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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 : N generation'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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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새롭게 단장한 신규 홈페이지 공개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홈페이지를 새롭게 열고 블록체인 프로젝트 행보를 본격화했다. 넥슨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느 24일 기존 홈페이지를 리뉴얼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더 제네시스'(이하 더 제네시스) 홈페이지를 공개했다. 해당 홈페이지에서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캠페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더 제네시스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는 퀘스트는 홈페이지 방문, 디스코드 가입, X(구 트위터) 팔로우, 퀴즈풀이 등이다. 또한 더 제네시스 홈페이지에 14일 간 로그인, 게시글 리트윗, 미디엄 게시글 정독 등 미션을 수행하면 더 높은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 공식 X를 통해 드레스룸 이벤트에 참가하는 이용자에게는 하반기 중 예정된 메이플스토리N 프리테스트에서 사용 가능한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획득한 포인트 사용처는 오는 3분기 중 공개된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첫 번째 타이틀인 메이플스토리N에는 게임 내 아이템 공급량이 제한되어 있고 수요에 따라 그 가치가 결정되는 실물경제 시스템이 적용된다. 메이플스토리N은 연내 출시 예정이다.

2024.06.24 15:41김한준

"집에서도 콘택트렌즈 구입 OK"…티맥스메타AI, 가상 시착 서비스 도입

앞으로 안경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 편리하게 콘택트렌즈를 시착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티맥스그룹의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 계열사 '티맥스메타AI'는 디지털아이케어 솔루션 전문기업 픽셀로의 콘택트렌즈 온라인 중계·배송 플랫폼 '내눈엔(N)' 앱(App)에 가상 시착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내눈N'은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34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에서 허용된 '안경 업체의 콘택트렌즈 판매 중계 플랫폼 활용' 규제 샌드박스 특례 지정에 발맞춰 준비됐다. 정식 앱 출시는 7월 초로 준비 중이다. 기존에는 안경점에 가지 않고서 콘택트렌즈를 구매하거나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것이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이었다. 그러나 과기정통부의 이 같은 규제 특례 지정이 이뤄진 뒤 티맥스메타AI와 픽셀로는 과기정통부로부터 실증 특례 허가를 받고 본격적인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김민석 티맥스메타AI 대표는 "'내눈N'은 집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온라인상에서 콘택트렌즈를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티맥스메타AI의 비전AI(사람과 사물을 인지하고 분석하는 AI 서비스) 기술력이 담겨 가상 시착 서비스도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24 10:01장유미

하만 AKG,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헤드폰 출시

삼성전자 오디오 사업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의 오디오 브랜드 AKG는 프리미엄 완전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AKG N5 하이브리드'와 프리미엄 무선 오버이어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AKG N9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제품 2종은 지난 2020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프리미엄 완전 무선 이어폰 N400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AKG N 시리즈다. 두 제품은 '트루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과 고해상도 오디오(Hi-Res) 인증을 받은 AKG 레퍼런스 사운드가 적용됐다. 공간 음향 기술로 몰입감 넘치는 청취 환경을 제공하며, 블루투스 5.3 및 2.4GHz USB-C 동글 연결을 지원한다. N5 하이브리드는 10mm, N9 하이브리드는 40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각각 갖췄다. 가격은 N5 하이브리드 29만 9천원, N9 하이브리드 42만 9천원이다. 오는 21일부터 삼성닷컴과 주요 온라인 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AKG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라이프스타일 전시 공간 '더쇼룸'에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2024.06.17 17:27신영빈

넥슨 넥스페이스 "메이플스토리N, 새로운 재미 전하는 새로운 시스템 만들 것"

"게임 업그레이드라라면 엔진, 그래픽 업데이트를 생각하지만 우리는 차세대 메이플스토리에 어울리는 것은 경제 업그레이드라고 생각했다. 메이플스토리N으로 게임과 디지털생태계의 미래를 열어나가고 싶다. 게임의 다음 지평을 열어가는 선두주자가 되고자 한다" 넥슨 넥스페이스 손연수 BD 파트너십 헤드는 1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막한 제3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 기조강연 'MapleStory Universe: Bringing the Real World Economy to MMORPG'을 통해 이와 같이 말했다. 손연수 파트너십 헤드는 기조연설을 통해 메이플스토리에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핵심 콘텐츠인 메이플스토리N에 적용한 실물경제 기반 게임 내 경제 생태계를 소개했다. 메이플스토리N에 적용된 블록체인 기반 경제 생태계의 기본 개념은 한정수량과 수요/공급에 따른 가치 변화에 기반한다. 실물경제와 비슷한 게임을 만들고 이용자에게 더욱 강력한 보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다. 손연수 파트너십 헤드는 "메이플스토리N의 장비, 치장 아이템, 소모품, 캐릭터 등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NFT와 FT, 월렛으로 나뉘어 구성된다"라며 "게임 내 모든 에셋은 블록체인 위에서 자유롭게 거래되고 활용된다. 더 많은 확장성을 메이플스토리가 가져가는 기반이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을 구성하기 위해 유의하고 있는 점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손연수 파트너십 헤드는 "재미있는 보상경험을 만들기 위해 아이템을 NFT화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 아이템 수량을 면밀히 관찰하고 게임에 적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게임 내 아이템이 무제한 발행될 수 있는 기존 게임과 달리 메이플스토리N에서는 재화 수량이 제한되며 이를 통해 이용자가 전략적으로 더욱 다양한 아이템 빌드, 더 폭 넓은 지역에 대한 탐험 등 게임 플레이에도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다. 아울러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에는 캐시샵이 존재하지 않기에, 강화 등 행위는 인게임 재화로만 진행 가능하다고 소개하고 게임 내 아이템 가격은 수요에 따라 가격이 늘어나기도 줄어나기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400명 규모로 진행된 메이플스토리N 포커스 그룹 테스트에서는 이러한 유동적인 가격 산정 시스템이 마켓플레이스 시세를 안정시키는 효과를 가져왔으며, 이용자에게 유연한 선택을 유도하는 효과가 드러났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손연수 파트너십 헤드는 "메이플스토리N은 기존 메이플스토리와는 다른 모델이 되겠지만 블록체인 기술과 메이플스토리N만의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궁극적으로 만들고 싶은 것은 새로운 재미를 전하는 새로운 시스템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새로운 시스템으로부터 이어지는 새로운 경험을 전하고 싶다"라며 기조연설을 마쳤다.

