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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투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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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바꾼 SW 투자 공식"…사모펀드, 성장 둔화·부채 부담에 '이중고'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소프트웨어(SW) 산업의 경쟁 구도가 빠르게 바뀌면서 기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에 투자해 온 사모펀드(PE)의 수익 모델에도 균열이 생기고 있다. 안정적인 구독 매출을 바탕으로 기업을 인수한 뒤 비용 절감과 기업가치 상승을 통해 수익을 확보하던 방식이 성장 둔화와 부채 부담에 직면하면서다. 5일 글로벌 벤처캐피털(VC)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기술 변화가 빨라지면서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을 중심으로 한 사모펀드의 투자 모델이 구조적인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사모펀드는 SaaS 기업을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평가해 왔다. 구독 기반의 반복 매출이 발생하고 고객 이탈이 상대적으로 적어 미래 현금흐름을 예측하기 쉬웠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차입금을 활용해 기업을 인수한 뒤 비용을 줄이고 수익성을 높여 되파는 방식이 확산됐다. 실제 2010년대에는 저금리와 기업가치 상승이 맞물리면서 사모펀드의 투자 수익이 크게 늘었다. 베인앤드컴퍼니에 따르면 당시 기업 인수 투자 수익의 50% 이상은 기업가치 평가 배수 상승에서 발생했다. 글로벌 바이아웃 운용자산도 2015년 1조 6000억 달러에서 2021년 3조 9000억 달러로 증가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고금리로 차입 비용이 높아진 데다 소프트웨어 기업의 매출 성장세까지 둔화하면서 기존 투자 전략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어서다. 특히 저금리 시기 높은 가격에 인수한 기업들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대규모 부채 만기를 앞둔 사모펀드의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실제 사모펀드 대출업체 골럽캐피털에 따르면 자금을 빌린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매출 성장률은 최근 2년 사이 9%에서 3% 미만으로 떨어졌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지만 매출 확대보다는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에 의존하는 모습이다. 이 같은 변화는 사모펀드의 투자 수익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베인앤드컴퍼니에 따르면 지난 2015년에는 기업의 EBITDA가 연평균 약 5% 성장하면 5년간 투자금의 2.5배를 회수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같은 수익을 얻으려면 10~12% 수준의 성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이처럼 높은 성장률을 달성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기술 변화가 빨라지면서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의 성장성과 기업가치를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채 부담도 커지고 있다. a16z가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사모펀드가 인수한 기업의 위험 대출 가운데 2028년 만기가 돌아오는 규모는 약 1400억 달러, 2029년에는 약 1600억 달러에 달한다. 이 중 약 3분의 1이 소프트웨어 관련 대출이며 약 4분의 1은 신용등급이 CCC+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1~2022년 저금리 환경에서 높은 가격에 인수한 기업들이 취약한 상황에 놓인 것으로 드러났다. 2025~2026년 담보권 실행으로 회수된 부채의 약 70%가 이 시기 이뤄진 인수 거래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적인 사례로 고객경험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메달리아가 거론됐다. 사모펀드 토마브라보는 2021년 약 64억 달러에 메달리아를 인수했지만 올해 블랙스톤 등이 참여한 채권단에 지배권을 넘겼다. 이 과정에서 토마브라보와 공동투자자들은 약 51억 달러의 지분가치를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을 매각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길어졌다. 사모펀드의 평균 투자 회수 기간은 2010~2021년 5~6년에서 최근 약 7년으로 늘었다. 기업가치 상승이 둔화된 데다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을 인수하려는 매수자도 줄어든 영향이다. a16z는 이러한 변화가 일시적인 경기 침체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또 기술 변화가 빠른 시기에는 이미 사업 모델이 성숙한 기업을 인수하는 방식보다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에 초기 투자하는 벤처캐피털이 더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주장했다. a16z 관계자는 "2010년대 사모펀드의 성장을 뒷받침했던 저금리와 기업가치 상승, 투자자 간 활발한 기업 거래 환경이 단기간에 돌아오기는 어렵다"며 "몇 차례의 금리 인하만으로 당시의 투자 환경을 다시 만들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2026.11.05 15:01장유미 기자

