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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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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웨이브 합병 언제?...CJ ENM "아직 답 어려워"

티빙과 웨이브의 협의가 쉽지 않아 두 회사 합병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티빙은 합병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이종화 CJ ENM 경영지원실장은 6일 열린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티빙과 웨이브 합병 시기에 대한 질문에 "아직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 실장은 "현재 합병에 준하는 만큼의 운영 시너지는 내고 있으나, 아직 이해관계자들과 충분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합병 시기를 특정하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2023년 12월 티빙과 웨이브 합병을 위해 각 플랫폼 최대주주인 CJ ENM과 SK스퀘어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2025년 6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건부 승인까지 받았으나, 지분율 협상 등 주요 주주간 이해관계 조율로 인해 합병이 지연되고 있다. 그럼에도 티빙과 웨이브는 지난 9월 '통합 광고 플랫폼'을 출시하면서 합병을 위한 구조적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티빙은 올해 3분기 매출 988억원, 영업손실 1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7%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전년(71억원)보다 91억원 더 불었다.

2025.11.06 16:51진성우

최주희 티빙 대표 "4분기 실적 손익분기점 근접" 예상

티빙이 3분기까지 적자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올 4분기에는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 웨이브 통합 광고 요금제 도입, 해외 브랜드관 운영 등 다양한 요인이 반영되면서 수익성 회복 발판이 마련됐다는 이유에서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6일 열린 CJ ENM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4분기에는 여러 모멘텀이 확보돼 있어 손익분기점(BEP)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4분기 실적 반등의 핵심 동력으로는 오리지널 콘텐츠와 광고 사업 고도화가 꼽혔다. 최 대표는 “'환승연애 4'와 '친애하는 X' 등 기대작들이 4분기에 몰려 있다”며 “10월에 출시한 웨이브 통합 광고 요금제와 광고 상품 고도화를 통해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티빙은 웨이브와 합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천만명 이상을 기반으로 통합 광고 플랫폼을 출시한 바 있다.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글로벌 사업 성과도 4분기부터 매출에 반영될 전망이다. 티빙은 동남아(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와 일본(디즈니플러스)에서 파트너십을 맺고 해외 플랫폼에 브랜드관을 선보인다. 최 대표는 해외 브랜드관 파트너십 수익 구조에 대해 “콘텐츠 세일즈에 대한 최소한의 개런티가 있고, 추가 가입자 유치에 따른 보너스가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티빙은 올해 3분기 매출 988억원, 영업손실 1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7%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전년(71억원)보다 91억원 더 불었다.

2025.11.06 16:47진성우

쿠팡플레이 "우리 사명은 가장 만족스러운 엔터 경험 제공"

“시청자가 쿠팡플레이 서비스에 들어와서 보내주시는 소중한 시간에 가장 만족스러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고 보답하는 게 쿠팡플레이의 사명입니다.” 장국성 쿠팡플레이 콘텐츠 구매 총괄 상무가 6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5 국제 OTT 포럼'에서 '고객 감동'을 최우선 철학으로 삼아 후발 주자임에도 가장 빠른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후발주자의 핸디캡, 'Test & Run'으로 돌파" 쿠팡플레이는 2020년 12월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 늦게 진입했다. 넷플릭스는 2016년에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고, 티빙과 웨이브는 각각 2010년, 2019년 출범했다. 장 상무는 “후발 주자인 쿠팡플레이에게 고객 수요 파악은 그 무엇보다 중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쿠팡플레이) 론칭 당시 국내 콘텐츠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다”며 “그래서 한국 콘텐츠 부족에 대한 고객 피드백도 많이 받은 것이 사실”이라고 회고했다. 이러한 제약 속에서 쿠팡플레이는 '테스트 앤 런(Test & Run)'을 통해서 가설을 검증하고 개선을 해 나가는 방식을 택했다. 초기에는 해외 블록버스터 영화, TV 시리즈, 키즈·패밀리 장르에 집중해 콘텐츠를 구성했다. 같은 시기에 프리미엄 경기도 일부 제공하면서 시장 가능성을 살폈다. 장 상무는 "모든 콘텐츠를 갖춘 이후에 뒤늦게 론칭하기보다는 고객의 이용 패턴과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민첩하게 대응함으로써 고객의 만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려는 전략적인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 중계 넘어 오프라인 경험으로 확장" 장 상무는 쿠팡플레이의 핵심 경쟁력으로 '스포츠'와 '오리지널'을 꼽았다. 그는 “스포츠는 쿠팡플레이가 가장 특색 있고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라며 “이를 통해 스포츠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쿠팡플레이는 축구 국가대표 경기를 비롯해 K리그, 프리미어 리그 등의 유럽 엘리트 리그까지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포뮬러원(F1), 미국프로농구(NBA) 등으로 종목을 확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 상무는 쿠팡플레이가 스포츠를 단순 중계를 넘어 팬들에게 더 깊고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 사례로는 ▲2022년부터 시작한 '쿠팡플레이 시리즈' ▲2024년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MLB 개막전' ▲'지드래곤 월드 투어 오프닝 콘서트' ▲'무한도전 런' 마라톤 이벤트 등을 들며, 오프라인까지 확장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리지널'과 '독점' 투 트랙…프리미엄 콘텐츠로 차별화 쿠팡플레이는 ▲SNL 코리아 ▲어느 날 ▲안나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강하며 장르와 형식에 국한되지 않는 시도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콘텐츠 전략'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장 상무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뿐만 아니라 한국 영화 신작도 적극적으로 확보 중”이라며 “현재 쿠팡플레이는 OTT 중에서 가장 많은 신작 프리미엄 영화를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해외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 그는 “지난 3월부터 세계적인 드라마의 명가 HBO와 HBO 맥스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쿠팡플레이 안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최근 소니 픽처스, 파라마운트 플러스와 같은 프리미엄 TV와 영화 콘텐츠까지 지속적으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장 상무는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모델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콘텐츠 IP를 전체적으로 매절하는 형식이 아니라 파트너와 IP를 나누고 작품의 성공이 다시 파트너와 창작 생태계에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건강한 K-콘텐츠 산업을 구축해 국가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4:03진성우

