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T1'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3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아프리카TV 아닙니다"…SOOP, T1과 브랜드 캠페인 진행

아프리카TV에서 사명을 바꾼 SOOP이 새 브랜드명을 알리기 위해 대규모 캠페인을 진행한다. 회사는 본격적인 캠페인에 앞서 '페이커'와 협업한 광고를 공개했다. SOOP은 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 T1 Entertainment & Sports(이하 T1)와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브랜드 광고는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을 알리고, 플랫폼내 유저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SOOP은 지난해 사명을 변경하는 동시에 서비스 또한 동일명으로 한국과 글로벌 출시하고, AI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 변화와 확장의 발맞춰, SOOP은 오랜 시간 협업을 이어온 T1과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T1과 SOOP은 2022년 T1을 비롯한 다수의 LCK 팀들과 전속 라이브 스트리밍 계약을 체결한 이후, 각 팀의 소속 선수들이 플랫폼을 통해 유저들과 직접 소통하며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특히, T1의 '페이커' 이상혁은 프로 데뷔전 SOOP에서 스트리머 '고전파'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던 만큼 이번 브랜드 광고는 그가 다시 플랫폼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순간으로도 해석된다. SOOP은 “T1을 비롯한 대다수의 LCK 선수들은 프로 선수와 스트리머 두 영역을 넘나들며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온 파트너”라며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하고 유저들과 꾸준히 소통하는 모습은 SOOP이 추구하는 플랫폼의 방향성과 잘 맞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광고 공개에 앞서, SOOP은 T1을 대표하는 선수 페이커가 등장하는 1차 티저 영상을 자사 공식 웹사이트와 SNS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페이커의 모습과 '2025년 5월 16일'이라는 날짜만 담겨 있다. SOOP은 5월 16일 본 광고 영상 공개 앞서, 광고 촬영 현장에서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비하인드 컷을 7일 공개할 예정이다. 최영우 SOOP 각자대표는 최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SOOP이라는 브랜드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며 "지하철 역사, 버스 정류장 등 옥외 광고와 함께 소셜 미디어,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서 퍼트려나가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2025.04.30 17:42안희정

T1, 난치병 아동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한 '위시메이커 저지' 출시

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 T1이 29일 'WishMakers Wanted'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5 T1 위시메이커 저지'를 출시했다. '2025 T1 위시메이커 저지'는 백혈병, 소아암 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동들의 소원 성취를 지원하는 재단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의 캠페인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소원을 이루는 별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캠페인의 의미와 T1 팬덤의 선한 영향력을 담아냈다. 저지는 5월 5일 정오까지 일주일간 사전 주문을 통해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 전액 기부돼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 성취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T1은 실제 경기에서도 해당 저지를 착용해 캠페인 취지에 힘을 보탠다. 'VALORANT 챔피언스 투어(VCT)' 팀은 4월 26일 DRX와의 경기에서 메이크어위시 저지를 착용했으며,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팀은 4월 27일부터 5월 2일까지 저지를 입고 경기에 나선다. 또한 사전 주문에 참여한 모든 구매자의 이름은 'WishMaker 헌액 액자'에 새겨져 T1 서울 강남 본사에 전시될 예정이다. T1 안웅기 COO는 “앞으로도 세계적인 e스포츠 구단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T1과 T1 팬덤의 선한 영향력이 난치병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4.29 09:29강한결

T1 'Byul' 박기홍, 접전 끝 FSL 승자전 진출 확정

T1 'Byul' 박기홍이 치열한 접전 끝에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넥슨은 7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DN 콜로세움에서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 32강 조별 예선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T1 'Byul' 박기홍과 DRX 'Savior' 이상민이 맞대결을 펼쳤다. 1세트 선취점은 이상민의 몫이었다. 루니를 활용한 좋은 공격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박기홍은 31분 레이카르트의 득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 시작 8분만에 박기홍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뛰어난 세트 피스 상황에서 바조를 활용해 도망가는 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상민도 비에이라의 환상적인 득점으로 다시 동점골을 넣었다. 82분 이상민은 비에이라를 활용해 상대를 완벽히 제치고 그물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다. 양 선수는 정규 시간을 넘어 연장까지도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이후 승부 차기에서 이상민이 두 번이나 선방하면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33분 박기홍의 카카가 선취점을 기록했지만, 36분경 이상민도 벨링엄의 득점으로 맞받아쳤다. 후반에도 양 선수의 팽팽한 힘싸움이 이어졌다. 이상민이 베컴을 활용해 득점을 기록했지만, 곧바로 박기홍도 카카로 동점골을 따냈다. 87분 이상민이 굴리트를 활용해 다시 앞서는 골을 넣었지만, 박기홍도 후반 추가시간 카카로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했다. 연장전에도 두 선수는 한번씩 득점을 주고 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이번에도 승부차기까지 이어간 두 선수지만, 2세트의 승자는 박기홍이었다. 앞선 세트와 달리 3세트 두 선수는 신중하게 볼을 돌리며 경기를 풀어갔다. 팽팽했던 승부의 균형이 깨진 것은 90분 이었다. 박기홍은 에투의 중거리 슛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경기 후 박기홍은 “이번에 T1이 전승으로 승자전에 올라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랜만에 대회를 치르다 보니 환경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고, 그나마 1세트 이후부터는 적응이 되면서 경기력이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첫 경기는 상대 스타일과 무관하게 FTB 때 보여줬던 본연의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던 게 아쉬웠다”며 “오늘은 제 장점이 많이 드러나면서 게임이 잘 풀린 것 같다”고 밝혔다. 2세트를 승리한 후 3세트에 대한 부담은 없었는지에 대해 그는 “3세트에서 질 것 같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 이상민 선수보다 내가 더 많은 경험이 있다고 생각했기에, 천천히 플레이하자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16강에서 만나는 DN프릭스 'FORSO' 배재성에 대해서는 “지난번에 아쉽게 패했기 때문에 이번엔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며 “배재성 선수 스타일에 대한 준비는 나름대로 완벽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첫 세트에서 수비가 조금 약한 부분이 있어, 그 점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기홍은 “이전 소속 팀부터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많은데, T1이라는 명문팀에 온 만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25.04.07 21:16강한결

