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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X 10.11'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8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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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 방어 실험' 확인하러 가는 헤라 우주선, 발사 성공 [우주로 간다]

스페이스X가 유럽우주국(ESA)의 헤라(Hera) 임무를 위해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팰컨9 로켓을 발사했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팰컨9 로켓은 7일 오전 10시52분(미국 동부시간 기준)에 헤라 탐사선을 싣고 우주로 발사됐다. ESA 관계자는 헤라가 이륙 1시간 16분 만에 팰컨9 로켓의 상단 단계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됐고, 이후 지구와 교신을 했다고 밝혔다. 헤라 우주선은 태양계를 거처 이중 소행성계인 디디모스로 향할 예정이다. 디디모스는 2022년 9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DART 소행성 충돌 임무를 통해 위성인 디모르포스에 우주선을 충돌시킨 후 유명해졌다. 당시 디모포스와 NASA 우주선의 충돌로 디모르포스의 궤도가 바뀌며 소행성에 우주선을 충돌시켜 궤도를 바꾸는 인류 최초의 지구 방어 실험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디모르포스의 궤도를 33분 단축시켰고, 충돌로 인해 모양도 바뀌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에 발사된 헤라는 과거 DART 임무가 남긴 디모르포스의 변화를 추적하게 될 예정이다. 헤라에는 두 개의 작은 큐브샛을 싣고 2026년 말 디모르포스에 도착하게 된다. 이후 DART 임무로 생긴 디모르포스 분화구의 깊이와 크기를 조사하고 충돌로 인해 이 위성이 어떤 변화가 있었는 지도 살펴볼 예정이다. 또, 함께 간 두 개의 큐브샛은 디모르포스의 구조와 표면 광물, 중력을 조사할 예정이다. 헤라 과학팀 이사회 멤버인 앨런 피츠시몬즈(Alan Fitzsimmons)는 "우리는 이제 디디모스와 디모르포스로 돌아가 측정을 하고 세상을 소행성의 충돌로부터 더 안전한 곳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우주선 발사는 순탄치만은 않았다. 이유는 지난 주 스페이스X 팰컨9의 오작동 문제가 발생해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스페이스X의 로켓 발사를 한동안 중단시키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이번 발사는 로켓 중단 발표 이후 일주일 만에 이뤄졌다. 일반적으로 스페이스X 로켓이 발사되면 1단계 로켓이 지구로 다시 돌아오는 것과 달리 이번에는 1단계 로켓이 지구로 귀환하지 않았다. 이유는 헤라 우주선을 우주로 보내기 위해 팰컨9 추진체의 모든 연료를 모두 사용해야 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2024.10.08 10:51이정현

中, 기지국 연결 없이 통화하는 폰 잇단 출시

비보·오포 등 중국 선두권 스마트폰 기업들이 네트워크 없이도 음성 통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을 신제품에 탑재한다. 7일 중국 비보는 오는 14일 '비보 X200' 시리즈 스마트폰을 정식으로 발표할 것이라며, 이 시리즈에 독자 개발한 '킬로미터(km) 수준 무(無) 네트워크 통신' 기술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수 km 떨어진 거리에서도 네트워크 신호없이 기기간 통신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비보의 자징둥 부총재에 따르면, 비보는 스마트폰의 무선 하드웨어를 사용하고 특수 프로토콜과 알고리즘을 통해 장거리 통신을 실현했다. LoRa(Long Range) 확산 스펙트럼 기술을 적용해 네트워크 커버리지없이, 무료로 '무(無)비용 통신'을 가능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신 거리가 수 km에 달한다. 이날 중국 오포도 인터넷없이 음성 통화가 가능한 기능을 신제품 '파인드 X8'에 탑재했다고 밝혔다. 파인드 X8은 이르면 오는 21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포의 파인드 시리즈 상품 책임자 저우이바오가 영상에서 이 기능을 소개하고 "'네트워크 없는 통화' 기능은,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해 근거리 통신 문제를 해결했다"며 해외 여행, 사막 하이킹, 무인 지역 탐험, 야외 등산, 콘서트 등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고 전했다. 실제 100~200m 떨어진 거리에서, 이 기능을 켠 후 가족과 통화한 사례를 공개하며, 100m 이상 거리에서도 사용가능하다고 부연했다. 통신카드나 와이파이 등 그 어떤 네트워크 매개체도 없는 상황에서, 음성 통화가 가능하다.

