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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디스플레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8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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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올해 고부가 패널에 집중…"IT용 OLED 양산 본격화"

LG디스플레이가 올해 1분기 매출 5조2천530억 원, 영업손실 4천694억 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으며, 영업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다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적자 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올해 사업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2분기에는 IT용 OLED 양이 본격화될 예정이며, 하반기에도 하이엔드 제품 기반의 턴어라운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비 전략자산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1분기 영업손실 4천694억 원…적자폭 절반 이상 축소 LG디스플레이는 25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 1분기 매출 5조 2천530억원, 영업손실 4천6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TV 및 모니터용 패널 출하량이 확대되고 IT용 OLED 양산이 시작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로는 19% 증가했다. 영업손익은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와 강도 높은 비용 감축 활동을 지속 전개해 전년동기(영업손실 1조983억 원) 대비 적자 폭을 57%가량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TV, IT, 모바일, 차량용 등 사업 전 영역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며 "비용구조 개선 및 운영 효율화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사업성과와 경영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황 개선·고부가 제품 확대로 턴어라운드 준비 LG디스플레이는 향후 대형 OLED 사업 부분에서 기존 대비 휘도를 더 높인 '메타 테크놀로지 2.0' 기술을 적용한 초고화질, 초대형 제품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중형 IT OLED 부문에서는 장수명·고휘도·저전력 등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탠덤(Tandem) OLED를 현재 양산하고 있다. 올 2분기부터는 해당 패널의 생산량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소형 모바일 사업은 지난해 4만5천장으로 확대된 생산능력을 적극 활용하고, 고부가 제품 출하와 비중 확대를 통해 하이엔드 스마트폰 내에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차량용 패널 사업에서는 탠덤 기술 기반의 P-OLED, ATO(Advanced Thin OLED), 하이엔드 LTPS LCD 등으로 사업 성과를 높이고 있다. 이처럼 중대형 제품군 출하 증가와 IT용 OLED 양산 본격화로, LG디스플레이는 올 2분기 패널 출하량(면적 기준)이 전분기 대비 20% 중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면적당 판가의 경우는 제품군 변화로 한 자릿수 초반 대의 하락세를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는 "TV 패널 가격 상승 기조에 따라 점진적 IT 패널 가격의 상승도 나타나고 있어 올해 하반기부터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하반기 OLED 중심의 하이엔드 제품 비중 확대를 기반으로 한 턴어라운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에 토지 매각...비전략 자산 매각 등 효율화 지속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재무구조 개선 및 운영 효율화를 위해, 비 전략자산을 다른 형태의 자산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광저우 LCD 라인의 매각도 꾸준히 논의되고 있다. 현재 중국 BOE 등이 가장 유력한 입찰자로 떠오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매각 현황 및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관련 사안에 대해 노력하고 있고, 여러분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결과가 좋을 수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에 위치한 토지와 건물을 계열사 LG유플러스에 약 1000억원 규모로 매각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설비투자는 작년 3조6천억원 대비 축소된 2조원대로 집행할 계획"이라며 "투자는 대외 환경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고 조기에 성과 확보가 가능한 수주용 사업과 필수 경상투자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5 17:23장경윤

LG디스플레이 "광저우 LCD 라인 매각, 예상보다 결과 좋을 수 있어"

LG디스플레이는 25일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광저우 LCD 라인 매각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TV용 대형 LCD 사업에서 철수하는 전략을 몇 단계에 걸쳐 다양한 방법으로 실행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비 전략자산을 다른 형태의 자산으로 전환하는 것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저우 LCD 라인의 매각 추진 현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매각 시점도 밝히지 않았다. 다만 회사는 "관련 사안에 대해 노력하고 있고, 여러분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결과가 좋을 수 있다"고 답변했다. 현재 LG디스플레이는 국내 파주·구미의 일부 라인, 중국 광저우 라인을 통해 LCD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이 중 광저우 LCD 라인은 중국 BOE 등과 매각을 논의 중이다.