WBD "OTT, 광고는 핵심 성장엔진…부가 요소 아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에게는 유연성이 필요하다. 이에 스트리밍 기업들은 수익 모델을 정교하게 다듬어야 한다. 광고는 더 이상 부가 요소가 아닌 성장의 핵심 엔진이자 반드시 그렇게 돼야 한다.” 제임스 기븐스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 아태 총괄 사장은 6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주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주관으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5 국제 OTT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스트리밍 성장세 꺾이지 않아"…아시아, 2029년까지 880억 달러 성장 전망 30년 넘게 미디어 업계에 몸 담은 제임스 기븐슨 총괄은 “전 세계적으로 시청자들은 전통적인 TV에서 스트리밍으로 계속 이동하고 있다”며 글로벌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해 짚었다. 그러면서 “여전히 TV가 강세인 시장도 있으나 스트리밍 성장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기븐슨 총괄은 2030년까지 전 세계 OTT 구독 건수는 18억건을 넘어설 것이라는 한 분석 자료를 인용했다. 그는 이런 수치가 수익에도 반영돼 같은 기간 OTT 광고 시장 규모는 2천320억 달러(약 335조4천억원)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OTT 업계에 막대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산층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인터넷 및 스마트폰 보급률을 포함한 첨단 기술 도입률이 높기 때문이다. 기븐스 총괄은 “아시아 온라인 비디오 수익은 2029년까지 880억 달러(약 127조3천억원)로 성장하고, 비디오 수익 점유율은 54%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주로 중국과 인도의 시청자 규모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성장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유연한 수익화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승자는 구독형 모델, 광고형 요금제, FAST 채널을 적재적소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 韓 쿠팡플레이, 日 U-NEXT·CJ ENM…"현지 파트너십이 핵심" WBD는 아태지역 24개 시장에 HBO 맥스를 출시하며 유연한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제임스 기븐스 총괄은 “'원 사이즈 핏츠 올(one-size-fits-all)' 같은 획일적인 접근 방식은 없다”며 시장별 맞춤형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호주, 동남아, 대만 등 대부분 시장에서는 소비자직접서비스(D2C)를 출시했지만, 일본(U-NEXT)과 뉴질랜드(Sky)에서는 파트너 출시 전략을 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아직 출시하지 않은 한국에서는 쿠팡플레이와 파트너십을 맺고 HBO 및 워너브라더스의 콘텐츠를 현지 시청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에서는 '모바일 요금제'를, 시장 성숙도가 높은 호주에서는 '광고형 요금제'를 도입하는 등 각 시장의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전략을 실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제임스 기븐스 총괄은 WBD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현지 파트너십'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최근 CJ ENM과 중요한 계약을 발표했다”며 “2026년 초부터 HBO 맥스는 아시아 태평양 주요 지역에서 티빙의 스트리밍 홈이 될 것이며, 독점적인 '티빙 브랜드관'을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오늘 저녁 티빙이 공개하는 기대작 '친애하는 X'를 아시아 주요 시장 HBO 맥스에서도 동시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표했다. 끝으로 그는 “스트리밍은 팬덤을 구축하고, 프랜차이즈는 그 팬덤을 실제 경험과 평생의 가치로 전환한다”며 강력한 지적재산권(IP) 프랜차이즈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단지 빠르게 성장하는 곳이 아닌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우리는 훌륭한 스토리와 경험으로 그 미래를 이끄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06 13:51진성우

