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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선단 113척, 스타링크 계약...SK텔링크 대형 공급 성과

SK텔링크가 국내 대표선사 팬오션 선단에 스타링크 해상용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본격적인 저궤도 위성 서비스 상용화 흐름에 발맞춰 국내 해운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이루어진 대규모 도입 사례다. 또 SK텔링크가 스타링크 국내 공식 리셀러로서 거둔 첫 대형 공급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가 구축한 저궤도 위성 기반 네트워크로, 기존 위성통신 대비 초고속 저지연 연결을 제공해 해상과 오프쇼어 환경에서 탁월한 안정성을 보여준다. 팬오션은 광범위한 글로벌 항로를 운항하는 만큼 안정적이고 끊김 없는 통신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며, 이번 대규모 도입을 통해 선내 업무 효율성과 운항 안전성, 승조원 편의 등 전반적인 운영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 SK텔링크는 국내 공식 리셀러로서 스타링크 단말 설치부터 개통 및 요금제 제공, 유지관리까지 통합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팬오션에 최적화된 운항 환경 분석 및 기술 지원을 수행해 팬오션 선단에 스타링크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적용시킬 계획이다. 특히 SK텔링크는 이번 공급을 통해 해운 해양 분야에서 스타링크 기반 위성통신 시장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향후 팬오션 사례를 기반으로 해운업계 뿐 아니라 조선·플랜트·해양 엔지니어링, 산업·건설 현장, 기업 사설망, 재난안전 통신 등 저궤도 위성 기반 고신뢰 통신이 필요한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저궤도 위성 서비스 도입을 총괄해온 팬오션 관계자는 “이번 스타링크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도입으로 선박의 실시간 운항 데이터 공유, 예측정비, 운항 최적화 등 그동안 팬오션이 추진해온 디지털 전환 전략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선박에서의 통신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장기간 배에 머물러야 하는 선원들의 디지털 단절 해소 및 근무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팬오션은 보유 중인 사선 113척에 이어 현재 건조 중인 신조선에도 저궤도 위성 서비스를 기본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선원들의 장기 해상 근무에 따른 '디지털 단절' 해소와 복지 개선을 위해 팬오션 해상연합 노동조합이 제기해 온 의견을 반영하고, 회사가 전사적인 차원에서 통신 인프라 개선 필요성에 공감, 글로벌 항로 전 구간에서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이번 대규모 도입을 신속히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신용 SK텔링크 위성사업본부장도 “스타링크 코리아의 본격 서비스 개시에 발맞춰 팬오션 선단에 대규모 공급을 성사한 것은 국내 해양 통신 시장의 본격적인 혁신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앞으로도 SK텔링크는 글로벌 어디서든 안정적으로 연결되는 차세대 위성통신 환경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12.04 17:40박수형

