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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디스플레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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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텍, 로봇 신사업 추진...작년 영업익 19억원

디스플레이 부품·제조장비 업체인 파인텍은 별도 기준 지난해 매출 425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6.6% 증가한 수준이다. 디스플레이 사업 호조가 실적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물론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모두 8세대 IT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파인텍의 OLED 제조장비 수요도 커지고 있다. 작년 말 삼성디스플레이와 150억원 규모 OLED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도 OLED 제조장비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차전지 관련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 463억원, 영업손실 2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적자전환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차전지 제조장비 사업은 전방산업으로 인해 주춤했지만 디스플레이 사업이 견고한 매출 성장세를 유지함과 동시에 수익성까지 향상돼 2년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OLED 투자 빅사이클에 진입한 만큼 앞으로도 실적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2026년 1분기 분기별 디스플레이 설비 투자 및 장비 시장 점유율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체 디스플레이 설비 투자비는 전년 대비 32%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8.7세대 IT용 OLED 패널 양산이 본격화되며 OLED 설비 투자는 작년보다 68% 성장해 올해 전체 디스플레이 설비 투자의 8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인텍은 안정적인 본원 사업을 기반으로 로봇 관련 신사업을 추진해 기업가치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작년부터 제조 장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봇 관련 신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사업 본격화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라며 “기존 장비 기술력을 기반으로 로봇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빠르게 안착시켜 기업가치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3.03 16:40장경윤 기자

작년 OLED 발광재료 매출액 3.2조원…전년比 7.2% 증가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최근 발간한 'OLED 발광재료 마켓 트래커'를 통해 지난해 글로벌 OLED 발광재료 공급 업체들의 매출액이 22억7천만 달러(한화 약 3조2500억원)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대비 7.2% 증가한 수준이다. 애플의 신제품 OLED 패널 양산이 본격화되는 3분기부터 한국 패널 업체들의 발광재료 구매량이 증가했으며, 중국 패널 업체들의 구매량도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발광재료 시장 규모가 더 크게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별로는 2025년 한국 OLED 패널 업체들의 발광재료 구매액 비중이 약 49.1%로 집계됐다. 중국 OLED 패널 업체들의 발광재료 구매액이 처음으로 한국 패널 업체들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업체 측면에서도 한국·미국·일본 소재 업체들뿐만 아니라 중국 발광재료 업체들의 매출 증가세가 뚜렷하다. 유비리서치 'OLED 발광재료 마켓트래커'에 따르면 UDC, LG화학, 삼성SDI 등 기존 글로벌 발광재료 업체들의 매출액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발광재료 업체들이 신규 OLED 패널 업체들로 공급을 확대하며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기적으로 발광재료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유비리서치는 글로벌 발광재료 시장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특히 기존 대형 공급사 외에 중국 발광재료 공급사들의 매출 증가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중국 신규 발광재료 공급사들이 한국 패널사에 재료를 본격 공급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우선 중국 패널업체향 재료 매출액을 중심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노창호 유비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중국 발광재료 업체들의 성장세는 기존 글로벌 공급업체들에게 분명한 위협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다만 한국 패널업체 공급망에 신규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품질 검증과 장기 신뢰성 평가, 고객 인증 등 상용화 절차가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만큼 단기간 내 전면적인 전환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은 중국 내수 패널업체향 공급을 중심으로 점유율과 매출이 빠르게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기존 업체들은 중국 공급사의 확산 속도를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6.02.27 09:53장경윤 기자

[영상] "엿보기 안되네"…'갤S26' 울트라 모델 옆에서 보니

삼성전자가 차세대 스마트폰인 '갤럭시S26 울트라' 최상위 모델에 사생활 보호 기능을 크게 강화했다. 고도화된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해, 측면에서 보이는 화면을 제어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갤럭시S26 시리즈 미디어 브리핑 행사를 진행했다. 갤럭시S26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3세대 AI폰으로, '갤럭시 S26 울트라', '갤럭시 S26+', '갤럭시 S26' 총 3개의 모델로 구성됐다. 전작 대비 대폭 업그레이드된 하드웨어와 카메라, 한층 더 진화된 직관적인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의 일상에 도움을 준다. 특히 갤럭시S26 울트라는 모바일폰 최초로 측면에서 보이는 화면을 제한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Privacy Display)'를 탑재해 사생활 보호 기능이 강화됐다. 이 기술은 디스플레이 픽셀에서 방출되는 빛의 확산 방식을 제어함으로써 측면에서 보이는 화면을 제한하는 것으로, 설계 단계에서부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정교하게 통합돼 일상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시청 경험을 저해하지 않는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핀(PIN) 번호, 패스워드, 패턴과 같은 민감도 높은 정보를 입력하거나 특정 앱을 실행할 때 등 작동하는 시점과 적용 범위를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또, 화면에서 알림창 팝업만 가리는 기능도 활성화 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3월 11일부터 '갤럭시 S26 시리즈'를 한국, 미국, 영국, 인도, 베트남 등 전 세계 120여개 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국내 사전 판매는 27일부터 3월 5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가격은 자급제 기준 갤럭시S26 125만4000원(256GB), 150만7000원(512GB)이다. 갤럭시S26+ 145만2천원(256GB), 170만5000원(512GB)이다. 울트라 모델 가격은 179만7400원(12GB/256GB), 205만400원(12GB/512GB), 254만5400원(16GB/1TB)이다. '갤럭시 S26 시리즈'는 '코발트 바이올렛', '화이트', '블랙', '스카이 블루' 4종의 색상으로 출시되며,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구매 가능한 전용 색상인 '핑크 골드'와 '실버 쉐도우'도 함께 출시된다.

