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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X 10.9 매버릭스 GM'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6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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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클로드' 데스크톱 앱 출시…"생성 AI 활용성 대폭 강화"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가 컴퓨터에서도 사용 가능해졌다. 이제 사용자는 웹사이트에 접속하지 않고도 '클로드'와 대화를 시작할 수 있게 돼 AI와의 소통이 보다 간편해질 전망이다. 1일 더버지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클로드'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을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와 애플 맥 운영체제(OS)용으로 각각 공식 출시했다. 사용자는 앤트로픽의 웹사이트에서 해당 앱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웹 버전과 동일한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클로드'의 데스크톱 버전은 웹 버전과 기능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 사용자들은 기존처럼 질문을 하거나 이전 대화를 불러와 이어갈 수 있으며 중요한 대화를 별도로 저장해 나중에 다시 쉽게 불러올 수 있다. 더불어 '클로드' 모바일 앱에는 음성 인식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iOS 및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텍스트 입력 대신 음성으로 직접 질문을 할 수 있어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에 앤트로픽은 '클로드 3.5 소네트' 모델에 '컴퓨터 사용' 기능을 공개 베타로 출시한 바 있다. 이 기능은 클로드가 화면을 보고 커서를 움직이거나 버튼을 클릭하는 등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게 하며 최근 주목받는 '에이전트' 기술을 실현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더 버지는 "새로 출시된 데스크톱 앱은 아직 '컴퓨터 사용'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며 "앤트로픽은 이 기능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추후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능을 확대할 방침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4.11.01 09:36조이환

LGU+, 판타지 액션 '트웰브' 촬영 돌입...내년 공개

LG유플러스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스튜디오X+U가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시리즈 '트웰브'를 제작한다고 31일 발표했다.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시리즈 트웰브는 악귀들로부터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인간세계에 살고 있는 12천사들의 이야기로, 봉인된 힘을 깨우려는 악의 무리들을 상대로 벌이는 거대한 전투를 그린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다. 12지신과 악귀 등 독창적인 세계관을 설정해 새롭고 흥미로운 서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는 마동석, 박형식, 서인국, 성동일, 이주빈, 고규필, 강미나, 성유빈, 안지혜, 레지나 레이 등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내년 공개를 목표로 이달부터 트웰브 촬영에 돌입했다. 앞서 스튜디오X+U는 디즈니플러스와 U+모바일tv를 통해 공개한 미스터리 스릴러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트웰브는 12지신 설화를 바탕으로 거대한 세계관을 설정한 독창적인 콘텐츠로,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시청 경험을 선사할 글로벌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STUDIO X+U의 기획, 제작 역량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31 09:58최지연

삼성SDI "내년부터 美 IRA 보조금 수혜 본격화"

삼성SDI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규모가 내년부터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SDI 3분기 실적에 반영된 AMPC 금액은 103억원이다. 삼성SDI는 30일 열린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JV) 스타플러스에너지(SPE)는 예정보다 이른 올해 12월 첫 번째 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라며 "나머지 3개 라인은 내년 1분기부터 매 분기 순차적으로 가동해 연산 33GWh 규모 생산능력(캐파)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헝가리 공장을 운영하면서 축적해 온 노하우를 SPE에도 적용, 램프업 기간을 1~2개월로 단축함으로써 단기간 내에 최적의 수요를 확보하고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SPE AMPC에 대해서는 "올해 4분기는 생산 초기로 수혜 금액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스텔란티스의 다양한 신차 출시 등 적극적인 전기차 전략을 기반으로 SPE 라인을 풀 캐파로 가동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이에 따른 의미 있는 AMPC를 기대하고 있으며, 해당 자금은 JV 운영 자금과 향후 시설 투자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한편, 삼성SDI는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법인(JV)에서도 각형 P6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삼성SDI는 "2027년부터 2034년까지 8년간 당사 각형 프리미엄 제품 P6를 생산해 GM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캐파는 연산 27기가와트시(GWh) 규모를 확보할 예정이며, 추후 양사 협의를 통해 36기가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10.30 11:27류은주

