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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X 10.11'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8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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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컴퓨텍스서 코파일럿+ 업고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세몰이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퀄컴은 2015년 경 스냅드래곤 기반 윈도 PC 플랫폼에 처음 진출한 후 성능과 호환성 면에서 고전했다. 기반 구조를 PC에 맞게 고친 스냅드래곤 8cx를 3세대(2021년)까지 출시했지만 열세를 뒤집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퀄컴은 2년간 자체 개발한 오라이온(Oryon) CPU 탑재 칩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로 주목받고 있다. 퀄컴이 강점을 지닌 와이파이와 5G, 저전력 기술을 바탕으로 AI 연산을 가속하는 NPU(신경망처리장치) 성능을 한껏 끌어올린 것이다. 지난 달 말 진행된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행사에서는 윈도11 기반 AI 기능인 코파일럿+를 구동할 수 있는 첫 플랫폼으로 주목받았다. 당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애플) 맥과 경쟁하기 위해 Arm 기반 PC가 필요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 퀄컴 "오늘은 컴퓨트 플랫폼을 졸업하는 날" 3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시 소재 난강전람관에서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퀄컴은 컴퓨트 플랫폼의 리더로 놀라운 기술을 협력사에 전달했으며 오늘은 퀄컴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컴퓨트 플랫폼을 '졸업'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퀄컴은 이날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의 강점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와 결합했을 때 가져다 줄 수 있는 이점을 강조하는 데 중점을 뒀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새 세대 PC를 위한 플랫폼이며 이용자 경험과 다양한 작업(워크로드)에 최적화됐다. 스냅드래곤 X와 코파일럿+는 차세대 AI를 활용하기 위한 유일한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 "스냅드래곤 X·코파일럿+, 노트북 벗어나는 날 온다" 온디바이스 AI는 퀄컴이 수 년 전부터 주장해 온 AI 처리 방식이다.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모든 정보를 기기 내에서 처리해 지연 시간을 줄이자는 발상이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이런 구상은 NPU(신경망처리장치)와 CPU, GPU의 성능 부족으로 실현 불가능했다. 그러나 현재 인기를 모으고 있는 AI PC는 퀄컴을 넘어 업계 전반에 보편화됐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AI PC는 저지연성과 반응 속도 향상으로 놀라운 수준의 개인화를 도울 것이다. 컴퓨터가 당신을 알고 익숙해지며 상황에 맞는 맞춤형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스냅드래곤 X 엘리트와 코파일럿+는 모든 폼팩터에 보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출시된 노트북 뿐만 아니라 미니 PC, 일체형 PC 등으로 확장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 "스냅드래곤 X, 타협 없는 AI 성능에 강점"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 PC에 요구한 AI 연산 성능인 40 TOPS(1초당 1조 번 연산)를 넘어서는 NPU 성능으로 주목받았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우리는 AI 성능에 대해 타협하지 않았으며 스냅드래곤 X 엘리트와 플러스 모두 동일한 AI 역량을 지녔다"고 강조했다. 퀄컴은 이날 애플 M3와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 등 현재 시중에 나온 모든 노트북용 프로세서 대비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우위에 있다고 주장했다. 벤치마크 소프트웨어 'UL 프로시온'에 내장된 AI 벤치마크 실행시 소모 전력 대비 성능을 견주는 '와트 당 성능'에서는 M3 대비 2.6배, 코어 울트라7 대비 5.4배 높다는 것이 퀄컴 설명이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노트북용 프로세서 성능의 중요한 요소로 속도는 물론 배터리 소모, 발열 등을 따져야 한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로 1시간 동안 NPU를 구동해도 인텔 등 기존 x86 프로세서 대비 발열이 현저히 낮다"고 설명했다. ■ 글로벌 제조사와 함께 세몰이...삼성전자도 동참 퀄컴은 이날 글로벌 PC 제조사 임원을 차례대로 등장시켜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기반 코파일럿+ PC 이점을 설명하는 데 공을 들였다. 이들 중 상당수는 같은 날 오전 진행된 AMD 기조연설에도 등장했다. 레노버를 시작으로 델테크놀로지스, 에이서, 에이수스 등 주요 톱5 제조사는 물론 최근 갤럭시북4 엣지를 출시한 삼성전자까지 가세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이날 삼성전자를 30년 이상 협력한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로 평가했다. 최원준 삼성전자 모바일익스피리언스(MX)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은 영상 메시지에서 "갤럭시북4 엣지에 탑재된 NPU와 오라이온 CPU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 갤럭시북4 엣지 출시를 통해 갤럭시 AI가 갤럭시 생태계를 통해 보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탑재 PC는 이달 중순(18일)부터 국내 포함 전세계 출시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에 이어 3일 에이수스가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탑재 PC 사전예약을 진행중이다.

2024.06.03 20:39권봉석

리사 수 AMD CEO "매년 신제품 투입...4분기 서버용 GPU MI325X 출시"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AMD가 올 4분기를 시작으로 매년 서버용 AI GPU 신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전날인 2일(이하 현지시각) 엔비디아가 매년 신제품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서버용 GPU 시장을 놓고 양사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AMD는 3일 대만 타이베이 시 소재 난강전람관에서 리사 수 CEO를 연사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내년 출시할 차세대 서버용 GPU 등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날 리사 수 AMD CEO는 "생성 AI 성능이 매년 향상되고 있어 올 4분기를 기점으로 서버용 GPU 신제품을 매년 출시해 고객사가 신기술을 보다 빨리 도입·적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4분기에는 현행 GPU인 MI300 대비 성능을 보강한 제품인 MI325X가 도입된다. 리사 수 CEO는 "MI325X는 엔비디아 H200 대비 2배 더 많은 메모리를 확보해 LLM(거대언어모델) 구동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CDNA 4 기반 GPU인 MI350을 출시 예정이다. MI300X 시리즈 대비 AI 연산 성능을 최대 35배 높일 것으로 기대되며 TSMC 3나노급 공정 적용으로 전력 소모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년에는 완전히 새로운 아키텍처인 'CDNA 넥스트'를 활용한 새 GPU인 MI400 시리즈 가속기를 출시 예정이다. AMD는 차세대 서버용 x64 프로세서인 5세대 에픽(EPYC) 프로세서(개발명 '튜린')도 올 하반기부터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리사 수 CEO는 "5세대 에픽 프로세서는 최대 30개 칩렛을 이용해 192 코어, 384 스레드로 구성 가능하며 PCI 익스프레스 5.0, DDR5 등 최신 데이터 입출력 규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체 성능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2천만개 원자를 모델링하는 시뮬레이션에서 인텔 제온 8592+ 대비 3.1배, 메타 라마2(Llama 2) 구동시 5배 이상 빠르다"고 덧붙였다. 5세대 에픽 프로세서의 코어 등 구성과 가격, 출시 일정은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2024.06.03 18:00권봉석

