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CES2026
스테이블코인
배터리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S-ATA 3'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27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인텔 팬서레이크, LP E코어로 일상 작업 전성비 ↑

[애리조나(미국)=권봉석 기자] 인텔이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이하 현지시간) 이틀간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한 연례 기술 행사 '인텔 테크투어 US' 행사에서 차세대 모바일(노트북)용 프로세서 '팬서레이크'(Panther Lake)의 각종 신기능을 대거 공개했다. 30일 오후 시연장에서는 새로 탑재된 '다크몬트' LP E코어 4개의 저전력 구동, NPU를 활용한 음성 인식 자동 프롬프터, GPU 기반 로컬 AI 브라우저, HDR 콘텐츠 재생 시 전력을 최대 50% 절감하는 스마트 파워 기술 등을 공개했다. 특히 행사에서는 인텔이 자체 18A 공정으로 생산한 팬서레이크 컴퓨트 타일 웨이퍼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전세대 코어 울트라 200 시리즈가 전량 TSMC에서 생산된 것과 달리, 팬서레이크부터는 CPU·NPU가 집약된 컴퓨트 타일 전량과 GPU 타일 중 일부를 인텔 파운드리에서 직접 생산해 기술 자립도를 높였다. 팬서레이크 LP E 코어, 다중작업 7W대로 처리 팬서레이크는 각종 연산을 담당하는 컴퓨트 타일 안에 새로 개발된 고성능 P코어 '쿠거 코브', 저전력·고효율 E코어 '다크몬트'를 탑재했다. 여기에 대기시나 높은 성능이 필요하지 않은 상태에서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 '다크몬트' LP E코어 4개도 추가됐다. 시연장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엑셀, 파워포인트, 10개 탭이 열린 브라우저와 동영상 재생을 LP E코어 4개로만 구동하는 시연이 진행됐다. 팬서레이크 탑재 노트북 시제품은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대비 0.7W, 코어 울트라 200H(애로우레이크) 대비 4W 낮은 전력소모를 보였다. 현장 관계자는 "코어 울트라 200H 프로세서에 탑재된 LP E코어는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에 탑재된 것과 같은 크레스트몬트로 전력 소모가 컸다. 그러나 팬서레이크에 탑재된 다크몬트 LP E코어는 더 나은 성능을 내면서 전력 소모는 더 낮다"고 설명했다. NPU와 음성인식 기술 결합해 프롬프터 자동 스크롤 프롬프터는 생방송 도중 카메라에 시전을 맞추고 방송 원고를 정확히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다. 인텔은 인텔 오픈비노 API, 위스퍼 언어 모델과 방송 장비 전문 기업인 엘가토의 마이크를 결합해 NPU로 자동 스크롤 기능을 구현한 시연을 공개했다. 마이크로 입력되는 음성을 자동 인식해 NPU로 실시간으로 처리하면서 문장을 읽는 속도에 따라 자연스럽게 프롬프터에 나타난 문장이 흘러갔다. 인식하는 언어(영어)가 아닌 한국어나 일본어 등으로 혼잣말을 하면 스크롤이 멈췄다. 현장 인텔 관계자는 "모든 작업이 실시간으로 NPU에서 처리되기 때문에 CPU와 GPU는 4K 카메라 녹화, 스트리밍, AI 분석 등 다른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며 "실제 출시 시점에는 영어 이외에 한국어 등 더 많은 언어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팬서레이크 AI 역량 활용하는 웹브라우저 플러그인 인텔은 팬서레이크의 GPU 등 AI 관련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웹브라우저 플러그인 형태 프로그램도 개발중이다. '인텔 AI 수퍼브라우저'라는 이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클라우드 힘을 빌지 않은 로컬 상태에서 유튜브 영상 요약 등을 수행한다. 현장의 인텔 관계자는 "현재 인텔 AI 수퍼브라우저는 개발 단계에 있으며 GPU만 활용한다. 그러나 개발이 진척되면 NPU를 함께 활용해 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HDR 재생시 OLED 패널 전력 소모 최적화 기능 시연 OLED 패널을 탑재한 노트북에서 HDR 모드를 활성화하면 전력 소모가 줄어들고 배터리 지속시간이 급격히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현장 인텔 관계자는 "이는 패널이 콘텐츠의 밝기를 감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인텔은 팬서레이크에 영상 콘텐츠 소스의 밝기를 식별하고 이 정보를 패널에 전달해 휘도 변화에 따라 전압을 동적으로 조정하는 '스마트 파워 HDR' 기술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시연에서는 세 대의 시스템이 동일한 HDR 콘텐츠를 재생했다. 첫 번째는 일반 HDR 모드(빨간색 그래프), 두 번째도 HDR 모드, 세 번째는 인텔의 최적화된 스마트 파워 HDR(파란색 그래프)로 작동했다. 최적화된 모드는 일반 HDR과 동일한 밝기와 선명도를 유지하면서도 전력 소비는 현저히 낮았으며, 콘텐츠 휘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패널 전압을 동적으로 조절했다. 특히 HDR 콘텐츠에서 SDR 콘텐츠로 전환될 때, 시스템이 자동으로 휘도 변화를 감지하고 패널 전압을 조정해 전력 소비를 SDR 수준까지 낮췄다. 실시간 전력 측정 그래프에서 파란색 선(최적화 HDR)은 SDR 모드의 전력 소비와 거의 동일한 수준이었다. 팬서레이크 컴퓨트 다이 생산한 인텔 18A 웨이퍼도 전시 시연장 한 켠에는 팬서레이크에서 CPU와 NPU, 캐시 메모리 등을 집약한 컴퓨트 타일 웨이퍼가 전시됐다. 팬서레이크의 컴퓨트 타일은 모두 인텔 18A 공정을 활용하며 애리조나 주 오코틸로 소재 인텔 '팹52'에서 생산된다. 인텔 코어 울트라 200V/H는 모든 공정을 대만 TSMC N3B에서 생산했다. 반면 팬서레이크부터는 반도체 타일 중 많은 부분을 인텔 파운드리에서 만들 예정이다. 먼저 면적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컴퓨트 타일은 인텔 18A에서 생산한다. 또 Xe3 4코어로 구성된 GPU도 극자외선(EUV)을 활용한 인텔 3 공정에서 생산한다.

2025.10.10 00:09권봉석

인텔의 이유 있는 자신감 "보급형 외장 GPU 필요 없다"

[애리조나(미국)=권봉석 기자] "올 연말부터 대량 생산될 차세대 모바일(노트북)용 프로세서, '팬서레이크'(Panther Lake)는 그간 게임 성능을 위해 탑재하던 보급형 외장 GPU 필요성을 줄일 것이다." 29일 오후(이하 미국 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인텔 테크투어 US' 행사장에서 각국 기자단과 마주한 톰 피터슨 인텔 아키텍처, 그래픽·소프트웨어 펠로우가 이렇게 강조했다. 톰 피터슨 펠로우는 "이제 노트북에서도 AI 기반 프레임 생성 기술 'XeSS-MFG'을 활용해 AAA급 유명 타이틀을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다. 과거 초당 30프레임 대에 그쳤던 게임 성능이 초당 150프레임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레임 생성 신기능 더해 최대 3배 성능 향상" 팬서레이크 내장 GPU인 Xe3는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내장 'Xe2' GPU 대비 L1 캐시 33% 확대, L2 캐시 16MB 증설 등으로 클록당 명령어 처리(IPC) 성능을 크게 높였다(관련기사 참조). 톰 피터슨 펠로우는 "Xe3는 전 세대 대비 기본 성능이 최대 50% 향상됐다. 여기에 오늘(29일) 공개한 신기술인 XeSS-MFG(다프레임 생성) 기술을 더하면 기존 대비 최대 3배의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인텔은 10월 말 출시를 앞둔 일인칭시점슈팅(FPS) 게임인 '페인킬러 리바이벌' 시연을 통해 초당 220프레임을 넘기는 장면을 공개하기도 했다. XeSS 2 지원 게임, XeSS 3로 업그레이드 가능 2020년 이후 출시된 최신 GPU는 상대적으로 처리 시간이 더 짧은 저해상도 화면을 먼저 그린 다음 AI로 해상도를 높이며 초당 프레임 수를 크게 높인다. 인텔은 이 기술에 XeSS(Xe 슈퍼샘플링)라는 이름을 붙였다. XeSS-MFG는 인텔이 제공하는 XeSS 3 기술의 일부이다. 톰 피터슨 펠로우는 "XeSS 2.0을 지원하던 62개 게임이 자동으로 XeSS 3.0을 지원하게 되며, 드라이버 UI에서 간단히 XeSS-MFG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단 XeSS-MFG는 현 단계에서 팬서레이크 내장 GPU와 배틀메이지 외장 GPU만 지원한다. 톰 피터슨 펠로우는 "XeSS-MFG 구동 과정에서 AI 처리에서 주로 쓰이는 행렬 연산을 가속하는 XMX(Xe 행렬 확장) 엔진을 활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코파일럿+ 등 다른 작업과 게임이 NPU를 효과적으로 공유하기 어렵다. GPU가 기본 프레임을 생성하고 NPU가 중간 프레임을 생성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NPU 탑재 PC가 더 늘어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AI 프레임 생성 기술, 지연 시간 크지 않아" AI 프레임 생성 기술은 GPU만 온전히 활용하던 것과 달리 초당 프레임 수는 높일 수 있지만 생성하는 시간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낳는다. 톰 피터슨 펠로우는 "AI 프레임 생성 기술을 활용하는 경우에도 과거 단일 프레임 생성 대비 지연시간이 크게 늘지는 않는다. 최악의 경우에도 한 프레임 시간, 초당 60프레임 기준으로 16ms 정도만 지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의 사용자는 이를 감지하지 못하며, 초당 프레임이 향상되기 때문에 체감 지연 시간은 오히려 줄어든다. 또 XeSS는 지연 시간에 민감한 소비자를 위해 일부 게임을 대상으로 저지연성(LL) 모드도 내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텔 클라우드로 게임 데이터 사전 구성... 로딩 시간도 단축 인텔은 팬서레이크 탑재 노트북 대상으로 게임을 처음 실행할 때 로딩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사전 컴파일 셰이더'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는 밸브가 운영하는 게임 판매 플랫폼 '스팀'에 등록된 게임만 지원한다. 톰 피터슨 펠로우는 "인텔이 구동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게임과 드라이버 변경에 맞춰 셰이더를 자동 업데이트하면, 인텔 게이밍 소프트웨어가 이를 사전 다운로드해 설치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팬서레이크는 CPU와 GPU 부하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필요할 경우 GPU에 더 많은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인 '인텔리전트 바이어스 컨트롤' v3를 지원한다. 톰 피터슨 펠로우는 "이 기능은 0.001초마다 이를 파악해 세밀하게 작동하는 반응형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저전력·고효율 E(에피션트) 코어를 활용한다. 프레임 하락이나 반응성 저하에 대한 염려가 있을 수 있지만 이는 기우다. E코어 성능은 대부분의 게임에 충분한 성능을 낸다"고 덧붙였다.