민간투자형 SW사업 문턱 낮춘다…20억 미만 사업 적격성 조사 간소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인공지능(AI) 등 빠른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투자형 소프트웨어(SW) 사업 추진 문턱을 낮춘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사업 준비 부담을 줄여 민간 기술과 자본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개선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구축사업비 20억 원 미만 소규모 사업은 적격성 조사 절차를 간소화하고, 정식 신청 전 사업계획서 요건을 점검하는 사전검토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3일 서울 중구 세브란스빌딩에서 '2026 민간투자형 SW사업 통합설명회'를 열고 '민간투자형 SW사업 추진가이드 3.0' 주요 개정 방향을 제시했다. 현장 의견을 수렴해 다음 달 배포할 예정이다. 민간투자형 SW사업 가이드 3.0…임대형 절차 구체화·소규모 조사 간소화 민간투자형 SW사업은 민간기업이 자금과 기술을 선투자해 공공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 과정에서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개발부터 운영·유지보수와 서비스 고도화까지 이어갈 수 있다. 공공기관이 지급하는 임대료 등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임대형'과 이용자 사용료·광고 등 사업 수입으로 충당하는 '수익형'으로 나뉜다. 민간이 먼저 제안하거나 정부가 직접 기획해 추진할 수 있다. 추진가이드 3.0은 임대형 사업의 실무 절차를 구체화한다. 공공기관의 재정 요구 절차와 성과평가위원회 운영 방법, 평가 항목, 성과에 따른 정부 지급금 차등 지급 요령 등을 보강한다. 표준 실시협약과 비용 조정 관련 안내도 정비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적격성 조사와 인정심의 절차도 안내했다. 구축사업비 20억원 미만 소규모 사업은 조사 절차를 간소화하고, 정식 신청 전 사업계획서의 요건을 점검하는 사전 검토도 지원한다. 이석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수석은 사업비와 기간을 사전에 정하더라도 기술 고도화 등에 따라 협약과 사업계획을 변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변경 내용에 따라 주무관청 협의나 과기정통부 검토를 거쳐 공공과 민간의 위험 부담을 살핀다. 투자비 회수 기간과 수익률은 개별 협약에서 정하고, 타당성 검토에서 수익 전망의 실현 가능성과 산정 근거를 확인한다. 이 수석은 "분쟁의 요소를 사전에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합의해 놓고 시작하자는 게 협약이라는 형식을 취하는 이유"라며 "향후 더 좋은 방안이 생기면 사업계획을 변경해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공시설 예약·학습이력 관리에 민간 기술 결합 민간투자형 SW사업 사례로 수익형과 임대형으로 추진을 검토하는 두 사업이 소개됐다. 김성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AI행정담당관 주무관은 공공시설 예약에 광고·리워드와 지역상품 판매를 결합하는 '바로예약 통합 및 고도화' 구상을 발표했다. 분산된 문화·체육·관광시설 예약서비스를 연결하고, 광고 없는 공공 웹과 민간 앱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민간이 개발 인력 등 약 5억원 규모의 현물 투자를 하고 광고·연계 판매 수입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구조를 제시했다. 공공은 기존 시스템 운영과 시설관리, 예약 민원 대응 등을 맡는다. 민간 제안에서 출발해 2027년 시범 운영과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지만, 실현 가능성과 수익성은 검토 단계다. 김희진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플랫폼사업실 책임은 '시민학습이력 통합관리 SW 구축·운영' 구상을 소개했다. 기존 광주 평생학습 포털에 대학·평생교육기관·직업훈련기관의 이수 정보를 연결하고, 디지털 배지로 학습 성과를 인증하는 사업이다. 시민이 직접 등록하던 학습 이력을 기관 데이터와 연계해 신뢰성을 높이고, 개인 포트폴리오로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민간이 개발에 선투자하고 공공이 임대료와 운영 대가를 분할 지급하는 임대형으로 검토한다. 이하근 과기정통부 서기관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오늘 소개되는 사업들이 단순한 수요 발굴에 그치지 않고 민간의 혁신적인 기술과 사업 아이디어를 만나 실제 사업으로 발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업 아이디어를 만나 실제 사업으로 발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6.11.03 16:59남혁우 기자

