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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외식 할인 '봇물'…배달·픽업 고객 잡기

추석 연휴를 맞아 외식업계가 할인 행사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매장 결제부터 배달·픽업 주문까지 혜택을 넓혀 가족 모임과 연휴 간식 수요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외식 업체들은 간편결제 할인과 배달앱 쿠폰, 자사앱 주문 혜택 등을 마련했다. 일부 업체는 매장 이용 할인 기간을 늘리고, 픽업 주문을 활용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던킨은 매장에서 토스페이 QR로 결제하면 전 품목을 50% 할인한다. 할인 한도는 1만원이며 1인당 한 차례 참여할 수 있다. 추석 당일인 25일부터 26일까지는 네이버페이 QR 결제 고객에게 같은 할인율과 한도를 적용한다. 던킨은 27일까지 쿠팡이츠에서 매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쿠폰도 제공한다. 1만8000원 이상 배달·픽업 주문 시 최대 6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27일에는 최대 8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슈퍼딜'을 진행한다. 요기요에서는 27일까지 2만원 이상 주문하면 요기배달은 6000원, 가게배달과 픽업은 3000원을 할인한다. 도미노피자는 자사앱 방문 포장 주문에 최대 40~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피자 5종에 사용할 수 있는 25% 할인 쿠폰도 마련했다. 27일까지 자사앱에서 라지 피자를 한 차례 이상 주문한 19세 이상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뮤지컬 '엘리자벳' 티켓을 증정한다. BBQ는 자사앱에서 황금올리브치킨을 한 마리 이상 주문한 고객에게 랜덤 치즈볼 10알을 제공한다. 오는 30일까지 자사앱으로 방문 포장 주문을 하는 고객에게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교촌치킨은 자사앱 멤버십의 포인트 적립과 쿠폰 혜택을 확대하고, 신규 가입 고객에게 웨지감자 무료 쿠폰을 제공한다. 매드포갈릭은 금요일에만 운영하던 '그랑 데이'를 24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진행한다. 프리미엄 세트에 통신사 상시 할인과 추가 30%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매드포갈릭 'M CLUB' 회원이 자사앱에서 쿠폰을 내려받아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포장·배달 주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배달의민족과 서울시는 23일부터 10월 2일까지 '9월말 투아웃' 캠페인을 진행한다. 배민 앱 주소지를 서울로 등록한 고객에게 픽업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고객이 작성한 응원 메시지는 추후 고립·은둔 대상 가구에 전달하며, 메시지가 채택된 고객에게는 픽업 주문용 3만원 쿠폰을 제공한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명절 연휴를 보내는 모든 분들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잠시나마 마음을 나누는 경험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24 14:59류승현 기자

치폴레, 아시아 첫 매장 강남에…"미국식 운영 그대로"

