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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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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 11번가, '알짜 기업' 변신에 집중

11번가가 매각 작업에 진전이 없자 몸집을 줄이고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IPO 실패 이후 2년 넘게 새 인수자를 찾지 못한 가운데, 적자를 줄이고 고정비를 절감하는 전략으로 '매력적인 매물'이 되기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선 것이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 매각에 진전이 보이고 있지 않다. 11번가의 매각 대상 지분은 모회사인 SK스퀘어가 보유한 80.26%와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한 18.18%를 포함한 지분 100%다. 11번가의 지분 매각 문제가 시작된 것은 2년 전인 2023년 기업공개(IPO)에 실패하면서부터다. IPO가 불발되자 SK스퀘어가 콜옵션 행사를 거부했고 이후 FI가 매각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인수 후보자로 알리바바와 오아시스마켓 등의 이름이 오르내렸으나 아직까지 명확한 인수 후보자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여기에는 국내 이커머스 업계의 과열된 경쟁 양상이 영향을 미쳤다. 이커머스 1세대로 꼽히는 티몬과 위메프가 지난해 정산금 미지급 사태로 홍역을 치뤘고, 기존 국내 이커머스에 중국발 이커머스까지 시장에 진출하며 더 이상 매력적인 매물로 꼽히지 않고 있다. '적자기업' 대신 '알짜배기'로…수익성 개선 박차 이에 11번가는 덩치를 키우기보다는 '알짜배기' 매물이 되는 방향으로 전략을 선회했다. 특히, 지난해는 적자를 대폭 줄이면서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2023년 약 1천258억원이었던 영업손실을 약 754억원까지 낮췄다. 같은기간 약 1천313억원이었던 당기순손실을 932억원으로 400억원가량 개선했다. 다만, 매출이 2023년 약 8천655억원에서 지난해 5천618억원까지 쪼그라든 것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이는 직매입 중심 구조를 축소한데 따른 것이다. 오픈마켓에서 2만원짜리 상품을 판매하면 수수료인 2천원이 매출로 잡히는 반면, 직매입에서는 2만원이 그대로 매출로 잡히기 때문에 매출이 감소한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 11번가 측 설명이다. 직매입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면 당장 매출은 커 보일 수 있지만 물류센터 운영비, 인건비 등의 추가적인 비용이 붙기에 오픈마켓 중심으로의 사업 구조 개편이 수익성 개선에는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고정 비용을 낮추기 위해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지난해 3월 11번가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2차 희망퇴직 신청을, 이달에는 입사 1년 이상 재직자로 '넥스트 커리어 프로그램'이라는 3차 희망퇴직 접수를 받고 있다. 지난해 내부인력을 전환 배치하고, 서울역에 위치한 본사를 경기도 광명으로 이전하기도 했다. 그 결과 인건비는 2023년 약 1천87억원에서 지난해 약 841억원으로 200억원가량 감소했다. '그랜드십일절' 연 1→2회로…여행상품 수요도 39%↑ 이 밖에 11번가는 반토막난 매출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기존에는 11월 한 번 뿐이었던 연중 최대 행사인 '그랜드십일절'을 올해부터 5월과 11월 일 년에 두 번으로 확대했다. 특히, 올해 5월에 진행된 그랜드십일절에는 모바일 앱 기준 총 2천200만 명이 방문했고, 11만 명이 넘는 신규 고객을 유치하며 누적 가입자 수 82만 명을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주요 이커머스가 앞다퉈 시행하는 주 7일 배송에 밀리지 않기 위해 배송 경쟁력을 강화했다. 빠른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의 대상 지역을 기존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장했다. '티메프 사태'로 크게 데인 여행 상품 구매자들이 대거 이동하며 이들로 인한 수혜도 톡톡히 받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최근 3개월 기준 여행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11번가의 수익성 개선 기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박현수 최고사업책임(CBO)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는데, 박 대표는 재무통으로 그간 11번가에서 수익성 중심 경영을 주도하며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1년이 넘는 기간 영업이익 흑자를 이끈 인물로 평가받는다. 선임 당시 박 대표는 올해 수익성 개선을 가속화해 오픈마켓과 리테일 사업을 포함한 전사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 달성으로 성공적인 턴어라운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패션·뷰티 분야에 주력해 수익성 강화에 힘쏟는다는 입장이다. 11번가 관계자는 “패션과 뷰티 분야를 주력으로 삼아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6.23 13:39박서린

SK스퀘어, 실적 반등·AI 투자 기대감에 주가도 '쑥'

SK스퀘어가 최근 주가 상승세를 타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9일 오전 10시 28분 기준 SK스퀘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1%(1천300원) 오른 13만600원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13만5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세가 실적 개선과 미래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한다. 올해 1분기 주요 ICT 자회사들의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개선되면서,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가 유효하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또한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등과 함께 미국·일본 소재 AI 및 반도체 기업 5~6곳에 대한 공동 투자를 완료하고, 글로벌 AI 칩 및 인프라 병목 해소를 위한 대규모 투자도 검토 중이다. 자회사 배당금과 SK쉴더스 지분 매각을 포함해 약 1조3천억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의 핵심 지표들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은 2023년 말 73.0%에서 2024년 말 65.7%, 올해 1분기 기준 62.8%로 점차 낮아졌다. 최근 주가 상승을 감안하면 50%대 진입이 확실시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24년 말 21.7%에서 1분기 말 27.6%로 증가했고, 주가순자산비율(PBR)도 0.62배에서 0.68배로 상승했다. 이날 기준 PBR은 0.84배까지 상승하며 시장에서 기업가치 재평가가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한편 SK스퀘어는 2027년까지 ▲NAV 할인율 50% 이하 ▲ROE의 COE 초과 ▲PBR 1배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6.09 11:12최이담

