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SAP ERP 6.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9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AI로 지출 관리 새 장 연다"…SAP, 韓 기업 위한 비용 절감 솔루션 제시

SAP 코리아가 국내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활용해 효율적인 지출 관리를 실현하도록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SAP 코리아는 오는 19일 서울 몬드리안호텔에서 'AI 기반 지출 관리 혁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달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SAP 스펜드 커넥트 라이브' 컨퍼런스의 주요 혁신 사항을 한국 고객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SAP 지출 관리 솔루션 포트폴리오의 최신 업데이트가 중점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SAP 아리바'에 도입된 AI 코파일럿 '쥴(Joule)'을 통해 효율적인 상태 업데이트와 고객 요청 관리 기능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출 분석 소프트웨어인 'SAP 스펜드 컨트롤 타워(SAP Spend Control Tower)'의 소개와 데모 시연이 진행되며 AI 기반 SAP '인텔리전트 지출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ISBN)'의 로드맵에 대한 설명도 있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를 활용한 지출 관리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세미나는 글로벌 전문가들의 발표와 패널 토의로 구성된다. 수샨트 제인 SAP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지역 인텔리전트 지출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 부문 책임자는 기조 연설에 이어 'AI와 데이터 기반 지출 관리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통한 성장 가속화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칼럼 베네스 SAP 구매 부문 수석 이사는 지출 관리 솔루션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이 외에도 비즈니스 네트워크 솔루션을 통한 기업 생산성 및 협업 강화 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다. SAP 컨커의 최신 기술과 AI를 기반으로 한 지출 관리 혁신 방안도 소개된다. 강지훈 SAP 코리아 스펜드 매니지먼트 부문장은 "'SAP 비즈니스 AI'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제품을 통해 고객은 지출 데이터가 어디에 있든 생산성을 높이고 중요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며 "글로벌 전문가들의 강연과 함께 최신 기술을 시연하는 이 행사에 참석한다면 유익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1 15:13조이환

SAP, 치킨집 'BBQ'에 차세대 시스템 구축…"글로벌 경쟁력 강화"

치킨 프랜차이즈 'BBQ'를 운영 중인 제너시스BBQ그룹이 SAP의 솔루션을 적용해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SAP코리아는 제너시스BBQ 그룹의 'IT 최적화 프로젝트' 사업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SAP 코리아는 '라이즈 위드 SAP(RISE with SAP)'의 'SAP S/4HANA 클라우드 프라이빗 에디션(SAP S/4HANA Cloud Private Edition)'을 바탕으로, 올해 11월부터 제너시스BBQ 그룹의 효과적인 클라우드 ERP(전사적자원관리) 전환에 나선다. 이번 프로젝트는 SAP의 파트너인 에이에스피엔(ASPN)이 협력한다. SAP 코리아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제너시스BBQ 그룹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른 간편한 시스템 구축 및 통합을 지원하고 시스템 간 원활한 연계를 통한 효율성 등을 크게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제너시스BBQ 그룹은 국내외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SAP ERP 통합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제너시스BBQ 그룹은 현재 미국, 캐나다, 파나마, 코스타리카, 대만, 필리핀, 베트남, 일본, 피지 등 57개국에 진출해 7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9월 제너시스BBQ 창사 29주년 기념행사에서는 디지털 전환을 통한 지속 가능 경영을 통해 전 세계에 5만 개의 가맹점을 개설하고 세계 최대 최고의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하기도 했다. 신은영 SAP 코리아 대표는 "클라우드로의 이동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기업 성장과 혁신을 위한 전제 조건"이라며 "라이즈 위드 SAP로 K-치킨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제너시스BBQ 그룹의 사업 확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5 15:03장유미

韓 금융권에 밀려드는 해외 CSP…세일즈포스 이어 워크데이도 경쟁 합류

최근 금융권에 클라우드가 확산되며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의 공습이 본격화 된 가운데 워크데이도 경쟁에 합류하며 도전장을 던졌다. 워크데이는 금융보안원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위한 CSP 안전성 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금융회사는 상용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감독규정 항목에 대해 CSP 안전성을 평가해야 한다. 금융보안원은 금융사를 대신해 CSP 안전성 평가를 대표로 수행하고 금융사는 해당 결과를 활용할 수 있다. 최근 금융권의 망분리 규제가 단계적으로 완화되면서 금융사들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생성형 AI 도입을 가속화 하는 분위기다. 특히 지난 8월 발표된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에 따라 더 다양한 SaaS 솔루션이 금융사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 기업들이 고객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올 초에는 세일즈포스가 CSP 안전성 평가를 완료하고 클라우드 플랫폼 '하이퍼포스'를 앞세워 영역을 넓히고 있다. SAP 역시 지난달 CSP 안전성 평가를 마친데 이어 금융보안원의 확인 평가 단계를 앞두고 있다. 평가는 다음 달 안에 최종 완료할 계획이다. 워크데이는 이번에 금융보안원의 인적자본관리(HCM), 채용, 학습, 인재 최적화, 시간 관리, CCTPP(클라우드 커넥트 포 서드파티 페이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사 서비스에 대한 안정성 평가를 받았다.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는 '워크데이 익스텐드'도 이번 평가에 포함됐다. 워크데이는 이번 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엄격한 데이터 보안 요구사항을 가진 국내 금융 고객사들에게 클라우드 기반 인사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다양한 규제로 클라우드 기반 HCM 도입에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금융고객들을 적극 공략하고 디지털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CSP 대표 평가를 통과하기 위한 사전 작업도 준비하고 있다. 정응섭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은 "CSP 안전성 평가를 완료함으로써 국내 데이터 보안과 안전성이 강조되는 산업군에 대한 지원 역량과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금융권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8 18:01장유미