2026.02.26 11:07장경윤 기자

LG디스플레이 OLED, 업계 최초 '휘도 유지율 100%' 검증

육안으로 볼 때 OLED가 다른 디스플레이보다 유독 밝고 선명해 보이는 이유를 LG디스플레이가 객관적으로 검증해냈다. 자체발광하는 OLED의 픽셀 디밍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보다 명확히 설명할 수 있게 됐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인증전문기업 UL솔루션즈(UL Solutions)로부터 TV와 모니터를 포함한 대형 OLED 패널 전 제품의 휘도(화면 밝기) 유지율이 100% 라는 성능 우수성 검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휘도 유지율이란,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바탕으로 콘텐츠 재현력이 얼만큼 우수한지를 백분율로 평가하는 측정법이다. 화면 정중앙 중심으로 테스트 기준 면적을 전체 화면의 ▲10%(1/10) ▲1.1%(11/1000) ▲0.5%(5/1000) ▲0.2%(2/1000)까지 4단계로 설정하고 이들 면적의 휘도를 측정해 각 휘도값이 변화하지 않고 유지하는지를 백분율로 표현한다. 예를 들어 55인치 TV의 경우, 테스트 기준 면적을 17인치 노트북 화면(38x22cm), 스마트폰(13x7cm), 명함(8x4cm), 엄지손가락 두 마디(5x3cm) 크기로 줄여 나가며 측정한다. 테스트 결과 화면 밝기를 측정한 최댓값과 최솟값이 변화 없이 똑같이 유지되면 휘도 유지율이 100%가 되는 셈이다. 반대로 값이 낮아질수록 한 화면에서도 위치에 따라서 빛의 세기가 달라진다는 뜻이다. 이런 경우 같은 색이라도 광원 위치에 따라 밝기가 달라지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은 테스트 기준 면적이 줄어들어도 밝기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며 휘도 유지율 100%를 달성했다. 반면 LCD 계열의 패널들은 테스트 기준 면적이 줄어들수록 어두워지며 최대 83%에서 최저 43%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발광 방식의 차이 때문이다. OLED 패널은 약 0.10mm2에 불과한 픽셀 단위로 빛을 내기 때문에 테스트 기준 면적을 줄여도 밝기를 유지하면서 자연의 색을 구현하며 색의 경계를 명확히 구분한다. 원작자의 의도를 그대로 표현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LCD 계열 중 가장 최근 출시한 RGB mini LED 패널은 OLED 패널의 픽셀보다 16만~83만 배 큰 백라이트 블록에 의존해 자연의 색을 구현하는데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광원이 되는 백라이트 블록의 가장자리로 갈수록 어두워지는 속성 때문에 색 경계를 뚜렷하게 구별해주지 못해 색 표현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헤일로 현상(Halo effect)도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검은 하늘의 밝은 별이 백라이트 블록 면적보다 작은 경우, 별빛과 검은 하늘의 경계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흐리게 보일 수 있게 된다. 디스플레이에서 헤일로 현상(Halo effect)은 명암 대비가 큰 이미지에서 어두운 경계가 하얗게 번져 보이는 '후광 효과' 또는 '빛 번짐'을 말한다. 주로 로컬디밍하는LCD에서 백라이트가 구역별로만 조절되다 빛이 새는 '빛샘 현상'으로 나타난다. 한편 AI(인공지능) 시대에 인간과 AI를 잇는 소통의 창으로서 OLED가 최적의 디스플레이임을 더욱 강조할 수 있게 됐다. AI 시대에는 더 밝고 선명해 정확한 색을 표현하는 고휘도·고해상도·고색재현율 성능이 필수적이다. 휘도 유지율 100%를 달성한 OLED는 AI가 만들어내는 풍부한 시각 정보를 자연스럽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 같은 세계 최고의 OLED 기술력을 토대로 대형 OLED 리더십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TV 패널 신제품은 빛의 삼원색(적·녹·청)을 각각 독립된 층으로 쌓아 빛을 내는 독자 기술 '프라이머리 RGB 탠덤 2.0'을 적용했다. 최대 휘도 4500니트(nit, 촛불 하나의 밝기)를 구현하면서 빛을 반사하지 않고 흡수·분산시켜주는 기술도 탑재해 현존 디스플레이 중 가장 낮은 수준의 반사율(0.3%)을 달성했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은 “OLED가 더 밝고 선명하게 보이는 이유를 객관적으로 밝혀냈다”며 “휘도 유지율 100%를 유지하는 OLED의 픽셀 디밍 기술이 AI 시대 최고의 선택이라는 것을 고객들에게 객관적인 검증을 통해 보다 명확히 설명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6.02.26 10:00장경윤 기자

삼성D, FMP 적용한 OLED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검증 통과

삼성디스플레이의 차세대 사생활 보호 기술인 '플렉스 매직 픽셀(이하 FMP)'이 적용된 스마트폰용 OLED가 UL솔루션즈의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Privacy Display)' 검증을 통과했다. 'FMP'는 정면에서는 화면이 선명하게 보이지만 옆에서는 흐릿하거나 거의 보이지 않게 하는, 패널 일체형 사생활 보호 기술이다. 글로벌 안전 과학 기업 UL솔루션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FMP'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용 OLED를 평가한 결과 상하좌우, 전 방향에 걸쳐 시야 차단 성능을 갖췄다고 확인했다. UL솔루션즈 측은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패널을 45도, 60도로 기울인 상태에서 360도 회전시켜 정면 대비 화면 밝기가 얼마나 감소했는지 측정했다"며 "FMP 기술이 적용된 삼성 OLED의 측면 휘도는 45도 각도에선 정면의 3.5%, 60도 각도에서는 0.9% 이하 값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면 화면 밝기를 100이라고 가정했을 때, 45도 측면에서는 밝기가 3.5 수준에 그쳐 정면의 약 30분의 1 수준으로 감소, 60도에서는 0.9 이하로 떨어져 정면 대비 밝기가 100분의 1도 되지 않을 만큼 현저히 어두워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FMP가 적용되지 않은 일반적인 스마트폰 제품의 측면 화면 밝기는 정면 대비 약 40% 수준으로, 옆에서 봤을 때도 화면 식별이 가능한 수준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4년 MWC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로 플렉스 매직 픽셀 기술을 공개했다. AI시대, 데이터 사용량 증가로 공공장소에서 스마트폰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 및 사생활 노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이 기술에 대한 글로벌 세트업체들의 관심도 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사생활 노출에 대한 우려로 별도로 보호 필름을 구매해 스마트폰에 부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 필름류는 프라이버시 기능이 필요 없는 상황에서도 화면 밝기를 감소시키는 단점이 있다"며 "FMP는 픽셀 단위에서 시야각을 제어하는 방법으로 사생활 보호 기능을 켜거나 끌 수 있어, 기능을 끈 상태에선 정면에서 보더라도 화면의 밝기가 줄어드는 일 없이 우수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년부터 FMP 구현에 필요한 핵심기술 150여 건을 특허 출원하며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을 쌓아왔다. 플렉스 매직 픽셀은 수 마이크로미터에 불과한 서브픽셀(화면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을 정밀하게 제어해 빛의 확산 정도를 조정하는 패널 설계 기술과 미세 증착공정이 핵심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일부 서브 픽셀에서 나오는 빛의 확산 정도를 조절하기 위해 블랙 매트릭스(Black Matrix, BM)1) 설계 구조를 변경했다. BM은 RGB 각각의 서브픽셀을 구분하고 서브픽셀 간 혼색을 방지하는 OLED의 핵심 구조다. 일반적으로 단일층인데, 삼성디스플레이는 BM을 다중으로 정밀하게 배열한 '다중 차광 구조'를 개발하고 여기에 고휘도, 저소비전력 특성이 우수한 무편광판 OLED 기술 'LEAD'를 접목해 FMP 기술을 완성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를 진일보한 'LEAD' 기술이라는 의미에서 'LEAD 2.0'으로 고객에게 프로모션 중이다. 이호중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 상품기획팀장(부사장)은 "'LEAD 2.0'은 전 방향 시야 차단으로 보안 성능을 극대화하면서도 온디바이스 AI시대의 최대 과제인 전력 효율까지 높일 수 있는, 혁신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폰 이용자의 편의를 개선시키기 위해 새로운 기술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3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6에서 'LEAD 2.0'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진행한다. 현장에서 관람객들은 화면 전체는 물론, 특정 영역에만 적용되는 '부분 사생활 보호 기능'까지 혁신적인 'LEAD 2.0'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2026.02.26 09:18장경윤 기자