SK스퀘어, 1분기 영업이익 1.6조…ICT 포트폴리오 수익성 개선

SK스퀘어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천28억원, 영업이익 1조6천523억원, 순이익 1조6천12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4배, 3.8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는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증가와 ICT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 영향으로 분석된다. 1분기 주요 ICT 포트폴리오 7개사의 합산 영업손익은 114억원 손실로, 전년 동기 대비 302억원 개선됐다. 이 가운데 SK플래닛은 11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고, 11번가 98억원, 티맵모빌리티 72억원, 원스토어 22억원, 인크로스 12억원 순으로 손익이 개선됐다. 티맵모빌리티는 영업손실 94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43% 줄었고,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약 1천500만명 수준을 유지했다. 11번가는 식품, 패션, 뷰티 중심의 오픈마켓 사업 강화로 영업손실 97억원을 기록했으며, 오픈마켓 부문에서는 14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SK플래닛은 OK캐쉬백 중심의 멤버십 강화로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록했다. 원스토어는 콘텐츠 자회사 로크미디어 매각과 마케팅 효율화로 영업손실 32억원으로 손실 규모를 전년 대비 41% 줄였다. SK스퀘어는 올해 들어 서울공항리무진, 굿서비스, UT 지분, 로크미디어 등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유동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신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 등과 함께 미국과 일본의 AI·반도체 기업 5곳에 공동 투자했으며, 연내 1천억원 규모의 투자 집행을 목표로 삼고 있다. 1분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4천316억원, 연간 배당금 수익과 SK쉴더스 지분 매각 등을 포함해 총 1조3천억원의 투자 재원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 SK스퀘어는 올해 1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도 예고했다. 지난 2021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누적 5천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및 소각한 바 있다. 기업가치 지표도 개선됐다.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은 2024년 말 65.7%에서 1분기 말 62.8%로 낮아졌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같은 기간 21.7%에서 27.6%로 상승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2배에서 0.68배로 개선됐다. SK스퀘어는 2027년까지 NAV 할인율을 50% 이하로 낮추고, ROE를 자기자본비용(COE)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2025.05.15 17:55최이담

SK스퀘어, AI 반도체 중심으로 사업 개편...'투자회사' 정체성 확대

SK스퀘어가 본격적인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섰다. 자회사 매각을 통해 비핵심 사업을 털어내고, 확보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AI·반도체 중심의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단순 지주회사를 넘어 기술 전문 투자회사로의 전환에 속도가 붙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의 포트폴리오사인 티맵모빌리티는 최근 자회사인 서울공항리무진 지분 100%를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앞서 원스토어 역시 앱마켓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적자를 이어오던 웹툰 콘텐츠 자회사 로크미디어를 매각했다. 최근에는 SK스퀘어가 음원 플랫폼 '플로'를 운영하는 드림어스컴퍼니의 경영권 매각을 위해 복수의 원매자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드림어스컴퍼니는 지난해 말 아이리버 사업 부문을 정리하며 사업 구조를 슬림화한 바 있다. 이러한 행보는 SK그룹 차원의 전반적인 경영 전략과도 맥을 같이 한다. SK그룹은 지난해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SK스페셜티의 지분 매각 등을 진행했다. 올해에도 SK실트론의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며, SK머티리얼즈를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룹 전체적으로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핵심 분야에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전 계열사로 확산되고 있는 셈이다. SK스퀘어의 리밸런싱은 AI·반도체 분야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로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SK스퀘어는 해외 투자법인을 통해 미국과 일본의 AI·반도체 기업 5곳에 약 2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 앞으로 성장성이 높은 미국과 일본 기술 기업을 중심으로 총 1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 중이다. 또한 SK하이닉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염두에 둔 중장기 대규모 투자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1조3천억원 이상의 투자 재원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회사가 계획한 투자가 본격화되면 SK스퀘어의 AI 반도체 중심 투자회사로서의 정체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2 10:02최이담

