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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로봇 플랫폼사'로 진화하는 이유

카카오모빌리티가 로봇을 기존 모빌리티 사업의 연장선으로 보고 운영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한다. 로봇을 직접 만드는 대신 현장에서 여러 제조사 로봇을 배정하고, 건물 인프라와 연결해 운영하는 플랫폼 역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2일 판교 사옥에서 '로봇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플랫폼의 역할' 주제로 미디어 스터디를 열고 자사의 로봇 플랫폼 전략과 기술 방향을 소개했다. 회사는 신라스테이 서초점과 포항세명기독병원 등에서 로봇 배송 서비스를 적용한 사례도 공개했다. 회사는 로봇 사업의 역할을 제조가 아닌 '운영'이라고 선을 그었다. 카카오T를 통해 사람과 차량을 연결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병원, 창고 등으로 이동 영역을 넓혀 로봇을 배정하고 관리하는 사업자로 나서겠다는 것이다. 강은규 리더 “실내·건물·창고로 넓어지는 모빌리티…로봇 현장 도입 도울 것” 이날 강연은 강은규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사업플랫폼 리더와 오두용 로봇 개발 리더가 각각 맡았다. 강 리더는 로봇 산업의 변화와 카카오모빌리티의 사업 방향을, 오 리더는 로봇 플랫폼의 기술 구조와 현장 적용 방식을 설명했다. 첫 강연을 맡은 강 리더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로봇 분야에 진출하는 이유를 기존 모빌리티 사업과의 연관성에서 찾았다. 그동안 카카오모빌리티가 사람과 차량의 이동을 연결해왔다면, 앞으로는 이동의 공간이 건물 안과 병원, 창고 등으로 넓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 리더는 질의응답에서 “카카오모빌리티는 그동안 대한민국의 이동을 책임지고 있었던 회사”라며 “로봇도 이동 영역의 확장이라고 생각하고, 그 이동이 실내 또는 창고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다만 카카오모빌리티가 로봇을 직접 만들겠다는 뜻은 아니다. 회사는 여러 제조사의 로봇이 실제 현장에서 잘 쓰일 수 있도록 연결하고 관리하는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강 리더는 “로봇을 제조하지는 않지만 로봇이 쓰이는 현장에서 플랫폼은 필수적으로 필요할 것”이라며 “사용자가 다양한 로봇을 현장에서 잘 쓸 수 있게 하고, 더 많은 로봇이 현장에 도입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전략은 로봇 산업의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과거에는 로봇 한 대가 얼마나 정교하게 움직이는지가 중요했다면, 앞으로는 여러 대의 로봇을 한 공간에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가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택시 호출이 들어오면 주변 차량 중 적합한 택시를 배정하듯, 로봇 서비스 요청이 들어오면 여러 로봇 가운데 현재 위치와 배터리 상태, 수행 중인 업무 등을 고려해 적합한 로봇을 배정하는 방식이다.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거나 배송 중 문제가 생겼을 때 다른 로봇으로 업무를 넘기는 과정도 플랫폼이 맡는다. 예를 들어 호텔의 경우 객실로 물건을 가져다주는 배송 로봇이 들어갈 수 있고, 병원에는 약품이나 검체를 옮기는 로봇이 활용될 수 있다. 창고나 공장에서는 물류 로봇, 청소 로봇, 무인 지게차 등이 함께 움직이게 된다. 이때 각각의 로봇을 따로 관리하면 현장 직원은 로봇별 관리 화면을 확인하고, 업무 순서도 직접 조정해야 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런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로봇이 해야 할 일을 나누고, 어떤 로봇이 그 일을 맡을지 정하며, 문제가 생겼을 때 다른 로봇이나 현장 관리자에게 넘기는 방식이다. 강 리더는 “과거 로봇 산업은 더 정교한 하드웨어를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며 “이제 시장의 화두는 도입된 다수의 로봇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로봇 제조사가 직접 통합 플랫폼을 운영하기는 쉽지 않다고 봤다. 한 공간에 여러 제조사의 로봇이 함께 들어올 경우, 특정 제조사가 전체 운영을 맡기 어렵기 때문이다. 강 리더는 “테슬라 로봇과 로보티즈 배송 로봇이 함께 들어와 있다고 하면, 어떤 한 제조사가 병원을 통합 플랫폼으로 관리하겠다고 선언해야 하는 구조가 될 수 있다”며 “그런 구조가 나오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조사끼리 서로 통신하고 협업하기 어려운 부분을 중간에서 조율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오히려 로봇을 제조하지 않는 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에 연동하는 게 더 자연스러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두용 리더 “똑똑한 로봇만으론 부족…누가, 언제, 어디로 갈지 정하는 체계 필요” 두 번째 강연을 맡은 오두용 리더는 로봇 자체의 성능이 좋아지는 것과 실제 서비스가 잘 운영되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강조했다. 로봇이 목적지까지 잘 이동하더라도 현장에서는 여러 변수가 생기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로봇이 객실 앞에 도착했는데 고객이 문을 열지 않거나, 배송 중 배터리가 부족해지거나, 엘리베이터가 늦게 오거나, 사람이 길을 막는 등 여러 가지 돌발 상황도 생길 수 있다. 이럴 때 로봇이 기다려야 하는지, 돌아가야 하는지, 다른 로봇에 일을 넘겨야 하는지 판단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오 리더는 “로봇의 기술 자체는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실제 서비스를 운영해 보면 기술의 발전과 서비스의 현실 사이에는 간극이 있다”며 “로봇이 얼마나 빠르게 이동하느냐, 얼마나 정확하게 물건을 집느냐만으로는 서비스가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그는 “로봇이 똑똑해지는 것과 서비스가 돌아가는 것은 완전히 다른 부분”이라며 “어느 로봇에게 일을 맡길지, 로봇이 실패하면 그다음은 누가 결정할지, 기존 시스템과 설비에 어떻게 연결할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은 서비스 요청을 로봇이 수행할 수 있는 작업 단위로 바꾼다. 예를 들어 고객이 커피를 주문하면, 플랫폼은 이를 곧바로 특정 로봇에 보내지 않는다. 먼저 로봇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도착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물건을 전달할 때 어떤 안내를 해야 하는지 등을 정리한다. 이후 현재 쓸 수 있는 로봇 가운데 가장 적합한 로봇을 고른다. 목적지까지의 거리, 배터리 잔량, 이미 하고 있는 일이 얼마나 남았는지 등을 고려하는 식이다. 택시 호출 때 주변 차량 중 적합한 차를 배정하는 것과 비슷한 구조다. 오 리더는 “카카오모빌리티 하면 카카오T 택시를 먼저 떠올리는 분들이 많은데 모빌리티 서비스의 핵심 기술은 로봇 플랫폼에도 활용된다”고 말했다. 이어 “로봇을 잘 배정하기 위해서도 택시 배차 로직과 같은 고도의 배정 로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로 다른 제조사의 로봇을 함께 운영하기 위한 연결 방식도 소개됐다. 제조사마다 로봇을 움직이는 방식이나 프로그램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공통된 명령 체계로 맞추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오 리더는 “제조사마다 각기 다른 SDK(소프트웨어 개발 도구)와 API(프로그램끼리 데이터를 주고받는 연결 방식)를 사용하는 문제가 있다”며 “플랫폼을 통해 로봇을 안정적으로 관제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표준 연동 규격을 정의했다”고 부연했다. 장애 대응 기능도 주요 기술로 제시됐다. 로봇이 이동 중 멈추거나 길이 막히면 플랫폼이 상황을 판단해 기다릴지, 다른 로봇으로 일을 넘길지, 운영자에게 알릴지 결정한다. 오 리더는 “플랫폼의 능력은 실패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실패를 자동으로 다루는 것”이라며 “로봇이 멈춰도 서비스는 멈추지 않는 것이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건물 설비와의 연결도 중요하게 보고 있다. 로봇이 건물 안에서 실제로 움직이려면 엘리베이터, 자동문, 보안문 등과 연결돼야 하기 때문이다. 오 리더는 “엘리베이터 연동은 단순 연동이 아니라 로봇의 이동과 승하차를 서비스 플랫폼이 직접 제어하는 구조의 변화”라며 “건물의 핵심 인프라를 플랫폼이 직접 통합해야 로봇 서비스 운영의 물리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신라스테이·병원서 로봇 배송 적용…룸서비스 매출 3배 증가 실제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도 공개했다. 신라스테이 서초점에는 로보티즈의 배송 로봇이 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과 연동돼 운영되고 있다. 강 리더는 “신라스테이 서초점은 기존에 고객이 룸서비스를 시키면 사람이 갖다줘야 하거나 특정 시간대에는 손님이 직접 픽업해야 하는 시스템이었다”며 “배송 로봇을 넣고 주문도 전화가 아닌 QR 코드로 쉽게 할 수 있게 만들었더니 룸서비스 매출이 3배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는 “로봇이 쉴 새 없이 움직이자 단순히 매출이 늘어난 것뿐만 아니라 배달에 필요했던 인건비도 절감됐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병원 적용 사례도 소개됐다. 포항세명기독병원에서는 약 배송 업무에 로봇을 활용하고 있다. 병원은 약품, 검체, 물품 등 반복 배송이 많아 로봇 활용도가 높은 공간이라는 설명이다. 강 리더는 “병원은 주기적으로 약을 가져와야 하는데, 기존에는 간호사들이 1시간에 두 번씩 지하 1층 약국에 가서 환자에게 줘야 하는 약을 박스 단위로 가져오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며 “그 업무를 로봇이 대신하면서 간호사들은 기존 시간을 환자 케어에 더 쓸 수 있게 됐고, 병원의 서비스 품질도 증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카카오모빌리티는 배송 로봇을 넘어 청소, 안내, 대형 물류 로봇 등으로 플랫폼 적용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건물 인프라 연동을 넘어 기업의 물류 장비, 업무 시스템 등과 연결하는 방향도 검토하고 있다. 오 리더는 “현재 배달 로봇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청소, 안내, 대형 물류 로봇까지 스스로 움직이는 모든 로봇이 플랫폼 내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피지컬 AI가 로봇 자체의 기능을 높인다면 카카오모빌리티는 그 로봇들이 실제 현장에서 하나의 오케스트라처럼 유기적으로 일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며 “로봇 배송은 그 여정의 첫 단추일 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2026.05.13 10:26류승현 기자

