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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A 3'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9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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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키파운드리, 3차원 속도·방향 측정 '3D 홀 효과 센서' 기술 출시

SK키파운드리는 3차원의 자기장 감지를 통해 속도와 방향을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3D 홀 효과 센서(Hall-effect Sensor)' 기술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홀 효과 센서는 도체나 반도체가 자기장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압 차를 인지하는 홀 효과를 이용해 자기장 강도를 측정하는 센서다. 이렇게 측정된 자기장을 통해 소자의 위치, 속도, 회전, 방향, 전류 등을 활용하는 산업에 활용된다. SK키파운드리는 기존 1D(1차원), 2D(2차원) 홀 효과 센서를 사용한 다양한 제품 군을 제공해왔으며, 이번 3D 홀 효과 센서는 수직 및 평면 홀 효과 센서를 하나의 칩에 통합하고 기존 2D제품 이상의 감도 제공을 통해, 3차원의 미세한 방향 및 속도 변화를 빠른 응답 속도로 실시간 측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SK키파운드리가 제공하는 이번 3D 홀 효과 센서의 또다른 중요한 특징은 기존 공정에 마스크를 추가해 고객 제품에 쉽게 통합되도록 설계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3D 홀 효과 센서 통합이 전기적 특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0.13~0.18μm 범위의 여러 노드에 제공된다. 이번 3D 홀 효과 센서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특히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자동차 분야의 안전운전 보조 및 자율 주행 시스템, 가전제품 분야의 스마트 가전 및 게임 콘솔, 산업 자동화 분야의 로봇 제어 및 드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웨어러블 기기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이동재 SK키파운드리 대표는 "이번에 출시된 3D 홀 효과 센서 기술은 민감한 감도와 미세한 3차원 움직임까지 감지할 수 있는 성능을 통해, 가전, 자동차, 로봇, 드론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 제품 설계에 활용 가능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SK키파운드리 고객이 보다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반도체에 통합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06 09:46장경윤

중국, 양자컴퓨터 주충즈 3호 공개…구글 윌로우에 도전장

중국 연구진이 최신 양자 컴퓨터 프로세서인 '주충즈 3호(祖沖之 3.0)'를 공개하며 구글의 '윌로우(Willow)'와 경쟁에 나섰다. 5일 퀀텀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과학기술대학 연구진은 초전도 양자컴퓨터 주충즈3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주충즈 3호는 윌로우와 같은 105큐비트 규모의 초전도 양자 프로세서다. 다만 다만 두 프로세서는 설계 목표와 성능 측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주충즈 3호는 대규모 연산 속도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중구 연구진은 현재 가장 높은 성능의 슈퍼컴퓨터인 프론티어로도 64억 년 걸릴 작업을 몇 초 만에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구글의 윌로우는 오류율을 크게 낮추는 데 집중하여, 양자 오류 수정 및 논리적 큐비트의 안정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의 양자 컴퓨팅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향후 양국의 기술 발전과 실용화 전략이 글로벌 양자 컴퓨팅 시장의 흐름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연구진은 "양자 계산적 이점을 끊임없이 추구한 결과 주충즈 3호를 개발하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우리의 작업은 양자 컴퓨팅의 경계를 넓힐 뿐만 아니라 양자 프로세서가 정교한 현실 세계의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새로운 시대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3.05 10:07남혁우

애플, M3 아이패드 에어·보급형 아이패드 함께 공개

애플이 4일(현지시간) 아이패드 라인업 중 중간급 모델인 '아이패드 에어'와 보급형 아이패드를 함께 공개했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새 아이패드 에어에는 새롭게 M3 칩이 탑재됐다. M3 칩은 총 9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코어와 8개의 중앙처리장치(CPU) 코어를 갖췄다. 애플은 M3 아이패드 에어가 M1 칩 아이패드 에어에 비해 2배, A14 바이오닉 칩 기반 아이패드 에어보다는 3.5배 빠르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나온 지 꽤 된 제품으로 작년에 출시된 에어 모델과는 성능 비교를 하지 않았다. 또,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도 지원한다. 새 아이패드 에어는 4개 색상, 11·13인치 모델로 출시되며 11인치 모델의 가격은 599달러(약 87만원), 13인치 모델은 799달러(약 116만원)부터 시작한다. 새 매직 키보드도 함께 공개됐는데 트랙패드는 더 커졌고 음량 조절 등을 할 수 있는 14개의 기능 키가 추가됐다. 가격은 269달러(약 40만원)부터 시작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하루 전인 3일 엑스에 '에어(AIR)에 무언가 있다”라고 쓰여있는 짧은 영상을 공개해 일부 외신들은 맥북 에어 출시를 예상했으나 예상 밖에 아이패드 에어가 공개됐다. 이전 모델이 나온 지 10개월 밖에 되지 않아 예상보다 빠른 업데이트다. 애플은 태블릿 시장에서 독보적인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아이패드 라인업의 업그레이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더버지는 애플이 오랫동안 아이패드가 실제로 무엇을 위한 제품인지 명확히 제시하지 못했고, 활발한 제품 업그레이드가 태블릿 경험을 확 바꾸는 지 명확하지 않다고 평하며, 새 아이패드 에어에 최신 칩인 M4 칩이 아닌 M3 칩을 제공하지 않는 것도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M3 아이패드 에어와 함께 저렴한 보급형 아이패드도 함께 공개했다. 화면 크기는 11인치로 그대로이며, 기존 A14 칩 대신 A16 바이오닉 칩이 장착됐다. 애플은 기존 모델보다 성능이 30% 향상됐다고 밝혔다. 색상은 블루, 핑크, 옐로, 실버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49달러(약 50만원)부터 시작한다. 두 제품 모두 미국에서 오는 12일 출시될 예정이다.