"美에 반도체 투자 '달콤한 독약' 될 수도"...국내 SW 전문가의 경고

"현재 국내 산업이 해외 반도체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이는 곧 '달콤한 독약'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으로부터 큰 규모의 지원금을 받는 순간 공급망과 관련된 여러 제약을 받게 됩니다. 때문에 어떠한 규제가 없는 핵심 산업인 소프트웨어에 하루 빨리 국내 기업과 정부가 투자를 진행해야죠." 문송천 KAIST 경영대학원 명예교수는 최근 카이스트 서울캠퍼스에서 기자와 만나 국내 IT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문송천 교수는 '국내 전산학박사 1호'다. 24세에 숭실대학교 전산학과 교수로 부임했으며, 이후 KAIST 전산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현재는 KAIST 경영대학원 명예교수이자 유럽IT학회 아시아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특히 문 교수는 운영체제(OS), 데이터베이스(DB) 등 소프트웨어 분야의 권위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1990년에는 한국 최초의 국산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RDBMS)를 개발하기도 했다. ■ "제조 산업 결국 따라잡혀…소프트웨어에 주목해야" 문 교수는 "IT 산업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60대 40"이라며 "소프트웨어 중에서도 데이터 관련 산업이 절반을 차지하는 데, 정작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의 수 자체는 적다"고 말했다. 이런 관점에서 문 교수는 국내 IT 산업이 첨단 소프트웨어 개발 및 투자에 집중해야 한다고 진단한다. 그는 "국내 반도체 산업이 2나노미터(nm) 공정 진입을 준비하는 등 선두에 있으나, 대형 설비를 갖춘 제조산업은 결국 중국이 따라잡게 될 것"이라며 "이 때를 대비해 소프트웨어를 미래의 먹거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은 전체 소프트웨어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구글 등이 대표적인 기업이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스(Windows)라는 OS를 통해 전 세계 IT 산업의 근간을 형성하고 있다. 문 교수는 국내 기관 및 기업들도 하루 빨리 OS를 자체 개발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문 교수는 "미국은 테슬라, 페이스북, 아마존 등도 자체 OS와 DB를 구축해 소프트웨어의 독립성을 높이고 있다"며 "한국도 응용 소프트웨어에만 치중하지 말고 원천기술이 되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미국 등 반도체 대규모 투자, 달콤한 독약 될 수도" 국내 IT 산업의 중추인 반도체 업계는 현재 미국 등 해외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일례로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미국 테일러시에 최선단 파운드리 팹을 건설해 왔다. 지난달에는 해당 공장에 2나노 양산을 위한 생산 시설과 첨단 패키징 시설, 연구개발(R&D) 센터 등을 추가 건설하기로 했다. 이에 미국 정부는 64억 달러(한화 약 8조8천50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문송천 교수는 "미국과 공조해 중국을 견제하는 것은 좋지만, 보조금을 받는 즉시 미국의 컨트롤 타워 하에서 공급망에 대한 지속적인 간섭을 받게 될 수 밖에 없다"며 "미국이 내건 여러 조건들을 고려하면 사실상 달콤한 독약"이라고 꼬집었다. 실제로 미국 정부는 보조금 수혜 기업들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이익을 낼 시 초과분 일부를 환수하는 조항을 내걸었다. 또한 이들 기업의 중국 내 설비투자에도 제한을 걸었다. 문 교수는 "반면 소프트웨어는 제조 산업이 아니기 때문에 이와 같은 규제를 할 수도 없고, 현재 규제가 있지도 않은 기회의 영역"이라며 "개발 시간과 역량이 많이 필요하다고 미리 포기할 게 아니라, 하루 빨리 반도체 IP(설계자산)·OS 등의 개발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생성형 AI, 업계 최대 화두지만…확대 해석 금물" IT 산업의 최대 화두인 생성형 AI에 대해서도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생성형 AI란 오픈AI의 '챗GPT'와 같이 텍스트, 이미지 등을 AI가 새롭게 만들어내는 기술을 뜻한다. 문 교수는 "생성형 AI가 과대 해석으로 소프트웨어 산업의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보여지지만, 실상은 10% 수준에 불과하다"며 "생성형 AI가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는 굉장히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생성형 AI가 데이터 수집에 한계를 지닌 이유는 보안 때문이다. 일반적인 정보는 인터넷을 통해 대중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으나, 각 기업들이 보유한 회사 운영, 임직원 등에 대한 정보는 철저한 비공개 영역이다. 개인정보와 관련한 데이터 역시 마찬가지다. 문송천 교수는 "국내 주요 IT 기업들이 생성형 AI의 유행에 앞다퉈 편승하려 하면서도, 생성형 AI의 토대가 되는 DB 엔진, OS는 여전히 외산에만 의존하려고 한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국내 IT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가 역할을 주도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2024.06.03 15:04장경윤

