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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5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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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비용·시간 절약 '일석이조'…빅테크가 꽂힌 '서버리스 DB' 정체는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김미정의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김미정의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빅테크가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구축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본격 나섰다. 특히 AI 개발 핵심 역할을 하는 데이터베이스(DB) 관리를 기존보다 간편하고 저렴한 가격에 지원할 수 있는 기능을 색하고 있다. 이중 서버를 관리할 필요 없는 '서버리스 포스트그레SQL'가 주목받고 있다. 포스트그래SQL은 은행, 웹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정보를 저장하고 불러오는 데 활용되는 오픈소스 관계형 DB 시스템이다. 기업은 이 시스템에 기능을 추가하거나 수정해서 클라우드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달 개최한 개발자 행사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5'에서 깃허브 코파일럿에 포스트그레SQL 기능을 프리뷰 버전으로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자연어로 SQL 쿼리를 작성하거나 데이터베이스 구조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보통 AI 앱이나 에이전트를 개발할 때 데이터베이스(DB) 연동은 필수다. AI는 사용자 입력에 따라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불러와야 하므, DB와의 잦은 통신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개발자나 운영자는 서버를 수시로 켜고 끄거나, 트래픽 증가에 맞춰 저장 용량을 직접 조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런 작업은 시간과 비용, 인력 자원 이슈로 지적돼 왔다. 서버리스 포스트그레SQL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갔다. 이는 개발자가 서버 인프라를 직접 설치하거나 관리하지 않아도 되는 구조로 이뤄졌다. 클라우드상에서 자동으로 서버를 실행하고, 사용량에 따라 리소스를 늘리거나 줄이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는 마치 자동조명 시스템처럼 사용자가 들어올 때만 작동하고, 나가면 자동 종료되는 식이다. 이에 운영 비용과 전력을 기존보다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에이전틱 AI 시대 핵심 인프라…AWS·데이터브릭스도 '집중' 현재 업계에선 서버리스 포스트그레SQL이 AI 앱 개발·유지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보통 AI 챗봇처럼 사용자 입력이 많아지면 데이터 요청도 증가한다. 이런 시스템은 언제 부하가 걸릴지 예측하기 어려워서, 갑작스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서버리스 포스트그레SQL은 이런 요구를 자동 확장 기능으로 충족할 수 있다. 사용자가 몰리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 서버리스 DB는 비용 측면에서도 효율적이다. AI 서비스는 항상 대기 상태를 유지하지만 실사용 시간은 제한적이다. 서버리스 방식은 사용한 만큼만 요금을 부과하므로 테스트나 프로토타입 단계에서도 부담 없이 도입 가능하다. 실제 개발과 운영 전반에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 빅테크도 해당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데이터베이스 솔루션 '아마존 오로라(Amazon Aurora) DSQL'에 서버리스 포스트그레SQL 기능을 이미 공급 중이다. AWS는 지난해 1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에서 4배 더 빠른 속도를 갖춘 시스템으로 이를 업그레이드하기도 했다. 데이터브릭스도 최근 서버리스 포스트그레SQL 개발 스타트업 네온(Neon)을 10억 달러(약 1조3천700억원)에 인수했다. 데이터브릭스는 네온 기술을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에 통합할 방침이다. 데이터브릭스 관계자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사용자는 수천 개 AI 에이전트를 동시 실행 시 병목현상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인프라 복잡성 완화와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버리스 포스트그레SQL의 통합은 성능 향상과 비용 절감, 혁신 가속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의 확산과 함께 서버리스 포스트그레SQL은 선택 아닌 필수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5.23 15:49김미정

[ZD SW 투데이] 비큐AI, 초거대AI추진협의회 합류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비큐AI, 초거대AI추진협의회 합류 비큐AI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산하 초거대AI추진협의회에 공식 참여하며 국내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초거대AI추진협의회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등 초거대 AI 기술의 발전과 산업 적용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민·관·학 연합 조직이다. 비큐AI는 AI 학습 데이터 공급과 저작권 문제 해결을 위한 플랫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참여를 통해 비큐AI는 국내 AI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구상에 함께하며 AI 데이터·플랫폼 분야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AI 생태계 강화에 긍정적으로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마크비전, 유튜브 기업용 저작권 보호 기능 파트너사 선정 마크비전이 유튜브의 기업 전용 저작권 보호 기능인 '기업용 저작권 매치 툴(ECMT)'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마크비전은 유튜브에서 IP를 위협하는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식별하고 대규모의 저작권 위협 콘텐츠를 신속하고 공신력 있게 제재를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ECMT는 높은 전문성과 신뢰도를 요구한다. 유튜브의 공식 콘텐츠 관리 프로그램에 등록된 전 세계 100개 미만의 기업 중에서도 ECMT 파트너사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마크비전은 글로벌 IP 위협 대응에 특화된 '안티 파이러시' 전문 기업으로, 이번 파트너사 선정은 전문성과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오픈소스컨설팅, 아틀라시안 서울 투어 행사 스폰서 참가 오픈소스컨설팅이 아틀라시안의 한국 행사인 '팀 온 투어'에 공식 스폰서로 참가한다. 팀 온 투어는 글로벌 협업 솔루션 기업 아틀라시안이 개최하는 글로벌 투어형 컨퍼런스로, 지난달 진행한 아틀라시안 '팀 25'에서 소개한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공개하고 국내 고객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다. 오픈소스컨설팅은 이번 행사에서 스폰서십 부스를 열고 자사 베스트셀링 앱 '플렉서블 유저 라이선스'와 '플렉서블 스페이스 내비게이션'을 선보인다. 또 국내 고객 확보를 위한 데모 시연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피치에이아이, 2025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 피치에이아이(P2ACH AI)가 정부와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혁신 프리미어 1000'에 최종 선정됐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금융위원회와 12개 산업 관련 부처가 협력해 국가 경제의 혁신 성장을 이끌 핵심 중소·중견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피치에이아이는 비전 AI 기반의 광고 데이터 분석 및 맞춤형 광고 송출 등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산업통상자원부 선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최근 솔루엠 등과의 전략적 협업, 일본·베트남 등 해외 시장 진출, 딥테크 팁스 및 신한퓨처스랩 등 주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선정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딥파인, 한국교원대와 미래 교육 혁신 '맞손' 딥파인이 한국교원대학교와 에듀테크 기반의 미래 교육산업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딥파인은 비전 AI 기술 기반의 스마트 글라스 적용 협업 솔루션 'DAO'와 현실 공간을 3D로 변환하는 확장현실(XR) 공간정보 구축 솔루션 'DSC'를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및 디지털 역량을 갖춘 미래형 교원 양성 ▲에듀테크 분야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을 위한 인력 교류 ▲교수 및 학생의 현장 참여 확대를 위한 산학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헥사곤, 초고속 디지털 3차원 측정기 '마에스트로' 출시 헥사곤이 초고속 디지털 3차원 측정기(CMM)인 '마에스트로'를 출시했다. 마에스트로는 현대 제조업의 증가하는 생산성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설계된 솔루션으로, 기술 인력 부족 문제와 높아지는 품질 요구에 대응 가능한 계측 분야의 속도·간소화·디지털 통합을 지원한다. 마에스트로는 헥사곤의 글로벌 계측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센서, 단일 케이블 시스템, 새로운 펌웨어 기반의 전용 컨트롤러 등 새롭게 개발된 디지털 아키텍처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측정 작업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처리 속도를 향상시키며 현대 제조 환경에 최적화된 미래형 연결성을 제공한다.

