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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 도입 2단계...SKT, 이제 '조직'이 AI로 일한다

SK텔레콤이 직원 한 명마다 인공지능(AI)으로 일하는 데서 나아가 조직이 일하는 방식 자체를 AI 중심으로 바꾸기로 했다. 개인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집중했던 점에서 벗어나 조직의 업무 절차와 협업 구조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생산성과 사업 성과를 높이겠다는 뜻이다. '1인 1에이전트'라는 구호로 에이전트를 만들어 본 직원이 4000명이 넘고 이 가운데 1500개의 에이전트는 정기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에이전트의 월 사용자 수는 7500을 넘어섰다. 이처럼 단순히 클로드나 챗GPT를 쓰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업무에 적합한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쓰는 과정에서, 직원들이 몸소 회사의 AI 전환(AX)에 공감하고 개인의 에이전트 활용을 넘어서는 회사의 업무체계 전반을 손보기로 한 것이다. AI를 업무에 적용하다 보면 재교육과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 데이터와 조직 정비 등에 기존보다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고 이 과정에서 생산성이 일시적으로 후퇴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진단하는 회사의 현 상황이다. 이 단계를 넘어서면 생산성이 급격하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이를 'AX의 J커브'라고 부르고 있다. SK텔레콤은 이같은 J커브를 돌파하기 위해 조직의 업무를 새롭게 설계하는 'AX 2.0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김인수 SK텔레콤 AI보드 팀장은 지난달 30일 경기 이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AX 현황 브리핑에서 “지금 시대에 AX는 안 할 수 없고, AX를 하려면 반드시 J커브를 거쳐야 한다”며 “힘든 골짜기를 근근이 넘어갈 것인가, 아니면 과속해서 빠르게 넘어갈 것인가의 선택 문제”라고 말했다. 왜 AX 2.0인가... “혼자서는 못 넘는 벽이 보였다” AX 1.0에서 2.0으로 바꾸겠다고 하는 이유로 결국 개인의 한계가 꼽혔다. 직원 한 명이 AI로 활용할 수 있는 회사의 자원과 협업 경계에는 분명한 제한이 있고, 직원마다 AI를 활용하는 수준도 달랐다. 김인수 팀장은 “개인이 풀 수 있는 부분은 대부분 풀렸고, 이제 회사가 지원해야 하는 진짜 어려운 문제들이 새 과제로 떠올랐다”면서 “사내 데이터 접근 권한, ERP나 전자결재 같은 시스템 연동, 보안 검토처럼 직원 한 명이 아무리 애써도 혼자 열 수 없는 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많은 회사들이 비슷한 일을 겪게 되는데 개인이 풀 수 있는 문제는 대부분 많이 풀린 것 같고, 이제 회사가 지원해야 하는 부분들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기 시작했다”며 “1500개의 에이전트 중에 어떻게 관리할지, 더 중요한 에이전트는 회사 차원에서 지원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 회사 데이터나 시스템을 지원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의 화두가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런 가운데 AX 추진을 위한 직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AX 도입 가속화가 힘을 받게 됐다. 김 팀장은 “직원들이 조금 더 해보자, 조금 더 의미 있는 걸 만들어 보자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며 “팀이나 개인이 하던 여러 활동을 넘어 회사 조직 기반으로 AX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실효성을 낼 수 있는가와 같은 의문과 함께 다음 단계로 넘어가자는 수요가 생겼다”고 밝혔다. 단순히 숫자만 바꾼 게 아니라 새로운 AX 과제를 추진하게 된 배경이다. SKT, 사내 AX 별동대 꾸렸다 SK텔레콤은는 먼저 'AX 이네이블러 TF'를 꾸렸다. 모두가 부딪히는 데이터, 권한, 보안 문제를 회사 차원에서 한 번에 푸는 조직으로 교육체계와 기술 인프라를 정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AI 에이전트에 직원과 같이 사번을 부여하고 업무 기여도 평가 체계도 만들고 있다. 김 팀장은 “AX라는 게 채팅창 하나 띄워놓고 챗봇을 쓴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사내의 많은 데이터와 시스템, 정보 등이 필요하다”며 “보안 문제도 챙겨야 하며, 결국 경영진 차원에서 볼 때 기업문화 관점에서 인력과 에이전트의 리소스가 업무를 병행할 수 있게 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즉 AX 이네이블로 TF는 전사적인 지원에 목적을 두고 만들어진 조직이다. 이와 함께 'AX 샌드박스'는 한 조직의 업무를 처음부터 AI 중심으로 다시 짜 보는 실험이다. 상반기 서비스 개발 조직에서는 기획팀, 개발팀, QA팀이 나눠 하던 일을 한 명이 AI 에이전트와 함께 맡았다. 김 팀장은 “의사결정 단계가 크게 줄면서 생산성이 굉장히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며 “하반기에는 전사 각 조직이 3개월씩 같은 실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내에 현업 분야 10명으로 꾸려진 'AX 카탈리스트'도 꾸려졌다. AI 전문가나 개발자가 아니라 자기 업무에서 문제를 찾아 AI로 풀어 온 이들로, 말 그대로 사내에서 AX 촉매 역할을 맡는다. 회사는 이들에게 과제를 정해 주지 않고 LLM 비용과 데이터 연결, 보안 검토를 지원한다. 김 팀장은 “선구자가 가는 방향이 곧 길이 되고, 작은 오솔길이 큰 고속도로가 된다”고 했다. AI에 개인정보 안 보내고, 데이터 정답률은 두 배로 AX 2.0을 도입하면서 기술적인 차원도 고민했다. 회사에서 AI를 쓰다 보면 반드시 “개인정보를 AI에 올려도 되냐”는 질문에 부딪힌다. SK텔레콤은 직접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Z.E.Z(Zero Exposure Zone)'로 풀어냈다. 원본 데이터를 별도의 안전 영역에 두고, AI에는 판단에 필요한 결과만 넘긴다. 의료비 정산이라면 AI는 환자 이름이나 병명 대신 '지원 대상자가 맞는지 아닌지'만 받는다. 아울러 '데이터 데스크'는 AI가 사내 데이터를 읽을 수 있게 만든다. 사내 데이터는 개발자만 아는 약어로 가득해 AI가 뜻을 알기 어렵다. 데이터 데스크는 데이터마다 업무적 의미를 자동으로 붙인다. 외부 LLM으로 하면 한 조직에만 연간 1억~2억 원 이상이 드는 작업이라, SK텔레콤은 자체 NPU 장비와 A.X K1 모델로 비용을 낮췄다. 그 결과 에이전트의 질문 처리 정답률이 40% 수준에서 80% 이상으로 올랐다. '워크맵'은 직원의 업무를 AI가 이해할 수 있는 지도로 그리는 것이다. AI가 KPI와 기존 업무 자료를 먼저 읽고 업무 흐름 초안을 내놓으면, 직원이 AI와 대화하며 다듬는 방식이다. 내비게이션이 지도 기반으로 작동하는 것처럼 에이전트가 작동할 수 있는 워크맵을 만들겠다는 뜻이다. SK텔레콤은 이러한 기술과 제도를 통해 AI 활용을 개별 업무의 편의성 개선에서 조직 전체의 생산성과 매출 기여로 연결할 계획이다. 김 팀장은 “개인의 성과를 넘어서 조직 차원에서 진짜 대단한 실적을 만들고자 하는 부분이 있다”며 “조직 차원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회사의 지원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AX를 하려면 반드시 J커브를 거쳐야 하고, 그 골짜기를 근근이 넘어갈 것인가, 과속해서 빠르게 넘어갈 것인가의 선택이 남게 된다”면서 “자발적인 AI 활용 문화와 전사 지원 체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AX 혁신의 성과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11.01 10:13박수형 기자

