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설 맞이 통신 서비스 집중 관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설 명절을 맞아 이동통신 통화량·데이터 트래픽 급증 대비책을 마련했다. 17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 모두 연휴 소통 대책을 수립하고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 통신 3사는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기차역 등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고, 전문 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 품질을 관리한다. SK텔레콤, 전국 1천300명 전문 인력이 24시간 모니터링 SK텔레콤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 전국적으로 일평균 1천300여 명의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관계사의 연휴 근무인력은 연인원 6천700명에 달한다. SK텔레콤은 전국적으로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5G·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 이동통신 품질과 이용자들이 귀성·귀경길에 많이 활용하는 티맵(TMAP) 서비스 관리도 집중한다. SK텔레콤은 고속도로에서 연휴 전날인 20일 오후 귀성길, 설 당일 귀경길 가장 많은 트래픽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사전 품질점검·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국도 주요 구간, 성묘지·공원묘지, 리조트와 캠핑장 등의 통신 인프라도 점검했다. 해외여행객이 이용하는 국제로밍 서비스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KT, 집중 감시·긴급 복구 TF 운영 KT는 하루 평균 1천200여 명의 KT 네트워크 전문 인력을 배치한다. 통신 서비스 집중 감시·긴급 복구를 목적으로 임시 TF를 운영한다. KT는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KTX역, 공항, 쇼핑센터, 번화가 등 전국 1천여 개 지역의 통신 인프라의 품질 점검과 용량 증설 등 서비스 품질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올해는 해외 여행객이 급증 할 것으로 내다보고 로밍 트래픽을 집중 감시했다. 국외 통신 사업자와의 협력 체계도 사전에 정비했다. KT는 연휴를 노린 사이버공격을 대비해 디도스(DDoS) 공격 실시간 감시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새해 인사 등을 사칭 한 스미싱 문자, 보이스피싱 등의 사이버 사기 행각 차단 작업과 실시간 감시를 강화한다. LG유플러스, 비상운영체계 돌입 LG유플러스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한다. 비상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서울 마곡사옥에 종합상황실을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한다. LG유플러스는 사회적 거리두리 해제로 인해 귀성·귀경길에 나서는 이용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전국 주요 거점에 5G·LTE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앞서 전국 고속도로와 휴게소, KTX·SRT 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 있는 5G·LTE 기지국을 사전 점검해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 LG유플러스는 특정 지역의 데이터 트래픽·통화량 증가가 예상되는 거점지역에 현장요원을 배치, 상시 출동 준비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매년 반복되는 명절 통화량·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에서도 데이터를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사전대비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U+tv VOD와 OTT 동영상의 캐시서버 용량도 증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