2024.10.08 08:12유효정

[타보고서] "獨 아우토반서 쌩쌩"...드라이빙 완성도 높인 BMW 뉴 X3

[뮌헨(독일)=김재성 기자] 아우토반의 제한속도가 풀렸다. BMW 뉴 X3 M50의 가속페달을 지그시 밟자 기분 좋은 엔진음이 차량 내부로 잔잔하게 들어왔다. 시속 200㎞의 속도에도 아무런 부담감도 느껴지지 않았다. 지난달 20일(현지시간) 기자는 BMW 뉴 X3 M50 xDrive와 뉴 X3 20 xDrive를 타고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 위치한 BWM 본사에서 마이자흐 비행장의 BMW 드라이빙 아카데미까지 약 두시간 반가량을 주행했다. 독일 뮌헨과 마이자흐를 향하는 길목은 모두 좁고 굽어진 도로였지만 뉴 X3는 드라이빙 다이내믹스(주행역학)를 최대치로 개선한 만큼 어떠한 방해도 느껴지지 않았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산길과 좁은 도로가 많은 국내 상황에 딱 맞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라는 확신이 더 깊어졌다. BMW 뉴 X3는 7년 만에 완전변경된 신차다. 새로운 차로 탈바꿈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BMW의 신기술이 집약됐다고 볼 수 있다. 특히 X3는 지난해 가장 많이 팔렸던 모델이면서 20년간 베스트셀링 모델이기도 했다. 그런 만큼 고객의 피드백이 바탕이 된 고객 친화적인 차이기도 하다. 마틴 델리츠 BMW 뉴 X3 프로젝트 총괄은 신차를 개발하면서 "기존 모델에 비해 모던함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차량의 기능성과 넉넉한 공간 등 고객의 피드백을 많이 반영한 업데이트를 거쳤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뉴 X3의 전체적인 크기는 살짝 넓어지고 길어진 대신 높이는 낮아졌다. 구체적으로 전장은 34㎜ 길어진 4천755㎜, 전폭은 29㎜ 넓어져 1천920㎜이다. 전고는 25㎜ 낮아져 1천660㎜다. 휠베이스는 2천865㎜다. 전고가 낮아져도 머리부분의 공간이 답답하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다. 또 전장이 길어지고 전폭이 넓어지면서 불편함도 줄었다. X3의 크기는 국내 SUV 선호 운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크기이기 때문에 익숙함 마저 들었다. 외관을 비교하면 전면의 키드니 그릴의 크기는 유지됐다. 오히려 수직으로 마감한 뉴 X3의 그릴이 더 작아 보이는 느낌까지 든다. 또 넓은 표면에 소수의 라인만 선명하게 사용한 간결한 디자인 언어는 조금 더 세련된 느낌을 준다. 실내는 철저하게 운전자를 위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전용 스티어링 휠, 버튼을 최소화하면서 기존 버튼 자리에 송풍구 조절 레버를 두는 등 프리미엄 SUV의 마감을 보여줬다. 운영체제는 'BMW OS9'이 적용됐다. BMW OS9은 회사가 추구하는 디지털 경험의 집약이다. 디지털 시대로 넘어오면서 완성차 제조업체들은 버튼을 최소화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량제어에 집중하고 있다. 뉴 X3도 비슷한 방향성을 갖췄다. 운전 중 'BMW!'를 외치면 공조부터 차량 주행 모드 변경까지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뉴 X3가 국내에 출시할 때는 티맵을 활용하는 OS9을 사용할 수 있다. BMW는 현지 특화 기능을 강조하고 있어 전세계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기능 외에도 국내 운전자들을 위한 기능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주행에 있어 뉴 X3 M50과 20의 차이점은 역동성과 편안함이다. 두 모델 다 기본적으로 편안함은 있지만 M50은 M 트윈파워 터보 3.0L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에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 해 최고출력 398마력을 발휘한다. 20 모델은 가솔린 4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BMW가 자체적으로 적용한 엔진음은 주행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시승 코스 중 곡선 길로 가득한 시골도로를 약 1시간가량 달렸는데, 감속과 가속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들리는 엔진음은 운전하는 재미를 줬다. BMW 뉴 X3는 조금 빠른 주행을 원할 때와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드라이브를 떠날 때 제격이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70리터(ℓ)다. 2열 폴딩 시 최대 1천700ℓ까지도 확장할 수 있다. 4인 가족이 짐을 가득 싣고 근교로 떠나기 안성맞춤이다. BMW 뉴 X3는 올해 연말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될 뉴 X3는 미국 스파르탄버그 공장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로슬린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이날 바이에른주 일대는 화창했다. 현지 관계자들은 이렇게 화창한 날씨가 간만이라고 웃음을 짓기도 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관계자는 아우토반을 달린 기자에게 소감을 묻기도 했다. "겨우 200㎞로 달렸다고요? 그 정도는 달렸다고 볼 수 없죠. 몇 주 전, 저는 BMW M3를 타고 아우토반을 330㎞로 달렸습니다. 제트기처럼, 그 정도는 달려야죠." 한줄평: 달릴 때마다 귀가 즐거운 '뉴 X3'…드라이빙 다이내믹스도 완성

2024.10.07 14:22김재성

애플, 아이폰16 터치 문제 수정한 iOS 18.0.1 공개

애플이 4일 아이폰16 터치 문제를 해결한 iOS 18.0.1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애플은 아이폰16 출시를 앞둔 지난달 16일 iOS 18 정식 버전을 공개했다. 이후 출시된 아이폰16 프로 이용자들 중 일부가 화면 스크롤, 버튼 누르기, 키보드 입력 등 다양한 환경에서 터치가 작동하지 않는 문제를 발견했다. 애플워치 이용자가 자신이 쓰는 워치 페이스를 메시지 앱으로 다른 사람에게 공유할 경우 메시지 앱이 지속적으로 충돌하는 문제도 발견됐다. iOS 18.0.1 업데이트는 이같은 문제 이외에 아이폰16 프로에서 초광각 모드로 4K 영상을 접사 모드로 촬영할 경우 카메라가 멈추는 문제, 메모리 할당 문제로 성능이 떨어지는 문제를 함께 수정했다. 함께 공개된 워치OS 11.0.1은 공유한 애플워치 페이스를 메시지 앱으로 받았을 때 생기는 문제 외에 애플워치 시리즈9·10, 애플워치 울트라2에서 터치스크린 작동 문제 등을 수정했다. 애플은 이밖에 아이패드OS 15.0.1, 맥OS 세쿼이아 15.0.1 업데이트도 함께 공개했다. 이들 업데이트는 설정 앱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이용한 무선 업데이트, PC와 아이튠즈를 통한 유선 업데이트로 설치 가능하며 비용은 무료다.

2024.10.04 10:47권봉석

삼성, 모든 제품에 AI 적용…"구글 등 개방 협업 강화"

