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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X 10.8 마운틴라이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7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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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핸스, 기술신용평가 최상위 'TI-1'…"AI 에이전트 산업 확장"

인핸스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운영 플랫폼 기술력을 외부에서 인정받았다. 인핸스는 플랫폼 '에이전트OS'가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투자용 기술신용평가 최상위 등급인 'TI-1'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에이전트OS 플랫폼은 기업 데이터를 온톨로지 기반으로 연결해 AI 에이전트가 업무 맥락을 이해하고 실제 시스템에서 작업을 수행하도록 돕는 엔터프라이즈 AI 실행 플랫폼이다. 제조, 금융, 유통, 물류,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 업무 환경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투자용 기술평가등급은 기업이 보유한 기술 가치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종합 평가해 TI-1부터 TI-10까지 총 10개 등급으로 나누는 지표다. 인핸스가 받은 TI-1은 매우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최상위 수준인 기업에 부여된다. 이번 평가에서 인핸스는 '산업 범용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운영 플랫폼 개발' 기술의 우수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 플랫폼은 기업 데이터를 비즈니스 온톨로지로 구조화하고 AI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를 수행한 뒤 결과를 바탕으로 스스로 개선하는 구조를 갖췄다. 기술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인핸스 플랫폼은 분산된 비즈니스 정보를 구조화해 정형·반정형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류할 수 있다. 별도 연동 API가 없는 환경에서도 사람이 처리하듯 화면을 인식하고 자율적으로 업무를 실행하는 기술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행 결과를 다음 업무와 추론에 반영해 정확도와 실행 성공률을 높이는 자가개선 구조도 핵심 경쟁력으로 꼽혔다. 이번 등급 획득은 인핸스 기술의 신뢰도와 실제 시장 확장 가능성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승현 인핸스 대표는 "우리는 기술 신뢰도를 바탕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 내 다양한 산업군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 도입 사례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03 14:18김미정 기자

"스페이스X AI폰 공개, 완전한 거짓"…머스크, 언론보도 일축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인공지능(AI) 기반 휴대폰 시제품을 투자자들에게 공개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해당 보도를 인용하며 “완전히 거짓”이라고 일축했다. 구체적인 반박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앞서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IPO를 앞두고 AI 스마트폰 형태 시제품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기기는 자체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구동되며, 머스크의 AI 스타트업 xAI의 기술과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WSJ은 스페이스X가 일부 투자자들에게 "해당 프로젝트는 아직 초기 단계로 설계 진행 중이며, 최종 출시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현재 스페이스X는 핵심 사업인 로켓 발사와 위성 인터넷을 넘어 AI 인프라, xAI의 거대언어모델(LLM) '그록', 우주 기반 컴퓨팅 계획 등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이는 스페이스X를 글로벌 AI 경쟁의 중심에 놓으려는 머스크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외신들은 머스크의 스마트폰 시장 도전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2월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위성 통신망과 연동되는 모바일 기기를 개발해 기존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머스크 역시 지난 1월 스마트폰 개발 계획에 대해 "언젠가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기존 휴대폰과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한편, 테크 업계에서는 스마트폰을 대체하려는 AI 전용 기기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는 퀄컴 웨어러블 칩을 탑재하고 AI 에이전트, 음성 인식, 카메라 등을 활용해 사용자의 업무를 돕는 AI 기반 직원용 배지 시제품을 공개했다.

2026.07.02 09:3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속도 무제한 '아우토반' 사고 막을 핵심 기술"...한국은 공회전

“독일 아우토반 전 구간 작업차량 중 10~20%가 후방 추돌사고로 매년 파손된다고 한다. 아우토반은 기본적으로 속도가 무제한인 고속도로이다 보니 교통량 소화에 가장 효율적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사고 규모가 더 컸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C-ITS'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정홍종 웨이티즈 대표 겸 한국C-ITS산업협의체 대표는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정책 과제 토론회' 발제자로 나서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 해외 사례를 이같이 소개했다. C-ITS는 차량-사물 간 통신(V2X)을 활용해 각각의 차량뿐 아니라 교통 신호, 하이패스나 대중교통 시스템, 사고나 장애물 등 실시간 도로 상황을 비롯한 도로 인프라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시스템이다. 최근 자율주행차 기술이 급성장하는 흐름을 동력 삼아 중국, 미국, 유럽, 일본 등 글로벌 각지에선 C-ITS고도화를 추진하고, 차량 안전 평가인 NCAP 등에 C-ITS 호환 여부를 평가 항목으로 도입하는 추세다. 반면 우리나라는 일찍이 정부가 C-ITS에 대한 밑그림을 그렸음에도, 통신 방식과 연계된 논란으로 수 년을 소모한 뒤 정책 추진 동력을 잃은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예산 수백억원 단위로 추진돼왔던 관련 시범 사업과 실증 사업은, 가장 최근인 2024~2025년 대전세종·고속도로 LTE V2X 실증 사업에선 16억원 수준으로 예산이 쪼그라들었다. 정홍종 대표는 “2022년 경에 통신방식을 유럽형으로 갈지, 미국형으로 갈지 논쟁이 생기면서 2년간 사업이 정체됐다”며 “결국 미국 방식인 LTE를 채택했지만,실증 외에는 사업 진행이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C-ITS의 효용에 대해 정 대표는 유럽 도로안전데이터플랫폼(DFRS)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정 대표는 “전방에 갑자기 정체 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차들이 이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업로드하고, 여러 차량을 통해 이 데이터가 반복되면 해당 지역 전체 차량에 도로 상황 데이터를 바로 전달하는 서비스 모델”이라며 “현재 일 23만건, 월간 400만건 이상의 데이터가 기록되고, 50% 이상 차량이 5초 이내에 데이터를 전달받는 등 2차 사고 예방에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지금이 우리나라 C-ITS 혁신을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C-ITS 구축 측면에서 우리나라가 강점을 보유한 부분이 많아, 성공적으로 구축하면 국가 단위 경쟁력을 지닌 사업화 모델을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 대표는 “한국은 특히 현대, 기아, 제네시스의 시장점유율이 70% 이상으로, 국내 산업계 간 협력만 잘 이뤄지면 전체 차량의 70%까지 빠르게 C-ITS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반도체와 통신모듈, 차량 단말기, 애프터마켓 단말기, 보안 등 관련 전문 역량을 갖춘 국내 기업들이 풍부한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C-ITS 구축에 있어 개선점도 지적했다. 정 대표는 “기존 C-ITS는 인프라에서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실시간 데이터 확보에 한계가 있었고, 사전에 방식이 정의된 서비스라 데이터 활용에도 제약이 있었다”며 “데이터를 중심에 두고, 서비스는 민간 기업들이 잘 만들 수 있는 발판으로 C-ITS 구축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 패널로 참석한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자율주행차 제조사 입장에선 ITS와 연동을 하는 것이 당연히 유리하지만, 연동하기에 효율적인 데이터를 주는 곳이 거의 없고, 민간 업체의 수요가 크게 반영돼 있지 않아 오히려 저희가 커스텀을 해준 사례도 있다”고 언급했다. 한 대표는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 하기에 앞서 왜 사업이 정체됐는지 분석하고, 무엇을 준비하고 가야 할지 잘 짚어 자동차에 필요한 데이터를 적시에 필요한 포맷으로 제공해줄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야 예산이 낭비되지 않을 것”이라고 의견을 냈다.