2025.03.05 08:50이정현

딥시크, '545%' 이익 주장…AI 경제성 주장에 '허수 계산' 논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자사 모델이 비용 대비 5배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회사가 거둔 매출이 아닌 이론적 가정에 기반한 수치로, AI 산업의 수익성에 대해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회사의 고효율·저비용 구조를 부각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4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딥시크는 자사 X 계정을 통해 AI 서비스의 원가 대비 이익률이 545%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하루 동안 딥시크 모델 'V3'와 'R1'이 사용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든 사용량이 'R1' 가격으로 청구됐을 경우를 가정해 산출됐다. 이러한 계산법에 따르면 딥시크는 하루 56만2천27달러(한화 약 7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이를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임대 비용은 8만7천72달러(한화 약 1억1천만원)로 비교적 낮다. 다만 딥시크는 회사가 실제로 거두는 수익이 이보다 현저히 낮다는 점을 인정했다. 야간 할인, 'V3' 모델의 낮은 가격, 웹 및 앱 접속이 무료로 제공되는 점 등이 현재 회사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이 딥시크의 주장은 현재가 아닌 '최적의 시나리오'를 가정한 수익률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현실과는 거리가 있는 상황이다. 딥시크는 지난 1월 'R1'을 발표하며 일부 벤치마크에서 오픈AI 'o1' 모델과 경쟁할 수 있는 성능을 보이면서 주목받았다. 특히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로 최신 AI 칩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당시 기술 업계에서는 AI 모델 개발 비용과 운영 효율성을 둘러싼 논쟁이 확산됐으며 일부 IT 주식이 하락하는 등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당시 딥시크 앱은 'R1' 모델을 기반으로 애플 앱스토어에서 오픈AI '챗GPT'를 제치고 1위에 오른 바 있다. 다만 이후 순위가 하락하며 현재는 생산성 카테고리에서 '챗GPT', '그록(Grok)', 구글 '제미나이' 등에 밀려 6위를 기록하고 있다. 테크크런치는 "딥시크의 앱과 웹사이트가 무료가 아니었고 할인 혜택도 제공되지 않았다면 사용량은 훨씬 낮았을 것"이라며 "이러한 계산은 회사의 실질적인 수익보다는 미래의 잠재적인 이익률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는 추측에 기반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2025.03.04 11:35조이환

"공장 속 기계도 생각해야"…버추얼 트윈으로 안전 강화

[휴스턴(미국)=김미정 기자] 가상 환경에서 인지 능력을 갖춘 로봇 설계부터 테스트까지 진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로봇 인지 기능을 시뮬레이션해야 작동 오류를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실에서 인간과 안정적으로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2일 IT 업계에 따르면 산업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SW)의 안전한 결합을 위해선 버추얼 트윈을 통한 개발 작업 과정이 필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기계가 인간과 같은 공간에서 협력하려면 안전성이 필수인데, 이를 가상 세계에서 미리 테스트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지앙 파올로 바씨 다쏘시스템 고객 경험 부문 수석 부사장은 지난달 26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5'에서 "자동화 기술은 단순한 효율성 향상을 넘어 경제성과 안전성 강화 목표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면서 "특히 산업용 로봇은 단순 반복 작업을 수행하는 기계에서 벗어나 인간과 협력할 수 있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로봇들은 안전 문제로 인해 제한된 구역에서만 작동했지만, 인공지능(AI) 등 신기술과 결합하면서 인간과 동일한 공간에서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로봇이 인간처럼 감각을 갖게되면 협업 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칫 제인 다쏘시스템 시스템 전략·비즈니스 개발 부사장도 "로봇이 더 자연스럽게 움직이려면 하드웨어뿐 아니라 정교한 SW 제어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버추얼 트윈 기술을 활용하면 로봇의 인지 기능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면서 "버추얼 트윈은 인간과 기계가 공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한 필수 인프라"라고 말했다. 에니아이 "로봇이 패티 조리 계획 세워"…이달 美 시장 공략 실제 한국에서도 버추얼 트윈상에서 인지 능력을 갖춘 로봇 개발을 통해 생산성과 안전성 모두 잡은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에니아이는 햄버거 패티 조리 로봇 '알파 그릴(Alpha Grill)'을 3DX로 개발했다. 알파 그릴은 한 번에 최대 8개 패티를 조리할 수 있다. 시간당 200개까지 처리 가능하다. '알파 클라우드(Alpha Cloud)'라는 AI를 적용해 패티 조리 과정과 품질을 제어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니아이 이강규 테크 리더는 "기존 자동화 시스템이 단순 반복 작업을 수행하는 데 반해 AI 기반 알파 그릴은 스스로 조리 계획을 세우고 최적의 조리 방식을 도출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 리더는 "현재 3DX 플랫폼으로 5천개 넘는 알파 그릴 부품을 3DX로 관리하고 있다"며 "3D 제품 아키텍트 기능으로 부품을 시각적으로 배치, 측정하는 과정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3DX의 클라우드 기반 기능은 IT 인프라 구축 없이도 민첩한 제품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면서 "엔지니어링 데이터 보안을 유지하면서 설계 변경 사항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니아이는 현재 미국 동부 중심으로 고객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 지난달 28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NAFEM쇼에서 최신 솔루션 '뉴 알파 그릴'을 선보였다.

2025.03.02 11:08김미정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 CPQ' 공개

다쏘시스템이 지난 23~26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5'에서 맞춤형 제품 주문부터 납품까지 지원하는 비즈니스 솔루션을 공개했다. 일반적으로 CPQ는 제품을 구성하고(Configure) 가격을 책정하며(Price) 최종 견적을 제공하는(Quote) 소프트웨어다. 다쏘시스템은 여기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솔리드웍스 CPQ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기존 CPQ 솔루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솔리드웍스 CPQ는 AI 기능을 활용한 '명령 예측기(Command Predictor)'와 설계 도면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업무 효율 증진을 돕는다. 이 제품은 3D익스피리언스(3DX) 플랫폼 핵심 기술을 독창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버추얼 트윈과 버추얼 디자인 동반자, 생성형 경험, 센스 컴퓨팅 발전에 힘입어 전통적인 CPQ 솔루션 한계를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용자가 3DX 플랫폼의 버추얼 트윈에 '제품 구성 가능성 규칙' 기능을 연결하면 디자인 팀은 솔리드웍스 CPQ를 사용해 재료 선택부터 구조적 무결성, 가용성, 비용, 기타 요소를 탐색할 수 있다. 솔리드웍스 CPQ는 이를 바탕으로 기술 영업 엔지니어가 정확한 견적과 3D로 구성된 제품을 신속하게 생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솔리드웍스 CPQ는 제품 정의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유연성을 높이고 견적에 대한 기술·재정 승인을 시작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판매 주문 지연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니쉬 쿠마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 최고경영자 겸 연구개발 부사장은 "솔리드웍스 CPQ는 30년 동안 3D 디자인을 간단하면서도 강력하게 만들어 온 혁신의 역사를 바탕으로 구축됐다"며 "쉬우면서도 통합적으로 작동하는 차세대 기술을 갖춘 완전한 제조업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5.03.02 08:48김미정