미국 대표 패스트 캐주얼 브랜드 치폴레 멕시칸 그릴이 상미당홀딩스와 손잡고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치폴레는 해외 사업에서 처음으로 합작법인(JV) 방식을 택했으며, 연내 국내 2·3호점도 준비한다. 치폴레 한국 운영사 S&C 레스토랑홀딩스는 1일 치폴레 강남점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 진출 전략을 공개했다. 해당 매장은 치폴레의 아시아 첫 매장으로 오는 2일 공식 문을 연다. 특히 이번 한국 진출은 치폴레가 해외 사업에서 처음 선택한 합작법인 방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입장이다. 스콧 보트라이트 치폴레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아시아의 첫 시장 그 이상”이라며 향후 아시아 전역의 성장 방향을 정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해외 JV로 한국 선택…“출점 속도보다 품질” 치폴레는 상미당홀딩스 계열 빅바이트컴퍼니와 S&C 레스토랑홀딩스를 설립해 국내 사업을 전개한다. 해외 시장에서 현지 기업과 합작법인을 꾸려 사업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치폴레는 시장 특성과 파트너사의 전문성을 고려해 아시아에서는 JV 구조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스콧 보트라이트 치폴레 최고경영자(CEO)는 “각 시장을 검토할 때 시장의 역학과 파트너사의 역량을 함께 본다”며 상미당홀딩스의 전문성과 글로벌 파트너십 역량을 높게 평가했다. 국내에서는 공격적인 점포 확대보다 안정적인 운영에 무게를 둔다. 허희수 상미당홀딩스 최고비전책임자(CVO)는 “매장 확대를 서두르지 않겠다”며 “매장 수를 빠르게 늘리는 것보다 어느 매장에서든 동일한 품질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회사는 올해 안에 2호점과 3호점을 준비하고 있으며 국내 모든 매장은 직영으로 운영한다. 가맹사업 역시 추진하지 않을 계획이다. 원재료와 조리 품질, 고객 경험을 매장별로 일관되게 유지하기 위해서다. 첫 매장 입지는 강남대로를 택했다. 교통량과 유동인구가 많은 동시에 주거 배후 수요까지 갖춘 국내 대표 상권이라는 판단에서다. 강남점은 96석 규모로 조성됐으며 오픈 키친을 통해 식재료 손질과 조리 과정을 고객이 직접 볼 수 있도록 했다. 한국식 현지화 대신 '치폴레 그대로'…공급망 구축에 공들여 치폴레는 한국 시장에 맞춘 별도 메뉴를 내놓기보다 미국에서 구축한 브랜드 경험을 그대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메뉴 구성과 조리·주문 방식을 동일하게 적용하고 고객이 원하는 재료를 직접 선택하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도 그대로 들여왔다. 네빌 판타키 치폴레 컬리너리 부문 수석 부사장은 이날 기자와 만나 “한국만을 위한 특별 메뉴는 따로 없다”고 말했다. 한국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메뉴를 변형하기보다는 치폴레가 기존에 제공해 온 맛과 경험을 그대로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매장 운영을 위한 준비도 일찌감치 시작했다. 판타키 부사장은 “나는 일주일 전 한국에 왔지만 크루들은 한 달 전부터 이곳에서 영업 준비에 매진했다”고 귀띔했다. 실제 강남점 직원들은 매일 매장에서 식재료를 직접 손질하고 조리하는 치폴레의 기존 운영 방식을 익히는 데 집중했다. 허희수 CVO도 한국식 현지화보다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를 유지하는 것을 우선했다고 강조했다. 원재료와 조리 방식, 이를 통해 전달하는 경험 자체가 브랜드의 핵심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매장 설계나 인테리어가 아닌 식재료 공급망 구축이었다. 치폴레가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한 공급처를 확보하는 것을 한국 사업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강남점에서 사용하는 식재료 대부분은 국내에서 조달한다. 고수와 할라피뇨, 양파를 비롯해 쌀과 사워크림 등도 국내 공급사를 통해 공급받는다. 상미당홀딩스는 향후 또띠아를 비롯해 치폴레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식재료를 직접 연구·공급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가격은 선택하는 단백질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치킨·베지·소프리타스는 1만 2800원, 카르니타스는 1만 3800원, 스테이크와 바르바코아는 각각 1만 4800원이다. 같은 단백질을 선택하면 볼·부리토·타코·샐러드 중 어떤 형태를 고르더라도 가격은 동일하다. 라이스와 빈, 살사, 치즈, 사워크림, 파히타 베지, 로메인 등 기본 재료도 추가 비용 없이 원하는 대로 조합할 수 있다. 과카몰리와 퀘소 블랑코는 각각 별도 추가 요금을 받는다. 치폴레와 상미당홀딩스는 이 같은 커스터마이징 방식을 특별한 경험에 그치지 않고 국내 소비자의 일상적인 외식 선택지로 자리 잡게 한다는 구상이다. 치폴레가 아시아 첫 진출지로 한국을 선택한 데에도 이 같은 소비문화가 영향을 미쳤다. 회사는 한국 소비자들이 식재료의 품질과 공급 과정, 조리 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 데다 자신의 취향에 따라 음식을 선택하는 데에도 익숙하다고 보고 있다. 강남점을 시작으로 국내 사업 기반을 다진 뒤 한국을 향후 아시아 시장 확대의 기준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스콧 보트라이트 치폴레 CEO는 “한국은 아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문화를 선도하는 국가”라며 “신선한 음식을 신선하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흐름을 한국은 오래전부터 이해해 왔다. 치폴레도 이러한 트렌드와 함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2026.09.01 15:00류승현 기자

"뉴욕서 매일 아침 줄 선다"…日 언론 '파리바게뜨' 성공 비결 주목

상미당홀딩스(구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 뉴욕에서 매일 아침 줄을 서는 빵집으로 자리 잡았다고 일본 언론이 주목했다. 프랑스식 제빵 기술을 바탕으로 한 품질과 세계 어느 매장에서나 같은 맛을 구현하는 생산·배송 시스템이 성공 요인으로 꼽혔다. 19일(현지시간) 일본 TV아사히는 '뉴욕에 긴 줄, 한국에서 태어난 프랑스의 맛'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파리바게뜨의 성장 과정과 해외 진출 전략을 조명했다. TV아사히 뉴욕 특파원은 지국에서 한 블록 떨어진 파리바게뜨 매장에 매일 아침 긴 줄이 생긴다고 보도했다. 특히 오전 8시30분께 출근 전 빵과 커피를 사려는 직장인들이 주로 찾는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자는 약 10년 전 서울 특파원으로 근무할 당시에도 파리바게뜨에서 빵과 커피를 사 출근했다며 “당시 서울에서는 과장이 아니라 어느 역 앞에서나 파리바게뜨를 볼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TV아사히는 파리바게뜨의 뿌리인 상미당홀딩스의 성장사도 소개했다. 회사는 지난 1945년 고(故) 허창성 창업주가 황해도 옹진에 세운 작은 빵집 '상미당'에서 출발했다. 허 창업주는 1948년 가족과 함께 서울로 내려와 손수레에 빵을 싣고 거리에서 판매하며 사업을 다시 시작했다.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부산으로 피란해 드럼통을 개조한 간이 오븐으로 빵을 구워 팔았다. 이후 서울로 돌아와 제빵 사업을 확장했고, 허영인 회장이 미국 유학과 유럽 제빵업계 시찰 등을 통해 선진 기술을 익힌 뒤 1986년 서울 강남에 파리크라상을 열었다. 1988년에는 보다 대중적인 가격대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파리바게뜨를 선보였다. 파리바게뜨는 출범 10년 만에 국내 베이커리 시장 1위에 올랐다. 해외 진출도 이어졌다. 2013년 미국 뉴욕 맨해튼에 매장을 열었고 이듬해에는 프랑스 파리에 진출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프랑스,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서 30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TV아사히는 숙련된 제빵사 없이도 매장마다 일정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구축한 냉동생지·배송 시스템을 회사의 경쟁력으로 평가했다. 공장에서 1차 제조한 냉동생지를 매장으로 보내 현장에서 구워내는 방식은 전문 인력을 구하기 어렵고 인건비가 높은 미국 시장에서 특히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TV아사히는 “파리라는 이름을 내건 한국의 빵집에 뉴욕의 다양한 인종이 줄을 서고 있다”며 “현재 뉴욕의 빵집 가운데 파리바게뜨가 가장 맛있다”는 평가로 기사를 마무리했다.

