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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TV, 3분기 흑자지만…패널값 상승에 다시 '빨간불'

LG전자 TV 사업이 3분기 흑자로 돌아섰으나 패널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에 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LG전자는 패널뿐 아니라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전반의 공급선을 최적화해 원가 상승에 대응할 계획이다. LG전자는 TV(MS)사업본부가 3분기 매출 5조 215억원, 영업이익 146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늘었다. 영업손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과 신흥시장 판매가 늘며 실적이 좋아졌다. "패널 가격 상승 압력 커질 것" 4분기에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상승이 수익성에 부담을 줄 수 있다. LG전자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4분기 LCD 가격은 제조원가 상승과 패널 업체 감산 등으로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내년 1분기부터는 상승 압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저가 제품군 타격이 크다. 이 시장은 원가 상승분을 판매가에 반영하기 어렵다. LG전자는 "중저가 제품군은 원가 상승분을 판가에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어 수익성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형 패널 수요 증가도 원가 상승 요인이다. LG전자는 패널과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사양을 최적화하고 공급선을 이원화해 대응할 방침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늘려 제품 믹스도 개선하고, 시장 상황에 맞는 최적의 판가를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이터 팩토리, 자체 로봇 고도화에 우선 활용 LG전자는 최근 문을 연 양재 로봇 데이터 팩토리를 우선 자사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고도화에 사용한다. 데이터 팩토리 구축 사업과 데이터 판매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외부고객 대상 유료 실증 사업화는 중장기로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는 자체 로봇 성능 고도화를 위한 내부 활용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팩토리는 로봇이 실제로 쓰일 환경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이다. 이곳에 로봇을 투입해 학습용 데이터를 확보한다. 실적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전사 실적은 매출 23조 8241억원, 영업이익 7819억원 등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13.5% 늘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71조 3778억원으로 9.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조 347억원으로 55.9% 뛰었다.

2026.10.28 18:16진운용 기자

LG전자, 3분기 영업익 13.5%↑...누적 4조 돌파

LG전자가 3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생활가전 영업이익이 30% 가까이 감소했지만, 전장 사업부가 이를 상쇄했다. TV 사업도 흑자 전환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새 성장축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는 냉난방공조(HVAC) 사업은 수익성이 다소 낮아졌다. 다만 3분기에만 2조 4000억원의 수주를 따냈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조 8241억원, 영업이익 781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13.5% 늘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71조 3778억원으로 9.2%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4조 347억원으로 55.9% 급증했다. 사업본부별로 보면 생활가전(HS)사업본부는 매출 7조 444억원, 영업이익 2592억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7.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9.2% 줄었다. LG전자는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이 유효했다"며 "2분기 연속 매출액 7조원을 넘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기적 물류비 상승과 마케팅비 증가에도 운영 효율화를 통해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자평했다. TV(MS)사업본부는 매출 5조 215억원, 영업이익 146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7.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프리미엄 제품과 신흥시장 판매가 늘며 실적이 좋아졌다. 전장(VS)사업본부는 매출 2조 8261억원, 영업이익 1903억원으로 3분기 기준 최대치를 썼다.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6.8%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27.2% 개선됐다. 수주잔고가 매출로 이어졌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사업이 성장했다. 공조(ES)사업본부는 매출 2조 1736억원, 영업이익 872억원을 냈다. 매출액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34.4% 감소했다. 다만 3분기에만 2조 4000억원 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누적 3조원의 수주액을 달성했다. 회사는 2200억원을 공조 부문에 추가 투자해 미국에 생산능력을 늘리고 있다. LG전자는 "신사업 수주 확보를 위한 비용으로 인해 수익성에 영향을 받았다"며 "4분기에는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대형 프로젝트 적기 대응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3분기 구독 사업 매출은 7600억원으로 8.6% 늘었다. 기업 간 거래(B2B) 매출은 6조 1000억원으로 3.4% 증가했다. 로봇 사업 분야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팩토리가 부분 가동에 들어갔다. 로봇 액추에이터 양산 인프라도 준비 중이다. 글로벌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액추에이터 수주 활동도 벌이고 있다. AI홈 분야에서는 글로벌 빅테크와 손잡고 사물인터넷(IoT) 기반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6.10.28 15:11진운용 기자