2025 LCK컵 플레이-인, 플레이오프 진출 두고 맞대결

LCK컵 플레이오프 진출을 두고 벌어지는 치열한 2025 LCK컵 4주 차 플레이-인 일정이 이번 주말 롤파크에서 펼쳐진다.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9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2025 LCK컵 4주 차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진행한다. LCK컵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그룹 대항전 결과, 장로 그룹이 바론 그룹에 16대9로 승리하면서 장로 그룹의 상위 3개 팀, 디플러스 기아와 젠지, kt 롤스터가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다. 또한, 최하위를 기록하며 조기 탈락한 BNK 피어엑스를 제외한 6개 팀이 플레이-인에서 컵 대회 일정을 이어간다. 플레이-인에 나설 6개 팀은 장로 그룹의 DRX와 농심 레드포스, 바론 그룹의 T1, 한화생명e스포츠, OK저축은행 브리온, DN 프릭스다. 성적 순으로 시드권을 배정한 결과, T1과 한화생명e스포츠는 각각 1시드와 2시드로 플레이-인 2라운드에 직행했다.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1라운드에서는 3시드 DRX와 4시드 농심 레드포스가 각각 DN 프릭스, OK저축은행 브리온과 지난 7일 대결을 펼쳤다. 1라운드에서 DRX와 농심 레드포스는 각각 DN 프릭스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을 2대0으로 꺾고 플레이-인 2라운드에 진출했다. DRX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농심 레드포스는 T1과 플레이-인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T1은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T1은 '도란' 최현준,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스매시' 신금재, '케리아' 류민석을 기용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킹겐' 황성훈, '기드온' 김민성, '피셔' 이정태, '지우' 정지우, '리헨즈' 손시우 라인업을 선보였다. T1의 바텀 라이너 신금재는 KT전에서 MVP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M)'으로 선정됐으며, 농심 레드포스, 젠지e스포츠와의 대결에서도 주전으로 출전해 연승을 이어갔다. 플레이-인 2라운드 패배 팀은 오는 9일 진행되는 플레이오프 마지막 진출자를 가리는 3라운드 경기에서 맞붙는다. 해당 경기는 5판 3선승제로 진행된다. 이번 LCK컵이 하드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5세트까지 이어질 경우 총 50개 챔피언이 금지된다.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에 출시된 챔피언은 총 170개로, 5세트에서 50개 챔피언이 금지될 경우 약 3분의 1을 활용할 수 없게 되어 그 어느 때보다 선수들의 챔피언 풀이 승부를 가를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그룹 대항전에서도 이미 다양한 조커픽이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우디르와 우르곳, 트린다미어, 애니비아 등 한동안 LCK에 등장하지 않았던 챔피언들도 활용된 만큼, 피어리스 드래프트의 특징과 각 팀의 전략에 따라 더욱 다양한 챔피언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플레이-인 3라운드는 플레이오프 마지막 진출 팀을 가리는 경기인 만큼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경기가 3세트 이상 진행될 경우, 금지된 챔피언 수가 증가하면서 각 팀 코치진 간의 두뇌 싸움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5.02.08 18:05강한결

LCK컵, 장로그룹 우세 이어져…T1-젠지 드디어 맞대결

2025 LCK컵에서 장로 그룹이 디플러스 기아와 젠지, DRX로 구성된 '삼두마차'를 앞세워 바론 그룹을 상대로 승리를 확정했다. 이는 LCK 역사상 최초로 열린 컵 대회에서 이룬 성과다. 1일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LCK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5 LCK컵 2주 차 경기에서 장로 그룹이 선전하며 바론 그룹을 상대로 13승 고지를 선점했다. 장로 그룹의 승리를 이끈 주역은 디플러스 기아였다. 1주 차에서 T1과 DN 프릭스를 꺾으며 상승세를 탄 디플러스 기아는 2주 차에서도 BNK 피어엑스와 한화생명e스포츠를 연달아 제압하며 4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번 LCK컵에 출전한 10개 팀 가운데 전승을 이어간 팀은 디플러스 기아가 유일하다. 바론 그룹의 수장인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한 디플러스 기아는 1세트에서 '루시드' 최용혁의 니달리와 허수의 요네를 앞세워 깔끔한 운영을 펼치며 승리했지만, 2세트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의 카이사를 막지 못하고 패배했다. 그러나 3세트에서 최용혁의 킨드레드가 가는 곳마다 킬을 만들어내며 격차를 벌려 승리를 확정했다. 디플러스 기아의 뒤를 받친 팀은 젠지와 DRX였다. 젠지는 2주 차 첫 경기에서 바론 그룹 내 최약체로 평가됐던 OK저축은행 브리온에게 0대2로 완패하며 충격을 받았지만, DN 프릭스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두며 3승1패로 2주 차를 마쳤다. DRX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22일 DN 프릭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던 DRX는 24일 BNK 피어엑스를 상대로 또다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3승1패를 기록, 젠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디플러스 기아와 젠지, DRX가 10승을 합작한 장로 그룹은 kt 롤스터가 26일 OK저축은행 브리온을 2대0으로 완파하며 13승 고지를 선점, 그룹 대항전의 승리를 확정했다. 장로 그룹에 속한 젠지, 디플러스 기아, kt 롤스터, DRX, 농심 레드포스는 내부 순위에 따라 세 팀이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4위와 5위 팀은 플레이-인을 치른다. 4전 전승을 달성한 디플러스 기아는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바론 그룹에서는 T1이 선전했다. LCK CL에서 뛰던 '스매시' 신금재를 콜업하며 변화를 준 T1은 24일 이동 통신사 라이벌전에서 kt 롤스터를 2대1로 꺾었고, 26일 농심 레드포스를 잡으며 2승을 추가해 3승1패로 바론 그룹 선두에 올랐다. 이로써 T1은 플레이-인 진출을 확정했다. 2주 차까지 진행된 그룹 대항전 결과, 장로 그룹이 먼저 '매직 넘버' 13을 달성하며 바론 그룹을 상대로 승리했다. 팀별로 한 경기씩만 남겨둔 가운데, 3주 차에서는 각 그룹에 속한 팀들의 내부 순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제 팬들의 시선은 오늘(1일) 열리는 T1과 젠지의 맞대결로 쏠린다. 두 팀은 전통적인 라이벌로서 매번 가장 높은 무대에서 치열하게 맞붙어 왔다. 양 팀 대결에서 주목할 라인은 원거리 딜러다. T1에서 어떤 선수가 출전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T1은 24일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기존 주전 '구마유시' 이민형 대신 '스매시' 신금재를 깜짝 선발로 기용하며 6인 체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올해 다시 LCK로 복귀한 '룰러' 박재혁은 젠지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다. LPL에서도 리그 우승과 MSI 우승을 차지하며 활약했던 만큼, LCK컵에서도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2025.02.01 15:33강한결