삼전·하닉, 3분기 실적 신기록… "메모리 부족 2028년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분기 나란히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2028년 이후까지 메모리 반도체 '구조적 공급 부족(쇼티지)'이 지속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양사는 내년 고대역폭메모리(HBM) 물량 협상을 완료하고 장기공급계약(LTA)을 연이어 체결하며 중장기 시장 지배력을 다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3분기 양사는 고부가품 판매 호조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에서 106조 5000억원 영업이익을 냈다. HBM4와 기업용 SSD(eSSD) 등 고부가품 판매가 실적을 견인했다. SK하이닉스 역시 83조 300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역대 최고치를 썼다. 양사 3분기 반도체 영업이익 합산액은 190조원에 육박한다. 양사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HBM 물량이 사실상 모두 완판됐고며, 빠듯한 수급이 장기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2027년 HBM 공급물량은 목표 수준의 가격으로 협상이 완료돼 이미 솔드아웃(완판)된 상태이나, 추가 증량 요청이 지속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도 "확보한 LTA 물량과 구체적으로 협의 중인 수요를 종합하면 2029년까지 향후 3년간 당사 D램과 HBM 물량은 사실상 모두 솔드아웃된 상황"이라고 선언했다. 공급부족 장기화 원인으로는 차세대 제품의 물리적 제약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신규 팹 건설부터 웨이퍼 생산까지의 긴 리드타임을 감안하면 내년 설비투자 증가분이 2028년 비트(Bit·생산량 단위) 생산 기여로 이어지긴 어렵다"며 "주력으로 램프업할 HBM4E와 HBM5는 다이 사이즈가 커지고 메탈 공정 레이어도 크게 증가해 물리적 공급 증가 제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쇼티지 전망 속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글로벌 고객의 LTA 체결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김 부사장은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다년공급계약 고객이 하이퍼스케일러뿐만 아니라 모바일, 오토모티브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10개 대형 고객과 계약을 완료했고, 현재 또 다른 10개 고객과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전체 생산능력의 60~70%를 LTA로 할당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등 주요 LTA 고객사를 기존 10곳에서 14곳으로 확대했다"며 "선제 확보한 LTA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달하며, 중장기로도 LTA 비중을 50%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매크로 이슈 등 여러 요인이 시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선제 인프라 투자로 클린룸을 확보한 이후 수요 변화를 면밀히 살피며 설비 도입은 탄력적으로 실행하는 공급 운영 기조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6.11.01 09:00전화평 기자

