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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나우 "고객, 생성형 AI 숨 쉬듯 사용…韓 기업과 파트너십 논의"

"서비스나우는 통합 플랫폼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접목했습니다. 고객들은 추가 작업 없이 생성형 AI를 플랫폼 내에서 숨쉬듯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나우는 한국을 주요 고객사로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시스템통합(SI) 기업과 파트너십 논의를 시작하기도 했는데, 2~3년 후 국내 금융권 고객사 확보도 목표로 뒀습니다." 박혜경 서비스나우코리아 대표는 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서비스나우 고객은 통합 플랫폼에 들어간 생성형 AI를 유연하게 사용할 것"이라며 "꾸준한 기능 업그레이드를 위해 한국을 비롯한 여러 기업과 파트너십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서비스나우는 디지털 비즈니스 통합 플랫폼 '나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생성형 AI 비서 '나우 어시스트'를 플랫폼에 탑재했다. 현재 6개월마다 신기능을 가진 나우 플랫폼 릴리즈를 출시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나우 플랫폼 릴리즈 워싱턴 D.C.'를 공개한 바 있다. 고객은 이 플랫폼으로 코드 생성부터 제품 출시까지 서비스나우 기술과 생성형 AI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한국 시장은 매우 중요…본사와 추가 파트너십 논의 시작" 박혜경 대표는 서비스나우가 한국을 주요 시장으로 눈여겨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엔터프라이즈급 고객들이 디지털전환(DX)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생성형 AI 활용에 꾸준한 관심을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박혜경 대표는 "현재 국내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미팅을 추진 중"이라며 "서비스나우의 생성형 AI 활용법, 자체 언어모델 구축에 대한 주제가 늘 오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이 가장 큰 관심을 두는 부분"이라며 "서비스나우는 글로벌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 시장을 눈여겨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서비스나우가 2020년 데이터센터를 국내에 구축했던 사실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데이터센터 건설을 통해 고객사 데이터 보안을 지킨다"며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서비스나우는 국내 SI 기업과 파트너십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현재 국내 SI 업체 한 곳과 추가 파트너십에 대한 논의를 추진 중"이라며 "이를 통해 서비스나우 플랫폼과 생성형 AI 기능을 한국 시장에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비스나우는 2019년 한국 지사를 설립한 후 LG CNS와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현재 국내 다른 기업과도 이런 교류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2~3년 후 금융권 고객 확보 목표…본사와 소통 늘리겠다" 박혜경 대표는 서비스나우 제품이 한국 시장에 더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알렸다. 우선 제조와 리테일 등 주요 고객사와 본사 간 소통에 주력할 방침이다. 그는 "기존 고객사들이 서비스나우 워크플로에서 원하는 점이 무엇인지 꾸준히 파악할 것"이라며 "이를 본사에 잘 전달해 한국 고객 요구를 충족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향후 국내 금융권 고객사도 확보할 계획이다. 그는 "국내 전체 시장 규모를 봤을 때 금융권이 큰 편에 속한다"며 "향후 2~3년 뒤 금융권을 주요 목표 고객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권 고객사를 바로 공략하기 위해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현재 금융 규제 내용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2024.06.07 15:29김미정

