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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4 HANA 클라우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9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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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신·제조 "내년 AI·클라우드 서비스 구체화"

최근 기술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산업별 혁신 전략은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 특히 AI와 클라우드는 데이터 분석과 운영 최적화를 한층 고도화하고 있다. 엣지 컴퓨팅은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맞춤형 서비스의 기반으로 자리잡는 중이다. 2025년은 이러한 기술들이 산업별 특성에 맞춰 더욱 정교하게 활용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킨드릴 코리아(대표 류주복)은 이러한 기술이 각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바탕으로 2025년 주요 산업별 전망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금융: AI와 클라우드를 통한 기술 통합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 확대 AI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운영 최적화와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를 더욱 체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기반 사기 탐지 시스템과 자동화된 규제 대응 프로세스가 고도화되며, 복잡한 금융 리스크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결제 시스템의 통합 및 간소화는 글로벌 금융 거래의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비용 효율화를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로우코드 및 노코드 플랫폼 도입이 확대되면서 더 빠른 서비스 개발과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 5G와 AI 결합으로 데이터 처리 혁신 및 보안 강화 5G와 AI 기술을 결합해 데이터 전송의 속도와 정확성을 극대화하며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화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율주행, 로봇 자동화, 스마트 도시 인프라와 같은 분야에서 초저지연 데이터 처리를 실현하면서 새로운 서비스 혁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양자컴퓨팅의 도입 또한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를 통해 사이버 보안과 데이터 암호화의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기술 진보는 통신업계를 인프라 제공자에서 혁신 서비스 제공자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다. 제조: 스마트 팩토리와 엣지 컴퓨팅을 통한 생산성 최적화 스마트 팩토리와 엣지 컴퓨팅을 중심으로 운영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기반의 예측 유지보수를 통해 설비 고장과 생산 중단을 최소화하고, 실시간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엣지 컴퓨팅을 활용해 생산 공정 최적화가 기대된다. 또한, IT와 운영 기술(OT) 시스템 통합을 통해 데이터 사일로 해소와 보안 리스크 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공급망의 투명성과 추적성을 높여 규제 대응과 리스크 관리의 수준을 한층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 AI 기반 리스크 예측과 자동화된 고객 서비스 혁신 AI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리스크 평가와 자동화된 청구 처리를 고도화할 가능성이 높다. AI 모델이 사고 리스크를 예측하고 처리 시간을 단축하면서 사기 탐지의 정교화도 기대된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위성 데이터, 기후 예측 모델을 활용해 리스크 예측 능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더욱 정교한 보험 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객 중심 전략 강화를 위해 기술 산업과 유통 산업 출신의 리더십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면서 빠르고 유연한 보험 서비스 모델로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헬스케어: 생성형 AI와 플랫폼 통합으로 의료 혁신 심화 생성형 AI를 활용해 질병의 조기 진단과 의료 연구 혁신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AI 기반 진단 영상 분석과 전자 건강 기록(EHR) 최적화는 의료진의 워크플로우를 개선하고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또한 플랫폼 통합과 IT 현대화가 의료 현장의 협업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AI 도입을 위한 조직 문화 혁신과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는 인식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환자 중심의 맞춤형 의료 서비스가 보다 정교하게 제공될 수 있다. 에너지·유틸리티: AI, 스마트 그리드를 통한 에너지 효율화와 안정성 확보 AI와 스마트 그리드 기술을 활용해 전력 수요와 공급을 최적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산 에너지 자원(DER)을 통한 소규모 에너지 저장과 공급이 확산되면서 전력망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더욱 강화될 수 있다. AI 기반의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예측 모델이 에너지 흐름과 기후 리스크 평가를 개선할 것으로 보이며, IT와 OT 시스템의 통합이 사이버 보안 리스크 대응 역량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류주복 킨드릴코리아 대표는 "최근 기술 혁신은 산업 변화의 중심에서 점차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며 "킨드릴은 AI,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과 같은 핵심 기술을 통해 기업들이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8 14:28남혁우

포티넷, 내년 클라우드 취약점 악용·해킹 도구 확산 전망

최근 사이버 범죄가 정교해진 가운데 내년엔 클라우드 취약성 악용과 해킹 도구 확산, 국제적 범죄 조직과의 연계를 통해 이같은 추세가 더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8일 포티넷이 발표한 자사 보안연구소 포티가드랩의 '2025 사이버위협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부터 공격 체인 전문성은 더 강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사이버 범죄자들은 최근 몇 년간 공격 전에 사이버 킬 체인의 정찰과 무기화 단계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에 위협 행위자들은 더 빠르고 정확하게 표적 공격을 수행할 수 있었다. 과거에는 피싱 키트부터 페이로드까지 공격 실행에 필요한 모든 것을 구매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형 사이버범죄(CaaS) 제공업체들이 있었다. 그러나 CaaS 그룹은 점점 더 전문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그룹들이 공격 체인의 한 분야에만 집중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포티넷은 클라우드 환경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이버 범죄자가 앞으로도 클라우드에 관심을 끌 것이란 이유에서다. 다수 조직들이 여러 클라우드 공급업체에 의존한다는 점을 감안해 공격자들이 클라우드 취약성을 더 많이 활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자동화된 해킹 도구가 다크 웹 마켓플레이스에 등장할 전망이다. 피싱 키트나 서비스형 랜섬웨어, 서비스형 디도스 등 공격 벡터와 관련 코드가 이제 CaaS 시장을 통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미 일부 사이버 범죄 그룹이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Caa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공격자들은 소셜 미디어 정찰을 통해 얻은 인텔리전스를 깔끔하게 포장된 피싱 키트로 자동화하는 등 거대언어모델(LLM)의 자동화된 결과물을 사용해 CaaS 서비스를 강화하고 시장을 더욱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위협이 포함되도록 플레이북도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 범죄자들은 지속적으로 플레이북을 발전시키며 공격 수법을 더욱 공격적이고 파괴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에 포티넷은 공격자들이 사이버 공격과 실제 물리적 위협을 결합하는 플레이북을 더욱 확장할 것으로 봤다. 이미 일부 사이버 범죄 그룹이 조직의 임직원을 물리적으로 위협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격이 많은 플레이북에 일반적인 부분으로 포함될 예정이다. 또 마약 밀매, 사람이나 물품 밀수 등과 같은 국제적 범죄는 사이버 범죄 그룹과 국제적 범죄 조직이 협력하면서 정교한 플레이북의 일반적인 구성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티넷은 사이버 보안 커뮤니티가 서로 협력함으로써 공격자 행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예측하고, 유의미한 방식으로 공격을 방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협력에 참여하는 조직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포티넷 피라퐁 종비불 동남아시아 선임 디렉터는 "AI 기반 사이버 보안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이 진화하는 위협에 앞서 대응하고 보안 전략을 최적화할 것"이라며 "점점 더 복잡해지는 디지털 환경에서 복원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18 10:58김미정

