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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SA도 국경 넘었다...인도-미국 세계 첫 국제로밍

인도 최대 이동통신사 릴라이언스지오와 미국 T모바일이 세계 최초로 5G 단독모드(SA) 국제 로밍 연결에 성공했다. 기존 4G 코어를 활용하는 국제 로밍과 달리 양사의 5G 코어를 연동해 국경을 넘어 5G SA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T모바일 가입자가 인도를 방문하면 현지 지오 망을 통해 5G S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반대로 지오 가입자도 미국에서 T모바일의 5G SA 네트워크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이번 연결이 아직 초기 단계인 글로벌 5G SA 국제 로밍 확대의 기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마크 야코스키 지오 국제네트워크·파트너십·서비스 책임자는 “T모바일과 지오는 차별화된 소비자·기업 경험부터 AI 기반 서비스까지 5G SA 고유 기능을 활용하는 새로운 세대의 네트워크 간 기능과 서비스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5G SA의 미래”라며 “끊김 없이 상호운용할 수 있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도록 설계된 네트워크”라고 강조했다. 4G 코어 거치지 않고 5G 코어끼리 연결 5G SA 국제 로밍은 기존 4G 기반 국제 로밍과 네트워크 구조부터 다르다. 현재 널리 구축된 5G 비단독모드(NSA)는 무선 접속망에 5G를 사용하면서 코어망은 4G EPC를 활용한다. 반면 5G SA는 별도의 5G 코어를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한다. 이 때문에 SA 환경에서 국제 로밍을 제공하려면 서로 다른 국가의 통신사가 각각 구축한 5G 코어 사이에 호환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마련해야 한다. 지오와 T모바일은 글로벌 통신 솔루션 기업 시니버스의 중계 플랫폼을 이용해 양국 5G SA 네트워크를 연결했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5G SA 국제 로밍을 시험해 왔으며 이번에 실제 네트워크 연결로 확대했다. 안쿠르 카푸르 T모바일 최고네트워크책임자(CNO)는 “우리는 2020년부터 5G SA의 미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왔고, 이제 인도 지오와 함께 글로벌 무대에서 그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 국가를 떠나 다른 국가에 도착하더라도 스트리밍이나 여행 영상 공유,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때 5G 경험을 끊김 없이 이어갈 수 있다”며 “이것이 이 기술이 가진 획기적인 힘”이라고 설명했다. 5G SA 구축 통신사 100곳 미만...국제 로밍도 초기 단계 5G SA 롬ㅇ 연결이 주목받는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5G SA를 구축한 통신사가 아직 많지 않기 때문이다. 글로벌모바일공급자협회(GSA)에 따르면 현재 5G SA를 구축한 이동통신사는 100곳에 미치지 못한다. 국가별로 SA 구축 속도가 다른 데다 통신사끼리 5G 코어를 연동해야 해 국제 로밍 협정을 맺기도 쉽지 않았다. 인도에서는 지오가 유일하게 5G SA 아키텍처를 구축한 통신사다. T모바일 역시 미국에서 일찌감치 5G SA를 도입하며 관련 서비스를 확대해왔다. 지오와 T모바일의 이번 연결은 서로 다른 국가의 5G SA 망 사이에서 실제 국제 로밍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양사가 소비자 로밍뿐 아니라 기업용 서비스와 AI 기반 서비스를 언급하면서 향후 5G SA 국제 로밍이 단순한 데이터 연결을 넘어 SA 고유 기능을 국경 밖에서도 제공하는 방향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2026.09.24 07:16박수형 기자

IoT 모듈은 LTE 방식이 주도...5G는 이제 시작

IoT 기기 시장에서는 여전히 LTE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LTE망을 활용하면서 단말 비용을 낮출 수 있는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올해 상반기 셀룰러 IoT 모듈 출하량이 두 자릿수 성장했다. 시장조사업체 IoT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세계 셀룰러 IoT 모듈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했다. 특히 2분기 들어 출하 증가세가 빨라지며 전체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셀룰러 IoT 모듈은 스마트미터와 결제단말기, 위치추적기, 산업용 장비 등 다양한 IoT 기기에 활용되고 있는에 올해 상반기 LTE Cat.1 bis 방식이 시장 성장을 주도했다. 이는 LTE Cat.1 기반으로 수신 안테나를 하나만 사용할 수 있도록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다운로드 최대 10Mbps, 업로드 최대 5Mbps를 지원해 초고속 통신이 필요하지 않은 다양한 IoT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별도의 5G망 구축이나 고성능 통신모듈 없이 기존 LTE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2G와 3G 서비스가 축소되는 가운데 기존 저속 IoT 기기를 LTE로 옮기는 수요도 시장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반면 5G IoT 도입 속도는 상대적으로 더진 편이다. IoT애널리틱스는 “5G 모듈 확산이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는 높은 성능이 필요한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중심으로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상반기 출하량 증가가 모두 실제 IoT 수요 확대에서 비롯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눈길을 끈다. 향후 메모리를 비롯한 부품 가격이 오르고 공급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일부 기업이 주문을 앞당겼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사티아지트 신하 IoT애널리틱스 수석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성장 가운데 실제 수요가 차지하는 부분과 공급기간 장기화 및 부품 비용 상승에 따른 선구매 효과를 구분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선구매 효과가 얼마나 포함됐는지가 불분명해 2027년 시장 전망은 한층 어려워질 수 있다. 5G 기반 IoT 규격인 레드캡(RedCap)은 아직 시장 초기 단계에 머물렀다. IoT애널리틱스는 관련 모듈이 제품 개발 계획에서 실제 대량 출하 단계로 넘어가기 시작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레드캡은 일반 5G보다 지원 기능과 성능을 낮추는 대신 단말 비용과 전력 소비를 줄인 IoT용 5G 기술이다. 향후 지원 기기가 늘고 5G 단독모드(SA) 커버리지가 확대되면 본격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반면 저전력 IoT 통신에 주로 사용되는 NB-IoT는 2024년 1분기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세계 최대 셀룰러 IoT 모듈 시장을 유지했다. 가장 빠른 출하 성장세를 기록한 국가는 인도다.