2025.05.22 16:19한정호

[ZD SW 투데이] 슈퍼브에이아이, 한화시스템즈 AI 챌린지 2년 연속 우승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슈퍼브에이아이, 한화시스템즈 AI 챌린지 2년 연속 우승 슈퍼브에이아이가 '한화시스템즈 AI 챌린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화시스템즈 AI 챌린지는 적외선 카메라에서 사물을 정확하게 탐지하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대회다. AI 모델의 탐지 정확도뿐만 아니라 모델의 경량화 정도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대회에서 일반적인 RGB 사진을 적외선 형태의 이미지로 자동 변환하는 생성형 AI 합성 기술과 이미지 설명 텍스트를 통해 필요한 적외선 이미지를 AI가 스스로 생성하는 기술을 활용했다. ◆이스트소프트, 앨런 크롬 확장 프로그램 출시 이스트소프트가 자사의 AI 검색 엔진 서비스 '앨런'의 사용 편의성 강화를 위해 구글 크롬 브라우저 전용 '앨런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앨런 크롬 확장 프로그램은 구글·네이버·줌닷컴 등 검색 사이트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네이버 웨일 등 크롬 확장 프로그램이 지원되는 다양한 브라우저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또 플로팅 위젯 형태로 작동해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다양한 AI 검색 기능을 활용하도록 돕는다. ◆메사쿠어컴퍼니,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 메사쿠어컴퍼니가 금융위원회 등 13개 정부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2025년도 제1차 혁신 프리미어 1000'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산업별 혁신성과 성장성이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융합 지식서비스 분야에서, 해양수산부는 AI 분야에서 메사쿠어컴퍼니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메사쿠어컴퍼니는 독자 개발한 얼굴인식 AI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금융권·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 신원 확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 네이버클라우드·일진씨앤에스와 업무 협약 영림원소프트랩이 네이버클라우드, 일진씨앤에스와 손잡고 혁신적인 통합 업무 환경을 구현할 '올인원 클라우드 워크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ERP 시스템 교체 수요 증가에 맞춰 핵심 기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ERP와 네이버클라우드의 업무 협업 도구 '네이버웍스'를 연동·통합하기로 했다. ◆솔트웨어, 데이터 보호 글로벌 기업 '빔'과 파트너십 솔트웨어가 글로벌 백업 및 데이터 복구 솔루션 기업인 빔(Veeam)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ISV 비즈니스를 강화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솔트웨어가 AWS 채널 파트너 프라이빗 오퍼(CPPO) 등록을 추진하는 가운데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데이터 보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솔트웨어는 이번 협력을 통해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고객 맞춤형 컨설팅 및 운영 서비스를 결합한 통합 제공 방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대형 고객사 대상의 클라우드 전환과 백업·복구 체계 안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미션, 환경부 '녹색기술 인증' 획득 지미션이 지난 4월 'AI 팩스' 기술을 바탕으로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환경부의 녹색기술 인증은 에너지 및 자원 절약,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입증된 기술에 부여된다. 지미션의 AI 팩스는 팩스 송수신의 디지털화를 통해 전력 소비를 크게 줄였다는 점에서 친환경 기술로 인정받았다. 또 비정형 문서에서 주요 데이터를 자동 추출하고 민감 정보를 가려내는 AI 기술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5.05.21 14:24한정호

서울시립대·중앙대 등 국내 10개 대학, 'AI·SW 중추기지' 선정됐다

서울시립대, 중앙대, 강원대 등 10개 대학이 정부 '2025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선정됐다. 각 대학은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전략에 따라 인공지능(AI) 및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올해 일반트랙 8개교와 특화트랙 2개교를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반트랙에는 ▲강원대 ▲대구대 ▲대전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청주대 ▲한국기술교육대 ▲호서대가, 특화트랙에는 ▲목원대 ▲한국공학대가 포함됐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은 지난 2015년 시작돼 올해로 11년차다. 산업 수요에 기반한 교육과정 개편, SW 전공 정원 확대, 비전공자 대상 융합교육 등을 통해 지난해까지 약 5만9천명의 전공인력과 4만명의 융합인력을 배출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들은 트랙별로 최대 8년(일반), 6년(특화) 동안 단계적으로 지원받는다. 일반트랙은 1년차 10억원을 포함해 최대 150억원, 특화트랙은 1년차 5억원 포함 최대 55억원까지 정부가 부담하며 대학 측은 전체 사업비의 10%를 자체 현금으로 매칭해야 한다. 선정된 대학들은 SW 및 AI 전공 교육을 넘어 전교생 대상 AI 교육 의무화, 지역 기업과 연계한 산학 프로젝트, 초중고 대상 기초 교육 지원 등 입체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각 대학은 특성과 지역 전략에 맞춰 차별화된 계획을 수립했다. 서울시립대는 도시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실용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고 중앙대는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기반으로 아트테크 중심의 창의인재 육성을 추진한다. 강원대는 강원권 산업 맞춤형 AI융합 교육을 통해 지역 혁신을 견인하고 대전대는 산업기술 리더 양성을 위한 융복합형 커리큘럼을 구성한다. 특화트랙에서는 목원대가 문화예술과 AI·SW 기술을 결합해 실감형 콘텐츠 인재를 키우는 방향으로 설계했고 한국공학대는 경기 반월·시화 산업단지와 연계한 현장 실무 중심 교육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은 수도권 집중을 피하고 지역 균형에 방점을 두고 있다. 현재까지 수도권 대학은 24곳이며 비수도권은 34곳으로 설계됐다.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SW중심대학은 AI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발판"이라며 "이들 대학이 국가 산업경쟁력을 뒷받침할 인재 양성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1 13:21조이환

SW협단체, 더불어민주당에 'AI·SW 강국 실현' 정책 제안…"거버넌스 개편 시급"

국내 소프트웨어(SW) 업계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부총리급 '인공지능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칭)'로 격상해 인공지능(AI)·SW 강국 도약을 위한 거버넌스를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등 SW산업계를 대표하는 14개 협단체는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캠프가 차려진 서울 여의도 용산빌딩에서 AI·SW 강국 실현을 위한 제21대 대선 소프트웨어 정책제안식을 개최했다. 정책제안식에는 조준희 KOSA협회장, 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 이한주 본부장, 총무본부 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조인철 의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정책제안의 핵심은 AI·디지털 정책 추진체계의 혁신적 개편이다. 현재 AI‧디지털 정책은 과기정통부·행안부·산자부·교육부 등 다양한 부처에 분산돼 추진되고 있어 부처 간 정책 통합성과 실행력이 미흡한 실정이다. 협단체들은 AI·디지털 대전환을 효과적으로 선도하기 위해서는 정책 기획과 예산 조정 권한을 보유한 고위급 거버넌스 체계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협단체들은 정책의 일관성과 실행력 강화를 위한 리더십 체계를 요구했다. 이를 위해 현 과기정통부를 인공지능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재부·교육부와 동등한 부총리급 부처로 격상해 AI·디지털·R&D 정책을 총괄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행안부·산업부 등 주요 부처 AI·디지털 예산에 대해 'AI 정책 사전심의제'를 도입해 범정부 차원의 AI·디지털 정책 추진에 일관성을 확보하고 부처 간 협업을 활성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협단체들은 각 단체 회원사들의 의견을 모아 공동 작성한 'AI·SW기반 혁신 선도국가 실현 정책 제언집'을 이한주 본부장에게 전달했다. 제언집에는 ▲AI·SW 인프라 강국 형성 ▲AI·SW 기반 산업 혁신 ▲AI·SW 이용 기반 조성 ▲거버넌스 체계 확립 등 4개 분야 12개 어젠다가 담겼다. 주요 내용으로 'AI·SW 인프라 5대 프로젝트'를 통해 민관투자로 컴퓨팅‧데이터‧모델·인재·R&D 생태계를 일체화해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을 제안했다.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GPU 5만 장 확보 및 통합 플랫폼 구축 ▲연 10만 건 데이터 유통과 거래법 제정 ▲한국형 LLM 및 특화모델 상용화 ▲석·박사를 포함한 AI‧SW 인재 10만 명 양성 ▲초거대 AI R&D 20개 과제 추진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또 산업 혁신을 위해 2030년까지 의료·물류·제조 등 6대 권역에 'AI+X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5천억 규모의 창업펀드와 스케일업 트랙으로 20개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AI·SW 이용 활성화를 위해 AI 민원·복지 등을 통합한 포털 구축과 전 국민 대상 AI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안전하고 포용적인 AI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한주 본부장은 "AI·SW 업계의 제언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새로운 정부에서 이를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인철 의원도 "AI 혁신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12개 실현 정책제언을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준희 회장은 "우리나라의 AI·SW는 강점과 기회가 크고 약점과 위협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므로 국가적 역량을 모은다면, AI 패권 시대에서 대한민국이 AI를 선도하고 국가 대도약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전달한 AI·SW기반 혁신 선도국가 실현 정책 제언집은 14개 협단체 회원사들의 현장 목소리를 종합한 결과물"이라며 "이번 제언이 새 정부의 AI·SW 정책 수립에 실질적으로 반영돼 대한민국이 진정한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 회장은 "국가 차원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분산된 정책 추진 체계를 통합하고 과기정통부의 위상을 부총리급으로 격상하는 등 강력한 거버넌스 개편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2025.05.21 13:09한정호