2026.07.01 18:58김윤희 기자

로보티즈 "액추에이터 점유율 확대해 올 매출 500억원 목표"

로봇 액추에이터 기업 로보티즈가 수익성보다 매출 증대에 집중한다. 중국 제품과 비슷한 가격에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액추에이터는 '로봇의 근육'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제어 신호(전기)를 받아 실제 물리적 움직임(힘·토크·회전)으로 바꿔주는 구동 장치다. 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코스닥 커넥트 2026'에서 로보티즈 관계자는 "올해 매출액은 50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내년에는 1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Q 시리즈' 출시로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Q 시리즈는 마진을 챙기기보다 물량 공세로 점유율을 높이는 데 우선하고 있다"며 "다만 점유율을 높이면 마진도 충분히 챙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규모의 경제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되지만 낮은 가격에 증가폭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Q 시리즈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출시 예정인 휴머노이드용 액추에이터 신제품이다. 중국 수요를 겨냥한 전략 제품으로, 현지 제품과 가격은 동일하면서도 높은 정밀 제어와 내구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다이나믹셀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돼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며 "전량 우즈베키스탄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보티즈는 현재 우즈베키스탄에 600억원을 투자해 액추에이터 공장을 짓고 있다. 공장 규모는 액추에이터 기준 총 5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며 올해 10월 부분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해 로보티즈가 판매한 액추에이터 수량은 22만개다. 올해 예상 출하량은 40~50만개이고, 내년엔 100만개 이상이 예상된다. 현재 액추에이터 제품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종류는 초소형 제품인 'X 시리즈'다. 전체 출하량 중 70~80%를 차지한다. 로보티즈는 Q 시리즈가 출시되면 X 시리즈와 1:1 비율로 판매될 것으로 전망한다. 저가 제품인 Q 시리즈의 판매량이 확대되면서 전체 영업이익률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선 관계자는 "Q 시리즈의 선주문이 들어오고 있다"며 "이미 올해 액추에이터 수주잔고는 작년의 2배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지난해 액추에이터의 수주잔고는 41만개다. 로보티즈는 밸류체인 안정화를 위해 모터 내재화에도 나선다. 관계자는 "작년 모터 수급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예상보다 출하량이 낮았다"며 "모터를 자체 생산해 내재화율 100%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내재화율은 모터를 제외한 95%다. 그러면서 "2028년부터는 매년 매출이 2배씩 늘어 2031년에 액추에이터와 데이터 사업을 합쳐서 10억달러, 약 1조5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데이터팩토리 사업도 추진 중이다. 우즈베키스탄에 1000대 이상의 휴머노이드를 투입해 업무를 수행하면서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2026.07.01 17:24진운용 기자

"애플워치, 내년 확 바뀐다…기존 밴드 못 쓸 수도"

애플워치의 디자인이 2027년 대대적으로 개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30일(현지시간) IT 팁스터 인스턴트디지털의 주장을 인용해 내년 출시될 '애플워치X'(가칭)가 새로운 밴드 시스템과 함께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를 적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워치X는 밴드가 케이스에 연결되는 방식을 새롭게 바꾸면서 기존 밴드와의 호환성이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인스턴트디지털은 새로운 결합 방식이 기기 내부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더 큰 배터리를 탑재할 여유를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2027년 출시될 새로운 애플워치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재설계된 케이스로 인해 현재 사용 중인 밴드가 호환되지 않을 수 있는 만큼, 당분간 추가 밴드 구매를 미루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애플워치X에 대한 루머는 2023년부터 제기돼 왔다. 당시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애플이 애플워치 출시 10주년을 맞아 더 얇은 케이스와 새로운 마그네틱 밴드 부착 시스템,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등을 적용한 '역대 최대 규모'의 디자인 개편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해당 변화는 실제 제품에 적용되지 않았다. 애플은 기존 밴드 시스템을 유지한 채 외형 변화가 크지 않은 애플워치 시리즈 10을 출시했다. 이번 전망은 당시 계획이 완전히 폐기된 것이 아니라 일정이 연기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맥루머스는 애플의 디자인 변경 주기를 고려하면 2027년이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애플은 오리지널 애플워치부터 시리즈 3까지 동일한 디자인을 유지했으며, 시리즈 4~6, 시리즈 7~9에서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후 시리즈 10과 시리즈 11이 출시됐고, 올해는 시리즈 12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3년 주기 디자인 변경 패턴이 이어진다면 2027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리즈 13에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한 전망은 이전에도 제기된 바 있다. 지난해 대만 매체 디지타임즈는 차세대 고급형 애플워치 모델 가운데 최소 한 종이 대대적인 디자인 변경을 거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기 하단에 링 형태로 배열된 8개의 센서를 적용하는 등 외관 변화가 포함될 것이라는 내용이다. 또 이달 초에는 애플이 2027년형 애플워치에 차세대 OLED 후면 패널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반면 올해 출시가 예상되는 애플워치 시리즈 12는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시리즈 10에서 도입된 더 얇은 케이스와 더 커진 디스플레이, 안테나를 본체 내부에 통합한 금속 후면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7.01 10:0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스페이스X가 직접 이통사 운영한다?..."주파수 경매 참여”, "종이호랑이 전락”