"로봇개발 OS 제공 목표"...네이버랩스는 로봇 대중화 시대 어떻게 열까

로봇의 두뇌를 클라우드에 올려두면 3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멀티로봇 컨트롤이 용이하고, 파워를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또 작은 로봇들도 똑똑한 두뇌를 활용할 수 있어 효과적입니다. 백종윤 네이버랩스 책임리더(부사장)는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스트롱코리아포럼 2024'에서 로봇과 클라우드가 결합돼 만들 새로운 미래에 대해 소개했다. 백 부사장은 현실 공간을 3차원으로 정밀하게 복원하는 디지털 트윈과, 자동화 시스템을 최적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또한 웹 플랫폼 베이스 로봇 전용 운영체제(OS)인 '아크마인드'로 그리는 목표도 제시했다. 백 부사장은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신사옥 1784 빌딩에 적용된 기술을 예로 들었다. 이곳에서는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루키' 약 100대가 빌딩 전 층을 오가며 택배나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많은 로봇을 제어하는 데에는 시각적 위치파악과 클라우드 기반 '아크' 시스템을 활용했다. 아크는 로봇의 두뇌와 눈 역할을 하는 멀티 로봇 지능 시스템이다. 수많은 로봇의 두뇌를 클라우드에 올려두고 이음5G(특화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연결하는 개념이다. 여기에는 로봇과 사람이 공존하기 위해 필요한 최신 알고리즘과 고정밀 데이터를 담았다. 실내 지도에 해당하는 디지털 트윈 데이터와 로봇의 컴퓨터 비전 기술로 현재 위치를 추정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있다. 클라우드 기반 중앙 관제 시스템을 갖고 있지만 로봇의 지능이 없는 것은 아니다. 로봇이 스스로도 실시간성 정보를 처리하고 이를 통해 장애물을 피하는 등 기능을 제공한다. 백 부사장은 “현장 환경과 고객에 맞게 클라우드 비중을 줄 것인가 엣지에 비중을 둘 것인가에 대해 다른 판단을 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소규모 식당처럼 네트워크 인프라 확보를 위한 투자가 어려운 환경에서는 중앙 관제보다 개별 로봇을 중심으로 기능을 구현하는 편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랩스는 1784 빌딩과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 자율주행 로봇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실험 중이다. 백 부사장은 데이터센터에서 서버를 운반하는 로봇 '가로'와 이를 픽업하고 집어넣는 로봇 '세로', 도로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알트' 등을 소개했다. 백 부사장은 마지막으로 웹 플랫폼 베이스 로봇 전용 운영체제(OS)인 '아크마인드'로 열어나갈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 아크마인드는 네이버가 지난 3월 네이버랩스, 네이버클라우드와 합작해 구축했다. 웹 개발자들과 로봇 서비스 개발을 연계해 로봇 생태계를 풍성하게 만들자는 목표로 개발됐다. 아크마인드는 웹 생태계의 소프트웨어를 로봇 서비스로 연결한다. 다수의 이기종 로봇 하드웨어도 직접 제어할 수 있도록 로봇에 최적화된 웹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한다. 그는 “웹 개발자들이 쉽게 로봇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OS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런 활동을 통해 로봇의 대중화를 상당히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6.02 00:17신영빈

"우주쓰레기, 또 지구로 추락...스페이스X 로켓 잔해로 추정"

스페이스X 드래곤 캡슐의 잔해로 보이는 우주쓰레기가 미국에서 또 다시 발견됐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3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캔턴 고급 캠핑 시설 '글램핑 컬렉티브'(Glamping Collective) 시설 관리인인 저스틴 클론츠와 그의 아버지는 지난 22일 시설을 둘러보다 이상한 쓰레기 조각을 발견했다. 1m x 1m 크기 잔해는 그을린 금속과 조각난 탄소 섬유 복합체로 구성돼 있고 금속 볼트들이 튀어나와 있었다. 클론츠는 주변 나무나 잔디에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다. 클론츠와 시설 관리자들은 처음에는 이 잔해가 군용 항공기에서 나온 것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곧 과학자들이 평가에 나설 예정이다.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 센터의 천체물리학자 조나단 맥도웰(Jonathan McDowell)은 이 우주쓰레기가 2024년 3월 12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지구로 돌아온 스페이스X 크루-7 임무에서 나온 잔해일 가능성이 높다며, “크루-7 드래곤 우주선의 트렁크 일부와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발견된 트렁크는 드래곤 우주선의 꼬리 부분으로 추정된다. 이 부분에는 화물이나 소형 위성을 운반하고 비행 중이거나 ISS에 도킹되어 있을 때 드래곤 캡슐에 전력을 공급하는 태양 전지판이 장착되어 있으며 비상 정지 시 공기역학적 제어를 위한 핀이 탑재되어 있다. 드래곤 캡슐은 지구로 귀환할 때 낙하산에 의해 속도를 늦추며 하강하지만, }우주선의 트렁크는 지구 대기권으로 재돌입하기 직전까지 드래곤에 붙어있다가 그 이후 버려진다"라고 스페이스X는 웹사이트에 설명하고 있다. 맥도웰은 2022년 8월 호주, 2024년 5월 캐나다에서도 유사한 우주쓰레기가 발견된 것을 언급하며 스페이스X 드래곤 우주선의 트렁크 잔해가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해도 불타지 않고 살아 남아 지구에 추락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잇따른 우주쓰레기 추락 소식에 지나치게 긴장할 필요는 없다. 미 항공우주공사(Aerospace Corporation)에 따르면, 특정 개인이 떨어지는 우주 잔해에 부딪혀 다칠 확률은 1조 분의 1 미만으로, 번개에 맞거나 심지어 상어에게 물릴 위험보다 훨씬 적다고 알려졌다.

2024.05.31 10:25이정현

11번가, 더 강력해진 드리미 'X40 울트라' 20만원 할인 판매

11번가가 로봇청소기 브랜드 '드리미'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하이엔드 로봇청소기 신제품, 'X40 울트라(Ultra)'의 사전판매에 돌입한다. 드리미 X40 Ultra는 드리미가 출시한 역대 로봇청소기 라인업 중 가장 높은 사양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전작인 'L20 Ultra'(7천파스칼) 대비 ▲큰 폭으로 향상된 강력한 흡입력(1만2천파스칼) ▲구석과 불규칙한 모서리를 유연하게 물걸레 청소하는 '로봇 스윙 기술' ▲꼼꼼한 흡입 청소를 위한 사이드 브러시 확장 및 리프팅 기능 등 제품 전반에 향상이 이뤄졌다. 이물질 커팅으로 머리카락 엉킴 문제를 방지하는 '3중컷 브러시'를 별도 장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11번가는 사전판매 행사가 시작되는 6월4일 오전 10시에 맞춰 드리미 X40 Ultra 특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신제품 시연 및 주요 기능, 특장점 소개와 함께, 드리미 X40 Ultra를 정상가(179만9천원) 대비 20만원 할인한 159만9천원에 판매한다. 방송 중 구매 고객을 추첨해 '오토드 에코스윙 제습기'(3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e쿠폰'(100명) 등의 경품도 증정한다. 11번가는 사전구매 고객을 위한 풍성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6월9일까지 신제품 할인 혜택과 함께, 별도 구입해야 하는 7만원 상당의 '3중컷 브러시'를 사은품으로 지급하며 11번가에서 사용 가능한 '11페이 포인트' 2만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구매한 제품은 사전판매 종료 다음날(10일) 출고돼 11일부터 순차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현재 11번가는 사전판매와 연계해 고가의 프리미엄 생활가전을 경품으로 얻을 수 있는 사전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드리미 X40 Ultra의 특집 라이브 방송이 시작되기 전까지 11번가 앱 내 'LIVE11'에서 방송 알림 신청과 댓글 작성을 완료한 뒤 제품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린클 음식물처리기'(1명), 드리미 헤어 드라이기 '헤어글로리'(5명) 등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11번가 안승희 디지털리빙담당은 "국내 고객들의 수요가 폭발적인 로봇청소기 3대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히는 드리미의 신형 로봇청소기로 최고 수준의 흡입력과 세척·건조 기술력을 갖춘 고성능 제품"이라며 "신제품 선판매, 대표 모델 특가 판매 등으로 업계 내 로봇청소기 '구매 맛집'으로 자리 잡은 11번가에서 드리미 신제품을 차별화된 혜택과 함께 구매할 기회"라고 말했다.