삼성전자가 자사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고, 다른 제품군으로 확대하는 등 홈 AI 기능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이하 SDC) 2024'를 개최했다. SDC는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서비스·플랫폼에 대한 비전과 혁신을 공유하는 글로벌 행사로,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행사는 '모두를 위한 AI-10년의 개방적 혁신과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전세계 개발자·파트너∙미디어 등 약 3천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멀티 디바이스 기반의 AI 기술로 보다 개인화되고 안전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최신 기술을 소개했다.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 10년 동안 개발자∙파트너와 함께 노력했기에 혁신의 여정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AI 시대에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반 성장을 위한 개방적 협업을 강조했다. 또한 ▲AI 시대에 중요성이 더 커지는 보안 ▲개인화 경험을 고도화하고 가족 구성원을 케어하는 최신 AI 기술 ▲AI 기술 B2B 확대 의지 등을 밝혔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향후 '누가 말하는지', '어느 공간에 있는지'까지 인지해 고도화된 개인화 경험이 가능하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이같은 서비스는 삼성전자의 AI 기반 SW·플랫폼 혁신과 보안 기술로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구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가족 구성원들의 음성만을 인식해 외부인이 기기를 제어할 수 없게 하고 ▲집안의 연결 기기와 센서가 집안 어디에 사용자가 있는지 감지해 평소 사용 패턴에 맞춰 온∙습도를 조절해 주는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추진한다. 한 부회장은 TV·스마트 모니터·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에 내장된 스마트싱스 허브를 스크린이 탑재된 가전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제품만 있으면 별도 허브 없이도 타사 기기까지 연결이 가능해지고, 여기에 '엣지 AI' 기술을 더해 집안에 연결된 기기에 AI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 부회장 외에도 삼성전자 임직원과 업계 관계자들이 다양한 전략과 비전을 소개했다. ▲삼성전자 AI 연구 방향과 보안 기술 ▲주요 제품의 AI 기반 소프트웨어 경험 개선 ▲타이젠 OS ▲스마트싱스 플랫폼 진화 등이 소개됐다. ■ 전제품군 AI 적용…멀티 디바이스 AI로 안전하고 개인화된 경험 제시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모바일 뿐만 아니라 TV, 가전 등 삼성전자 주요 제품군의 소프트웨어 경험 명칭을 '원 UI'로 통합한다. 제품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최대 7년까지 보장해 최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제품 경험 전반에 일관성을 강화한다. 이날 삼성전자는 모바일, TV, 가전에 이르기까지 각 제품의 특성에 맞는 AI 기술을 모든 제품군에 적용하고, 이 제품들을 연결해 더 개인화된 AI 경험을 구현한다는 계획을 공유했다. 삼성전자는 개인화된 AI 경험을 고도화하기 위해 보안에 강한 온디바이스 AI와 고성능 클라우드 AI를 결합해 최적화하고, 생성형 AI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개인정보보호와 보안 기술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책임 있는 AI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공정성, 투명성, 책임성의 3대 원칙하에 AI 기술이 활용되는 전 과정에서 임직원들이 AI 윤리 원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점검 프로세스를 실행하고 있다. 보안의 경우 2022년 처음 공개된 '녹스 매트릭스'가 모바일 제품뿐만 아니라 TV, 가전 제품까지 확대돼 연결 기기간 보안 수준이 대폭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안 레벨과 편리함을 동시에 높여주는 '패스키'는 삼성 계정은 물론 웹 브라우저 로그인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패스키는 내년에 출시될 TV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그리고 7형 LCD 터치 스크린'AI 홈'기능이 탑재된 가전 제품에 우선 적용된다. ■ 갤럭시 AI∙비스포크 AI 가전∙스크린 AI 기반 사용자 경험 개선 삼성전자는 갤럭시 AI를 통해 고객들의 개인화 경험을 고도화하고 에코시스템 전반으로 AI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AI 경험 확대를 위해 향후 구글 등 여러 업체와 개방적 협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내 공개될 원 UI 7은 갤럭시 AI 기능 확대와 더욱 정제된 UX로 완전히 새로워진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비스포크 AI 가전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AI 비전 인사이드'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의 'AI 바닥 인식' 등을 소개하며, 제품별 최적화된 AI 기능이 고객의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에는 ▲7형 스크린과 스마트싱스 앱이 내장된 'AI 홈' ▲진화된 AI 음성 비서 '빅스비' 등이 맞춤형 경험을 강화하고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AI TV 시대를 연 삼성전자는 TV 역할에 대해서도 재정의했다. TV가 시청 위주의 경험을 넘어 사용자의 일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집안의 다른 기기와 연동해 맞춤형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데일리 보드' 기능은 사용자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도 스크린이 집안의 연결 기기 상태를 알려주고 에너지 사용량, 날씨, 메모 위젯 등 일상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넥스트 도어'와 같이 지역 네트워크 서비스가 접목되면 사용자는 자신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 정보까지 간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모바일에서 AI로 생성한 결과를 TV로 직접 전송할 수 있는 '삼성 AI 캐스트' 기능도 소개됐다. 사용자는 이 기능을 통해 AI로 만든 이미지를 대형 스크린에서 감상하거나, 보고 싶은 콘텐츠 목록을 홈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B2B 영역에서 AI 기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사이니지 솔루션 플랫폼인 VXT ▲AI 기반 콘텐츠 제작과 운영∙ 관리를 위한 CMS ▲ 시장 내 다양한 AI 파트너들의 솔루션을 경험해볼 수 있는 WiNE ▲프레임워크를 활용한 파트너 특화 앱인 PIRS 등이 소개됐다. ■ 개인화된 경험∙효율적 업그레이드∙개방성 강화로 진화하는 타이젠 OS 삼성전자는 타이젠 OS가 TV,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를 포함해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인덕션 레인지 등 7형 스크린이 부착된 가전까지 탑재되며 더 많은 기기에서 AI 기능을 구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강화해 보다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삼성 NPU 칩으로 구동되는 타이젠 AI 서비스는 삼성전자 제품과 사용자에 맞게 AI 모델을 최적화했다. 현재는 TV에서 영상 통화를 이용할 때 음향 에코나 노이즈를 줄여 주고, 전자 칠판에서 사용자의 필기 스타일을 예측해 노트 솔루션을 개선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폭 향상된 타이젠과 갤럭시 기기간 연동 기능도 소개됐다. 스마트폰∙태블릿∙노트 PC 사이에 지원되던 키보드∙마우스 공유 기능 '멀티 컨트롤'은 스마트 모니터와 TV까지 지원이 확대돼 사용성을 높여준다. 한편, 삼성전자는 개발자들을 위한 RISC-V 기반 타이젠 OS 구축을 완료하고, 관련 SDK를 2026년에 공개할 예정이다.

2024.10.04 08:58류은주

中 스마트폰 때문에...삼성 '갤S26' 기본형 단종?

