을 때 힘을 제어할 수 있다. 실제 시연에서는 악수할 때 손이 다치지 않도록 힘을 30% 수준으로 자동 조절하는 기능이 소개됐다. 옵션 확장도 준비 중이다. 기본 모델은 5손가락 버전이지만, 추후 3손가락 등 다양한 자유도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로봇 손에 탑재된 초소형 액추에이터 제품도 전시됐다. 손가락 마디마다 들어가는 이 액추에이터는 작지만 강한 힘을 내며, 로보티즈 기술 경쟁력의 핵심으로 꼽힌다. 로보티즈는 연말까지 로봇 손 제품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1천만원 이하의 경쟁력 있는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5.09.28 17:17신영빈

"연구 넘어 산업용…RB-Y1 현장 투입 시동"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자사의 양팔로봇 RB-Y1을 연구실 밖으로 꺼내 산업 현장에 본격 투입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로봇학습컨퍼런스(CoRL 2025) 전시 부스에서 상반신 휴머노이드 'RB-Y1C' 제품을 처음 선보였다. RB-Y1C는 기존 연구자용 플랫폼인 RB-Y1에 협동로봇용 소프트웨어와 안전 인증을 더한 모델이다.실제 생산 자동화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허정우 레인보우로보틱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Y1은 연구자 중심 플랫폼이라 산업 현장에서는 쓰기 어려웠다"며 "Y1C는 시스템 통합(SI) 업체와 자동화 기업이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인증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강화한 버전"이라고 설명했다. RB-Y1은 원래 전문 연구자와 로봇 전공자들이 활용하는 플랫폼이었지만, 산업 현장에 투입하기에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특히 안전 인증과 사용자 편의성이 확보되지 않아 실제 현장 도입에 제약이 있었다. RB-Y1C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했다. 협동로봇 사업에서 확보한 안전 인증 체계를 적용했고, 복잡한 모션 플래닝을 쉽게 다룰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양팔로봇 라인업 확장도 준비 중이다. 허 CTO는 "페이로드를 기존 3kg에서 5kg로 늘리고, 산업 현장에 적합한 구동 방식을 적용한 Y2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며 "내년 초 공개가 목표"라고 말했다. RB-Y2는 기존 메카넘 휠 대신 내구성과 안정성이 높은 구동 방식으로 전환하고, 가격 경쟁력과 소프트웨어도 함께 개선될 예정이다. 양팔로봇 판매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허 CTO는 "작년에 30대가 출하됐고, 올해는 100대 수준으로 늘어 연말까지 누적 130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회 현장에서는 글로벌 기업과 연구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엔비디아와 구글 같은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번 CoRL과 이어지는 휴머노이드 2025 전시에서 양팔·협동·사족보행 로봇을 선보이며 글로벌 로봇 연구자들과 교류에 나선다. 허 CTO는 "이번 전시는 새로운 모델을 대거 내놓기보다는 연구 플랫폼을 산업용으로 확장하는 전환점"이라며 "안전 인증과 UI, 소프트웨어까지 갖춘 로봇을 통해 실제 현장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8 17:17신영빈

수작업 벗어나는 자동차 공정…양팔로봇이 대안 될까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플라잎이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로봇학습컨퍼런스(CoRL 2025) 전시 부스에서 자동차 헤드램프 조립 자동화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번 솔루션은 양팔로봇을 활용해 기존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자동차 부품 조립 공정을 자동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플라잎 관계자는 "H사 차량 헤드램프 조립 과정에서 커넥터 장착 작업은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레인보우 양팔로봇과 강화학습 기술을 적용해 사람이 하던 정밀 조립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솔루션의 특징은 강화학습(RL) 기반 제어다. 회사 관계자는 "초기 오차가 있어도 로봇이 학습을 통해 이를 보정하며, 정밀도가 약 0.058mm 수준에 도달했다"며 "기존 룰 기반 제어는 오차가 발생하면 그대로 오류로 이어졌지만, 강화학습은 오차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조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팔로봇을 활용함으로써 병렬 작업 수행도 가능해, 복잡한 조립 공정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도 내세웠다. 플라잎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공동 솔루션은 현재 H사 협력사 라인에서 개념 검증(PoC)를 마쳤으며, 실제 생산라인 테스트 단계에 들어섰다. 관계자는 "경산 연구소에서 라인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대구 공장 실제 라인으로 이설해 시험 가동할 예정"이라며 "이 과정이 끝나면 양산 적용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부품 조립 공정은 정해진 시간 내 작업을 마쳐야 하고, 단 한 번의 실패도 라인 전체에 영향을 미칠 만큼 신뢰성이 요구되는 영역이다. 플라잎 측은 "이 높은 신뢰성을 충족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지만, 동시에 가장 큰 의미"라고 설명했다.