스페이스X가 미국 내에서 직접 이동통신 사업에 진출할 수 있다는 소식에 이목이 쏠린다. 통신사의 유무선 서비스 커버리지 밖에서 보완재 역할로 성장한 저궤도 위성통신 스타링크가 버라이즌, AT&T, T모바일 등 현지 통신사와 경쟁 관계를 통한 사업도 서슴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기네 쇼트웰 스페이스X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최근 기업공개(IPO) 로드쇼에서 투자자들에 이같은 의견을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현재 미국 T모바일과 협력해 이동통신사의 주파수로 위성통신이 직접 스마트폰에 연결되는 D2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주로 각 나라의 통신사와 협력 모델 구축이 그간 사업 내용이 집중됐는데 기존 이동통신사를 인수하는 시나리오와 도매 재판매(MVNO) 시장에 뛰어들 수 있다는 시나리오까지 나오게 됐다. 스페이스X가 최근 종료된 미국 주파수 경매에 참여한 점도 이에 대한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 AWS-3 경매로 불린 최근 미국 주파수 공급에서 현지 통신 3사가 대부분의 주파수를 확보했는데 스페이스X도 신시내티 지역과 멕시코만(Gulf of America) 지역의 주파수를 낙찰받았다. 물론 스페이스X가 확보한 주파수는 에코스타의 주파수를 인수한 뒤 일부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으나, 일론 머스크가 이동통신용 주파수 경매에 뛰어들 수 있다는 신호를 완전히 배제하긴 어렵다. 통신전문매체 피어스네트워크는 타이낸셜타임스의 보도에 대해 다른 가능성을 점쳤다. 휴대폰을 통한 직접적인 이동통신 서비스가 아니라 위성통신 신호를 스마트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휴대용 라우터 사업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외신은 TMF어소시에이츠의 팀 파라 대표 블로그 글을 인용해 '스타링크 미니'의 소형 버전이 모바일 위성 서비스 주파수를 사용하고 스마트폰과는 블루투스나 와이파이로 연결되는 방식을 추구하는 것으로 내다봤다. 파라 대표는 특히 “위성은 지상 이동통신망 수준의 데이터 전송속도나 건물 내부 커버리지를 제공하기 어렵다”며 “이동통신사를 인수하거나 자체 지상망을 구축하겠다는 위협은 스페이스X의 핵심 경쟁력을 활용하지 못하는 '종이호랑이(paper tiger)'에 그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스페이스X와 T모바일 협력 모델이 다음달 독점 계약이 종료되면서 대가를 놓고 협상을 진행할 가능성을 점쳤다.

2026.06.28 13:41박수형 기자

"스페이스X, 스타십에 연료 공급할 가스관 만든다"

스페이스X가 초대형 우주선 '스타십'에 사용할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 계열사인 론스타 미네랄 디벨롭먼트는 지난달 텍사스 철도위원회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스타파이프'를 건설, 내년 1월 26일까지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13㎞ 길이…스타십 발사 위한 연료 확보의 일환 이번 프로젝트는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스타십 개발과 발사 빈도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기반 시설 구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40층 높이의 스타십은 스페이스X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확장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위성 배치, 향후 달과 화성 유인 탐사에 투입될 핵심 우주선이다. 스타파이프는 텍사스주 최남단 브라운스빌 항구에서 출발해 스페이스X의 우주 기지가 위치한 스타베이스까지 약 13㎞ 길이를 연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사용 로켓인 스타십은 한 차례 발사에 약 240만 리터의 액체메탄을 사용한다. 현재는 수백 대의 탱크로리가 수시간에 걸쳐 메탄을 운반하고 있어 발사 횟수를 대폭 늘리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스타십은 2023년 이후 총 12차례 시험비행을 실시했으며, 머스크는 장기적으로 연간 수천 회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대량의 메탄 연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자체 시추까지 검토…공급망 수직계열화 추진 우주기업이 발사 연료 확보를 위해 자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업계에서는 스타파이프가 스페이스X의 장기적인 에너지 자립 전략의 첫 단계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그윈 숏웰 스페이스X 사장은 지난 12일 CNBC 인터뷰에서 "파이프라인을 건설해 자체적으로 추진제를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천연가스 시추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전문가들은 천연가스 개발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석유·가스 컨설턴트 스탠 린지는 "석유·가스 산업 경험이 없는 기업이 천연가스를 직접 개발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좋은 유전을 확보해야 한다. 만약 시추가 실패하더라도 스타파이프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토지 기록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2023년 이후 텍사스 토지 소유주들과 100건이 넘는 유료 석유·가스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해 8월 미 육군공병단에 제출한 엔지니어링 계획에는 스타베이스에 액화시설을 건설해 파이프라인으로 공급받은 천연가스를 액체메탄으로 전환하는 시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스페이스X의 이번 투자에 대해 "공급망 전반을 직접 통제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며 "천연가스 생산부터 로켓 연료 제조, 우주 발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직 계열화함으로써 경쟁사보다 우위를 확보하려는 자본집약적 접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를 통해 스페이스X는 지하 깊은 곳의 천연가스 자원에서 달 탐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자원망을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6.26 14:3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업데이트 망쳐도 되돌린다"…MS, '윈도우 11' 복구 기능 출시

