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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디스플레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9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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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7개 고객사에 'V-스트라이프' QD-OLED 공급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V(Vertical)-스트라이프(Stripe)' 픽셀 구조의 34형 360Hz QD-OLED를 출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2월부터 신제품 양산에 착수해 에이수스(ASUS), MSI, 기가바이트(Gigabyte)를 비롯해 총 7개 글로벌 모니터 제조사에 본격 공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기존 QD-OLED가 빛의 삼원색인 레드(R), 그린(G), 블루(B) 서브 픽셀을 세모 모양으로 배치하는 구조였다면, 'V-스트라이프'는 R, G, B 서브 픽셀이 세로(Vertical) 줄무늬 형태로 배치된다. 업계에선 통상 스트라이프 구조 혹은 RGB 스트라이프 구조로 부르는데, 삼성디스플레이는 퀀텀닷 소자에 최적화된 스트라이프 픽셀 구조를 자체 개발해 'V-스트라이프'로 이름 붙였다. 이 픽셀 구조를 적용할 경우 문자 가장자리를 더욱 선명하게 표현해 문서 작업, 코딩, 콘텐츠 제작 등 텍스트 가독성에 민감한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모니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신제품은 ▲'V-스트라이프' 구조에 ▲21:9 울트라 와이드 화면비 ▲부드러운 화면 전환과 빠른 반응속도를 가능하게 하는 360Hz 고주사율 ▲최고 휘도 1,300니트의 고휘도 특성까지 더해져 스포츠, 레이싱 등 스피디하면서 몰입감이 중요한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 사이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반적으로 21:9 화면비는 16:9 대비 가로 픽셀의 수와 데이터 처리량이 크게 증가, 동일한 주사율에서도 전력 소모, 발열 등 구동 부담이 커진다. 또한 좌우 픽셀 간 신호 타이밍을 균일하게 맞추는 것이 어려워 고주사율 구현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새로운 픽셀 구조에 고주사율 제품을 양산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기술적 장애물은 유기재료의 수명 감소, 발열, 휘도 저하"라며 "QD-OLED는 전면 발광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휘도 측면에서 유리한 데다 유기재료의 효율 제고, 설계 최적화 등을 통해 ▲'V-스트라이프' 픽셀 구조 ▲울트라 와이드 화면비 ▲고주사율 ▲고휘도까지 4가지 스펙을 모두 갖춘 '하이 퍼포먼스' 모니터용 디스플레이를 양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새해 모니터 시장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V-스트라이프' QD-OLED 모니터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6'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에이수스, MSI가 'V-스트라이프' 구조의 QD-OLED를 탑재한 모니터 신제품을 CES에서 처음으로 공개하기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CES 기간 동안 앙코르 앳 윈(Encore at Wynn) 호텔에서 운영하는 프라이빗 부스에서 해당 패널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장 조사 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에서 자발광 패널을 탑재한 제품의 비중은 '24년 14%에서 '25년 23%, '26년 27%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LCD에서 OLED로 전환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25년 모니터용 OLED 패널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출하량은 약 250만 대로 추정돼, 점유율 75%를 상회하며 압도적인 시장 1위를 지킬 것으로 기대된다. 정용욱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상무)은 "게이밍 등 하이엔드 모니터 시장은 디스플레이 화질에 대한 소비자의 민감도와 기대치가 높아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의 격전지라 할 수 있다"며 "QD-OLED가 이런 시장에서 소비자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시장 리더십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01 09:32장경윤 기자

LG디스플레이, 세계 최고·최초 모니터용 OLED 대거 공개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세계 최초·최고의 기록을 다시 쓴다. LG디스플레이는 내달 6일(현지 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현존 게이밍 OLED 패널 중 ▲세계 최고 주사율(720Hz)·응답속도(0.02ms) ▲세계 최초 39인치 5K2K ▲세계 최초 240Hz RGB 스트라이프 픽셀 구조 등 신기록을 다시 쓰는 기술 및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27형 게이밍 OLED 패널은 현존하는 게이밍 OLED 패널 중 가장 빠른 주사율인 720Hz를 구현한다. 주사율은 화면이 1초당 전환하는 횟수로, 720Hz는 1초에 720번 화면을 새로고침한다는 의미다. OLED 패널로 720Hz의 초고주사율을 실현한 것은 LG디스플레이가 처음이다. 이와 함께 LCD 패널 평균 응답속도 대비 150배 이상 빠른 최고 0.02ms의 응답속도를 달성했다. 주사율과 응답속도 모두 뛰어나기 때문에 이전 프레임의 잔상이 남거나 경계가 뿌옇게 번지는 현상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세계 최초의 39인치 5K2K 게이밍 OLED 패널도 이날 공개된다. LG디스플레이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하고 있는 39인치 OLED 패널은 영상감독 등 전문가들이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해상도인 UHD를 뛰어넘는 초고화질과 21:9 비율에 1500R 곡선 디자인을 더한 커브드 제품으로 최상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세계 최초의 240Hz RGB 스트라이프 픽셀 구조 OLED 패널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제품은 240Hz 고주사율로 우수한 게임 성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1인치 당 픽셀 수가 160ppi에 달해 정교하고 선명한 그래픽 표현이 가능하다. 또, 대중화된 컴퓨터 운영체제에 최적화된 픽셀 구조 덕분에 완벽한 글자 및 색 선명도를 보여준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신기술인 '프라이머리RGB 탠덤(Primary RGB Tandem) 2.0'을 2026년에 출시되는 모든 게이밍 OLED 패널에 적용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빛의 삼원색(적녹청)을 모두 독립된 층으로 쌓은 '프라이머리 RGB 탠덤' 기술을 선보였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라이머리 RGB 탠덤 2.0'은 여기에 한 층 더 최적화된 소자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LG디스플레이 게이밍 OLED 패널은 최고 1천500nit의 최대 휘도를 구현하는 동시에 최고 HDR True black 500을 지원하는 완벽한 블랙, 최고 DIC 99.5% 색재현율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은 “게이머라면 누구나 꿈꾸는 주사율, 해상도, 응답속도 등을 갖춘 완벽한 디스플레이로 LG디스플레이 OLED만의 차별점을 강화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OLED 모니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데 맞춰 세계 최고, 최초의 기술들을 앞세워 2026년부터 OLED 모니터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28 13:21장경윤 기자