2025.09.28 17:16신영빈

"로봇 지능, 데이터 아닌 물리 법칙서 출발해야"

"지난 30년간 IT 기술이 우리의 삶을 크게 바꿔왔지만, 가상 서비스가 멈추는 것과 물리적 서비스가 멈추는 것은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쓰레기 수거, 소방, 경찰이 멈춘다면 사회는 즉시 마비됩니다. 로봇이 다뤄야 할 것은 바로 이 물리적 세계입니다." 김상배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기계공학 교수는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로봇학습컨퍼런스(CoRL 2025) 기조강연에서 이같이 말하며, 로봇 연구가 '물리적 지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기존 산업용 로봇이 정밀 제어와 통제된 환경에 갇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산업용 로봇은 모든 것이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정확한 위치 제어로 작동하지만, 모바일 로봇이나 실세계 응용으로 오면 그 패러다임은 통하지 않는다"며 "전혀 다른 하드웨어와 제어 원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MIT에서의 10년간 연구를 돌아보며, 다리 달린 로봇이 빠른 속도로 달리고 균형을 유지하는 과정을 예로 들었다. 그는 "치타 로봇이 땅에 닿는 시간은 80밀리초에 불과하다. 그 순간을 놓치면 제어할 기회를 잃는다"며 "그래서 완전히 새로운 전기 모터 기반 액추에이터를 만들었고, 적은 센서로 더 강인한 힘 제어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김 교수는 로봇 팔과 손을 활용한 물체 조작 연구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인간 손동작을 예로 들었다. 그는 "우리는 병을 잡을 때 처음엔 가볍게 쥐고, 무게를 느낀 뒤 조금 더 조여 잡는다. 이런 반사가 매 순간 일어난다"면서 "로봇도 불확실성 속에서 '완벽한 최적화'가 아니라 '충분히 좋은 해법'을 찾을 수 있는 아키텍처를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데이터 기반 접근법의 한계를 여러 차례 강조했다. "사람이 걷는 데이터를 수십억 시간 모아도, 누군가 뒤에서 밀었을 때 회복하는 데이터는 거의 없다"며 "데이터는 성공 사례를 쌓지만, 진짜 중요한 실패와 회복은 담지 못한다"고 전했다. 자율주행을 예로 들었다. "차량 주행은 궤적이 비교적 확실하지만, 물체 조작은 매 순간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면서 "단순 모방은 학습이 아니다. 물리 법칙과 반사 제어, 데이터 기반 모델이 함께 결합해야 진짜 지능에 다가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김 교수는 로봇 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해석 가능하고(Interpretable), 조합 가능하며(Composable), 검증 가능한(Testable) 아키텍처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런 접근이 있어야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25.09.28 17:12신영빈

