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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6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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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포스 PC 아레나, 발로란트 전국 대회 '2025 NVC' 개최

레드포스 PC 아레나(레드포스 PC방)는 2025년 '발로란트' 공식 전국 토너먼트 '내셔널 발로란트 컵(이하 NVC)'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만 15세 이상 국내 거주자라면 티어 제한 없이 누구나 5~6인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오는 21일까지 GGGL 대회 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온라인 예선에 참가해 한 경기만 플레이해도 '발로란트×카카오 이모티콘'이 지급된다. 대회 일정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예선을 통과한 팀들은 내년 1월 3일부터 7일까지 전국 8개 주요 거점 매장(신논현, 부천시청, 수원인계, 춘천퇴계, 대전효동, 서면, 광주상무, 제주노형)에서 열리는 지역 대표 선발전에 참가한다. 이어 1월 10일 온라인 본선을 통해 최종 결승 진출 팀을 가리며, 1월 17일 서울에서 오프라인 결승전이 개최된다. 대회 총상금은 1천500만 원 규모이며, 모든 경기는 유튜브, 치지직, SOOP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대회가 열리는 레드포스 PC 아레나는 농심 레드포스와 비엔엠컴퍼니가 공동 운영하는 브랜드로, 전국 주요 매장에 600Hz급 게이밍 모니터와 최신 GPU 등 프로 선수급 경기 인프라를 갖췄다. 각 지역 아레나는 대형 LED 월을 통한 중계 시스템과 관람석을 구비해 지역 e스포츠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서희원 비엔엠컴퍼니 대표는 “이번 NVC를 통해 더 많은 플레이어가 e스포츠를 경험하고 실력을 증명하길 바란다”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K-e스포츠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12.10 14:10정진성

펄어비스 '붉은사막', PS 스토어 '2026년 PS5최고의 기대작'...2026년 3월 20일 출시

펄어비스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Open World Action-Adventure) 게임 '붉은사막(Crimson Desert)'이 '2026년 PS5로 출시될 최고의 기대작 (Most Anticipated Games Coming to PlayStation 5 in 2026)'으로 소개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소니는 붉은사막을 포함 '마블 울버린', '레지던트 이블: 레퀴엠', '사로스' 등 총 15개 글로벌 기대작을 소개한 영상을 공개했다. 붉은사막은 올해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를 시작으로 서머게임페스트(SGF), 빌리빌리월드(BW), 차이나조이(CJ), 팍스 이스트와 웨스트(PAX EAST and WEST), 도쿄게임쇼(TGS) 등 글로벌 주요 게임쇼에 참가해 세계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전투와 액션에 집중한 보스전 빌드에 이어 올해 오픈월드 중심의 퀘스트라인 데모를 최초 공개했다. 시연에 참여한 전세계 게이머, 미디어, 인플루언서는 생동감 넘치는 오픈월드, 자유로운 상호작용, 오브젝트의 물리효과 등 사실적인 게임플레이를 호평했다. 붉은사막은 내년 3월 20일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며, 플레이스테이션(PS) 5, 엑스박스 시리즈 X|S(Xbox Series X|S), 스팀(Steam), 애플 맥(Mac)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12.10 10:26이도원

인천공항공사, 정보소외계층에 태블릿PC 1천대 기부

인천국제공항공사(대표 이학재)는 지난 8일 오후 공항청사 회의실에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인천사랑의열매)와 '스마트기기(태블릿PC) 기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공사가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태블릿 PC(갤럭시탭S8울트라)를 '인천사랑의 열매'를 통해 인천 소재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내용으로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오작동 점검과 초기화·최적화 작업을 거쳐 태블릿 PC 총 1천대(5억원 상당)를 전달한다. 공사는 이번 기부를 통해 지역 내 정보소외계층의 디지털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디지털 기기 재활용으로 자원순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디지털 격차 해소와 포용적 복지 실현을 위해 이번 기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인천사랑의열매'와 협력해 '희망나눔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2025년까지 누적된 성금액은 150억원 이상으로 인천지역 단일기업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025.12.09 13:06주문정