"생성형 AI 업무에 잘 사용하려면 '통합 플랫폼'에 적용해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은 더 복잡해질 것이다. 향후 기업은 기존 시스템에 생성형 AI 적용하는 것을 버거워할 것이다. 서비스나우는 다르다. 단일 플랫폼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복잡한 생성형 AI이라도 통합 플랫폼에 한번 들어가면, 모든 기능에 자연스레 스며든다. 생성형 AI 시대에 통합 플랫폼 잠재력이 펼쳐질 것이다." 서비스나우 팻 케이시 최고경영자(CTO)는 이달 5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서비스나우 날리지 2024' 행사에서 기자와 만나 "기업이 생성형 AI를 업무에 잘 활용하려면 이를 통합 플랫폼에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점차 복잡해지는 AI를 업무에 바로바로 적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단순함과 유연성이 답이라는 이유에서다. PJ(은혜) 장 IT운영관리 부문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자사 플랫폼이 생성형 AI로 코드 생성, 메일 작성 등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IT운영관리(ITOM)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접목함으로써 기업이 시스템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는 것도 알렸다. "생성형 AI, 통합 플랫폼서 유연하게 기능" 팻 케이시 CTO는 서비스나우가 단일 플랫폼을 꾸준히 고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를 세운 프레디 루디 설립자의 철저한 기조였다"고 했다. 서비스나우는 현재 IT서비스관리(ITSM), 인사(HR), ITOM 등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나우 플랫폼 안에 탑재했다. 고객은 여기서 필요한 기능을 기업 시스템에 적용하면 된다. 팻 케이시 CTO는 생성형 AI는 단일 플랫폼 내에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자사 단일 플랫폼과 생성형 AI 관계를 타사 솔루션과 비교해 설명했다. 케이시 CTO는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이내믹스, 오피스 제품군 등 다양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며 "여기에 생성형 AI를 추가할 경우 플랫폼마다 다른 기술과 엔지니어링을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현재 생성형 AI 수준은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며 "갈수록 무거워지는 AI 기술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플랫폼에 적용하면 시간과 비용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서비스나우는 단일 플랫폼에 생성형 AI를 한번 넣기만 하면 된다. 플랫폼 내 있는 모든 기업 앱에 바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생성형 AI는 플랫폼 내 모든 앱에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그는 "이는 서비스나우만이 가진 특장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멀티모달 모델 내놓을 것…한국 AI 기술 뛰어난 것 인지" 서비스나우 CTO는 자사 거대언어모델(LLM) 출시 소식도 알렸다. 케이시 CTO는 서비스나우가 오픈소스형 LLM을 출시했다고 소개했다.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와 손잡고 만들었다. 고객은 해당 모델에 자사 데이터를 결합해 도메인 특화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오픈AI나 구글 LLM을 넣어 기능 추가도 가능하다. 이 모델은 서비스나우 플랫폼 내에서 소스 코드를 비롯한 워크플로 생성, 텍스트 요약 등과 같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개발자는 코드 생성을 비롯한, 고급 코드 요약 등에도 해당 LLM을 활용할 수 있다. 팻 케이시 CTO는 서비스나우가 생성형 AI 기능을 무한대로 확장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엔비디아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그는 "엔비디아 덕에 LLM 훈련에 필요한 하드웨어인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슈퍼컴퓨터, 소프트웨어 등 인프라 구축을 타사보다 원활히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케이시 CTO는 "현재 최종 테스트 중인 AI 비서 서비스에 탑재된 음성, 이미지 기능도 엔비디아 기술과 결합한 것"이라며 "엔비디아와 다양한 방식으로 업무 협약 맺은 기업은 서비스나우뿐"이라고 했다. 서비스나우는 올해 LLM뿐 아니라 사람처럼 보거나 듣고, 말할 수 있는 멀티모달 모델도 자체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맺을 방침이다. 그는 북미·유럽뿐 아니라 비영어권 국가 모델과의 결합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케이시 CTO는 "한국 기업이 뛰어난 AI 기술을 가진 것을 알고 있다"며 "함께 AI 개발하는 것도 생각해 볼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ITOM과 생성형 AI 결합…"핵심 정보만 쏙쏙 준다" 서비스나우 PJ 장 IT운영관리 부문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자사 통합 플랫폼의 ITOM 서비스와 생성형 AI 결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설명했다. 서비스나우는 올해 3월부터 ITOM에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했다. ITOM은 기업 디지털 서비스를 비롯한 기술, 구성요소 및 앱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계획, 구축, 운영하도록 돕는 관리 서비스다. 이를 통해 IT 시스템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측할 수 있다. 팀 간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할 수도 있다. 기업은 불필요한 수동 프로세스를 줄이고 기업 협업 기회를 높인다. 장은혜 부사장은 "최근 기업 데이터가 늘어나면서 ITOM이 고객에 제공하는 정보양이 많아졌다"고 했다. 이에 "ITOM이 이를 필터링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필요한 핵심 정보만 조합할 줄 알아야 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ITOM이 기업 관리나 위험 예측에 필요한 데이터를 스스로 파악해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장 부사장은 "ITOM에 탑재된 생성형 AI로 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고 했다. ITOM은 생성형 AI를 통해 기업 시스템 환경이나 업무에 맞는 정보나 데이터를 모아 요약하고, IT 시스템 오류를 신속·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관리자는 ITOM으로 받은 내용 의미를 알기 위해 인터넷을 살펴볼 필요도 없다"며 "생성형 AI에 물어보면 이에 가장 최적화된 문맥을 통해 답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 부사장은 "이 기능도 서비스나우 플랫폼 내에서 작동한다"며 "시스템을 분산적으로 활용해 왔던 한국 기업들이 관심 있어하는 애플리케이션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2024.05.23 15:32김미정