2025.10.09 23:57권봉석

팬서레이크 Xe3 GPU, 게임 성능 가속 'XeSS-MFG' 기술 투입

[애리조나(미국)=권봉석 기자] 29일 오후(이하 미국 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인텔 테크투어 US' 행사장. 톰 피터슨 인텔 아키텍처, 그래픽·소프트웨어 펠로우가 10월 말 출시를 앞둔 일인칭시점슈팅(FPS) 게임인 '페인킬러 리바이벌' 시연을 시작했다. "이것은 게임 개발사인 안샤 스튜디오와 협력해 처음 공개하는 시연이다. 팬서레이크로 구동되고 있으며 동기화 기능(V싱크)을 끈 1920×1080 해상도에서 초당 220프레임을 소화한다. 오늘 공개할 신기술을 활용해 이런 성능을 구현했다." 이날 톰 피터슨 펠로우는 팬서레이크 내장 GPU 'Xe3'에서 구동되는 AI 기반 프레임 생성 기술 'XeSS-MFG'와 지능형 전력 제어 시스템 등을 현지에 참여한 기자단에 공개했다. Xe3, 전세대 대비 프레임 생성 지연시간 단축 팬서레이크 내장 GPU인 Xe3는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내장 'Xe2' GPU 대비 L1 캐시 33% 확대, L2 캐시 16MB 증설 등으로 클록당 명령어 처리(IPC) 성능을 크게 높였다(관련기사 참조). 톰 피터슨 펠로우는 "그래픽 고정함수 유닛 강화와 벡터 엔진 스레드 확장, 개선된 레이 트레이싱 유닛 덕분에 마이크로 벤치마크에서 최대 50% 이상 성능 향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 프레임을 구성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전 세대(45ms) 절반 수준인 22ms까지 줄어들었다. 렌더 프리패스 단계에서 2.93ms, L2 캐시 확대로 0.39ms, 레지스터 활용 최적화로 1.63ms를 아껴 같은 시간에 더 많은 프레임을 처리하게 됐다. 게임 체감 성능 최대 네 배 강화 'XeSS-MFG' 공개 2020년 이후 출시된 최신 GPU는 상대적으로 처리 시간이 더 짧은 저해상도 화면을 먼저 그린 다음 AI로 해상도를 높이며 초당 프레임 수를 크게 높인다. 인텔은 이 기술에 XeSS(Xe 슈퍼샘플링)라는 이름을 붙였다. 톰 피터슨 펠로우는 "예전에는 모든 프레임을 GPU가 일일이 그려야 했지만 이제는 AI가 저해상도 이미지를 업스케일(SR)하고, AI 프레임 생성(FG)으로 초당 프레임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팬서레이크 내장 Xe3는 한 단계 나아가 신기능인 XeSS-MFG(다프레임 생성) 기능을 지원한다. 톰 피터슨 펠로우는 "기준 프레임 두 개로 최대 세 개 중간 프레임을 AI로 생성하며 체감상 최대 4배 성능 향상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게임 로딩 시간 단축·끊김 현상 완화 기술 제공" 게임을 처음 실행할 때 로딩 단계에서 그래픽 데이터를 재구성하는 과정을 겪는다. 데스크톱 PC 대비 성능이 제한된 노트북에서는 실제 게임 실행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다. 톰 피터슨 펠로우는 "인텔이 클라우드를 활용해 필요한 데이터를 미리 구성한 다음 게임을 처음 실행하면 이 데이터를 다운로드해 지연 시간을 줄이는 '사전 컴파일 셰이더'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CPU와 GPU 부하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필요할 경우 GPU에 더 많은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인 '인텔리전트 바이어스 컨트롤' v3를 이용해 화면 끊김 현상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5.10.09 23:37권봉석

인텔 "팬서레이크 내장 GPU, AI 성능 2배↑"

