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AI페스타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Q'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3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로보락, 로봇청소기 'Q 시리즈' 사전 예약 판매

중국 로보락은 신제품 로봇청소기 Q 시리즈의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Q 시리즈는 로보락의 스마트 프리미엄 제품군이다. 소비자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필요한 기능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Q 시리즈는 총 6종으로 구성됐다. 먼저 로보락 Q레보 엣지C는 1만8천500Pa 하이퍼포스 흡입력과 섬세한 가장자리 청소, 엉킴 방지 설계를 갖췄다. 오는 29일까지 쿠팡에서 단독으로 사전 예약 판매가 진행되며, 2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30일에는 로보락 Q레보 C가 GS 홈쇼핑 라이브 방송을 통해 첫 판매된다. Q레보 C는 듀오 디바이드 메인 브러시와 엉킴 방지 사이드 브러시를 장착해 긴 머리카락이나 반려동물의 털 등을 깔끔하게 청소해준다. 이외에 바닥 청소에 특화된 Q레보 L, Q8, Q8플러스, Q8 맥스 프로 플러스 등도 출시된다. 한편 로보락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Q 시리즈의 콘셉트와 핵심 메시지를 담은 프리 론칭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30일부터 전용 이벤트 페이지도 운영한다.

2025.03.27 14:39신영빈

알피바이오, '코큐텐' 동아시아 웰니스 확장 수혜 기대…해외수출 300억 목표

알피바이오(314140)는 코엔자임 Q10(코큐텐)을 동아시아 웰니스 시장 확장세의 수혜 품목으로 지정하고, 매출 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해외 판로를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알피바이오 측은 “동아시아 중심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코큐텐과 같은 자연 유래 성분의 노화 방지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트라 상하이무역관에 따르면, 2024년 중국 내 틱톡(TikTok)에서 코큐텐 매출이 93억 위안을 기록했다. 또 KOTRA 모스크바무역관에 따르면, '러시아 인기 건강기능식품'에 코큐텐이 선정됐으며, 2021년 온라인 건강기능식품 판매가 공식적으로 허용된 이후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알피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K-건기식의 해외수출을 꼽으며, 지난 2010년 미국 FDA 시설 등록을 완료한 마도공장에서 공장 CGMP 인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알피바이오는 해외 수요 급증을 매출 성장의 기회로 삼고, 기존 거래 국가인 대만‧러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등 신시장 개척 방향으로 해외 판로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알피바이오 측은 “국내외 시장 변동 상황과 현재 산업적 역량을 고려할 때 당사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측한다”라며 “해외 법인 설립과 현지 제조공장 마련 등 사업 확대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알피바이오가 생산하는 코엔자임 Q10 제품은 특히 국내 유일한 유통기한 3년 연장 기술인 '뉴네오젤' 특허 기술을 통해 더 긴 저장 안정성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장기 보관이 필요한 유통업체 및 해외 바이어들에게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유리한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해다. 또 1982년 미국 알피쉐러와의 합작투자계약 체결을 통해 미국 FDA 기준의 원천 기술을 계승받아 식약처 기준(±10%)보다 더 엄격한(±3%) 품질관리 체계로 첨단 생산공정을 운영하여 업계 최고의 수율을 선보이고 있다. 알피바이오 측은 “특허 기반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산 및 유통 최적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공급자 역할에 충실해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피바이오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코큐텐 매출액은 2023년 대비 2.6% 성장률을 기록했다. 알피바이오가 생산하는 코큐텐 제품에는 대웅제약의 '코엔자임 Q10+', 종근당 '코큐텐 아연 셀렌 프리미엄', 녹십자 '코큐텐 비타', 유한건강생활 '유한 코엔자임 Q10', 메디포스트 '코큐텐 하트캡슐' 등이 있다.

2025.03.24 10:02조민규

AWS, 생성형 AI 사업 전략 방향 수정될까…핵심 임원 '이탈'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 전략 방향 수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제품을 개발, 구축했던 인재가 새로운 스타트업을 설립하기 위해 최근 회사를 떠났기 때문이다. 20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라지 아가왈 AWS 생성형 AI 담당 임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링크드인에 "AWS에서 3년 동안 놀라운 여정을 보낸 후 최근 새로운 회사를 시작하기 위해 회사를 그만뒀다"며 "AWS에서 초창기부터 생성형 AI 분야에서 수행한 일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라지 아가왈은 AWS에서 근무한 3년간 생성형 AI와 관련된 일들을 총괄해왔다. 그는 AWS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돕는 '베드락' AI 플랫폼을 비롯해 워크플로우 자동화와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최적화를 돕는 '아마존 Q'를 출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WS에 합류하기 전에는 다양한 회사를 설립했다. 우선 지난 2009년에는 모바일 분석 및 메시징 플랫폼인 로컬리틱스(Localytics)를 창업했다. 로컬리틱스는 2020년에 업랜드 블루벤이 인수하기 전까지 6천900만 달러 이상의 벤처 자금을 조달했다. 라지 아가왈은 2017년에 회사를 떠났다. 이후 라지 아가왈은 2018년에 AI 기반 영업 분석 플랫폼인 디맨드 세이지(Demand Sage)를 설립했다. 디맨드 세이지는 300만 달러의 벤처 캐피탈을 유치한 후 2021년 4월에 스냅(Snap)에 매각됐다. 아가왈은 2022년 AWS에 합류하기 전까지 R&D 그룹의 제품 및 성장 책임자로 스냅에서 근무했다. 라지 아가왈은 "수만 명의 판매자에게 출시되고 수십만 번 사용돼 파이프라인 생성을 4.9% 증가시킨 세계 최초의 대규모 생성형 AI 제품을 (AWS에서) 구축했다"며 "앞으로는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20 09:35장유미