2024.06.12 10:51김한준

인텔 "노트북용 프로세서 '팬서레이크', 인텔 18A로 찍는다"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인텔이 내년 출시할 모바일(노트북)용 프로세서 '팬서레이크'(Panther Lake) 출시와 함께 그동안 뒤처졌던 반도체 제조 공정 리더십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팬서레이크는 인텔이 내년 출시 목표로 개발중인 PC용 프로세서다. 올 3분기부터 시장에 공급될 인텔 모바일(노트북)용 프로세서 '루나레이크'(Lunar Lake) 후속 제품이다. 루나레이크는 인텔이 저전력·고효율을 목표로 개발한 프로세서로 핵심 요소인 컴퓨트 타일(N3B)과 플랫폼 제어 타일 모두 대만 TSMC가 생산했다(관련기사 참조). ■ 인텔 "루나레이크, 개발 초기 단계부터 TSMC 선택" 지난 주 진행된 인텔 연례 행사 '테크투어 타이완' 기간 중 인텔 관계자는 "루나레이크 개발 초기 단계부터 최고의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출시 시기 등 많은 목표를 고려한 결과 외부 파운드리(TSMC)를 활용하겠다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테크투어 이스라엘 2022' 행사 당시 프로세서 개발에 평균 2년 반 정도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역산하면 루나레이크는 2021년 말에서 2022년 초부터 제품 기획에 들어갔고 2022년 상반기 당시 가장 선도적인 미세 공정인 대만 TSMC의 3나노급 'N3'를 선택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인텔은 지난 해 9월 미국 새너제이에서 진행한 연례 기술행사 '인텔 이노베이션 2023' 당시 오픈소스 이미지 프로그램 '김프'(GIMP)와 스테이블 디퓨전 플러그인을 활용해 생성 AI 시연을 진행한 바 있다. 인텔 관계자는 "당시 시연에는 루나레이크 초기 단계 제품이 탑재됐으며 이 역시 대만 TSMC가 생산한 컴퓨트 타일(CPU)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 인텔 "내년 반도체 제조 공정 리더십 회복할 것" 인텔은 2021년 팻 겔싱어 CEO 취임 이후 5개 공정을 4년 안에 실현하겠다는 목표 아래 인텔 7, 인텔 4/3, 인텔 20A/18A 등 5개 공정을 개발하고 있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4일(대만 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람관에서 진행된 컴퓨텍스 2024 기조연설 행사에서 "2025년 출시할 팬서레이크는 인텔 18A 공정에서 생산할 예정이며 전원을 넣어 작동을 확인하는 '파워 온' 공정에 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반도체 제조 공정 리더십을 되찾겠다"고 덧붙였다.

2024.06.04 20:14권봉석

인텔 루나레이크, 저전력·고효율 목표로 경쟁력 강화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3분기 출시할 모바일(노트북)용 프로세서 '루나레이크'(Lunar Lake)는 x86 프로세서에 대해 사람들이 가진 생각은 물론 AI PC를 경험하는 방식을 바꿀 것이다. CPU와 GPU(그래픽처리장치), NPU(신경망처리장치) 모두 경쟁에서 이길 것이다."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 전 주 진행된 '인텔 테크투어 타이완' 기조연설에서 미셸 존스턴 홀타우스 인텔 CCG(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수석부사장)이 이렇게 강조했다. 인텔 테크투어는 2022년부터 시작된 연례 기술 행사다. 매년 새 프로세서 출시를 앞두고 각국 기자단에 강점과 특징 등을 소개한다. 올해 행사에는 한국을 포함해 15개 국가와 지역에서 150개 매체, 227명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 핵심은 오는 3분기 출시될 모바일용 프로세서, 루나레이크다. 이달부터 국내 포함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되는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하반기 출시될 AMD 라이젠 프로세서와 경쟁할 제품이다. ■ TSMC 위탁생산 타일과 메모리, 인텔 기술로 조립 전작인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는 컴퓨트(CPU), GPU, SOC, I/O 등 4개 타일을 인텔과 TSMC가 생산한 다음 3차원 적층 기술 '포베로스'(FOVEROS)로 결합해 구성했다. 반면 루나레이크는 CPU 타일, 그리고 GPU와 NPU, 미디어 엔진 등 다양한 반도체 IP(지적재산권)를 재배치/통합한 플랫폼 제어 타일 등 단 두 개로 구성됐다. 여기에 LPDDR5X 메모리를 결합해 주요 PC 제조사에 공급된다. CPU와 GPU가 한 메모리를 같이 쓰는 통합 구조로 애플 M시리즈 프로세서와 같은 방식의 접근을 택했다. 한 다이(Die) 안에서 데이터가 오가므로 메모리를 분리했던 과거와 달리 지연시간과 면적은 줄이면서 대역폭은 높일 수 있다. 핵심 요소인 컴퓨트 타일(TSMC N3B), 그리고 플랫폼 제어 타일 모두 대만 TSMC가 만들었다는 것도 특징이다. 두 타일을 연결하는 베이스 타일은 인텔 22나노미터 공정에서 생산됐다. ■ 컴퓨트 타일 내 P·E코어, 전력 효율성 강화에 방점 컴퓨트 타일은 고성능 P(퍼포먼스) 코어 '라이언코브'(Lion Cove) 4개와 저전력·고효율 E(에피션트) 코어 '스카이몬트'(Skymont) 4개, 총 8개 코어로 구성된다. 대부분의 작업은 E코어가 먼저 처리하며 고성능이 필요한 작업에서 P코어가 작동한다. P코어와 E코어는 최근 강조되는 지표인 와트 당 성능, 다시 말해 전력 효율성 향상에 중점을 뒀다. E코어 '스카이몬트'는 P코어 '라이언코브'보다 적은 전력으로 같은 성능을 내도록 설계됐다. 인텔 자체 검증 결과 전작(메테오레이크) 대비 클록 당 명령어 처리 성능은 P코어 최대 14%, E코어 최대 68%까지 향상됐다. 동영상 재생이나 대기 상태 등 단순한 작업만 처리하던 '저전력 아일랜드 E코어' 성능도 전세대 대비 최대 2배 향상됐다. P코어 한 개를 두 개처럼 쓰는 프로세서 효율 향상 기술인 '하이퍼스레딩'은 루나레이크에서 빠졌다. 하이퍼스레딩이 빠진 대신 IPC(클록당 처리 가능 명령어 수)를 크게 높여 성능 하락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인텔 관계자 설명이다. ■ 성능 높이고 전력소모 줄인 Xe2 GPU로 AI 가속 GPU는 게임이나 동영상 처리 뿐만 아니라 AI PC에서 중요도가 한층 커졌다. 고밀도 연속 AI 연산을 단시간에 처리하려면 GPU의 도움은 필수다. AI 연산 성능을 가늠하는 지표인 TOPS(1초 당 1조 번 AI 연산) 중 상당수가 GPU에서 나온다. 루나레이크의 GPU는 새롭게 개발한 Xe 코어 8개를 결합한 'Xe2'다. 내부 구조를 보완해 메테오레이크 대비 성능은 50% 가까이 늘어났다. AI 연산 중 상당수를 차지하는 행렬 관련 처리를 위한 XMX도 더해 AI 처리량은 1.5배 이상 향상됐다. Xe2 GPU의 AI 연산 성능은 최대 67 TOPS다. 디스플레이 규격은 2022년 하반기 정식 확정된 디스플레이포트 2.1, HDMI 2.1과 함께 노트북 직결 디스플레이 패널과 연결되는 eDP 1.5도 함께 지원한다. 처리가 쉽지 않은 차세대 코덱인 VVC(H.266) 재생도 지원한다. ■ AI 연산 성능 NPU 단독 48 TOPS, 최대 120 TOPS 가능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빌드' 행사에서 PC 이용 이력을 추적하는 기능인 '리콜' 등을 담은 새로운 PC 카테고리인 '코파일럿+ PC'를 공개한 바 있다. 코파일럿+ PC는 40 TOPS 이상 NPU 탑재를 요구한다. 루나레이크에 탑재된 인텔 4세대 NPU인 'NPU 4' 성능은 전작(10.5 TOPS) 대비 3배 이상인 최대 48 TOPS까지 향상됐다. 과거 2개에 그쳤던 NPU 내 연산 장치를 최대 6개까지 늘리는 한편 작동 클록도 끌어올렸다. NPU와 GPU의 성능 강화에 따라 루나레이크의 AI 연산 성능도 세 자릿수까지 올라섰다. NPU 48 TOPS, GPU 67 TOPS와 CPU 5 TOPS를 합해 최대 120 TOPS까지 AI 연산이 가능해졌다는 것이 인텔 설명이다. ■ S/W 생태계 확대 위해 루나레이크 개발킷도 보급 AI PC의 쓰임새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관련 역량 확보도 중요하다. 인텔은 이미 AI 모델 500개를 코어 울트라에 최적화하는 한편 에이수스와 협력해 코어 울트라 시리즈1 기반 개발자 키트도 보급중이다. 미셸 존스턴 홀타우스 총괄은 "최대 120 TOPS를 실현 가능한 개발자 키트를 생산해 AI PC용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공급할 것이다.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구조로 개발돼 향후 등장할 '팬서레이크'(Panther Lake) 등 다음 제품과도 호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은 현재 루나레이크 제품화 단계인 'B0' 스테핑 단계 실리콘이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오는 3분기부터 주요 PC 제조사에 공급되며 오는 연말까지 20개 제조사가 80개 이상의 제품을 출시 예정이다.