[애리조나(미국)=권봉석 기자] 인텔은 2011년 '빌트인 비주얼'을 내세우며 프로세서 안에 내장 그래픽칩셋을 탑재하기 시작했다. 이후 2018년부터 자체 개발한 Xe GPU 아키텍처를 이용해 내장 그래픽칩셋과 그래픽카드 등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해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에 탑재된 Xe2 코어 기반 GPU는 기본 성능 강화로 1080p 해상도 게임 성능을 강화했다. 코어 울트라 200V의 AI 연산 성능은 GPU 67 TOPS(1초당 1조 번 연산), 신경망처리장치(NPU)는 48 TOPS에 달한다. 인텔 차세대 모바일(노트북)용 프로세서 '팬서레이크'는 GPU AI 연산 성능을 두 배 가까운 120 TOPS, NPU 연산 성능은 소폭 상승한 50 TOPS로 높였다. 여기에 CPU(10 TOPS)를 더하면 최대 연산 성능은 180 TOPS까지 향상된다. 29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인텔 테크투어 US' 행사장에서 톰 피터슨 인텔 아키텍처, 그래픽·소프트웨어 펠로우는 "GPU와 NPU 강화는 AI와 에이전틱 워크로드(작업)가 등장하며 변화하는 PC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Xe3 코어 4개/6개 묶음으로 이원화... 최대 12코어 구성 가능 팬서레이크에 탑재될 내장 GPU는 Xe3 코어 기반이며 코드명 '배틀메이지', '아크 B시리즈'라는 이름으로 출시된다. 코어 울트라 200V에 탑재된 GPU는 Xe2 코어 4개와 레이트레이싱 유닛 4개를 한데 묶은 '렌더 슬라이스(조각)' 2개를 이용해 총 8코어로 구성됐다. 팬서레이크의 렌더 슬라이스는 ▲ Xe3 코어·레이트레이싱 유닛 4개 구성 ▲ Xe3 코어·레이트레이싱 유닛 6개 구성 등 총 두 개로 구성된다. 전자는 8코어 CPU(4P+4E)/16코어 CPU(4P+8E/LP 4E)와 결합되며 4코어 렌더 슬라이스 하나만 이용한다. 후자는 16코어 CPU(4P+8E/LP 4E)와 짝을 이루며 6코어 렌더 슬라이스 2개를 활용해 12코어 GPU를 만든다. Xe3, 처리 가능 데이터에 FP8 추가 Xe3 코어는 512비트 벡터 엔진 8개, AI 연산에 필요한 XMX(Xe 행렬 확장) 엔진 8개로 전세대 Xe3 코어와 차이가 없다. 그러나 데이터를 임시 저장하는 캐시를 33% 늘려 지연 시간과 성능을 향상시켰다. XMX 엔진은 INT2(정수 2비트), INT4, INT8, FP16(부동소수점 16비트), BF16, TF32 등 자료형을 처리할 수 있다. 여기에 정밀도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연산 속도가 더 빠르고 배터리 소모가 적은 FP8(부동소수점 8비트) 양자화를 더했다. AI 연산 성능은 INT8 자료형 기준 최대 120 TOPS다. 전 세대인 코어 울트라 200V 프로세서 성능을 GPU 하나만으로 감당하게 됐다. 전세대 대비 GPU 성능 최대 50% 향상 인텔은 Xe2/Xe3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벤치마크 결과를 토대로 Xe3 GPU의 성능이 전 세대 대비 평균 50% 향상됐고 깊이 쓰기(Depth write) 벤치마크에서는 7배 이상 성능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톰 피터슨 펠로우는 "Xe3 GPU의 최대 성능은 루나레이크 대비 50% 높아졌고 애로우레이크H 대비 같은 전력에서 40% 더 높은 성능을 낸다"며 "게임용 고성능 노트북뿐만 아니라 휴대성을 강조한 소형·경량 노트북에서도 GPU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윈도 운영체제 그래픽 라이브러리인 다이렉트X 12에 Xe3 GPU의 XMX 연산 능력을 활용하는 '협동 벡터'(Cooperative Vectors)도 도입했다. 행사에서는 이를 활용해 2D 이미지로 3차원 입체를 만드는 'NeRF' 기술도 시연했다. NPU 5는 성능보다 작동 효율 향상에 방점 NPU는 소음 감소나 배경 흐림 등 최대한 전력을 적게 소모하며 상시 구동돼야 하는 작업에 최적화됐다. 팬서레이크에 탑재된 NPU 5도 전 세대 'NPU 4' 대비 연산 효율을 높이는 한편 인텔 18A 공정 적용으로 작동 효율을 높였다. NPU 4는 AI 처리에서 주로 쓰이는 MAC(Multiply–accumulate, 곱셈 가산) 연산과 DSP 처리를 수행하는 뉴럴 컴퓨트 엔진을 6개 탑재해 48 TOPS급 성능을 구현했다. 반면 NPU 5는 뉴럴 컴퓨트 엔진 수를 줄이는 대신 MAC를 처리하는 'MAC 어레이' 크기를 2배로 늘렸다. 톰 피터슨 펠로우는 "NPU 5는 FP16 대비 에너지 소모를 50% 줄이면서 유사한 품질을 얻을 수 있는 FP8(부동소수점 8비트)를 지원해 스테이블 디퓨전 등 생성 AI 작업에 필요한 전력량을 108J(줄)에서 30% 낮은 70J(줄)까지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Xe3 4코어 GPU는 인텔 3 공정서 생산 예정 인텔은 노트북용 프로세서에 탑재되는 대부분의 내장·외장 GPU를 대부분 인텔 파운드리가 아닌 대만 TSMC에서 생산했다. 그러나 팬서레이크부터는 GPU 타일 중 Xe3 4코어 내장 제품을 극자외선(EUV) 기반 자체 공정인 인텔 3(Intel 3)에서 생산 예정이다. 팬서레이크는 레이트레이싱과 그래픽 연산에 필요한 각종 요소를 떼어내 GPU 타일로 분리했다. CPU는 그대로 두고 GPU를 더 강력한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인텔은 이를 위해 더 강력한 GPU인 'Xe3P'도 준비중이다. 톰 피터슨 펠로우는 "CPU(경량 AI 모델), NPU(저전력 상시구동 윈도11 코파일럿+), GPU(대형언어모델 / 생성 AI) 등 3개 요소를 균형있게 강화해 AI 처리를 최적화하는 것이 인텔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5.10.09 22:45권봉석

넥써쓰-두바이 DMCC, 파트너십 체결…블록체인·게임 생태계 확장

넥써쓰(NEXUS, 대표 장현국)는 8일 두바이복합상품센터(DMCC)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블록체인·게임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넥써쓰는 DMCC 게임 생태계 협력 파트너로서 ▲게임 스튜디오 온보딩 및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운영 ▲Web3·AI 스타트업 대상 펀딩 및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 연결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파트너사 유치 ▲해커톤·세미나 등 공동 이벤트 주최를 추진한다. DMCC는 이에 맞춰 ▲게임 생태계 협력 파트너 지위 부여와 공동 마케팅 ▲정부·투자·거래소·인큐베이터 등과의 네트워킹 지원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 퍼블리싱 및 시장 진입 가이드 제공 ▲두바이 DMCC의 랜드마크 빌딩인 Uptown Tower 내 오피스 공간 등 시설과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넥써쓰는 지난 4월 두바이에 현지 법인 'NEXUS HUB FZCO'를 설립해 중동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DMCC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자유무역지구 중 하나로 24,000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두바이를 글로벌 무역·투자 허브로 구축하기 위한 핵심 기관이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올해 두 번째로 두바이를 찾았다”며 “지난 9월 DMCC 주최 행사에서 중동 전략을 공유한 데 이어,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두바이를 글로벌 블록체인·게임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삼아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장 대표는 "두바이는 구조적이고 체계적이며 확장 가능한 시장 수요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크로쓰 생태계가 추구하는 바와 닮아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과 게임 스튜디오, 글로벌 파트너사들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DMCC 프리존 총괄 책임자 아흐메드 함자(Ahmed Hamza)는 “한국의 게임 산업은 세계 최대 규모 중 하나로 글로벌 콘텐츠 수출을 주도하고 있고, 두바이는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전략 허브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넥써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DMCC는 두 혁신 생태계를 연결하는 가교로서, 한국 기업들에게 즉각적인 사업 기회와 장기적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흐메드 함자 총괄은 “이번 협력은 DMCC가 차세대 글로벌 기술 기업들이 두바이에서 새로운 형태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최적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한편, DMCC는 140여 곳 이상의 글로벌 게임사들을 비롯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솔라나 파운데이션 등 650곳 이상의 블록체인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2025.10.09 22:17이도원

인텔 "팬서레이크, 성능·효율성 모두 잡은 차세대 플랫폼"

[애리조나(미국)=권봉석 기자] "팬서레이크는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의 전력 효율성과 200H/S(애로우레이크)에서 얻은 성능을 모두 계승한 강력한 아키텍처다." 29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인텔 테크투어 US' 행사장에서 아리크 기혼 인텔 클라이언트 SoC 아키텍처 수석 엔지니어가 이렇게 설명했다. 팬서레이크는 인텔이 AI PC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모바일(노트북)용 새 프로세서다. 1.8나노급 인텔 18A 공정에서 생산한 컴퓨트 타일(CPU)과 GPU,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결합했다. AI 처리 성능은 최대 180 TOPS(1초당 1조번 연산)로 코어 울트라 200V 프로세서(120 TOPS)로 50% 가까이 향상됐다. 3개 타일 조합해 SOC 구성... GPU 타일 완전 분리 팬서레이크는 ▲ 각종 범용 연산을 담당하는 CPU, 카메라 영상을 처리하는 영상처리장치(IPU), NPU와 Xe 미디어·디스플레이 엔진, 메모리 컨트롤러를 모은 '컴퓨트 타일', ▲ 썬더볼트4와 USB, 와이파이/블루투스를 담당하는 '플랫폼 제어 타일' ▲ Xe3 코어와 레이트레이싱 등을 처리하는 GPU 타일 등 총 3개 타일로 구성된다. 아리크 기혼 수석 엔지니어는 "코어 울트라 200V 프로세서에 처음 적용된 스케일러블 패브릭 기술을 2세대로 진화시켜 다양한 공정이나 IP에 관계없이 컴퓨트(CPU·NPU) 타일, GPU 타일, 플랫폼 제어 타일 등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눈에 띄는 것은 GPU 연산만 담당하는 GPU 타일을 완전히 독립된 상태로 구성했다는 점이다. 전력 소모나 가격대, 배터리 지속시간 등 요구사항에 맞춰 GPU에 내장된 코어 수를 달리하며 체급이 다른 프로세서를 공급할 수 있다. GPU 성능을 극대화한 새로운 프로세서 출시 가능성도 열어뒀다. GPU·NPU 성능 개선으로 AI 처리 성능 향상 팬서레이크는 GPU와 NPU 성능을 높여 AI 처리 성능 향상에 큰 중점을 뒀다. GPU는 Xe3 코어와 16MB L2 캐시, 레이트레이싱 유닛 12개로 구성할 경우 전 세대 대비 최대 50% 향상된 최대 120 TOPS급 연산이 가능하다. NPU 5는 내부 구조를 최적화하는 한편 처리 속도와 배터리 지속시간에 강점을 지닌 FP8(부동소수점, 8비트) 연산을 추가했다. NPU를 포함한 컴퓨트 타일 생산에 1.8나노급 인텔 18A가 쓰이면서 차지하는 면적도 줄었다. 최대 연산 속도는 50 TOPS 급이다. 일반적인 연산을 처리하는 CPU는 고성능 P(퍼포먼스) 코어와 저전력·고효율 E(에피션트) 코어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를 유지했다. 처음부터 인텔 18A 공정에 최적화돼 저전력 고성능을 추구했다. P코어는 지난 해 공개된 '라이언코브' 후속 제품인 '쿠거 코브', E코어 역시 지난 해 공개된 '스카이몬트' 후속 제품인 '다크몬트'를 투입했다. 다만 완전히 새롭게 설계되지는 않아 성능 향상 폭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CPU·GPU 코어 수 따라 최대 3개 구성 공급 인텔은 팬서레이크 내장 CPU와 GPU 코어 수를 달리해 최대 3개 구성을 주요 PC 제조사에 공급 예정이다. 성능에 따라 패키징이 달랐던 것과 달리 팬서레이크의 패키징은 동일해 PC 제조사가 프로세서 구성만 교체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 8코어 CPU(4P+4E)와 Xe3 코어 4개 탑재 프로세서는 성능과 배터리 지속시간의 균형을 추구한 구성이다. LPDDR5X-6800MHz, DDR5-6400MHz 메모리를 지원한다. PCI 익스프레스 4.0 레인(lane, 데이터 전송 통로)은 8개, PCI 익스프레스 5.0 레인은 4개다. 16코어 CPU(4P+8E/LP 4E)와 Xe3 코어 4개 탑재 프로세서는 PCI 익스프레스 5.0 레인을 12개로 늘리는 한편 LPDDR5X-8533MHz/DDR5-7200MHz 메모리를 지원한다. 콘텐츠 제작이나 게임 등 외부 GPU 탑재를 염두에 뒀다. 최상위 제품인 16코어 CPU와 Xe3 코어 12개는 GPU 성능을 극대화한 한편 LPDDR5X-9600MHz 메모리만 지원한다. 얇은 폼팩터에서 AI와 그래픽 성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을 겨냥했다. 화면 위 웹캠 영상을 처리하는 IPU 7.5와 최대 50 TOPS 연산이 가능한 5세대 NPU 'NPU 5'는 모든 구성에 동일하게 유지된다. "다양한 용도에 걸쳐 차세대 모바일 경험 제공할 것" 아리크 기혼 수석 엔지니어는 "팬서레이크는 인텔 18A 공정과 포베로스 패키징을 통해 AI, 그래픽, 게이밍, 크로스 플랫폼 워크로드를 모두 아우르는 차세대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PC 제조사는 필요에 따라 메모리와 GPU 구성을 보다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이를 접하는 소비자 역시 향상된 전원 관리 메커니즘으로 배터리 모드와 전원 어댑터 모드 사이에서 큰 차이 없는 성능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0.09 22:15권봉석