車 디스플레이 시장서 OLED·미니LED 동시 약진…삼성·LG 수혜 기대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고급화로 미니 LED 및 OLED 채용량이 지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차량용 미니 LED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지난해 약 450만대에서 올해 675만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미니 LED는 기존 LED보다 작은 초소형 LED 소자를 채택한 디스플레이다. 백라이트 영역을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어, 기존 LED 대비 화질 및 명암비 개선에 유리하다. 유비리서치는 "미니 LED는 LCD 기반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프리미엄 화질 구현이 가능해,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는 성능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용이한 선택지"라며 "이에 따라 시장 내 영향력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전체 차량용 디스플레이 내 미니 LED 매출액 점유율은 2024년 3.0% 수준에서 2026년 처음으로 1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2030년부터는 20%를 돌파할 전망이다. 국내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가 주도하는 OLED도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OLED는 자발광 특성과 높은 명암비를 갖춰, 프리미엄 자동차 내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출햐량은 약 450만대로 추산되며, 2030년에는 1천3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체 차량용 디스플레이 내 점유율 기준으로는 2026년에는 10%를, 2030년에는 약 17%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2028년형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등 주요 고객사에 48인치 필러투필러(Pillar-to-Pillar)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도 지난 2019년 업계 최초로 차량용 P(플라스틱)-OLED 양산해, 메르세데스-벤츠 등 다양한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고휘도, 고명암비, 고색재현과 같은 프리미엄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 증가로 미니 LED와 OLED가 동시에 채용 확대의 수혜를 받고 있다"며 "미니 LED는 대형 화면의 가독성 및 안정적 양산 적용 측면에서, OLED는 프리미엄 감성과 디자인 차별화 측면에서 채용이 늘어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2025.12.28 10:45장경윤 기자

LG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240Hz RGB 스트라이프 OLED 패널 공개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RGB(레드·그린·블루) 스트라이프 구조로 240Hz 고주사율을 구현한 27인치 4K 모니터용 OLED 패널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RGB 스트라이프 구조는 빛의 삼원색인 RGB 서브픽셀을 나란히 배열한 구조로, 가까운 거리에서도 색 번짐, 색 프린지 등 왜곡 현상이 현저히 줄어든다. 이전에도 RGB 스트라이프 방식의 OLED 패널은 있었지만 최고 주사율이 60Hz 수준에 그쳐 게이밍 모니터로 사용할 수 없었다. LG디스플레이가 이번에 공개하는 제품은 RGB 스트라이프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주사율을 240Hz까지 끌어올린 최초의 제품으로, 특화 기술인 DFR(Dynamic Frequency&Resolusion)을 적용해 사용자가 직접 고해상도 모드(UHD 240Hz)와 고주사율 모드(FHD 480Hz)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고주사율을 바탕으로 빠른 화면 전환이 필요한 FPS 게임 등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모니터 윈도우 등 운영체제 및 폰트 엔진에 최적화돼 가독성 및 색 정확도가 높다. 또, 160ppi(1인치당 픽셀 수)의 높은 픽셀 밀도로 섬세한 표현력도 갖췄다. LG디스플레이는 하이엔드 게이밍 모니터 및 전문가용 모니터 패널에 신규 픽셀 구조를 선도입할 계획이며, 다가오는 CES 2026에서 적극 홍보하여 고객사 및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기존 하이엔드 게이밍 OLED 모니터 패널은 주로 백색 소자가 포함된 RGWB 구조나, RGB 픽셀을 삼각형으로 배치한 트라이앵글(Triangle) 구조를 사용해 왔다. LG디스플레이는 모니터 환경에 최적화된 신규 패턴을 개발하고, 픽셀에서 빛이 나오는 면적 비율(개구율)을 높이는 등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한 끝에 RGB 스트라이프 구조와 고주사율을 동시에 구현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전세계 모니터용 OLED 패널 시장의 약 30%를 양산하며 적극적으로 하이엔드 모니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현재 양산되는 게이밍 OLED 패널 중 최고 주사율, 응답속도, 해상도 등 주요 스펙에서 모두 세계 최고 타이틀을 확보하는 등 압도적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이현우 대형사업부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OLED 모니터 패널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결국 기술력이 뒷받침 돼야한다”며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기술, 고객사가 원하는 기술, 사업성 있는 기술에 집중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3 13:56전화평 기자