DJI, 차량 이동식 도크 출시

중국 드론기업 DJI는 차량 탑재를 지원하는 '도크 3'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도크 3은 다양한 환경에서 24시간 원격 운영이 가능하며, 공공 안전, 긴급 대응 및 인프라 점검 등의 요구를 충족한다. 극한 조건에서의 중요한 작업을 위해 설계됐다. 예열 시 최고 50°C, 최저 -30°C까지의 온도에서도 원활하게 작동 및 충전이 가능하다. IP56 등급 방진 및 방수 성능으로 내부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긴급 작업 및 장거리 점검을 유연하게 지원한다. 차량 탑재 배치에 최적화했으며, 수평 보정 및 클라우드 기반 보정을 지원한다. 더 높은 효율성을 위해 단일 차량에 두 대의 도크를 동시에 배치해 듀얼 드론 운영이 가능하다. 제품은 DJI 매트리스 4D 혹은 4TD 드론과 함께 제공된다. 두 드론은 IP55 방진·방수 등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54분의 전방 비행 시간과 47분의 호버링 시간을 제공한다. 모두 광각 카메라, 중간 망원 카메라, 망원 카메라 및 레이저 거리 측정기를 탑재했다. 야간 촬영 모드는 풀 컬러 야간 투시 기능을 제공하며, 4TD는 추가로 적외선 차단 필터 기능을 통해 흑백 야간 투시 기능을 지원한다. DJI RC 플러스 2 엔터프라이즈 조종기를 사용하면 드론을 단독으로 비행하거나, 혁신적인 온보드 릴레이 기능을 사용해 드론의 작동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 올인원 드론 작업 관리 플랫폼인 'DJI 플라이트허브 2'를 활용하면 도크의 원격 운영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비행경로가 설정되면, 지능형 설정을 통해 드론이 자동으로 차량 및 선박을 식별하거나 적외선 온도 이상을 감지할 수 있다. 새로운 지능형 변화 감지 기능을 통해 특정 지역의 변화도 분석할 수 있다. 장애물 감지 모듈을 추가하면 매트리스 4D·4TD 드론에 라이다 및 밀리미터파 레이더 기술을 장착할 수 있다. DJI AL1 스포트라이트는 최대 100m 거리의 피사체를 비출 수 있다. DJI AS1 스피커는 최대 300m 거리에서 방송이 가능하며, 1m 거리에서 최대 114dB의 음량을 제공한다. 크리스티나 장 DJI 기업전략부문 수석이사는 "DJI 도크 3을 통해 현장 운영자 요구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2 08:07신영빈

AI로 재현한 1919년 '그 날'...캐럿, 3.1운동 기획전 진행

인공지능(AI) 영상 생성 플랫폼 '캐럿' 운영사 패러닷(대표 장진욱)이 독립운동가 삶과 업적을 재조명하는 AI 콘텐츠 기획전 '우리가 기억해야 할 그 날의 이야기, 다시 기억하는 3·1절'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3·1운동을 소재로 역사적 사건과 애국선열 일대기에 창작적 요소를 가미한 영상 총 19편을 선보였다. 각 작품은 캐럿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캐럿은 추천 작품으로 '시간여행자를 위한 3·1운동 공략집' 등을 선정했다. 3·1운동 당시 상황을 시간 여행을 소재로 상상력을 발휘해 묘사했다. 시청자들이 독립 운동가들을 다시 한번 떠올리고 이들 입장에서 시대적 배경을 느껴볼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작가 하일광은 지난 광복절 '활짝 웃는 독립 운동가'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이번 기획전에는 전문 AI 크리에이터뿐 아니라 패러닷이 운영하는 '캐럿AI 크리에이터 프로그램' 참가자가 다수 참여해 의미가 깊다. 해당 프로그램은 AI 콘텐츠 창작자를 양성하고, 이들이 콘텐츠 제작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생태계 조성이 목적이다. 장진욱 패러닷 대표는 "이번 기획전은 흥미로운 영상을 통해 관객들이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캐럿은 AI를 통해 창작 문턱을 낮추고, 콘텐츠를 매개로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28 09:15백봉삼

전력망확충·고준위방폐장·해상풍력 특별법 등 에너지 3법 제정안 국회 통과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등 이른바 '에너지 3법' 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3법 제정은 인공지능(AI)·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의 대규모 전력수요 대응과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무탄소전원 확대,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력망특별법은 국가기간 전력망 건설의 주민 수용성 저하로 인해 무탄소전원의 전력계통 연계, 첨단산업에 대한 전력공급 차질 등이 우려됨에 따라 법 제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전력망특별업은 ▲국무총리 소속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위원회 설치 ▲인허가 의제 확대(기존 18개 → 35개) ▲주민·지자체 보상 및 지원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포함하고 있다. 법이 시행되면 345kV 이상 국가 핵심 전력망을 적기에 구축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고준위특별법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관리와 영구처분을 위한 법이다. 원전 내부에 임시 보관 중인 사용후핵연료가 2030년부터 순차적으로 포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법 제정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고준위특별법은 ▲국무총리 소속 고준위 방폐물 관리위원회 설치 ▲고준위 방폐장 부지선정 절차 마련 ▲유치지역 지원방안 ▲원전 부지 내 저장시설 설치 시 주변지역 의견수렴·지원방안 등을 포함하고 있다. 고준위특별법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중간저장시설은 2050년 이전, 처분시설은 2060년 이전 운영을 목표로 규정하고 있어 정부는 법 시행에 맞춰 부지선정 절차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해상풍력특별법은 기존 민간 주도 사업으로 인해 지역주민 수용성 확보 등 지역 현안이 발생함에 따라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정부 주도 입지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해상풍력특별법은 ▲국무총리 소속 해상풍력발전위원회 설치 ▲정부 주도 주민 수용성·환경성 확보된 계획입지 발굴 ▲인허가 의제 지원 ▲해상풍력산업 육성 등을 포함하고 있어 법이 시행되면 신속하고 계획적인 해상풍력 보급과 관련 산업육성 등이 기대된다. 에너지 3법은 향후 정부 이송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된다. 전력망특별법과 고준위특별법은 공포 6개월 후, 해상풍력특별법은 공포 1년 후 본격 시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법 시행에 맞춰 관계부처 협의와 의견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에너지 3법의 하위법령 마련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2025.02.27 17:04주문정

파리바게트 물병 만든 카림 라시드…"버추얼 트윈이 독창성 키운다"