윈도우 11에서 업데이트 장애 등 문제가 발생했을 때 몇 분 만에 이전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26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1에 '시점 복원(Point-in-Time Restore)' 기능을 추가했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이 기능은 운영체제(OS)를 비롯해 설치된 앱과 사용자 파일까지 포함해 최대 72시간 전 상태로 복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도 '시스템 복원(system Restore)'이라는 비슷한 기능이 있었다. 다만 레지스트리와 시스템 파일 일부만 저장하는 데다 복원 지점도 직접 만들거나 특정 이벤트가 발생할 때만 생성됐다. 시점 복원은 약 24시간 간격으로 자동 생성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시점 복원은 윈도우 11 버전 24H2 이상이 설치된 PC면 홈(Home), 프로(Pro),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구분 없이 모두 사용할 수 있다. 23H2, 22H2 등 구버전은 지원하지 않는다. 현재는 6월 위크 D 프리뷰 업데이트(선택 설치)를 먼저 적용해야 하며 단계적 배포 방식으로 진행되므로 즉시 모든 PC에 반영되지는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퍼블릭 프리뷰 기간에 이미 200만 대 이상에서 활성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업데이트 설치 후 '설정 → 시스템 → 복구'에서 시점 복원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 PC가 정상 부팅이 안 되는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부팅 시 나타나는 윈도우 복구 환경(WinRE)에서 '문제 해결 → 고급 옵션 → 시점 복원'을 선택하면 사용 가능한 복원 시점이 목록으로 표시된다. 원하는 시점을 선택하면 통상 5분 이내에 복원이 완료된다. 복원 지점은 기기 내부 저장소에 저장되며, 생성 후 72시간이 지나거나 여유 저장 공간이 20GB 미만으로 떨어지면 자동 삭제된다. 시스템 파티션 크기가 200GB 이상인 일반 홈·프로에서는 별도 설정 없이 자동으로 켜진다. 다만 현재는 PC 앞에서 직접 실행하는 로컬 복원만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기업용 관리 솔루션 인튠(Intune)을 통한 원격 복원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아 바르가스 마이크로소프트 프로덕트 매니저는 "시점 복원은 윈도우 복원력(Windows Resiliency) 이니셔티브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복구 옵션 확장과 관리 기능 개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26 09:23남혁우 기자

43% 폭등 vs 34% 폭락…희비 엇갈린 반도체·우주항공 ETF 수익률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 자금이 반도체 업종으로 대거 쏠리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급등한 반면, 우주항공 ETF는 대부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25일 ETF 비교 사이트 'ETF 체크'에 따르면 국내에 상장된 반도체 관련 68개 ETF 중 59개 상품이 최근 한 달간(5월 22일~6월 25일 기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우주항공 ETF는 10개 중 9개 상품이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반도체 ETF 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한화자산운용 'PLUS 글로벌HBM반도체'다. 최근 한 달 수익률 43.33%, 1년 기준 수익률은 611.73%에 달한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램 리서치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SK하이닉스·삼성전자 등으로 구성됐다. 이어 ▲삼성자산운용 'KODEX AI반도체TOP2플러스'(41.68%) ▲NH아문디자산운용 'HANARO 미국AI메모리반도체TOP4+'(39.23%) ▲신한자산운용 'SOL AI반도체TOP2플러스'(35.51%) ▲NH아문디자산운용 'HANARO Fn K-반도체'(35.46%) 등 총 8개 상품이 한 달 수익률 30%를 웃돌았다. 반면 우주항공 ETF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최근 한 달 간 플러스 수익률을 낸 상품은 우리자산운용 'WON 미국우주항공방산'(4.45%)이 유일하다. 우드워드·하우멧 에어로스페이스·FTAI 애비에이션 등 해외 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1년 기준 수익률도 52.35%로 양호했다. 우리자산운용사는 “스페이스X를 편입하지 않고도 우주항공과 방산 부문 전반에 분산 투자한 전략이 주효했다”며 “일부 구성 종목 변동성이 커졌으나 첨단소재, 전자장비, 정비 유지보수 운영(MRO), 무인기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수익률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스페이스X를 편입한 ETF는 일제히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우주테크'(-33.57%) ▲신한자산운용 'SOL 미국우주항공TOP10'(-27.05%)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24.86%) ▲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우주항공'(-23.58%) 등은 최근 한 달 손실률이 20%를 넘어섰다. 해당 운용사들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에 힘입어 편입 비중을 최대치로 늘렸으나, 다른 우주항공 기업 주가 부진이 이어지며 수익률이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우주항공 ETF 중에서도 가장 저조한 성적을 낸 상품은 한화자산운용 'PLUS 우주항공'(-35.29%)으로, 한국항공우주·LIG넥스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등 국내 우주 밸류체인 기업으로 구성됐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인공지능(AI) 밸류체인 업종이 주식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정보팀은 주간 투자전략 리포트를 통해 “이번 펀더멘털 실적 장세 중심축은 단연 반도체”라며 “7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등 이번 어닝 시즌은 반도체 산업의 강력한 실적 성장세는 물론, 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구조적 초과 수요와 공급 부족 환경을 재확인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 반도체 주도 장세에서 다른 섹터로 낙수효과나 온기가 확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2026.06.25 11:05홍하나 기자