2024.06.04 12:00권봉석

크몽, '제3회 프리랜서데이' 6월1일 개최

프리랜서 마켓 플랫폼을 운영하는 크몽(대표 박현호, 김태헌)이 프리랜서들의 활동을 독려하고 기념하는 행사인 '제3회 프리랜서데이'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크몽은 서비스 2022년부터 플랫폼 노동자 및 프리랜서들의 중장기적 발전과 시장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매년 6월 1일을 '프리랜서데이'로 정하고 각종 프로젝트와 이벤트를 실행해 오고 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크몽 프리랜서데이는 '백세N잡'을 주제로 연내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크몽 인사이트 리포트 발간 ▲숨은 초능력 찾기 테스트 ▲프리랜서클럽 참여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다가올 중장년 프리랜서 시대를 대비해 건강하게 커리어를 이어가는 방법에 대해 공유할 계획이다. 먼저 크몽은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현재 일하는 방식을 전하는 '크몽 인사이트'를 발간했다. 1호에서는 '백세N잡'을 주제로 중장년들이 직업 전문성을 살려 N가지 소득원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며, 국내 노동시장의 현황과 대비 전략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올 하반기에는 크몽 프리랜서클럽을 통해 프리랜서를 준비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중장년을 위한 실전 교육 프로그램으로, 내가 잘하는 일을 찾는 방법부터 수익을 만들고 오랫동안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방법까지 실제 선배 전문가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외에도 자신의 재능과 경쟁력을 알아볼 수 있는 '숨은 초능력 찾기 테스트'를 준비했다. 소요시간은 총 2분으로 간단한 질의응답을 통해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과 능력을 확인할 수 있다. 김태헌 크몽 대표는 "올해로 3번째 크몽 프리랜서데이를 맞이하게 돼 뜻깊다"며 "빠른 시대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크몽 인사이트'를 발간했다. 특히 올해는 중장년 세대에게 새로운 일자리 대안으로 프리랜서 활동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크몽은 700개 이상의 카테고리에서 무형의 서비스를 거래하는 플랫폼이다. 디자인, 마케팅, IT 개발, 영상·사진 등 비즈니스 관련 거래는 물론, 최근 에어컨 청소와 같은 생활 서비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누적 500만 건 이상의 실거래를 달성하는 등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4.05.31 10:39백봉삼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AI로 반도체 혁신 가속화할 것"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반도체) 대표이사 사장이 반도체 사업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 사장은 16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링크드인에 "반도체 기술 분야의 리더로서, 나는 AI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도록 도전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내부 DS 어시스턴트, N-ERP 팀이 제시하는 솔루션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DS 어시스턴트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에 생성형 AI에 대한 접근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시장 분석, 번역, 코드 생성, 문서 작성 등을 자동화한다. 이를 통해 기업 차원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N-ERP는 AI 기반의 의사 결정과 문자 인식을 활용해, 사업의 자동화를 지원하는 차세대 시스템을 뜻한다. 경 사장은 "DS 어시스턴트와 N-ERP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삼성 반도체는 고객을 위한 솔루션 제공을 위해 AI 도구를 끊임없이 실험함으로써 혁신의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6 15:17장경윤

'MRI 석학' 김성기 IBS 단장, 아시아 첫 ISMRM 골드메달

김성기 기초과학연구원(IBS) 뇌과학 이미징 연구단장(성균관대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석좌교수)이 MRI(핵자기공명)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국제자기공명의과학회(ISMRM)에서 아시아 최초로 골드메달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6일 ISMRM이 열린 싱가포르에서 진행됐다. ISMRM 골드메달은 자기공명 분야에 관한 연구 업적을 평가해 매년 가장 우수한 2~4명의 연구자에게 수여한다. 김 단장은 지난 1992년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뇌의 산소포화도 변화를 세계 처음 측정해 관심을 끌었다. 김 단장은 미국 피츠버그대 폴 로터버(Paul Lauterbur) 석좌교수로 활동하다, 2013년 IBS에 합류했다. 폴 로터버는 MRI를 발명한 공로로 2003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인물이다. 피츠버그 대는 그를 기리기 위해 '폴 로터버 석좌교수직'을 만들었다. 김 단장은 현재 뇌세포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MRI에 찍히는 신호의 상관관계를 밝혀내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김 단장은 “IBS 뇌과학 이미징 연구단은 세계 최고 수준의 사람용(7 테슬라, 1테슬라는 지구 자장의 2만배 수준) 및 동물용(15.2 테슬라) 초고자장 MRI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고의 MRI 연구 시설인 IBS-성균관대 N 센터를 한국에 설립하는 등 기초 연구로 이 같은 결실을 거뒀다"고 말했다. 한편 ISMRM은 58개국 8천명의 회원을 보유했다.

2024.05.07 17:46박희범

TSMC, 가격 낮춘 '4나노 공정' 내년 양산...삼성·인텔 격차 벌린다

대만 TSMC는 내년에 가격이 최대 8.5% 낮아진 '가성비' 4나노미터(nm) 공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TSMC는 파운드리 고객사를 확대해 삼성전자와 인텔과의 경쟁에서 선두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TSMC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TSMC 2024 테크놀로지 심포지엄'에서 4나노 공정 'N4C' 기술을 공개했다. N4C은 기존 'N4P' 공정을 개선한 기술로 5나노급 노드 제품군에 속한다. N4C는 기존 공정보다 표준 셀, S램 셀 재설계, 일부 설계 규칙 변경, 마스킹 레이어 수 감소 등의 개선을 통해 생산 복잡성이 감소했다. 또 비용도 기존 4~5나노 공정 대비 최대 8.5%의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N4C는 N4P와 동일한 웨이퍼 결함 밀도에도 다이 면적 감소로 더 높은 수율을 제공한다. TSMC는 내년부터 N4C 공정에서 칩을 대량 양산할 예정이다. TSMC의 비즈니스 개발 담당 케빈 장(Kevin Zhang) 부사장은 "5나노(N5)에서 4나노(N4)로의 전환으로 4% 밀도 향상을 달성했고, 트랜지스터 성능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라며 "고객은 N4C 공정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첨단 공정에 속하는 4나노 공정은 수익성이 높다. 올해 1분기 기준 TSMC 매출에서 4~5나노 공정이 차지하는 비율은 37%로 회사 매출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4~5나노 공정의 주요 고객사로는 엔비디아, AMD, 애플 등이 대표적이다. 엔비디아가 지난 3월 발표한 AI 가속기 B100 GPU도 TSMC 4나노 공정에서 생산된다. 반면 TSMC의 가장 첨단 공정인 3나노의 매출 비중은 9%로 아직 미비하다. 3나노 공정은 캐파가 아직 많지 않을뿐더러 스마트폰용 AP 등에 주문이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또 3나노 공정은 4나노 공정보다 약 1.8~2배 비싼 것으로 알려진다. TSMC는 가격을 낮춘 4나노 공정을 제공함으로써 팹리스 고객사에 가격 부담을 낮추고, 삼성전자와 인텔과 고객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통상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가격은 같은 공정에서 TSMC 보다 저렴하다. 파운드리 후발주자인 삼성전자는 TSMC와 경쟁을 위해 고객에게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펼친 것이다. 그러나 TSMC가 가성비 높은 4나노 공정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고객 유치에 유리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TSMC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1.6나노(16A) 공정 기술 로드맵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TSMC는 2026년 하반기부터 1.6나노 공정으로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쟁사인 인텔은 올해 말부터 1.8나노(18A) 공정 양산에 착수한다. 삼성전자는 내년에 2나노(SF2), 2027년에는 1.4나노 공정을 양산할 예정이다.