올해 3분기 랜섬웨어 공격 5336건…2023년 넘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된 전 세계 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한 '랜섬웨어'(Ransomware) 공격 시도가 2023년 1년간 시도된 공격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랜섬웨어 추적 사이트 랜섬웨어닷라이브에 따르면 전 세계 주요 랜섬웨어 그룹의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된 글로벌 랜섬웨어 공격 시도는 571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5336건보다 많은 건수로, 올해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랜섬웨어 공격 시도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3분기(누적 기준) 4201건보다 1500건 이상 공격 시도가 늘었다. 이런 추세라면 지난해 첫 6000건을 돌파한 이래 올해 글로벌 랜섬웨어 공격 시도는 지난해를 넘어설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국내 자산운용사 29곳 랜섬웨어 공격, SGI서울보증, 예스24 등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공격 시도가 급증하는 가운데 RaaS(서비스형 랜섬웨어) 등 공격 그룹의 공격 방식 역시 고도화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올해 가장 많은 랜섬웨어 공격을 시도한 곳은 '킬린(Qilin)'으로, 7일 기준 581건의 랜섬웨어 공격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RaaS 그룹 킬린은 웰컴금융그룹의 대부업체를 공격한 것은 물론 국내 자산운용사에 대한 공격 등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위협적인 랜섬웨어 그룹으로 부상했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킬린에 지난해 가장 위협적인 랜섬웨어 그룹으로 꼽혔던 랜섬허브(Ransomhub)가 합류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올해 가장 위협적인 랜섬웨어 그룹으로 확장했다. 실제로 SK쉴더스 분석에 따르면 랜섬허브가 활동을 중단한 이후 킬린의 월평균 피해 건수는 기존 35건에서 70건으로 두 배 늘어났다. 이 외에도 아키라(Akira), 클롭(Cl0p) 등 랜섬웨어 그룹이 올해에만 400건이 넘는 랜섬웨어 공격을 시도하면서 위협적인 공격 그룹 톱3에 이름을 올렸다. 피해 국가별로 보면 7일 기준 미국이 가장 많은 공격 시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 대한 공격 시도는 2497건으로 올해 진행된 공격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피해가 미국에 집중됐다. 이어 캐나다 264건, 독일 256건으로 피해가 이어졌다. 다만 보안 외신 등에 따르면 8월에는 독일과 영국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이 집중되면서 캐나다를 제치고 피해 건수가 각각 2위와 3위로 늘어났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와 기술업에 대한 공격이 가장 많았고, 최근 헬스케어와 비즈니스서비스에 대한 공격도 이어지는 추세로 분석됐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랜섬웨어는 여전히 전 세계 기업 및 기관에 가장 큰 위협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과거 록빗(Lockbit) 등 몇몇 랜섬웨어 공격 조직이 공격을 주도했다면, 최근에는 다양한 랜섬웨어그룹이 등장하며 이중협박, RaaS 등 공격이 다변화되고 양적으로 많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랜섬웨어 공격에 대비해 백업 주기를 짧게 가져가고, 데이터 백업을 오프사이트(오프라인 등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은 공간)에 저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랜섬웨어 공격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미리 훈련하면 대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0.07 14:52김기찬

[기자수첩] 국정자원 화재 부른 행안부, 전자정부 관리 자격 없다

지난 2023년 11월. 정부 전산망 먹통 사태는 '전자정부 세계 1위'라는 대한민국의 위상에 큰 충격을 줬다. 디지털 선도국가로서 당당함을 유지했던 우리나라는 이 때부터 정부의 관리 허술함이 곳곳에서 포착되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는 당시 대국민 사과와 함께 이중 운영 체계와 복구 시스템 보강을 약속했다. 2022년 10월 '카카오 사태' 때도 행안부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은 대전센터와 광주센터 간 상호 재해복구(DR) 시스템이 구축돼있어 3시간 이내 복구가 가능하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모두 허언이었다. 국정자원 대전 본원 전산실에서 이번에 화재가 발생하자 정부 업무시스템 647개가 일시에 멈추는 대형 사고가 터졌다. 3시간 복구는커녕 화재가 발생한 지 8일째가 됐음에도 시스템 복구율은 20%에도 못미쳤다. 정부 전산망의 복구 업무를 맡았던 행안부 직원은 극단적 선택을 해 안타까움을 샀다. 3년 전 카카오 먹통 사태 당시 정부가 "국정자원은 다르다"며 "화재 시 3시간 이내 복구할 수 있다"고 자신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사고가 터지자 수습하는 과정도 허둥지둥 그 자체다. 이중화 시스템은 여전히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게 드러났고, DR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대전·광주·대구 등 3개 센터도 저장이나 백업 수준에 그쳐 실망감을 줬다. 책임을 져야 할 행안부는 각 부처의 관련 예산 확보도 가로 막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은 더 커졌다. 실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 해 4월 1·2등급 정보시스템의 이중 운영 체계 구축 투자를 금지한다는 내용의 지침을 전 부처에 배포했다. 이 탓에 2025년도 예산 편성에서 각 부처의 신규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요구는 한 건도 없었다. 결국 행안부의 오판과 관리 부실로 국정자원 전산실에 있던 무정전·전원장치(UPS)용 리튬이온 배터리는 폭발해 정부 업무 시스템을 '올스톱'시켰다. 이 배터리는 2014년 도입돼 사용 연한 10년을 1년가량 넘긴 노후 제품이었다. 안일하게만 대응하던 행안부가 부른 대참사다. 그럼에도 행안부는 '예산 부족'을 언급하며 변명하기에만 급급하다. 업계에선 행안부가 더 이상 전자정부 관리 주무부처로 역할을 해선 안된다고 입을 모았다. 국가 행정전산망 먹통 사태 후 국내 공공 소프트웨어(SW) 시장의 문제가 불거졌음에도 그간 제대로 살펴보지 않았던 행안부가 국정자원 관리까지 소홀히 했다는 점에서 전자정부 관리 주무부처로서 자격 미달이라고 평가했다. 현행 정부의 부처별로 천차만별인 공공데이터 관리 체계도 전문가가 많은 부처로 일원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봤다. 또 영국의 과학기술혁신부 사례처럼 현재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안부가 전자정부와 관련해 각각 맡은 역할을 과기정통부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처음 전자정부 시스템을 구축할 때는 과기정통부가 맡았지만, 어느샌가 행안부로 관리가 이관됐다는 점도 이해 할 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정부도 이제 영국의 GDS(정부디지털서비스)처럼 일반 공무원 대신 젊고 유능한 개발자들로 구성된 새로운 정부 조직을 국무총리실 산하에 두고 운영할 필요가 있다. '전자정부지원청' 같은 전문 부처를 만들어 중앙 및 지방 정부 전체의 서버와 네트워크 설비를 포함해 전산자원 일체를 관리하도록 하는 것도 고민해 봐야 한다. 이를 통해 각 부처가 업무에 필요한 전산자원들에 대한 관리 부담에서 벗어나 각기 자기 부서의 고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고시 공부만 했던 공무원이 아닌 진짜 기술 전문가를 통해 제때 공공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 행안부는 이제 디지털정부혁신실의 역할을 과기정통부로 떼어 내 본연의 역할인 정부 정책 조율 및 지원에만 힘을 쏟길 바란다. 디지털정부, 인공지능(AI) 정부를 표방하며 정권이 바뀔 때마다 대통령이 밀고 있는 정책에 전문성도 없이 숟가락만 얹으려는 행태는 이제 멈춰야 한다. 더구나 'AI 3대 강국'을 표방하고 있는 이재명 정부가 최근 부총리급으로 승격된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AI 정책을 일원화 하려는 움직임에도 적극 협조해야 한다. 정부의 주요 보직을 두고 알력 싸움에만 치중하며 각 부처에 으름장만 놓던 행안부가 이번 화재 사태를 계기로 변화하길 간곡히 바란다. 잘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기에도 행안부가 맡은 업무는 지방자치, 국민 안전 등 여전히 많다. AI 시대에 맞는 행안부의 역할은 전자정부의 시스템을 잘 알고 AI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부처들의 조력자 정도다. 이젠 빛 바랜 '주연'이 아닌 빛 나는 '조연'으로 AI 시대에 맞는 역할을 찾아 나가길 바란다.