LG디스플레이, OLED 사업 13년만에 첫 기술 브랜딩…'탠덤' 발표

LG디스플레이는 OLED 기술의 본질인 무한한 가능성과 확장성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아 '탠덤(Tandem)' 기술 브랜드를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기본적으로 OLED 소자의 적층 구조를 통해 장수명·고휘도·저전력 등 내구성과 성능을 높인 LG디스플레이 OLED의 강점을 강조하고자 '탠덤(Tandem)'을 브랜드 명으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대형 OLED 기술(TV및 모니터)과 중소형 OLED 기술(차량용, 태블릿, 노트북 등)을 분리해 특장점을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각각의 기술 브랜드를 분류했다. 대형 WOLED의 브랜드 명은 '탠덤(Tandem) WOLED'다. 업계 최초로 빛의 삼원색인 R(레드), G(그린), B(블루) 소자를 각각 독립된 층으로 쌓은 적층 구조를 의미하는 탠덤에 LG디스플레이 OLED 기술의 고유 특성인 화이트 광원을 의미하는 'W'를 더해 직관적인 브랜드명을 완성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3년 세계 최초로 대형 제품 양산에 성공한 데 이어 기술 선도기업으로서 대형 OLED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중소형 OLED 브랜드는 '탠덤(Tandem) OLED'로 RGB 소자층을 2개로 쌓은 기술적 특징을 반영했다. 세계 최초로 탠덤 기술을 상용화한 선도기업으로서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하며 어떤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오래도록 강한 빛, 전력 소모를 최소화한 고효율 그리고 한계를 뛰어넘는 디자인을 차별적 고객 가치로 소구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OLED의 기술 브랜딩은 사업 시작 13년만에 처음이다. 기술 단위 수준에 머물던 명칭들을 '탠덤(Tandem) WOLED'와 '탠덤(Tandem) OLED'로 체계적으로 조직화했다. 이로써 고객에 일관되고 신뢰도 높은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기술 브랜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처음 공개된다. LG디스플레이는 CES 메인 전시장 인근 콘래드(Conrad) 호텔과 모빌리티 기술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각각 대형 OLED 부스와 차량용 부스를 세우고 고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 OLED의 지향점은 뛰어난 화질과 자유로운 폼팩터를 통해 사람과 디바이스의 소통을 더욱 자연스럽고 깊이 있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기술 브랜드 체계 수립을 계기로 LG디스플레이 OLED만의 차별화된 고객가치와 독보적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도 높여 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2.17 10:00장경윤 기자

LG디스플레이, 업계 최초 '車 사이버 보안' 인증 획득

LG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사이버 보안 인증을 획득하며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시대를 선도한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OLED 신제품에 대해 글로벌 안전과학 검증기업 UL솔루션즈(UL Solutions)로부터 '자동차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 국제 표준(ISO/SAE 21434)'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자동차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 국제 표준 인증은 자동차의 개발·생산·공급·폐기 등 전 생애주기에 대해 사이버 공격 위험을 관리하고 대응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갖췄는지를 검증하는 제도다.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완성차 및 모빌리티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 인증을 선제적으로 획득했다. 디스플레이 개발 단계에서 해킹이 어렵도록 설계하고, 생산 단계에서 회로에 보안 강화 장치를 마련해 인증받았다. 이번 인증을 통해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제품·기술 경쟁력은 물론, 안정적인 공급 능력과 사용자 안전을 위한 사이버 보안 역량을 인정받은 셈이다. 자동차가 소프트웨어중심차량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유럽에서는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자동차 보안 인증을 의무화하고, 부품 업계까지 확대하는 추세다. 특히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와 운전자를 연결해주는 핵심 부품이라는 점에서 보안 인증에 대한 중요성도 더욱 주목받고 있다. 향후 LG디스플레이는 사이버 보안 인증을 충족하는 차량용 OLED 신제품 개발 및 생산 체계를 선제적으로 활용해 자동차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하며 글로벌 제품 수주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다. 권극상 LG디스플레이 오토사업그룹장은 “고객의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을 위한 차원”이라며 “이를 통해 차량용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 내 선두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8 10:00장경윤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고성능 QD-OLED, 대한민국 기술대상 수상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 160PPI(Pixels Per Inch) 고해상도 모니터용 QD-OLED와 4천니트(nit) 고휘도 TV용 QD-OLED 제품으로 '대한민국 기술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코리아 테크 페스티벌'에서 '대한민국 기술대상' 장관 표창을 수상, 수상 제품인 QD-OLED를 비롯해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을 전시 중이다.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1992년 제정된 국내 최고 권위의 기술상으로,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IET)이 국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의 가치 ▲기술개발 역량 ▲기술의 사업화 등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초 160PPI 고해상도 모니터용 QD-OLED와 4천니트 고휘도 TV용 QD-OLED를 출시,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혁신을 이끌고 있다. 특히 160PPI 모니터용 QD-OLED는 화면 1인치당 160개의 픽셀이 배열된 초고밀도 디스플레이로, 동일한 해상도라도 PPI가 높을수록 표현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이 많아져 더욱 선명하고 세밀한 표현이 가능하다. 4천니트 고휘도를 갖춘 TV용 QD-OLED 역시 기존에는 구현하기 어려운 극한의 밝기와 선명도를 자랑하며, 매우 밝은 환경에서도 뛰어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HDR(High Dynamic Range) 콘텐츠에 최적화돼 어두운 장면에서도 섬세한 표현력을 갖췄으며 밝은 장면에서는 강력한 명암 대비를 통해 사실감 넘치는 화질을 제공한다. 한편 최열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개발실장(부사장)은 '2025 코리아 테크 페스티벌'에서 산업기술진흥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최 부사장은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유공자로 선정됐다.

2025.12.04 09:42장경윤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새 대형사업부장에 손동일 부사장 선임

삼성디스플레이가 27일 조직개편을 통해 새로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이하 대형사업부장) 겸 IT사업팀장으로 손동일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손동일 신임 대형사업부장은 TV와 모니터용 QD-OLED를 생산하는 대형사업부와 함께 노트북 등을 담당하는 IT사업팀을 이끌 예정이다. 손 부사장은 QD-OLED 사업 초기부터 개발 및 생산과 관련된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최근 고해상도, 고주사율 QD-OLED 개발을 이끌며 모니터 사업 성장을 주도했다. 1975년생으로 서울고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손 부사장은 2004년 삼성에 입사해 대형사업부 제조기술센터 YE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23년 삼성디스플레이 정기 임원인사에서는 QD-OLED 수율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고 투자 없이 프로세스 개선만으로 QD-OLED 라인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공을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대형사업부 개발실장 겸 IT개발팀장을 역임했다. 한편 손 부사장이 이끌게 된 IT사업팀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완편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IT사업팀은 내년 양산을 앞두고 있는 8.6세대 IT OLED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조직이다.