마키나락스, 일본·유럽서 통했다…상반기 해외 수주 2배

마키나락스가 일본과 유럽의 기존 고객사와 계약을 확대하며 해외 사업 기반을 넓혔다. 마키나락스는 2026년 상반기 기준 해외 수주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성장한 약 3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유럽 소재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메가와트(MW)급 풍력 발전 인프라를 운영하는 에너지 기업 ▲국내 대형 배터리 기업의 현지 공장과 일본 소재 ▲자동차 제조사 ▲계측 제어 제조사 등 기존 해외 고객사 모두 계약 연장과 함께 솔루션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마키나락스는 자체 개발한 AI 운영체제(OS) '런웨이'를 기반으로 미션 크리티컬한 환경에서 AI를 배포 및 운영할 수 있는 구조를 공급하고 있다. 런웨이는 대규모 데이터 센터부터 네트워크가 단절된 공장의 엣지 디바이스까지 폭넓게 적용 가능하다. 이같은 유연성은 현지화와 보안 요건이 까다로운 일본과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으로 작용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마키나락스는 하반기 일본과 유럽 시장에서의 신규 고객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복수의 글로벌 제조기업과 기술 검증 단계를 논의 중이며 연내 추가 계약 성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상반기 글로벌 수주 실적은 미션 크리티컬한 글로벌 제조 환경에서 피지컬 AI 신뢰성이 검증된 결과"라며 "기존 고객과의 관계를 확장하는 동시에 신규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해 연내 글로벌 사업 비중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6.24 16:29이나연 기자

밸브, 엔비디아와 협력해 스팀OS 지원 확대 추진

밸브가 엔비디아와 협력해 스팀OS를 더 많은 PC 이용자에게 확대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미국 IT매체 Wccf테크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밸브 개발자 피에르루 그리페는 밸브가 엔비디아와 매우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지포스 그래픽카드 지원을 위한 전담 인력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올해 안에 완전한 지원이 이뤄질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관련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스팀OS는 밸브가 스팀덱에 탑재한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다. 스팀 라이브러리를 중심으로 게임을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기본적으로 AMD 기반 기기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왔다.

2026.06.24 09:40김한준 기자

스페이스X의 재진입 캡슐 '스타폴' 첫 비행 나선다 [우주로 간다]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지구 저궤도에서 전 세계 어디든 화물을 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신형 회수 캡슐을 시험 비행할 예정이라고 우주 전문 매체 아스테크니카 등 외신들이 23일 보도했다. '스타폴(Starfall)'로 불리는 이 원반형 재진입 캡슐은 스페이스X가 극비리 개발해 온 것이다. 지난달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공개한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이 캡슐은 "우주를 통한 물품 운송 및 배송을 지원하는 것"으로 설계됐다. 스페이스X는 첫 발사 임무를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하고 있다. 스타폴은 23일 오전 6시 43분(미국 동부시간 기준, 한국시간 19시 43분) 팰컨9 로켓에 탑재돼 발사된다. 팰컨9 로켓은 지구를 두 바퀴 돈 후, 스타폴을 대기권으로 진입시킨 후 로켓 상단부는 태평양에 착수할 예정이다. 스타폴은 팰컨9 및 팰컨 헤비 로켓에 탑재되어 저궤도(LEO) 공간으로 화물을 운반하고, 다시 안전하게 지구로 귀환시키는 '화물 전용 수송선'이다. 유인 우주선과 달리 의약품이나 궤도 내 제조 제품 등 우주 환경에서 실험을 마친 후 회수가 필요한 연구용 화물 수송에 초점을 맞췄다. 이 분야는 현재 제약 산업을 중심으로 급성장 중인 신흥 시장으로, 앞서 민간 스타트업 '바르다 스페이스 인더스트리(Varda Space Industries)'가 유사한 연구용 캡슐을 성공적으로 회수한 바 있다. 스타폴은 지름 3.1m, 높이 0.75m의 납작한 원반 모양으로 본체 무게는 약 2.1톤이다. 여기에 약 1톤의 화물을 추가로 실을 수 있어 총 이륙 중량은 최대 3.1톤에 달한다. 화물 수송에만 특화된 만큼, 스페이스X가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우주비행사를 보낼 때 쓰는 '크루 드래곤'보다는 크기가 작다. 스타폴 캡슐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상단 플레이트에는 탑재체 저장 공간과 자세 제어를 위한 부품이 들어가며, 하단의 탄소 섬유 열 차폐막 섹션에는 정밀한 재진입 기동, 낙하산 전개, 열 차폐막 분리 등에 필요한 고압 압축 가스 탱크가 탑재된다. 그렇다면 이 스타폴의 고객은 누가 될까? 아스테크니카는 가장 유력한 후보로 '미군'을 지목했다. 미 국방부는 이미 스페이스X와 함께 대형 우주선 '스타십'을 활용해 1시간 이내에 지구 반대편 외딴 지역으로 대량의 물자를 운송하는 '로켓 화물' 프로젝트를 연구 중이다. 다만 높이 약 120m, 폭 9m에 달하는 거대한 스타십은 반드시 미리 준비된 대형 착륙 시설이 필요하다는 제약이 있다. 반면 크기가 작고 다루기 쉬운 스타폴은 상대적으로 소량의 핵심 물자를 전 세계 어디든 신속하고 유연하게 보낼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현재 미군은 우주 화물 운송 기술 개발을 위해 블루 오리진, 로켓랩, 안두릴 등과도 협력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스타십이 아직 시험 비행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서, 이미 수백 번의 발사 성공으로 신뢰성이 입증된 팰컨9 로켓과 '스타폴'의 조합은 스페이스X가 이 시장에서 또 한 번 초기 우위를 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2026.06.23 17:0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리플렉션 AI, 스페이스X와 최대 63억달러 규모 AI 인프라 계약 체결

