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OS X 10.11'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84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네이버, 저비용 고성능 하이퍼클로바X '신모델' 구축

네이버가 하이퍼클로바X 플래그십 모델의 업데이트를 완료하고, 20일 사내에 공개했다. 사내 공개된 새로운 하이퍼클로바X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을 활용해, 네이버는 사용자, 판매자, 창작자, 비즈니스 파트너 등을 위한 다양한 AI 서비스 개발에도 본격 착수했다. 업데이트된 하이퍼클로바X 모델은 기존 대비 약 40% 수준의 파라미터 수로 구성된,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의 모델이지만 더 강력한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주요 학습 데이터인 한국어, 영어, 코딩·수학에 대해 19개 벤치마크로 종합적인 성능을 비교한 결과, 모든 분야의 평균 점수가 기존 모델을 앞질렀다. 특히 이들 중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대표적인 벤치마크인 'MMLU(Massive Multitask Language Understanding)'에서는 정답률 79.6%를 기록해 유사한 규모의 해외 빅테크 AI 모델에 필적하는 언어이해 능력을 보였다. '멀티 모달리티(Multi-modality)' 능력도 고도화됐다.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데이터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었던 기존 모델의 시각적 질의응답, 차트·도표 이해 등 역량을 글로벌 최고 수준 모델의 성능까지 끌어올렸다. 이미지를 넘어 영상까지 이해할 수 있는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효율적인 구조로 모델을 설계해 운영 비용을 절감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하이퍼클로바X 신모델의 운영 비용은 기존 모델 대비 50% 이상 개선됐다. 지난해 발표한 '온 서비스 AI(On-Service AI)' 전략 아래 검색, 커머스 등 대규모 사용자를 보유한 주요 서비스에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네이버는 이번 저비용·고성능의 하이퍼클로바X 모델을 이용해 AI 적용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네이버는 2023년 8월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한 이후 글로벌 AI 기술 트렌드에 발맞춰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2024년 4월 기존 대비 5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복잡성이 적은 업무에서 활용이 가능한 경량 모델 '하이퍼클로바X 대시(DASH)'를 출시해 기업들의 생성형 AI 도입 장벽을 낮췄다. 이어 8월에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하이퍼클로바X 비전(HyperCLOVA X Vision)' 모델을 공개했다. 나아가 계획 수립, 추론 능력을 고도화해 사용자가 요청한 작업을 체계적·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자연스러운 음성 대화가 가능한 하이퍼클로바X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업그레이드한 하이퍼클로바X 파운데이션 모델의 능력을 사용자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3월 중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에도 해당 모델을 탑재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하이퍼스케일 AI 개발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서도 출시해 기업 고객에도 제공할 계획이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최근 적은 비용으로 고성능의 AI 모델을 운영하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매일 수천만 명이 사용하는 서비스에 안정적으로 AI를 접목해야 하는 네이버 역시 이러한 기술을 꾸준히 연구·개발해왔다.”며 “새로운 하이퍼클로바X 모델이 더 많은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AI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엔진이 되길 기대하며, 향후 추론 능력 향상, 모달리티의 확장 등 주력 모델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글로벌에서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AI 기술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0 10:41안희정

디랩스게임즈, '복싱스타X' 출시 일주일만에 글로벌 누적 이용자 50만명

디랩스게임즈(대표 권준모)는 웹3 기반의 신작 '복싱스타 X'가 출시 일주일 만에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50만 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복싱스타 X'는 글로벌 누적 매출 1천억원을 기록한 모바일 스포츠 게임 복싱스타의 라인 및 텔레그램 버전으로, 원작의 세계관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두 플랫폼의 커뮤니티 기능을 적극 활용해 이용자 간 협력과 소통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복싱스타 X'는 라인의 미니 디앱(Mini Dapp) 최초 독점 출시 타이틀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일본, 대만, 태국 등 신규 시장으로의 확장이 가능해졌으며, 메시징 앱을 통한 미드코어 게임 시장 개척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디랩스게임즈는 라인 넥스트 및 카이아와 협력하여 게임을 운영한다. 또한 텔레그램 측에서는 톤 벤처스 투자를 받으며, 양사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디랩스 게임즈 공식 트위터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2.19 12:26김한준

조용한 초음속 항공기 언제 나올까…NASA, 엔진 성능 시험 마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개발 중인 초음속 시험기 'X-59'가 최근 엔진 성능 시험을 마쳤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ASA와 록히드마틴이 함께 개발 중인 초음속 항공기 X-59는 작년 10월부터 2월까지 항공기와 하위 시스템에 동력을 공급할 단일 개조형 F414-GE-100 엔진에 대한 테스트를 실시했다. 레이먼트 캐스트너 NASA 글렌 리서치 센터 X-59 책임자는 "계획대로 엔진 지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풍동 시험에서 예상한 대로 부드럽고 안정적인 공기 흐름을 얻었다. 구조적인 문제나 과도한 진동 문제도 없었다. 엔진 및 항공기에도 냉각이 잘 이뤄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비행기가 마하 1(약 시속 1천234km)을 초과해 운행할 경우 음속을 돌파하면서 생기는 폭발음인 '소닉 붐'이 난다. 이 소리는 지상에 있는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심지어 지상의 창문을 깨뜨릴 수도 있다. 이로 인해 미국 연방 항공청(FAA)은 1973년부터 미국 대륙 위에서 초음속 항공기가 비행하는 것을 금지했다. NASA는 개발 중인 X-59가 초음속 항공기의 시끄러운 소닉 붐을 줄여 초음속 비행을 대중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X-59는 작년 1월 미 캘리포니아 팜데일의 록히드마틴 연구시설의 격납고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길이 30m, 높이 4.27m, 너비는 9m에 불과해 길고 뾰족한 바늘 모양의 공기 역학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이 디자인은 소리의 장막을 송곳으로 구멍 뚫듯 와해시키며 소음을 줄이게 된다. NASA 엔지니어는 X-59의 소리를 자동차 문 닫는 소리에 비유하기도 했다. 또한, X-59의 엔진은 항공기 위에 장착돼 항공기가 땅에 착륙할 때 발생하는 소음도 줄일 예정이다. X-59의 순항 고도는 약 1만6천764m, 시속 1천489km에 도달하도록 설계됐다. NASA는 아직 X-59의 첫 비행 시기를 공개하지 않은 상태로, 전자기 간섭 확인 및 항공기 고장 시 데이터 처리 확인 등 아직 더 많은 테스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X-59의 첫 시연은 2027년 진행될 예정이지만 일정은 초음속 비행기의 첫 이륙하는 시기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기즈모도는 전했다. 초음속 여행을 부활시키려는 노력은 NASA 뿐 민간 부문에서도 나오고 있다. 지난 달 말 미국 항공 스타트업 '붐 수퍼소닉'의 초음속 제트기가 13번째 시험 비행에서 3번이나 음속 장벽을 넘는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2025.02.18 10:47이정현

