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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 재계약 매장 간판 교체비 지원…상생안 첫발

피자헛이 브랜드 개편에 맞춰 올해 재계약 대상 매장의 간판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 새 가맹본부 PH코리아 출범 이후 가맹점 수익성 개선과 비용 부담 완화를 내세운 첫 상생 조치다. 피자헛은 새 로고를 순차 적용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개편한다고 23일 밝혔다. 새 로고는 기존 피자헛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매장과 온라인 채널 등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이번 브랜드 개편 과정에서 피자헛은 올해 재계약 대상인 78개 매장에 대해 재계약비의 50%를 본사가 부담하기로 했다. 점주가 부담하는 나머지 50%도 해당 매장의 간판 교체 비용으로 전액 환원한다. 간판 교체 비용이 점주 부담 재계약비를 초과할 경우 초과분도 본사가 부담한다. 이에 따라 올해 재계약 매장은 간판 교체 비용을 사실상 무상으로 지원받게 된다. PH코리아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가맹점 비용 부담을 줄이고 브랜드 개편 효과를 매장 현장까지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은 PH코리아 대표는 지난 1일 공식 취임 후 첫 CEO 레터를 통해 가맹점주들에게 최근 실적과 하반기 경영 방향을 공유했다. 김 대표는 “가맹점 파트너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매장의 성장과 수익성”이라며 매달 매장 매출을 중심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피자헛에 따르면 지난 5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회사는 3월 출시한 치즈페스타 제품과 6월 선보인 파스타헛 등 신제품 효과가 매출 회복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피자헛은 1인 외식 수요를 겨냥한 메뉴와 신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고객 경험 지표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피자헛은 매장 운영 수준과 고객 경험을 평가하는 '5 STAR Score'에서 아시아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PH코리아는 브랜드 개편과 가맹점 지원을 병행해 새 가맹본부 체제 안착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는 재계약 매장 지원을 시작으로 가맹점과의 상생 경영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2026.06.23 11:54류승현 기자

피자헛, 배민 전용 메뉴 만든다...온라인 매출 확대 추진

피자헛이 배달의민족 전용 메뉴와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하며 온라인 판매 강화에 나선다. 새 가맹본부 PH코리아 출범 이후 브랜드 정상화와 가맹점 매출 확대를 위한 플랫폼 협력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한국피자헛 가맹본부 PH코리아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열렸다. 김지훈 우아한형제들 사업부문장과 김정은 PH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배민 플랫폼에 맞춘 피자헛 메뉴와 판매 전략을 공동으로 기획한다. 배민 기획 메뉴 판매와 대형 할인 행사, 피자헛 브랜드관 운영,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제품 출시와 계절별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춘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배민 앱 내 피자헛 상품 노출과 주문 접근성을 높여 신규 고객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가맹점 매출 확대를 위한 협력도 포함됐다. 양사는 배민 내 메뉴 구성과 판매 방식을 조정하고, 주요 운영 지표와 고객 주문 데이터를 분석해 매장별 온라인 판매 전략을 개선할 예정이다. 서비스 품질 개선에도 협력한다. 주문과 배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객 반응과 운영 데이터를 공유해 메뉴와 서비스 개선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PH코리아가 이달 한국피자헛의 새 가맹본부로 공식 출범한 이후 내놓은 온라인 사업 강화 조치다. PH코리아는 피자헛의 가맹점 수익성 개선과 안정적인 매출 확보를 주요 경영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김지훈 우아한형제들 사업부문장은 “이번 협력이 양사의 성장뿐 아니라 고객과 가맹점주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브랜드와 플랫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7 09:50류승현 기자

회생 넘긴 피자헛, 새 가맹본부 출범…점주 상생은 '협의 중'

피자헛 국내 사업 운영 주체가 새 가맹본부 PH코리아로 바뀌었다. 회생절차 이후 영업양수도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브랜드 재정비에 나섰지만, 가맹점 지원 방안과 계약 조건 조정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1일 PH코리아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공식 출범했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3월 피자헛 사업의 영업양도를 허가했고, 5월 말 영업양수도 절차가 최종 마무리됐다. PH코리아는 윈터골드와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가 국내 피자헛 브랜드 운영을 위해 합작 설립한 회사다. 윈터골드를 이끄는 조원홍 대표가 PH코리아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조 의장은 현대자동차 마케팅 총괄 최고책임자를 지낸 인물로, 과거 현대차 브랜드 고급화와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에 관여한 경험이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PH코리아는 출범과 함께 조 의장 명의의 레터를 전국 가맹점주에게 발송했다. 조 의장은 회생절차 기간 가맹점주들이 브랜드 운영을 이어온 점에 감사를 전하고, 새 체제의 경영 방향을 설명했다. 조 의장은 가맹점의 경제적 이익을 이사회 경영 감독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밝혔다. 본사와 가맹점의 관계를 동반자로 규정하고, 가맹점 수익성 개선과 안정적 매출 확보를 기준으로 경영 의사결정을 재정비하겠다는 내용이다. 브랜드 가치 회복과 고객 경험 개선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PH코리아는 제품 맛과 품질, 모바일 주문 편의성, 배달 품질, 매장 서비스 등 고객 접점을 다시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피자헛은 새 가맹본부 출범을 계기로 수퍼슈프림, 리치골드 등 기존 대표 메뉴와 정통 미국식 피자 콘셉트의 'US 오리진' 라인업, 1인 피자, 파스타, 협업 제품 등을 앞세워 브랜드 재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다만 실제 가맹점 지원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가맹점주 대상 별도 지원책 여부에 대해 “아직 추가로 밝힐 수 있는 부분은 없다”며, 기존 계약 조건 승계나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도 “협의가 진행 중인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로열티, 원부자재 공급가, 판촉비 부담 구조 등 가맹점 수익성과 직결되는 항목의 조정 계획에 대해서는 “점주들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확실하게 정해지면 추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1 11:26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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