"AI 시대, 우리가 이끈다"…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설립 37년 만에 이름 교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설립 후 37년만에 처음으로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만큼 회원사들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외연을 더욱 확장하기 위한 전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통해 협회 명칭을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로 변경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현재는 서면을 통해 임시총회를 진행 중으로, 오는 25일까지 회원사들에게 서면결의를 받을 예정이다. KOSA가 이같이 나선 배경에는 AI 산업 발전 속도에 비해 이를 대표할 만한 협·단체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챗GPT' 등장 이후 달라진 AI 시장을 두고 미국과 중국은 물론 일본, 중동까지 뛰어들며 투자·기술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뒤처지고 있다는 위기 의식도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KOSA의 명칭 변경과 관련해 오래 전부터 내부에서 논의가 돼 왔다"며 "소프트웨어에 인공지능이 포함돼 있기는 하지만, 점차 인공지능이 최신 트렌드로 더 부각되면서 이를 명칭에도 넣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최근 들어 많아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KOSA가 협회 명을 바꾸면 협회 성격도 더욱 달라질 전망이다. 전통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구성됐던 회원사는 최근 들어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등 반도체 기업뿐 아니라 150여 개 AI 기업들이 합류하게 되면서 이미 다양해진 상태다. 이에 KOSA는 국내 AI 산업 선도와 관련 정책 지원을 위해 여러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3월에는 'AI정책협력위원회'를 신설해 초대 위원장으로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을 선임했다. 이 위원회는 AI 기술 발전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 확대에 따라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의 AI 경쟁력 강화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설립됐다. 지난 2023년 6월에는 국내 최초 AI 민간 협의체인 '초거대AI추진협의회'도 발족했다. 이를 통해 AI 기본법 하위법령 의견수렴, AI 학습데이터 저작권 이슈에 대응하며 AI 산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지난해 말에는 AI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진행, AI산업본부를 포함한 1본부 3개팀을 신설했다. AI 산업 진흥과 국가 인프라 구축에 협회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서다. KOSA의 이 같은 변화는 수장인 조준희 회장의 역할이 컸다. 그동안 조 회장은 SW 가치 인정 제도 혁신, 초거대AI민간협의체 구축, 글로벌 시장 진출, 실무인재 양성, 회원사 지원 강화 등 SW 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또 KOSA를 오는 2030년까지 AI·SW 기반 신융합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대표기관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올 초 '제20대 회장 취임 기자간담회'에서도 이 같은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 당시 그는 "AI는 단순한 산업이 아니라 국가 주권과 직결된 전략 기술"이라며 "우리나라 독자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서비스를 통합한 모든 방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KOSA는 각 정당에 SW와 AI 업계를 대변해 정책제안서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 제안서에는 과기부를 부총리급 '인공지능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격상해 AI와 디지털,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 거버넌스를 개편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AI를 부처 전면에 내세워야 할 뿐 아니라 30조원 규모 국가 R&D 예산 가운데 AI, 디지털 분야로 배분이 전략적으로 이뤄져야 AI 강국으로 우리나라가 도약할 수 있다는 주장도 포함됐다. 더불어 'AI 데이터 기본 거래법' 입법, 지역 거점형 AI 컴퓨팅센터 10개소 구축 등도 이번에 제안한다. KOSA는 더불어민주당을 시작으로 국민의힘, 개혁신당에도 관련 제언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기본법이 제정 이후 AI 산업을 대표하고 정부 인가를 받은 협회가 어떤 곳으로 선정이 될 지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진 상황"이라며 "KOSA가 협회명 교체에 나선 것은 인공지능 대표 단체로 인정 받기 위한 의지가 그만큼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2025.05.20 17:22장유미

[ZD SW 투데이] 이안, '국제 인공지능 대전 2025' 참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이안, '국제 인공지능 대전 2025' 참가 이안이 '국제 인공지능 대전(AI 엑스포 2025)'에 브론즈 스폰서로 참가해 자사 대표 솔루션 'DT디자이너'를 중심으로 산업용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안은 실제 산업현장에서 반복 검증된 시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분석 결과와 생산성 향상 효과를 집중 조명했다. DT디자이너는 빌딩 정보 모델링(BIM) 기반의 3D 시공 모델링 기술에 AI와 확장현실(XR) 기술을 융합한 산업 특화 디지털 트윈 플랫폼으로, 현장의 실시간 상황 분석과 예측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안은 해당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큐브리드, MS 애저 마켓플레이스에 입점 큐브리드가 자사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큐브리드'를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했다. 이번 등록을 통해 국내 기업 및 기관과 더불어 해외 사용자들도 애저 환경에서 큐브리드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큐브리드는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삼성SDS의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카카오클라우드, 가비아 등 국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오픈소스 DBMS의 접근성을 확대해 왔다. ◆바이브컴퍼니, AI 데이터 리서치 플랫폼에 민간 데이터 결합 바이브컴퍼니가 국내 주요 민간 데이터 기업인 NHN데이터, 한국신용데이터와 손잡고 AI 데이터 리서치 플랫폼 '바이브 에어'의 데이터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앱 사용자 행태, 상권 매출 흐름 등 이종 데이터를 결합함으로써 더 정밀한 시장 분석과 전략 수립이 가능한 리서치 기반이 구축됐다. 바이브컴퍼니는 국내 최초 소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520억 건 이상의 비정형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공공 통계 데이터와 금융 데이터를 통해 소비자 트렌드와 경제 전반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분석 기반을 갖추고 있다. ◆아이티센씨티에스, '상상오늘' 장학증서 수여 아이티센씨티에스가 청소년그루터기재단과 함께 '상상오늘' 2기생들을 선발해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상상오늘은 지난해 시작돼 올해로 2기를 맞은 자립 준비 청소년 지원 및 장학사업이다. 지난 19일 과천 아이티센 타워에서 열린 장학 증서 수여식에는 신규 장학생들과 아이티센씨티에스, 청소년그루터기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장학생들에게 장학 증서와 함께 따뜻한 응원 메시지가 전달됐다. ◆딥세일즈, '2025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 선정 딥세일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산업통상자원부 등 13개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5년도 제1차 혁신 프리미어 1000'에 최종 선정됐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금융과 산업 간 협업을 통해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산업별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하고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국가 주도 프로그램이다. 이번 혁신 프리미어 선정으로 딥세일즈는 정책금융 종합지원반을 통해 금리·한도·보증 비율 등에서 최고 수준의 금융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딥세일즈는 AI 기반의 잠재 바이어 발굴 자동화 기술을 통해 제조사 및 수출 기업이 거래 성사 가능성이 높은 바이어를 빠르게 발굴하고 맞춤형 세일즈 메시지를 자동 생성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우리넷-오믈렛, AI·통신 융합 국방 솔루션 개발 우리넷이 AI 최적화 기술 전문기업 오믈렛과 AI·통신 융합 국방 솔루션 공동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국방 분야 첨단 통신시스템 및 운용관리 최적화를 위한 AI 기반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실증·사업화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우리넷과 오믈렛은 협약에 따라 ▲다양한 통신 환경에 최적화된 국방 통신시스템과 AI 기반 응용 기술 공동 개발 ▲국방 관련 사업 및 과제 공동 제안 ▲국내외 방산시장 진출 협력,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캔버스앤피플, 서울핀테크랩 신규 입주 기업 선정 세무 리스크 분석에 특화된 AI 솔루션 '택스 캔버스'를 개발한 레그테크(RegTech) 스타트업 캔버스앤피플이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핀테크랩의 올해 상반기 신규 입주기업으로 선정됐다. 캔버스앤피플은 택스 캔버스를 통해 과세 당국과 납세자 양측의 논리를 동시에 고려한 세무 해석 및 리스크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자체 개발한 세무 특화 AI 엔진을 통해 예규·판례·법령을 구조적으로 분석하고 사건별 쟁점을 자동 도출하는 기술로 세무 분석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있다.