웨스턴디지털, 고속 대용량 SSD 신제품 3종 공개

웨스턴디지털이 18일 게이머와 전문가, 콘텐츠 제작자 등을 겨냥한 SSD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위드 USB4 포터블 SSD는 알루미늄 본체에 실리콘 보호층을 활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방진·방수 등급은 IP65이며 최대 2미터 높이 낙하나 침수로 인한 고장을 막는다. USB4 규격을 적용했고 USB 3.2, 썬더볼트4 등 기존 규격과 호환된다. 최대 속도는 읽기 3.8GB/s, 쓰기 3.7GB/s로 영상 편집 워크플로우, 렌더링 등 작업을 지원한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 WD_BLACK SN7100 NVMe SSD는 PCI 익스프레스 4.0 기반 제품으로 데스크톱PC와 노트북, 휴대형 게임PC를 위해 설계됐다. 최대 속도는 1/2TB 제품 기준 읽기 7.25GB/s, 쓰기 6.9GB/s다. 전 세대 대비 전력 효율성을 개선하고 게임 실황이나 스피드런 등 인게임 영상 캡처, 편집 전 영상 녹화 등 대량 데이터 쓰기 작업을 고려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TBW(총 쓰기 용량)은 5년간 1200 TBW로 하루 650GB씩 지속 기록 가능하다. 가격은 500GB 11만원, 1TB 16만 5천원, 2TB 33만원. X박스용 WD_BLACK C50 확장 카드 2TB는 X박스 시리즈 X|S의 용량을 최대 2TB까지 확장해 전체 용량이 100GB 이상인 게임을 삭제나 정리 없이 보관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인증 제품으로 X박스 내장 스토리지에 가까운 성능을 내며 X박스 게임패스 얼티밋 1개월 이용권, 디스코드 니트로 1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가격은 55만원.

2025.02.18 10:31권봉석

STUDIO X+U, 오리지널 예능 '내편하자' 시즌4 공개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가 오리지널 예능 '내편하자'의 네 번째 시즌을 17일 공개했다. '내편하자'는 혼자 밥을 먹으면서 편하게 볼 수 있는 '밥친구'를 콘셉트로 제작된 스튜디오X+U의 대표적인 예능 콘텐츠다. '내편하자4'에는 기존 출연진인 모델 한혜진, 코미디언 박나래, 방송인 풍자와 엄지윤이 출연한다. 내편하자 기존 시즌은 공개될 당시 모든 회차가 U+모바일tv 예능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STUDIO X+U의 메인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오픈한 '내편하자 레전드' 유튜브 채널의 쇼츠 동영상은 약 2개월만에 누적 조회수 1억회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다. STUDIO X+U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시즌4 제작을 확정했다. 총 16회차로 구성된 내편하자4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0시에 U+tv와 U+모바일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STUDIO X+U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콘텐츠 발굴을 위해 예능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년 동안 ▲음악 예능 '에이리언 호휘효' ▲여행 예능 '집에 있을걸 그랬어' ▲리얼리티 예능 '서치미' ▲웹 예능 '맨인유럽' 등 다양한 장르의 예능을 제작했다. 향후 STUDIO X+U는 '내편하자'와 같은 인기 프로그램의 후속작을 지속 선보이며 대표 콘텐츠 라인업을 확대함과 동시에 기존 제작사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에 적극 도전하며 LG유플러스만의 콘텐츠 성공 방정식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덕재 LG유플러스 STUDIO X+U 전무는 “이번 내편하자 시리즈는 전작들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시청자의 의견을 기반으로 콘텐츠의 재미와 공감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청층을 아우를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해 자체 플랫폼뿐만 아니라 국내외 플랫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7 09:00박수형

