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글로벌 통신기술연합체 'TM포럼'서 AI 동맹 확장
SK텔레콤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18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열리는 글로벌 통신 기술 연합체 TM포럼 주관 행사 'DTW24 이그나이트'에 참석하고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주최 라운드테이블 행사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TM포럼은 전세계 약 110개 국가의 800여 글로벌 통신사 및 빅테크 기업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협의체다. SK텔레콤은 이 자리에 유영상 CEO를 비롯해 정석근 글로벌AI테크 사업부장 등 임원진이 참석한다. SK텔레콤은 비롯해 도이치텔레콤, e&, 싱텔, 소프트뱅크로 구성된 GTAA는 지난 해 11월 발족한 후 올해 2월 MWC에서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합의를 맺는 등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쓰포럼이 열린 자리에서는 올해 초 MWC에 이어 두 번째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한다. 정석근 사업부장은 DTW24 이그나이트 행사 둘째날에 통신업의 혁신과 AI 비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텔코LLM, AI 개인화 서비스, AI데이터센터(AIDC) 등의 AI 솔루션과 글로벌 산업 생태계 전반에 가치를 부여하는 AI 컴퍼니 비전도 소개할 예정이다. 또 SK텔레콤은 TM포럼의 부대행사인 글로벌 통신업계 협력 프로그램 카탈리스트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생성형 AI 기반의 챗 에이전트를 통해 AI가 실제로 요금제 컨설팅을 해주고 요금제 확인, 요금제 변경 등의 업무 처리를 하는 일련의 과정을 데모로 시연할 예정이다. 정석근 사업부장은 “TM 포럼에서 통신사가 만들어가는 AI 비전을 제시하고 GTAA의 비전을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빅테크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AI 생태계를 리딩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