2024.05.31 08:44백봉삼

네이버클라우드 "수학 '하이퍼클로바X'로 배우세요"

네이버클라우드가 수학 과목 특화 인공지능(AI) 튜터 '하이퍼클로바X AI 튜터' 시나리오로 교육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교육 플랫폼 사례를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전남교육청과 교육부·전남도·경상북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미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중심 글로컬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미래 교육의 새로운 기준' 슬로건으로 박람회장 내 국제관 D동에 부스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 수학 과목 특화 AI 튜터인 하이퍼클로바X AI 튜터 시나리오도 처음 공개한다. 하이퍼클로바X AI 튜터는 네이버의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에 AI 디지털 교과서 사업 정책을 준수해 제작된 튜터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학습자 개개인 수준과 이해도를 분석해 맞춤형 수학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대화 흐름에 따라 상황에 맞는 답변도 제시한다. 회사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 'AI 플랫폼 학교지원종합자료실' ▲초대규모AI 개발도구 '클로바 스튜디오' 교육 업무 관련 프롬프트 체험 ▲웨일북과 웨일 스페이스를 활용한 미래 교실 수업 시연 등 교육 현장에서 자사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이 외에도 공공기관에서 처음 오픈한 경북교육청의 'AI 플랫폼 학교지원종합자료실'도 선보인다. 클로바 스튜디오를 활용한 문제은행, 학생 상담 AI 어시스턴트 등 실제 교육 업무에 AI를 적용한 체험존을 운영함으로써 AI를 통해 교육 현장의 업무 효율성이 어떻게 높아지는지보다 다채롭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김한결 교육사업팀 리더는 "네이버클라우드는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전국 초·중·고 원격교육 서비스 제공은 물론, 생성형 AI 기술을 공교육 분야에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등 공교육 혁신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AI 기반 교육 플랫폼을 통해 전국의 모든 학생들이 양질의 맞춤형 학습을 제공받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진보된 기술과 함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9 17:13김미정

네오위즈 인텔라X, 웹3 게임 스튜디오 '슈퍼빌런랩스' 지분 투자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블록체인 사업을 운용하는 인텔라 X가 웹3 게임 스튜디오 '슈퍼빌런랩스'에 지분 투자를 집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인텔라 X와 앱토스 랩스의 리드로 스파르탄 캐피탈, 케이아이피-크릿 인터랙티브 콘텐츠 펀드, 프레스토, 플라네타리움 랩스 등 총 6개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및 투자사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인텔라 X는 슈퍼빌런랩스의 성장성을 높게 보고, 양질의 블록체인 게임 개발을 돕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인텔라 X의 투자금은 약 150만 달러 규모이며, 슈퍼빌런랩스는 이번 시드라운드 투자를 통해 총 450만 달러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투자금은 슈퍼빌런랩스의 웹3 게임 개발에 추진력을 더하고, 웹3 게임의 대중화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슈퍼빌런랩스는 웹3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블록체인 게임 개발의 기술적 노하우를 보유한 웹3 게임 스튜디오다. 앱토스 블록체인을 활용한 개발사와 게임 커뮤니티 간 신뢰를 특히 강조, 온체인 기술 기반의 팬·코어 게이머·인플루언서 등 참여자 보상과 온체인 데이터를 활용한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을 투명하게 관리한다. 올해 상반기 자체 개발 중인 웹3 게임 '슈퍼빌런:아이들 RPG)' 출시를 앞두고 있다. 양사간 업무 협업도 논의해 나간다. 향후 네오위즈의 NFT 컬렉션 'ERCC: Early Retired Cats Club(조기 은퇴한 고양이 클럽)' IP를 활용한 공동 웹3 프로젝트 운영을 계획하며, 슈퍼빌런랩스가 개발하는 웹3 게임과 인텔라 X 생태계 간 협업도 이어 나간다. 참신한 재미를 선사하는 차세대 게이밍 생태계 조성에 나서면서 동시에 인텔라 X 생태계도 확장해 나간다는 포부다. 고성진 인텔라 X 대표는 “슈퍼빌런랩스가 블록체인 생태계에 색다른 자극이 되길 기대하며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며 “양사간 협업도 검토 중으로 블록체인 게임을 포함, 누구나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웹3 시장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준 슈퍼빌런랩스 공동대표는 “슈퍼빌런랩스는 게임의 본질인 재미에 집중한 웹3 게임 개발을 지향한다”며 “인텔라 X와 앱토스 랩스의 리드로 성사된 이번 투자를 발판삼아 웹3 시장에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9 13:15김한준

중국 기밀 우주선이 우주에 방출한 물체는 무엇?