'스트리밍의 새로운 장'...2025 국제 OTT 포럼 개최

국내 OTT 사업자의 성공적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국내외 네트워킹을 확대하고 관련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6일 서울에서 국내외 미디어 관계자와 학계 등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속 가능한 OTT 산업의 혁신 전략 등을 논의하고 공유하기 위한 '2025 국제 OTT 포럼'을 개최했다. '스트리밍의 새로운 장'을 주제로 하는 포럼에는 디스커버리, 틱톡, 텐센트 비디오, 티빙, 쿠팡플레이 등 국내외 주요 OTT 사업자가 연사로 참여했다. 7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날 행사에서 연사들은 발제자로 나서 AI 기술 발전에 따라 변화된 OTT 생태계에서의 지속 성장을 위한 혁신 전략 등을 공유했다. 기조연설자인 제임스 기븐스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 아시아태평양 총괄사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위한 스트리밍, 스토리텔링, 프랜차이즈 성장 전략 방향'을 제시했고 아이작 베스 틱톡 글로벌 유통 파트너십 총괄은 특별세션을 통해 '틱톡의 시장 확대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OTT 플랫폼의 후속 전략 ▲AI 시대 광고의 미래 ▲광고기반 주문형비디오(AVOD)의 확산과 광고형 무료 스트리밍(FAST)의 진화 ▲세상을 연결하는 K-콘텐츠 ▲아시아태평양 콘텐츠 소비 추세 등 다양한 주제가 발표됐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학계와 미디어 관계자가 참여해 K-콘텐츠의 글로벌 전략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 콘텐츠 불법 유통의 문제점 및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2022년부터 열린 이 행사는 OTT가 콘텐츠의 제작과 유통, 소비 전반의 구조를 재편하며 전체 콘텐츠 산업의 혁신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된 것으로 스트리밍 산업이 맞이한 기회와 도전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방미통위는 “행사에서 발표되고 공유된 내용들이 더욱 발전되고 확장돼 관련 산업 성장에 기여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을 이루는데 핵심이 되는 K-OTT가 지속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과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5.11.06 10:53박수형

티빙, 디즈니+ 손잡고 日 진출..."글로벌 K-OTT 도약"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K-OTT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디즈니플러스와 손잡고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이에 티빙은 오는 5일 글로벌 OTT 디즈니플러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일본 내 플랫폼에 '티빙 컬렉션'을 공식 출시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디즈니플러스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자사 OTT 내에 로컬 OTT 브랜드관을 개설한 첫 사례다. 이를 통해 티빙은 현지 진출 리스크를 줄이고, 디즈니플러스는 K-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는 '윈윈'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韓 시장 정체 vs K-콘텐츠 열풍…“글로벌은 선택 아닌 필수” 티빙의 글로벌 진출은 성장 한계에 직면한 국내 OTT 시장을 돌파하기 위한 필수 전략으로 해석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방송산업 실태조사 2024'에 따르면 2020년 이후 국내 OTT 이용자 증가율은 연 5% 수준에 머물렀고, 시장 규모도 약 6조원으로 향후 3~4년간 저성장이 예상된다. 반면 같은 기간 글로벌 OTT 시장은 2030년 약 3조6천억달러(약 5천176조8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넷플릭스가 월간 활성 이용자(MAU) 1천400만명대로 독주하는 가운데, 티빙은 약 700만명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에 티빙은 단순 콘텐츠 수출을 넘어 '브랜드 자체의 해외 진출'이라는 새로운 성장 모델로 K-콘텐츠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日 시장, 연 22.5% 성장…K-콘텐츠 소비력 '압도적' 이 같은 상황에서 일본은 티빙의 첫 글로벌 무대로 최적의 시장으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일본 OTT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80억 달러로 추정되며, 2034년까지 연평균 22.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콘텐츠 시장이자, 아시아 국가 중 K-콘텐츠에 대한 이해도와 소비력이 가장 높은 국가로 평가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해외한류실태조사'에 따르면 일본 시청자가 선호하는 한국 드라마 상위 10편 중 4편이 CJ ENM의 대표작으로 조사됐다. 이를 통해 일본 OTT 시장에서 티빙 콘텐츠의 브랜드 영향력이 이미 입증됐음을 보여준다. 日 프레스데이 “티빙, 가장 역동적”…“최고의 파트너” 양사는 4일 오전 10시 30분 일본 도쿄 월트디즈니컴퍼니 재팬 본사에서 '티빙×디즈니플러스 파트너십 프레스데이'를 열고 협력의 의미를 밝혔다. 타모츠 히이로 월트디즈니컴퍼니 재팬 대표는 “한국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플랫폼 중 하나인 티빙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일본 내 K-드라마 팬층 확대를 위한 폭넓은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일본에서 이미 콘텐츠 파워를 입증한 디즈니플러스는 티빙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라면서 “차별화된 K-콘텐츠로 일본 시청자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친애하는 X' 이응복 감독, '빌런즈' 진혁 감독,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오광희 대표, '취사병 전설이 되다' 이혜영 책임프로듀서 등 주요 크리에이터들도 참석해 K-콘텐츠 경쟁력을 소개했다. '도깨비'와 '태양의 후예'로 일본에서 인기를 얻은 이응복 감독은 “일본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다”며 신작 '친애하는 X'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티빙은 올해를 '해외 시장 공략 원년'으로 선언하고,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은 물론 미국과 남미 등으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5.11.04 10:59진성우