SK하이닉스, 日서 첫 '파트너스데이'…소부장 협력 강화

SK하이닉스가 지난 29일 일본 지바현에서 현지 주요 협력사 경영진을 초청해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술과 공급망 협력 강화가 목표다. SK하이닉스는 매년 한국에서 주요 협력사를 초청해 사업 방향과 기술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를 열어왔다. 일본에서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 신에츠, 섬코, JSR, 나믹스, 도쿄일렉트론(TEL), 스크린 홀딩스, 디스코, 어드반테스트 등 소재·장비·후공정·테스트 협력사 20여곳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에서는 이병기 양산총괄(CPO), 강유종 구매부문장 부사장, 최우진 패키징·테스트부문장 부사장 등이 자리했다. 이 양산총괄은 "한일 양국은 상호보완 관계"라며 "일본 협력사 역량은 SK하이닉스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인 만큼, 양국 반도체 생태계가 함께 성장하도록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 부사장은 "소부장 파트너와 긴밀한 협력이 곧 인공지능(AI) 시대 경쟁력"이라며 "일본 파트너들과 '원팀'으로 차세대 기술 과제에 대응하고, 기술 혁신과 안정적 공급 역량을 확보해 AI 메모리 시장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날 현재 개발 중인 주요 기술과 향후 기술 개발 로드맵을 소개했다. 협력사가 수요를 가늠해 설비투자와 생산역량 확보에 나설 수 있도록 정보도 공유했다. SK하이닉스는 "협력사는 AI 시대 반도체 제조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 초기 단계부터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비쳤다"며 "앞으로도 협력사들과 소통하며 현지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10.30 19:52진운용 기자

이통 3사, 아이폰듀오 추가 물량 '깜깜'...크랙게이트에 고객 불편↑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정식 개통을 시작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일부 예약자는 여전히 제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동통신 3사도 추가 물량 공급 일정을 확인하지 못해 배송 지연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3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지난 23일부터 아이폰 듀오 사전 예약자 개통을 진행하고 있다. 초기 예약자는 출시 당일이나 3일 이내 제품을 받았지만, 후순위 예약자는 기기 배송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SK텔레콤과 KT는 공식 온라인몰에 2차, 3차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배송 지연 안내문을 게시했다. 제조사 사정으로 일부 모델의 공급에 차질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 역시 예약 순서에 따라 개통을 진행하고 있으나 추가 물량 확보를 기다리고 있다. 아이폰 듀오는 지난 16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사전 예약에서 통신사 온라인몰의 준비 물량이 1분 만에 소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다만, 이동통신 3사가 확보한 초도 물량은 기존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10분의 1 수준에 그쳐 예약자 전원에게 제품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추가 공급 일정도 불투명하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는 현재 신규 주문 제품의 출고 예정일이 내년 1월 22일로 안내돼 있다. 기존 사전 예약자의 배송 일정과는 별개지만,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통신사 한 관계자는 “제조사로부터 향후 물량 공급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현재로서는 후순위 예약자가 언제 기기를 받을 수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 일정에 맞춰 배송을 차례대로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추가 입고 물량을 지속 확보해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이폰 듀오 배송 지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화면 균열인 '크랙게이트' 논란까지 터져 이용자들의 불편과 불안감은 커질 전망이다. 애플은 지난 26일 일부 기기 내부 디스플레이 결함 문제를 공식 인정하며, 문제 발생 시 애플케어를 통해 교체받으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문제가 일부 기기에 국한된다는 입장만 밝혔을 뿐, 구체적 원인과 해결 계획은 언급하지 않았다.