'오히려 더 좋아'…배터리 소재 기업, 완성차 직계약 반기는 이유

전기차를 생산하는 완성차 기업들이 배터리 공급망 내재화를 추진하면서 소재 기업과 직계약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배터리셀사들은 공급망 주도권이 완성치 기업으로 넘어갈 여파를 경계하고 있는 반면, 배터리 소재 기업들은 이런 변화를 반기는 분위기다. 현재 각 셀사에 종속된 공급망 체제보다 기대되는 이점이 많기 때문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토요타, 현대차 등 다수 완성차 기업들이 배터리 내재화에 도전하고 있다. 완성차 기업들은 원가 절감과 가격 협상력 강화, 공급망 안정화 등의 이점을 기대하고 배터리 내재화를 추진 중이다.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가 지속되는 최근에는 공급망에 합리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적기로 보고 광물, 배터리 소재 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많다. 배터리 소재 업계도 완성차 기업들의 직공급 요청이 많아지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배터리 소재 기업들은 이같은 추세를 반기는 편이다. 공급 정보를 보다 정확히 확보하게 돼 수요 파악이 쉬워지고, 제품 차별점을 내세워 계약을 따내는 데에도 유리해진다는 것이다. 배터리 소재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셀 기업을 거쳐 완성차에 제품을 납품하면 소재 수요와 변동 수준을 정밀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며 "어떤 전기차 모델에 탑재되는지도 중요한 정보인데, 셀 업체를 거치면 이런 정보를 공유받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소재 공급 관련 정보가 투명해지면 수요 예측을 보다 확실히 할 수 있고, 완성차 업체와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것도 이점"이라며 "단가 등 제품에 대한 기준도 셀 업체가 많이 정하고 있는데, 실 수요자인 완성차 업체가 소재를 선택한다면 공급 기업 입장에선 기술이나 가격 경쟁력을 강조하기도 용이하다"고도 짚었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셀 업체뿐 아니라 완성차 업체로 고객사 포트폴리오가 확대되고, 공급 물량도 안정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며 "중간 벤더가 있을 때 불투명했던 제품 단가 기준도 유연해지면서 영업에 유리할 것으로 본다"고 판단했다. 이 관계자도 "배터리셀 업체별로 고객사 포트폴리오가 다르고, 공급 제품과 물량이 다 제각각인데 이런 상황에선 소재가 갖춰야 될 조건도 다 다르다"며 "소재 기업이 기술이나 가격, 생산 거점 상황 등 유리한 점을 토대로 협상하려면 완성차 기업과 직접 소통하는 편이 낫다"고 설명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셀 기업이 기업 자체 기술에 대한 정보를 듣고, 이를 자사에 소재를 납품하는 타사에 유출하는 경우도 있었다"고도 언급했다. 완성차 기업에 부품을 납품하는 기업의 영업이익률이 크게 낮다는 점에서 배터리 소재사 단가 하락 우려가 나올 수 있다. 그러나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배터리 소재는 가격 압박이 비교적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도 그렇고 시장 초창기에는 가격 인하 압박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전기차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 완성차 기업의 가격 인하 압박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0.30 09:18김윤희

화웨이, 자체 OS 탑재한 '메이트 70' 11월 출시

중국 화웨이가 더 이상 안드로이드 앱을 지원하지 않는 스마트폰을 처음으로 출시한다. 애국 소비 열풍을 대비해 물량도 크게 늘렸다. 29일 중국 언론 차이롄서는 협력사 소식통을 인용해 화웨이의 '메이트 70' 시리즈가 11월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메이트 70 핵심 부품 공급업체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입수했으며, 9월부터 메이트 70 시리즈 부품 공급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화웨이는 메이트 70 시리즈 판매량이 지난해 출시된 시리즈 전작인 '메이트 60' 대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메이트 70 시리즈 초기 재고 비축량을 '메이트 60 시리즈' 대비 3분의 1 이상 늘렸다. 중국 커촹반르바오 등 일부 언론은 11월 부품 수급량 기준 메이트 70의 부품 공급량이 메이트 60 대비 50% 이상 늘어났다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6월 화웨이의 위청둥 단말기 BG 회장은 메이트 70 시리즈가 '하모니OS 넥스트' 정식 버전을 탑재한 첫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 하모니 OS 넥스트 버전을 공식 출시했으며 자사 일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기종에서 베타 테스트도 시작했다. 화웨이가 '순혈 OS'라고 부르는 하모니 OS는 2019년 미국의 제재로 구글의 구글모바일서비스(GMS) 서비스 탑재가 불가능해지자 개발한 독자적 OS다. 넥스트 버전에서는 더 이상 안드로이드오픈소스프로젝트(AOSP)와 안드로이드 앱 지원이 되지 않는다.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는 1천80만 대를 출하해 16%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2024.10.30 08:48유효정

삼성전자, 자체 개발한 '암호 모듈'로 美 보안 인증 획득

삼성전자는 회사가 자체 개발한 암호 모듈 '크립토코어(CryptoCore)'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로부터 'FIPS 140-3'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크립토코어는 데이터가 전송되거나 저장될 때 암호화 및 복호화를 위해 사용되며,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 형태로 구현된다. FIPS 140-3 인증은 미국 NIST가 발행하고 전 세계 10개국에서 상호인정되는 대표적인 암호 모듈 국제 인증이다. 암호 모듈의 안전성과 무결성, 신뢰성에 대한 모든 검증 단계를 통과해야만 발급 되는 까다로운 인증으로 개인정보에 대한 강력한 보안을 제공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크립토코어는 2025년부터 삼성전자 운영체제인 타이젠 OS에 적용되어 TV·모니터·사이니지 등 주요 제품들의 보안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크립토코어가 탑재된 타이젠 OS는 ▲기기에 로그인된 삼성 계정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암복호화하고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인증 정보를 안전하게 암복호화해 외부 해킹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며 ▲TV에서 시청 중인 콘텐츠의 저작권을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삼성전자는 2015년 제품부터 스마트 TV에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를 적용한 이후 10년 연속 CC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FIPS 140-3 인증까지 획득하며 암호 모듈에 대한 해킹,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여 더 강력한 보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용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타이젠 OS 기반 제품들에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신뢰성을 지속 확보하여 고객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30 08:40장경윤