넷플릭스, 유튜브 인기 팟캐스트 독점 눈독

넷플릭스가 아이하트미디어에서 배포하는 영상 팟캐스트 독점 계약을 협상 중이다. 유튜브와 경쟁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되는데, 최근 넷플릭스는 스포티파이에 이어 팟캐스트 영상 콘텐츠 확보에 나서는 모양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아이하트미디어가 배급하는 인기 팟캐스트 프로그램들의 '영상 버전'을 자사 플랫폼에 독점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대상에는 '더 브렉퍼스트 클럽', '러스 컬처리스트', '제이 셰티 팟캐스트', '스터프 유 슈드 노' 등 글로벌 인기작이 포함돼 있다. 아이하트미디어는 미국 전역 160개 시장에서 860개 이상의 라디오 방송국을 운영하는 오디오 미디어 그룹이다. 기존 라디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활용해 음성과 영상 팟캐스트, 광고 플랫폼 등을 통합 운영 중이다. 또 미국 팟캐스트 시장에서 청취자 규모 기준 상위권을 유지하며 높은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이번 협상이 성사될 경우, 해당 프로그램의 영상은 유튜브에 더 이상 업로드되지 않으며 넷플릭스에서만 시청할 수 있게 된다. 단, 아이하트미디어가 모든 팟캐스트 콘텐츠를 넷플릭스에 제공하는 계약은 아닐 수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달에도 스포티파이와 유사한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26년부터 '빌 시몬스 팟캐스트' 등 일부 프로그램의 전체 영상 에피소드가 유튜브에서 내려가고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게 된다. 반면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 등 주요 프로그램은 기존처럼 유튜브에 남는다. 최근 팟캐스트 시장은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영상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에디슨리서치에 따르면 신규 팟캐스트 청취자의 77%가 영상 콘텐츠를 시청하며, 유튜브에서는 매달 10억명 이상이 팟캐스트 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넷플릭스, 폭스의 투비 등 스트리밍 기업들이 팟캐스트 영상화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다만 유튜브에서 영상을 내릴 경우 광고 수익 감소 위험이 있어, 제작자들이 넷플릭스 진입으로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시청자층'과 '브랜드 가치 상승' 사이에서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2025.11.04 09:45진성우

"땡큐, 저스트 메이크업"...쿠팡플레이, 티빙 제쳤다

쿠팡플레이가 10월 초 선보인 '저스트 메이크업'이 흥행에 성공하며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2위에 올랐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플레이는 10월 월간 활성 이용자(MAU) 795만5천477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10.7% 상승한 수치다. 이번 상승세의 중심에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이 있다. 이 콘텐츠는 공개 직후 폭발적 반응을 얻으며 시청량이 첫 주 대비 748%(약 8.4배) 급등, 5주 연속 플랫폼 내 인기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컨슈머인사이트 조사에서는 예능 시청 만족도 1위를 차지했으며, 팬들 사이에서는 '저메추(저스트 메이크업 추천)'라는 신조어도 확산됐다.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으로는 해외 7개국 인기작 TOP 10에 진입하며 한류 예능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콘텐츠 외에도 스포츠·해외 오리지널 강화 전략이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쿠팡플레이는 10월부터 개막한 NBA 2025-26 정규 시즌 주요 경기의 한국어 해설 중계, 영국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 독점 생중계 및 4K 초고화질 서비스를 이어가며 스포츠 시청층을 흡수하고 있다. 이와 함께 HBO·HBO Max 최신 오리지널, 파라마운트플러스, 소니픽처스 등 글로벌 인기작 라인업을 더하며 콘텐츠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티빙은 10월 MAU 수치에서 밀렸으나, 연애 리얼리티 예능 '환승연애4'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였다. 10월 1일 공개된 환승연애4는 10일 만에 시즌1 대비 530%, 시즌2 대비 149%, 시즌3 대비 74% 높은 유료가입기여자 수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3주 연속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유지했다. 특히 20~30대 여성층의 높은 체류율과 SNS 중심의 자발적 화제성이 맞물리며, 시청자 충성도를 견인했다. 10월 국내 주요 OTT MAU는 ▲넷플릭스(1천504만3천143) ▲쿠팡플레이 ▲티빙(764만9천491) ▲웨이브(424만7천680) ▲디즈니플러스(261만4천385) 순으로 집계됐다.