중국 스마트폰의 높아진 경쟁력 때문에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 기본형 모델이 단종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3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유명 IT팁스터(@아이스유니버스)가 2일 삼성전자의 갤럭시S26 시리즈 기본형이 출시되지 않을 수 있다며, 그 이유로 중국 스마트폰의 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작은 크기'의 스마트폰에서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의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시리즈 중 기본형의 경쟁력이 낮아졌다는 게 골자다. 그는 "오포의 '파인드 X8'이 발표되면 올해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특징이 '작지만 강하다는 것'이라는 것을 발견할 것"이라며 "중국 브랜드는 작은 크기의 스마트폰을 만드는 데 있어 삼성전자와 애플 보다 훨씬 낫다"고 전했다. 이어 "갤럭시S25가 출시될 가치가 더 이상 없다는 것"이라며 "격차가 너무 크다"고 밝혔다. 또 "향후 몇 년간 삼성전자가 파괴적인 충격을 받을 것이며 애플은 당분간 버틸 수 있을 것"이라며 "iOS가 애플을 지켜주겠지만, 삼성전자는 방어 기제가 없으며 단점으로만 가득차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그가 언급한 오포의 파인드 X8은 오는 21일 중국에서 정식 발표될 오포의 신제품 스마트폰으로 모델명(PKB110)과 함께 최근 일부 스펙이 공개됐다. 6.55인치 화면에 미디어텍의 디멘시티9400 프로세서, 100W 유선 충전과 50W 무선 충전, IP68/IP69급 방수 성능, 세 개의 5천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 5천600mAh 배터리, 16GB 램 등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26일 오포의 고위급 임원이 파인드 X8 전면 사진을 공개하면서, '울트라 초슬림 베젤'이 3년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개발됐으며 총 1억 위안(약 188억 원) 이상의 연구개발비가 투자된 결과라고 밝히기도 했다.

2024.10.04 08:20유효정

랑데뷰, 日 농축산업 전시서 온실로봇 선봬

농업 자동화 전문기업 랑데뷰는 일본 J-AGRI 박람회에서 자율주행 기반 하이테크 온실 자동화 로봇 '헤르마이'와 '파밀리-X'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J-AGRI는 일본 최대 농축산업 전시회다.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다. 헤르마이와 파밀리-X는 자율주행 기술과 정밀 농업 솔루션을 결합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로봇이다. 헤르마이는 수송과 방제, 예찰 등 작업을 지원한다. GPS 없이도 정밀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첨단 다중 센서 융합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아이오크롭스의 데이터 기반 농작업 관리 솔루션 '에이션' 서비스를 연동했다. 파밀리-X는 저비용 솔루션으로 제한된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다. 온실 내 레일을 따라 이동하며 방제·수확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박주홍 랑데뷰 대표는 "스마트 농업 기술로 세계 농업 지속 가능성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겠다"며 "국내 로봇 기술로 해외 농업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랑데뷰는 내년에 수확 작업이 가능한 로봇도 공개할 계획이다.

2024.10.01 23:38신영빈

'넷플릭스' 넣고 '시리즈온' 빼고…네이버플러스 이렇게 바뀐다

네이버가 자사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네이버플러스를 개편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디지털 콘텐츠 이용권에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이용권이 추가된다는 것이다. 다만 콘텐츠를 구독 기간 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리즈온 이용권은 빠진다. 요기패스X 이용권 내용도 소폭 변경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 사용자에게 이달 말부터 새롭게 바뀌는 내용을 공지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네이버가 2020년에 선보인 유료 구독 서비스로 월 4천900원(연간 이용권 월 3천900원)으로 쇼핑·예약·여행 영역에서 최대 5% 적립을 제공한다. 또 티빙·스포티비 나우·네이버웹툰 쿠키·시리즈온 영화 등 디지털 콘텐츠 선택권과 마이박스 80GB, 편의점·영화 등 오프라인에서의 할인과 적립을 제공 중이다. 공지를 보면 이달 31일에 요기패스X 이용권 무료배달 조건이 변경된다. 그동안 가게별 최소주문금액 충족 시 요기패스X 무료 배달을 받을 수 있지만, 31일 자정부터는 가게별 최고주문금액 및 배달 금액 1만5천원 충족 시 요기패스X 무료배달이 적용된다. 또한 11월 4주차부터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이용권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추가된다.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이용권은 풀HD·동시 접속 2인·모바일 게임·콘텐츠 저장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콘텐츠 시청 시 일부 광고를 시청해야 하는 상품이다. 광고를 보지 않아도 되는 스탠다드·프리미엄 이용권은 디지털 콘텐츠 이용권에서 넷플릭스 선택 후 업그레이드 기능을 통해 추가 비용을 내고 이용할 수 있다. 넷플릭스 이용권이 추가되지만 시리즈온 영화 무제한 이용권은 종료된다. 11월 11일까지만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는 시리즈온 이용권을 선택할 수 있고, 12일부터는 선택할 수 없다. 시리즈온 이용권은 12월 12일 자정부터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네이버는 영화나 방송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콘텐츠 서비스인 시리즈온 상품 판매를 12월 18일부터 종료키로 했다. 네이버 측은 "그동안 시리즈온 서비스를 통해 영화, 방송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했으나 디지털 플랫폼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콘텐츠 판매를 종료하게 됐다"며 "콘텐츠 판매가 종료되더라도, 구매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보관함 기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멤버십 정한나 리더는 “네이버 멤버십의 다양하고 유연한 혜택 설계는 사용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체감 혜택을 향상시켜 높은 리텐션을 유지할 수 있는 배경으로, 이는 협업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는 시너지로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넷플릭스와 협력을 통해 멤버십 서비스의 콘텐츠 경쟁력과 다양성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1 13:43안희정