퀄컴, 아태 AI 스타트업 육성 시동…15개팀 성과 서울서 공개

퀄컴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온디바이스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퀄컴 AI 혁신 프로그램(QAIPI) 2025 APAC 데모데이' 행사를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퀄컴코리아 사옥에서 진행했다. QAIPI는 퀄컴이 올해 APAC 대상으로 처음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3개 나라에서 총 15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6개월 동안 퀄컴의 엣지 AI 플랫폼 기반 기술 멘토링 등을 제공했다. 또 올해 데모데이 행사 개최지를 서울로 선택했다. 5일 오전 퀄컴코리아에서 국내 기자단과 만난 이비 타이 퀄컴 타이완 사업개발 디렉터는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 ICT 인프라와 스타트업 생태계, 기업·투자자 네트워크로 적합한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선정 스타트업에 퀄컴 기술과 글로벌 진출 지원" 퀄컴은 올해 APAC 지역에서 '퀄컴 AI 혁신 프로그램 2025'를 시작하고 한국·일본·싱가포르에서 총 15개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선정 팀들은 디바이스·제품 키트 지원, 5천 달러(약 736만원) 상당 특허 출원 인센티브도 지원받았다. 이비 타이 디렉터는 "선정된 스타트업의 요구사항을 파악해 모바일과 AI PC, IoT 등 다양한 퀄컴 엣지 AI 플랫폼을 활용한 솔루션 개발을 지원했다. 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디자인·지식재산권(IP) 교육, 특허 전략 컨설팅, 비즈니스 워크숍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오후 진행될 데모데이 행사에서는 한국을 포함해 총 15개 스타트업이 헬스케어, 로보틱스, 스마트시티, 산업용 AI 등 다양한 분야의 엣지 AI 솔루션을 발표하고 라이브 데모를 선보이며, 지난 6개월간의 협력 성과를 공유한다"고 덧붙였다. 반야에이아이 "퀄컴, 한국 특화 AI 모델 구현 적극 지원" QAPI에 선정된 국내 스타트업 중 한 곳인 '반야에이아이'는 올해 3월 설립됐다. 이 회사 김 안토니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지혜'를 빌려주는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디바이스 AI는 개인 프라이버시나 민감 정보를 외부로 공개하지 않아도 챗GPT 수준의 사려 깊은 인공지능을 만들 수 있다. 오픈소스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AI 모델을 튜닝하고 훈련해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퀄컴은 반야에이아이와 협업 과정에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탑재 기기를 제공했다. 김 안토니오 CTO는 "내장 아드레노 GPU 성능이 강화돼 온디바이스 AI를 원활히 실행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야에이아이는 한국어 기반 모델을 퀄컴 실리콘에 최적화하는 과정에서 퀄컴의 기술 지원을 받았다. 김 안토니오 CTO는 "2주에 한 번씩 퀄컴 기술진과 미팅을 하며 어려운 부분에 대해 도움을 받고, 매번 많은 자료를 제공받는 등 긴밀히 협업했다"고 설명했다. "아두이노 인수로 스타트업 지원 가속... 유니콘 탄생 희망" 이비 타이 퀄컴 타이완 사업개발 디렉터는 "올해 APAC 전역에서 수준 높은 지원자들이 몰렸다. 이 중 ▲AI 혁신성 ▲산업적·사회적 영향 ▲퀄컴 기술과의 시너지 ▲플랫폼 적합성을 따져 스타트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허 출원 인센티브 과정에서 모든 지적재산권은 해당 스타트업에 귀속되며 퀄컴은 관여하지 않는다. 또 기술적으로 뛰어난 곳은 내부 사업부나 고객사와 연결해 상용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장기 성장도 돕는다"고 말했다. 최근 인수한 아두이노 관련해 그는 "스타트업이 퀄컴 플랫폼 위에서 더 빠르게 AI 응용프로그램을 구현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비 타이 디렉터는 "한국·일본·싱가포르 등 주요 국가 스타트업이 시장을 탐색하고 글로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향후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2.07 09:31권봉석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혹한의 전장 '에란겔: 서브제로' 선보여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의 39.1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혹한의 생존 환경으로 변한 '에란겔: 서브제로(Subzero)'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세계적인 럭셔리 패션 하우스 발렌시아가(Balenciaga)와의 협업 콘텐츠, UGC 알파 모드의 재오픈, 그리고 총기 밸런스 조정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함께 적용된다. 업데이트의 핵심은 에란겔의 대규모 환경 변화다. 타이토닉(Tythonic)이 주도한 기후 제어 위성 실험 중 사고가 발생하면서 위성이 추락하고, 이로 인해 에란겔 전역이 냉각 효과를 동반한 혹한의 지역으로 변했다. 눈이 내리고 실시간으로 쌓이는 새로운 기상 효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블루존에는 냉각 효과(Freezing Effect)가 추가돼 생존 난이 도가 한층 높아졌다. 또한 월드 곳곳에서 추락한 위성체를 발견할 수 있고, 비행기의 외형 변화, 낙하 시 발생하는 혹한 화면 효과 등 새로운 시각적 연출이 더해졌다. 이용자는 블루존 수류탄과 신규 블루존 유탄 발사기를 통해 냉각 효과가 더해진 블루존을 직접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서브제로(Subzero) 사태는 다음 업데이트인 39.2에서도 이어져, 에란겔이 더욱 극한의 환경으로 변할 예정이다. 이용자 제작 콘텐츠인 UGC 알파도 신규 콘텐츠와 함께 돌아온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UGC 알파는 일시적 콘텐츠가 아닌 상시 서비스로 전환된다. 새로운 건물 및 파괴 가능한 오브젝트, 연막·조명·AI 스폰 장치 등 다양한 신규 디바이스가 추가되며, 길리 수트, 응급 처치 장비, 전술 가방, 자가제세동기 등 무기 및 장비 아이템도 확장됐다. UGC 알파에서는 다양한 샘플 모드를 통해 창의적인 플레이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와 발렌시아가의 협업 콘텐츠도 이번 업데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에란겔 비밀의 방 내부에 발렌시아가 테마 공간이 추가되고, 발렌시아가 테마로 꾸며진 보급함이 등장하며, 초현실적인 발렌시아가 의상 세트 및 이모트, 스프레이, 낙하산, 프라이팬 등 다양한 협업 스킨이 추가된다. 발렌시아가 협업 아이템은 PC 버전 3일, 콘솔 버전 11일부터 획득할 수 있으며, 판매는 내년 1월 초까지다. 39.1 업데이트에서는 총기 밸런스 조정도 함께 이뤄진다. M416, SKS, SLR의 반동이 완화되며, AUG와 VSS의 반동은 증가했다. VSS의 격발음 또한 증가시켜 피격 시 보다 수월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팀 데스매치(TDM) 보급함 조정, 인텐스 배틀로얄(Intense Battle Royale)에 리콜 시스템 추가, 신규 경쟁전 시즌 및 서바이버 패스 등 다양한 콘텐츠가 함께 적용된다.

2025.12.04 16:44이도원

마이크론 '크루셜' 철수 결정에 국내 PC 업계도 '당혹'