"디자인 핵심은 '독창성'입니다. 버추얼 트윈으로 독창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가상 세계에서 여러 디자인 시안을 빠르게 시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독특하고 지속 가능한 재료 선정도 현실보다 빠르게 이뤄집니다. 실수도 미리 잡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완벽한 디자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는 26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5'에서 디자인 철학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카림 라시드는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로 알려졌으며 가구부터 소품, 제품, 공간 등을 디자인했다. 독창적이고 실용적인 물건을 만들겠다는 직업 철학을 갖고 있다. 라시드는 국내 기업 디자인도 맡았다. 파리바게트의 '오' 생수병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또 현대카드 VVIP 카드인 '더 블랙'과 애경 주방세제 '순샘 버블', LG생활건강 '이자녹스 셀리언스' 한화그룹의 기업 통합이미지(CI) 등이 그의 손을 거쳤다. 지난해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주변 공공시설물 디자인 작업도 착수했다. 현재 작업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르면 올해 디자인 결과물을 발표할 예정이다. 라시드는 30년 동안 디자인 작업에 '솔리드웍스'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디자인에 신기술을 접목해 작업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그는 "1990년대 디자인 프로젝트 하나 완성하는 데 6개월 걸렸다"며 "솔리드웍스로 몇 주 만에 더 나은 결과물을 더 빨리 내놓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디자인 핵심인 독창성까지 키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라시드는 "가상 세계에선 다양한 디자인 시안을 빠르고 만들어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새롭고 지속 가능한 소재 활용 결과물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실에서 예측하지 못했던 실수를 줄임으로써 더 완벽한 결과물을 빠르고 저렴하게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진정한 디자인 가치는 남들과 다른 것을 창조하는 것에 있다"며 "버추얼 트윈서만큼은 모두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디자이너"라고 덧붙였다.

2025.02.27 12:16김미정

"솔리드웍스 롱런 비결은 '단순함'...AI로 극대화할 것"

[휴스턴(미국)=김미정 기자] "솔리드웍스가 30년 동안 성장할 수 있던 건 단순한 사용 인터페이스 때문입니다. 누구나 솔리드웍스로 CAD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노력했습니다. 앞으로 단순함을 더 극대화할 것입니다. 인공지능(AI)으로 사용자 요구를 예측하고 명령을 즉각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마니쉬 쿠마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 최고경영자(CEO)는 26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5'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솔리드웍스 발전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솔리드웍스가 AI를 통해 작업자 업무를 보조하는 수준에서 설계까지 하는 AI 에이전트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쿠마 CEO는 솔리드웍스가 30년 동안 수많은 변화를 거쳤다고 밝혔다. 그중 가장 큰 변화는 버추얼 트윈 형태다. 기존에는 버추얼 트윈을 단일 형태로만 제공했다면, 현재 서로 다른 버추얼 트윈을 한데로 융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쿠마 CEO는 "버추얼 트윈끼리 서로 상호작용할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작업자는 통합된 버추얼 트윈에서 제품 설계부터 기능 테스트까지 한번에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융합된 버추얼 트윈은 가상 세계에 대한 가치를 기하급수적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솔리드웍스에 AI 적용…심플한 인터페이스 겨냥" 쿠마 CEO는 솔리드웍스가 30년 동안 성장할 수 있던 비결로 단순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꼽았다. 이를 통해 CAD 장벽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런 단순함을 더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플한 기능을 넘어 사용자 요구를 예측하고 명령을 즉각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쿠마 CEO는 목표 달성을 위해 솔리드웍스에 AI를 도입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첫 AI 기능은 '명령 예측기(Command Predictor)'다. 명령 예측기는 사용자의 설계 과정에 필요한 명령어를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사용자 명령어를 분석해 이를 기반으로 작업 맥락에 따라 명령을 추천하는 식이다. 그동안 솔리드웍스의 AI는 익명 데이터를 수집해 왔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어떤 명령을 주로 사용하는지, 어떤 순서로 기능을 실행하는지 등을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시스템 충돌·오류 데이터도 모았다. 이에 설계 과정서 발생하는 문제를 미리 감지·수정하는 식으로 제품 안전성을 높였다. 현재까지 축적된 데이터는 테라바이트 단위 규모다. 그는 "AI가 단순히 자주 사용하는 명령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다"며 "실질적으로 사용자가 필요한 기능을 정확히 제안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아우라' 핵심 역할...기업 협력으로 AI 더 키울 것" 쿠마 CEO는 명령어 예측기뿐 아니라 설계용 AI 도구를 솔리드웍스에 탑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7월 AI 도구 '아우라'를 솔리드웍스에 적용할 계획을 알렸다. 아우라는 사용자 설계 데이터와 패턴을 학습해 맞춤형 명령어와 설계법을 추천할 수 있다. 작업자가 제품 설계할 때 부품 배치까지 돕는다. 이를 통해 작업자 단순 업무량과 설계 시간을 줄이고 전체 업무 효율성을 올려줄 수 있다. 아우라는 사용자 명령어를 통해 시뮬레이션도 실행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이 제품 내구성을 테스트해줘. 이를 2미터 높이에서 떨어뜨려봐"라고 명령하면 AI가 해당 시뮬레이션 환경을 자동 구축해 테스트를 명령어에 맞게 수행한다. 마니쉬 CEO는 AI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점을 인정했다. 이에 전 세계 기업들과 협력해 설계용 AI 업그레이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솔리드웍스는 현재 미스트랄AI과 협업해 설계용 AI 기술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최근 애플과 손잡고 애플 비전 프로에 버추얼 트윈을 적용한 '3D라이브' 비전OS 애플리케이션도 구축했다. 해당 앱은 올 여름 출시된다. 쿠마 CEO는 향후에도 다른 기업과 협력할 의사를 밝혔다. 그는 "AI 기술이 지속 발전하는만큼 협업은 필수"라며 "향후 다른 AI 모델과도 협업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기술이 속 발전하는 만큼, 솔리드웍스도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27 08:39김미정