중기부, 민간금융·정책금융 간 협력 강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5년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개인사업자 대출이 급증한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대표를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 위원에 최초로 위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6대 은행장(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IBK)과 정책금융기관장(중진공·소진공·신보중앙회·기보·신보·무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협·단체장이 함께 자리했다.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정책금융기관 및 인터넷전문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간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소상공인 정책금융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한 '소진공-인터넷전문은행-신보중앙회간 업무협약(MOU)'와 우수 중소기업에 상호 보완‧협력 지원, 생산적 금융 공급 강화를 위한 '중진공-KB국민은행', '중진공-NH농협은행' 간 업무협약(MOU) 등이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터넷전문은행 3사에서 내년 하반기부터 소진공 정책자금 대리대출 취급은행으로 참여해 소상공인의 선택권을 넓히고, 지역신보 전환보증과 보증기한 연장을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의 상환부담 완화와 편의성을 제고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중진공도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우수기업 발굴·육성과 함께 금융·수출·교육·인력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며, 기관별 또는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추천 기업에 추가 금융을 지원하고, 은행의 대출한도 확대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정책금융 편의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민간금융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원활하게 실행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각 은행에서 계획 중인 추석자금이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은행권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어진 회의에서는 주요 민간 및 정책금융기관의 2025년 하반기 지원계획을 위원간 논의했다. 시중은행은 수출기업 지원, ESG 금융 강화, 디지털 전환, 농업·지역경제 지원, 혁신벤처 금융 등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대표적으로 하나은행은 미 관세조치에 따른 피해 우려 중소기업 등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7월 신설한 '긴급 유동성 신속 지원 특별 프로그램'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수출공급망 금융' 등 피해 우려 산업에 대한 대기업·중소기업 상생금융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정) 우리은행은 비수도권 소재 성장유망산업 기업 한도·금리 우대 전용상품「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 등으로 지역소재 우수기업을 지원(14조원 규모)하고, 기보 K-TOP연계 사전심사 프로세스를 구축·활용해 AI 등 기술력 기반 혁신 유망기업 발굴 및 지원을 강화 (1조2천억원 규모)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올해 하반기 중 '중소기업 공급망 금융 전용 지급결제 플랫폼'을 개발해 대기업과 협력사 간 매출채권 기반의 저금리 자금을 지속 지원하는 한편, 경영지원솔루션(그룹웨어․ERP․CMS․세무)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2025.09.28 14:58김기찬

XD, 도쿄게임쇼2025 참가...'블루 프로토콜: 스타 레조넌스' 시연 버전 눈길

XD가 '블루 프로토콜: 스타 레조넌스'의 한국과 일본 서비스를 앞두고, 도쿄게임쇼2025 전시장에 시연 부스를 마련했다. 이 회사는 도쿄게임쇼2025 기간 부스를 찾은 관람객에게 시연 버전을 제공하고,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 현지 마케팅에 나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XD는 상하이 보쿠라 테크놀로지(Shanghai Bokura Technology)에서 개발 중인 신작 게임 '블루 프로토콜: 스타 레조넌스'의 최신 빌드를 도쿄게임쇼2025 전시장에 출품했다. XD는 홀2(C07)에 부스를 마련했으며, 행사 마지막 날인 내일(28일)까지 신작 체험뿐 아니라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 회사는 '블루 프로토콜: 스타 레조넌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 공간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공간은 애니메이션풍 세계관을 반영한 화려한 대형 LED 월과 환상적인 성곽 테마 구조물로 꾸며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콘셉트 아트와 영상 연출을 통해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체험하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해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연내 한국과 일본에 정식 출시되는 '블루 프로토콜: 스타 레조넌스'는 카툰랜더링 MMORPG 장르로, PC와 모바일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이 게임은 원작 '블루 프로토콜'의 세계관과 지식재산권(IP)을 계승했으며,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그래픽과 연출을 통해 이용자가 직접 애니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더불어 XD는 3D 캐주얼 시뮬레이션 게임 '두근두근 타운'을 테마로 꾸민 부스도 마련했다. 해당 부스는 몽환적인 섬마을을 연상시키는 화사한 전경과 오브제로 꾸며져, 플레이어들이 직접 마을 속에 들어선 듯한 체험을 제공한다.