'애플표 AI' 드디어 나왔다…인텔리전스 탑재 iOS 18.1 출시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의 일부 기능을 포함한 새 운영체제 'iOS 18.1', '아이패드OS 18.1', '맥OS 세콰이어 15.1'를 출시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 동안 애플은 운영체제 1단계 버전에서는 사소한 기능 추가나 버그 수정을 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새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비롯한 주요 개선 사항이 대거 포함됐다. 이 같은 행보는 애플이 iOS 18 출시에 맞춰 '애플 인텔리전스'를 준비하지 못한 때문이다. 아이폰16 시리즈는 출시 당시 AI 아이폰으로 홍보됐다. 하지만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가 미뤄지면서 애플의 AI 기능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었다. 이번에 출시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 맥스만 지원한다. 따라서 애플의 이번 업데이트가 크게 다가오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고 엔가젯은 전했다. ■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첫 탑재 이번 iOS 18.1에 추가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텍스트 교정이나 재작성과 같은 쓰기 도구와 텍스트 요약 기능이 포함됐다. 음성 AI 비서 시리의 전면 개편도 시작됐다. 이전에 음성만 지원하던 시리에 사용자 요청과 질문을 문자로 입력할 수 있게 됐다. 시리 UI도 바뀌어 시리가 활성화되면 화면 주위에 빛나는 테두리가 표시된다. 하지만, 시리가 사용자의 개인적 맥락을 더 잘 이해하는 기능과 같은 다른 AI 기반 기능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메모장에서는 이번 iOS 18.1에 추가로 제공되는 전화 통화와 음성 파일에 대한 통화 녹음, 전사 기능을 AI 기능을 통해 요약할 수 있다. 또, 사진 앱은 '추억 기능'을 사용해 특별한 여행 및 이벤트 등 기억에 남는 이벤트를 중심으로 사진과 비디오를 재구성할 수 있으며, 원하는 것을 입력해 사진을 찾을 수도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현재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 맥스, 아이폰 16 시리즈, M 시리즈 아이패드와 맥, A17 프로 기반 아이패드 미니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미국에서 시리 언어를 영어로 설정한 사용자만 접근이 가능하다. 올해 12월 이후 더 많은 국가와 언어로 출시될 예정이다. 하지만, 정부 규제의 영향으로 유럽연합과 중국에서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 계획이 아직은 없으며, 현재 애플은 두 국가와 이를 논의 중이라고 알려졌다. 다른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주 iOS 18.2, 아이패드OS 18.2, 맥OS 세콰이어 15.2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여기에는 추가적인 쓰기 도구 기능과 맞춤형 이모티콘을 만드는 젠모지,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구글 렌즈 기능과 유사한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 챗GPT와의 통합이 추가됐다. ■ 전화 통화 녹음•에어팟 프로 청력 검사 기능 등도 추가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외에도 iOS 18.1은 청력 검사 기능을 통해 에어팟 프로를 일반 보청기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 아이폰 출시 17년 만에 통화 녹음 기능도 지원하게 되는데, 통화 중 통화 녹음 버튼을 누르면, 통화가 녹음 중이라는 알림이 고지되고 메모 앱을 통해 실시간 통화를 녹음하고 전사할 수 있다.

2024.10.29 09:52이정현

"교육 평가의 새 지평 열것"…네이버클라우드, '웨일 UBT·OS 플렉스' 공개

네이버클라우드가 '웨일 UBT'와 새로운 운영체제인 '웨일 OS 플렉스(FLEX)'를 앞세워 국내 교육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26일 열린 제3회 '네이버 웨일 교육 콘퍼런스(NWEC 24)'에서 초·중·고교 교사와 교육 관계자 약 350명에게 '웨일' 서비스를 시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평가 관리 체계를 일원화하고 모든 PC에서 웨일 교육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웨일 UBT'는 수행평가 관리, 서·논술형 평가 지원, 고품질 문항 제공 등 교육 현장의 요구에 맞춘 평가 서비스다. 한국 공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올인원 평가 서비스로, 다음해 3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웨일 UBT'의 특징은 평가 관리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문항 제공과 평가, 수행평가 관리가 모두 가능해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습의 일관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함께 공개된 '웨일 OS 플렉스'는 기존 웨일북 외의 일반 PC에서도 웨일 교육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USB 하나만 있으면 저사양 PC에서도 클라우드 기반 웨일북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웨일 OS 플렉스'는 특히 저사양 PC가 많은 학교 환경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빠르고 간편한 설치로 교실 내 디지털 교육 환경을 신속히 개선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기 때문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웨일 UBT'와 '웨일 OS 플렉스'의 시연 부스도 운영됐다. 교사들은 직접 서비스를 체험하며 새로운 기능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또 웨일 스페이스와 협업 중인 교육청 사례와 에듀테크 파트너사들의 서비스가 소개되며 관련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웨일은 올해부터 에듀테크 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다양한 디지털 평가와 교육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웨일 UBT'와 '웨일 OS 플렉스'는 공교육의 평가 체계를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2024.10.28 17:09조이환