SK스퀘어, 美·日 AI·반도체 기업 5곳에 200억원 투자

SK스퀘어는 AI·반도체 글로벌 투자를 위해 미국과 일본의 기술기업 5곳에 200억원을 투자했다고 29일 밝혔다. SK스퀘어는 성장성이 큰 미국, 일본 기술 기업에 총 1천억원의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5개 기업에 약 200억원을 투자해 지분을 확보했다.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 등이 1천억원 공동 출자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 대상은 미국의 디-매트릭스(d-Matrix), 테트라멤(TetraMem)과 일본의 아이오코어(AIOCORE), 링크어스(LINK-US), 큐룩스(Kyulux)다. 이들 기업은 모두 수년 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부는 다음 투자 라운드를 추진하고 있어 조기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디-매트릭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 테마섹 등이 주요 주주인 '데이터센터 용 AI 추론 칩' 시장 선도기업이다. 현재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미국 빅테크 기업의 추론 연산 인프라 수요에 맞춘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테트라멤은 HP 메모리 핵심 연구진과 전문가들이 창업한 회사로 전세계 '저항메모리(ReRAM) 기반 AI 칩' 개발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일본 기업들도 각자 영역에서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오코어는 반도체 구리선 배선을 광자 접속 방식으로 대체하는 '광통신모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링크어스는 금속 접합 시 고효율·저손상 접합을 실현하는 '초음파 복합진동 접합 장비'를 선도하고 있다. 큐룩스는 희귀금속을 사용하지 않고도 긴 수명을 유지하는 고효율·고색순도 유기발광 소재를 생산하는 차세대 OLED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SK스퀘어는 또한 자회사 SK하이닉스와 시너지 강화를 염두에 두고 글로벌 AI 칩, 인프라 영역에서 유의미한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AI 칩 영역에서는 차세대 AI 반도체, 첨단 패키징 기술, AI 서버 병목 해결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들을 검토하고 있다. AI 인프라 영역에서는 AI 서버 간 초고속 통신 기술,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등에서 핵심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SK스퀘어는 해외 AI·반도체 투자법인 'TGC스퀘어'의 대표에 증권업계 반도체 애널리스트 출신 도현우 SK스퀘어 매니징디렉터를 선임했으며, 해외 공동투자 네트워크와 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무차입 경영을 이어가며 1.3조원 이상의 재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올해 ICT포트폴리오 밸류업과 비핵심자산 유동화에 주력하는 한편 AI·반도체를 중심으로 신규 투자를 착실히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9 14:35최이담

SK스퀘어 "2027년까지 투자재원 3조 마련"

SK스퀘어가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낸다. 포트폴리오 밸류업과 비핵심 자산 유동화, AI·반도체 신규 투자를 3대 축으로 삼고, 2027년까지 약 3조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해 투자전문회사로의 정체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27일 열린정기 주주총회에서 "올 한 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포트폴리오 밸류업, 비핵심자산 유동화, AI∙반도체 신규투자, 일관성 있는 주주환원에 주력하겠다”며 "AI∙반도체 중심의 투자전문기업으로 정체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SK스퀘어는 매출 1조9천66억원, 영업이익 3조9천126억원, 순이익 3조6천50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11월 출범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이다. 자회사 SK하이닉스의 역대 최고 실적이 전체 수익성을 견인한 가운데, ICT 포트폴리오의 합산 영업손실도 전년 대비 930억원 줄어든 1천941억원으로 축소됐다. 주요 가치지표도 개선됐다. 2024년 말 기준 SK스퀘어의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은 전년 73.0%에서 65.7%로 낮아졌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1%에서 21.7%로 상승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 역시 0.47배에서 0.62배로 개선됐다. 지난해 SK스퀘어 주가는 연간 51% 상승했다. SK스퀘어는 이날 주총 직후 이사회를 열고 1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의결했다. 이는 2024년 경상 배당수익 1천768억원의 56% 수준으로, 2023년 2천억원 규모 매입에 이어 연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이다. 회사는 출범 후 2년간 총 5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및 소각해왔다. 이사회 중심 경영도 강화한다. 이날 주총에서는 글로벌 법무 및 금융 전문가인 홍지훈 사외이사가 신규 선임돼 사외이사 수는 4명으로 확대됐다. 홍 이사는 미국 대형 로펌에서 파트너로 재직한 경력이 있으며, 이사회 내 글로벌 법률·금융 전문성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임 기타비상무이사에는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을 지낸 정재헌 현 SK수펙스추구협의회 거버넌스위원장(사장)이 선임됐다. 특히 SK스퀘어는 순자산가치 할인율을 경영진의 핵심성과지표(KPI)에 반영하고 이를 보상과 연계하기로 했다. 이는 국내 지주사 가운데 처음으로 시도되는 사례로,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과 동기부여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포트폴리오 밸류업 전략도 본격화된다. SK스퀘어는 주요 ICT 포트폴리오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운영 개선을 지속하며, 특히 티맵모빌리티와 11번가의 EBITDA 흑자 전환을 올해 목표로 제시했다. 두 기업은 지난해 영업손실을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축소한 바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모빌리티 데이터 중심 사업에 집중하고 AI 기술과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11번가는 오픈마켓과 리테일 부문을 고수익 상품 카테고리 중심으로 재편해 실적 개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비핵심 자산 유동화도 확대된다. SK스퀘어는 지난해 크래프톤 지분 매각으로 2천625억원의 현금을 확보했고, 티맵모빌리티의 우티(UT) 지분, 드림어스컴퍼니의 아이리버 사업부 매각 등 자산 유동화를 적극 추진해왔다. 올해는 이보다 더 많은 유동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AI와 반도체 분야에 대한 신규 투자를 본격화한다. SK스퀘어는 관련 분야 전문가를 영입해 투자 전담조직을 강화하고, 국내외 공동투자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AI와 연계된 반도체(Chip)와 인프라(Infra) 영역의 병목을 해결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설정했다. 최근 관련 분야의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신중한 투자 접근을 예고했다. SK스퀘어는 현재 무차입 경영을 유지하면서 배당수익과 자산 유동화를 통해 2027년까지 약 3조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를 바탕으로 SK스퀘어는 향후 AI·반도체 중심 투자 전문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2025.03.27 15:11최이담