2025.05.20 16:42한정호

"오픈소스에 6천만원 쏜다"…과기정통부, AI시대 개발자 대회 개최

정부가 전국 규모의 오픈소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AI SW) 개발자 대회를 개최한다. 민간의 창의성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IT 생태계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5년 오픈소스 개발자 대회'를 공식 개시하고 참가 접수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기존 '공개SW 개발자 대회'에서 명칭을 변경해 오픈소스 중심의 기술 경쟁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 대상은 학생과 일반인을 포함한 전 국민이며 참가자는 온라인 포털을 통해 다음달 30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과제 유형은 ▲AI·신기술 등 자유과제 ▲기업형·사회문제형 지정과제 ▲기출 프로젝트를 발전시키는 지속발전과제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 'AI 분야'는 생성형 AI, 피지컬 AI, AI 에이전트, 백엔드 AI 등을 포함하고 '신기술 분야'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보안, 모바일 등 폭넓은 오픈소스 SW 기술이 적용된다. '지정과제'는 뤼튼테크놀로지스와 에스코어 등 실제 기업 수요를 기반으로 구성되며 사회문제 해결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도 포함된다. '지속발전과제'는 이전 대회 출품작을 성능 향상이나 비즈니스화로 이어가는 구조다. 기존 자산을 활용한 성장 가능성이 핵심 심사 기준이다. 모든 참가팀은 온라인 교육과 실무 개발자 멘토링을 제공받는다. 대상 수상팀은 학생부와 일반부 각 1팀씩으로, 과기정통부 장관상이 주어지고 팀당 1천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금상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상으로 팀당 500만원이, 은상은 조직위원장상으로 팀당 250만원이 제공된다. 동상과 장려상은 후원기업과 오픈소스 협회가 시상한다. 특별상과 지속발전상도 포함돼 총 상금은 6천100만원에 이른다. 이 대회는 지난 18년간 5천여 개 팀이 참가해 약 2천여 명이 수상했다. 수상작 중 일부는 오픈소스 커뮤니티 확산과 제품 사업화로 이어졌다. 대표 사례로는 깃허브 스타 순위 상위권에 오른 SWC 등이 있다. 황규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AI 경쟁 시대의 중요 자산인 오픈소스의 저변 확대를 통한 대한민국의 글로벌 AI 오픈소스 리더십 확보는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인재와 혁신적인 프로젝트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20 12:02조이환

'車 SW 강자' 현대오토에버, 정부도 인정…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수상

현대오토에버가 차량 소프트웨어(SW) 개발과 지식재산권 관리를 통해 국가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행사에서 발명장려유공단체로 선정됐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매년 발명의 날 행사를 열고 ▲발명가 ▲발명유공자 ▲발명장려유공자 ▲발명교육유공자 ▲발명장려유공단체 등 5가지 부문에서 포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전략적인 지식재산권 관리 체계를 마련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특허출원 ▲특허분석 ▲직무발명보상 등 지식재산권 관리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더불어 사내의 지식재산권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생성형 AI 서비스인 'H챗(H Chat)'을 활용하는 중이다. 현대오토에버 임직원은 'H챗'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지식재산권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현대오토에버가 확보한 양질의 지식재산권도 돋보였다. 현대오토에버는 국내 3천여 건, 해외 800여 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출원 분야는 ▲차량 SW ▲내비게이션 ▲스마트팩토리 등이다. 특히 현대오토에버는 차량 SW 분야의 국제표준인 오토사(AUTOSAR) 관련 특허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이다. 앞서 현대오토에버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주관한 '2023년 ICT 특허경영대상'과 한국지식재산협회 주관 '2024 기업지식재산대상'에서 각각 특허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대오토에버 법무실장 심민정 상무는 "글로벌 베스트 SW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술 개발과 지식재산권 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0 09:08장유미

"치매 예방·신호등 앱 만든 10대들"…한국 고교생, 美 과학대회서 실력 입증

한국 청소년들이 세계 최대 청소년 과학기술 대회에서 4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이어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2025년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SEF)'에 참가한 한국 대표단이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 본상 3등과 특별상 2건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전 세계 70여개국 1천800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이 대회에 한국에서는 6개팀 10명이 출전했다. 본상 3등을 수상한 작품은 '손 제스처 인식을 활용한 치매 예방 앱'이다. 세인트폴서울국제학교 김민준, 오산고 정무건, 오렌지카운티 소재 아놀드오벡먼고 박주영 학생이 개발했다. 엄지와 검지를 활용한 소근육 활동을 증강현실 상에서 구현해 인지 훈련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이와 별도로 대전외국인학교 이윤하 학생은 'AI 기반 스마트 신호등 시스템'으로 후원사 특별 1등상, 3등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 작품은 컴퓨터 비전 기반 보행자 인식 알고리즘으로 신호 체계를 조정해 교통 약자의 안전을 도모하는 방식이다. 올해 수상으로 한국은 지난 2022년 4등상, 2023년 4등상, 2024년 2등상에 이어 4년 연속 ISEF 본상 수상 기록을 세웠다. 이들 참가자는 지난 2024년 한국코드페어에서 은상 이상을 받은 후 대표 선발전과 멘토링을 거쳐 올해 대회에 출전했다. ISEF는 미국 과학대중협회가 주관하고 제약회사 리제네론이 후원하는 국제 대회다. 매년 전 세계 우수 청소년 과학인재들이 참가하며 총 9백만 달러(한화 약 126억원) 상당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전시부스 발표와 심사를 기반으로 한 전면 영어 심사로 유명하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수상이 단순 성과를 넘어 정부 청소년 소프트웨어(SW) 육성정책의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한국코드페어는 오는 10월 본선이 예정돼 있으며 공모전 접수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국제 대회에서 우리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실력을 발휘한 것이 자랑스럽다"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5.19 17:27조이환

건국대, 마이크로소프트와 AI 교육·행정 혁신 착수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조원우)는 인공지능(AI) 산업 분야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건국대와 마이크로소프트는 협약에 따라 AI 분야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교육 혁신과 기술 협력 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산업체 주도형 교과과정 개발과 공동 운영을 중심으로 협력한다. 건국대는 협약을 계기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를 기반으로 자체 LLM을 구축,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AI 교육과 행정혁신을 실현할 계획이다. 건국대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공동 컨소시엄으로 교육부·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산업맞춤단기직무능력인증프로그램 매치업 사업'에서 '공간컴퓨팅 분야'로 선정됐다. 앞으로 다양한 산업과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기술 확산과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종필 건국대 총장은 “건국대는 '세계를 이끌 녹색 물결'이라는 슬로건 아래 건학 100주년을 준비하며 글로벌 대학으로의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첨단 AI 기술을 교육·행정 전반에 도입하며 교육의 질을 높이고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국내 최고 수준의 AI·SW 활용 역량을 갖춘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9 16:56주문정