LG전자, 獨서 자체 개발 'V2X 교통안전 솔루션' 시연

LG전자가 미래형 솔루션인 하이브리드(Hybrid) V2X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진행된 '5GAA(5G Automotive Association)' 회의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소프트 V2X(Soft V2X)' 등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V2X(차량·사물간 통신, Vehicle to Everything) 기술을 활용한 소프트 V2X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5G V2X 교통안전 솔루션이다. 보행자 및 차량의 위치, 방향, 속도 등의 데이터를 익명화해 수집하고 이 데이터를 차량과 보행자 간 상호 공유 및 분석해 위험이 예측되는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위험 가능성을 알려준다. 5GAA는 글로벌 차량통신 연합체로 LG전자를 포함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GM 등 완성차업체 ▲보다폰과 도이치텔레콤 등 통신사 ▲콤시그니아 등 V2X 기업 ▲보쉬와 콘티넨탈, 덴소 등 자동차 부품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소프트 V2X는 도로에 설치된 스마트 RSU(노변기지국, Road Side Unit)와 연동해 인근 도로상황이나 교통신호 등 안전 운행에 필요한 교통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자율주행차량 및 배송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에도 탑재가 가능하다. LG전자는 2016년 설립한 5GAA에 창립 멤버로 참여해 글로벌 기업과 자율주행 및 교통안전 기반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회의 기간 중에는 우수한 LG전자의 V2X 기술을 글로벌 기업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선보여 리더십을 구축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회의 기간 중 베를린 시내 도로에서 소프트 V2X를 활용한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을 시연했으며, 회의 참석자와 전문가들은 직접 이 솔루션을 체험했다. 체험객들은 실제 환경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LG전자의 우수한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의 효과와 완성도를 크게 호평했다. 베를린 내 5.6km 길이의 도로를 오가는 차량과 셔틀버스에 탄 탑승객들은 다양한 LG전자의 V2X 기술을 체험했다. 주행 중인 차량이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지날 때 보행자나 자전거가 빠른 속도로 다가오면 교차로에 설치된 스마트 RSU나 Soft V2X 앱 단말로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소프트 2X 솔루션으로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빠르게 알려 감속 등 사고 회피를 유도한다. 도로 내에 작업자가 있는 상황, 응급 차량이 다가오는 상황에서도 차량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거나 방향을 전환할 수 있도록 실시간 알림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보인 LG전자의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은 유럽에서 주로 활용하는 ETSI(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 European Telecommunications Standards Institute) V2X 표준에 호환되는 기술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10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5GAA 회의에서 북미 지역에서 주로 사용하는 SAE(미국자동차기술자협회,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V2X 표준을 적용한 Soft V2X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5GAA 회원사와 완성차업체 관계자 및 전문가 등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LG전자 CTO부문 C&M표준연구소 김학성 연구위원이 'V2X의 진화를 위해 나아가야 할 단계(Steps Forward for V2X Evolution)'를 주제로 발표하며 현재 진행 중인 실증 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V2X 기술의 궁극적인 진화 방향성을 제시했다. LG전자는 국내에서도 실증 사업을 시작했다. 서울시 강서구 소재 초등학교 및 유치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3곳과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일대, 세종시 나성동 소재 초·중학교 및 유치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지역별로 특화된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천 송도에서도 민-관 협력 체험형 서비스 실증 사업도 추진했다. 한편 LG전자는 소프트 V2X 핵심 기술인 소프트 V2X 및 스마트 RSU 기술을 고도화하고 미래형 솔루션인 하이브리드(Hybrid) V2X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V2X는 단거리 전용통신망과 원거리 이동통신망을 통합해 운영하는 기술로, 서비스 접근성과 기술의 효용성을 높인 차세대 V2X 솔루션이다. LG전자 CTO부문 제영호 C&M표준연구소장은 “Soft V2X를 포함해 교통안전 및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지속 연구·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리더십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7 10:04이나리

로봇이 솥뚜껑삼겹살 초벌…"2명 인건비 절감"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조리로봇 도입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조리 시간과 인건비를 줄이면서 맛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았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비욘드허니컴은 최근 솥뚜껑 삼겹살 전문점 '솥고집'과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고기 굽는 로봇 도입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솥고집 측은 고기 굽는 로봇 도입을 바탕으로 창업 아이템으로써 가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그릴X는 그릴을 위 아래로 움직일 수 있는 관절과 이를 뒤집을 수 있는 1개 회전축, 상단부 센서와 조작부로 구성됐다. 특히 실시간으로 고기 맛 상태를 숫자로 변환하는 AI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분자 카메라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리 중인 음식을 감지해 맛을 수치로 나타내고, 목표로 설정된 맛을 내기 위해 조리 과정을 조정한다. 로봇을 활용하면 일정한 고기 굽기가 가능하다. 사람의 조리 방식은 아무리 정교하더라도 매번 미세한 차이가 발생한다. 고기 굽는 로봇을 도입했을 때 일정한 메뉴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다. 현장 종업원의 업무 강도도 완화할 수 있다. 요식업의 경우 조리 과정에서 손목 피로도가 높다. 고기를 구울 때 뜨거운 불 앞에 장시간 머무는 일도 고되다. 이런 문제점을 고기 굽는 로봇으로 상당 부분 개선할 수 있다. 조리시간 단축과 인건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비욘드허니컴 측은 "인력이 직접 부스에서 고기를 구울 때보다 약 절반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최대 2명의 인건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낸다"고 말했다. 솥고집 관계자는 "쉽고 편한 조리와 퀄리티 있는 맛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빠른 조리와 편의성 및 인건비 절감, 희소성 등이 높아져 고깃집 창업 아이템으로써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4.10.27 09:27신영빈

