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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X 10.10 요세미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9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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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토스 고객이면 요기요 배달비 무료"

배달앱 요기요가 토스와 제휴를 맺고 토스 사용자에게 요기패스X 혜택을 제공하는 '요기패스X with 토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요기패스X는 무제한 무료 배달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로 다양한 중복 할인과 함께 포장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온·오프라인 서비스 내 간편결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요기요는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합리적인 요기패스X의 무료 배달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 같은 제휴를 맺었다. 요기요는 최근 네이버멤버십플러스, 신한카드 등 다양한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할인 혜택의 폭을 넓히고, 편리한 주문 환경을 제공 중이다. 요기패스X with 토스는 직전 4개월 동안 요기패스X 가입 이력이 없는 토스 고객에 한해 요기패스X 구독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토스 앱에서 요기요의 '무료배달 받기' 혜택 신청 후, 토스 인증을 통해 요기요 계정에 토스 계정을 연결하면 즉시 이용 가능하다. 요기요와 연동을 완료한 토스 고객은 요기요 앱 내 요기패스X가 붙은 가게에서 음식 주문 시 무료배달 혜택과 포장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토스페이 결제 및 최소 주문 금액 1만5천원 이상 주문 시) 이번 제휴를 통해 고물가 시대 속 배달비를 줄이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혜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요기요는 기대했다. 이번 제휴를 맞아 오늘부터 요기요 할인 혜택과 중복 적용이 가능한 토스 고객 전용 3천원 할인 쿠폰 행사를 진행한다. 또 무료배달 혜택을 함께 이용하고 싶은 사람을 인스타그램에 태그하는 '요기요 무료배달 캠페인 편'을 진행한다. 9일까지 요기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당첨된 고객에게는 100만원어치 요기요 쿠폰을 증정한다. 요기요 관계자는 "요기패스X의 고객 중심 혜택을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토스와의 제휴를 시작하게 됐다"며 "토스페이를 통해 배달비 무료 혜택뿐만 아니라, 포장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이번 제휴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9.03 14:32백봉삼

출시 앞둔 프리미엄 안드로이드폰, 아이폰 더 닮아간다

많은 안드로이드폰 제조사들이 아이폰에서 영감을 얻어 제품을 내놓기도 했다. 그런데 올해와 내년에 출시되는 프리미엄 안드로이드폰들에서는 이런 경향이 더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IT매체 폰아레나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향후 출시가 예정된 갤럭시S25, 오포 파인드 X8, 비보 X200, 샤오미 15 등 플래그십 안드로이드폰들이 아이폰과 닮은 디자인 요소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오포 파인드 X8는 평평한 측면을 가진 평면 디스플레이에 곧 출시되는 아이폰16에 도입되는 '캡처 버튼'을 연상시키는 '퀵 버튼'이 추가될 예정이다. 비보 X200 시리즈도 평평한 측면과 평평한 화면을 갖춘 아이폰과 닮은 디자인을 채택할 예정으로, 이는 비보 플래그십폰 모델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내년에 출시될 갤럭시S25 울트라의 경우, 갤럭시노트20 시리즈 이후 처음으로 대폭의 디자인 변경이 이뤄질 예정인데 그 동안의 각진 디자인을 버리고 모서리를 덜 평평하고 둥글게 바뀔 예정이다. 폰아레나는 구글이 최근에 출시한 픽셀9 시리즈의 디자인이 후면 카메라 모듈을 제외하고 아이폰과 닮아있다며, 그 밖에도 픽셀9 프로 XL의 무게가 아이폰15 프로 맥스와 정확히 같은 221g라며 이는 의도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픽셀폰 구매자들은 대부분 갤럭시폰이 아닌 아이폰을 사용하다가 픽셀폰으로 갈아타는 경우가 많다며,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과 비슷한 느낌을 주기 위해 무게까지 동일하게 맞췄다는 게 해당 매체의 분석이다. 하지만, 아이폰과는 다른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꾀하는 스마트폰들도 있다. 금속 소재의 원플러스 노드4, 내년 여름 출시 예정인 중급형 낫씽 폰3는 아이폰과는 다른 디자인을 갖출 예정이다. 모토로라의 경우 2025년 곡선 디스플레이와 에코 가죽, 대나무 등 대담한 소재를 갖춘 프리미엄 플래그십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9.03 13:19이정현

브라질 연방대법원 "X 차단 조치 문제 없어"

브라질 연방대법원이 소셜 미디어 플랫폼 X 차단 조치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3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대법원 대법관 다섯 명은 X 추방에 대해 만장일치로 찬성표를 던졌다. X 차단 조치에 대해 적법성을 재확인했지만,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브라질 연방대법원의 총 11명의 대법관 중 대법원장을 제외한 10명은 5명씩 1·2부로 나뉜다. 이들은 같은 부 대법관의 결정에 대해 동의·제청 또는 부동의 여부를 표명할 수 있다. 이번 판단은 앞서 X 차단 조치 결정을 내린 알레샨드리 지모라이스 대법관이 속한 1부 대법관들이 의견을 표한 것이다. 플라비오 디노 대법관은 "브라질에서 법적 대리인을 지명하라는 법원 명령을 고의로 무시하기로 한 회사의 결정은 법치주의 위에 두겠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X가 대법원의 법률 대리인 지정 명령을 따르지 않은 것을 비판한 것이다. 디노 대법관은 "경제적인 힘과 규모가 면책권을 부여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도 X가 향후 대법원의 요구에 응할 경우 결정을 재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아노 자닌 대법관은 "X가 대법원 명령을 체계적으로 무시했다"며 "아무도 브라질에서 법률과 연방 헌법을 준수하지 않고는 활동을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카르멘 루시아 안투네스 로샤 대법관은 "X가 브라질 법률을 공격적으로 위반했기 때문에 이번 조치를 지지한다"며 "브라질에서 외국 기업이 규칙이나 법적 제한 없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는 것이 허용될 수 있는지가 문제"라고 말했다. 앞서 X 금지령을 내린 지모라이스 대법관은 "브라질 전역에서 X에 대한 즉각적이고 완전하며 전면적인 정지가 필요하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X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이 소유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앞세워 브라질 대법원 조치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CEO는 1일 대법원이 동결한 스타링크 관련 계좌를 풀지 않을 경우 X 차단 명령을 따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브라질의 스타링크 고객들에게 무료로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X 차단 결정에도, 현재 브라질 국민들은 스타링크를 통해 X를 사용할 수 있다. 스타링크는 고도 540∼570km 사이 서로 다른 네 가지 궤도에 위성들을 배치해 구축하는 네트워크다. 특정 국가의 통신 인프라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국가 허가 없이도 인터넷 연결을 제공할 수 있다. 외신은 스타링크가 X 차단 명령을 따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한다면, 브라질 대법원이 스타링크에 대해서도 금지 처분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X와 브라질 대법원 간 갈등은 쉽게 가라앉기 힘들 것으로 예측된다. 일론 머스크 CEO는 지모라이스 대법관에 대해 "법관으로 가장한 최악의 범죄자", "정치적 동기를 가진 사이비 법관", "브라질의 볼드모트 같은 독재자" 등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일론 머스크 CEO는 자신의 X 계정에 "지모라이스 대법관의 판결은 보수적 목소리를 침묵시키고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권위주의 십자군 운동의 일부"라고 적으며 분노를 터뜨렸다.