서비스나우 CEO "나우 플랫폼, 생성형 AI 만나다…간소화·유연성↑"

[라스베이거스(미국)=김미정 기자] "서비스나우 고객은 통합 플랫폼으로 모든 업무를 한곳에 모아서 봅니다. 타사 플랫폼보다 속도가 빠르고 사용법이 간단한 이유입니다. 서비스나우는 여기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추가했습니다. 그 어떤 플랫폼보다 생성형 AI를 유연하고 간소화된 형태로 고객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빌 맥더멋 서비스나우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9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서비스나우 날리지 2024'에서 기자와 만나 자사 플랫폼 강점을 이같이 설명했다. 서비스나우는 디지털 비즈니스 통합 플랫폼 '나우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모든 비즈니스 업무를 한번에 소화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생성형 AI '나우 어시스트'를 플랫폼에 탑재했다. 현재 6개월마다 신기능을 가진 나우 플랫폼 릴리즈도 출시하고 있다. 올해 3월 '나우 플랫폼 릴리즈 워싱턴 D.C.'를 공개한 바 있다. 맥더멋 CEO는 나우 플랫폼에 적용된 생성형 AI 강점으로 유연성과 간소화를 꼽았다. 통합 플랫폼에 생성형 AI가 접목됨으로써 모든 비즈니스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플랫폼 간 칸막이 현상과 끊김이 없어 유연한 비즈니스 적용이 가능하다. 그는 서비스나우의 생성형 AI 전략이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SAP, 아마존웹서비스(AWS), 세일즈포스 등 타사 전략과 차별점 있다고 강조했다. 맥더멋 CEO는 "자사 플랫폼은 한 몸"이라며 "생성형 AI를 접목하면 바로 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반면 타사 플랫폼은 여러개 분절된 형태다. 생성형 AI를 일일이 적용해야 한다. 맥더멋 CEO는 "서비스나우 고객은 나우 플랫폼 하나로 모든 비즈니스에 생성형 AI를 적용할 수 있다"며 "마치 생성형 AI가 숨 쉬듯 스며들어 간 셈"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다른 빅테크 플랫폼은 이리저리 분산된 형태"라며 "생성형 AI를 접목하기 위한 절차와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시스템 복잡성과 업무 복잡성이 생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고객사, 지난해 생성형 AI로 워크플로우 230억개 생성" 빌 맥더멋 CEO는 생성형 AI를 만난 나우 플랫폼 강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우선 고객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워크플로우 형태로 실시간 전환할 수 있다고 했다. 모든 업무를 실시간으로 자동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과정도 간단하다. 사용자는 IT 전문지식 없어도 자연어를 통해 워크플로우 생성에 필요한 소프트웨어(SW) 코드를 자동으로 만들 수 있다. 사람은 직접 손으로 구상한 워크플로우를 촬영해서 플랫폼에 올릴 수도 있다. 생성형 AI가 이를 인식해 시스템 워크플로우 설계도를 자동 생성할 수 있다. 맥더멋 CEO는 "사용자는 자연어로 대시보드를 실시간으로 생성하거나 설정할 수 있다"며 "플랫폼에 생성형 AI를 접목함으로써 업무 생산성을 한단계 더 높일 수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플랫폼에 탑재된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해 해당 업무 수행을 할 수 있다고 했다. 현재 서비스나우가 자체 개발한 LLM이 플랫폼에 깔려있다. 산업에 맞게 도메인 특화 형태로 제공된다. 고객은 여기에 구글, 메타, 오픈AI 등 원하는 LLM도 접목할 수 있다. 맥더멋은 "현재 고객사는 추가 LLM 적용 없이 서비스나우 자체 모델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전 세계 어떤 기업 애플리케이션도 이같은 운영을 통합적으로 진행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고객사가 나우 플랫폼의 생성형 AI를 통해 생산성 올린 사례를 소개했다. 빌 맥더멋 CEO는 지난해 고객사가 230억건 워크플로우를 생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번거로운 비즈니스 과정을 AI로 자동화한 셈이다. 그는 "이는 업무 생산성을 최대 35%까지 올렸다"며 "이를 통해 줄일 수 있는 비용과 시간을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중요한 고객사…LG CNS가 성공 사례 보여" 빌 맥더멋 CEO는 한국 시장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했다. 한국 최대 고객사인 LG CNS가 성공적인 활용 사례를 보였다는 이유에서다. 맥더멋 CEO는 LG CNS가 서비스나우 ITSM 솔루션을 도입해 LG 그룹 전체에서 활용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비스나우가 필요한 데이터를 IT담당 직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어 생산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맥더멋은 "LG CNS는 LG 그룹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계열사를 포함한 다른 고객사로 확장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 서비스나우 플랫폼 활용 사례를 지속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했다.