2025 LCK컵, 개막 앞두고 T1·젠지·한화생명 우승 후보로 주목

2025 LCK 컵 개막을 앞두고 각 팀의 선수들과 감독들이 우승 후보를 예측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많은 이들이 T1과 젠지를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으며, 한화생명 역시 강력한 경쟁자로 평가받았다. 라이엇게임즈는 8일 종각 롤파크에서 LCK컵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10개 팀이 2개 그룹으로 나뉘어 대항전을 치른 뒤 플레이오프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승팀은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 참가 자격을 얻게 된다. 행사에는 각 팀의 감독들과 대표 선수들이 참여했다. 한화생명e스포츠 '피넛' 한왕호, T1 '구마유시' 이민형, BNK 피어엑스 '클리어' 송현민, DN 프릭스 '두두' 이동주, OK 저축은행 브리온 '모건' 박루한 등 바론팀 선수들과 젠지 e스포츠 '캐니언' 김건부, 디플러스 기아 '베릴' 조건희, KT 롤스터 '비디디' 곽보성, 농심 레드포스 '리헨즈' 손시우, DRX '유칼' 손우현 등 장로팀 선수들이 자리를 빛냈다. T1은 '2024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우승 경험과 강력한 멤버 구성을 바탕으로 많은 선수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왕호는 “T1이 롤드컵 우승 경험과 강력한 멤버 구성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고, 이민형 역시 T1이 가장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송현민과 이동주도 각각 T1이 강력한 모습을 보일 것과 작년 우승 경험을 바탕으로 탄탄한 멤버 구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루한과 손우현 역시 피어리스에서의 강점과 '페이커' 이상혁의 활약을 기대하며 T1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젠지도 선수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건희와 곽보성은 젠지의 멤버 구성과 체급 면에서의 우위를 높게 평가했다. 한화생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선수들도 있었다. 김건부는 한화생명이 강력해 보인다고 언급했으며, 손시우는 지난해 우승 경험과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한화생명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감독들의 예상도 선수들과 비슷한 방향성을 보였다. 김상수 감독은 “T1의 창의적인 챔피언 풀과 전략적 강점을 높게 평가한다”며 T1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최인규 감독은 “T1이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며 강력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류상욱 감독과 정민성 감독 역시 T1의 운영 면에서의 강점과 매년 성장하는 팀으로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 젠지를 선택한 감독들도 많았다. 배성웅 감독은 “젠지의 멤버 밸런스와 피어리스 룰 적응 능력이 뛰어나 보인다”고 말했으며 고동빈 감독과 박승진 감독도 젠지의 넓은 챔피언 풀이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정균 감독과 최우범 감독은 '룰러' 박재혁의 복귀와 같은 요소를 통해 젠지가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정수 감독은 우승 후보로 한화생명을 뽑으며 “여러 강팀이 있지만, 한화생명이 강력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LCK컵은 오는 15일 오후 5시 OK 저축은행 브리온과 DRX의 맞대결로 막을 올린다. 그룹 대항전은 다음달 2일까지,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추가 선발하는 플레이-인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플레이오프는 다음달 12일부터, 결승전은 다음달 23일 열린다.

2025.01.08 15:49강한결

LCK, 15일부터 신규 컵 대회 'LCK컵' 개최… 2025시즌 본격 시작

LCK가 오는 15일부터 신규 컵 대회인 LCK컵을 개최하며, 2025시즌의 스타트를 끊는다. 라이엇게임즈는 8일 종각 롤파크에서 LCK컵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LCK컵은 10개 팀이 2개 그룹으로 나뉘어 대항전을 치르고, 이후 플레이오프부터는 각자도생하는 방식의 대회다. 우승팀은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에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 이날 행사에는 10개 팀의 감독들과 한화생명e스포츠 '피넛' 한왕호, T1 '구마유시' 이민형, BNK 피어엑스 '클리어' 송현민, DN 프릭스 '두두' 이동주, OK 저축은행 브리온 '모건' 박루한(이상 바론팀)과 젠지 e스포츠 '캐니언' 김건부, 디플러스 기아 '베릴' 조건희, KT 롤스터 '비디디' 곽보성, 농심 레드포스 '리헨즈' 손시우, DRX '유칼' 손우현(이상 장로팀)이 참가했다. LCK컵은 오는 15일 오후 5시 OK 저축은행 브리온과 DRX의 맞대결로 막을 올린다. 그룹 대항전은 다음달 2일까지,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추가 선발하는 플레이-인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플레이오프는 다음달 12일부터, 결승전은 다음달 23일 열린다. 같은 그룹에 속한 팀들의 성적은 합산되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와 플레이-인 진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승리한 그룹의 상위 3개 팀은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승자조의 4~5위와 패자조 상위 4개 팀, 총 6개 팀이 플레이-인을 치른다. 6개 팀이 자웅을 겨루는 플레이오프 또한 세미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승자조 1위와 2위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하고 승자조 3위와 플레이-인을 통과한 세 팀이 1라운드에서 대결한다. LCK컵의 또 하나의 특징은 피어리스 드래프트의 도입이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는 2024 LCK 챌린저스에서 선보인 방식으로, 앞선 세트에서 선택된 챔피언을 다음 세트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시스템이다.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는 경기에서 3세트까지 진행될 경우 1, 2세트에 두 팀이 사용한 20개의 챔피언을 쓸 수 없으며, 별도의 밴픽 과정이 진행되기에 최종적으로 30개의 챔피언을 사용할 수 없다. 만약 5세트까지 진행되면 50개의 챔피언을 사용하지 못한다. 밴픽 시스템에 변화를 줌으로써 팀들이 다양한 챔피언과 조합을 사용하고, 이를 통해 팬들은 다채로운 패턴의 경기를 즐길 수 있기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LCK컵은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대회”라며, 이번 대회에서 새롭게 도입된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각 팀 사령탑의 전략적 중요성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팀 대항전의 성격을 강화해 팬들에게 더욱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08 14:30강한결

T1,키플레이어 에이전시와 파트너십 체결

T1은 7일 스포츠 전문 에이전시 키플레이어 에이전시(KPA)와 콘텐츠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T1과 KPA는 선수단 관련 콘텐츠 확장을 도모하고 시너지를 발휘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KPA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에이전시로, 선수들의 계약 및 커리어 관리, 글로벌 활동 지원, 스포츠 비즈니스 법률 자문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T1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 T1 콘텐츠 부서장은 “T1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e스포츠 팀 중 하나로, 선수들 관련 콘텐츠를 전 세계 팬분들께 알리기 위해 KPA와 함께 손을 잡았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이 같은 노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정무 KPA 대표는 “T1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양사의 협력을 통해 e스포츠의 글로벌 확장을 선도하고, 올해 시작할 다양한 프로젝트로 T1이 세계 무대에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감동과 긍정적인 변화를 선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브랜드 확장 및 글로벌 팬덤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T1과 KPA는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하며 e스포츠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2025.01.07 15:17강한결