2024.09.03 09:42조수민

보잉 '스타라이너', 우주인 없이 홀로 귀환한다 [우주로 간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우주인을 보냈던 보잉 사의 스타라이너 우주선이 우주인들을 태우지 못하고 홀로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타라이너는 오는 6일 오후 6시 4분(미국 동부시간 기준) ISS에서 도킹 해제돼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정상적으로 귀환 일정이 진행될 경우 7일 오전 0시 3분 낙하산을 이용해 뉴멕시코주 화이트샌즈 미사일기지 내 우주항에 착륙하게 된다. 우주선 착륙에 지상팀의 지원이 필요할 경우 원격 제어도 가능하나 스타라이너는 무인 완전 자율 비행으로 지구에 귀환할 예정이다. 지난 달 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6월 스타라이너 우주선을 타고 ISS에 갔던 배리 윌모어와 수니타 윌리엄스가 스타라이너 대신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곤 캡슐을 타고 내년 2월 지구에 귀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4명이 탈 수 있는 스페이스X 크루 드래곤 캡슐에 2명만 타고 우주에 간 뒤 보잉 우주인들을 함께 데려 오는 방식이다. NASA는 모바일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이들의 지구 귀환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당초 이 우주인들은 ISS서 일주일 가량 보낸 후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스타라이너 우주선 추진기 5개가 고장 나고 헬륨이 누출되는 등 우주선이 고장 나면서 지구로 돌아오지 못하고 약 8개월 동안 우주에 발이 묶이게 됐다. 1일 스타라이너 우주비행사 배리 윌모어는 NASA에 전화를 걸어 '스타라이너' 우주선에서 반복적으로 이상한 소리가 난다고 밝혔다. 그는 소음이 스타라이너 내부의 스피커에서 나오는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아직 해당 소음의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다. 한편 항공우주사업 선도 기업임을 자부해 온 보잉은 스타라이너 임무가 좌초되며 체면을 구기게 됐다. 보잉은 최근 몇 년간 크고 작은 항공기 사고가 이어지면서 안전 논란의 중심에 선 상태다.

2024.09.02 13:20이정현

브라질 'X' 금지하자 대안으로 '블루스카이' 부상

브라질 법원이 브라질 내에서 X를 차단한 후, 소셜 미디어 플랫폼(SNS) 블루스카이가 대체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 2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의 X 이용 금지 조치로 인해 다른 SNS들이 이용자 증가 등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특히 블루스카이의 이용자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블루스카이 측은 지난달 30일 "지난 이틀 동안의 신규 가입자는 50만명"이라고 발표했다. 블루스카이는 현재 브라질 무료 아이폰 앱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메타가 운영하는 스레드는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제이 그래버 블루스카이 최고경영자(CEO)는 "브라질, 잘했다. 올바른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브라질 연방대법원 알레샨드리 지모라이스 대법관은 브라질 방송·통신 관련 규제 기관에 X 접속 차단을 명령했다. X 게시글을 통해 유포되는 혐오 표현, 정치적 비방 등이 민주주의를 위협한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브라질 대법원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문제 계정에 대한 플랫폼 차원의 삭제 조치를 요구했지만, 일론 머스크는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X 차단 후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X 계정에 지모라이스 대법관에 대해 "최고 행정, 사법, 입법권을 가진, 일명 독재자"라고 비판했다. X는 그동안 브라질에서 널리 사용돼 왔다. 브라질 인구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4천만 명이 X 이용자였다. 기존 이용자들은 X 접속 차단 조치 이후 다른 플랫폼을 찾아 나서고 있다. 블루스카이는 최근 영국에서도 X를 대체할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X에 허위 정보가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아지면서다. 블루스카이 대변인은 지난달 20일 "지난 2주 동안 약 3만6천명의 영국 사용자가 신규 가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19년 설립된 블루스카이는 트위터 공동설립자 잭 도시가 개발한 SNS다. X와 유사한 형태의 텍스트 기반 SNS로, 일론 머스크의 X 인수 후 '대안 플랫폼'을 표방해 왔다.