2024.05.14 08:43김미정

두산그룹 법인 40개가 실시간 협업할 수 있는 비결은

[라스베이거스(미국)=김미정 기자] "두산그룹이 서비스나우와 손잡고 사내 시스템을 개선했습니다. 이제 전 세계 40개 법인끼리 실시간 업무 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두산은 인사(HR)·자산 관리에도 새 디지털전환(DX)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직원들은 기존보다 더 향상된 업무 환경에서 근무할 것입니다." 두산 HoD(Head of Corporate Digital) 로버트 오 부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서비스나우 날리지 2024'에서 '나우 플랫폼'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두산은 지난해부터 서비스나우와 두산 시스템에 DX 활기를 불어넣기 시작했다. 두산은 현재 나우 플랫폼으로 글로벌 통합 IT서비스관리(ITSM) 솔루션 '두산 서비스네비게이터'를 구축했다. 향후 HR와 자산 관리에도 이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ITSM은 기업 내 모든 IT 서비스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사내 인적·물적 자원 관리부터 솔루션 관리, 장애 해결 등을 관리한다. 로버트 오 부사장은 기존 두산그룹 시스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회사는 ITSM 시스템을 두 종류로 나눠 사용했다"며 "직원들이 단절된 환경에서 업무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실시간 업무 협업이 불가능하던 시절이었다. 오 부사장은 "두산은 글로벌 기업이지만 낙후된 시스템 환경 때문에 전 세계 40개 넘는 법인끼리 실시간 협업을 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당시 그룹 내에서도 ITSM 시스템 재구축 요청이 늘었다고 했다. 지난해 두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나우와 손잡았다. 같은 해 8월 두 기업은 글로벌 통합 ITSM 솔루션 두산 서비스네비게이터를 내놓을 수 있었다고 했다. 로버트 오 부사장은 이 솔루션으로 개선된 시스템 환경을 설명했다. 오 부사장은 "글로벌 표준 운영 프로세스 적용을 사내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었다"며 "40개 법인이 업무 협업이나 공유를 실시간으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온프레미스 플랫폼 관리에 드는 비용도 줄었다. 오 부사장은 "나우 플랫폼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라며 "기존 ITSM 시스템 관리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서비스나우, ITSM 넘어 HR·자산 관리도" 로버트 오 부사장은 서비스나우 제품을 ITSM에만 한정하지 않겠다고 했다. 실제 두산은 서비스나우의 HRSD 모듈로 직원 여정 경험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온보딩을 비롯한 오프보딩 과정을 간소화할 예정이다. 업무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성과 분석을 할 수도 있다. 올해 4월 1일부터 북미 지역에 이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오 부사장은 "해당 서비스에 추가 시스템을 구축해 강력한 직원 여정 관리를 추진하고 싶다"며 "앞으로 북미 지역을 넘어 전 세계로 활용 범위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개념검증(PoC) 중인 영역도 소개했다. 로버트 오 부사장은 "기업 자산 관리에 나우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용자가 전사적자원관리(ERP) 클레임으로 기록 시스템을 접할 때, 서비스나우 워크플로 기능과 사용자 친화적 활용 도구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식이다. 로버트 오 부사장은 "두산그룹은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HR, 운영기술(OT)보안, IT 등에서 직원 업무 방식이 쉽고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5.09 18:10김미정

