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반도체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ST'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5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ST마이크로, 통합 MCU 플랫폼 발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마이크로)가 STM32 서밋 2026에서 통합 STM32 마이크로컨트롤러(MCU) 플랫폼을 6일 발표했다. 통합 STM32 플랫폼은 산업과 자동차, 로보틱스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아키텍처, IP, 소프트웨어, 툴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ST마이크로는 STM32 플랫폼 적용범위를 안전 시스템과 자동차로 확장했고, 소프트웨어 정의 시스템과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통합 STM32 플랫폼은 20년 이상 축적한 STM32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구현했다. 피지컬 AI 시스템 등 여러 애플리케이션에서 높은 연속성과 재사용성을 제공한다. 시장 고유 기능 안전, 보안, 인증, 제품 수명 요건을 충족해 개발자는 첨단 임베디드 시스템의 출시기간을 줄일 수 있다. 드류 헨리(Drew Henry) 암(Arm) 피지컬 AI 수석부사장인은 "컴퓨팅의 다음 핵심과제는 물리 세계에서 움직이고, 생산하며, 작동하는 기계에 지능을 구현하는 것"이라며 "Arm과 ST마이크로는 20년 이상 협력을 바탕으로, 물리 세계를 감지하고 제어하는 에지 영역 지능화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Cortex-M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레미 엘 우아잔(Remi El-Ouazzane) ST마이크로 마이크로컨트롤러, 디지털 IC·RF 제품 그룹 사장은 "통합 STM32 플랫폼으로 다양한 시장과 세대에 걸쳐 개발자가 신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STM32가 산업 전반에서 기준이 되는 MCU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T마이크로는 "통합 STM32 플랫폼이 제공하는 일관된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개발팀은 검증된 자산으로 여러 애플리케이션 성능, 인증, 수명주기 요건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능형 기능이 에지 영역으로 확장하면서 산업용 시스템과 자동차 시스템은 실시간 제어, 보안 운영, 기능 안전, 커넥티비티, AI 프로세싱에 대한 공통 요구사항이 늘고 있다.

2026.11.06 09:47이기종 기자

ST, 차세대 MCU로 '피지컬 AI' 공략…델타·루이옌 등 고객사 확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고성능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으로 피지컬 AI 시장을 공략한다. 최근 차량·자동화·로보틱스 등 다양한 산업에 최적화된 신제품을 출시해, 델타일렉트로닉스·루이옌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ST는 2일 'STM32 서밋(Summit) 2026'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회사의 통합 MCU 플랫폼인 'STM32'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STM32는 Arm '코어텍스-M' 프로세서 기반의 32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 및 마이크로프로세서(MPU)다. AI와 같은 고성능은 물론 무선, 저전력, 임베디드 등 다양한 산업을 위한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ST는 "차량, 자동화, 로보틱스 등 각 산업을 완전히 분리하던 기존 업계 관행 대신, ST는 통합된 접근 방식으로 접근하는 STM32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며 "STM32 내 제품은 공통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기술을 공유하며, 일관성 및 연속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합 MCU 플랫폼으로 데이터센터·로보틱스 등 고객사 확보 이날 공개된 STM32 신제품은 ▲차량용 고안전 제품 'STM32A' ▲혼성신호(Mixed-Signal) 제품 'STM32G5' ▲고성능 NPU를 탑재한 'STM32H7P' 등이다. STM32A는 보급형 차체 제어 노드를 지원하는 'A4', 산업 자동화·로보틱스 및 미드레인지 차량 제어를 위한 'A5', 저지연·실시간 멀티 도메인 제어에 특화된 'A9'으로 세분화된다. 기존 산업용 품질 표준(SIL)은 물론 차량용 안전 표준인 ASIL 기준을 동시에 지원해, 도메인 간 이식성을 크게 높였다. STM32G5는 Cortex-M33 코어를 기반으로 한 혼성 신호 MCU 제품이다. 이전 세대(STM32G4) 대비 코어마크 성능이 2배 향상됐으며, SESIP 및 PSA 레벨 3 인증과 양자 내성 암호(PQC)를 지원한다. 해당 칩은 데이터 센터의 디지털 전원과 휴머노이드 로봇 관절의 정밀 모터 제어 등에 최적화돼 있다. 현재 델타 일렉트로닉스, 루이옌 인텔리전트 그룹 등 글로벌 고객사들이 채택을 완료했다. 폴 티안 루이옌 최고경영자(CEO)는 "STM32G5는 로봇 핸드에 더 많은 센서를 통합하는 데 필요한 성능과 강력한 내장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며 "ST와의 협력으로 정교한 로봇 핸드의 실생활 적용 목표를 더 앞당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성능 NPU 탑재 MCU 내년 초 양산 STM32H7P는 ST가 독자 개발한 NPU를 기반으로 Cortex-M7 코어와 하드웨어 신호 처리기 등을 결합했다. 메인 CPU의 간섭 없이 NPU가 AI 추론을 전담해, 실시간 제어 루프 성능을 높인다. NPU 성능은 85GOPS(초당 10억 회 연산) 수준이다. STM32H7P는 내년 초 양산될 예정이다. 특히 태양광 인버터 분야에서 잠재 고객사의 평가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고객사는 기존 4개 패널당 1개의 MCU를 사용해 아크 고장 차단기(AFCI)를 관리했으나, STM32H7P를 통해 단일 MCU로 20개의 패널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레미 엘 오우아잔 ST 마이크로컨트롤러 사업부 총괄 사장은 "피지컬 AI와 자율 제어 시스템이 확산되면서 개발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자산은 '개발 시간'과 '재사용성'이 되고 있다"며 "ST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인 통합 생태계를 앞세워 글로벌 고객사들이 더 안전하고 뛰어난 제품을 시장에 빠르게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11.04 10:10장경윤 기자

ST마이크로, '가속도·자이로 센서 통합' 차량 센서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마이크로)가 다축 가속도 센서와 자이로스코프(각속도 센서)를 통합한 차량 센서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신제품은 ST마이크로가 올해 초 NXP로부터 차량·산업용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센서 사업을 인수한 뒤 대중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제품이다. ST마이크로는 "다축 가속도 센서와 자이로스코프를 단일 패키지로 결합해 완성차 업체(OEM)와 티어-1 부품업체에 필요한 품질, 신뢰성, 안전요건을 충족하는 능동·수동 안전 시스템 구현을 위한 통합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충돌 보호, 전복 감지, 에어백 전개, 차량 자세 제어, 레이더 빔 안정화 등 사례에 대응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성장으로 관성측정장치(IMU) 시장이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17.7%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시에 완성차 업체가 더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면서 가속도와 모션 감지를 위한 IMU 기반 MEMS 센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모네 페리 ST마이크로 수석부사장 겸 MEMS 서브그룹 사업본부장은 "통합 센서는 다양한 안전 기능에 적합하고, 시스템 아키텍처를 간소화한다"며 "기능과 성능 확장 유연성도 높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 제품 공급 보증·글로벌 지원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중 시장에 도입 가능한 최초의 차량 안전 통합 센서를 제공해 능동 안전 시스템 전환을 가속하겠다"고 기대했다.