[ZD SW 투데이] 베스핀글로벌, 'AWS 서밋 서울'서 AI MSP 해법 제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베스핀글로벌, 'AWS 서밋 서울'서 AI MSP 해법 제시 베스핀글로벌이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주최한 'AWS 서밋 서울 2025'에 참여해 AI 기반 클라우드 운영 자동화 전략을 국내외 고객에게 선보였다. 베스핀글로벌은 플래티넘 스폰서로 행사에 참가해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전시 부스에서는 ▲오토MSP ▲에이전틱 AI 플랫폼 ▲SaaS 프레임워크 ▲CMIS ▲ML옵스(Ops) 온 AWS ▲클라우드 시큐리티 스탠다드 등 헬프나우 제품군을 중심으로 베스핀글로벌의 기술력과 경험을 집약한 자체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직면한 AI 전환 과제를 해결할 구체적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올거나이즈, LLM 올인원 솔루션 '알리' GS인증 1등급 획득 올거나이즈의 거대언어모델(LLM) 올인원 솔루션 '알리'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 제도인 '굿 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올거나이즈는 이번 GS인증 획득을 기점으로 공공 시장에서의 입지를 적극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인증을 획득한 알리는 기업 환경에 특화된 LLM 기반의 올인원 솔루션이다. 기업 고객이 다양한 업무 자동화 앱을 코딩 없이 제작할 수 있는 '앱 빌더', 고객사 별로 LLM 앱을 모아 마켓 형태로 제공하는 '앱 마켓', 금융·공공 기관의 온프레미스 수요에 특화한 '알파 LLM 모델'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다우기술, 업무플랫폼 다우오피스에 '선물하기' 기능 업데이트 다우기술이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업무플랫폼 '다우오피스'에 '선물하기'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이번에 도입된 선물하기 기능은 다우오피스 사용자들이 조직 내 주요 기념일이나 축하·감사의 마음을 다양한 형태의 모바일 쿠폰으로 손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된 서비스다. 선물하기 기능은 상품 선택부터 결제, 쿠폰 전송까지 절차가 간편하게 구성돼 있어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동료뿐만 아니라 친구나 가족에게도 발송이 가능하며 부서원 전체에게 선물하기도 가능하다. ◆채널톡, 사내 업무 지원 AI '팀 알프' 출시 채널톡을 운영하는 채널코퍼레이션이 사내 업무 보조용 AI인 '팀 알프'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 팀 알프는 GPT, 제미나이 모델 기반의 생성형 AI 에이전트다. 상담사가 팀 알프 화면 텍스트 입력창에 업무 관련 질문을 남기면 팀 알프가 요청 사항을 직접 수행하거나 기업용 문서 관리 툴 '도큐먼트', 팀 메신저 대화 내용, 웹에서 관련 정보를 찾아 즉시 답변한다. 특히 팀 알프와의 모든 대화 내용과 첨부파일은 외부 서버에 저장되지 않도록 설계돼 기업 고객이 데이터 유출이나 AI 학습에 대한 우려 없이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외부 AI 솔루션을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사내 기밀문서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스카이인텔리전스,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 회원사 선정 스카이인텔리전스가 엔비디아의 인셉션 프로그램 회원사로 공식 선정됐다.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은 AI, 데이터 과학, 고성능 컴퓨팅 분야의 차세대 혁신 스타트업을 선별해 GPU 최적화, 기술 컨설팅,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등 폭넓은 기술적·비즈니스적 지원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스카이인텔리전스는 이번 인셉션 프로그램 합류를 통해 자사의 핵심 기술인 AI 기반 3D콘텐츠 생성 솔루션의 기술력을 한층 고도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니닥스,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 선정 유니닥스가 금융위원회 등 13개 부처가 공동 주관하는 올해 제1차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에 최종 선정됐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혁신성과 성장성이 뛰어난 중소·중견기업 509개를 선정해 맞춤형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다. 유니닥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천한 128개 혁신기업 중 AI 분야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 유니닥스는 전자문서를 넘어 다양한 AI 기반 연구개발(R&D) 사업을 수행하며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년부터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 사업에 참여 중이며 치의학 의료 기술 R&D와 같은 융합기술 프로젝트도 병행하고 있다.

2025.05.19 16:07한정호

[유미's 픽] 이재용 SW 키즈 양성 맡은 '이곳'…삼성SDS 지분 확대로 역할 더 커질까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은 IT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필수적입니다. 어렵더라도 미래를 위해 지금 씨앗을 심어야 합니다.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도전합시다." 지난 2019년 8월. 삼성청년SW아카데미(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SSAFY) 광주캠퍼스를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교육생들에게 이처럼 강조하며 SW 젊은 인재 양성에 더 힘을 실을 것이란 의지를 드러냈다. SSAFY는 삼성의 SW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 회장은 평소 '동행' 비전을 실천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재 육성에 앞장서 왔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SAFFY에 대한 지원은 아낌없이 이어갔다. 그 결과 지난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으로 최근 10기까지 SSAFY에서 배출된 수료자 수는 총 8천여 명으로, 취업률은 84%(약 6천700명)에 달했다. 이 회장은 지난 3월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만날 때도 장소를 서울 강남구 멀티캠퍼스 역삼 SSAFY 서울캠퍼스로 택했다. 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처음 만난 곳을 이곳으로 정한 것은 청년 취업 지원에 대한 양측의 마음이 통한 덕분이다. 이 자리에서도 이 회장은 "SAFFY는 삼성 소프트웨어 역량을 키워 사회와의 동행을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인 우리 청년들을 위해 투자한다는 믿음으로 끌고 왔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대표는 "우리가 살아왔던 시대와 달리 요즘 청년들이 기회를 찾기가 힘든 것 같다"며 "이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삼성이 역량을 쏟아주고 계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이 국가적·산업적으로 중요한 상황에서 두 사람의 만남 이후 삼성은 최근 들어 교육 사업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삼성SDS가 자회사인 멀티캠퍼스의 보유 지분을 늘리며 본격적으로 교육 사업을 키우기 위해 나섰기 때문이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SDS는 오는 6월 2일 삼성글로벌리서치로부터 멀티캠퍼스 지분 15.16%를 매입키로 했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당시 종가에서 20% 할증된 가격에 거래가 진행될 예정으로, 총 거래규모는 351억4천500만원이 된다. 삼성그룹의 교육서비스 전문업체인 멀티캠퍼스는 지분 47.24%를 보유한 삼성SDS가 최대주주다. 삼성글로벌리서치는 15.16%로 2대 주주 자리를 유지했다. 이번에 지분 정리가 되면 삼성SDS의 지분은 62.4%로 높아진다. 업계에선 삼성SDS로 삼성그룹이 멀티캠퍼스 보유 지분을 일원화시킨 것이 삼성이 교육 사업 확대를 통해 청년 인재 양성에 좀 더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봤다. 삼성SDS와 멀티캠퍼스는 이번 지분 확대를 두고 '책임경영 강화' 차원이라는 입장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멀티캠퍼스도 성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신사업을 추진하는 등의 움직임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번 지분 취득으로) 우리의 IT 기술을 멀티캠퍼스가 더 잘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여 교육 사업을 확대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1997년 사업을 시작한 삼성SDS 멀티캠퍼스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직무역량 관련 오프라인, 이러닝 서비스 및 IT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 교육서비스를 제공했다. 2000년에 삼성인력개발원 경제연구소에서 분사해 설립된 크레듀가 지난 2015년 삼성SDS 멀티캠퍼스 영업 양수를 완료한 후 이듬해 멀티캠퍼스로 사명을 변경하며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멀티캠퍼스는 현재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재개발(HRD)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교육 서비스 ▲기업과 공공기관의 채용·인사 고과에 적용하는 외국어 평가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6년에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성공했다. 특히 공모주 청약에서 2001년 이후 코스닥 공모로는 최대 규모인 3조3천400억원의 청약 자금이 몰려 주목을 받았다. 경쟁률은 710.8대 1을 기록했다. 또 멀티캠퍼스는 삼성뿐 아니라 다양한 대기업을 고객사로 둔 기업교육 전문업체로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말 주요 매출처는 삼성전자, 대한상공회의소, 삼성SDS, 삼성생명보험, 삼성글로벌리서치로, 5곳이 총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4.2%를 기록했다. 5곳에서 발생된 지난해 매출액은 1천560억7천300만원이다. 특히 이곳은 이 회장의 '동행' 철학이 묻어난 SSAFY 운영도 맡고 있다. 이와 관련한 지난해 계약 금액은 138억7천335만2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다. 하지만 전년과 달리 이 사업과 관련해 643만3천원의 손상차손이 발생했다. 서울대학교 K-디지털 교육(K-Digital Training, KDT) 프로그램에선 무려 매출이 86.5% 줄어든 2억654만5천원에 그친 데다 11만2천원을 손상차손으로 인식했다. 이에 대해 멀티캠퍼스 관계자는 "보고서상 손상차손 금액은 내부 회계기준에 의거해 설정된 금액으로, 현재 매출채권에 대한 손상차손은 회수기일을 기준으로 회수 구간을 나눠 해당 구간별로 이를 차별적으로 반영 중"이라며 "이로 인해 연도별로 대손충당금이 상이할 수 있는데 현재로선 매출채권은 모두 정상(으로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멀티캠퍼스의 지난해 실적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 기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 하락한 389억2천884만원, 매출액은 1.6% 감소한 3천527억3천951만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2022년 410억4천229만원을 기록한 후 매년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더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매출액은 1년 새 8.8% 줄어든 699억9천9981만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9% 하락한 38억4천179만원에 그쳤다. 당기순이익도 28.2% 줄어든 37억76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멀티캠퍼스 관계자는 "경기위축에 따른 공공기관 및 기업의 예산축소 기조 유지, 동종기업간 경쟁심화로 IT 교육, 정부지원 사업 등 교육 서비스 매출이 감소한 것이 주원인"이라고 말했다. 부진한 실적 때문에 주가도 신통치 않다. 멀티캠퍼스의 지난 16일 주가는 3만3천150원으로, 일주일 전에 비하면 3.21%, 1년 전에 비하면 5.96% 하락한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모회사인 삼성SDS의 지분이 높아질 것이란 얘기에도 멀티캠퍼스 주가는 큰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며 "강력한 현금 창출 능력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자본 배분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데다 실적 부진의 늪에 빠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삼성SDS의 기업 가치를 확대하는 데 멀티캠퍼스의 성장도 필요하다는 시장의 시각도 있는 만큼, 삼성 측이 이번 지분 일원화를 통해 멀티캠퍼스를 어떻게 활용할 지 기대된다"며 "특히 국내 SW 인재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삼성SDS가 멀티캠퍼스를 통해 SW 인재 양성에 이전보다 더 적극 나설 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2025.05.17 09:00장유미