新 무기 꺼낸 수세, 지원 종료된 '센트OS' 쓴 KT클라우드 걱정 덜었다

지난해 6월 모든 버전이 지원 종료된 센트OS(CentOS)를 썼던 KT클라우드가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수세(SUSE)를 새로운 파트너로 맞았다. 수세도 KT클라우드의 다양한 고객들이 안전한 서비스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효율적인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할 수 있도록 나선다는 각오다. 수세는 KT클라우드에 수세 멀티 리눅스 서포트 솔루션(SUSE Multi-Linux Support 솔루션)을 제공하는 '수세 리버티 온 KT클라우드(Liberty on KT Cloud)'라는 기술지원 구독 상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세가 이처럼 나선 것은 무료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센트OS가 종료되며 이를 사용하는 곳들의 보안이 상당히 취약해진 탓이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센트OS 7은 지난해 6월 30일을 기점으로 지원이 종료돼 고객사들에게 보안 업데이트 및 패치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이에 수세는 KT클라우드만의 새로운 솔루션을 선보여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지원과 보안을 제공하는 한편, 마이그레이션을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수세는 최대 2028년까지 KT클라우드 고객사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기술을 제공해 기존의 센트OS 시스템들을 유지할 수 있게 돕는다는 방침이다. KT클라우드는 수세 솔루션을 통해 기존 센트OS 7.9 환경을 그대로 유지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세 솔루션은 시스템 다운타임 없이 서비스 운영을 가능하게 하며 다양한 OS 간의 호환성 테스트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수세 멀티 리눅스 서포트(SUSE Multi-Linux Support)는 RHEL과 같은 상용 라이선스의 효율적인 대안으로, KT클라우드는 이 솔루션을 통해 라이선스 및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또 다양한 리눅스 배포판을 하나의 지원 계약으로 관리할 수 있어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복잡한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안정성과 보안성을 보장하는 확장성도 제공하고 있다. 최영화 KT클라우드 클라우드 사업 담당 상품전략팀 매니저는 "수세 멀티 리눅스 서포트와 수세 멀티 리눅스 매니저는 KT클라우드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센트OS 종료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2025.02.12 16:11장유미

포티넷코리아 "올해 매출 20% 성장…OS 하나로 보호"

미국 정보보호 기업 포티넷 한국지사가 올해 매출을 지난해보다 20% 늘리겠다고 나섰다. 보안운영(SecOps)을 쉽게 지원하는 하나의 운영체제(OS)를 무기로 내세웠다. 지난해 포티넷 한국지사 매출은 1년 전보다 17% 늘었다. 체리 펑 포티넷 북아시아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포티넷 한국지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티넷은 '보안 패브릭'이라는 플랫폼을 중심으로 보안 제품을 통합하고 있다”며 “고객은 단일 환경에서 자동화된 보안운영으로 정보기술(IT)부터 운영기술(OT)까지 여러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의 운영 체제를 제공하는 회사는 포티넷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보안 패브릭은 단일 운영체제 '포티(Forti)OS'를 기반으로 모든 제품을 같은 환경에서 관리한다. 위협을 알아채고 대응하는 과정을 중간에 멈추지 않고 이어간다. 조원균 포티넷 한국지사장은 “국내 환경에 알맞은 보안 해법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공공 부문과 별도로 기술·금융·건강·교육 등 산업별로 다른 해결책을 제안한다. 조 지사장은 “지난해 삼성중공업을 비롯한 주요 기업과 손잡았다”며 “해양·선박 OT 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키웠다”고 언급했다.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세울 가능성도 있다. 펑 대표는 “포티넷은 데이터센터를 중시한다”며 “새로운 데이터센터가 생길 곳으로 한국도 선택지 중 하나”라고 제시했다. 이어 “인수팀이 여러 가치와 위치를 살펴본다”며 “기존 데이터센터 건물 전체를 사들일지 몇개층만 살지 등을 검토한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AI) 역시 뺄 수 없다. 박현희 포티넷 한국지사 상무는 “유행하기 전부터 AI 도구를 써왔다”며 “생성형AI로 쉽게 분석하고 빅데이터AI로는 끊임없이 터지는 새로운 위협을 알아챈다”고 설명했다. 포티넷 한국지사는 기술 인력에 투자해 한국 기업이 사이버 위협을 미리 막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초 포티넷보안연구소 '포티가드랩' 한국 담당자를 선임했다. 지난해에는 인력을 15% 이상 늘렸다. 포티넷은 지난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CNAPP) 전문 업체 '레이스워크', 내부자 위험과 정보 보호 전문 기업 '넥스트DLP', 협업·이메일 보안 회사 '퍼셉션포인트'를 인수했다. 또 보안 운영 체제 '포티OS 7.6'을 기반으로 와이파이(Wi-Fi)7이 통합된 보안 네트워킹 솔루션과 AI 기반 '레이스워크 포티CNAPP', 차세대 데이터 손실 방지(DLP)와 내부자 위험 관리(IRM) 솔루션 '포티DLP',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포티AppSec 클라우드'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포티NDR 클라우드'와 '레이스워크 포티CNAPP' 등 7가지 제품에는 '포티AI'를 더해 보안 과정을 간소화했다.

2025.02.11 14:39유혜진

디랩스게임즈 웹3 게임 '복싱스타X', 라인·텔레그램 통해 정식 출시

디랩스 게임즈(대표 권준모)는 웹3 기반의 신작 '복싱스타 X'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복싱스타 X'는 글로벌 누적 매출 1천억원을 기록한 인기 모바일 스포츠 게임 '복싱스타'의 라인과 텔레그램 버전으로, 원작의 세계관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라인과 텔레그램의 커뮤니티 기능을 적극 활용해 이용자 간 협력과 소통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복싱스타 X가 라인 미니 디앱(Mini Dapp)의 첫 번째 독점 출시 타이틀로 선정됐다. 라인 미니 디앱(Mini Dapp)을 통한 플랫폼 확장은 일본, 대만, 태국 등 새로운 지역으로의 진출을 가능하게 하며, 메시징 앱에서 미드코어 게임의 첫 물결을 선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디랩스 게임즈는 라인 넥스트 및 카이아와 협력하여 게임을 운영한다. 또한 텔레그램 측에서는 톤 벤처스(TON Ventures)의 투자를 받으며, 양사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글로벌 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다. 또 리더보드 보상으로 월간·주간 상위 100명과 상위 리그 최상위 3명이 챔피언 마크를 획득할 수 있다. 디랩스 어드벤처 패스 NFT를 소유한 이용자에게는 1시즌 골드 패스 및 최고 등급 장비를 포함한 400달러 상당의 패키지를 지급한다. 권준모 디랩스 게임즈 대표는 "쉽지 않은 시장 상황 속에서도 디랩스 게임즈는 단순한 기대감이 아닌, 실제 데이터와 이용자를 바탕으로 웹3 게임의 가능성을 증명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복싱스타 X 출시를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 라인(Line)과 텔레그램(Telegram)의 대표적인 게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5.02.11 09:41이도원