2025.11.28 14:52장경윤 기자

LG디스플레이, 최영석 CTO 등 13명 승진…기술 인재 중용

LG디스플레이는 27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부사장 1명, 전무 2명, 상무 신규 선임 10명 규모의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임원인사에서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추고 탁월한 기술 혁신 리더십을 발휘해 사업 성과 개선에 크게 기여한 인재를 중용했다. 생산기술 혁신 및 생산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성능 우위 기술 완성도를 제고해 사업을 위한 선제적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최영석 전무 (생산기술센터장)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CTO(최고기술책임자)로 선임했다. 최 전무는 CTO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개발과 생산에 이르는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한 소통 역량을 통해 사업 연계성이 강화된 디스플레이 신기술 개발을 추진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중소형 OLED 신기술을 적기에 개발해 고객 신뢰를 강화하며 경영 성과에 기여한 박상윤 상무(SC 개발그룹장)와 대형 OLED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주도하며 사업 실적 개선에 기여한 이태림 상무(대형 제품개발1담당)가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아울러, OLED 스마트 워치 신제품 개발을 통해 사업 성과에 기여한 소성진 상무, 연구소에서 OLED 선행기술을 개발하여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김인주 상무 등 각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한 10명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는 2026년 1월 1일자로 시행된다.

2025.11.27 17:12장경윤 기자

3분기 OLED 소재 구매 6.2% 증가…아이폰 수요 성장 견인

글로벌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업체들의 소재 구매가 증가했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 IT 제품 판매가 증가한 영향으로 관측된다. 25일 유비리서치가 최근 발간한 'OLED 발광재료 마켓 트래커'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글로벌 OLED 패널업체들의 발광재료 구매액은 5억2100만달러(약 7천684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 대비 6.2% 증가한 규모다. 유비리서치는 “스마트폰을 비롯해 노트북, 태블릿 PC, 모니터 등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에서 구매액이 증가했으며, 패널 업체별로는 CSOT를 제외한 모든 업체의 구매액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3분기 출시한 아이폰17 시리즈가 한국과 중국 업체들의 소형 OLED 출하량에 큰 영향을 미쳤다. 2분기 부진했던 태블릿 PC용 OLED 출하량은 아이패드 프로 신규 모델 패널 공급이 늘어나면서 점진적인 회복세에 진입했다. 중장기적으로 발광재료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유비리서치는 글로벌 발광재료 구매액이 2025년 29억3천만달러에서 2029년 34억7천만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소형 OLED 시장 대비 중대형 OLED 시장의 성장 속도가 더 가파르게 나타날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와 맥북 등 주요 IT 라인업에 탠덤 OLED 적용을 확대하면서 중대형 OLED의 구조적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OLED 도입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점도 구조적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고휘도·고내구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투 스택 구조의 OLED 채택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향후 발광재료 소비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OLED 구조별 수요 전망에서도 변화가 두드러진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RGB 싱글 스택 OLED의 점유율은 2029년까지 약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반면 RGB 투 스택 탠덤 OLED용 발광재료 구매액은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는 IT와 차량용 OLED 시장이 동시에 확대되면서 고신뢰성·고휘도 특성을 갖춘 탠덤 구조의 수요가 증가하는 것과 연동된다. 패널 업체들의 투자 방향도 발광재료 시장 확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과 중국 주요 패널업체들은 8.6세대 기반의 IT OLED 라인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소형 OLED 중심의 시장 구조에서 IT 및 자동차용 OLED 비중이 높아지는 산업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2026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 BOE, 비전옥스(Visionox)를 중심으로 8.6세대 투스택 탠덤 OLED 라인의 본격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어서, 관련 발광재료 소비는 더욱 빠른 증가가 예상된다. 유비리서치 노창호 애널리스트는 “2026년 이후 본격 양산이 시작되면 RGB 투 스택 탠덤 OLED용 발광재료 사용량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중국 발광재료 업체들이 자국 패널업체에 저가 소재 공급을 확대하면서, 실제 발광재료 구매액 증가율은 사용량 증가 속도를 그대로 따라가진 않을 것”이라며 가격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했다.

2025.11.25 10:52전화평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임원 인사...40대 부사장·30대 상무