2024.09.02 10:39조수민

브라질서 엑스 차단된다…"엑스에 접속한 사용자도 처벌할 것"

브라질 대법원이 일론 머스크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엑스'(옛 트위터)에 서비스 중단을 명령했다고 블룸버그 등 외신들이 3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렉상드르 지 모라이스(Alexandre de Moraes) 브라질 대법관은 브라질 통신 규제기관 아나텔(Anatel)에 엑스의 영업정지 명령을 이행할 것과 24시간 안에 이를 법원에 확인 받을 것을 요청했다. 또, 애플과 구글 측에는 모바일 앱 스토어에서 5일 내에 엑스를 제거할 것을 요청했고, 가상 사설망(VPN) 등을 사용해 엑스에 접속하는 개인이나 법인에 하루에 최대 5만 헤알(약 12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브라질 사법부와 엑스 측 간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나왔다. 이번 달 초 일론 머스크는 브라질에 있는 엑스의 사무실을 폐쇄하며, 엑스가 검열 명령을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 모라이스 판사가 회사의 법적 대리인을 체포하겠다고 위협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대법원은 28일 엑스에 24시간 이내에 현재 공석인 현지 법률 대리인을 선임하라고 통보하며, 불이행 시 업체 활동이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하지만 엑스 측은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 법원은 서비스 중단을 명령한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엑스를 통해 “언론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근간이며, 브라질의 선출되지 않은 사이비 판사가 정치적 목적으로 이를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머스크와 드 모라에스 판사는 지난 몇 개월간 충돌을 빚어왔다. 브라질 법무부는 머스크의 엑스가 잘못된 정보를 확산시켜 차단 명령을 받은 계정을 다시 활성화시켰다며 지난 4월 엑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드 모라에스 판사가 엑스에게 차단 명령을 내린 계정 중 다수는 우익 성향의 브라질 전 대통령 자이르 볼소나루의 지지자들과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엑스 소유주 일론 머스크는 브라질 사법부의 결정이 검열 행위라며 이에 반발했고 결국 지난 17일 브라질에서 사업을 철수했다. 29일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는 드 모라에스 대법관이 스타링크의 금융 계좌를 동결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밝히며, "이 명령은 위헌적으로 엑스에 부과된 벌금에 대해 스타링크가 책임을 져야한다는 근거 없는 결정에 기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31 16:04이정현

본격화된 우주관광 시대, 장단점은? [우주로 간다]

현재 많은 민간 우주기업들이 다양한 우주관광 상품을 내놓고 있다. 잇따른 우주관광 상품 출시에 대해 앞으로 인류를 우주에 보내는 원대한 계획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 아니면 극소수의 부자들에게만 즐거움을 주는 것인지에 대해 의견들이 분분하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우주개발의 주역이 국가에서 민간 기업으로 넘어간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본격화되고 있는 우주관광 사업의 장단점에 대해 최근 보도했다. ■ 장점 과거에는 극히 소수의 개인만이 국가가 운영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이나 러시아의 미르 우주정거장 티켓을 구매해 우주관광을 해왔다. 하지만 2011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이 종료되면서 NASA는 이를 폐지했고, 그 뒤를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제프 베조스의 블루 오리진,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갤럭틱 등 억만장자들이 이끄는 민간 기업들이 이끌고 있다. 이 업체들 중 버진갤럭틱만이 우주관광을 적극 장려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블루 오리진도 버진갤럭틱과 유사한 우주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궤도 산업으로 전환하기를 바라고 있는 상황이며, 스페이스X를 이용해 우주관광을 하려면 정부 계약에 입찰이 필요하다. 우주관광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몇 가지 이점을 제시하고 있다. 첫 번째는 우주관광객들이 우주 실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향후 인류를 화성 등 다른 행성에 보내는 데 필요한 과학적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또, 우주관광을 통해 수억 달러의 돈이 관련 산업에 투자되면서 재정적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업체들은 신기술과 장비 등을 개발해 우주로 가는 티켓을 제공하고 관련 인프라가 더욱 성장할 수 있다. 영화 스타트렉의 배우 윌리엄 샤트너와 같은 유명인이 우주관광을 다녀 온 후 우주산업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더 높아졌다. 이는 우주개발 관련 더 많은 논의와 자금 조달로 이어질 수 있다. ■ 단점 반면, 우주관광에 대한 비판적인 이들은 해당 산업이 부유한 극소수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는 우주에 대한 대중의 환멸로 이어질 수 있고, 관련 산업이 모든 이에게 개방된 것이 아닌 극소수에게만 열려있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우주관광용 티켓 가격은 수십만 달러에서 수천만 달러로 엄청나게 비싸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주 관광에 참여할 수 없다. 또, 일부 우주관광객이 여행 도중 과학 실험을 수행하기도 했으나 관련 실험은 혁명적이지도 않았고 ISS 우주인이 할 수 없는 것들도 아니었다. 때문에 우주관광은 실제로 인류의 우주 진출을 위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우주관광 산업은 틈새 시장으로 해당 산업에 특화된 기술이 타 산업이나 과학적 응용 분야 등으로 반드시 이전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 때문에 다른 산업에 이전되지 않고 큰 성장이 없는 기술 개발에 시간이나 돈, 자원을 낭비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 “지금까지 우주 관광객 약 60명…우주관광 산업, 게임 체인저 아냐” 현재로써는 우주에 가는 것도, 인간이 우주에 오래 머무르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우주 산업은 어려운 분야다. 대부분의 우주관광 회사는 첫 번째 발사 시도 전에 회사 문을 닫았고 향후 해당 산업이 크게 성장할지도 불확실한 상태다. 관광객으로 우주를 방문한 사람은 지금까지 약 60명에 불과하며, 대부분은 무중력 상태에서 몇 분을 보내는 우주경험을 했을 뿐이다. 우주관광을 위한 발사는 기껏해야 매년 몇 차례에 불과했으며, 향후 계획된 발사 일정을 살펴보면 이 수치는 앞으로도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스페이스닷컴은 밝혔다.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주관광객이 될 기회를 얻지 못하고 아주 부유한 몇 명만 가는 틈새 산업으로 남을 가능성이 많다. 우주 산업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우주관광 산업은 게임 체인저가 아니며, 혁신이나 확장의 주요 원동력은 아니라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2024.08.31 10:00이정현