올리브네트웍스 편입 효과 톡톡…CJ CGV, 지난해 영업익 759억원

CJ CGV가 스크린X 글로벌 확대와 CJ올리브네트웍스 편입 효과로 지난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CJ CGV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1조9천579억원, 영업이익은 75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7%, 54.8%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이후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는 기술 특별관 스크린X 상영관이 글로벌로 확대되며 수익성이 강화됐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영화 시장이 성장한 영향이다. 지난해 6월부터 신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 사업 성과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국내에서는 매출 7천588억원, 영업손실 76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에는 '파묘', '범죄도시4'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람객이 증가했지만, 하반기 흥행작 부족으로 영화 시장이 전반적으로 축소됐기 때문이다. 시장 축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지만, 컨세션 및 광고 등 비상영사업 성장으로 적자폭을 줄였다. 기술 특별관 강화, 마케팅 활성화 등을 통해 전년 대비 CGV 관람객은 7.4%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CJ 4D플렉스는 매출 1천232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으로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글로벌에서 스크린X 상영관을 확대한 영향으로 스크린X 매출이 전년 대비 70% 증가했고, 콘텐츠 라인업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중국에서는 매출 2천519억원, 영업손실 161억원을 기록했다. 광고 매출이 상승하고 비용 구조를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흥행작 부족으로 적자전환했다. 베트남에서는 매출 2천72억원, 영업이익 263억원을 기록했다. 로컬 작품 흥행과 영화 시장 성장에 힘입어 2019년 실적을 뛰어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인건비, 임차료 등 주요 고정비 구조 개선 효과로 수익성도 개선되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4억원 증가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매출 1천14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기록했다. 로컬 및 얼터 콘텐츠 중심으로 영화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스크린X PLF 등 기술 특별관 도입, K-메뉴 확대 등 컨세션 사업 강화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튀르키예에서는 매출 1천547억원, 영업이익 37억을 기록했다. 지속된 긴축경제 영향으로 관객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점 및 광고 부문에서 매출이 늘고, 고정비를 효율화 함으로써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지난해 6월 신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7천762억원, 영업이익 582억원을 기록하며, CGV 전사 실적에는 매출 4천833억원, 영업이익 433억원 기여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차세대 IT 시스템 구축과 스마트 스튜디오, 스마트 물류 자동화 등 대외 수주 확대를 통해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CJ CGV는 2025년에는 전략국가 중심의 스크린X 기술 특별관 확대, 다수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개봉에 따른 글로벌 영화 시장의 성장,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 노력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 17'을 시작으로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아바타: 불과 재'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 등 분기마다 기대작들이 개봉해 영화 시장 정상화를 이끌 전망이다. 수익 구조 개선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도 높일 방침이다. CJ 4D플렉스에서는 기술 고도화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스크린X 기술 특별관을 확대하고, 전 세계 최초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선보인 4면 스크린X관도 국내외에서 점차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콘텐츠 경쟁력을 제고하고, AI 등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기술 협력을 강화해 신성장 동력의 발판도 마련할 계획이다. 글로벌에서는 중국이 '너자2', '당탐1900' 등의 흥행으로 춘절 연휴 기간 역대 최고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며 2025년 영화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각 국가별 로컬 콘텐츠 배급 확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및 아티스트 콘서트 공연 실황 등 얼터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선보여 시장 회복 가속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술 특별관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컨세션 사업 · MD 상품 활성화, 사이트 리뉴얼 및 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차별화된 DX 기술을 통해 대외사업을 강화하고 VFX스튜디오, 스마트 팩토리 등 신성장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전망이다. CJ CGV 정종민 대표는 “기술 특별관인 스크린X와 4DX는 글로벌 확산과 콘텐츠 경쟁력 제고를 통해 혁신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며 “국내외 멀티플렉스 운영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실행해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07 18:04안희정