세계 3대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미국 마이크론이 약 29년간 유지해 온 일반 소비자용 '크루셜' 브랜드 SSD와 메모리 사업을 내년 2월을 끝으로 종료한다. AI 반도체 시장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은 폭증하는 AI 관련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수익성과 전략적 중요도가 낮은 소비자용 사업을 정리하고 수요처가 보장된 서버용 SSD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기업용 제품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크루셜 메모리와 SSD는 국내에서 가성비 제품군으로 폭넓게 사용돼 왔다. 특히 최근 부품 가격 상승 속에서 대체재 확보가 쉽지 않아, 조립PC 가격 인상 압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마이크론 "소비자용 제품 사업 종료" 마이크론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반 소비자용 크루셜 제품의 제조와 전세계 유통을 포함한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 소비자용 유통 채널을 통한 크루셜 제품 출하는 내년 2월까지 지속될 것이며 제품 보증과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계 파트너와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론은 서버용 SSD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마이크론 브랜드 기업용 제품은 계속해서 공급할 예정이다. "HBM·메모리·SSD 수요 폭증에 따른 어려운 결단" 마이크론은 현재 HBM 위주로 시설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 미국 뉴욕 주에 1천억 달러(약 147조원), 일본 서부 지역에 1조 5천억 엔(약 14조 1천억원)을 투자해 새로운 생산시설을 짓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설이 가동되는 것은 빨라도 2028년 경이다. 또 HBM 뿐만 아니라 GPU에 탑재되는 GDDR7 메모리, AI 처리 데이터를 저장하는 서버용 SSD와 메모리 역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인 것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 수밋 사다나 마이크론 최고사업책임자(CBO)도 "데이터센터 부문의 AI 관련 사업 성장으로 메모리와 저장장치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빠르게 성장하는 보다 큰 고객사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어려운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조립PC 업체들 당혹 "대체재가 없다"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에 따르면 국내 시장에서 마이크론 크루셜 SSD 점유율은 약 6%, 메모리는 약 14%를 차지하고 있다. 2월 이후 제품 공급이 중단되면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익명을 요구한 중견 조립PC 업체 담당자는 "마이크론 크루셜 제품은 최고 성능을 내지는 않지만 소비자에게 비교적 잘 알려진 브랜드인데다 공급가도 합리적이었다. 최근 PC용 메모리와 SSD 가격이 상승하면서 많은 업체들이 크루셜 제품으로 조립PC를 구성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2월 이후 마이크론 제품 공급이 중단되면 이를 대체할 제품을 찾아야 하는데 이렇다할 대안이 없다. 결국 조립PC 가격은 SSD 가격만큼 더 상승하고 소비자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객지원 관련 국내 소비자도 영향... "향후 계획 미정" 마이크론 크루셜 메모리와 SSD는 그간 대원씨티에스와 아스크텍 등 두 개 업체를 통해 국내 공급됐다. 두 업체도 4일 1시 경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마이크론의 소비자 부문 사업 종료를 전달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마이크론은 크루셜 메모리에 제품 유통 기한 중 교환과 수리를 제공하는 '제한적 평생보증', 2017년 이후 출시된 SSD 제품에는 구입 후 5년간 무상보증기간을 적용했다. 마이크론의 일반 소비자 대상 사업 철수는 이들 제품을 구입한 국내 소비자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4일 "향후 고객지원 방안 정책 관련 마이크론에서 구체적으로 전달받은 사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2025.12.04 11:17권봉석

"메모리 두 개 값이면 CPU가 하나"... 조립PC 시대 끝나나

PC 양대 핵심 부품, 메모리와 SSD 가격이 9월 중순 이후 오름세로 돌아서며 소비자 부담을 키우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PC용 DDR5 메모리 가격은 불과 3개월 만에 3배 가까이 올랐다. 이달 초 일부 SSD 제조사는 공급가를 25% 이상 올렸다. 가격 상승의 배경에는 올 초부터 지속된 글로벌 빅테크의 경쟁적인 AI 투자가 있다. 주요 메모리 제조사가 부가가치가 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AI 스토리지에 생산 능력을 집중하면서, 기존 제품은 증산 대상에서 밀려났다. 이런 우선순위 변화는 국내 포함 전세계 시장의 메모리와 SSD 가격까지 올리는 나비효과를 불러왔다. 그러나 완제품 PC 제조사와 달리 조립PC 업체는 가격 협상력이 거의 없다. 공급가 인상분을 그대로 떠안아야 하는 구조에서 일부 업체는 이미 메모리를 제외한 '반쪽짜리 조립PC' 판매에 나섰다. 가격 상승이 장기화될 경우 '조립 PC' 자체가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메모리 모듈 가격 급등... "두 개만 사도 CPU 한개 값"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에 따르면 국내 시장에서 PC용 메모리 모듈과 SSD 가격은 9월 중순을 기점으로 오름세로 돌아섰다. 인텔·AMD 프로세서 기반 데스크톱 PC 구성에 가장 흔히 쓰이는 DDR5-5600MHz 16GB 메모리 모듈 가격은 불과 세 달 만에 3배 가까이 올랐다. 삼성전자 제품은 9월 중순 7만원대 초반에서 현재는 19만원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 제품도 9월 중순 8만원대 중반에서 현재는 22만원까지 상승했다. 프로세서 성능을 최대화하려면 같은 제조사, 같은 용량으로 구성된 메모리 모듈 두 개를 꽂는 '듀얼 채널' 구성이 일반화돼 있다. 32GB(16GB×2) 구성 시 40만원이 필요하며 이는 데스크톱 PC용 중간급 프로세서, 혹은 보급형 그래픽카드 한 개 값이다. 주요 SSD 제조사도 공급가 최대 20% 이상 올려 M.2 NVMe SSD 가격도 9월 말을 기점으로 20% 이상 올랐다. 3일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PCI 익스프레스 4.0, TLC(3비트) 낸드 플래시메모리 기반 500GB 제품 평균가는 10만원을 넘어섰다. 3일 익명을 요구한 SSD 유통업체 핵심 관계자는 "SSD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신호는 이미 지난해 말부터 있었다. 한 글로벌 제조사가 '낸드 플래시메모리 감산 등으로 SSD 공급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고 예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외 제조사들이 가격 인상 관련해 눈치작전을 펼치다 한 외국계 제조사가 가장 먼저 가격 인상에 나섰다. 끝까지 가격 인상을 미루던 한 회사도 이달 초 품목별로 최저 25%, 크게는 40%까지 공급가를 올렸다"고 말했다. 빅테크·AI가 바꾼 생산 우선순위…PC는 밀려나 국내 시장에 데스크톱 PC용 고성능 메모리 모듈을 공급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지난 6월 말부터 이런 조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매 분기 말 다음 분기 주문량과 가격 등을 논의한다. 6월 말 당시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올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접했을 때 어느 정도는 예상했지만 이 정도까지 올 줄은 몰랐다." 업계 관계자들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빅3 업체가 부가가치가 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SSD 수요를 우선하면서 일반 소비자용 제품의 우선순위는 자연히 낮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업체 관계자는 "메모리 반도체 빅3 중 한 곳은 내부적으로 공급처와 공급가를 모두 제출받은 다음 단가를 가장 높게 부른 고객사나 거래선부터 SSD를 공급하는 방향으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조립PC 직격탄... "직접 조립 사라질 위기" 국내외 PC 제조사는 메모리·SSD 공급사와 공급 단가를 협상할 때 주문 수량을 지렛대 삼아 공급가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또 한 번 결정된 가격을 쉽게 바꾸지 않는다. 그러나 소규모 조립PC 업체는 수시로 바뀌는 공급가를 선택지 없이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만큼 가격 변동에도 취약하다. 국내 조립PC 시장에서 수량 면에서 우위를 내세울 수 있는 업체는 한 손으로 꼽을 정도다. 이미 일부 업체는 PC 주요 부품 중 메모리만 뺀 반조립 상태 제품을 공급중이다. 가격 상승이 지속되면 PC 교체 주기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내년 인텔과 AMD 등이 출시할 데스크톱 PC용 프로세서 신제품 판매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소비자들이 조립PC 대신 완제품 데스크톱 PC나 노트북으로 돌아설 가능성도 크다. 한 관계자는 "수급 불균형으로 가격 상승이 지속되면 직접 PC를 조립해 쓴다는 개념이 아예 사라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5.12.03 15:49권봉석