2026.08.19 18:10류승현 기자

파리바게뜨, 빵·케이크 127종 가격 5% 인상…25일부터 적용

파리바게뜨가 오는 25일부터 빵과 케이크·디저트 등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5.0% 인상한다. 지난해 2월 이후 1년 6개월 만의 가격 조정이다. 14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이번 인상 대상은 빵류 86종과 케이크·디저트 41종 등 총 127종이다. 주요 품목을 보면 '상미종 생식빵'은 3900원에서 4100원으로 5.1% 오른다. '카스테라'는 2400원에서 2500원으로 4.2%, '마이 넘버원 케이크'는 3만 5000원에서 3만 6000원으로 2.9% 인상된다. 가격은 권장소비자가 기준이다. 이번 가격 인상은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이 지난 2월 공정거래위원회와 '외식분야 가격인상 및 중량감축 정보제공 협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이다. 파리크라상은 지난 2월 27일 공정위 및 주요 외식업체들과 체결한 협약에 따라 권장소비자가격을 인상하거나 제품 중량을 줄일 경우 시행 시점 최소 1주일 전에 홈페이지와 언론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관련 내용을 알리기로 했다. 여러 제품을 동시에 조정할 경우 상품 유형별 평균 인상률 또는 평균 감축률도 공개하기로 했다. 또 가격 조정에 앞서 가맹점과 충분히 협의하고, 실제 매장에서도 가격 인상 예정 사실을 소비자에게 안내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파리크라상을 비롯해 비알코리아, CJ푸드빌, 롯데GRS, 교촌에프앤비 등 7개 외식업체가 참여했다. 이에 파리바게뜨는 가격 인상 시행 11일 전인 이날 인상 대상과 평균 인상률, 주요 제품별 가격 변동 내용을 공개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원료비와 각종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6.08.14 11:15류승현 기자

SK하이닉스, 日키오시아 최대주주 등극

SK하이닉스가 일본 최대 낸드 제조기업 키오시아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10일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키오시아는 회사 최대주주가 기존 도시바에서 특수목적법인(SPC) 'BCPE 판게아 케이맨2(Pangea Cayman2), 이하 SPC2)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SPC2는 SK하이닉스가 전환사채(CB)로 투자한 회사다. 도시바는 키오시아 지분을 15.10% 보유해 왔다. 그러나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총 7차례에 걸친 매도를 통해 지분을 14.06%까지 줄였다. 이로 인해 키오시아 지분을 14.19% 보유한 SPC2가 회사 최대주주로 등극하게 됐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2018년 총 2개 SPC를 통해 키오시아에 약 4조원을 투자한 바 있다. 이 중 베인캐피탈 등과 함께 출자한 SPC1은 지난 6월 베인캐피탈이 투자금을 회수하면서 지분이 전량 매각됐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약 1조 3000억원을 투자한 SPC2를 지속 보유해 왔다. CB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SK하이닉스는 키오시아에 대한 의결권을 가진 주주가 될 수 있다. 키오시아는 일본 최대 규모 낸드 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 낸드 시장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SK하이닉스가 키오시아 경영에 직접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현재로선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가 의결권을 확보하려면 각국 경쟁법·독점금지법상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 역시 자국 반도체 공급망 보호 측면에서 이를 허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2026.08.11 09:56장경윤 기자