'T-글래스 독점' 日닛토보, 2026회계연도 매출 16% 상승 예고

반도체 기판용 'T-글래스' 독점업체 일본 닛토보가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매출이 16%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반도체 기판 1위 일본 이비덴도 2026회계연도 매출이 20% 상승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닛토보는 12일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실적발표에서 매출 1182억엔(약 1조1200억원), 영업이익 208억엔(약 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비 매출은 8.4%, 영업이익은 26.6% 뛰었다. 영업이익률은 17.6%다. 닛토보가 사실상 독점 생산 중인 T-글래스는 열팽창계수(CTE)가 낮아 '로(Low) CTE'용 동박적층판(CCL) 소재로 사용하는 유리섬유 방적사를 말한다. 인쇄회로기판(PCB) 원재료다. 애플 아이폰 등 하이엔드 스마트폰뿐 아니라 서버용 반도체 기판 등에도 사용한다. 닛토보 지위가 독점적이어서 해당 방적사를 업계에선 T-글래스라고 통칭한다. 인공지능(AI) 서버와 데이터센터 등에 사용하는 반도체 기판 면적이 커지면서 엔비디아와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는 닛토보의 T-글래스만 찾고 있다. FY2025 T-글래스 등 전자재료 이익률 31.6% 닛토보의 2025회계연도 매출 중에서도 T-글래스가 포함된 전자재료 매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전자재료 매출은 614억엔(약 5800억원), 영업이익은 194억엔(약 1800억원)이다. 전년비 매출은 17.9%, 영업이익은 39.6% 뛰었다. 영업이익률이 31.6%다. 닛토보는 "AI 서버용 수요가 지속 강세였고, 특수 글래스 판매가 호조였다"고 설명했다. 2026회계연도 실적 전망치는 매출 1370억엔(약 1조3000억원), 영업이익 260억엔(약 2500억원)이다. 전년비 매출은 15.9%, 영업이익은 24.9% 상승을 기대했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 전망치는 전년비 25.4% 오른 770억엔(약 7300억원), 영업이익 전망치는 34.0% 뛴 260억엔(약 2500억원)이다. 예상 영업이익률은 33.8%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 전망치(770억엔) 중 상반기(375억엔)보다 하반기(395억엔)가 더 많다. 닛토보는 "서버와 에지 디바이스 패키지 기판용 T-글래스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용 저유전 글래스(NE-글래스, NER-글래스) 수요가 계속 견조하고, 고부가품 전환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닛토보는 2026회계연도 설비투자를 전년비 2배 이상인 450억엔(약 4300억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2024회계연도와 2025회계연도 설비투자는 각각 136억엔(약 1300억원), 217억엔(약 2100억원)이었다. 세계 반도체 기판 1위 이비덴은 지난 11일 2026회계연도 전체 매출을 전년비 20.1% 상승한 5000억엔(약 4조7100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45.1% 뛴 900억엔(약 8500억원)이다. 프리스마크 "닛토보 T-글래스 공급부족 심화할 것" 한편, 지난 2024년 하반기부터 빅테크 등의 T-글래스 수요가 닛토보 생산능력을 웃돌기 시작했다. 당시 여러 빅테크가 닛토보에 설비투자를 요청했고, 닛토보도 생산능력을 늘리고 있지만 수요 상승폭이 더 크다. 지난 1분기 시장조사업체 프리스마스크는 닛토보의 T-글래스 공급 부족이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타이완글래스 등 경쟁사 생산능력 확대 계획까지 고려하면 시장 전체 공급 부족은 완화될 수 있다. 경쟁사의 기술력과 빅테크의 선택이 변수다. 2028년 닛토보의 T-글래스 생산능력은 올해 상반기의 2배로 커질 수 있다. 2028년 업체별 T-글래스 생산능력 추정치만 보면 닛토보 비중은 55%, 나머지 업체 비중 합계는 45% 수준이다. 하지만, 닛토보 제품으로 한정하면 T-글래스 공급 부족은 올해와 내년에도 이어지고, 2028년에는 더 크게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됐다. 열팽창계수가 낮으면 고온 공정에서 기판이 덜 휜다. 기판 대면적화와 회로 미세화 요구 대응에 유리하다. 국내에선 두산과 LG화학 등이 CCL을 만든다. CCL을 구매해서 반도체 기판을 만드는 국내 업체는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대덕전자, 코리아써키트, 심텍 등이다.