'ERP 1위' SAP 시대 저무나…리미니스트리트, 서비스나우와 만든 新무기로 위협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서비스나우와 함께 기존 ERP(전사자원관리)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고자 합니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우리의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 기업, 공공기관들이 ERP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하지 않고도 업무를 혁신하는 동시에 비용,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스 레이빈 리미니스트리트 최고경영자(CEO)는 25일 오후 온라인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비스나우와의 협업을 발표하며 ERP 시장에 새롭게 도전장을 던졌다. 그간 오라클·SAP 등 소프트웨어 제품을 위한 3자 유지보수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서비스나우와의 이번 협업을 통해 기존 ERP를 쓰고도 AI 등 혁신적인 기능을 쓸 수 있는 솔루션을 앞세워 ERP 시장에 좀 더 깊숙하게 진입했다. 양사가 선보이는 새로운 서비스는 서비스나우가 지난 9월 발표한 '나우 플랫폼 자나두'의 신규 AI 기능에서 작동된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서비스나우는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수백 개의 신규 AI 기능을 이번에 추가했다. 이 중 작업을 자율적으로 관리하도록 설계된 AI 에이전트인 '나우 어시스트'로 서비스나우는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T, 고객 서비스, 조달, HR, 소프트웨어 개발과 같은 업무들을 자동화하고 관리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플랫폼에 통합할 계획으로, 오는 11월부터 일부 분야에서만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리미니스트리트와 협업하게 되면서 AI 에이전트 시장에서도 다소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미니스트리트도 성장하고 있는 기업용 AI 시장을 겨냥해 변화에 나섰다. 소프트웨어 유지보수를 넘어 서비스나우와 손잡고 좀 더 ERP 시장을 정조준 한 것이다. 양사가 함께 제공하는 새로운 솔루션은 단일 아키텍처, 단일 데이터 모델인 서비스나우의 강력한 기능과 리미니스트리트의 검증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유지보수를 결합시킨 것으로, 조달과 재무, 공급망, 인사, 고객 서비스 및 IT 전반에 걸쳐 고객의 혁신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 김형욱 리미니스트리트 한국지사장은 "기존에 SAP, 오라클 등 다양한 ERP를 쓰고 있던 기업들이 AI 기능 도입을 위해 전면 재구축하지 않고 우리의 새로운 솔루션을 활용하면 된다"며 "아파트에 비유하자면 재건축하지 않고 리모델링을 한다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AP는 유지 보수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지만, ERP 소프트웨어 시장에선 직접 경쟁한다기보다 유지 보수의 개념을 한층 더 강화해 경쟁력을 높였다고 보면 된다"며 "기존 ERP 솔루션을 적은 비용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준다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일로 리미니스트리트는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시장 내 오라클·SAP 등과의 경쟁 측면에서 좀 더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기업들은 오라클·SAP 등 소프트웨어를 구입해 사용 하고 있지만,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이들에게 직접 유지 보수를 받지 않고 리미니스트리트 등 제3자를 활용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DB), SAP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벤더사들이 독점하던 유지보수 시장을 '오픈마켓'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리미니스트리트는 기업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 덕분에 이 기업은 지난 2005년 설립된 후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며 전 세계 22개국에 지사를 세웠다. 현재 전체 5천300여 개, 국내엔 150여 개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최근 5년간 매년 19%씩 성장해 왔다. 국내에는 2016년 하반기에 진출해 유일한 3자 유지보수 업체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 벤더사 SW 유지보수 시장 규모는 약 1조2천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이 같은 상황 속에 리미니스트리트는 최근 전 세계 ERP 시장이 SAP의 정책 변화로 기업 고객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 새로운 기회를 찾았다. SAP의 기존 ERP 버전인 'ECC 6.0'에 대한 EOS(End Or Service) 만료가 다가오면서 대체재를 찾으려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서다. SAP는 클라우드 ERP인 S/4 HANA로 전환을 추진, 수 년 전부터 자사 '비즈니스스위트7'에 포함되는 기존 온프레미스(구축형) ECC(ERP센트럴컴포넌트) 6.0에 대한 기술지원 종료를 예고했다. EhP(확장팩) 버전에 따라 그 기간이 다른데 'ECC 6.0 EhP 6'부터 2016년에 나온 'EhP 8'까진 2027년 말까지 유지보수를 제공키로 했다. 고객 선택에 따라 2% 추가요금을 내고 2030년까지 3년 연장할 수도 있다. 다만 'EhP 5' 이하 버전은 2025년 말 만료된다. 이에 SAP는 올 초 클라우드 이전 비용을 최대 50% 절감할 수 있는 '라이즈 위드 SAP 마이그레이션 및 현대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기존 고객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 하지만 비용에 부담을 느낀 기업들은 최근 하나, 둘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장은 "SAP와의 계약이 만료된다고 해도 기업들은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서비스나우와 우리가 선보인 새로운 솔루션으로 훨씬 더 저렴한 가격과 짧은 시간 안에 AI를 접목한 업무 혁신을 이루게 될 것"이라며 "SAP가 주로 공략하고 있는 국내 대기업 ERP 시장에서 우리의 영향력을 넓히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솔루션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 높다. 레이빈 CEO는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는 상태로, 최근 기존 및 잠재 고객 100여 개사와의 미팅을 통해 신규 솔루션을 알리며 협업을 논의했다. 레이빈 CEO는 "최근 대한항공, 이랜드 등 한국 기업들과 만나 AI와 관련된 전략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많은 한국 고객들이 비즈니스를 개선하기 위해 AI를 선도적으로 활용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지사장은 "많은 고객들이 우리의 전략에 관심을 갖고 선택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향후 목표를 밝힐 수는 없지만 앞으로 많은 ERP, SCM(공급망 관리)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솔루션을 더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선 이번 일로 SAP의 ERP 시장 내 입지는 더 좁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굳이 SAP 솔루션을 이용하지 않아도 기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리미니스트리트의 신제품이 나온 데다 국내에선 더존비즈온까지 올해 AI 솔루션 '원AI'을 내놓고 바짝 추격하고 있어서다. 현재 국내 ERP 애플리케이션 매출 점유율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SAP가 20.5%, 더존비즈온이 16.6%, 오라클이 3.9%를 기록했다. 유지보수 역시 속속 리미니스트리트로 옮겨가는 추세다. 삼성물산, 인천국제공항, KBS 등이 이미 리미니스트리트를 선택했고 최근에는 연세대학교 의료원도 합류했다. 연세의료원은 현재 관련해 업체 선정 입찰을 진행 중으로, 과업지시서를 통해 "기존 SAP 계약 대비 50% 수준의 3자 유지보수 전환을 통한 비용절감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IT 시스템 운영·유지보수 비용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며 "제3자 유지보수로 비용을 절감해서 다른 쪽으로 투자하려는 기업들이 점차 리미니스트리트로 몰릴 듯 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대기업 ERP 시장에서도 리미니스트리트가 이번 신제품으로 공략하는 분야가 살짝 다르지만 SAP에게는 적잖은 타격을 줄 수도 있을 듯 하다"며 "특히 SAP가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가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2024.10.25 17:24장유미