글로벌 물류 기업 FSK L&S,美 '배터리 벨트' 진출

SK스퀘어의 물류 자회사 FSK L&S가 미국의 '배터리 벨트'에 진출, 통합물류센터 운영을 통해 올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 SK온 출신 물류 전문가를 FSK L&S의 수장으로 배치하는 등 SK스퀘어의 포트폴리오 밸류업 성과로 꼽힌다. FSK L&S는 SK온과 미국 포드의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BOSK)의 풀필먼트센터 운영 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 6년이며, 이후 2034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계약 기간 동안 BOSK와 밴더사로부터 매년 수백억원대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올해 추진 예정인 중국, 북미 반도체 낸드 물류 서비스 등 신규 사업을 발판 삼아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FSK L&S는 BOSK 배터리 공장 3곳의 제조 지원을 위한 풀필먼트센터 운영을 담당한다. BOSK가 생산하는 배터리의 제조 공정 전후 물류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예컨대 공장 근거리에 배터리 원자재를 보관하고 생산 일정에 맞춰 필요한 만큼 공급하며 생산이 완료된 배터리를 보관하거나 검사하는 역할을 맡는다. 배터리 공장의 '전담 매니저' 역할을 하는 셈이다. 든든한 매니저가 있으면 공장은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다. 이번 계약은 FSK L&S가 미국 전기차 배터리 생산지의 핵심 거점인 '배터리 벨트'에 최초로 진출해 사업무대를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BOSK가 짓고 있는 테네시(1개) 주 공장, 켄터키(2개) 주 공장 3곳의 생산 규모를 합하면 연 총 127GWh에 이른다. 이는 105kWh 배터리를 탑재한 포드의 픽업트럭 약 12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특히 켄터키 1, 2공장의 부지는 628만제곱미터로 축구장 약 880개 크기에 달해 미국 최대 규모다. FSK L&S가 미국 현지 기업들을 제치고 이번 사업을 수주한 데에는 자체 개발한 디지털 물류 플랫폼 'KEROL(케롤)'의 경쟁력이 컸다는 분석이다. 풀필먼트센터 운영에 케롤을 접목하면 재고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부품을 최적의 위치에 배치하며 출하 순서를 결정하는 등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효율화해 불필요한 재고를 줄이고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 풀필먼트센터의 똑똑한 'AI 비서'와 같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FSK L&S가 외연을 넓혀 수익성을 강화하면서 모회사 SK스퀘어의 포트폴리오 밸류업 성과도 가시화됐다. SK스퀘어는 포트폴리오별 사업 전략 점검을 통해 포트폴리오 수익성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FSK L&S의 이번 사업 수주 역시 SK스퀘어의 밸류업 프로젝트 일환으로 풀이된다. 특히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현지 생산거점 구축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현지 생산시설을 갖춘 BOSK를 대상으로 한 풀필먼트센터 운영은 시의적절한 사업 확장이라는 분석이다. SK스퀘어는 지난해 말 정기 인사를 단행하면서 SK온 출신의 구매·물류 전문가인 김용직 대표이사를 FSK L&S의 수장으로 선임했다. 김 대표이사는 FSK L&S를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 도약시키는 데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용직 FSK L&S 대표이사는 “전통적인 물류 서비스를 넘어 데이터와 IT 플랫폼을 활용, 물류의 전 과정을 실시간 통합 관리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공급망 관리(SCM) 최적화와 함께 물류 비용 절감을 이뤄내는 등 물류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적극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 문을 연 FSK L&S는 운송 관리, 창고 관리 등 물류 아웃소싱(BPO)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반도체, 정밀 장비, 배터리 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한다. 통합 물류 플랫폼 케롤(KEROL)을 통해 물류의 전 과정을 추적하고 데이터화해 화주가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게 특징이다.

2025.03.17 08:50박수형

SKT, 美아이온큐와 양자컴퓨팅 동맹 체결

SK텔레콤이 미국의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27일 SK텔레콤과 SK스퀘어는 양사가 보유한 양자암호기업 IDQ 지분을 아이온큐 지분과 맞교환 했다고 밝혔다. 아이온큐는 양자컴퓨터 분야의 선두 주자로 높은 안정성과 정밀성을 갖춘 이온트랩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은 아이온큐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양자컴퓨터 기반 초고도 AI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양사간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SK텔레콤의 ▲에이닷과 에스터 등 AI개인비서(PAA) ▲AI 데이터센터 ▲GPU 클라우드 서비스 ▲에지AI ▲양자키분배(QKD) ▲양자내성암호(PQC) 등에 아이온큐 양자컴퓨팅 기술을 더한다는 방침이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양자 기술은 AI 발전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적 요소”라며 ”앞으로도 AI 분야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선제적인 투자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7 08:47박수형