KOSA SW융합협의회, 바틀과 맞손…"회원사 복지·홍보 함께 키운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회원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대외 협력을 확대한다. KOSA 산하 소프트웨어융합협의회는 지난 13일 서울 금천구 바틀 대회의실에서 SW융합협의회 회원사 복지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SW융합협의회와 바틀은 이번 협약을 통해 ▲SW융합협의회 회원사 전 직원 복지 서비스 ▲회원사 홍보 지원 서비스 ▲SW융합협의회 회원사 제품 네트워크 구축·운영 ▲SW융합협의회 회원사 제품 판매 기회 제공 ▲기타 각 기관 간 역량과 경험을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변경수 SW융합협의회장은 "바틀과의 연계 활동으로 복지몰 서비스를 이용해 회원사 복지 서비스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측이 다양한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우 바틀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SW융합협의회 회원사 서비스 시장 확대와 비즈니스 활성화 효과를 창출해 상호 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16 16:22한정호

[현장] 방진복 입었나 보안경 썼나 AI가 스캔해 "통과"

"검사 통과! 검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청정 구역 안으로 입장해 주세요." 방진복을 입은 사람이 검사기 앞에 똑바로 섰다. 카메라로 스캔하더니 화면에 '통과했다'는 말이 나온다. 보안경을 쓰고 방진복을 제대로 입었으니 먼지 한 톨 허용하지 않는 산업 현장에 들어가도 된다는 뜻이다.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씨이랩 직원이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인공지능대전(AI엑스포)에서 이렇게 시범을 보였다. 씨이랩은 이번 전시에 '엑스아이바(XAIVA)'와 '엑스아이바 온디바이스(On-Device)'를 들고 나왔다. 이날 직원이 시연한 제품이 엑스아이바 온디바이스다. '기기에 탑재된 AI'라는 의미다. 공장에 들어가기 전 복장을 갖췄는지 AI가 검사한다. 제대로 입었으면 '통과해도 좋다'고 나온다. 그렇지 않으면 '10분 뒤 다시 검사 받기'를 권한다. 한 번 검사 받을 때마다 1초도 채 걸리지 않았다. 이 모든 과정을 기록해 보고서도 써 준다. '어느 직원이 한 번에 통과했다', '누구는 방진복을 제대로 입지 않았다, 몇 시 몇 분 다시 도전해 통과했다', '또 다른 이는 재검사조차 받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긴다. 사진도 포함된다. 최원준 씨이랩 마케팅팀장은 “AI를 안 써 본 사람은 '정말로 사람이 검사하는 일을 대체할 수 있느냐'고 의심한다”며 “씨이랩 엑스아이바 온디바이스 정확도는 98%로,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씨이랩은 엑스아이바 온디바이스를 올해 출시했다. 최 팀장은 “지난해 관람객이 'AI 기술이 신기하다'고 돌아갔다면, 올해에는 '실제로 사업에 쓰면 무슨 점이 좋을지' 알아봤다”며 “이번에 처음 선보인 엑스아이바 온디바이스 앞에 서 보는 사람이 많았다”고 전했다. 특히 “바이오 산업 관계자가 엑스아이바 온디바이스에 대해 물어봤다”며 “지방자치단체와 공기관 사람들은 엑스아이바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들려줬다. 엑스아이바는 AI 기반 지능형 영상 분석 플랫폼이다.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SW)다. 작업자가 안전한지 24시간 점검한다. 작업복을 제대로 입었는지, 허가되지 않은 보안 구역을 드나드는지 나타낸다. 최 팀장은 “작업자가 이상한 행동을 하는지 감지하고, 안전 사고나 화재도 예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씨이랩은 국내 기업이라는 장점을 살려 고객 맞춤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최 팀장은 “씨이랩 연구소는 현장 환경에 맞춘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현장에서 생기는 위험 상황을 미리 파악해 사고를 막고,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2025.05.16 15:28유혜진