'퍼펙트윈' 앞세운 LG CNS, 美 이어 日 SAP ERP 시장도 노린다

LG CNS가 실거래 데이터 기반의 자동 테스팅 솔루션 '퍼펙트윈 ERP 에디션'을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미국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시장 진출이다. LG CNS는 지난 23일부터 3일간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재팬 IT 위크 어텀(Japan IT Week Autumn)'에 전시부스를 마련해 '퍼펙트윈 ERP 에디션'을 소개했다고 24일 밝혔다. LG CNS는 일본 시장에서 '퍼펙트윈 ERP 에디션'과 '퍼펙트윈'을 모두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시회 참가 외에도 일본 시장 내 '퍼펙트윈' 솔루션 라인업 공급을 확대하고자 일본 IT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일본 IT기업 바르테스(VALTES)와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LG CNS는 바르테스의 현지 네트워크와 사업 노하우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 '퍼펙트윈'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바르테스는 일본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품질 향상을 위한 테스트 서비스를 주력으로 제공하는 IT기업이다. 특히 소프트웨어 테스트 국제 자격 인증기관인 ISTQB(International Software Testing Qualifications Board)의 최고 등급인 '글로벌 파트너(Global Partner)'에 일본 최초로 선정된 바 있다. LG CNS는 바르테스 외에도 씨이씨커스터머서비스, 와이드텍 등을 포함한 총 7개의 일본 현지 IT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일본 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LG CNS가 최근 신규 론칭한 '퍼펙트윈 ERP 에디션'은 SAP ERP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실거래 데이터 기반의 자동 테스팅 솔루션이다. LG CNS는 기존의 '퍼펙트윈'을 SAP ERP 시스템에 특화해 개발했다. 이를 위해 SAP와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SAP ECC를 이용하는 고객이 SAP S/4HANA로 전환할 때 '퍼펙트윈 ERP 에디션'을 이용하면 결함발생률 제로에 가까운 ERP 시스템을 오픈할 수 있다. '퍼펙트윈 ERP 에디션'은 소량의 샘플링된 데이터가 아닌 기존 ERP 시스템에서 사용하던 대량의 실거래 데이터를 신규 ERP 시스템에 적용해 정상 작동여부를 정밀하게 확인한다. 많게는 수 백만 건의 실제 사례들을 신규 EPR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재현해 반복적으로 비교·검증한다. 이 방식은 사람이 찾아내기 어려운 잠재적 결함까지 제거하기 때문에 ERP 시스템의 품질과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 ERP 시스템은 기업의 주요 비즈니스 시스템과 긴밀하게 연계돼 있는데 '퍼펙트윈 ERP 에디션'은 유관 시스템이 상호적으로 잘 작동하는지도 함께 검증한다. '퍼펙트윈'은 일찍이 국내 시장에서 한국은행, 농협카드 등 금융권을 비롯해 제조, 통신, 유통, 서비스 등 100여 개 이상의 기업 고객에게 제공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신한은행 시스템을 차세대 뱅킹시스템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에서도 활용되며 효과를 입증했다. LG CNS는 올해 4월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2024 IT 위크 스프링'에서 '퍼펙트윈'을 선보이며 잠재고객을 발굴하기도 했다. LG CNS가 이처럼 일본 시장에서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는 것은 성장성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는 일본 IT 서비스 시장 규모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9.8%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2030년 시장 규모는 1천351억1천만 달러(약 185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관측했다. 일본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빠른 협업이 가능하다는 이점도 있다. LG CNS 보안·솔루션사업부장 배민 상무는 "올 들어 봄과 가을에 각각 개최된 '재팬 IT 위크'에서 '퍼펙트윈' 솔루션 라인업을 선보이면서 일본 시장에서의 사업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일본 고객들도 '퍼펙트윈 ERP 에디션'을 통해 더욱 안정적으로 SAP ERP 시스템을 전환할 수 있도록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24 10:55장유미

"이러다 獨 SAP 진짜 넘겠네"…더존비즈온, '원AI'로 대박 났다

더존비즈온이 새로운 먹거리로 삼고 있는 인공지능(AI) 솔루션 '원AI(One AI)'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 인공지능 전환(AX)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 더존비즈온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모양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7월 출시된 '원AI'가 4개월 만에 1천여 개 기업과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원AI'는 기업 핵심 업무 솔루션과 생성형 AI '챗GPT'를 결합시킨 AI 도구로,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어떻게 적용할 지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주는데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에선 '원AI'가 빠른 성장세를 보인 것을 두고 AI 기술이 비즈니스 환경에 실질적으로 적용된 성공 사례라고 보고 있다. 현재 AI는 다양한 산업에서 관심을 받으며 기술적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지만, 실제로 업무 환경에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해 활용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 특히 더존비즈온은 자사 대표 제품인 '옴니이솔(OmniEsol)', '아마란스(Amaranth) 10', '위하고(WEHAGO)' 등 모든 제품에 '원AI'를 통합해 기업들이 AI 기술을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더존비즈온의 솔루션 사용자들은 AI 기반의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경험하면서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원AI'는 단순한 AI 기술의 도입을 넘어 ▲회계, 세무, 인사 등 ERP ▲이메일, 메신저, 전자결재 등 그룹웨어 ▲전자문서 생성, 저장, 관리 등 EDM 등 주요 솔루션에 AI를 통합해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효율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특히 더존비즈온이 자체 개발한 API 브릿지 기술과 검색증강생성(RAG) 엔진은 할루시네이션(환각)의 최소화는 물론 강력한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안전하게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더존비즈온의 성과가 의미 있는 이유는 AI가 기업의 일상 업무에 구체적으로 적용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기업들이 AI 기술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지만,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AI를 성공적으로 통합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기술적, 운영적 어려움이 따른다. 반면 더존비즈온은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출시 수 개월 만에 1천여 개 이상의 기업이 AI를 통한 업무 혁신을 이루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 독일 SAP가 주도하고 있는 대기업 ERP 시장까지 넘보고 있는 더존비즈온의 움직임에도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그간 국내에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ERP 시장에서 89%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현재 대기업 시장에서는 삼성, 현대차 등 주요 그룹들이 사용하고 있는 덕분에 독일 SAP가 40%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주도권을 갖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국내 대기업 ERP 시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SAP의 기존 ERP 버전인 'ECC 6.0'에 대한 EOS(End Or Service) 만료가 다가오면서 대체재를 찾으려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서다. SAP는 올 초 클라우드 이전 비용을 최대 50% 절감할 수 있는 '라이즈 위드 SAP 마이그레이션 및 현대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기존 고객을 지키려고 하지만, 비용에 부담을 느낀 기업들이 하나, 둘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더존비즈온의 점유율은 36%로, 올해 매출을 전년 대비 160%가량 높여 SAP 점유율을 넘어서겠다는 목표를 내부적으로 세운 상태다. 현재 포스코, 하이브, 동아오츠카 등 여러 기업에서 더존비즈온의 ERP로 교체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업체의 점유율 격차는 최근 한 자릿수 초반대까지 좁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모든 주요 제품에 '원AI'를 통합함으로써 기업들이 AI를 더욱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과 경쟁력이 대폭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일반기업에 그치지 않고 의료, 공공, 법률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 적용하면서 더욱 폭넓은 업무 혁신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10.23 10:53장유미

"클라우드 덕에 웃었다"…獨 SAP, 3Q 매출 호조에 주가도 사상 '최고'

세계 1위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SAP가 클라우드 사업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했다.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가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여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최근 미국 검찰의 주요 타깃이 돼 안심할 수 없는 분위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AP는 지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84억7천만 유로(약 12조6천200억원)로, 시장 예상치(84억5천만 유로)를 소폭 넘어섰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추정치(1.21유로)를 웃도는 1.23유로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22억4천만 유로에 달했다. 이처럼 SAP가 실적 선방에 성공한 것은 클라우드 사업 덕분이다. 이 기간 동안 SAP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43억5천100만 유로(약 6조5천억원)로, 블룸버그가 예상한(43억6천만 유로) 것과 비슷한 수준의 성과를 기록했다. 향후 12개월 동안 예약된 주문량도 전년 동기보다 25% 증가한 154억 유로(약 23조원)로 집계됐다. SAP 클라우드는 온프레미스보다 고객당 평균 지출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티안 클라인 SAP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클라우드 거래의 상당 부분이 인공지능(AI) 사용 사례에 포함된다"며 "이 기간에 신규 체결된 클라우드 거래 중 약 30%가 비즈니스 AI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AP는 3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올해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매출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기존에는 290억~295억 유로였으나 이번에 295억~298억 유로로 올렸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 전망치도 170억 유로에서 173억 유로로 올려 잡았다. 기업에 순유입되는 현금 규모를 나타내는 잉여현금흐름(FCF)은 35억 유로에서 40억 유로로 높였다. 이에 SAP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커졌다. SAP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미국 뉴욕 증시에서 3.54% 올랐다. 올 들어 주가 상승률은 48%에 달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도 지난 21일 기준 2.1% 상승해 시가총액이 158억9천만 유로(약 171억9천만 달러) 늘어난 2천644억4천만 유로(약 394조3천435억원)을 기록했다. 22일에는 SAP 주가가 개장 직후 사상 최고치인 221유로(239.21달러)로 치솟았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AP의 3분기 매출액은 기대치에 부합했고 EBIT(이자 및 법인세차감전이익)는 컨센서스를 10% 상회했다"며 "올해는 9천~1만 명의 직원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 중인 데다 지난 1~9월에 약 28억 유로의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한 점을 감안하면 올해 첫 9개월간의 실적은 매우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SAP는 최근 미국 검찰로부터 가격 조작 의혹 조사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기술 재판매업체 카라소프트를 대상으로 가격 담합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태로, 이와 관련해 지난 9월 미국 FBI는 카라소프트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이 탓에 이 소식이 전해진 이달 3일 SAP의 주식은 프랑크푸르트에서 1.6%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도미닉 아삼 SAP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카라소프트 압수수색과 관련해) SAP와 관련이 없다"며 "카라소프트로부터 이와 관련해 서면 확약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22년 8월부터 조사 요구를 받았고 필요한 정보를 모두 제공하기 위해 강력한 포렌식 작업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2024.10.23 09:54장유미