전국 가을축제에 케이블TV가 뜬다

전국에서 가을축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케이블TV 업계가 행사 기획과 운영, 공연 제작, 생중계 등을 통해 지역 문화행사 지원에 나섰다.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부터 특산물 홍보까지 지역채널을 활용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28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에 따르면 LG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 kt HCN 등 주요 케이블TV 사업자들은 10월 말부터 11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축제에 참여한다. 자체 방송 프로그램을 행사와 연계하거나 현장을 생중계하는 방식이다. LG헬로비전은 10월30일부터 11월1일까지 열리는 경남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에서 '태군노래자랑 시즌4'를 공개 녹화한다. 11월5일 청송사과축제와 11월14일 통영 한려수도 굴축제에서는 '헬로콘서트 좋은날'을 선보인다. SK브로드밴드는 11월6일부터 사흘간 구미역 일원에서 개최되는 구미라면축제의 기획과 운영을 맡았다. 개막일에는 신용재, 나윤권, 임정희 등이 출연하는 공연을 마련한다. 13~14일 부산 초량천 일원에서 열리는 초량돈페스타에서도 공연을 제작해 지역채널로 전달할 예정이다. JCN울산중앙방송은 태화강국가정원 가을축제 개막 공연을 녹화 중계하고, 11월1~2일 울산 펫 페스티벌을 주관한다. 반려동물 교육과 체험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 축제를 방송으로 전달하는 활동도 이어진다. kt HCN은 11월19~21일 포항국제불빛축제의 중계와 홍보를 지원한다. 21일 국제불꽃쇼를 비롯한 주요 행사를 방송하고, 7~8일 구룡포과메기 축제의 운영과 홍보에도 참여한다. CMB는 전남 함평에서 11월8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특집방송으로 제작한다. 진행자가 현장을 찾아 국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네트워크N', '우리동네N' 등 지역채널 프로그램에서도 축제 소식을 전한다. 서경방송은 지난 10월 진주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주요 행사를 생중계하거나 특집방송으로 제작했다. 유튜브와 틱톡을 통한 실시간 방송과 짧은 영상 콘텐츠도 제공했다. 11월 4일에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개막식을 생중계한다. 딜라이브는 11월29일까지 열리는 서울어텀페스타의 통합홍보를 담당한다. 지역채널과 셋톱박스 광고 등을 활용해 262개 참가작을 소개하고, 통합정보센터 운영도 지원한다. KCTV광주방송은 도란도란축제와 추억의 충장축제 현장을 담은 '달려라 KCTV'를 제작해 10월 말 방송할 예정이다. 남인천방송은 지난 16일 백암한마음축제에서 어르신을 위한 노래교실을 공개 녹화했으며, 이를 30분 분량의 방송 2편으로 제작해 11월 선보인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지역축제는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우리 고장의 매력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라며 "케이블TV는 지역과 가장 가까운 방송으로서 축제의 순간들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와 추억이 오래도록 이어지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1월에도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는 만큼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직접 현장을 찾지 못하더라도 케이블TV 지역채널을 통해 가을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6.10.28 10:59박수형 기자

LG디스플레이, WOLED 누적 5000만대 판매...13년만

LG디스플레이가 대형 화이트(W)-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누적 50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3년 55인치 OLED TV 패널 양산 후 13년 만이다. LG디스플레이는 그간 40인치대부터 90인치대까지 TV용 라인업 등 OLED 크기와 화질, 성능을 개선해왔다. 대표 양산사례는 ▲2013년 세계 최초 55인치 FHD급 OLED TV 패널 ▲2018년 세계 최초 88인치 8K OLED TV 패널 ▲2022년 세계 최대 97인치 OLED TV 패널 등이다. W-OLED 누적 출하량은 2020년 1000만대를 기록했다. 2013년 55인치 OLED TV 패널 양산 후 7년 만이었다. 이후 2021년 2000만대, 2023년 3000만대, 2025년 4000만대를 달성했고, 올해 5000만대를 돌파했다. LG디스플레이는 TV용 W-OLED 상용화를 토대로 응용처를 모니터로 확대했다. W-OLED의 빠른 응답속도 특성을 기반으로 게이밍에 특화한 고주사율과 동적 주사율·해상도(DFR·Dynamic Frequency & Resolution) 기술을 선보였다. 45인치 21:9 모니터부터 e스포츠용 24.5인치 모니터까지 차별화 기술력과 다양한 크기로 W-OLED 기반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향후 사무·전문가용까지 W-OLED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W-OLED 5000만대 돌파는 험난한 사업환경과 쉽지 않은 과제를 해결한 임직원 노력의 결과"라며 "13년간 축적해 업계를 선도하는 W-OLED 기술력을 토대로 현재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미래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까지 빠르게 선점함으로써 경쟁사가 쉽게 넘볼 수 없는 기술·사업 경쟁력 '해자'를 구축하는 기술 중심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여기서 "W-OLED 기술력을 토대로 현재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미래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에는 LG디스플레이가 W-OLED 라인에서 개발 중인 '플립'(FLiPP) 기술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플립은 파인메탈마스크(FMM)를 사용하지 않고, 유기재료 증착 후 노광 공정으로 적녹청(RGB) OLED 서브픽셀을 패터닝하는 기술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8일 '플립 온라인 테크 세미나'에서 기존 8세대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플립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10.28 10:00이기종 기자

LG헬로비전, 11월부터 CJ ENM 4개 채널 송출 끊는다

콘텐츠 사용료 갈등으로 CJ ENM과 법적 공방을 벌이는 LG헬로비전이 오는 11월 CJ ENM 계열 채널 4곳의 송출을 중단하기로 했다. LG헬로비전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는 11월26일부터 ▲tvN 스포츠 ▲tvN 쇼 ▲중화TV ▲투니버스 등 4개 채널 송출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양측의 갈등은 LG헬로비전이 콘텐츠 사용료 공정 배분 산정기준안을 근거로 대가를 감액하면서 불거졌다. CJ ENM은 무단 감액이 계약 위반이라며 5월 법원에 지급명령을 신청해 현재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이다. LG헬로비전이 방송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으나, CJ ENM이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LG헬로비전은 채널 송출 중단이 CJ ENM 재계약 협상 결렬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CJ ENM이 소송을 통해 기존과 같은 수준의 사용료를 요구하자, 이에 대응해 일부 채널의 송출을 중단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CJ ENM이 정부 분쟁조정을 거부하고 사법적 소송을 제기해 불가피하게 일부 채널 송출을 종료할 예정이다"며 "시청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정상적으로 케이블방송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대화를 통한 해결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6 17:36홍지후 기자