노르마, 국정원·NIST 알고리즘 담은 PQC 표준 라이브러리 출시

양자 보안과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가 국내·외 양자내성암호(PQC) 알고리즘 8종을 탑재한 라이브러리를 출시했다. 노르마는 국가정보원이 선정한 전자서명용 2종과 공개키 암호·키설정용 2종 등 4종과 미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PQC 알고리즘 4종을 모두 탑재한 라이브러리 'Q 케어 스위트'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정원은 세계적 수준의 한국형 PQC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3년여간 'KpqC 공모전'을 실시하고 4종의 알고리즘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 4종은 전자서명용 △AIMer(KAIST 이주영 교수) △HAETAE(서울대학교 천정희 교수), 암호·키설정용 △NTRU+(상명대학교 박종환 교수) △SMAUG-T(서울대학교 천정희 교수, 국군방첩사령부 박승환 사무관) 등이다. 노르마는 이 가운데 상명대 박종환 교수팀, 고려대 이동훈 교수팀과 NTRU+ 알고리즘을 개발 단계서부터 긴밀하게 협력하며 암호의 성능 및 활용에 대한 실증을 수행했다. NIST에서 선정한 암호 알고리즘은 암호·키설정용 △CRYSTALS-KYBER와 전자서명용 △CRYSTALS-Dilithium △FALCON △SPHINCS+ 등 4종이다. 정현철 대표는 "'Q케어 스위트'는 이들 8종을 모두 포함한 라이브러리로, 강력한 보안성을 자랑한다"며 "이와 관련, 암호화 방법 및 장치에 관한 특허도 출원 또는 등록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Q 케어 스위트는 또 라이브러리 형태로 고객 맞춤형으로 지원 가능하다는 것이 노르마측 설명이다. 정 대표는 "Q케어 스위트를 적용해 보안성이 우수한 SSL VPN 'Q 케어 커넥트'도 양자 보안 솔루션을 지원한다"고 부연 설명했다. 정 대표는 또 “양자 보안은 양자 컴퓨터 기술 개발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며 "이번 라이브러리 출시로 국내 양자 보안 표준화 작업과 생태계 구축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노르마는 2011년 설립된 양자 보안 및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이다. 양자 보안에서 양자 컴퓨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조만간 국내 최초 한국형 양자 컴퓨터 '큐리온(Qrion)'을 출시할 계획이다.

2025.03.13 11:26박희범

삼성전자 사운드바, 11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 달성

9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달성한 삼성전자가 사운드바 시장에서도 11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했다. 10일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4년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20.1%, 수량 기준 18.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014년부터 이어온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출시한 최상위 'HW-Q990D'를 비롯한 다양한 사운드바 제품들이 ▲현장감 넘치는 음향 ▲삼성 TV와 연동되는 'Q심포니' 기능 ▲편리한 연결성을 앞세워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글로벌 매체들의 호평도 잇달았다. 미국 매체 뉴스위크는 최상위 제품인 HW-Q990D를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선정하면서 "올해 구매 가능한 사운드바들 중 최고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자랑하는 사운드바"라고 평가했다. 또한 미국의 IT 매체 '테크리셔스'는 라이프스타일 사운드바 'HW-S800D'를 '스타일과 디자인 두가지를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완벽한 선택'이라며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AI 기반의 음질과 서라운드 효과 및 다양한 시나리오의 연결성이 강화된 신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몰입감 넘치는 서라운드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이번 11년 연속 1위를 계기로 앞으로도 더 좋은 음질과 사용성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5.03.10 10:18장경윤

"고객 AI 수익창출 돕겠다"…AWS, 자체 GPU 공급·개발 인프라 강화

"인공지능(AI)을 단순히 클라우드에 올리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클라우드상에서 AI가 잘 작동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자체 모델과 애플리케이션, 인프라를 통해 AI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이 AI로 돈 벌 수 있게 돕겠습니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5일 서울 AWS코리아 오피스에서 열린 신년 간담회에서 국내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고객이 생성형 AI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설명이다. 그는 AI를 클라우드에 마이그레이션하는 것만으론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기업이 생성형 AI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려면 모더나이제이션이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마이그레이션은 단순히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옮기는 단계다. 반면 모더나이제이션은 클라우드 환경이 최대한 활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는 과정이다. 함 대표는 올해 모더나이제이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SAP와 협력을 강화한다. VM웨어 기반 시스템 마이그레이션 지원도 본격화한다. 또 생성형 AI 기반 마이그레이션 솔루션을 제공한다. 산업별 특화 파트너십까지 확대해 맞춤형 AI 솔루션을 공급할 방침이다. AWS코리아는 올해도 생성형 AI를 최우선 전략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을 원활히 한다고 밝혔다. 함 대표는 "자체 개발한 트레이니움(Trainium)과 인퍼런시아(Inferentia) 칩을 통해 고객의 AI 훈련·추론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며 "엔비디아 GPU 의존도까지 낮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트레이니움 기반 AI 훈련은 대규모 학습이 필요한 기업 중심으로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국내 기업과 협력해 트레이닝 테스트·파일럿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만간 구체적인 결과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WS코리아는 아마존 파운데이션 모델 '노바'와 개발자용 AI 애플리케이션이 국내 시장에서 더 활성화될 것으로 봤다. 그는 "노바는 타 모델에 비해 저렴한 비용과 빠른 성능을 갖췄다"며 "특히 한국어 지원에 대한 고객 피드백이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한국 고객들 사이에서 노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추후 프리미엄 모델까지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개발 애플리케이션 '아마존Q 디벨로퍼'와 '아마존Q 비즈니스'를 통해 AI와 데이터 분석 영역 연계를 더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공클라우드 사업 구상 중"…아마존 한국 투자 내용은 비공개 함 대표는 공공클라우드 사업과 국가AI컴퓨팅센터 참여 계획을 언급했다. 정부는 지난해 국가정보원의 클라우드 보안인증제(CSAP)를 개선하고, 금융 분야의 망 분리 규제를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CSAP는 해외 클라우드 기업이 국내 공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취득해야 하는 보안요건이다. 현재 구글클라우드와 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CSAP)에서 '하' 등급을 받았다. 이에 국내 공공기관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AWS도 하 등급을 신청한 상태다. 함 대표는 "정부 가이드라인과 시체계에 맞춰 오랜 기간 동안 공공클라우드 사업 준비를 해오고 있다"며 "원활히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가AI컴퓨팅센터 관련해서는 "사업 내용을 정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계획을 세워야 효력이 생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함 대표는 아마존의 국내 투자 계획을 공유했다. 앞서 아마존은 2027년까지 한국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에 약 7조9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자금은 데이터 센터 확장 및 재생 가능 에너지 구매에 활용된다. 앞서 SK E&S 손잡고 60메가와트급 재생에너지를 확보한 바 있다.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AI 기반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도 자금이 활용될 예정이다. 그는 "올해 구체적인 투자 규모나 용처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사항이 제한적"이라며 "다만 데이터 센터 확장·재생 가능 에너지 구매는 반드시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5 13:21김미정

