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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인, 상장 후 첫 실적 시험대…美 매출 10% 넘게 감소

중국 패션 플랫폼 쉬인이 상장 후 첫 실적 발표를 앞뒀다. 미국 매출과 글로벌 웹사이트 방문자 수, 앱 다운로드가 동시에 감소하면서 성장 둔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쉬인은 이번 주 상장 이후 처음으로 실적을 발표한다. 쉬인은 이달 홍콩 증시에 기업가치 약 260억 달러(약 35조 3340억원)로 상장했다. 외신은 회사의 기업가치가 지난 2022년 평가받았던 약 1000억 달러(약 135조 9000억원)의 4분의 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상장 이후 회사 주가는 이미 약 28% 하락했다. 블룸버그 세컨드 메저에 따르면 3분기 쉬인의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넘게 감소했다. 중국 내 주요 공급업체 2곳도 같은 기간 쉬인의 주문량이 약 20% 줄었다고 밝혔다. 쉬인 미국 매출은 지난해 말부터 현지 의류시장 전체보다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PDD홀딩스의 테무와 아마존은 지난 4월 이후 한 자릿수에서 두 자릿수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온라인 이용 지표도 악화했다. 지난 8월 글로벌 웹사이트 방문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고, 앱 다운로드는 40% 이상 줄었다. 규제와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다. 프랑스는 이달부터 초고속 패션 제품에 새로운 부담금을 부과했으며 유럽연합(EU)도 지난 7월 소액 수입품 관세 면제 제도를 폐지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올해 쉬인의 매출 증가율이 약 2.5%까지 둔화하고 조정 영업이익은 19% 넘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3분기 실적이 향후 성장성을 가늠할 핵심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9.28 08:46류승현 기자

테무 모회사 PDD, 성장세 '둔화'…3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

중국의 저가 쇼핑앱 '테무'의 모회사 PDD홀딩스가 시장 예상을 소폭 하회한 3분기 실적을 내놨다. 회사는 향후 실적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18일(현지시간) PDD홀딩스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천82억8천만 위안(약 22조2천5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7% 늘어난 293억3천만 위안(약 약6조27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증권 분석업체인 팩트셋 컨센서스인 1087억500만 위안(약 22조3천400억원)을 밑돌았다. 류쥔 PDD홀딩스 재무담당 부사장은 “경쟁 환경의 지속적인 변화와 외부 불확실성으로 매출 성장세가 계속 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PDD는 최근 몇 년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지만, 올해 들어 상인 지원과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무게를 두는 전략으로 전환하면서 성장률이 둔화됐다. 회사는 “향후 분기별 실적이 상인 지원 강화와 투자 확대에 따라 출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사업에서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테무 경쟁사 쉬인은 최근 미국에서 '소액면세제도'가 사실상 종료되면서 타격을 입었다. 해당 제도는 소액 상품에 관세를 면제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기업 성장의 핵심 기반이 돼왔다. 씨티그룹은 최근 보고서에서 “테무가 미국에서 판매 반등을 이뤘고 유럽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애플 기기 기준 글로벌 월간활성이용자(MAU)가 9월 42%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PDD는 테무의 매출을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PDD 전체 매출의 대부분이 중국 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내에서는 알리바바, 징둥닷컴(JD닷컴), 바이트댄스의 더우인(중국판 틱톡) 등과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여기에 부진한 소비심리도 부담이다. 올해 광군제 판매는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쳐 소비 회복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PDD의 미국 상장주식(ADR)은 기술주 전반의 강세에 힘입어 4월 저점 대비 약 50% 상승했다. 하지만 실적 발표 이후 프리마켓 거래에서는 3.3% 하락했다.

2025.11.19 09:55김민아 기자

테무 모기업 PDD, 관세 직격탄…순이익 47% 급감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의 모회사 PDD홀딩스의 1분기 순이익이 반토막 났다. 중국 내 경쟁 심화와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28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PDD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31억8천만 달러(약 18조1천357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순이익은 47% 감소한 20억3천만 달러(약 2조7천933억원)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PDD는 테무의 매출을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테무는 가격을 인상하고 중국발 전 상품의 배송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이후 미국과 중국이 90일 동안 관세전쟁 휴전에 합의하면서 일부 중국발 배송을 재개했다. 하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은 남아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PDD의 공동 창업자인 첸레이는 실적 발표에서 “정책이 어떻게 바뀌든 우리는 우리가 진출한 시장에서의 운영을 강화하고 현지 판매자가 플랫폼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더 많은 주문을 현지 창고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는 이달 초 발표한 보고서에서 4월 이후 테무의 미국 내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씨티는 PDD의 2025년과 2026년 매출 전망치를 각각 0.6%, 2.3% 하향 조정했다. 중국 시장에서도 PDD는 어려운 상황이다. 올해 들어 알리바바와 JD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고 중국 정부의 소비 촉진 정책인 이구환신(노후화된 가전·자동차 등을 교체할 때 보조금 지급)도 경쟁사에게 더 많은 이익을 안겨줬다는 분석이다. 한편 실적 발표 이후 나스닥에서 PDD 주가는 14% 하락했다.

2025.05.28 09:00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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