"역시 대상혁"…'페이커' 이상혁, 2024 LCK 올해의선수 선정

2년 연속으로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린 T1 선수단이 '2024 LCK 어워드'에서 주요 시상 부문을 모두 석권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올해의 선수', '올해의 미드', 'OP.GG 서치 킹 상' 등 3관왕을 달성했다. LCK는 지난 2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2024 LCK 어워드를 개최했다. LCK 어워드는 미디어, 해설 위원 등 전문가 투표를 통해 부문별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상을 수여하는 행사다. 이상혁은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EWC),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우승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올해의 선수'를 비롯해 3관왕에 오른 이상혁은 "2024년 한 해 동안 강한 상대들을 만나면서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함께 해준 T1 동료들 덕분에 좋은 성과로 마무리했다. 그 덕분에 올해의 선수라는 명예로운 상을 받을 수 있었고 내년에도 정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포지션별 올해의 선수는 T1의 선수들이 모두 차지했다. ▲탑('제우스' 최우제) ▲정글('오너' 문현준) ▲미드('페이커' 이상혁) ▲원거리 딜러('구마유시' 이민형) ▲서포터('케리아' 류민석)가 선정됐다. 스프링 시즌과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MSI)', 서머 시즌에 이르기까지 올해 뛰어난 활약을 펼친 젠지 e스포츠 선수단도 수상의 기쁨을 얻었다. 특히 젠지 미드라이너 '쵸비' 정지훈은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 '올 LCK 퍼스트팀', '스프링/서머 정규시즌 MVP'를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최고의 코치에게 수여하는 '베스트 코치상'은 젠지의 김정수 감독에게 돌아갔다. 스프링 시즌 및 서머 시즌 '올 LCK 퍼스트팀' 수상자로는 '기인' 김기인 선수, '캐니언' 김건부, '쵸비' 정지훈, '페이즈' 김수환, '리헨즈' 손시우, '케리아' 류민석 선수가 호명됐다. LCK를 후원하는 기업들이 직접 시상하는 특별상의 주인공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로지텍 G 베스트 파워플레이 상'은 '에이밍' 김하람, '골든듀 영혼의 듀오 상'은 '구마유시' 이민형과 '케리아' 류민석, 'JW 중외제약 밝은 협곡에 눈뜨다 상'은 '켈린' 김형규, '무신사 Stylish Play of the Year'은 '테디' 박진성, 'LG 울트라기어 베스트 오브젝트 스틸러 상'은 '캐니언' 김건부, '글로벌 마케팅 상'은 한화생명e스포츠, '모두의 보훈 상'은 전용준 캐스터, '올해의 카스 퍼블 플레이어 상'은 '오너' 문현준과 '루시드' 최용혁, '우리WON뱅킹 골드킹 상'은 '에이밍' 김하람이 받았다. LCK가 수여하는 특별상인 '베스트 쇼맨십 상'은 '테디' 박진성, 'LCK 썸네일이 될 상'은 '쇼메이커' 허수에게 주어졌다. 2024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LCK는 오는 2025년 1월 10일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2025년 시즌 1: 녹서스로의 초대' 시즌 오프닝 이벤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2024.12.30 11:55강한결

슈퍼플레이, PC방 공간 사업으로 게임 새 가치 창출

라이프 스타일 게임샵 '슈퍼플레이'가 최근 PC 라운지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홍대입구역 인근에 원신 PC라운지와 T1 베이스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호요버스는 지난달 18일 '원신'을 테마로 삼은 PC방 원신 PC 라운지 인 서울을 오픈했다. 이곳은 마포구 동교동 LC 타워 7층에 위치한 테마 PC방 원신 분위기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해당 건은 PC방과 각종 게임사업에 노하우를 갖춘 슈퍼플레이와 공동으로 마련했다. 원신 PC라운지는 게임 이용자를 위한 프리미엄 공간으로, 24시간 연중 무휴로 운영된다. 해당 공간은 단순 PC존 뿐만 아니라 게임 속 영원의 나라 '이나즈마'를 구현한 포토존, 테마체험존, 굿즈존, 테마 메뉴들을 마련해 풍성한 즐길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PC 라운지 벽면에는 카미사토 아야카, 사유, 요이미야, 라이덴 쇼군 등 인기 캐릭터가 원신 PC 라운지에서 식사하는 일러스트가 붙어있다. PC라운지에서는 '우삼겹을 라멘에 묻겠다', '유부만이 어묵에 가장 가깝도다' 등 이나즈마 콘셉에서 착안한 특별 테마 메뉴를 맛볼 수 있는데, 주문하면 이나즈마 캐릭터 16종 랜덤 푸드픽과 스트로우픽, 코스터 3종 중 1종이 랜덤 증정된다. 슈퍼플레이 측에 따르면 오픈 1개월이 지난 원신 PC 라운지는 매일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이관우 슈퍼플레이 대표는 "통상적으로 평일에는 500여명의 이용자들이 방문한다. 또한 주말에는 굿즈존을 방문하려고 많은 관람객들이 오는데, 평균적으로 1~2천명이 방문했다"며 "지난달에는 3만명 이상이 원신 PC라운지를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원신 헤드셋, 키보드 등의 굿즈도 굉장히 활발히 판매되고 있다. 다음달에는 마우스가 입고되는데,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5월 오픈한 T1 베이스 캠프 역시 e스포츠 팬들의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홍대 아일렉스 지하 1층에 260여 평 규모로 자리한 T1 베이스 캠프는 T1과 T1의 선수들을 중심으로 브랜딩하여, 팬들의 입장에서는 마치 홈그라운드에서 게임을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 역시 슈퍼플레이와의 협업을 통해 오픈했다. T1 경기가 있는 날에는 대형 LED 스크린과 기둥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방문객들이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할 수 있고, 구단과 연계된 다양한 이벤트도 상시적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T1 MD샵 전용 공간 ▲엘리트 존 및 프리미엄 존 등 고객 편의시설 제공 ▲콘솔샵 및 게임 라이선스 굿즈샵 ▲e스포츠 대회석 설치로 각종 대회 및 프로모션 공간 활용 ▲T1 라운지 커뮤니티 공간 제공 ▲포토 부스 설치 등 복합 문화 공간으로써 다양한 고객 경험을 창출하고 있다. 이관우 대표는 "T1 베이스 캠프는 T1 팬 뿐 아니라 e스포츠 팬들의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T1 베이스 캠프에서는 T1 굿즈 뿐아니라 닌텐도,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콘솔 게임, 게이밍 기어 등 다양한 게임에 관한 상품을 직접 구매하고 체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PC방 업황이 나빠졌다. 단순한 PC방 사업으로는 안정적인 매출을 가져가기가 쉽지 않다"며 "슈퍼플레이가 선보이는 원신 PC라운지와 T1 베이스 캠프는 굉장히 모범사례라고 볼 수 있다. PC방 업주들도 이러한 점을 충분히 벤치마킹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1.21 10:11강한결