리플렉션 AI가 스페이스X와 최대 63억 달러(약 9조 7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계약을 체결했다. 급증하는 AI 학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최신 엔비디아 GPU 자원을 확보하면서 오픈웨이트(Open-weight) AI 모델 개발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23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리플렉션 AI는 7월 1일부터 2029년까지 스페이스X의 '콜로서스2(Colossus 2)' 데이터센터에서 엔비디아 최신 GB300 AI 칩과 관련 인프라를 이용하기 위해 매월 1억5000만 달러(2307억원)를 지불한다. 계약 규모는 최대 63억달러에 달하며, 계약 시작 후 첫 3개월이 지난 시점부터는 양측 모두 90일 사전 통보를 통해 계약을 종료할 수 있다. 이번 계약은 스페이스X가 체결한 AI 인프라 임대 계약 가운데서는 비교적 작은 규모다. 앞서 앤트로픽은 월 12억5000만 달러, 구글은 월 9억2000만 달러 규모로 스페이스X와 컴퓨팅 자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두 계약 역시 2029년까지 유지되는 조건이지만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공개적으로 '언제든 해지할 수 있는 계약'이라는 점을 강조해왔다. 콜로서스 데이터센터는 일론 머스크 CEO가 설립한 AI 기업 xAI의 모델 학습을 위해 구축된 시설이다. 이후 xAI가 스페이스X 조직에 통합된 뒤, 스페이스X는 자체 AI 프로젝트뿐 아니라 보유한 대규모 GPU 자원을 외부 AI 연구소와 기업에 임대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리플렉션 AI는 이번 계약이 자사의 첫 번째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확보 사례라고 밝혔다. 특히 이를 통해 폐쇄형 AI 모델을 개발하는 오픈AI와 앤트로픽 등에 맞서는 오픈웨이트 전략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학습이 완료된 모델의 가중치(weight)를 공개해 연구자와 기업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최근 미국 정부가 앤트로픽의 폐쇄형 모델인 '페이블(Fable)'과 '미토스(Mythos)' 사용을 제한한 이후 개방형 AI 생태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2024년 구글 딥마인드 출신 연구원 2명이 설립한 리플렉션 AI는 이번 계약이 "현재까지 공개된 오픈 AI 인프라 투자 가운데 가장 큰 규모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리플렉션 AI 측은 "최근 일련의 사건들은 AI 생태계에서 오픈소스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점점 더 많은 국가와 기업들이 폐쇄형 모델에만 의존할 때 발생하는 위험과 비용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페이스X와의 계약은 최전선 AI 생태계에서 리플렉션 AI의 전략적 중요성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더 많은 컴퓨팅 자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방형 AI 모델을 대규모로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6.23 09:15남혁우 기자

스페이스X 주가 16.4% 폭락…IPO 상승분 대부분 반납

기업공개(IPO) 이후 '거침 없는 하이킥'을 계속했던 스페이스X 주가가 3 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와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스페이스X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4% 폭락한 154.60달러로 마감됐다. 특히 이날 하락률은 상장 이후 최대 수준이다. 스페이스X는 17일과 18일 5%와 3.6%씩 하락한 데 이어 3 거래일 연속 약세다. 19일은 미국 노예해방기념일 휴장이었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IPO 이후 계속 이어졌던 가파른 상승 랠리에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이날 종가 기준 스페이스X의 주가는 공모가(135달러) 대비 불과 14% 상승한 수준에 머물렀다. 첫 거래일 시초가인 150달러선도 위태로워진 모양새다. 시장에서는 이번 급락의 주된 원인으로 대규모 회사채 발행 계획에 따른 재무 부담을 꼽고 있다. 이날 스페이스X는 첫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스페이스X는 구체적인 채권 발행 규모를 밝히지 않았으나,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순수익금은 브릿지론(단기 임시 대출) 차입금 전액 상환과 기타 관련 수수료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스페이스X가 약 200억 달러(약 30조 원) 규모 채권 발행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스페이스X는 지난 3월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 및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 관련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브릿지론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투자은행 오펜하이머는 스페이스X의 순부채 규모가 오는 2031년까지 4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 세계 테크 기업 중 부채가 많기로 손꼽히는 오라클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스페이스X는 지난 10일 IPO를 통해 총 857억 달러(약 130조 원)의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대규모 채권 발행은 이자 비용 증가와 추가 자금 조달에 대한 우려를 낳아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다. 야후파이낸스는 "채권 발행 자체는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으나,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키며 주가 폭락의 도화선이 됐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변수는 보호예수 해제에 따른 잠재적 매물 폭탄이다. 2V 리서치의 전략가 제프 제이콥슨은 “오는 8월 초~중순으로 예정된 실적 발표 이후 내부자 지분의 20%에 대한 매각 제한이 해제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여기에 추가적인 보호예수 해제 조건도 맞물려 있다. 주가가 공모가 대비 30%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10%의 지분이 추가로 풀리며, 오는 8월 21일과 9월 10일경에도 각각 7%씩의 물량이 시장에 나올 수 있다. 제이콥슨 전략가는 "내부자들이 9월 초까지 스페이스X 지분의 최대 44%를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현재 약 4.2% 수준에 불과한 유통 주식 비율이 무려 900%가량 폭증하며 주가에 강력한 하락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6.06.23 08:4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주연테크, 27인치 144Hz 풀HD 모니터 출시