2026.11.02 11:59이기종 기자

ST마이크로, 마스터GaN7 디바이스 신제품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마이크로)가 마스터(Master)GaN7 디바이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최대 정격전류 6A의 650V 인핸스먼트 모드 갈륨나이트라이드(GaN) 트랜지스터를 탑재한 제품이다. 마스터GaN7은 전원 어댑터, 충전기, 산업용 조명장비, 태양광 마이크로인버터 등에서 설계자가 효율과 전력밀도를 높이도록 지원한다. 기존 마스터GaN 디바이스와 핀 배열, 풋프린트가 같아 공유 가능한 QFN 패키지를 기반으로 고전압·고주파 게이트 드라이버를 통합하고, 650V GaN 트랜지스터 2개를 하프 브리지 구성으로 연결했다. 신제품은 최신 GaN 기술을 활용해 속도와 효율을 높였다. 최적 스위칭 성능을 위해 게이트 구동전압을 안정화하는 LDO(Low Drop-Out) 레귤레이터를 도입했다. 초고속 웨이크업 기능을 갖춘 핀 제어 셧다운 모드로 설계자가 무부하 전력소모를 최소화하도록 돕는다. 마스터GaN7 디바이스는 45ns 전파 지연시간과 초고속 웨이크업 시간, 짧은 최소 온타임을 갖춰 최대 2MHz 스위칭 주파수로 동작할 수 있다. ST마이크로는 "소형 외부 자기 소자와 수동회로 부품만으로 회로 설계를 완성할 수 있어 풋프린트를 최소화하고, 부품원가를 절감하며, 전력밀도를 극대화한다"며 "하이사이드 드라이버에 전원을 공급하는 부트스트랩 다이오드를 통합했다"고 설명했다. ST마이크로는 "마스터GaN 디바이스 시리즈는 액티브 클램프 플라이백과 비대칭 하프 브리지 컨버터, 인버스 벅 컨버터, 공진형 LLC 컨버터, 역률 보정(PFC) 컨버터, DC-AC 인버터 등 토폴로지를 지원한다"며 "교차 도통을 방지하는 인터로킹, 저전압 차단(UVLO), 과열 차단 등 보호 기능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2026.10.28 11:46이기종 기자

ST마이크로, 'ST매터커넥트' 서비스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마이크로)가 '매터'(Matter) 스마트홈 기기 인증 간소화를 지원하는 'ST매터커넥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ST25DA-C NFC 태그와 STSAFE-A120 보안 소자에 인증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턴키 솔루션을 제공한다. ST마이크로는 보안 인프라 등을 기반으로 자격증명을 자체 생성해 칩 내부에 주입할 수 있다. 자격증명에는 매터 기기 인증서와 암호화 키, 제품·버전, 고객 맞춤형 정보 등 데이터가 포함된다. ST25DA-C와 STSAFE-A120은 매터 기기 인증을 지원하고 보안 키 등 민감 데이터를 저장한다. 두 제품은 변조 방지 보안 하드웨어에서 최적화한 명령어 세트를 실행해 안전한 인증을 구현한다. ST25DA-C 태그는 매터 기기에 대한 NFC 기반 커미셔닝 과정을 지원하도록 설계했다. 사용자는 스마트 전구, 스마트 플러그, 연기 감지기, 보안 카메라, 재실 감지 센서 등 서로 다른 생태계에 속한 기기를 전용 허브 없이 연결할 수 있다. STSAFE-A120은 I²C 인터페이스를 통해 기기 호스트와 연결되는 보안 소자다. 매터 기기 인증과 함께 보안 연결 설정, 무결성 검증 같은 사물인터넷(IoT) 기기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ST마이크로 멀티마켓 비즈니스 라인 매니저 실바인 피델리스는 "ST매터커넥트로 필수 인증서와 키가 탑재된 매터 기기용 보안 디바이스를 제공해 고객 운영비용과 복잡성 감소, 신제품 출시기간 단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비 제조사는 PAA(Product Attestation Authority)와 PAI(Product Attestation Intermediate)로 승인받은 ST마이크로 지위를 활용해 신뢰성과 규정 준수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10.26 09:21이기종 기자

ST마이크로, 'QML-V 인증' 쿼드 LVDS 수신기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마이크로)가 우주 반도체 부품 품질·신뢰성 관련 QML-V(Qualified Manufacturers List, Class V) 인증을 받은 쿼드 LVDS(Low-Voltage Differential Signaling) 수신기 'RHFLVDS42'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제품은 최대 600Mbps 데이터 전송속도를 지원한다. 2.3~3.6V 동작 전압범위를 갖춰 최신 TIA/EIA-644, JEDEC 저전압 로직과 전원공급 규격을 준수하고 기존 CMOS 설계와 호환성도 유지한다. ST마이크로는 "RHFLVDS42는 -4V부터 +5V까지 입력 공통 모드 전압범위로 통신연결 신뢰성을 높이고, 공통모드 노이즈 내성을 높였다"며 "4.8V의 절대 최대 정격전압(AMR)은 전원 과도현상이 발생해도 복원력과 신뢰성을 개선한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방사선과 정전기 방전(ESD) 내성도 제공한다. 중이온 내성을 바탕으로 최대 122.6MeV·cm²/mg에서 SEL(Single Event Latch-up)이 발생하지 않고, 최대 61.3MeV·cm²/mg에서는 SET(Single Event Transient)가 발생하지 않는다. ST마이크로는 이 제품이 RHA QML-V 요건에 따라 최대 300krad(Si) 총 이온화 선량(TID)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하고, 8kV ESD 내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55°C에서 +125°C 온도범위에서 동작한다. 접지형 리드 플랫-16 밀폐형 패키지로 제공된다. 패키지에 적용한 플로스루 핀아웃은 크로스토크를 줄이고 인쇄회로기판(PCB) 공간활용을 돕는다. 베어 다이 형태로도 제공돼 공간과 무게 절감이 중요한 응용처에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10년 이상 우주 관련 운용환경에서 검증한 ST마이크로의 130나노미터(nm) CMOS 기술 기반으로 프랑스 렌에서 만든다. EAR99 수출관리규정을 충족해 미국과 아시아 등 전 세계 기업 공급망에 도입할 수 있다.