2025.09.27 10:52이도원

마스터컨트롤, '지원형 AI'로 제약 제조 디지털 전환 이끈다

마스터컨트롤이 AI와 디지털 전환(DX)에 어려움을 겪는 제약 제조 기업들을 위해, '지원형 AI'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 제조 전략을 제시했다. 기존 시스템을 유지한 채 점진적으로 AI를 도입하고 빠르게 실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어 보수적인 제약 현장에서도 부담 없이 적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마스터컨트롤은 2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바이오로직스 매뉴팩처링 코리아 2025(BMK 2025)'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제약 제조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품질과 제조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중심으로 제약 업계의 생산성 향상과 규제 대응력 강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마스터컨트롤의 한국내 단독 파트너로 한국후지쯔가 2013년부터 제품 판매 및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BMK 2025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관련 국제 컨퍼런스다. 글로벌 바이오·제약 전문 행사 주최사인 이마팩(IMAPAC)이 주관하며 대한민국이 아시아 바이오 생산의 중심지로 성장한 배경과 성과를 조명하고, 산업의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한미약품,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주요 국내 기업을 비롯해 글로벌 솔루션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자동화, 데이터 기반 제조, AI 활용 사례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지원형 AI', 실무자 대체 아닌 지원 집중 마스터컨트롤은 이번 행사에서 '지원형 AI(Assistive Intelligence)' 개념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소개했다. 지원형 AI는 전면적인 자동화가 아닌 제조 현장의 실무자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단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AI가 공정을 대신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품질 이상 징후나 공정 편차를 사전에 감지하고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작업자에게 제공함으로써 보다 빠르고 정확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이 방식은 기존 제조 시스템과 병행 구축이 가능한 유연한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시스템 전체를 교체하지 않고도 현장 환경에 맞춰 필요한 기능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수 있다. 현장의 업무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AI 도입에 대한 기술적·심리적 장벽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전환 전략으로 평가된다. 또한 실시간 품질 데이터 분석, 예측 기반 경고, 공정 인사이트 시각화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작업자와 품질 관리자의 의사결정을 직접 지원한다. 이는 기술 중심의 일방적 자동화가 아니라 사람 중심의 판단을 보조하는 구조로 AI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전사적 활용도를 끌어올리는 기반이 된다. 지원형 AI로 공정 혁신… 점진적 도입으로 진입 장벽 낮춘다 현장에서 수 마찬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AI 기반 제약 제조 혁신(Advances in AI-Assisted Pharma Manufacturing)'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제조 공정에 지원형 AI를 통합함으로써 품질, 효율성, 규제 대응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했다. 그는 이번 발표에서 제조 공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징후를 AI가 조기에 감지하고, 사전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반복적인 수작업을 줄이고 실시간 데이터 기반 운영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 마찬트 CPO는 "현장 담당자가 즉각적인 판단을 내려야 할 때 AI가 최적의 판단 기준을 제시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역할"이라며 "이를 통해 대응 속도는 물론 공정의 안정성도 눈에 띄게 향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능들은 배치 기록(Batch Record) 작성 시간을 단축하고 실시간 품질 분석을 통해 이상 징후를 빠르게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는 체계 구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마스터컨트롤은 실제 고객 사례를 통해 이러한 효과를 입증하고 있으며 발표 현장에서도 구체적인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내용을 전했다. 특히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쉽게 통합 가능한 유연한 구조를 통해 AI 도입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디지털 전환 초기 단계에 있는 기업도 점진적으로 기능을 추가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방식이다. 대표 솔루션인 매뉴팩처링 엑설런스는 문서 기반의 배치 기록 관리를 디지털화하고,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스마트 제조 환경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이를 통해 제약 기업들은 디지털 성숙도를 높이고, 글로벌 수준의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제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마스터컨트롤은 제약 산업의 발전 방향인 '파마 4.0'으로의 효율적인 전환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AI와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중심 스마트 제조 체계로 수작업 중심에서 벗어나 실시간 분석과 예측 기반 운영 환경을 갖출 수 있다. 중소기업부터 글로벌 빅테크까지… 맞춤형 '파마 4.0' 전략 제시 파마 4.0으로의 이행 전략에 대해 수 마찬트 CPO는 기업의 디지털 성숙도와 인프라 수준에 따라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존 시스템 위에 디지털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의 점진적 전환은 중소 제약사에도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새로운 생산 시설 도입이나 글로벌 기준 적용을 목표로 하는 기업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전면적 디지털 혁신이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수 마찬트 CPO는 "디지털 전환은 일률적인 방식이 아니라, 각 기업의 현재 역량과 목표에 맞춰 설계되어야 한다"며 "파마 4.0은 글로벌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 제약사에게도 실현 가능한 미래"라고 말했다. 이어 "지능형 자동화 기술은 단순한 효율 향상을 넘어, 제약 제조의 품질, 안전성, 규제 대응력을 모두 끌어올릴 수 있는 핵심 열쇠"라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제약 산업이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하는 지금이야말로, AI 기반 스마트 제조로 도약할 최적의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09.26 16:57남혁우