퀸잇 인기 캐시미어 니트, GS마이샵서 판매

4050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이 온라인에서 인기를 얻은 자체 브랜드 상품을 TV홈쇼핑으로 확대한다. 온라인 판매 데이터를 활용해 수요를 예측하고, 중소 제조업체와 협력해 판매 채널을 넓히는 전략이다. 라포랩스가 운영하는 퀸잇은 22일 GS마이샵 '취향상점' 방송에서 자체 패션 브랜드 '아워퀸잇'의 캐시미어 니트 풀오버와 가디건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방송은 이날 오후 2시 17분 김민향 쇼핑호스트의 진행으로 편성됐다. 캐시미어 100% 소재로 제작한 니트와 가디건을 홈쇼핑 출시 특별가인 10만원 초반대에 판매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퀸잇에서 판매 성과를 확인한 뒤 TV홈쇼핑으로 판로를 확대한 사례다. 아워퀸잇 캐시미어 니트·가디건 라인은 2023년 가을 시즌부터 누적 약 1만 8000장이 판매됐다. 구매 고객은 약 1만 3000명이며, 약 4천건의 구매 후기에서 평균 평점 4.6점을 기록했다. 퀸잇은 이러한 고객 데이터를 올해 상품 기획에도 반영했다. 제품은 55~88 사이즈와 8가지 색상으로 구성했다. 니트 풀오버는 온라인 전용 색상도 추가해 홈쇼핑 방송 이후 모바일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방송에는 중소 제조업체와의 협력도 반영됐다. 상품을 제작한 아스프로는 2022년부터 퀸잇과 협업해 온 니트 전문 제조업체다. 퀸잇은 온라인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요를 예측해 생산량을 조절하고 상품을 전량 직매입했다. 이를 통해 제조업체가 부담해야 하는 초기 생산자금과 재고 부담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TV홈쇼핑은 온라인 판매보다 많은 물량을 사전에 확보해야 하는 만큼 중소 제조업체에는 생산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퀸잇은 이번 방송을 시작으로 온라인과 TV홈쇼핑을 연계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코트와 울 머플러 등으로 상품군을 넓혀 추가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퀸잇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축적한 판매 데이터와 고객 후기를 바탕으로 4050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며 "홈쇼핑과 모바일을 연계해 고객 선택권을 넓히고 제조 파트너의 판로 확대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2 19:06안희정 기자

"장애인방송 접근성 확대에 예산 지원 필요"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 사업이 제조사 참여 부진으로 장애인이 단가 상승 부담을 떠안은 가운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미디어 접근성 확대를 위해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 사업 입찰을 두 차례 진행했지만 어느 제조사도 참여하지 않았다”며 “그동안 시청각장애인용 TV를 단독 공급해왔던 삼성전자는 결국 결국 물량을 줄이고 단가를 올린 뒤 계약했고, 그 부담은 장애인이 떠안았다”고 말했다. 방미통위는 예산이 부족한 가운데 시청각장애인용 TV 가격 상승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환율이나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TV 제조사에만 책임을 전가하기는 어려워서 일부 조정된 결과”라면서 “예산 부족으로 인해 미흡한 점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방미통위는 지정된 TV를 보급하는 대신 바우처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바꾸겠다고 했지만 목표 시점은 2028년”이라며 “내년에도 삼성전자는 사업 참여가 어렵다는 입장이고, 방미통위는 당장 내년부터 공급 대책을 세우고 특정 제조사 의존 구조를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장애인 미디어 접근권 관련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장애인방송과 미디어 접근성 확대는 방미통위 비전인 미디어 기본 사회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예산을 지원해 주면 장애인 복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10.22 15:57홍지후 기자

SOOP, 증평군과 지역 콘텐츠 발굴 나선다

SOOP이 충청북도 증평군과 지역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발굴에 나선다. SOOP은 지난 21일 충북 증평군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 증평군과 지역문화·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발굴과 확산, 공동 콘텐츠 기획, 지역 주민과 SOOP 스트리머·이용자 간 교류 확대 등에 협력한다. SOOP은 스트리머 네트워크와 플랫폼을 활용해 콘텐츠 제작과 확산을 맡고, 증평군은 지역 시설과 관광·문화 자원 등을 연계해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을 바탕으로 릴레이 버스킹과 위문 공연, 지역 축제 탐방, 현장 행사 등도 추진한다. 스트리머가 지역을 직접 방문해 문화와 공간을 소개하는 콘텐츠도 제작할 계획이다. 양측은 앞서 지난 9월 'SOOP X 증평 릴레이 버스킹'을 진행했다. 협약식이 열린 21일에는 증평문화회관에서 SOOP 음악 콘텐츠 '아뮤소' 공연도 열렸다. 음악 크루 '프리즘'과 '몽루' 등이 참여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증평의 문화와 자원을 다양한 콘텐츠로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의 공간과 자원이 새로운 문화 콘텐츠와 연결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원 SOOP 대표이사는 “지역마다 가진 이야기와 문화를 콘텐츠로 만들어 더 많은 이용자에게 소개하겠다”며 “스트리머와 지역이 함께할 수 있는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2 10:23류승현 기자