삼성디스플레이가 25일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부사장 8명, 상무 13명, 마스터(Master) 2명 등 총 23명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임원이 승진했다. 기술경쟁력 강화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선택과 집중' 기조가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력 사업인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에서 다수의 임원이 대거 발탁되며 OLED·폴더블·IT 패널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OLED·폴더블 경쟁력 강화 중심에 서다 올해 승진 인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흐름은 단연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의 약진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글로벌 스마트폰 및 IT 패널 시장에서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OLED·폴더블 패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이 분야 성과가 인사에 직접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강태욱 부사장(공정개발팀장)은 OLED 성능 향상과 원가 절감 등 기술 난도가 높은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신제품 개발 일정 준수와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성원 부사장(글로벌 운영팀장)은 국내외 생산·물류 프로세스를 고도화해 글로벌 수요 변동을 민첩하게 대응하고 생산효율을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상민 부사장(P기술팀장)은 포토 공정 수율 개선과 신공법 도입을 이끌어 제조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고, 최연수 부사장(SDD 법인장) 역시 태블릿·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등 신제품을 안정적으로 양산하면서 법인 전체 생산성을 확대해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폴더블 분야 기술 성과도 반영됐다. 정경호 부사장(모듈 개발팀)은 신규 모듈 필름 및 고강도 폴더블 부품 개발을 주도해 '갤럭시Z 폴드7·플립7'의 양산 일정에 핵심 역할을 했다. 상무 승진자 가운데서도 중소형 사업부의 약진이 확인된다. 김진영 상무(재료개발팀)는 IT·자동차용 OLED 신제품에 적용되는 탠덤 재료 개발을 이끌며 OLED 수명과 효율을 개선해 연구·개발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렸다. 연구·설계 분야도 미래 기술 중심으로 발탁 중소형 사업부 외에도 연구·설계 부문에서 성과 기반 승진이 이어졌다. 백승인 부사장(디스플레이연구소 CAE팀장)은 자체 광학 특성 해석 툴 개발로 개발비 절감과 설계 효율 향상을 이끌었으며, AI 기반 설비 자동 계측 플랫폼 구축으로 제조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하동완 부사장(설계연구팀)은 OLEDoS(올레도스)용 고해상도·저전력 회로 개발을 리딩하며 차세대 XR 기기용 화이트 올레도스 패널 개발의 완성도를 높였다. 올레도스는 XR 기기의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만큼, 삼성디스플레이가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데 중요한 기술로 평가된다. 40대 부사장·30대 상무…젊은 리더 전면에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인사에서도 연령보다 성장 가능성과 기술 리더십을 중시하는 인사 기조를 유지했다. 40대 부사장과 30대 상무가 동시에 등장하면서 미래 경영자 후보군 풀을 넓히려는 전략이 뚜렷해진 것이다. 이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 변화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빠르게 의사결정을 내리고 기술 중심으로 조직을 이끌 수 있는 젊은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여성 리더 승진도 확대…조직 다양성 강화 기조 지속 여성 임원 승진도 이어졌다. 안나리 부사장(분석기술팀장)은 올레도스와 8.6세대 IT 등 신사업 확대로 제품군이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분석 기술을 고도화해 불량률을 개선한 성과가 승진으로 이어졌다. 법무 분야에서는 장하연 상무(IP팀)가 영업비밀, 특허·라이선스 등 주요 법무 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기술경쟁력 방어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인사에 대해 “경영 성과가 우수하고 차별화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 지배력 강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2025.11.25 10:47전화평 기자

"IT OLED, 2029년까지 출하량 2배 이상 성장"…韓·中 경쟁 치열

20일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최근 발간한 '비욘드 모바일(Beyond Mobile): IT OLED 기술과 산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 IT용 OLED 출하량이 2025년 2천400만대에서 2029년 5천300만대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OLED 기반 태블릿 PC, 노트북, 모니터를 모두 포함한 IT OLED 출하량이 향후 4년 동안 구조적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업별 출하량 전망에서도 변화가 뚜렷하다. 노트북, 태블릿, 모니터용 OLED 패널을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가 60% 이상의 점유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 뒤를 LG디스플레이, 에버디스플레이, BOE, 비전옥스 등이 추격하는 형태로 글로벌 시장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IT용 OLED 제품은 대부분 중대형 패널이 사용되기 때문에 면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대형 기판 기반의 생산라인이 필수적이다. 특히 애플을 비롯한 글로벌 세트업체들이 IT 제품군에서 OLED 비중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패널업체들은 8.6세대(8.6G) OLED 라인 투자를 핵심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다. 실제 투자 현황을 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2023년 4월 약 4조원 규모의 8.6G OLED 라인 투자를 처음으로 선언한 이후 BOE, 비전옥스, TCL CSOT가 잇따라 투자에 참여했고, 최근에는 티엔마까지 8.6G OLED 라인 투자를 검토하면서 업계 전반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OLED 시장이 스마트폰 중심의 균형에서 벗어나, 노트북, 태블릿, 모니터 중심의 구조적 수요 확대 단계로 넘어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시장 확대에 따라 IT용 OLED의 기술 요구사항 또한 고도화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IT 제품은 스마트폰 대비 교체 주기가 길고 문서 작업 등 백색 화면 사용 비중이 높아 번인(Burn-in)에 취약하기 때문에 장수명, 고휘도, 고효율이 특징인 2 스택 탠덤 OLED 구조가 필수적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 BOE, 비전옥스는 2 스택 탠덤 OLED 양산을 위한 라인 투자를 진행 중이다. 고객사 확보 경쟁도 중요한 변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을 핵심 고객으로 확보하고 '맥북 프로'용 OLED 패널 양산을 중심으로 전략을 전개하고 있는 반면, 중국 패널업체들은 애플 공급망 진입을 최우선으로 하기보다는 중국 및 글로벌 브랜드의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시장을 우선적으로 공략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중국 OLED 패널 업체들이 삼성디스플레이를 추격하기 위해 앞다투어 8.6G OLED 투자에 나선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가 기술 격차를 기반으로 애플 외 IT 고객사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5.11.20 13:15장경윤 기자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5대 중점사업' 청사진 제시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직원과의 소통행사에서 폴더블과 IT(노트북·태블릿), 전장, 모니터, XR 올레도스 등 5대 중점사업 목표를 제시하며 견고한 기술장벽을 바탕으로 사업경쟁력을 확대하자고 강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청 사장이 직원과의 소통행사 '디톡스(D-Talks)'를 열고 올해 주요 경영 실적과 향후 전망을 공유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청 사장은 올해 경영 상황과 관련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신제품 출시에 적기 대응하고 핵심 고객사와 전략적 협업을 강화했다"며 "특히 QD-OLED 모니터 판매가 확대돼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자동차용 OLED 분야에서도 신규 과제를 수주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향후 추진전략도 소개했다. 폴더블 및 차별화 기술로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하고 주요 신제품의 완성도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전후공정 제조 경쟁력을 혁신해 고객 신뢰를 높이는 한편 내년 양산을 앞두고 있는 IT(태블릿/모니터) OLED용 8.6세대 생산라인의 수익성을 경쟁사가 추격할 수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혁신기술 및 차세대 기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R&D 투자도 더욱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이 사장은 ▲폴더블 ▲IT용 OLED ▲QD-OLED ▲차량용 디스플레이 ▲XR용 올레도스(OLEDoS) 등 5대 중점사업에서 견고한 기술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는 "2030년에는 폴더블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판매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시장 침투가 본격화된 IT OLED는 고객수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판매량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XR용 올레도스및 신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했다. 경쟁사 추격에 대한 우려를 전하며, 또 다른 비상을 위한 실행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사장은 "경쟁사의 기술 추격이 거센 상황에서 우리 제품의 완성도나 제조 경쟁력이 고객사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기술, 고객, 실행이라는 세 가지 본질과 일하는 문화를 마음에 새기자"고 당부했다. 이청 사장은 취임 이후 ▲신속하고 완벽한 실행력(Action) ▲고객 가치 최우선(Customer) ▲차별화된 기술(Excellence)에 집중하자며 'A.C.E' 키워드 강조해 왔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의 직원 소통행사 '디톡스(D-Talks)'는 '디스플레이 톡스(Display Talks)'의 줄임말로, 소통을 통해 조직의 발전을 저해하는 '독'을 없애고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충남 아산 2캠퍼스에서 열렸으며, 아산 1캠퍼스 및 기흥 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SDR)에도 별도의 생중계 공간이 마련돼 천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2025.11.19 15:00장경윤 기자