주연테크가 22일 27인치 풀HD(1920×1080 화소) 게이밍 모니터 'X27F144W'를 출시했다. X27F144W는 최단 응답속도 1ms인 광시야각 IPS 패널을 적용했다. sRGB 색공간은 112%, 디지털 영화용 DCI-P3 색공간은 92% 충족하며 최대 화면 밝기는 350니트다. 최대 화면주사율은 144Hz이며 AMD 프리싱크,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지원하는 그래픽카드와 연결하면 게임 실행시 화면 잘림이나 끊김 현상을 줄일 수 있다. 입력 단자는 PC용 디스플레이포트 1.4, 콘솔 게임기·셋톱박스용 HDMI 2.1 등 두 종류를 지원한다. 부가 기능으로 일인칭시점슈팅(FPS) 게임시 화면 중앙에 십자 조준선 표시 기능, 게임 화면 명암비 최적화 기능 등을 내장했다. 내장 스탠드는 전면 5도, 후면 15도 화면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색상은 화이트 한 종류이며 공급가는 14만 9000원(주연샵 직판가 기준).

2026.06.22 11:41권봉석 기자

테슬라·스페이스X 합병설…투자자는 뭘 봐야 하나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합병설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피터 디아만디스 등 스페이스X 초기 투자자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두 회사 합병설을 연이어 제기하면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은 19일(현지시간)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합병 가능성과 관련해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주요 쟁점을 정리해 보도했다. 스페이스X·테슬라, 이미 다양한 분야서 협력 두 회사가 공유하는 핵심 목표 중 하나는 인공지능(AI) 프로세서 개발이다. 현재 테슬라와 스페이스X는 인텔과 협력해 테라팹(Terafab) 프로젝트용 AI 프로세서를 설계•개발하고 있다. 이 프로세서는 스페이스X가 추진 중인 궤도 데이터센터와 테슬라의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 트럭 등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해 초 스페이스X에 합병된 xAI와 테슬라는 AI 에이전트 기반 기업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매크로하드(Macrohard)'를 공동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는 테슬라의 메가팩 배터리를 약 6억9700만 달러 규모로 구매한 바 있다. 테슬라는 xAI에 20억 달러를 투자해 스페이스X 지분 약 1%를 확보한 상태다. 두 회사는 또 엔지니어 인력도 공유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그동안 다양한 기업 인수합병(M&A)을 추진해 왔다. 테슬라는 지난 2016년 머스크가 설립한 태양광 에너지 기업 솔라시티를 약 26억 달러에 인수했다. 최근에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위터를 인수한 뒤 사명을 엑스(X)로 변경했다. 머스크는 이후 엑스를 자신의 AI 기업 xAI와 합병했다. 머스크는 과거에도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합병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그윈 숏웰 스페이스X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역시 이 방안이 "일론의 삶을 조금 더 편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사회·주주 승인 넘어야 머스크가 원한다고 해서 합병이 즉시 성사되는 것은 아니다. 머스크는 두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이사회 구성원이지만, 양사 이사회와 주주들의 승인 없이 단독으로 합병을 추진할 수는 없다. 특히 테슬라 주주들은 합병 과정에서 충분한 주식 전환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급격히 상승한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와 높은 주가 수준, 지속적인 손실 규모 역시 주요 검토 대상이 될 전망이다. 머스크는 지난 4월 테슬라의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상황이 매우 복잡해질 것"이라며 "테슬라와 스페이스X 주주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적절한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합병이 쉽지 않은 과제임을 인정한 셈이다. 정부 규제 당국의 승인도 받아야 한다. 규제 승인이 결정적인 장애물이 되지는 않을 수 있지만, 당국이 합병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질 경우 절차가 지연되거나 복잡해질 가능성도 있다. 합병 현실화까지는 상당한 시간 필요 모틀리풀은 AI와 로봇, 우주 산업 등으로 사업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두 회사의 CEO를 한 사람이 맡는 것이 반드시 효율적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테슬라가 단순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AI·로봇 기업으로 변신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스페이스X가 추구하는 AI 사업과 상당한 접점을 갖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머스크가 보다 장기적인 목표에 집중할 수 있고,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시너지가 창출될 가능성도 있다.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모닝스타 분석가들은 약 1년 내 합병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다만 스페이스X는 여전히 시장에서 입증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현재 스페이스X의 주가매출비율(PSR)은 약 130배로, 기술주 평균인 약 10배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모틀리풀은 합병 여부와 관계없이 투자자들이 스페이스X 주식을 보유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프리미엄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2026.06.20 08:3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국내 최대 서브컬처 축제 'AGF 2026', 12월4일 일산 킨텍스서 개막 확정

국내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 및 게임 축제 'AGF 2026'이 올해 개최 일정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Anime X Game Festival 2026(이하 AGF 2026)' 조직위원회는 개최일과 장소가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1~5홀) 전관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공식 키 비주얼이 최초 공개됐다. AGF 마스코트인 '샤야'의 신규 콘셉트가 담겨 있다. 2018년 첫선을 보인 이후 올해로 7회 차를 맞이한 'AGF'는 애니플러스, 대원미디어, 소니 뮤직 솔루션즈, 디앤씨미디어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대표 서브컬처 축제다. 특히 올해는 개통된 GTX-A 노선(서울역-킨텍스 구간)을 통해 약 20분 내외로 행사장 접근이 가능해져 관람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개최 소식과 함께 공개된 올해의 키 비주얼은 마스코트 '샤야'가 'Festival Navigator(항해자)'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등장해 축제의 여정을 이끄는 가이드 역할을 맡았다. 세련된 디자인과 다채로운 색감으로 구성된 비주얼을 통해 체험·전시, 스테이지 이벤트, 한정 굿즈 판매, 컬래버레이션 카페 등 올해 축제에서 선보일 풍성한 콘텐츠를 예고했다. 지난해 열린 'AGF 2025'는 3일간 공식 집계 관람객 수 10만 518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40%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당시 국내 대형 게임사들의 대거 참여와 글로벌 IP 콘텐츠 유치, 패스트 티켓 및 RED 스테이지 입장 시스템 개편 등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역대 최대 규모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매년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해 온 'AGF 2026'은 다음달 15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사 조기 등록 모집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6.06.19 13:59진성우 기자