2026.10.23 09:13이기종 기자

장 마크 셰리 ST마이크로 사장, 연임 제안 수락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마이크로)는 감독이사회가 장 마크 셰리(Jean-Marc Chery)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에게 현 직책 1년 임기 연임을 요청했고, 셰리 사장 겸 CEO가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감독이사회는 2027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셰리 사장 겸 CEO, 경영이사회 의장직에 대한 임기 1년 연임 안건을 제안할 예정이다. ST마이크로는 "장 마크 셰리가 실행을 중시하는 리더십과 비전을 바탕으로 회사 가치 제안을 지속 발전시키는 전략 방향성을 제시했고, 회사와 이해관계자의 장기 가치 창출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장 마크 셰리의 리더십 아래 추진한 전략과 실행 규율, 그동안 확보한 성장동력 연속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2026.10.21 09:13이기종 기자

ST마이크로, 웨어러블용 고도·수심 센서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마이크로)가 고도 측정과 50m 이상 수심 모니터링 기능을 단일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센서에 통합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웨어러블 기기와 아웃도어 장비 공간 효율을 높이고, 회로 설계를 간소화했다. 부품원가 절감에 유리하다. 신제품 LPS27DEWO는 스포츠 카메라, 스마트링, 스마트워치 등 아웃도어·수중 장비에 적합하다. 이 센서는 6060hPa까지 확장된 수중 압력 범위를 지원한다. 숙련 다이버가 수심 40m 아래에서 상승할 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최대 110m 수심 수압에 노출되는 환경에서도 견고성을 유지한다. LPS27DEWO는 2.7x2.7mm 크기 10리드 LGA 풋프린트에 높이 1.7mm 고강도 원통형 메탈 리드 패키지를 적용했다. ST마이크로는 "실링 구조에 통합되고 우수한 과압 내성을 보장한다"며 "압력 감지 시 노이즈를 최소화해 풀스케일 기준 ±0.5% 높은 정확도를 구현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블랙 포팅 젤을 활용해 빛으로 인한 오류를 방지한다"며 "웨어러블 애플리케이션에서 강한 조명에 따른 측정값 변동을 줄여 안정적인 고도나 수심 측정값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10.15 09:17이기종 기자

ST마이크로, '크기 30% 축소' 에어컨·히트펌프·가전용 전력모듈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마이크로)가 산업용 드라이브, 에어컨, 히트펌프, 가전제품에 사용할 수 있는 DBC(Direct-Bonded Copper) 기술 기반 전력 모듈 SLLIMM(Small Low-Loss Intelligent Molded Module)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제품은 600V 3상 IGBT 인버터 브리지를 18.8x32.8mm 풋프린트에 통합했다. 기존 DBC 패키지 기반 IGBT 지능형 전력 모듈(IPM) 대비 30% 이상 작다. SLLIMM 시리즈 첫 번째 모듈 20A STGI15C60S는 저전력·중전력 모터 드라이브 설계에 적합하다. 열 효율이 높은 상단 냉각 방식 패키지를 적용해 최대 20kHz로 동작하는 하드 스위칭 회로 토폴로지에서 신뢰성을 보장한다. 신제품은 통합 하이사이드·로사이드 IGBT를 구동하는 제어 IC 2개와 부트스트랩 다이오드와 보호회로를 내장했다. 해당 IGBT는 트렌치 게이트, 단락 내성 기술과 소프트 리커버리 프리휠링 다이오드를 활용해, 낮은 포화 전압과 안정적 동적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듀얼 인라인 패키지 신호 측에 배치한 하이사이드 레퍼런스 출력은 부트스트랩 회로 레이아웃을 간소화했다. 모듈 드라이버 설계와 IGBT는 낮은 EMI에 최적화했다. 패키지는 2000Vrms/min 절연 등급으로 절연돼 있다. 보호 기능에 저전압 차단(UVLO), 안전하지 않은 조건이나 결함이 감지될 때 동작을 방지하는 스마트 셧다운, 온도 센서, 설계자가 전압신호로 측정 가능한 결함을 표시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비교기가 포함된다.

2026.10.14 11:47이기종 기자

ST마이크로, '지속가능 기술 적용' 상황인식 센서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마이크로)가 지속가능 소재 기준을 충족하는 초소형 상황인식 센서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6축 관성측정장치(IMU) 신제품은 소비자용 LSM6DSK320X와 산업용 ISM6HGK256X 2종이다. 각각 피트니스 트래커, 스마트 태그 등 소비자 제품, 그리고 산업용 자산 모니터링 장치, 로봇, 항공 촬영, 농업 측량용 드론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센싱 정밀도를 높이는 첨단 초대칭(Super-Symmetric) 자이로스코프 아키텍처로 관련 기능을 구현했다.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에 걸친 가속도 센서의 정밀 추적을 결합해 드론 비행 안정화, 구조물 상태 모니터링, 게임 컨트롤러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에서 다양한 상황을 구분해 사고 경보, 공구 사용 모니터링, 로봇 티칭, 스포츠 경기력 분석, 뇌진탕 감지 등 기능을 강화한다. 베타플라이트(Betaflight)의 제이 블랙맨 프로젝트 리더는 "LSM6DSK320X 센서는 전례 없는 내진동성을 제공한다"며 "현재 개발 중인 레퍼런스 플랫폼에 해당 센서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톈허(Tianhe)의 저우쩌보 최고기술책임자는 "LSM6DSK320X 센서는 무인 항공기(UAV)를 비롯한 스마트, 상황인식 컨슈머 기술에 새로운 성능 기준을 제시한다"며 "드론 비행 제어장치는 IMU에 까다로운 성능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센서는 기동 중에도 움직임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심한 진동에서도 낮은 노이즈를 유지해야 한다"며 "평가한 제품 중 ST의 LSM6DSK320X가 가장 적합했다"고 말했다. 시모네 페리(Simone Ferri) ST마이크로 수석 부사장 겸 MEMS 서브그룹 사업본부장은 "6축 모션 센서 아키텍처는 초소형 폼 팩터에서도 신호 강도와 견고성을 극대화해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에 새롭고 강력한 기능을 지원한다"며 "BPA 프리(free), 무연(Pb-free) 등 지속가능 소재 규정을 준수해 환경과 규제 요건에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9.30 09:40이기종 기자