SAP, SC제일은행·KB국민은행 SaaS 도입 지원…망분리 완화로 금융시장 '활짝'

SAP가 망분리 규제 완화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에 나서는 금융사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AP는 22일 SC제일은행이 인사관리 혁신을 위해 SaaS 서비스 'SAP 석세스팩터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동안 187건의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이 접수되었으며, 그중 70.6%(132건)가 '전자금융·보안' 분야에 집중됐다. 또한 지난 8월 발표된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에 따라 더 다양한 SaaS 솔루션이 금융사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SAP 코리아를 비롯한 IT 기업들은 금융사 고객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SAP 측에 따르면 금융사의 SaaS도입은 협업 도구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인사관리 분야에서는 인사정보 관리, 조직 및 인력 분석 등 종합적인 인사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HR 솔루션 SAP석세스팩터스의 활용이 두드러진다. 최근 SC제일은행은 인사관리 혁신을 위해 SAP 석세스팩터스를 도입했다. 서비스 혁신을 위해 적극적으로 SaaS를 활용하고 있는 SC제일은행은 SAP 석세스팩터스를 활용해 비즈니스 의사결정과 연계된 핵심 과제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솔루션 도입으로 인사 및 성과 관리 부문에서 효율성을 강화하고, 전략적 인재 경영을 실현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도 이러한 목표로 SAP 석세스팩터스를 도입한 바 있다. IT 기업들이 금융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의 안전성을 반드시 평가해야 한다. 금융사들은 전자금융감독규정 등 다양한 규제 사항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CSP 안전성 평가는 금융 SaaS 시장 공략의 필수 관문이 되고 있다. 이에 SAP 코리아는 SAP S/4HANA 클라우드 프라이빗 에디션에 대해 금융보안원의 대표평가를 완료하며 금융권 공략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SAP 코리아는 금융보안원의 최종 확인평가를 앞두고 있으며, 오는 11월 내로 모든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융사들은 SAP 솔루션 도입 시 보안 신뢰성을 확보하고 보다 신속하게 클라우드 전환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AP는 포트폴리오 전반에 비즈니스 AI를 도입해 기업 고객이 생성형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SAP 파운데이션 모델은 2만여 고객 동의 하에 데이터를 학습해, 기업용 환경에 최적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또한 SAP의 생성형 AI 허브에는 25개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이 내재화돼 있어, 고객 특성에 맞춰서 비즈니스화 할 수 있다. 게다가 데이터가 고객사에서만 머무르고 공개된 언어모델로 보내지지 않아 데이터 프라이버시의 장점도 갖추고 있으며, 직무 기반 권한 및 인증 메커니즘을 통해 민감한 데이터 접근을 제한함으로써 데이터 보안을 강화한다.

2024.10.22 10:48남혁우

SK C&C, 新 솔루션으로 SAP 사용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본격화

SK C&C가 SAP 사용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ERP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SK C&C는 클라우드 기반 SAP 비용·회계관리 특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SAP ERP를 사용하는 기업들이 비용처리와 회계관리를 위해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사용하는 상황을 반영해 디지털 전환 시 추가 개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SAP BTP(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를 기반으로 개발돼 기업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SAP ERP 전환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SAP BTP는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통합하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고객들은 SAP 비용·회계관리 특화 솔루션을 통해 영업, 구매, 인사 등 다양한 내부 시스템과 손쉽게 연동할 수 있으며 운영 효율성 및 회계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이 솔루션은 디지털 ERP 전환 과정에서 추가 애플리케이션 개발 부담을 크게 줄인다. 또 기존 SAP 시스템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비해 SAP 라이선스와 업그레이드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사용자는 별도 실행 파일 설치 없이 모바일과 웹을 통해 법인카드, 세금계산서, 실물 증빙 등 다양한 비용 전표를 처리할 수 있다. 예산 및 대금 관리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 또 생성형 AI를 통해 자주 사용하는 입력 항목을 자동으로 완성해 주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SK C&C는 SAP 비용∙회계관리 특화 솔루션을 'SAP 스토어' 앱 마켓에 등록해 전 세계 기업 고객에게 SaaS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구매 및 고객관계관리(CRM) 등 SAP BTP 기반의 다양한 업무 애플리케이션을 추가 개발해 서비스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SK C&C 장종섭 엔터프라이즈 솔루션1그룹장은 "그간 에너지, 반도체, 통신 등 다수 엔터프라이즈 ERP 프로젝트에서 쌓은 컨설팅 및 구축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SAP 비용·회계관리 특화 솔루션이 기업 고객의 디지털 ERP 전환을 촉진하고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2 09:01장유미

SAP "AI시대, 이제는 AI를 사용한다는 인식도 없애야"