저스템, LG전자와 74억원 규모 장비공급 계약 체결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문 장비기업 저스템은 LG전자와 OLED 제조라인의 공정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7년 7월까지이며 수주금액은 74억원으로, 저스템이 LG전자로부터 수주한 단일 프로젝트로는 최대규모다. 저스템은 기존에 IT OLED용 진공 물류장비와 R&D용 레이저 패터닝 장비 등을 공급해 왔는데 이 번이 세번째 대형 장비 수주에 해당한다. 이번 수주는 저스템이 그 동안 관련 장비를 공급하며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왔고 정전기 제어장치인 'VIS(Vacuum Ionizer system)'를 LG디스플레이에 대량으로 공급하며 패널의 수율 향상을 제고하는 등 기술 역량을 높이 평가받은 데 기인한다. 저스템은 이번 수주가 향후 OLED 양산 장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의 업황 개선에 따라 동일한 라인이 추가로 설치될 수 있고 그에 따른 OLED 양산라인 투자가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명수 디스플레이 영업담당 이사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저스템은 공정장비 분야에서도 기술력과 신뢰도를 공식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향후 양산 장비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25 13:48장경윤 기자

올해 디스플레이 투자 OLED에 집중…8.7세대 패널 양산 가시화

올해 디스플레이 설비 투자 규모가 전년 대비 32% 증가할 전망이다. 2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LCD가 45% 역성장이 예상되지만 OLED가 68%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됐다. BOE B16, CSOT t8, 비전옥스 V5 등 8.7세대 IT OLED 투자에 따른 효과가 주된 영향을 미치고 있다. 8.7세대 OLED는 디스플레이 유리원판(원장)의 크기가 2290 x 2620mm인 패널을 뜻한다. 기존 IT용 OLED 패널인 6세대 대비 유리원판의 크기가 2배 가량 크기 때문에 생산효율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8~2030년까지의 전체 디스플레이 투자 전망을 확대했다.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전체 투자 규모 중 67%는 OLED, 30%는 LCD, 마이크로 OLED는 2%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호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위원은 "디스플레이 제조사별 8.7세대 OLED 증착 방식이 모두 결정됐다"며 "삼성디스플레이와 BOE는 연내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고, 비전옥스와 CSOT는 올해 4분기부터 설비 도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별로는 삼성디스플레이와 BOE는 기존 증착 공정에서 활용돼 온 금속마스크(FMM) 기반 방식을, 비전옥스와 LG디스플레이는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는 포토 패턴 방식을, CSOT는 RGB 잉크젯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2026.02.23 16:32장경윤 기자

아바코, 中 BOE와 OLED 증착시스템 공급계약 체결

아바코는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BOE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양산용 증착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7년 12월 21일까지이며, 계약 규모는 경영상 비밀 유지로 공개되지 않았다. 아바코는 2024년 6월에도 BOE로부터 OLED 증착시스템을 수주해 약 2900억원 규모의 장비를 공급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해당 프로젝트의 후속 성격으로, 글로벌 OLED 투자 재개 흐름 속에서 아바코의 디스플레이 장비 기술력과 양산 대응 역량이 다시 한 번 확인된 사례로 평가된다. OLED 증착시스템은 OLED 양산 공정에서 마스크와 기판을 보호하고 공정을 안정적으로 연계하는 핵심 장비다. 기판의 미세 위치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것은 물론, 온·습도 및 진공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이물질 접촉을 최소화하고 유기물 증착의 정확도를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아바코는 디스플레이 장비 수요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5년 매출액은 3981억원으로 전년 대비 30.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8.7% 늘어난 35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다. 아바코 관계자는 “OLED 증착시스템은 국내에서 아바코가 양산 공급 역량을 증명한 장비로, 디스플레이 장비 업계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OLED 증착시스템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디스플레이 고객사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2.19 15:04장경윤 기자

유비리서치, '디스플레이 코리아 2026' 3월 12일 개최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오는 2026년 3월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엘타워에서 국제 디스플레이 행사 '디스플레이 코리아(Display Korea) 2026'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디스플레이 코리아 2026은 기존 OLED & XR 코리아를 새롭게 개편·확장한 글로벌 행사로, OLED와 Micro-LED, Mini-LED, XR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국제 비즈니스 컨퍼런스 및 전시회다. 이번 행사는 'Connecting Display Innovation — OLED, Micro-LED, XR,'를 주제로, 글로벌 패널업체와 소재·장비 기업, 광학·부품 기업, 연구기관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 전략을 공유한다. 유비리서치는 디스플레이 코리아를 국내 최대 규모의 OLED 및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전문 국제 컨퍼런스로 운영해 왔으며,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중대형 OLED, Micro-LED, 마이크로디스플레이(XR), 그리고 관련 소재·장비·소프트웨어 분야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행사 프로그램은 ▲IT·TV·OLED 디스플레이 ▲Micro Display(AR·VR·XR) 기술 ▲QD 및 OLED 부품·재료 ▲Micro-LED 공정 및 검사 ▲Micro-LED 산업 동향 등으로 구성된다. 글로벌 연사들의 기조연설과 전문 세션,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전시 부문도 함께 운영된다. 참가 기업은 제품 및 솔루션을 전시하며, 공식 홈페이지 및 홍보물 로고 노출, 컨퍼런스 발표 참여 기회, 2인 무료 등록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는다. 유비리서치는 “디스플레이 산업이 OLED를 넘어 Micro-LED로 확장되고,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와 오토모티브 분야로 다변화 되고 있는 만큼, 디스플레이 코리아 2026은 글로벌 산업 관계자들이 기술 혁신과 시장 전략을 논의하는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사전 등록 기간은 3월 10일까지다.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과 연사 정보 확인과 행사 등록이 가능하다.