2025.10.05 08:26장유미

애플워치11·울트라3, 배터리 향상됐는데…SW 업데이트 '글쎄'

애플이 최근 선보인 애플워치 울트라3와 애플워치11의 배터리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배터리 수명 테스트에서 애플워치10과 애플워치11은 모두 한 번 충전으로 28시간을 사용할 수 있었다. 두 테스트 모두 1시간 운동과 하룻밤 수면 추적이 포함됐다. 이는 초기에 애플워치 배터리 수명이 18시간에도 못 미쳤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인상적인 결과다. 이후 애플워치는 5G 연결 기능과 더 밝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초 단위까지 항상 시간을 표시할 수 있게 됐으며, 디자인도 한층 얇아졌다. 특히 애플워치 울트라3는 월요일에 착용하면 목요일까지 충전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배터리 성능이 개선됐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아직 개선할 점이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업데이트를 위해선 배터리가 50% 이상 남아 있어야 하는데다, 아이폰과 달리 반드시 충전기에 연결돼 있어야 한다. 이는 업데이트 도중 전원이 꺼져 기기가 벽돌이 되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완전히 충전된 애플워치 울트라3라면 배터리 부족 걱정 없이 워치OS 26.0.2로 업데이트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최신 애플워치 역시 배터리가 50% 이상이면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다. 이상적으로는 애플워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사용자의 신경을 끌지 않고, 설계된 대로 충전 중인 밤사이에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그러나 수면추적 기능 사용과 짧은 충전 시간 때문에 이 과정이 복잡해질 수 있다. 실제로 완충된 상태에서 시계를 착용했음에도 업데이트가 설치되지 않았다는 알림을 접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아주 사소한 불편이지만, 나인투파이브맥은 배터리 성능이 크게 향상된 최신 애플워치가 향후 이 문제를 해결해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10.04 15:31이정현

"실시간 번역 기능, 에어팟 프로2·에어팟4서도 쓸 수 있다"

애플의 최신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 3'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이 에어팟 프로 3 외에도 에어팟 프로2, 에어팟 4에서도 지원된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기능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이 있는 에어팟 프로2와 에어팟 4에서도 사용 가능하나 제약이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iOS26을 구동하는 아이폰15 프로 이상 기기가 필요하다. 특히 실시간 번역 기능은 애플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아이폰15 프로 이상의 모델이 필요하다. 현재 실시간 번역 기능은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로 제공되며, 연말까지 한국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4개 언어를 추가할 예정이다. 실시간 번역 기능을 쓰려면 양쪽 에어팟의 기둥을 동시에 눌러 활성화하거나, 아이폰의 번역 앱에 있는 '라이브(Live)' 탭을 누르면 된다. 기능이 활성화되면 에어팟 마이크가 외국어 음성을 감지하고 사용자가 설정한 언어를 이를 번역해 이어폰에서 재생해 준다. 쌍방 대화를 실시간 번역하려면 대화하는 양쪽 모두 최신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에어팟을 착용해야 한다. 만약 상대방이 최신 에어팟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일방향 번역만 가능하다. 이 경우 아이폰 화면에 표시되는 번역 텍스트를 상대방에게 보여주는 방식으로 보완할 수 있다. 또한, 이 기능은 아이폰 로컬 저장공간에 다운로드되어 있어 네트워크 연결이 없어도 오프라인 실행이 가능하다.

2025.10.02 11:29이정현

에어팟 프로3 분해했더니…"자가 수리 안된다"

애플이 새롭게 출시한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3'는 자가 수리가 힘들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모바일 기기 수리 지원 업체 아이픽스잇이 에어팟 프로3를 분해한 결과 전작과 달리 자가 수리가 힘든 것으로 분석됐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그 동안 에어팟 프로3에 폼 타입 팁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어버드 상단과 귀가 만나는 부분에 얇은 폼 층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에어팟 프로2 케이스에 있던 2개의 배터리 셀은 이번에 1.334Wh 용량의 단일 배터리로 교체됐다. 이로 인해 케이스의 배터리 사용 시간이 30시간 대신 24시간으로 줄어들었다. 케이스 내부의 희토류 자석도 줄었는데 맥세이프와 Qi2 무선 충전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위치를 조정했다. 내부 부품을 살펴보기 위해 아이픽스잇은 제품을 사실상 파괴해야 했다. 애플이 에어팟 시리즈를 수리 불가능한 구조로 설계했기 때문이다. 에어팟은 1세대 출시 당시부터 배터리는 항상 접착제로 밀봉돼 있었으며, 에어팟 프로 3 역시 예외가 아니다. 아이픽스잇은 배터리 교체 난도가 너무 높아 많은 수리 업체들이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충전 케이스 또한 동일하게 접착제로 고정된 배터리를 사용한다. 현재로서는 이어버드와 케이스의 플라스틱에 흠집을 내지 않고 배터리를 수리할 방법은 없다. 특수 장비가 필요하고 이어버드와 케이스를 손상시키지 않고 수리하는 것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이픽스잇은 에어팟 프로3에 수리가능 점수 10점 만점에 0점을 줬다.

2025.10.02 09:03이정현

3D 프린팅으로 달 기지 건설…거미 로봇 '화제' [우주로 간다]

거미 모양의 로봇이 3D 프린팅 기술로 하루 만에 집을 지을 수 있는 기술이 공개됐다. 특히 이 기술을 개발한 업체는 3D 프린팅으로 달 기지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호주의 로봇 스타트업 '크레스트 로보틱스'와 건축 기술 기업 '어스빌트 테크놀로지'가 공동 개발한 로봇 '샬럿(Charlotte)'을 최근 소개했다. 샬럿은 대형 육각형 거미 모양의 로봇으로, 24시간 만에 약 200㎡ 규모의 주택을 3D 프린팅할 수 있다. 이 로봇은 크레스트 로보틱스의 첨단 로봇공학 기술과 어스빌트 테크놀로지의 압출·압축 기반 3D 프린팅 기술을 결합해 원자재를 직접 구조용 벽체로 변환한다. 이 로봇의 목적은 지구에 저비용·저탄소 주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거미와 비슷한 첨단 로봇이 호주에서 건설 과제를 해결하고 미래에는 달 건설을 도울 가능성이 있다. 전통적 건설 방식은 높은 비용과 긴 시공 시간 때문에 주택 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 완전 자율형 로봇인 샬럿은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고속 건축 옵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회사 측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샬럿 로봇의 하부에 장착된 어스빌트의 압출 시스템은 모래, 흙과 같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와 부서진 벽돌 등의 폐기물을 수집해 이를 직물에 감싸 압축해 건축 구조물의 층을 형성한다"고 주장했다. 샬럿이 사용하는 방식은 흙이나 모래, 자갈 같은 재료를 자루에 담아 층층이 쌓고, 이를 다져 벽체를 만드는 건축 방식인 '어스배깅(Earthbagging)'과 유사하다. 달 기지 건설로 확장 이 로봇의 주요 응용 분야 중 하나는 달 기지 건설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비롯한 다른 우주 기관들은 달에 지속 가능한 기지를 구축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샬롯은 영구적인 달 기지 건설에 필요한 건설 작업 자동화를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 6개 다리를 지닌 거미형 디자인은 지구 밖 건설에 필요한 핵심 엔지니어링 솔루션으로 꼽힌다. 또, 샬럿은 달까지의 운반을 위해 콤팩트하게 접히는 가벼운 설계를 갖춰 운반 비용 절감에도 유리하다. 이 로봇이 달 표면에 착륙하면 달 토양을 효율적으로 압출, 압축하여 달에 돔형 대피소와 같은 구조물을 건설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달에서는 다양한 건설 장비가 필요하다. 샬럿은 가벼운 디자인으로 우주 여행을 위해 콤팩트하게 접을 수 있으며, 민첩하고 역동적인 성능 덕분에 달 표면에서 신속한 건설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현재 크레스트 로보틱스와 어스빌트 테크놀로지 외에도 달 기지 건설을 목표로 많은 업체들이 3D 프린팅 기술을 활발히 개발 중이다. 이 분야의 선두주자 중 하나인 아이콘(ICON)은 NASA와 협력해 달 토양을 활용해 달에 3D 프린팅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프로젝트 올림푸스 (Project Olympus)'를 진행 중이다. 또, ICON은 NASA의 1년간 지구 시뮬레이션 임무에 사용될 '마스 듄 알파'(Mars Dune Alpha) 서식지를 3D 프린팅하기도 했다.