2026.05.12 16:27이기종 기자

'안전 제일' 카카오 자율주행차 강남서 타보니

통행량이 많은 서울 강남 사거리. 우회전 차로에 멈춰선 자율주행차는 횡단보도 주변 보행자와 옆 차로에서 다가오는 움직임을 인식하고 차량은 곧장 움직이지 않았다. 잠시 뒤 도로 상황이 정리되자 핸들이 천천히 오른쪽으로 감기기 시작했다. 운전석에는 자율주행 매니저가 있었지만 손은 핸들 위에 없었다. 지난 11일 오후 10시께 카카오모빌리티가 서울 강남 일대에서 운영 중인 자율주행차에 타보니 차량은 운전자가 핸들을 잡지 않아도 스스로 차선을 유지했고, 앞차와의 간격을 조절하며 좌회전과 유턴까지 수행했다. 다만 실제 주행은 안전을 우선하는 방어운전에 가까웠다. 빠르고 과감하게 달리는 차라기보다는, 주변 상황을 여러 번 확인하고 움직이는 등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도심 도로에서 불법 주정차 차량이나 끼어드는 차량을 만나면 일단 속도를 줄였고, 판단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멈춘 뒤 다시 출발했다. 손 놓고 강남 도심 달렸다…보행자·차량 실시간 인식 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차는 현재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서울 자율차' 서비스로 운영되고 있다. 이용자는 카카오 T 앱에서 일반 택시를 부르듯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고, 주변에 자율주행 차량이 있으면 호출할 수 있다. 현재 강남 일대에서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는 총 7대다. 요금은 거리별 과금이 아닌 고정요금 방식이다. 할증이 붙지 않는 시간대에는 4800원, 할증 시간대에는 5700원 또는 6700원 수준으로 운영된다. 다만 차량 대수가 많지 않아 호출이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니다. 실제로 시승 이후 호출 화면을 확인하는 과정에서도 주변 차량 상황에 따라 호출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용 모니터가 설치돼 있었다. 화면에는 주변 차량과 보행자, 주행 경로 등이 표시됐다. 보행자가 도로 주변에 나타나자 화면에도 객체가 표시됐고, 차량은 이를 인식한 채 주행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승객이 차량이 무엇을 보고 어떻게 갈지 확인할 수 있도록 보여주는 화면”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차량에는 라이다·레이더·카메라 등 총 17개 센서가 탑재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를 자체 제작 센서 키트인 'AV-Kit'으로 구성해 차량 주변을 360도로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터널처럼 GPS가 잘 잡히지 않는 구간에서도 라이다·레이더·카메라 등 센서 기반으로 주행을 이어갔다. 주행 중에는 터널 구간도 지났다. 터널은 GPS 신호가 약해 자율주행차의 위치 인식과 주행 안정성이 중요한 구간으로 꼽힌다. 차량은 터널에 진입한 뒤에도 차선을 유지하며 주행을 이어갔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터널에서는 GPS가 잡히지 않기 때문에 라이다와 레이더, 카메라 센서를 기반으로 주행한다”며 “안전성 테스트 과정에서도 터널 주행은 중요한 확인 항목”이라고 설명했다. 좌회전·유턴은 자연스러웠지만…끼어들기엔 '방어운전' 주행 중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좌회전과 유턴 구간이었다. 차량은 신호를 기다린 뒤 스스로 핸들을 돌렸고, 주변 차량 흐름을 살피며 차선을 변경했다. 사람이 직접 운전할 때처럼 급하게 끼어들거나 앞차를 바짝 따라붙는 모습은 없었다. 오히려 일반 운전자보다 보수적인 면이 강했다. 앞차가 속도를 줄이거나 도로 가장자리에 정차한 차량이 있으면 먼저 속도를 낮췄다. 물건을 옮기는 사람이나 우회전해 들어오는 차량이 보이면 일단 멈춰 상황을 확인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현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행하다 보니 차량들이 답답해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불법 주정차나 끼어들기 같은 도심의 변수를 계속 학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강남 도로는 자율주행차에 쉬운 환경이 아니었다. 차선 변경이 잦고, 불법 주정차 차량도 많았다. 오토바이와 전기자전거, 보행자도 수시로 등장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런 예외 상황을 '엣지 케이스'로 보고, 실제 운행 데이터를 쌓아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AI 판단에 규칙 기반 더해…“국산 기술로 자율주행 주권 확보”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번 서비스에서 강조하는 부분은 자체 기술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부터 판교와 강남 등 복잡한 도시 데이터를 학습하며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해왔다. 과거에는 카카오 T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호출 서비스를 연결하는 역할이 컸다면, 현재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센서 구성, 데이터 학습 체계까지 자체 기술로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차는 AI 기반 플래너와 규칙 기반 플래너를 함께 사용한다. AI 플래너는 주변 교통 상황을 판단해 주행 경로를 계획하고, 규칙 기반 플래너는 신호 체계와 교통 법규처럼 반드시 지켜야 하는 영역을 담당한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도심 환경에서도 안전성과 효율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차량이 수집한 데이터는 AI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통해 학습에 활용된다. 주행 중 수집한 도심 데이터를 정제하고, 시나리오를 생성한 뒤 AI 모델 학습과 시뮬레이션, 실차 테스트를 거쳐 다시 차량에 반영하는 구조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를 통해 자율주행 모델이 매일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단계에서 자율주행차가 운전자를 완전히 대체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운전석에는 여전히 자율주행 매니저가 탑승하고, 서비스 구역도 강남구 내 주요 도로로 제한돼 있다. 골목길 주행이나 구간 확대 역시 기술뿐 아니라 제도와 안전 기준이 함께 풀려야 가능한 영역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도로 위에서 습득한 데이터를 바로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며 “도심에서 운행 거리와 대수를 늘려가며 더 많은 상황을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6.05.12 14:56류승현 기자