에퀴닉스-헥사, 글로벌 케이블 연결 협력…동남아 디지털 허브 '강화'

에퀴닉스가 헥사와 협력해 동남아시아와 미국을 직접 연결하는 디지털 교환을 촉진한다. 에퀴닉스는 헥사와 말레이시아-미국(MYUS) 케이블을 운영하는 헥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협력으로 MYUS 케이블은 에퀴닉스의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국 데이터 센터와 연결돼 두 지역 간 기업의 직접적인 디지털 접속을 지원한다. 오는 2028년 하반기 제공될 MYUS 케이블은 말레이시아 반도 조호르를 출발해 미국령 괌을 거쳐 미국 오리건주 플로렌스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경로에는 인도네시아 바탐과 자카르타, 필리핀 다바오 등 주요 도시도 포함된다. 이 프로젝트는 동남아시아와 미국 간 강력한 디지털 연결을 구축해 데이터·콘텐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 동남아시아의 경제가 급속히 성장하면서 연결성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상황에서 역내 디지털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에퀴닉스는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실리콘밸리 등 전 세계 지역에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며 MYUS 고객이 클라우드, 네트워크 및 콘텐츠 기업과 원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시애틀, 실리콘밸리 등 미국 서부 주요 거점에서는 MYUS 케이블과의 즉각적인 상호연결이 가능하다. 아방 아자리 하다리 헥사 대표는 "MYUS 케이블은 하이퍼스케일러, 클라우드, 콘텐츠 공급자에게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직접 연결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며 "케이블과 에퀴닉스의 데이터 센터 고객은 상당 부분 일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엄 탓 인 에퀴닉스 말레이시아 대표는 "해저 케이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MYUS 프로젝트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연결 솔루션으로 기업의 성공과 글로벌 기회 창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2024.12.18 10:09조이환

"특허만 20개"…kt클라우드, 기술력으로 승부수 띄웠다

kt클라우드가 클라우드 서비스 안정성과 DC(데이터센터) 자동화 기술력 제고를 통해 시장 주도권 확보에 본격 나섰다. kt클라우드는 최근 이와 관련된 특허 20건을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력 확보에 집중하며 기술 전문 회사로 변화 중이다. 올해 기술본부를 새롭게 신설하는 한편, DC 장애 복구 자동화 기술 '패스 파인더(Path Finder)' 개발, 액침냉각 기술검증(PoC) 및 D2C(직접 칩 냉각) 방식 도입 검토(PoC 추진) 등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특허 출원에는 ▲서비스 메시 기반 네트워크 트래픽 관리 프로그램 ▲냉각수 펌프 오토 모드(Auto mode) 원격제어 등 클라우드와 DC 사업 전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들이 포함됐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적용되는 '서비스 메시(Service Mesh)를 활용한 네트워크 트래픽 관리 프로그램'은 대규모의 트래픽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또 장애를 사전에 방지하고 문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IT 보안 정책 기반의 제어 기능과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운영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냉각수 펌프 오토 모드(Auto mode) 원격제어'는 데이터센터의 냉방 제어를 위한 제어 시스템이다. DC 냉각수 펌프가 일시 정전됐다가 다시 전력이 들어올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오버플로우(Overflow, 과부하)를 방지한다. kt클라우드는 내년에도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선행 기술을 개발한다. 또 사업 관련 기술 특허를 지속 출원하는 한편, 전문 기술 인력 확보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DC 운용 역량과 클라우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기술을 적극 검토하고 적용해왔다"며 "이러한 노력을 이어가며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 역량과 서비스 안정성을 보유한 탑티어 테크 컴퍼니(Top-tier Tech Company)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8 09:24장유미

클라우데라-크루AI 파트너십…비전문가도 데이터 활용 가능해졌다

클라우데라가 에이전트 기술을 선도하는 인공지능(AI) 기업과 협력을 개시한다. 클라우데라는 최근 크루AI가 자사의 기업용 AI 생태계에 공식 합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크루AI는 엔비디아,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등 기존 파트너에 이어 기업의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클라우데라는 크루AI와 통합된 플랫폼을 제공해 비전문가도 복잡한 데이터 분석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AI 에이전트를 통해 데이터에서 실시간으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의사 결정을 자동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클라우데라와 크루AI는 헬스케어,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헬스케어에서는 환자 분류와 진단 이미지 분석을, 금융에서는 사기 탐지와 규제 준수를 자동화하는 등 혁신적인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클라우데라 고객사들은 대부분 이미 25엑사바이트 이상의 대규모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는 상황으로, 크루AI와의 통합을 통해 이러한 대규모 데이터의 처리와 분석을 보다 정밀하고 빠르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아바스 리키 클라우데라 최고 전략 책임자(CSO)는 "크루AI와의 협력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에 고급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통합했다"며 "고객사의 모든 부서와 개발팀이 AI 에이전트의 강력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로 전환하는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7 16:03조이환