2025.11.03 17:27진성우

웨이브, '12개월 이용권' 최대 41% 할인

웨이브가 11번가 연중 최대 쇼핑축제 '2025 그랜드십일절'에 참가해 최대 41% 할인된 가격에 1년 이용권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달 11일까지 진행된다. 구매할 수 있는 이용권은 ▲프리미엄 9만9천원(40% 할인) ▲스탠다드 7만7천원(41% 할인) ▲베이직 6만6원(30% 할인) 세 가지다. 웨이브 1년 이용권은 지난해 동일 행사에서 4일 만에 누적 판매액 11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웨이브 프리미엄 이용권은 동시에 4명, 스탠다드 이용권은 동시에 2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FHD 이상 화질의 콘텐츠가 제공된다. 최다 인원 동시 이용 기준, 프리미엄 상품의 1인당 월 비용은 2천63원(스탠다드 3천208원)으로 계산된다. 이와 함께 웨이브는 이날 저녁 9시에 진행되는 11번가 라이브 방송에 단독으로 참여해 추가 제휴 할인과 경품(에어팟 프로3) 추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5.11.03 15:55진성우

"이용진·유라와 '환승연애4' 같이볼 사람?"

티빙이 실시간 인터랙티브 콘텐츠 '같이볼래?' 11월 초 라인업으로 '환승연애4'와 '레드불 비씨원 월드 파이널 2025'를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이볼래?는 티빙 오리지널과 tvN 인기작, 독점 공개작 등을 함께 시청하며 소통하는 실시간 콘텐츠다. 먼저 다음달 8일 저녁 8시에는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4'의 같이볼래?가 진행된다. 이날 이용진, 유라가 호스트로 등장하고, 1화부터 8화까지 주요 하이라이트를 함께 시청한다. 또 비하인드 스토리와 출연자들의 관계 변화에 대한 솔직한 해석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9일 저녁 7시, 브레이킹 배틀 대회 '레드불 비씨원 월드 파이널 2025' 생중계와 같이볼래? 라이브도 함께 진행된다. 스포츠 해설가 박재민과 비보이 겸 크리에이터인 질럿이 호스트로 참여해 경기 해설을 맡는다. 특히 이번 대회는 9년 만에 일본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로, 한국 비보이 선수들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만큼 국내외 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2025.10.31 14:08진성우

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인수하나

넷플릭스가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WBD)의 영화·TV 스튜디오 및 스트리밍 부문 인수를 적극 검토 중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네트워크 사업 부문의 케이블 방송망은 인수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투자은행 모엘리스앤컴퍼니를 재무 자문사로 선정했다. WBD의 재무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데이터 접근 권한도 부여받았다. 모엘리스앤컴퍼니는 최근 스카이댄스미디어의 파라마운트글로벌 인수 과정에서도 자문을 맡았던 곳이다. 이번 움직임은 넷플릭스가 내부 성장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대형 콘텐츠 스튜디오 인수 가능성을 공식 검토하는 첫 사례로 평가된다. WBD의 스튜디오를 확보할 경우, '해리포터'와 'DC 코믹스' 같은 대표 IP는 물론, WBD 산하 TV 스튜디오가 제작한 '러닝 포인트', '유', '메이드' 등 넷플릭스 인기 오리지널 시리즈의 제작 기반까지 통합하게 된다. 또 HBO와 스트리밍 서비스 '맥스'까지 확보하면 프리미엄 드라마 포트폴리오와 가입자 규모를 동시에 확대할 수 있다. 아울러 넷플릭스는 WBD의 네트워크 사업은 인수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앞서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CEO는 지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우리는 기존 미디어 네트워크를 소유하는 데 전혀 관심이 없다는 점을 과거에도 분명히 밝혔다"고 말한 바 있다.

2025.10.31 10:27진성우

티빙, 유병재의 '스몰토크' 콘텐츠 참가자 모집

티빙이 오는 11월 공개 예정인 신개념 라이브 콘텐츠 '스몰토크를 멈추면 안돼!'의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콘텐츠는 스몰토크의 어려움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유병재가 낯선 사람과 10분 동안 대화를 이어가며 시청자와 함께 '실패하지 않는 대화 주제'를 담은 '스몰토크 공략집'을 만들 예정이다. 사연 모집은 티빙과 콘텐츠 제작사 블랙페이퍼 공식 SNS을 통해 진행된다. 평소 대화를 시작하거나 이어가기 어려웠던 사람, 어색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주도하기 어려운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병재가 진행을 맡으며, 제작은 전 매니저 유규선과 함께 설립한 블랙페이퍼가 담당한다. 티빙 관계자는 “대화 주제가 동날까봐 두려웠던 내향인들에게 유병재가 제시하는 현실적 해법과 웃음이 공감을 불러올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시청자와 함께 '대화의 기술'을 만들어 가는 실험적인 라이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10.29 18:06진성우