11번가, 'T 멤버십' 무제한 최대 5000원 할인

11번가는 구매 횟수 제한 없이 T 멤버십 할인을 누릴 수 있는 'T 멤버십 쇼핑 페스타'를 실시, 상반기 최대 쇼핑축제 '그랜드십일절'의 쇼핑 혜택을 이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2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디지털, 리빙, 마트, 패션·뷰티 등 650여 개 상품을 대상으로 'T 멤버십' 최대 50% 할인(최대 5000원)을 제공한다. 모든 상품은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무료 배송되며, 행사 기간 횟수 제한 없이 상품별 최대 10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고물가 상황 속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생필품과 먹거리 중심의 실속형 상품 구성을 강화했다. 대표 상품으로 '풀무원샘물 2L 18병'(5920원), '광천김 3대째 달인 돌김 캔김 30g 4개'(1만800원), '오뚜기 가뿐한끼 닭가슴살 카레/짜장 10+10개'(2만900원) 등 장보기 필수 상품과 '국내산 제주 햇 흙당근 3kg'(4,390원), '해신수산 완도활전복 특대 10미'(1만5840원) 등 제철·인기 신선식품을 파격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생활용품과 생필품도 할인폭을 키웠다. '덴티스테 플러스화이트 치약 100g 3개'(1만5900원), '현대약품 마이녹셀 프레스티지 스칼프 탈모샴푸 480ml 2개'(1만9900원), '써모스 데일리 원터치 텀블러 500ml'(1만5900원), '테팔 쿡이지 프라이팬 20cm+24cm'(3만2900원) 등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품목 위주로 특가 상품을 선보이며 체감 혜택을 높일 계획이다. 여름맞이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1+1 혜택을 제공하는 '스카이 윈드 W10 핸디 미니 손선풍기'(9900원)를 비롯해, '더마비 에브리데이 마일드 선스크린(50ml) 2개'(1만4600원), '후아유 플라워 백레이스업 원피스'(9900원) 등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11번가 고광일 영업그룹장은 “T 멤버십 할인을 더해 일상에서 고객들이 자주 찾는 인기 상품 중심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한층 강화했다”며 “남은 '그랜드십일절' 기간도 다양한 할인과 특가 상품을 통해 고객 혜택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12 08:42안희정 기자

수원 코믹월드에 뜬 '니케'…3.5주년 기념 행사 팬 몰려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가 코믹월드 332 수원에 참가해 오프라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게임 내 3.5주년 이벤트 스토리로 등장한 3인조 아이돌 그룹 'T.T. STAR' 컴백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팬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는 역조공 콘셉트에 맞춰 굿즈와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됐다. 우선 니케 부스에 방문한 팬을 위한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됐다. 현장에서 니케 앱을 실행해 본인 계정을 인증하면 '3.5주년 한정판 스티커'와 'T.T. STAR 포토카드(3종 중 랜덤 1종)'를 받을 수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도 열렸다. 응원 이벤트존에서 사진이나 영상을 필수 해시태그(#니케 #코믹월드 #NIKKETTStar)와 함께 공식 라운지 또는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작중 소품을 재현한 아니스의 특별한 탄산음료(1개)와 포토카드를 추가로 획득 가능하다. 별 모양의 화려한 무대 테마로 꾸며진 포토존에서는 게임 속 캐릭터가 현실로 나온 듯한 코스프레 포토타임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T.T. STAR 멤버인 아니스(노에), 민트(하봄), 프리카(윤선요)는 물론, 이들을 응원하는 라피(릴루), 네온(댱이), 도로시(솜버) 등 인기 캐릭터로 변신한 코스어 팀이 총출동했다. 해당 코스어는 시간별로 정해진 포토타임을 통해 방문객과 소통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한편 레벨인피니트와 시프트업은 3.5주년 기념 캠페인을 진행하며 서울·뉴욕·도쿄·타이베이 등 주요 도시 랜드마크에 옥외광고를 공개했다. 아울러 지난달 30일 영국 런던 타워 브리지에서는 T.T. STAR 특별 공연 영상을 선보이며 글로벌 팬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2026.05.02 20:31진성우 기자

SKT T팩토리 성수, 휴식·체험 공간으로 새단장

SK텔레콤은 브랜드 체험 공간 T팩토리 성수를 방문객이 편히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신규 전시인 '데이터센터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T팩토리 라운지'는 SK텔레콤 이용자 누구나 언제든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곳이다. 라운지는 카페 형태의 공간으로, SK텔레콤 동반 1인까지 무료 음료 1잔이 제공된다. 방문객들이 짐을 맡기고 가볍게 성수동을 즐길 수 있도록 무료 짐 보관 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방문객은 휴식과 함께 ▲네컷사진 촬영 ▲폰 스트랩 만들기 체험 ▲충전 서비스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 및 편의 시설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5일 라운지 오픈을 기념해 '흑백요리사 시즌2' 출연 셰프 윤주모와 함께하는 오프닝 이벤트도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는 SK텔레콤 가입자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다. SK텔레콤은 T팩토리 성수에서 새로운 전시인 '데이터센터 시리즈'도 함께 선보인다. 첫 번째 전시인 'Back to the ___'는 1일부터 시작된다. 회사 핵심 사업인 데이터센터를 고객 체험형 콘텐츠로 풀어낸 전시로, 데이터센터의 '저장 처리 연결' 개념을 오프라인 공간에서 감각적으로 체험하며 '데이터로 노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첫 번째 전시 'Back to the ___'는 '사진'이라는 데이터를 주제로, 데이터센터를 '기억을 저장하는 공간이자 시간을 넘나드는 타임머신'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은 전시장에 들어서면 1986년, 1996년, 2006년, 2016년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포토 스튜디오를 체험할 수 있다. 해당 공간은 ▲80년대 비디오 가게 ▲90년대 스티커 사진 부스 ▲2000년대 디지털 카메라 ▲2010년대 스마트폰 감성 등 세대별 추억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각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나만의 사진 앨범'을 제작할 수 있으며, 지하 공간에서는 필름카메라, 폴라로이드, 디지털카메라 등을 대여해 성수동과 서울숲 일대에서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공간 구조를 재활용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확장하는 '시리즈형 전시'로 운영되며, 향후 새로운 주제로 계속될 예정이다. 윤재웅 SK텔레콤 프로덕트앤브랜드본부장은 “성수동을 찾는 고객들이 언제나 편하게 들러 머물 수 있도록 공간을 재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SK텔레콤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1 15:18박수형 기자