SK스퀘어, 작년 영업익 3조9126억원...사상 최대

SK스퀘어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조9천126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16.2% 줄어든 1조9천66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조6천505억원이다. SK스퀘어는 자회사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 증가와 ICT 분야 포트폴리오의 손익 개선 성과에 힘입어, 2021년 11월 출범 이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SK그룹 기조에 맞춘 수익성 중심 경영 전략도 유효했다고 덧붙였다. 주요 ICT 포트폴리오의 합산 영업손실은 재작년 2천871억원에서 작년 1천941억원으로 32% 개선됐다. 티맵모빌리티와 11번가는 작년 영업손실을 전년보다 절반 가까이 축소했으며, 올해 연간 EBITDA 흑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에서는 TMAP 오토, 안전운전보험(UBI), 광고 등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이 재작년 대비 21% 성장했고, 작년 매출은 3천226억원으로 재작년 대비 355억원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434억원으로 전년보다 356억원 줄었다. 11번가는 오픈마켓 부문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11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으며, 직매입 사업을 대폭 효율화했다. 그 결과 작년 매출은 5천618억원으로 약 30% 줄었지만, 영업손실은 754억원으로 개선됐다. 콘텐츠웨이브는 지난해 11월 SK스퀘어와 CJ ENM으로부터 웨이브-티빙의 사업결합을 위해 각각 1천500억원, 1천억원을 투자받아 기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향후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 한편 SK스퀘어는 지난해 비핵심자산 유동화를 추진해 크래프톤 지분 매각, 티맵모빌리티의 우티(UT) 지분 매각, 드림어스컴퍼니 아이리버 사업부문 매각, 원스토어의 콘텐츠 자회사 로크미디어 매각 등 성과를 냈다. SK스퀘어 본체는 올해에도 무차입 경영을 이어가며 현금성 자산을 1조3천억원 이상 확보해 AI와 반도체 분야 신규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SK하이닉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투자처를 물색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5천363억원이다. 올해는 SK하이닉스 배당수익 약 3천550억원과 SK쉴더스 잔여 지분 매각 대금 약 5천억원 등 이미 확보한 현금에, 추가적인 비핵심자산 유동화를 통해 총 1조3천억원 이상의 투자 재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포트폴리오사 가운데 티맵모빌리티는 올해 인공지능(AI) 기반 장소 추천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웨이브는 티빙과 결합,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OTT를 출범해 이용자에게 차별화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지난해 운영개선 활동을 통해 포트폴리오별 사업 전략을 재정립했으며, 손익 개선에 집중했다”며 “올 한 해 수익성 중심 포트폴리오 밸류업, 비핵심자산 유동화, 투자회사 아이덴티티 강화에 주력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2.25 17:05박수형

SK스퀘어, '듀얼CIO' 하나로 통합...운영개선 기반 조직개편

SK스퀘어가 5일 운영개선(O/I) 기반의 포트폴리오 밸류업에 집중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기존 '듀얼 CIO' 체제를 하나의 조직인 'CIO 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로 통합 전환한다.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려 실행력을 높이고, 투자-밸류업-수익실현으로 이어지는 풀사이클을 한 조직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전략이다. 송재승 현 CIO가 투자와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를 함께 담당하게 되며, 포트폴리오 밸류업을 가속화 하기 위해 정진명 MD를 새롭게 임원(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SK스퀘어는 AI와 반도체 등 미래 성장 분야 투자를 위한 시스템도 재정비했다. AI 반도체 투자를 위한 투자인력 및 역량 강화 등을 발빠르게 실행하고 있다. 또한 투자회사로서 투자 및 리스크 매니지먼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Legal & Compliance 담당에 최수진 임원을 승진 발령했다. SK스퀘어는 주요 포트폴리오 회사에 젊고 역량있는 CEO를 전진 배치함으로써 본원적 경쟁력 제고와 실행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새 CEO들은 전임자보다 평균적으로 5세 젊고 해당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판단이다. 박태영 원스토어 CEO는 SK스퀘어 CIO 조직에서 다양한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를 담당했으며, 특히 원스토어를 오랫동안 관리한 경험을 토대로 향후 원스토어의 밸류업 중책을 맡게 됐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CEO는 회사 출범 멤버로서 CSO 경험을 살려 티맵모빌리티를 AI 기반 모빌리티 데이터 기업으로 빠르게 탈바꿈 시킬 예정이다. 김용직 FSK L&S CEO는 전기차 배터리 기업인 SK온 출신의 구매 물류 전문가로서, FSK L&S를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 도약시킬 예정이다. SK스퀘어는 앞서 지난 11월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전문가인 유재욱 ㈜SK 투자분석2담당을 SK플래닛 신임 CEO로 선임했다.

2024.12.05 15:44박수형

SK스퀘어, '올해 ESG 우수기업' 수상

SK스퀘어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주관하는 '2024년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기업' 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SK스퀘어는 ESG 평가 결과 환경 부문에서 'A', 사회 부문에서 'A+', 지배구조 부문에서 'A+'를 받아 통합 등급 'A+'를 받았다. 회사 측은 지배구조 부문 평가가 작년 대비 개선(A→A+)됐는데, 이사회를 중심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한 부분이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KCGS는 2002년 한국거래소 산하에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ESG 평가기관으로 평가받는다. 국내 주요 상장사 및 금융사를 대상으로 비재무적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8개 등급을 부여하며, 올해는 S등급을 받은 기업은 없이 23개 기업만 A+를 획득했다. 최수진 SK스퀘어 법무∙ESG담당은 “이번 수상은 ESG 경영 선진화 노력을 외부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하게 소통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바람직한 ESG 경영을 달성하기 위해 경영진의 의지와 구성원의 실천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05 14:35최지연

SK스퀘어 2025년 임원인사 명단

◇ SK스퀘어 임원 신규 선임 (2명) ▲최수진 Legal & Compliance담당 ▲정진명 Portfolio Mgmt.담당 MD (임원 직무대행) ◇ 주요 포트폴리오 회사 CEO 선임 (3명) ▲박태영 원스토어 CEO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CEO ▲김용직 FSK L&S CEO