'페이커' 이상혁 "혐오-차별 지양해야…겸손은 현시대 중요한 가치"

외교통상부가 주최한 '2024년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 기조 연설자로 나선 '페이커' 이상혁(T1)이 '혐오'와 '차별'을 지양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겸손함을 갖추자고 당부했다. 이상혁은 20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24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의 전설로 불리는 이상혁은 LCK 통산 10회 우승,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5회 우승, LOL 미드 인비테이셔널(MSI) 2회 우승 등의 대기록을 보유한 선수다. 또한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부문 LOL 종목 금메달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에서 이상혁은 원고 없이 연설에 임했다. 그는 "청중 앞 연설은 처음이라 살면서 제일 떨리는 것 같다"면서도 "대본를 통해 말씀드리면 진정성이 조금 떨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상혁은 "현재 12년차까지 프로 생활을 이어오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키워드는 도전정신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 그리고 겸손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상혁은 2013년 데뷔 후 3번의 롤드컵 우승을 거두며 순탄히 나아갔다. 하지만 2017년부터 경쟁자들의 도전은 거세졌고, 지난해까지는 국제전에서 매번 아쉬움을 삼켰다. 이상혁은 "승부욕이 강해서 처음에 경기에서 패배를 했을 때는 화를 많이 냈다. 하지만 패배를 하다 보니까 그런 승부욕이 저를 항상 승리로 이끌어주지는 않는다는 것을 좀 깨달았다"며 "그때부터 스스로 제 마음에 대해 공부를 하고 어떻게 하면 이런 승부욕을 가다듬어 계속해서 나를 발전시킬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여러 고민 끝에 그가 내린 결론은 실패에서 해답을 찾는 것이었다. 이상혁은 "프로게이머를 하면서 특히 최근에 저는 한 2, 3년 전부터 많이 배운 것 같다"며 "저는 실패로도 더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고 이렇게 더 잘하게 됐고, 오히려 저는 지금이 전성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지난해 롤드컵 우승, 그리고 3주 전에 있던 2024 롤드컵도 우승을 했는데, 우승을 하고 왔는데 발판이 저는 실패가 실패라고 생각했으면 못 했을 같다"며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실패는 오히려 성공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제는 경기에서 져도 '이거는 작은 성공이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자신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상혁은 "배움과 성장에 있어서 저는 가장 핵심적인 것 중에 하나가 겸손이라고 생각한다. 겸손이 단순하게 자기 자신을 낮추고 그런 의미는 아니라고 본다"며 "내가 부족한 것이 분명히 있고, 타인으로 보면서 '나의 부족한 부분을 배우고 싶다'라는 마음이 드는 것 자체가 겸손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이상혁은 최근 우리사회에 혐오와 차별이 늘어가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나의 가치관이 항상 옳을 수 없다. 내 생각이 항상 옳거나 정답이 아닐 수 있는데, 이것을 인정하지 못하면서 갈등과 혐오가 생기는 것 같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겸손은 매우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상혁은 "한국에서는 청년의 기준이 19세에서 34세다. 유엔의 기준은 19세에서 24세로 정해져있다. 개인적으로는 청년의 순간이 짧다고 생각한다"며 "인생 역시 마찬가지다. 살아가는 동안 열정을 가지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러면서도 타인을 존중하면 좋을 것 같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기조연설을 끝맺었다.

2024.11.20 15:09강한결

T1 선수들이 바라는 우승 스킨은?…페이커 "결과 좋았고, 팀원 호응 만족"

"'그라가스'와 '카밀', '오른' 중에서 고민 중이다."('제우스' 최우제) "'바이'나 '신짜오'를 생각하고 있다."('오너' 문현준) "팬들이 좋아할 만한 것을 선택하려한다."('페이커' 이상혁) "'진'이나 '바루스'를 생각하고 있다."('구마유시' 이민형) "'레나타 글라스크'나 '파이크' 중에서 고민 중이다."('케리아' 류민석) 지난해에 이어 '2024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소환사 컵을 들어올린 T1 선수들이 우승 스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T1은 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LPL(중국 프로리그) 빌리빌리 게이밍 드림스마트(BLG)과의 2024 롤드컵 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대2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승자 인터뷰에서 이상혁은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이들에게 "많은 선수들이 저처럼 꿈을 가지고 본인만의 삶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상혁은 결승전 가장 인상깊은 자신의 플레이로 4세트 '사일러스'로 '라칸' 궁극기를 강탈해 환상적으로 교전을 연 것을 뽑았다. 그는 "결과가 좋았고, 팀원들이 잘 호응해 주었다. 상징적인 장면 같았다"면서도 경기력에 대해 "상황이 만들어졌을 때 순간적으로 행동했고, 오늘 경기에서 결정적인 상황들이 저에게 자주 와서 돋보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전반적인 경기력은 좋지 않았는데, 앞으로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혁을 제외한 나머지 네 명도 기쁨을 드러냈다. 이민형은 "대에서 감사 인사를 하고 싶었는데 다 하지 못했다. 코치나 매니저님, 물리 치료사님 및 팬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류민석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힘을 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나태하지 않고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현준은 "응원해 주신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우승하는 것이 참 기분이 좋다. 이 꿈을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했지만 상당히 기분이 좋다"며 "모든 팬분들도 이러한 기분을 느꼈으면 좋겠고, 내년에도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최우제는 "작년에도 이번 월즈도 모두 기적처럼 올라와서 우승한 느낌이다. 서머 시즌에 많이 힘들었는데 그 때의 아쉬움이 생각나는 것 같다"고 회상했다. '꼬마' 김정균 감독은 "티어 픽 등에 변화가 있어서 1세트나 2세트에서 지더라도 수정만 잘 한다면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현재 선수들은 모두 개개인이 월등하다. 올해 초에 '건강한 T1을 만들고 싶다'고 했는데, 그 부분을 잘 지켰다는 생각이 든다. 내년도 건강한 T1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4.11.03 13:01강한결