SKT, '숲캉스' 추첨 등 가정의달 이벤트 풍성

SK텔레콤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중심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어린이날 자녀를 위한 휴대폰 선물을 준비했다.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에게 휴대폰 선물을 고민 중인 고객이라면 가족폰 나눠쓰기 서비스를 주목할 만하다. 가족폰 나눠쓰기는 부모, 법정대리인이 사용하던 기기를 만 13세 이하 자녀에게 물려줄 때 가입할 수 있는 무료 부가서비스다. 오는 8월10일까지 T월드 홈페이지와 앱, 가까운 SK텔레콤 대리점, 114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 가능하다. 가입자, 법정대리인 등에겐 1년 동안 매월 2GB 데이터 쿠폰, 가족 로밍 횟수 무제한 무료, 올리브영, 스타벅스, 이마트24T우주패스 등 구독료 최대 6회 50% 할인한다. 2GB 데이터 쿠폰은 부가서비스 가입 후 익월부터 매달 1일 발송되며, 해당 데이터는 가족 혹은 다른 SK텔레콤 가입자에게 선물하기도 가능하다. 부모님 안전을 위한 AI 보안 서비스도 준비됐다. '가족 케어' 기능은 통화 중 AI가 보이스피싱 의심 정황을 탐지하면 사전에 등록된 최대 10명 보호자에게 즉시 알림을 보내는 서비스다. 에이닷 전화 설치자인 보호자에겐 푸시 알림과 문자가 동시에 전송되며, 미설치자에겐 문자로 알림이 발송된다.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는 112나 119 등 긴급번호 발신 시에도 보호자에게 긴급 상황 알림이 전송되어, 보호자가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로밍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가족로밍'은 가족 여행 특화 서비스다. 해외 여행 시 가족 중 한 명이 SK텔레콤 로밍 상품인 '바로 요금제'에 가입하고, 3000원을 추가해 '가족로밍' 서비스에 가입하면 본인 포함 최대 5명의 가족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오는 8월21일까지 '바로 요금제' 가입 시 동일 요금으로 최대 16GB 데이터를 추가 제공 이벤트와 로밍 이용이 처음이거나 오랜만인 2030 가입자를 위한 첫 로밍 70%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T 장기고객 숲캉스 데이' 응모 기회도 있다. 5월3일부터 18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행사는 평소 일반 방문객에게 공개되지 않는 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에서 열린다. 행사에선 전문 가이드와 함께하는 숲 산책, 어린이 숲 체험,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숲캉스 데이' 행사는 추첨을 통해 진행된다. 당첨 시 본인 포함 최대 5명까지 동반 참여가 가능하다. 행사 응모를 원하는 고객은 5월5일까지 T멤버십 앱 내 'T 장기고객' 메뉴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입자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편익을 드리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가입자 삶에 힘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4.30 10:28홍지후 기자

국내 개발 최초 CAR-T 유전자치료제 허가

국내에서 개발한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T 치료제가 허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큐로셀이 개발한 '림카토주'(안발캅타젠오토류셀)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Chimeric Antigen Receptor) T 치료제는 환자의 면역세포를 유전적으로 조작해 암세포를 정확히 찾아 공격하도록 만든 개인 맞춤형 유전자치료제이다. 림카토주는 두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하거나 반응이 없는(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및 원발성 종격동 B세포 림프종 성인 환자를 치료하는 희귀의약품이다. 환자의 면역세포(T세포)에 B세포 표면 항원 단백질인 CD19를 인지할 수 있는 유전정보를 넣어준 후 다시 이 세포를 환자의 몸에 주입해 CD19를 발현하는 암세포를 인식해 사멸시키는 기전이다. 특히 면역관문수용체(T세포와 같은 면역세포의 기능을 억제해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수용체)인 PD-1과 TIGIT의 발현을 억제함으로써 암세포의 면역 회피를 차단하고 T세포의 반응 강화 및 지속성을 유도해 항종양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림카토는 당초 3상 조건부허가를 신청했으나, 식약처는 허가 과정에서 3차 요법의 림프종 치료제로 사용되는 신규 CAR-T 제제임을 감안해 3상 임상시험을 면제했다. 대신 다른 글로벌 CAR-T 치료제와 마찬가지로 허가 후 장기추적조사와 위해성 관리계획 등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조건으로 정식 허가했다. 식약처는 림카토주를 바이오챌린저(바이오의약품 마중물사업의 일환으로 혁신적인 개념과 기술을 가진 국내 개발 첨단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제품화 지원 프로그램) 대상 및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 혁신성이 뛰어난 의약품을 시장에 출시해 환자에게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한 식약처의 '글로벌 혁신제품에 대한 신속심사 활성화 지원체계)' 제33호로 지정해 개발 초기 단계부터 단계별 맞춤형 상담과 신속심사를 통해 국내 혁신 항암제의 제품화를 지원했다. 림카토는 큐로셀이 자체 개발한 OVIS(Overcome Immune Suppression) 기술이 적용된 CD19 CAR-T 치료제로, 종양 미세환경 내 면역억제 신호를 제어해 'T세포 탈진'(T-cell exhaustion) 문제를 개선하고, 항암 활성을 보다 장기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고 큐로셀 측은 설명했다. 이번 신약허가의 근거가 된 임상 2상 시험에서 림카토는 객관적 반응률(ORR) 75.3%, 완전관해율(CR) 67.1%를 기록했다. 또 안전성 측면에서도 CAR-T 치료의 대표 부작용인 중증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 발생률 10%와 중증 신경독성(ICANS) 발생률 5%로 안전성을 확인했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림카토 허가는 우리나라 신약개발 역사에 커다란 이정표가 되었다. 지금까지 노력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CAR-T 기술의 불모지였던 국내에서 연구를 시작한 이후 첫 신약허가를 받게 됐다. 축적해 온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국내 CAR-T 기술의 글로벌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개발 CAR-T 치료제에 대한 허가로 그간 고가의 해외 수입 제품에만 의존하던 CAR-T 치료제를 국내 기술로 직접 생산·공급할 수 있게 됨으로써 더 이상 치료 옵션이 없는 환자들에게 안정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4.30 09:33조민규 기자

'개막 8연승' KT 롤스터, 팀 자체 신기록 경신…T1 '페이커' 6000 어시스트 기록

라이엇 게임즈는 KT 롤스터가 '2026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 시즌 4주 차에서 키움 DRX와 BNK 피어엑스를 연파하며 팀 창단 이후 첫 개막 8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의 개막 6연승 기록을 9년 만에 갈아치운 팀 자체 신기록으로, KT롤스터는 무실세트 연승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농심 레드포스와 키움 DRX를 잇달아 제압하고 7승 1패를 기록하며 선두 KT를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비디디' 곽보성과 '퍼펙트' 이승민이 활약한 KT에 맞서 한화생명 역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상위권 양강 구도를 더욱 선명하게 굳혔다.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T1 홈그라운드'에서는 T1이 홈 팬들의 응원 속에 한진 브리온과 BNK 피어엑스를 모두 2대0으로 완파하며 공동 3위로 올라섰다. 현장에서는 '페이커' 이상혁이 LCK 최초 통산 6000 어시스트를 달성하는 대기록을 썼으며,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은 2029년까지의 계약 연장 소식을 전격 발표했다. 중상위권 경쟁에서는 디플러스 기아가 한진 브리온과 DN 수퍼스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며 5위권 내 혼전 양상을 더욱 심화시켰다. 현재 T1과 젠지, 디플러스 기아가 모두 5승 3패를 기록 중인 만큼 5주 차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권 순위표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4.27 15:27정진성 기자