2026.10.30 16:46홍지후 기자

SK그룹, 부회장 승진 없었다…최창원 체제 후 달라진 인사 공식

SK그룹이 부회장 승진을 제한하는 가운데 사장급 경영진 역할과 책임을 확대하고 있다. 주요 사업군을 이끌 부회장급 사령탑을 보강하던 과거와 달리, 사업 재편과 수익성 개선, 글로벌 고객 확보 등 구체적인 과제에 맞춰 사장급 인사를 배치하는 흐름이다. SK그룹은 30일 임시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계열사 이사회에서 결정한 2027년 사장단 인사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장용호 SK 대표와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유임됐으며, 이날 발표된 명단에는 부회장 승진자가 포함되지 않았다. 그룹이 내세운 기조는 '안정 속 쇄신'이지만, 인사 내용을 들여다보면 직급보다 역할 변화가 두드러진다. 지주사는 전략과 운영개선 역할을 나누고, 에너지 계열사는 전력사업 전환과 현금 창출에 전문성을 가진 인물을 배치했다. SK하이닉스는 개발총괄 출신 사장을 미국으로 보내 고객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 곽노정·장용호 승진 관측에도 유임…부회장 보강에서 사장급 역할 확대로 이번 인사를 앞두고 곽노정·장용호 대표의 부회장 승진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곽 대표는 인공지능(AI) 메모리 경쟁력을 바탕으로 SK하이닉스의 최대 실적 행진을 이끌었고, 장 대표는 그룹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승진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사장 직급을 유지했다. 최근 인사 흐름도 과거와 달라졌다. SK그룹은 2020년 박정호·유정준, 2021년 장동현·김준 등 2년간 4명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반도체와 에너지, 투자 등 핵심 사업군의 성장전략을 부회장급 전문경영인이 이끄는 구조를 강화한 것이다. 반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는 부회장 승진자가 없었다. 지난해 이형희 당시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이 4년 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했지만, 올해는 다시 승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경영진 운영 방식에 변화가 나타난 시점은 2023년 말이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 선임되고, 지주사 SK와 SK이노베이션에는 각각 장용호·박상규 사장이 배치됐다. SK하이닉스는 곽노정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그룹 차원의 조정 기능을 재편하면서 주요 계열사의 경영 책임을 사장급 CEO에게 맡기는 방향으로 변화했다. 기존 부회장들의 역할도 달라졌다. 장동현 부회장이 SK에서 SK에코플랜트로 이동하는 등 직급을 유지한 채 담당 사업을 바꾸는 사례가 나타났다. 부회장 직급 자체를 축소하기보다는 사업별 책임과 역할을 재조정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사장 승진자 11명을 배출하며 차세대 경영진을 대거 보강했다. 반면 올해는 승진 규모를 대폭 줄이고 기존 경영진을 핵심 보직에 재배치했다. 사장단의 외형을 확대하기보다 사업별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박주근 리더스인덱스 대표는 "SK그룹뿐 아니라 주요 그룹 모두 부회장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SK수펙스추구위원회에 변화를 두지 않았다는 것은 아직 리밸런싱이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승진폭이 적은 것은 SK하이닉스는 호실적이긴 하지만 나머지 계열사들의 실적은 여전히 좋다고 보기 힘든 상황인 것이 반영됐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지주사는 사업 재편 마무리…에너지는 전력사업·수익 개선 역할 분담 지주사 SK는 장용호 대표를 유임하고 김선혁 SKC 전략부문장을 담당 사장으로 승진 발탁했다. 장 대표가 포트폴리오 관리와 재무전략을 총괄하고, 김 사장은 계열사 운영개선 실행을 지원한다. SKC에서 사업모델 혁신과 포트폴리오 관리 업무를 담당한 경험을 그룹의 사업 재편 마무리와 수익성 개선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SK이노베이션은 정승일 SK 미래성장 담당 사장과 강동수 SK 담당 사장을 각자대표로 내정해 역할을 나눴다.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한국전력공사·한국가스공사 사장을 지낸 정 사장은 전력시장과 에너지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전력사업 확대를 이끈다. 강 사장은 SK이노베이션에서 전략·재무와 포트폴리오 업무를 담당한 경험을 살려 기존 사업의 현금 창출력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전력사업으로 성장 영역을 확대하는 동시에 정유·에너지 사업에서 확보한 수익을 신사업 투자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화학 부문에서는 김원기 SK엔무브 사내독립기업(CIC) 사장이 SK지오센트릭 사장을 겸직하며 고부가 화학사업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 SK어스온과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도 각각 김경준·김태진 사장을 전진 배치해 자원개발 경쟁력과 트레이딩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 SK디스커버리에는 SK가스의 LPG 중심 사업을 LNG와 발전으로 확장한 윤병석 사장이 이동한다. 후임 SK가스 대표에는 송경열 전략본부장이 승진·내정돼 LNG 가치사슬 확대와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한다. 그룹 차원 전략과 해외사업을 담당할 경영진도 재배치했다. 권영수 SK이노베이션 전략본부장은 수펙스추구협의회 담당 사장으로 승진해 계열사 간 협력과 미래 성장사업을 맡는다. 추형욱 사장은 신설된 동남아 총괄에 배치돼 AI·친환경·첨단소재 사업의 현지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기술·고객·전략 역할 분담…사장급 미주 조직 신설 SK하이닉스도 곽노정 대표 체제를 유지하면서 사장급 경영진 역할을 재편했다. 특히 미국 현지에 사장급 조직인 미주총괄을 신설해 AI 메모리 시장의 핵심 고객인 빅테크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한다. 신설 미주총괄에는 안현 개발총괄 사장이 배치됐다. 안 사장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소캠(SOCAMM) 등 AI 메모리 개발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기술 전문성과 사업·전략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고객 대응과 연구개발(R&D)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안 사장이 맡았던 개발총괄에는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 사장이 보임된다. 미래기술연구원장을 겸임하면서 선행 반도체 기술과 실제 제품 개발의 연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윤풍영 수펙스추구협의회 담당 사장은 SK하이닉스 코퍼레이트센터 총괄 사장으로 이동한다. 그룹에서 전략·투자·사업개발과 AI 전환(AX) 업무를 담당했고, 지난 7월부터 SK하이닉스 글로벌성장TF를 이끌어온 만큼 글로벌 사업 확장과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할 전망이다. 이번 인사는 부회장급 경영진을 새로 보강하기보다 사장급 인력에 구체적인 사업 과제를 맡기는 SK그룹의 인사 흐름을 보여준다. SK하이닉스는 기술 개발과 글로벌 고객 대응, 성장전략을 분담하고, 에너지 계열사는 신사업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병행하는 구조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제적 사업 재편과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30 11:59류은주 기자