쿠팡플레이, 'NBA컵'도 한국어 독점 생중계한다

쿠팡플레이가 우승팀 선수당 50만 달러(약 7억원)의 상금이 걸린 '에미레이트 NBA컵(이하 NBA컵)' 경기를 한국어로 독점 생중계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NBA컵은 총 30개 구단이 5개 팀·6개 조로 나누고 조별 리그를 거친 뒤 8강전부터 단판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11월 1일부터 12월 17일까지 진행되며, 결승전을 제외하면 경기 수와 성적이 모두 정규 리그에 반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8강전까지는 각 팀의 홈구장에서 열리고 4강과 결승전은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또 대회 기간 동안 각 구단은 도시의 문화를 반영한 색감과 디자인으로 특별 제작된 '시티 에디션' 유니폼을 착용한다. 경기는 대회 전용으로 꾸며진 특별 코트에서 진행된다. 앞서 쿠팡플레이는 지난 22일 개막한 NBA 정규 시즌부터 해설 선택 기능을 도입해 경기를 생중계하고 있다. 이 기능은 ▲한국어 ▲현지 영어 해설 ▲무해설 현장음 중 원하는 소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옵션을 제공한다. 11월 초부터는 한 화면에서 최대 4개 경기를 동시 시청할 수 있는 멀티뷰 기능이 도입될 예정이다. 쿠팡플레이는 이처럼 시청자 중심의 혁신 기능을 꾸준히 확대하며 스포츠 팬들에게 향상된 시청 경험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조현일 해설위원은 “NBA컵은 팀 내 모든 선수에게 돌아가는 상금 규모가 상당하고, 결승전이 화려함의 상징인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만큼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높은 이벤트”라며 “시즌 종료가 아닌 리그 도중 챔피언이 탄생한다는 점에서 팬들에게도 색다른 재미를 준다”고 말했다.

2025.10.28 17:50진성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언리쉬드' 개발사 문 닫았다

넷플릭스가 자사 모바일 게임 '오징어 게임: 언리쉬드'를 제작한 게임 스튜디오 보스 파이트 엔터테인먼트를 폐쇄했다. 이는 넷플릭스가 게임 사업 부문의 전략 방향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내려진 결정으로 해석된다.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스 파이트 공동창업자이자 전 최고경영자 데이비드 리피는 지난 24일 자신의 링크드인을 통해 “힘든 소식이지만 넷플릭스에서 보낸 시간에 감사한다”며 스튜디오 폐쇄 소식을 전했다. 보스 파이트는 2022년 넷플릭스에 인수된 뒤 '넷플릭스 스토리즈', '오징어 게임: 언리쉬드' 등 모바일 게임을 제작해왔다. 스튜디오의 게임 개발 디렉터 데이비드 루만은 “10년 넘게 보스 파이트에서 근무했고, 최근 몇 년은 넷플릭스의 일부로 함께했지만 이제 스튜디오를 닫을 때가 됐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게임 사업 총괄로 알랭 타스칸을 영입했고 최근에는 파티·내러티브(스토리 중심)·아동용·대중형 게임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전환했다.

2025.10.26 14:38진성우

미국 디즈니플러스, 구독료 또 올린다..."4년 연속 인상"

디즈니플러스가 이달 21일(현지시간)부터 미국을 포함한 주요 해외 시장에서 구독료를 올린다. 4년 연속 인상이다. 이번 계획에서 국내는 제외된다.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 광고형 요금제는 월 9.99달러에서 11.99달러로, 광고 없는 프리미엄 요금제는 월 15.99달러에서 18.99달러로 오른다. 연간 프리미엄 요금제는 159.99달러에서 189.99달러로, 1년 기준 30달러 인상이다. 이번 인상은 애플TV, 피콕 등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가 잇따라 요금을 올린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디즈니는 “콘텐츠 투자와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한 불가피한 조정”이라며 “광고형·프리미엄 요금제를 포함해 새로운 혜택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10월 21일 이전까지 기존 요금으로 1년치 구독을 선결제하면 인상 전 가격(159.99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후 자동 갱신 시 새 요금이 적용된다. 디즈니는 4년 연속 구독료를 인상했다. 앞서 2022년 12월에 38%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고, 2023년 10월과 2024년 10월에도 추가 인상을 진행했다. 한국은 2023년 11월 요금제를 개편해 스탠다드(9천900원)와 프리미엄(1만3천900원) 등 2단계 구조로 운영 중이다. 디즈니에 따르면 미국에서의 구독료 인상은 한국에 해당되지 않는다. 또 국내 구독료 인상 계획도 현재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5.10.20 10:11진성우

쿠팡플레이, 영화 '퍼스트 라이드' VIP 시사회 초대한다

쿠팡플레이가 강하늘·김영광·차은우 주연의 '퍼스트 라이드' VIP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권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쿠팡 와우회원을 위한 리워드 프로그램인 '쿠플클럽'을 통해 진행한다. 29일 개봉하는 '퍼스트 라이드'는 24년 지기 사총사인 태정(강하늘), 도진(김영광), 연민(차은우), 금복(강영석)이 옥심(한선화)과 함께 생애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은 코미디 영화다. 이번 시사회는 영화를 미리 감상하는 것은 물론 VIP 무대 인사를 통해 출연 배우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이벤트로, 27일 오후 8시35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진행한다. 아울러 주최측 사정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쿠팡 와우회원은 누구나 쿠팡플레이 마이페이지 내 '쿠플클럽'을 통해 응모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100명(1인2매)을 선정한다. 23일 당첨자에게만 개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사회 현장에 등장하는 배우 라인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2025.10.17 16:07진성우