중국의 기밀 우주선이 최근 3번째 임무 수행 동안 미지의 물체를 우주 궤도에 방출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뉴스닷컴이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우주군 우주영역 인식팀(space domain awareness team)은 중국의 세 번째 기밀 무인 우주왕복선 '셴롱'이 최근에 우주에 물체를 방출했다며, 이를 '59884'(국제 지정자 2023-195G)로 분류했다. 셴롱 기밀 우주선은 작년 12월 우주로 발사됐고 현재까지 약 164일 동안 궤도에 머무르고 있으며, 지난 24일 미지의 물체를 우주로 방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문학자 조나단 맥도웰은 엑스를 통해 우주로 방출된 물체가 위성 배치 또는 임무 종료나 궤도 이탈 전에 방출된 하드웨어 조각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우주로 방출된 물체가 근접 및 포획 기동에도 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해당 우주선은 두 번째 임무 도중 테스트의 일환으로 물체를 발사해 타 인공위성의 포획 과정을 수행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해당 우주선의 이미지나 상세 정보를 공개하지 않으며 함구하고 있는 상태다.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중국의 기밀 우주선은 새로운 탑재물과 궤도 운항을 테스트하는 데 사용되는 재사용 우주선으로 로켓을 타고 수직으로 발사돼 임무를 수행한 다음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 왕복선과 유사하게 지구 활주로에 수평으로 착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밀 우주선은 미국의 재사용 비밀 우주선 'X-37B'와 유사한 능력을 가졌을 것이라는 게 외신들의 전망이다. 중국 기밀 우주선의 첫 번째 비행은 2020년 이틀 간 진행됐고, 2022년 진행된 두 번째 비행은 276일 동안 진행됐다. 첫 번째 임무와 두 번째 임무 사이의 간격은 약 1년 11개월, 하지만, 두 번째 임무와 세 번째 임무의 사이에 약 7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며 점점 발사 주기가 빨라지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기밀 우주선 경쟁도 점점 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 우주군 X-37B 우주선은 2010년 첫 비행을 시작해 지난해 말 7번째 임무를 위해 우주로 발사됐다. 마지막 발사는 스페이스X 최대 로켓인 '팰컨 헤비'로 발사에 성공해 이전 임무보다 훨씬 더 높은 궤도 비행을 시도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24.05.27 16:17이정현

폭발로 끝난 스페이스X 엔진 테스트…"4차 발사에는 영향 없어" [우주로 간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랩터2 엔진 테스트 도중 스페이스X 테스트 발사 기지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25일 보도했다. 이번 폭발은 23일 오후 미국 텍사스주 맥그리너에 있는 스페이스X 로켓 테스트 시설에서 발생했다. 랩터 엔진에 이상이 생기면서 증기가 새어 나와 2차 폭발로 이어졌는데, 이 모습이 생생하게 카메라에 담겼다. 영상에서 랩터 엔진이 점화 후 꺼진 다음 얼마 지나지 않아 화염과 연기가 발사 스탠드를 삼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스페이스X는 현재 이전 모델에 비해 향상된 성능을 갖춘 랩터 2 엔진을 테스트 중이다. 이번 테스트 중 발생한 문제에 대해 스페이스X는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스페이스X는 수퍼 헤비 추진체와 상부 우주선에 랩터 엔진을 탑재한 스타십 우주선을 개발 중이다. 액체메탄과 액체산소를 연료로 사용하며, 인간과 대규모 화물을 실어 달과 화성에 보낼 수 있을 만큼 강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페이스X는 다음 달 5일 스타십의 4번째 시험 비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폭발 사고는 스타십 4번째 시험 발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스페이스X는 “4번째 비행 테스트에서 궤도 도달 이후 스타십과 슈퍼헤비의 귀환과 재사용 능력을 입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며 “주된 목표는 슈퍼헤비 부스터로 멕시코만에서 하강 연소와 부드러운 착수(着水)를 실행하고 스타십의 제어된 (대기권) 진입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3차 발사 테스트에서 배운 내용을 적용하기 위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스타십 3차 발사에서 우주선이 궤도 속도에 도달하는 등 중요 이정표를 달성했지만, 로켓의 1, 2단계 추진체는 지구 대기권에 다시 진입하면서 교신이 끊긴 뒤 사라졌다.

2024.05.27 10:29이정현

잡코리아, 한화이글스와 '넘버원 데이' 성료

잡코리아가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잡코리아x알바몬 넘버원(No.1)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잡코리아와 한화이글스와의 파트너십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잡코리아는 한화이글스와 '2024 시즌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공식 파트너사로 활동 중이다. 올 한해 프로야구 시즌 동안 한화 선수단이 최강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과 응원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잡코리아는 넘버원 데이를 맞아 여러 이벤트를 진행했다. 먼저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야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응원 수건 ▲잡코&모니 부채 ▲한화이글스 응원가가 적힌 기념 엽서 등의 경품을 증정했다. 행사의 백미는 시구와 시타였다. 2만2천600여명의 지원자를 물리치고 선발된 시구자와 시타자에게 팬들의 시선이 쏠렸다. 잡코리아는 넘버원 데이 개최에 앞서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 경기에서 일급 100만원을 받고 시구와 시타를 할 일일 알바생을 공개 모집했다. 해당 모집 공고는 25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시타자로 뽑힌 박지민 씨는 "빙그레 이글스 시절부터 쭉 열성 팬이신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가족들과 이글스파크에서 경기를 직관했다"며 "유년 시절의 좋은 추억을 다시 경험할 수 있게 해준 잡코리아와 알바몬에게 감사하다"며 소감을 말했다. 또한 잡코리아는 넘버원 데이 열기를 이어 나가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만든 한화이글스 응원 필터를 사용해 찍은 사진에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태그와 #잡코리아알바몬넘버원데이 #한화이글스 필수 해시태그를 함께 업로드하면 ▲한화이글스 선수 사인볼(3명) ▲유니폼(1명) ▲잡코와 모니 캐릭터 인형 세트(10명) ▲드림즈 크루 슬리퍼 세트(20명) 등을 증정한다. No.1데이 인스타그램 이벤트는 다음달 2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는 당월 7일 잡코리아x알바몬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발표한다. 김태현 잡코리아 브랜드마케팅팀 팀장은 "5월 가정의 달에 한화이글스 팬들과 잡코리아가 함께 경기를 관람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잡코리아와 알바몬을 이용하시는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이색 프로모션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5.23 11:18정석규