[ZD SW 투데이] 에스넷그룹, 아름다운가게에 도서 400권 기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에스넷그룹, 아름다운가게에 도서 400권 기부 에스넷그룹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도서 약 400권을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기부 도서는 전국 매장에서 재판매돼 소외 이웃 지원과 자원 순환에 활용된다. 이번 활동은 환경 보호와 사회적 약자 지원이라는 지속가능한 경영(ESG) 가치를 내재화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에스넷그룹은 플로깅 캠페인과 전산 장비 기부 등 지속적인 ESG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한컴, 'AI 솔루션 세미나' 온라인 개최 한컴이 웨비나 플랫폼을 통해 'AI 솔루션 세미나'를 열고 AI 중심 체질 개선 전략과 주요 솔루션을 소개했다. 김연수 대표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AI·클라우드 기반의 기술 전환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행사에서는 한컴어시스턴트, 피디아, 싸인 등 AI 솔루션과 삼성SDS, KT와의 협업 사례가 공유됐다. 일본 IT 위크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대응 전략도 함께 조명됐다. ◆아고라, 'AI 엑스포 코리아 2025' 참가 아고라가 'AI 엑스포 코리아 2025'에서 최신 대화형 AI 엔진을 시연하며 초저지연 응답과 확장성을 갖춘 실시간 음성 AI 기술을 선보였다. 해당 엔진은 배경 소음 억제, 실시간 음성 인식, 글로벌 저지연 네트워크를 통해 어떤 환경에서도 명확한 음성 소통을 보장한다. 아고라는 향후 앱 빌더와의 통합을 통해 코딩 없이 AI 음성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상용 솔루션도 출시할 계획이다. ◆예스24, AI 혐오 표현 감지 '클린봇' 도입 예스24가 AI 기반 혐오 표현 감지 서비스 '클린봇'을 도입했다. 도서와 무관한 비방성 표현을 자동으로 감지·숨김 처리해 서점 업계 최초로 건전한 정보 탐색 환경 조성을 시도하는 행보다. '클린봇'은 예스24의 20여 년간 축적된 데이터로 문맥까지 분석해 욕설, 차별 표현 등을 감지한다. 이용자는 기능을 켜고 끌 수 있으며 약 150만 건에 달하는 한줄평 관리에도 활용돼 플랫폼 품질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트위그팜, '혁신프리미어 1000' 선정 트위그팜이 금융위원회 등 13개 부처가 추진한 '혁신프리미어 1000'에 선정됐다. 자연어 처리 기반 콘텐츠 현지화 솔루션 '레터웍스'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선정으로 트위그팜은 정책금융, 해외 진출, 연구개발 연계 등 지원을 받게 된다. 회사는 '챗GPT'와 '제미나이'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연동한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싱가포르, 일본, 미국 등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스타씨드, '사용자 맞춤형 기사 작성' 관련 AI 특허 3건 취득 스타씨드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맞춤형 기사 작성 기술로 국내 특허 3건을 취득했다. 반복된 사용자 피드백을 학습해 최소 입력만으로도 개인화된 기사 생성을 자동화하는 방식이다. 해당 기술은 스타씨드의 홍보 자동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퓰리처 AI'에 적용돼 기사 작성 정확도와 생산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보도자료 자동 생성뿐 아니라 언론사 스타일 기반 매칭 등도 지원해 글로벌 맞춤형 홍보활동이 가능하다. ◆스노우플레이크, '스트림릿 해커톤' 성료 스노우플레이크가 국내 최초로 개최한 '스트림릿 해커톤 코리아'가 360여 명 참가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위는 박준호 네이버 엔지니어가 수상했다. 그는 백화점 방문 데이터와 소비 내역을 활용한 주가 분석 대시보드를 구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행사에서는 지역 소비 데이터 기반 상권 분석, 가족 친화지수 산출 시스템, 아파트 시세 예측 모델 등 실생활 연계형 데이터 앱이 다수 출품됐다.

2025.05.16 14:51조이환

[현장] 대국민 서비스 혁신 이끈 상용SW 한자리에…'제5회 공공부문 SW 어워드' 성료

우리나라 공공 정보화의 발전에 기여한 상용 소프트웨어(SW)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와 정부정보화협의회는 16일 서울 종로구 페럼타워에서 '제5회 공공부문 SW 어워드'를 열고 공공부문 업무 혁신에 이바지한 상용 SW와 클라우드 기반 SaaS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2021년 시작된 공공부문 SW 어워드는 전년도 정부·공공 분야 업무 현장에서 행정 업무 혁신 및 능률 향상, 생산성 제고, 대국민 서비스 향상 등에 기여한 SW 제품의 우수 구축 사례를 공공발주자들이 직접 발굴·심사·시상하는 행사다. 국가 정보화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함은 물론, 우수사례를 통해 타 기관 또는 기관 내 타 부서 이용·확산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어윤호 한국상용SW협회장은 "최근 공공 SW 시장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SaaS, 오픈 API를 중심으로 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SW는 사람과 사회를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서 공공 서비스를 혁신해 국민의 일상을 더 편리하게 만들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공공부문 SW 어워드의 수상 기업들은 기술 이상의 가치를 이뤄내고 사회 혁신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우리나라 공공 소프트웨어 시장의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상은 한국상용SW협회장상, 정부정보화협의회장상,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장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상용SW협회장상은 DB데이터 변경 추적 및 복원 솔루션 '말레콘 V2'를 개발한 가치데이타가 수상했다. 정부정보화협의회장상은 API 기반 학습 기록·저장 솔루션 '러닝 ACID'를 공급 중인 버블콘이 수상했다. 이어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장상은 상용SW 부문에선 올인원 머신러닝 운영관리(MLOps) 플랫폼 '데이터메이커 시냅스'를 서비스하는 데이터메이커가, 클라우드 SaaS 부문에선 교통 약자 이동 지원 관제 서비스를 개발한 이케이시스가 각각 수상했다. 신우찬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장은 "수상한 모든 SW가 공공부문에 많이 도입되고 행정 서비스를 혁신해 대민 서비스 고도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공공 서비스 개선을 위해 같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과기정통부 장관상은 상용SW 부문에선 대용량 고속 파일 전송 솔루션 '라온 K 업로드'를 개발한 라온위즈가, 클라우드 SaaS 부문에선 전자서명인증 통합 중계 서비스 '넥스비 싸인'을 공급 중인 넥스원소프트가 수상했다. 과기정통부 김국현 SW산업과장은 "공공부문 SaaS의 직접구매 제도와 SW 영향 평가 제도를 강화하며 SW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 새롭게 시행하는 상용SW 도입 컨설팅 지원 사업을 통해 공공부문에서 상용SW를 적극 도입할 수 있도록 전 단계에 걸쳐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부문이 민간의 우수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준비 중"이라며 "행정 혁신, 업무 효율성 향상, 대국민 서비스 고도화에 기여한 우수 SW 기업들이 앞으로도 공공 혁신을 이끄는 선두 주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부·공공기관 발주자들은 "현장에서 적용된 우수 성공 사례를 통해 향후 공공 정보화 사업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5.05.16 11:37한정호

[ZD SW 투데이] 세이지, '부산국제기계대전'서 머신비전 시연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세이지, '부산국제기계대전'서 머신비전 시연 세이지가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기계대전에 참가해 머신비전 솔루션 '세이지 비전'을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품질 검사 자동화를 지원하며 비정형 불량 검출 등 다양한 공정 환경에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세이지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기술력을 소개하고 결함 검출 시연을 통해 제품 활용 가능성을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세이지는 지난해 시리즈B 투자로 155억원을 유치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입증한 바 있다. ◆베슬AI, 'AI 엑스포 2025'서 공공·국방·금융 AI 전략 공개 베슬AI가 'AI 엑스포 코리아 2025'에 참가해 공공·국방·금융 분야를 위한 오케스트레이션 기반 AI 전략을 공개했다. 폐쇄적 환경으로 AI 도입에 제약이 컸던 산업군에 하이브리드 솔루션과 툴콜링 플랫폼을 제시해 전환을 가속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휘통제 체계(C4ISR), 거대언어모델(LLM) 챗봇,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행정 자동화 등 산업별 에이전트 사례도 소개됐다. 베슬AI는 민간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 AI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다. ◆한국전파진흥협회-다쏘시스템, '카티아 버추얼 트윈 스쿨' 교육생 모집 한국전파진흥협회가 다쏘시스템과 함께 디지털 제조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카티아 버추얼 트윈 스쿨' 4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9일까지이며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본 과정은 3D모델링, 버추얼 프로토타이핑, 산업형 포트폴리오 제작 등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되며 수료생에게는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며 총 33명을 선발한다. ◆롯데이노베이트 이브이시스, 서울시 전기버스 급속충전시설 운영사업 선정 롯데이노베이트 이브이시스(EVSIS)가 서울시 전기버스 급속충전시설 보급 및 설치·관리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서울시 전기버스 보조금 지원사업에 4년 연속 참여하게 됐다. 이브이시스는 전국 100여 개 운수사를 대상으로 충전기 특별점검을 실시해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고용량 릴레이와 실시간 모니터링 등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충전 인프라를 확장 중이다. ◆사이버링크, '컴퓨텍스 2025'서 AI 영상 편집 기술 시연 사이버링크가 '컴퓨텍스(COMPUTEX) 2025'에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기반의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파워디렉터 365'에 도입된 AI 객체 추적 기능을 공개했다. 이 기술은 정밀한 영상 인식과 실시간 객체 추적을 로컬 환경에서 구현해 콘텐츠 제작의 효율성과 개인정보 보호를 동시에 강화했다. 이와 함께 사이버링크는 마케팅 콘텐츠 제작 툴 '프로미오'에 로컬 이미지 인식과 LLM 기반 기능을 결합한 'AI 마케팅 어드바이저'를 선보인다. ◆NHN클라우드, 스타트업 대상 크레딧 지원 프로모션 실시 NHN클라우드가 스타트업을 위한 '성장 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상은 NHN클라우드 미이용 기업으로, 1천만원 즉시 지급 또는 최대 5천400만원 차등 지급 중 선택 가능한 크레딧 혜택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기술 컨설팅, 공동 마케팅, 마켓플레이스 입점 기회, 무료 클라우드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이 포함된다. 참여 신청은 NHN클라우드 공식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아임웹, 개발자 센터 개편 재정비 아임웹이 외부 앱 연동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자 센터를 재정비했다. 앱 등록과 검수 절차를 간소화하고 테스트 환경과 승인 절차를 도입해 연동 서비스 관리 체계를 수정한 것이다. 확장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웹훅 기능으로 물류, 마케팅 등 자동화가 가능해지며 자사몰 운영자의 선택폭도 넓어졌다. 아임웹은 API 기반 생태계 확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2025.05.15 15:55조이환