2024.04.25 15:03장경윤

LG디스플레이, 1분기 4694억 적자…손실폭 전년比 절반 축소

LG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 매출 5조2천530억원, 영업손실 4천69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9% 감소했다. 그러나 TV 및 모니터용 패널 출하량이 확대되고, IT용 OLED 양산이 시작됨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로는 19% 증가했다. 영업손익은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다만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와 강도 높은 비용 감축 활동을 지속 전개해, 전년동기(영업손실 1조983억원) 대비 손실 규모를 축소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2%,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PC, 태블릿 등) 40%,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28%, 차량용 패널 10%다. 영업손실은 4천694억원, 당기순손실은 7천613억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8천97억원(이익률 15.4%)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TV, IT, 모바일, 차량용 등 사업 전 영역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며 "비용구조 개선 및 운영 효율화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사업성과와 경영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형 OLED 부문에서는 기존 대비 화면 밝기를 약 42% 더 높인 '메타 테크놀로지 2.0' 기술을 적용한 초고화질, 초대형 제품을 중심으로 고객 기반을 강화하고 게이밍 모니터 등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원가 혁신을 통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 중소형 OLED 부문에서는 장수명·고휘도·저전력 등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탠덤(Tandem) OLED 기술 등 기술 리더십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IT용 OLED 양산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으며, 모바일용 OLED는 증설된 생산능력을 적극 활용하며 출하를 확대해 하이엔드 시장 내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제고할 계획이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탠덤 기술 기반의 P-OLED, ATO(Advanced Thin OLED), 하이엔드 LTPS LCD 등 차별화 제품·기술 경쟁력 우위를 기반으로 고객군 확대 및 수주와 매출 성장을 통한 세계 1등 업체로서의 위상을 지속 강화한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시장과 대외환경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OLED 중심의 하이엔드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비용 구조 개선, 운영 효율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사업 경쟁력과 미래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5 14:12장경윤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에 1천억원 규모 부동산 매도

LG디스플레이는 LG유플러스에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 소재의 토지·건물 등을 매도한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매매 규모는 1천53억원이다. 거래 목적에 대해 LG디스플레이는 "자산 활용성 제고를 위한 부동산 매매"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1조3천3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4% 감소했다. 영업손실도 2조5천102억 원으로 전년(2조850억 원)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전사 차원에서의 원가 혁신, 운영 효율화 활동 등을 지속하고, 재무건전성 확보 및 사업안정성 강화로 지난해보다 실적을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4.25 11:30장경윤

삼성디스플레이, 와콤의 첫 'OLED 태블릿'에 패널 공급

삼성디스플레이가 글로벌 펜 태블릿 전문기업 와콤(Wacom)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패널을 공급하며 크리에이터 전문 IT기기 시장에 진출한다. 와콤이 자사 제품에 OLED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와콤이 새롭게 선보이는 올레드 펜 디스플레이 '와콤 무빙크(Wacom Movink)'에 13.3형 OLED 패널을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와콤은 크리에이터를 위한 다양한 디지털 펜 태블릿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와콤 무빙크는 지금까지 출시된 와콤 제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무게 420g)으로, 와콤 측은 "휴대성이 우수해 이용자가 스튜디오 밖에서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와콤 무빙크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는 OLED를 탑재해 콘텐츠 제작자가 색을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백라이트가 항상 켜져 있는 액정표시장치(LCD)는 빛의 간섭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어두운 이미지(저계조)를 표현할 때 색상 간 경계가 불분명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반면 자발광 OLED는 픽셀 자체를 끄는 방식으로 진정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어 저계조 표현력이 우수하다. 아울러 삼성 OLED는 유기재료가 발산하는 순도 높은 RGB 빛이 컬러필터를 거치지 않고 사용자 눈에 도달하기 때문에 뛰어난 색 재현력을 자랑한다. 실제 와콤 무빙크의 색재현력은 DCI-P3 100%를 만족하며, 글로벌 컬러 표준을 제공하는 기업 팬톤으로부터 '팬톤 컬러 검증(Pantone Validated)' 및 '팬톤 스킨톤 검증(Pantone SkinTone Validated)'을 획득하기도 했다. 와콤 브랜드의 차별화된 특장점인 펜 경험 또한 OLED가 탑재되면서 한 층 개선됐다. 물리적으로 액정이 회전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LCD와 달리 OLED는 전기신호에 즉각 반응한다. LCD 대비 얇은 두께로 인해 터치를 인식하는 부분과 실제 펜 사이의 거리가 짧아진 점도 펜 경험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펜 감지 높이가 높아지면 사용자로선 보다 실제 펜을 쓰는 것과 같은 경험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와콤 무빙크는 OLED 패널을 탑재를 통해 LCD 태블릿의 문제로 꼽히던 ▲펜 사용시 압력에 의한 빛샘 현상 ▲백라이트유닛(BLU) 발열로 인한 불편감 등 문제를 해결했다. 조용석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 마케팅팀장(상무)은 "전문가용 펜 태블릿 시장을 이끄는 와콤과의 협력으로 삼성 OLED의 화질 우수성이 또 한 번 입증됐다"며 "특히 이번 제품은 와콤이 제품의 휴대성에 주안점을 두고 선보인 새로운 제품군인 만큼, 보다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OLED만의 장점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지 야노 와콤 브랜드 사업부 부사장은 "세계 최고의 OLED를 만드는 삼성디스플레이와의 협력을 통해 와콤 제품의 가치와 완성도가 한 차원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4.04.25 08:51장경윤