OTT 중도해지 제재 시끌…"소비자 보호" VS "체리피킹 우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최근 '웨이브' 등 구독형 서비스 사업자에 과태료를 부과하며 '중도 해지' 문제가 수면 위로 올랐다. 중도해지에 대한 안내가 부족해 소비자의 해지 권리를 기만적인 방법으로 방해했다는 것이 제재의 핵심 이유다. 이번 공정위 조치는 소비자의 권익을 한층 두텁게 보호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하지만 산업계에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 모델의 현실을 외면한 처사라는 입장이다. 자유로운 중도 해지와 환불이 '체리피킹'을 유발해 구독 경제의 근간이 훼손될 수 있다는 논리다. 공정위는 이에 대한 업계 불만을 인지하고 있으며, 중도 해지를 포함한 '구독 경제' 전반에 걸친 제도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위 "기만적 해지 방해"…업계 "디지털 콘텐츠 특성 몰라“ 공정위는 웨이브가 '중도 해지'에 대한 약관이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고, '일반 해지(다음 결제일까지 이용 후 해지)'만 안내한 행위를 '소비자 기만'으로 판단했다. 소비자의 온전한 권리 행사를 막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반발의 목소리가 나온다. 디지털 콘텐츠는 일부만 이용해도 그 가치가 현격히 소모되는 특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또 일부 콘텐츠를 시청한 뒤 남은 기간에 해당하는 구독료를 환불받는 '체리피킹' 현상이 확산될 경우, 월 단위 결제를 기반으로 한 구독 경제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사가 장기 약정 할인 후 중도 해지 시 위약금을 부과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며 "무분별한 중도 해지를 허용하면 월 이용료 인상이 불가피해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회적 합의·법제화 선행 없이 규제만…시장 혼란 가중 관련 업계에는 이번 공정위의 조치가 명확한 법적 근거가 부재함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라는 비판도 있다. 공정위는 웨이브 등 4개 사업자를 제재하며 '전자상거래법 제21조 제1항 제1호(기만적 방법을 사용한 해지 방해 금지)' 등을 적용했다. 그러나 이는 '중도 해지'를 모든 OTT 사업자에게 의무화하는 법규나 제도가 없는 상황에서, 일부 사업자의 '고지 미흡'이라는 절차적 흠결만 문제 삼은 것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이번 조치는 규제의 형평성 문제를 야기하며, 장기적으로 시장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현재 웨이브, 티빙, 디즈니플러스 등 대부분의 국내외 OTT 사업자는 회원의 요청 시 사용 기간만큼의 이용료와 위약금(약 10%)을 제외하고 환불해주는 중도 해지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반면, 넷플릭스는 결제 후 7일 이내에 시청 이력이 없을 때만 환불이 가능하며, 이후에는 다음 결제일까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일반 해지만 가능하다. 이 때문에 소비자 권리 보호를 위해 비교적 유연한 정책을 도입해 온 사업자들만 규제 대상으로 지목된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불만으로 이어진다. 안정상 한국OTT포럼 회장은 "중도 해지를 제공으로도 OTT 업계는 이용자 보호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번 공정위의 처분은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과도한 규제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공정위 “시장 혼란 인지…구독경제 전반 제도 개선 추진” 공정위는 이번 조치가 모든 사업자에게 중도 해지를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약관에 관련 규정을 두고 있음에도 이를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은 '기만적 행위'를 문제 삼은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공정위에서도 시장 혼란, 형평성 등 업계의 불만을 인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번 사안을 개별 기업에 대한 제재로 끝내지 않고, OTT를 포함한 '구독 경제'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현재 구독 경제 관련 실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구독 경제 관련된 실태조사 등을 통해서 업계 전반의 문제점들을 합리적으로 할 수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법을 개정하는 경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해 업계의 의견도 들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과정이 마무리되면 업계의 불만도 일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5.10.17 14:28진성우

"OTT도 묶어서 판다"…애플TV·피콕, 월 15달러 번들 공개

애플이 NBC유니버설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피콕'과 손잡고 새로운 '스트리밍 번들'을 내놓는다. 양사는 17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통해 애플TV와 피콕을 월 15달러에 결합한 신규 구독 상품을 이달 20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광고형 기준 개별 구독(피콕 프리미엄 월 11달러, 애플 TV 월 13달러) 대비 30% 이상 저렴하다. 광고가 거의 없는 프리미엄형은 월 20달러다. 또 패밀리·프리미어 플랜을 사용하는 애플 원(Apple One) 구독자는 피콕 프리미엄 플러스에 가입하면 3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NBCU 미디어그룹의 매트 스트라우스 회장은 “샘플링과 가입 과정을 단순화해 스트리밍 번들의 고객 경험을 재정의하고, 피콕의 도달 범위를 더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스트리밍 시장의 재편 흐름 속에서 나온 조치다. 폭스와 디즈니·ESPN도 이달 초 스포츠·뉴스·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묶은 월 40달러 번들을 출시했다. 피콕은 NBC와 브라보 채널의 콘텐츠와 오리지널 시리즈를 제공한다. 오는 10월 21일부터는 지난해 코멧·디즈니·아마존이 공동 체결한 760억달러 규모 NBA 중계 계약에 따라 NBA 경기도 스트리밍한다. 모회사 컴캐스트는 CNBC와 MSNBC 등 일부 케이블 채널을 '버선트'라는 별도 법인으로 분사하는 중이다. NBC·브라보·피콕은 그대로 NBCU 산하에 둔다. 최근 뉴스 부문 인력 150명을 감원하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애플은 8월 스트리밍 요금을 30% 인상하며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애플TV는 북미 프로 축구(MLS)·미국 프로 야구(MLB)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드라마 '세버런스'가 올해 에미상 최다 노미네이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용자 유지율은 낮고 연간 약 10억달러의 손실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10.17 13:53진성우