"물걸레 자동세척, 교차오염 걱정 끝"…에코백스, 로봇청소기 신제품 출시

중국 로봇가전 기업 에코백스가 물걸레 자동 세척과 모서리 청소 등 최신 기술을 탑재한 로봇청소기 신제품 '디봇 X8 프로 옴니'를 국내 출시했다. 중국 외 국가에서는 첫 공개다. 에코백스 '디봇 X8 프로 옴니'는 ▲오즈모 롤러 자동 세척 물걸레 기술 ▲트루엣지 2.0 적응형 모서리 청소 기술 ▲아이비(AIVI) 3D 3.0 옴니 어프로치 기능 등을 탑재했다. 핵심 기술인 오즈모 롤러 자동 세척 물걸레 기술은 로봇 청소기의 교차오염과 세균 번식 문제에 해결책을 제시했다. 16개의 청정수 노즐이 롤러에 지속적으로 깨끗한 물을 공급하면서 실시간으로 자동 세척하며, 스크래퍼로 오염된 물을 제거해 교차 오염을 방지한다. 또한 미끄러짐을 방지해 더 높은 압력과 마찰력을 제공한다. 오즈모 롤러와 AI 반복 물걸레 청소로 찌들고 눌어붙은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바닥 건조도 빠르다. 모서리 청소 기술도 강화했다. 트루엣지 3D 엣지 센서는 고정밀 구조광 기술을 기반으로 강화됐다. 공간 모서리를 3D 이미지로 재구성해 돌출된 위치를 파악하고 안전거리를 유지한다. 적응형 롤러는 계속해서 확장과 수축을 반복하면서 청소 범위를 극대화한다. 적응형 사이드 브러시는 일반적인 청소 시 접혀 있다가 필요시 3D 센서 알고리즘 지시에 따라 즉시 확장된다. 아이비 3D 3.0 옴니 어프로치 기능은 실시간으로 사물의 윤곽을 파악해 장애물을 인식하고 피한다. 기존 AI 모델에서 인식하지 못했던 물체까지 정확히 식별해 효율적 청소 경로를 개선했다. 제품은 98mm의 초슬림 디자인으로 좁은 가구 아래도 손쉽게 청소할 수 있다. 1만8천Pa 흡입력과 제로탱글 2.0 엉킴 방지 기술, 자동 물걸레 리프팅 기능을 갖췄다. 물걸레 세척 온도는 40°C에서 75°C까지 조절 가능하다. 63°C 열풍 건조 기능으로 장기간 사용 후에도 냄새가 나지 않도록 유지한다. 음성 비서인 이코-지피티(YIKO-GPT)를 탑재해 말 한마디로 로봇청소기를 제어할 수 있다. 제품은 화이트 색상의 일반형 제품과 블랙 색상의 직배수 호환 제품으로 4일 국내 정식 출시했다.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직배수 호환 제품은 정수통과 오수통이 없어 39cm 높이로 깔끔한 보관이 가능하다.

2025.02.05 15:04신영빈

디랩스게임즈, '복싱스타X' 2월 10일 글로벌 출시

디랩스게임즈(대표 권준모)는 웹3 기반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복싱스타X를 오는 10일 글로벌 정식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복싱스타X는 모바일 스포츠 게임 복싱스타의 텔레그램 버전으로 기존 복싱스타 특유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유지하면서도 텔레그램의 커뮤니티 기능을 적극 활용해 이용자와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 1월 7일 진행된 비공개 테스트 이후 진행된 설문 조사에서 95.78%의 이용자가 '즐겁게 플레이했다'고 응답했다. 또한 94.37%의 이용자가 "정식 출시 후에도 다시 플레이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게임의 전반적인 완성도와 유저 경험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여줬다.

2025.02.05 15:02김한준

애플, '스위프트빌드' 오픈소스 공개…맥OS넘어 넘어 리눅스·윈도지원

이제 애플 전용 프로그래밍 언어 스위프트로 개발하는 앱을 맥OS를 비롯해 리눅스와 윈도에서도 제한 없이 빌드할 수 있게 됐다. 5일 애플은 스위프트 프로젝트 전용 빌드 시스템 '스위프트빌드'를 깃허브를 통해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스위프트빌드는 스위프트 프로젝트를 컴파일하고 실행 파일을 생성하는 역할을 하는 빌드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스위프트 패키지 매니저(SwiftPM)와 애플전용 개발환경(IDE) 엑스코드의 빌드 시스템이 별도로 운영되면서 환경에 따라 빌드 방식이 달라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 공개로 인해 스위프트PM과 엑스코드가 동일한 빌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어 모든 플랫폼에서 통합된 빌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이 스위프트빌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한 주요 이유는 세 가지가 꼽힌다. 먼저 엑스코드에 대한 의존성을 줄여 스위프트를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기존에는 엑스코드를 사용해야만 스위프트 프로젝트를 빌드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엑스코드 없이도 스위프트 프로젝트를 컴파일하고 실행할 수 있다. 특히 리눅스와 윈도에서도 스위프트를 활용할 수 있어, 서버 개발 및 크로스플랫폼 프로젝트에서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스위프트 개발 환경을 통합하고 일관된 빌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그동안 엑스코드와 스위프트PM의 빌드 방식이 달라 개발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했으며 동일한 코드라도 환경에 따라 빌드 결과가 달라지는 문제가 있었다. 스위프트빌드를 공개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어디서든 동일한 방식으로 스위프트 프로젝트를 빌드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 밖에도 스위프트 오픈소스 생태계를 확장하고 커뮤니티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스위프트는 2015년 오픈소스로 전환된 이후 꾸준히 발전해왔다. 이번 스위프트빌드 공개를 통해 더욱 개방적인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발자들은 스위프트의 핵심 빌드 시스템에 직접 기여할 수 있으며, 다양한 플랫폼에서 스위프트를 최적화하는 작업에 참여할 수 있다. 스위프트빌드는 현재 스위프트PM에 통합하는 과정에 있다. 애플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커뮤니티와 협력해 빌드 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번 공개를 통해 스위프트는 더 이상 애플 생태계에 국한되지 않고, 더욱 광범위한 영역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애플의 오웬 부르히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스위프트빌드의 오픈소스화는 스위프트 생태계의 발전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이를 통해 스위프트 개발자들은 더 나은 빌드 경험을 제공받고, 다양한 플랫폼에서 스위프트를 활용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5 09:46남혁우