'AI 비서' 나우 어시스트,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과 결합

[라스베이거스(미국)=김미정 기자] 서비스나우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비서 '나우 어시스트'가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에 연동됐다. 고객은 한 화면에서 두 생성형 AI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나우는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360여개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파트너사 구성원이 AI 전문성을 키우도록 힘쓸 방침이다. 서비스나우는 7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서비스나우 날리지 2024'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기술 파트너십 내용을 이같이 밝혔다. 양사 생성형 AI 서비스를 융합함으로써 두 기능을 한 화면에서 제공할 방침이다. 서비스나우 사용자들은 나우 어시스트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활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고객도 마찬가지다. 스리니 라가반 마이크로소프트팀즈부문 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기능 시연을 실시간으로 진행했다. 라가반 부사장은 팀즈에서 나우 어시스트를 활용해 노트북 한대 주문하는 장면을 선보였다. 나우 어시스트 내 기업 데이터를 마이크로소프트 프레젠테이션으로 옮기는 시연도 했다. 나우 어시스트에 탑재된 코파일럿에게 '기업 데이터를 시각화해서 프레젠테이션에 옮겨줘'라는 명령어를 적기만 하면 된다. 사용자는 몇 초 내 기업 데이터를 시각화해 PPT에 옮긴 결과물을 볼 수 있었다. 이날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영상을 통해 파트너십 강화 소감을 알렸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이 AI 시대에 적응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서비스나우와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온 이유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이 마이크로소프트 365 어디에 있든 나우 어시스트와 코파일럿 힘을 결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은 생산성을 높이고, 직원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가장 큰 동반자…모든 파트너사 AI 역량 키워야" 서비스나우는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글로벌 기업과 지속적 파트너십을 맺을 방침이다. 현재 이 회사는 360여개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중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장 큰 파트너사다. 서비스나우 젠 오데스 파트너경험부문 부사장은 행사장에서 기자와 만나 AI 생태계 확장에 파트너십이 필요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빅테크와 공동 혁신을 시작하는 순간 완전히 새로운 고객층에게 쉽게 제품을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젠 오데스 부사장은 "이를 통해 서비스나우의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며 "총가용시장(TAM) 확장까지 얻을 수 있는 비결"이라고 했다. 서비스나우는 앞으로 파트너사가 서비스나우의 생성형 AI를 완벽히 이해할 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파트너사 구성원들이 AI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있어야 파트너십 성과를 가시적으로 얻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서비스나우와 관계있는 구성원은 AI 활용 기술을 프로 수준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서비스나우는 10년 동안 파트너사들에 이러한 스킬을 단계적으로 쌓을 수 있는 지원을 제공해 왔다. 젠 오데스 부사장은 "AI 프로 숙련자, 보통 숙련자, 보조자처럼 순서대로 AI 스킬을 쌓을 수 있는 단계별 프로그램을 구축해야 한다"며 "지원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데스 부사장은 "모든 파트너사가 AI에 대해 잘 알고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며 "이는 새로운 고객층 확보를 돕고 진정한 AI 생태계 확장을 도울 수 있는 요소다"고 말했다.