애플워치 울트라3, 추가될 6가지 신기능

오리지널 모델 출시 후 큰 변화가 없었던 애플워치 울트라가 올해는 좀 달라질 예정이다. 애플은 일반적으로 3세대까지 애플워치 디자인을 유지하기 때문에 애플워치 울트라 3에 큰 디자인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나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 가을 공개될 예정인 애플워치 울트라3에서 볼 수 있는 새로운 기능 6가지이 추가될 전망이라고 IT매체 맥루머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 고혈압 감지 블룸버그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애플워치에 고혈압 감지 기능을 도입하고 가장 먼저 애플워치 울트라에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워치의 고혈압 감지 기능은 정확한 수축·이완기 혈압 측정값을 제공하지 않는 대신 사용자의 혈압이 상승 추세인지 추적해 고혈압이 감지되면 알림을 보내는 방식이다. 알림을 받은 사용자는 추가 검사를 위해 의료진에게 해당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2. 더 밝고 개선된 디스플레이 작년에 출시된 애플워치10에는 한층 개선된 LTPO3 OLED 올웨이즈 온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갖춰 전력 효율성과 화면 재생률이 높아졌다. 현재 울트라 모델에는 LTPO2 기술을 쓰였기 때문에 울트라3에서 LTPO3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애플워치10은 새롭게 광각 OLED를 탑재해 최대 40% 밝아졌다. 때문에 올해 울트라3에서도 이를 적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3. 새로운 칩 2년간 새 모델이 출시되지 않으면서 올해 나오는 울트라 모델에 새로운 칩이 탑재될 가능성이 아주 높아졌다. 현재 애플워치 울트라는 S9 칩을 탑재하고 있지만, 작년 가을 나온 애플워치10은 S10 칩을 도입했다. S10 칩은 S9보다 더 강력하지는 않지만, 크기가 더 작아졌다. 새로운 칩은 더 큰 배터리 등 다른 부품을 위한 내부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며, 새롭게 S11 칩이 탑재될 경우 더 강력한 기능과 기능이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 위성 연결 기능 작년에 마크 거먼은 애플워치 울트라3가 셀룰러 통신이나 와이파이 연결 없이도 위성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위성 통신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기능은 아이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위성 연결 기능은 비상 상황에서 위성 연결 기능을 제공하는 가민과 같은 회사와 경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울트라 모델은 등산가, 스쿠버 다이버 및 모험가를 겨냥한 제품이기 때문에 해당 기능이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현재 위성 연결 기능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 상태다. 아이폰에는 2년 동안 무료로 위성 연결 기능이 제공되기 때문에 애플워치 울트라도 마찬가지일 가능성이 크다. 5. 최초로 5G 지원 마크거먼과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기존에 사용된 퀄컴 모뎀 칩 대신 대만 미디어텍사의 제품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미디어텍의 모뎀 칩은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특화되어 기존 5G 기술의 일부 기능을 축소해 저전력, 저비용으로 만든 5G 레드캡(RedCap, Reduced Capability)이 지원될 예정이다. 애플은 2020년부터 아이폰에 5G를 지원해왔지만 애플워치 모델에는 4G LTE를 사용했다. 6. 뒷면 재설계·더 빠른 충전 애플워치10은 더 큰 충전 코일과 안테나를 통합한 새롭게 설계된 금속 소재 뒷면 디자인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현재 금속이 아닌 세라믹과 사파이어 크리스털 후면을 특징으로 하고 있는데 3세대 울트라의 경우 애플워치 10 스타일의 후면 케이스 디자인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이를 통해 더 빨라진 셀룰러 통신 성능과 더 빠른 충전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애플워치10의 경우 후면 디자인을 바꿔 전작보다 15분 더 빨라진 단 3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게 바뀌었다. 애플워치 울트라 2는 현재 80%까지 충전하는 데 60분이 걸린다.

2025.02.26 10:58이정현

버추얼 트윈에 AI 결합했더니..."장기 이식 문제까지 해결"

[휴스턴(미국)=김미정 기자] 버추얼 트윈이 인공지능(AI)과 결합해 사회 문제 해결에 나섰다. 버추얼 트윈이 작업자 업무를 간소화하고, AI가 설계 데이터 자동 검색·분석을 통해 의료 산업을 비롯한 전력, 환경 등에 발생하는 사회적 이슈를 해결할 수 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23~26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5'에서 자사 버추얼 트윈 플랫폼 '3D익스피리언스'와 CAD 제품 '솔리드웍스' 활용 사례를 이같이 소개했다. 사용 기업들은 다쏘시스템 플랫폼에 탑재된 AI를 활용해 기존보다 작업 환경을 개선해 팀원 간 협업 강화, 지속가능성 실현을 이룰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바이오3D프린팅 아우로라 데 아쿠티스 개발 책임자와 서덜빌드빌즈 윌 게링 제품디렉터, 돌핀랩스 크리스 라우치 수석엔지니어가 무대에 올라 솔루션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솔리드웍스 AI로 장기 이식 문제 해결" 바이오3D프린팅은 2022년부터 생체 세포를 3D 프린팅하는 '일렉트로 스파이더'를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기 이식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면역 거부 반응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이 제품은 표준 바이오프린팅 기술과 고급 기술을 결합해 인간 조직과 유사한 3D 구조물을 제작할 수 있다. 현재 환자 맞춤형 장기를 바이오프린팅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이는 신약 개발과 화장품 테스트에 적용될 수 있다. 아우로라 데 아쿠티스 바이오3D프린팅 대표는 3DX가 바이오 프린팅 기술 요구를 충족하는 최적 솔루션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솔리드웍스의 AI가 주요 역할을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바이오프린팅은 살아있는 세포로 장기나 조직을 제작하는 기술이다. 이에 정밀한 세포 배치가 필수적이다. 작은 오류라도 발생하면 조직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실시간 품질 관리도 필수 요소다. 아쿠티스 대표는 "AI가 바이오프린팅 과정 각 단계를 지속 모니터링했다"며 "결과물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자동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바이오프린팅된 조직이 동일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문제가 발생하면 AI가 이를 자동 수정했다"며 "연구실 수준에서만 기능하던 기술이 빠르고 안전하게 임상 적용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3DX로 황무지에 태양광 발전기 설치 가능" 서던빌드빌즈는 재생 가능 에너지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대표 솔루션은 '드래곤 윙즈'다. 산업용 태양광 발전기다. 드래곤윙즈는 25킬로와트 규모의 확장형 태양광 어레이와 온보드 에너지 저장 시스템, 다양한 전력 출력으로 구성됐다. 서덜빌드빌즈 윌 게링 제품디렉터는 드래곤 윙즈 특장점으로 거리 상관없이 신속한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전력망 없는 환경에도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 게링 디렉터는 서덜빌드빌즈 팀이 협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외부 업체와 버전 관리 시 혼선이 잦았으며 팀원 간 메신저 소통에도 문제가 빈번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3DX 플랫폼 도입 후 이를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우선 모든 공급업체가 최신 설계 파일에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었다. 그는 "솔리드웍스 일렉트리컬도 시스템에 통합했다"며 "완전한 디지털 연결형 워크플로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골 구조물부터 복잡한 배선 강화까지 모든 제품 요소를 가상 세계에 연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AI로 효율적 데이터 관리…지속가능성 실현" 돌핀랩스는 파도 운동 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하는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방위산업과 석유, 가스 산업서 활용될 수 있다. 돌핀랩스 크리스 라우치 수석엔지니어는 데이터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팀원 모두 동서 해안에 분산된 상태에서 협업해야 해서다. 이메일로 파일을 주고받으며 엑셀 스프레드 시트로 서류를 관리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 관리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는 설명이다. 돌핀랩스는 3DX의 AI로 해양 데이터 유용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AI와 자사 엣지 컴퓨팅 기술을 결합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보통 해양에서 수집된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하려면 높은 연산 능력이 필요하다. 모든 데이터를 그대로 전송하면 통신 속도가 느려지고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 돌핀랩스는 3DX의 AI를 활용해 데이터를 현장에서 미리 분석하고 압축 전송하는 방법을 적용했다. 이 과정에서 AI는 불필요한 데이터를 걸러내고 중요한 정보만 선별해 전송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였다. 라우치 수석엔지니어는 "연구팀은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양 환경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를 통한 해양 건강 모니터링으로 수온과 해양 오염, 생태계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었다"며 "해양 생태계 보호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2.26 08:25김미정