2025.10.01 14:40이정현

뉴로메카, 용접 특화 협동로봇 '옵티3' 공개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용접 특화 협동로봇 신제품 '옵티3(OPTi3)'를 전격 공개하면서 첫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옵티 시리즈의 두 번째 모델인 옵티3는 전작 옵티5에 이어 또 한번 국내 글로벌 조선소에 도입이 확정됐다. 조선소 용접 도메인에 최적화된 모델로 연속적인 실적 레퍼런스를 이어갔다. 앞서 뉴로메카는 HD현대로보틱스와 약 16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HD현대삼호 조선소의 판넬 슬릿 용접 공정에 협동로봇 12대를 공급한 바 있다. 이는 협동로봇과 자율이동로봇(AMR)을 결합한 시스템이 해당 공정에 도입된 국내 최초 사례다. 옵티 시리즈는 뉴로메카의 용접 특화 협동로봇 시리즈다. 경량 설계, 대칭형 구조, 손쉬운 이동성을 핵심 요소로 삼는다. 협소한 작업 공간과 좌·우 대칭 작업 환경에 최적화해 설치시간과 이동 동선을 최소화한다. 가반하중에 따라 옵티3과 옵티5 두 가지 모델을 제공한다. 옵티3는 총 중량이 10kg대에 불과한 경량 설계와 인체공학적 링크 일체형 손잡이가 특징이다. 이를 통해 작업자가 손쉽게 휴대하고 재배치할 수 있다. 5자유도 구조로 개조할 수 있어, 총 중량을 9kg대까지 낮추고 특이점 회피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용접 작업 환경에 적합한 색상과 재질을 적용해 오염과 변색을 최소화했다. 로봇 끝단에는 용접 전용 특화 툴을 확장 장착할 수 있어 용접 토치의 빠른 탈·부착과 공정 전환을 지원한다. 옵티 시리즈는 설계 단계부터 기능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용접 작업에 최적화 되어 있어, 현장의 품질과 생산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데 집중한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옵티 시리즈가 조선용 용접 자동화의 표준 레퍼런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중소형 선박을 포함한 글로벌 조선 시장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현장 중심 최적화된 용접 자동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5.09.30 13:42신영빈

벤처기업 "올해 4분기 경기, 올해 3분기와 비슷"

벤처기업들이 내다본 4분기 경기가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벤처기업협회(협회장 송병준)은 '올해 3분기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BSI)'를 발표하면 4분기 경기전망지수가 100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3분기 경기실적지수는 89.9를 기록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벤처확인기업 1천200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높으면 이전 분기 대비 경기가 좋아질 거라 예측한 기업이 많음을 의미한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다. 올해 3분기 벤처기업의 경기실적지수는 이전 분기 조사 대비 0.1p 소폭 증가했다. 2개 분기 연속 증가세다. 벤처기업협회는 "지난 1분기 최저점(78.6)에서 크게 반등한 이후 2개 분기 연속으로 상승세를 기록해 안정적인 경기 개선 흐름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올해 3분기 경기 실적이 '개선됐다'고 응답한 기업은 '내수판매 호전(85.6%)'을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3분기 BSI는 이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한 반면, 서비스업은 상승세가 이어졌다. 조사 항목별로 보면 3분기 항목별 실적지수 모두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다만 경영실적(92.8)은 이전 분기 대비 0.2p 상승했고, 비용지출(3p↑), 인력상황(2.5p↑) 모두 전 분기 대비 상승하며 개선됐다. 4분기 전망 BSI와 관련해서는 100을 기록하며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4분기 110.7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기준치를 밑돌았으나,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를 달성했다. 4분기 기업경기 '개선'을 전망한 벤처기업 80.6%도 마찬가지로 '내수파냄 호전'을 주요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국내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전망지수 모두 연중 최고치를 기록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세부적으로 제조업의 BSI는 97.5로 이전 분기 대비 1.1p 올랐다. 서비스업의 경우는 103.6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1.6p 올랐다. 조사 항목별로 보면 경영실적은 전 분기 대비 0.2p 오른 92.8을 기록했고, 인력상황 및 비용지출도 같은 기간 각각 2.5p, 3p 올랐다. 이정민 벤처기업협회 사무총장은 "벤처기업 경기실적지수와 전망지수 모두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경기 개선세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특히 경기전망지수가 1년 만에 기준치(100)를 회복하면서 벤처기업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사무총장은 "서비스업이 경기 회복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은 의료·제약 업종 중심의 하락세로 이번 분기에 실적과 전망 모두에서 기준치를 넘지 못했다"며 "벤처 산업 전반의 활력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9.29 19:13김기찬

슈퍼워크, 토스 미니앱으로 헬스케어 미니 게임 출시

리워드형 웹3 헬스케어 플랫폼 슈퍼워크를 운영하는 프로그라운드(대표 김태완)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 미니앱으로 헬스케어 미니 게임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토스 미니앱은 토스 앱 안에서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앱인앱 서비스로 현재 넵튠을 비롯해 알바몬, 자리톡, 안전집사 등 다양한 기업 및 스타트업들을 주요 파트너사로 확보했다. 슈퍼워크는 간단한 운동에 토큰 보상을 접목한 M2E(Move To Earn) 서비스와 토크노믹스 생태계를 3년 넘게 안정적으로 운영한 실적과 서비스 한 달만에 누적 이용자 100만명을 확보한 메신저 라인 미니 디앱 '슈퍼즈' 등 웹3 대중화 가능성을 입증한 것을 기반으로 국내 웹3 프로젝트 중 최초로 토스와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제휴를 통해 슈퍼워크는 일상 속에서 손쉽게 실천 가능한 운동과 캐릭터 육성을 결합한 헬스케어 콘텐츠를 미니 게임 형태로 선보였다. 일일 미션으로 이용자가 스쿼트를 15회씩 총 5세트를 수행하면 경험치가 지급되고 이를 통해 캐릭터를 단계별로 성장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스쿼트를 모두 마친 이용자를 위해 간단한 조작으로 같은 종류의 쿠키를 합쳐 더 큰 쿠키로 만드는 퍼즐형 뇌운동 게임 '쿠키팡'도 함께 제공한다. 현재 슈퍼워크는 토스뿐 아니라 보험, 커머스 등과 활발히 협업을 진행, 블록체인 기술 기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웹3 서비스에 대한 일반 이용자들의 진입장벽 해소에 나서고 있다. 김태완 프로그라운드 대표는 “슈퍼워크가 준비한 운동 콘텐츠를 통해 3천만 명이 넘는 토스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운동을 실천하고 유지하길 바란다”며 “더 많은 분야에서 파트너사를 확보해 운동에 재미와 보상을 더한 웹3 서비스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9 11:08김한준

다쏘시스템, 그런포스에 '버추얼 트윈' 공급…지속가능 사업 강화

다쏘시스템이 버추얼 트윈 플랫폼으로 그런포스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전략을 강화한다. 다쏘시스템은 그런포스가 클라우드 기반 3D익스피리언스(3DX) 플랫폼으로 제품 수명주기 관리와 서비스 역량을 높인다고 29일 밝혔다. 그런포스의 상업·주거용 빌딩 서비스부터 산업·수도 사업 등 전 사업 부문에 3DX가 적용된다. 그런포스는 이번 계약으로 모델링, 시뮬레이션, 데이터 과학, 인공지능(AI)을 통합한 버추얼 트윈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3천5백 명의 사용자가 클라우드 환경에서 협업하며 생산성과 혁신 속도를 높이고 추적성과 제어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운영 비용과 제품 출시 기간을 줄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도 가능해진다. 최근 유엔(UN)이 '물 행동 10년(Water Action Decade)'을 선언한 가운데, 그런포스의 이번 결정은 안전한 수자원 확보를 위한 글로벌 노력과도 맞물린다. 특히 그런포스는 클라우드 기반 3DX 플랫폼을 통해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 솔루션을 선보이며 지속가능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그런포스는 지난 40여 년간 다쏘시스템의 카티아(CATIA)를 활용해 수천 개 펌프와 물 처리 제품을 설계했다. 이번 클라우드 전환으로 데이터와 프로세스를 통합 관리하며 엔드투엔드 가시성과 예측 유지보수, 실시간 성능 분석을 실현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스레드 확보로 제품 개발부터 서비스까지 전 과정이 연결된다. 이를 통해 더욱 고품질의 솔루션을 빠르게 제공하고 지속가능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욘 악슬링 그런포스 제품수명주기관리(PLM) 부문 대표는 "우리 존재 목적은 전 세계 물과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개척하고 인류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다쏘시스템의 클라우드 기반 3DX 플랫폼은 이런 전략을 뒷받침하고 오랜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립 바르티솔 다쏘시스템 산업장비 부문 부사장은 "그런포스는 물의 생애주기를 버추얼 트윈으로 구현해 혁신·협업·지속가능성을 가속하고 있다"며 "이는 업계 전체에 강력한 모범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2025.09.29 10:37김미정