과기정통부, 공공 SW사업 민간 참여 넓힌다…내달 3일 설명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에 민간 자본과 기술을 끌어들이기 위해 신규 사업 수요를 공개한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11월 3일 서울 세브란스빌딩에서 '2026 민간투자형 SW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추진 절차와 참여 방법을 안내하고 공공기관의 신규 사업 수요를 소개한다. 민간투자형 SW사업은 민간 기업이 자본과 기술을 투입해 공공서비스를 개발하고 공공기관과 협력하는 사업이다. 공공기관은 민간 기술과 아이디어를 활용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기업은 공공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기업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알아야 할 제도와 절차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사업 추진체계와 주요 절차를 설명하고 '민간투자형 SW사업 추진가이드 3.0' 개정 내용도 공유한다. 사업 적격성 조사 신청 방법과 제출 서류 등 실무 내용도 안내한다. 적격성 조사는 제안한 사업이 민간투자형 SW사업으로 추진하기에 적합한지 검토하는 절차다. 신규 사업 수요도 소개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추진을 검토하는 민간투자형 SW사업을 민간 기업에 알릴 예정이다. 기업은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확인하고 사업 참여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설명회를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줄일 계획이다. 제도 안내와 실무 지원을 강화해 민간투자형 SW사업 참여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남철기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민간투자형 SW사업은 민간의 혁신적인 기술과 자본을 공공분야에 접목해 공공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민관협력 모델"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확대하고 사업 추진절차 개선과 실무 지원을 강화해 민간투자형 SW사업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8 12:17김동원 기자

KOSA-한국벤처투자, AI·SW 기업 투자 지원 맞손…모태펀드 연계 확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한국벤처투자와 손잡고 국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업의 투자 유치와 사업화, 해외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KOSA는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투자 본사에서 한국벤처투자와 유망 AI·SW 기업의 성장 생태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OSA가 보유한 AI·SW 산업·기술 네트워크와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투자 네트워크를 연계해 국내 AI·SW 기업의 투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유망 AI·SW 기업의 투자 지원 생태계 확대와 기술·시장 수요에 기반한 투자 정보 교류, AI 전환(AX) 및 AI 기술 실증 사례 확산, 글로벌 진출 지원 등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우선 KOSA 회원사를 비롯한 유망 AI·SW 기업과 모태펀드 자펀드 운용사를 연결하는 공동 투자설명회(IR)와 투자상담회를 추진한다.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사업 모델을 투자자에게 소개하고 투자 유치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KOSA의 AI+X 투자사협의회와 초거대AI추진협의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추진협의회 등 산업별 협의체와 모태펀드 운용사 간 교류 채널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의 기술 수요와 투자 기회를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투자 지원을 넘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는 협력도 확대한다. AX를 추진하는 수요기업과 AI·SW 공급기업 간 공동 실증 사례를 발굴하고 국산 AI 기술의 공공 실증 성과를 산업계에 공유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해외 진출 지원에도 나선다. 양 기관은 해외 벤처캐피탈(VC)과 AI·딥테크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AI·SW 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와 시장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KOSA는 현재 약 1만 5000개 회원사를 기반으로 국내 AI·SW 산업 성장과 AX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한국과학기술지주, 케이그라운드벤처스와 함께 AI+X 투자사협의회를 출범시키며 AI 기업과 투자업계 간 협력 기반을 확대했다. 제조 등 전통 산업의 AX 수요기업 참여도 늘어나는 추세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좋은 기술을 가진 AI·SW 기업이 성장하려면 적기의 투자와 시장 기회가 함께 따라야 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협회의 산업 네트워크와 한국벤처투자의 투자 역량을 연결해 기업 발굴부터 투자, 실증,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성장 경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10.08 13:08한정호 기자