스튜디오X+U, K팝 그룹 '라이즈' 출연 여행 리얼리티 공개

LG유플러스는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보스 라이즈(BOSS RIIZE)'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1회가 공개된 보스 라이즈는 K팝 그룹 '라이즈(RIIZE)'의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멤버들이 강원도 강릉과 양양에서 1박 2일 동안 다양한 미션을 진행하며 '보스'를 선출하는 내용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총 12부작으로 구성,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0시에 U+모바일tv에서 공개된다. 보스 라이즈는 일본 아베마 TV, 글로벌 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 대만 아이치이(iQIYI)와 프라이데이 비디오, 미주 콘텐츠 플랫폼 코코와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STUDIO X+U는 보스 라이즈를 일본, 대만, 북미 시장에 동시 공개하면서 글로벌 예능 콘텐츠 시장에서 제작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밤이 되었습니다', '타로' 등 다수의 드라마 해외 수출 경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STUDIO X+U가 보스 라이즈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MZ세대 시청자를 공략해 고객들에게 차별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30 09:57박수형

GIST 특임교수 영입, '실전 AI+X' 대응나서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오는 9월 학위과정 운영을 시작하는 AI정책전략대학원(원장 김준하)에서 인공지능(AI) 정책·전략 및 융합 과목 분야별 전문가 6명을 특임교수로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특임교수로 임명된 분야별 전문가는 ▲아주경제 곽재원 논설위원장 ▲인큐택㈜ 송인규 대표 ▲㈜가치창조제이 박지혜 대표 ▲㈜테크레디 조성범 CSO(Chief Security Officer·최고보안책임자) ▲㈜오아시스스튜디오 안석현 COO(Chief Operation Officer·최고운영책임자) ▲KDI국제정책대학원 이승유 겸임 연구위원 등 6명이다. 이들은 경영·정책·공학·언론에서 예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 현장 전문가로, AI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AI+X) 교육을 맡게 된다. 임기철 총장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의 위기에 직면한 우리나라는 AI 기반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전문가를 양성하는 '인재 대국'을 지향해야 한다”며 “현장 감각을 바탕으로 국가와 인류가 필요로 하는 미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GIST AI정책전략대학원은 지난 7월 12일 개원 행사 및 포럼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2024.08.29 18:27박희범

스페이스X 로켓, 재활용 신기록 세우고 착륙 도중 화재 [우주로 간다]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스타링크 위성을 발사한 후, 다시 착륙하다 불길에 휩싸이며 추락했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28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플로리다 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자에서 팰컨9 로켓에 스타링크 위성 21기를 실어 우주로 보냈다. 이번 발사는 팰컨9 로켓의 1단계 추진체가 23번째 사용돼 최다 로켓 재활용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로켓은 계획대로 스타링크 위성들을 지구 저궤도에 보냈지만, 1단계 로켓 추진체는 정상 착륙에 실패했다. 발사 후 약 8.5분 만에 계획대로 대서양에 있는 스페이스X 드론선에 착륙했으나 로켓이 전복되며 불길에 휩싸였다. 우주선 발사 후 로켓이 재착륙하는 것이 이제 일상화됐기 때문에 이번 사건은 충격적이라고 스페이스닷컴은 전했다. 우주과학매체 NASA스페이스플라이트닷컴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현재까지 267회 연속 팰컨9, 팰컨해비 로켓의 착륙을 달성시켰다.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로켓 추진체는 지금까지 23회 사용됐고 그 중 16회는 스타링크 임무에 활용됐다. 또, 전문 우주인이 탑승하지 않은 최초의 유인 우주 임무 '인스피레이션4'와 최초로 민간인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간 'Ax-1' 임무에도 사용된 바 있다. 스페이스X는 엑스를 통해 "팀이 부스터의 비행 데이터와 상태를 평가 중"이라고 밝히며 아직 해당 로켓의 종료 선언은 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스페이스X는 '민간인 첫 우주유영'을 시도하는 '폴라리스 던' 임무을 위해 28일 우주캡슐 '드래곤'을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기상 악화로 이를 연기했다. 회사 측은 드래곤 캡슐이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귀환할 때 플로리다 해안의 날씨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보됐다며 연기 이유를 밝혔다. 앞서 스페이스X 27일로 잡았던 발사 일정을 헬륨 누출 문제로 하루 미뤘는데 이번에는 다시 날씨가 발목을 잡았다. 폴라리스 던 프로젝트는 억만장자이자 항공기 조종사인 재러드 아이잭먼이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역사상 최초로 민간인들이 우주 유영하는 임무로 총 5일 간의 우주 비행 중 셋째 날 우주 유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8.29 10:35이정현

머스크, 이번엔 무료 응급전화 공약…"스타링크 활용"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통해 비상 시 스마트폰 무료 응급 전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머스크는 엑스를 통해 “스페이스X 스타링크는 조난당한 사람에게 무료로 스마트폰 응급 서비스 접근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는 각국 정부의 승인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적용된다”고 밝혔다. AT&T, 버라이즌 등 경쟁 통신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스페이스X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스마트폰에서 직접 위성통신을 이용할 수 있는 '다이렉트 투 셀'(Direct To Cell) 서비스 승인 요청을 해 놓은 상태다. 이런 가운데 위성통신을 활용한 무료 응급전화 서비스 계획을 공개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머스크가 추진하는 응급 전화 서비스가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외신들은 현재 애플이 아이폰14, 아이폰15에 제공하는 응급 SOS 기능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의 응급 SOS 기능은 2년 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머스크의 이런 제안은 FCC의 승인을 얻어내기 위한 제안 중 하나일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공화당 소속 브렌던 카 FCC 위원은 스페이스X의 발표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엑스에 "(스페이스X의) 다이렉트 투 셀 기술이 공공 안전 통신과 응급 상황에 처한 사용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8 16:21이정현