"공간 경험↑"…다쏘시스템, 애플 비전 프로에 '3D 유니버스' 적용

다쏘시스템이 자사 버추얼 트윈 기반으로 작동하는 '3D 유니버스(UNIV+RSES)'를 애플 비전 프로에 적용해 몰입감 있는 공간 경험 지원에 나섰다. 다쏘시스템은 애플 비전 프로를 '3D익스피리언스(3DX)' 플랫폼에 통합해 '3D라이브' 비전OS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앱은 올 여름 출시된다. 3D라이브 사용자는 3DX 플랫폼에서 생성된 버추얼 트윈을 화면 밖에서 경험할 수 있다. 현실에서 가상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셈이다. 이를 통해 실시간 시각화와 팀 협업도 가능하다. 애플 비전 프로의 고급 카메라와 센서, 추척 기능이 해당 작업을 돕는다. 양사는 3D라이브가 강력한 모델링, 시뮬레이션, 제조, 훈련, 운영 방식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고객들이 3D 유니버스와 공간 컴퓨팅을 최대한 활용해 시장 수요에 신속히 적응하고, 과학적으로 정확한 제품 품질을 보장할 것으로 봤다. 또 인력 훈련을 가속화하고,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협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사용자가 자신의 집과 가구점, 쇼룸에서 인테리어와 옵션을 상상, 탐색하고 시각화 할 수 있는 애플 비전 프로 앱 '홈바이미 리얼리티'를 출시했다. 사용자는 해당 앱을 통해 부동산 가상 투어를 할 수 있다. 앱은 이달 26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엘리사 프리스너 다쏘시스템 기업 전략·플랫폼 혁신 담당 수석 부사장은 "애플과의 협력은 3D 유니버스 힘을 보여주는 대담한 발전을 의미한다"며 "3D는 현실과 가상을 결합한 새로운 세계를 위한 보편적 언어로, 세계를 표현하는 방식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마이크 록웰 애플 비전 제품 그룹 부사장은 "애플 비전 프로는 공간 컴퓨팅 한계를 넓히고 있다"며 "다쏘시스템과 협력해 엔지니어와 디자이너가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3D 디자인을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 컴퓨팅 기능을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2025.02.26 08:07김미정

"한번 쓰고 버리는 소비 개념 저문다...버추얼 트윈이 순환 시스템 촉진"

[휴스턴(미국)=김미정 기자] "제품 개발을 위해 부품을 한번 사용하고 폐기하는 전통적 소비 개념은 저물 것입니다. 생산 전 과정을 가상 세계에서 시뮬레이션하는 방안이 대세가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부품과 자원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런 순환 경제 시스템은 '3D 유니버스(UNIV+RSES)' 기반으로 활성화할 것입니다." 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최고경영자(CEO)는 23~26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5' 기자간담회에서 3D 유니버스를 통한 생성형 경제 구현 방안을 이같이 밝혔다. 달로즈 CEO는 앞으로 개발 패러다임이 변할 것이라고 봤다. 전통적인 '제조-소비-폐기' 형태인 선형 경제에서 '생성-경험-재생'으로 이뤄진 생성형 경제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런 경제 시스템이 2040년까지 활성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동안 기업은 제품을 설계할 때 현실에서 실물을 제작했다. 이후 기능 테스트·변경도 직접 진행했다. 이 과정에 부품 등 자원 비용이 소비됐다. 환경 오염에 영향도 미쳤다. 테스트가 끝나면 모든 부품은 폐기된다. 이런 부품은 재사용되지도 않는다. 이는 전형적인 제조-소비-폐기로 이뤄진 선형 경제 시스템이다. 달로즈 CEO는 이같은 소비 중심의 선형 경제 시스템이 저물 것으로 봤다. 대신 가상 공간에서 제품 설계부터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시뮬레이션하고 최적화하는 경험 중심의 생성형 경제가 개발 시장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런 생성형 경제가 '3D 유니버스' 기반으로 구현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3D 유니버스는 현실과 가상 경계를 허물고 모든 것을 3D로 통합하는 개념이다. 다쏘시스템 기술 계보 7단계에 해당한다. 여기서 AI와 버추얼 트윈이 중추적 역할을 한다. 작업자는 3D 유니버스 기반으로 가상·현실을 3D로 합친다. 제품 개발부터 설계, 테스트, 생산 단계를 모두 시뮬레이션한다는 의미다. 현실에서 시행착오나 시간·비용 낭비를 하지 않고 최적 솔루션을 도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생성-경험-재생이라는 생성형 경제 개념을 실현할 수 있다. 자원 낭비도 줄이고 지속 가능성도 실현할 수 있다. 달로즈 CEO는 "생성형 경제는 단순 친환경 전략을 넘어선 것"이라며 "AI와 버추얼 트윈으로 경제·환경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도 단순한 생산이 아닌 경험 중심의 모델로 개발 시스템을 전환할 것"이라며 "지금부터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AI·버추얼 트윈, 3D 유니버스 핵심...IP와 데이터 보호 필요" 달로즈 CEO는 3D 유니버스 핵심축인 AI와 버추얼 트윈이 생명 진화 과정과 유사한 방식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생명이 태어나 스스로 최적의 해법을 찾아내는 것처럼 AI와 버추얼 트윈 기술도 정확·정교해질 것이란 설명이다. 달로즈 CEO는 "AI는 데이터를 학습하고 경험을 쌓으며 더욱 정교해질 것"이라며 "버추얼 트윈은 가상 세계에서 반복적인 실험을 거쳐 최적의 솔루션을 도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런 과정은 마치 인간의 학습·진화 과정과 유사하다"며 "기술이 자연에서 얻은 원리를 반영해 더욱 효율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그는 기업 지식재산(IP)과 데이터 보호 필요성도 강조했다. 달로즈 CEO는 "강력한 IP 보호와 신뢰받는 데이터 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기업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5 18:02김미정