LG CNS, 글로벌 AI·SW 기업 투자 나선다…美 제너럴 애틀랜틱과 맞손

LG CNS가 글로벌 투자사 제너럴 애틀랜틱과 손잡고 기업용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 기업 투자에 나선다.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SW 자산을 확보하고 기존 AI 전환(AX) 역량과 결합해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LG CNS는 제너럴 애틀랜틱과 공동투자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미국 현지시간 지난달 24일 뉴욕 제너럴 애틀랜틱 본사에서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현신균 LG CNS 사장과 마틴 에스코바리 제너럴 애틀랜틱 공동 사장 겸 글로벌 성장 자산 총괄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기업용 SW와 AI 분야에서 유망한 엔터프라이즈 기술 기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투자 가능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조건은 투자 대상 기업이 확정되는 시점에 건별로 공개할 예정이다. 제너럴 애틀랜틱은 올해 6월 말 기준 운용자산이 1300억 달러(약 175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투자회사다. 미국 뉴욕 본사를 비롯해 전 세계 20개국에서 900명 이상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45년 이상 기술 기업 투자 경험을 쌓아왔다. LG CNS는 자사의 AX 실행 역량과 제너럴 애틀랜틱의 투자 전문성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한다는 구상이다. LG CNS가 이번 공동투자에 나선 것은 기존 IT서비스와 AX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엔터프라이즈 SW까지 확대하기 위해서다. 제조·금융·물류·에너지 등 산업 현장의 핵심 업무를 지원하는 SW와 AI 기술을 확보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특히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한 SW 자산 확보에 초점을 맞춘다. 라이선스와 구독 등을 통해 안정적이고 반복적인 매출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확보한 SW 기술과 고객 기반을 기존 IT서비스·AX 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에이전틱 AI 확산도 엔터프라이즈 SW 투자를 확대하는 배경이다. AI가 기업 업무를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실행하려면 핵심 업무와 데이터를 관리하는 시스템과 연결돼야 한다. 보안과 규제 등 기업 환경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엔터프라이즈 SW의 중요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게 LG CNS의 판단이다. LG CNS는 향후 확보한 엔터프라이즈 SW를 활용해 해외 사업도 확대한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고객 기반을 넓힌 뒤 아시아·태평양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IT서비스와 AX, SW를 연계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목표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AI가 기업의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기업 핵심 업무와 데이터를 다루는 엔터프라이즈 SW의 선제적 확보는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제너럴 애틀랜틱과 함께 미래 성장을 좌우할 핵심 사업 기반을 확보하고 이를 LG CNS의 AX 역량과 결합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01 10:01한정호 기자

AI·팹리스 키울 1천억원 펀드 뜬다…KOSA, AX 투자 생태계 구축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한국팹리스산업협회, AI+X 투자사협의회와 인공지능 산업융합(AX)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000억원 규모 AX 전용펀드를 조성하고 유망 AI·팹리스 기업 발굴부터 투자, 사업화,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하는 전주기 성장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KOSA와 산하 AI+X 투자사협의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 'AX 특화 투자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소프트웨어(SW) 기업과 팹리스·딥테크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고 유망 혁신기업의 연구개발(R&D)부터 투자, 기술 사업화,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성장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준희 KOSA 회장은 "AI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SW와 서비스뿐만 아니라 이를 구현하는 반도체와 딥테크 역량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AI·SW 기업과 팹리스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고 새로운 AX 융합사업과 혁신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AX 투자 생태계 구축 및 스케일업 프로그램 운영 ▲1000억원 규모 AX 전용펀드 조성과 글로벌 실증(PoC) 연계 ▲유망기업 발굴과 TIPS·인수합병(M&A)·기업공개(IPO) 등 단계별 성장 지원 ▲전주기 투자 및 엑시트 지원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이 보유한 산업 네트워크와 전문 역량을 결합해 AI·SW와 팹리스·딥테크 기업 간 융합 사업을 발굴하고 기술개발 이후 실증·투자·사업화·시장 진출로 이어지는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기관별로 KOSA는 AI·SW 기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업 간 협력과 시장 연계를 지원하고 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 팹리스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AI·SW 분야 수요와 연결해 융합 및 실증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AI+X 투자사협의회는 투자기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유망기업 발굴과 전용펀드 조성, 후속 투자 연계를 담당한다. 김경호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은 "팹리스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선 기술개발과 함께 실증·투자·사업화·시장 진출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며 "팹리스 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이 AI·SW 산업 수요 및 전문 투자기관과 연결되도록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치호 AI+X 투자사협의회 공동회장은 "AI·딥테크 시장이 실리콘밸리와 중국을 중심으로 속도경쟁으로 치닫고 있다"며 "우리 협의회가 민관협력의 한국형 AX 투자 생태계를 적극 이끌겠다"고 밝혔다. 조남훈 AI+X 투자사협의회 공동회장은 "한국 AX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정책펀드뿐 아니라 산업자본도 펀드와 오픈이노베이션에 적극 참여해 미래 성장동력도 확보해야 한다"며 "딥테크 AX 투자회수 생태계 선순환 구조에서 혁신 성과를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7.23 14:59한정호 기자