2024.04.26 14:22이나리

NXP, 차량용 반도체 'S32N55' 출시...SDV 중앙 제어 지원

NXP 반도체가 차량용 통합 프로세서 제품군인 S32N의 첫 번째 디바이스 'S32N55 프로세서'를 출시한다. S32N55 프로세서는 최고 수준의 기능 안전을 지원하는 고성능 확정적 컴퓨팅을 갖춰 안전한 중앙 집중식 실시간 차량 제어를 지원한다. 하드웨어로 강화된 격리를 통해 서로 다른 수준의 중요도를 가진 수십 개의 차량 기능을 호스팅할 수 있으며, 기능 간 간섭으로부터 자유롭다. 차량 추진, 차량 동역학, 샤시 제어, 차체와 기타 핵심 차량 기능은 각각 자체 마이크로컨트롤러(MCU)와 배선을 탑재한 개별 전자제어장치(Electronic Control Units, ECU)로 구현돼 왔다. 차량 기능을 다중 격리 실행 환경을 갖춘 S32N55 프로세서를 사용하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oftware-defined vehicle, SDV) 통합 장벽을 극복할 수 있다. 이러한 '초집적 통합' 기능을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는 ECU 하드웨어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더불어 소재 감소와 무게 감소로 지속 가능성과 주행 거리 연장을 돕는다. 최종적으로 자동차 제조업체가 사용하는 ECU와 배선 수를 현저히 감소시켜 제조 복잡성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S32N55의 '코어 투 핀(core-to-pin)' 하드웨어 격리와 가상화 기술을 통해 리소스를 동적으로 분할할 수 있다. 이로써 계속적인 조정이 가능해져 차량 기능 요구 사항이 변화해도 이를 충족하는 최적의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하드웨어로 강화된 차량 기능 격리를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는 ECU를 안전하게 통합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을 간소화하며 수명 주기 동안 개선과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아울러 결함 처리와 리셋을 포함한 차량 기능 자체 관리도 가능하다. S32N55의 안전하고 세분화된 무선(over-the-air, OTA) 업그레이드 기능으로 별도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이는 SDV가 지속적으로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매우 중요한 기능이다. 오토모티브 등급(automotive grade) S32N55 프로세서는 실시간 컴퓨팅을 위해 1.2GHz로 실행되는 16개의 분할 잠금 Arm Cortex-R52 프로세서 코어를 통합한다. 코어는 스플릿 또는 락스텝 모드로 작동해 최대 ISO 26262 ASIL D의 다양한 기능 안전 수준을 지원할 수 있다. 두 개의 보조 락스텝 Cortex-M7 코어 한 쌍이 시스템과 통신 관리를 지원하며, 긴밀하게 결합된 통합 메모리와 48MB의 시스템 S램은 지연 시간이 짧은 액세스로 빠른 실행을 가능하게 한다. 방화벽이 적용된 하드웨어 시큐리티 엔진은 보안 부팅, 보안 서비스, 키 관리를 위한 신뢰점(Root of Trust, RoT)을 제공한다. 메모리도 LPDDR4X/5/5X DRAM, LPDDR4X 플래시, 낸드·NOR 플래시 인터페이스로 확장될 수 있다. TSN(Time-Sensitive Networking) 2.5Gbit/s 이더넷 스위치, 24개의 CAN FD 버스의 효율적인 내부 라우팅을 위한 CAN 허브, 4개의 CAN XL 인터페이스, PCI 익스프레스 Gen4 인터페이스가 통합돼 배선과 시스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S32N55는 현재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샘플링 중이다.

2024.04.17 14:24이나리

현대차, 올해의 고성능차 '아이오닉5 N' 기반 eN1 컵카 공개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 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 30일에 열린 공식 연습 라운드에서 '아이오닉 5 N eN1 컵 카(Cup car)'를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아이오닉 5 N eN1 컵 카'는 최고 출력 478kW(650마력)의 전∙후륜 모터와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 등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고 서킷 주행을 위한 요소를 추가해 제작한 경주차다. 경주차의 기반이 된 아이오닉5 N은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에 올랐다. 아이오닉 5 N eN1 컵 카는 레이스 전용 슬릭 타이어를 장착해 주행 성능을 한층 강화했으며 낮고 넓은 스타일의 오버휀더 적용과 휠 트래드(윤거)를 넓혀 핸들링 성능을 높이고 프런트 립 과 리어 윙 을 추가해 공력 성능을 향상했다. 경주차의 기본인 경량화를 위해 운전석을 제외한 시트와 카매트 등 불필요한 부품을 제거하고 단조 휠, FRP 후드와 같은 경량 제품을 활용했다. 또 내연기관 경주차에 적용하고 있는 필수 안전 사양 외에 전기차 전용 소화기, 질식소화포 등 안전 요소를 추가했다. 이번에 공개한 '아이오닉 5 N eN1 컵 카'는 올 시즌 시범 운영 기간을 갖는 'eN1 클래스' 전용 경주 차량이다. eN1 클래스의 'e'는 '전기차(electric)'를 의미하는 것으로 기존 '아반떼 N 컵(프로급, N1 Class)'과 같이 프로 선수들이 참여하는 전기차 레이스를 뜻한다. eN1 클래스는 '2024 현대 N 페스티벌' 개막전이 열리는 다음 달 27일 이후 총 5라운드에 걸쳐 10번의 레이스가 진행되며 스프린트 , 1대1 토너먼트 등 여러 형태의 경주 방식으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eN1 클래스 시범 운영을 통해 전기 경주차의 성능을 점검함과 동시에 위급 상황 대응, 차량 정비 및 검차, 충전 인프라 구축 등 전기차 레이스 운영에 관한 전 영역에서의 학습과 개선을 이룰 방침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전기차 레이스 전용 차량 공개와 함께 eN1 클래스를 통해 전기차 레이스 플랫폼의 선두 주자로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대 N 페스티벌을 비롯한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과 글로벌 확산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약 20년간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다양한 대회를 지속해서 후원 및 개최해 왔다.