유플렉스소프트 손 잡은 클로잇, 클라우드 기반 통합 가상화 솔루션 사업 시동

아이티센 클로잇이 유플렉스소프트와 손잡고 클라우드 기반 통합 가상화 솔루션 사업 협력에 나선다. 클로잇은 유플렉스소프트와 이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유플렉스소프트는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솔루션, 문서중앙화 솔루션,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솔루션 등 다양한 통합 가상화 솔루션을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해 온 기업이다. 양사는 클라우드 기반 가상화 솔루션을 중심으로 기술 연계, 시장 확장, 고객 지원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공공, 교육,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클로잇은 공공 및 금융, 엔터프라이즈 분야에서 다년간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과 비즈니스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통합 가상화 솔루션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진규 클로잇 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가상화 솔루션 분야에서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섭 유플렉스소프트 대표는 "클로잇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혁신적이고 고객 중심의 최적화된 가상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7 10:33장유미

클라우드로 몸집 불리는 이테크시스템, IPO 본격 시동

에티버스그룹이 지배구조 핵심인 이테크시스템을 앞세워 IPO(기업공개) 움직임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그룹의 성장축을 옮기기 위해 이테크시스템의 역량도 클라우드 사업에 집중시키는 모양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테크시스템은 최근 상장을 위한 주관사를 선정하기 위해 국내 여러 증권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IPO 시기는 아직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테크시스템은 지난 5월 사모펀드(PEF) 운용사 SG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1천800억원 투자를 받아 IPO 준비를 위해 자금력을 키웠다. 이 회사는 IT컨설팅, 시스템·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하는 곳으로, 외부 투자 덕분에 에티버스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에티버스그룹은 '용산전자상가 신화'로 불리는 정명철 회장이 세운 곳으로, 이테크시스템 투자금 1천800억원 중 정 회장 측 자금도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확보된 자금으로 최근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 기업인 이노그리드의 지분도 43% 확보해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투자 금액은 230억원이다. 이노그리드는 올해 '기술특례 상장'으로 IPO 도전에 나섰으나, 현 대표의 법적 분쟁 여파로 취소된 바 있다. 하지만 이테크시스템이 구원투수로 등판하면서 '자본잠식' 상태였던 이노그리드는 숨통이 트인 상태다. 이테크시스템도 이노그리드 지분 인수를 기점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확대함으로써 외형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또 양사는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공동개발을 통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 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온프레미스(On-Premise, 내부 구축)부터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클라우드 SI(시스템 통합) 역량도 강화할 예정이다. 전략적 협업으로 공공 클라우드 시장 공략 및 양사의 비즈니스를 융합한 신제품 개발 역시 추진할 방침이다. 이테크시스템은 클라우드 사업 강화를 위해 올해 시스코·AMD·삼성전자 출신 이명우 부사장도 클라우드사업본부장으로 영입했다. 이 부사장은 이테크시스템 클라우드사업본부를 3년 안에 3배 이상 키울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현재 40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사업을 1천억원대 비즈니스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로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모두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여기에 이테크시스템은 최근 업스테이지와 손잡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분야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검토하는 공공, 교육, 의료, 엔터프라이즈,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전방위적 영역에서 AI 플랫폼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비즈니스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하고 전략적 기술 협업과 대응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테크시스템은 종합 IT 솔루션 컨설팅 노하우와 AWS 공인 MSP의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산재한 AI 플랫폼 사업을 발굴하고 프로젝트 수행은 물론 관리 전반을 담당한다. 업스테이지는 차세대 언어모델인 '솔라 프로(Solar Pro)'를 통해 생성형 AI 서비스 도입을 위한 기술 교육과 프로젝트 수행, 실무 적용 및 판매 확대에 주력한다. 이처럼 이테크시스템을 중심으로 에티버스그룹은 앞으로 외형을 더 키운다는 전략이다. 또 전문 인력 양성과 영입, 기업 인수 등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IPO도 1년간 상장을 할 수 없는 이노그리드 대신 이테크시스템을 앞세워 속도를 낼 방침이다. 에티버스그룹 관계자는 "(최근 일은) IPO 가속화 일환"이라며 "이노그리드가 아닌 이테크시스템으로 IPO를 추진하면 상장하는 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24.12.16 17:48장유미

"내년 제로 트러스트·엣지 컴퓨팅이 IT 핵심 될 것"