셀리즈, 기업 PC·모바일 아우른 '올디바이 IT 통합 관리' 실현

셀리즈가 IT 자산을 통합 관리하는 에이전트를 선보이며 국내 유일 '올디바이스' 지원 사업자로 입지를 강화한다. 셀리즈는 자사 에이전트 솔루션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올디바이스 IT 관리 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존 윈도우 및 맥OS 중심의 관리 영역을 iOS와 안드로이드 모바일 디바이스까지 확장한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셀리즈는 단 하나의 플랫폼으로 기업 내 모든 종류의 IT 기기 정보를 수집하고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새롭게 적용된 올디바이스 에이전트는 모바일 기기의 정보, 앱 사용량, 상태 등 파편화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관리자 대시보드에 연동한다. 기업은 자산의 가시성을 확보하고 불필요한 장비 구매나 미사용 라이선스로 인한 비용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또 이번 업데이트에는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강력한 원격지원 기능이 정식 탑재됐다. ▲윈도우·맥OS 크로스 플랫폼 지원 ▲실시간 채팅 및 음성 통화 ▲키보드·마우스 제어 등 필수 기능을 모두 갖췄다. 특히 자체 릴레이 서버 통신과 세션 로그 자동 저장 기능을 통해 기업에게 민감한 보안성과 감사 추적 기능을 갖췄다. 셀리즈는 이번 기능을 통해 단순한 모니터링을 넘어 문제 발생 시 즉각적인 문제 해결이 가능한 운영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IT 관리자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위메이드넥스트, 크로노스튜디오 등 고사양 장비와 보안이 중요한 게임 개발사들이 셀리즈 플랫폼을 잇달아 도입하며 기술력과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유민재 셀리즈 대표는 "우리 서비스는 단순한 자산관리 도구가 아니라 기업의 모든 IT 자산을 연결하고 능동적으로 관리하는 IT 운영 에이전트"라며 "이번 업데이트로 모바일 환경까지 통합 관리하게 됨으로써, 기업들은 '섀도우 IT'로 인한 보안 위협을 차단하고 운영 비용을 최적화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02 17:07한정호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2026년 상반기 로드맵 공개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2일 자회사 넥슨게임즈(대표 박용현)에서 개발한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The First Descendant)'의 2026년 상반기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퍼스트 디센던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발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였으며, 넥슨게임즈 이범준 총괄PD, 주민석 디렉터가 출연해 2026년 상반기 로드맵을 발표하고 오는 오는 4일 업데이트 예정인 신규 콘텐츠도 소개했다. 먼저 신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추가해 플레이 경험을 확장한다. 내년 1월에는 게임 내 재화를 수급할 수 있는 신규 필드 '균열 추적'을 업데이트해 새로운 플레이 동기를 제공한다. 2월에는 신규 계승자(캐릭터) '다이아'를 비롯해 신규 던전 '해저 기지', '군단 실험실'을 선보이며, 5월에는 신규 모드 '격돌 모드'를 추가한다. '격돌 모드'는 4인이 팀을 이뤄 계속해서 강력해지는 적들과 싸우는 엔드 콘텐츠로, 자원을 활용해 터렛 등을 배치하는 등 색다른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개선사항을 적용해 게임 완성도를 강화한다. 2월에는 필요한 아이템을 선정하고 주어지는 미션을 완료하면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작전 지령 시스템'과 콘텐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계승자 임무 현황판'을 도입하고, 성장 시스템인 '아르케 조율'에서 추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변이세포 시스템'도 개선한다. 5월에는 '어려움' 구간 아이템 획득 경험 전반을 개편해 새로운 플레이 순환 구조를 정립할 예정이다. 시즌3 네 번째 에피소드 후반에는 '어려움 요격전'을 개편해 다양한 난도의 엔드 콘텐츠도 새롭게 선보인다. 내년 여름 예정된 시즌4에서는 침략자 '카렐'과 맞서는 최종 스토리와 이에 어울리는 '메가던전' 선보이며, 신규 던전 시스템을 적용해 도전의 재미를 제공한다. 또한 무기 시스템을 직관적으로 개선하고 아이템 획득 중심으로 재편한 초월 등급 신규 무기를 출시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한편, 오는 4일에는 신규 계승자로 '얼티밋 유진'과 '유진'의 계승자 스토리를 추가한다. '얼티밋 유진'은 지원가 '유진'의 고성능 버전으로, 자신의 체력을 소모해 적에게 피해를 주고, 능력치를 강화하거나 적을 약화시키며 체력을 회복하는 새로운 전투 스타일의 '전투 프로토콜', 지원 역할을 수행할수록 공격 성능이 강화되는 '전쟁의 군위관' 모듈이 특징이다. 같은 날 신규 던전 '금지된 성소'도 추가한다. '금지된 성소'는 초대형 필드 '엑시온'에 위치해 다양한 몬스터들이 동시에 등장하는 것이 특징으로, '침투 작전' 메뉴를 통해 진입할 수 있다. 독성 스킬을 구사하는 신규 보스 '남겨진 융합체'가 등장하며, 처치 시 '얼티밋 유진 도면'과 신규 '트리거 모듈', '선각자 모듈'을 획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방어 능력에 특화된 계승자 '에이잭스'를 개선한다. 방어와 공격 플레이를 동시에 강화하며, 스킬 '모듈' 개편을 통해 다채로운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무기 3종의 개편도 진행된다. '진짜 끝내주는 방화'는 화염 속성과 지속 피해 스킬 사용 시 스킬 위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추가되고, '떨어진 희망'은 독 속성과 지면 지속 스킬을 사용하는 계승자가 사용 시 더욱 높은 성능이 발휘될 수 있도록 고유 효과를 수정하며, '군락지배자'도 고유 효과와 성능을 개선한다. 이 외에도 계승자 능력치를 향상시키는 '선각자 모듈'의 개인간 거래도 가능해진다.