"AWS·구글 등 한자리에"…메가존클라우드, AI페스타서 미래 기술 전면 공개

메가존클라우드가 글로벌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과 함께 최신 AI 서비스, 플랫폼, 실제 적용 사례를 선보이며 AI 생태계 확산 전략을 제시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주간 공식 페스티벌, AI페스타 2025'에 'AI 레디존'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차세대 기술과 협력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AI페스타 2025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내외 주요 클라우드 기업과 기관이 함께하는 국내 최대 AI 행사다. 단순히 기술 전시를 넘어 글로벌과 국내 산업계가 협력해 AI와 클라우드의 미래를 논의하고,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행사에서 'AI 레디존'이라는 전시 부스를 통해 AI 통합 브랜드 '에어(AIR)'를 중심으로 차세대 AI 서비스 플랫폼 '에어 플랫폼을 선보인다. 에어는 메가존클라우드가 지난 수년간 축적해 온 AI 기술력과 다양한 산업군 프로젝트 경험을 한데 모은 브랜드다. 단순히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기업 고객이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와 비즈니스 전반에 적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구축·운영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어 플랫폼은 기업들이 다양한 AI 기능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최신 AI 모델을 자유롭게 교체하거나 추가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으로 새로운 언어 모델이나 영상 분석 모델을 필요에 따라 손쉽게 시스템에 연결할 수 있다. 또한 챗봇, 가상 비서(에이전트), 문서 자동화, 검색 기반 질의응답 등 다양한 기능을 한곳에서 통합 제공해 기업들이 복잡한 시스템을 따로 구축하지 않아도 된다. 기업 환경에 맞춰 보안과 관리 기능도 강화됐다 실제 사용량에 따른 과금 체계를 도입해 비용 효율을 높였으며 데이터 보안, 권한 제어, 사용 정책 등을 단일 콘솔에서 관리할 수 있다. 또 실시간 분석과 워크플로우 자동화 기능을 통해 기업이 AI 활용 현황을 바로 점검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메가존 에어를 중심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파트너사와의 협력 범위를 넓히고, 고객이 최신 AI 기술을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AI페스타 2025를 계기로 에어가 '기업을 위한 종합 AI 생태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AI 레디존에선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GCP),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KT클라우드, 등 메가존클라우드, 알리바바 클라우드, 텐센트 클라우드, 와 협력 중인 국내와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의 서비스도 대거 선보인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최신 AI 서비스와 함께 클라우드·AI 기반 미디어 제작 솔루션을 소개한다. 영상 편집, 콘텐츠 제작 과정에 AI를 결합해 시간을 절약하고 창의성을 강화하는 실제 사례를 선보인다. 특히 방송·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클라우드 AI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강조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구글 워크스페이스'와 생성형 AI 기술 '제미나이(Gemini)'를 결합한 활용 사례를 선보인다. 이메일, 문서, 스프레드시트, 발표 자료 작성 등 기업 내 협업 환경 전반에서 AI가 어떻게 업무 효율을 높이고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보여준다. 기업 고객 입장에서는 즉시 적용 가능한 AI 활용법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의 엔터프라이즈용 AI 서비스를 중심으로 전시를 준비했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제조업과 통신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산업 특화 AI 솔루션과 클라우드-엣지 융합 기술을 선보인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게임과 콘텐츠 분야에 특화된 AI 플랫폼과 서비스를 전시해, 글로벌 시장에서 확보한 노하우와 성과를 국내외 기업들과 공유한다. 국내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도존재감을 드러낸다. KT클라우드는 음성·영상 인식, 빅데이터 분석 등 기업들이 즉시 적용 가능한 다양한 AI 서비스를 선보인다. 카카오 클라우드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학습과 서비스 최적화 사례를 공개한다. 카카오가 자체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기업 환경에서 어떻게 AI를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은 '서비스형 그래픽카드'를 핵심으로 내세운다. 이는 기업 고객이 고성능 GPU 자원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도 필요할 때 클라우드에서 빌려 쓸 수 있는 서비스다. 삼성은 반도체와 클라우드 역량을 결합해 대규모 AI 모델 학습에 적합한 GPU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강조한다. NHN 클라우드는 GPU 인프라 서비스 외에도 공공 부문에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소개한다. 특히 국내 공공기관과 기업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과 컴플라이언스를 강화한 점을 강조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부각할 예정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행사에서 협력 프로젝트 사례도 함께 공개한다. 대표적으로 hy의 '프레딧' 검색 시스템 고도화, 하나투어의 AI 챗봇 구축 사례가 소개된다. 이를 통해 메가존클라우드는 단순히 플랫폼과 기술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기업 환경에서 성과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한다. 메가존클라우드 측은 이번 AI페스타 2025가 단순 전시를 넘어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외 기업에 AI 도입과 활용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AI와 클라우드 산업 전반에서의 생태계 확산을 가속화하고, 차세대 기술을 통해 고객 기업이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25.09.26 16:56남혁우