SK그룹, 신상필벌·강소화 인사…반도체·AI 힘 실어

SK그룹이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를 단행했다. 호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는 올해도 대규모 승진자를 배출한 반면, 실적이 부진하거나 해킹 논란 등으로 물의를 빚은 SK텔레콤 등 일부 계열사는 임원 수를 줄였다. 동시에 40대 임원을 전진 배치해 세대교체를 가속하고, 계열사 전반에서 인공지능(AI) 사업을 강화하는 조직 개편도 병행했다. SK그룹은 4일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총 85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승진 인원은 지난해(75명)보다 소폭 늘었지만, 2022년(164명), 2023년(145명), 2024년(82명)으로 이어진 '슬림 인사' 기조는 유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SK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현장 중심 실행력 제고 ▲조직 혁신과 내실 강화 ▲차세대 리더 육성을 기조로, 각 사의 실행력을 높이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지난 10월 30일 사장단 인사에서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사장)이 SK 부회장으로 승진한 것이다. SK그룹에서 부회장 승진자가 나온 건 4년만이다. 이로써 SK 부회장단은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SK디스커버리 부회장), 유정준 SK온 부회장 겸 SK아메리카스 대표, 서진우 부회장(중국 담당), 장동현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부회장에 이형희 부회장이 더해져 총 5명 체제가 됐다. 2026년 사장단 인사에서는 총 11명 사장도 선임됐다. 2024년(사장 2명)보다 승진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임원 승진 규모도 전년 대비 늘었다. 하지만 퇴임 임원 수도 상당해 전체 임원 수는 전년보다 약 10%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 관계자는 “임원 조직 강소화(强少化)를 통해 '작고 강한 조직'을 구축하고 미래 성장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메시지들이 반영된 인사”라며 “조직 혁신과 내실 강화를 통해 급변하는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반적으로 조직을 슬림화하고 효율화하는 기조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최대 실적 낸 SK하이닉스 임원 승진 多…해킹 여파 SKT, 임원 수 30%↓ 이번 인사에는 '신상필벌' 원칙이 비교적 명확히 반영됐다는 평가다.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내고 올해 120조원이라는 최고 수출액을 달성한 SK하이닉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체 임원 승진자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37명의 신규 임원이 선임됐으며, 이는 지난해(36명)보다 소폭 늘어난 규모다. 지난달 조기 인사를 단행한 SK텔레콤은 유심 해킹 사태 책임을 물어 유영상 사장을 사실상 경질하고, 정재헌 최고거버넌스책임자(CGO)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올해 신규 임원 11명을 승진시키며 숫자 자체는 전년보다 늘었지만, 회사를 떠난 임원이 더 많아지면서 이번 개편 이후 전체 임원 수는 전년 대비 30% 가까이 줄었다. 배터리 사업 부진 장기화로 그룹 리밸런싱(구조개편) 중심에 섰던 SK온도 비슷한 상황이다. 지난해 임원 승진자는 2명에 그쳤고, 올해는 이보다 더 줄어든 1명에 그쳤다. 연중에도 적지 않은 임원들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전해진다. 'AI맨' 최태원 회장, 그룹 전반 AI 생태계 확장 최태원 회장은 'AI맨'으로 불릴 만큼 AI 기술과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공을 들이고 있다. 이런 기조는 수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인사·조직 개편에서도 AI 강화를 위한 조정이 반영됐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지역별 AI 리서치센터를 신설하고, 안현 개발총괄 사장이 이 조직을 맡아 컴퓨팅 시스템 아키텍처 연구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AI 메모리 시장 선점을 위해 미주 지역에는 HBM 전담 기술 조직도 새로 만든다. AI와 반도체 중심 전략 솔루션을 제시할 '매크로 리서치센터'도 설립한다. SK이노베이션은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AX단을 신설했다. SK에코플랜트는 솔루션 사업(건축)과 에너지 사업(AI 데이터센터 등)을 통합한 AI 솔루션 사업 조직을 출범시켜 AI 기반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SK AX는 조직을 AI 중심으로 재편했다. sLLM 등 AI 선행기술을 연구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전사 AI를 관장하는 최고AI책임자(CAIO)를 CEO 직속으로 신설했다. CAIO는 차지원 AT서비스1본부장이 맡는다. 부문별 AX핵심과제를 추진하는 CoE를 각 부문 직속으로 편제하고 CAIO가 전체 과제를 총괄하도록 할 예정이다. '반도체 DNA' 타 계열사에 이식…체질개선 박차 이번 인사에서도 '1등 DNA'를 계열사에 이식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지난해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을 SK온 사장으로 선임한 것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김영식 SK하이닉스 양산총괄을 SK에코플랜트 수장으로 임명했다. 김 사장은 반도체 공정에 대한 그룹 내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SK하이닉스 포토기술담당, 제조·기술담당, 양산총괄(CPO) 등을 역임하며 HBM 대량 양산체계 구축 등 성과를 냈다. 최근 SK에코플랜트는 하이테크사업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반도체 소재 기업 ▲SK트리켐 ▲SK레조낙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등 소재 사업으로 체질 개선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 사장은 반도체 신사업을 강화해 기업공개(IPO)를 성공해야 하는 미션을 갖고 있다. 계열사 합병을 통해 재무 체질을 어느 정도 개선했음에도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한 SK온에는 SK실트론 대표 출신 인사가 합류해 투톱 체제가 꾸려졌다. 신임 CEO인 이용욱 대표는 제조 분야 전문가이면서, 지주사 SK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와 투자 전략을 총괄한 이력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앞으로 SK온 수익성 개선 작업을 이 신임 대표가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40대 젊은 임원 전진 배치…80년대생이 온다 올해 SK그룹 85명 신규 임원 중 1980년대생이 20%(17명)를 차지하고, 60% 이상(54명)이 40대로 구성됐다. 여성 신규선임 임원은 8명 중 6명이 1980년대생이다. 신규선임 임원의 평균 연령은 만 48.8세로, 지난해 만 49.4세보다 젊어졌다. 최연소 신규선임 임원은 안홍범 SK텔레콤 네트워크 AT/DT 담당으로 1983년생이다. 지난 10월 단행한 사장단 인사 대상자의 80%가 4050대였으며 평균연령은 56세였다. 최연소 사장 승진자는 최태원 회장의 비서실장인 김정규 SK스퀘어 신임 사장이다. 김 사장은 1976년생으로 49세다. SK그룹 관계자는 "현장 실행력 강화, 내실 경영, 차세대 리더 육성을 통해 본원적이면서도 실질적인 변화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라며 “각 사 미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2.04 17:31류은주

오픈AI, 韓서 '스타게이트' 논의…"직접 투자는 제한"

오픈AI가 한국과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논의를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 대표는 4일 간담회에서 "우리는 삼성, SK와 두 개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주 본사 관계자가 방한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초거대 AI 모델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의 코드명이다. 기가와트(GW)급 전력과 수십만 개가 넘는 AI 가속기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존 클라우드 인프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차세대 AI 훈련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초대규모 슈퍼컴퓨팅 프로젝트다. 김 대표는 오픈AI의 직접 투자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우리는 구글이나 오라클처럼 빅테크 축에 속하지 않는다"며 "직접 투자를 확대하기보다 빅테크와 협력하는 방식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한국 기업 시장 공략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삼성과 협력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첫 공식 채널 파트너는 삼성SDS다. 양사는 이달 중 최종 파트너십 계약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삼성SDS는 삼성그룹뿐 아니라 국내 여러 기업의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AI는 내년 초 추가 세일즈 파트너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AI 이해도가 높은 국내 스타트업과도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12.04 16:46김미정