다쏘시스템 부사장 "韓 매우 중요한 시장...매출 2배 올릴 것"

[휴스턴(미국)=김미정 기자]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 카이스트(KAIST) 등 우수한 대학과 기업이 로봇 분야에서 역동적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로봇 설계에 활용되는 솔리드웍스 등 다쏘시스템 플랫폼 매출에도 자신 있습니다. 한국 시장에서 매출을 두 배로 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다쏘시스템 지앙 파올로 바씨 고객 경험 부문 수석 부사장은 23~26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5'에서 한국 기자단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바씨 부사장은 한국이 로봇 기술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전 세계에서 인구 대비 로봇 보급률이 가장 높은 나라"라며 "로봇 기술 수준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로봇 설계에 활용되는 다쏘시스템 플랫폼 매출을 2배 올리는 것을 목표로 뒀다"고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솔리드웍스에 AI 접목…'아우라'로 설계 작업 효율↑ 바씨 부사장은 최근 몇 년간 솔리드웍스에 AI 기술을 결합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결과물은 솔리드웍스 등 다쏘시스템 플랫폼에서 올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그는 솔리드웍스의 대표 AI로 '아우라(AURA)'를 꼽았다. 아우라는 버추얼 트윈용 AI 비서다. 솔리드웍스 사용자 데이터와 문서 기반으로 학습한 언어로 작동한다. 솔리드웍스 사용자 작업 패턴도 학습했다. 작업자와 대화를 통해 맞춤형 정보를 찾아주거나 특정 설계법을 제안하는 등 업무를 돕는다. 바씨 부사장은 아우라가 단순 업무만 돕는 AI 비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작업자에게 기술 지식과 작업 노하우까지 가르쳐 줄뿐 아니라 검색 시간까지 줄여주기 때문이다. 설계자 주요 업무인 도면 작성이나 문서화 등 특정 작업 자동화도 가능하다. 그는 "지금까지 엔지니어는 설계 문제 해결을 위해 작업 시간의 약 70%를 정보 검색에 할애했다"며 "특정 작업과 문서화 과정에도 긴 시간이 걸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솔리드웍스는 아우라를 통해 이같은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식재산(IP) 보호를 통해 설계 작업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제품 주변 환경까지 버추얼트윈…"생성형 경제 구현" 바씨 부사장은 솔리드웍스가 특정 제품 설계뿐 아니라 제품 주변 환경 전체를 모델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단순히 특정 병(Bottle)의 디지털트윈 구현에만 주력했다면 현재는 병 위치, 주변 환경, 온도, 조명 등까지 포함한 전체 맥락까지 모델링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작업자는 제품 전체 수명 주기를 추적하고 향후 제품 재활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 방식을 개선할 수 있다. 바씨 부사장은 "솔리드웍스는 AI 기술로 지속 가능성과 자연 친화적 설계 방식에 초점 맞췄다"며 "이를 통해 생성형 경제라는 새로운 경제 개념을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카이스트 등 우수 교육기관과 기업이 기술 분야에서 역동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로봇 기술과 스타트업 생태계가 매우 발전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설계 핵심 플랫폼인 솔리드웍스 등 자사 플랫폼이 한국 시장에서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봤다. 그는 "로봇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빠르게 구현하려면 솔리드웍스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 한국 시장 매출을 단기간 내 두배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고 강조했다.

2025.02.25 15:12김미정

BYD "아토3 SoC 탑재 확약서 제출 예정…출고 지연 원인 아냐"

중국 전기차 기업 BYD가 우리나라 승용차 시장에 출시하는 첫 모델인 '아토3'의 출고가 계속 지연되는 것 아니냔 우려가 나타났다. 전기차 보조금 지급 기준 중 하나인 배터리 잔량 조회 기능(SoC)이 없어 이런 우려가 나왔는데, 이로 인한 출고 지연은 없을 것이라는 게 회사 입장이다. 25일 BYD코리아 관계자는 “본사에서 SoC 관련 시스템을 개발 중이고, 향후 무선소프트웨어업데이트(OTA)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SoC 탑재에 대한 확약서를 정부에 제출하고, 연말까지 유예를 받으려 한다”고 했다. 환경부는 올해 전기차 안전성 강화 차원에서 보조금 지급 기준에 SoC 탑재를 의무사항으로 뒀다. 미제공 차량의 경우 유예 기간으로 12개월을 둘 수 있게 했다. BYD는 현재 개발 중인 SoC를 아토3와 더불어 한국에 출시될 전기승용차 전 차종에 제공해 보조금을 관련 문제 없이 수령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선 아토3가 국고 및 지자체 지원을 합해 약 200만~300만원 선의 보조금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출고가는 기본 트림 3천150만원, 플러스 트림 3천330만원으로 보조금을 받게 되면 실 구매가는 2천만원 후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BYD코리아는 지난달 아토3 국내 사전예약을 개시하면서 이달 중순부터 차량 인도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는데 다소 지연되고 있다. SoC 미탑재 때문이 아닌, '환경친화적 자동차 요건 등에 관한 규정' 고시 등록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해당 고시에 차종이 등재돼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BYD코리아 관계자는 “고시에 등재되기 위해 관련 데이터를 입력해야 하는데 어제(24일) 오전 입력 권한을 받았다”며 “자료를 입력하는 단계이고, 고시 등재와 더불어 보조금 평가가 완료되기를 기다리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BYD코리아는 아토3 사전계약 대수가 개시 일주일 만인 지난달 23일 기준 1천대를 넘어갔다고 밝혔다.