T1, 세계 최초 롤드컵 5회 우승…'페이커' 이상혁, 파이널 MVP

T1이 역대 최초로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5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파이널 MVP는 이날 경기 내내 최고의 활약을 펼친 '페이커' 이상혁에게 돌아갔다. 아울러 이상혁은 이날 롤드컵 통산 500킬이라는 대기록까지 달성했다. T1은 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LPL(중국 프로리그) 빌리빌리 게이밍 드림스마트(BLG)과의 2024 롤드컵 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대2로 승리했다. 1세트에서는 BLG가 승리를 가져갔다. BLG는 경기 초반 '구마유시' 이민형의 '케이틀린'을 잡아냈다. 이후 BLG는 지속해서 주도권을 가지고 T1을 거세게 압박했다. T1 역시 지속적으로 반격하며 기회를 엿봤지만, 미드 타워를 미는 과정에서 크게 역습을 맞았다. 결국 BLG는 이를 통해 빠르게 게임을 끝냈다. 2세트 T1은 '오른'-'녹턴'-'사일러스'-'칼리스타'-'레나타'로 조합을 꾸렸다. T1은 2세트와 마찬가지로 선취점을 내줬지만, 탑 라인에서 커다란 이득을 보며 빠르게 주도권을 잡았다. 25분 만에 글로벌 골드 격차를 1만2천 까지 높인 T1은 27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3세트 BLG의 반격이 이어졌다. BLG는 '킨드레드'와 '갈리오' 시너지를 통해 T1을 거세게 압박했다. 공허의 유충을 두고 벌어진 교전에서 T1은 BLG에게 대패했고, 주도권을 내주게 됐다. T1은 막대한 글로벌 격차에도 불구하고 선전했지만, BLG의 진격을 막지 못했다. 4세트 T1은 '스몰더'와 '직스'를 고른 BLG를 완벽하게 응징했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주장 이상혁은 사일러스를 골라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경기의 백미는 탑 라인에서 '엘크' 자오자하오의 '직스'를 상대로 솔로 킬 내는 장면이었다. 이후 T1은 공허의 유충 6스택을 쌓고 빠르게 타워를 공략했다. 이상혁의 연이은 슈퍼 플레이를 바탕으로 T1은 32분 BLG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운명의 5세트, 양 팀은 팽팽하게 맞서며 탐색전을 이어갔다. BLG가 점멸 빠진 이상혁의 갈리오를 잡아 선취점을 따냈다. 하지만 T1은 근소하게 글로벌 골드를 앞서갔다. 승부가 갈리는 교전은 28분 벌어졌다. 바텀 듀오가 먼저 잡힌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이상혁의 갈리오와 '제우스' 최우제의 '그라가스', '오너' 문현준의 '신짜오'가 그림같은 교전을 선보였고, 이를 바탕으로 T1은 바론버프를 얻었다. 연이은 교전에서 성공한 T1은 32분 BLG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2024.11.03 04:19강한결

T1, 젠지 꺾고 3년 연속 롤드컵 결승 진출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만 오면 강해지는 T1이 젠지 e스포츠를 꺾고 3년 연속 롤드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제우스' 최우제·'오너' 문현준·'페이커' 이상혁·'구마유시' 이민형·'케리아' 류민석의 T1은 3년 연속 동일 로스터로 롤드컵 진출에 성공한 최초의 팀이 됐다. T1은 27일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롤드컵 4강 젠지와 경기서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했다. 1세트 T1은 블루 사이드를 골라서 '그라가스'-'바이'-'요네'-'애쉬'-'레나타'로 조합을 꾸렸다. 젠지는 '레넥톤'-'스카너'-'사일러스'-'직스'-'레오나'를 뽑았다. 초반 T1은 적극적인 라인 스왑을 통해 빠르게 시야를 장악하면서 초반 리드를 잡았다. T1은 공허의 유충 5스택을 쌓았지만, 젠지도 '오너' 문현준의 바이를 잡아내면서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협곡의 전령 전투에서 젠지는 '케리아' 류민석의 레나타를 잡아내고 전리품까지 얻어냈다. 게임이 슬슬 중반부로 넘어가는 과정에 T1은 궁극기 노림수로 '레오나'를 잡아냈다. 다만 젠지도 곧바로 1차 미드포탑을 무리하게 밀던 '페이커' 이상혁의 요네를 잡아냈다. T1은 깜짝 바론사냥으로 답답한 흐름을 전환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글로벌 골드격차를 벌였다. 성장 격차를 통해 T1은 경기를 빠르게 굴렸고, 연이은 교전 승리로 승리를 따냈다. 2세트 젠지의 매서운 반격이 이어졌다. 초반 바텀다이브로 최우제의 '마오카이'와 류민석의 '브라움'을 잡아낸 젠지는 지속적으로 스노우볼을 굴렸다. 결국 25분 젠지는 내셔 남작을 두고 벌어진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T1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3세트 T1은 초반부터 김기인의 잭스를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특히 공허의 유충 싸움에서 크게 승리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를 바탕으로 T1은 돌진조합의 힘을 높였다. 경기 시간이 20분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글로벌 골드는 7천 격차까지 벌어졌다. 이후 T1은 탑라인으로 들어가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매치포인트를 달성했다. 4세트 T1은 초반 류민석의 '파이크'의 활약으로 미드, 바텀 듀오 세 명의 점멸을 소모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T1은 강하게 라인을 압박했다. 이 과정에서 T1은 공허의 유충과 드래곤 스택을 빠르게 쌓았고, 젠지는 T1의 빠른 움직임에 계속해서 휘둘렸다. 하지만 젠지의 반격도 매서웠다. 4번째 드래곤이 나온 상황에서 T1은 드래곤 3스택을 완성시켰지만, 젠지는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에이스를 띄웠다. 이후 바론까지 먹은 젠지는 글로벌 골드를 역전시켰다. 젠지는 미드 교전에서 이상혁의 '아리'를 잡아냈지만 이 과정에서 주요 스킬을 모두 소모했고, 결국 T1에게 대패했다. 여세를 몰아 T1은 젠지의 진영으로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T1은 다음달 2일 LPL(중국 프로리그) 1시드 빌리빌리 게이밍 드림캐스트(BLG)와 맞붙는다. 앞서 양 팀은 지난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맞붙었고, 당시 T1이 승리를 기록했다.