"이곳이 미래의 야구장"...CGV 스크린X로 야구경기 봐보니

영화를 넘어 K팝 아티스트의 공연 실황까지 스크린X로 선보인 바 있는 CGV가 스포츠 경기로 그 영역을 확장했다. 국내에서는 KBO와 손잡고 26일 오후 2시 진행되는 한국시리즈 4차전을 세계 최초 스크린X로 생중계한다. 회사는 앞으로 스포츠뿐만 아니라 뮤지컬과 등 다양한 분야에도 스크린X를 적용해 글로벌에서 가장 사랑받는 극장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간다는 포부를 분명히 했다. 24일 오전 CJ CGV는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크린X를 통해 기술혁신을 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공간 사업자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생한 경기 관람…응원도 마음껏 하며 재미 극대화 이미 CGV는 영화가 아닌 콘텐츠에 스크린X를 적용해 유의미한 성과를 확인한 바 있다. 예를 들어 임영웅의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스크린X 관람 비중은 30%로 나타났고,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생중계 객석률 또한 일반관 평균 수치를 훨씬 뛰어넘는 37%를 기록했다. 조진호 CGV 국내사업본부장은 "임영웅, 방탄소년단, 세븐틴, 블랙핑크 등 아티스트 공연 실황 콘텐츠를 스크린X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며 "팬덤이 형성돼 있는 프로야구나 LOL(리그 오브 레전드), 축구와 같은 스포츠에서도 성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스크린X를 통해 영화관에서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면 3면으로 영상을 볼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날씨와 상관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경기장보다 편안한 의자나, 같이 웃고 울며 응원할 수 있는 공감의 문화도 현장 그대로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큰 스크린으로 선수들의 역동적인 모습도 볼 수 있다. 조진호 본부장은 "스크린X에서 야구 생중계를 세계 최초로 진행하고자 한다"며 "10개 스크린X 상영관에서 볼 수 있다. 티켓 판매 3분 만에 매진이 돼 관람객들의 관심과 기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가 직접 스크린X로 야구 경기를 짧게 관람해 보니, 스크린에 경기장의 넓은 공간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현장에 있는 것보다 더 생생한 느낌이 들었다. 또한 양쪽 구단의 응원하는 응원단 모습이 좌측과 우측 스크린서 볼 수 있어 선수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지는 응원단의 온도차를 실감나게 느낄 수 있었다. 스크린X만의 멀티뷰는 선수 스탯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경기 보는 재미를 더 극대화했다. 심준범 CJ 4D플랙스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CGV가 스크린X를 통해 선보이려고 하는 것도 스포츠 생중계"라며 3면으로 스포츠를 생중계한다는 것이 좀 더 새로운 감동과 즐거움, 현장감 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경기장에 9개 이상 별도 카메라를 설치해서 VIP 석에서 관람한 것 같은 현장감과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윤동 CJ 4D플렉스 스튜디오 담당은 "가운데 화면은 일방 방송과 동일하지만, VIP석에서 보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포수 뒤에 카메라를 설치했고, 1~3루 또한 별도의 카메라를 설치해 응원이나 주변 상황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2026년까지 스크린X 전용관 673개 목표…미국과 유럽, 일본 공략 CGV는 현재 전세계 46개국 417개의 스크린X 상영관에서 할리우드와 로컬 영화, 공연 실황 등을 상영 중이다. 글로벌 박스오피스 기준으로 스크린X는 지난 2019년부터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13.5% 수준이며, 내년과 내후년에는 이를 뛰어넘는 성장세를 기대 중이다. 심 대표는 "내년에는 569개, 2026년에는 673개로 스크린X관을 늘려나갈 예정"이라며 "미식 축구나 야구, 농구가 대중화돼 있는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일본에서도 스크린X에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천장까지 스크린을 설치해 세계 최초로 4면을 활용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환경을 용산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도 예고했다. 회사는 올해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2026년까지 매년 J팝 콘텐츠 20편을 출시할 계획도 공개했다. 일본 로컬 영화 또한 스크린X로 10편 정도 소싱할 예정이다. 또 심 대표는 "스크린X는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도 반응이 좋다"며 "특히 일본 시장에서 K팝을 중심으로 반응이 좋았다. 올해 J팝 콘텐츠 2편을 개봉했는데, 내년에는 4편을 개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24 17:17안희정

SK하이닉스 "HBM, 올해 투자 10조 중후반....내년에 더 증가"

SK하이닉스가 AI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시설투자 규모가 연초보다 계획보다 증가한 10조 중후반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투자 규모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24일 3분기 실적 및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투자 규모는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성장한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대응과 (청주에 위치한) M15X 팹 투자 결정을 반영해서 연초 계획보다는 다소 증가한 10조원 중후반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아직 구체적 투자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안정적 공급을 위한 투자, DDR5 및 LPDDR5 양산 확대를 위한 전환 투자, M15X,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등을 감안하면 올해보다 소폭 (투자 금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투자 규모의 증가분이 대부분 인프라, R&D, 후공정에 투입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기 생산 증가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SK하이닉스가 지난 4월 착공에 들어간 M15X 팹은 건설비 약 5조2천962억원을 포함해 총 20조원이 투입된다. M15X 팹은 내년 하반기부터 HBM을 비롯해 AI 메모리 중심으로 생산을 목표로 한다. 용인 클러스터는 약 120조원이 투입되며, 내년 3월 착공해 2027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2024.10.24 10:43이나리