최태원 제안 SPC, 국제학술지서 효과 검증…사회성과 보상하니 성장

사회적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회성과인센티브(SPC)가 사회성과와 경제성과를 함께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22일 SPC 효과를 분석한 이화여대 김상준 경영학부 교수의 연구가 조직 시뮬레이션 분야 국제 SSCI 학술지인 Computational and Mathematical Organization Theory 6월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SPC는 사회적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화폐 단위로 측정하고, 성과에 따라 보상하는 제도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2015년부터 SPC 사업을 운영하며 참여기업의 사회성과를 측정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해 왔다. 연구진은 SPC 참여 사회적기업 23개사를 인터뷰해 기업 특성과 의사결정 방식을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사회성과와 경제성과 수준에 따라 기업을 네 유형으로 나눈 뒤, 총 4000개의 가상기업을 설정해 7년간 행동과 성과 변화를 시뮬레이션했다. 분석 결과 SPC가 지급된 기업은 사회적 가치 창출 동기가 높아지고, 사회성과 개선에 따라 추가 보상과 자원 확보가 이어지는 흐름을 보였다. 확보한 자원이 다시 사회성과와 경제성과 향상에 투입되면서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모든 유형에서 사회성과와 경제성과가 함께 증가했으며, 두 성과가 모두 낮은 초기 단계 기업에서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다만 인센티브 효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하는 경향이 있어, 지속적인 제도 설계와 보완이 필요하다는 점도 확인됐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이번 연구가 SPC를 단순 지원금이 아닌 사회적기업의 행동 변화와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정책수단으로 볼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SPC 참여기업 데이터는 현재까지 국내외 학술지와 단행본, 학위논문 등 총 130건 연구에 활용됐다.

2026.07.23 08:56류은주 기자

치폴레, 멕시코 첫 매장 연다…올해 한국도 진출

미국 패스트캐주얼 브랜드 치폴레가 처음으로 멕시코 시장에 진출한다. 미국 내 성장세가 둔화되자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치폴레는 오는 16일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교외 지역인 산페드로 가르사 가르시아에 첫 매장을 연다. 치폴레가 멕시코에 매장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치폴레는 도미노피자와 스타벅스, 버거킹 등의 중남미·유럽 매장을 운영하는 외식기업 알세아와 함께 현지 사업을 전개한다. 올해 안에 누에보레온주에 추가 매장을 열고 2027년에는 멕시코시티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치폴레는 미국과 같은 메뉴를 멕시코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멕시코 음식이 발달한 시장에서도 자사 부리토와 볼, 타코 등이 기존 제품과 차별화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스콧 보트라이트 치폴레 최고경영자(CEO)는 FT와의 인터뷰에서 “멕시코 소비자들이 치폴레 진출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최고 수준의 식재료를 전통적인 조리법으로 신선하게 조리해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번 멕시코 진출은 치폴레의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현재 치폴레는 대부분의 매장을 미국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캐나다와 유럽, 중동 일부 국가에도 진출해 있다. 회사는 올해 한국, 내년 싱가포르에도 신규 매장을 열 계획이다. 치폴레는 한국 진출을 위해 SPC그룹 계열사 빅바이트컴퍼니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1호점은 서울 강남역 인근으로 8월 중 개점 예정이다. 2호점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다. 해외 사업 확대는 미국 내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추진되고 있다. 치폴레의 매장 방문객 수는 4개 분기 연속 감소한 뒤 지난 3월 31일 마감한 최근 분기에 소폭 반등했다. 다만 신규 매장 출점과 메뉴 가격 인상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치폴레는 미국 내 방문객 감소 원인으로 스위트그린, 카바 등 경쟁사들의 성장과 함께 고물가·고유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을 지목하고 있다. 치폴레 주가는 지난 1년간 약 33% 하락했다.

2026.07.14 09:17김민아 기자

파리바게뜨, 필라델피아 공항에 새 둥지…"글로벌 여행객 공략 본격화"

K-푸드가 전 세계 식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으며 글로벌 소비자와 만나는 접점도 다양해지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글로벌 사업 전략 아래 주요 해외 공항을 거점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 미국 첫 공항 매장을 선보이며 글로벌 여행객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5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국제공항(터미널 C 게이트 8번 인근)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이번 매장은 미국 내 300호점이자 미국 첫 공항 점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간 30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미국 동부의 대표 국제공항에 입점하며 현지 고객은 물론 전 세계 여행객과 만나는 새로운 접점을 확보했다. 필라델피아 공항점은 공항 이용객의 특성을 반영해 좌석 없이 운영되는 그랩앤고(Grab & Go) 형태의 매장으로 꾸며졌다.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과 음료를 중심으로 이동 중에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제공하며, 공항 상권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각 공항 매장에서는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과 이용 특성을 고려한 메뉴 운영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필리핀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는 구운 치킨 갈비와 매운 불고기 크림 파스타 등 한국과 현지 식문화를 접목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캄보디아 테쪼 국제공항에서는 '트리오 K-스파이시 샌드위치', '스파이시 김치 페이스트리'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이동 수요가 많은 공항 상권 특성을 반영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테이크아웃 메뉴와 식사 대용 제품군도 강화했다. 파리바게뜨는 2005년 미국 첫 매장 개점 이후 현재 미국 30개 주로 사업을 확장했으며, 2025년에는 전년 대비 약 30%의 매출 성장과 함께 흑자를 달성하는 등 북미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 공항 네트워크 확대 역시 K-베이커리의 글로벌 영향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 전략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점은 미국 300호점이자 미국 첫 공항 매장으로서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K-베이커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 각국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10 13:26백봉삼 기자