[인사] SK바이오사이언스

◇부사장 승진 ▲Global Program Management 실장 신지영 ▲기업문화실장 안기채

2025.12.04 16:14김양균

SK에코플랜트 머티리얼즈, 임원인사·조직개편..."운영효율 개선·AI 도입"

SK에코플랜트 머티리얼즈는 “'O/I(운영 효율 개선) 2.0 with AI' 전략을 바탕으로 개발·제조 경쟁력과 현장 리더십 강화를 위한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2026년을 O/I 2.0 with AI 본격 실행의 원년으로 삼아 ▲품질 ▲소재 분석 ▲생산 기술 등 핵심기술 분야에 AI 기술을 도입하고 전문 인력을 영입하는 등 조직을 재정비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품질 혁신, 개발 기간 단축,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SHE(안전·보건·환경) 분야 임원을 자회사 현장에 배치해 실행력을 높이고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등 현장 리더십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SK에코플랜트 머티리얼즈에서는 신원식 재무담당이, SK머티리얼즈 퍼포먼스에서는 반근도 제품개발담당이, SK머티리얼즈 제이앤씨에서는 현봉근 사업운영담당이 인사 명단에 올랐다.

2025.12.04 16:11장경윤

SK에코플랜트 머티리얼즈 2026년 임원인사 명단

■ 2026년 임원 인사 ▲신원식 재무담당 ▲반근도 제품개발담당 ▲현봉근 사업운영담당

2025.12.04 16:02장경윤

[프로필] SK AX 손건일 최고고객책임자

SK AX(대표 김완종)가 내년 인공지능(AI) 전환(AX) 중심 성과 실현을 위해 AI 중심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SK AX는 고객과 사업을 총괄하는 최고고객책임자(CCO)로는 솔루션·대외 사업에서 성과를 입증한 손건일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부문장을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AI 기술 연구와 상품 개발·관리를 강화해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그룹과 대외 고객사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주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사는 손 CCO를 중심으로 사업 현장에서 AX 성과를 구체적으로 만들어내겠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손건일 COO의 주요 약력이다. 성 명 : 손건일 출생년도 : 1973년생 학 력 : 서강대 경영학 석사, 정치외교학·경영학 학사 직무이력 : 2000년 : 액센츄어코리아 파트너 2017년 : 한국IBM컨설팅 전무 2018년 : SK AX 디지털 GTM3그룹장 2019년 : 신세계DF 상무 2024년 : SK AX 비즈 솔루션 사업단장 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2 그룹장 2025년 : SK AX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부문장 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2 본부장

2025.12.04 15:06남혁우

SK AX, AI 중심 조직 개편·임원 인사…내년 'AX 실현하는 기업' 원년 선언

SK AX(대표 김완종)가 인공지능(AI) 중심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내년을 'AI전환(AX) 실현하는 기업(Being AX Company)' 성과 창출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SK AX는 AI 시장 선도와 중장기 지속 성장을 목표로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AI 기술 연구와 상품 개발·관리를 강화해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그룹과 대외 고객사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주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사는 먼저 조직을 AI 중심으로 재편했다. 경량화한 대형 언어 모델(sLLM) 등 AI 선행 기술을 연구하고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최고 AI 혁신 책임자(CAIO) 조직을 신설하고 CEO 직속으로 배치했다. AX 상품의 빠른 시장 확산과 산업별, 고객별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위해 AX 프로덕트, 프라이스, 오퍼링 체계를 마련해 상품 기획부터 가격, 제안까지 일관된 구조를 갖췄다.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담 조직도 강화했다. 전사 차원에서 핵심 과제를 수행하는 성장 스쿼드를 신설해 미래 전략 과제의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 각 부문에는 AX 핵심 과제를 전담하는 센터 오브 엑설런스(CoE)를 두고 CAIO가 전체 과제를 총괄하는 구조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AI 선행 기술 연구, AX 상품 라이프사이클 관리, 실행 조직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속도와 확장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이를 "AX 기반 사업 모델을 본격 실행하기 위한 조직 체계"라고 설명했다. 고객·사업 조직과 서비스 조직의 매트릭스 구조도 한층 고도화했다. ITS 산업 고객을 전담하는 비즈니스 조직과 사업 수행을 맡는 서비스 조직의 협업을 강화해 반도체 등 하이테크 제조 분야에서 축적한 디지털 전환 베스트 프랙티스를 그룹 및 대외 제조 고객으로 빠르게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동시에 본사 조직과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법인 간 연계를 강화해 글로벌 사업 기회 발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조직 개편과 함께 임원 인사도 이뤄졌다. 고객과 사업을 총괄하는 최고고객책임자(CCO)로는 솔루션·대외 사업에서 성과를 입증한 손건일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부문장을 선임했다. 회사는 손 CCO를 중심으로 사업 현장에서 AX 성과를 구체적으로 만들어내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AX 혁신을 선도하고 시장에서 성과를 입증한 인재를 중심으로 신규 임원 6명을 발탁했다. 신규 임원은 ▲조기수 AI 이노베이션 랩장 겸 AT서비스1본부장 ▲남주현 AX 오퍼링 본부장 ▲백승환 노바 추진본부장 ▲곽희석 AT서비스2본부장 ▲정제원 엔터프라이즈 솔루션2본부장▲권종민 탤런트 AX사업담당이다. SK AX 관계자는 "2026년은 AI전환실현하는 기업로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는 첫해가 될 것"이라며 "AI 기술, 상품, 서비스 전반을 하나의 밸류체인으로 촘촘히 연결해 그룹과 고객사의 AI,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지속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4 14:56남혁우