IBM, 실적 부진 전망에 주가 25% 급락…IT 예산 메모리 편중 여파

IBM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산에 따른 기업들의 IT 투자 우선순위 변화로 시장 기대를 밑도는 2분기 실적 전망을 내놓으며 주가가 25% 넘게 급락했다. 고객사들이 소프트웨어(SW)와 메인프레임 대신 서버·메모리 등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보에 예산을 집중하면서 대형 계약이 잇따라 지연된 영향이다. IBM은 14일(현지시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를 통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172억 달러(약 25조 6400억원),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93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매출 178억 6000만 달러, EPS 3.02달러를 모두 밑도는 수준이다.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전망이 공개되자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IBM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25.21% 하락한 217.0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약 700억 달러(약 104조원)가 하루 만에 감소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1968년 이후 최대 일일 하락폭이라고 전했다. IBM은 부진의 원인으로 AI 투자 확산에 따른 고객들의 자본 지출 구조 변화를 꼽았다. AI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업들이 서버·스토리지·메모리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고 이 과정에서 기존 SW 투자 계획이 뒤로 밀렸다는 설명이다. 특히 IBM의 핵심 고객인 금융권과 항공업계에서 메인프레임과 관련 SW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서비스 운영을 위한 컴퓨팅 인프라 확보와 메모리 가격 상승 부담이 겹치면서 제한된 IT 예산이 하드웨어(HW) 구매로 이동했고 IBM의 대형 프로젝트 계약도 잇따라 지연됐다. 앤트로픽의 '미토스' 등장 이후 촉발된 AI 기반 사이버보안 경쟁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IBM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보안 위협이 커지면서 고객들이 일반 SW보다 보안 분야에 예산을 우선 배정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IBM의 실적 부진 영향은 마이크로소프트(MS)·서비스나우·워크데이 등 주요 글로벌 SW 기업들의 주가 동반 하락으로도 확산됐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IT서비스 예산을 잠식하면서 업계 전반의 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장 우려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IBM은 AI와 차세대 컴퓨팅 투자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오는 2029년까지 100억 달러(약 14조원) 이상을 투입해 대규모 양자컴퓨터를 구축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오픈AI와의 협력 등을 포함한 AI 사업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부진에 대해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는 고객사들의 설비투자가 메모리 반도체 구매에 쏠려 있다는 점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한정된 예산 안에서 HW 확보에 자금이 집중되다보니 기존 계획된 SW 도입이 후순위로 미뤄졌다는 분석이다. 그는 투자자 서한에서 "지난달 마지막 몇 주 동안 고객들이 서버·스토리지·메모리 구매로 자본지출을 전환했고 우리는 이 변화에 충분히 빠르게 적응하지 못했다"며 "다수의 대형 계약이 예상했던 일정에 마무리되지 못한 것이 실적 부진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2026.07.15 09:12한정호 기자