BOE, 아이폰17용 OLED 공급 사실상 무산…삼디 수혜 전망

중국 BOE가 올해 애플 '아이폰17'용으로 계획했던 OLED 패널 공급 계획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연말까지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해당 패널 물량이 삼성디스플레이로 이관될 예정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BOE는 제품 신뢰성 문제로 올해 아이폰17용 OLED 패널 공급에 차질을 겪고 있다. 아이폰17은 애플이 지난 9월 공개한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일반·에어·프로·프로맥스 4종으로 구성되며, 올해에만 총 9천만대 이상의 기기 출하량이 예상된다. OLED 패널 공급망은 국내 패널 업계가 주도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17 4종 전 모델에, LG디스플레이는 프로를 제외한 3종 모델에 OLED 패널을 공급한다. 당초 BOE는 높은 기술적 난이도로 아이폰17용 OLED 시장 진입이 어려울 것으로 관측돼 왔다. 애플은 그간 최상위 모델 2종에만 적용해 온 LTPO(저온다결정산화물) 기술을 아이폰17부터 전체 모델에 확대하기로 했는데, BOE가 LTPO OLED 패널을 애플에 공급한 전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후 BOE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중국 시장에 출시되는 아이폰17 프로 모델용 OLED 공급망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 3분기 초 양산 승인을 받아, 최대 1천만대의 OLED 패널을 공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BOE는 제품 신뢰성 문제로 제품 공급에 차질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1월 중순인 지금까지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만큼, 아이폰17용 OLED 공급이 사실상 무산됐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BOE의 물량 공백은 삼성디스플레이로 전량 이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17용 OLED 패널 공급량을 기존 8천만대 수준에서 9천만대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BOE는 당초 아이폰17을 포함해 애플에 4천만대 후반 수준의 OLED 패널을 출하할 전망이었으나, 결과적으로 4천만대 이하 수준을 기록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BOE OLED 패널의 LTPO 성능이 애플 기준을 충족하기 힘들어 프로 모델용 OLED 물량이 삼성디스플레이로 전량 넘어온 것으로 안다"며 "BOE의 애플향 출하량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BOE의 올해 아이폰17용 OLED 패널 공급 전망치가 계속 줄어들었는데, 최근까지도 문제 해결이 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BOE가 이전부터 아이폰 공급망 진입을 시도하고는 있으나, 애플이 요구하는 수준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중국 BOE와 3년간 벌여온 OLED 특허 분쟁에서 최종 승리했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BOE로부터 특허 사용료(로열티)를 받게 될 전망이다.

2025.11.19 13:51장경윤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中 BOE와 OLED 특허분쟁서 최종 승리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BOE와의 OLED 특허 분쟁에서 최종 승리했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BOE로부터 특허 사용료(로열티)를 받게 될 전망이다. 18일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삼성디스플레이와 BOE 간 진행된 특허 소송을 중단한다고 공고를 통해 밝혔다. 당초 ITC는 지난 17일께 삼성디스플레이와 BOE 간 특허 소송과 관련한 최종 판결을 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양사가 특허 협상을 마무리하면서, 판결 대신 소송 중단 결정을 내린 것으로 관측된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업계는 BOE가 삼성디스플레이에 특허 사용료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22년 12월 ITC에 BOE 및 미국 부품사들을 상대로 OLED와 관련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다음해 10월에는 BOE를 영업비밀 침해로 추가 제소했다. 이후 지난 7월 영업비밀 침해 소송 예비판결에서 ITC는 BOE의 미국향 OLED 패널 수출을 14년 8개월 간 금지하는 제재를 내렸다. 삼성디스플레이가 BOE를 상대로 특허 소송에서 전면 승기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2025.11.19 11:12장경윤 기자