구자균 LS일렉 회장 "전력 시장 초 슈퍼 사이클…최대·최고 기회"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전력, 자동화 산업의 미래를 변화시키고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LS일렉트릭이 지난 30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LS타워에서 'LS일렉트릭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100년 기업 도약을 위한 통합 브랜드 '비욘드 X'를 공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구자균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초우량 중전기업으로 성장한 LS일렉트릭 창립 5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구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AI, 디지털기술 발전과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 변화로 현재 글로벌 전력·자동화 산업은 커다란 전환점을 맞았다”며 “미국, 일본, 유럽 중심의 일부 국가, 일부 기업들이 장악해왔던 글로벌 시장 판도가 요동치고 있는 지금이 우리에게 큰 기회로 다가올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LS일렉트릭은 미국을 중심으로 노후 전력망 교체와 전기차, AI 데이터센터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으로 '초 슈퍼 사이클'이 도래한 지금 지난 50년을 통틀어 최대, 최고의 기회를 맞았다” 며 “전력과 자동화 산업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격상시키고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구 회장은 이를 위해 “공격적으로 '글로벌 일렉트릭 얼라이언스를 확대해 전력, 자동화 산업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한편, 범지구적 에너지와 기후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대전환과 디지털 기술 혁명'을 선도하겠다”며 “모든 활동은 지속 가능성, 다양성, 그리고 사회적 책임을 기반으로 추진해 정의롭고 도전적인 기업 문화를 정착시키고 '사랑과 존경을 받는 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LS일렉트릭은 내달 런칭되는 미래 100년 글로벌 기업 성장을 위한 새로운 통합 브랜드 '비욘드 X'를 공개했다. 새 브랜드는 지난 50년 간 쌓아 온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품과 솔루션, 신뢰성을 전 세계에 전파하고, 세계 시장을 리딩 하기 위해 ▲에코 ▲이피션트 ▲디지털 ▲K-일렉트릭 등 4대 가치를 담고 있다. 구 회장은 이에 대해 “'비욘드 X'는 지금까지 받아온 고객의 기대를 넘어 글로벌 톱 티어로 도약하기 위한 약속을 의미한다” 며 “탁월한 기술력과 고객맞춤 솔루션으로 세계 시장을 선점하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대응하고 도전하는 진취적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1974년 설립된 전력과 자동화기기 전문 제조 기업 '금성계전'을 모태로 하고 있다. 1987년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금성산전이 출범하고, 1995년 금성계전과 함께 금성산전, 금성기전 3사가 합병해 국내 전력, 자동화 분야 최대 기업 'LG산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2003년 LS그룹이 LG그룹으로부터 분리된 이후 2005년 LS산전, 2020년 LS일렉트릭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LS일렉트릭은 매출 4조천305억원, 직원 수 3천500여 명, 전 세계에 걸쳐 13개 법인, 14개 지사를 설립하며 글로벌 초우량 중전기업으로 성장했다. 기존 캐시카우인 전력과 자동화 산업 분야에서 단품 기기부터 하이엔드 시스템까지 풀라인업을 구축해 시장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ESS(에너지저장장치), 스마트그리드, 태양광발전, 친환경차 전장부품 등 차세대 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4.10.01 11:57류은주

에이수스코리아, AMD X870 시리즈 메인보드 출시

에이수스코리아가 30일 데스크톱PC용 AMD 라이젠 9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X870/X870E 칩셋 메인보드를 국내 출시했다. X870/X870E 칩셋은 그래픽카드와 M.2 NVMe SSD에 PCI 익스프레스 5.0 규격을 적용해 이를 지원하는 고성능 SSD 장착시 성능을 최대한 끌어낸다. 전송속도가 최대 40Gbps인 USB4 규격, 전파 간섭이 상대적으로 적은 6GHz 주파수 대역을 활용하는 와이파이7(802.11be) 규격도 지원한다. 소켓 AM5 기반 라이젠 7000/8000 프로세서와 호환된다. 에이수스코리아는 X870/870E 칩셋 메인보드에 AMD '프리시전 부스트 오버드라이브'(PBO)와 모든 코어 오버클록을 전환하는 'AI 오버클로킹' 기능을 탑재 예정이다. 고속으로 작동하는 DDR5 메모리의 배선을 개선해 신호 간섭을 줄이는 '니트로패스 디램' 기술로 최대 작동클록을 400MHz 가량 확보하는 한편 메모리 고정 구조를 개선해 내구도를 높였다. UEFI 펌웨어에는 메인보드 각 연결부 상태를 점검하고 설정할 수 있는 그래픽 인페이스 'Q대시보드'를 내장해 편의성을 높였다. 김기범 에이수스코리아 매니저는 "에이수스 X870E/X870 시리즈 메인보드는 강력한 성능과 AI 기반 성능 향상 기능, 편의성을 고루 갖춰 라이젠 9000 시리즈 프로세서의 성능을 극한까지 끌어 내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수스코리아는 고성능이 필요한 게이머를 겨냥한 'ROG 크로스헤어 X870E 히어로', 'ROG 스트릭스 X870E-E 게이밍 와이파이' 등 총 8종을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 국내 주요 총판과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공급되며 무상보증기간은 3년이다.

2024.09.30 13:33권봉석

망고부스트, 글로벌 GPU 기업과 'DPU 기반 가속 솔루션' 공동 발표

망고부스트는 글로벌 GPU 기업과 망고부스트는 지난 16일부터 3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라라에서 개최된 '스토리지 네트워킹 산업 협회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MI300X GPU-스토리지 네트워크 가속 솔루션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스토리지 네트워킹 산업 협회 개발자 컨퍼런스'는 전세계 스토리지 기술 표준을 결정하는 국제 협회인 스토리지 네트워킹 산업 협회의 연례 행사다. 스토리지 산업의 유수 엔지니어들이 모여 최신 스토리지 기술 동향과 미래 방향을 논하는 교육의 장이다. 최근 AI 산업 동향에 따르면,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발전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 요구가 GPU에 최적화된 고속 스토리지 시스템의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 글로벌 GPU 기업들은 최신 AI 워크로드의 엄격한 스토리지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GPU-스토리지 간 네트워크 성능을 가속하는 솔루션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망고부스트 DPU는 MI300X GPU 서버와 스토리지 서버 간의 접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실제 사례 연구에 따르면, 글로벌 GPU 기업의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ROCm을 활용해 MI300X GPU 서버에서 LLM AI 워크로드를 구현한 결과, 망고부스트 DPU는 NVMe-over-TCP 및 P2P 통신을 통해 이더넷 기반 스토리지 서버와 GPU 간의 통신을 가속화했다. 이를 통해 CPU 사용량이 감소하고, 전반적인 성능과 확장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망고부스트는 오는 10월 미국 산호세에서 열리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글로벌 서밋(OCP 글로벌 서밋)'과 11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는 '슈퍼컴퓨팅 컨퍼런스'에도 참가해 자사의 최신 성과를 바탕으로 한 실물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망고부스트 관계자는 "두 행사는 각각 개방형 IT 하드웨어 생태계와 컴퓨터 아키텍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행사"라며 "망고부스트의 혁신 기술을 선보일 중요한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2024.09.30 11:19이나리