스타십 폭발, 지구 대기 얼마나 오염시켰나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가 개발 중인 화성 탐사선 '스타십'이 지난 달 발사 8분 30초 만에 대서양 상공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때 우주선 폭발로 지구 대기 상층부에 상당량의 대기 오염 물질이 방출됐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위성추적자이자 천체 물리학자 조나단 맥도웰에 따르면, 당시 스타십 로켓 상단은 약 146km 고도에서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로켓 상단은 추진제 없이 약 85톤의 무게를 지녔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로켓이 지구로 떨어져 폭발하는 과정에서 45.5톤의 금속 산화물과 40톤의 질소 산화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질소 산화물의 경우 지구 오존층을 손상할 수 있는 물질이다. 해당 연구를 이끈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UCL) 대기화학 연구원 코너 바커는 해당 수치는 스타십 사고의 환경적 영향에 대한 정확한 계산이 아닌 대략적인 예비 추정치라고 밝혔다. 그는 링크드인 게시물에서 "이번 사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금속성 대기 오염의 양이 매년 지구 대기에서 불타는 운석 물질이 생성하는 양의 3분의 1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스타십 우주선이 지구로 떨어지면서 지구 상층 대기에 얼마나 많은 오염 물질을 발생시켰는지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예를 들어 과학자들은 스타십 질량 중 얼마나 많은 부분이 불에 탔고 얼마가 지구로 떨어졌는지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다행히 스타십 상단 단계는 스페이스X의 팰컨9을 포함한 다른 로켓처럼 알루미늄이 아닌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졌다. 알루미늄의 경우, 고온으로 불에 탈 경우 오존층이 손상되고 지구 대기의 반사율을 변화시킬 수 있는 흰색 분말 물질인 알루미늄 산화물 '알루미나'가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지구 주위를 도는 위성 수와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하는 위성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지구 대기권에서 비교적 깨끗한 부분인 중간권과 상부 성층권으로 방출되는 알루미나의 양이 급증하고 있는 상태다. 과학자들은 불 탄 위성에서 나오는 알루미나의 양이 이미 소행성, 운석과 같은 우주 암석이 대기에 진입하면서 불에 탈 때 나오는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여기고 있다. 로켓 발사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하고 그에 따른 위성 재진입도 잦아지면서 이런 유해 가스 농도는 빠르게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유해 가스는 지구의 오존층 회복을 방해하여 지구 기후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어 우려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5.02.03 16:15이정현

X, 레고·네슬레 등 고소...광고 보이콧 반발

X가 레고, 네슬레, 핀터레스트 등 자사 플랫폼에 광고를 싣지 않겠다고 밝힌 기업들을 고소했다. 불법 담합을 하고 있다는 이유다. 3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X는 지난 1일 텍사스 연방법원에 레고, 네슬레, 핀터레스트 등 기업과 광고대행사 연합인 '세계광고주연맹'을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해 X 광고를 불법적으로 보이콧했다며 글로벌책임미디어연합(GARM)을 고소한 데 이어, GARM 회원사들을 추가 고소한 것이다. GARM 회원사들은 X 광고를 보이콧 중이다. GARM은 혐오표현, 가짜뉴스 등이 확산되는 X가 안전한 광고 환경 구축을 방해한다고 판단해 회원사들에게 X에서의 광고 중단을 권고했다. X는 이들의 보이콧이 불법이라는 입장이다. GARM 회원사들이 X에서 집단 보이콧을 통해 그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안전 기준을 X가 준수하도록 강제하고 있으며, 이는 옳지 않다는 주장이다. 린다 야카리노 X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보이콧을 두고 "체계적인 불법 보이콧"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2025.02.03 13:55조수민

애플, iOS·아이패드OS 18.3 정식 공개

애플이 28일 아이폰용 iOS 18.3, 아이패드OS 18.3 등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애플은 지난 해 9월 중순 iOS·아이패드OS 18 최초 버전을 출시한 이후 같은 해 10월 하순 '애플 인텔리전스'를 적용한 iOS 18.1, 지난 12월 중순 iOS 18.2 등 한 달 간격으로 새 버전을 출시했다. iOS 18.3은 아이폰16 대상으로 카메라로 포스터나 전단지를 비추면 표시된 날짜를 인식해 자동으로 캘린더에 등록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 아이폰15 프로/프로맥스와 아이폰16 모든 모델을 대상으로 잠금 화면에서 알림 요약 설정 관리 기능과 글꼴 등 디자인도 개선했다. 반면 뉴스 및 엔터테인먼트 앱의 알림 요약 기능은 일시 중단됐다. 계산기 앱에서 발견된 '등호'(=) 키를 눌러도 같은 계산을 반복 수행할 수 없던 버그, 시리를 통한 입력시 키보드가 사라지는 버그, 음악 앱 종료 뒤에도 음악이 재생되던 문제 등 일부 버그도 해결됐다. iOS 18.3 업데이트 파일 용량은 아이폰16 기준 1.13GB이며 기기 내 설정 앱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한 업데이트, 또는 PC나 맥을 통한 업데이트 모두 가능하다. 애플은 이날 '유니티 리듬' 등 새로운 페이스를 추가한 애플워치용 워치OS 11.3, tvOS 18.3, 홈팟OS 18.3, 비전 OS 2.3 등 다른 기기용 업데이트도 함께 공개했다. 맥북에어, 맥북프로, 맥미니 등 컴퓨터용 운영체제인 맥OS 세쿼이아 15.3도 함께 공개됐다. iOS와 마찬가지로 계산기 앱의 버그와 보안상 취약점을 수정했다.