SK그룹 2026년 사장단 인사 명단

◇ 사장 승진 ▲ SK김선혁 담당 사장 ▲ SK SUPEX추구협의회 권영수 담당 사장 ▲ SK가스 송경열 사장 ◇ 사장 보임 ▲SK하이닉스 안현 미주총괄 사장 ▲SK하이닉스 차선용 개발총괄 사장(미래기술연구원장 겸임) ▲SK하이닉스 윤풍영 Corporate Center총괄 사장 ▲ SK이노베이션 정승일 총괄사장 ▲ SK이노베이션 강동수 사장 ▲ SK 동남아담당 추형욱 사장 ▲ SK지오센트릭 김원기 사장 ▲ SK디스커버리 윤병석 사장

2026.10.30 11:11류은주 기자

SK하이닉스, 美 사장급 조직 신설…안현 사장 선임

SK하이닉스가 다음달 1일자 보직 인사를 통해 차기 리더 육성을 위한 청사진을 드러냈다. 기존 최고경영진 체제는 유지하면서도, 글로벌 영업과 첨단 기술을 아우를 수 있는 핵심 인재들을 전진 배치해 포스트 AI 시대를 이끌어갈 장기적인 리더십 세팅을 완료했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30일 사장급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안현 개발총괄 사장을 미국 현지에 신설되는 '미주총괄'로,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 사장을 '개발총괄'로, 윤풍영 SK SUPEX추구협의회 담당 사장을 '코퍼레이트 센터(Corporate Center) 총괄'로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탄탄한 후계 양성 파이프라인을 가동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가장 주목받는 인사는 안현 사장의 미주총괄 직행이다. 안 사장은 과거 미래기술연구원과 경영전략, 솔루션 개발 등을 거친 뒤 개발총괄을 역임했다. 이번에 미국에 신설된 사장급 조직인 미주총괄을 맡게 되면서 사실상 영업까지 아우르게 됐다. 마케팅과 영업이 밀집된 미국 현지에서 대형 고객사 대응을 진두지휘하며 사내 핵심 요직을 모두 섭렵하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에 위치한 AI 센터와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 관리까지 도맡게 되면서 안 사장의 역할과 권한은 대폭 확대됐다. 현지 미래 기술 투자와 협업 등 주요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하며, 차기 CEO(최고경영책임자)를 향한 경영 수업 단계를 밟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 사장의 기존 직책인 '개발총괄' 사장으로는 차선용 사장이 보임됐다. 차 사장은 미래기술연구원장도 겸임하며 미래 기술과 제품 개발 간의 연계를 강화하는 임무를 맡았다. 특히 '미래기술연구원장'에서 '개발총괄'로 이어지는 보직 이동은 SK하이닉스 내부에서 기술 임원들이 거치는 이른바 엘리트 정통 승진 코스로 꼽힌다. 안현 사장이 닦아놓은 승진 루트를 차선용 사장이 그대로 이어받으며 기술 중시 기조를 증명하고 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안현 사장은 연구소에 재직하다 그룹 일을 하셨고, 개발 총괄을 거쳐 이제 미국에서 영업까지 총괄하게 되는 셈"이라며 "안현 사장이 미주총괄 사장을 하면서 솔리다임을 관리하고 현지 고객사들과 성과를 만들어낸다면, 좋은 경영 수업이자 차기 CEO를 위한 가장 확실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차선용 사장 역시 안 사장의 딱 한 단계 뒤를 계속 밟으며 루트를 타고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현장을 책임지는 안현 사장과 함께, 본사 내부 살림은 윤풍영 사장이 맡는다. 윤 사장이 수장을 맡게 된 코퍼레이트 센터(Corporate Center)는 회사의 글로벌 사업 확장과 신성장 동력 발굴을 주도하는 핵심 조직이다. 그룹 내 전략·투자·사업개발과 AX(AI 전환)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윤 사장은 이 조직을 이끌며 중장기 전략 방향 수립과 실행을 총괄할 전망이다. 재계 관계자는 "윤풍영 사장은 사내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은 걸로 보인다"며 "인사권, 재무, 홍보 등 영역을 커버하는 걸로 아는데, 이전 박정호 부회장과 비슷한 포지션일 것"이라고 봤다.