컴투스홀딩스, X-PLANET에 바이오맨·마스크맨 컬래버레이션 미니 사이트 오픈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 자회사 컴투스플랫폼(대표 최석원)은 NFT 마켓플레이스 X-PLANET에서 전대물 바이오맨과 마스크맨 컬래버레이션 공식 미니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X-PLANET은 추억 소환 프로젝트로 우주특공대 바이오맨과 빛의 전사 마스크맨을 함께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두 작품의 한국 출시 35주년을 기념해 X-PLANET과 원작사인 토에이 컴퍼니, 국내 독점 라이선스 보유사인 대원미디어가 협력해 기획했다. 두 작품은 1989년 '지구방위대 후뢰시맨'의 대흥행 이후 1990년 국내에 소개된 슈퍼전대 시리즈다. 공식 미니 사이트에서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오픈을 기념해 후뢰시 호크 무드램프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며, 10월과 11월에는 각각 바이오맨과 마스크맨을 테마로 한 공식 굿즈와 NFT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오는 2025년 2월에는 수많은 전대물 팬들이 기다려온 두 작품 속 원작 배우들과의 팬미팅이 계획되어 있다. 주연 배우들이 등장하는 팬미팅 티저 영상도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바이오맨에서 '핑크 파이브' 역을 맡았던 배우 마키노 미치코와 마스크맨에서 '레드 마스크' 역을 맡은 카이즈 료스케 등 7명의 배우들을 비롯해 바이오맨 주제가를 불렀던 가수 미야우치 타카유키가 팬미팅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2024.09.30 10:15김한준

브라질 대법원 "X, 24억원 납부하면 접속 차단 해제"

브라질 대법원이 X가 추가 벌금 납부시 브라질 접속 금지 조치를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29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알레샨드리 지모라이스 브라질 대법관은 27일 X가 추가 벌금 1천만 헤알(약 24억 1천만 원)을 납부하면 브라질에서의 서비스 재개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벌금은 최근 스타링크 등을 통해 브라질 이용자들이 X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이용 가능했던 것에 대해 부과된 것이다. 지난 4월부터 X와 브라질 대법원은 갈등을 빚어왔다. 브라질 대법원이 X에게 극우 계정, 가짜뉴스 게시글 등을 삭제하라고 명령했으나 X가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X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대법원 명령을 검열 행위라고 비판하며 반발했다. 브라질 규정에 명시된 법률 대리인 지명을 미루기도 했다. 브라질 대법원은 8월 X 접속 차단 결정을 내렸다. 또 머스크 CEO가 소유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의 계좌를 동결하는 등 X를 압박했다. 이에 X는 27일 브라질 대법원에 브라질 내 서비스 재개를 요청했다. X는 앞서 브라질 대법원으로부터 법률 대리인 미지정 등을 이유로 부과받은 1천830만 헤알(약 44억2천만 원)을 모두 납부했다며 대법관의 명령을 이행할 의사가 있음을 강조했다. X는 26일 'Global Government Affairs' 계정으로 X 게시글을 올리며 "우리가 서비스를 운영하는 국가의 주권을 인정하고 존중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4.09.29 17:00조수민

"BMW 뉴 X3, 韓서 중요한 모델…전작대비 대폭 개선했다"

[뮌헨(독일)=김재성 기자] BMW X3가 7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쳤다. 꽤 오랜 시간만에 신차로 돌아온 만큼 첨단 디지털 기능과 주행 성능을 발휘하기 위한 요소를 갖췄다. X3는 2003년 처음 모습을 드러낸 뒤 프리미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을 열었고 지난해 BMW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기도 했다. 마틴 델리츠 BMW 뉴 X3 프로젝트 총괄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독일 바바리아주 마이자흐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아카데미'에서 한국 취재진에 "뉴 X3의 아시아 판매를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한국 시장에서 앞으로 더 성장할 것"이라며 "이 시장에서 X3가 중요한 모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X3는 한국수입차동차협회(KAIDA) 기준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5천37대를 판매했다. 이중 X3 2.0 모델은 3천873대를 판매해 수입차 단일 모델 9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에서 X3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6번째로 많이 팔렸고, 올해 상반기에도 5위를 기록했다. 마틴 델리츠 총괄은 "차량 관련해서는 드라이빙 다이내믹스(주행 역학)를 개선했다"며 "차량 효율성을 높이고자 전고를 낮춰 공기저항계수를 0.27로 만들었고 스타일링 디자인에 있어 스포츠함을 부각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뉴 X3는 7년간 쌓여온 고객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개선했다. 전체적인 크기는 더 커지고 길어진 대신 전고는 조금 낮췄다. 휠베이스도 길이를 늘였다. 전장은 전세대 대비 34㎜ 길어진 4천755㎜, 전폭은 29㎜ 넓어져 1천920㎜이다. 전고는 25㎜ 낮아졌다. 휠베이스는 2천865㎜이다. 델리츠 총괄은 "기존 모델에 비해 모던함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고객의 피드백이 있어 디자인과 디지털 경험에서 모던함을 부각했다"며 "뉴 X3에서 가장 신경썼던 부분이 차량의 기능성과 넉넉한 공간인데, 이 부분도 고객의 피드백이 많이 반영돼 2열 시트 공간을 늘리고 트렁크도 넓혔다"고 말했다. 신형 X3는 기본 모델인 X3 20 x드라이브와 고성능 모델 X3 M50 x드라이브로 구성됐다. 20 x드라이브는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했다. M50 x드라이브는 트윈타워 터보 3.0L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정지부터 시속 100㎞까지 각각 7.8초, 4.6초다. 롤프 게르데비츠 BMW X3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담당은 "이번 세대는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전체를 개선했다"며 "스티어링휠 조향 특성을 개선했고 다양한 모드를 통해 일상생활에서도 주행을 하지만 굉장히 스포티함도 경험할 수 있도록 광범위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신경을 썼다"고 했다. BMW는 국내 차량을 출시할 때 한 차종에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구성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뉴 X3도 국내에 가솔린 모델이 우선 출시하고 새로운 플랫폼(노이어 클라쎄) 기반 순수전기차도 들어올 것으로 관측된다. 마틴 델리츠 총괄은 "한국은 X3의 전체적인 디젤 판매는 약간 줄어들고 있고 내년에 새 플랫폼에 기반한 X3 순수전기차가 출시하면 전동화 전환기와 맞물려 한국 시장에서 더 성장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뉴 X3에는 BMW의 새로운 운영체제(OS)인 'OS9'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BMW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뿐만 아니라 서드파티 앱도 다운 받아 이용할 수 있다. 한국의 경우 현지화한 티맵, 국내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마틴 델리츠 총괄은 "차량 전체 측면에서 디지털 경험을 많이 신경 썼다고 볼 수 있다"며 "최적화에는 과거 다른 모델에는 서드파티 앱을 사용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모두 개방해 스트리밍 서비스, 팟캐스트 등 모든 것들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BMW 뉴 X3는 BMW그룹 미국 스파르탄버그 공장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로슬린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2024.09.29 09:08김재성