2026.09.20 07:18박수형 기자

일본 통신 4사, 5G 밀리미터파 기지국 같이 쓴다

NTT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 라쿠텐모바일 등 일본 이동통신 4사가 5G 밀리미터파 인프라 공유를 추진한다. 구축 비용 부담을 낮추면서 밀리미터파 커버리지를 확대하기 위한 행보다. 16일(현지시간) 텔레콤스에 따르면 일본 이동통신 4사는 5G 밀리미터파 커버리지 확대를 위해 관련 인프라를 공동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밀리미터파는 넓은 대역폭을 활용해 초고속·대용량 통신을 구현할 수 있지만 전파 도달거리가 짧고 장애물에 취약하다. 넓은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많은 기지국과 중계기가 필요해 구축 비용 부담도 크다. 이에 각사는 기지국과 중계기 등 밀리미터파 관련 설비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도 함께 살필 예정이다. 다만 인프라 공유와 별개로 각 통신사의 자체 네트워크 구축은 계속된다. 5G 상용화 초기 초고속 서비스를 구현할 핵심 주파수로 주목받았던 밀리미터파는 이후 3.5GHz 등 중대역 중심으로 투자가 집중되면서 활용이 제한됐다. 중대역이 커버리지와 용량, 구축 비용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데다 밀리미터파 지원 단말 부족과 높은 구축 비용, 국가별 주파수 차이 등도 확산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최근에는 5G 매크로망 구축이 상당 부분 진행되고 5G 단독모드(SA)와 5G 어드밴스드 등 차세대 5G 기술 도입이 확대되면서 밀리미터파 활용 방안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일본 통신 4사는 개별 네트워크 투자를 이어가는 동시에 일부 밀리미터파 인프라를 공동 활용해 구축 부담을 낮추고 커버리지를 효율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2026.09.17 14:50홍지후 기자

KT, 불꽃축제에 5G 슬라이싱 적용…혼잡 속 안전통신 지켰다

KT가 수많은 인파가 몰린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하나의 5G 통신망을 용도별로 나눠 사용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실제 안전관리에 적용했다. 일반 이용자의 데이터 사용이 급증하더라도 CCTV 영상과 안전요원 연락에 필요한 통신 자원을 별도로 확보하는 방식이다. KT는 지난 5일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에서 5G 단독모드(SA) 기반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적용해 안전관리용 통신망을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공식 기술협찬사로 참여한 KT는 여의도와 이촌 한강공원 일대에 무선 CCTV 25대를 운영했다. CCTV 영상은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통해 종합상황실로 실시간 전송했다. 안전요원에게 지급한 긴급 연락 단말 10대에도 같은 기술을 적용해 현장 지휘와 비상상황 대응에 활용했다. 핵심은 하나의 이동통신망 안에서 안전관리용 통신 자원을 따로 떼어냈다는 점이다. 불꽃축제처럼 특정 장소에 대규모 인파가 집중되면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량도 짧은 시간에 크게 늘어난다. 네트워크에 트래픽이 몰리면 전송 지연이나 품질 저하가 발생할 수 있고, 대용량 영상을 계속 보내야 하는 무선 CCTV 역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하나의 물리적 통신망을 여러 개의 가상망으로 나눠 각각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혼잡한 도로에서도 버스전용차로를 별도로 확보하는 것처럼 일반 이용자용 통신과 안전관리용 통신을 구분하는 방식이다. KT는 이를 통해 관람객이 사용하는 일반 데이터와 별개로 CCTV와 안전요원에게 필요한 통신 자원을 확보했다. 별도의 유선 전용회선을 설치하지 않고도 행사장 주요 지역의 영상을 종합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받아 인파 밀집도와 현장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안전요원용 긴급 연락 단말도 슬라이싱된 통신망을 이용했다. 주변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하더라도 현장 지휘와 연락에 필요한 통신 채널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코어망과 기지국을 모두 5G로 구축한 5G SA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다. 서비스마다 요구되는 속도와 안정성, 지연시간 등이 다른 만큼 각각의 용도에 필요한 네트워크 자원을 구분해 제공할 수 있다. KT는 국내 이동통신 3사 가운데 유일하게 5G SA 상용망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실제 서비스와 현장에 적용하면서 기술 안정성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대규모 행사에서의 실증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6월 광화문 월드컵 거리응원에서는 행사요원들이 사용하는 음성과 데이터 통신에 슬라이싱을 적용했다. 이번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는 CCTV의 대용량 실시간 영상 전송까지 범위를 넓혔다. 음성이나 일반 데이터보다 많은 통신 자원이 필요한 영상 관제까지 상용망에서 구현하면서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대규모 행사 안전관리에 활용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KT는 이번 실증을 토대로 네트워크 슬라이싱의 활용처를 산업현장과 공공안전 등으로 넓힐 계획이다. 안정적인 통신이 필요한 기업 고객을 비롯해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용도와 요구 품질에 맞춘 슬라이싱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오택균 KT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상무는 “이번 서울세계불꽃축제는 5G SA 네트워크 슬라이싱의 상용망 운용 역량과 공공안전 활용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라며 “앞으로 고객과 산업 현장의 수요에 맞춘 네트워크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6.09.06 09:14박수형 기자

AI 시대 통신망도 바뀐다…에릭슨 "韓 5G 업링크 강화해야"

