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멘스DI, 티에스아이와 배터리 분야 협력 MOU 체결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는 국내 믹싱 설비 제조사 티에스아이(이하 TSI)와 배터리 산업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TSI는 이번 협약으로 배터리 산업 글로벌 시장 내 믹싱 공정에서 영향력을 키울 계획이다. 지멘스는 배터리 산업 내 기술 파트너로서 입지를 견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티노 힐데브란트 한국지멘스 선임부사장 및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양사 간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지멘스의 공장 자동화에 대한 기술 전수·기술력 강화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디지털 트윈과 같은 디지털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2차 전지 믹싱 공정 안정화를 위한 사전 검증을 할 수 있는 공동 개발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 하드웨어 분야뿐만 아니라, 배터리 제조기술의 디지털화 효율화를 이뤄내 글로벌 고객에게 높은 수준의 제품 개발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표인식 TSI 대표는 "TSI가 가진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각 분야에 특화된 전문성을 가진 양사의 기술을 융합하는 기술·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