이집트, 건강보조식품 생산 '급증'…지리적 강점이 주효

오랜 경제 위기를 겪은 후 경제를 강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집트에 '건강보조식품'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북아프리카 국가 최고 식품·의약품 산업 기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타민과 미네랄이 다량 함유된 알약, 분말, 식품의 현지 생산이 급격히 늘어났다. 해외 수출 규모는 3억5천만 달러(약 4천925억원)에 달했으며 이는 2022년보다 75% 증가한 수치다. 모하메드 안와르 이집트 보충제 생산·수출협회 회장이자 건강식품 및 보충제 제조업체 오가닉스 회장은 “2020년대 말까지 수출 10억 달러(1조4천71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주요 수출 대상국은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터키, 시에라리온, 토고 등이다. 안와르 회장은 낮은 생산비용과 중동 및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지리적 이점이 새로운 시장 진출에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천700억달러(약 802조470억원) 규모의 글로벌 구제금융을 체결한 이집트는 외환 부족 사태의 재발을 피하기 위해 산업 생산과 수출을 확대하려고 하고 있다. 앞으로 정부는 5년간 매년 수출을 20%씩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비석유 부문 수출액은 408억 달러(약 57조3천770억원)였으며, 이 중 영양 산업 제품은 약 60억 달러(8조4천378억원)를 차지했다. 건강보조식품 수출이 10억 달러(약 1조4천63억원)에 도달할 경우 지난해 이집트 섬유 산업 수준과 맞먹게 된다. 세계웰니스연구소는 팬데믹 이후 면역력 강화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비타민 및 보충제 소비가 급증했다. 보고서는 건강한 식단, 영양, 체중 감량 관련 제품과 서비스와 함께 비타민 빛 보충제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346억 달러(약 48조6천58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2025.09.29 09:50박서린

한중일 환경 장관, 기후위기 대응 새로운 행동 약속

한중일 환경 장관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협력분야를 기존 대기질 개선·생물다양성 보전 등 환경정책에서 플라스틱·생활환경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27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옌타이에서 한중일 3국 환경 장관이 참석한 '제26차 3국 환경장관회의(TEMM26)'에서 이같은 내용에 합의하고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김성환 환경부 장관, 황룬치우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 아사오 게이이치로 일본 환경성 장관이 참석했다. 3국 장관들은 ▲양자회담 ▲본회의 ▲공동기자 회견 및 다양한 부대행사 일정을 통해 동북아 환경협력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김성환 장관은 본회의에서 “대한민국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국가 환경전략으로 삼았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후·에너지·환경 기능을 통합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월 초에 출범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정책 동반상승 효과(시너지)를 극대화해 탄소문명에서 녹색문명으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룬치우 중국 장관과 아사오 게이이치로 일본 장관은 우리나라 조직 개편을 축하하며 탄소중립 정책의 차질 없는 이행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회의에서 3국은 그간 대기질 개선·생물다양성 보전 등 환경정책 협력에 주력했던 3국 환경장관회의를 한 단계 발전시켜, 앞으로는 기후 분야 협력을 대폭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장관은 “한중일 3국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며 “3국의 기후대응 협력은 지구적 탄소중립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3국은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등 주요 기후현안을 논의했고, 내년부터 기후변화 정책대화 정례 개최, 탄소시장 및 탄소표지(라벨링) 협력 강화 등에 합의했다. 회의에 앞서 진행된 한중 양자회담에서는 청천계획의 대기질 개선 성과를 공유하고, 한중환경협력센터를 중심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비롯한 플라스틱 오염 등 글로벌 환경 현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일 양자회담에서는 내년 시행될 일본 배출권거래제(ETS)와 관련해 우리나라 탄소시장 경험을 공유하고, 외래생물종 대응·국제적 멸종위기종 보호 등 생물다양성 분야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본회의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협력의 외연을 확장했다. 김 장관은 청년 포럼에 참석한 우리나라 청년 대표 5명과 의견을 나누며 “우주에서 지구를 보면 국경이 없고 오직 구름과 바다·육지가 보인다”며 “각국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에는 공동 대응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미래세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어 “한중일 간 청년 탈탄소 전환 노력이 동북아를 넘어 글로벌 협력으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10회 한중일 환경산업 원탁회의(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정부·산업계·전문가가 참여해 '탄소중립 달성방안'을 논의했다. 이옥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지속가능성기후센터장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기반의 녹색금융 추진방안을 소개하며, “세계 금융의 흐름이 탄소중립 전환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개정과 전환금융 지침서(가이드라인) 도입을 통해 국내 기업의 녹색전환 투자 수요를 체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폐회 발언에서 “한중일 3국은 환경협력을 통해 과거 도전을 함께 극복해왔으며, 이제는 기후위기라는 문명적 과제 앞에서 새로운 행동을 약속했다”며 “오늘의 합의와 약속이 동북아를 넘어 세계의 녹색전환을 이끄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장관은 이번 3국 환경장관회의 기간 중에 열린 한·산둥성 환경협력 20주년 기념행사 축사에서 “지난 20년간 변함없는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대기질 개선·환경기업 교류·기술협력 등에서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며 “현재 인류는 기후위기라는 문명적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산업문명의 한계를 넘어 탈탄소 기반의 녹색 문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부는 이번 3국 환경장관회의와 한·산둥성 환경협력 20주년 행사를 계기로 3국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기후위기 대응과 녹색전환을 위한 구체적 행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28 23:38주문정

블록체인 게임 시장, P2E에서 웹3로...韓 게임사 전략은?

국내 게임 산업의 블록체인 키워드가 'P2E(Play-to-Earn)'에서 웹3로 옮겨가고 있다. 2021년 이후 P2E 사행성 논란으로 정체됐던 시장은 이제 단순한 보상 구조를 벗어나, 이용자 참여·창작·소유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생태계로 재편되는 중이다. 업계에서는 “NFT와 토큰이 '버는 수단'이 아니라, 창작자와 이용자가 함께 가치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경제의 핵심 요소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 변화 속에서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웹3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AI를 통한 창작 자동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그리고 대형 IP 중심의 토크노믹스가 그 중심 축이다. 웹3 전문 스튜디오 디랩스 게임즈는 AI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대표적 실험 사례로 꼽힌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 중인 '라그나로크 리브레'와 '기가챗뱃'은 토큰 보상 구조를 안정적으로 적용하며 웹3 게임의 현실적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주목받는 것은 AI 기반 게임 제작 플랫폼 버스8(이다. 김재석 공동대표는 “버스8은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기획·제작·출시를 자동화하는 플랫폼”이라며 “누구나 10분 안에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고 NFT·토큰 경제와 연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랩스는 모회사 네시삼십삼분의 대표 IP(라그나로크, 복싱스타 등)를 활용해 팬덤 중심의 창작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AI와 웹3의 결합을 통해 유튜브 같은 게임 창작자 경제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넥써쓰는 웹3 생태계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크로쓰(CROSS)'를 중심으로, 콘텐츠 제작에서 유통·수익화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구조를 마련했다. 장현국 대표는 “AI와 블록체인을 결합해 개발자·게이머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넥써쓰는 AAA급 MMORPG '프로젝트 N'을 개발 중이며, 디랩스와 협력해 AI 기반 게임을 크로쓰 플랫폼에서 유통·거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게임업계는 이를 두고 “P2E식 보상 중심 모델을 넘어, 창작자 주도의 지속 가능한 순환 구조를 구축하려는 시도로 보인다”라고 평가한다. 국내 최대 게임사 넥슨은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넥슨 블록체인 자회사 넥스페이스가 개발 중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NFT 아이템 거래와 UGC(이용자 제작 콘텐츠) 수익화를 지원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넥슨은 단순 보상 중심의 P2E 모델을 넘어 이용자 활동이 온체인 자산으로 전환되는 지속 가능한 토크노믹스를 설계하고 있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넥슨은 재미와 경제성을 균형 있게 구현하며, 웹3 게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디랩스·넥써쓰·넥슨은 각각 AI·블록체인 플랫폼·대형 IP라는 무기를 통해 국내 웹3 시장의 선점 경쟁에 나섰다”고 분석한다. 특히 AI 기반 창작 도구와 NFT·토큰을 결합한 참여형 경제 모델은, 한국 게임 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핵심으로 꼽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P2E가 보상을 중시했다면, 웹3는 참여와 창작을 통한 이용자 경험 확장을 핵심으로 한다. 한국 게임사들의 시도가 단순한 경제 모델을 넘어, 새로운 문화적 참여 구조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2025.09.27 13:04김한준