삼립 포켓몬빵, 50여일 만에 1000만 봉 판매

삼립이 포켓몬스터 3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포켓몬빵 시리즈가 50여일 만에 1000만 봉 판매를 돌파했다. 띠부씰 수집 수요와 레트로 캐릭터 상품 인기가 맞물리며 기존 제품 판매도 함께 늘었다. 삼립은 지난달 선보인 포켓몬빵 신제품 시리즈가 출시 50여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 봉을 넘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삼립 신제품 빵 평균 판매량보다 7배 이상 높은 수치다. 30주년 기념 띠부씰을 포함한 기존 포켓몬빵 제품의 평균 판매량도 1.5배 증가했다.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이상해꽃의 덩굴채찍 솔티카라멜롤'이다. 해당 제품은 전체 포켓몬빵 판매량의 22%를 차지했다. 매운맛을 앞세운 '리자몽의 불대문자 핵불닭팡'도 소비자 관심을 받았다. 삼립은 리자몽 캐릭터의 불꽃 이미지를 제품 콘셉트에 반영해 매운맛 제품으로 구성했다. 띠부씰 보관용 제품인 '띠부씰북'도 빠르게 판매됐다. 이상해꽃과 리자몽 디자인으로 출시된 띠부씰북은 카카오, 네이버, 크림 등 판매 채널에서 예약 판매 시작 1분 만에 마감됐다. 삼립은 포켓몬빵 인기에 힘입어 신제품 3종을 추가 출시했다. 새 제품은 '망나뇽의 불고기 포카치아 피자', '고라파덕의 페페로니 포카치아 피자', '피카츄의 순수 우유 푸딩'이다. 포카치아 피자 2종은 12시간 저온 발효한 포카치아 도우를 사용한 제품이다. 피카츄의 순수 우유 푸딩은 우유 맛을 강조한 디저트 제품이다. 이번 포켓몬빵은 포켓몬스터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포켓몬스터 레드·그린의 오리지널 일러스트를 활용한 띠부씰 100종이 포함됐다. 삼립 관계자는 “이번 포켓몬빵은 어릴 적 기억을 다시 꺼내는 추억의 컬렉션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세대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7.01 17:36류승현 기자

남부발전, SPC·KOSA 손잡고 에너지 AI시대 연다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25일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발전 분야 AI-READY 데이터 거버넌스 수립 및 안전한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세 기관이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전환에 맞춰 공공 데이터 활용에 필요한 안전성과 신뢰성·법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AI 활용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남부발전이 수립하려는 'AI-READY 데이터 거버넌스'는 AI가 데이터를 즉시, 안전하고 정확하게 학습·추론할 수 있도록 데이터의 품질·출처·메타데이터 등을 지속적으로 통제하고 관리하는 통합 체계이다. 구축하려는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는 비용 효율적 대용량 저장소인 데이터 레이크의 유연성과 빠른 분석을 지원하는 데이터 웨어하우스 관리 기능을 결합한 최신 데이터 플랫폼이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AI 학습용 데이터의 저작권 및 라이선스 사전 검증 ▲민간의 선진 데이터 거버넌스 운영 모델 도입 ▲공공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과제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안정적인 AI-READY 데이터 거버넌스 수립과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구축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검증 체계를 마련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한층 고도해 나갈 계획이다. SPC는 데이터와 소프트웨어의 지식재산권 관련 위험 요인을 사전에 식별하고 검증하는 역할을 한다. KOSA는 민간 기업의 데이터 활용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무에 적합한 데이터 거버넌스 설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협약에 따른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음 달 'AI-Ready 데이터 마련을 위한 전사 AI 데이터 경영 거버넌스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 데이터 표준화와 품질관리·메타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은 물론 AI 학습 데이터의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마련해 경영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남부발전은 공공기관 최초로 구축한 자체 생성형 AI인 KEMI(KOSPO Evolving Mind Innovation)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의 업무 혁신을 추진하며,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가운데 일부를 대국민 서비스로 무료 개방할 계획이다. 김경민 남부발전 AX본부장은 “AI 시대를 맞아 공공 분야도 AI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고, 발전 분야에서 AI와 데이터 활용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5 18:03주문정 기자

'제빵공장 끼임 사망' SPC 샤니 전 대표, 첫 재판서 혐의 부인

경기 성남시 샤니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이강섭 전 샤니 대표가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1단독 강면구 판사 심리로 열린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건 첫 공판에서 이 전 대표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변호인은 수사기록 분량이 많아 아직 검토를 마치지 못했다며, 이 전 대표에게 적용된 안전관리 의무 위반과 노동자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를 구체적으로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에게 ▲어떠한 주의 의무가 있었는지 ▲해당 의무를 실제로 위반했는지 ▲의무 위반이 사망사고로 이어졌는지를 각각 명확하게 구분해야 한다는 취지다. 변호인 측은 기록 검토와 향후 재판 절차 협의를 위해 다음 기일을 공판준비기일로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오는 8월 13일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전 대표 등 샤니 관계자 7명은 지난 2023년 8월 8일 성남시 중원구 샤니 제빵공장에서 50대 여성 노동자가 반죽 배합용 리프트 기계에 끼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안전관리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피해자는 동료와 함께 반죽이 담긴 원형 통을 리프트로 들어 올려 다른 반죽 통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했다. 검찰은 샤니가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리프트 설비 일부를 변경하고도 법에서 정한 유해·위험요인 평가를 하지 않은 것이 사고로 이어졌다고 판단했다. SPC 계열사 사업장에서는 최근에도 안전사고가 이어졌다. 지난 10일 샤니 대구공장에서 베트남 국적의 40대 여성 노동자가 빵 반죽 정렬기에 오른팔이 끼여 중상을 입었다. 앞서 4월 10일에는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노동자 2명이 작업 도중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사고 경위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2026.06.15 18:01류승현 기자