CGV, 야구도 스크린X로 3면 생중계

CGV가 세계 최초로 좌, 우 벽면까지 3면으로 확장된 ScreenX(스크린X)로 프로야구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6일 오후 2시 진행 예정인 '2024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4차전 경기를 ScreenX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ScreenX는 CGV가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출시한 다면 특별 상영관으로 좌, 우 벽면까지 확장되는 파노라마 영상을 통해 스크린 프레임을 공간 전체로 확대해 넓은 시야각을 선사한다. ScreenX로 관람하는 관객들은 마치 영상 한가운데 서있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CGV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생중계는 현장감을 그대로 전달하는 넓은 시야를 통해 관객들은 마치 스포츠 경기장 VIP석에서 관람하는 것과 같은 프리미엄하고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경기 중 다양한 상황을 다면 스크린으로 송출해 보는 재미를 선사하고, 중앙 화면에서 경기가 중계되는 동안 좌, 우 화면을 통해 관중석 장면과 경기 데이터를 송출해 극장 생중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CGV에서 진행하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ScreenX 생중계는 CGV신촌아트레온, 영등포, 왕십리, 대구월성, 광주터미널, 상봉, 등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앞서 CGV는 지난 6월 KBO와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CGV 극장 상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야구와 극장의 만남을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CGV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 시즌'을 생중계해 평균 50%가 넘는 객석률을 기록했고,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도 생중계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CGV는 새로운 야구 관람 문화 조성을 위해 '올스타전 CGV 클리닝타임쇼', '2024 KBO X CGV 야구의 날 뷰잉파티'를 진행했고, 9월에는 CGV왕십리에서 MBC스포츠플러스와 함께 극장과 야구장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최초의 이원 생중계를 진행해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CJ CGV 이정국 ICECON사업팀장은 “CGV만의 기술을 활용한 ScreenX 생중계를 통해 실제 야구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극장에서 관객들이 특별하고 새로운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과 시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4 10:31안희정

GM, 3분기 실적 '기대 이상'…주가 10% 급등

제너럴모터스(GM)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으면서 주가가 10% 가까이 올랐다. GM은 22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 488억 달러, 순이익 30억 달러, 주당 순이익 2.96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분기 매출은 10.5% 증가하고, 주당 순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2.45달러를 넘어섰다. 실적 호조에 따라 GM은 연간 조정 순이익 전망치를 130억~150억 달러 대에서 140억~150억 달러 대로 높였다. 잉여 현금흐름 전망치는 기존 95억~115억 달러에서 125억~135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실적 발표에 앞서 GM은 3분기 미국 시장 전기차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인 3만2천95대를 기록하고, 시장 점유율도 9.5%로 성장해 두 자릿수에 가까워졌다고 지난 2일 발표한 바 있다. 실적 발표 이후 GM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9.81% 오른 53.73달러를 기록했다. GM 주가는 올해 들어 49% 올랐다. 블룸버그는 “경쟁사들이 재고를 없애기 위해 가격 인하 및 인센티브를 늘리는 동안 GM은 수요가 높은 모델의 가격을 동결했다”며 “미국 신차 판매는 지난 2분기 동안 감소하고 최근 분기에는 감소율이 커졌지만 GM은 가격 유지 및 우수한 재고 관리로 이익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전기차 사업은 아직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하는 상태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전기차 사업에서 수익을 내겠다고 언급했다. 또 내달 5일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관세 등 무역 정책 변화에 대응해 생산 계획을 조정하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전세계 2위 규모인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 극복도 숙제다. 3분기 동안 GM은 중국 시장에서 1억 3천7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1억9천200만 달러의 이익을 거둔 데 비해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GM은 올해 중국 시장에서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해 누적 기준 손실 3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2024.10.23 11:33김윤희

하늘서도 무료 와이파이…스타링크, 보잉 777에 첫 탑재

스페이스X가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영국 런던으로 향하는 카타르 항공의 보잉 777 항공기에 처음으로 '스타링크'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스페이스X 측은 성명을 통해 "777은 지금까지 스타링크가 장착된 여객기 중 가장 크고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항공기”라고 밝혔다. 카타르 항공도 내년까지 모든 보잉 777 기종에 스타링크 서비스를 장착할 예정이며, 승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카타르 항공은 공식 엑스 계정을 통해 바드르 모하메드 알 미르 카타르 항공 최고경영자(CEO)가 항공기 내부에서 스타링크 서비스를 사용해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와 영상 통화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스페이스X는 카타르 항공 뿐 아니라 유나이티드 항공, 하와이안 항공, 에어발틱, 에어프랑스 등 글로벌 항공사와 인터넷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해 기내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현재 지구 저궤도에서 6천400개 이상의 스타링크 위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숫자는 계속 증가해 향후 4만 개 이상 늘어날 예정이다. 한국에도 스타링크 서비스가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도 나온 바 있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설립자는 스타링크의 한국 출시를 알리는 국내 언론 보도에 대해 자신의 엑스에 "그렇게 되면 좋을 것(That would be cool)"이라는 답글을 달기도 했다.