노르마, 새로운 양자 신경망 개발...정확도 획기적 개선

양자 보안과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 www.norma.co.kr)가 정확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된 새로운 방식의 양자 신경망을 개발했다. 노르마는 퀀텀 AI팀 이준서 연구원이 지난달 SCI급 미국 물리학회 학술지 '피지컬 리뷰A'에 '얽힘 분리 양자 신경망을 통한 양자 엔트로피와 양자 거리 측도의 통합적 추정'이라는 논문을 게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논문에는 KAIST 신명진, 이승우 연구생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교신 저자는 서울대학교 정갑균 박사가 맡았다. 연구팀은 양자 정보 이론의 핵심 물리량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정할 수 있는 새로운 알고리즘을 제안했다. 해당 연구에서는 '얽힘 분리 양자 신경망(Disentangling Quantum Neural Network, DEQNN)'을 개발했다. 이 DEQNN은 고차원 양자 상태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양자 물리량을 추정하는 기존 알고리즘은 양자 상태의 힐베르트 공간 크기에 따라 성능이 저하되는 한계를 가진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 제안한 DEQNN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시헸다. 노르마 측은 "폰 노이만 엔트로피, 레니 엔트로피, 찰리스 엔트로피 등의 양자 엔트로피 측도와 대각합 거리, 브루스 거리와 같은 양자 거리 측도를 보다 정밀하게 추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 결과가 향후 양자 컴퓨팅 및 양자 통신 기술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연구진은 내다봤다. 이준서 연구원은 "DEQNN은 통합된 차원 축소 방식을 적용해 양자 정보 이론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물리량을 효율적으로 추정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대규모 양자 시스템의 복잡성을 극복하고, 양자 정보 처리 및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명확한 이론적 기반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연구의 배경을 설명했다. DEQNN은 힐베르트 공간의 크기를 줄이면서도 양자 상태가 포함하는 정보를 최대한 보존하는 특성을 갖는다. 이를 통해 축소된 양자 시스템 내에서 다양한 양자 엔트로피 및 거리 측도를 보다 정확하게 추정할 수 있다. 기존에는 고차원 양자 상태에서 복잡한 계산이 필요했던 물리량들을 DEQNN을 활용하면 훨씬 효율적으로 추정할 수 있다. 또한 개별 물리량을 추정할 때 차원 축소를 각각 수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단일 네트워크 구조 내에서 동시에 진행될 수 있도록 설계함으로써 통합적 방법론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연구 및 응용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복잡한 대규모 양자 시스템에서도 적용 가능한 기술의 명확한 이론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준서 연구원은 "이 기술을 활용하면 낮은 복잡도의 양자 신경망을 구현, 기존 양자 알고리즘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노르마 정현철 대표는 "화학 및 물리 시뮬레이션, 금융 모델링, 최적화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향상된 양자 머신러닝 기법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 대표는 “노르마의 R&D 집중 투자와 우수 인재 양성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양자 연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르마는 2011년 설립된 양자 보안 및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이다. 양자 보안 분야에서는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적용해 PQC 기반의 솔루션(Q 케어 스위트, Q 케어 커넥트 등)을 확보했다. 이외에 양자 컴퓨터 및 응용 프로그램 개발을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해 양자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환경을 제공하는 'Q 플랫폼(Q Platform)'을 출시했다. 노르마가 자체 개발한 국내 최초 한국형 양자 컴퓨터 '큐리온(Qrion)'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25.02.24 12:27박희범

아우디코리아, 고성능 SUV 'RS Q8 퍼포먼스' 출시…1억9202만원

아우디코리아가 아우디의 초고성능 플래그십 SUV '더 뉴 아우디 RS Q8 퍼포먼스'를 출시하고 27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더 뉴 아우디 RS Q8 퍼포먼스는 아우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은 'Q시리즈' 최상위 모델 더 뉴 아우디 Q8을 기반으로 아우디 스포트 GmbH가 개발한 고성능 RS 모델이다. '더 뉴 아우디RS Q8 퍼포먼스'의 가격은 1억9천202만원이다. 더 뉴 아우디 RS Q8 퍼포먼스는 V8 4.0L TFSI 트윈터보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했으며, 기본 모델 대비 40마력 상승한 최대 출력 640마력, 최대 토크 86. 68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은 3.6초만에 도달한다.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6.5km/l이다. 더 뉴 아우디 RS Q8 퍼포먼스의 외관은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와 기술력이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싱글프레임, 사이드 미러, 프론트 립, 리어 디퓨저 라인, 테일라이트 가니쉬에 매트 카본 패키지를 적용해 RS 모델 특유의 강렬한 인상을 완성했다. 새로워진 디자인의 에어 인테이크와 로고, 모던 그릴 디자인, 육각형의 프레임리스 싱글 프레임과 RS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이 돋보이는 대형 레드 캘리퍼를 장착한 23인치 5-Y 스포크 매트 콘트라스트 블랙 휠이 조합됐다. 레이저 헤드라이트가 포함된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앞, 뒤에 다이내믹 턴 시그널과 디지털 라이트 시그니처가 적용된 디지털 OLED 테일라이트로 우아함을 더하고, '하이빔 어시스트'를 통해 빛의 밝기를 자유롭게 조절해 우수한 시인성을 제공한다. 실내는 디나미카와 알칸타라를 폭넓게 적용했다. 메트 카본 트윌 인레이, 알루미늄 페달, 블랙 헤드라이닝(디나미카), 레드 스티치와 천공 그리고 RS 로고가 추가된 발코나 가죽 스포츠 플러스 시트를 적용하고, 레드 엣지 블랙 시트벨트로 포인트를 더했다. 대쉬보드 상단, 도어 암레스트, 숄더에는 나파 가죽 패키지를, 시프트레버, 스티어링 휠, 센터콘솔 측면, 도어 패널에는 알칸타라/디나미카 패키지를 적용해 아우디만의 세련된 디자인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 외에도 햅틱 피드백 및 알루미늄 버튼, 시프트 패들과 열선 기능이 포함된 3-스포크 다기능 가죽 스티어링 휠, 전동식 스티어링 휠 컬럼, 앞좌석 전동, 메모리, 통풍, 마사지 기능과 앞, 뒷좌석 열선 기능과 뒷좌석 폴딩 시트로 넉넉한 추가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한편 아우디는 공식 딜러사를 통해 판매하는 모든 아우디 모델의 기본 보증인 '아우디 워런티(Audi Warranty)'를 5년 또는 최종 주행거리 15만km까지(선 도래 조건) 보장하고 있다.