"수많은 기업에서 인공지능(AI)을 도입하고 있지만 기술 진입장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제는 누구나 AI를 사용한다는 인식 없이 서비스를 사용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일상에 AI를 내재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무하마드 알람 SAP 제품 엔지니어링 총괄 및 이사회 임원은 11일 서울 서초구 JW매리어트호텔에서 개최한 SAP 테크에드(TechEd) 2024 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AI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SAP의 연래 컨퍼런스 SAP 테크에드 2024에서 발표한 내용을 국내 고객사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하마드 알람 총괄은 AI 시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SAP의 전략으로 AI 퍼스트와 스위트(suite) 퍼스트를 소개했다. AI퍼스트는 AI 생산성 도구나 챗봇이 급증하고 있지만 실제로 기업내 임직원과 같은 엔드유저가 AI를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이다. SAP는 제시한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테크에드에서 생성형 AI 코파일럿인 '쥴(Joule)'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방식도 제시했다. 협업형 AI 에이전트를 도입하고, 쥴의 기능을 확장해 SAP의 포트폴리오 전반에 더 깊이 통합했으며, SAP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비즈니스 작업의 80%를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티프라이즈 전용 AI서비스인 SAP 비즈니스 AI(SAP Business AI)는 신뢰성, 용이성, 높은 가치를 지닌 책임감 있는 AI를 목표로 하며, AI를 모든 사용자에게 코파일럿으로 제공하여 포괄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SAP는 올해 말까지 1천200개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하마드 알람 총괄은 "SAP는 ERP솔루션을 통해 재무, 공급망, 인사 관리 등 다양한 실무 분야에 AI를 내재화하고 있다"며 "이미 수 천만명에 달하는 고객사 임직원이 AI를 사용하고 있다는 인식도 없이 AI를 매일 사용하며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앱에 AI를 내재화해 매일 같이 고객을 지원하고 장기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위트 퍼스트는 AI를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수 많은 서비스와 AI에이전트를 상호 연결해 서비스한다는 전략이다. 무하마드 알람 총괄은 "기업마다 운영 과정에서 공급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제품 품질이 하락하는 등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전체 비즈니스 플로우를 모니터링하고 대안을 빠르게 마련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SAP는 다양한 업무 프로세스를 AI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며 "실제로 조직이 애자일하기 위해선 각 부문을 모듈형으로 나누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관리할 수 있는 역량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AP는 비즈니스 기능 전반에 고유한 전문성을 결합해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공동으로 완수하는 여러 협업형 AI 에이전트를 쥴에 도입 중이다. 협업형 멀티 에이전트는 특정 작업 처리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연계해 복잡한 비즈니스 워크플로우에서 협력할 수 있도록 하며,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전략을 조정하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또한 테크에드에서는 분쟁 관리, 재무 회계 등 각 분야 특화된 자율형 AI 에이전트도 공개했다. 무하마드 알람 총괄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해 각 업무 특성에 따라 최적화한 AI 에이전트 모델을 기반의 AI에이전트 모델을 25개 제공하고 있으며, 추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며 "각 고객사의 특성에 맞춰 AI를 활용할 수 있으며, R&D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SAP 데이터에 풍부한 비즈니스 컨텍스트를 연결해, 개발자가 데이터 가치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차세대 솔루션 'SAP 지식 그래프(SAP Knowledge Graph)'와클라우드 전환 가속을 위해 그로우 위드 SAP와 라이즈 위드 SAP를 지원한다 그로우 위드 SAP는 SAP S/4HANA 클라우드 퍼블릭 에디션해 클라우드로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신규 고객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며, 라이즈 위드 SAP는 기존 ERP를 현대화하는 솔루션이다. 무하마드 알람 총괄은 "고객사를 만나보면 한 공장에서 잘 적용된 프로세스를 수 많은 공장으로 확대하고 싶지만 온프레미스 환경이라 비용과 시간 문제로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를 보곤 한다"며 "이런 사례처럼 온프레미스를 넘어 클라우드로 전화했을 때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경쟁력에 대해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SAP는 IT역량이 부족한 기업도 AI를 활용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 기능도 확대한다. 솔루션 확장 플랫폼 'SAP 빌드(SAP Build)'는 코드 설명, 문서 검색과 같은 새로운 생성형 AI 개발자 기능을 제공하며, 교육 사이트를 통해, 역할 기반 자격증, 무료 교육 자료, 개발자를 위한 실습 기회 등을 제공하고 있다. 무하마드 알람 총괄은 “SAP는 AI 혁신을 통해 고객사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인간과 AI 간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이끌어내어 현대 비즈니스의 지형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11 11:20남혁우

[ZD브리핑]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 스타트...삼성·LG전자 3Q 잠정실적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 스타트...7일 방송통신위원회 감사 22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7일부터 시작됩니다. 여소야대 구조 속에서 이전 회기와 비교해 정쟁 대결이 가장 극에 치닫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국회입니다. 입법부가 행정부 대상으로 국정 전반에 감사를 진행하는 국정감사는 단순히 국회의 정부 견제를 넘어 여러 사회 전반에 대한 문제를 살피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 기업인들이 일반 증인으로 국정감사장에 출석해 국회의원들의 질의를 받기도 합니다. ICT 분야에서는 7일 방송통신위원회를 시작으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감사가 시작됩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국회의 탄핵으로 직무정지 상태에서 기관증인이 아닌 일반증인으로 출석 요청이 이뤄졌습니다. 방통위를 두고 이미 과방위는 20여 차례의 청문 등 전체회의를 열었는데 여야의 쟁점 이견 폭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과방위 국감은 첫날부터 거친 공방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진숙 위원장 외에 수십명의 증인과 참고인으로 다양한 질의가 오갈 전망입니다. 기업 증인으로는 구글, 넷플릭스, 애플, 메타(페이스북) 등 글로벌 빅테크가 주로 꼽혔습니다. 8일 과기정통부 국감에서는 김영섭 KT 대표를 비롯한 통신3사 인사와 삼성전자 등이 통신비와 단말기 가격에 대한 논의를 위한 증인으로 꼽혔습니다. 전날 증인으로 신청된 글로벌 빅테크 인사와 함께 AI, 딥페이크 관련 인사들이 증인으로 꼽혔습니다. 과기정통부 감사는 여러 ICT 현안과 함께 지난해 감액 축소 논란이 드리운 R&D 예산을 두고 치열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한글날 이후 10일에는 ICT 산하기관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대한 감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삼성 LG전자 3분기 잠정실적 발표...테슬라 '로보택시' 공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는 8일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합니다. 증권사 실적 전망(컨센서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 81조3천88억원, 영업이익은 11조3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보다 각각 20.6%, 353% 증가할 전망입니다. 일부 증권가에서는 영업이익을 14조원대에서 10조원대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영업이익은 5조4천억원으로 지난 2분기(6조4천600억원)과 비교해서 16% 감소할 전망입니다. 이는 AI 반도체 수요는 강세지만, 범용 메모리 사이클 둔화와 더불어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의 적자가 지속됨에 따른 실적 전망입니다. LG전자는 3분기 매출 21조8천860억원, 영업이익 1조226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5.6%, 2.3% 증가할 전망입니다. 특히 구독가전과 webOS, 공조기(HVAC) 등 B2B(기업간 거래) 사업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공개매수 마지막 날인 지난 4일 공개매수 가격 인상을 단행하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도 영풍정밀 공개매수가 상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양 측이 번갈아 가며 경쟁적으로 가격을 올리며 '쩐의 전쟁'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과 최창규 영풍정밀 회장,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이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 측은 오는 7일 이사회를 소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국회에서도 관련 이슈를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오는 7일 국정감사에서 관련 질의를 예고한 가운데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오는 10일 차기 수익모델로 꼽히는 로보택시를 공개합니다. 로보택시 시제품과 승차 서비스 예약 플랫폼을 공개하고, 업그레이드된 완전자율주행(FSD) 기술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각에서 테슬라가 모델2로 알려진 저가형 전기차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면서 이번 행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 업체 램리서치가 오는 8일 용인 캠퍼스 오프닝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램리서치의 팀 아처(Tim Archer) 회장 및 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램리서치는 용인 캠퍼스 완공에 따라 동탄에 위치한 테크니컬 트레이닝 센터와 판교에 위치한 한국 본사를 모두 용인 캠퍼스로 이전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감 돌입...디아블로4 첫 확장팩 출시 이번 주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와 디아블로4 새 확장팩 출시 소식이 있습니다. 국회는 오는 7일 문화체육관광부를 시작으로, 17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게임물관리위원회 등 산하 기관의 국정감사에 돌입합니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선 대한축구협회와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불공정 환경 등이 주요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게임 확률형 아이템과 국내 게임산업 역차별 해소를 위한 해외 게임사 국대 대리인 지정 등에 대한 내용도 다뤄질 전망입니다. 게임물관리위원회 국정감사에선 게임물 사전심의 제도의 불법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게임 크리에이터 김성회씨와 이승훈 안양대학교 게임콘텐츠학과 교수가 참고인으로 국회에 출석해 해당 제도에 대한 의견을 전한다고 알려졌습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디아블로4'의 첫 확장팩 '증오의 그릇'을 오는 8일 출시합니다. 확장팩은 신규 지역과 직업, 시스템 등이 추가된 게 핵심입니다. 확장팩을 구매한 이용자들은 신규 직업 혼령사와 룬어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혼령사는 고릴라, 독수리, 재규어, 지네의 혼령을 소환해 각각 다른 전투 스타일로 선보이는 게 특징입니다. 행안부•개보위 국감에 '관심'...SAP, AI 전략 소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오는 7일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등에 대해 국정감사에 들어갑니다.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의 요청으로 김영섭 KT 대표, 이상국 KTDS 대표가 출석할 예정인 가운데 정부 행정정보망사업 장애 및 부실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사업 관련 비위행위와 관련된 조사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또 공공 행정망 지속 오류 문제, 공공 IT서비스 저가발주 문제 등도 이번 국감에서 다뤄질 지 주목됩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오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정감사를 받습니다. 이번 국정감사는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와 동시에 실시되며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다양한 현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최근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디지털 성범죄와 개인정보 유출 증가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개보위는 AI 딥페이크 기술 규제, 개인정보 침해 예방 및 대응 방안,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 등 중요한 이슈들을 심도 있게 다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션은 같은 날 성수동에서 개발자 네트워킹 행사인 '카페 노션 서울'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효율적인 업무 관리와 협업을 통해 성과를 거둔 기업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함과 동시에 파트너 기업들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메타는 오는 10일 서울 강남구 메타 한국 오피스에서 '메타의 AI' 미디어 브리핑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메타의 생성형 AI 부사장 마노하 팔루리가 '라마(Llama)'를 중심으로 메타의 AI 기술을 소개합니다. 특히 라마의 활용 사례와 인공지능 연구소 '페어(FAIR)'의 최신 연구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메타는 이번 브리핑을 통해 자사 AI 기술과 연구에 대한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특히 생성 AI와 라마의 적용 사례를 공유해 업계 관계자들과 미래 AI 기술의 방향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SAP는 'SAP 테크ED 2024' 개최를 기념해 이달 11일 관련 미디어 데이를 개최합니다. SAP 테크ED는 사파이어와 더불어 매년 하반기 SAP의 주요 기술과 전략을 소개하는 글로벌 이벤트입니다. 올해 미디어 데이에는 제품 엔지니어링을 총괄하는 무하마드 알람 SAP 이사회 임원이 방한해 'SAP 테크ED'에서 발표한 주요 기술과 AI 전략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오는 10일에는 국회 정무위원회가 금융위원회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합니다. 가계대출 폭증과 은행권에서 터져나오는 금융사고에 대한 질타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11일에는 한국은행의 10월 금융통화위원회도 예정됐습니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3.50%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깜빡이를 켠 만큼 이번 10월 회의서 기준금리가 인하될지 귀추가 쏠립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9월 추석과 10월 연휴 등으로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들어 10월에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농식품부·식약처 국정감사 시작 오는 7일부터 2024년도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됩니다. 첫날 감사 대상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감사대상에 올랐습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고속도로 휴게소 판매음식 국산화를 점검하기 위해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증인으로 부르고 농축산임산물 판매 실태 관련 증인으로 이완희 NS홈쇼핑 TV상품사업본부장을 부릅니다. 또 저율관세할당(TRQ) 등 농축산물 수입정책 효과를 점검하기 위해 이명구 관세청 차장과 정정훈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같은날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도 실시됩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 문제 관련 증인으로 김진철 한국중소상공인자영업자 총연압회 공동회장이 참고인으로 참석합니다. 8일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특허청 등의 국감이 예정됐습니다. 이날 방경만 KT&G 대표이사가 불공정 판매 강요 문제 관련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오는 10일 열리는 식약처 국정감사에서는 쿠팡 주성원 전무가 의약품 온라인 거래 관련 문제 점검을 위해 증인으로 출석을 요청받았습니다.