스페이스X, 베트남에 2조원 투자..."규제 예외 적용해달라”

스페이스X가 베트남에 15억 달러(약 2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예고하면서 현지 정부에 외국인 투자 규제 제외를 요청했다는 소식이다. 통신 전문 외신인 라이트리딩닷컴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저궤도 위성통신 기반의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의 베트남 진출을 위해 현지 정부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데 투자 계획 발표는 협상 교착 상태를 벗어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됐다. 이같은 투자 제안은 유엔 총회 개막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토 람 베트남 당 사무총장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제안에는 현지 정부의 협력과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 스페이스X의 투자 분야에 대해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스페이스X는 최근 몇 년 동안 동남아시아에서 적극적으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스타링크 서비스 출시를 위한 정부 승인을 획득했다. 스리랑카의 경우 스타링크 서비스 도입을 위해 수십년 만에 현지 법을 개정키도 했다. 베트남 정부와는 스타링크 위성이 베트남에 광대역을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었지만, 외국 소유권 규정을 둘러싸고 협상이 결렬되기도 했다. 한국과 같이 기간통신사의 외국인 지분 50% 제한 규정이 있는데, 스페이스X가 규정 예외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상 게이트웨이 위치를 역내에 둬야 한다는 규정도 검토할 조항으로 꼽힌다.

2024.09.29 08:11박수형

스페이스X 스타링크, 사용자 수 400만 명 돌파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제공하는 위성 통신 서비스 '스타링크'가 사용자 수 4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디지털트랜드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26일(현지시간) 엑스를 통해 “스타링크가 100 여개 국가에서 400만 명 이상 초고속 인터넷으로 연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서비스는 지난 5월 이후 약 100만 명의 신규 사용자를 유치했다. 스타링크는 2020년 10월 처음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고, 2022년 12월 서비스 가입자 수는 100만 명을 돌파했다. 스페이스X는 2019년 처음 지구 저궤도에 60개의 스타링크 통신 위성을 배치한 후, 현재까지 약 6천300 개의 위성을 쏘아 올리며 전 세계에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 중이다. 스타링크는 개인 고객 외에도 크루즈 업체와 항공사 등 기업 고객에게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26일 프랑스 항공사 에어프랑스는 내년 여름부터 자사 항공기에 스타링크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에게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에어프랑스의 전체 항공기에 제공되며,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에어 프랑스의 회원 대상 로열티 프로그램인 플라잉 블루(Flying Blue) 프로그램에 가입하고 로그인해야 한다. 하지만, 스타링크 서비스를 위해 우주로 발사한 군집 위성들이 우주 관측을 방해한다는 천문학자들의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8일 영국 BBC는 스타링크 위성에서 방출되는 전파가 지구 에 있는 전파 망원경을 방해해 천문학자들의 연구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4.09.28 07:58이정현

AMD, 오라클 클라우드에 MI300X 가속기 공급

AMD는 27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 인스팅트 MI300X AI 가속기와 오픈소스 프레임워크 ROCm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OCI는 더 큰 배치 사이즈(Batch Size)에서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며 여러 이용 사례를 지원할 수 있는 AI 추론 및 트레이닝 능력, 싱글 노드에서 최대 규모의 LLM 모델에 적합한 성능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OCI는 MI300X와 ROCm을 활용하는 슈퍼클러스터 인스턴스인 BM.GPU.MI300X.8을 오늘(27일)부터 고객사에 제공 예정이다. 56코어 탑재 인텔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사파이어래피즈) 두 개와 MI300X 가속기를 최대 8개 묶어 DDR5 시스템 메모리 2TB, 1.5TB HBM3 메모리와 30.72TB SSD를 활용할 수 있다. 앤드류 디크만 AMD 데이터 센터 GPU 비즈니스 기업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AMD 인스팅트 MI300X 및 ROCm 오픈 소프트웨어는 OCI AI 워크로드와 같이 중요도가 높은 분야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루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은 "AMD 인스팅트 MI300X 가속기의 추론 기능은 OCI의 광범위한 고성능 베어 메탈 인스턴스에 추가되어 AI 인프라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가상화 컴퓨팅의 오버헤드를 제거한다"고 밝혔다. 파이어워크 AI는 생성형 AI를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빠른 속도의 플랫폼을 제공한다. 100개 이상의 모델을 보유한 파이어워크 AI는 AMD 인스팅트 MI300X이 탑재된 OCI의 성능과 이점을 활용하고 있다. 린 퀴아오 파이어워크 AI CEO는 "AMD 인스팅트 MI300X 및 ROCm 오픈 소프트웨어에서 사용 가능한 메모리 용량은 고객들이 보유한 모델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이를 통해 서비스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4.09.27 10:07권봉석