금융사 간 이동 안되는 토큰증권…'K-갈라파고스' 우려

금융위원회가 토큰증권(ST) 가이드라인을 통해 하나의 증권을 하나의 분산원장에서만 발행·유통하도록 한 것을 두고 우려가 제기됐다. 금융사별 분산원장에 유동성이 고립될 수 있고, 향후 서로 다른 메인넷(블록체인)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보안 위험과 막대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세진 금융감독원 수석조사역은 28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토큰증권 이후, 실물자산 토큰화 입법과제 모색' 세미나에서 “금융사마다 각자 메인넷을 구축하면 돈이 외딴섬에 갇히는 유동성 고립 문제가 발생한다”며 “각 섬을 억지로 이을 경우 위험한 화약고가 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금융위가 지난 4일 발표한 '토큰증권 분산원장 표준요건 가이드라인'에는 하나의 증권을 하나의 분산원장에서만 발행·유통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발행 이후 해당 토큰증권을 다른 분산원장으로 이전하는 것도 제한된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구조가 분산원장 간 자산 이동을 제한해 유동성을 분절시키고 글로벌 투자자 국내 시장 진입에도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 조사역은 “메인넷 간 자산 이동을 금지할 경우 글로벌 기관이 우리 시장에 들어올 이유가 없다”며 글로벌 투자자들이 토큰화 시장에 참여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로 온체인 기반 실시간 자산 정산을 꼽았다. 초기 인터넷 산업이 폐쇄형 인트라넷에서 개방형 인터넷 표준으로 전환했듯, 향후 금융사별로 구축된 서로 다른 메인넷을 연결할 것으로 관측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보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해 자산을 이동시키는 크로스체인 브릿지가 해커 공격 표적이 될 수 있다. 각 금융사의 메인넷을 연동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따라서 초기 메인넷 설계 단계부터 상호운용성을 고려한 공통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한 조사역은 “훗날 금융사별 메인넷을 하나로 합칠 때 엄청난 청구서가 날아올 것”이라며 “과거 기업이 사설 인트라넷망에서 새로운 인터넷 표준으로 갈아탈 때처럼 시스템을 통째로 뜯어고치는 과정에서 전산망이 멈추는 사태를 피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분산원장 간 자산 이동을 전면 금지하기보다 통제된 방식으로 허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김태림 법무법인 엑시스 변호사는 “토큰증권 메인넷 이동 시 허브를 거치는 통제된 이동을 해야 한다”며 “허브에서 자산 이동 수량을 확인하고 이전 장부에서 이를 지우는 동시에 새로운 장부에 다시 기록하는 과정을 하나의 동작으로 묶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치권에서도 이러한 문제 제기에 공감하며 향후 입법 과정에서 관련 사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토큰이 발행만 되고 움직이지 않는다면 시장은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STO가 열렸고, 이를 더 큰 실물연계자산(RWA) 시장으로 어떻게 연결할지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28 15:57홍하나 기자

ST마이크로, 차량 실내 감지 110만 화소 이미지센서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마이크로)가 적외선 기반 차량 실내 감지용 110만(1.1MP) 화소 이미지센서 VD56GA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VD56GA는 완성차 업체 등이 성능·통합·비용을 절충하면서 여러 차량에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과 탑승자 모니터링 시스템(OMS)을 적용하도록 지원한다. ST마이크로는 VD56GA가 컴팩트한 센서 아키텍처, 높은 적외선 감도, 카메라 설계와 통합을 간소화하는 임베디드 이미지 처리 기능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카메라 개발자에게 운전자와 탑승자 모니터링에 필요한 화질을 제공하고, 소형 폼팩터와 비용 이점을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ST마이크로 수석부사장 겸 이미징 서브그룹 사업본부장 알렉상드르 발메프레졸은 "현재 차량 실내 센싱 기술은 프리미엄 플랫폼을 넘어 확산 중"이라며 "자동차 업체는 광범위하게 배포 가능한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VD56GA를 개발할 때 시스템 차원에서 가장 중요한 절충점, 적외선 환경에서 화질, 컴팩트한 통합·양산 프로그램을 뒷받침하는 비용구조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D56GA는 전체 카메라 모듈 비용을 절감하도록 설계했다. 저비용 광학부품과 간소화 적외선 조명, 요구사양이 낮은 광학 필터링을 사용할 수 있다. 별도 외부 이미지 처리장치는 필요 없다. 신제품은 적외선 이미징에 최적화한 새로운 후면조사형 픽셀 아키텍처, ST마이크로 딥NIR(DeepNIR)을 활용한다. 이전 세대보다 변조전달함수(MTF) 선명도가 35% 높다. 양자 효율은 60% 개선했다. 언더패널카메라(UPC)에도 적용할 수 있다. VD56GA는 3.7x3.2mm 크기 칩스케일패키지(CSP)로 제공된다. 공간 제약이 있는 설치 환경과 차세대 차량 실내 카메라 설계에 적합하다. 신제품에는 미러, 크롭, 암전 캘리브레이션, 자동노출, 구간별 선형처리 등 임베디드 이미지 처리 기능도 탑재했다. 이러한 기능 덕분에 외부 이미지 처리 리소스 없이 카메라 설계를 간소화하고, 개발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ST마이크로는 신제품이 RAW·YUV 출력 형식을 모두 지원해 자동차 업체와 1차 공급업체가 전자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9.15 16:53이기종 기자