올해 5G 단독모드(SA) 상용화에 나서는 국내 통신사가 업링크 성능을 강화하고 AI-RAN 기반 네트워크 자율 운용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피지컬 AI와 로봇,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업링크 트래픽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존 다운링크 중심의 네트워크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에릭슨은 자체 개발한 커스텀 실리콘과 자율망 구축을 지원하는 'r앱'을 앞세워 한국 통신사의 네트워크 고도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벨 톰바즈 에릭슨코리아 CEO는 1일 서울 강남구 모나코스페이스에서 열린 에릭슨 이노베이션 데이 기자간담회에서 “피지컬 AI, 로봇, 에이전트 간 통신의 증가로 2030년까지 업링크 트래픽이 3~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통신사 네트워크는 이들을 잇는 핵심 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운링크 위주로 네트워크를 설계했던 한국 통신사는 올해 5G SA 상용화를 계기로 업링크 성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릭슨은 한국이 5G SA로 전환하는 올해가 AI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업링크 성능을 높이고 AI-RAN 기반 네트워크 자율 운용 체계를 구축할 적기라고 봤다. 마테오 피오라니 네트워크 포트폴리오 동북아 총괄은 “5G 비단독모드(NSA)나 4G 네트워크에선 지연시간, 업링크 성능, 속도 제어 등을 보장하는 기능을 제공할 수 없다”면거 “에릭슨은 이를 가능하게 하는 많은 소프트웨어 기능과 글로벌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스텀 반도체로 업링크 강화…기지국서 AI 추론 에릭슨은 자체 개발한 커스텀 반도체를 업링크 성능 강화와 AI 기반 자율 운용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술로 제시했다. 톰바즈 CEO는 “에릭슨은 중앙 서버가 아닌 기지국에서 AI 추론을 직접 처리하는 RAN 전용 커스텀 반도체를 개발해 통신사 기지국과 베이스밴드 장비에 탑재함으로써 한국 5G망에 최상급 업링크 성능을 제공해 왔다”고 말했다. 피오라니 총괄은 “타사 솔루션은 새로운 하드웨어가 필요하지만, 에릭슨은 커스텀 반도체를 통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기존 설치 장비에서 AI 모델을 구동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며 “이를 기반으로 자율 운용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마스 산딘 에릭슨 무선 포트폴리오 총괄은 “에릭슨은 20년 이상 자체 반도체를 직접 개발해왔으며, 지난 5년간 실리콘 투자액을 3배로 늘렸다”고 밝혔다. AI가 셀 직접 최적화…자율망으로 6G 전환 대비 에릭슨은 5G SA 전환 이후 통신망이 단순히 속도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초저지연 제어와 AI 슬라이스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트워크가 복잡해질수록 사람이 직접 관리하기 어려워지는 만큼 AI-RAN을 활용한 자율 운용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에릭슨은 사전에 정의된 명령만 수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네트워크 의도를 해석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에이전틱 플랫폼인 r앱을 활용해 통신사의 자율망 고도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토마스 킨먼 에릭슨 AI 자동화 개발 총괄은 “에릭슨이 최근 출시한 RAN 운용 자동화 앱 r앱은 실시간으로 모든 셀에 대해 자율 최적화를 구동한다”며 “110개 이상 파트너사와 106개 이상의 r앱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릭슨은 AI 네이티브 RAN 기술과 스케줄러를 활용한 네트워크 성능 개선 효과도 강조했다. 피오라니 총괄은 “에릭슨은 다양한 AI 전용 모델이 포함된 소프트웨어 AI 네이티브 RAN 솔루션을 출시했고, 이미 이를 도입한 통신사들은 평균 10%의 주파수 효율 향상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톰바즈 CEO는 “에릭슨은 기지국 최전선에 AI 추론이 가능한 커스텀 실리콘과 하드웨어를 이미 상용 규모로 배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에이전트형 AI 슬라이스와 완전 자율 운용 체계를 고도화해 통신사의 네트워크 운용 비용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에릭슨은 6G가 5G와 단절된 새로운 네트워크가 아니라 5G를 기반으로 AI와 개방형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이 축적되며 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톰바즈 CEO는 “통신사가 네트워크를 자율적으로 운용하지 못하면 막대한 운영 비용 부담을 안게 된다”며 “자율 운용 체계를 갖춰야 비용을 통제하고 6G로 쉽게 넘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3년 동안 통신사가 이 모든 것을 실행한다면, 6G 시대를 선도하는 것은 단순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론 추적부터 국방·항만까지…“ISAC은 통신사 신사업 기회” 에릭슨은 통신망 전파를 활용해 드론이나 차량, 동물 위치를 탐지하는 통신·센싱 융합 기술(ISAC)이 통신망을 넘어 공공 안전 분야까지 활용 범위를 넓히며 통신사의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봤다. 피오라니 총괄은 “ISAC은 향후 통신사가 차별화를 이룰 수 있는 독보적 역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릭슨은 오랫동안 이 기술을 테스트해 왔다. 미국 통신사 AT&T와 다양한 드론의 비행 궤적을 추적하고 관리하는 상용화 전 단계 시범 운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국방과 국가 안보 영역, 항만 등 운송 산업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2026.09.01 17:02홍지후 기자