SK스퀘어, AI 투자 확대 조직개편

SK스퀘어는 투자회사로서 AI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기 위한 2026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조직개편은 AI와 반도체 영역 신규 투자를 준비하고, AI를 기반으로 투자업무와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한 점이 핵심이다. 먼저 SK스퀘어는 기존 'CIO/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조직을 '전략투자센터'로 변경했다. AI 반도체 투자 실행력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 밸류업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서다. 전략투자센터는 송재승 현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총괄한다. 소속 임원으로는 김동현 MD가 추가 선임됐다. AI를 기반으로 SK스퀘어의 투자 업무와 포트폴리오 회사의 ICT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AI혁신' 조직도 신설한다. AI혁신 산하에는 AI/DT 조직을 새롭게 배치하고 기존 정보보호 조직을 둔다. 이를 통해 AI/DT 역량과 IT 보안 기능을 긴밀히 연계해 시너지를 도모할 예정이다. AI혁신 담당에는 김용훈 전 SK텔레콤 에이닷사업부장이 임명됐다. AI/DT 담당은 이근구 전 SK수펙스추구협의회 DT 추진팀 담당이 맡는다. 아울러 SK스퀘어는 투자회사의 미래 전략을 수립하는 전략 담당으로 소영환 담당을 승진 발령했다. SK스퀘어는 이번 인사를 통해 젊은 리더십의 전진 배치와 유능한 내부 인력의 승진이 이뤄지는 만큼 조직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정규 SK스퀘어 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통해 신규투자와 포트폴리오 밸류업의 실행력을 높여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2.04 14:37박수형

SK그룹 2026년 임원 승진인사 85명 전체 명단

[SK이노베이션 계열] ▲강태욱 ▲김종하 ▲이규혁 ▲이상훈 ▲지미연 ▲김영수 ▲이재열 ▲한성진 ▲이덕환 ▲이주환 ▲임근성 ▲김도식 ▲박영욱 ▲우병훈 ▲장철영 ▲강봉길 ▲강부석 ▲강상철 ▲강영석 ▲고한석 ▲구인재 ▲김병렬 ▲김승호 ▲김영승 ▲김태한 ▲김판선 ▲김현석 ▲박노혁 ▲박사로한 ▲박석상 ▲박준덕 ▲박한울 ▲백영환 ▲손경배 ▲손윤익 ▲양명훈 ▲윤영우 ▲이민영 ▲이주석 ▲이희진 ▲임병용 ▲장경철 ▲정성훈 ▲정치현 ▲조윤정 ▲지해성 ▲채원태 ▲한혜승 ▲함동균 ▲홍명일 ▲황무연 ▲황인태 ▲김석원 ▲김우람 ▲김태희 ▲신상민 ▲안홍범 ▲정형철 ▲최종복 ▲최훈원 ▲이정민 ▲김영범 ▲박상훈 ▲신범식 ▲김상헌 ▲김연주 ▲김은경 ▲김정훈 ▲이동규 ▲이상협 ▲박영훈 ▲선병학 ▲김창기 ▲민복기 ▲이경렬 ▲최현규 ▲소영환 ▲정지효 ▲신원식 ▲곽희석 ▲권종민 ▲남주현 ▲백승환 ▲정제원 ▲조기수