2024.12.05 13:35박수형

토종OTT 연합군 출현 임박...티빙-웨이브, 합병 급물살

지지부진했던 토종 OTT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논의에 청신호가 켜졌다. CJ ENM이 콘텐츠웨이브(이하 웨이브)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를 취득한다고 밝히며 합병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이에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두 회사는 연내 본계약을 체결해 내년 합병법인을 출범하겠다는 목표다. 웨이브 'CB' 구원투수로 나선 CJ ENM...합병 의지 드러내 CJ ENM과 SK스퀘어가 웨이브에 총 2천500억원 규모공동 투자에 나섰다. SK스퀘어가 1천500억원, CJ ENM이 1천억원을 투자했다. 티빙 대주주 CJ ENM이 웨이브 대주주 SK스퀘어와 함께 웨이브가 새롭게 발행한 전환사채(CB)를 취득하는 방식이다. 앞서 웨이브는 지난 2019년 11월 5년내 기업공개(IPO)를 조건으로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약 2천억을 유치했다. 웨이브는 투자금을 11월 28일까지 상환해야 했는데, 이를 양사가 같이 해결 한 것이다. 양사는 마련한 자금 대부분을 재무적투자자(FI)에게 기존 전환사채를 상환하는 데 사용한다.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나머지 금액을 투자 재원으로 활용해 웨이브·티빙의 OTT 사업 시너지를 강화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웨이브 관계자는 “기존 재무적 투자자 CB를 상환하고 FI를 전략적 투자자(SI)로 전환할 방침"이라며 “방송통신·미디어 간 협업 시너지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잡한 주주 구성으로 논의만 1년...합병, 급물살 탈까 최대 걸림돌이던 CB 문제가 해결되면서, 두 OTT 합병에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CJ ENM과 SK스퀘어는 앞으로 기업결합심사 등을 거쳐 CJ ENM으로 기업결합을 추진하고, 주주 동의를 기반으로 남은 통합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내 합병법인을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티빙과 웨이브는절대강자 넷플릭스에 대항하는 토종 OTT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말 합병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그동안 복잡한 주주 구성으로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합의안 도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초 두 회사가 1분기 내 본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합병법인 출범하겠다고 공언했던 일정이 계속 미뤄진 이유다. 티빙의 주주는 ▲CJ ENM(48.9%) ▲KT스튜디오지니(13.5%) ▲재무적 투자자(FI)인 젠파트너스앤컴퍼니(13.5%) ▲에스엘엘중앙(12.7%) ▲네이버(10.7%) 등으로 구성됐다. 웨이브는 ▲SK스퀘어(40.5%) ▲KBS(19.8%) ▲MBC(19.8%) ▲SBS(19.8%) 등이 주요 주주다.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은 현재 마무리 단계로, 대부분의 주주들이 동의를 한 상태다. 그런 가운데 KT가 합병에 대한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양사의 행보를 합병에 대한 의지로 해석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CJ ENM은 웨이브에 1천억원을 투자한 만큼 합병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볼 수 있다"며 "합병 시점 등은 여전히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티빙과 웨이브가 사업적 협력을 통한 단계적인 통합은 시작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CJ ENM과 현재 웨이브의 대주주인 SK스퀘어가 이번에 취득한 전환사채를 전량 주식으로 전환(전환가액 3만9천745원)할 시 CJ ENM의 지분율은 21.1%, SK스퀘어는 50.8%가 되고, 지상파 3사의 지분율은 각각 9.4%로 하락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2024.11.28 14:41최지연

"티빙-웨이브 합병 위해"...SK스퀘어-CJ ENM, 2500억 공동 투자

SK스퀘어와 CJ ENM은 웨이브와 티빙의 사업결합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실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현재 웨이브와 티빙의 단계적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그 첫 단계로 SK스퀘어와 CJ ENM은 각각 1천500억원, 1천억원을 콘텐츠웨이브에 투자했다. 콘텐츠웨이브는 전환사채(CB) 2천500억원을 신주로 발행, 양사에 배정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기존 재무적 투자(FI) CB를 상환하는 동시에 FI를 전략적 투자(SI)로 전환하면서 방송통신미디어간 협업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공동 투자를 통해 웨이브와 티빙의 OTT 사업 시너지를 강화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로써 웨이브는 기존 전환사채 만기일 11월28일에 웨이브의 재무적투자자(FI)에게 상환을 이행하며,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투자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SK스퀘어와 CJ ENM은 향후 기업결합심사 등을 거쳐 CJ ENM으로의 기업결합을 추진하는 한편 주주 동의를 기반으로 남은 통합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웨이브-티빙 통합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OTT를 출범시켜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대한민국 OTT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전략적 공동 투자를 통해 웨이브-티빙 시너지를 강화하겠다”며, “향후 양사 통합을 추진해 통합 OTT의 미래성장을 달성하고 대한민국 OTT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는 “OTT 산업 생태계 성장을 위한 양사간의 투자 협약을 통해 고객편의성 제고와 콘텐츠 공급 등 다양한 사업적 협력이 가능해졌다”며 “향후 이용자들의 만족도와 토종 OTT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27 17:11최지연