LG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주사율·해상도 변환 게이밍 OLED 양산

LG디스플레이가 신개념 게이밍 OLED 패널로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주사율과 해상도를 변환할 수 있는 '31.5인치 게이밍 OLED 패널' 개발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양산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패널은 사용자가 콘텐츠에 따라 고주사율 모드(FHD∙480Hz)와 고해상도 모드(UHD∙240Hz)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주사율은 1초당 모니터를 통해 보여주는 이미지의 수다. 해상도는 화면을 구성하는 픽셀의 수를 의미한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빠르게 전환하는 화면을 부드럽고 선명하게 표시하며, 해상도가 높을수록 영상 및 이미지를 정밀하게 표현한다. 사용자가 고주사율 모드를 선택하면 현존 OLED 모니터 중 가장 높은 480Hz 주사율로 FPS(1인칭 슈팅 게임)나 레이싱 등 속도감 있는 게임을 끊김없이 부드럽게 즐길 수 있으며, 고해상도 모드를 선택하면 4K UHD(3840*2160)화질을 구현해 실제 눈으로 보는 것처럼 풍부한 자연 그대로의 색과 밝기를 선명하고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기존 패널은 주사율을 변환하더라도 해상도는 고정돼 있어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LG디스플레이는 영상 처리 속도를 조정해 주사율과 해상도 중 사용자가 우선 순위를 선택할 수 있는 독자 개발 신기술 'DFR(다이내믹 주사율&해상도)'을 통해 이를 해결했다. 이 기술은 이번에 양산하는 '31.5인치 게이밍 OLED 패널'에 최초로 적용됐다. 몰입감을 한층 높이기 위한 신기술도 탑재했다. 유기물의 빛 방출을 극대화해 대형 OLED 패널 중 최고 휘도(화면 밝기)를 구현하는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적용해 화질 완성도를 높였으며,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에서 직접 소리가 나는 '씬 액추에이터 사운드' 기술로 더욱 생생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를 시작으로 글로벌 게이밍 브랜드에 '31.5인치 게이밍 OLED 패널'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부터 27인치에서 31.5, 34, 39, 45인치에 이르는 게이밍 OLED 패널 풀라인업으로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게이밍 OLED 패널은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와 달리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 완벽한 블랙과 입체감 있는 화질을 구현하며, 현존 패널 중 가장 빠른 응답속도(0.03ms), 초고주사율(480Hz) 등 압도적 성능을 갖췄다.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 방출량은 LCD 대비 절반 수준이며, 두통 등을 일으키는 화면 깜빡임(Flicker) 현상도 나타나지 않아 장시간 게이밍에도 눈의 피로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강원석 LG디스플레이 대형 상품기획담당(상무)은 “완벽한 블랙, 빠른 응답속도, 초고주사율 등 OLED만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해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3 10:00장경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 올해 임금협약 체결...평균인상률 5.1%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2024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6일 오후 1시 아산1캠퍼스에서 한준호 People팀장(상무)과 유하람 열린노동조합지부장 등 노사 대표와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임금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회사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작년보다 1.0%p 인상된 5.1%(기본 인상률 3%, 성과 인상률 2.1%)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지난 1월부터 협상을 시작해, 8차례의 교섭 끝에 지난 4일 임금협약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후 이날 임금협약을 최종 확정 지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노조와 대화를 통해 임금협약 타결을 이뤄냈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한준호 상무는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무분규 합의를 이뤄낸 노사 양측 교섭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올해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보여준 모습은 상생의 노사문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회사는 앞으로도 상호 발전적인 노사 관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6 14:59장경윤

LG디스플레이 노사,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 2.4% 합의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임금 평균 인상률을 2.4%로 책정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 노사는 전일(8일) 올해 임금 평균 인상률을 2.4%로 결정하는 데 합의했다. 이번 LG디스플레이의 임금 인상률은 기본 인상률 1.8%, 고과별 평균 인상률 0.6%을 반영한 것이다. 전년(기본 인상률 2.4%, 고과별 평균 인상률 1.1%)과 비교하면 총 1.1%p 줄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연 매출 21조3천310억원, 영업손실 2조5천9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 줄었고, 영업손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이 7조395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1천317억원으로 7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주요 고객사향 모바일 OLED 패널 출하량 증가, 연말 성수기에 따른 TV, IT 패널 수요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2024.04.09 15:11장경윤