정부 AI 예산 역대 최대…소프트웨어·클라우드 투자는 '실종'

정부가 발표한 2026년도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안이 인공지능(AI)에 집중된 가운데, 디지털 전환의 기반인 소프트웨어(SW)와 클라우드 투자는 상대적으로 빈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AI 예산에도 불구하고 장기적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할 SW·클라우드 분야는 뒷전으로 밀렸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과기정통부는 내년도 예산을 총 23조7천억원으로 편성했다. 올해 추경 예산인 21조원보다 12.9% 증가한 역대 최대치다. 이 가운데 연구개발(R&D) 예산은 11조8천억원으로 21.6% 늘었으며 5조1천억원을 AI 분야에 집중 배정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5천 장 추가 확보,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AI 네트워크·데이터 스페이스 조성 등 초대형 AI 인프라 확충 사업이 핵심이다. 행안부 역시 76조4천426억원 규모 예산안을 내놓으며 사업비만 올해보다 43.8% 증가한 6조6천665억원을 책정했다. 이 중 8천649억 원이 'AI 민주정부 구현'에 투입된다. 범정부 AI 공통기반 구축(74억원), 행정업무 적용 확대(187억원), 국민 맞춤 혜택알리미 서비스(56억원), AI 에이전트 기반 공공서비스 연계(8억원) 등이 주요 사업이다. 그러나 SW 산업 육성이나 공공 시스템 현대화와 관련된 구체적 투자 계획은 부재하다는 평가다. AI 서비스를 뒷받침하려면 행정·산업 전반의 운영체계와 데이터 관리·보안 체계를 SW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설계해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뚜렷한 방향성을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AI 인프라가 보여주기식 성과로 흐르고 정작 이를 구동할 SW 역량은 강화되지 않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클라우드 분야 역시 AI 활용을 위한 GPU 확보 정도를 제외하면 체계적 투자 전략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과기정통부 예산안에는 'AI 반도체를 활용한 한국형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K-클라우드) 기술 개발(608억 원)'이 포함됐으나, 이는 R&D 차원의 제한적 지원에 그친다. 특히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확산, 국산 SW 기반 클라우드 스택 육성과 같은 중장기 과제는 반영되지 않았다. 범정부 AI 서비스 도입에 초점을 맞췄을 뿐, 클라우드 인프라 강화나 전환 계획은 제시되지 않았다. SW 업계는 이러한 편중이 장기적으로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AI 서비스 확산에 따라 데이터 저장·처리·보안 부담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 이를 감당할 안정적 SW·클라우드 기반이 부족해 현재로서는 AI 사업을 떠받치는 종속적 역할에 머물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AI 예산 확대는 분명 필요한 흐름이지만 이를 뒷받칠 SW와 클라우드 인프라가 종속적 지위에 머문다면 한계가 뚜렷하다"며 "균형 잡힌 투자가 뒷받침돼야 지속 가능한 디지털 혁신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 클라우드 전환, 국산 SW 경쟁력 강화에 대한 정부 차원의 구체적 로드맵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9.03 10:55한정호 기자

[유미's 픽] "AI 쫓기 바쁜데"…韓 CIO, 불어난 비용에 '한숨'