2025.12.04 14:00류은주

SK하이닉스, 'HBM 전담' 기술 조직 신설…AI메모리 공략 가속화

SK하이닉스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섰다. 미국 등 해외 지역에 컴퓨팅 시스템 아키텍처 연구를 위한 조직을 신설한 것은 물론, 차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 개발에 특화된 조직 체계도 구성했다. SK하이닉스는 2026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2024년, 2025년 연속으로 HBM 글로벌 1위를 유지한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왔다”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글로벌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글로벌 경쟁력 확장을 위한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주요 거점에 '글로벌 AI 리서치 센터'를 신설한다. 안현 개발총괄(CDO) 사장이 이 조직을 맡아 컴퓨팅 시스템 아키텍처 연구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AI 리서치 센터에는 글로벌 구루(Guru)급 인재를 영입해 시스템 연구 역량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동시에 미국 인디애나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 구축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생산 경쟁력 강화를 전담하는 '글로벌 인프라' 조직을 신설한다. 국내 이천과 청주의 생산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김춘환 담당이 이 조직을 이끌며 글로벌 생산 체계의 일관성을 강화해 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경영 환경과 지정학 이슈를 심층 분석하고, AI와 반도체 중심의 전략 설루션을 제시할 '매크로 리서치 센터'도 세운다. 이곳에 글로벌 거시경제부터 개별 산업, 기업 분석에 정통한 전문가를 영입해 미래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 나아가 회사는 글로벌 수준의 인텔리전스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고객 중심 매트릭스(Matrix)형 조직인 '인텔리전스 허브'를 운영한다. 이 조직은 고객∙기술∙시장 정보를 AI 기반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해 고객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통찰력 확보에 주력한다. SK하이닉스는 HBM 1등 기술 리더십을 이어나가기 위한 조직 개편도 진행했다. 주요 HBM 고객들에 대한 신속한 기술 지원을 위해 미주 지역에 HBM 전담 기술 조직을 신설한다. 또한 커스텀(Custom) HBM 시장 확대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HBM 패키징 수율, 품질 전담 조직도 별도 구축해, 개발부터 양산, 품질 전 과정을 아우르는 HBM 특화 조직 체계를 완성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총 37명의 신규 임원을 선임하며 차세대 리더 육성을 가속화했다. 이 중 70%는 주요 사업·기술 분야에서 발탁했고, 기술·지원 조직에서는 80년대생 여성 임원도 배출하며 기술 기업의 성과 중심 인사 원칙을 일관되게 이어갔다.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이끌 미래 리더십 체계도 강화한다. 제조·기술 분야 핵심 리더 이병기 담당을 'C-Level'(C레벨) 핵심 임원인 '양산총괄(CPO)'로 승진시켜 SK하이닉스의 글로벌 생산 체계 혁신을 맡겼다. 수율과 품질 전문가인 권재순 담당과 eSSD 제품 개발을 주도한 김천성 담당도 회사의 주요 보직인 M&T 담당, 설루션(Solution) 개발 담당으로 각각 승진해 향후 회사를 이끌어 갈 경영자로서의 역량을 확고히 하게 됐다. 또한 전사 지원 조직 기능을 통합적으로 조율하는 코퍼레이트 센터(Corporate Center) 산하 주요 임원에 김동규 담당(미래전략), 강유종 담당(구매), 진보건 담당(기업문화) 등을 선임해 세대교체도 진행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CEO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는 풀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적 조치”라고 강조하며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4 13:49장경윤

SKC, 임원 인사 단행…박동주 CFO 선임

SKC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핵심 사업 중심의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조직 구조를 간결화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리더십의 전략적 재배치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현장 실무 경험과 R&D 역량을 보유한 신규 리더를 보임했다. 정기인사에서는 재무 건전성과 사업 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기 위해 박동주 SKC 재무부문장(CFO)이 새롭게 선임됐다. 박 부문장은 SK에서 주요 재무 전략을 수행해온 전문가로 SKC의 펀더멘털 강화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글라스기판 사업의 추진력 확보를 위한 리더십 보강도 이뤄졌다. 인텔에서 15년간 반도체 산업 관련 기술∙운영 경험을 축적하고 이후 SK하이닉스에서 C&C(클리닝&CMP 공정) 기술을 담당해온 강지호 앱솔릭스 대표가 선임돼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핵심 사업의 성과 창출을 위한 리더십 일원화도 추진됐다. 김종우 SKC 사장은 SK넥실리스 대표를 겸직하며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진두지휘한다. 박동주 신임 CFO는 SK넥실리스 CFO를 겸직해 재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 SKC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로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4 13:48김윤희

SK이노, 임원 인사 단행…김종화 SK에너지·지오센트릭 대표 겸직

SK이노베이션과 계열 사업 자회사들은 4일 2026년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SK이노베이션은 앞서 10월 실시한 CEO 인사 후속으로 자회사 CEO를 선임했다. 김종화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이 SK이노베이션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SK이노베이션은 김 사장의 엔지니어링, 생산, SHE 및 울산CLX 총괄 등 정유, 화학 사업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양 사 간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 사장은 “석유화학 업황 부진과 구조적 변화라는 큰 파고를 넘어서기 위해 New O/I 추진을 통해 실행력을 키우고, 정유와 화학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O/I 추진단 내 SK이노베이션 계열의 공급망 최적화 기능을 강화해 통합 운영 기반 정유, 화학 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한다. 또 SK이노베이션은 인공지능(AI)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기 위해 SK이노베이션과 모든 자회사에 CEO 직속 조직으로 AX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조직 개편을 계기로 미래 성장 기반 확장 속도를 한층 높인다. 먼저 전기화 중심 사업 간 시너지를 제고한다. 이를 위해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직속 조직으로 에너지설루션(ES) 사업단과 베트남, 미주 사업개발 조직을 편제했다.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은 ES R&D 연구소를 신설하고 전기화 사업 분야에서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SK온은 전기차 배터리와 함께 글로벌 성장성이 높은 에너지저장장치(ESS)사업 및 개발 기능을 확대했다. 또 미주, 유럽 등 글로벌 시장 및 고객 대응 조직을 강화해 글로벌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한다. SK이노베이션과 계열 사업 자회사 임원 인사는 현장형 리더와 차세대 경영진 육성을 위한 젊은 인사 발탁에 중점을 뒀다. SK이노베이션 계열 내 관리 조직은 유사 기능을 통폐합해 조직 내실화와 효율성 제고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전체 임원 규모는 축소됐지만 신임 임원 평균나이는 46.7세로 이전 보다 1.5세 낮아졌다”며 “리더십 변화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행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2025.12.04 13:43김윤희