2025.02.24 10:07김재성

우리금융, 2024년 당기순익 3조860억…전년 대비 23% 증가

우리금융그룹은 7일 2024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3% 증가한 3조860억원, 4분기 당기순익은 4천26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4년 그룹 전체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1.6% 증가, 비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41.9% 확대됐다.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은 12.08%로 4분기에 환율 150원 급등에 따라 약 40bp 감소했지만 지난 분기 대비 13bp 상승했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주당 660원의 결산 배당을 결의했다. 이로써 2024년 연간 배당금은 주당 1천200원이다.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을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1천500억원으로 결정했다.

2025.02.07 17:17손희연

신한금융, 2024년 당기순익 전년比 3.4% 늘어난 4조5175억원

신한금융그룹의 2024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4조 5천175억원,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63.5% 줄어든 4천73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4분기 중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이익 감소, 희망퇴직 비용 및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등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24년 신한금융그룹의 연간 이자이익 11조4천23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그룹 누적 순이자마진(NIM)은 1.93%로 전년 대비 0.04%p 감소했고 신한은행의 NIM도 1.58%로 전년 동기 1.62% 대비 0.04%p 하락했다. 2024년 연간 비이자이익 3조2천575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감소했다. 4분기 비이자이익은 2천35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4%나 줄어들었다.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관련 손익 등이 전분기 대비 29.4% 줄었다. 신한금융의 2024년 연간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전년 대비 11.4% 줄어든 1조9천936억원이며, 연간 그룹 대손비용률은 0.47%로 전년 대비 0.1%p 개선됐다. 1분기 중 신한은행의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2천740억원 감소), 2분기 중 홍콩H지수 회복에 따른 ELS 관련 충당부채 환입(913억원), 3분기 중 신한투자증권 지분법 평가손실(306억원 감소) 및 4분기 중 기부금(454억원 감소) 등의 영향으로 4분기 누적 영업 외 이익은 4천262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2024년 12월말 잠정 그룹 BIS자기자본비율은 15.76%, 보통주 자본비율(CET1비율)은 13.03%로 집계됐다. 신한금융지주회사 이사회는 4분기 주당 배당금 540원과 함께 5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의했다. 올해 1월 중 1천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포함, 2월까지 6천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의 2024년 당기순이익은 3조6천954억원으로 전년 대비 20.5% 증가, 4분기 당기순이익은 5천92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3.5% 감소했다. 2024년 12월 말 원화대출금은 전년 말 대비 10.3% 증가했다. 가계 부문은 주택담보대출 증가 영향으로 전년 말 대비 7.6% 증가했으며, 기업 부문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이 고르게 증가하며 전년 말 대비 12.5% 증가했다. 2024년 12월 말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01%p 상승한 0.27%, 고정이하 여신 비율은 전년 말 수준인 0.24%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신한카드의 4분기 당기순이익은 19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8.8% 감소했다. 2024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5천721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감소했다. 2024년 12월 말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06%p 상승한 1.51%를 기록했으며, 2개월 연체 전이율은 전년 말 대비 0.01%p 하락한 0.45%다.

2025.02.06 16:25손희연

2024년 실적 '5조원' 쓴 KB금융…비은행 계열사 당기순익 '껑충'

KB금융그룹은 2024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0.5% 증가한 5조782억원,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57.7% 하락한 6천82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4분기 당기순익의 급감은 희망퇴직 비용과 같은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고 환율 상승과 주가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및 파생·외환 관련 손익이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 6천457억원이었던 관련 손익은 4분기 1천621억원 감소로 크게 줄었다. 2024년 KB금융의 순이자이익은 12조8천267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카드와 보험사 등 비은행 계열사의 기여도가 확대됐다. 당기순익만 보더라도 비은행 계열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KB증권은 50.3%, KB손해보험은 17.7%, KB국민카드는 14.7%, KB라이프(개별 기준) 15.1% 당기순익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룹과 은행의 2024년 순이자마진(NIM)은 전년 대비 0.05%p 하락한 각각 2.03%, 1.78%로 집계됐다. 지난해 KB금융의 순수수료이익은 3조8천496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늘었다. 신용카드 수수료손익이 전년 대비 약 997억원가량 증가하는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수수료이익 개선된데 기인했다. 증권의 경우 인수금융·기업상장(IPO) 등 투자은행(IB) 수수료의 수익이 전 분기 대비 5.8% 늘었다. 2024년 신용손실 충당금 전입액은 2조4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1천21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신용손실 충당금 전입액은 5천65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3.5% 증가했다. 작년 12월말 기준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65%로 9월말 대비 0.03%p 개선됐다. 12월말 기준 NPL 커버리지 비율은 150.9%로 9월말 대비 5.3%p 올라왔다. 작년말 그룹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51%, 16.41%로 집계됐다. KB금융은 밸류업 프레임 워크(CET1비율 13% 초과 시 주주 환원)에 따라 1조7천600억원을 2025년 연간 현금 배당 총액과 5천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의 2024년 당기순이익은 3조2천518억원으로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 4분기 당기순익은 6천33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3% 감소했다. 2024년 12월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약 363조6천억원으로 9월말 대비 0.5%, 전년말 대비 6.4%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전년말 대비 6.2% 증가, 기업대출은 전년말 대비 6.6% 확대됐다. KB손해보험의 2024년 당기순이익은 8천3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7%(1천262억원) 증가했다. KB국민카드의 2024년 당기순이익은 4천27억원으로 전년대비 14.7%(516억원) 늘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323억원으로 전 분기 1천147억원 대비 71.8% 감소했다. 희망·특별퇴직 실시 등 계절적 비용 증가와 해외법인 손상자산 증가 등으로 신용손실충당금이 확대된 데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KB라이프생명의 2024년 개별기준 당기순이익은 2천69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353억원) 늘었다.