글로벌 경기 불황과 12·3 비상계엄 사태,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 확대 영향으로 국내 기업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의 한숨도 짙어지고 있다. 기업들이 투자를 줄이려는 분위기인 탓에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등에 투입할 돈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아졌기 때문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경제인협회가 지난해 11월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122곳 중 56.6%가 2025년 투자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계획이 없다는 응답도 11.4%로 조사됐다. 이 조사가 계엄·탄핵 이전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올 들어 기업들의 투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더 짙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 계획을 수립한 기업(39곳)들도 투자 규모는 전년보다 축소하는 경우(28.2%)가 확대하는 것(12.8%)보다 많았다.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한 비율은 59.0%였다. 재작년 조사까지만 해도 '투자 확대(28.8%)'가 '축소(10.2%)'보다 많았는데 1년 만에 역전됐다. 특히 전체 응답 기업의 77.8%는 설비투자와 관련해 기존 설비를 유지·개보수하는 수준이라고 답했다. 적극적인 설비 확장은 18.9%, 구조조정에 중점을 둔다는 답변은 3.3%였다. 이 탓에 CIO들은 고민이 깊어졌다. AI 확산 트렌드와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프트웨어에 적극 투자해야 하는 시점이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이 나날이 고조되는 경기 불확실성 여파로 자금을 이곳에 집중 투입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어서다. 또 환율 상승 여파로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만도 비용 부담이 이전보다 커졌다는 점 역시 문제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상반기만해도 1천300원대에 머물렀으나 12·3 비상계엄 여파로 꾸준히 상승해 이날 1천457원까지 치솟았다. 이로 인해 외국계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기업들은 자연스레 유지·보수 비용을 지난해보다 더 투입할 수밖에 없는 상태다. 실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구독료는 이달 들어 전월 대비 5.4%가량 더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AWS는 '전월 말일자 하나은행 최초 고시 전신환 매도율'을 기준으로 원화 결제액을 결정해 사용료를 고객사에 청구하고 있는 상태로, 지난달 31일 기준 1천484원으로 이달 사용료가 결정됐다. 한 달 전 전신환 매도율은 1천408.3원이었다. 국내 민간 기업 중 AWS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곳은 60.2%에 이른다. 구글도 AWS와 비슷한 방식으로 매월 초 고시 환율을 토대로 국내 클라우드 구독료를 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매년 2월과 9월 원·달러 환율을 기준으로 구독료를 산정한다. 올해 2월까지 원·달러당 1천400원대를 지속하면 10% 이상 구독료가 오를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바꾸고 싶어도 시스템 전환에 따른 비용 부담이 커 쉽사리 나서지 못하고 있다"며 "토종 클라우드 업체들이 해외에 데이터센터를 많이 확보하지 못해 한계가 있다는 점도 외산 클라우드 서비스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국내 많은 기업들이 사용하는 SAP의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도 올해 말께 구버전인 ECC(ERP 센트럴 컴포넌트) 6 버전 EHP5의 지원·유지보수 서비스가 종료돼 부담을 키우고 있다. 이 서비스가 종료되면 고객이 신규 보안 패치를 받을 수 없게 돼 보안 공백 문제가 생긴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기준 SAP ECC를 이용 중인 고객 가운데 절반은 EHP5 이하 버전을 사용한다. 국내 ERP 시장에서 SAP 시장 점유율은 20% 이상으로, 공공과 민간 기업 상당수가 EHP5 이하 버전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 해결을 위해선 최신 ERP인 S/4HANA로 컨버전(솔루션 교체, 기존 프로세스 유지) 또는 신규 구축하거나 제3자를 통해 기존 ERP 유지보수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SAP가 최신 버전을 도입하며 수익성 향상을 위해 구독형으로 전환해 사실상 가격 인상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부담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1위 가상화 기업인 VM웨어도 지난 2023년 브로드컴에 인수된 후 가격을 인상하는 정책을 펼쳐 기업들의 부담이 커진 상태다. 업계에선 기존보다 4배, 많게는 최대 10배까지 기업들이 부담해야 할 비용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외산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일부 업체들은 대책 마련에 속속 나서고 있다. 한 건설사의 경우 캐드(CAD) 등 건설업의 필수 소프트웨어 가격이 환율 상승으로 오르자 직접 대리점 사업에 뛰어 들었다. 캐드 대리점이 되면 본사로부터 직접 소프트웨어를 공급받기 때문에 일반적인 구매 방식에 비해 낮은 가격에 캐드를 이용할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기업들이 클라우드와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시장을 장악한 글로벌 빅테크들이 구독료를 올리면서 부담이 커졌다"며 "여기에 환율 상승과 투자 축소 분위기까지 이어지며 여러 종류의 소프트웨어를 구독하고 있는 기업들의 CIO는 신규 투자는커녕 유지·보수 비용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아졌다"고 말했다.

2025.01.18 09:04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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