파리바게뜨, 1000원대 빵 4종 출시…점심값 부담 겨냥

파리바게뜨가 1000원대 베이커리 제품 4종을 출시했다. 외식 물가 상승으로 간편한 식사 대용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자, 가격 부담을 낮춘 제품군을 확대한 것이다. 2일 파리바게뜨는 페퍼로니 피자빵, 바질콘 피자빵, 감자 크로켓, 멕시칸 소시지 페스츄리 등 4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신제품 권장가는 페퍼로니 피자빵과 바질콘 피자빵, 감자 크로켓이 각각 1900원이다. 멕시칸 소시지 페스츄리는 1400원이다. 페퍼로니 피자빵은 감자를 넣은 빵에 페퍼로니, 토마토소스, 치즈를 더한 제품이다. 바질콘 피자빵은 옥수수와 바질 소스, 모짜렐라·고다 치즈를 조합했다. 감자 크로켓은 크로켓 안에 매시드 포테이토를 넣은 제품이다. 멕시칸 소시지 페스츄리는 소시지를 넣은 페스츄리에 치폴레 소스를 더했다. 최근 외식 물가 상승으로 점심 한 끼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베이커리 업계에서도 식사 대용 제품과 저가형 간식 제품을 강화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제품을 통해 1000원대 가격대의 간편식 제품군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고물가 상황에서 소비자 가격 부담을 낮춘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제품군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2 12:44류승현 기자

"벌써 한여름"...파리바게뜨, 이른 더위에 빙수 판매↑

파리바게뜨가 지난 4월 출시한 '베리밤 팥빙수'의 5월 판매량이 전월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했다. 이른 더위가 시작되면서 빙수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22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베리밤 팥빙수는 출시 한 달여 만에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빙수 판매량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40% 늘었다. 베리밤 팥빙수는 파리바게뜨의 '베리밤' 제품군에서 처음 선보인 빙수다. 우유 얼음 위에 딸기와 통단팥을 올린 제품으로, 딸기와 팥 조합을 앞세웠다. 파리바게뜨는 베리밤 팥빙수 외에도 인절미 컵빙수, 애플망고 팝빙수, 우유 팥빙수 등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예년보다 빠른 더위에 맞춰 빙수와 과일 음료 등 여름 제품 출시 시점을 앞당기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파리바게뜨 역시 4월부터 빙수 신제품을 선보이며 여름 수요 대응에 나섰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베리밤 팥빙수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22 09:37류승현 기자

삼립, 1분기 매출 소폭 감소...적자전환

원가 부담과 시화공장 화재 여파가 겹치며 삼립이 올해 1분기 적자 전환했다. 고환율과 원재료 가격 상승 속에 생산 차질과 교대제 개편에 따른 구조 개선 비용까지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이다. 회사는 원가 개선과 사업 효율화에 집중하는 한편 포켓몬빵 등 주요 브랜드 강화와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해 실적 회복에 나설 방침이다. 15일 회사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립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8123억원으로 전년 동기(8148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161억원에서 올해 43억원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베이커리 사업 매출이 2036억원, 푸드 사업 매출이 1652억원을 기록했다. 유통사업 매출은 43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베이커리와 푸드 사업 수익성 악화가 전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특히 베이커리 사업은 2억3000만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1분기 12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수익성이 크게 낮아졌다. 푸드 사업도 5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폭이 확대됐다. 삼립은 원재료 가격 상승과 고환율에 따른 비용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화공장 화재에 따른 생산 차질과 현장 교대제 개편 등 구조 개선 비용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경영 효율화와 원가 개선 활동을 이어가며 실적 안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제품 경쟁력 강화도 추진한다. 삼립은 포켓몬빵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베이커리 제품군의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주요 브랜드 중심의 매출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책임경영 차원의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도세호·정인호 대표이사는 최근 자사 주식을 매수했다. 회사 측은 이번 자사주 매수가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한 중장기 성장 가능성과 기업가치 제고, 주주 신뢰 회복에 대한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립은 향후 원가 개선과 사업 구조 효율화를 병행하면서 수익성 회복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해외 사업 확대와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026.05.15 19:36류승현 기자