"디지털성범죄 신고 7천건 넘었는데 방심위 대응 못해"

올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수된 디지털 성범죄 신고 건수가 불과 8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 수치를 넘어섰으나 방심위 내 디지털성범죄심의소위원회는 민원사주와 위증 의혹 등으로 류희림 전 위원장이 사퇴하며 정족수 부족으로 이를 다루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방심위를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접수된 디지털성범죄정보 신고는 총 7천23건으로 집계됐다. 불과 8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 건수 6천611 건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문제는 피해가 급증하는데도 방심위의 심의 기능이 류희림 위원장 사퇴로 멈춰 섰다는 점이다. 방심위에 따르면 불법 촬영물과 딥페이크 성 착취물 강제 삭제 등 시정 조치를 의결하는 디지털성범죄심의소위원회는 지난 6월4일 이후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다. 소위 개최를 위해선 최소 3명의 위원이 필요한데 민원 사주 의혹으로 사퇴한 류희림 전 위원장으로 인해 위원 수가 2명이 됐기 때문이다. 황정아 의원은 “정족수 공백으로 급증하는 디지털 성범죄 정보가 제때 삭제되지 못해 범죄피해자들만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면서 “피해자들이 꾸준히 제기해 온 디지털 성범죄 정보 삭제 권한이 방심위에만 집중돼 삭제가 지연되는 현행 제도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논의 역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9.26 10:01박수형

'AI 의사' 내세운 허위광고 만연..."당장 가이드라인 만들어야"