민간인 첫 우주유영 로켓, 마침내 27일 발사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역사상 최초로 민간인들이 우주복만 입고 우주를 유영하는 임무를 진행한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상업용 우주 유영 임무인 '폴라리스 던'(Polaris Dawn)를 위해 27일 오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크루 드래곤 캡슐을 발사할 예정이다. 이 캡슐에는 민간 승무원 4명이 탑승하게 된다. 당초 발사는 26일 오전으로 계획돼 있었으나 하루 연기됐다. ■ “최초의 상업 우주유영, 평소보다 더 많은 위험 수반” 일론 머스크는 26일 엑스를 통해 “폴라리스 프로그램 임무 준비 검토가 막 끝났으며, 발사를 약 24시간 앞두고 있다”며, “승무원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임무는 아폴로 이후 인류가 지구에서 가장 멀리 이동하고 최초의 상업 우주 유영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많은 위험이 수반된다. 우려 사항 발생 시, 해당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발사가 연기될 것”이라고 밝혔다. 폴라리스 던 프로젝트는 억만장자이자 항공기 조종사인 재러드 아이잭먼이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그는 2021년에도 최초로 민간인으로만 구성된 우주선 '인스퍼레이션4'(Inspiration4) 임무를 진행한 바 있다. 폴라리스 던 프로그램은 세인트 주드 소아 연구병원 기부를 위한 모금 활동과 함께 진행된다. 재러드 아이작맨은 폴라리스 던의 사령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임무의 조종사 스콧 키드 포티는 미 공군에서 오랜 복무 후 중령으로 은퇴한 인물이다. 그 외에도 임무 전문가로 사라 길리스와 안나 메논이라는 스페이스X 소속 여성 비행사 2명이 합류할 예정이다. ■ 우주 유영 시간은 2시간…5일 간의 비행 중 셋째 날 진행될 예정 승무원들은 크루 드래곤 캡슐을 타고 우주로 날아가 첫 날에는 최대 고도1천200km까지 비행할 예정이다. 이후 몇 차례 궤도를 돈 후 최대 고도 1천400km까지 올라가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우주인들은 심우주 방사선 환경을 연구하기 위한 다양한 과학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임무가 눈길을 끄는 것은 인류 최초의 상업용 우주 유영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폴라리스 던 승무원들은 스페이스X가 새롭게 디자인한 외부 우주선 활동(EVA) 전용 우주복을 입고 진공 상태에서 우주에 떠 있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번 임무에서 스페이스X의 새 우주복의 기능과 이동성도 테스트하게 된다. 우주인들의 우주 유영은 폴라리스 던의 총 5일 간의 비행 중 셋째 날에 총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임무 넷째 날에는 승무원들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 네트워크에 연결해 지구로 “깜짝” 메시지를 전송하는 기술 시연도 예정돼 있다.

2024.08.27 10:18이정현

삼성電, 최고 749만원짜리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9·7' 2종 출시

삼성전자는 최신 혁신 기술을 갖춘 2024년형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The Premiere)' 2종을 내달 1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더 프리미어 9과 더 프리미어 7으로 ▲선명한 4K 해상도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 ▲스마트 기능이 결합해 프리미엄 홈 시네마 경험을 선사한다. 더 프리미어 9과 더프리미어7은 각각 최대 130형, 120형까지 스크린을 확장할 수 있다. 또한 초단초점 기술을 탑재해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벽 앞에 설치할 수 있다. 더 프리미어 9는 트리플 레이저 기술을 지원해 최대 3천450 ISO 루멘 밝기를 지원한다. 더 프리미어 7은 싱글 레이저 기술을 지원해 최대 밝기는 2천500 ISO 루멘 밝기를 지원한다. 트리플 레이저는 R(Red), G(Green), B(Blue) 색상을 각각 다른 레이저를 광원으로 사용해 풍부한 색과 밝기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젝터 기술이다. 더 프리미어 9과 더 프리미어 7은 각각 DCI-P3 기준 최대 154%, 100% 색을 표현하며 두 모델 모두 HDR10+를 지원해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 또한 AI 업스케일링과 비전 부스터 기술을 탑재해 완벽한 화질을 제공한다. AI 업스케일링 기술은 기존 화질과 관계없이4K 해상도로 업스케일링하며, 비전 부스터는 주변 조명 환경에 따라 색깔과 대비를 자동으로 조정해 최적의 화질을 구현한다.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적용된 내장 스피커를 통해 별도의 음향 기기 없이도 뛰어난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더 프리미어 9은 40W 2.2.2 채널 업파이어링 스피커를, 더 프리미어 7은 30W 2.2ch 스피커를 탑재했다. 더 프리미어는 삼성 타이젠 OS를 탑재해 삼성 TV 플러스, 넷플릭스, 유튜브,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광범위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 게이밍 허브도 지원해 별도 기기 없이도 클라우드 기반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커스텀 엠비언트(Custom Ambient) 기능은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을 벽면에 투사해 맞춤형 홈 인테리어를 가능하게 한다. 휴대폰의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사진과 비디오, 위젯을 자유롭게 조합해 개성있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스마트싱스 기능을 통해 조명, 온도 조절 장치, 보안 시스템 등을 연동해 완벽한 스마트 홈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더 프리미어는 덴마크 텍스타일 브랜드 크바드라트(Kvadrat)의 프리미엄 원단과 미니멀하고 따뜻한 화이트 디자인이 조화를 이뤄 어떤 공간에서도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갖췄다. 더 프리미어 9과 더 프리미어 7의 출고가는 749만원, 449만원이다. 2024년형 더 프리미어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IFA 2024'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더 프리미어는 삼성만의 첨단 레이저 기술과 뛰어난 화질과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며 "삼성전자는 혁신을 거듭하며 일상생활 공간을 몰입형 허브로 구축해 홈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7 08:52장경윤

삼성전자, 퀄컴 차량용 플랫폼에 'LPDDR4X' 공급...첫 협력

삼성전자가 퀄컴의 프리미엄 차량용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솔루션에 차량용 메모리 LPDDR4X를 공급을 시작했다. 이번 공급은 삼상전자가 퀄컴과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첫 협력으로, LPDDR4X를 글로벌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업체 등에 장기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퀄컴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솔루션에 최대 32GB(기가바이트) LPDDR4X를 공급하여 프리미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을 지원한다. LPDDR4X는 차량용 반도체 품질 기준 'AEC-Q100'을 충족하며 영하 40℃에서 영상 105℃까지의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AEC-Q100는 자동차 전자부품 협회에서 자동차에 공급되는 전자 부품에 대한 신뢰성 평가 절차를 규정한 문서로 전세계 통용되는 기준이다. 삼성전자는 차량용 LPDDR4X에 이어 차세대 제품인 LPDDR5를 올해 양산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에 공급된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조현덕 상무는 "삼성전자는 경쟁력 있는 메모리 설계 및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에 최적화된 차량용 D램 및 낸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며 "퀄컴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전장 업체를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성장하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7 08:25이나리