ST마이크로, 고집적 역률보정 컨트롤러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마이크로)가 고집적 역률보정(PFC) 컨트롤러 신제품 L4983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L4983은 독자 멀티플라이어 에뮬레이터와 왜곡 최적화 회로를 내장했다. 최소한의 외부 수동부품으로 연속 전도 모드(CCM) PFC 회로 구현을 지원한다. ST마이크로는 수백와트에서 수킬로와트에 이르는 전원공급장치에 적합하고, 7A 싱크/3A 소스 용량 토템폴 출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응용처는 EN 61000-3-2와 일본 JEIDA-MITI 표준 등 사양을 충족해야 하는 가전제품과 산업·의료 전원공급장치, 고출력조명기기, 서버·PC 등이다. 신제품은 미국 에너지스타, 유럽연합(EU) 에코디자인지침(Ecodesign Directive), 유럽 전원어댑터준수기준(European Code of Conduct) 등 3가지 절전 모드를 제공한다. 버스트 모드는 경부하 또는 무부하 조건에서 스위칭 동작을 자동 중단한다. 부하가 증가하면 소프트 재시작(Soft-Restart) 과정 없이 스위칭 동작을 재개한다. 핀 제어 방식 유휴 모드는 스위칭 동작을 일시 중단하고 내부 오차 증폭기를 차단하며, 비활성화 모드는 디바이스 동작을 중단한 뒤 소프트 스타트로 재가동한다. ST마이크로는 신제품이 가혹한 동작 조건에도 견디는 보호 기능을 갖춰 시스템 신뢰성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과도 상태에서 출력을 안정화하는 과전압 보호와 내부 비교기를 이용한 사이클 단위 과전류 보호를 포함해, 비정상적 전류와 서지를 막는 인덕터 포화 감지 기능도 탑재했다. 라인 피드포워드(Line Feedforward) 기능으로 AC 입력 변동 시에도 출력 전력을 안정화한다. 시동 시 전압 피드백 및 전류 감지신호를 검증해 피드백 루프 결함으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한다. 소프트 스타트로 돌입 전류를 제한해 출력 전압 레귤레이션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ST마이크로는 L4983을 이용한 스위치 모드 전원공급장치 개발을 가속하도록 EVL4983-350W 데모 보드를 제공한다. 해당 보드는 범용 입력 전압범위를 지원하는 350W PFC 프리레귤레이터를 구현한다. 안정화된 400Vdc 출력을 제공한다. 전체 부하 범위에서 낮은 총고조파왜곡(THD)을 유지하고 97.4% 효율을 달성한다. L4983은 설계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두 종으로 제공한다. L4983A는 65kHz 스위칭 주파수에서, L4983B는 130kHz에서 동작한다.

2026.09.14 20:07이기종 기자

ST마이크로, 배터리 관리 IC 신제품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마이크로)가 리튬 배터리 관리 IC 신제품 L9962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ST마이크로는 L9962가 12비트 ADC(Analog-to-Digital Converter)를 통해 정밀도가 높고, 최대 70mA 셀 밸런싱 전류로 전압을 신속 보정해 배터리 상태를 개선한다고 설명했다. L9962는 최대 10개 셀이 직렬로 연결된 리튬이온·리튬폴리머 배터리 팩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모니터링과 밸런싱, 보호 기능으로 성능을 최적화하고, 안전성과 안정성을 높인다. 신제품은 무선 전동공구와 의료기기, 전기자전거 등 경량 모빌리티, UPS 등 백업 에너지 저장장치 등 휴대용·이동형 장비에 적합하다. 초저 대기전류로 동작시간을 늘리고, 운송 중인 제품을 위해 5µA 대기 모드와 2µA 딥슬립 모드 등 절전 모드를 지원한다. L9962는 프로그래밍 가능 루프 시간을 기반으로 각 셀 전압을 연속 주기로 측정한다. 과전압이나 저전압을 감지하면 밸런싱·셀 보호 기능을 자동 활성화한다. 타당성 검사로 전체 스택 전압과 셀 개수를 비교해 이상 여부도 확인한다. 셀 간 전압 편차를 최소화하고, 전체 동작온도 범위에 걸쳐 높은 전압 측정 정확도를 보장한다. L9962는 쿨롱 카운팅 방식으로 스택 전류를 측정하기 위해 고정밀 전류 감지 증폭기를 통합해 과도한 충방전 전류를 감지하고, 단락 방전 보호 기능을 탑재했다. 생산라인에서는 단일 포인트 캘리브레이션만으로 보정할 수 있다. 전체 온도 범위에 걸쳐 0.25% 전류 측정 정확도를 유지한다. NTC 서미스터를 이용한 열 모니터링은 정확한 비율 측정으로 배터리 팩 과열과 저온 상태를 파악한다. 신제품은 배터리 팩 퓨즈 관리, 배터리 팩 릴레이를 위한 구성 가능한 하이사이드·로사이드 프리드라이버 같은 통합 기능으로 외부 회로를 절감한다. 대기 모드에서도 활성 상태를 유지하는 3.3V LDO(Low-Dropout Regulator)를 통해 마이크로컨트롤러나 발광다이오드(LED) 표시기 같은 외부 부품에 전원을 공급한다. 호스트 시스템은 I2C 인터페이스로 전압 측정 간격 등 디바이스 파라미터를 설정하고, 배터리 충전 상태(SOC) 및 건전성 상태(SOH) 등 정보를 판독할 수 있다. L9962는 현재 7x7mm 크기 48핀 TQFP 패키지로 생산 중이다.