AI 기술을 악용한 의사와 약사 사칭 허위광고가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으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기관이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훈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방통심의위에 'AI 를 활용한 사칭형 광고'에 대한 이훈기 의원실의 질의에 대해 “AI 기본법이 시행될 경우 AI 활용 영상은 별도 표기토록 시행령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만 답했다. 사실상 현행법 하에서의 즉각적인 심의 기준이나 조치가 전혀 없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이훈기 의원은 “현실에서 국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허위 과장 거짓 광고가 버젓이 게재되고 있는데 내년 AI 기본법 발효만 기다리고 있겠다는 말”이라며 “아무리 방심위가 윤석열 정부를 지나며 식물조직이 됐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이재명의 국민주권정부인 만큼 당장 적극적인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꼬집었다. AI 가짜 의사에 관련한 통계도 마련되지 않은 실정이다. 이훈기 의원실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SNS와 온라인상에서 적발된 허위 과대광고는 5천516 건에 이르지만 AI 생성 영상을 이용한 광고는 별도로 집계하지 않고 있다. 식약처는 “적발된 부당광고 중 AI 를 이용한 영상 여부를 구별하여 관리하고 있지 않아 딥페이크 광고 적발 자료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AI로 생성된 의사 사칭 광고도 소비자는 실제 의사 약사가 식품을 추천하는 것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있어 소비자 기만 부당광고로 판단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AI 기술로 가짜 의사를 만들고 건강식품, 의약품을 추천하게 하는 광고가 이미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데 방심위와 식약처 모두 손을 놓고 있다”며 “AI 기본법 시행만 기다릴 게 아니라 지금 당장 가이드라인과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의사를 등장시켜 치료 효과를 암시하는 것은 단순한 과장광고가 아니라 의료법과 식품표시광고법을 모두 위반한 불법행위”라며 “정부는 부처 간 칸막이 핑계만 대지 말고 즉각 통합적 대응 체계를 수립하고 실시간 감시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9.26 09:54박수형

"공작기계 30만대 공급"…DN솔루션즈, 獨 EMO서 성과·비전 발표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는 유럽 최대 규모의 공작기계 전시회인 'EMO 2025'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1975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는 EMO는 세계 최대 공작기계 박람회 중 하나다. 올해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됐다. DN솔루션즈는 올해로 23회째 참가했다. DN솔루션즈는 멀티태스킹머신과 5축기 등 첨단 장비 10종과 자동화 솔루션 4종을 출품했다. 올해 런칭한 PBF 적층 제조 솔루션 'DLX 450D'도 소개했다. 이번 전시에서 DN솔루션즈는 2년 전 'EMO 2023'에서 발표했던 '비전 2032 - 기술 기반 제조 솔루션 글로벌 톱 리더'을 목표로 한 경영 활동의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비전 달성을 위해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DN솔루션즈는 지난 2년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제조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설치 기반 확장 측면에서 전 세계적으로 30만 대 이상의 공작기계 공급을 달성했다. 주요국 내 시장 점유율을 넓히며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했다. 사업 영역도 다각화됐다. 기존의 자동차·반도체 산업 중심 수요에서 벗어나 항공우주, 방위 산업 등으로 진출 범위를 확대하면서 고객 기반을 한층 넓혔다. 기술 리더십 강화도 눈에 띈다. 파우더 베드 융합(PBF) 적층용 DLX 시리즈를 새롭게 출시하며 첨단 제조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제조 AI 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카본블랙에 전략적 지분 투자도 단행했다. 글로벌 거점 역시 강화되고 있다. 독일 연구·개발(R&D) 센터가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고, 인도에서는 신공장과 R&D 센터 착공에 나섰다. 미국 시카고에는 신규 테크센터를 개소해 북미 시장 대응 역량을 높였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1976년 창립 이래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다양한 산업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며 "전략적 파트너십과 현지 투자를 통해 기술 리더십과 글로벌 입지를 계속 확장하고, 전 세계 고객에게 가장 진보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N솔루션즈는 지난 8월 독일 하이엔드 공작기계 전문업체 헬러 그룹 지주사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당국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김 대표는 기존 및 신규 계약을 이행하고 고객 지원을 지속할 것을 재확인했다. 그는 또한 헬러가 130년 역사에 걸쳐 구축한 기술 전문성과 고객 신뢰를 보존하기 위해 헬러의 경영진과 핵심 인재를 유지할 것을 약속했다. 김 대표는 "헬러가 쌓아온 유산, 경영 철학, 기술력은 앞으로도 헬러 운영의 핵심으로 남을 것"이라며 "DN솔루션즈와 헬러는 '하나의 팀'으로서 독일 및 글로벌 산업 전반에 걸쳐 더욱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5 17:02신영빈