내년부터 제로 트러스트와 엣지 컴퓨팅이 보안과 인공지능(AI) 핵심축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16일 클라우드플레어가 전 세계 최고정보책임자(CIO)와 최고보안책임자(CSO), IT실무진을 위해 발표한 '2025년 주요 트렌드 전망'에 따르면 제로 트러스트는 내년에 보안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제로 트러스트는 기본적으로 아무것도 신뢰하지 않고 모든 것을 끊임없이 검증하는 강력한 보안 원칙이다. 클라우드플레어 엔게이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제로 트러스트가 단순한 유행어를 넘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디지털 상호작용을 잠재적으로 의심스러운 것으로 간주하고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보안 시스템은 필수"라며 "공항 보안 검색대처럼 단순히 입구에서 신원을 확인하는 것을 넘어, 모든 움직임을 감시하는 방식과 유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클라우드 네이티브·분산 업무 환경에서 기존 네트워크 경계가 사라지는 상황에 이런 접근법은 필수적 보안 전략으로 중요성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클라우드플레어는 기업의 AI 혁신이 엣지 컴퓨팅에 달려 있다고 내다봤다. 엔게이츠 CTO는 "진정한 AI 잠재력을 실현하려면 엣지 컴퓨팅이 연산 능력을 실제 필요한 곳 가까이 이동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지연 시간을 대폭 줄이고 정교하고 반응성 뛰어난 새로운 세대의 애플리케이션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런 혁신은 연산 자원을 사용 지점 근처에 전략적으로 배치할 때 가능하다"며 "AI 미래는 단순히 막대한 연산 능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장 효과적인 위치에 지능을 배치하는 스마트하고 분산된 컴퓨팅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특정 벤더에 종속되는 '벤더 락인'이 내년 더 많은 보안 침해를 초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클라우드플레어 그랜트 부지카 CSO는 "공급업체가 조직 환경에서 차지하는 깊은 영향력은 복잡성을 증폭시키는 핵심 요인"이라며 "복잡성이 혼란을 낳고, 이런 혼란이 조직 보안에서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를 흐리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특정 벤더에 의존해 벗어날 수 없다고 느껴지는 순간부터 이런 의존이 위협 행위자들에게 유리한 힘의 균형을 제공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부지카 CSO는 지난 몇 년간 조직들이 빠른 혁신을 목표로 디지털 전환에 과도하게 몰두하며 수많은 새로운 도구와 공급업체를 도입하느라 보안을 뒷전으로 뒀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에는 보안 혁신에 초점 맞춰 복잡성을 일으키는 도구와 공급업체를 과감히 제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부지카 CSO는 "앞으로 5~10년 후 AI를 활용해 혁신한 기업과 그렇지 못해 사라진 기업, 단 두 종류의 기업만 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런 현실에서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의 역할이 AI를 차단하는 데서 벗어나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혁신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지카 CSO는 "AI는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기술이나 잠재적 위험에 대한 깊은 이해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며 "많은 조직이 AI에 대해 잘 준비돼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지 못하고 있어 위협 행위자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경고했다.

2024.12.16 17:01김미정

안랩클라우드메이트, 취약점 탐지 우수기업 선정

안랩클라우드메이트가 정부로부터 취약점 탐지와 대응 역량을 인정받았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지난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한 '2024년 하반기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에서 '취약점 탐지 대응'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자체적으로 구축한 내부 보안 지침 자료를 기반으로 취약점에 체계적으로 대응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은 과기정통부와 KISA가 기업의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연 2회 진행하는 훈련이다. 올해 하반기 훈련은 11월 11~22일 진행됐다. 442개 기업, 18만8천27명 임직원이 참여했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 김세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그동안 전 임직원 보안 교육을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등 내부 보안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내외부 훈련·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내부 지침을 꾸준히 업데이트해 보안 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6 16:35김미정

AWS와 협력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전환 '간소화'

오라클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더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표했다. 오라클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Oracle Database@AWS)'의 프리뷰 버전을 AWS 미국 동부 리전에서 우선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의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AWS 내에서 네이티브로 배포 및 관리하도록 설계됐다. 또 이 서비스는 오라클 엑사데이터와 실시간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RAC)를 포함한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한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 AWS 애플리케이션 간의 저지연 네트워크 연결을 제공해 데이터 처리와 AI·머신러닝 분석 작업이 더욱 원활해진다. AWS 관리 콘솔 같은 익숙한 도구를 통해 빠르게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고객들은 오라클의 검증된 마이그레이션 도구와 호환되며 기존 라이선스 혜택까지 포함된 유연한 옵션을 활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AWS와 오라클이 통합된 지원을 제공하며 마켓플레이스 내 간소화된 구매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AWS 내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베이스 간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결해 별도의 파이프라인 구축 없이도 분석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오라클과 AWS는 데이터 통합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머신러닝, 생성형 AI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는 향후 더 많은 AWS 리전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카란 바타 오라클 수석 부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고객들은 오라클과 AWS의 강점을 모두 활용하며 운영을 간소화할 수 있게 됐다"며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하며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6 16:34조이환

"주주 가치 높인다"…SGA솔루션즈, 2년 연속 주식 배당

SGA솔루션즈가 주식 배당을 통해 주주 가치 높이기에 나섰다. SGA솔루션즈는 지난해 이어 연속으로 주식배당을 실시한다고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주식 배당은 주식배당률 5%로 총 311만8천62주 규모로 진행된다. 배당 기준일인 이달 31일까지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주당 0.05주 배당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회사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당 계획을 승인받을 예정이다. SGA솔루션즈는 기존 주력 사업인 시스템 보안 분야를 기반으로 클라우드·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고 있다. 자회사인 에스지앤(SGN)과 SGA이피에스(SGA EPS)와의 협력을 통해 정부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2025년 제로 트러스트 보안 도입 확산에 맞춰 제로트러스트 2.0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자사 솔루션 'SGA ZTA'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IT 통합 보안 역량을 갖춘 제로 트러스트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미래 지향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투자 자회사인 신기술금융사 액시스인베스트먼트는 200억원 규모의 사이버 시큐리티 모태펀드 운용사로 선정돼 보안 스타트업·기술 개발 기업에 투자한 바 있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성장 기반 주주 환원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회사의 장기적 성장과 주주 신뢰 구축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주주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12.16 16:18김미정