2024.03.31 14:56김재성

현대차, 고성능 N 튜닝 전문 온라인 플랫폼 오픈

현대자동차는 29일 고성능 N 브랜드 튜닝 전문 온라인 플랫폼 'N 퍼포먼스 Shop(숍)'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N 브랜드는 'N 퍼포먼스 Shop'에서 애프터마켓 전용 N퍼포먼스파츠 신규 상품을 출시, WRC, TCR등 N브랜드만의 글로벌 모터스포츠 노하우를 기반으로 검증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파츠를 고객에게 선보인다. 먼저, 아이오닉 5 N 전용 파츠로 20인치 경량 단조 휠(BRAID), 로워링 스프링(H&R), 고성능 브레이크 패드(FERODO)를, 더 뉴 아반떼 N 전용 파츠로 18인치 경량 단조 휠(ASA), 로워링 스프링(H&R), 고성능 브레이크 패드(FERODO) 등을 출시한다. 모터스포츠 액세서리로는 N 스페셜 모터스포츠 헬멧(Stilo), 시트 벨트 및 토잉 스트랩(Sabelt) 등을 출시한다. 'N 퍼포먼스 Shop'은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에서 운영하는 브랜드 튜닝 전문 온라인 플랫폼으로 고객들의 니즈에 맞춘 고성능 파츠와 액세서리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카밋(Car meet) 등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해 고객과의 소통을 유기적으로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N브랜드매니지먼트 관계자는 “N 브랜드는 고성능 N 고객들이 차량 구매 이후에도 성능 튜닝을 위한 파츠 및 액세서리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튜닝 문화가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도록 제조사로서의 노하우를 접목해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N 브랜드 고성능 튜닝 파츠 및 액세서리는 온라인 플랫폼 'N 퍼포먼스 Shop(nperformancesho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29 11:18김재성

황선영 넥슨유니버스 대표 "메이플스토리N 파급력이 원작 IP 넘어설 것"

[샌프란시스코(미국)=김한준 기자] 올해 시작과 함께 넥슨의 블록체인 자회사 넥슨유니버스는 연이어 블록체인 업계과 게임업계를 모두 놀라게 하는 소식을 전해왔다. 신임 대표로 넥슨 황선영 前그룹장을 선임했다는 소식과 협업을 진행 중이던 글로벌 메인넷 폴리곤과 협업을 중단하고 새로운 메인넷으로 아발란체를 선택했다는 소식이다. 넥슨유니버스가 개발 중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프로젝트가 새로운 선장과 새로운 배를 얻은 셈이다.넥슨과 넥슨유니버스의 블록체인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진 것도 당연한 결과였다. 올해 GDC에서도 이런 기대를 반영이라도 하듯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와 관련된 강연과 패널 토크에는 여러 인파가 몰려들어 블록체인 기술을 만난 메이플스토리의 파급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실감케 했다. 황선영 넥슨유니버스 대표를 GDC 2024가 진행 중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만나봤다. 아발란체 메인넷을 선택한 이유와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첫 번째 타이틀인 메이플스토리N의 자체 가상자산 발행 계획, 향후 넥슨 IP 전반에 걸친 블록체인 적용 가능성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한 황 대표는 가감없이 이야기를 전했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 내용이다. Q: GDC 2024를 둘러본 소감은 어떤가? (황선영 대표) "작년에는 강연자로 왔으나 올해는 강연이 없어 여기저기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넥슨 유니버스) 외에도 넥슨 그룹에서 진행하는 발표도 많아서 넥슨이 GDC에서 여러 가지 발표를 하는 입장이 됐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다. 작년만 해도 GDC에 참가한 블록체인 기업이 많았다. 올해 GDC에는 블록체인 시장이 살아난다는 전망과는 달리 블록체인 관련 참가사가 줄어든 것 같다. 아마 GDC를 준비하는 과정에 몇 개월이 걸리는데 이 시기가 크립토윈터였기에 이런 결과로 이어진 게 아닌가 싶다. 다만 이번에 우리와 협업하는 아발란체가 눈에 띄게 크게 부스를 내기도 한 것을 보면 다시금 블록체인 기업이 등장하고 좋은 프로젝트가 등장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Q: 폴리곤과 협업을 중단하고 메이플 유니버스와 아발란체의 새로운 협업 소식을 전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아발란체를 택한 이유가 궁금하다. (황선영 대표) "폴리곤은 블록체인 산업 안에서도 여러 가지 새로운 기술적 시도를 많이 하고 최신 기술들을 계속 연구개발 하는 훌륭한 기업이라 생각한다. 협업 과정에서 많이 배웠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도 우리 프로젝트를 완성해야 하느 시기가 되면서 블록체인 게임이 거쳐야 하는 많은 데이터와 내부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 폴리곤이 기술 전반에 대한 리더십을 가져갔다면 메이플유니버스는 우리가 겪게 될 여러 문제를 가까이서 봐줄 필요가 있었다. 그런 측면에서 아발란체가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여러 레퍼런스를 지니고 있고 게임 쪽으로도 특화됐다고 판단해 협업을 결정하게 됐다. 다만 블록체인 기술이 어디로 발전해나가는지에 대해 우리가 확인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폴리곤과도 관계를 유지하며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Q: 조금 전에 크립토윈터가 블록체인 기업의 GDC 참가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마침 메이플유니버스 신임 대표로 임명되고 그런 논의가 이뤄졌던 시기도 크립토윈터가 한창이었던 시기였다. 시기적으로 봤을 때 부담이 있었을 것 같다. (황선영 대표) "블록체인 시장이 어떻게 되는 거에 대한 부담감이라기보다 지금 우리가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바라보는 방향이 여전히 맞는 것인지. 그 비전을 실행하는 것이 문제가 없을지에 대한 부담은 있었다. 이런 부담은 지금도 여전하다. 사실 블록체인 시장이 어떤 형태로든 확장하고 발전해서 주류사회와 맞닿을 수 있는 영역에서 안정된 산업이 될 것이다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크립토윈터 기간에도 블록체인 기술은 꾸준히 개발됐고 새로운 모델이 등장했다. 오히려 시장이 침체기였을 때 시장 잡음이 줄어들며 장기적인 관점으로 프로젝트를 꿋꿋하게 끌고 나가는 주자가 선명하게 드러났다. 크립토윈터는 우리가 이 프로젝트를 계속 이어가는 것이 맞는지를 점검할 수 있는 좋은 시기였다" Q: 크립토윈터를 거치며 '진짜 주자'가 가려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오히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시기인 듯 하다. 이런 환경에서 넥슨 유니버스가 다른 경쟁자보다 차별화되는 점이 무엇이라 생각하나? (황선영 대표) "메이플스토리라는 이미 성공한 게임 IP에 블록체인을 입히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다른 프로젝트와 차별화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메이플스토리N을 중심으로 해서 웹3 생태계, NFT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지니고 있다. 웹2 MMORPG 혹은 온라인게임 시장에서는 이미 아이템을 거래하는 시장이나 캐릭터를 육성하는 음성적인 시장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메이플스토리를 블록체인에 옮긴다는 것은 이런 음성적인 요소를 더 안전하게 양성화해서 생태계 발전 토대를 만드는 작업이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단순히 비전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블록체인을 사용해 이용자들이 여러 서비스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고 이걸 만드는 크리에이터들도 프로젝트 방향성에 맞춰 공생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확장하는 것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가 꿈꾸는 중요한 비전이다" Q: 메이플스토리N의 개발 진척도는 어느 정도인가. 출시 시기도 궁금하다. (황선영 대표) "틀은 거의 다 만들어져 있다고 보면 된다. 사실 PC MMORPG를 가져와서 내부를 다 새롭게 만드는 작업이었기에 시스템적인 큰 변화가 있었지만 틀 개발 자체는 일찍 마무리 됐다. 다만 그 안에서 여러 규칙이 이어지며 잘 작동하는지에 대한 테스트를 해야 한다. 외관은 완성됐지만 최적의 밸런스를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테스트를 이어가는 과정에 돌입했다. 올해 내에는 어느 정도 마무리가 돼서 이용자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작업 중이다" Q: 경제 밸런스를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게임인데 연내 출시가 목표라고 하면 오히려 이르다는 느낌도 든다. (황선영 대표) "기존에는 여러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우리가 계산한 것이 정말 맞는 것인지를 검증했다. 틀이 다 됐다고 이야기 한 것은 내부 수치 조정만 남았다는 이야기다. 기본적인 시스템 골격이나 게임 내 아이템을 어떻게 보상으로 지급하고 그 보상이 어떻게 누적되는지에 대한 점은 개발이 끝났다. 이런 보상을 어떻게 배치하고 어떤 주기로 이용자에게 배포하는지에 대한 조율이 지금 한창 진행 중이다" Q: 이번 GDC에서 메이플스토리N은 게임 내 재화의 수량과 용도가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철저한 설계 하에 게임을 선보인다는 의미로 들리는데 반대로 만약 게임 내 경제 밸런스에 문제가 있어도 운영으로 풀어낼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준비할 것이 많을 것 같다. (황선영 대표) "예를 들어 규칙을 정해서 '앞으로 이 아이템을 파밍할 수 있습니다'라고 발표한 순간부터 그 규칙은 서비스가 끝날 때까지 쭉 이어지는 것이다.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면 운영할 것이 없는 상태이기도 하다. 다만 여러 변수에 대해서는 생태계 자체의 자정작용을 통해 해소가 되야한다고 생각한다. 블록체인에 많이 있는 개념이지만 아이템 대여가 발달한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우리는 생태계 안에서 자정작용이 일어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그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는 이야기인가? (황선영 대표) "그렇다. 이미 웹2 시장에서 확인된 생태계가 있기에 이를 블록체인 상에서 양성화하는 것으로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Q: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는 도구로 게임을 바라보는 이들에게 웹3 게임 혹은 블록체인 게임은 재화 생성 기능 외에 군더더기가 많다고 바라보는 시선도 있다. 반대로 게임은 재미를 추구하는 것이지 경제적 이득을 얻는 도구가 아니어야 한다는 이들은 현실 경제와 맞닿으려 하는 블록체인 게임을 탐탁치 않게 여긴다. 메이플스토리N은 이런 시장을 공략해야 하는 상태다. (황선영 대표) "메이플스토리N을 게임적인 언어로 많이 풀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게임은 애당초 나눠 가져야 될 아이템 숫자가가 정해져 있어서 성장을 아무리 내가 잘 하더라도 남들과 아이템 파밍의 경쟁에서 이기지 못하면 나는 성장이 멈출 수밖에 없는 게임성을 가진 게임이라는 것을 메이플스토리N의 특징이라고 알리고 있다. 여기 동의하는 이들이 메이플스토리N의 이용자가 될 이들이라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메이플스토리N이 블록체인 게임인지 아닌지는 이용자에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블록체인을 통해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재미에 대해서는 아직 시장에서 많이 못 보여주고 있는 게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 프로젝트는 이런 환경에 도전하고 있다" Q: 넥슨이 보유한 다른 IP에도 블록체인을 적용할 계획이 있나? (황선영 대표) "중장기적으로 계획은 있다. 메이플스토리 IP는 정말 블록체인을 통해서 제대로 된 성공을 한번 해보고 싶다라는 의지를 지녔기에 가장 잘나가는 IP 중 하나를 택한 것이다. 메이플스토리N이 성공하고 나면 그 외에도 여러 IP와 블록체인 결합을 확장하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지금 설계하는 블록체인의 전반적인 구조 역시 이걸 염두에 두고 있다" Q: 메이플스토리N 자체 가상자산을 발행할 계획은 있나? (황선영 대표) 지금 당장 답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예전에 게임 토큰 발행 계획이 있다는 정도로 말한 적이 있는데 구체적인 것은 그 외에 답하기 어렵다" Q: 메이플스토리N이 출시되면 기존 메이플스토리와 공존하게 된다. 둘 중 어느 쪽의 파급력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하나? (황선영 대표) "시장의 교집합은 있겠지만 메이플스토리N이 교집합에서 끝나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별개의 다른 시장으로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치 트위치나 유튜브 게이밍이 나오면서 아예 게임을 보는 시장이 새로 열린 것처럼 말이다.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는 시장이 더 클지, 아니면 보는 사람들로 구성된 시장이 더 큰지를 묻는다면 보는 것이 더 편하기 때문에 보는 시장이 더 커질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차원에서 저는 블록체인 분야에서 메이플스토리가 우리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확장된다면 그 시장이 훨씬 커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존 게임은 실제로 게임을 즐겨야 하기에 여러 장벽을 극복해야 하며 이용자 의지가 필요한 영역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블록체인 게임을 많이 플레이하는 이용자가 아니더라도 가볍게 즐기는 이용자, NFT 아이템만 보유하기 원하는 이용자 등 가볍게 게임을 즐기는 이들을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이 될 거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이 시장이 훨씬 더 커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2024.03.23 07:03김한준