SK스퀘어, 거버넌스포럼 비금융권 최고 등급 A 평가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SK스퀘어가 전일 발표한 기업가치제고(밸류업) 계획에 대해 22일 'A' 등급을 부여했다. 거버넌스포럼이 지금까지 평가한 국내 비금융권 회사 가운데 최고 등급이다. 거버넌스포럼은 SK스퀘어의 밸류업 계획과 주주환원에 대해 주주와 약속을 지키는 모범적 지주사 사례라고 총평했다. 전날 SK스퀘어는 기업가치제고 계획 목표로 ▲2027년까지 순자산가치(NAV) 할인율 50% 이하로 축소 ▲2025~2027년 자기자본비용(COE)을 초과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 실현 ▲2027년까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상 달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총 2천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도 추가로 발표했다. 올해 4월 매입 완료한 1천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추가로 오는 25일부터 3개월 이내 1천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향후 소각 예정이다. 앞서 SK스퀘어는 2021년 11월 출범 이후 누적 3천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했다. 이남우 거버넌스포럼 회장은 “(SK스퀘어는) 2023년과 2024년 10월말까지 총주주수익률(TSR)이 각각 57%, 61%를 기록할 정도로 주주친화적이고 국내 지주사 중 가장 모범적이다”라고 논평했다. 이어, “이사회 중심으로 깊이 고민한 흔적이 보이는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자기자본비용(COE)을 인식한 것이 놀랍다”며 “이사회가 작년부터 NAV할인율을 고려한 자본배치정책을 수립 및 실행하고 이를 경영진 핵심 KPI, 보상과 연계시킨 것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증권업계도 전반적으로 SK스퀘어의 꾸준한 기업가치제고 및 주주환원 행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NAV 대비 할인율을 축소하고 COE를 초과하는 ROE를 창출하겠다는 기업가치제고 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보유 자사주 소각 및 신규 자사주 취득을 통해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했다”며 “23년부터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소각으로 기업가치제고에 대한 진정성이 확인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스퀘어의 기업가치제고 방안 가운데 예측가능한 주주환원 목표와 27년까지 주요 포트폴리오의 흑자를 달성하는 포트폴리오 밸류업 목표를 현실적이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5년에도 이어질 꾸준한 주주환원 정책으로 (NAV)할인율 50%대 진입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할인율 축소를 위해 자회사 이익 개선, 반도체 AI 영역 신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2024.11.22 10:55박수형

SK스퀘어, 자사주 2천억 추가 소각...공격적 밸류업 제시

SK스퀘어가 2027년까지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을 50% 이하로 낮추고 이 기간에 주가순자산비율(PBR)을 1배 이상으로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자기자본비용(COE)을 초과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기업가치제고방안과 함께 총 2천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도 추가로 내놨다. 올해 4월 매입을 완료한 1천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오는 26일부터 3개월 이내 추가로 1천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SK스퀘어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한국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취지에 맞춘 기업가치제고 방안과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다. 밸류업 목표, 타기업 대비 진일보 우선 기업가치제고 핵심목표에는 주주 친화적 관점에서 타 기업 대비 진일보한 내용들이 대거 포함됐다는 평가다. 먼저 국내 지주회사 가운데 최초로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을 기업가치제고 목표로 설정했으며, NAV 할인율을 2027년까지 50% 이하로 낮춘다. 나아가 이를 경영진의 핵심성과지표(KPI) 및 보상체계와 연계할 예정이다. SK스퀘어의 NAV 할인율은 지난 3분기 65.8%로 지난해 말 73.0% 대비 확연히 개선되고 있다. NAV 할인율은 시가총액 대비 순자산가치가 어떻게 평가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할인율이 낮을수록 적정한 기업가치 평가를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자본시장 이해관계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자기자본비용(COE) 개념을 기업가치제고 목표에 추가했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COE을 초과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 실현을 목표로 두고 주주들의 자본을 활용해 창출한 기업의 이익률을 주주가 회사에 요구하는 최소한의 수익률(COE)보다 높이겠다는 경영 의지를 표명했다. SK스퀘어의 3분기 기준(직전 12개월) ROE는 10.3%로 코스피200의 동 기간 ROE 5%를 훌쩍 뛰어 넘는다. 아울러 2027년까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상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PBR은 회사의 시장가치가 장부가치 대비 어떻게 평가받고 있는지 판단하는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SK스퀘어의 PBR은 3분기 기준 0.73배로 국내 주요 지주회사 평균치를 상회한다. 사외이사 추가 선임...자사주 매입 소각 확대 SK스퀘어는 기업가치제고 목표 달성을 위해 구체적으로 다섯가지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이사회를 중심으로 주주들과 활발히 소통하면서 기업가치제고 방안을 논의하고 실행한다.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도 추가로 선임할 계획이다. 투자수익성을 고려한 명확한 기준에 따라 신규투자와 주주환원에 최적의 자본배분(Capital Allocation)을 실행한다. '순자산가치 할인율'이 높을 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 주주환원정책을 바탕으로 일관성 있고 예측가능한 주주환원을 실행해 투자전문회사의 포트폴리오 경영성과를 주주와 지속 공유한다. 수익성 중심 경영을 통해 2027년 주요 포트폴리오 흑자를 달성한다. 올 3분기에는 출범 후 역대 최대 분기 순이익을 달성했으며 11번가, 티맵모빌리티 등 주요 포트폴리오의 순이익을 크게 개선했다. 미래성장을 위한 반도체, AI 분야 신규 투자를 추진한다. 한편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및 ICT 포트폴리오의 실적을 꾸준히 개선하는 동시에 2021년 11월 출범 후 누적 3천100억원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이미 완료해 주주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SK스퀘어의 9월 말 총주주수익률(TSR)은 46.0%를 기록해 코스피 평균치(-0.9%) 대비 월등히 높은 수준으로, 주주들에게 다른 기업 대비 높은 수익을 제공하고 있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를 중심으로 주주들과 소통하면서 최적의 자본배분과 예측가능한 주주환원을 실행하겠다”며 “포트폴리오 수익성을 지속 강화하고 미래 유망 분야 신규투자를 추진함으로써 회사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2024.11.21 16:38박수형