AI에 권한 줬더니…방송 직전 프로그램 통째 증발 '날벼락

인공지능(AI) 에이전트에 서버 접근 권한을 부여했다가 TV 방송 프로그램 완성본이 통째로 증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주목되고 있다. 스웨덴 매체 아프톤블라데트 등 외신은 스웨덴의 대형 리얼리티 경쟁 프로그램 '더 챌린지 스베리예(The Challenge Sverige)' 제작 과정에서 편집본이 통째로 삭제돼 방송 일정을 연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들은 "AI 에이전트가 데이터를 삭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MTV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더 챌린지'의 스웨덴판이다. 제작사는 오는 11월 22일 두 번째 시즌을 공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편집을 마친 프로그램이 사라지면서 방영 일정을 2027년으로 연기했다. 스웨덴 방송사 TV4는 아프톤블라데트와 인터뷰에서 제작사 마스티프가 편집을 마친 영상이 사라지는 기술적 오류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제작팀은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다시 편집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다만 TV4는 이번 사고가 전적으로 AI 에이전트 때문에 발생했다는 주장에는 선을 그었다. TV4의 미아 린드크비스트 PD는 처음 언론과 인터뷰에서 "정확한 사고 경위가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AI 에이전트가 독자적으로 프로그램을 삭제했다는 주장은 일축했다. 린드크비스트는 “가장 큰 문제는 백업 파일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편집해야 한다는 점”이라며 “원본 자료는 남아 있어 복구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지만, 당연히 시간이 낭비된다”고 말했다. TV4는 이후 언론 인터뷰에서 "편집 완성본이 사라진 것은 AI 때문이 아니라 제작사의 '인간적인 실수(인재)'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방송 편집본 삭제가 AI 때문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AI 에이전트가 중요한 데이터를 삭제하는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한 스타트업 창업자가 AI 코딩 도구인 리플릿(Replit)이 회사의 실제 운영 데이터베이스를 삭제하고, 이를 은폐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7월에는 브라질의 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오픈AI의 GPT-5.6 Sol이 자신의 운영 데이터베이스 전체를 삭제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시했다. 같은 달 기술 투자자 맷 슈머도 비슷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엑스(X)에 올린 글에서 “GPT-5.6-Sol이 실수로 내 맥의 거의 모든 파일을 삭제했다”고 주장하며, 데이터 손실 사고와 관련한 화면 캡처를 공개했다. 이 같은 사례는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심각한 오류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외신들은 AI 에이전트에 파일이나 서버 접근 권한을 부여할 때 주의가 필요하며, 중요한 데이터는 별도로 백업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2026.10.16 16:5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LG전자 무선 월페이퍼 TV, 美타임 '올해 최고 발명품' 선정

LG전자 무선 월페이퍼 TV 'LG 시그니처 올레드(OLED) W'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올해 최고 발명품(The Best Inventions of 2026)'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타임이 가전제품 최고 발명품으로 LG 시그니처 올레드 W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타임은 매년 독창성, 실효성, 도전성, 영향력 등을 종합 평가해 혁신 제품을 발표한다. LG전자는 "타임이 기존 월페이퍼 TV 디자인과 설치 방식이 지닌 한계를 극복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기존 제품은 얇은 두께를 구현하기 위해 구동 하드웨어를 외부에 따로 둬야 했으나, 이 제품은 주요 하드웨어를 내장하면서도 무선 송신 기기인 제로 커넥트 박스를 통해 화면 주변의 복잡한 연결선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제로 커넥트 박스는 최대 10미터(m) 떨어진 곳에서도 신호를 전송하며, 크기도 기존 대비 35% 줄였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W는 9mm대 두께에 스피커까지 내장해 벽에 밀착되는 올인원 형태 제품이다. 세계 최초로 4K 해상도·165헤르츠(Hz) 주사율 고화질 영상과 오디오를 지연 없이 전달하는 무선 전송 기술을 적용했다. OLED 화질 향상 기술인 '하이퍼 래디언트 컬러'를 적용했다. 제품에는 화질·음질 프로세서인 '3세대 알파 11 인공지능(AI) 프로세서'와 빛 반사를 줄인 '리플렉션 프리 프리미엄'도 탑재됐다.