2024.10.06 12:05정진호

SAP 코리아, 금융권 망 분리 발맞춰 CSP 대상 안전성 평가 완료

SAP 코리아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CSP)들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평가했다. 지난 5월 금융위원회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의 내부망 이용'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새로 지정하며 금융권 망 분리 완화 움직임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SAP 코리아는 금융 보안원이 실시하는 CSP 대상 안전성 대표 평가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SAP 코리아는 금융 보안원의 확인 평가를 앞두고 있으며 오는 11월 내 평가를 최종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는 SAP S/4하나(HANA) 클라우드 프라이빗 에디션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SAP S/4하나 클라우드 프라이빗 에디션은 라이즈 위드 SAP의 일부인 클라우드 기반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ERP)으로 기업의 요구에 맞춰 ERP 소프트웨어(SW)를 조정할 수 있다. 또 SaaS 형태의 구독 서비스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다. SAP코리아는 향후 금융사가 SAP S/4하나 클라우드 프라이빗 에디션을 도입하게 될 경우 금융 보안원의 대표평가 결과를 이용해 빠른 안전성 파악과 신속한 클라우드 전환이 가능하다고 바라봤다. 국내 금융회사는 상용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할 때 감독 규정 항목에 대해 CSP 안전성을 평가해야 한다. 금융보안원은 금융사를 대신해 CSP 안전성 평가를 수행하며 금융사는 해당 결과를 활용할 수 있다. 신은영 SAP 코리아 대표는 "한국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 중 43%가 라이즈 위드 SAP의 클라우드 기술을 사용해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했을 정도로 SAP S/4하나 클라우드 프라이빗 에디션은 국내 주요 기업들이 쓰는 ERP 중 하나"라며 "이번 금융 보안원 평가를 통해 금융사 고객들이 안심하고 클라우드 ERP로 전환할 수 있게 뒷받침하고 운영 효율성 증대를 경험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9.30 17:36양정민

칼바람 부는 獨 SAP, 내부 신뢰 '뚝'…직원 절반 "이직 의사 있어"

독일 소프트웨어 업체 SAP가 올 초 최대 1만 명을 구조조정 할 계획이라고 밝힌 후 내부 직원 10명 중 4명가량만 회사에 대해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 만의 최저치로, 회사와 직원들간의 심리적 괴리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SAP 이사회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내부 직원의 비율은 38%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6월 실시된 조사로, SAP 노동자들이 경영에 참여하는 기구인 노동자평의회가 이달 19일 발표했다. 앞서 SAP는 올해 1월 전체 정직원 10만8천 명 가운데 7%가 구조조정 대상임을 밝힌 바 있다. 이는 비용을 절감하고 인공지능(AI) 분야 등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SAP는 지난해에도 3천 명의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 영향으로 SAP 한국 지사인 SAP코리아도 올해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지난 4월 희망퇴직 실시를 알렸는데, 이사회 산하 일부 조직 2년 이상 근무자를 대상으로 했다. 희망퇴직 규모는 직원 450여 명 중 20여 명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SAP 근로자의 15%는 지난 12개월 동안 조직 개편으로 근무 조건이 개선됐다고 답했다. 다만 독일에서 근무하는 SAP 직원 중 70%가 회사의 구조조정 전략에 찬성했는데, 이는 이전 설문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또 SAP 기술 및 혁신 부서에서 회사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낮았는데, 부서 직원 31%만 이사회를 전적으로 지지했다. 더불어 1만6천500명의 독일 SAP 직원 중 51%는 경쟁사에서 비슷한 급여를 받게 된다면 이직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에선 전 세계 SAP 직원 5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약 2만 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마커스 윙클러 SAP 대변인은 "직원들은 회사의 변화에 대해 여전히 강력하게 지지하는 듯 하다"면서도 "직원 참여와 이사회에 대한 신뢰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번 조사에서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2024.09.27 09:30장유미