2026.10.30 10:56전화평 기자

[프로필] 윤풍영 SK하이닉스 코퍼레이트센터 총괄사장

SK하이닉스는 11월 1일부로 윤풍영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장을 코퍼레이트센터(Coperate center) 총괄 사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다음은 윤풍영 사장의 주요 약력이다. ■ 인적사항 1974년생 ■ 학력 연세대학교 기계공학과 프랑스 인시아드(INSEAD) 경영학 석사(MBA) ■ 주요 경력 ▲SK텔레콤 PM(포트폴리오 관리)그룹장 ▲SK텔레콤 Corporate(코퍼레이트)센터장 ▲SK텔레콤 Corp1센터장 ▲SK스퀘어 CIO(최고정보책임자) ▲SK㈜ AX 사장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장 ▲SK하이닉스 글로벌 성장TF 사장

2026.10.30 10:40전화평 기자

삼성·SK하이닉스 분기 영업익 100조 '뉴노멀' 시대 연다

국내 메모리 업계 양대산맥이 나란히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대를 기록하는 '뉴노멀'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3분기 대기록을 달성한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도 이르면 올 4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처음 돌파할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4분기 메모리 가격 상승 및 출하량 확대 효과로 영업이익이 처음 1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 104조 6154억원, 영업이익 83조 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7.9%, 전 분기 대비 31.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2.1%, 전 분기 대비 37.6% 늘었다. 증권가 컨센서스(매출 98조 2257억원, 영업이익 76조 9640억원) 역시 큰 폭으로 상회했다. 해당 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ASP)이 28% 수준으로 상승하는 등 예상보다 메모리 사업 호조세가 강력했기 때문이다.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 100조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4분기 D램 및 낸드 빗그로스(출하량 증가율)를 최소 10% 초중반대로 보고 있다. D램 ASP도 10% 초중반대 상승이 예상된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의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을 86조원대에서 103조원대로 상향 조정했다. 이외에도 ▲IBK투자증권 112조원 ▲대신증권 101조원 ▲삼성증권 101조원 ▲신한증권 101조원 ▲유진투자증권 103조원 등 각 증권사들이 최근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을 100조원 이상으로 분석했다. 전망이 현실화되는 경우, 국내 주요 메모리 기업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양사 모두 영업이익 100조원 돌파하는 전무후무한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이미 올 3분기 글로벌 테크 기업 최초로 영업이익 첫 100조원대를 기록한 바 있다. 해당 분기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실적은 매출 147조 1000억원, 영업이익 106조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유안타증권이 예측한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37조원대이다. 또한 양사는 빅테크 기업과의 장기공급계약(LTA) 강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량 확대 및 우호적인 가격 협상 등으로 내년에도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메모리 가격이 내년 초까지는 상승할 것으로 관측되고, 그 이후에도 LTA 등 보완 장치가 있기 때문에 성장세가 쉽게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며 "내년 매출 및 영업이익이 분기마다 계단식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2026.10.30 10:36장경윤 기자

[프로필] 차선용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

SK하이닉스는 11월 1일부로 차선용 SK하이닉스 미래기술원장 사장을 개발총괄(CDO)로 신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다음은 차선용 사장의 주요 약력이다. ■ 인적사항 1967년생 ■ 학력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전자공학 (학/석/박) ■ 주요경력 2025년 :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장 겸)CIS개발 2022년 :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 담당 2020년 : DRAM개발담당 2018년 : DRAM TD 담당 2015년 : DRAM Core TF 담당

2026.10.30 10:32전화평 기자

[프로필] 안현 SK하이닉스 미주총괄 사장

SK하이닉스는 11월 1일부로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CDO) 사장을 미국 현지에서 사장급 조직으로 신설되는 미주총괄로 신규 선임한다고 30일 밝혔다. 다음은 안현 사장의 주요 약력이다. ■ 인적사항 1967년생 ■ 학력 서울대 원자핵공학 학사 서울대 대학원 원자핵공학 석박사 ■ 주요경력 ▲SK하이닉스 경영전략실장 ▲SK하이닉스 낸드개발기획그룹장 ▲SK하이닉스 낸드개발사업전략 담당 ▲SK하이닉스 미래연구추진단 담당 ▲SK하이닉스 솔루션개발 담당 ▲SK하이닉스 개발총괄 겸 솔루션개발 담당 ▲SK하이닉스 개발총괄 겸 글로벌 AI 리서치 센터 사장