"생성형 AI로 기업 혁신"…구글클라우드, 관련 솔루션 선보여

구글클라우드가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기업 데이터의 효율적인 활용과 생산성 제고 지원에 나섰다. 구글클라우드는 기업 데이터를 활용해 협업 및 생산성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 AI 기반 '에이전트스페이스'와 '노트북LM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에이전트스페이스'는 구글 '제미나이' 기반의 고급 추론 기술과 구글 검색 수준의 품질을 기업 데이터에 통합했다. 이를 통해 조직 내 지식 접근성을 높이고 복잡한 업무 과정을 간소화해 직원들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서비스는 비정형 데이터부터 정형 데이터까지 통합 검색하며 번역 기능으로 다국적 문서 접근성을 제공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셰어포인트' 등 주요 협업 도구와 연동돼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활용하기 쉽게 돕는다. '노트북LM 플러스'는 맞춤형 AI 리서치 도구로, 노트북LM의 최신 버전이다. 사용자가 제공하는 데이터에 기반한 음성 요약 기능과 같은 고급 기능이 추가됐으며 기업 전용 보안 체계를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 도구는 문서 업로드, 쿼리 응답, 데이터 요약 등 실질적인 업무에 활용 가능하고 팀 간 협업과 정보 분석을 지원해 생산성을 크게 높인다. 구글은 기업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에이전트스페이스'와 '노트북LM 플러스'를 설계했다. 역할 기반 접근 제어와 고객 관리 암호화 키 등 정교한 보안 체계를 구축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또 AI 학습에 고객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아 프라이버시 우려를 불식시켰다. 구글클라우드의 두 솔루션은 기업의 생산성을 강화하고 AI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기업 고객은 사전 체험 신청을 통해 에이전트스페이스와 노트북LM 플러스를 활용해볼 수 있다. 케빈 라프라지 딜로이트 컨설팅 파트너는 "구글 '에이전트스페이스'는 기업 데이터 사일로를 통합해 지식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며 "AI 에이전트는 단순 검색을 넘어 실질적인 조치를 가능하게 해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세프 바칼리 데카트론 제품 관리자는 "구글 '에이전트스페이스'는 팀 간 정보 연결을 지원하며 정확한 의사 결정을 돕는 핵심 도구"라며 "기업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해 고객 경험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6 16:08조이환

kt클라우드, 국내 367개 대학에 클라우드·AI 연구 인프라 지원 강화

kt클라우드가 국내 대학의 클라우드·인공지능(AI) 연구 경쟁력과 정보자원 활용 강화에 나섰다. kt클라우드는 한국교육정보화재단, 디딤365와 '대학교 및 대학기관 대상 클라우드·AI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홍익대 대학로캠퍼스 사무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t클라우드 임재영 상무, 한국교육정보화재단 김홍기 이사장, 디딤365 김정수 전무 등이 참석했다. 3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대학 IT 시장의 클라우드·AI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하고 급증하는 고성능컴퓨팅 수요에 맞춰 최적의 AI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kt클라우드는 전남대, 전북대, 한양대 등 다수 대학에서 구축한 학습관리시스템(LMS) 기반 클라우드 전환 경험을 살려 서비스 공급에 나선다. 한국교육정보화재단은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에서 클라우드와 AI 영역으로 범위를 확대해 새로운 수요처 확보에 나선다. 재단 산하 대학들의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도 추진한다. 디딤365는 kt클라우드의 플래티넘 파트너로 대학 환경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설계·전환 구축·운영을 지원한다. 다수 대학의 클라우드 자원을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디딤나우'로 사후 관리까지 담당한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한국교육정보화재단과 디딤365와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367개 대학 고객 니즈를 반영해 최적화된 클라우드·AI 서비스를 제공하며 연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3 15:07김미정