스페이스X, 1분기 우주에 400톤 쐈다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올해 1분기 우주 궤도에 쏘아 올린 발사 중량의 합계가 400톤을 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IT매체 기가진은 21일(현지시간) 우주 산업 분석회사 브라이스테크(BryceTech) 공개한 2024년 1분기 우주 궤도 발사 보고서 내용을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페이스X가 발사한 우주 궤도 발사량은 모두 429톤으로 처음으로 400톤을 넘어섰다. 2위인 중국항천과학기술그룹(CASC)은 29톤으로 스페이스X 발사량이 CASC에 비해 14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분기 우주 궤도 발사 수를 업체별로 집계하면, 1위는 총 31회의 스페이스X가 차지했다. 스페이스X의 발사 수는 작년 2분기 총 22회, 작년 3분기 총 26회, 작년 4분기 총 27회로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타 업체와도 발사 건 수를 10회 이상을 벌이며 계속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중국항천과학기술그룹(CASC), 3위는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가 차지했으며 그 뒤를 미국 우주탐사기업 로켓랩이 뒤를 이었다. 궤도 발사 횟수를 국가별로 따질 경우 1위는 총 36회를 기록한 미국이 차지했고, 2위는 중국(14회), 3위는 러시아(5회), 4위는 일본(3회), 5위는 총 2회의 태국, 인도, 이란이 차지했다. 1분기에는 모두 626기의 우주발사체가 우주로 향했는데 통신용 장비가 약 74%로 가장 많았고 그 뒤는 원격탐사용(10%), 기술개발용(9%) 등이었다. 통신용 우주발사체가 많은 것은 스페이스X가 위성통신 서비스인 스타링크를 위해 많은 통신위성을 쏘아 올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2024.05.22 13:53이정현

여행부터 패션까지...현대IT&E의 그룹 디지털혁신 방법은

현대IT&E가 생성형AI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그룹사의 디지털혁신을 가속화 중이다 현대IT&E 노시진 AI LAB 팀장은 센터장은 서울 강남구 빅플레이스에서 개최한 하이퍼클로바X 레퍼런스 세미나에서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생성형AI와 검색증강생성기술(RAG)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현대IT&E는 현대백화점 그룹 it 전문 계열사로 유통, 제조, 여행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생성형AI가 떠오른 2022년 연말부터 다양한 관련 기술검증(POC)와 프로젝트를 지원한 결과 광고/카피 생성과 챗봇 부분이 각각 31%로 총 62%에 달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현대IT&E는 계열사 중 하나인 현대드림투어의 AI비자 안내 서비스에 하이퍼클로바X의 RAG를 적용했다. RAG는 언어 모델에 정보 검색 기능을 추가한 자연어처리 기술로 학습한 데이터 외에 외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어 환각 현상 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노시진 AI LAB 팀장은 “우리가 RAG로 챗봇을 만들게 된 이유는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파인튜닝, 그리고 RAG로 기술평가를 해본 결과 RAG의 성능이 가장 우수하게 나타났다”며 “또한 파인튜닝 만으로는 환각 현상을 극복할 수 없었기 때문에 성능과 시간, 유지보수 관점에서 RAG를 선택하는 것이 당연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해당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비자라는 말보다 사증이라는 단어를 정말 많이 들었는데 엔터프라이즈용 AI서비스를 개발한다면 RAG가 일반적이지 않는 전문단어도 잘 알아듣는지가 중요하다”며 “하이퍼클로바X의 경우 그런 면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현대드림투어의 AI비자 안내 서비스는 지역별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중국, 인도 등 각 국가별로 DB를 세분화했다. 다만 중국 AI상담사에게 인도 정보를 물어봐도 답변을 할 수 있도록 AI검증 레이어를 추가했다. 또한 현대IT&E는 하반기에 실시간 공항 데이터와 실시간 항공 데이터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패션 전문회사 한섬은 AI 트렌드 리포트를 적용했다. 트렌드 리포트는 매일 발간되는 다양한 패션 카테고리 기사를 분석해 실제 광고 카피 같은 인사이트를 도출하기 위해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픈AI의 챗GPT와 함께 실시했다. 노시진 팀장은 “테스트 결과 챗GPT는 빈티지가 트렌드라는 현상황을 깔끔하게 사실을 정리한 반면 하이퍼클로바X는 고전적인 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표현으로 트렌드를 설명했다”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현업 관계자와 인터뷰하며 관련 글을 잃을 때 AI가 이렇게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을 보고 상당히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서 “과거에는 일주일 동안 스크랩한 글들을 모아서 주제를 정하고 이제 리포트를 작성했다면, 이제는 포트를 보고 역으로 주제를 정하는 등 일하는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며 “하이퍼클로바X의 다양한 아이템을 바탕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는 만큼 네이버클라우드의 발전에 따라 함께 성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22 09:37남혁우

퀄컴, AI 허브 지원 플랫폼 스냅드래곤 X까지 확대

퀄컴이 21일(미국 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행사에서 '퀄컴 AI 허브' 지원을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퀄컴 AI 허브는 온디바이스 AI 구현에 필요한 리소스와 도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이트웨이로 현재 퀄컴 스냅드래곤에 최적화된 100개 이상의 AI 모델 라이브러리를 제공한다. 개발자들은 퀄컴 AI 허브의 '자체 모델 불러오기' 기능으로 자체 개발 AI 모델을 스냅드래곤/퀄컴 플랫폼에 최적화할 수 있다. 클라우드에서 5분 안에 모델을 테스트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두르가 말라디 퀄컴 기술 기획 및 엣지 솔루션 부문 본부장은 "퀄컴 AI 허브의 스냅드래곤 X 플랫폼 확대 지원으로 차세대 윈도 PC를 위한 혁신적인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유연성과 역량을 개발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 SoC를 탑재한 윈도용 스냅드래곤 개발 키트도 공급 예정이다. 스냅드래곤 개발 키트는 개발자를 위해 작동 속도를 높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프로세서 개발자 에디션을 탑재했고 모니터를 두 대 이상 연결해 쓸 수 있다. 비주얼 스튜디오와 VS코드를 비롯해 기타 다른 런타임,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 등을 기본 탑재해 스냅드래곤 최적화 윈도 애플리케이션의 신속한 개발을 돕는다. 케다르 콘답 퀄컴 컴퓨팅 및 게이밍 부문 본부장은 "개발자들이 윈도용 스냅드래곤 개발 키트 내장 오라이온 CPU와 45 TOPS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활용해 AI 앱을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윈도용 스냅드래곤 개발 키트 가격은 899.99달러(약 122만원)이며 오늘부터 예약을 거쳐 오는 6월 18일부터 공급된다.