2025.02.05 16:00손희연

카카오뱅크 2024년 순익 전년比 24% 증가…배당금 360원

카카오뱅크는 5일 2024년 경영 실적발표를 통해 작년 당기순이익이 4천4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했으며 4분기 당기순이익은 84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카카오뱅크의 이자수익은 2조5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다. 비이자수익은 전년 대비 25.6% 오른 8천891억원이다. 특히 수수료 및 플랫폼 수익은 연간으로 첫 3천억원을 돌파한 3천17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카카오뱅크서 신용대출을 비교하고 제휴 금융사의 대출을 실행한 금액은 1조1천1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15%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6.4%로 개선됐다. 카카오뱅크의 2024년 말 수신 잔액은 55조원이며 여신 잔액은 43조 2천억원이다. 카카오뱅크의 4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전분기 대비 840억원 증가했다. 2024년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2조5천억원의 대출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1조9천억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2027년 고객 수 3천만명, 자산 100조, 수수료·플랫폼 수익 연평균성장률(CAGR) 20% ▲2030년 ROE(자기자본이익률) 15% 달성을 경영 목표로 내세웠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2024년 회계연도 이익에 대한 주당 배당금을 360원으로 결정했다. 총 배당 규모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1천715억원으로, 총 주주환원율은 39%다.

2025.02.05 08:39손희연

하나금융 '역대최대' 실적…작년 순익 전년比 9.3% 오른 3조7388억

하나금융지주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4일 하나금융은 2024년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9.3%(3천171억원) 증가한 3조7천388억원, 4분기 당기실적은 5천315억원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의 작년 이자이익은 8조7천610억원, 수수료익은 2조696억원으로 핵심이익은 전년 대비 1.5%(1천551억원) 증가한 10조8천306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수료이익의 경우 전년 대비 15.2%(2천735억원) 증가했는데, 퇴직연금 및 운용 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 기반이 확대되고 은행의 투자은행(IB) 수수료 증가에 기인했다. 2024년말 하나금융의 대손비용률은 전년 대비 0.11%p 감소한 0.29%, 그룹 연체율은 전 분기 대비 0.04%p 개선된 0.51%다.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은 각각 9.12%, 0.61%다. 다만, 하나금융 실적 중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게 감소하진 않았다. 하나금융 실적 중 하나은행이 차지하는 실적 비중은 89.7%다. 하나은행의 2024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5천756억원이며, 이를 포함한 2024년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은 3조3천564억원이다. 은행의 수수료이익은 9천450억원으로 전년 대비 8.5%(741억원) 상승했으며, 이자이익은 7조7천385억원이다. 하나금융은 2027년까지 총 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하기 위해 4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그룹 이사회는 2024년 기말 현금배당을 주당 1천800원으로 결의했다. 2024년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은 지난해 지급된 분기배당 1,800원을 포함해 총 3,600원으로, 전년 대비 주당 200원(5.9%) 증가했으며, 연간 총주주환원율은 37.8%로 전년 대비 4.8%p 상승했다. 이러한 주주환원의 기반이 되는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2024년 말 기준 13.13%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을 위한 목표 보통주자본비율 수준인 13.0% ~ 13.5%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2025.02.04 15:41손희연

코보, 주요 고객사에 자동차 표준 '초광대역 SoC' 샘플 제공

코보(Qorvo)는 자사의 'QPF5100Q' 초광대역(UWB) 시스템온칩(SoC)이 자동차 반도체 등급 인증을 획득했으며, 주요 고객들에게 샘플을 제공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코보의 최신 UWB SoC는 전장 설계 엔지니어가 기존 제품보다 성능을 개선시키고 최종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을 차별화하는 등 독창적인 기능들을 맞춤화 할 수 있는 첨단 UWB 기능과 설정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코보가 10년 넘게 축적해 온 혁신적인 UWB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QPF5100Q는 엄격한 자동차 표준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코보 커넥티비티 및 센서 그룹을 총괄하는 에릭 크레비스턴 사장은 “설정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함으로써, 우리는 고객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자동차 시장에서 혁신과 경쟁이 가능하도록 차세대 UWB 애플리케이션의 핵심적인 요구 사항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이 새로운 UWB SoC는 자동차 기술 분야에서 고객의 혁신적인 설계를 지원하겠다는 코보의 약속을 재확인시켜준다"고 밝혔다. 현재 선도적인 자동차 제조사들과 함께 설계 검증 테스트(DVT)를 진행 중인 QPF5100Q는 올해 말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혁신적인 SoC는 최첨단 차량용 UWB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코보의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저전력 작동과 높은 집적도를 제공하여 고객이 '미래 지향적'인 제품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력한 제품 로드맵을 기반으로 하는 코보의 자동차용 UWB 솔루션은 향후 확장 가능한 시스템 아키텍처와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계속해서 진화되는 업계 표준 및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적응성을 보장한다.