SK스퀘어, 한명진 사장 선임

SK스퀘어는 한명진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SK스퀘어 이사회는 한명진 대표이사, 김무환 기타비상무이사, 강호인∙기은선∙박승구 사외이사 총 5인 체제로 재편됐다. 한 사장은 SK텔레콤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 MNO사업지원그룹장, 글로벌 얼라이언스(Global Alliance)실장, 글로벌 사업개발본부장 등의 주요 직책을 역임한 글로벌 투자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부터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을 맡아 포트폴리오 밸류업, 주주환원 등 SK스퀘어의 주요 경영활동을 주도해 오고 있다. 이에 대표이사 선임 후에도 경영 공백 없이 빠른 업무 추진력을 기대할 수 있는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 사장은 구성원과 타운홀 미팅을 통해 “기존 포트폴리오를 밸류업하고 유동화 하는데 주력하겠다”며 “반도체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기 위해 반도체 신규 투자를 내실 있게 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 반도체 투자전문회사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회사의 질적성장과 구성원의 행복을 위해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이 솔선수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8.14 13:39최지연

SK스퀘어, 2분기 영업이익 7천748억원

SK스퀘어는 2024년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천686억원, 영업이익 7천748억원, 순이익 7천28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SK하이닉스 등 포트폴리오 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 손익 총 8천247억원이 연결실적에 반영됐다. 1분기 실적은 매출 4천983억원, 영업이익 3천238억원, 순이익 3천333억원으로 영업이익 우상향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2분기 말 기준 자산 19조65억원, 부채 2조882억원을 기록해 작년 말 대비 자산은 1조365억원 늘고 부채는 653억원 감소했다. SK스퀘어는 "무차입 경영을 이어가며 약 1.1조원의 현금유입을 확보했다"며 "이로써 반도체 영역에서 기회를 발굴한다면 즉시 조 단위 투자를 집행할 수 있는 자금 동원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SK스퀘어의 관계사 티맵모빌리티, 11번가, SK플래닛 등은 적자 폭을 다소 줄인 모습이다. 티맵모빌리티는 티맵(TMAP) 오토, 안전운전보험(UBI), 광고,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등 수익성이 높은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내실 있는 경영성과를 거뒀다. 올해 상반기 매출 1천603억원, 순이익 -372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308억원 증가(23.8%↑)하고 순이익은 8억원 개선됐다. 티맵모빌리티는 올 하반기 신규 모빌리티 데이터 서비스를 런칭해 수익성을 더욱 강화하고, 비핵심자산을 매각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11번가는 올해부터 수익성 중심 경영을 모토로 식품, 패션 분야 버티컬서비스∙전문관의 마케팅 효율화를 통해 오픈마켓 부문에서 2024년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연속으로 월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11번가는 2024년 상반기 매출 3천59억원, 순이익 -391억원을 달성했으며, 전년 대비 매출은 1천74억원 줄었지만 순이익이 118억원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SK플래닛은 자체 솔루션(Planet AD) 활용 광고매출 확대와 외주 비용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2024년 상반기 매출 1천324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41억원 증가하고 순이익은 237억원 개선됐다. SK스퀘어는 올 2분기에 비핵심자산인 크래프톤 보유 주식 전량을 매각해 2천625억원의 현금을 유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더불어 1천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올 하반기부터 기존 포트폴리오의 밸류업과 유동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와 동시에 반도체 중심 포트폴리오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모든 리소스를 축적하며 미래 준비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3 16:21최지연

SK스퀘어 신임 사장에 한명진 투자지원센터장

SK스퀘어는 한명진 현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SK스퀘어는 이사회 내 인사보상위원회에서 한명진 사장을 대표이사로 추천했으며,향후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사내이사와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는 오는 8월14일 열린다. 한명진 사장은 SK텔레콤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 MNO사업지원그룹장, 글로벌얼라이언스실장, 글로벌사업개발본부장 등의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올해 들어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을 맡아 포트폴리오 밸류업, 주주환원 등 SK스퀘어의 주요 경영활동을 주도했다. 한 사장은 SK텔레콤 CSO 경험과 글로벌 투자∙사업개발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SK스퀘어를 수년 내 글로벌 반도체 투자전문회사로 성장시키는 중책을 맡았다. SK스퀘어는 “젊고 빠른 새 리더십으로 ICT 포트폴리오 수익성 강화에 주력하고, 반도체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 동시에 주주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3 17:05최지연

SK스퀘어 박성하 사장 사임...새 대표 추천 절차 돌입

SK스퀘어는 박성하 사장이 사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사회 내 인사보상위원회를 열어 새 대표이사를 추천하는 절차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SK스퀘어 이사회는 총 5개 소위원회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인사보상위원회는 대표이사 후보군을 관리하고 추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SK스퀘어는 향후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인사보상위원회가 추천한 인사를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박성하 사장은 2022년 부임 이후 투자전문회사 정체성을 확립하고, 포트폴리오 유동화와 신규 투자재원 확보 성과를 거두는 등 출범 3년차인 SK스퀘어의 초석을 다지는 데 기여했다.

2024.06.25 14:56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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