LG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차량용 OLED로 기술로 CES 혁신 2관왕 석권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고 기술력을 기반으로 CES 혁신상 2관왕을 석권했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차량용 듀얼뷰(Dual view) OLED'와 '차량용 UDC-IR(Under Display Camera-infrared) OLED' 두 제품으로 CES 2026 혁신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세계 최고 IT·가전 박람회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매년 가장 혁신적인 전시품을 선정해 발표한다.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듀얼뷰 OLED와 ▲차량용 UDC-IR OLED는 공간 활용도 극대화, 뛰어난 화질, 안전·신뢰·내구성 충족 등을 앞세워 '차량 엔터테인먼트 (In Vehicle Entertainment)' 분야에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한 점을 인정 받았다. '차량용 듀얼뷰 OLED'는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운전자는 내비게이션을 보는 동시에 조수석 동승자는 영화나 OTT를 시청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차량용 OLED 설루션이다. 뒷좌석 중앙에 설치하면 양쪽 탑승자 두 명이 각각 서로 다른 영상을 볼 수 있다. 좁은 차량 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함으로써 보다 자유로운 차량 실내 디자인이 가능해진다. '차량용 듀얼뷰 OLED'는 픽셀 구조를 최적화해 운전자가 내비게이션 화면을 터치하며 조작해도, 동승자의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화면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탑승자 개별 맞춤형 인포테인먼트 구현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또한 탠덤(Tandem) OLED 소자 구조를 적용해 화질이 뛰어나다. 영하 40도에서부터 영상 85도까지 극한 환경에서도 정상 작동할 정도로 내구성도 높다. '차량용 UDC-IR OLED'는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안에 보이지 않도록 숨겨서 세계 최초로 진정한 '풀 스크린'을 구현한 신제품으로 LG이노텍과 협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카메라 영역의 화면 투과율을 높이고, 운전자 시야에서 카메라 영역을 구분할 수 없도록 최적의 알고리즘을 설계, 적용해 운전자 모니터링용 카메라 홀이 보이지 않는다. 또한 카메라가 운전자 움직임을 정확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LG이노텍의 고화질 IR 카메라와 화질 보정 소프트웨어를 적용했다. 최근 글로벌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추세에 따르면, 안전 운전을 위해 운전자를 모니터링하는 '운전자 모니터링용 카메라' 탑재가 법제화될 전망이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운전자 모니터링을 위한 카메라를 탑재하면서도 디스플레이의 기능 및 심미성을 극대화하여 글로벌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CES에 모빌리티 기술 전시관이 마련된 이후 전시에 참가할 때마다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해오고 있다. CES 2023에서는 패널에 붙일 수 있는 필름 형태의 스피커인 '차량용 사운드 설루션'으로, CES 2024에서는 단일 패널로는 세계 최대 크기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57인치 필러투필러 LCD'로 혁신상을 받았다. 이번 CES 2026에서 LG디스플레이는 모빌리티 기술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전장부품 및 완성차 고객을 대상으로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설루션을 소개한다. 대형 OLED 부문은 CES 메인 전시장 인근 콘래드(Conrad) 호텔에 고객 전용 부스를 마련하여 신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2025.11.17 10:00장경윤 기자

LGD, '애플 효과' 본격화… 중소형 OLED 수요 폭증

애플의 OLED 채택 확대가 LG디스플레이의 실적 반등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15일 LG디스플레이 2025년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면적당 판가가 높은 중소형 OLED 출하가 계절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출하 증가의 상당 부분은 애플향 IT·모바일용 OLED 공급 확대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실제로 LG디스플레이의 평균판매단가(ASP)는 1년 새 65% 넘게 뛰며 고부가 OLED 중심 체질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ASP는 1천365달러로, 2024년 3분기(825달러) 대비 약 65% 상승했다. 1분기 804달러, 2분기 1천56달러에서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회사가 밝힌 “중소형 OLED 출하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는 셈이다. 실적 회복도 뚜렷하다. 사업 부문 기준 1~9월 영업이익은 3천48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적자(–5천605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TV·IT·모바일 등 전 제품군 가운데 OLED 비중이 높은 IT(37%)와 모바일(35%)이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면서 수익 구조가 개선됐다. LG디스플레이의 ASP 급등과 OLED 출하 증가는 애플향 매출 확대 효과로 보여진다. 애플은 태블릿·노트북 등 IT 제품군의 OLED 전환을 본격화하면서 LG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양대 공급사 체제를 구축했다. LG디스플레이의 공급 비중은 40~50%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를 IT 매출 비중에 대입하면, LG디스플레이 전체 매출의 약 15~18%가 IT OLED 기반 애플향이라는 계산이 가능하다. 자동차향 디스플레이 사업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P-OLED, ATO, LTPS LCD 기반 차량용 제품을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중장기 성장성을 강조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4월 중국 광저우 OLED·LCD 합작법인 지분 100%를 TCL CSOT에 매각하며 중국 LCD 사업을 사실상 정리했다.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OLED 중심 구조 전환에 박차를 가한 조치로 평가된다. LG디스플레이 관게자는 “고객사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025.11.15 10:00전화평 기자