[유미's 픽] '첫 상장 취소' 이노그리드, 이테크시스템 가족됐다…정명철, IPO 나설까

지난 8월 코스닥 상장 승인이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던 이노그리드가 이테크시스템의 지원에 힘입어 기사회생 할 기회를 갖게 됐다. 코스닥 최초 승인 효력 불인정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던 이곳은 자금 압박으로 사업 존속 위기를 맞았으나, 이번 일로 이테크시스템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IPO(기업공개) 재시도에 탄력이 붙을 지 주목된다. 이테크시스템은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 기업인 이노그리드에 230억원을 투자해 지분 43%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이테크시스템은 이노그리드의 최대주주가 됐다. 이테크시스템은 최근 본사를 둔 서울 중구 에티버스타워에서 이노그리드 지분 투자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풀스택(IaaS, PaaS, SaaS, CM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당초 이노그리드는 지난 1월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지난 7월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었으나, 공모 청약을 닷새 앞두고 곧바로 코스닥 시장위원회에서 돌연 이를 인정하지 않기로 하면서 상장이 무산된 바 있다. 예비심사를 통과한 기업이 다시 취소 당한 경우는 코스닥 개장 이래 처음이다. 이는 이노그리드에 전 최대주주 박 모씨의 '투서' 한 장이 원인이 됐다. 박 씨는 경제사범에 해외 도피 중인 인물로, 국내 법무법인을 통해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와 전·현직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기·횡령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박 씨는 과거 회사가 자본 잠식 상태에 빠지자 기술총괄(CTO)이었던 김 대표가 사재를 털어 경영권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주주로 끌어내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박 씨의 고소 건을 내사 종결하고 이노그리드의 무혐의로 결론을 낸 바 있다. 시장위는 현 대주주와 과거 대주주의 법적 분쟁 소지가 있음에도 이노그리드가 이를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상장 예비심사 통과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노그리드는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이 수익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도 외부 심사에서 요건을 충족하면 상장 기회를 주는 '기술특례 상장'으로 도전에 나섰지만 결국 좌초됐다. 이 탓에 이노그리드는 눈덩이처럼 불어난 적자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곳은 지난해 11억원, 올 상반기에만 5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상장을 위해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기술 투자를 이어온 탓에 재정 상태도 갈수록 악화됐던 상태다. IPO에 돌입한 기업들이 외부 투자 유치가 불가능하단 점에서 그간 단기 차입 등으로 버텨왔지만, 최근 자금 사정이 상당히 불안해지면서 결국 김 대표가 결단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1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2천567.8%로, 이 때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지난 2022년 이후 3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현재 단기 차입금은 50억원,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말 88억9천639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27억6천858만원으로 쪼그라들었다. 하지만 이번에 이테크시스템으로부터 230억원을 조달 받게 되면서 숨통이 트였다. 자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CDC)를 세워 오는 2025년에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 달성에도 다시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노그리드는 당초 172억원을 공모해 이 중 130억원을 CDC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었다. 이번 일로 이테크시스템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양사 간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공동개발을 통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 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온프레미스(On-Premise, 내부 구축)부터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클라우드 SI(시스템 통합)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전략적 협업으로 공공 클라우드 시장 공략 및 양사의 비즈니스를 융합한 신제품 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테크시스템이 이처럼 투자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5월 사모펀드(PEF) 운용사 SG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1천800억원 투자를 받은 덕분이다. 이테크시스템은 IT컨설팅, 시스템·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하는 곳으로, 투자 덕분에 에티버스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에티버스그룹은 '용산전자상가 신화'로 불리는 정명철 회장이 세운 곳으로, 이테크시스템 투자금 1천800억원 중 정 회장 측 자금도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금 유입으로 에티버스그룹 출자구조는 이테크시스템·사모펀드→에티버스→에티버스eBT로 재편됐다. 또 이테크시스템의 지분구조에도 상당한 변화가 생긴 것으로 파악된다. 이테크시스템은 작년 말 기준 정명철(23.7%), 정인성(21.9%), 정인욱(18.9%), 정인나(18.1%), 양경남(15.2%) 등 특수관계인이 지분 전량을 보유 중이다. 업계에선 이노그리드의 최대 주주로 올라선 것을 두고 향후 IPO를 추진하려는 포석으로 해석했다. 이노그리드는 당초 상장 예심 신청 제한 기간인 1년이 지나면 다시 상장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상장 주관사는 기존대로 한국투자증권이 맡는다. 업계 관계자는 "정 회장의 자녀들이 그룹에서 현재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상태로, 각자 맡은 역할을 봤을 땐 아직 승계구도가 명확치 않은 느낌"이라며 "내년 4월쯤 공개될 지분 구조 방향을 좀 더 주목해봐야 할 듯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IPO를 추진해도 오너일가를 중심으로 한 지배구조를 탄탄하게 가져가려는 의도도 엿보인다"며 "치열해지는 시장 경쟁 속에 시스템 고도화 등을 위한 투자에도 정 회장이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도 이번에 드러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티버스그룹은 앞으로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그룹의 성장축을 옮겨 외형을 더 키운다는 전략이다. 또 전문 인력 양성과 영입, 기업 인수 등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시스코·AMD·삼성전자 출신 이명우 부사장을 이테크시스템 클라우드사업본부장으로 영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 부사장은 이테크시스템 클라우드사업본부를 3년 안에 3배 이상 키울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현재 40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사업을 1천억원대 비즈니스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로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모두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에티버스그룹 관계자는 "IPO 가속화를 위해 투자한 것으로, 이테크시스템으로 (IPO를) 할 지, 이노그리드로 할 지 아직 확실치는 않다"며 "이번 이노그리드의 에티버스그룹 계열사 합류는 IT 시장 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테크시스템의 자회사인 에티버스와 에티버스이비티는 IT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조사와 국내 최다의 총판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어 IT 유통에 강점이 있다"며 "이테크시스템의 SI(시스템 통합), NI(네트워크 통합), 클라우드 MSP, IT 컨설팅, 서비스에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솔루션 개발까지 IT 전반을 잇는 '사업 수직 계열화' 확대는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 종결일은 이달 27일이며 인수 후 통합(PMI) 과정을 거쳐 양사의 충분한 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테크시스템은 이노그리드의 현 경영진과 조직을 일단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앞으로 자체 솔루션 고도화와 AI,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및 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테크시스템과 함께 신규 시장 개척 및 고객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13 11:46장유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북서 디지털 인재 양성 나선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지역 내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련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북에 특별한 장소를 마련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12일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 혁신센터'를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주대학교 스타센터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김관영 전북도지사, 문승우 도의회 의장, 박진배 전주대 총장,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가 참석했다.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혁신센터는 지역 디지털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주대, 아토리서치와 협력해 조성됐다. 약 1천600㎡ 규모로 설계된 센터는 강의실, 회의실, 사무공간을 갖추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전북자치도, 전주대, 아토리서치는 지난 9월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혁신센터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 혁신센터는 디지털 기술 기반의 전문 인재 양성과 청년 창업 및 취업 지원을 주요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 기술을 중심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IT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한다. 센터에서는 실무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청년 창업희망자들에게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체계적인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하며 전북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분야 전문가 초청 IT기업 취업 전략 등 특강 진행 및 상반기 중 클라우드·AI 전문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인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디지털 기술의 미래를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혁신센터는 지역 디지털산업 발전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또 혁신적인 디지털 교육과 협업을 통해 지역 경제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센터 개소로 전북이 디지털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IT 분야에서 꿈을 실현하고 지역 기업들이 필요한 인재를 찾을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전북자치도가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의 AI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모범 사례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센터를 통해 지역의 인재 양성 및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2.13 10:35장유미

메가존클라우드가 제시한 기업 DX 전략은?

