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3] 레드햇-엔비디아, AI·5G 솔루션 발전 위해 협력
레드햇은 클라우드 업계 표준 서버에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RAN)를 배포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협력으로 소프트웨어 정의 5G 가상화 기지국 및 기업용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개발 속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레드햇은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엔비디아 컨버지드 가속기와 엔비디아 에이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에 지원할 방침이다. 관련 기술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 있는 레드햇 부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프라이빗 데이터센터에서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 네트워크 엣지를 지원하는 기업용 쿠버네티스 플랫폼이다. 두 기업은 앞으로 고객들이 컴포저블 인프라에서 엣지 컴퓨팅, 프라이빗 5G, AI 등 컴퓨터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 요구사항을 더욱 충족하고 투자대비효과(ROI)까지 달성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컴포저블 인프라는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특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자원을 줄이고 활용도를 개선하는 시스템이다. 엔비디아 암페어 GPU와 엔비디아 블루필드를 패키지하나로 결합한 엔비디아 GPU, DPU 및 컨버지드 가속기는 컴퓨팅, 스토리지 및 네트워킹 자원을 세분화해 패킷을 더 빠르게 처리해 CPU 부하를 덜고 보안벽을 높인다. 레드햇 오픈 시프트를 엔비디아 컨버지드 가속기와 엔비디아 에이어 SDK에 적용할 경우 ▲총소유비용 절감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서 네트워크 구축 가속화 ▲레드햇 리눅스와 결합해 대기 시간 단축 ▲기술 적용 분야 확장 등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레드햇 오노레 라보뎃 통신, 미디어 및 엣지 에코시스템 부사장은 "레드햇 오픈 시프트에서 실행되는 엔비디아 GPU와 엔비디아 애리얼SDK를 통해 기업은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5G 기반 사용 사례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며 "오픈소스 혁신을 기반으로 엣지에서 새로운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로니 바시타 통신부문 수석부사장은 "기업은 현재와 미래의 사용 사례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인 레드햇 오픈 시프트에서 실행되는 엔비디아 컨버지드 가속기의 컴퓨팅 성능으로 5G RAN 또는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