삼립, '프로젝트:H' 신제품 팝업 운영

삼립이 건강 베이커리 브랜드 '프로젝트:H'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점 트웰브마켓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에서는 신제품 '고단백 통밀 베이글'을 먼저 선보인다. 15일 삼립은 오는 21일까지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점 트웰브마켓에서 프로젝트:H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은 건강 관리와 먹는 즐거움을 함께 추구하는 소비 흐름에 맞춰 마련됐다. 삼립은 현장에서 신제품을 알리고, 건강 베이커리 제품을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고단백 통밀 베이글은 해바라기씨, 참깨, 통밀을 사용한 제품이다. 오트밀에서 추출한 식이섬유를 넣어 당류 부담을 낮췄고, 고단백 설계를 적용했다. 신제품은 팝업 종료 후 온라인 채널과 마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고단백 통밀 베이글에 저당 블루베리잼, 고단백질 피넛버터, 프로틴 초코 피넛버터, 크림치즈 등을 조합한 샌드형 베이글도 맛볼 수 있다. 방문객 대상 행사도 진행된다. 샌드베이글 구매 시 크림치즈 스프레드 50g을 50% 할인하고,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스프레드 완제품 200g을 50% 할인 판매한다. 프로젝트:H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고객에게는 프로틴 두부칩을 증정한다. 삼립 관계자는 “팝업을 통해 맛과 건강을 함께 고려하는 소비자에게 프로젝트:H 제품을 소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건강 베이커리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로젝트:H는 삼립이 건강 베이커리 시장을 겨냥해 선보인 브랜드로 베이커리와 스낵 등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다.

2026.05.15 10:07류승현 기자

[종합] 삼성SDS 컨소, 국가AI컴퓨팅센터 주도…NPU 생태계 육성도 품는다

삼성SDS 컨소시엄이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의 민간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기술·정책 평가와 금융심사 등 합격점을 받은 영향이다. 해당 사업은 2분기 내 설립이 예정된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속도가 더욱 붙을 예정이며,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생태계 육성 병행으로 'AI 고속도로' 전략 추진에도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민간참여자로 삼성SDS 컨소시엄을 최종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삼성SDS를 비롯해 네이버클라우드·삼성물산·카카오·삼성전자·클러쉬·KT·전라남도·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등이 참여했다. 센터는 전남 해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이날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삼성SDS 컨소시엄은 사업 실시협약과 SPC 설립·운영을 위한 주주간계약도 체결했다. 계약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내 민·관 합작 SPC를 설립하고 3분기 중 센터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 SPC를 중심으로 추가 자금을 조달해 총 2조 5000억원 규모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가AI컴퓨팅센터가 민·관 공동 투자의 모범 사례로서 향후 민간의 본격적인 AI 인프라 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이 누구나 AI 혁신에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혁신의 장이자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AI컴퓨팅센터, 국가 AI고속도로 전략 핵심 인프라 국가AI컴퓨팅센터는 정부가 추진 중인 AI 고속도로 전략의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꼽힌다. 대규모 AI 연산 자원을 국가 차원에서 확보해 기업과 연구기관, 스타트업 등이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SPC를 설립해 사업을 추진하며 오는 2028년까지 첨단 AI 반도체 1만 5000장 규모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당초 계획보다 지연됐다. 정책금융기관 금융심사가 길어진 탓이다. 업계에선 조 단위 사업 특성상 대출 구조와 금리, 리스크 분담 방식을 둘러싼 의견 불일치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 초기엔 두 차례 유찰도 겪은 바 있다. 당시 공공 지분 51% 구조와 국산 NPU 의무 탑재 조건 등이 민간 부담을 키웠다는 평가가 주요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정부는 공공 지분을 30% 미만으로 낮추고 NPU 의무 탑재 조항과 매수청구권 등을 완화하는 방식으로 민감 부담을 낮춘 상태다. 업계 일각은 이번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이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정부가 센터 내 연구개발(R&D) 존을 조성해 국산 AI 반도체 설계·검증 환경을 지원하고 상용화 직전 단계 NPU 시범 운영과 신뢰성 검증, 실제 서비스 환경에 적용한다는 입장을 내놨기 때문이다. 이러한 행보는 'K-엔비디아' 프로젝트와도 맞물린다. 정부는 국민성장펀드를 기반으로 향후 5년간 총 50조원 규모 AI·반도체 투자를 추진 중이며 저전력·고효율 NPU를 중심으로 국내 AI 반도체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실제 국민성장펀드는 최근 리벨리온의 NPU 양산 및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 사업에도 직접 투자를 결정했다. 정부 재원과 산업은행, 민간 자금을 합쳐 총 6000억원 규모 투자를 추진하며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NPU 운영 경험 쌓은 삼성SDS...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큰 역할할지 주목 컨소시엄 주관 기업인 삼성SDS가 기존 NPU 운영 경험을 통해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SDS는 오는 7월 퓨리오사AI의 NPU '레니게이드' 기반 서비스형 NPU(NPUaaS)를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에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과정에서도 이같은 국산 NPU 운영 경험이 활용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앞서 삼성SDS는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부터 SPC 설립을 위한 내부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 삼성SDS는 올해 초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국가AI컴퓨팅센터 SPC 설립 전담팀을 구성했으며 데이터센터 설계와 사업 기획 등 사전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다만 삼성SDS 측은 구체적인 NPU 운영 구조와 역할은 SPC 설립 이후 확정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국가AI컴퓨팅센터는 SPC가 설립된 이후 구체적인 내용들이 결정되는 구조"라며 "NPU 운영이나 세부 역할 역시 향후 SPC 안에서 구체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SPC 설립을 위한 준비 단계이며 향후 컨소시엄 내에서 구체적인 운영 구조와 역할 등이 순차적으로 구체화될 예정"이라며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5.11 18:42한정호 기자