2024.10.28 02:16강한결

한 팀은 집으로 간다…롤드컵 4강서 만난 젠지-T1

2024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LCK 대표로 나선 젠지 e스포츠·T1이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양팀은 결승 티켓을 놓고 4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26일과 27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2024 롤드컵 4강 경기를 치츤다. 27일에는 젠지와 T1의 대결이 펼쳐진다. LCK 2번 시드 자격으로 월드 챔피언십에 나선 젠지는 스위스 스테이지를 3전 전승으로 마무리한 뒤 8강에서 LCS(북미) 1번 시드 플라이퀘스트를 천신만고 끝에 제압하며 4강에 진출했다. T1은 스위스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LPL(중국) 2번 시드인 톱 e스포츠(TES)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이후 연전연승을 거두면서 8강에 올라왔고 8강에서 TES를 다시 만나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완파하면서 4강에 올라왔다. 오랫동안 라이벌 구도를 이룬 두 팀이지만, 상대전적에서는 젠지가 T1을 상대로 우위를 점했다. 젠지는 2023년 열린 MSI에서 T1에 패한 이후 LCK 정규 리그에서 6전 전승, 플레이오프에서 3전 전승을 기록했고 2023년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단판 승부에서도 승리하면서 무려 10연승을 이어가는 등 'T1 킬러'로 입지를 굳혔다. 다만 롤드컵에서 퍼포먼스만 보자면 T1이 한 수 위다. T1은 월드 챔피언십에만 올라오면 성적을 냈던 과거의 패턴을 올해에도 이어가고 있다. 2013년, 2015년, 2016년, 2023년에 열린 월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가장 많은 우승 횟수를 자랑하고 있는 T1은 우승하지 못한 해에도 출전만 하면 최소 4강에는 이름을 올렸다. 젠지는 2017년 월드 챔피언십을 제패한 삼성 갤럭시를 인수하면서 LCK에 참가했다. 젠지는 2019년을 제외한 모든 해에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했지만, 단 한 차례도 결승무대를 밟지 못했다. 한편, 26일 치러지는 준결승전 반대쪽 브라켓에선 WBG과 BLG이 맞붙는다. 지난해 같은 무대에서 대결했던 두 팀이다. 당시에는 상대적 약세였던 WBG가 BLG를 잡아냈다. 이번 롤드컵에서 양 팀은 초반 다소 침체된 경기력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폼이 오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2024.10.26 10:33강한결

LCK T1·젠지, 롤드컵 4강 합류…내전 성사

2024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LCK 대표로 나선 젠지 e스포츠·T1이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양팀은 결승 티켓을 놓고 4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17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2024 롤드컵 8강 경기를 치렀다. 치열한 대진 속에서 T1과 젠지, 웨이보 게이밍 탭탭(WBG)과 빌리빌리 게이밍 드림스마트(BLG)이 4강 티켓을 따냈다. LCK 4시드 T1은 LPL(중국 프로리그) 2시드 탑 e스포츠(TES)를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T1의 '디펜딩 챔피언'답게 운영 능력을 물론, 교전 집중력도 한 수 위인 모습을 보여줬다. 1세트에서 팽팽하게 대치하던 중 '케리아' 류민석의 바드가 상대 2명을 묶자 한꺼번에 달려들면서 에이스를 만들어내며 승리한 T1은 2세트에서는 15킬을 달성하는 동안 톱 이스포츠에게 1킬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완승했다. 3세트의 경우 TES의 분전이 이어졌지만, T1은 36분에 내셔 남작을 놓고 벌어진 싸움에서 대승을 거두고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T1은 'LPL 킬러'의 입지를 이어가게 됐다. T1은 2013년 이후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진행된 5전 3선승제 승부에서 LPL을 상대로 9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아울러 참가한 롤드컵에서 무조건 4강 이상 진출하는 기분 좋은 기록도 이어갔다. T1은 2013년과 2015년, 2016년 우승을 차지했고 2017년 준우승, 2019년과 2021년 4강, 2022년 준우승, 2023년 우승을 기록했다. LCK 2시드 젠지는 천신만고 끝에 4강 티켓을 확정지었다. 상대적 약체라고 평가받던 LCS(북미 프로리그) 1시드 플라이퀘스트가 막강한 저력을 과시하면서, 5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플라이퀘스트는 1세트에서 미드 라이너 챔피언으로 미드 '세라핀'과 탑 '갈리오'를 기용하며, 젠지를 압살했다. 2세트의 경우 '쵸비' 정지훈의 '카사딘'이 상대의 초반 공격을 두 번이나 받아낸 덕분에 승리했다. 3세트 플라이퀘스트는 '제리'와 '카이사'를 통한 '쌍포조합'을 구성해 화끈한 화력을 과시했다. 위기에 몰린 젠지는 4세트에서 트리스타나와 애쉬를 가져가면서 받아쳤고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의 니달리가 교량 역할을 해내며 승부를 최종전으로 끌고 갔다. 5세트에서 젠지는 16분 동안 교전을 자제하면서 정지훈의 스몰더를 성장시켰고 이후 교전에서 압도적인 화력 차이를 보여주면서 승리했다. 8강 1일 차와 2일 차에서는 LPL이, 3일 차와 4일 차에서는 LCK가 각각 승리하면서 이번 월드 챔피언십의 결승전은 LPL과 LCK의 대결로 확정됐다. 웨이보 게이밍과 빌리빌리 게이밍의 대결은 오는 26일, T1과 젠지의 맞대결은 27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5전 3선승제로 펼쳐진다. T1과 젠지는 2022년 LCK 스프링 시즌부터 5번 연속으로 결승전 무대에서 만난 바 있다. LCK 내에선 젠지가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국제전 전적은 T1이 앞선다. 마지막 대결인 2023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라운드에서 T1은 젠지를 상대로 3대2 승리를 거뒀다. 준결승전 반대쪽 브라켓에선 WBG과 BLG이 맞붙는다. 지난해 같은 무대에서 대결했던 두 팀이다. 당시에는 상대적 약세였던 WBG가 BLG를 잡아냈다. 이번 롤드컵에서 양 팀은 초반 다소 침체된 경기력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폼이 오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8강 1일 차와 2일 차에서는 LPL이, 3일 차와 4일 차에서는 LCK가 각각 승리하면서 다음달 2일 영국 런던 더 오투 아레나에서 열리는 롤드컵 결승전은 LPL과 LCK의 대결로 확정됐다.