SK이노베이션 2026년 임원 인사 명단

[SK지오센트릭] ◇사장 선임 ▲김종화 [SK이노베이션 계열] ◇임원 신규 선임 ▲강태욱 SK이노베이션 DT Infra실장 ▲김종하 SK이노베이션 Talent AX실장 ▲이규혁 SK이노베이션 SHE실장 ▲이상훈 SK이노베이션 전력PJT추진실장 ▲지미연 SK이노베이션 HR실장 ▲김영수 SK에너지 계기전기실장 ▲이재열 SK에너지 CLX문화혁신실장 ▲한성진 SK지오센트릭 Polymer공장장 ▲이덕환 SK인천석유화학 O/I 혁신추진실장 ▲이주환 SK인천석유화학 설비실장 ▲임근성 SK아이이테크놀로지 품질경영실장 [SK이노베이션 E&S] ◇임원 신규 선임 ▲김도식 SK이노베이션 E&S O/I추진실장 ▲박영욱 SK이노베이션 E&S 재생E사업기획실장 ▲우병훈 SK이노베이션 E&S PRISM Energy Int'l 법인장 [SK온] ◇임원 신규 선임 ▲장철영 SK온 Global Sales실장

2025.12.04 13:41류은주

SK하이닉스 2026년 임원인사 명단

■ 신규 선임 (37명) 강봉길 강부석 강상철 강영석 고한석 구인재 김병렬 김승호 김영승 김태한 김판선 김현석 박노혁 박사로한 박석상 박준덕 박한울 백영환 손경배 손윤익 양명훈 윤영우 이민영 이주석 이희진 임병용 장경철 정성훈 정치현 조윤정 지해성 채원태 한혜승 함동균 홍명일 황무연 황인태

2025.12.04 13:36장경윤

SK그룹, 임원인사 단행…5명 중 1명은 80년대 생

SK그룹이 2026년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SK그룹은 4일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사에서 결정된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 사항을 공유 및 협의했다고 밝혔다. 임원 승진 규모는 85명으로 지난해 75명 대비 소폭 늘었다. SK그룹은 지난 10월 핵심과제의 성공적 수행과 마무리, 현장과 실행 중심의 리더십 전환을 위한 사장단 인사를 선제적으로 시행한 바 있다. 이번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 또한 ▲현장 중심 실행력 제고 ▲조직 혁신과 내실 강화 ▲차세대 리더 육성을 기조로 각 사의 실행력을 제고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추가적인 사장단 변화로, 김종화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이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석유∙화학 밸류체인 통합과 최적화를 도모하고 양사 간 시너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에서는 현장 중심 실행력 제고를 위해 각 사에서 사업과 기술 역량이 검증된 인력을 중용하고, 젊은 인재들을 전진배치 하는 등 과감한 세대교체를 통해 현장 실행력을 강화했다. 신규선임 임원 85명 중 20%인 17명이 1980년대생이며, 60% 이상(54명)이 40대로 구성됐다. 여성 신규선임 임원은 8명 중 6명이 1980년대생이다. 신규선임 임원의 평균 연령은 만 48.8세로, 지난해 만 49.4세보다 젊어졌다. 최연소 신규선임 임원은 안홍범 SK텔레콤 네트워크 AT/DT 담당으로 1983년생이다. 성장을 위한 조직 혁신 및 내실 강화 기조도 명확하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그룹 전반에 조직 효율화가 시행됐으며, 임원 조직 강소화(强少化)를 통해 '작고 강한 조직'을 구축하고 미래 성장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내실을 기하면서도 미래 성장분야인 AI 사업 추진 가속화를 위한 각 사의 조직 개편도 진행됐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지역별 AI 리서치 센터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시행하고 안현 개발총괄 사장이 겸직한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생산 경쟁력 강화를 준비하기 위한 '글로벌 인프라' 조직도 신설한다. SK이노베이션은 CEO 직속으로 AX단을 신설하며, SK에코플랜트는 설루션 사업(건축)과 에너지 사업(AI 데이터센터 등)을 통합한 AI 설루션 사업 조직을 출범시킨다. SK그룹 관계자는 “현장 실행력 강화, 내실 경영, 차세대 리더 육성을 통해 본원적이면서도 실질적인 변화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라며 “각 사의 미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2.04 13:32류은주

SK이터닉스, 대구 '육상풍력' 발전단지 준공…75MW 규모

SK이터닉스가 지난 3일 대구광역시 군위군 일대 위치한 75MW 규모의 풍백 육상풍력 발전단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풍백풍력 발전단지는 대구광역시 군위군 삼국유사면과 의성군 춘산면 일대에 위치한다. 지멘스가메사의 5MW급 터빈 15기를 설치해 총 75MW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 사업비는 약 2천150억원이다. SK이터닉스가 EPC(설계·조달·시공)를 주관했으며, 공동 투자자인 한국서부발전이 운영∙유지관리(O&M)를 맡는다. 이 발전단지에서는 연간 약 13만M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약 3만6천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30년생 소나무 약 630만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연간 약 5만8천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SK이터닉스는 직접전력거래(직접PPA) 형태로 국내 수출 기업 등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RE100 이행을 지원하고, 국내 재생에너지 공급 안전성과 산업계 ESG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준공으로 SK이터닉스는 기존 운영 중인 제주 가시리 풍력(30MW), 울진 현종산 풍력(53MW)에 이어 운영 중인 육상풍력 규모를 158MW로 확대했다. 개발 중인 의성 황학산(99MW), 포항 죽장(68MW)까지 포함하면 육상풍력 누적 개발 파이프라인은 325MW가 된다. 여기에 신안 우이(390MW), 인천 굴업도 해상풍력(255MW) 등을 포함하면 전체 풍력 개발 파이프라인은 총 1.6GW 규모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자연환경과 기술, 지역사회가 조화를 이루며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풍력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4 09:04김윤희