[유미's 픽] 첫돌 맞은 네이버클라우드 야심작…실력 증명은 '글쎄'

네이버의 야심작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가 이달 24일 출시 1년을 맞은 가운데 향후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에서 수익성 확보에 본격 나설 지 관심이 집중된다. 출시 당시 '검색 경험의 초고도화', 'AI 생태계 확장' 등을 목표로 나섰지만 이용자에 대한 영향력이 크지 않았던 탓에 그간의 성과는 미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현재 B2B(기업 간 거래)를 중심으로만 수익을 내고 있다. B2B 모델은 ▲AI 개발 도구인 '클로바 스튜디오' ▲클로바 스튜디오의 보안 강화 버전인 '뉴로클라우드' ▲네이버 업무 협업툴인 '네이버웍스' 등이 주축이 되고 있다. 일단 B2B 시장에선 '하이퍼클로바X' 출시 1년 만에 곳곳에서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클로바 스튜디오를 활용하는 기업 및 기관은 2천여 곳이 된다. 최근 충청남도교육청에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한 것이 대표적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65건의 '하이퍼클로바X' 관련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하이퍼클로바X'가 탑재된 뉴로클라우드도 일부 업체에 납품하며 매출이 발생했다. 뉴로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곳으로는 대표적으로 삼성전자가 꼽힌다. 뉴로클라우드, 인텔과의 프로젝트 등으로 네이버는 AI 관련 사업 실적에서도 성과를 냈다. 덕분에 올해 2분기에는 클라우드 부문에서 호실적도 달성했다. 네이버 실적 발표에 따르면 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한 1천246억원이다. 네이버 웍스도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한 덕분에 메일 요약, 안 읽은 메시지 요약, 메일 프롬프트 작성 등 실제 업무에 유용한 AI 기능을 탑재함으로써 B2B 사업의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됐다. 여기에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앞세워 지난 3월 사우디 '아람코 디지털'과 아랍어 LLM(대규모언어모델) 기반 소버린 AI 개발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협력 확대에도 나서 주목 받았다. 하지만 기업이 아닌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B2C 시장에선 맥을 못추고 있다. B2C 서비스로는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 ▲대화형 AI 비서 서비스 '클로바엑스' ▲네이버 웹툰 '캐릭터 챗' 등이 있다. 이 중 '캐릭터챗'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료다. 네이버는 우선 '큐'를 통해 사용자의 의도를 빠르게 파악함으로써 검색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여 검색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 높이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실제 웹사이트 분석 업체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네이버의 국내 검색 엔진 점유율은 56.46%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1월 1일의 61.96%와 비교했을 때 5.50%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인터넷 검색에서 네이버의 비중이 여전히 가장 높지만, 그 영향력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며 "이용자를 끌어들일 만한 킬러 콘텐츠가 부족했기 때문이란 평가가 많다"고 말했다. 반면 글로벌 빅테크들의 검색 엔진은 AI를 활발하게 결합시킨 덕분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제미나이'를 앞세운 구글은 올해 점유율이 28.30%에서 35.48%로 7.18%포인트 증가했고, MS 검색 엔진 '빙'도 오픈AI의 GPT 기반 AI 모델 '코파일럿'을 탑재한 뒤 1.79%에서 3.59%로 늘었다. 글로벌 검색 엔진 시장에서도 '빙'의 점유율은 지난해 6월 8%대에서 올해 6월 11.5%를 웃돌았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글로벌 빅테크들이 유료 구독 방식으로 AI 서비스들을 제공해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서고 있는 것과도 대조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픈AI는 한 달에 20달러를 지불하면 'GPT-4o' 등 최신 모델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GPT 플러스' 멤버십을 통해 수익 확보에 나섰다. 구글도 AI 비서인 '제미나이 라이브'를 월 19.99달러를 지불하는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구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네이버는 당분간 '하이퍼클로바X'의 유료화를 당장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발견-탐색-구매-재구매에 이르는 사용자의 정보 소비 흐름을 연결해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클로바 포 애드'처럼 '하이퍼클로바X'를 서비스에 접목한 형태로만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도 2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큐 이용자 대상 유료 구독 서비스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빅테크와 비교해 아직까지 기술 격차가 크다는 점도 한계다. 특히 이미지 생성형 AI 시장에서 구글은 지난 15일 '이마젠3'를, 오픈AI는 지난해 10월 '챗GPT'에 '달리3(DALL-E 3)'를 통합한 멀티모달 모델을 도입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마젠3와 달리는 이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글자로 설명하면 그에 맞는 이미지를 알아서 그려주는 '텍스트 투 이미지(text-to-image)' 기능이 적용됐다. 이미지 출처와 진위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워터마크'도 표시된다. 일론 머스크가 세운 AI기업인 xAI도 지난 13일 AI 챗봇에 이미지 생성 기능을 결합한 '그록-2(Grok-2)'를 선보였다. 독일 스타트업 블랙포레스트랩스의 이미지 생성 AI 모델을 적용했는데 워터마크 표식 등 안전장치가 없다는 것이 이마젠3, 달리와 차별돼 논란이 되고 있다. 가짜 이미지를 악의적으로 만들어도 제재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반면 네이버는 멀티모달 AI를 이달 27일부터 선보일 예정이지만, 이미지를 보고 답변할 수 있는 기능에 그친다.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에서 텍스트 명령 없이 수학문제 사진만 보여줘도 알아서 분석하고 풀이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이미지를 직접 생성할 만큼 고도화 된 기능이 적용돼 있지 않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크다. 이 탓에 네이버의 주가는 20만원대였던 1년 전에 비해 다소 실망스럽다. 이날 종가는 17만700원이다. 증권가에서도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네이버의 목표 주가를 내리고 있는 상태로 ▲삼성증권은 기존 25만원→24만원 ▲유진투자증권은 28만9천원→2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AI와 관련해 네이버의 미래 사업에 대한 전망이 밝지 않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의 탄력적인 가치 재평가는 커머스·콘텐츠 성장성 회복 가시화, AI 경쟁력 입증, 글로벌 중장기 전략에 따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AI 경쟁력 약화 우려로 지속적인 멀티플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8.26 15:57장유미