SK C&C, 쌍용씨앤이 하이퍼 오토메이션 혁신 지원

SK C&C가 쌍용씨앤이의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사적 자원 관리(ERP) 시스템을 도입한다. SK C&C는 쌍용씨앤이의 디지털 전환(DX) 업무 혁신을 위한 디지털 ERP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SK C&C는 쌍용씨앤이·쌍용로지틱스 업무 전반에 걸쳐 '하이브리드형 디지털 ERP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SAP ERP를 기반으로 ▲재무회계 ▲관리회계 ▲구매·자재 등 글로벌 표준 업무 공통 프로세스를 적용한다. 또 ▲생산 품질관리 ▲영업 물류관리 ▲설비 공사 관리 ▲안전관리 등 주요 업무에 대해서는 각각에 최적화된 사내 내부 디지털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영업 물류 관리시스템도 SAP 솔루션과 연동해 제품 정보 관리부터 ▲판매계획 ▲주문관리 ▲출하 관리 ▲대금 관리 ▲실적·수익 보고 등 모든 경영 활동을 디지털 시스템 기반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SK C&C는 이를 통해 주요 업무 시스템 전반에 걸친 단계별 실시간 회계 전표 연동을 도입하고, 글로벌 표준 디지털 결산 프로세스를 적용해 전사 및 사업별 결산 기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SK C&C 황민정 전략사업개발1그룹장은 "SAP ERP에 기반한 글로벌 표준 프로세스 적용과 함께 디지털 시스템을 활용해 쌍용씨앤이를 위한 하이퍼 오토메이션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디지털 업무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1 10:47양정민

ERP·SI 기업, '페이퍼리스' 시대 앞장서나

#.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8월 '종이 없는 회의 및 보고'를 실천하기 위해 재단 임직원들에게 태블릿 PC를 보급했다. 재단은 종이 절약으로 연간 6천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도 오는 2026년까지 '내외부 업무 종이 사용 제로'를 목표로 업무 전면 디지털화에 나섰다. ESG 경영과 '녹색경영'이 대두되는 가운데 국내 전사적 자원 관리(ERP)·시스템 통합(SI) 기업들도 고객사들의 종이 절감을 위한 대안들을 내놓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각 ERP·SI 기업들은 전자문서 등 디지털 전환(DX)에 나서고 각종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하며 '페이퍼리스' 시대 성과를 내고 있다. ERP·SI 기업들이 페이퍼리스 솔루션 구축에 신경 쓰는 이유는 ESG 경영이 활성화되는 추세에 발맞추기 위함이다. 일례로 금융 기관의 경우 ESG 경영 성과를 내면 우대금리를 지원하는 대출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정부 부처 역시 ESG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북미·유럽 등 해외 시장의 경우 ESG 기준을 맞추지 못할 경우 벌금 등의 제약이 부과되는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업의 고민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영림원소프트랩을 포함한 ERP 기업이 페이퍼리스에 적극적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K-브런치 플러스 전자세금계산서' 등 각종 ERP 구축을 통해 우편 인쇄·발송 작업을 크게 줄였다. 영림원소프트랩 관계자는 "K-브런치 플러스뿐만 아니라 웹케시와 비즈플레이 협업을 통해 종이 영수증 발급을 대폭 줄였다"며 "중소기업들에 ERP를 구축할 때 그룹웨어도 같이 구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통해 경영진에게 올라가는 최종 보고 문서도 태블릿에 담아 보고하는 등 종이 인쇄 자체를 대폭 줄였다"고 설명했다. SK C&C는 약 10년 전부터 전자문서 작업과 ERP 솔루션 구축을 통해 페이퍼리스 시대를 앞당겨왔다. 전자문서·전자결제와 더불어 기업 자료 관리 솔루션(ECM) 제작 등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는 것이 SK C&C 관계자의 설명이다. SK C&C 관계자는 "최근 진행되는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는 모두 디지털 문서화 작업이 들어가 페이퍼리스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며 "이면지 활용 등 페이퍼리스 실적을 '행가래' 앱에 등록하면 포인트를 모아 기부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세계아이앤씨도 10여 년 전부터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의 기존 종이 영수증을 모바일 영수증으로 바꿔 페이퍼리스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2018년 종이 영수증 사용을 줄여 2억원의 비용 절감과 동시에 약 1천400리터의 물·약 3천 그루의 나무를 아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한그루 ERP는 어린이집 현장에서 쓸 수 있는 전자문서 ERP 솔루션을 만들어 종이 절감에 나서고 있다. 외부 솔루션 구축이 아니어도 내부적으로 '페이퍼리스' 캠페인을 진행 중인 기업도 있다. 포스코DX는 지난해 포스코 그룹 차원에서 진행한 '일상 속 IT ESG 캠페인'이 올해도 진행 중이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전자영수증 사용 등 종이 절감과 환경 보호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디지털 탄소 발자국 줄이기', '자원순환 활동' 등 사내 임직원 캠페인도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2024.09.06 18:21양정민

"실시간 재고 확인 빠르게"…영림원, 농협식품 ERP 구축

영림원소프트랩이 농협식품에 전사적 자원 관리(ERP) 시스템을 공급해 농협식품의 실시간 물류 재고 관리와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를 돕는다. 영림원소프트랩은 농협식품과 ERP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K-시스템 에이스' 공급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중점 추진 과제는 ▲전사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 ▲실시간 물류 재고 정보 관리 및 활용 ▲타 시스템 연계를 통한 업무 생산성 향상 ▲신뢰성 있는 경영분석 정보 제공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실시간 재고 확인을 통해 손실 최소화를 목표로 한다. 농협식품과의 물류시스템 연동을 통해 그룹웨어, EDI(전자문서교환), WMS(물류관리시스템), FBS(펌뱅킹시스템)와 같은 다양한 시스템과 연계해 업무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데이터 정합성도 확보할 예정이다. 농협식품은 지난해 창립 6년 6개월 만에 연 매출 1천억원을 돌파했다. 이에 농협식품은 영림원소프트랩의 'K-시스템 에이스'를 도입해 관리 업무와 물류 업무를 유기적으로 지원하는 통합정보시스템을 구현할 방침이다. 박윤경 영림원소프트랩 부사장은 "농협케미컬, 농협무역에 이어 농협식품까지 범농협 자회사에 ERP를 확산시켜 의미가 깊다"며 "농협식품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IT 인프라를 강화하고, 나아가 신뢰성 있는 경영분석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3 10:12양정민

딜-SAP 연동..."더 빠르고 정확한 인사·급여 의사결정 가능”