일본서 5G SA 출시 이틀만에 단말 접속 장애 발생

KDDI가 온라인 전용 이동통신 서비스 'povo2.0'에 5G 단독모드(SA)를 도입한 직후 일부 단말에서 네트워크 접속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은 KDDI 측의 접속 설정 오류다. 씨넷재팬 등에 따르면 KDDI와 오키나와셀룰러, KDDI디지털라이프는 지난 25일 시작한 povo2.0의 5G SA 서비스에서 일부 단말이 네트워크에 접속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KDDI는 조사 결과 네트워크 접속 설정에 의도하지 않은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지난 27일 밤 설정을 수정했으며 현재는 5G SA 지원 단말에서 정상적으로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용자가 수정된 설정을 적용해 5G SA에 접속하려면 단말을 재부팅해야 한다. 설정 오류가 수정됐지만 모든 5G SA 지원 단말의 정상 작동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KDDI가 직접 동작을 확인한 기기만 정상적인 서비스 이용을 보장한다. 5G SA를 지원하는 자급제(SIM 프리) 단말 등도 현재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지만 KDDI가 동작을 검증하지 않은 기종에서는 정상적인 통신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KDDI는 단말별 동작 검증을 계속 진행하고 povo2.0 홈페이지의 '지원 단말' 페이지를 통해 5G SA 지원 여부를 수시로 공개할 예정이다. povo2.0은 지난 25일부터 5G SA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 5G 비단독모드(NSA)가 LTE 코어망을 함께 이용하는 것과 달리 5G SA는 5G 전용 코어망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KDDI는 5G SA 신청자가 몰리면서 SIM 전환을 위한 본인 확인에도 평소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본인 확인이 끝나는 이용자부터 순차적으로 관련 내용을 안내할 방침이다.

2026.08.31 11:15박수형 기자

5G 코어 투자, 처음으로 LTE 추월…SA 확산 영향

5G 모바일 코어 네트워크 투자 규모가 처음으로 LTE 코어 네트워크와 같은 시장 규모를 기록하며 투자 중심축이 완전히 이동했다는 분석이 나와 이목을 끈다. 5G 단독모드(SA) 상용화가 본격화되고 AI 서비스 확산이 맞물리면서 향후 5G 코어 투자 시장 성장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델오로그룹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코어 네트워크 시장 매출이 전년 대비 15% 증가하면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5G 모바일 코어 네트워크 투자 규모 처음으로 전체 모바일 코어 네트워크 시장의 50%를 차지했다. 델오로는 이같은 현상을 두고 LTE 코어와 5G 비단독모드(NSA) 코어 시장이 장기적인 감소 국면에 접어들고 있으며, 통신사들의 투자도 본격적으로 5G SA 코어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데이브 볼런 델오로그룹 리서치디렉터는 “2025년은 5G SA 네트워크가 변곡점에 도달해 시장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해”라며 “도시뿐 아니라 교외와 농촌까지 서비스 범위가 확대되면서 LTE 가입자의 5G SA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5G 코어 시장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델오로는 5G SA 확산 속도를 반영해 글로벌 5G 모바일 코어 네트워크 시장에서 지난해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전망을 기존보다 높인 12%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AI 서비스 확산으로 저지연 컴퓨팅 수요가 증가하면서 멀티액세스 엣지 컴퓨팅(MEC)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 전망도 22%로 높였다. 볼런 디렉터는 “스마트워치와 저가형 IoT 기기를 위한 레드캡 칩이 등장하면서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5G SA의 매력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특화망에서는 LTE보다 5G SA의 경쟁력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10여 개 이동통신사가 5G-어드밴스드를 도입해 동적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며 "이는 새로운 저지연 서비스와 MEC 구축 확대를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확산이 코어망 투자 성장을 이끌 것이란 전망도 눈길을 끈다. 에이전틱 AI가 사용자를 대신해 작업을 수행하면서 데이터 트래픽 패턴과 네트워크 연결 시간이 변화하고, 이에 따라 모바일 코어 용량과 MEC 인프라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밖에 코어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3G 네트워크 종료, 5G SA 기반 VoNR 도입도 시장 확대를 견인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소비자용 웨어러블과 산업용 IoT 기기의 비용을 낮추는 레드캡, 네트워크 슬라이싱, IMS 데이터 채널, 오픈 API 등도 향후 시장 성장을 뒷받침할 핵심 기술로 제시됐다.

2026.08.02 11:40박수형 기자

"AI-RAN 시범 구축,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업무보고 사전브리핑을 통해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연내 5G 단독망(SA)을 상용화하고, AI-RAN을 시범 사업으로 구축하며 한국형 저궤도 통신망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구혁재 차관은 지난 15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하반기 업무보고 사전브리핑에서 “하반기 한국형 위성 저궤도 통신망을 완성해 6G 시대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지은경 정보보호기획과장은 “하이퍼 AI 네트워크 전략에 따라 네트워크 보완 전략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며 “연내 5G SA 전환을 위해 품질 평가 계획을 수립하고 통신사에서도 통신 기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이퍼 AI 네트워크 전략은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AI 고속도로 완성과 AI 3대 강국 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한 차세대 국가 네트워크 종합 로드맵이다. 연내 5G SA 전환, 2030년까지 6G 상용화, AI-RAN 확산 등이 주요 과제다. AI 시대 급증하는 트래픽과 초저지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통신망을 넘어 AI가 스스로 망을 지능적으로 운영·제어하고, 피지컬 AI를 지원하는 고성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저궤도 통신은 통신 주권과 국가 안보의 문제이며, 국방과 재난재해, 공공 분야 등 가장 필요한 부문에 최소 용량을 제공하는 것부터 서비스 제공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개발 사업은 과기정통부와 우주항공청이 함께 사업을 진행중이다”며 “2030년에 핵심 기술 국산화, 자립화를 목표로 기술을 개발하고, 2035년에 한국 독자망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AI 이용 확산에 따른 트래픽 급증과 관련해서 지은경 과장은 “국가 통신 인프라를 2030년까지 4배 이상 확충하고, 하반기 AI와 RAN을 결합해 AI-RAN을 시범 사업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7.16 12:34홍지후 기자