디스플레이 초격차 기술 확보 각계 전문가 모였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디스플레이 초격차 기술 확보전략 논의를 위해 산·학·연·관 450여명이 함께하는 '제18회 디스플레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총괄워크샵'을 12일부터 3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업통상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전담하는 총 80개 디스플레이 분야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구성과 발표와 미래기술 전략 논의가 진행되며, 국내 연구진과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활발한 기술교류와 협력의 장을 이룰 예정이다. 올해 IT OLED 전환이 가속화 되고 스마트워치·XR·자동차 등 신규 응용시장에서 마이크로LED, LEDoS 등 차세대 기술이 부상하는 가운데, 금번 총괄워크샵에서는 이러한 산업의 환경 변화를 반영하여 OLED·iLED 중심의 기술전환과 신시장 확장 관련 연구동향 발표가 이루어진다. 디스플레이 혁신공정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도출된 OLED 열화 원인규명용 질량분석시스템(아스타)과 기존 FMM 방식이 아닌 포토리소그래피 기반의 고해상도 RGB OLEDoS 패널제조 기초기술(탑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혁신 소재·공정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성과들이 소개된다. 또한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구축사업은 마이크로LED, LEDoS 등 차세대 무기발광 기술의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강화를 목표로 추진 중이며, 칩·화소·모듈·패널 등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13개 연구개발 과제의 동향 발표가 진행된다. 그 외 커버윈도우 소재, 8세대 CVD 증착시스템, IT OLED용 텐덤구조 소재 개발 등 소재부품 기술개발사업, OLED 한계돌파형 상용화 기술개발사업 등 기술자립과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연구동향들도 소개된다. 한편 금번 워크샵은 산업계와 연구자가 함께 소통하는 '참여형·교류형 워크샵'으로 시장·기술동향 공유뿐만 아니라 대중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새롭게 마련됐다. 행사 첫날, 옴디아(박진한 이사)는 OLED중심의 질적성장과 차세대 기술경쟁이 본격화되는 전환기로 2026년 디스플레이 시장을 전망했고, 고려대학교(민종술 교수)는 대면적·대량 양산을 위한 칩 효율개선과 전사공정 혁신을 마이크로 LED의 핵심과제로 뽑으며 개발현황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IT 유튜버 '컬러스케일(이진협 대표)'에서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좋은 디스플레이'의 객관적 기준 필요성과 주성엔지어링(유진혁 부사장)의 AI시대 차별화된 R&D 정책에 대한 발표도 이뤄진다. 마지막으로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구축사업의 기획 추진현황에 대해 공유하며, 디스플레이 연구개발 거점과 기업 맞춤형지원 플랫폼구축을 위한 업계 의견수렴 자리가 마련됐다. 더불어 이날 행사에서 수여된 2025년도 디스플레이 연구성과 우수자 12명의 공적을 발표함으로써 많은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산업부 장관상은 LG디스플레이 김기홍 담당, 탑엔지니어링 이기수 책임, 풍산시스템 이성우 상무, 숙명여자대학교 이현구 부교수가 수상했다. KEIT 원장상은 삼성디스플레이 김형식 프로, 솔루스첨단소재 심재현 상무, 에스브이엠테크 김기수 대표, 한국광기술원 정태훈 센터장이 수상했다. KDIA 협회장상은 라온텍 이준구 연구위원, 알에프피티 이동헌 대표, 한양대학교 김종석 조교수, ETRI 최경희 선임이 수상했다. 이승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OLED 전환이 가속화되고 마이크로LED·LEDoS 등 차세대 무기발광 기술이 부상하면서 산업구조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며 “국가 R&D를 통해 OLED의 초저전력·초고화질 기술과 iLED 핵심 공정·소재 기술을 확보해 산업현장과 시장성과로 연계해 나간다면, 중국의 저가 공세 속에서도 우리기업이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2025.11.12 17:02장경윤 기자

폴더블 OLED, 3분기째 성장 둔화…내년 폴더블 아이폰이 전환점

글로벌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이 3분기 연속 전년 대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1~3분기 폴더블폰용 OLED 누적 출하량은 1천670만대로, 전년 동기(2천100만 대) 대비 약 20% 감소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올해 2천130만대에 그쳐, 전년 대비 14.4% 감소할 전망이다. 폴더블폰은 출시 5년 차에 접어들며 시장이 성숙기에 들어섰지만, 소비자층 확대에는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삼성전자와 화웨이 등 선도 브랜드의 신제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음에도, 교체 수요 외의 신규 수요 유입은 둔화된 상태다. 가장 큰 제약 요인은 가격이다. 하이엔드 바(Bar) 타입 스마트폰이 130만~170만원대에 머무는 반면, 갤럭시 Z 폴드 시리즈는 200만원 이상, 화웨이의 트라이폴드 모델은 300만원을 상회한다. 내년 출시가 유력한 폴더블 아이폰 또한 250만원 이상의 고가로 예상되며, 소비자 접근성이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프리미엄 시장 내에서도 "기술 혁신 대비 체감 효용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구매 주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올해까지는 폴더블 OLED 시장이 정체되겠지만, 2026년부터는 폼팩터, 패널 소재 등 구조적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 폴더블 아이폰용 OLED 패널을 단독 공급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으며, 본격 양산이 시작되면 삼성의 폴더블 OLED 출하량은 급증할 전망이다. 반면 중국 패널사들은 내수 브랜드를 중심으로 대응 중이다. BOE, CSOT, 비전옥스 등은 차세대 힌지 구조, UTG(초박막유리) 내구성 개선, 저가형 폴더블 라인업 확충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특히 화웨이·오포·비보 등은 '수직 계열화'와 '내수 시장 집중 전략'을 병행하며 가격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폴더블폰 출하량이 한국과 중국 모두 정체되어 있지만, 애플이 시장에 진입하는 내년 2026년은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며 애플에 폴더블 OLED를 단독 공급할 예정으로, 시장 내 영향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부사장은 이어 “중국 업체들도 강력한 내수 기반을 통해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지만, 패널 성능과 신뢰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삼성과의 기술 격차를 완전히 좁히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는 폴더블폰의 성장이 올해까지 정체를 보이겠지만, 애플 진입 이후 2026년부터 다시 두 자릿수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11.11 09:47장경윤 기자

정철동 사장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 만들자"

LG디스플레이는 정철동 사장이 지난 31일 파주에서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On Air)'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사장은 구성원에게 지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등을 공유했다. 정 사장은 3분기 4천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를 설명하며,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구성원 여러분의 노고 덕분에 얻은 성과”라며 “3분기 모두 고생 많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에 비유했다. 그는 “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 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이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한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이 세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T(기술 리더십)'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 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하여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밝혔다. 'C(수익 구조)'는 원가 경쟁력을 통해 안정적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 유지는 곧 퇴보”라는 말로 외부 환경을 설명하며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가자”고 주문했다. 그는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CEO 온에어'는 파주 대강당에서 진행됐으며,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다. 특히, 이번 'CEO 온에어'는 대표 구성원과 정 사장 간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해 소통의 깊이와 친밀도를 높였다. 정 사장은 임직원과의 접점을 강화하며 소통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정 사장은 분기별 타운홀 미팅인 'CEO 온에어'를 비롯해, ▲ 사업별로 진행하는 '현장경영' ▲ 사업그룹 및 센터 단위 소통 간담회 'CEO가 간다' ▲ 테마별 소규모 오찬 간담회 '정담회' 및 '차담회'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장려하는 '스피크업(Speak-up)' 문화를 적극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스피크업'에 기반한 자유롭고 진솔한 소통 문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5.11.05 10:00장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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