메가존클라우드가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논의하는 장을 펼쳤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12일 서울 역삼동 메가존빌딩에서 'DCX 넥서스(Digital Customer Experience Nexus)'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기업들의 효과적 디지털 전환을 위한 데이터 수집, 분석, 활용 가이드를 제시했다. 국내 기업의 임원, 전략기획 담당자, 마케팅 실무자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 전략 및 데이터 활용 방안과 함께 실무자들이 직면하게 되는 현실적 과제에 대해 실행 가능한 해법들이 활발하게 논의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허브스팟(HubSpot),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의 데이터 웨어하우스 서비스 빅쿼리(BigQuery), 데이터 통합 자동화 솔루션 트로코(TROCCO) 등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및 파이프라인 구축 방법까지 실무에 기반한 구체적인 디지털 전환 사례와 성공 전략이 공유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세미나 발표자로 나선 메가존클라우드 CRM 비즈니스 센터 김완규 그룹장은 '비즈니스의 빈틈을 채우는 디지털 전환 전략'을 주제로 메가존클라우드의 디지털 전환 사례와 방안을 소개했다. 김 그룹장은 국내 대형 통신사와 종합병원 등 주요 고객사에 대한 성공적 디지털 전환 지원 사례 소개를 통해 고객 비즈니스 현황 분석과 문제점 식별부터 최적화된 IT 솔루션 탐색과 시스템 구축 과정을 설명했다. 글로벌 그로스 센터 정민정 컨설턴트는 'CRM 데이터에서 액션으로'를 주제로 통합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영업 기회 창출 전략을 발표했다. 정 컨설턴트는 고객 여정 데이터를 활용해 영업 기회를 창출하는 방법을 강조하며 허브 스팟을 활용해 고객 데이터를 통합하고 맞춤 리스트를 생성함으로써 영업 기회를 창출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또 광고 캠페인을 최적화해 전환율을 높인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실무자들에게 실질적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메가존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테크 센터 최재은 그룹장은 '데이터로 준비하는 미래 전략'을 주제로 데이터 해석과 시각화를 통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그룹장은 빅쿼리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을 간소화하고 통합하는 방법을 소개하며 데이터 해석과 시각화의 실무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프라임 넘버의 브렛 토렌블라이드(Brett Torenvlied) 고객성공매니저는 '데이터의 힘을 극대화하는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을 주제로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효율적으로 통합하는 방법을 발표했다. 브렛 매니저는 트로코 플랫폼을 통한 데이터 수집과 통합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기업들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파이프라인 구축 사례를 설명했다. 김종찬 메가존클라우드 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전환의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실무 전문가들의 인사이트와 심층 리포트를 통해 조직의 디지털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13 10:20장유미

클라우드 행사서 尹 사태 사과한 최형두…"산업 진흥 힘쓰겠다"

"정치가 우리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준 적 없는 것 같아 미안합니다. 조만간 예측 가능한 방법으로 이 문제가 해결될 것 같습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 JW메리어트호텔에서 진행된 '제3회 클라우드인의 밤' 행사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가 주최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축사 자리에서 정치인 중 한 사람으로서 이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는 듯한 태도로 여러 차례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 의원은 "최근 해외에서 프랑스와 우리나라를 주목하고 있는데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은 아주 합법적 방법으로 국회를 해산하려고 했다가 역풍을 맞았다"며 "우리나라에서는 위헌이 의심되는 아주 엄청난 사건으로 지금 나라가 완전히 엎어졌지만 양당을 중심으로 국회가 이 문제를 질서 있게 풀어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 의원은 그간 클라우드 산업에 대해 국회가 많은 관심을 가지지 못하고 있었던 것에 대해서도 미안한 마음을 표출했다. 또 인공지능(AI), 클라우드와 관련해 현재 국회의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향후 적극적으로 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양당이 뜻을 모아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최 의원은 "언제까지 일지 모르겠지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이 자리에 왔다"며 "과방위가 지난 7개월간 방송 문제만 너무 몰두했는데 이젠 클라우드 같은 큰 주제에 관심을 돌려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클라우드 산업, AI 컴퓨터 인프라 등이 굉장히 중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해 1조원 정도 이곳에 예산을 더 증액하자는 논의를 했으나, 마지막에 민주당의 감액안으로 통과돼 아쉬웠다"면서도 "하지만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자는 의견이 많아 앞으로 여야 의원들이 함께 클라우드 산업 진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된 '클라우드인의 밤' 행사에는 협회 회원사 대표와 임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올 한 해 클라우드 산업을 돌아보고 내년 국내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자 개최됐다. 특히 최지웅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현 KT클라우드 대표)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시장에서 클라우드 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이 힘을 합쳐 우리나라의 디지털 경쟁력을 키워 나가는 한편, 글로벌 진출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AI를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가 활용되고 이를 통한 대용량의 연산 처리를 할 수 있게끔 하는 기술을 사실 클라우드가 해주고 있다"며 "지금은 GPU, AI에 비해 클라우드가 좀 많이 묻혀있는 느낌인데 앞으로 많은 분들이 클라우드가 (AI 시장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많이 아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부에서도 AI 시대를 맞아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적 지원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클라우드는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강력한 연산 자원을 제공해 AI가 학습하고 작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든든한 기반"이라며 "AI가 우리의 일상과 산업을 혁신하는 데 있어 클라우드는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제4차 클라우드 기본 계획에서 AI와 함께 성장하는 인간 주도의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있다"며 "이 비전 아래 클라우드 기업들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AI 시대의 역사적 전환점을 맞아 필수적인 인프라로서의 클라우드를 전방위적으로 도입해 AI와 함께 성정하는 민간 주도 클라우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데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 자리가 산업계와 정부가 협력해 클라우드 산업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선 기업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은 민간부문 단체 수상자로 에이프리카가 받았고, 협회 이사회 위원사의 추천과 심의 의결로 선정되는 클라우드 MVP로는 나무기술이 선정됐다. 이후 함재춘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사무국장은 이날 행사에서 지난 2022년 출범한 '커넥트 클라우드 얼라이언스(Connect Cloud Alliance, CCA)'의 지난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CCA는 CSP 중심으로 10개 회원사가 총 6개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다. 이 중 'SaaS 분과위원회'는 내년에 국내 CSP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함 사무국장은 "그간 국가정보원의 MLS(다중계층보안)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 PPP 등에 대해 논의했다"며 "클라우드 상호 운용성 확보를 위해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의견을 들어 CSP들이 어떤 부분에 대해 지원 해주면 좋을지 방안을 모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적인 트렌드에 따라 멀티 클라우드에 대해 어떻게 산업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지와 관련한 제도 개선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며 "경기가 좀 안좋지만 CSP들이 어떤 역할을 할 지, 미래를 어떻게 대비해야 할 지도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공기관에서 사스의 도입률이 굉장히 저조하다는 점에서 인식 개선을 위해 내년에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하려고 한다"며 "클라우드 기업들이 AI 시대를 어떻게 준비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데 향후 이를 활용한 미래 수익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협회에서도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12.12 19:32장유미