도쿄게임쇼2025 개막...넥슨-엔씨-넷마블-스마일게이트 총출동

일본 최대 게임 행사인 '도쿄게임쇼2025(TGS2025)'가 개막했다. 올해는 넥슨을 비롯해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등 국내 대표 게임사가 참가했으며, 각 게임사는 행사 기간 주력 신작과 제품을 소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2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도쿄게임쇼2025 기간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이 공개된다. 올해 도쿄게임쇼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 마련됐으며, 25~28일까지 열린다. 25~26일은 비즈니스 데이, 27~28일 주말에는 일반 이용자도 출입할 수 있는 퍼블릭 데이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넥슨 측은 행사 기간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단독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이 회사는 이번 도쿄게임쇼에서 공간을 꾸밀 수 있는 '라운지', 탈 것 '호버 바이크' 등 주요 게임 콘텐츠를 소재로 구성한 단독 부스를 선보였으며, '퍼스트 디센던트'와 인기 액션 게임 '베요네타'의 협업(컬래버레이션)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협업은 올해 두 번째로 선보이는 IP 컬래버레이션으로, 오는 11월 6일 '베요네타'의 주요 캐릭터 전신-무기-메이크업 스킨, 소셜 모션, 스폰 디스폰 연출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넷마블몬스터가 개발한 액션 RPG 신작 '몬길: 스타다이브'의 콘솔 시연 버전을 행사 현장에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고 알려졌다. '몬길: 스타 다이브'는 PC 및 모바일뿐만 아니라 콘솔에서도 쾌적한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듀얼센스 무선 컨트롤러를 지원하며 패드용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PS5 버전 전용 UI(이용자 인터페이스) 및 편의성 기능도 별도 제작했다. 넷마블 측은 이 게임을 하반기 PC와 모바일을 포함한 멀티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앞서 글로벌 사전등록 프로모션을 시작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서브컬처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소개했다. 이 회사는 도쿄게임쇼2025 기간 브레이커스의 PC 및 모바일 기반 게임 시연 ▲코스프레 포토 이벤트 ▲생방송 무대 행사 등을 진행한다. 이번 브레이커스 부스 운영에는 HP,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시연 기기 지원 파트너로 함께한다. 관람객은 최신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 PC 기기를 사용해 몰입도 높은 환경에서 브레이커스를 직접 플레이 할 수 있다. 브레이커스는 내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애니메이션 액션 RPG다.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 속도감 있는 전투 액션이 특징이며, 다양한 보스 몬스터를 사냥하며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헌팅 액션'의 재미도 함께 제공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슈퍼크리에이티브가 제작한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와 컨트롤나인의 '미래시'를 출품했다면, 컴투스는 일본 만화 '도원암귀' 지식재산권(IP) 기반의 PC·모바일 신작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중 다크 판타지 로그라이크 RPG 카제나는 다음 달 22일 한국 포함 글로벌 지역에 정식 출시된다. 앞서 이 게임의 테스트에 참가한 이용자는 카드'를 활용한 로그라이크식 전투의 독창성에 호평했으며, 파격적인 애니메이션 연출도 높은 점수를 줬다. 이와 함께 엑스디(XD)는 카툰렌더링 MMORPG '블루 프로토콜: 스타 레조넌스'를 꺼냈다면, 넷이즈게임즈는 출시를 앞둔 신작 '무한대'의 신규 트레일러 및 게임 세부 내용 공개했다. 두 게임은 연내 한국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블루 프로토콜: 스타 레조넌스'는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와 반다이 남코 스튜디오의 공동 프로젝트인 'PROJECT SKY BLUE'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된 게임이다. '무한대'는 넷이즈게임즈 산하 네이키드 레인(Naked Rain) 스튜디오의 어반 오픈월드 RPG 장르로, PC콘솔모바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스타보다 도쿄게임쇼가 더 볼꺼리가 많다. 올해 부산 지스타에도 내려갈 계획인데 많은 분들이 비교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 게임사들이 도쿄게임쇼를 통해 현지 흥행 기회를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25 14:22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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