2026.10.30 10:25전화평 기자

SK가스, 새 수장에 전략통 송경열 발탁…에너지 신사업 발굴

SK가스가 그룹의 에너지·전력 전략을 맡아온 송경열 전략본부장을 신임 사장으로 발탁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확대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SK가스는 송경열 전략본부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송 사장은 맥킨지 앤 컴퍼니를 거쳐 2019년 SK그룹에 합류했다. 이후 에너지·전력 분야 사업 전략과 신사업 개발,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을 담당했다. 2025년에는 SK경영경제연구소장을 지냈다. 이번 인사 전까지 SK가스 전략본부장과 SK디스커버리 사업개발본부장·미래전략센터장을 맡아 사업 확장과 미래 전략을 다뤘다. SK가스는 송 사장의 전략 수립 경험을 주력 사업 강화와 신규 사업 실행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액화석유가스(LPG)·LNG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LNG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중장기 성장전략에 맞춰 새로운 사업기회를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SK가스 관계자는 "송경열 사장은 그룹 차원의 포트폴리오 전략과 에너지 사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갖춘 전략 전문가"라며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SK가스의 기업가치를 높여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병석 현 SK가스 사장은 SK디스커버리 신임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2026.10.30 10:20류은주 기자

[프로필] 김태진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 신임 CIC 사장

SK이노베이션은 11월 1일부로 사내 독립기업(CIC)인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SKTI) 사장에 김태진 SKTI 원유사업부장을 신규 선임한다고 30일 밝혔다. 다음은 김태진 신임 사장의 주요 약력이다. 1970년생 학력 :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MBA 서울대 경영학 학사 주요 경력 (2024) SKO TI 원유사업부장 (2022) SKTI FO/Bunkering사업부장 (2018) SKTI Biz. Development팀장 (1998) SK㈜ 입사

2026.10.30 10:19김윤희 기자

[프로필] 김경준 SK어스온 사장

SK이노베이션은 11월1일부로 김경준 SK어스온 기획∙사업지원실장을 SK어스온 사장으로 신규 선임한다고 30일 밝혔다. 다음은 김경준 사장의 주요 약력이다. 1972년생 연세대 경제학 학사 (2024) SK어스온 기획·사업지원실장 (2022) SK어스온 동남아시아사업담당 (2021) SK어스온 기획·지원실장 (2021) SK이노베이션 E&P Portfolio혁신실장 (1998) SK글로벌㈜ 입사

2026.10.30 10:16김윤희 기자

사업 재편 마친 SK디스커버리, 윤병석 앞세워 새 성장동력 찾는다

SK디스커버리가 사업 재편으로 다진 재무 기반 위에서 새로운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SK가스의 액화천연가스(LNG)·발전 사업 확대를 이끈 윤병석 사장을 새 수장으로 선임했다. SK디스커버리는 윤병석 SK가스 대표이사 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사업구조 정비에 이어 신규 성장사업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SK디스커버리는 올해 SK이터닉스·SK디앤디 매각 등 포트폴리오 재편을 마무리하고 재무건전성을 개선해 왔다. 이를 토대로 2027년부터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 사장은 SK가스에서 경영지원과 가스사업, 솔루션·트레이딩, 발전 등 여러 분야를 맡았다. 2018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하며 액화석유가스(LPG)에 집중됐던 사업을 LNG와 발전으로 넓혔다. 이 과정에서 SK가스는 LNG 도입부터 저장·공급·발전까지 연결하는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2024년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을 준공했고, LNG와 LPG를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1.2GW 규모 울산GPS 발전소도 상업가동에 들어갔다. SK디스커버리는 윤 사장의 사업 확장 경험을 활용해 산하 에너지·소재·바이오 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기존 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사업 발굴과 성장에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한편 SK가스는 윤 사장의 후임으로 송경열 전략본부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2026.10.30 10:15류은주 기자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에 정승일…"전력 사업 중심 성장"