2025.12.02 16:20이도원

"韓, AI PC 관심도 높고 전환 속도도 빨라"

인텔은 지난 11월 한 달간 AI PC 기반 주요 기능과 응용프로그램, 여러 제조사 AI PC를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전 세계 5대 도시에서 운영했다. 미국(뉴욕), 영국(런던), 유럽(파리·뮌헨)과 함께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서울이 선정됐다. 팝업스토어 운영에는 삼성전자, LG전자와 델테크놀로지스, 에이수스, HP, MSI 등 국내외 AI PC 제조사가 참여해 게이머와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AI PC 각종 기능을 시연했다. 네이버쇼핑과 지마켓, 쿠팡 등 국내 온라인 유통채널도 참여했다. 한 달간 서울 팝업스토어를 찾은 사람은 2만 5천여 명으로 인텔 당초 예상치인 1만5천명을 1.6배 넘어섰다. 주말을 포함해 하루 800명 이상이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셈이다. 인텔 팝업스토어 운영 종료를 이틀 앞둔 지난 28일 오후 현장에서 만난 최은빈 인텔코리아 마케팅 총괄(이사)은 "서울이 AI PC를 알리기에 적합한 곳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것에 대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한국, AI PC 전환율 상위권 국가 중 하나" 이날 최은빈 총괄은 "인텔이 아시아지역에서 서울을 팝업스토어 운영 장소로 선정한 이유는 AI PC 전환이 가장 빠르게 일어나는 국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텔 자체 통계에 따르면 국내 판매된 인텔 프로세서 기반 노트북 중 40% 가량이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내장한 제품이다. 특히 지난 해 하반기 정식 출시된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탑재 제품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최 총괄은 "소비자들이 AI라는 단어에는 익숙하지만, AI PC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거나 제대로 활용하는 경우는 적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단순 홍보나 전시가 아니라 경험을 통해 소비자 인식을 바꾸는 것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AI PC 체험 후 구매 흐름, 작년 대비 뚜렷해" 팝업스토어에는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크리에이터 존', 게이머를 위한 '게이머 존'을 마련하고 고성능 AI PC를 배치했다. 최 총괄은 "현장에서 직접 찍은 사진을 AI PC로 다양하게 편집하고 직접 출력할 수 있는 'AI 포토 부스' 인기가 높았다. 유통 파트너사와 진행한 스탬프 랠리나 경품 이벤트도 방문 동기를 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팝업스토어에 전시된 제품을 대상으로 10여 차례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 결과 지난 해 2월 성수동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 대비 더 판매가 활발했다. AI PC 체험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흐름이 분명히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코어 울트라 200V, 배터리 효율·성능 향상에 호평" 지난 해 출시된 코어 울트라 200V 프로세서는 전력 효율 향상, 프로세서 내장 Xe2 GPU 강화를 통한 게임과 AI 성능 강화 등을 내세웠다. 최 총괄은 "코어 울트라 200V 기반 AI PC 이용자 대상 조사 결과 배터리 효율 향상, NPU를 이용한 AI 처리 분산으로 각종 응용프로그램 처리시 체감 성능 향상 등을 꼽는 소비자가 많았다"고 말했다. 데스크톱 PC용 코어 울트라 200S(애로우레이크) 프로세서에 대한 시장 평가는 노트북용과 대비된다.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국내 조립 PC 시장에서 경쟁사인 AMD 라이젠 프로세서의 점유율이 70%를 넘어섰다. 최은빈 총괄은 "영상 편집과 콘텐츠 제작 환경에서는 코어 울트라 200S에 내장된 NPU 활용도가 높고 각종 작업 성능도 경쟁력을 갖췄다. 또 올 4분기부터는 PC방용 고성능 PC 구성시도 코어 울트라 200S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반론했다. "코어 울트라 시리즈3, AI 시대 위한 기본기 갖춰" 인텔이 지난 9월 말 공개한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는 1.8나노급 인텔 18A 공정에서 생산한 컴퓨트 타일(CPU)과 GPU, NPU를 결합했다. AI 연산 성능은 GPU가 120 TOPS(1초당 1조번 연산), NPU가 50 TOPS로 코어 울트라 200V보다 50% 가까이 높아졌다. 최은빈 총괄은 "코어 울트라 시리즈3는 본격적인 AI 시대에 필요한 기본 성능을 갖추고 있다. 또 코로나19 범유행 시기에 노트북을 장만한 사람이 교체한다면 응답 속도나 처리 시간, 배터리 지속시간 등에서 체감 차이가 상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어 울트라 시리즈3 기반 AI PC는 이르면 오는 1월 말부터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 공급된다. 매년 12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 이어지는 노트북 최성수기에 프로세서 세대 전환이 진행된다. 최 총괄은 "같은 시기에 코어 울트라 시리즈2(루나레이크/애로우레이크), 시리즈3(팬서레이크) 등 3개 라인업이 공존한다. 이는 필요한 성능이나 가격 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지닌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폭넓게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최신 AI PC, 기능·성능에서 후회 없는 선택 될 것" 새 PC를 언제 사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가. 최은빈 총괄은 "AI PC가 제공하는 기능이나 성능이 필요하다면 지금 사는 것이 좋다"고 단언했다. 그는 "최신 AI PC의 배터리 지속시간과 성능은 전세대 대비 크게 개선됐다.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AI 활용 영상 분류), GGQ(게임 코치) 등 편의 기능도 늘어나고 있다. 예산과 목적이 명확하다면 AI PC 전환은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2.01 16:42권봉석

