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SXSW 시드니 2023에 등장한 HP 최신 PC
[시드니(호주)=권봉석 기자] HP는 오는 22일(이하 현지시각)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되는 복합 문화 행사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시드니 2023'(SXSW 시드니 2023)에 인텔과 함께 '기술 및 혁신 엑스포'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HP는 시드니 국제컨벤션센터 4층에 위치한 기술 및 혁신 엑스포 전시관에 대형 부스를 설치하고 PC 등 각종 신제품을 공개중이다. 집 안에서 자유롭게 들고 다니며 쓸 수 있는 일체형 PC '엔비 무브 24', 일체형PC와 노트북·태블릿 등 3가지 형태로 쓸 수 있는 폴더블 PC '스펙터 폴더블'과 게임용 PC '오멘' 등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스펙터 폴더블은 HP가 최근 국내외 시장에 공개한 폴더블 PC다. 블루투스 키보드를 올리고 반만 펼칠 경우 14인치 노트북 모드로, 화면만 따로 떼어 내면 태블릿 모드로 작동한다. 전자펜은 기본 제공되며 키보드와 전자펜은 자석식으로 고정된다. 엔비 무브 24는 HP가 이달 초 글로벌 공개한 이동식 일체형 PC다. 각도 조절이 가능한 23.8인치 QHD(2560×1440) 패널에 인텔 13세대 코어 프로세서 등을 탑재했고 내장 배터리로 전원 연결 없이 최대 4시간 작동한다.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13.5인치 4세대는 인텔 13세대 코어 i5/i7 U 프로세서와 WUXGA+(1920×1280 화소) 터치스크린, LPDDR5 16GB 메모리와 512GB SSD 등을 1kg 미만에 담아낸 초경량 노트북이다. HP 엔비 x360은 360도 회전하는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윈도11 기반 투인원 PC다. 윈도 잉크 인증 펜으로 필기나 메모, 그림 그리기가 가능하며 디스플레이 위에 장착된 적외선 카메라나 측면 지문인식 센서를 이용해 비밀번호 입력 없이 윈도11 로그인이 가능하다. HP 파빌리온 플러스 16은 파빌리온 플러스 제품 중 최초로 16인치, 16:10 비율 WQXGA(2560×1600 화소)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화면주사율은 최대 120Hz로 긴 문서를 스크롤할 때나 게임 실행시 끊김이 적은 화면을 볼 수 있다.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50 그래픽칩셋을 내장해 게임 성능도 보완했다. 오멘 45L 게이밍 데스크톱은 인텔 13세대 코어 i9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90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게임용 PC다. 오멘 게이밍 허브 소프트웨어로 성능, 키보드 RGB 조명, 네트워크 성능 등을 제어할 수 있다. Z8 퓨리 G5는 인텔 제온W 3400·2400 시리즈 프로세서와 최대 300W를 소모하는 엔비디아 RTX A6000 그래픽카드를 최대 4개 장착 가능하다. NVMe 저장장치는 핫스왑 기능을 지원해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작업 중단 없이 교체 가능하다. Z북 스튜디오 16 10세대는 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으로 인텔 13세대 코어 i9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그래픽칩셋, DDR5 메모리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시드니 국제컨벤션센터 앞에는 SXSW 시드니 2023 관람객 누구나 신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팝업 공간인 'HP 블루 큐브'도 운영중이다. HP 블루 큐브에 입장하면 스펙터 폴더블 3대가 가지런히 놓인 광경을 볼 수 있다. '플렉스'하다고 생각하는 문장을 입력할 것을 권유한다. 입장시 입력한 문장은 HP 블루 큐브 한 면을 가득 메운 LED 디스플레이에 표시된다. 출구 근처에는 스펙터 폴더블과 엔비 x360이 전시됐다. 가장 오른쪽 기기는 애플 아이폰·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PC를 연동하는 '인텔 유니슨' 시연을 위한 기기다. 스마트폰과 PC 사이에서 사진과 파일을 주고 받는 시연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