"AI반도체 실증 사업 2년째 순항"…KT클라우드, AI 생태계 확장 '핵심'

KT클라우드가 정부와 함께 진행하는 AI반도체 실증 사업이 2년째 순항 중이다. KT클라우드는 지난해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인 'AI반도체 팜(Farm) 구축 및 실증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K-클라우드 프로젝트'는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반도체를 검증하고 민간과 공공을 위한 저비용·고효율 AI 서비스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KT클라우드는 'AI반도체 팜 구축 및 실증 사업'에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인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와 컨소시엄을 이루고 AI 반도체 기업인 리벨리온, 퓨리오사AI, 사피온 등과 협업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25년까지 ▲국산 AI반도체 기반 컴퓨팅 인프라 구축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및 운영 ▲응용서비스 실증을 목표로 한다. 컨소시엄은 지난해 AI반도체 활용 기반 환경 조성을 위해 1.1페타플롭스(PF) 인프라를 구축하고 신경망 처리장치(NPU) 운영관리 플랫폼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올해에는 2개년 누적 목표인 19.95PF 규모의 인프라 구축이 완료된다. 또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은 AI 서비스 실증 기업과 협업해 자연어, 교육, 관제 등 다양한 AI 응용 서비스를 실증하고 고도화하고 있다. 올해 사업에서 KT클라우드는 3.35PF 연산 용량 인프라를 구축하고 라온로드와 함께 도시교통관제 분야 AI 응용 서비스 실증을 진행 중이다. 향후에는 AI반도체 팜 활성화 및 AI 실증 서비스 고도화에 앞장서면서 클라우드가 반도체 및 AI와 긴밀하게 연계되도록 유관 업체와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임재영 KT클라우드 상무는 "AI반도체 팜 구축과 AI 응용 서비스 고도화 등 2차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참여 기업들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의 AI 생태계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2 16:22조이환

아카마이, 금융보안원 안전성 평가 승인…국내 금융권 진출 '청신호'

아카마이가 클라우드 안전성 평가에 통과해 국내 금융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아카마이코리아는 최근 금융보안원이 실시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안전성 평가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 인해 아카마이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국내 금융기관의 엄격한 보안 기준을 충족하게 됐다. 금융보안원 CSP 안전성 평가는 금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적인 절차로, 금융기관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할 때 고려해야 하는 보안 및 운영 안정성 등을 검증한다. 아카마이는 이번 평가를 통해 국내 금융기관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아카마이는 '다이내믹 사이트 액셀러레이터', '아이온', '봇 매니저', '에지 DNS' 등 주요 솔루션에 대한 평가를 마쳤다. 이들 솔루션은 웹사이트·애플리케이션 성능 향상, 보안 강화, 디도스 공격 방어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아카마이는 이러한 솔루션을 통해 금융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이번 평가를 계기로 아카마이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과 디지털 혁신 이니셔티브를 통해 금융 서비스 업계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국내 금융기관과 협력하며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이경준 아카마이코리아 대표는 "이번 평가 완료는 한국 금융 산업의 높은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아카마이의 역량을 보여준다"며 "국내 금융기관의 고유한 요구사항에 맞춘 업계 최고 수준의 솔루션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12.12 11:23조이환

다이렉트클라우드랩, '다이렉트클라우드 v1.0' GS인증 1등급 획득

다이렉트클라우드랩(대표 안정선)은 클라우드 스토리지 '다이렉트클라우드 v1.0'이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GS인증은 ISO 국제표준 평가모델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인증제도다. 제품의 기능성, 신뢰성, 효율성, 사용성, 유지보수성 등 전반적인 요소를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다이렉트클라우드랩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다이렉트클라우드 v1.0'의 기술 완성도와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다이렉트클라우드 v1.0은 랜섬웨어 대응, 데이터유출방지(DLP), IP 및 디바이스 제한, 패스워드 정책설정, 2채널 인증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대용량 파일 전송, 실시간 편집, 미리보기 및 코멘트 등 협업툴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SaaS 기반 클라우드 스토리지다. 다이렉트클라우드를 사용하면 직원이 언제 어디서나 주요 데이터에 접속해 안전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파일 서버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로의 단순한 이전에 그치지 않고 보안과 협업, 데이터활용, 비용절감 등 문제를 해결한다. 안정선 다이렉트클라우드랩 대표는 “GS인증 획득으로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면서 “고객의 주요 데이터를 보호하고 활용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12.12 10:05김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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