2026.09.09 10:14이기종 기자

[토큰증권 점검①] '디지털 혁신' 문 열렸지만…"팔 게 없다"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토큰증권 도입을 앞두고 금융위원회가 구체적인 정책 방향과 기술 기준을 내놨다. 토큰증권이 금융업계의 대표적 디지털 혁신으로 꼽히는 만큼 정책 발표에 엄청난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금융위가 내놓은 토큰증권 정책에 대해 업계는 기대와 함께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토큰증권 정책이 시장 수요와 글로벌 흐름, 기술적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지 짚어본다. [편집자주] 토큰증권은 블록체인 기술인 분산원장을 활용해 증권 발행·관리·유통 방식을 혁신하는 새로운 형태의 증권이다. 분산원장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암호화 기술을 활용해 거래 정보를 검증하고 동일한 원장을 공동으로 분산 관리하는 기술이다. 증권의 발행·보유·이전 내역을 분산원장에 기록하기 때문에 거래 투명성과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점이 토큰증권의 대표적인 장점이다. 다양한 자산에 대한 권리를 세분화해 증권으로 발행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 포인트 중 하나다. 토큰증권이 도입될 경우 새로운 투자상품과 시장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 때문에 토큰증권은 금융업계의 대표적인 디지털 혁신으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 4일 금융위원회가 내놓은 토큰증권 정책에 대해선 비판이 쏟아졌다. 증권업계에서는 정책 실효성에 대한 아쉬움과 불만이 터져 나왔다. 금융당국이 토큰증권 대상 상품을 시장 수요가 적은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 상품' 위주로 제한했기 때문이다. 금융위가 발표한 토큰증권 정책 방향에 따르면 제도 시행 1단계인 내년 2월 7일부터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 머니마켓펀드(MMF)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사채 ▲비상장주식 신탁상품을 토큰화할 수 있다.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 MMF와 사모사채는 이름 그대로 일반 개인이 아닌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다. 비상장주식 신탁상품은 비상장주식을 신탁하고 이에 대한 수익권을 증권으로 발행하는 구조다. 업계서 기대한 투자계약증권, "언제 허용될지 몰라" 문제는 이번에 허용된 상품의 수요다. 토큰증권 사업을 준비해 온 증권업계는 제도가 열리더라도 해당 상품만으로 초기 시장을 키우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증권사 디지털자산 부서 관계자는 “해당 상품에 대한 기관 수요가 크지 않고 리스크도 있다”며 “증권사가 (토큰화)하고 싶어하는 것은 다양한 상품을 증권화할 수 있는 비금전신탁수익증권, 투자계약증권”이라고 말했다. 비금전신탁수익증권은 부동산, 미술품 등 자산을 신탁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을 받을 권리를 증권화한 것이다. 투자계약증권은 한우 등 공동사업에 투자하고 사업 손익에 대한 권리를 증권화한 것이다. 두 상품 모두 다양한 실물자산·사업에 대한 권리를 세분화해 투자상품으로 만들 수 있어 토큰화할 경우 발행·관리 효율성과 거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어 증권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두 상품이 허용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특히 금융위는 공유지분형 투자계약증권의 유통과 사업형 투자계약증권 발행에 대해 투자자 보호 위험을 추가로 살펴보기 위해 연구용역을 검토하기로 한 상황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추가적인 제도 검토가 필요한 만큼 실제 허용 시점을 예상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투자계약증권이 언제 열릴지 모른다”고 말했다. 비상장주식 거래 길 열려있어…신탁수익증권 유인 부족 비상장주식 신탁상품을 우선 허용한 것을 두고도 아쉬움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투자자 수요가 많은 상장주식이 토큰화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한 증권사 디지털자산 부서 관계자는 “비상장증권 경우 이미 전용 서비스 등 다른 채널을 통해 살 수 있는데 굳이 신탁수익증권으로 살 필요가 없다”며 “사실상 토큰증권을 하지 말라는 것인지 시장 수요 측면에서 세 상품을 허용한 점에 대해 의문이 든다”고 비판했다. 결국 제도가 시행되더라도 초기 토큰증권 시장 거래와 판매 규모가 기대만큼 커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기술적으로 토큰증권을 발행할 수 있는 길은 열리지만, 투자자가 실제로 사고 싶어하는 상품이 충분하지 않으면 시장 활성화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또 다른 증권사 디지털자산 부서 관계자는 “기관투자자 사모시장 규모가 크지 않다”며 “해외는 토큰화 시장이 활성화된 반면 우리나라는 막상 서비스를 출시했을 때 투자자들이 실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9.08 10:50홍하나 기자

ST마이크로, 싱가포르국립대와 '에지 AI' 연구기관 설립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마이크로)가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와 에지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목표로 4개년 연구 프로젝트 'ST-NUS 헬릭스 공동 연구기관'(ST-NUS HELIX Corporate Lab)을 설립했다고 28일 밝혔다. 헬릭스(HELIX:Hardware for Embodied Low-power Intelligent Xcceleration)는 에지 환경에서 새로운 생성형 AI와 임바디드 AI 활용사례를 구현하도록 지원한다. 공동 연구기관은 싱가포르 정부가 추진하는 '연구·혁신·기업 2025'(RIE2025) 지원을 받아 NUS 디자인·공과대학 산하에 설립했다. 컴퓨팅대학도 참여한다. 에지 AI는 원격 클라우드 인프라에 의존하지 않고 기기 내부 또는 가까이에서 데이터를 직접 처리한다. 응답시간을 단축하고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며,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연결이 제한되거나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복원력을 갖출 수 있다. 실시간 인식, 추론, 행동이 필요한 피지컬 AI 등에서 에지 AI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 기관은 AI 알고리즘과 가속기 아키텍처, 저전력 메모리 시스템, 회로 설계, 실리콘 기술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연구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NUS의 연구역량과 ST마이크로의 반도체 기술, 시스템 개발, 산업 운영 전문성을 접목한다. NUS 총장 탄 엥 체(Tan Eng Chye) 교수는 "공동 연구기관은 연구성과를 혁신으로 전환하는 산학협력 사례"라며 "NUS 연구역량과 ST마이크로 산업역량을 결합해 첨단 에지 AI 하드웨어뿐 아니라 싱가포르 반도체와 AI 산업 미래를 이끌 인재와 생태계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ST마이크로의 글로벌 기술 연구개발(R&D) 부문 수석부사장 로랑 말리에(Laurent Malier)는 "ST마이크로는 종합반도체회사로서 첨단 실리콘 기술과 임베디드 메모리, 회로 설계, 이종 집적 및 칩렛 등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헬릭스로 차별화 AI 컴퓨팅 기술을 탐구하고, 유망 연구성과를 확장 가능한 반도체 솔루션으로 전환할 수 있는 산업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헬릭스는 에지 AI 핵심영역 중 하나인 임바디드 AI에 주력한다. 임바디드 AI는 로봇이나 휴머노이드, 드론처럼 물리적 형태에 직접 지능을 구현하고, 멀티모달 센싱과 온디바이스 컴퓨팅, 실시간 액추에이션을 결합한다. 헬릭스는 이 기술을 전력 제약이 있는 소형 하드웨어에 구현하기 위한 과제 해결에 중점을 둔다. 이러한 기능을 에지 환경에 구현하려면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 시스템 아키텍처, 하드웨어 전반 혁신이 필요하다. 헬릭스는 ST마이크로가 축적한 AI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지능형 기기에 필요한 효율적 컴퓨팅, 첨단 메모리 아키텍처, 애플리케이션 중심 설계를 결합한 새로운 시스템 레벨 솔루션을 모색한다. NUS는 집적회로와 컴퓨터 아키텍처, AI 모델 및 시스템 설계 전문성을 제공한다. 양 기관 연구진은 연구과제와 인재 육성, 설계자산(IP) 개발, 기술 실증 등을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헬릭스는 AI 모델과 시스템 아키텍처를 비롯해 이종 가속기, 온칩 메모리 계층 구조, 회로 설계, 칩 통합 및 실리콘 구현을 아울러 전체 기술 스택을 연구한다. ST마이크로의 P18 18나노미터(nm) FD-SOI(Fully Depleted Silicon On Insulator) 기술과 임베디드 PCM(Phase Change Memory)에 기반한 메모리 중심 아키텍처, 인메모리 컴퓨팅, 확장 가능한 컴퓨팅-메모리 시스템에 중점을 둔다. P18 FD-SOI는 초저전력 동작과 적응형 바디 바이어싱(Adaptive Body-Biasing)을 지원한다. 임베디드 PCM은 온칩 SRAM 계층과 함께 동일한 다이 상에 고밀도 비휘발성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이들 기술을 결합해 활용하면 메모리 의존도가 큰 AI 워크로드에서 에너지 소비 대부분을 차지하는 오프칩 데이터 이동을 줄일 수 있다. ST마이크로는 독자 P18 18nm FD-SOI 기술로 구현한 전용 설계 기반(Design Chassis)을 NUS에 제공해 기술과 엔지니어링 측면에서 헬릭스에 기여한다. 이 플랫폼은 ST마이크로의 실리콘, 아키텍처, 통합 및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해 연구진이 새로운 AI 가속기 개념을 개발·통합·검증할 수 있는 산업 수준 기반을 제공한다.