1등 토종OTT '티빙', K콘텐츠 글로벌 허브로 변신

토종 OTT 티빙이 창립 5년 만에 가입자 10배, 매출 8배 성장을 일구고 K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전달하는 허브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됐다. 16일 발표된 CJ ENM과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 17개 국가에서 HBO맥스 내에 티빙 브랜드관이 꾸려진다. HBO맥스의 티빙 브랜드관은 당장 내달 선공개 콘텐츠를 시작으로 내년 초부터 최신 인기 드라마와 예능 콘텐츠를 선보이게 됐다. 티빙이 웨이브와 협력 시너지를 통해 국내 월간 이용자 수(MAU) 1천만을 앞둔 가운데 해외 시장까지 활동 무대를 넓힌 셈이다. 특히 해외 OTT 플랫폼이 아니라 자국의 플랫폼을 바탕으로 K콘텐츠 지식재산권(IP) 유통을 주도하면서 콘텐츠 가치를 끌어올린 점이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티빙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진출 원년을 선언한 가운데 한국인이 즐겨 쓰는 1등 로컬 OTT를 넘어 전세계 시청자가 찾는 글로벌 OTT로 나설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K콘텐츠를 해외 시장에 직접 내보내기까지 티빙은 지난 5년간 총 1조4천억원 규모의 콘텐츠 투자에 집중하면서 글로벌 공룡 OTT를 쫓는 추격자에 그치지 않고, K콘텐츠를 선도하는 자리에 올랐다. 이 기간 티빙의 이용자 수도 10배나 늘렸다. 최근 3년 동안 매년 평균 30% 이상의 MAU 성장을 일궜고, 지난해 10월 독립법인 출범 후 처음으로 800만 MAU를 돌파했다. 국내외에서 콘텐츠 수상 기록을 써가면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오리지널 콘텐츠 '몸값'으로 한국 드라마 최초 칸 국제 시리즈페스티벌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유미의 세포들', '환승연애', '술꾼도시여자들', '피라미드게임' 등 대표 콘텐츠들이 해외 시장에서 흥행 성과도 입증했다. 또 국내 OTT 최초로 광고형 요금제를 선보이며 이용자 선택권을 넓히고 수익모델 다각화도 이뤄냈다. 프로야구 경기 독점 제공을 통해 스포츠 중계 콘텐츠까지 품었다. 이처럼 OTT 불모지에서 산업 지형도를 바꾼 데 그치지 않고, 글로벌 무대에서 티빙의 존재감을 높인다는 전략을 세웠다. 티빙 측은 “글로벌 진출은 단순한 시장 확대를 넘어 K콘텐츠와 K-OTT 산업은 물론 K컬처의 글로벌화를 선도하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5.10.16 14:22박수형

OTT 웨이브, 추석 연휴 '김연경 효과' 톡톡

OTT 웨이브가 추석 연휴 동안 예능 콘텐츠와 추석 특집 편성작의 흥행이 신규가입 견인 및 시청 트래픽 확대로 이어졌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배구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인 은 연휴 기간 웨이브 전체 신규가입 견인 1위를 기록했으며, 시청 시간은 전주 대비 124% 상승하는 등 높은 성과를 보였다. 10월6일(2화 방영 다음 날)에는 추석 연휴 기간 중 일별 최고 신규가입 견인 지표를 기록했다. 세대별 대표 추석 편성작들의 성과도 돋보였다. 10월 6일 방영된 '조용필-이 순간을 영원히'는 연휴 기간 웨이브 전체 신규가입 견인 3위를 기록했고, 10월 6일부터 8일까지 방영된 '2025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는 5위를 기록했다. 일부 예능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상승을 보였다.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등장하면서 전주 대비 622% 증가했고, 다양한 아티스트가 1980년대 무대와 감성을 재현한 '놀면 뭐하니? 80s MBC 서울가요제'는 30% 증가했다. 웨이브 관계자는 “최근 광고형 요금제 출시 효과와 예능 콘텐츠 인기가 맞물려 추석 연휴 이용량이 증가했다”며 “이용자들의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위해 콘텐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5 11:23진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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