2026.02.19 08:44장경윤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프리미엄 기술 브랜드 'QD-OLED 펜타 탠덤' 런칭

삼성디스플레이는 QD-OLED만의 독창적인 5중 적층 구조를 상표화한 'QD-OLED 펜타 탠덤(QD-OLED Penta Tandem)'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모니터와 TV에 탑재되는 QD-OLED 패널에 5개 층으로 이루어진 유기재료 발광 구조를 적용하고 있으며, 이 기술의 독보적인 가치를 알리기 위해 신규 기술 브랜드를 런칭, 상표 등록까지 마쳤다. '펜타'는 그리스어로 숫자 '5'를 의미한다. QD-OLED는 빛에 반응하는 퀀텀닷을 이용해 색을 표현하는데, 이때 가시광선 중 에너지가 가장 강한 청색 OLED를 광원으로 사용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부터 이 청색 OLED의 적층 구조를 기존 4층에서 5층으로 혁신하고 최신 유기재료를 적용해 고화질, 고효율, 고휘도 QD-OLED를 완성했다. 특히 유기재료의 적층 기술은 최근 모니터 시장에서 치열한 고화질 경쟁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동일한 패널 크기 내에서 더 높은 해상도를 구현하고자 픽셀 밀도를 높이면 개별 픽셀의 발광 영역은 점차 작아진다. 이러한 기술적 제약 아래에서도 높은 휘도를 안정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유기재료에 가해지는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출시한 모니터용 27형 UHD(3840x2160) 제품의 픽셀 밀도는 자발광 게이밍 모니터 중 최고인 160PPI(Pixel Per Inch, 1인치당 픽셀 수)에 달하는데, 펜타 탠덤 기술이 이 제품 개발의 핵심 토대가 됐다. 현재 27형 UHD, 160PPI 사양의 자발광 디스플레이를 양산하고 있는 것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 아울러, 유기재료의 적층 수가 늘어나면 광효율이 높아져 같은 전력으로 더 높은 밝기를 달성하거나 더 적은 전력으로 같은 밝기를 낼 수 있다. 마치 네 사람이 지던 짐을 다섯 명이 함께 나눠 지면 더 오래, 혹은 더 무거운 짐을 들 수 있는 것과 비슷하다. 펜타 탠덤은 4층 구조로 개발된 전년 QD-OLED 대비 발광 효율은 1.3배 높고 수명은 2배 더 길다. 그 결과 펜타 탠덤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최대 화면 밝기는 TV용과 모니터용 각각 OPR(On Pixel Ratio, 화면을 구성하는 전체 픽셀 중 작동하는 픽셀의 비율) 3% 기준 4500니트, 1300니트로 업계 최고 수준에 달한다. 펜타 탠덤 기술이 적용된 패널은 고객사가 VESA의 'DisplayHDR 트루블랙(True Black) 500'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트루블랙 인증은 암부(블랙)를 깊게 표현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의 HDR 성능을 평가하는 지표로, 트루블랙 500 등급의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선 블랙을 0.0005니트 이하로 표현하면서 동시에 최고 밝기 500니트(OPR 10% 기준)를 달성해야 한다. 현재 출시된 31.5형 UHD 모니터 중 유일하게 트루블랙 500 인증을 받은 제품은 삼성디스플레이의 펜타 탠덤 패널을 탑재했다. 올해 삼성디스플레이는 펜타 탠덤을 모든 사이즈의 제품군으로 확장해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십 제품에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27형 UHD, 올해 초 31.5형 UHD, 34형 WQHD 제품에 이어, 하반기에는 49형 듀얼(Dual) QHD(5120x1440) 제품으로도 확장 적용될 예정이다. TV용으로는 지난해부터 주요 고객의 OLED 라인업 최상위 제품에 탑재되고 있다. 정용욱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상무)은 "유기재료 적층 기술은 단순히 층수를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어떤 재료를 어떤 두께와 조합으로 쌓을지에 대한 노하우가 함께 집약돼야 완성된다"며 "'21년 이후 약 5년간의 QD-OLED 양산 경험이 집약된 펜타 탠덤 기술은 QD-OLED의 프리미엄을 증명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2 09:10장경윤 기자

삼성·LG TV 사업, 올해 '삼중고'…中 추격·수익성 부진 압박

세계 가전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도 TV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시장 수요가 정체된 상황에서 제조비용 상승, 중국 기업들과의 경쟁 심화로 수익성 하락 압박을 받고 있어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LG전자의 올해 TV 사업은 수요 부진 및 경쟁 심화,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TV 사업이 포함된 VD부문 매출액 8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증가한 실적으로, 프리미엄 제품인 QLED 및 OLED TV 판매량이 계절적 성수기 효과에 따라 증가한 덕분이다. 다만 해당분기 VD 및 가전의 영업손익은 6000억원의 적자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 전분기 대비로는 적자폭이 확대됐다. 중저가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중국 TV 업체와의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업계가 추산하는 삼성전자의 올해 VD 및 가전 사업의 연간 영업이익도 1조원 미만으로, 큰 반등세는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는 글로벌 TV 시장의 정체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전 세계 TV 출하량 전망치를 기존 0.3%에서 최근 0.6%로 하향 조정한 1억 9481만대로 예상했다. TV에 탑재되는 메모리반도체 역시 가격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 LG전자 TV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는 지난해 4분기 매출 5조 4301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성 효과로 전분기 대비로는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대비로는 3.3% 감소했다. 영업손익은 적자 2615억원으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적자를 지속했다. MS사업본부는 연간 750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LG전자 역시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올해 TV 사업 수익성이 저조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년 대비 적자폭은 개선되겠으나, 흑자 전환은 어렵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IBK증권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의 올해 MS부문 연간 영업손실은 997억원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제품 경쟁력 강화 및 원가 경쟁력 구조적 개선, 운영 효율화 등으로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다만 지정학 리스크와 반도체 가격 상승, 경쟁 심화가 지속돼 연내 흑자 전환 여부를 확정적으로 언급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전자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LG전자 대비 TV 사업 수익성이 좋기는 하지만, 올해 전반적으로 큰 폭의 회복은 없을 전망"이라며 "OLED 외에 중저가 분야로도 제품을 지속 확장하고는 있으나 구조적인 변화를 일으킬만한 해법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달 일본 소니가 중국 TCL과 TV 사업과 관련한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점도 변수다. TCL 51%, 소니 49%의 지분으로 구성된 합작법인은 소니의 TV·오디오 사업이 포함된 홈 엔터테인먼트를 승계하는 것을 주 골자로 한다. 사업 개시 목표 시점은 2027년 4월이다. 이로써 TCL은 소니가 보유한 브랜드 가치 및 기술력을 토대로, 기존 중저가 중심의 TV 사업에서 프리미엄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프리미엄 TV를 주력 사업으로 삼아 온 삼성전자·LG전자와의 경쟁 심화가 불가피하다. 중국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은 "합작법인이 2027년 정상 운영될 경우 TCL과 소니의 합산 TV 시장 점유율은 16.7%로 삼성전자의 예상 점유율인 16.2%를 상회할 것"이라며 "수십 년간 이어져 온 글로벌 TV 브랜드 경쟁 구도를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사건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6.02.03 11:16장경윤 기자