2024.10.23 10:59이정현

"전기차 캐즘은 재정비 기회"...업계, 공급망 수직 계열화 채비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담당하는 기업들이 사업 영역을 확장해 수직 계열화를 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이 찾아오면서 기업들이 앞다퉈 추진해온 생산능력(CAPA) 확대를 중단한 대신, 공급망 안정화 및 원가 절감을 위한 사업 재정비에 힘쓰는 모양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이같은 목표로 전구체, 리튬 등에 대한 수직계열화를 추진 중이다. 양극재 기업인 에코프로는 일찍이 가족사들과 연계된 양극재 관련 수직계열화 체계를 구축했다. 수산화리튬 가공을 맡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폐배터리 재활용을 담당하는 에코프로C&G, 고순도의 산소와 수소를 공급하는 에코프로AP 등이 양극재 기업인 에코프로비엠 및 에코프로이엠의 공급망을 담당하는 구조다. 에코프로는 각각의 공정을 파이프로 연결해 필요한 원자재를 전달하는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을 구축했다. 향후 이를 업그레이드해 제조 비용을 30% 이상 절감할 계획이다. 양극재 핵심 광물인 니켈까지 아우르는 공급망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지난달 중국 전구체 기업 GEM의 인도네시아 소재 니켈 제련소 '그린에코니켈' 지분을 확보하는 동시에 제련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지난 3월에도 150억원을 투자해 이 제련소 지분 9%를 취득했다. 지난해 8월에는 GEM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는 다른 제련소 QMB에서도 매년 니켈 6천톤을 공급받기로 하는 등 광물 공급망에 꾸준히 투자해왔다. 엘앤에프도 리튬 톨링과 전구체, 폐배터리 재활용 등 양극재 공급망 연계 사업을 육성하겠다고 지난 16일 기관투자자 IR 행사에서 발표했다. 여기에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재, 양극재와 더불어 배터리 핵심 소재로 탑재되는 음극재 등으로 신사업을 구성했다. 내년 상반기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부터 개시해 오는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분야별 공급망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급망 구축 과정에서 원재료 시세 변동에 따른 재고자산 손실 위험을 최소화하는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엘앤에프는 그간 타 양극재 기업 대비 리튬 재고가 많은 탓에, 리튬 가격 변동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규모가 커 실적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이를 줄여나가겠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완성차 기업들이 전기차 배터리 제조 공정의 가장 앞단인 광물까지 직접 투자해 소재 기업에 공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런 구조에선 고정가로 광물을 매입하게 돼 광물 가격 변동에 따른 대규모 손실을 피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제 최근 제너럴모터스(GM)는 캐나다 리튬 채굴 기업 리튬아메리카스와 미국 네바다주 홈볼트카운티 소재 리튬 광산 '태커 패스'를 개발하기 위해 합작 법인을 세운다고 밝혔다. GM은 6억2천5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태커패스 지분 38%를 보유하게 됐다. 태커패스에는 전기차 연 1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리튬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광물뿐 아니라 배터리 소재 기업과 완성차 기업 간 직접 계약을 위한 움직임도 많아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배터리셀사와 주문 계약을 체결하는 데 그치는 것보다 전체 공급망의 주도권을 더 확보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비용 절감 및 기술 내재화에 유리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제조업 기업 다수에서 이뤄지는 공급망 수직 계열화는 수익성 개선과 비용 통제가 근본적 이유”라며 “안정적인 원자재 수급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4.10.22 17:15김윤희

"가격 오르기 전에 싸게 사자"…GM, 리튬 광산 추가 투자

제너럴 모터스(GM)가 리튬 가격이 하락한 틈을 노려 공급망 강화에 나선다. 리튬은 이차전지 주요 광물 중 하나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과 중국의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하락한 상태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GM은 캐나다 리튬 채굴업체 리튬아메리카스와의 합작 리튬 사업에 6억2천500만달러(약 8천500억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GM과 리튬아메리카스는 미국 네바다주 홈볼트카운티에 위치한 탄산리튬 광산 '태커 패스'를 개발하기 위한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GM은 이번 투자를 통해 태커 패스 지분을 38% 보유하게 된다. 태커패스에는 전기차 연 1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의 리튬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프 모리슨 GM 글로벌 구매·공급망 수석 부사장은 "리튬과 같은 중요 전기차 원자재를 미국 내 공급업체로부터 조달하는 것은 배터리 셀 비용을 관리하고 고객과 투자자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GM은 작년 2월 리튬아메리카스 보통주 약 1천500만주를 3억2천만달러(약 4천300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양사는 지난달 한 차례 연기된 2차 투자 계약 규모를 늘렸다. GM의 리튬아메리카스 총 투자 규모만 9억4천500만달러(약 1조3천억원)에 달한다.

2024.10.18 10:11류은주

아마존, 원전 기업 3곳과 계약..."데이터센터 전력 확보한다"

아마존이 미국 원자력 에너지 기업 세 곳과 계약을 체결했다. 원자력을 통해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동시에 자사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16일(현지시간) 에너지 기업 '도미니언 에너지'와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미니언은 이미 버지니아에 있는 아마존의 452개 데이터 센터에 약 3천500MW의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이는 약 25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번 계약에서 아마존은 기존 도미니언의 원전 인근에 소형 원자로를 개발하기로 했다. 아마존은 이를 통해 300MW 이상의 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아마존은 공공 전력 공급 기업 '에너지 노스웨스트'와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서 아마존은 에너지 노스웨스트의 4개 SMR 건설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들 원자로는 초반 320MW의 전력을 생산하고, 이후 총용량을 960MW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아마존은 노스웨스트가 짓는 원자로에 사용되는 첨단 원자로 및 연료 공급 업체 'X-에너지'에 투자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마존은 X-에너지를 위해 약 5억 달러(6천8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기업은 2039년까지 5GW 이상의 SMR 발전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4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기에 충분한 규모다. 아마존은 원자력이 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면서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계약을 추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원자력 발전소는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소와 달리, 날씨나 시간대에 관계없이 전력을 생성할 수 있다. 이 때문에 24시간 가동되는 데이터센터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특히 SMR은 대형 기존 대형 원자력 발전소보다 건설이 빠르고 설치가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마존 글로벌 데이터 센터 부사장 케빈 밀러는 "우리는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기후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며 "X-에너지의 기술이 204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 목표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레이 셀 X-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AI를 통해 제공되는 기회를 완전히 실현하기 위해서는 깨끗하고 안전하며 신뢰할 수 있는 전력을 그리드(전기를 송배전하는 네트워크 시스템)에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여러 빅테크 기업은 전력 확보를 위해 SMR에 눈을 돌리고 있다. 구글은 지난 14일 미국 에너지 스타트업 '카이로스 파워'가 향후 가동하는 SMR의 에너지를 구매하는 계약을 맺었다. 구글은 앞으로 카이로스가 가동하는 6∼7개 원자로에서 총 500MW의 전력을 구매하기로 했다.마이크로소프트(MS)도 지난달 미국 원자력발전 기업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와 데이터 센터에 20년간 전력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구글이 카이로스 파워와의 계약을 발표한 직후 요한나 노이만 환경미국연구·정책센터 수석이사는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최대한 에너지 효율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전력을 공급하도록 하는 것을 포함해 환경과 건강에 덜 위험하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다시 구축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24.10.17 10:36조수민