라인게임즈 기대작 '엠버 앤 블레이드', 포트나이트와 협업 예고

라인게임즈(공동대표 박성민, 조동현)는 28일 자체 개발 프리미엄 서바이버 라이크 신작 '엠버 앤 블레이드(Ember and Blade)'가 에픽게임즈의 글로벌 게임 '포트나이트(Fortnite)'와 캐릭터 콜라보레이션(이하 콜라보)을 예고했다. 이번 콜라보는 '엠버 앤 블레이드'의 에픽게임즈 스토어 입점을 기념해 라인게임즈와 에픽게임즈 양사 협의 하에 결정됐다. 내년으로 예정된 '엠버 앤 블레이드' 발매 시점에 맞춰 포트나이트에 '펜릭스'를 비롯한 '엠버 앤 블레이드' 주요 캐릭터 코스튬이 추가되는 형태로 콜라보가 진행될 예정이다. '엠버 앤 블레이드'는 지난 10월 에픽게임즈의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인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입점했다. 스토어 입점과 함께 톱 데모 부문 1위 타이틀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기대작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 게임은 서바이버 장르와 소울류 장르의 특성을 결합한 타이틀로, 자유로운 캐릭터 성장과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전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절제된 색채감이 돋보이는 독창적인 그래픽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회사 측은 액트(Act)2까지 즐길 수 있는 사전 체험판을 에픽게임즈 스토어 및 공식 스팀 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라인게임즈는 추가 개발을 거쳐 내년 중 정식 발매한다는 것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글로벌 흥행작 포트나이트와 캐릭터 콜라보를 진행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며 “포트나이트 팬들에게 엠버 앤 블레이드의 매력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에픽게임즈와 잘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2025.11.28 11:29이도원

블로믹스, 신작 슈팅 전략 게임 '포트리스3 블루' 시네마틱 영상 첫 공개

블로믹스(대표 차지훈)는 씨씨알(대표 김광회)이 개발한 신작 슈팅 전략 게임 포트리스3 블루의 공식 시네마틱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게임 세계관을 소개하는 첫 콘텐츠로, 주인공 제로가 괴 생명체와 전쟁 중인 포트리스 행성에 추락해 인간에서 탱크로 변신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포트리스 행성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거쳐 성장한 제로가 암살자 시절 능력을 활용해 비밀 작전에 투입되는 여정을 담았다. 멀티 탱크, 미사일, 캐롯, 캐논 등 포트리스 시리즈의 인기 탱크들이 등장해 역동적인 전투 액션을 펼치는 장면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영상을 통해 포트리스3 블루가 새롭게 구축한 세계관을 확인할 수 있다. 포트리스3 블루는 다음달 PC 얼리액세스(시범)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공식 사전예약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전원에게 캐릭터 카드와 미사일 탱크 등 다양한 보상이 지급된다. 포트리스3 블루는 2000년대 초 국민게임으로 불렸던 '포트리스' 시리즈 기반의 캐주얼 슈팅 전략 게임으로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플레이 가능한 크로스 플랫폼 방식을 지원한다. 탱크 이동과 조준·발사로 승부하는 클래식한 포격 전투 방식에 파워, 풍속, 풍향, 각도 등 물리 요소를 더해 조작의 재미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025.11.28 11:15이도원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최상위 국제 e스포츠 대회 'PGC 2025' 개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의 최상위 국제 e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이하 PGC) 2025'를 태국 방콕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PGC는 매년 전 세계 최정상급 배틀그라운드 프로팀들이 한 해의 챔피언을 가리기 위해 격돌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올해 PGC 2025는 PUBG e스포츠 통합 프로젝트 'PUBG UNITED'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One World Two Champion'라는 슬로건 아래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글로벌 e스포츠가 하나의 비전과 무대에서 연결되는 통합 축제를 완성한다. PGC 2025는 오늘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된다. 그랜드 파이널은 다음 달 12일부터 14일까지 태국 방콕 시암 파라곤에서 개최되며 총상금은 150만 달러(약 22억원) 규모다. 여기에 PGC 2025 기념 아이템 판매 수익의 25%가 기본 상금에 추가로 더해져 전체 상금 규모는 더욱 확대된다. 우승팀은 50만 달러(약 7억3천만원)의 상금과 함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추가로 차지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PGS(펍지 글로벌 시리즈) 포인트 상위 8개 팀을 비롯해 지역별 포인트로 선발된 24개 팀, 그리고 개최국 와일드카드 1팀까지 총 33개 팀이 참가한다. 특히 역대 최다 규모의 한국팀이 출전해 눈길을 끈다. 젠지 e스포츠(Gen.G Esports), 디엔 프릭스(DNF), 티원(T1), 배고파(BGP), FN 포천(FN POCHEON), 아즈라 펜타그램(AZLA) 등 총 6개 한국 팀이 세계 정상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PGC 2025는 단순한 대회를 넘어 PUBG UNITED가 지향하는 통합형 e스포츠 비전을 실현하는 자리다. PGC와 함께 진행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회 '2025 PUBG MOBILE Global Championship(PMGC 2025)'이 같은 도시와 기간 동안 열리며, 두 플랫폼의 팬들이 하나의 무대에서 함께 응원하고 즐기는 새로운 e스포츠 경험을 선사한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팬 참여 이벤트와 한정판 굿즈, 기념품을 제공하는 PGC 팬존(Fan Zone) 이 운영된다. 또한 선수 팬미팅, 챔피언 월(Champion Wall) 전시, PUBG UNITED 공동 브랜드 콘텐츠 등 팬들이 직접 체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크래프톤은 “PGC 2025는 PUBG e스포츠가 그동안 쌓아온 팬덤과 경쟁의 열정을 하나로 모으는 무대이자, PUBG UNITED의 비전을 실현하는 상징적인 대회”라며 “세계 팬들이 플랫폼의 경계를 넘어 함께 즐기는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e스포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11.28 10:35이도원

