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 복권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솔트룩스(대표 이경일)가 차기 복권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차기 복권 수탁사업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5년간 복권 시스템 구축과 운영부터 유통·판매관리 등 주요 업무를 독점 수행한다. 기획재정부가 수탁사업자를 선정한다. 솔트룩스는 캠시스를 비롯해 맥스트, 메가존, 헥토파이낸셜, 레인보우커뮤니케이션 등 10개사와 '행복복권'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 컨소시엄은 경쟁사인 동행복권과 나눔로또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혔다. 솔트룩스는 복권사업의 이미지 제고 및 시스템 고도화를 맡았다. 대표 기능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인터넷 상의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통합 분석, 시각화하는 시스템이다. 기업 측은 복권 마케팅에도 해당 기능을 도입한다는 입장이다. 솔트룩스는 지능형 AI 챗봇을 복권 시스템 구축 사업에 도입한다. 행정안전부 국민비서 '구삐'에 적용한 시스템이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국민 복지 증진 기금 조성을 위한 중요한 공익 사업이 원활하게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금융과 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1천500개사 넘는 디지털 혁신을 이끈 우리 기술과 경험을 활용, 복권사업의 효율성 및 체계성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