넥슨 "메이플스토리N, 아이템 총 수량-종류 한정 공급할 것"

[샌프란시스코(미국)=김한준 기자] 넥슨의 블록체인 자회사 넥슨유니버스가 PC MMORPG 메이플스토리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GDC 2024에서 소개했다. 넥슨유니버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진행 중인 GDC 2024에 프로젝트명인 '넥스페이스'로 참가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경제 시스템과 향후 청사진을 밝혔다. 이날 넥스페이스 김정헌 전략 헤드가 'MMORPG와 현실 경제의 접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향후 비전과 함께 프로젝트의 첫 플래그십 타이틀로 공개될 PC MMORPG 메이플스토리N 개발 과정이 공개됐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메이플스토리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라는 점과 최근 아발란체 서브넷을 택해 시장 공략에 나서 것임을 알리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젝트로 메이플스토리N 외에도 메이플스토리N 월드, 메이플스토리N 모바일, 메이플스토리N SDK 등을 포함한다. 이날 발표에서 김정헌 전략 헤드는 한층 더 강화된 경제적 몰입감과 지속가능한 보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메이플스토리 N'에 현실 경제를 접목하게 됐다며, 이 과정에서 아이템 유통 등에 대한 모니터링에 사용될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 배경과 유용성을 강조했다. 김정헌 전략 헤드는 메이플스토리N을 경제적 몰입감이 있는 게임으로 개발 중이라며 게임 내 아이템 수량을 한정적으로 공급하고 수요에 비례한 가격 시스템을 적용해 아이템의 가치를 더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성 중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이용자의 주요 자산은 블록체인 프로토콜로 관리되며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모든 전송 내역은 블록체인에 저장된다. 아이템의 수량과 발행, 공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고 각 생태계 구성원이 이 수치를 관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메이플스토리N은 각 아이템의 최대 발행량 및 분배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접근책을 구성하며 개발 중이다. 메이플스토리N에는 아이템의 총 수량과 유형이 정해져있으며 유형과 레벨, 희귀도에 따라 구분된다. 김정헌 전략 헤드는 수많은 생태계 구성원들이 함께 하는 멀티플레이 게임인 점을 고려해, 미시적으로 개인의 경험만을 보장하기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아이템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메이플스토리N에서 아이템 구매는 캐시샵이 아닌 정기적인 간격으로 분배되는 아이템을 획득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콘텐츠별 아이템이 기각 내에 소진되면 다음 주기까지 해당 아이템이 공급되지 않는 구조다. 아이템을 획득하기 위한 당위성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사양한 전략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적용한 셈이다. 넥스페이스는 내부 테스트를 수 차례 진행해 아이템 수량을 한정적으로 공급할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과 해결책을 검증했다고 강연을 통해 밝혔다. 단순이 아이템 수량을 공급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아닌 아이템 활용처를 증가시켜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을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아이템 가치를 유지하는 것이 효율적임을 알 수 있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김정헌 헤드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첫 플래그십 타이틀 '메이플스토리 N'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생태계를 구성하는 크리에이어터들과 함께 다양한 디앱 생태계를 만들고 꾸준히 확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03.21 08:32김한준