네오위즈, '산나비 외전: 귀신 씌인 날' 글로벌 정식 출시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원더포션이 개발한 '산나비 외전: 귀신 씌인 날'을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산나비 외전: 귀신 씌인 날'은 글로벌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출시됐다. 본편 '산나비'의 프리퀄(시간상 앞선 이야기)로, '신호의 기원'을 주제로 한다. 주인공 '송 소령'이 '준장'을 처음으로 마주했던 과거로 돌아가 로봇 폐기장으로 임무를 수행하며, 그 안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고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았다. 이번 외전은 끝없는 공중 액션이 가장 큰 특징인 2D 액션 플랫포머 게임이다. 칼, 샷건, 그리고 버스트(조건 충족 시 폭발적인 힘을 내는 과부하 능력)를 활용한 화려한 액션을 선사한다. 이용자는 점프와 공중 샷건을 이용해 전투를 연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으며, 샷건 발사 반동을 활용한 빠른 도약 및 방향 전환 등 다양한 스킬을 조합해 자신만의 공중 액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약 2시간 분량의 시나리오를 비롯해 7개의 일반 스테이지, 2종류의 보스 등으로 구성됐다. '산나비 외전: 귀신 씌인 날'은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유럽 및 남미) 등 총 11개 언어를 지원한다. 가격은 무료이며, 본편 '산나비'를 보유하고 있다면 누구나 플레이할 수 있다. 외전 출시를 기념하여 스팀에서 본편 '산나비'를 35%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산나비 외전: 귀신 씌인 날'은 '게임·e스포츠 서울 2025'와 '지스타 2025', 그리고 중국 '위플레이 엑스포'에 참가해 출시 전부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난 13일 공개된 신규 트레일러는 유튜브 조회수 32만 회를 돌파하며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2025.11.27 12:35이도원

블리자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차기 확장팩 '한밤' 2026년 3월 3일 출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는 대표 타이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의 세계혼 서사시를 장식할 두 번째 확장팩 '한밤(Midnight)'을 내년 3월 3일 한국 포함 글로벌 지역에 출시한다. 한밤 확장팩의 사전 구매자들은 다음 달 4일로 예정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The War Within)의 차기 11.2.7 콘텐츠 업데이트 '경고(The Warning)'와 함께 적용되는 하우징(Housing) 얼리 액세스에 참여, 한밤에서 선보일 주요 컨텐츠 중 하나인 하우징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와 동시에 블리자드의 다른 게임들에서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한밤의 출시를 축하하는 크로스 타이틀 이벤트가 진행된다. 게임 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하우징 소개 퀘스트라인을 완료하고 '집에 잘 오셨습니다(Welcome Home)' 업적을 획득하면, 다른 블리자드 게임들의 보상을 즉시 해제하여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스스톤에서는 아늑한 집(Hearth & Home) 카드 뒷면, 오버워치 2에서는 잘아타스 시메트라 스킨과 스프레이 및 이름 카드, 검은 심장 플레이어 아이콘을 제공한다. 또 디아블로 이모탈에서는 신도레이 차원문,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호드 및 얼라이언스 테마 콘솔 스킨을 획득할 수 있다.

2025.11.27 12:00이도원

한국레노버, 공간 활용도 높인 데스크톱 PC 2종 출시

한국레노버가 27일 공간 활용도를 높인 데스크톱 PC 2종을 국내 출시했다. 아이디어센터 미니는 본체 부피가 1리터에 불과한 PC로 책상 위나 모니터 뒤에 배치할 수 있다.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7 240H(10코어)까지, 메모리는 32GB까지 선택 가능하며 문서 작업과 스트리밍 등에 필요한 성능을 갖췄다. 썬더볼트4로 외부 모니터를 최대 4대까지 연결 가능하며 듀얼 팬과 인텔리전트 쿨링 엔진으로 장시간 사용에도 안정적인 온도와 저소음을 유지한다. 메모리와 SSD는 필요에 따라 이용자가 직접 교체·확장할 수 있다. 아이디어센터 타워 17은 인텔 코어 울트라7 프로세서 기반으로 영상 편집과 게임, 렌더링 등 필요에 따라 다양한 그래픽카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일부 구성요소는 필요에 따라 직접 엄그레이드 가능하다. 저장장치는 SSD 2TB,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2TB까지 선택할 수 있다. 부피 17리터 케이스와 강화된 냉각 설계를 이용해 장시간 작업시 발열을 더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두 제품 모두 PC 성능을 자동 최적화하는 '레노버 밴티지', 스마트폰과 PC 사이 파일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커넥트' 등 소프트웨어를 기본 탑재한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1년간이며 문제 발생시 엔지니어가 설치 장소에 직접 방문하는 온사이트 서비스를 지원한다. 현장 수리가 불가할 경우 서비스 센터 입고 후 배송된다. 아이디어센터 타워와 아이디어센터 미니 시작 가격은 79만 9천원부터 시작하며 주요 온라인 마켓에 공급된다.

2025.11.27 09:47권봉석

한미마이크로닉스, 레트로 케이스 '실버스톤 FLP02'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24일 1990년대 데스크톱 PC 감성을 재해석한 타워형 데스크톱 PC 케이스 '실버스톤 FLP02'를 국내 출시했다. 실버스톤 FLP02는 베이지 톤과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 형태 베이 커버를 유지하며 확장성과 냉각 기능을 강화했다. 전면 5.25인치 베이 3개는 핫스왑 어댑터를 이용해 스토리지 확장에 활용할 수 있고 '터보'(Turbo) 버튼을 누르면 내부 냉각팬 회전 속도를 최대 속도로 높여 냉각 효율을 높인다. 전원 버튼과 리셋 버튼은 열쇠 잠금 기능을 적용해 오조작으로 인한 시스템 종료나 재부팅을 막는다. 내부에는 서버용 SSI-CEB, 일반 PC용 ATX/마이크로ATX/미니ITX 등 네 가지 규격 메인보드를 장착할 수 있다. 저장장치는 외부 5.25인치 3개, 내부 3.5인치 2개, 2.5인치 2개를 기본 제공한다.