2026.08.28 14:12이기종 기자

코인원과 혈맹 한투증권 "커스터디·지갑 기업 협업…필요시 지분취득 고려"

한국투자증권이 코인원에 이어 국내외 가상자산 기업과 협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추가 지분 취득에 대해 당장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가능성은 열어뒀다. 박성진 한국투자증권 디지털자산전략부 부장은 지디넷코리아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국내외 블록체인 기업, 커스터디·지갑 인프라 기업 등과 폭넓게 만나며 협업 기회를 탐색하고 있다”며 “추가 지분취득은 현재 확정된 바 없으며 사업 시너지가 명확한 경우 열어두고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투증권은 지난 5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지분 20%를 취득하는 전략적 투자를 발표한 데 이어 지난달 22일 대주주 변경신고 수리를 마쳤다. 이후 코인원 앱에서 한투증권 웹트레이딩시스템(WTS)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협업의 첫발을 뗐다. 향후 한투증권과 코인원은 단순 서비스 연계를 넘어 심층적인 협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디지털자산기본법이 제정·시행되면 블록체인 시스템 구축과 디지털자산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진 부장은 “가상자산 거래소는 내부통제 수준을 전통금융사 수준으로 올려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로 자리잡을 수 있고, 전통금융사의 디지털금융 진입에 따라 (코인원이 한투증권에)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즉 양사가 보유한 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투증권은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내부통제와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코인원은 블록체인 시스템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에 각각 강점을 갖고 있다. 이러한 상호 보완 전략은 한투증권이 코인원 지분을 취득한 배경이기도 하다. 박 부장은 “디지털자산 사업은 단발성 제휴로는 깊이있는 협업이 어렵다”며 “지분 참여는 건전한 디지털자산 생태계 구축이라는 이해관계 일치로, 인프라와 고객 기반을 함께 키우는 파트너십 토대가 된다”고 강조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이점 분명…컨소시엄 참여 검토 중 한투증권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참여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박 부장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부서 검토 과제 중 하나”라며 “다양한 사업자와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고 참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항은 제도화 진행 상황에 맞춰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투증권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으로 인해 금융 거래 효율성이 높아질 거라고 내다봤다. 박 부장은 “결제·송금·정산 비용과 시간이 크게 줄고 24시간 실시간 금융 기반이 된다”며 “특히 증권 결제와 결합되면 토큰증권 시장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글로벌 금융권에서 스테이블코인뿐만 아니라 토큰화 사업을 가시화하고 있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박 부장은 “글로벌 금융사는 채권 토큰화 발행·커스터디·스테이블코인 결제 등으로 실전 단계에 진입했다”며 “국내도 제도 정비에 맞춰 증권사·은행이 인프라 구축과 지분 투자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통 금융 역량으로 토큰증권 시장서 승부 한투증권은 내년 2월 토큰증권 제도 시행을 앞두고 플랫폼 구축에 한창이다. 박 부장은 “플랫폼 구축 시 가장 신경 쓰고 있는 것은 투자자 보호와 안정성”이라며 “전통금융 수준 보안과 인증·결제 체계를 블록체인 기반 발행 인프라에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한투증권이 내세우는 차별점이기도 하다. 그는 “한투증권의 투자상품본부·IB본부·PF본부 등 상품소싱 역량을 통한 양질의 상품공급이 차별점”이라며 전통금융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토큰증권 서비스에 녹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토큰증권 시장 전망에 대해선 단계적인 제도 완화에 따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박 부장은 “정형증권인 채권, 머니마켓펀드(MMF), 비정형 증권인 부동산, 인프라 등 단계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제도 안착 후 전통 증권과 실물자산 투자를 잇는 새로운 자본시장 인프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투증권은 향후 금융권의 블록체인 인프라 도입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부장은 “토큰증권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로 블록체인이 규제 안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됐고 비용절감과 새로운 상품설계라는 실익이 분명하다”며 “도입여부가 아니라 속도와 범위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2026.08.14 10:53홍하나 기자