SK플래닛, '시럽 금 적립 서비스' 1주년...금 추점권 이벤트 진행

SK플래닛(대표 유재욱)이 운영하는 시럽이 '금 적립 앱테크' 서비스 출시 1주년을 맞아 감사의 의미를 담은 '돌잔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30일 선보인 시럽 금 서비스는 사용자가 '물 마시기', '산책하기' 등 일상 속 작은 약속을 지킬 때마다 그 실천을 '시럽 금'으로 보상받는 일상 밀착형 앱테크 서비스다. 단순한 미션 수행형 보상을 넘어 일상 속 자기관리와 소비 습관을 자산으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기존 앱테크 서비스와 차별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SK플래닛은 오는 5일까지 돌잔치 콘셉트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가 돌잡이를 선택하면 참여한 모든 이용자들에게 10만 시럽 금에 도전할 수 있는 추첨권 1장을 지급한다. 이 가운데 총 100명을 추첨해 10만 시럽 금을 선물로 증정하며, 단순 참여만으로도 답례금 10 시럽 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시럽 금 서비스 1주년을 축하하는 덕담을 남긴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1만 시럽 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지급된 시럽 금은 KRX 실물 금(순도 99.99%)과 교환 가능한 교환권으로, 1시럽 금은 실물 금 0.000001g(백만분의 1g)의 가치를 지닌다. 시럽 금 시세는 국제 금 시세(Metalprice)를 기준으로 시럽 자체 기준에 따라10분 단위로 갱신되며, 일일 종가는 23시 50분 시세를 기준으로 한다. 시럽 금 적립 서비스는 오픈 이후 1년(24.10.30~25.10.31)만에 누적 금 적립 고객은 170만 명, 누적 적립 금액은 53억 원을 기록했다. 고객이 실제 수령한 금은 총 18kg(약 27억 원, 4,800돈)에 이르며, 개인 최다 적립 고객은 8g(2.66돈, 약 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럽 이용자들의 금 적립량은 월평균 10% 증가하고 있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도 95% 성장하는 등 앱테크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용자가 적립한 금은 KRX 한국거래소에 안전하게 보관되며, 시세 변화에 따라 가치가 연동된다. 이용자는 적립금을 OK캐쉬백, 네이버 포인트, 계좌 입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손쉽게 교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SK플래닛은 시럽 앱 접속만 해도 금을 받을 수 있는 '금 주머니'와 30분마다 등장하는 '금 돼지 두드리고 금 받기'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운영하며, 이용자들의 흥미를 높이고 충성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다. SK플래닛 관계자는 “금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접목해 신선한 앱테크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면서 “내년에는 실물 금 교환 기능 제공은 물론 제휴 쇼핑몰에서 경유 쇼핑 시 캐시백을 금으로 지급하는 '쇼핑 앱테크'로 영역을 확대해, 고객이 일상 속에서 금을 모을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03 21:50안희정