르노-닛산 지배구조 갈등 재부상…이사회 인선 놓고 신경전

르노 SA가 닛산자동차 이사회 후보 2명에 반대 입장을 보이면서, 일본 완성차 업체의 최대 주주와 최대 채권자가 사실상 맞서는 구도가 형성됐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르노는 오는 24일 열리는 닛산 정기 주주총회에서 나가이 모토오 사외이사의 재선임안과 신보 준이치 신규 이사 선임안에 대해 기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는 닛산 지분 약 36%를 보유한 최대주주지만, 2023년 합의에 따라 의결권은 15%만 행사할 수 있다. 논란의 핵심은 두 후보 모두 닛산의 최대 채권자인 미즈호파이낸셜그룹 출신이라는 점이다. 르노는 이들의 경력이 사외이사로서 독립성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닛산은 카를로스 곤 전 회장 축출 이후 경영 혼란을 겪고 있으며, 부채는 4조 4000억엔(약 41조 7000억원)에 달한다. 신용평가사들은 닛산의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강등했다. 특히 나가이 이사는 닛산 이사회 내 지명위원회, 보수위원회, 감사위원회에 모두 참여하는 유일한 이사다. 이에 따라 닛산 경영진 인선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인물로 평가된다. 그는 2024년 추진됐던 닛산과 혼다자동차 간 합병 논의를 지지했으나, 양측은 지배구조와 통합 방식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협상을 중단했다. 나가이 이사는 과거 곤 전 회장 체포로 이어진 과정에도 깊숙이 관여했다. 그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닛산 법정감사역으로 재직했으며, 이후 이사회에 합류해 주요 경영 의사결정에서 영향력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곤 전 회장이 2019년 말 일본을 탈출한 뒤에도 닛산은 르노와의 관계 재조정, 경영진 교체, 실적 부진 등 혼란의 시기를 겪고 있다. 닛산은 나가이 이사의 재선임이 회사와 주주 이익에 부합한다는 입장이다. 닛산 지명위원회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나가이 이사의 독립성이 훼손되지 않았다고 판단했으며, 그의 리스크 관리 경험과 통찰이 이사회에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의결권 자문사들은 반대 의견을 냈다. 기관투자자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루이스는 주주들에게 나가이 이사의 재선임안에 반대표를 던질 것을 권고했다. 글래스루이스는 보고서에서 나가이 이사가 독립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다만 르노의 기권만으로 나가이 이사의 재선임이 무산될지는 불확실하다. 이사회 안건이 통과되려면 과반 찬성이 필요하지만, 르노의 의결권은 15%로 제한돼 있고 다른 주주들의 표심도 변수로 남아 있다. 나가이 이사는 지난해 주주 91.5%의 찬성으로 재선임된 바 있다. 블룸버그는 이번 사안이 르노와 닛산이 2023년 제휴 관계를 재정비한 뒤에도 지배구조 갈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르노는 과거 파산 위기의 닛산을 지원하며 주요 주주가 됐고,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을 파견해 양사 경영을 주도했다. 하지만 곤 전 회장 사태 이후 양사는 경영권과 이사회 운영을 둘러싸고 갈등을 이어왔다. 닛산의 사업 환경도 녹록지 않다. 닛산은 최근 2개 회계연도 연속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매출도 12조엔으로 4.9% 감소했다. 회사는 2027년 3월 종료되는 현 회계연도에는 흑자 전환을 전망하고 있지만, 노후화된 라인업 개편과 전동화 전략 재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BYD 등 중국 업체들이 저가 전기차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면서 닛산의 초기 경쟁력은 약해졌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토요타가 주도권을 강화한 점도 닛산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6.06.22 09:06류은주 기자

알스퀘어디자인, 건설안전관리 최고등급 'SA1' 획득..."3년 연속"

알스퀘어디자인(대표 장용수)이 안전관리 최고등급을 3년 연속 받았다. 알스퀘어디자인은 나이스디앤비 건설안전관리평가에서 최고등급 'SA1'을 3년 연속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2024년 SA1 등급을 받은 이후 올해까지 최고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NICE D&B 건설안전관리평가는 기업신용평가 전문기관 나이스디앤비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수준과 현장 안전관리 활동, 재해 예방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SA1은 종합·전문건설업을 통틀어 업종 상위 0.5%에 해당하는 최상위 등급이다. 평가 보고서에서 나이스디앤비는 알스퀘어디자인에 대해 '안전보건경영체계 수립·운영·활동을 위한 안전역량이 최상위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관리체계 구축, 유해·위험요인 관리, 재해 예방, 안전보건교육 등 주요 항목에서 전반적으로 양호 또는 우수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중대재해 발생 이력이 없는 점도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장용수 대표는 "3년 연속 SA1 등급 유지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현장 중심 안전관리 체계를 꾸준히 운영해 온 결과"라며 "임직원과 협력사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안전한 건설 환경 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6 08:41백봉삼 기자

'5G SA' 투자 글로벌 확산세...클라우드 아키텍처 효과

글로벌 이동통신 시장에서 5G 코어 투자가 늘어나는 추세라는 시장조사업체의 보고서가 나와 이목을 끈다. 전체 투자 규모는 유사한 수준이지만 5G SA에 일찍이 뛰어든 중국의 5G 코어 투자가 급감했으나 다른 지역에서 투자가 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델오로의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북미와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 지역의 5G 코어 네트워크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투자는 5G 상용화 이후 가장 큰 규모로 감소했다. 시안 모건 델오로그룹 리서치디렉터는 “2025년은 5G SA 구축의 변곡점이었다”며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는 소규모 회사보다 점유율을 더욱 높였는데 서버 가격 상승에 따라 통신사들이 네트워크 투자에 보수적인 가운데 이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중국 외 지역에서 5G SA 구축이 가속화되는 점을 두고 델오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전환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모건 디렉터는 “5G SA 업그레이드의 가장 큰 동력은 통신업계 전체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로 이동하고 있으며, 가상화 네트워크 기능(VNF)이 머지 않아 더 이상 지원되지 않을 것이란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더 많은 사업자들이 코어 네트워크 현대화에 나서고 있으며, 가능한 한 많은 네트워크 기능을 마이크로서비스 기반 아키텍처로 전환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네이티브가 제공하는 운영 효율성의 혜택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5G SA 전환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네트워크 고도화에 따른 사업 모델 발굴과 수익 확대에는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는 평가다. 모건 디렉터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레드캡과 같은 기능을 활용해 5G SA 네트워크를 수익화하는 방법을 찾고 있지만 업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이 전반적으로 퍼져 있다”고 했다.