2024.05.22 09:29권봉석

하정우 센터장 "해외 빅테크 AI, 한국말만 잘하는 외국인"

“실리콘밸리의 생성형 AI는 말을 잘하는 외국인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말을 잘하고 문법을 잘 맞춘다고 해도 기저에 깔린 문화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오류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 이 약점이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센터장은 21일 서울 강남구 빅플레이스에서 개최한 하이퍼클로바X 레퍼런스 세미나에서 위와 같이 말하며 '초거대 생성 AI 시대의 비즈니스 기회'라는 주제로 키노트 발표를 진행했다. 오픈AI의 지난해 매출은 20조원에 달하며, 기업 가치는 100조원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구글의 제미나이와 라마3 역시 파트너사를 대거 확보하며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AI 빅테크를 보유한 미국은 격차를 더욱 벌리기 위해 인텔에 100억 달러를 투자하고, TSMC와 삼성전자 등 외국 기업도 미국 내 공장을 지을 것을 유도하며 막대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압도적으로 미국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일본, 프랑스, 중동 등에서는 여전히 정부에서 주도적으로 AI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일본 AI개발을 위해 소프트뱅크에 4천500억 원을 지원했으며 프랑스도 적극적은 AI 스타트업 지원 및 투자를 통해 미스트랄AI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자체 AI 기술과 기업이 부족한 중동은 글로벌 파트너십과 인프라 투자를 통해 AI 기술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하정우 센터장은 미국이 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도 중동이나 유럽에서 AI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이유에 대해 AI가 데이터와 언어의 특성을 고스란히 반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이 아무리 효율을 높여서 AI 개발을 한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한국어를 잘하는 외국인의 특성은 바뀌지 않다는 것”이라며 “문법을 안 틀리고 글을 잘 쓰더라도 그 기저에 깔려 있는 문화에 대한 이해가 바뀌지 않는다면 결국 환각 현상 비율 등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런 문화적인 디테일 차이가 있을 때 발생하는 문제나 약점이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 있는 것이고 이를 고려한 소버린AI가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필요에 따라 GPT와 하이퍼클로버X를 연계해서 사용하는 것이 사용자들에게 더울 효율적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버린 AI는 국가나 조직이 자체 인프라, 데이터, 인력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사용해 데이터 주권을 지켜 구축한 AI를 말한다. 이어서 하정우 센터장은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지 못하고 해외 기업에 AI기술이 종속됐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설명했다. 국내기업이 아닌 만큼 한국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잘못된 정보가 AI를 통해 출력될 가능성이 있으며, 국내 기업이나 조직에서 필요한 기능에 대한 지원도 늦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라마3의 경우 독도가 어느 나라 땅인지 물어보면 제대로 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단순히 데이터주권을 확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높은 성능과 기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하이버클로바X는 성능평가 결과 한국어 1위, 영어 2위에 올랐으며, AI 개발 도구 '클로바스튜디오'와 생성형AI 검색 서비스 '큐(CUE):'와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 등 다양한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인텔과 함께 AI 가속기 '가우디2' 기반 AI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업 체계도 마련한다. 하정우 센터장은 “사실 AI기업 혼자서 어떤 성과를 만들어 내기 어렵기 때문에 많은 파트너 기업들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고 함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생태계를 구축했을 때 미국, 중국 등 AI 빅테크 경쟁 틈바구니에서 소버린AI라는 장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AI 비즈니스 전략을 설명했다.

2024.05.21 16:20남혁우

레노버, 스냅드래곤 X 기반 윈도 노트북 2종 공개

레노버가 21일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기반 윈도 PC 2종을 공개했다. 신제품은 콘텐츠 제작 기능을 강화한 '요가 슬림 7x', 업무용 기능을 강화한 '씽크패드 T14s 6세대' 등 2종이다. 요가 슬림 7x는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탑재 헥사곤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활용해 텍스트-이미지 변환, 동영상 편집, 텍스트 생성을 처리한다. DCI-P3 색공간과 sRGB 색공간을 100% 지원하는 14.5인치, 2944×1840 화소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최대 밝기는 1천 니트, 최대 화면 주사율은 90Hz다. 두께는 12.9mm, 무게는 1.28kg이며 70Whr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메모리는 32GB까지, PCI 익스프레스 4.0 기반 SSD는 최대 1TB까지 선택할 수 있다. 씽크패드 T14s 6세대는 14인치, 2880×1880 화소 OLED 디스플레이를 선택 가능하며 메모리는 최대 64GB, SSD는 최대 1TB까지 선택할 수 있다. 두께는 16.9mm, 무게는 1.24Kg이며 58Whr 배터리를 내장했다. 펌웨어 변조를 막는 보안 부팅, 악성코드 감염/침입을 막는 AI 기반 위협 탐지 기능을 제공한다. 두 제품 모두 와이파이 최신 규격인 와이파이7(802.11be)을 지원한다. 국내에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이다.

2024.05.21 09:47권봉석

퀄컴, 스냅드래곤 X 탑재 코파일럿+ PC 22종 공개

퀄컴이 21일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탑재 코파일럿+ PC 22종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일(미국 현지시간) '빌드' 행사에서 윈도 PC의 새로운 카테고리인 '코파일럿+ PC'를 공개했다. 코파일럿+ PC는 AI 연산을 가속하는 NPU(신경망처리장치) 성능이 최소 40 TOPS(초당 1조 번 연산) 이상이 되어야 함을 요구한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12코어 오라이온 CPU, 스냅드래곤 X 플러스는 10코어 오라이온 CPU를 탑재하며 CPU 최대 작동 속도와 GPU 성능에 차이가 있지만 NPU 성능은 최대 45 TOPS로 동일하다. 두 SoC(시스템반도체)의 AI 처리 성능은 현재 시장에 출시된 인텔 코어 울트라(메테오레이크, 11 TOPS)나 AMD 라이젠 8000 시리즈(16 TOPS) 대비 최대 4배 이상 빠르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탑재 PC는 현 시점에서 윈도11이 제공하는 코파일럿+ 경험을 구현할 수 있는 유일한 기기"라고 강조했다.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모바일, 컴퓨트 및 XR 부문 그룹 본부장은 "퀄컴과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에 기반한 스냅드래곤 X 시리즈 및 코파일럿+ 성능 결합은 업계 선두의 성능 및 수일간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 등 사용자의 컴퓨팅 경험을 재정의하는 혁신적인 AI 성능을 구현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 PC 제조사는 스냅드래곤 X 기반 코파일럿+ PC를 다양한 폼팩터와 가격대로 출시 예정이며 퀄컴은 이러한 산업의 변화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HP, 델테크놀로지스, 레노버 등 주요 PC 제조사를 통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탑재 노트북 18종, 스냅드래곤 X 플러스 탑재 PC 7종 등 총 25종이 오는 6월부터 순차 출시 예정이다.