2024.05.09 13:58김미정

"명령 의도 파악까지"…서비스나우, AI 비서에 엔비디아 엔진 달았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미정 기자] 서비스나우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비서 서비스에 엔비디아 소프트웨어(SW) 엔진을 접목한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 명령어를 단순 문자로만 받아들이지 않는다. 명령어에 담긴 문맥과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으로 답변과 업무를 진행한다. 서비스나우는 7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서 열린 '서비스나우 날리지 2024'에서 엔비디아와 기술 협력을 통한 생성형 AI 비서 '마이 어시스트' 기능을 이같이 소개했다. 마이 어시스트는 직장 업무를 사람 대신 처리해 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노트북과 모바일에서 작동 가능하다. 직장에 필요한 정보를 찾아주는 것부터 메일 작성, 스케줄 관리, 온라인 회의 진행 등 인간 비서가 하는 일을 대신한다. 사용자는 문자와 음성으로 마이 어시스트에 명령할 수 있다. 올해 출시 예정이다. 서비스나우는 이 서비스에 엔비디아 SW인 '엔비디아 아바타 클라우드 엔진'을 접목했다고 밝혔다. 해당 엔진은 엔비디아의 음성 발화 기능과 거대언어모델(LLM), 애니메이션 기술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마이 어이스트는 아바타 형태로 음성 소통을 진행할 수 있다. 이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무대에 나섰다. 젠슨 황 CEO는 AI 비서 서비스가 명령어를 이해만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엔비디아 엔진 탑재한 AI 비서는 사용자 명령어를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넘어 의도 중심 파악까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AI가 사람 명령어 안에 들어있는 문맥을 파악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를 통해 맞춤형 업무 서비스 지원이 가능한 셈이다. 젠슨 황 CEO는 "앞으로 인간은 지능형 비서에게 원하는 걸 100% 정확히 설명할 필요 없을 것"이라며 "비서가 고객 데이터 정보를 통해 사용자 요청을 다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 CEO는 앞으로 디지털 휴먼 서비스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봤다. 그는 "문자는 다양한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는 수단"이라며 "기업이 문자식 소통을 디지털 휴먼 서비스에 접목한다면 애플리케이션 개발 범위를 확장할 것"고 예측했다. 그는 "서비스나우의 마이 어시스트는 텍스트 소통법에 엔비디아의 아바타 엔진을 합친 서비스"라며 "자신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업무용 비서 서비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09 08:27김미정