입술 염증 치료과정 들여다보니…'폴리티민'이 결정적 역할

입술 주위에 물집을 일으키는 헤르페스 1형 바이러스 치료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단백질 발현 메카니즘이 규명됐다. UNIST 생명과학과 이상준 교수팀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DNA에서 특정 염기서열(Poly(T))이 반복 서열이 면역 반응을 유도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연구에는 이주상 성균관대 교수, 김의태 제주대 교수, 최영기 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소장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헤르페스 제1형 바이러스는 전 세계 인구 67%가 감염돼 있을 정도로 흔한 바이러스이다. 평소 신경절에 숨어 있다 숙주 피부 세포를 감염시킨다. 이의 치료를 위해 몸이 'AIM2'라는 단백질(선천면역 및 염증반응조절 기능)을 활성화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AIM2'가 실제 감염 환경에서 어떤 바이러스 유래 DNA를 선택적으로 인식하는지, 또 그 특이성을 결정하는 분자적 기준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이 이를 규명했다. 연구팀은 헤르페스 1형 바이러스(HSV-1) 세 가지 균주(HF, F, KOS)를 이용해 감염 시 선천면역 반응의 차이를 비교 분석했다. 이 결과 HF 균주 감염 시에만 대식세포에서 강한 염증 반응과 세포 사멸이 유도됐다. 이 반응은 선천면역 센서 'AIM2'에 의존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F및 KOS 균주는 동일한 조건에서도 거의 면역 반응을 유도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러한 차이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세 균주 유전체 염기서열을 정밀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단 두 군데 차이가 확인됐다. 이 중 티민(poly(T))이 'AIM2' 활성화 핵심 요소임을 밝혀냈다. 또한 동물 실험을 통해 이 염기 서열이 실제 생존에 미치는 영향도 확인했다. '폴리티민(poly(T)) 서열을 보유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또 이 염기 서열이 제거된 경우 치명적인 감염으로 이어졌다. 이상준 교수는 “인체 면역 센서가 생각보다 훨씬 정교하게 바이러스를 인식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밝혔다”고 말했다. 이는 바이러스 유전체 내 특정 염기서열이 숙주의 면역 반응뿐 아니라 생존 결과까지 결정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2026.04.27 08:00박희범 기자

SKT, 8월21일까지 로밍 데이터 추가 제공

SK텔레콤은 연휴와 휴가철을 맞아 로밍 요금제 데이터 제공량 확대, 2030 가입자를 위한 첫 로밍 7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8월21일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에선 바로 요금제 가입 시 동일 요금으로 최대 16GB의 데이터를 추가 제공한다. 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더라도 데이터를 이전보다 더 빠른 속도인 최대 1Mbps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프로모션은 만 34세 이하 가입자를 위한 '바로 YT 7GB' 요금제 4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바로 48GB', '바로 YT 49GB'는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고객을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요금제로, 프로 데이터 16GB를 추가로 제공해 각각 '바로 64GB', '바로 YT 65GB'로 이용할 수 있다. 바로 요금제 이용 가입자는 에이닷 전화 앱 '바로 통화'를 통해 한국과 현지 간 음성 통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문자 수발신도 별도 과금 없이 가능하다. T멤버십 '클럽T로밍'을 통해 데이터 1GB 무료 충전, 공항버스, 라운지, F&B 할인 등도 누릴 수 있다. 2030 가입자를 위한 '첫 로밍 70%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근 36개월 내 T로밍 이용 이력이 없는 1986년~2006년 출생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바로 요금제 및 바로 YT 요금제를 정가 대비 7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윤재웅 SK텔레콤 프로덕트브랜드 본부장은 “해외 여행 수요가 느는 시기에 맞춰 가입자가 로밍 서비스를 보다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3 13:32홍지후 기자

SK하이닉스, HBM 생산기지 P&T7 착공..."AI 메모리 리더십 완결"

SK하이닉스는 이병기 양산총괄을 비롯한 임직원 125명 및 구성원 가족 40명과 공사를 맡은 SK에코플랜트 임직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P&T7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은 공장 건설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안전을 다짐하는 퍼포먼스와 기공을 알리는 터치버튼 세리니가 뒤이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예기치 않은 안전사고 없이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기원하며 열렬한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P&T7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메모리 제조에 필수적인 어드밴스드 패키징 전용 팹(FAB)이다. 수조 원을 들여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약 23만㎡(7만 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웨이퍼레벨패키지(WLP) 공정 라인 3개 층 약 6만㎡(약 1만8000 평)와 웨이퍼테스트(WT) 공정 라인 7개 층 약 9만㎡(약 2만8000 평)을 합치면, 클린룸 면적만 약 15만㎡(4만6000 평)에 달한다. 착공 후 2027년 10월에는 WT 라인을 준공하고, 2028년 2월에는 WLP 라인까지 순차적으로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최근 WLP와 같이 미세화 한계를 뛰어넘을 핵심 기술들이 속속 개발되면서, 후공정은 개발된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패키징을 완료하는 기존 역할에서 한발 더 나아가, AI 반도체의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이에 첨단 공정 기술이 집약될 P&T7은 완공 이후 급증하는 글로벌 AI 메모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재의 기술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요충지가 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 이병기 양산총괄은 인사말을 통해 “P&T7은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 리더십을 완결 짓는 핵심 생산기지”라며 “이곳에서 생산될 첨단 제품들이 글로벌 AI 인프라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제조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지역 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상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성공적인 사업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P&T7 부지 선정 단계부터 지역 균형 성장의 중요성과 산업 생태계 전반에 미칠 영향을 깊이 고민해 청주를 최종 선택했다. 중장기적으로 국가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수도권에 쏠린 무게추를 지방으로 옮겨,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을 이뤄내겠다는 전략적인 판단이었다. P&T7는 M11, M12, M15, 그리고 M15X에 이어 SK하이닉스가 청주에 건설하는 다섯 번째 생산시설이기도 하다. 완공 후 본격적으로 인접 생산 거점과 시너지를 내기 시작하면, 청주는 명실상부한 SK하이닉스의 새로운 AI 메모리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지역 사회에 미칠 긍정적인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공사 기간 동안 현장에 일평균 320명, 최대 9000명에 달하는 인력이 투입돼,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완공 이후에도 P&T7 운영을 위해 약 3000명의 사내 인력이 근무할 예정이라, 지역 경제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력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대규모 산업단지가 활성화되면 교통망을 비롯한 인근 인프라가 확충돼,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청주 지역 내 협력사가 늘어나는 만큼, SK하이닉스는 기존 운영 중인 동반성장 프로그램(기술 개발, 경영컨설팅, 금융 지원 등)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강화된 협력사의 기술력이 SK하이닉스의 제품 경쟁력에 즉각적으로 반영되는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SK하이닉스는 “P&T7은 생산시설을 증설하는 의미를 넘어, 지역과 기업이 함께 쌓아온 신뢰의 결실로써 지역 균형 성장을 이끌어 나갈 핵심 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 협력에 진심을 다해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성공적인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AI 수요 대응을 위한 후공정 팹의 추가 확충을 고려 시,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국내 거점 다변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6.04.22 14:33장경윤 기자