벤큐코리아, 400Hz 모니터 '조위 XL2566X+' 출시

벤큐 게이밍 브랜드 조위는 26일 e스포츠 특화 게임용 모니터 'XL2566X+'를 국내 출시했다. 조위 XL2566X+는 24.5인치 풀HD(1920×1080 화소) 패스트 TN 패널로 전세대 제품인 XL2566K(360Hz) 대비 최대 화면 주사율을 400Hz까지 높였다. 이중 백라이트를 정교하게 제어하는 DyAC 2 기술로 잔상을 최소화했고 게임 별 각종 설정을 공유할 수 있는 'XL 세팅 투 쉐어', 오토 게임 모드로 각 게임에 적합한 색상 모드를 자동 변경한다. 어두운 곳에 숨어있는 적을 잘 드러내는 블랙 이퀄라이저, 채도를 최대 20단계로 세분화해 조절하는 컬러 바이브런스 등 게임 특화 기능을 기본 내장했다. 모니터 장착용 스탠드에는 베어링을 적용해고 받침대를 간소화해 책상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화면 각도를 상하 최대 35도 범위 안에서 조절할 수 있는 틸트 기능을 지원한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3년간이며 가격은 미정.

2024.09.26 16:45권봉석

"BMW 신형 1시리즈, 해치백 무덤 韓서 역동성·디지털로 승부"

[뮌헨(독일)=김재성 기자] "1시리즈가 한국에서 인기를 끌기 위해 준비한 세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는 콤팩트하면서 스포티한 차, 두번째는 드라이빙의 역동성, 마지막으로 자랑스러운 디지털 경험입니다." 스테판 플록 BMW 콤팩트(1·2시리즈 담당) 클래스 수석 부사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 외곽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아카데미센터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 적합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BMW의 5대 시장 중 한 곳이다. 지난해 BMW는 전세계에서 225만2천793대를 판매했는데, 이 중 한국에서만 7만7천395대가 팔렸다. 중국과 미국, 독일, 영국에 이은 것으로 일본보다 BMW 인기가 높다. 스테판 플록 부사장은 이번에 4년 만에 완전변경으로 출시한 1시리즈를 이끌어온 책임자다. 1시리즈는 BMW의 엔트리급 모델로 젊은 신규 고객층 확대를 이끌어 왔다. 첫 출시인 2004년 이후 현재까지 300만대 이상 판매한 명실상부 BMW 주력 모델이다. 하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유독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실제로 1시리즈는 BMW가 7만7천395대를 판매한 지난해 단 1천595대만 등록됐다.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점유율은 2% 수준에 머물렀다. BMW는 한국 내 1시리즈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지역 특화 오퍼레이팅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스테판 플록 부사장은 "한국 시장은 특히 세단이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인기가 있지만 점점 1시리즈 수요가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고객에게 제공하는 디지털 경험에 더 신경을 써야 하며 OS9을 해당 시스템에 맞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고 해당 지역을 통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직전 세대 1시리즈를 타는 고객이 신차로 넘어갈 수 있도록 구매 포인트도 짚었다. 플록 부사장은 "기본 모델에도 스포티한 주행감을 추가했고 젋은 세대들에게 최고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대형 스크린을 탑재하고 OS9을 장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OS9은 한국 시장에 적합하게 구현하고 있다. 한국 티맵부터 모든 스파트폰 연동, 한국어 음성 인식 등이 가능하고 게임 같은 콘텐츠 등을 할 수 있다"며 "1시리즈는 엔트리급으로 젊은 층을 타겟하고 있기 때문에 디지털 경험 측면은 하이엔드 세그먼트보다 더 신경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 1시리즈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전장은 42㎜ 길어진 4천361mm, 전고는 25㎜ 높아져 1천459mm다. 전폭과 휠베이스는 각각 1천800㎜, 2천670㎜다. 뉴 M135 x드라이브를 포함한 뉴 1시리즈의 전 모델에는 BMW그룹의 최신식 모듈형 엔진이 탑재됐으며 7단 스텝트로닉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1시리즈는 뉴 120과 뉴 135 x드라이브로 출시될 예정으로 내년 1분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플록 부사장은 "1시리즈는 기본 모델에서도 코너링하거나 가속할 때 드라이빙의 역동성을 느낄 수 있도록 신경을 썼고 자율주행 레벨2, 휴대폰 앱을 사용해 리모트 파킹 등 스포티함과 디지털 주행 경험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2024.09.26 10:23김재성

바다에서 건져 낸 스타십 로켓 추진체 "외계 우주선 같네"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스타십의 5번째 시험 비행을 앞두고 바다 밑에서 과거 사용된 스타십 로켓 잔해를 회수했다고 기즈모도 등 외신들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는 최근 자신의 엑스에 멕시코만에서 건져 올린 스타십 우주선의 1단계 추진체 '슈퍼 헤비'의 사진을 공개하며 “마치 오래 전에 사라진 미래 문명의 폐허 같다”고 밝혔다. 이 로켓 추진체는 지난 6월 초 진행된 스타십의 4번째 시험 비행에 사용된 것이다. 스타십 우주선을 발사하고 멕시코 만 바다 속으로 귀환한 것으로, 외관이 상당히 낡아 보이며 마치 외계 우주선처럼 보인다. 스페이스X는 4번째 시험 비행에서 마침내 우주선을 지구 궤도로 진입시킨 후 고도 210㎞에서 약 1시간 동안 지구 궤도를 돌다가 인도양 위에 안정적으로 착수해 발사에 성공했다. 현재 스페이스X는 5번째 스타십 시험 비행을 위해 모든 준비를 마치고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FAA가 최근 안전, 환경 및 기타 허가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 한 11월 말까지 스타십 발사 허가를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스타십 발사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할 수 있다. 이에 스페이스X는 블로그를 통해 "실제 하드웨어를 설계하고 제작하는 것보다 로켓 발사 허가를 받기 위해 정부 서류 작업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현실”이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기즈모도는 스페이스X가 4번째 시험 비행에 쓰였던 로켓 추진체를 3개월이 지난 지금 바다에서 걸려 올린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회사 측이 4차 시험 비행에 사용된 추진체에서 데이터를 수집할 방법을 찾고 있을 수도 있고, 일론 머스크가 바다 바닥에 방치된 로켓 하드웨어에 대해 갑자기 의문이 생겼을 수도 전했다.

2024.09.25 10:17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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