2025.11.24 10:27권봉석

LGU+ "월 6600원에 태블릿 보안 원격진단"

LG유플러스가 보안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 안심 진단 서비스'의 지원 단말을 태블릿PC까지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2018년 출시한 '실시간PC 원격주치의'의 고도화된 버전이다. PC·노트북만 원격으로 진단했던 서비스에서 태블릿까지 포함해 각 기기에 맞는 보안 솔루션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확장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정보를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스마트 안심 진단 서비스의 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최근 사용량이 증가한 태블릿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먼저, PC·노트북은 사용자 화면을 외부로부터 보호하는 '스크린 디펜딩' 보안 솔루션을 탑재한다. 기기 사용 중 사이버 침입을 감지하면 해킹을 원격으로 즉시 차단하고, 이용자에게 알림을 보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때 침입자의 화면은 감지 즉시 검게 바뀌어 고객의 개인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보호한다. 이 서비스는 24시간 지원하되 사용자가 원치 않는 시간에는 Off 설정을 할 수 있다. 태블릿PC는 스마트 안심 진단 앱을 설치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원격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이용 시 원격으로 가이드를 제공해 소비자가 전문가와 함께 실시간으로 진단할 수 있게 한다. 이 서비스는 원격 진단이 가능한 단말기 수에 따라 2가지 요금제 중 선택할 수 있다. PC·노트북 외 태블릿 1대를 추가하면 월 6천600원, 2대는 월 8천800원이다. 또 PC·노트북·태블릿PC 파손·고장 시 발생하는 수리비도 받을 수 있다. 보상 수리비는 1년에 1회로, 한도는 최대 50만원(자기부담금 10만원 포함)이다. 오인호 LG유플러스 홈사업담당은 “이번 서비스는 고객의 단말 사용 패턴 변화에 맞춰 서비스를 개선하고 안전한 인터넷 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댁 내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들을 통신과 접목하여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5.11.23 09:54진성우

[이기자의 게임픽] "엔씨, 달라졌다"...'아이온2'로 신뢰회복·흥행 모두 잡아

엔씨소프트가 신작 게임 '아이온2'로 신뢰 회복과 흥행 모두를 잡았다. 확률형 유료 과금을 뺀 구독형 과금과 이용자의 피드백을 통한 빠른 콘텐츠 개선, 홍보마케팅 기획 등이 게임 흥행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2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PC·모바일 MMORPG '아이온2' 출시로 재평가를 받았다. '아이온2'는 '아이온의 완전판'을 목표로 개발된 엔씨의 신규 MMORPG다. 원작의 상징적 아이덴티티였던 '천족과 마족의 영원한 대립'과 '8개의 고유 클래스'를 계승했다. ▲언리얼 엔진5 기반 그래픽 ▲후판정 기반 수동 전투 ▲방대한 PvE(플레이어 대 환경) 콘텐츠 ▲세밀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지원 등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지난 19일 한국과 대만에 정식 출시된 직후 이용자의 주목을 받는 데 성공하며 단기간 흥행작 반열에 올랐다. 출시 사흘 기준 일일 평균 활성 이용자(DAU)는 약 150만 명을 기록했고, 이틀 누적 매출은 100억 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 PC 매출 비중은 90%로, 모바일 앱 수수료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PC 매출 비중이 높지만, 어제(22일) 한국 기준 애플 앱스토어 매출 톱10과 구글 플레이 매출 23위를 기록하며 모바일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는 업계의 평가가 나온다. 이러한 성과는 엔씨소프트의 태도 변화가 주요했다는 것이 전문가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그동안 이 회사는 확률형 아이템 과금과 불소통 등으로 지적을 받아 왔으나 아이온2 출시를 전후해 이용자 신뢰 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효과를 냈다는 평가다. 실제 엔씨소프트는 '아이온2'의 주요 콘텐츠를 구독형 과금에 맞게 구성해 이용자의 환영을 받았다. 월정액 패키지 상품(슈고 특급 멤버십)에 시즌 패스 등을 더한 구성이 대표적이다. 4만5천원짜리 월정액 패키지 상품은 게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원격 창고 이용과 거래소 아이템 판매 등록 및 개인 거래 지원 등에 초점을 맞췄다. 라이브 소통 방송도 이용자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아이온2를 맡은 소인섭 사업실장과 김남준 PD는 출시 이후 두 차례 라이브 방송에 참여했으며 서버 접속 문제 해결 의지와 논란이 된 일부 상품 삭제, 모바일 버전 스킬 자동 어시스트, PvP 어비스 방식 개선 등을 안내해 응원을 받았다. 특히 두 번째 라이브 방송을 지켜본 이용자는 실시간 댓글로 "진짜 소통 잘하고 있다" "갓겜이다" "이 정도면 엔씨가 보살이다" "억까(억지로 깐다는 의미)말자" "어깨 펴라" "대형게임사 중 이렇게 소통해주는 곳 어디있냐" "오늘 보니 주식 사도 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엔씨를 믿냐" 등의 글도 남겼다. 일각은 엔씨소프트가 '쓰론 앤 리버티(TL)'에 이어 '아이온2' 출시로 과금 부분에 이용자의 신뢰를 회복했고, 소통 중심의 게임 서비스사로 탈바꿈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 평가가 계속 이어질지는 향후 신규 업데이트와 출시될 신작 게임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엔씨소프트는 합리적인 과금과 이용자 소통 중심 게임사로 탈바꿈하기 위해 수년간 노력해왔다. TL로 첫 변화를 시도했다면, 아이온2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라며 "아이온2에 적용된 구독형 과금은 부담 없는 수준이다. 개발진이 새로운 장비와 신석 및 마석 등 옵션 부여 콘텐츠에 과금 부담을 강요하지 않는다면, 아이온2는 엔씨의 신뢰 회복과 성장을 이끈 핵심 타이틀로 시장에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3 08:53이도원

넥슨 '마비노기', 2025 겨울 쇼케이스 'NEW LIFE' 11월 29일 개최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WDG 스튜디오 홍대에서 '마비노기'의 2025년 겨울 쇼케이스 'NEW LIFE' 개최일을 공개했다. 오는 29일 개최되는 이번 쇼케이스는 '마비노기'를 즐기는 '밀레시안(이용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게임의 방향성과 향후 도입될 업데이트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온∙오프라인 행사이며, 현장 참석 및 '마비노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시청 가능하다. 행사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관을 신청한 '밀레시안' 중 추첨을 통해 350명을 초청한다. 14세 이상, 누적 레벨 2만 이상인 이용자 본인 계정으로만 참관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자 본인 1인만 참석할 수 있다. 또한, 쇼케이스 현장에 참석하는 '밀레시안'들에게는 소정의 웰컴 기프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겨울 쇼케이스 테마는 'NEW LIFE'로, 지난 21주년 판타지 파티 'NEW RISE' 쇼케이스를 통해 예고한 바 있는 생활 콘텐츠의 대격변 업데이트를 의미한다.

2025.11.22 09:00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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