서비스나우, 지난해 낳은 'AI 비서' 더 똑똑하게 길렀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미정 기자] 서비스나우가 통합 플랫폼에 탑재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업그레이드했다. 고객은 플랫폼 하나로 모든 업무 과정에서 향상된 생성형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단순 편리함뿐 아니라 업무 생산성 향상을 가시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셈이다. 서비스나우는 7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서비스나우 날리지 2024'에서 자사 플랫폼에 들어간 생성형 AI 업데이트 내용을 이같이 발표했다. 이 회사는 기업 통합 시스템 '나우 플랫폼'에 AI 비서인 나우 어시스트를 지난해 탑재했다. 나우 어시스트는 고객들에게 생성형 AI를 비롯한 노코드-로우코드 기능 등을 제공해 왔다. 올해 이런 생성형 AI 기능을 한 단계 고도화했다. 이날 서비스나우는 전략적 파트너십 소식도 알렸다. 기술 융합을 통해 생성형 AI 기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일본 후지쯔를 비롯한 제네시스, 인포시스와 손잡고 기술 융합을 본격화했다. 이를 통해 고객 업무 경험과 기술 혁신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나우 어시스트' 생성형 AI, 똑똑한 직원으로 컸다" 나우 어시스트는 기업 의사 결정을 효과적으로 돕는 '전략적 포트폴리오 관리' 기능을 소개했다. 이 기능은 고객 피드백과 요청을 한곳에 모아 데이터화한다. 이를 통해 고객에 맞는 의사 결정을 전략적인 방향으로 제시해 기업 의사 결정 과정을 돕는다. 개발자를 위한 생성형 AI 기능도 생겼다. 가장 대표 기능은 '프롬프트 관리' 기능이다. 서비스나우 에이미 로키 글로벌고객경험부문 대표는 "생성형 AI에서 프롬프트 역할은 중요하다"며 "생성 결과물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비스나우에서는 IT 지식이 없는 사람도 쉽게 자연어를 통해 생성물을 만들어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비스나우는 '카랄로그 생성' 기능도 발표했다. 기업이 서비스 카탈로그에 해당하는 항목을 생성할 때 AI를 활용하는 식이다. 복잡한 코딩이나 IT 내용을 몰라도 된다. 로키 대표는 "사용자는 명령어를 활용해 비즈니스와 IT 서비스를 문서화할 수 있는 항목을 몇 분 내로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개발자를 위한 '플레이북 생성'과 '애플리케이션 생성' 기능도 공개했다. 사용자는 자연어만으로 플레이북과 기업 앱을 수분 내로 자동 설계할 수 있다. 기업 관리자는 나우 어시스트에서 문서 초안 생성을 비롯한 비슷한 사례 기록, 작업 노트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기업은 자사 고객 피드백 요약도 나우 어시스트로 할 수 있다. 나우 어시스트는 해당 의견과 요청을 자동으로 분석해 인사이트를 도출한다. 모든 고객은 나우 플랫폼에서 거대언어모델(LLM)을 골라 활용할 수 있다. 빌 맥더멋 서비스나우 최고경영자(CEO)는 "고객은 오픈AI나 구글, 메타 LLM을 혼합해 활용할 수 있다"며 "나우 어시스트의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을 통해 기업의 통합 플랫폼 이용 경험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이 외에도 크리에이터와 공공기관 업무 향상을 돕는 생성형 AI도 새로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공공 업무와 작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한단계 원활하게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AI 생태계, 뭉쳐야 산다"…전략적 파트너십 줄줄이 이날 서비스나우는 전략적 파트너십 소식도 알렸다. 기술 융합을 통해 생성형 AI 기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실제 이 기업은 일본 기업 후지쯔와 산업 솔루션 출시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두 기업은 '후지쯔-서비스나우 혁신 센터'를 세우고, 기업 디지털 전환(DX)과 고객 사례 늘리기에 나설 방침이다. 서비스나우는 제네시스와 고객과 직원 경험 향상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맺었다. 앞으로 양사는 제네시스 클라우드와 서비스나우의 고객서비스관리(CSM)를 통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인사(HR)를 비롯한 업무 관리를 생성형 AI 기반으로 최적화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인도 기업 인포시스와도 손잡았다. 인포시스의 '코발트 클라우드 오퍼링'과 서비스나우의 나우 어시스트를 통합할 방침이다. 기업 생산성 향상, 효율성 강화, 사용자 경험 개선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뒀다. 인포시스는 자사에 AI 교육 투자도 2배 늘릴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자사 직원 약 3천500명에게 서비스나우의 생성형 AI 기술을 제공한다. 빌 맥더멋 서비스나우 CEO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기업 비즈니스에 속속 스며들려면, 기술만 있어선 안 된다"며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 맺는 것도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2024.05.08 09:58김미정

서비스나우 "AI 플랫폼, 가볍고 유연…사업 구석구석 스며들 것"