2026.10.16 15:11진운용 기자

"스피커없이 TV화면에서 총소리가"…기계연, AI 디스플레이 개발

스피커 대신 디스플레이 자체에서 소리가 나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은 김동준 AX융합연구센터 선임연구원 연구팀이 별도 스피커 없이 디스플레이 패널 자체를 진동시켜 원하는 화면 구역에서 소리를 내고, 영상 속 음원 움직임에 따라 소리 위치 이동도 가능한 '모듈형 그리드' 기반 AI 시·청각 융합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핵심은 디스플레이 뒷면에 부착한 진동 액추에이터를 정밀 제어해 원하는 화면 위치에서 방사하는 기술이다. 패널 뒤에 설치된 80개의 보이스코일모터(VCM)로 패널 표면'진동장'을 제어해 소리를 낸다. 패널 진동 응답 특성을 분석한 뒤 역문제 기법으로 각 액추에이터에 입력할 전압 신호를 계산해 원하는 구역만 선택적으로 진동시킨다. 영상 속 음원의 움직임에 따라 소리 재생 구역을 실시간 변경해 소리가 화면 속 음원을 따라 이동하는 듯한 효과도 구현할 수 있다. 김동준 선임연구원은 "목표 화면 구역에서 소리를 재생하는 선택 정확도가 99.9%"라며 "소리를 내도록 설정한 구역과 그렇지 않은 구역의 진동 크기 차이는 최대 35 dB를 기록, 특정 구역에 진동과 소리를 집중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100인치 크기의 시·청각 시작품도 제작했다. 기존 대형 디스플레이는 스피커가 화면과 무관한 곳에 설치돼 영상 방향과 스피커 방향이 어긋나 몰입감을 떨어뜨린다. 기존 패널 진동형 스피커 역시 소리가 발생하는 위치와 패널 크기가 고정돼 음역과 화면 확장에 제약이 있다. 김동준 선임연구원은 "화면 속 음원 위치와 실제 소리가 들리는 방향을 일치시켜 기존 디스플레이가 제공하기 어려웠던 시·청각 융합 몰입 경험을 구현한 기술”이라며 “앞으로 모듈형 LED 타일 디스플레이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다양한 디스플레이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원천기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10.15 11:31박희범 기자

한국 TV시청도 '유튜브' 독주...넷플릭스·티빙·웨이브 합쳐도 우위

한국의 TV 화면에서도 유튜브의 영향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전체 TV 시청 시간에서 유튜브가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넘어섰고, 스트리밍 서비스만 놓고 보면 60%에 육박했다. 넷플릭스와 티빙, 웨이브 등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를 모두 합친 것보다 유튜브 한 곳에서 소비하는 시간이 더 많았다. 15일 닐슨의 '더 게이지 사우스 코리아(The Gauge South Korea)'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 전체 TV 시청 시간에서 유튜브가 차지한 비중은 10.5%로 집계됐다. 넷플릭스와 티빙, 웨이브 등 기타 스트리밍 서비스의 합산 점유율 7.4%보다 3.1%포인트 높았다. 전체 TV 시청 시간에서 스트리밍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17.8%다. 이 가운데 유튜브의 점유율은 약 59%에 달한다. TV를 통한 스트리밍 시청 시간 10분 가운데 약 6분이 유튜브에서 발생한 셈이다. 유튜브의 성장세도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보다 가팔랐다. 지난 6월 9.1%였던 유튜브의 전체 TV 시청 점유율은 8월 10.5%로 두 달 사이 1.4%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기타 스트리밍 서비스의 합산 점유율은 6.4%에서 7.4%로 1.0%포인트 증가했다. 스트리밍 전체 점유율은 6월 15.5%에서 8월 17.8%로 2.3%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같은 기간 일반 유료방송 채널의 시청 점유율은 9.5%에서 7.8%로 1.7%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시청 유형 가운데 스트리밍과 일반 유료방송 채널에서 가장 큰 변화가 나타났다. 다만 기존 방송채널은 여전히 국내 TV 시청 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8월 기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채널의 점유율은 38.7%로 가장 높았고, 지상파 방송은 22.7%, 일반 유료방송 채널은 7.8%로 집계됐다. 이들 방송채널의 점유율을 합하면 69.2%다. 전체 TV 시청 시간 10분 가운데 약 7분은 기존 방송채널에서 소비됐다. 기타 시청은 13.0%를 차지했다. 매티 린 닐슨 아시아태평양(APAC) 상업 부문 부사장은 “이 결과는 TV 시청자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체 시청 환경을 아우르는 관점이 점점 더 필요해지는 이유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시청자들은 TV를 어떻게, 어디서 시청할지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선택권을 가지고 있으며, 전통적인 TV 시청이 여전히 대다수를 차지하는 한편 스트리밍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스트리밍은 전체 그림의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개별 플랫폼을 따로 떼어 놓고 바라보기보다 다양한 시청 형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10.15 11:18박수형 기자

SOOP, '구글플레이 ASL 시즌22' 결승전 17일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서 개최

국내 대표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리그 '구글플레이 ASL 시즌22'의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결승 무대가 열린다. SOOP(각자 대표이사 최영우·이민원)은 '구글플레이 ASL 시즌22' 결승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ASL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 게임(RTS)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기반 리그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테란 유영진과 저그 김민철이 맞붙어 7전 4선승제로 우승 트로피를 다툰다. 앞서 치러진 4강전에서 유영진은 맞춤형 전술을 앞세워 이재호(T)를 제압하고 결승 티켓을 쥐었다. 김민철은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Z)과의 4강 맞대결에서 초반 두 세트를 내준 뒤 연속 4세트를 따내는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이번 결승은 생애 첫 우승을 겨냥하는 유영진과 통산 5회 우승의 대기록에 도전하는 김민철의 접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즌14 준우승 이후 다시 결승 무대에 복귀한 유영진은 첫 타이틀 획득을 노리며, 통산 4회 우승 이력을 지닌 김민철은 특유의 단단한 운영을 바탕으로 다섯 번째 정상을 정조준한다. 경기가 열리는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현장에는 관람 몰입도를 극대화할 대형 특설무대가 꾸려진다. 경기 생중계와 다시보기, 승부 예측 이벤트 등 세부 정보는 SOOP ASL 공식 방송국과 e스포츠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10.14 17:50진성우 기자