일론 머스크 "내년 초 스타십 본체도 로봇 팔로 회수" [우주로 간다]

최근 로봇 팔로 로켓 추진체를 회수하는 기술 시연에 성공했던 스페이스X가 내년 초 스타십 우주선 본체까지 로봇 팔로 회수하는 시도를 할 것이라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는 최근 자신의 엑스를 통해 “내년 초 우리는 (스타십) 우주선을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스페이스X는 화성 탐사선 '스타십' 우주선의 5차 시험 발사를 성공했다. 당시 시험발사에서는 1단 추진체 '슈퍼헤비' 부스터를 젓가락 모양 발사탑의 로봇 팔을 사용해 착륙시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스페이스X는 사람과 화물을 달과 화성에 보내기 위해 역대 가장 크고 가장 강력한 우주선 스타십을 개발 중이다. 스타십의 높이는 약 22m, 엔진 추진력은 7500t에 달하며 스페이스X는 발사에 사용되는 로켓과 우주선을 완전히 재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스타십 우주선 본체가 발사대의 로봇 팔로 회수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향후 스타십이 사람들을 달과 화성 표면으로 실어 나를 수 있게 된다면 이 때에는 발사대 로봇 팔로 본체를 회수하는 대신 우주선 착륙 다리를 사용해 수직 착륙하는 기술이 더 쓰임새가 있을 것이라고 스페이스닷컴은 전했다. 하지만 스페이스X는 위성 통신용 스타링크 위성을 계속 발사 중이며, 다른 기관의 위성들도 지구 궤도로 발사 중이다. 때문에 젓가락 팔을 이용한 발사대 착륙 기술은 지구 궤도 발사 임무에 적합한 기술로 우주선이 지구 궤도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오갈 수 있게 해준다고 해당 매체는 설명했다.

2024.10.17 10:35이정현

中, 외산자동차 무덤…BMW·포르쉐 판매량 급감

하반기 중국 시장에서 외산 자동차 브랜드들의 판매량이 급감했다. '외산 스마트폰의 무덤'인 중국이 이젠 '외산 자동차의 무덤'이 되고 있다. 15일 중국 언론 처둥시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BMW, 벤츠뿐 아니라 폭스바겐, GM, 혼다 등 주요 외산차 브랜드의 중국 내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감소 추이는 하반기에 더 심해졌다. 폭스바겐그룹은 올해 1~3분기 중국에서 총 205만7천 대를 팔았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약 23만 대가 덜 팔려 10% 감소한 것이다. 3분기 판매량은 지난해 3분기 대비 15% 줄었다. GM은 올해 1~3분기 총 124만 대를 팔았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판매량이 19% 줄었다. 판매량 기준으로는 29만 대 가량 감소했다. 특히 GM의 9월 중국 내 판매량은 2만2000대에 불과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8% 급감했다. 3분기에는 42만6천 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 줄었다. 혼다는 올해 1~3분기 중국에서 58만8천 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9.3% 줄었다. 지난해 1~3분기 대비 약 25만 대가 감소했다. 3분기 판매량은 절반 수준이다. 17만2천 대를 팔았는데, 이는 지난해 판매량인 30만2천 대 보다 40% 이상 줄어든 것이다. 혼다의 9월 중국 내 판매량은 6만3천 대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무려 42.93% 감소했다. BMW의 경우 8월 중국에서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절반 수준인 3만4천800대로 집계됐다. 또 3분기 중국 내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년 여 간 최대 낙폭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중국 내 판매량도 3분기에 13% 줄었으며, S시리즈, 마이바흐 등 고급형 모델 수요가 저조했던 것으로 집계된다. 포르쉐의 중국 내 판매량 역시 3분기에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19% 줄어, 지난 10년 래 최악의 3분기를 지냈다. 중국자동차유통협회 승용차시장정보연석분회가 밝힌 바에 따르면 중국 승용차 시장은 9월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5% 성장했다. 중국산 비중이 높아지면서 외산 브랜드들의 판매량이 줄어드는 현상이 심화한 것이다. 중국 언론은 친환경차 시장의 성장 속에서 중국 자동차 브랜드의 친환경차 시장 경쟁력이 높아진 것이 외산차 판매량 감소의 원인이 된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예컨대 독일 자동차 기업들의 중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15% 수준이지만,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은 10%에 못 미친다. 9월 리오토, 샤오펑, 립모터, 지커 등 중국 전기차 기업들은 역대 최대 인도량을 기록했다.

2024.10.17 07:21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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