[리뷰] '스냅드래곤 X' 품은 보급형 AI PC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슬림 3x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슬림 3x 스냅드래곤(10세대)는 Arm 기반 퀄컴 PC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를 탑재한 AI PC다. 내장된 45 TOPS(1초당 1조 번 AI 연산)급 NPU를 활용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1 지원 코파일럿+와 각종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15.3인치 WUXGA(1920×1200 화소) IPS 패널로 TUV 라인란트 로우 블루라이트 인증을 획득했다. 필요에 따라 2.5K OLED 디스플레이도 선택할 수 있다. 내장 배터리는 50Whr 수준으로 15분만에 최대 2시간 구동 가능한 고속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완전충전시 최대 22시간(풀HD 영상 연속재생 기준) 구동된다. 와이파이7(802.11be)과 블루투스 5.4를 지원한다. 색상은 그레이 한 종류이며 가격은 윈도11 홈, LPDDR5 16GB 메모리, 256GB SSD와 15.3인치 WUXGA IPS LCD 디스플레이 탑재 제품 기준 99만원(온라인 할인가 적용, 할인 전 116만 5천원). 데스크톱 대체 용도에 방점...무난한 확장성 제품은 기존 출시된 아이디어패드 슬림과 큰 차이가 없는 무난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테두리를 최소화한 15.3인치 WUXGA 디스플레이와 프라이버시 셔터를 적용한 웹캠, 지문인식 센서 등을 내장했다. 가로 길이 34.34cm, 세로 길이 23.95cm, 두께 16.9mm에 무게는 1.6kg로 이동이 잦은 환경보다는 데스크톱 PC를 대체할 용도가 더 적합하다. 화면은 180도에 가깝게 펼쳐지며 15.1인치 WQXGA(2560×1600 화소) OLED도 선택할 수 있다. 각종 확장 단자는 USB-A 좌/우 각각 1개(5Gbps), USB-C(5Gbps, USB-PD 3.0, DP Alt) 1개와 HDMI 1.4, SD카드 리더 등이다. 별도 변환 동글이나 어댑터 없이 필요한 기기를 모두 연결할 수 있다. 키보드를 눌렀을 때 깊이는 약 1.4mm로 장시간 문서 입력에 무난한 수준이다. 터치패드 면적은 충분히 넓지만 아래 버튼 탄성이 높다. 표면을 두드리는 탭 대신 직접 버튼을 눌러 클릭이나 선택을 할 때 상당히 힘이 드는 것이 흠이다. ■ 오피스 성능은 경쟁 제품 대비 '호각' 평가용으로 대여된 제품은 퀄컴 스냅드래곤 X1-26-100(8코어, 3.0GHz) 프로세서와 LPDDR5 16GB 메모리, PCI 익스프레스 4.0 512GB SSD, 15.3인치 WUXGA IPS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UL 프로시온(Procyon)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구동, 어도비 포토샵과 라이트룸, 프리미어 프로 등 실제 프로그램을 구동하며 반응 속도와 성능을 측정했다. 각종 문서 파일을 실시간 생성하는 '오피스 생산성' 테스트에서는 지연 시간이나 처리 성능 등에서 인텔 코어 울트라7 268V 대비 한 단계 아래 정도의 성능을 보인다. 웹브라우저 내에서 그래프 작성, 문서 작성, AI 추론을 실행하는 웹엑스퍼트4(WebXPRT 4) 점수는 12코어를 모두 활용하는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대비 11% 가량 하락했다. 단 어댑터 연결이나 배터리 작동 모두 차이를 체감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었다. GPU 성능에 발목잡힌 사진·영상 편집 스냅드래곤 X 내장 GPU인 아드레노 X1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내장 제품 대비 최대 작동 속도는 400MHz 낮고(1.1GHz) 연산 성능은 약 30% 수준(1.7 테라플롭스)이다. 최신 고사양 게임 구동에는 적합하지 않다. 지난 해 하반기만 해도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와 라이트룸 등은 드라이버 등 문제로 원활히 구동되지 않았지만 1년여가 지난 현재는 오류 없이 전체 과정 실행을 마친다. 그러나 내장 GPU 성능에 제약을 받아 좋은 성과를 내지는 못한다. 그래픽 성능 측정 프로그램인 3D마크에 내장된 시나리오 '타임스파이'(Timespy)는 윈도 운영체제의 다이렉트X 12 얼티밋 기반 게임 구동 성능을 측정한다. 대여 제품으로 측정한 결과는 스냅드래곤 X 엘리트의 절반 가량이다. 동영상 연속 재생 19시간 돌파...전력 효율 우수 UL 프로시온에 내장된 배터리 작동 시간 테스트 결과 오피스 프로그램 반복 실행은 14시간 58분, 1080p 동영상 연속 재생은 19시간 10분 버텼다. 맞춤형 주문(CTO)으로 배터리 용량을 60Whr로 늘리면 하루 종일 무난히 버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대여 제품 내장 배터리 용량은 50Whr이며 저속/고속 충전 등을 설정할 수 있는 별도 기능은 없다. 화면이 켜진 상태에서 0%부터 시작해 100%까지 채우는 데는 1시간 30분이 걸리며 30분 연결하면 약 50% 가량을 채웠다. 이 제품은 USB-C 단자로 전원 공급과 외부 디스플레이 출력이 가능한 제품이다. 65W 이상을 출력하는 USB-PD 어댑터와 USB-C 케이블을 연결하면 고속 충전도 가능하다. 그러나 기본 제공 어댑터는 USB-C가 아닌 자체 핀 방식을 써서 편의성은 떨어진다. ※ 테스트 조건 : 와이파이/블루투스 활성화 상태에서 화면 밝기 40%로 설정. 성능 모드는 '균형'이며 자동으로 꺼질 때까지 반복 실행. 45 TOPS급 NPU 활용 이미지 생성, 경쟁 제품과 동급 스냅드래곤 X 신경망처리장치(NPU) 연산 성능은 최대 45 TOPS(1초당 1조 번 연산)로 최상위 제품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와 동일하다. UL 프로시온에 내장된 AI 이미지 생성 벤치마크로 성능을 확인했다. AI 이미지 생성 벤치마크는 스테이블 디퓨전 1.5 기반으로 FP16(부동소수점 16비트), INT8(정수 8비트) 등 두 가지 정밀도에서 이미지 생성 시간을 측정한다. 스냅드래곤 X는 INT8만 지원한다. 그림 한 장을 생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1.950초로 인텔 코어 울트라 258V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AI 처리를 위한 소프트웨어 스택 최적화에 따라 AI 연산에서 굉장히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음을 보여 주는 결과다. 보급형 노트북에 충분한 성능...다소 과한 원가절감은 흠 아이디어패드 슬림 3x는 스냅드래곤 X 플랫폼 중 가장 성능이 낮은 SoC를 탑재했지만 일반적인 업무 환경에서 충분히 만족할 만한 성능과 배터리 지속시간을 보여준다. 스냅드래곤 로고만 가리면 기존 x86 프로세서를 탑재한 윈도 노트북과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소프트웨어 호환성도 작년 출시 초기 대비 지속적으로 향상됐다. 그러나 하드웨어와 밀접하게 연동되는 코드를 내장한 프린터·복합기 드라이버, 문서 보안을 위한 DRM 소프트웨어, 금융권 서비스에 설치가 필요한 보안 소프트웨어 호환성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 호환성 확보를 위해 퀄컴에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시장 점유율이다. 얇고 가볍지만 비싼 제품 이외에도 일상 업무를 무난히 수행할 수 있는 보급형 제품이 계속 나와야 한다. 아이디어패드 슬림 3x는 이런 기준을 충족한다. 실제 이용자 경험 측면에서 거슬리는 점도 있다. USB-C 방식이 아닌 충전기, 백라이트가 빠진 기본 키보드(백라이트 내장 키보드도 선택할 수 있지만) 등 지나친 원가 절감은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

2025.09.26 13:35권봉석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눈앞으로 다가온 '피지컬 AI'…CES 2026이 증명했다

[ZD브리핑] 국가대표 AI 1차 탈락팀 발표 예정...새해 행사·정책 일정 잇따라

[르포] 폭설에 얼어붙는 도시…전기차 보기 힘든 홋카이도 가다

이더리움 창립자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 달러 의존 취약점"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