도이치텔레콤, 미국 T모바일과 합병 통합 추진

도이치텔레콤이 자회사 T모바일과 합병을 추진한다는 소식이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도이치텔레콤이 다국적 통신 그룹을 만들기 위해 미국 자회사 T모바일과 완전 통합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통신사인 도이치텔레콤은 T모바일의 지분 53%를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의 주식을 모두 매입할 수 있는 지주사를 설립해 통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는 검토 초기 단계인 계획으로 미국과 독일 양국에서 관련 규제를 넘어서야 하는 쉽지 않은 작업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도이치텔레콤 지분 약 28%를 보유하고 있는 독일 국영 금융기관인 Kfw가 동의해야 하는 과제도 있다. T모바일 CEO로 도이치텔레콤 출신의 스리니 고팔란이 취임하면서 이같은 가능성이 제기됐다. 고팔란은 지난해 3월 CEO에 앞서 COO 직무로 T모바일에 합류한 인물이다. 시장조사업체 뉴스트리트리서치는 이같은 블룸버그 보도를 두고 "도이치텔레콤이 미국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도이치텔레콤의 미국 시장 내에서 지위를 보호하기 위한 취지란 뜻이다. 그간 도이치텔레콤은 T모바일의 지배 지분을 유지하는 데 그쳐왔다. 일부 절세 효과는 있으나 합병을 통한 실질적인 운영 시너지는 크지 않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즉 도이치텔레콤이 T모바일 최대주주 지위를 놓치지 않기 위한 지배구조 개편 검토 시나리오라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2026.04.22 11:02박수형 기자

비행 전 피로 푼다…세라젬, 대한항공 라운지 '웰니스 룸' 확대

세라젬이 대한항공과 협력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일등석(First Class) 및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 내 프라이빗 휴식 공간인 '웰니스 룸'에 척추 관리 의료기기와 안마의자 등 헬스케어 제품 13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기 설치는 양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 라운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세라젬은 앞서 지난해 7월 T2 마일러클럽과 프레스티지 동편 라운지에 마스터 V7·V9, 파우제 M6 등 19대를 1차로 공급한 바 있다. 이번 일등석 라운지(3대)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10대) 추가 공급으로, 현재 T2 내 4개 주요 라운지에 총 32대의 세라젬 헬스케어 제품이 운영된다. 양사가 조성한 웰니스 룸은 외부 간섭 없이 기기를 온전히 체험할 수 있도록 독립된 형태로 구성됐다. 비행기 탑승 전 대기 시간을 활용해 여행객과 출장객들의 피로 회복 및 컨디션 관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라운지에 배치된 주력 제품인 '마스터 V9'은 사용자의 척추 길이와 굴곡을 분석해 맞춤형 마사지를 제공하는 척추 관리 의료기기다. 최대 65도의 집중 온열 기능과 입체 회전 마사지 기능을 갖췄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및 퇴행성 협착증 치료 도움, 혈액순환 개선 등 6가지 효능·효과를 인증받았다. 함께 설치된 안마의자 '파우제 M6'는 직가열 온열볼과 척추 라인 스캐닝 기술이 적용됐다. 듀얼 리클라이닝 기능과 15가지 마사지 프로그램을 지원해 장시간 비행 전후 누적된 근육 피로 완화에 도움을 준다. 세라젬 관계자는 "출장 및 여행 전후 누적된 피로를 고려할 때 공항 라운지에서의 척추 관리와 마사지는 컨디션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자사의 의료기기 기술력을 국내외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0 16:08전화평 기자

LCK, 2026 정규 시즌 2주 차 돌입…T1·젠지 8일 첫 맞대결

라이엇 게임즈는 '2026 LCK 정규 시즌' 2주차 일정을 7일 공개했다. 이번 주차에는 상위권 경쟁 흐름을 좌우할 주요 팀들의 맞대결이 연이어 치러진다. 먼저 8일에는 2025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 T1과 2025 LCK 및 2026 LCK컵 챔피언 젠지가 올해 첫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지난해 9월 21일 플레이오프에서 젠지가 3대2로 승리한 이후 처음으로 정규 시즌에서 다시 격돌한다. 앞서 1주 차 개막일에 T1은 KT 롤스터에게 0대2로 패했고, 젠지 역시 KT에게 일격을 당했다. 이후 T1은 한화생명e스포츠를 2대0으로, 젠지는 BNK 피어엑스를 2대0으로 꺾으며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개막 주간에 2연승을 달린 농심 레드포스와 KT 롤스터는 9일 정면승부를 벌인다. 농심은 앞선 두 경기를 모두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마쳤고, KT는 우승 후보인 T1과 젠지를 차례로 잡아냈다. 두 팀의 대결은 1주 차 최우수 선수(POM)들의 활약이 승부처로 꼽힌다. 데뷔 10년 차 농심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와 '스폰지' 배영준, KT 소속 비디디 곽보성와 '퍼펙트' 이승민이 연승을 이끌 전력으로 나선다. 과거 전적을 보면 KT는 2025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 이후 2026 LCK컵 그룹대항전에서 탈락했다. 반면 농심은 LCK컵 바론 그룹 3위 자격으로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올라 상대적으로 긴 실전 감각을 유지한 바 있다. 오는 11일 '새터데이 쇼다운'에서는 디플러스 기아가 젠지를 상대로 이른바 '22차 북벌'에 도전한다. 디플러스 기아는 지난 2월 2026 LCK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1대3 패배를 포함해 젠지전 매치 21연패에 빠져 있다. 디플러스 기아는 1주 차 마지막 경기에서 키움 DRX를 2대0으로 누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승리 직후 김대호 디플러스 기아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며 개선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2026.04.07 14:11정진성 기자

LCK, 2026 정규 시즌 1주차…농심 1위·KT 2연승 질주

라이엇 게임즈는 '2026 LCK' 정규 시즌 1주 차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진행된 이번 개막 주간에는 기존 우승 후보들이 연달아 일격을 당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KT 롤스터는 2025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 T1과 2026 LCK컵 우승팀 젠지를 차례로 제압하며 가장 먼저 2연승 고지를 밟았다. 1일 T1과의 경기에서 탑 라이너 '퍼펙트' 이승민이 제이스와 베인을 기용해 13표 중 12표를 얻어 POM에 선정됐다. 이어 3일 젠지전에서는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이 결정적인 바론 스틸을 성공시키며 세트 스코어 2대1 승리를 견인했다. T1은 4일 열린 '새터데이 쇼다운'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2대0으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신 짜오와 리 신을 플레이해 해당 경기 POM을 차지한 정글러 '오너' 문현준은 역대 21번째이자 정글러 포지션 기준 5번째로 LCK 통산 300승을 달성했다. 초반에 킬을 내주며 불리했던 2세트 당시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과 함께 주도권을 쥐고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1주차 결과 전 경기를 세트 무실점으로 마친 농심 레드포스가 단독 1위에 등극했으며, KT 롤스터가 2위로 뒤를 이었다. 세트 득실에서 근소하게 앞선 젠지 다음으로 T1, 한화생명e스포츠, 한진 브리온, DN 수퍼스, 디플러스 기아 등 5개 팀이 1승 1패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정규 시즌 모든 경기는 치지직과 SOOP에서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권은 경기 시작 216시간 전부터 NOL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2026.04.06 14:30정진성 기자