서경방송, 中시안방송과 진주서 '밝은 달' 공연 진행

한국케이블TV협회는 서경방송과 중국 시안방송이 한중 문화교류 공연 '하나의 밝은 달'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9일 경남 진주 남강 수상무대에서 진행된 공연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 이목을 끌었다. 같은 달 아래 펼쳐진 빛과 소리의 향연 속 남강을 물들인 화합의 울림은 진주와 시안, 두 도시 우정을 이어줬다. 윤태희 서경방송 대표는 “행사가 두 도시 전통과 예술을 존중하며 공감과 신뢰를 넓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라며, 서경방송은 앞으로도 진주와 세계, 전통과 미래를 잇는 가교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두 도시는 역사 문화적 자산과 우주항공산업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2004년 서경방송과 시안방송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으며, 2007년 '석류꽃의 봄' 행사를 거쳐 진주시와 시안시는 자매도시 결연을 맺었다. 서경방송과 시안방송은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지역 케이블TV 방송사가 지역을 넘어 국제 문화교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문화의 가치를 세계로 확장하고 있다"고 했다.

2026.10.13 15:52홍지후 기자

LG전자, KES 2026서 가정·산업 미래 AI 기술 선봬

LG전자가 한국전자전(KES 2026)에서 일상 속 고객 경험을 넘어 기업 간 거래(B2B) 산업 영역까지 확장된 미래 AI 기술을 선보인다. LG전자는 13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7회 한국전자전에 참가해 'LG 라이프 레이어(LG Life Layers)'를 주제로 902㎡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전시 공간은 고객의 일상을 다룬 '일상 레이어'와 B2B 기술을 집약한 '산업 레이어'로 나뉘어 운영된다. 일상 레이어에서는 홈 로봇 '클로이드(CLOiD)'가 관람객을 맞이하며 전문가의 관리가 결합된 가전 구독 서비스를 소개한다. 하이엔드 주거 공간으로 꾸며진 '빌라 드 시그니처'에서는 초프리미엄 가전 'SKS'와 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 무선 월페이퍼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W' 등이 조화를 이룬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가전과 공조·에너지 기술을 집약한 72㎡ 규모의 모듈러 주택 신제품 '모노 코어 72'와 AI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슈필라움'을 나란히 배치했다. 산업 레이어에서는 칠러부터 냉각수 분배장치(CDU), 콜드 플레이트까지 아우르는 칩 투 칠러 액체냉각 솔루션을 선모였다. 미래형 제조 현장을 보여주는 스마트 팩토리 공간에서는 자율 이동 협동로봇 'LG 모마(MoMa)' 3대가 자재 이송과 안전 감지를 수행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시연한다. 이와 함께 세탁기 DD모터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로봇 관절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악시움(AXIUM)'의 작동 원리가 전시된다. 또한 차량 전면 유리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시선 추적 비전 기술 등이 적용된 'AI 기반 차량용 인캐빈(In-Cabin) 솔루션'도 함께 공개된다.

2026.10.13 09:51진운용 기자

삼성 냉장고·무빙스타일, 포브스 베티드 '스마트홈 어워드' 수상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이 미국 포브스의 제품평가 매체 '포브스 베티드(Forbes Vetted)'가 주관한 '2026 스마트홈 어워드' 수상작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2020년 처음 시작된 포브스 베티드는 올해 처음 스마트홈 어워드를 신설했다. 스마트홈 어워드는 ▲주방·가전 ▲청소 ▲홈 오피스 ▲홈 엔터테인먼트 등 7개 분야에서 일상생활 편의와 효율을 높이는 혁신 제품 50개를 선정했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7개월 간 실생활 공간에서 수백 개 제품을 테스트하고 검증하며 평가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냉장고 제품 가운데 유일하게 이번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 베티드는 32형 전면 스크린을 통한 생활편의 기능과 내부 카메라를 활용한 원격 식재료 관리 기능 등을 근거로 "주방을 집안 컨트롤센터로 바꿔준다"고 호평했다. 해당 모델은 앞서 포브스 베티드의 '최고의 냉장고' 및 '최고의 스마트 냉장고' 평가에서도 잇따라 최우수 제품으로 꼽힌 바 있다. 홈 오피스 부문 수상작에 뽑힌 무빙스타일은 높낮이 조절과 화면 회전(피벗) 기능을 갖춰 업무와 여가를 아우르는 활용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테크 애널리스트 아비 그린가트는 모바일 세로형 영상 시청과 원활한 콘텐츠 스트리밍 기능, 900달러(약 120만원) 이하의 가격 경쟁력을 주요 강점으로 짚었다.