SK이노베이션이 전력 사업 중심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경영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2027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SK이노베이션은 11월1일부로 정승일 SK 미래성장 담당 사장을 총괄사장으로, 강동수 SK 담당 사장 겸 PM부문장을 SK이노베이션 사장 겸 SK에너지 사장으로 신규 선임한다고 30일 밝혔다. 정승일 신임 총괄사장은 에너지·전력 분야의 전문성과 검증된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SK이노베이션의 전력사업자로의 전환 전략을 총괄하고,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미래 성장전략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정 총괄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한국전력공사 사장,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을 역임하며, 에너지믹스, 천연가스 수급, 그리드 등 전력인프라 및 전력시장 구조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에너지 전문가다. 강동수 신임 사장은 SK이노베이션 계열 에너지 사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략·재무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운영 효율 개선을 통해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강 사장은 SK이노베이션 전략·재무부문장과 포트폴리오부문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SK 담당 사장 겸 PM부문장으로 그룹 차원의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투자 의사결정을 담당해 오며 SK그룹 안에서 전략 및 재무통으로 평가 받는다. SK지오센트릭 사장은 김원기 SK엔무브 CIC 사장이 겸직한다. 김 사장은 SK엔무브에서의 안정적 수익 창출과 글로벌 성장을 견인한 경험을 바탕으로, 화학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SK어스온 사장은 김경준 SK어스온 기획∙사업지원실장이 신규 선임됐다. 김 사장은 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SK온 사내독립기업(CIC)인 SK온트레이딩인터내셔널(SKTI)은 김태진 SKTI 원유사업부장이 CIC 사장으로 신규 선임됐다. 글로벌 트레이딩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재무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전략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전기 사업자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10.30 10:11김윤희 기자

장용호는 전략·김선혁은 실행…SK, 핵심사업 성장체제 구축

SK가 장용호 대표이사 유임으로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김선혁 신임 담당사장 발탁으로 실행력을 보강하며 안정과 쇄신을 함께 꾀한다. SK는 김선혁 SKC 전략부문장 겸 SK 밸류 TF 프로젝트 리더를 담당사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장용호 대표는 유임돼 기존 경영전략의 연속성을 유지한다. 포트폴리오 관리와 재무 전략 등 주요 현안을 총괄하고, 김 담당사장은 계열사의 운영개선 실행을 지원한다. 기존 사업 재편 방향을 이어가면서 현장의 변화와 성과 창출에 속도를 높이려는 인사다. 김 담당사장은 SKC에서 사업모델 혁신과 포트폴리오 관리를 담당해 왔다. BM혁신그룹장과 PM부문장을 거쳐 최근까지 전략부문장과 SK 밸류 TF 프로젝트 리더를 겸임하며 사업구조 개편과 체질 개선을 추진했다. SK는 지난 3년간 진행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운영개선 성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반도체·에너지솔루션 중심의 성장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AI를 활용한 생산성 개선과 사업모델 전환도 이어간다. 계열사의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성과 관리를 강화하고, 이를 지주사 기업가치 제고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2026.10.30 10:06류은주 기자

[프로필] 김원기 SK엔무브 대표 겸 SK지오센트릭 대표

SK그룹이 30일 발표한 2027년 사장단 인사에서 김원기 SK엔무브 대표이사가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됐다. 김 대표는 기유·윤활유 사업에서 경험을 쌓은 화학사업 전문가다. 김 대표는 1970년생으로 한양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2017년 SK루브리컨츠 기유경쟁력강화실장, 2018년 기유마케팅실장을 거쳐 2021년 SK건설 EMC대표를 맡았다. 2022년 SK루브리컨츠 Green성장본부장을 지냈으며, 2023년 SK엔무브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다음은 김원기 대표의 주요 약력이다. 1970년 출생 한양대학교 화학공학 학사 2017년 SK루브리컨츠 기유경쟁력강화실장 2018년 SK루브리컨츠 기유마케팅실장 2021년 SK건설 EMC대표 2022년 SK루브리컨츠 Green성장본부장 2023년 SK엔무브 대표이사 2027년 SK엔무브 대표이사 겸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

2026.10.30 09:56류은주 기자

[프로필] 강동수 SK이노베이션 대표 겸 SK에너지 대표

SK그룹이 30일 발표한 2027년 사장단 인사에서 강동수 SK 담당 사장을 SK이노베이션 각자 대표이사 겸 SK에너지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강 내정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와 경영 전반에서 경험을 쌓았다. 강 내정자는 1969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2019년 수펙스추구협의회 SV추진팀 임원, 2021년 SK에너지 솔루션&플랫폼추진단장, 2022년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을 거쳤다. 2025년에는 SK PM부문장을 맡은 뒤 담당 사장을 겸임했다. 다음은 강동수 내정자의 주요 약력이다. 1969년 출생 서울대학교 경영학 학사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MBA 2019년 수펙스추구협의회 SV추진팀 임원 2021년 SK에너지 솔루션&플랫폼추진단장 2022년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 2025년 SK PM부문장 2025년 SK 담당 사장 겸 PM부문장 2027년 SK이노베이션 각자 대표이사 겸 SK에너지 대표이사 내정

2026.10.30 09:54류은주 기자

[프로필] 윤병석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SK그룹은 30일 2027년 사장단 인사를 내고 윤병석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다음은 윤병석 대표의 주요 약력이다. 1966년생 University of Michigan MBA / 서울대 화학공학 석사 / 서울대 화학공학 학사 '19년 : SK가스 대표이사 '17년 : SK가스 S&T부문장 '16년 : SK가스 가스사업부문장 '12년 : SK가스 경영지원부문장 '96년 : BCG

2026.10.30 09:53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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