2026.05.30 15:38박수형 기자

NTT도코모, 유료로 제공하던 '5G SA' 무료 전환

일본 이동통신사 NTT도코모가 5G SA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씨넷재팬에 따르면 NTT도코모는 오는 27일부터 5G SA 서비스 이용료로 받던 월 550엔을 폐지하기로 했다. NTT도코모는 5G SA를 유료 서비스로 선보였으나 현재까지 캠페인을 통해 사실상 무료로 제공해왔다. 그런 가운데 무료화 조치에 나선 것이다. 회사 측은 “5G SA 이용자들에 앞으로도 안정적인 5G 통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5G SA는 코어망을 LTE 방식으로 제공하는 NSA 방식과 달리 코어망과 무선접속망(RAN) 모두 5G 방식으로 설계한 네트워크 구조를 일컫는다. LTE 주파수 용량을 고려하면 NSA 방식이 단순 데이터 전송 속도는 빠를 수 있으나 지연속도 등 5G 통신의 특성은 SA 구조에서 더욱 고도화될 수 있다.

2026.05.24 11:32박수형 기자

5G SA 연내 상용화...새 수익모델 발굴은 물음표

통신 3사가 연내 5G 단독모드(SA) 전환 도입에 공을 기울이고 있다. KT가 갤럭시 시리즈에 이어 아이폰17에 SA 상용화 범위를 넓힌 데 이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기술 검증에 한창이다. 이동통신망 구조를 전면 개편하면서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고 전용 요금제에 대한 전망도 나오지만, 국내 통신업계에서 이같은 논의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는 주파수 재할당 조건에 따라 5G SA 연내 도입을 목표로 네트워크 품질 테스트를 비롯해 단말 제조사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KT는 지난 2021년 갤럭시S20 시리즈를 시작으로 모든 라인업에 SA를 적용한 데 이어, 지난달엔 애플 아이폰17 시리즈까지 SA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SK텔레콤은 5G SA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AI 서비스 확산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정의하고 내부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장비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네트워크를 제공해 대규모 설비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 효율적으로 SA를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5G SA는 기존 비단독망(NSA)와 달리 LTE 기반의 코어망을 쓰지 않고 접속망과 코어망을 모두 5G 기반으로 구축하는 것을 뜻한다. 5G의 주요 특징인 초저지연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로 불리고 있다. 특히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의 AI 서비스 활용이 대중화되면서 지연속도를 줄여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해야 하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 때문에 정부도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SA 도입을 통한 통신 인프라의 개선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AI 기반의 네트워크 운용이 핵심으로 꼽히는 6G 통신으로 진화하기 위해 5G SA는 반다시 거쳐야 하는 절차로 꼽힌다. 다만 SA 전환 후 투자비 회수를 위한 수익성 개선이 과제로 꼽히는데 아직 마땅한 수가 나오지 않고 있다. 해외 일부 국가에서는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반의 SA 전용 요금제를 내놓고 있는데, 국내서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성으로 이어지진 못하고 있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SA 요금제 출시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반면에, 다른 관계자는 “SA 전환을 위한 투자 비용을 회수하려면 전용 요금제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2026.04.08 16:41홍지후 기자

KT, 국내 최초 아이폰 5G SA 상용화

KT는 국내 최초로 아이폰에서 5G 단독망(SA, StandAlone)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KT는 2021년 삼성 스마트폰을 통해 국내 최초로 5G SA 서비스를 상용화한 바 있다. 5G SA가 적용되는 모델은 아이폰17 시리즈 5종이다. iOS 정기 업데이트(iOS 26.4)를 완료하면 SA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5G SA는 LTE망 도움 없이 5G망만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기존 NSA(Non StandAlone) 대비 한단계 진화한 기술이다. NSA는 LTE망과 5G망을 동시에 활용하는 반면 SA는 모든 신호와 트래픽을 5G망에서 처리해 응답 속도가 빠르고 LTE 연결이 필요 없어 배터리 효율도 향상된다. 또한 5G망만으로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에 LTE망 장애나 재난 상황에서도 보다 안정적인 통신 이용이 가능하다. KT는 2019년 5G 상용화 초기부터 SA 중심의 네트워크 진화를 준비해왔으며 2021년 7월 국내 최초 SA 상용화, 2024년 10월에는 국내 최초 5G 통화 서비스(VoNR)를 상용화하는 등 관련 기술과 운영 역량을 축적해왔다. 정부 5G SA 전환 정책 기조에 발맞춰 안정적인 전환과 서비스 고도화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애플과의 협력 및 철저한 망 검증을 거쳐 아이폰에서도 SA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글로벌 주요 통신장비 제조사와 표준단체는 SA를 5G-어드밴스드와 6G로 진화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하고 있다. KT는 자사가 VoNR 상용화에 이어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SA 기반 기술을 지속 고도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AI 서비스 확산을 뒷받침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를 이미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장은 "가입자가 체감할 수 있는 진정한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아이폰 5G SA 상용화를 계기로 6G로 이어지는 통신 기술 진화 흐름 속에서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6 09:57홍지후 기자