[라스베이거스(미국)=김미정 기자] "서비스나우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퍼스트' 전략으로 고객에게 빠르고 효율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서비스나우 AI는 타사 제품보다 단순하고 가벼운 플랫폼으로 이뤄졌다. 모든 비즈니스 구석구석에 유연하고 빠르게 스며들 수 있다. 기업은 서비스나우 AI로 업무 생산성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빌 맥더멋 서비스나우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에서 열린 '서비스나우 날리지 2024' 기조연설에서 자사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빌 맥더멋 CEO는 현재 모든 기업이 디지털전환(DX) 시기를 겪고 있다고 했다. 그는 "챗GPT 출현 후 인류는 기술 르네상스 시대 한 가운데 있다"며 "모든 산업군은 DX를 거쳐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DX가 기업 시스템을 더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DX가 기업 업무에 편리함을 줬지만 동시에 새로운 복잡성도 만들었다는 의미다. 맥더멋 CEO는 "몇몇 기업은 DX 이후 기존보다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불필요하게 사용한다"며 "직원들은 하루에 13개 넘는 앱을 업무에 활용하는 상황까지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기업용 시스템은 고객에게 더 가볍고 단순한 플랫폼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비스나우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AI 플랫폼을 소개했다. 타사 통합 플랫폼보다 복잡성을 덜었다는 게 특징이다. 서비스나우 AI 플랫폼은 기존 통합 시스템에 자동화 레이어 한겹만 추가한 형태다. 빌 맥더멋 CEO는 "서비스나우는 다른 기업처럼 복잡하고 부가적인 시스템을 추가하지 않을 것"이라며 "서비스나우 AI 플랫폼은 그 어떤 제품보다 가볍고, 유연하고, 빠르다"고 강조했다. 맥더멋 CEO는 "서비스나우는 앞으로 모든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최우선으로 둘 것"이라며 "고객 비즈니스 구석구석에 AI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8 08:13김미정

생성형 AI로 사업 키우는 비결, 美 라스베이거스서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김미정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탑재한 기업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비결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소개된다. 서비스나우는 7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에서 '서비스나우 날리지 2024(ServiceNow Knowledge 2024)'를 열고 기업 통합 플랫폼과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을 공개한다. 이 행사는 서비스나우 대표 제품인 서비스나우 소개와 개발자 커뮤니티를 위한 연례 컨퍼런스다. 솔루션 새 기능 발표와 시연, 고객사 사례 발표 등이 이뤄진다. 올해 행사 핵심 키워드는 생성형 AI다. 기업이 생성형 AI를 탑재한 서비스나우 플랫폼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비결이 소개된다. 행사에선 '서비스나우 플랫폼으로 생성형 AI의 힘 발휘하기' '생성형 AI로 모든 비즈니스 영역 자동화하기' 등 생성형 AI 관련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기업이 생성형 AI로 사업 확장할 방법과 관련 사례를 소개한다. 서비스나우는 기업 전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가속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워크플로와 자동화를 기업 업무에 도입해 고객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고 있다. 플랫폼에 노코드와 로우코드를 활용해 프로세스를 확장함으로써 업무 방식을 최적화할 수 있다. 대표 솔루션은 '나우 플랫폼'이다. 나우 플랫폼은 자동화 기술을 통해 기업을 비롯한 고객, 직원 간 원활하고 지능적인 업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나우는 지난해부터 나우 플랫폼에 생성형 AI를 탑재하기 시작했다. 이런 방식으로 '나우 플랫폼 벤쿠버'를 지난해 공개한 바 있다. 올해 '나우 플랫폼 워싱턴 D.C.'도 출시했다. 워싱턴 D.C. 릴리스에는 중요 상호작용을 최적화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고객과 직원의 요구에 조직이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도구도 들어있다.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한층 더 강화된 생성형 AI 기능을 소개할 예정이다. 서비스나우 관계자는 "앞으로 기업 비즈니스 모든 과정에 생성형 AI 기능이 촘촘히 접목될 것"이라며 "고객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비스나우가 제시한 기업용 생성형 AI 기술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7 14:03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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