LG디스플레이, 지난해 OLED 출하량 목표 달성…"올해도 확대"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중소형 및 대형 OLED 출하량 목표치를 모두 달성했다. 올해 역시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 속에서도 OLED 출하량 확대를 자신했다. 28일 LG디스플레이는 2025년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중소형 및 대형 OLED 사업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작년 2025년 연간 누적 매출액 25조8천101억원, 영업이익 5천170억원을 기록하면서 4년만에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OLED 매출 비중이 61%까지 상승하고, 그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원가 절감 전략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스마트폰용 OLED 사업의 호조세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핵심 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이 예상 대비 견조했던 덕분이다. 이와 관련 LG디스플레이는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연간으로는 당초 계획했던 7천만대 중반의 패널 출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패널 출하량을 전년도 증가폭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다만 메모리 반도체의 급격한 상승세는 올해 사업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메모리로 인해 IT 기기 가격이 인상되면 소비자 수요가 감소하게 되고, 세트 제조업체가 제조비용 감소를 위해 패널 단가 인하 압박에 나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올해에도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원가 절감 전략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LCD는 하이엔드 제품 집중, OLED는 신규 수요 대응 및 미래 시장 준비 전략으로 차별화를 이뤄낸다는 전략이다. 대형 OLED 역시 올해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한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대형 OLED 출하량은 600만대 중반 수준으로 전년 대비 8%가량 성장했다. 회사의 당초 목표와 부합하는 수준이다. LG디스플레이는 "TV 및 모니터용 OLED 제품 라인업을 지속 강화하면서 올해 패널 출하량은 전년 대비 10% 성장한 700만대 초반 수준을 목표로 운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6.01.28 15:59장경윤 기자

LG디스플레이, 4년만에 연간 흑자 전환…OLED 비중도 '역대 최고'

LG디스플레이가 4년만에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OLED 매출 비중 확대 및 원가 구조 혁신 등으로 전년 대비 1조원 이상의 손익을 개선한 데 따른 효과다. LG디스플레이는 2025년 연간 누적 매출액 25조8천101억원, 영업이익 5천17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2024년 손실 규모를 전년 대비 약 2조원 축소한 데 이어, 지난해 약 1조원의 실적을 연속 개선했다. 그동안 추진해 온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와 원가 구조 혁신, 운영 효율화의 성과다. 특히 영업이익은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과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OLED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경영 체질 개선을 강도 높게 전개하여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은 61%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2020년 32%에 불과했던 OLED 매출 비중은 2022년 40%, 2024년 55%로 지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5년은 대형 LCD 사업을 종료하여 LCD에서 OLED로 사업구조 전환이 가속화됐다.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4조8천711억원(이익률 19%)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연간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19%,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37%,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36%, 차량용 패널 8%이다. 올해 LG디스플레이는 AX(AI 전환)를 기반으로 기술 및 원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경영 운영 효율화를 동시에 강화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중소형 사업은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성과를 지속 확대한다. 모바일 부문은 강화된 기술 및 생산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신규 수요에 대응하고 미래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 IT 부문은 저수익 제품 축소와 원가 구조 혁신을 지속해 나가는 가운데 프리미엄 시장의 고객들에게 기술 경쟁력에 기반한 차별화된 제품으로 대응하며 사업경쟁력을 높인다. 대형 사업은 TV용∙게이밍용 OLED 패널 모두 차별적 가치를 강화한 라인업을 더욱 확대해 프리미엄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한다. 프라이머리 RGB 탠덤 2.0 기술이 적용된 신규 OLED TV 패널과 OLED 최초로 720HZ 초고주사율을 구현한 27인치 게이밍 OLED 패널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성과를 극대화한다. 차량용 사업은 시장 선도 입지와 차별화 제품·기술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고객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5년은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졌지만, 사업구조 고도화 및 운영 효율화에 매진하여 연간 흑자전환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기술 중심 회사로의 체질 개선에 집중하고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축하여 성과를 더욱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8 09:01장경윤 기자