2025.01.28 12:32권봉석

"4면 스크린 압도"…CGV 2만2천원 '스크린X' 체험해보니

극장의 모든 공간이 스크린으로 둘러싸여 마치 영화의 한 장면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바닷가 앞에서 모닥불이 타닥타닥 타는 소리가 생생하게 들리고, 리클라이너 시트에 앉아 천장까지 확장된 스크린으로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니 몸과 마음이 한층 차분해지는 것만 같다. CJ CGV는 기존의 3면 스크린X에 천장까지 확장한 4면 스크린X를 새롭게 선보였다. 23일 회사는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용산 스크린X관(용스엑)을 처음 공개했다. 이 스크린X관은 기존의 3면 스크린에 천장 화면을 추가해 총 4면으로 구성됐으며,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도입해 더욱 생생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54개의 스피커를 스크린 안쪽에 설치해 풍성한 소리를 전달받을 수 있다. 전좌석 리클라이너를 도입해 편안한 관람을 지원하기도 한다. CJ 4DPLEX 오윤동 스튜디오 담당은 "지난해 영화 시장이 안 좋았지만, 스크린X는 성장했다"며 “콘텐츠의 다양화와 영화 감독들과의 협업을 통해 인하우스 제작이 증가한 점이 주요 성장 요인”이라고 말했다. 스크린X로 제작한 콘텐츠는 2015년 6편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총 42편을 개봉해 10년 새 7배 성장했다. 상영관 수 또한 글로벌로 처음 진출한 2015년 59개에서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46개국 423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540여개, 내년에는 700여개 수준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오 담당자는 “24일에는 아이유 콘서트 영화, 다음 달 21일에는 애니메이션 영화 퇴마록을 4면 스크린X로 개봉할 예정”이라며, “국내 대형 영화의 기획 단계부터 시각특수효과(VFX) 제작까지 참여해 특별관 포맷에 최적화된 영화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용산 스크린X에서는 13분 분량의 스낵 무비 뜻밖의 순간: 언익스펙티드 저니도 상영한다. 이 작품은 바닷가 마을에서의 여정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자연 경관이 정면 스크린에서 시작해 3면, 4면 스크린으로 점진적으로 확장되며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가 더해진 이 영화에서는 네잎클로버 찾기, 불멍 체험, AR 오로라 체험 등 관객 참여형 활동도 즐길 수 있다. 다만, 해당 콘텐츠 관림 이후 천장과 측면 스크린의 화질이 중앙 스크린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 오 담당자는 “화질과 해상도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며 “조만간 리노베이션을 통해 이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크린X의 기획 의도가 중앙 스크린의 몰입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만큼, 측면과 천장은 보조적인 역할로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향후 4면 스크린X를 넘어 VR 콘텐츠의 스크린X 제작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관람 가격은 아이맥스 상영관과 같은 2만2천원으로 책정됐다. 오 담당은 “지난해 글로벌 영화 시장이 전년 대비10% 감소한 가운데 스크린X는 22% 증가하는 실적을 보여 의미가 깊다”며 “스크린X의 양적 및 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많은 작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기술의 진화를 통해 콘텐츠를 가치를 높여 나가고 세계를 놀라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3 17:08안희정

"어려운 고기 굽기도 맞춤형 AI 로봇으로 쉽고 균일하게"

고기 굽는 일은 어렵고 작업자마다 편차가 많아요. 종업원 한두 명이 급하게 빠지면 맛이 변했다는 리뷰가 올라오곤 했어요. 초벌 작업을 자동으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였죠. 윤재훈 정숙성 대표는 고깃집에 조리로봇을 도입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정숙성은 지난 2023년부터 구이로봇 전문 스타트업 비욘드허니컴과 협업을 논의해왔다. 이후 굽는 방식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지난해 3월 서울 관악구 본점에서 로봇 3대를 쓰기 시작했다. 윤 대표는 본점에서 로봇의 활용성을 검증한 뒤, 지난해 12월경 경기 성남시 판교점을 새로 열면서 이곳에 로봇 3대를 추가로 들였다. 기자는 정숙성 판교점을 방문해 로봇이 고기를 초벌하는 주방 풍경과 손님들의 반응을 살펴봤다. "최소 3개월은 가르쳐야…종업원 빠지면 큰일" 윤 대표는 학생 시절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았다. 그는 캐나다에 어학연수를 하던 당시를 떠올렸다. 현지 외식 물가가 너무 비싼 나머지 집에서 요리를 하는 일이 많아졌고, 자연스레 한식 조리법에 일가견이 생겼다. 그런 그도 여전히 어렵게 느낀 조리법이 바로 '구이'였다. 2021년 처음 자영업을 시작하면서 고기 숙성 노하우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지만, 매장 직원 숙련도에 따라 늘 굽는 맛이 달라졌다. 윤 대표는 “매뉴얼을 만들고 직원을 교육시키는 일이 너무 힘든 일”이라며 “개인 실력에 따라 차이가 큰데, 고객 불만이 없는 수준까지 능숙해지려면 최소 3개월 정도는 걸린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제 고깃집을 잘 운영하려면 AI 기술을 도입하거나 배우는 것이 필수라고 생각한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로봇 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시기가 왔다”고 진단했다. "로봇 도입하자 운영 효율·직원 만족도 높아" 그렇게 선택한 로봇이 비욘드허니컴의 '그릴X'다. 이 로봇은 불판을 위 아래로 움직이고 뒤집으며 조리한다. 분자 카메라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리 중인 음식을 감지해 맛을 수치로 나타내고, 목표로 설정된 맛을 내기 위해 자동 조리가 가능하다. 그릴X는 사람이 사용하기 힘든 강한 불에서 고기를 균일하게 뒤집으며 마이야르 반응을 유도한다. 분자 센싱 기술을 통해 각 고깃집이 추구하는 맛을 맞춤으로 구현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로봇은 음식 맛을 각 항목별 점수처럼 표시한다. 마이야르, 탄맛, 육즙 손실, 지방과 콜라겐 상태 등 데이터를 수치화해 인식한다. 이를 위해 1만 5천회에 달하는 조리 테스트와 50만 개 이상 AI 데이터를 확보했다. 비욘드허니컴은 정숙성과 약 두 달간의 협업을 통해 '정숙성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했다. 로봇 기술자와 고기 장인들이 오가며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피드백을 주고받았다. 윤 대표는 AI 그릴 로봇을 처음 도입했을 때부터 그 가능성을 확신했다. 그는 “AI 로봇이 고기를 굽는 기술력은 정말 탁월했다. 고기 맛이 일관되게 좋아졌고, 회전율이 높아지면서 매출 상승으로도 이어졌다”며 “운영 효율성이 크게 올라 직원들도 만족도가 높았다”고 강조했다. "고깃집 운영 방식에 근본적 변화" 주방은 바깥에서도 볼 수 있는 개방형 구조다. 음식을 먹는 고객 중 일부는 종업원들과 로봇이 협업해 고기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봤다. 퇴근하고 식사를 하러 왔다는 개발자 A씨는 “로봇이 사람만큼 고기를 잘 굽는 게 신기하다”며 “식당에서도 AI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는 사실도 놀랍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족들과 함께 온 B씨는 “로봇이 구웠다곤 믿기 어렵다. 손색이 없는 맛”이라고 평가했다. 윤 대표는 새해 추가로 오픈할 4개 지점에도 로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그는 “AI 그릴 로봇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고깃집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혁신적인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2025.01.23 11:09신영빈