2025.01.14 16:38장경윤

조주완 LG전자 CEO "가정용 로봇 Q9·휴머노이드 준비중"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LG전자에 38년째 몸담고 있는데, 그동안 겪었던 그 어느 해보다 앞이 잘 안 보이는, 어렵다는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불확실한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불확실성은 상수로 두는 시대가 됐습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8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2기 정부를 필두로 한 주요국 통상정책 변화 등 지정학적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는데다, 중국 업체와 경쟁 패러다임은 가격에서 기술 경쟁으로 고도화되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조 CEO는 “전에 없던 시장과 경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점을 감안할 때 이제는 과거와는 다른 차원의 고민과 치열하고 정교한 실행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현재 경영 현황을 진단했다. LG전자는 위기 시나리오에 대응하기 위해 '플레이북'을 마련했다. 조 사장은 "환율과 관세 등 여러 상황에 맞춰 스윙생산 등 다양한 대응법을 다 준비해놨다"며 "옛날 동화에서 여우에게 쫓길때마다 복주머니를 열어보듯 시나리오별 방법을 준비하고 그런 일이 일어나면 플레이북대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삼수 최고전략책임자(CSO)도 "지난 3개월 정도 전사 관련 부서가 다 모여 대응 시나리오를 리뷰했을 때 기회보다 위협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사업과 제품 포트폴리오 재조정해 위협 크기를 최소화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삼성 '불리'와 맞붙을 'Q9', 하반기 출시 예고…"휴머노이드 로봇도 준비 중" LG전자는 삼성전자가 미래먹거리로 낙점한 로봇 사업에서 경쟁을 예고했다. 단기적으로는 가정용 로봇을 출시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준비 중이다. 조주완 CEO는 "현재는 F&B, 물류에 집중하고 있지만, 홈 영역에서도 준비하고 있다"며 "Q9을 가정용 로봇으로 부를 수 있고, 반려 로봇으로 부를 수도 있을 텐데, 가전에서 리딩을 해온 만큼 가정 내 로봇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사 로봇 혹은 가사 휴머노이드 등 콘셉트를 갖고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삼수 CSO는 "로봇도 자율주행처럼 레벨1, 2, 3 등으로 나눠야 한다 생각하는데, 가정과 상업, 산업 등 공간별로 레벨을 구분해서 접근하려 한다"며 "휴머노이드는 중장기적 R&D차원에서 CTO부문에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정용 로봇의 구독 사업 진출 계획도 밝혔다. 류재철 HS사업본부장은 "하반기 때 시장 출시를 고민하고 있다"며 "단순히 이동형 허브 수준이 아니라 AI홈과 연계해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묶어 상품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몇대 출시해봤다 수준이 아닌, 사업성을 가진 수준 가격을 고민하고 있으며, 구독 판매 방식을 통해 초기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구독 사업 후발주자로 나선 삼성전자와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조 사장은 "구독 사업의 핵심은 할부가 아니라 케어(관리)"라며 "4천~5천명에 달하는 케어십 매니저를 보유하고, 그들이 가진 네트워크와 오랜 경험이 LG전자의 강점"이라고 답했다. "中 기업도 벤치마킹할 건 해야…유심히 관찰해 캐치업" 조주완 CEO는 중국 업체들 약진에 대해 언급하며, 원가 경쟁력 부문에 있어서 배울점은 배워야 한다고 언급했다. 조 CEO는 "제품에 있어서는 계속 우위를 유지하고 격차를 더 벌려야 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으며, 비용은 솔직하게 캐치업해야 한다"고 진언했다. 그는 "원가경쟁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며 "중국 업체 공급망을 유심하게 관찰하면 캐치업할 수 있는 여러 아이디어가 보여 이를 벤치마킹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류재철 HS사업본부장은 "중국 기업들이 이제 고관세 장벽이 있는 미국 시장에서 태핑하려고 하는 모습들이 보여졌다"며 "TCL 히트콤보 세탁기라든지 미국 시장을 겨냥한 제품들을 선보였으며, 하이센스 냉장고 역시 기능이 보강된 모습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 업체 심층 분석을 많이 하고 있고, 벤치마킹 포인트도 많이 찾아냈다"며 "제조경쟁력, 원가경쟁력 강화 등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R&D를 보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형세 MS사업본부장도 "중국 업체들이 내수 시장이 안 좋아지니 호주와 미국 시장 등에 대형 TV를 들고나오고 있다"며 "자체 개발한 TV SOC, 화질과 음질 차별화 등 제품 경쟁력 강화와 플랫폼 통한 사업 모델 차별화, 구독 등을 통해 중국 업체 대비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 실적 어닝쇼크에 사과키도…"펀더멘털 무너진 것 아니다" 강조 최근 작년 4분기 실적이 발표된 만큼 '어닝쇼크'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조 CEO는 "좋은 숫자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다만, LG이노텍을 제외한 개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조금 개선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이유는 중국 업체들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예상하고 물건을 많이 해외로 싣다 보니 선박이 모자라 비용이 60~70%까지 올랐기 때문"이라며 "또 재고를 남기지 않기 위해 프로모션 경쟁이 불붙는 상황에서 판촉 비용이 늘어나는 등 예상치 못했던 일회성 비용과 비경상적 활동으로 수익성이 악화한 것이지 결코 펀더멘털이 무너져서 그런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반기 손익이 안 좋아지는 상고하저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B2B 확대와 지역별 밸런스를 통해 평탄화 작업을 반드시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2025.01.09 10:05류은주

[이기자의 게임픽] 카카오게임즈, 신작 라인업으로 도약 노린다

카카오게임즈가 개발 및 사업 부문 역량을 바탕으로 새해 점핑을 시도한다. 이 회사는 2021년 출시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장기 흥행과 '패스오브엑자일2' 서비스로 주목을 받은 가운데, 새해에 성장세를 이어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새해 준비 중인 다양한 신작 게임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오딘', '패스오브엑자일' 시리즈 등을 서비스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시도해온 국내 대표 게임사다. 특히 이 회사의 대표 타이틀인 '오딘'은 장기 흥행 궤도에 오르면서 카카오게임즈의 서비스 역량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 더 높였다는 평가다. 2021년 6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해당 게임은 지난해 12월 구글 매출 1위를 다시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카카오게임즈는 새해 어떤 신작을 출시할까. '크로노 오디세이'와 '프로젝트Q', '가디스오더' 등이 유력해보인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오픈월드 액션 RPG 장르다.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5 기반 최상급 그래픽과 풀 3D 심리스 오픈월드에 소울라이크 전투 재미를 갖춘 대작으로 알려졌다. 또 로드컴플릿 픽셀트라이브가 제작 중인 '가디스오더'는 횡스크롤 RPG 장르로 요약된다. '프로젝트Q'는 '오딘' 개발사이자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야심작 중 하나로 꼽힌다.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5 기반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성을 담은 MMORPG 장르로, 출시 이후 단기간 흥행작 발열에 오를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출시일은 미정이지만, 카카오게임즈의 추가 성장을 견인할 흥행 기대작은 또 있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제작하고 있는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이 대표적이다. PC콘솔 타이틀인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아키에이지'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신작이다. 심리스 오픈월드 콘텐츠를 구현한 이 게임은 새해 비공개 테스트(CBT)로 게임성 검증에 나선다. 이 게임이 CBT에서 호평을 받을 경우 카카오게임즈의 성장성에 시장의 기대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가 새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꺼낸다. 오딘의 장기흥행과 패스오브엑자일2 서비스 성과를 보면 카카오게임즈의 새해 신작 게임에도 기대가 큰 상황"이라며 "새해 상반기 카카오게임즈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8 10:27이도원