2024.05.21 09:28권봉석

사피온 AI반도체 'X330' 슈퍼마이크로 서버 적격성 평가 완료

사피온은 자사의 AI 반도체 'X330'이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이하 슈퍼마이크로)로부터 데이터센터 서버에 장착할 수 있는 AI반도체로 검증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사피온의 AI 반도체가 슈퍼마이크로의 서버에 적합한지를 확인하는 적격성 평가(Validation)를 통과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지난해 3월 사피온의 AI 반도체 'X220 엔터프라이즈', '컴팩트 카드' 2개 제품이 국내 최초로 슈퍼마이크로 서버 적격성을 마친 바 있다. 사피온은 이번 X330의 슈퍼마이크로 서버 적격성 검증 받은 것에 대해 사피온의 AI 반도체에 대한 기술력과 품질을 다시 한 번 시장으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사피온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X330은 전작인 X220 대비 4배 이상의 연산 성능과 2배 이상의 전력 효율을 제공하는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다. 추론용 NPU(신경망처리장치)인 X330은 기존 제품에 비해 응용범위가 대폭 확대돼 보다 다양한 분야와 산업군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X330은 TSMC의 7나노 공정을 통해 생산된 제품으로, 사피온은 주요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X330 시제품 테스트와 고객사들과 신뢰성 검증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번 상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차세대 AI 반도체 X330이 전작 X220에 이어 슈퍼마이크로로부터 서버 적격성을 검증 받음으로써 향후 대규모 데이터센터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피온은 슈퍼마이크로와 협력해 고성능 서버를 위한 최적의 AI 반도체를 선보여 시장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센리 첸 (Cenly Chen) 슈퍼마이크로 최고성장책임자(CGO)는 “슈퍼마이크로는 사피온과 장기간 공고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며, AI 반도체를 탑재한 최신 서버 개발에 주력해왔다"라며 "경쟁력 있는 서버로 대용량 데이터의 신속한 처리가 중요한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IT 인프라를 최적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5.21 08:56이나리

삼성전자, 퀄컴 칩 기반 갤럭시북4 엣지 6월 18일 출시

삼성전자가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탑재 윈도 노트북 '갤럭시북4 엣지'를 오는 6월 중순 출시한다. 갤럭시북4 엣지는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내장한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이용해 최대 45 TOPS(초당 1조 번 연산)로 AI 연산을 처리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0일(미국 현지시간) 공개한 '코파일럿+ PC' 인증을 획득했다. 디스플레이는 2880×1800 화소 다이나믹 AMOLED 2X이며 최대 10점 멀티 터치를 지원한다. 최대 밝기는 500니트(HDR 재생시)이며 DCI-P3 색공간을 120% 충족한다. 화면주사율은 최대 120Hz까지 동적으로 조정된다. 화면 크기는 14형, 16형 두 종류이며 14형에는 기본 3.4GHz(전체 코어), 최대 4.0GHz(듀얼코어)로 작동하는 'X1E-80-100' 프로세서만 탑재된다. 16형은 X1E-80-100 외에 기본 3.8GHz(전체 코어), 최대 4.2GHz(듀얼코어)로 작동하는 'X1E-84-100' 프로세서도 선택할 수 있다. 키보드에 코파일럿 기능을 불러내는 전용 키를 탑재해 과거 특정 시점에 실행한 작업을 자연어로 검색하는 기능인 '리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기기 내 구동 AI와 클라우드 기반 AI를 혼용하는 '하이브리드 AI'를 지원한다. 갤럭시S23/S24 스마트폰의 온디바이스 AI 기능 '갤럭시 AI'를 갤럭시북4 엣지 대화면에서 쓸 수 있는 '링크 투 윈도우' 등 갤럭시 스마트폰 연동 기능도 탑재했다. 색상은 사파이어 블루 한 종류이며 메모리는 16GB 단일 용량이다. SSD는 512GB/1TB 중 선택 가능하다. 해외 출시 제품은 와이파이 최신 규격인 와이파이7(802.11be)를, 국내 출시 모델은 와이파이6E(802.11ax)를 지원하며 LTE/5G는 지원하지 않는다. 갤럭시북4 엣지는 국내를 포함해 미국,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국가에 오는 6월 18일부터 출시 예정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미정.

2024.05.21 08:52권봉석

화웨이, 안드로이드 앱 못 쓰는 폰 내놓는다

중국 화웨이가 안드로이드 앱을 지원하지 않는 모바일 OS 출시 시기를 내부적으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0일 중국 언론 IT즈자는 유명 블로거(@슈마셴랴오잔)를 인용해 중국 화웨이가 하모니OS 넥스트의 출시를 내부적으로 9월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하반기 발표될 바(Bar)형 플래그십, 폴더블형 플래그십, 중저가 기기 및 태블릿PC와 스마트와치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더 이상 구글 안드로이드 앱을 지원하지 않는 하모니OS 넥스트 버전은 기존 하모니OS와 달리 AOSP(Android Open Source Project) 코드가 제거되고, 하모니 커널 및 하모니 시스템 앱만 지원한다. 블로거는 지난 달 29일 "현 단계의 하모니OS 넥스트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다양한 앱이 적극적으로 매칭되고 있지만, 일부 기능이 아직 개발되지 않아 당분간 지원되진 않을 수도 있다"면서 "새 버전의 '원활성'은 현재 하모니OS 4.0 버전과 동일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보도된 바에 따르면 화웨이는 오는 6월 21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개발자 대회 'HDC2024'에서 하모니OS 넥스트 훙멍싱허 버전의 베타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미 4천 개 이상의 앱이 하모니OS 네이티브 앱으로 개발됐으며, 올해 안에 5000개의 네이티브 앱을 만들겠단 게 화웨이의 목표다. 최종적으로는 50만 개 앱을 계획하고 있다. 화웨이에 따르면, 이미 하모니OS 생태계 기기 수는 8억 대가 넘었다.

2024.05.21 07:25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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