트럼프, '틱톡 미·중 합작법인' 제안…中 "법 지켜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바이트댄스와 미국 기업이 동영상 플랫폼 '틱톡' 합작법인을 만들게 하자”고 제안했다. 중국 정부는 회사 의견이 중요할 뿐만 아니라 중국 법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기업은 시장 원리에 따라 운영한다”며 “중국 기업이 관련되면 중국 법률과 규정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틱톡은 미국 소비자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미국에서 고용과 소비 촉진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모든 시장 주체가 미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미국이 개방적이고 공정하고 차별하지 않는 경영 환경을 만들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국 의회는 중국이 틱톡을 통해 미국인의 민감한 정보를 수집하거나 여론을 조작할 수 있다며 '틱톡금지법'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바이트댄스가 틱톡 미국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넘기지 않으면 19일부터 미국에서 틱톡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을 담았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금지법 시행을 미루겠다고 공언하자 한때 중단됐던 틱톡 미국 서비스가 재개됐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틱톡 지분 50%를 갖고 바이트댄스와 합작법인을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또 “중국 정부는 법에 따라 인터넷을 관리한다”며 “중국 법규를 지키고 믿을 만한 인터넷 기업은 중국에서 사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에서 틱톡을 쓰듯 중국에서도 엑스를 쓸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따른 답이다.

2025.01.21 15:36유혜진

디랩스게임즈, 복싱스타X 글로벌 사전예약 시작

디랩스게임즈(대표 권준모)는 글로벌 6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 스포츠 게임 복싱스타 X 글로벌 사전예약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복싱스타 X는 글로벌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한 모바일 스포츠 게임의 텔레그램 버전으로 복싱스타 특유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유지하면서도 텔레그램의 커뮤니티 기능을 적극 활용해 이용자와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사전예약은 2월 10일까지 텔레그램 및 라인에서 진행되며, 사전예약에 참가한 모든 이용자에게는 미화 50달러 상당의 게임 골드, 에픽 등급 업그레이드 전용 글러브와 보호 장비 등 게임 내 특별 선물 패키지를 지급할 예정이다. 디랩스 게임즈는 회사의 전략적 방향성을 텔레그램 게임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소셜 기능을 강화한 게임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5.01.21 12:48김한준

머스크 "미국서 틱톡 되는데 중국은 왜 엑스 금지하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에서 엑스를 쓰지 못한다는 사실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머스크 CEO는 19일(현지시간) 엑스에 “미국이 틱톡을 허용하는 상황에서 중국은 엑스를 못 쓰게 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썼다. 또 “나는 오랫동안 틱톡 금지를 반대했다”며 “언론 자유에 반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동영상 플랫폼 틱톡은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틱톡의 중국명은 더우인이다. 하지만 틱톡은 지난 해 미국 의회가 '틱톡금지법'을 제정하면서 서비스 중단 위기에 내몰렸다. 당시 미국 의회는 중국이 틱톡을 통해 미국인의 민감한 정보를 수집하거나 여론을 조작할 수 있다면서 틱톡금지법을 통과시켰다. '틱톡금지법'은 중국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미국 기업에 사업권을 넘기지 않을 경우엔 서비스를 금지하는 것이 골자다. 이 법에 따라 틱톡은 서비스 중단 위기에 내몰렸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면 행정명령으로 틱톡금지법 시행을 미루겠다고 공언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한 때 서비스 중단됐던 19일부터 일부 재개되면서 한 숨 돌리게 됐다. 틱톡에 부정적이던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통령 선거 기간 틱톡에서 우호적인 여론이 퍼지자 틱톡을 구하겠다고 공약했다. 틱톡에서 트럼프 당선인 팔로워는 1천400만명이다.

2025.01.20 15:22유혜진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게임, '중독·규제' 프레임 탈피 절실…"질병코드 등재 막아야"

"최대 600만원 할인해도 안 팔려"…현대차, 전기차 생산 또 멈춘다

SK하이닉스 부스 찾은 젠슨 황 "GO SK! 넘버원" 찬사 연발

유심 부족 사태, e심은 왜 제 역할 못했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