작년 OLED 모니터 시장 고성장…출하량 64% 증가

지난해 글로벌 모니터용 OLED 출하량이 약 320만대 수준으로 집계되며 전년 대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최근 발간한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래커' 보고서를 통해 2025년 모니터용 OLED 출하량이 전년(195만) 대비 약 64% 증가했다고 밝혔다. 모니터용 OLED 출하량은 올해에도 50%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 이 같은 성장세는 패널 업체들의 전략 변화와 맞물려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D-OLED 양산 라인을 중심으로 TV용 패널보다 상대적으로 단가와 수익성이 높은 모니터용 OLED 패널 출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크리에이터용 제품을 중심으로 QD-OLED 채택이 확산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중대형 OLED 전략에서도 모니터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LG디스플레이 역시 WOLED 기반 TV 패널 공급을 유지하는 한편 모니터용 OLED 패널 출하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023년 약 10만대 수준에서 모니터용 OLED 패널 공급을 시작한 이후 2024년 20만대, 2025년에는 약 40만대까지 출하량을 늘린 것으로 파악된다. 2026년에도 신규 고객 확보, 라인 활용도 제고를 통해 모니터용 OLED 출하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패널 업체들이 TV용 물량보다 모니터용 OLED에 주목하는 배경에는 생산 효율과 수익성 구조가 있다. 8.5세대 원장 기준으로 TV용 패널은 면취율이 약 60~70% 수준에 그치며 MMG(Multi Model Glass) 기술을 적용하더라도 약 80% 내외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반면 모니터용 패널은 27인치, 34인치 등 IT 규격 중심의 패널 배치가 가능해 90% 이상의 높은 면취율을 유지할 수 있다. 여기에 면적당 패널 가격 기준에서도 모니터용 OLED 패널이 TV용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어 패널 업체 입장에서는 라인 효율과 수익성 측면에서 매력적인 선택지로 평가된다. 이러한 흐름은 한국 업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중국 패널 업체들도 IT용 OLED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BOE는 IT용 OLED 패널 출하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TCL CSOT 역시 자체 잉크젯 프린팅 OLED 기술을 적용한 모니터용 패널 출하를 계획 중이다. 중국 업체들의 진입은 중장기적으로 OLED 모니터 시장의 가격 경쟁력, 제품 다양성을 동시에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중대형 OLED 시장에서 패널 업체들의 전략 중심은 점차 TV에서 모니터로 이동하고 있다”며 “모니터용 OLED는 높은 면취율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분야”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뿐 아니라 중국 패널 업체들도 자사 기술을 적용한 OLED 모니터 시장 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OLED 모니터 시장은 게이밍, 크리에이터, 프리미엄 IT 기기를 중심으로 응용처가 확대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해당 내용은 오는 1월 29일 유비리서치가 개최하는 'The Next Phase of Display 2026 세미나'에서 보다 상세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2026.01.27 09:52장경윤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지커 SUV 9X에 차량용 OLED 3종 공급

삼성디스플레이는 지커(ZEEKR)의 럭셔리 플래그십 SUV '9X'에 차량용 OLED 3종을 공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지커는 중국 지리(Geely) 그룹의 주력 완성차 업체인 '지리'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OLED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지커 '9X'는 지난 11월부터 두 달 연속 중국 내 50만 위안(약 1억원)급 대형 SUV 분야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인기 모델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차량에 ▲16형 CID(Center Information Display) ▲16형 PID(Passenger Information Display)부터 ▲17형 RSE(Rear Seat Entertainment)까지 총 3종의 OLED를 공급 중이다. 운전석 옆부터 조수석까지 나란히 배치된 각 16형 CID, PID는 OLED 특유의 ▲얇은 베젤 ▲트루 블랙으로 마치 하나의 패널처럼, 자연스러운 대화면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취향이나 필요에 따라 각각 독립적인 화면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특히 차량 천장에 달린 17형 RSE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지커가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한 '윙 스타일 슬라이딩 스크린(Wing-Style Sliding Screen)'이 적용돼 눈길을 끈다. '윙 스타일 슬라이딩 스크린'은 차량 내부 좌우측에 달린 레일을 통해 스크린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데 2열과 3열 사이 최대 88cm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윙 스타일 슬라이딩 스크린'은 3열 6인승 SUV에 장착돼 있는 고정형 RSE 디스플레이가 3열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점을 완벽하게 보완했다. 여기에 17형 대화면과 OLED 고유의 와이드한 광시야각, 높은 명암비, 완벽한 '트루 블랙(True Black)'은 6인승 SUV 차량을 한순간에 고품격 시네마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최용석 삼성디스플레이 오토 영업담당 상무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는 고휘도는 물론 완벽한 트루블랙 화질을 갖춰 고품격 모빌리티 경험을 완성하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향후에도 차별화된 가치를 지닌 고성능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차량용 OLED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쉬윈(XU Yun) 지커 자동차연구원 원장은 "최고의 OLED로 꼽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를 통해 9X에 걸맞는 고급스런 시네마 공간과 럭셔리한 인테리어를 구현해 낼 수 있었다"며 "특히 6인승 공간에 최적화된 대화면은 고객들에게 특별한 주행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2024년 지커 '009' 모델에 처음으로 OLED 패널을 공급하며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급성장 중인 지커는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6인승 플래그십 SUV '9X'에 고성능 주행 능력과 프리미엄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콕핏을 구현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26.01.21 08:56장경윤 기자

로봇용 OLED 시장 노리는 삼성·LG…넘어야 할 2가지 과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OLED 시장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로봇에 주목하고 있다. 양사 모두 이달 초 열린 'CES 2026' 행사에서 로봇용 OLED를 공개한 상황으로, LCD 대시 자유로운 디자인 설계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다만 로봇 기업들이 실제로 디스플레이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활용할 지는 아직 미지수로 남아있다는 평가다. 또한 중국 기업들도 비용·휘도 등에서 유리한 LCD를 기반으로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로봇용 OLED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OLED는 LCD와 달리 백라이트가 없이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특성을 지니고 있다. 덕분에 뛰어난 명암비와 높은 전력 효율성을 갖춘 것은 물론, 휘어지거나 구부러지는 등 유연한 설계가 가능해진다. 특히 사용자의 환경에 밀착하는 홈로봇, 사람의 형상을 닮은 휴머노이드는 성능 뿐만이 아니라 디자인 역시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곡면·원형 등으로 비교적 자유롭게 구현 가능한 OLED가 주목받는 이유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역시 이 같은 관점에서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현장에 로봇 시장을 겨냥한 OLED 시제품을 공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로봇의 얼굴 위치에 13.4형 OLED를 탑재한 'AI OLED 봇'을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존 차량용 탠덤(Tandem) OLED 기반의 휴머노이드용 OLED를 공개했다. 탠덤 OLED는 레드·그린·블루(RGB) 유기발광층을 복수로 쌓아, 기존 OLED 대비 휘도 및 수명을 높인 기술이다. 로봇에 디스플레이 얼마나 쓰일까…아직 '미지수' 다만 OLED가 향후 로봇 시장에서 얼마나 효용을 거둘지는 아직 불확실하다는 의견이 많다. 국내외 로봇 기업 중 실제로 OLED 탑재를 확정한 사례가 많지 않아서다. 실제로 이번 CES에서 현대차그룹의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공개해 주목을 받은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는 전면부에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지 않은 상태였다. 중국 유니트리, 엔진AI, 엘와이 아이테크 등이 공개한 휴머노이드 역시 얼굴 부분을 디스플레이로 구현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CES 현장 인터뷰에서 "당사는 신뢰성이 높고 디자인적으로 곡면을 구현할 수 있는 OLED 기술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지금 느끼기엔 로보틱스 업체들이 아직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 구현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中 기업들도 LCD로 시장 공략…가격·휘도에서 강점 로봇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LCD와의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례로, LG전자가 공개한 가정용 AI 홈로봇 '클로이드'는 OLED가 아닌 LCD를 탑재한 것으로 관측된다. LG전자가 이미 상용화한 서브봇 '클로이' 역시 LCD를 채용한 바 있다. 중국 기업들도 LCD를 앞세워 로봇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하이센스는 이번 CES에 대형 부스를 마련하고 미니LED가 탑재된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했다. 미니LED는 기존보다 작은 LED 소자를 채택하고, 백라이트 영역을 정밀 제어해 기존 대비 화질 및 명암비 개선에 유리하다. 특히 미니LED는 OLED 대비 구조적으로 고휘도 구현에 유리해 야외 환경에 적합하다. 가격 역시 OLED 대비 저렴하기 때문에, 비용을 고려하는 로봇 기업들에게 이점으로 작용한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휴머노이드의 얼굴을 얇고 굴곡진 디스플레이 패널로 구현하려면 OLED가 채택되겠지만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여전히 LCD가 저렴하다"며 "기술별로 강점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우열을 가리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6.01.16 13:30장경윤 기자