국가AI컴퓨팅센터 SPC 설립 본궤도…3분기 인프라 착공 추진

정부가 삼성SDS 컨소시엄을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의 최종 민간 사업자로 확정하며 올 2분기 내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에 나선다. 오는 2028년까지 첨단 AI 반도체 1만 5000장 규모 국가 AI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민간참여자로 삼성SDS 컨소시엄을 최종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삼성SDS를 비롯해 네이버클라우드, 삼성물산, 카카오, 삼성전자, 클러쉬, KT, 전라남도,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등이 참여했다.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은 정부가 추진 중인 'AI 고속도로' 전략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고성능 AI 연산 자원을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 등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AI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사업 공모를 진행했으며 삼성SDS 컨소시엄이 단독 입찰에 참여했다. 이후 기술·정책평가와 금융심사를 거쳐 지난 3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재원 조달 절차도 마무리됐다. 지난달 30일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에서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 추진을 위한 SPC 출자가 승인되면서 총 4000억원 규모 민·관 공동 출자가 확정됐다. 공공부문이 1160억원, 민간이 2840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삼성SDS 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체결했으며 정책금융기관과 민간 출자자 간 주주간계약도 함께 맺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2분기 내 민·관 합작 SPC를 설립하고 3분기 중 센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부와 컨소시엄은 향후 SPC를 중심으로 추가 자금을 조달해 총 2조 5000억원 규모로 국가AI컴퓨팅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센터는 오는 2028년까지 첨단 AI 반도체 1만 5000장 규모로 조성된다. 센터 구축 이후에는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세계적 수준의 AI 컴퓨팅 자원을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제공한다. 특히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학계·연구계를 대상으로 추가 요금 할인과 이용권 지원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기술 컨설팅과 사업화 지원, 교육 프로그램, 우수 성과 공유회 등 AI 생태계 활성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정부는 국가AI컴퓨팅센터 내 연구개발(R&D) 존을 조성해 국산 AI 반도체 설계와 시제품 개발·검증 환경을 지원하고 상용화 직전 단계 신경망처리장치(NPU)의 시범 운영과 신뢰성 검증도 추진한다. 이후 검증된 국산 AI 반도체를 실제 서비스 환경에 적용하는 NPU 존도 구축해 초기 시장 안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가AI컴퓨팅센터가 민·관 공동 투자의 모범 사례로서 향후 민간의 본격적인 AI 인프라 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이 누구나 AI 혁신에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혁신의 장이자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11 17:01한정호 기자

삼립, 30주년 기념 포켓몬빵 출시

삼립이 포켓몬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띠부씰을 동봉한 '포켓몬빵'을 출시했다. 7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시작인 포켓몬스터 레드·그린게임의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해당 제품에는 포켓몬의 대표 아트 디렉터 스기모리 켄의 오리지널 일러스트가 적용된 띠부씰 100종이 새롭게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리자몽의 불대문자 핵불닭팡 ▲이상해꽃의 덩굴채찍 솔티카라멜롤 ▲야도란의 슈크림쏙빵 ▲피카츄의 파마산치즈 ▲우리는 모두 친구 딸기&초코컵케익 등 총 5종이다. 전국 마트, 편의점, 슈퍼, 온라인 등에서 판매된다. 회사는 띠부씰을 보관할 수 있는 띠부씰북 2종(이상해꽃·리자몽)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카카오, 네이버, KREAM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삼립 브랜드 담당자는 “앞으로도 포켓몬을 활용해 고객에게 즐거운 경험과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7 10:24류승현 기자

파리바게뜨, '라이언&춘식' 케이크 한정 출시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파리바게뜨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캐릭터 협업 케이크를 선보인다. 파리바게뜨는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한 '라이언&춘식 사랑해 케이크'를 5월 1일부터 6일까지 한정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장식 케이크로, 초콜릿 시트에 가나슈 생크림과 캐러멜라이즈드 바나나를 더한 구성이 특징이다. 캐릭터 초콜릿을 상단에 올린 디자인으로 어린이날 선물 수요를 겨냥했다. 파리바게뜨는 2013년부터 카카오프렌즈와 협업 제품을 꾸준히 출시해 왔으며, 시즌 이벤트에 맞춘 캐릭터 상품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왔다. 회사 측은 어린이날과 연휴 기간 수요를 반영한 한정 상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2026.04.30 10:17류승현 기자

삼립, '명인명작 통팥도라야끼' 황색포도상구균 검출로 긴급 회수

삼립이 '명인명작 통팥 도라야끼'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24일 회사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제조협력사 호남샤니가 제조하고 삼립이 유통판매하는 제품이다. 삼립은 유통 제품 수거 검사 과정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됨에 따라 판매를 즉시 중단하고 전량 회수에 나섰다. 회수 대상은 2026년 4월 4일 제조된 제품 총 1200봉(소비기한 2026년 5월 9일)이다. 삼립은 고객 안전을 고려해 해당 날짜 이후 생산된 제품에 대해서도 선제적 회수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삼립 고객센터를 통해 환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삼립 관계자는 “불편과 심려를 끼쳐 사과드리며,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4 11:39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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