노르마, "차세대 양자 컴퓨터 극저온 냉각 시스템 도입"

양자 보안 및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는 미국 양자 컴퓨터 인프라 기업 메이벨 퀀텀과 통합 양자 컴퓨팅 시스템 국내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일 밝혔다. 노르마는 이번 MOU 교환을 계기로 메이벨 퀀텀의 극저온 냉각 시스템을 포함한 통합 양자 컴퓨팅 시스템을 국내 시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메이벨 퀀텀은 양자 프로세서 유닛 QPU(Quantum Processing Unit)과 제어 전자 장치가 노르마의 양자 팩토리 시스템과 호환되도록 기술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정현철 대표는 "이외에 공동 마케팅, 기술 발표회, 신규 고객 및 파트너 확보 등 다양한 협력 활동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메이벨 퀀텀은 2021년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설립된 양자 컴퓨팅 인프라 전문 기업이다. 최근 시리즈 A 투자에서 2천5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주로 초전도 큐비트를 냉각하기 위한 희석 냉장고의 생산 규모를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냉각 시스템은 양자 칩의 작동 온도를 유지하고 외부 소음을 차단해 안정적인 양자 컴퓨터 환경을 제공하는 장비다. 메이벨 퀀텀의 희석 냉장고는 신뢰성, 공간 효율성, 확장성 면에서 뛰어나 기존의 극저온 시스템보다 더 많은 큐비트를 수용할 수 있다. 메이벨 퀀텀의 브라이언 추 COO는 “우리 냉각 시스템은 크기가 작고 이동성이 뛰어나다"며 "유지보수 부담이 적고 확장된 양자 컴퓨팅 응용에 적합하게 설계돼 기존 시스템에 비해 연구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추 COO는 "노르마와 협력해 한국 시장에 통합 풀스택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현철 대표는 “메이벨 퀀텀의 냉각 시스템은 마치 일반 냉장고처럼 사용이 간편한 혁신적 기술"이라며 "이번 협력이 한국에서 양자 컴퓨터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노르마는 지난 2011년 설립됐다. 양자 보안 분야에서는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적용한 PQC 기반의 솔루션(고성능 SSL VPN 'Q 케어 커넥트)을 개발했다. 양자 컴퓨터 및 응용 프로그램 개발도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해엔 양자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환경을 제공하는 'Q 플랫폼'을 출시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국내 최초 산업용 양자 컴퓨터 '큐리온(Qrion)'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2025.01.02 10:40박희범

[인터뷰] "아마존 Q 디벨로퍼, 500년 걸리는 개발 업무 몇 시간으로 단축"

"개발자는 '아마존 Q 디벨로퍼'로 높은 개발 효율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자바 패키지 수만 개를 최신 버전으로 자동 변환하고 테스트·문서 작업을 단순화하는 등 업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아마존 Q 디벨로퍼를 통해 4~500년 걸리는 소프트웨어(SW) 개발 시간을 단 몇 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스리니 이라가바라푸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및 개발자 경험 총괄은 지난 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에서 기자와 만나 아마존 Q 디벨로퍼 특장점을 이같이 밝혔다. AWS는 이번 행사에서 아마존 Q 디벨로퍼 기능을 처음 발표했다. 아마존 Q 디벨로퍼는 AWS 솔루션에서 애플리케이션 구축과 운영, 유지 보수 등 SW 개발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지원하는 생성형 AI 개발 보조 도구다. 개발자는 단위 테스트와 문서화, 코드 리뷰 등 번거로운 개발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 이라가바라푸 총괄은 아마존 Q 디벨로퍼 특장점으로 에이전트 업무 자동화를 꼽았다. 에이전트가 코드 생성부터 테스트, 문서 작성, 문제 해결법 제안 등을 실행할 수 있어서다. 이 에이전트는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업무를 처리한다. 베드록에 탑재된 '아마존 노바'를 비롯한 오픈소스형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해 개발자에게 텍스트로 설명할 수 있다. 에이전트는 세 종류로 이뤄졌다. 유닛 데스트 생성 에이전트는 함수 단위나 파일 단위로 자동 테스트를 생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 시간을 단축한다. 문서화 에이전트는 코드 수정에 맞춰 관련 문서를 자동 업데이트해 준다. 이에 개발자들은 문서 작업에 들이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코드 리뷰 에이전트는 AI를 통해 코드 변경 사항을 분석해 문제나 취약점, 성능 개선 사항을 작업자에 제안한다. 아마존 Q 디벨로퍼는 운영 측면에서도 활용된다. AWS 관리 콘솔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아마존 Q 디벨로퍼가 이를 실시간으로 인식할 수 있어서다. 관리자에게 해결 방안까지 제시한다. 아라가바라푸 총괄은 "개발자들은 단순 업무 자동화를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며 "기업이나 개인 개발자는 원하는 에이전트를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업무 자동화 옵션을 다양하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아라가바라푸 총괄은 아마존 Q 디벨로퍼 활용 사례도 공유했다. 특히 자바 업그레이드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을 연동해 이룬 업무 효과를 소개했다. 그는 "최근 내부적으로 아마존 Q 디벨로퍼의 자바 에이전트 앱으로 3만 개 넘는 자바 패키지를 최신 버전으로 자동 변환했다"며 "이는 4~500년 걸리는 개발 시간을 몇 시간으로 단축하고 비용 절감을 2억6천만 달러(약 3천700억원) 절약한 것과 같은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사람이 코드를 직접 수정해야 했다"며 "디벨로퍼 내 구축된 에이전트 덕에 이를 자동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아마존 Q 디벨로퍼의 AI 기능을 더 고도화할 방침이다. 현재 AI가 개발 과정서 발생하는 단순 업무를 자동화하지만, 향후 복잡한 추론까지 자동화할 수 있도록 솔루션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라가바라푸 총괄은 "결국 아마존 Q 디벨로퍼는 SW 개발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을 지원할 것"이라며 "기업과 개발자는 더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높은 수준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2 10:34김미정