2025.02.25 14:50김윤희

"속보이는 투명폰 '낫싱 폰3a', 디자인 너무해"

속이 보이는 투명폰으로 유명한 영국 스마트폰 스타트업 낫싱(Nothing)이 다음 달 초 출시할 차세대 스마트폰 '폰 3a'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2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영상에서 회사 측은 폰3a의 디자인 과정을 소개했다. (▶자세히 보기 https://bit.ly/4gZ0qRA) 폰 3a는 중급형 스마트폰으로 낫싱은 다음달 4일 폰3a와 폰3a 프로를 한꺼번에 공개할 예정이다. 프로 모델은 3배 광학 줌과 60배 디지털 줌을 지원하고 일반 모델은 2배 광학 줌과 30배 디지털 줌이 탑재될 예정이다.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낫싱 폰3a가 “가장 못생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의 하나”라며 제품 디자인을 지적했다. 해당 매체가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한 것은 후면에 커다란 카메라 모듈이다. 커다란 원의 맨 위에는 LED 플래시가 있고 그 밑에는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그 아래에는 5천만 화소 기본 카메라, 우측에는 5천만 화소 잠망경 망원 카메라가 탑재됐다. 해당 매체는 초광각 카메라와 기본 카메라는 줄을 맞춰 정렬했으나 LED 플래시는 대각선의 애매한 위치에 자리하며 망원 카메라 렌즈도 원형이 아닌 타원형 모양에 사각형 테두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커다란 원 하단에 3분의 1 가량은 의미 없이 낭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낫싱폰의 특징인 무선 충전 코일로 채워진 투명 디자인의 경우 전작에서는 안에 있는 부품 배열과 조명이 조화를 이뤘으나 이번 폰3a에서는 의미 없이 배치된 부품 무리처럼 보인다고 비판했다. 후면에 크고 둥근 카메라 모듈을 채택한 회사는 낫싱 만이 아니다. 원플러스, 샤오미, 화웨이도 스마트폰 후면에 유사한 디자인을 채택한 바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낫싱의 디자이너는 "어떤 사람들은 (이 디자인을) 좋아할 것이고 어떤 사람들은 싫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IT매체 아스테크니카는 낫싱도 폰 3a의 디자인이 보편적으로 인정받지 못한다고 인식하는 듯하다며, 일부는 이 브랜드의 미학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고 다른 사람들은 투명 패널과 독특한 디자인을 쿨하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2.25 14:27이정현

"AI가 '나만의 설계법' 제시…기업 IP 보호 확실"

[휴스턴(미국)=김미정 기자] "인공지능(AI)이 설계 산업 핵심 요소로 자리하려면 사용자 작업 방식을 학습해야 합니다. 그래야 맞춤형 AI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기업 지식재산(IP) 보호도 확실해야 합니다. 기업은 자사 IP 보호가 분명해야 설계에 속도 낼 수 있습니다." 다쏘시스템 마니쉬 쿠마 솔리드웍스 최고경영자(CEO) 겸 연구개발(R&D) 부사장은 23~26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5'에서 이같이 밝혔다. 쿠마 CEO는 AI와 버추얼 트윈으로 설계 작업 속도를 올리는 '아우라(AURA)'를 소개했다. 아우라는 AI 기반 설계 비서다. 아우라의 AI는 사용자 설계 패턴과 성향을 학습한 뒤 해당 정보 기반으로 작동한다. 설계 도구에서 사용자 맞춤형 설계법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다쏘시스템 플랫폼 사용자 경험을 올린다. 현재 아우라는 베타 테스트 최종 단계에 있다. 빠르면 올해 7월 솔리드웍스 등 다쏘시스템 플랫폼을 통해 배포된다. 쿠마 CEO는 아우라가 기업 IP 유출을 원천 차단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솔리드웍스 관련 지식과 모범 사례, 건강 관련 문서 등 기업 정보를 모두 특수 보안 환경서 학습·관리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내부 지식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 사용자 맞춤형 답변·출처를 받을 수 있다. 쿠마 CEO는 "생성형 AI 환경에서 아우라 수준의 보안·맞춤형 기능을 제공하는 기업이 없다"며 "AI를 통한 설계 작업 방식을 전체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그는 3D익스피리언스 기반 솔루션 'CPQ(Configure·Price·Quote)'도 소개했다. 제품 관리자를 비롯한 디자이너, 영업 엔지니어가 함께 이용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복잡한 제품 구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쿠마 CEO는 CPQ 특장점으로 제조 부품 관리 간소화를 꼽았다. 제조에 필요한 수백만 가지 옵션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어서다. 이에 창고 제조업체 등 여러 제조 산업군에서 활용 가능할 전망이다.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쿠마 CEO는 "기술 혁신은 더 이상 가상 실험에서 그치지 않는다"며 "기업 IP를 보호하면서 실제 개발 제품 속도까지 올려야 하는 있는 시대가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과 버추얼 트윈을 활용한 설계·생산 프로세스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25 13:03김미정

다쏘시스템, 제조 DX 가속화…쿠카와 파트너십 체결

다쏘시스템이 제조업 디지털전환(DX)을 가속화해 로봇·자동화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 다쏘시스템은 지난 23일부터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5'에서 쿠카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솔리드웍스·3D익스피리언스(3DX)' 플랫폼 사용자 커뮤니티 전용으로 발표됐다. 다쏘시스템은 계약 조건에 따라 쿠카의 산업용 소프트웨어(SW) 솔루션을 위한 디지털 에코시스템 '모자이크엑스(mosaixx)'에 합류해 쿠카 고객에게 다쏘시스템의 3DX 플랫폼·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구매·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이번 협력으로 다쏘시스템과 쿠카는 새롭게 출범한 쿠카 디지털(KUKA Digital)을 통해 제조 기업들이 운영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양사는 버추얼 트윈을 통한 접근성 확대와 협업 기능 강화를 통해 효율적이고 유연한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산업용 로봇 시장은 인공지능(AI)과 에너지 효율성 등 트렌드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는 165억 달러(약 23조6천억원)이다. 전 세계 공장에서 운영 중인 로봇 수는 400만 대를 넘었다. 내년에는 연간 설치 대수가 71만8천 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쿠카는 지난해 개방형 협업 클라우드 플랫폼 모자이크엑스를 출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시스템 통합업체와 엔지니어들은 기계 유형이나 제조업체에 관계없이 디지털화·자동화 작업을 더욱 유연하게 진행할 것이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다쏘시스템의 3DX는 제품과 프로세스 인프라를 물리적으로 구현하기 전 가상으로 설계하고 시뮬레이션하는 데 사용된다. 이를 통해 산업 장비 기업들은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한 정밀한 엔지니어링을 수행할 수 있다. 퀴린 고어츠 쿠카 디지털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력으로 모자이크엑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엔지니어들은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한 시뮬레이션과 분석이 가능해지고 시스템 통합업체는 더욱 유연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앙 파올로 바씨 다쏘시스템 고객 경험 부문 수석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쿠카 고객들이 3DX 플랫폼과 카티아 델미아 솔리드웍스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자동차와 항공우주, 전자, 물류 등 다양한 산업에서 협업과 혁신을 촉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5 11:12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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