주름 얇아진 삼성디스플레이 차세대 폴더블 OLED, 어떻게 만들고 누가 쓰나

삼성디스플레이가 주름 문제를 크게 개선한 차세대 폴더블 OLED를 개발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패널은 내부 소재 전반에 변화를 준 것이 특징으로, 차세대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에 탑재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올 하반기 공개하는 첫 폴더블 아이폰 탑재를 기대하기도 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구상 중인 폴더블 OLED 기판 보강 소재가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기판 보강 소재로 메탈 플레이트를, 애플은 유리를 선택한 것으로 파악된다. OCA·기판 보강 소재 진일보…폴더블 혁신 주역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앙코르 앳 윈 호텔에서 'CES 2026' 미디어 초청 행사를 열고 차세대 폴더블 OLED 패널을 공개했다. 해당 패널은 기존 대비 주름(크리즈) 깊이가 얕아져, 접히는 부분의 빛 반사나 그림자로 인한 화질 저하 정도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폴더블 OLED 패널을 구성하는 요소 전반에 신기술이 탑재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패널 하부 소재의 변화가 눈에 띈다. 통상 폴더블 OLED 패널은 아래에서부터 폴리이미드(PI) 기판·백플레이트·OLED 소자·터치센서·UTG(초박형유리) 커버 윈도우 등을 쌓아 만든다. 일부 층에는 접착 및 완충 역할을 담당하는 OCA(광학용 접착소재)가 들어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폴더블 패널의 주름 감소를 위해 OCA의 물성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대비 모듈러스(강성도)를 적정한 수준까지 낮춰, 기기를 접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커버 윈도우와 OLED 사이의 변형을 보다 유연하게 완충시켜주는 것이 골자다. 디스플레이를 지지하는 기판의 보강 소재도 바뀐다. 기존에는 플라스틱 소재인 PET 필름이 쓰였으나,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메탈 플레이트를 활용하기로 했다. 해당 소재는 PET 필름 대비 기판을 더 강하게 지지해준다. 차세대 갤럭시Z폴드 적용 검토 중…애플은 다른 소재 구상 삼성디스플레이의 차세대 폴더블 OLED는 '갤럭시Z폴드8' 등 차세대 갤럭시 폴더블에 적용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MX사업부에서 이르면 1분기 말에 해당 폴더블 OLED 패널에 대한 채용 여부를 확정할 것으로 안다"며 "소재 변경에 따른 제조비용 상승 등의 이슈가 있기 때문에, 실제 패널의 효용 여부를 계속 확인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애플이 올 하반기 공개할 자사 첫 폴더블 아이폰에는 해당 패널이 탑재될 가능성이 사실상 '제로(0)'에 가깝다. 애플은 경쟁사 대비 주름을 극한으로 줄인 폴더블 OLED 패널 개발을 추진해 왔는데, 해당 패널 하부에는 메탈 플레이트가 아닌 UTG 소재가 활용된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이 아직 출시하지도 않은 폴더블 아이폰용 OLED 패널을 공개적인 행사에 선보이는 것은 사업 관계상 불가능한 일"이라며 "엄밀히 말해 다른 패널이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3 13:19장경윤 기자

"中 추격 실감"…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기술·원가 혁신 나선다

LG디스플레이가 차별화된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한다. 중국 후발주자들과의 경쟁 과열 속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특히 AX를 핵심 과제로 꼽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현장서 기자들과 만나 회사의 올해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정 사장은 이번 CES에 대한 소감으로 "중국 회사 몇 곳을 방문했는데, 디스플레이 경쟁이 정말 치열해졌다는 것을 체감했다"며 "OLED를 따라잡기 위해 LCD가 화질 및 원가 방면에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OLED 기술력 강화 및 원가 절감 주력…AX가 핵심 요소 이에 LG디스플레이는 OLED 기술력을 고도화하는 한편, 원가를 혁신하는 전략을 동시에 추진한다. 정 사장은 "고객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요구한다”며 “시장 수요와 동떨어진 혁신이 아니라, 선도적이면서도 사업적 실익을 줄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AI(AI 전환) 및 VD(가상 디자인)에 중점을 둘 전망이다. 그는 “AX와 VD 도입은 연구개발(R&D)부터 생산, 원가 절감에 이르기까지 혁신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촉매제”라며 “올해는 생산과 품질을 비롯한 전 분야에서 AX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공언했다. 실제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를 AX의 원년으로 선포한 이후, 사업 전 영역에 자체 개발한 AI를 도입했다. 특히 공정 난이도가 높은 OLED 분야에서 AI 기반 생산 체계를 통해 연간 2천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VD도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새로운 재품의 개발과 생산 과정에서 가상의 실험을 통해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확도도 높아져 품질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OLED 신기술 확보에 투자 집중…로봇 시장도 주목 투자 역시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OLED 신기술 적기 준비 및 인프라 투자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조3천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발표했다. 이 중 7천억원이 파주 중소형 OLED 공장 내 설비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해당 투자에 대한 효과가 나타나는 시점에 대해 정 사장은 "내년쯤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번 CES에서 차량용 탠덤 OLED 기반의 휴머노이드 로봇용 OLED를 처음 공개했다. 탠덤 OLED는 레드·그린·블루(RGB) 유기발광층을 복수로 쌓는 기술이다. 기존 단일층 OLED에 비해 수명과 밝기 향상에 유리하며, 내구성도 높일 수 있다. 정 사장은 “휴머노이드 로봇쪽은 자동차 규격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며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신뢰성이 높고, 휘어지기 쉬운 플라스틱 OLED를 통해 곡면 등을 충분히 커버할 수 이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1.12 10:00장경윤 기자