현대차 'SDV OS' 베일 벗나…송창현 사장에 쏠린 눈

"자동차들은 대부분 하드웨어(차량)에 그때마다 소프트웨어를 끼워서 개발하는 방식이었는데, 이제는 하드웨어 개발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따로 하겠다는 뜻입니다. 즉 소프트웨어를 한번 개발해두면 하드웨어가 바뀌더라도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돌아갈 수 있게 됩니다." 올해 1월 송창현 현대자동차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 사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4'에 참석해 현대차가 목표하는 SDV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환이 완성차 업계의 주도권 싸움으로 번져가는 과정에서 현대차 방향성의 핵심은 '분리'라는 뜻이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내년 공개를 목표로 했던 "SDV 운영체제(OS)'의 현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SDV OS는 최근 완성차 업계가 주력하고 있는 핵심 사업이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은 차량 플랫폼과 모델이 개발되면 하드웨어에 종속된 보조 기능으로의 역할로만 운영체제가 사용돼 왔다. 하지만 전기차로 새로운 개발이 진행되면서 하드웨어의 역할보다는 소프트웨어의 필요성이 더 크게 대두됐다. 아직 SDV OS를 명확하게 만들어 낸 곳은 없다. 현대차는 2025년 SDV OS 출시 후 2026년 양산 차량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있다. 현대차가 SDV OS를 올해 초 예고한 이후 상세 내용을 공개하는 자리는 처음이다. 글로벌 완성차 기업 중 명확하게 SDV OS를 선보이는 것도 최초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SDV OS가 광범위한 개발 범위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인베스터 데이에서 SDV 관련 내용이 발표되는 기회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 수십조원 쏟아붓는 SDV…패러다임 첫주자는? 완성차 업계는 전기차 대전환 프로젝트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의 카리아드, 토요타의 우븐 플래닛 홀딩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기업은 소프트웨어 개발에 수천억원을 들였지만 폭스바겐은 신차 출시 지연과 임원 대폭 감원, 토요타는 전기차 지각생이란 오명만 얻었다. 현대차그룹도 전동화 전환과 함께 남양연구소 최고기술책임자(CTO)에 김용화 전 사장을 앉히고 소프트웨어 강화를 나섰으나 6개월만에 교체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앞선 실패를 발판 삼아 소프트웨어 부문과 하드웨어 부문을 과감히 분리했고 각 분야 전문가인 송창현 사장과 양희원 사장을 앉혔다. 전통 완성차 제조업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쇄신에는 정의선 회장의 '미리미리' 정신이 바탕이 됐다. 미래차 주도권에서는 속도가 생명이다. 업계에서는 스마트폰과 비유하기도 한다. 업계 관계자는 "SDV는 과거 휴대폰(피처폰)이 스마트폰으로 전환할 당시처럼 노키아가 되느냐 애플이 되느냐 문제"라고 말했다. 다만 송창현 사장에 쏠린 기대가 과도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폭스바겐그룹은 카리아드의 실패 이후로 신차 계획이 전면 연기됐다. 제너럴모터스(GM)는 소프트웨어 문제로 1천여명이 해고될 예정이다. 책임이 몰릴수록 실패에 대한 부담감도 커질 수 있다는 뜻이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SDV 전환에 18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SDV 전환에 완성차 제조업체들은 수십조원을 투자하고 있다. 토요타도 2조엔(18조원)가량 투자금을 장전했다. 폭스바겐그룹은 2028년 SDV 차량 출시까지 50억달러(6조6천380억원)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주요 경영전략 및 재무 건전성 목표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주주환원 정책 등도 함께 공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8.26 15:56김재성

네이버클라우드, 충남 교육 현장에 생성형 AI 들인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충청도 교육 현장의 디지털 혁신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충정남도교육청 교육 통합 플랫폼에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하이퍼클로바X는 충남교육청 홈페이지 및 생활기록부, 교육과정, 학교업무 매뉴얼 등에 적용된다. 이를 통해 교직원들은 빠르게 관련 업무를 찾아볼 수 있고, 학생 및 학부모도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약 6개월 간의 구축과 안정화 기간을 거쳐 내년 2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기능 개선을 통해 행정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 교수·학습 분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임태건 전무는 "현장에서 생성형 AI 활용의 높은 효과성이 입증되면서 다양한 현장에서 하이퍼클로바X 도입 문의가 늘었다"며 "국내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AI 기반 디지털 혁신을 이뤄 나가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6 15:55김미정