"개발자 워크플로 가속"…AWS-깃랩, AI 통합 솔루션 출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개발자를 위한 인공지능(AI) 통합 솔루션을 출시했다. AWS는 AI 기반 데브섹옵스(DevSecOps) 플랫폼 깃랩과 손잡고 AWS 리인벤트에서 '깃랩 듀오'와 '아마존 Q'를 결합한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깃랩 듀오와 아마존 Q는 데브섹옵스 워크플로와 아마존 Q 자율 에이전트 결합을 통해 원활한 AI 기반 개발자 경험을 제공한다. 조직이 보다 안전한 소프트웨어(SW)를 더욱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발자들은 깃랩 이슈와 병합 요청에서 고급 아마존 Q AI 에이전트와 깃랩 퀵 액션을 이용할 수 있다. 보통 개발팀은 코드 품질, 보안, 모범 사례를 보장하면서 여러 도구, 기술, 프로세스에 걸쳐 작업해야 한다. 이는 프로젝트 범위와 복잡성 증가에 따라 소프트웨어 개발 수명 주기를 분절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최근 깃랩 글로벌 데브섹옵스 보고서에 따르면 개별 기여자의 54%가 자신의 팀이 SW 개발에 최대 14개 도구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바면 단 17%의 조직만이 도구 통합 노력을 시작했다고 응답했다. 아마존 Q가 통합된 깃랩 듀오는 깃랩의 통합 데브섹옵스 플랫폼을 통해 복잡한 다단계 작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해 분절된 SW 개발 수명 주기에서 개발자들이 겪는 혼란을 해소한다. 이 통합 솔루션은 개발자의 일상적인 워크플로우에 아마존 Q의 자율 AI 에이전트를 접목시켜 원활한 개발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조직이 안전한 소프트웨어를 더 빠르게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셀프 매니지드의 깃랩 얼티미트 티어 고객은 아마존 Q와 깃랩 듀오를 프리뷰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SW 개발을 간소화할 수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몇 분 만에 병합 준비된 코드로 변환할 수 있으며 깃랩에서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직접 반복해 처음부터 끝까지 개발 워크플로우를 가속화할 수 있다. 코드 최적화도 가능하다. 새로운 병합 요청에 대한 단위 테스트를 생성해 개발자 시간을 절약하고 팀 전체에 걸쳐 일관된 품질 보증 관행을 시행한다. 또 AI 기반 코드 품질 및 보안 검토를 제공해 피드백 주기를 가속화한다. 사용자는 자바 8 또는 자바 11 코드베이스부터 시작해 깃랩 프로젝트에서 직접 자바 17로 업그레이드해 애플리케이션 보안과 성능을 개선하고 기술 부채를 제거할 수 있다. AWS 디팍 싱 차세대 개발자 경험 부문 부사장은 "깃랩 듀오와 아마존 Q의 통합은 AI 기반 데브섹옵스의 획기적인 도약"이라며 "깃랩의 포괄적인 데브섹옵스 플랫폼과 깃랩 듀오, 아마존 Q의 고급 AI기능을 결합함으로써 개발자 워크플로우 가속화, 코드 품질 향상, 보안 조치 강화를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깃랩 애슐리 크레이머 임시 수석 수익 책임자 및 마케팅·전략 책임자는 "두 솔루션은 코드 커밋부터 프로덕션까지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한 환경에서 원활한 여정을 제공한다"며 "아마존 Q의 고급 기능을 활용하고 이를 통합 데이터 저장소에 통합함으로써 깃랩 듀오와 아마존 Q는 SW 개발을 가속화하고 자동화하는 동시에 보안, 규정 준수, 개인정보 보호를 보장하는 엔터프라이즈급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4.12.10 17:24김미정

테슬라, 4천만원 이하 저가 전기차 선보일까

테슬라가 내년 상반기에 가성비가 뛰어난 전기차 '모델Q'를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최근 테슬라가 내년 상반기 가격 3만 달러(약 4천200만원) 이하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 '모델Q'를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투자 관계(IR) 책임자 트래비스 악셀로드는 도이치뱅크가 주최한 투자자 회의에서 테슬라가 내년 상반기 '모델Q'라는 신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델Q의 코드명은 '레드우드'로 테슬라의 최신 차량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모델3에 비해 15% 작고 30% 더 가벼우며 전체 차량 길이는 약 3천988mm로 알려졌다. 제조 원가도 모델 3의 절반 수준으로 알려졌다. 또, 53k·75kWh 구성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팩과 단일 및 이중 모터 구동 모델로 나오며 주행 거리는 약 500km로 폭스바겐 ID.3와 비야디(BYD) 돌핀과 경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졌다. 중국 현지 언론들은 이 차량이 중국에서도 출시될지는 확실치 않으나 상하이 기가 팩토리에서 생산될 경우 가격이 약 14만 위안(약 2천 755만원)까지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자동차매체 일렉트렉은 테슬라 IR 책임자가 해당 정보를 은행에 공개하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며, 테슬라가 당분간 사이버캡 이외에 테슬라 차량 플랫폼으로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이 소식은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평했다. 또, 테슬라가 2025년 상반기 두 개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므로 이와 혼동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12.10 14:53이정현

  Prev 1 2 3 4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국가대표 AI 기업 보러 왔어요"…LG·네이버 등 5대 기업, 한 자리서 기술력 과시

"최대 월 120만장인데"...오픈AI, 삼성·SK에 HBM용 D램 90만장 요청

공공 충전기 0.1초면 해킹…추석 연휴 '초이스재킹' 주의

"AI, 세분화된 과학 융합시키는 500년 패러다임 변화 가져올 것"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