에릭슨, 5G SA 기반 위치서비스 1분기 내 상용화

에릭슨이 5G 단독모드(SA) 네트워크 기반의 '5G 어드밴스드 위치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1분기 내 상용화 예정이다. 상용 5G SA 네트워크 전반에서 위치 기반 서비스(LBS)를 고도화하도록 설계된 서비스로, 특히 실외에서는10cm 미만, 실내에서는1m 미만의 정밀도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외는 실시간 이동 측위(RTK) 기술을, 실내는 에릭슨 자체 솔루션을 활용한다. 5G 어드밴스드 위치 서비스는 에릭슨의 듀얼모드 5G 코어 위에 구축되는 확장형, 완전 통합형 솔루션이다. 5G SA 네트워크의 핵심 기능으로 위치 측위 역량을 내장해 추가 센서나 오버레이 인프라 없이도 모든 5G 기기에서 정밀한 위치 측위가 가능하다. 실내외를 넘나들며 복잡한 환경에서도 일관된 위치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API 통합과 네트워크 중심 위치 기능으로 단말 측 별도 앱 없이도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으며, 위성 기반 방식보다 배터리 수명도 개선됐다. 에릭슨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통신사가 정밀 위치 서비스를 수익화하고, 기존 모바일 중심 서비스를 넘어 제조, 헬스케어, 공공안전, 자동차, 드론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대규모 지오펜싱, 인구 밀집도 분석, 대규모 추적(Tracking) 등 대규모 활용 사례를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니카 제트존 에릭슨 코어네트워크 부분 총괄은 ”5G 어드밴스드 위치 서비스 출시로 5G SA 네트워크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통신사가 위치 역량을 기반으로 정밀성과 확장성을 갖춘 차별화된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2 09:16박수형 기자

FC바르셀로나 홈경기장에 5G SA 도입

FC바르셀로나의 홈 경기장인 '스포티파이 캄노우'가 5G 단독모드(SA)와 대규모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전체 기술적인 투자에 1억 유로(한화 약 1천700억원) 이상이 투입됐다. 모바일월드라이브에 따르면 캄노우 경기장은 오랫동안 제기된 열악한 통신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분산 안테나 시스템(DAS)을 활용한 5G 네트워크가 구축됐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경기장 2개 층에는 국내 통신장비 회사인 쏠리드와 미국의 컴스코프의 장비 등이 쓰였으며 개장을 앞둔 3층에 장비 구축이 확대될 예정이다. 경기장 내 통신장비는 관중석 58곳, 출입구 16곳, 실내 12곳 등 86개 구역으로 나워 배치됐으며 남쪽 골대 아래 위치한 데이터 처리 센터를 거쳐 각 통신사업자 네트워크와 연동되는 방식으로 구축됐다. 마스오랑쥬, 텔레포니카 모비스타와 경기장 내 통신은 이미 연동됐고, 보다폰 스페인과는 계약 마무리 단계다. 5G SA를 도입하면서 네트워크 슬라이스를 통한 서비스 차별화도 꾀했다. 이를테면 클럽 회원이나 경기 리플레이 영상에 비용을 지불하는 관람색에는 서로 다른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이다. 대대적인 5G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3천200개의 와이파이 액세스포인트(AP) 설치도 이뤄졌다. 1천900개의 AP는 대부분 관중석 좌석 아래 배치됐으며 AP는 아루바 제품이 쓰였다. 와이파이 신호도 남쪽 골대 데이터 처리 센터에 연결된다.

2026.01.31 13:12박수형 기자

에릭슨, 5G SA 기반 위치 정밀 추적 소프트웨어 선봬

에릭슨이 5G 단독망(SA) 기술을 기반으로 보다 정밀한 위치 추적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1분기에 선보일 방침이다. 21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라이브 등에 따르면, 에릭슨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연결된 기기 위치를 보다 정밀하게 추적하는 5G 소프트웨어를 1분기에 출시한다. 새로운 소프트웨어는 5G SA를 기반으로 위치기반서비스(LBS)를 재정의하도록 설계됐다. 실내에서 1m, 실외에서 10cm 미만의 정확도를 제공한다. 에릭슨은 기존 모바일 중심 서비스를 제조, 의료, 공공 안전, 자동차, 드론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니카 제트존 에릭슨 네트워크 책임자는 "위치 정확도에 대한 수요에 힘입어 (소프트웨어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6.01.23 11:14홍지후 기자

"업링크 폭증한다"...에릭슨, '5G SA' 도입 강조

에릭슨이 10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5G SA 전환이 필수라는 뜻을 밝혔다. 6G 시대와 네트워크 AI 적용을 위해 5G SA는 거쳐야 한다는 이유다. 이날 정부가 이동통신용 주파수 재할당 정책 방향을 확정하면서 통신 3사 대상으로 내년 말까지 5G SA 전환을 의무화한 터라 에릭슨의 발표가 이목을 끈다. 시벨 톰바즈 에릭슨코리아 CEO는 “AI 네트워크는 지속적인 업링크와 초저지연 성능이 동시에 유지돼야 한다”며 “이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구조가 5G SA”라고 말했다. 그는 또 “5G SA는 6G로 가기 위한 필수 기반”이라며 “5G SA 코어와 개방형 네트워크 구조 위에서 6G가 구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5G SA는 무선국과 코어 장비를 모두 5G로 구성한 경우를 뜻하는데, 국내서 대부분은 5G 무선국과 LTE 코어가 혼합된 5G NSA가 쓰이고 있다. 5G SA가 더욱 진화된 기술은 맞지만 주파수 대역폭 등을 고려하면 5G NSA가 현 상황에서는 데이터 다운링크 등의 측면에서 더 뛰어난 품질이 보장될 수 있다. 에릭슨은 이에 대해 현재 다운링크 중심의 트래픽 구조가 향후 시장에서 업링크 비중이 커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구체적인 수치는 내놓치 않았으나 생성형 AI 서비스의 확산에 따른 AI 쿼리 증가나 클라우드 기반 콘텐츠 업로드, 실시간 미디어 소비 확대 등을 관련 이유로 꼽았다. 또 향후 AI 에이전트에 특화된 디바이스의 확산이 데이터 업링크를 늘릴 수 있다고 점쳤다. 이처럼 확대되는 업링크 비중 확대에 따라 5G SA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네트워크 트래픽 최적화는 AI가 적용된 네트워크, 즉 AI RAN에서 가능한데 이같은 기능은 5G SA 관문을 거쳐야 구현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톰바즈 CEO는 “한국 통신사들과 함께 5G SA 전환을 가속화하고, AI RAN을 통해 변화하는 트래픽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최적화와 혁신을 지속하겠다”면서 “단순한 기술 전환을 넘어 더욱 민첩하고 스마트한 디지털 생태계를 여는 근본적 변화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2025.12.10 18:18박수형 기자