LG전자, 폭스바겐에 공급한 V2X 모듈 '보안 안정성 국제 인증' 획득

LG전자가 폭스바겐의 내연기관 차량용으로 공급하고 있는 V2X(Vehicle to Everything, 차량·사물간 통신) 모듈이 세계 최초로 보안 안정성을 평가하는 국제공통평가기준(Common Criteria, 이하 CC) 인증을 획득했다. CC인증은 제품의 보안성을 평가하기 위한 국제표준으로 한국을 포함한 31개국이 상호 인정하는 평가 인증이다. LG전자는 고도화된 유럽 보안 인증 체계에 맞춰 운전자가 안심하고 주행할 수 있도록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CC인증을 받은 LG전자의 V2X 모듈은 폭스바겐의 내연기관 전용 플랫폼(MQB)의 통신 모듈(VW Transceiver Module)에 탑재된다. LG전자는 연내 폭스바겐의 전기차용 플랫폼(MEB)에 탑재되는 V2X 모듈도 CC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V2X는 자동차가 도로에 있는 다양한 사물과 정보를 주고 받는 기술을 일컫는다. 주변 교통 상황과 차량의 접근 등을 알려주는 V2V(Vehicle to Vehicle), 신호등과 같은 교통 인프라와 소통하는 V2I(Vehicle to Infrastructure), 보행자 정보를 확인하는 V2P(Vehicle to Pedestrian) 등으로 구성된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차량에서 외부 메시지를 안전하게 송수신하는 '메시지 보호' ▲외부에서 특정 차량을 추적하지 못하도록 보호하는 '프라이버시 보호' ▲차량 제어 권한을 부여 받은 사용자만 접근하도록 허용하는 '접근 제어' 등 V2X 주요보안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차량 사이버보안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LG전자는 이번 CC인증 획득을 통해 완성차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메이저 전장부품 공급사로서 글로벌 전장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게 됐다. 향후 V2X 모듈 수주 경쟁에서도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V2X 모듈의 보안 인증뿐만 아니라 전장사업 전 영역에 거쳐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지난해 2월 국제 공인시험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로부터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Software Defined Vehicle)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이 되면서 완성차 업체가 갖춰야 하는 필수 요소가 됐다. 또, LG전자는 2021년 이스라엘 자동차 사이버보안 기업인 사이벨럼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등 자동차 산업에서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보안 분야의 경쟁력을 꾸준히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인 V2X 분야 국제 인증을 통해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계를 선도하며 완성차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6 10:14이나리

머스크의 화성 탐사선 '스타십', 진행 상황은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인류 역사상 최대 우주 발사체인 '스타십'을 더 자주 발사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스페이스X가 미국 텍사스 남부에 위치한 자체 로켓 발사장 스타베이스에 두 번째 발사대를 설치 중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엑스를 통해 “스타베이스에 새롭게 추가되는 두 번째 발사대”라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첫 번째 발사대 우측으로 건설 중인 두 번째 발사대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스타십 로켓이 새 발사대에서 이륙하기 위해서는 아직 더 많은 작업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발사대가 완전히 세워지지도 않았고, 우주선을 우주로 보낸 후 1단계 로켓 추진체를 낚아채 회수할 로봇 팔도 아직 없는 상태다. 스페이스X는 인간이 달과 화성에 정착하는 것을 돕기 위해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역대 가장 크고 강력한 로켓으로 높이는 약 122m, 엔진 추진력은 7500t에 달한다. 이 우주선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 반세기 만에 인류를 달에 보내려고 추진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3단계 임무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스타십은 4번의 시험 비행을 진행했다. 작년에 2번, 올해는 지금까지 2번의 시험이 진행됐다. 지난 6월 6일 진행된 네 번째 시험 발사에서 스페이스X는 성공적으로 스타십의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마쳤다. 로켓 발사 후 스타십의 슈퍼헤비 로켓은 우주선만 남기 채 분리돼 바다로 귀환했고, 우주선은 고도 210㎞에서 약 1시간 동안 예정된 지구 궤도를 돌다가 인도양 위에 안정적으로 착수했다. 스페이스X는 현재 스타십의 5번째 시험 비행을 준비 중에 있으며, 미 연방항공청(FAA)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2024.08.24 11:00이정현

용석우 삼성 사장 "TV가 AI 홈 라이프 핵심"…향후 7년간 신기능 추가

삼성전자가 AI 기반의 TV 사업을 적극 확장한다. 연결성과 편의성을 갖춘 AI 기능을 지속 추가하는 한편, 프리미엄에 적용된 AI 기능을 향후 보급형에도 확대 적용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구상 중이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22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디지털연구소(R4)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AI TV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향후 7년간 매년 새롭게 추가되는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타이젠 OS를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용 사장은 "올해 초 CES 행사를 통해 AI 스크린의 시대를 선언했고, 제품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AI TV도 삼성'이라는 공식을 쓰고 있다"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삼성 AI TV는 기계와 사람을 연결해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편리한 기능들을 완성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이번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내세운 AI TV의 핵심 요소는 3가지다. ▲TV를 중심으로 가정 내 다양한 기기들을 연결하는 임파워먼트 컴퍼니언(Empowerment Companion) ▲사용자의 환경에 맞춰 최적의 컨텐츠를 제공하는 스토리텔링 & 웰니스(Storytelling & Wellness) ▲AI를 기반으로 시청 경험을 향상시키는 엔조이먼트(Enjoyment) 등이다. 용 사장은 "TV에서 나오는 외국어를 실시간으로 한국어 자막으로 보여주거나, TV가 항상 켜져 있어 주변 기기들을 통제하고 모니터링 하는 기능 등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동시에 전력 문제는 소비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이젠 OS 사업의 확대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운영체제인 타이젠 OS는 삼성전자 TV에 적용된 세계 최대 스마트 TV 플랫폼이다. 지난해 기준 2억 7천만대 이상의 삼성 스마트 TV에 적용돼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7년간 타이젠 OS 무상 업그레이드로 새로운 AI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AI 홈 디바이스로서의 AI TV를 오랫동안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AI 홈 라이프 대중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용 사장은 "TV OS에서 타이젠은 안드로이드 다음으로 2위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TV 뿐만 아니라 타 기기에도 확대하는 기회를 찾고 있고, 타 제조사에도 타이젠 OS를 확대 적용하려는 계획도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AI TV를 자사 제품군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용 사장은 "AI TV를 프리미엄급에만 적용하지 않고, 보급형과 엔트리 제품까지 확대할 수 있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이에 대해서는 곧 말씀드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삼성 AI TV는 단순히 TV가 아니라 각종 기기를 연결해 줄 수 있는 매개체로서 매터(Matter) 표준 등도 모두 따라가고 있다"며 "중국 등이 가성비를 앞세워 국내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나, 당사만의 차별화 포인트를 앞세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22 16:06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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