[ZD SW 투데이] 에티버스, 'AWS 서밋 서울 2025'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에티버스, 'AWS 서밋 서울 2025'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 에티버스가 '아마존웹서비스(AWS) 서밋 서울 2025'에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하며 놀이동산 테마의 부스 '에티랜드'를 운영한다. 이 부스는 고객 상담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클라우드 기술을 쉽게 접하고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서밋에서 에티버스는 '아마존 베드록'과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술을 접목한 AI 활용 전략을 공유하며 클라우드 기술의 비즈니스 가치 창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에티버스러닝을 통해 AWS 공인 교육 과정도 홍보한다. ◆BHSN, 'AI 엑스포 코리아 2025'서 리걸AI 기술력 선보여 BHSN이 'AI 엑스포 코리아 2025'에 2년 연속 참가해 리걸AI 솔루션 '앨리비'의 주요 기능을 전시한다. 고도화된 계약서 검토 기능과 추론 기반 비즈니스 에이전트 등 법률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서비스들이 체험 형태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계약서 검토 기능의 고도화 버전이 처음 공개되며 현장 방문객 대상 기념품 증정 및 신규 고객 대상 4주 무료 체험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스모어톡, 실리콘밸리 미디어 클라우드 플랫폼과 파트너십 체결 스모어톡이 실리콘밸리 기반 생성형 미디어 클라우드 플랫폼인 에프에이엘(Fal)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체 이미지 편집 AI 모델을 공급한다. 첫 번째 모델로 배경 제거 기능을 Fal에 공개했으며 해상도 개선과 부분 수정 기능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Fal은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특화된 AI 플랫폼으로, 스모어톡은 이를 통해 글로벌 수익화에 본격 돌입한다. 배경 제거 모델은 500만 회 이상 사용된 검증된 기술로, 이번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사용자와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무하유, Y교육박람회서 AI 대입 면접 솔루션 '몬스터T' 공개 무하유가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Y 교육박람회 2025'에 참가해 AI 면접 솔루션 '몬스터T' 체험존을 운영한다. '몬스터T'는 학생부 기반 질문 생성 및 비언어 분석 기능을 통해 실전형 모의 면접을 제공하며 박람회 현장에서는 키오스크 방식으로 면접 체험이 가능하다. 이번 박람회는 실전 체험 중심 콘텐츠로 구성되며 참여 학생에게는 행사 후에도 연습 가능한 별도 계정이 발급된다. 박람회는 '그린스쿨링, 지구가 교과서가 되다'를 주제로 전국 중·고등학생과 교사가 방문할 예정이다. ◆삼정KPMG, ESG 데이터 인재 위한 '테크랩' 교육생 모집 삼정KPMG가 ESG 데이터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테크랩(TechLab)'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과정은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의 일환으로, ESG와 IT 기술을 접목한 실습 중심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웹 풀스택, AI, ESG 데이터 분석, 자동화 솔루션 개발 등을 다루며 국민내일배움카드 소지자는 전액 무료로 수강 가능하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삼정KPMG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2025.05.14 12:58조이환

[ZD SW 투데이] 콕스웨이브, 엔비디아 'GTC 타이베이' 참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콕스웨이브, 엔비디아 'GTC 타이베이' 참가 콕스웨이브가 엔비디아의 공식 초청을 받아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대만에서 열리는 'GTC 타이베이'에 참가한다. 현장에서 AI 제품 분석 플랫폼 '얼라인'을 선보이며 생성형 AI 기반 성능 개선 솔루션을 소개한다. 콕스웨이브는 인도에 이어 동아시아 시장으로도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하고 있다. 이번 참여를 계기로 엔비디아와의 기술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사이냅소프트, 이노티움에 '사이냅 문서뷰어' 공급 사이냅소프트가 이노티움의 문서중앙화 시스템 '이노ECM'에 '사이냅 문서뷰어'를 공급했다. 모바일 환경에서의 문서 보안 강화와 사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조치다. 이로써 사용자는 모바일에서 문서를 다운로드 없이 열람할 수 있어 정보 유출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사이냅 문서뷰어'는 주요 기업과 기관에 폭넓게 도입됐으며 AI 응답 신뢰성 향상을 위한 핵심 기술로도 활용되고 있다. ◆비즈플레이, SSG닷컴에 모바일식권 'bzp비플식권' 제공 비즈플레이가 SSG닷컴에 모바일식권 솔루션 'bzp비플식권 서비스'를 공급했다. 전국 80만 제로페이 가맹점과 배달앱 연계를 통해 사용처를 넓히고 직원 복지 만족도와 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는 실시간 사용내역 확인, 자동 정산, 회계 연동 등 맞춤형 자동화 기능을 제공해 식대 관리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현재 1천여 개 기업에서 8만 명 이상이 사용 중이며 출장, 복지 등 다양한 B2E 솔루션으로 확장 중이다. ◆GS네오텍, 'AWS 서밋 서울'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 GS네오텍이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AWS 서밋 서울 2025'에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한다. 행사에서는 제조, 미디어, 이커머스 등 산업별 생성형 AI 솔루션과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빌더옵스 플랫폼을 공개하며 실전형 AI 전략을 제시한다. 현장 체험존에서는 음성인식 영상 요약, 위치 기반 추천, 휴머노이드 상담사, 자동 번역·광고 생성, 음성 변환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또 경량화 모델 증류 전략에 관한 기술 발표를 통해 기업 맞춤형 AI 도입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스트소프트,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사업 수주 이스트소프트가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공모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사업은 총 90억원 규모로 내년까지 진행되며 4개사 컨소시엄이 운영을 맡는다. 컨소시엄은 취업률 80%, AI 자격증 200건 이상, 프로젝트 25건 이상 수행을 목표로 하며 수료생 60% 이상을 지역 인재로 육성할 계획이다. 총 1천300시간 과정으로, 실무 중심 교육과 산업 연계 프로젝트를 포함해 AI 생태계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스마틱스, '올댓트래블 2025' 참가 스마틱스가 '올댓트래블 2025'에 참가해 날짜·시간형, 좌석형, 상시형 등 자사 스마트 예약 시스템을 공개했다. QR코드와 키오스크 기반 실시간 체험 부스를 운영해 현장 실무진과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체험형 전시는 B2B 신뢰 확보에 효과를 보였으며 스마틱스는 소규모 시설과 자영업자 대상 구독형 예약 서비스도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스마트 예약 기술 대중화를 통해 현장형 시스템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5.13 16:57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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