현대차, '아이오닉5 N' 고객 감사 이벤트 실시

현대자동차가 5일부터 N 브랜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의 '2024 올해의 차' 수상을 기념하는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이오닉5 N은 지난 2월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각각 선정한 '2024 올해의 차'에 모두 선정됐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을 기념하고 N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에서 경품 추첨 이벤트를 실시한다. 만 21세 이상의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고객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추첨을 통해 ▲HMG 현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체험권(40명) ▲N 기어봉 우산(50명) ▲N 다이캐스트(모형 자동차)(1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3월 내 아반떼 N·아이오닉 5 N 계약을 완료한 고객 중 20명에게 알칸타라 인테리어 패키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각 이벤트별 추첨 결과는 4월 초 당첨자에게 개별 안내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N 브랜드와 아이오닉 5 N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하다”며 “이번 이벤트는 더욱 많은 고객이 N 브랜드를 경험해 봤으면 하는 마음에서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최근 전기차 고객 케어 프로그램 'EV 에브리 케어'를 출시했다. 3월부터 아이오닉 5 N을 신규 출고한 고객은 ▲충전 크레딧 또는 홈충전기 지원(설치비 포함)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신차 교환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4.03.05 13:40김재성

현대차, '458㎞' 가는 아이오닉5 부분변경 출시…가격동결

현대자동차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전용 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5(아이오닉 5)'를 4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출시한 아이오닉 5는 2021년 출시 이후 3년 여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아이오닉 5는 84.0kWh의 4세대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복합, RWD 모델 기준)가 458km에서 485km로 늘어났으며 최신 인포테인먼트·편의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후 기준으로 롱레인지 모델 ▲E-Lite 5천240만원 ▲익스클루시브 5천410만원 ▲프레스티지 5천885만원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의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전 트림의 가격을 동결해 전반적인 상품 경쟁력을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아이오닉 5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진 4세대 배터리가 적용됨에 따라 배터리 용량이 77.4kWh에서 84.0kWh로 늘어났으며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도 458㎞에서 485㎞로 증가했다. 특히 급속 충전 속도를 높여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이내 배터리 용량의 80%(10%->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를 탑재했다. 아이오닉 5는 기존 내비게이션에서만 가능했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의 범위를 제어기까지 확대 적용해 차량의 주요 전자 제어와 연계된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영상 및 고음질 음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블루링크 스트리밍 서비스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사용 가능한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해 고객에게 SDV 기반의 첨단 소프트웨어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직접식 감지(HOD) 스티어링 휠 ▲차로 유지 보조 2(LFA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RSPA 2) ▲전방/측방/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F/S/R) ▲전방/측방/후방 주차 거리 경고(PDW-F/S/R) 등이 새롭게 탑재됐다. 아울러 ▲지능형 헤드램프(IFS) ▲디지털 키 2 ▲디지털 센터 미러(DCM) ▲빌트인 캠 2 ▲2열 리모트 폴딩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이 대거 적용돼 상품성이 더욱 강화됐다. 아이오닉 5는 주행 진동을 개선하고 실내 소음 유입도 줄였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에 차속과 노면 상태에 따라 타이어에 다르게 전달되는 주파수를 활용, 노면에서 올라오는 진동을 완화하는 '주파수 감응형 쇽업소버'를 적용했다. 또한 차체 하부, 후륜 휠 하우스 등 주요 부위의 강성을 강화해 민첩하면서도 안정적인 거동을 구현함과 동시에 저주파 부밍 소음을 감소시켰으며, 모터 소음 제어를 최적화하고 후륜 모터의 흡차음 면적을 넓혀 정숙성을 강화했다. 이밖에도 측면 충돌 안전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B필러와 전∙후석 도어의 강성을 보강하고, 2열 측면 에어백을 추가한 8 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해 우수한 안전성을 확보했다. 아이오닉 5의 디자인은 기존의 모습을 바탕으로 더 강인하고 넓은 모습을 강조했다. 전∙후면 범퍼에는 새롭게 디자인한 스키드 플레이트가 적용됐다. 전면부의 가니쉬 히든 라이팅에 두 줄의 세로선을 연달아 배치한 그래픽이 추가됐다. 측면부는 기하학적인 디자인의 공력 휠과 50mm 길어진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했다. 이밖에도 디지털 사이드 미러에 형상을 둥글게 다듬고 전체 크기를 줄여 접었을 때의 돌출량을 줄였으며 뒷유리에 리어 와이퍼를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실내는 사용성과 편의성이 개선됐다. 이동식 센터 콘솔인 '유니버설 아일랜드(Universal Island)'는 상단부에 사용빈도가 높은 ▲1열 열선 및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주차 보조 기능 등에 물리버튼을 적용했다. 하단부에 위치했던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는 상단부로 옮겼다. 또한 ▲웰컴&굿바이 ▲배터리 충전상태 ▲음성인식 상태 등 차량의 다양한 정보를 조명으로 표시해주는 인터랙티브 픽셀 라이트가 적용된 3 스포크 스티어링 휠을 탑재했다. 아이오닉 5는 외장 색상으로 ▲어비스 블랙 펄 ▲사이버 그레이 메탈릭 ▲에코트로닉 그레이 펄 ▲에코트로닉 그레이 매트 ▲아틀라스 화이트 ▲아틀라스 화이트 매트 ▲그래비티 골드 매트 ▲루시드 블루 펄 ▲디지털 틸 그린 펄 ▲얼티메이트 레드 메탈릭(N 라인 전용) 등 총 10종의 색상을 운영한다. 내장은 신규 색상인 ▲헤리티지 브라운 ▲블랙 원톤 ▲다크 페블 그레이 ▲다크 틸 ▲테라 브라운 ▲블랙 원톤/레드 스티치 포인트(N 라인 전용) 등 총 6종의 색상을 운영한다. 함께 출시되는 아이오닉 5 N 라인은 기본 모델에 ▲N 라인 전용 전∙후면 범퍼 ▲바디컬러 사이드 가니쉬 및 클래딩 ▲N 라인 엠블럼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N 라인 전용 20인치 알로이 휠 ▲N 라인 전용 가니쉬 히든 라이팅 등을 적용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2024 코나 일렉트릭과 2024 아이오닉 6 블랙 에디션을 함께 출시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고객 선호 사양 위주로 구성한 새로운 엔트리 트림 '모던 플러스'를 신설했다. 아이오닉 6 블랙 에디션은 익스클루시브 플러스 트림부터 선택할 수 있다. 익스클루시브 플러스는 5천575만원이다.