HR 서비스 딜이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SAP와 서비스 연동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동은 SAP의 HR 데이터와 딜의 급여 데이터를 통합해 기업이 급여·인사와 관련한 의사결정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연동은 SAP의 클라우드 기반 인사 정보시스템(HRIS)인 석세스팩터스 임플로이 센트럴(SAP SuccessFactors Employee Central)이 제공하는 HR데이터와, 딜의 글로벌 급여 지급 서비스인 페이롤 간 데이터를 동기화한다. 기존에 업무에 따라 매번 플랫폼을 전환하거나 같은 데이터를 양쪽 모두에 업데이트 해야 했던 불편함 없이, 한 플랫폼에서 인사와 급여 관련 업무를 모두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어 업무의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인사 데이터의 동기화는 온보딩, 신규 채용, 정보 변경, 급여 업데이트, 퇴사 등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기업이 단일 정보원을 기반으로 인사 및 급여 운영을 관리하고, 보다 정확한 데이터 인사이트와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맞춤형 데이터 매핑 기능도 가지고 있어, 인사 데이터의 정량적 분석이 필요할 때 데이터 필드를 필요에 맞게 구성할 수 있다. 인사 담당자는 SAP 내에서 직원의 입사 및 퇴사, 보상 변경 등을 바로 실행할 수 있으며, 중요한 인사 데이터, 지역별 급여 정보 및 은행 계좌 정보를 한 화면에서 동기화할 수 있다. 휴가 요청 확인, 급여 명세서 동기화, 일회성 성과급의 지급이나 경비 처리도 가능하다. 딜의 파트너십 책임자인 라이언 프리먼은 "중요한 직원 데이터가 분리될 경우 IT 스택과 비즈니스 결정이 복잡해질 수 있다. 이로 인한 행정적 부담과 비효율성 증가는 기업에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유발한다"며 "SAP와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HR 리더들이 더 나은 결정을 빠르게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연동은 SAP 석세스팩터스 임플로이 센트럴을 사용하는 기업과 딜 고객을 위해 SAP 스토어에서 제공된다. 서비스 연동을 원하는 기업은 여기서 고유 API 등록하고 인증해 연동을 활성화할 수 있다. SAP 스토어는 고객이 SAP 및 파트너의 2천300개 이상의 솔루션을 살펴보고 체험한 뒤, 직접 구매 또는 연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SAP는 2020년부터 SAP 스토어에서 이뤄진 모든 구매마다 한 그루의 나무를 심고 있다.

2024.08.29 10:25백봉삼

SAP, 영남권 제조업 직원 400명 대상 AI 세미나 개최

사상산업단지, 대구산업단지 등 제조업 기업들이 다수 밀집한 영남권을 위해 SAP 코리아가 인공지능(AI) 관련 세미나를 개최한다. SAP 코리아는 오는 9월 대구와 부산을 찾아 '제조 혁신을 위한 AI 기반 공급망 혁신'을 주제로 'SAP 이노베이션 데이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구는 오는 4일, 부산은 오는 5일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영남 소재의 제조·생산·운영·IT 기획 담당자 약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석을 위해선 사전 등록을 거쳐야 한다. SAP 코리아는 지난 상반기 성공적인 행사 개최에 힘입어 영남권 제조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성공적 디지털 전환을 위해 기회를 추가로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선 SAPS/4하나 클라우드 등 제조 기업의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을 소개한다. 제조 혁신·공급망 혁신을 위한 통합 재무 플랫폼과 디지털 메뉴팩처링이 중심이 될 전망이다. 동시에 마이크로소프트, 메타넷글로벌, 동국시스템즈, GS 아이티엠 등 파트너사의 전시 부스도 만나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동국시스템즈는 비즈니스 파트너 세션에서 직접 연사로 참여해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신은영 SAP 코리아 대표는 "공급망 솔루션에 생성형 AI가 도입되며 제조 기업이 다양한 부문에서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더 많은 제조업 고객이 최고의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제조 기업이 밀집된 영남 지역에서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4.08.26 15:58양정민

"ERP 시장 이끌 것"…영림원, 쿠콘 손잡고 주도권 확보 박차

영림원소프트랩과 쿠콘이 인공지능(AI) 대응 강화·국내외 전사적 자원 관리(ERP)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 확보에 함께 나선다. 영림원과 쿠콘은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쿠콘은 영림원 ERP 전용 '쿠콘박스' 솔루션을 제공하며 영림원은 ERP 도입 고객에게 맞춤형 쿠콘박스 솔루션을 추가로 제공할 전망이다. 양사는 쿠콘박스 솔루션을 통해 ▲펌뱅킹 가상계좌 ▲법인계좌 정보 ▲법인카드 정보 등 기업 운영 데이터를 편리하게 다뤄 기업의 업무관리 효율성이 향상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영림원은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개년 과제로 수행 중인 AI ERP 기능 고도화에도 쿠콘박스 솔루션을 적극 반영해 경쟁력을 늘려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데이터 결합을 기반으로 한 협력 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쿠콘 측은 이번 협약으로 ▲신규 서비스 공동 개발 ▲시너지 창출 협업 기회 발굴 ▲데이터 기반 디지털 혁신 등을 영림원과 함께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영림원은 ERP 시장에서만 30여 년 경험을 가진 기업이다. 쿠콘은 15년 이상 데이터 수집 및 연결에 주력해 온 기업으로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ERP 시장에서 앞서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윤경 영림원 부사장은 "쿠콘박스 솔루션을 통해 기업 고객이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데이터 경제 시대와 ERP 시장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영림원소프트랩과의 협력으로 기업 고객들에게 더욱 고도화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단순한 데이터 연계에 그치지 않고, AI 기술을 활용한 미래지향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차세대 ERP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22 14:59양정민

세미파이브가 택한 코오롱베니트, 글로벌 인사관리 솔루션 사업 강화 가속

코오롱베니트가 반도체 설계 솔루션 기업인 세미파이브의 인사관리 솔루션 사업을 맡으며 관련 사업 강화에 나섰다. 코오롱베니트는 최근 세미파이브와 인사관리(HR) 솔루션 'SAP 석세스팩터스' 구축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SAP의 파트너사인 코오롱베니트는 SAP 석세스팩터스를 도입하려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시스템 구축 및 컨설팅, 유지 보수 등을 지원한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흩어져 있던 세미파이브의 온·오프라인 인사 데이터를 통합해 그룹웨어 등과 연결하고 최종적으로 인사-평가-근태-보상-온보딩 등 주요 모듈 기반의 HR 전산 플랫폼을 구축하는 청사진을 제공했다. 앞으로도 기업별 조직 특성에 알맞은 인사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허원창 세미파이브 인사팀장은 "기업 맞춤형 솔루션 최적화 역량과 국내뿐 아닌 글로벌 사업장까지 쉽게 적용할 수 있는 SAP 석세스팩터스의 확장성이 이번 도입 결정의 핵심 요인이었다"며 "인사 업무 효율화는 물론 핵심 인재 육성에도 석세스팩터스가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주영 코오롱베니트 ITS본부장은 "클라우드 기반 혁신 HR 솔루션을 도입해 인사 기능을 강화하려는 기업들의 수요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데이터 및 클라우드 기술 역량과 IT 인프라를 구축해 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8.22 10:54장유미

  Prev 1 2 3 4 5 6 7 8 9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전자, HBM4 '1C D램' 생산 확대...P4 설비·전환투자 속도

AI 시대 인재·성장·협업 모든 것 'HR테크 리더스 데이 4' 열린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잘 나가네…롯데마트 ‘맥스’는?

"한 곳만 참여해도 유찰 없다"…국가AI컴퓨팅센터 신속 추진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