스페이스X 열풍에 '유사 명칭' 코인…투자자 주의보

스페이스X 상장에 맞춰 유사 가상자산이 잇따라 상장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이번주 SPX, SPACE의 원화마켓 거래를 지원하고 에어드랍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두 가상자산은 스페이스X 티커인 SPCX와 비슷한 명칭을 갖고 있지만, 실제로는 전혀 관련이 없다. 이번 주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이 거래 지원을 시작한 SPX는 S&P500 지수의 한계를 풍자한 밈 코인 프로젝트다. 2023년 스페이스프루트(Spacefroot Ltd)가 발행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은 약 5191억원이다. SPACE 역시 스페이스X와 관계가 없다. 오태림 글루와 대표가 설립한 스페이스랩스(Space Labs Ltd)가 발행, 운영하는 코인이다. 스페이스X 정식명칭인 'Space Exploration Technologies Corp.'와 유사한 편이다. 빗썸은 16일 두 가상자산을 상장한 뒤 거래금액에 따른 에어드랍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코빗 또한 SPACE 거래대금에 따른 에어드랍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문제는 국내 거래소가 스페이스X 상장 시기에 맞춰 해당 가상자산 거래를 지원하고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투자자들이 관련 자산으로 착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해당 가상자산 시세는 스페이스X 상장 시기에 따라 가격 조정이 이뤄졌다. 거래량이 가장 많은 업비트에서 SPACE는 스페이스X 상장 전날인 11일 전일 대비 30% 폭등했다. 현재는 11일 대비 13% 하락한 45.2원에 거래되고 있다. SPX도 16일 거래 지원과 동시에 하루 만에 10% 상승했으나 현재는 거래 지원 가격인 562원으로 조정됐다. 최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스페이스X 파생상품을 제공하고 있어 SPX, SPACE 등 유사 명칭 가상자산을 비슷한 상품으로 오인하는 투자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바이낸스와 OKX, 하이퍼리퀴드 등은 스페이스X 무기한 선물 상품을 제공 중이다. 하지만 해당 상품은 실제 스페이스X 주식이 아닌 기업가치에 대한 시장 기대감에 따라 가격이 움직인다. 따라서 가상자산에 투자하기 전에는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선행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가상자산 업계 한 관계자는 "스페이스X 관련 상품이 늘어나면서 투자자들이 이름만 보고 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프로젝트 실체와 발행 주체, 기초자산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6.19 13:48홍하나 기자

스페이스X 랠리 끝났나…3일 폭등 후 이틀 연속 급락

스페이스X의 주가가 18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10%까지 떨어졌다가 손실 폭을 줄여 약 3% 이상 하락 마감했다고 야후파이낸스, 블룸버그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스페이스X는 전거래일 대비 3.56% 하락한 185달러에 마감했다. 이로써 스페이스X의주가는 기업공개(IPO) 이후 3일 연속 상승세 이후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야후파이낸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 이후 전반적인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스페이스X가 3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한 후 하락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날은 주요 지수들이 반등하는 가운데 스페이스X 주가는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가 하락은 최근 스페이스X를 둘러싼 매수 열풍이 반전되었음을 의미하며, 3일 연속 급등했던 주가가 과연 그 상승세를 정당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반다 리서치는 최근 스페이스X가 지난 금요일 상장 이후 3거래일 연속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주식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스페이스X 주식이 마치 미국 증시 대표 기술주 '매그니피센트 7(M 7)' 에 걸맞은 기업 주식처럼 거래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 투자자들이 지난 3거래일 동안 매수한 스페이스X 주식의 거래량은 엔비디아,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QQQ, SPY를 모두 합친 것과 거의 같다"고 보고서를 통해 설명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스페이스X 측 투자 은행 관계자들이 최소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과관련해 다음 주 초 투자자들과 설명회를 가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6.06.19 08:1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마키나락스, 수돗물 생산 현장에 생성형 AI 심는다

마키나락스가 전국 44개 스마트정수장 인공지능(AI) 자율운영 시스템에 생성형 AI를 접목한다. 현장 운영자가 국가 기반시설의 폐쇄망 환경에서도 안전한 AI 운영환경을 구축 및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목표다. 마키나락스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생성형 AI 기반 스마트정수장 업무지원 시스템 시범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전국 44개 정수장에서 착수·약품·혼화응집·소독·침전·여과 등 다양한 공정을 대상으로 AI 자율운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기존 시스템에서는 AI 판단의 배경과 근거를 현장 운영자가 쉽게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마키나락스는 이번 사업에서 AI 운영체제(OS) '런웨이(Runway)'를 기반으로 거대언어모델(LLM)·검색증강생성(RAG)·설명가능AI(XAI)를 통합한 운영환경을 제공한다. 외부 인터넷·클라우드와 분리된 폐쇄망 환경에서도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유역본부에 도입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위에서 런웨이 기반 운영 데이터와 내부 문서를 실시간 참조할 수 있는 생성형 AI 운영환경을 지원한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한국수자원공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실제 도움이 되는 생성형 AI 활용 사례를 만들고 공공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8 18:37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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