2024.03.04 08:30김재성

현대차가 고성능 N을 강조하는 이유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현대N이 최근 '올해의 차'를 비롯한 국내외 상을 휩쓸면서 핵심 사업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자동차 제조업체가 판매량을 기대하기 힘든 고성능 브랜드를 유지하는 것은 소비자의 선택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로 거듭난 현대차그룹이 고성능 브랜드를 강조하는 것에 대해 현대N 관계자가 "우리가 아니면 누가 하겠나"라는 자신감을 보이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 나온 것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5 N은 지난해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탑기어 선정 '올해의 차 2023'에 선정됐다. 지난 20일에는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한 '2024 올해의 차'를 포함해 전기차·퍼포먼스·이노베이션까지 4개 부문을 석권했다. 자동차 제조업체가 고성능 브랜드를 보유하는 것은 신뢰와도 연관이 크다.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들이 모터스포츠에 지속해서 투자하고 개발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역사가 깊지 않은 기업일수록 고성능을 실현하는 것은 깊은 의미가 있다. 신생 모터사이클 업체였던 일본 혼다는 'NSX'를 출시하고 포뮬러1(F1)에서 우승한 경험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토요타 가주레이싱(GR), 메르세데스-벤츠 'AMG', BMW 'M'도 비슷한 목적을 가진 모델들이다. 현대N도 같은 의미다. 지난해 N브랜드 차량(아이오닉5N, 더 뉴 아반떼N, 아반떼N)은 1천396대가 판매됐다. 국내에서 76만대 이상 판매하는 현대차에겐 미미한 판매량이다. 하지만 현대N은 판매량으로 판단을 내릴 수는 없다. 현대N 모터스포츠 소속인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는 엘란트라 N TCR(아반떼 N TCR)로 월드투어링카컵(WTCR)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i20N으로 2019년 사상 최초로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우승했다. 현대차는 지난 19일 '2024 WRC 스웨덴 랠리'에서 개막전 우승에 이어 연이은 우승 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해외에서 고성능 차량의 성능을 입증할수록 입지는 높아진다. 현대 N차들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 비중도 90%에 달한다. 현대차 기업설명회(IR) 자료에 따르면 현대N은 지난달까지 누적 11만9천968대를 판매했다. 이 중 10만9천679대(91.4%)가 해외 판매량이다. N브랜드의 판매량과 함께 현대차그룹은 2년 연속 글로벌 판매량 3위에 올랐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만 연간 판매량 150만대를 넘어섰다. 'WTCR 2022' 더블챔피언 달성 당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 관계자는 "현대차의 양산차 기술력이 우승의 바탕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현대차 아이오닉5N은 그 의미가 크다. 전기차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대부분 전기차가 배터리와 모터 등 성능에 의지해 비슷해진 상황에서 고성능 전기차로 차별화를 둔 것이다. 박준우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실장 상무는 지난해 9월 아이오닉5N 테크데이에서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인 아이오닉5 N의 개발 과정은 미래 방향성을 정의하는 도전이자 새로운 기준의 발견"이라며 "현대차는 전동화 시대에도 감성적인 고성능 운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2 16:54김재성

한국車기자협회, '2024 올해의 차'에 아이오닉5 N 선정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N이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뽑은 2024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에 선정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지난 7일 경기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열린 2024 올해의 차 최종 심사 결과에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N이 종합 만족도 점수에서 80.77점(100점 만점)을 얻어 2024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기대작이자 흥행한 수입차 BMW 5시리즈는 79.90점을 받으며 근소한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이어 기아 EV9 79.54점, 메르세데스-벤츠 EQS 스포츠유틸리티차(SUV) 78.79점, 제네시스 GV80 쿠페가 78.76점을 기록했다. 아이오닉5 N은 올해의 EV와 올해의 퍼포먼스에도 올랐다.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인 아이오닉 5 N은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마력,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고 출력과 770 Nm(78.5kgf·m,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대 토크의 성능을 갖췄다. 2024 올해의 차 최종 심사에서는 기아, 랜드로버, 메르세데스-벤츠, BMW, 쉐보레, 제네시스, KG 모빌리티, 토요타, 현대차 등 9개 브랜드 13개 차종이 치열하게 경합했다. 최종 심사에서는 자동차의 특성과 소비자의 구매 의도 관점에서 ▲외부 디자인 ▲인테리어 및 감성 품질 ▲계기 조작 편의성 ▲핸들링 및 주행 감성 ▲가속 성능 ▲NVH(소음/진동) 성능 ▲고속 안정성 및 제동 성능 ▲안전 및 편의 장비 ▲연비 및 유지 관리 ▲차량 가격 및 구매 의향 등 10개의 평가 지표가 활용됐다. 올해의 수입차에는 종합 만족도에서 79.90점(100점 만점)을 기록한 BMW 5시리즈가 선정됐다. 올해의 SUV는 기아 EV9이 수상했다. 올해의 유틸리티는 토요타 알파드가 차지했다. 올해의 디자인에는 제네시스 GV80 쿠페가 선정됐다. 올해의 이노베이션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에 적용된 N e-Shift 기술이 수상했다. 현대차 N e-Shift는 모터 제어를 통해 내연기관 차량의 변속 느낌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능이다. 고성능 내연기관 차량과 유사한 변속 충격과 변속감을 느낄 수 있으며, 이와 연동된 가상의 엔진 RPM과 기어단이 클러스터에 표시돼 가속 및 감속시 보다 직관적인 주행감각을 제공한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KATRI 내 주요 시험로에서 오전과 오후에 걸쳐 실차 평가를 진행하는 등 여느 해보다 철저한 평가와 검증 과정을 거쳐 올해의 차를 선정했다”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상한 브랜드에 진심으로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반포 세빛섬 2층 컨벤션홀에서 2024 올해의 차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장,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 등 정부 부처 및 기관, 자동차 업계 관계자, 기자협회 집행임원 및 회원들이 참석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매년 대한민국 최고의 자동차를 뽑는 '올해의 차(Car of the Year)'를 선정, 발표하고 있으며, 자동차 관련 현안에 대해 발표 및 토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심포지엄, 세미나와 자동차인의 밤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24.02.20 18:00김재성

'83년생' 이동훈 SK하이닉스 부사장 "321단 4D 낸드, 새로운 이정표될 것"

"AI를 활용하는 분야가 확대됨에 따라, 데이터를 생성하는 매개도 늘어날 것임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환경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SK하이닉스가 기술 리더십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선제적인 혁신에 앞장서겠습니다." 14일 SK하이닉스는 공식 뉴스룸을 통해 회사의 역대 최연소 신임 임원으로 선임된 이동훈 부사장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1983년생인 이 부사장은 올해 신설된 조직인 'N-S Committee'의 임원으로 발탁됐다. N-S Committee는 낸드(NAND)와 솔루션(Solution)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으로, 낸드·솔루션 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아 제품 및 관련 프로젝트의 수익성과 자원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업무를 맡고 있다. 이 부사장은 지난 2006년 SK하이닉스 장학생으로 선발돼 석·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2011년 입사한 기술 인재다. 특히 128단과 176단 낸드 개발 과정에서 기술전략 팀장을, 238단 낸드 개발 과정부터는 PnR(Performance & Reliability) 담당을 맡아 SK하이닉스의 4D 낸드 기술이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는 데 기여했다. 현재 세계 최고층 321단 4D 낸드 개발에서 제품의 성능과 신뢰성, 품질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이 부사장은 새로운 낸드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 부사장은 "현재 개발 중인 321단 4D 낸드가 압도적인 성능으로 업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최대한 빠르게 개발을 마무리하고 제품을 공급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을 단기적인 목표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4D 낸드의 뒤를 이을 차세대 기술에 대한 방향성도 제시했다. 기존 낸드 개발의 핵심은 비용 대비 성능을 최대한 높이는 것으로, 이에 업계는 2D, 3D, 4D 등 기술로 낸드를 진화시켜 왔다. 앞으로는 AI 산업의 발달로 필요한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부사장은 "AI 산업의 발전에서 볼 수 있듯이, 데이터를 생성하는 디바이스나 환경에 따라 낸드에 요구되는 성능이나 조건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이러한 환경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SK하이닉스가 기술 리더십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선제적인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올해 낸드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지난해 부진을 딛고 업턴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다양한 분야의 혁신이 지속되고 있어, 이에 따른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2024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상승기류를 타고 있으나 동시에 도전이 계속될 것"이라며 "특히 올해 차세대 낸드 제품 출시가 예상되고 있어, 변혁의 시기에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2.14 10:20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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