ST마이크로, '전력설계 간소화' 갈바닉 절연 게이트 드라이버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마이크로)가 전력 효율과 경제성을 높인 새로운 3A 시리즈 'STGAP3S'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강화 갈바닉 절연 게이트 드라이버 제품군을 확대했다. 새 제품군은 실리콘 카바이드(SiC) MOSFET에 최적화한 'STGAP3S3S'와, IGBT에 적합한 'STGAP3S3IF' 등이다. STGAP3S 제품군은 기존 6A 및 10A에 이어 3A 싱크·소스 전류 모델까지 갖췄다. 이들 제품은 역률보정(PFC), 전원공급장치, DC/DC 컨버터 및 인버터에서 최대 1200V 고전압 레일을 지원한다. UL 1577과 IEC 60747-17 등 국제안전·절연 인증을 획득해 고전압에서 견고한 절연, 안전한 작동,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장기 성능을 입증한다. 최대 9.6kV의 과도 전압 보호 기능과 200V/ns 공통 모드 과도 내성(CMTI)도 갖췄다. 이 제품군은 충전소,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태양광 인버터를 비롯해 지게차 같은 산업용 전기차, 인덕션 가열장비, 범용 드라이브, 펌프 및 팬 등에 활용할 수 있다. 3A 구동 전류 용량을 갖춘 STGAP3S3 시리즈는 클램핑 MOSFET을 내장해 인쇄회로기판(PCB) 공간을 절약하고 회로 설계를 간소화해 부품원가(BOM)를 줄일 수 있다. 최대 3A 게이트 구동 전류에 적합한 클램핑 성능을 제공한다. 6A STGAP3S6와 10A STGAP3SX 시리즈는 외부 MOSFET용 프리드라이버를 탑재해 고전류 시스템에서 클램핑 속도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모든 STGAP3S 게이트 드라이버는 불포화 검출을 통한 소프트 턴오프, 저전압 및 과열 차단 기능, 진단 핀 등을 탑재해 과부하 등 위험 상황으로부터 전력 스위치를 보호한다. 음의 게이트 전압을 지원해 오작동을 막고 링잉 현상 없는 안정적인 스위칭도 제공한다. ST마이크로는 개발 지원을 위해 평가 보드(EVLSTGAP3S3S와 EVLSTGAP3S3IF)를 제공한다. 이들 평가 보드는 보호 기능을 사전 구성한 하프 브리지 보드다.

2026.07.31 15:27이기종 기자

미래 먹거리 '디지털자산'…증권사, 지분투자·제휴 확대

증권사들이 국내외 디지털자산 기업의 지분 투자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내년 시행되는 토큰증권(ST) 제도화에 대응하고, 궁극적으로 전통 금융 인프라를 블록체인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행보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중 디지털자산 분야 투자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한화투자증권이다. 보유 지분 기업이 5곳으로 가장 많다. 한화투자증권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를 비롯해 쟁글(데이터 플랫폼), 크리서스(웹3 인프라), 디지털에셋(금융 특화 블록체인), 시큐리타이즈(토큰화 인프라) 등에 투자를 집행했다. 올해 증권사 투자 선호 1순위는 가상자산 거래소다. 삼성증권이 두나무 지분 2%를 취득했고, 한국투자증권은 코인원 지분 20%를 보유 중이다. 키움증권 역시 빗썸과 지분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 증권사가 단순 제휴보다 지분 취득을 선호하는 이유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한 증권사 디지털자산 실무 관계자는 “단순 협약을 넘어 지분 취득으로 실질적인 아웃풋을 도출하려는 목적”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 역시 “전략적 투자를 통한 시너지 창출이 핵심”이라고 동의했다. 전통 금융 시스템의 블록체인 전환 과정에서 가상자산 거래소가 축적한 운영 경험도 제휴의 핵심 요인이다. 증권사들은 거래소 수탁(커스터디) 기술, 거래 대사, 보안 역량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자증권 시스템도 결국 블록체인 기반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기술력을 검증받은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을 위한 인프라 기업 제휴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은 디지털에셋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KB증권은 캔톤 재단과 웨이브릿지와 손을 잡았다. DB증권은 옵티미즘 및 솔라나 재단과 협업을 발표했다. 증권사들은 자체 메인넷 개발보다 금융 특화 네트워크를 차용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규제 환경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을 거친 뒤, 금융당국과 금융사만 거래내역을 볼 수 있는 허가형 블록체인 형태로 구축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토큰증권 하위법규 개정안 발표와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 등 제도화가 가시화하면 지분 투자와 제휴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으로 본다.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성으로 논의가 확장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증권사 관계자는 “당장 시행을 앞둔 토큰증권 서비스는 물론, 향후 블록체인 인프라 기반 거래가 활성화하려면 스테이블코인이 필수적”이라며 “제도적 기틀이 마련되면 증권사의 움직임이 더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7.31 10:30홍하나 기자

현대차 ST1, 임산부 이동 돕는 특화차량으로 달린다

현대자동차가 임산부를 위한 맞춤형 차량과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를 결합한 이동 지원 사업을 충남 서산에서 시작한다. 향후 장애인과 고령자 등으로 대상 지역과 서비스를 넓힐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 27일 서산시청에서 '현대 유니버설 솔루션' 특화차량 기증식을 열고 사업 본격화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 유니버설 솔루션은 임산부, 장애인, 고령자, 소외지역 주민 등의 교육·의료·복지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특화차량과 이동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현대차는 출산율과 고령화 여건 등을 고려해 서산을 첫 사업 지역으로 선정했다. 기증 차량은 전동화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ST1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저상형 차체, 자동 슬라이드 스텝, 승·하차 시 후측방을 안내하는 AI 안내원 등을 적용했다. 임산부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조수석을 없애 유모차 보관 공간을 확보하고, 복부 압박을 줄이는 전용 안전벨트와 360도 회전형 신생아 시트도 넣었다. 현대차와 서산시는 임신 16주 이상부터 출산 후 6개월 이내의 서산시 거주 임산부를 대상으로 이용자를 모집한다. 오는 9월부터 성연면과 도심을 연결하는 임산부 전용 노선에 차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현대차그룹 수요응답교통 플랫폼 '셔클' 앱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다. AI가 산출한 경로를 따라 운행하며, 신생아 동반 이용자에게는 신생아 시트와 가까운 좌석을 우선 배정한다. 이용 요금은 시내버스와 같은 수준으로 책정한다. 현대차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차량 이용·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LBS Tech와는 하차 지점부터 목적지까지의 보행 환경 정보를 제공하는 지도 구축을 추진한다.

2026.07.28 08:50류은주 기자

  Prev 1 2 3 4 5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장인의 '감' 대신 데이터로…K-주얼리, AI 날개 단다

"TSMC, 메모리 진출 검토…엔비디아 요청" 디인포메이션

기아, 전남광주서 PBV 생태계 구축…2029년까지 3조원 투자

"피지컬AI 닻 올렸다"…K-팹리스, 실전 무기 갖추고 출전 채비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