"내년 말까지 '5G SA' 의무"...주파수 재할당대가 3.1조원

정부가 이동통신용 LTE와 3G 주파수 370MHz 폭을 전부 재할당하기로 하면서 5G SA(Stand Alone) 구축 의무화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현재까지 구축된 5G 무선국을 내년 말까지 모두 LTE 코어에서 5G 코어에 연동해야 하는 내용이다. 5G SA는 의무 조건이기 때문에 미이행시 재할당 대가 조정이 아니라 주파수 할당 취소에 이를 수 있다. 5G SA 전환을 위해 정부가 주파수 재할당을 결정하면서 강경한 태도를 취한 것이다. 6G 시대를 대비해 주파수 효율화와 함께 AI 시대에 예상되는 데이터 트래픽 대응을 고려했다는 이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이동통신 주파수 재할당 세부 정책방안을 확정하고 발표했다. 재할당 대가는 통신 3사 총합 3조1천억원이다. 정부는 2021년 재할당 이후 이동통신 시장 환경의 변화와 향후 5G SA 도입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5G SA 도입은 의무 조건이다. 먼저 5G SA가 도입되면 LTE 주파수의 경제적 가치가 낮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지난 경매로 반영된 기준 가격 3조6천억원에서 14.8%를 감경했다. 이와 함께 추가 무선국 투자를 통해 추가 감경을 가능케 했다. 5G 실내 품질 개선을 위해 5G 실내 무선국 구축 수량에 따른 투자 옵션으로 재할당 기간 신규로 2만국 이상의 무선국을 구축하면 3사 총합 2조9천억원까지, 1만국 이상에는 3조원까지 최종 할당대가를 낮출 수 있도록 했다. 주파수 이용기간은 6G 서비스 상용화 대비와 광대역 주파수 확보 등을 위해 대역정비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는 1.8GHz 대역 20MHz폭, 2.6GHz 대역 100MHz폭은 이용기간을 3년으로 설정했다. 이 대역은 2028년 재할당 여부를 다시 컴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3G 주파수의 경우 이용기간 내에 서비스 변동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사업자가 해당 주파수 대역을 LTE로 이용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LTE 주파수의 경우 사업자가 가입자, 트래픽 감소 추세 등을 감안하여 2.1GHz 또는 2.6GHz 대역 중 1개 블록에 대해 이용자 보호가 문제없는 경우 1년의 이용기간이 지난 이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주파수 이용기간 중에 이용자 보호에 문제가 없는 수준에서 재할당 주파수를 5G 이상의 기술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된 고시도 개정할 계획이다. 한편, 5G 주파수 추가 공급은 추후에 시점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정책방안은 크게 이용자 보호와 주파수의 효율적 이용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고심 끝에 나온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국내 이동통신망이 고도화되어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3강 도약에 기여하고,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도 개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10 14:00박수형 기자

5G SA 수익화 해답은 슬라이싱?...5년 뒤 시장 10배 급성장

네트워크 슬라이스가 5G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기술로 지목됐다. 향후 5년 안에 네트워크 슬라이스를 통한 시장 매출이 10배나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이목을 끈다. 시장조사업체 ABI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네트워크 슬라이스 시장은 올해 61억 달러 규모에서 2030년 675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연평균 성장률(CAGR) 70%에 이르는 폭발적인 시장으로 전망됐는데, ABI리서치는 5G SA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증가하는 동시에 중국 미국 유럽 통신사들의 초기 수익화 노력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5G SA를 도입하고 있는 각국의 통신사들이 네트워크 슬라이스를 통한 수익화 전망이 구체적으로 제시된 점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ABI리서치는 2030년까지 네트워크 슬라이스에서 매출의 64%는 기업이 차지할 것으로 봤다. 아울러 SA 모드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북미와 유럽에서는 소비자 대상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반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소매 분야와 스포츠 경기장, 금융 서비스 등의 산업에서 빠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는데 에너지 분야와 같이 미션 크리티컬 산업 대비 네트워크 슬라이스를 통한 요구 조건이 단순하고 투자 대비 수익(ROI) 회수가 빠르다는 이유에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네트워크 슬라이스를 통한 매출의 95% 이상이 중국에서 발생할 것으로 점쳐졌다. 중국을 아시아 지역의 5G 성숙 국가로 본 셈이다. ABI리서치는 중국에서 업링크 속도를 초당 100Mb 이상을 보장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반 소비자용 요금제를 내놨고 미국에서는 공공 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특정 산업 맞춤형 네트워크 슬라이스 솔루션이 나오고 있다고 주목했다.

2025.12.08 18:23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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