2026.10.12 10:25진운용 기자

벼랑끝 케이블TV, 대통령에 공개서한…"지역미디어 살길 찾아달라”

생존 위기에 놓인 케이블TV 업계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냈다. 지역의 알권리와 보편적인 미디어 접근권을 지키는 공적 역할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역미디어의 지속가능성을 정부 정책에서 함께 고민해달라는 요청이다. 업계 스스로도 지역채널 강화와 저가 방송서비스 개편, AI 정보격차 해소에 나서 정부가 추진하는 '미디어 기본사회'를 현장에서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8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미디어 기본사회를 위한 케이블TV 실천과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이날 협회는 지역성, 보편성, AI를 축으로 한 3대 실천과제도 제시했다. 황희만 협회장은 케이블TV가 지난 30여년간 전국 단위 미디어가 미처 담지 못하는 지역의 소식과 현안을 기록하고 재난과 선거 등 주민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해왔다고 강조했다. OTT와 모바일 중심으로 미디어 이용 환경이 급변하고 AI까지 일상으로 들어오고 있지만, 기술과 플랫폼 변화가 지역과 세대에 따른 또 다른 미디어 격차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설명이다. 황 회장은 “사는 곳이 다르다는 이유로 우리 동네의 이야기가 사라져서는 안 된다”며 “나이가 많거나 새로운 기술에 익숙하지 않다는 이유로 미디어에서 소외되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에도 뒤처지는 지역이 있거나 뒤처지는 지역민이 있어서도 안 된다”며 “케이블TV가 국민의 미디어 기본권을 잇는 가장 가까운 미디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어려움 말하기보다 할 일 먼저” 케이블TV업계가 대통령에게 보낸 공개서한에는 위기에 처한 산업 전반의 현실도 담겼다. 다만 경영난을 앞세워 지원을 요구하기보다는 지역미디어로서 해야 할 역할을 먼저 수행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협회는 “케이블TV 산업은 지금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지만 오늘은 어려움을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다”며 “저희가 해야 할 일을 먼저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새로운 미디어 정책을 설계할 때 글로벌 플랫폼과 신기술뿐 아니라 지역 곳곳에서 주민의 삶을 기록하는 지역미디어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지역의 알권리와 보편적인 미디어 접근권을 지키는 일이 계속될 수 있도록 케이블TV의 지속가능성을 정부와 함께 고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5극3특' 지방주도 성장에서도 지역미디어가 역할을 맡겠다는 뜻을 내놨다. 지역의 산업과 일자리뿐 아니라 문화와 주민의 목소리가 기록되고 서로 연결돼야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협회는 “정책의 수혜자로 머물고 싶지 않다”며 “5극3특의 새로운 지역시대와 미디어 기본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의 미디어 동반자가 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뉴스 강화하고 8VSB는 '모두의 TV'로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 지역의 알권리와 보편적 미디어 접근권, AI 시대 정보격차 해소를 3대 실천과제로 제시했다. 우선 지역채널을 통해 지역뉴스와 생활정보, 문화와 현안을 지속적으로 기록한다. 재난 안전과 지역경제 소상공인, 지방선거 지역의회 등 주민 생활과 직접 맞닿은 분야의 보도도 강화한다. 행정구역 개편과 정부의 지역경제 정책 과정에서도 주민의 목소리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 협회 SO협의회장은 “중앙의 미디어가 모든 지역의 이야기를 담을 수는 없다”며 “누군가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질 수 있는 우리 동네의 이야기를 지키겠다. 그것이 지역 주민의 알권리를 지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보편적인 미디어 접근권을 지키기 위해 8VSB 서비스도 손본다. 지역과 사업자별로 다른 이름을 사용해온 서비스를 '모두의 TV'라는 공동 명칭으로 통합한다. 별도 디지털 셋톱박스 없이 비교적 저렴하게 방송을 이용할 수 있는 8VSB의 성격을 살려 고령층과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의 미디어 접근 수단으로 역할을 분명히 하겠다는 취지다. 이 협의회장은 “'모두의 TV'에는 단순히 저렴한 방송상품이라는 의미만 담겨 있지 않다”며 “나이나 소득, 기술에 익숙한 정도 때문에 미디어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는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동네 AI 교실 열고 '로컬 AI 주권'도 다룬다 AI 확산 과정에서 수도권과 지역, 세대 사이에 새로운 정보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현장에서 교육과 콘텐츠 제작에도 나선다. 협회는 지역 복지관과 노인대학, 주민센터 등과 연계해 '우리 동네 AI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고령층과 기술 취약계층이 AI를 단순히 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안전하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전국 SO 지역채널이 참여하는 AI 공동기획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첫 기획으로 '로컬 AI 주권, 우리 지역은 준비돼 있습니까?'를 준비해 지역 중소기업과 전통시장의 AI 활용부터 지역 대학의 인재 양성, 농어촌과 지역산업의 변화까지 지역의 관점에서 다룰 예정이다. AI 시대에 지역의 데이터와 문화, 언어와 역사, 주민들의 이야기가 제대로 기록되고 활용되는지도 살펴본다. AI 활용법을 가르치는 데서 나아가 기술 발전 과정에서 지역의 정보와 정체성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채널의 역할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이 협의회장은 “지역의 이야기가 사라지지 않게 하는 것, 누구나 미디어를 누릴 수 있게 하는 것, AI 시대에도 누구도 뒤처지지 않게 하는 것은 결국 하나의 이야기”라며 “전국의 SO가 각자의 지역에서 하나씩 실천하고 그 결과를 국민에게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2026.10.08 11:59박수형 기자