KAIST, 화면 밝기 2배 향상된 OLED 기술 개발..."상용화 눈앞"

국내 연구진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 밝기를 2배 이상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디스플레이를 보다 더 작게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남았지만, 상용화를 눈앞에 뒀다.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유승협 교수 연구팀이 OLED 내부에서 발생하는 빛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준평면 광추출 구조'와 OLED 설계 방법을 찾았다고 11일 밝혔다. 준평면 광추출 구조는 OLED 표면을 평평하게 유지하면서, 안에서 만들어진 빛을 밖으로 더 많이 꺼내 주는 얇은 형태를 말한다. OLED는 매우 얇은 유기물 박막이 겹겹이 쌓여 만들어진다. 이 때문에 빛이 층과 층 사이를 지날 때 반사되거나 흡수돼, OLED 내부에서 생성된 빛의 80% 이상이 사실상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열로 사라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OLED 위에 렌즈 구조를 붙여 빛을 밖으로 꺼내는 방식인 반구형 렌즈나 마이크로렌즈 어레이(MLA) 같은 광추출 구조를 사용한다. 그러나 반구형 렌즈 방식은 큰 렌즈가 돌출되기 때문에 평면형태를 유지하기 어렵고, 마이크로렌즈어레이는 충분한 광추출 효과를 보기 위해선 픽셀 크기 보다 훨씬 커야 해서 주변 픽셀과의 간섭 없이 높은 효율 향상을 도출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발광 개구부와 수광 개구부 간 복사 전력 전달을 최대화하도록 OLED 소자 구조를 최적화한 뒤 반사 손실이 거의 없는 준평면 광추출 구조를 맞춤 설계했다. 통합형 광학 시뮬레이션을 활용, 나노미터 단위 소자 구조부터 밀리미터 단위 렌즈 형상까지 포함하는 광학 시스템을 동시에 최적화한 것. 그 결과 두께가 50 µm인 준평면 광추출 구조만으로 반구형 렌즈 (두께 2,000 µm 이상)에 근접하는 고효율을 달성했다. 이 설계에 따라 제작한 OLED 소자는 최대 EQE(광전환효율)가 48.0%를 나타냈다. 통상적인 EQE는 20% 정도로, 효율이 2배 이상 높았다는 것이 연구진 설명이다. 독일 쾰른대 박사후연구원 생활을 하고 있는 김준호 박사(공동제1저자)는 "OLED의 평평한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같은 전력으로 더 밝은 화면을 구현할 수 있어, 스마트폰·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리고 발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수명 향상 효과도 함께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재 미국 스탠퍼드대 재료공학과 박사과정생(연구당시 신소재공학과 학사과정)은 "수업 중 떠올린 작은 아이디어가 KAIST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URP)을 통해 실제 연구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유승협 교수는 “그간 수많은 광추출 구조가 제시되었지만, 많은 경우 면적이 넓은 조명용이 대부분이었고, 수 많은 작은 픽셀로 이루어진 디스플레이에는 적용하기 어렵거나 적용해도 그 효과가 크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에 제시된 준평면 광추출 구조는 픽셀 내 광원 대비 크기에 제약을 두어 인접 픽셀 사이에서 빛이 서로 간섭하는 현상도 줄이면서 효율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또 “OLED 뿐 아니라 페로브스카이트·양자점 등 차세대 소재 기반의 디스플레이에도 적용할 수 있다”며 "조명밝기나 비용고려, 더 작게 만드는 숙제가 남아 있긴 하지만, 디스플레이 상용화를 위해 많은 고민을 함께 했기 때문에 기술성숙도(TRL)는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KAIST URP 프로그램,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미래디스플레이 전략연구사업,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 전자부품산업기술개발사업으로부터 지원 받았다.

2026.01.11 12:00박희범 기자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올해 시장 변수는 메모리 가격 상승"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요 변수로 메모리 반도체를 꼽았다. 공급 부족으로 D램·낸드 가격이 급등하면서, PC·스마트폰 등 세트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해서다. 또한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디스플레이 업계에 가해지는 단가 인하 압박도 심화될 전망이다. 지난 7일(현지시간)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전시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이번 CES에서의 성과에 대해 "미국 AI 관련 빅테크 기업이 방문했다. 같이 잘 해보자는 얘기도 나눴다"며 "자동차 쪽 고객들도 거의 다 (삼성디스플레이 전시관에)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로봇용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현재 수많은 기업들이 개발에 뛰어든 휴머노이드, 홈로봇, 산업용 로봇 등에는 정보 표시의 용도로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 사장은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는 없으나 로봇용 OLED와 관련해 깊이있게 하고 있다"며 "어느 디바이스나 디스플레이가 없으면 불편하다. 향후 훨씬 더 많은 수의 디스플레이가 들어갈 것 같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시장을 주도하는 폴더블 OLED에 대해서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폴더블 OLED의 핵심은 두께와 내구성, 주름"이라며 "주름을 없애는 기술은 굉장히 중요한데, 많은 아이디어가 나오고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CES에서 2025년형 제품 대비 약 20% 주름 깊이가 얇아진 폴더블 OLED 패널을 공개한 바 있다. 폴더블 패널의 주름이 얕아지면 시인성이 개선돼 시각적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화면 터치 중 손가락이 걸리거나 미끄러지는 느낌이 줄어 일관된 터치감을 제공할 수 있다. 끝으로 이 사장은 올해 디스플레이 사업에 대한 변수로 메모리 반도체를 언급했다. 그는 "세트업체들이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제품 출하량을 줄이면 부품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는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단가적인 부분도 한 쪽이 상승하면 다른 쪽을 줄이고 싶은게 당연하기 때문에, 이 부분도 고민"이라고 말했다.

2026.01.11 12:00장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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