삼성전자, 엔비디아향 HBM4 최종 평가 단계 돌입

삼성전자가 엔비디아향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공급을 위한 마지막 단계에 들어선다. 이달부터 실제 AI칩과 최종 HBM 샘플을 패키징 및 테스트하는 과정에 착수할 것으로 파악됐다. 그간 삼성전자가 HBM4 성능 및 수율 향상에서 많은 진전을 이뤄냈으나, 현재로서는 HBM4의 적기 상용화 가능성을 단언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평가가 있었다. 엔비디아가 요구하는 충분한 물량의 샘플로 테스트를 거치지 않아, 초기 결과만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테스트 일정을 고려하면 삼성전자 HBM4의 상용화 윤곽이 드러나는 시점은 빨라야 내년 1분기께가 될 전망이다. 주요 경쟁사인 SK하이닉스 역시 내년 초까지는 패키징 단에서의 테스트를 지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 HBM4 상용화 위한 마지막 평가 목전 3일 지디넷코리아 취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엔비디아향 HBM4 최종 샘플에 대한 2.5D 패키징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HBM4는 엔비디아가 내년 하반기 출시할 예정인 차세대 AI 가속기 '루빈'에 처음으로 탑재되는 차세대 HBM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엔비디아로부터 대량으로 샘플을 요청받은 바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말부터 엔비디아향으로 CS(커스터머샘플; 양산용으로 평가하는 샘플) 초도 물량을 공급했다. 이후 지난달 최종 샘플에 대한 추가 공급을 실시하며, 엔비디아가 요구하는 샘플 물량을 일정 수준 충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CS 샘플 테스트의 핵심은 2.5D 패키징에 있다. 2.5D 패키징은 HBM과 루빈 칩 같은 AI 가속기를 기판에 실장하는 공정으로, 가운데에 칩과 기판을 연결해주는 얇은 막(인터포저)를 삽입한다. 엔비디아의 경우 대만 주요 파운드리인 TSMC에 이 공정을 맡긴다. TSMC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2.5D 패키징 기술인 'CoWoS(칩-온-웨이퍼-온-서브스트레이트)' 양산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최종 HBM4 샘플이 2.5D 패키징 및 테스트에 돌입한 만큼, 삼성전자는 HBM4의 제품 상용화를 위한 마지막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 받는다. 다만 아직까지 삼성전자의 HBM4 상용화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HBM4 자체에 오류가 없더라도, 실제 루빈 칩과의 연결성을 확인하는 2.5D 패키징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양산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해당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최종 HBM4 샘플이 이달부터 2.5D 패키징 및 완성품에 대한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며 "테스트 일정을 고려하면 빨라야 내년 1분기께 실제 상용화 여부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패키징 업계 관계자는 "실제 AI 반도체 제조에는 HBM과 AI 가속기, 각종 보조 칩들을 모듈화해서 전체적으로 신뢰성을 봐야하기 때문에 HBM 자체 수율 및 성능과는 결이 다르다"며 "루빈 칩의 상용화 과정에서 CoWoS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2.5D 패키징 신뢰성 확보까지 속단은 '금물'…내년 초 윤곽 실제로 삼성전자에 앞서 먼저 HBM4 샘플을 공급했던 SK하이닉스도 2.5D 패키징 및 테스트 하는 과정에서 여러 개선 작업이 필요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SK하이닉스가 최근 해외 IR 행사를 통해 "HBM4에 대한 재설계, 인증 지연 문제는 없다"고 밝혔으나, 일부 국지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개선품을 지속해서 만들어왔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해당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엔비디아의 칩 성능 상향 요구, 이전 세대 대비 HBM4의 I/O(입출력단자) 2배 증가 등으로 CoWoS 단에서 해결해야 할 이슈들이 계속 발생해 왔다"며 "다만 현재는 SK하이닉스가 개선된 샘플 설계를 완료한 상태로, 내부에서도 심각한 위기로 인지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SK하이닉스 역시 내년 초까지 HBM4 최종 샘플에 대한 2.5D 패키징 테스트를 지속할 전망이다. 현재 엔비디아가 메모리 공급사에 제시한 HBM4 공식 퀄(품질) 테스트 일정 완료 시기는 내년 1분기 말로, 그 전까지는 메모리 공급사 모두 HBM의 안정화 및 수율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관측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HBM4 최종 샘플에 대한 테스트를 가장 먼저 진행한 만큼 가장 앞서 있으나, 모든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시점은 내년 1분기"라며 "루빈 상용화를 위한 각 요소에 필요한 기술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 업계 예상보다 HBM4 및 루빈의 양산 일정이 전체적으로 밀릴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2025.12.03 14:48장경윤

다른 건 몰라도 '급여·복지' 압도적 1~2등 기업 어디?

기아와 SK하이닉스가 급여·복지 항목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가진 기업에 꼽혔다. 브레인커머스(대표 윤신근·황희승)가 운영하는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이 '2025년 1~3분기 평점 우수기업 톱10'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2025년 기준, 총 리뷰 수 50개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총 만족도 ▲급여·복지 ▲업무와 삶의 균형(워라밸) ▲사내 문화 4가지 항목의 만족도 점수를 반영했다. 모든 평점은 5점 만점 기준으로 집계됐다. 평점 집계 결과를 보면 ▲기아(4.56) ▲현대자동차(4.53) ▲SK하이닉스(4.42) ▲네이버(4.41) ▲현대모비스(4.24) ▲삼성SDS(4.21) ▲SK텔레콤(4.2) ▲국민은행(4.18) ▲농협경제지주(3.98) ▲한국필립모리스(3.84) 10개 기업 순이다. 이들 기업은 전반적으로 높은 연봉 경쟁력과 복지제도, 수평적인 사내문화 등에서 고르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톱10에 포함된 기업은 모두 대기업이었으며, 외국계 기업 중에서는 한국필립모리스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제조/화학 산업군에서는 기아,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등 4개 기업이 포함돼 제조업 전반의 근무 만족도가 여전히 높음을 보였다. 그중 기아와 SK하이닉스는 급여·복지 항목에서 각각 4.66점과 4.63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보상 경쟁력을 입증했다. IT·웹·통신 업종에서는 네이버와 SK텔레콤이 순위에 들었다. 네이버는 급여·복지와 사내 문화 항목에서, SK텔레콤은 급여·복지와 워라밸 항목에서 강점을 보였다. 은행/금융업에서는 국민은행이, 기관/협회에서는 농협경제지주가 각각 포함됐다. 국민은행은 급여·복지, 농협경제지주는 워라밸 항목에서 각각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필립모리스는 급여·복지, 워라밸 항목에서 강점을 보이며 외국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톱10에 올랐다. 잡플래닛 관계자는 "이번 TOP10은 단순한 평점 집계를 넘어 실제 직장인들의 경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순위"라며 "앞으로도 믿을 수 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2 17:12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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