LG전자, 3분기 누적 매출·영업익 '사상 최대'…가전·전장 호조

LG전자 3분기 수익성이 예상을 밑돌았다. 환율과 일회성 비용 반영 영향이 컸다. 하지만 3분기 누적 매출(71조 3807억원)과 영업이익(4조 346억원)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LG전자는 7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3조 8270억원, 영업이익 7818억원을 기록한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수익성 기대치 밑돌았지만…연간 매출·영업익 성장성 견고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전 분기와 유사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 50.5% 감소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권가 컨센서스(매출 24조 2744억원, 영업이익 1조401억원)를 밑돌았다. 애플에 납품하는 카메라 모듈 비중이 큰 자회사 LG이노텍 영업이익이 크게 하락했다. 환율 영향이다. LG전자의 영업손익에는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도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3분기 누적 실적은 성장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71조 3807억원, 영업이익은 4조 346억원이다. 전년비 각각 9.2%, 55.9%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4조원 돌파는 올해가 처음이다. 생활가전(HS) 사업은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아우르는 투 트랙 전략에 가전구독, 온라인, B2B 확대가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ME) 사업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었고, 신흥시장 중심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전년비 매출이 성장했다. 전장(VS) 사업은 수주 잔고의 원활한 매출 전환으로 성장세가 이어졌다. 냉난방공조(ES) 사업은 해외시장 중심 판매로 전년 동기 수준 매출을 유지했다. AI 데이터센터 냉각·로보틱스 등 신사업 성장 기대 미래 신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LG전자는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수요 대응을 위해 국내외 생산거점을 고도화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피지컬 AI 분야 로보틱스 사업도 서울 양재에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팩토리를, 경남 창원에 로봇 부품 액추에이터 양산 인프라 투자를 집행 중이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LG전자는 엔비디아의 네트워크 전력, 냉각 파트너로 등재되고 제품 단위 규격 승인을 완료했다"며 "로보틱스도 검증단계(PoC) 테스트용 클로이드 로봇 양산 배치를 전개하고 있고, 액추에이터 파일럿 생산 라인을 구축하는 등 순항 중"이라고 평가했다.

2026.10.07 11:58장경윤 기자

삼성전자, 영국박물관 소장품 30점 삼성 아트 스토어 공개

삼성전자가 국립 영국박물관(British Museum) 명품 소장품 30점을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전 세계에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전 세계 유수 미술관과 예술가 작품 5000여 점을 4K 고화질로 제공하는 삼성 TV 전용 구독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개막해 내년 1월 31일까지 영국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전 '한국: 2000년 창의의 여정'의 공식 기업 파트너로 참여하며 문화예술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영국박물관 컬렉션'은 19세기 영국 미술 황금기를 대표하는 풍경화 정수로 구성했다. 영국 전원 풍경을 화폭에 담은 존 컨스터블의 '윌리 로트의 오두막', '피셔튼의 방앗간'을 비롯해 빛과 색채 거장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의 '폭풍(난파선)', '콜로세움, 로마' 등이 포함됐다. 삼성 TV는 특수 코팅으로 빛을 다각도로 분산시키는 '무반사 기술'을 적용, 밝은 외부 햇빛이나 조명 아래에서도 빛 반사 없이 작품 본연 색감과 질감을 선명하게 재현한다. 해당 작품은 2026년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SH95)를 포함해 더 프레임, 더 프레임 프로, 마이크로 RGB, 네오 QLED 등 삼성 아트 TV 전 라인업에서 감상할 수 있다. 리사 산 마르틴 영국박물관 비즈니스 총괄 이사는 "삼성과 협력으로 세계적 소장품을 전 세계 관람객 일상으로 확장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귀호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기술을 통해 글로벌 고객이 세계적 명작을 안방에서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10.07 09:12전화평 기자

글로벌테크놀로지, TV 'RGB 바' 설계 착수…2027년 양산 목표

글로벌테크놀로지가 차세대 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 TV 후면광원(백라이트) 모듈 '적녹청(RGB) 바(BAR)' 개발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시분할 구동(TSO) 기술 기반 발광다이오드(LED) 구동 집적회로(LDI)를 접목해 글로벌 TV 고객사용 RGB 바 제품을 개발 중이다. 오는 2027년 양산이 목표다. RGB 바는 적(R)·녹(G)·청(B) LED를 각각 독립 구동해 백라이트 단계에서 색을 구현하는 모듈이다. 이 제품은 뛰어난 색재현율과 명암비를 구현할 수 있다. RGB 바는 발열과 색 변화 제어가 기술 난제로 꼽혀 왔다. 글로벌테크놀로지는 이를 부품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설계' 방식으로 해결했다. 회사는 TSO 기반 12채널 LDI와 실시간 온도보상 디밍 컨트롤러 IC, 멀티셀 구조 칩스케일패캐지(CSP) RGB LED 패키지, 색 혼합 광학렌즈, 단층 인쇄회로기판(PCB)을 결합했다. 글로벌테크놀로지 관계자는 "RGB BAR 화질과 원가는 IC 구동 방식, LED 패키지 광 특성, 렌즈 배광, PCB 구조가 서로 맞물려 결정된다"며 "이를 각각 다른 업체에서 조달하면 광학 성능과 원가 목표를 동시에 맞추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LDI 단품 공급 중심에서 탈피해 모듈 완제품 공급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테크놀로지는 핵심 설계와 광학 품질은 내재화하고 생산은 제조자개발생산(ODM) 형식으로 외부에 맡길 방침이다. 김민선 글로벌테크놀로지 대표는 "RGB 바 승부처는 집적회로(IC)와 패키지, 렌즈, 바를 한 번에 설계하는 역량"이라며 "광학 성능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해 2027년 양산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차량용 모듈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2026.10.07 08:00진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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