2024.10.21 11:29강한결

롤드컵 8강 대진 확정… LCK, 3팀 진출

2024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LCK 대표로 나선 젠지 e스포츠·한화생명e스포츠·T1이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디플러스 기아는 LNG e스포츠, 톱 e스포츠(TES), 웨이보 게이밍 등 중국 팀과의 연이은 3전 2선승제 승부에서 모두 패해 롤드컵 여정을 마무리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17일부터 프랑스 파리 아레나에서 2024 롤드컵 8강 녹아웃 스테이지를 진행한다. 롤드컵 8강전부터는 모든 경기가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며, 패배한 팀은 바로 탈락한다. LCK 팀은 각각 18·19·20일 경기를 치른다. 라이엇게임즈 공식 글로벌 파워랭킹 1위 젠지는 LCS(북미) 1시드 플라이퀘스트와 맞대결을 펼친다. 젠지는 웨이보 게이밍·TES·한화생명 등의 난적을 연달아 꺾고 중국 리닝 게이밍(LNG)과 함께 나란히 3승 0패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젠지는 '오로라', '녹턴', '스몰더' 등을 활용하며 다양한 조합으로도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8강에 오른 후보 가운데 가장 약체로 손꼽히는 플레이퀘스트를 상대로 압승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LCK 1시드 한화생명은 3라운드에서 젠지에게 1대2로 패하긴 했지만, 4라운드에 플라이퀘스트를 꺾고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은 스위스 스테이지 내내 최고의 활약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한화생명의 상대인 LPL(중국) 1시드 빌리빌리 게이밍 드림스마트(BLG)는 스위스 스테이지 기간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다만 다전제에서는 기존의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롤드컵 디펜딩 챔피언 T1 역시 3승 1패로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했다. 1라운드 TES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지만, 페인 게이밍·BLG·G2 e스포츠를 꺾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특히 BLG와 G2를 상대로 특유의 '서커스식'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페이커' 이상혁은 G2전 승리로 롤드컵 100승(세트 기준)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세웠다. T1의 8강 대결 상대는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만났던 TES다. 비록 첫 대결에서는 패했지만, 최근 경기력이 올라가고 있는 만큼 다전제에서는 다른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CK는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으로 롤드컵 우승팀을 배출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미국에서 열린 2022년 롤드컵은 DRX가, 한국에서 열린 작년 대회는 T1이 우승 트로피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렸다. 2024 롤드컵 결승전은 다음달 2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다.

2024.10.14 11:24강한결

삼성전자, T1 선수단과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알렸다

삼성전자가 26일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T1 소속 프로게이머 '제우스' 최우제 선수,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를 초청해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OLED 신제품 2종(G80SD·G60SD)을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두 선수는 삼성스토어 전문 매니저의 설명을 들으며 ▲AI 프로세서 'NQ8 AI 3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4K UHD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8' ▲QHD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6'로 게임을 했다. 또한 삼성스토어 전문 매니저가 되어 신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느낀 장점을 소개하며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에게 오디세이를 직접 소개했다. T1의 '제우스', '구마유시' 선수는 "즐겨 사용 중인 오디세이 모니터인데 오늘 스마트 TV 앱처럼 다양한 기능을 더 체험할 수 있어 좋았고, 뛰어난 화질로 몰입감을 높여주는 오디세이 OLED 제품의 장점들을 직접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전했다. 이번 이벤트를 기념해 삼성스토어 홍대에서는 9월 30일까지 오디세이 OLED G8 (G80SD)와 오디세이 OLED G6 (G60SD), 오디세이 G9(G95C)을 출고가 대비 최대 31만원 할인한다. 두 선수의 '오디세이 OLED' 시리즈 체험기가 담긴 에피소드 영상은 10월 중 T1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2024.09.27 09:24이나리

SKT, e스포츠팀 T1 팬미팅 열어

SK텔레콤이 e스포츠팀 'T1'과 함께 청년을 응원하는 특별한 팬미팅을 가졌다. 지난 20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0×T1 녹음회 팬미팅'에 T1 소속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케리아' 류민석, '구마유시' 이민형과 지난 7월 갤럭시Z 폴드6, Z플립6을 개통한 '0' 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청년 200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첫 팬미팅 행사의 뜨거운 호응을 반영해 행사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초청 수를 75명에서 올해 200명으로 늘리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유튜브와 아프리카TV로 현장을 생중계하며 온라인 팬미팅도 진행했다. 팬미팅은 T1 선수가 응원 메시지를 녹음해 주는 '녹음회'와 T1 선수들과 함께 응원과 공감의 시간을 갖는 '팬미팅'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녹음회는 SK텔레콤만의 독특한 팬미팅 방식으로 T1 선수들과 1대 1로 대화를 나누고, 자신의 핸드폰에 최애 선수가 직접 응원 메시지를 녹음해 주는 특별한 시간을 가진다. 일반적인 1 대 다수의 팬미팅과 달리 좋아하는 T1 선수와 가깝게 소통하고 응원 메시지를 직접 폰에 담을 수 있어 현장 반응이 가장 뜨거웠다. 또 5명의 T1 선수와 다양한 주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들의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서로 위로와 격려를 나누면서 훈훈한 현장 분위기가 이어졌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이번 T1 팬미팅은 SK텔레콤의 청년 가입자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적인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SK텔레콤만의 특별한 팬미팅에서 T1 선수들과 팬들이 더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2024.09.22 09:26박수형

T1 '제오페구케', 7연속 결승 진출 대기록 앞두고 삐끗

T1이 7연속 LCK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눈앞에서 놓쳤다. 플레이오프 2차전 뼈아픈 패배를 선사한 한화생명e스포츠와 만나 설욕을 다짐했지만,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T1은 7일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파이널 최종전'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대3으로 패했다. 이날 T1은 메인 조합의 키로 '직스', 한화생명은 '스몰더'를 선택했다. T1은 직스를 중심으로 강력한 화력 조합을 구성했다. 반면 한화생명은 스몰더를 중심으로 밸런스 좋은 조합을 구성했다. T1은 경기 중간중간 특유의 유려한 줄타기 플레이를 선보이며, 2세트를 따내기도 했지만 한화생명의 묵직한 한방 앞에 무너졌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패자 인터뷰에서 김정균 감독은 "선수단과 열심히 준비했는데, 결과가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아서 아쉽다"며 "선발전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서, 경기력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준비한 것이 다 맞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특히 우리가 상대보다 못해서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며 "구도와 티어정리 모두 다 원점에서 다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이번 서머를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아쉽다. 준비한대로 흘러가지 않아서 어려움이 있었다"며 "남은 기회가 아직 남아 있기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1은 오는 12일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LCK 대표 선발전에서 디플러스 기아와 맞붙는다. 해당 경기 승자는 롤드컵 LCK 3시드 자격을 얻는다. 앞서 T1은 플레이오프 3라운드 패자조 디플러스 기아와의 맞대결에서 3대 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7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 달성에 실패한 T1이 롤드컵 선발전에서는 기분좋은 승리를 거둘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024.09.07 19:30강한결

  Prev 1 2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폴더블 아이폰, 펀치홀 카메라 탑재 유력

배민·요기요, 먹통 뒤 정상화..."금요일 밤 비 내린 탓"

과학자들, 납으로 금 만들었다…'연금술사의 꿈' 실현되나

"북한 해커, 위장취업해 北 송금"…메일 1천개 적발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