라이엇 게임즈 '2026 LCK', 4월 1일 정규 시즌 개막…'T1 vs KT' 등 빅매치 예고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인 '2026 LCK' 정규 시즌이 오는 4월 1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개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시즌은 개막일부터 9주간의 일정에 돌입하며,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두 경기씩 치러진다. 개막 첫 주부터 상위권 판도를 가늠할 굵직한 매치업이 이어진다. 특히 개막일 두 번째 경기로 편성된 T1과 KT 롤스터의 대결은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매치업의 재현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통산 전적에서는 T1이 앞서 있으며,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올해 LCK컵에서도 T1이 2대0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T1은 이어지는 '새터데이 쇼다운'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한다. 한화생명e스포츠에는 과거 T1에서 활약했던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와 2025 월드 챔피언십 결승 MVP인 바텀 라이너 '구마유시' 이민형이 포진해 있어 로스터 변화 이후 두 팀의 완성도를 확인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주 차 마지막 경기는 젠지와 BNK 피어엑스의 LCK컵 결승 리매치로 장식된다. 지난 3월 홍콩 카이탁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 당시 젠지는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완승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025 정규 시즌부터 최근까지 BNK 피어엑스를 상대로 8승 2패의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젠지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모든 경기는 치지직과 SOOP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현장 관람 티켓은 NOL 티켓을 통해 경기 시작 9일 전인 216시간 전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개막일 첫 경기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한진 브리온의 대결로 막을 올릴 예정이다.

2026.03.31 14:08정진성 기자

MLB 스트라이크 판정, 5G 특화망으로 풀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에 홈플레이트 심판 판정에 ABS 챌린지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스트라이크와 볼 판정을 두고 ABS 판정 확인이나 번복에 5G 특화망이 활용되는 점이 이목을 끈다. 피어스네트워크에 따르면, 메이저리그는 주심의 스트라이크와 볼 판정에 각 팀이 경기당 두 번의 챌린지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 시스템은 T모바일이 구축한 5G 특화망으로 이뤄진다. 리콘애널리틱스의 대릴 스쿨러 연구원은 “T모바일은 수년간 메이저리그와 협력해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며 “지난해 메이저리그 스프링 트레이닝과 마이너리그 정규 시즌에서 이미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T모바일은 지난 18개월 동안 미국 내 29개 메이저리그 경기장에 5G 특화망 기반 ABS 시스템을 구축했다. 국민 광대역 서비스(CBRS)라고 미국서 일컫는 3.5GHz 대력 150MHz 주파수와 T모바일이 할당 받은 2.5GHz 대역의 주파수를 활용한다. 관련 장비는 에릭슨이 공급했다. 구체적으로 경기장에 무선 접속이 이뤄지는 12대의 호크아이 카메라를 설치했고 투구 데이터를 메이저리그 시스템과 5G 무선 통신으로 실시간 연동하는 방식이다. 투구가 이뤄지면 T모바일의 5G 특화망이 ABS 시스템에서 생성된 투구 데이터를 5G 연결 장치를 통해 전송해 빠르고 안전하게 위치를 검증하게 된다. 호크아이 카메라가 모든 투구를 포착하고 투구 궤적과 위치를 매핑해 삼각측량으로 검증하는 식이다. 이 시스템은 ABS 판정에만 전용으로 사용된다. T모바일은 이와 함께 메이저리그 경기장에서 공용 통신망으로 생체인식 기반 무표 티켓 입장 시스템, 공공 안전 통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6.03.29 14:04박수형 기자

T1 '페이커' 이상혁 "LCK 우승 간절…경쟁 통해 배우고 성장할 것"

"LCK 우승이 간절하다. 9개 팀들과 좋은 경쟁을 통해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T1의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2026 LCK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다가오는 정규 시즌에 대한 강력한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2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는 T1을 비롯해 BNK 피어엑스, 한진 브리온, 디플러스 기아, DN 수퍼스,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 키움 DRX, KT 롤스터, 농심 레드포스 등 10개 팀의 감독과 대표 선수가 참석해 정규 시즌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최근 김정균 감독의 휴식으로 대행 체제를 맞이한 T1의 분위기에 대해 '페이커' 선수는 "감독님께서 휴식을 취하면서 나중에 복귀할 수도 있고 어떤 상황이 될지 모르지만, 남은 선수단과 코치진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올 시즌 동기부여를 묻는 질문에는 "경쟁하는 것이 재미있고, 다른 팀들과 경기하면서 스스로 배우고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게 큰 의미"라며 "그런 목표를 가지고 이번 시즌도 열심히 임하겠다"고 답했다. 최근 막을 내린 첫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던 젠지와 BNK 피어엑스도 값진 경험을 토대로 정규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유상욱 젠지 감독은 "퍼스트 스탠드에서 밴픽에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한 점이 많아 아쉬웠다"며 "그런 부분들을 고쳐가면서 잘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쵸비' 정지훈 선수 또한 "챔피언 간 티어 정리에 치중해 정해진 구도에서만 하려다 보니 밴픽이 유연하지 못했다"며 "연습 과정에서부터 유연하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준석 BNK 피어엑스 감독과 '디아블' 남대근 선수 역시 퍼스트 스탠드 패배 요인으로 미드·정글의 호흡 부족을 꼽으며 피드백을 통해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10개 팀 중 대다수가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경계 대상으로 젠지를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키움 DRX, 농심 레드포스, 디플러스 기아, BNK 피어엑스 등 다수의 감독들은 "선수 개개인의 역량이 뛰어나고 빈틈이 없다", "실수가 가장 적은 팀"이라며 젠지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반면 유상욱 젠지 감독은 T1을 꼽으며 "항상 경기력이 잘 나오는 팀"이라고 분석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2026년은 LCK 로드쇼의 해"라며 "홍콩 로드쇼를 시작으로 원주, 대전 등 다양한 지역에서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프리미엄 콘텐츠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26.03.26 15:22정진성 기자

BTS 광화문 공연 덕에 택시 운행도 크게 뛰었다

지난 21일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공연을 계기로 방한 외국인의 이동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외국인 전용 모빌리티 앱 '케이라이드(k.ride)'의 지난 20~22일 택시 운행 완료 건수는 전주 같은 기간 대비 평균 34% 증가했다. 특히 공연 당일인 21일에는 전주 대비 31% 증가하며 역대 최대 택시 운영 완료 수치를 기록했다. 다음 날인 22일 역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이용량을 보였다. 같은 기간 카카오 T에서도 외국인 이용이 늘었다. 해외 카드 등록 기준 외국인 택시 이용 건수는 전주 대비 약 20% 증가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BTS 컴백과 연계한 'BTS THE CITY ARIRANG SEOUL' 행사에 모빌리티 파트너로 참여했다. 케이라이드 이용 시 할인코드를 입력하면 운임의 20%(최대 3000원)를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대형 K팝 공연이 외국인 관광객 유입뿐 아니라 교통·배달·숙박 등 연관 산업 소비까지 동시에 끌어올리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3.24 15:36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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