LG디스플레이 "OLED TV용 4세대 '메타 테크놀로지' 개발 계획 중"

"LG디스플레이는 '메타 테크놀로지'를 통해 패널의 밝기를 크게 끌어 올렸으나, 이에 만족하지 않는다. 이에 어드밴스드 메타 테크놀로지라고 이름 붙일 수 있는 차세대 기술 개발을 계획 중이다." 이태종 LG디스플레이 대형 마케팅 담당은 29일 서울 양재서 열린 'OLED & eXtended Reality 코리아' 행사에서 회사의 TV용 OLED 패널 기술 로드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TV 패널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여러 세대에 걸친 기술 혁신을 시도해 왔다. 현재는 3세대까지 이른 상태다. 1세대 기술은 지난 2013년 LG디스플레이의 첫 55인치 OLED TV 패널 양산에 적용됐다. 2022년 개발된 2세대 'EX 테크놀로지(OLED.EX)는 중(重)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기존 OLED 대비 화면 밝기를 30% 높인 기술이다. 3세대 메타 테크놀로지는 지난해 개발됐다. 메타 테크놀로지는 유기물의 빛 방출을 극대화하는 초미세 렌즈와 휘도 강화 알고리즘을 결합해 에너지 효율, 밝기 등을 향상시킨 기술이다. 올해에는 성능을 더 개선한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공개하기도 했다. 나아가 LG디스플레이는 4세대 기술인 '어드밴스드 메타 테크놀로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기술은 OLED 패널의 구조 개선 및 친환경 요소 강화에 방점을 둘 것으로 관측된다. 이태종 담당은 "메타테크놀로지 2.0을 통해 LG디스플레이가 패널의 밝기를 끌어올리기는 했으나, 여전히 만족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정확한 명칭은 추후에 정해지겠지만, 소비자의 건강 및 환경을 생각한 진보된 메타 테크놀로지 기술을 새롭게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프리미엄 TV 시장 내 OLED TV의 성장세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 담당은 "프리미엄 TV 제품 내에서 현재 OLED 패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45% 수준"이라며 "북미와 유럽 등은 이미 OLED의 침투율이 높고, 한국과 중국 등에서도 프리미엄 TV 내 OLED 비중이 70% 이상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가 주최하는 OLED & eXtended Reality 코리아는 전 세계 OLED 산업 동향 및 최신 기술을 발표하는 행사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150~200명 가량의 업계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2024.03.29 14:35장경윤

UDC, 국내 디스플레이 인재 양성 대학 강연 개최

유니버설디스플레이코퍼레이션(이하 UDC)는 'OLED 산업을 위한 UDC의 차세대 기술'을 주제로 26일과 27일에 연세대학교와 경희대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세션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어지는 2024 OLED 코리아 컨퍼런스에서는 UDC는 이를 후원하며, OLED 기술 혁신 최전선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UDC의 행보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티븐 V. 에이브럼슨 UDC 사장은 “한국의 차세대 혁신가, 기술자, 문제 해결사들을 만나고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본 세미나는 학생들과 미래의 디스플레이 전문가들의 OLED 기술 및 미래 디스플레이 혁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스티븐 사장은 이어 "올해도 OLED 코리아에 참가하고 후원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OLED 생태계의 다년간에 걸친 선구자로서 혁신을 주도하고 업계를 발전시키는 파트너십을 육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본 세미나와 컨퍼런스 발표는 한국의 차세대 글로벌 STEM(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 인재의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장려하고 영감을 불어넣기 위한 UDC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UDC는 IMID 학술대회에서 유기 전자 및 디스플레이 분야의 UDC 혁신 연구상과 유기 전자 및 디스플레이 분야의 UDC 첨단 기술상을 수여하고 연구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IM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및 KIDS(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수년간 한국의 우수한 연구자 및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연세대학교와 경희대학교에서 진행된 세미나에서 UDC의 비즈니스 개발 담당 부사장인 마이크 핵 박사는 학생들에게 에너지 효율과 성능을 더욱 향상시키는 UDC의 차세대 인광 OLED 재료와 기술을 비롯한 OLED 산업의 발전에 대해 강연했다. 또한 UDC의 독점적인 플라즈모닉 PHOLED 디바이스 아키텍처와 OLED TV를 위한 OVJP(유기 기상 제트 프린팅) 제조 플랫폼 등 OLED의 다음 영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2024.03.28 09:12장경윤

올해 태블릿PC용 OLED 시장, 애플 덕에 6배 이상 성장 전망

27일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최근 발간한 '2024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연간 보고서'를 통해 태블릿 PC용 OLED 패널 출하량이 올해 1천200만 대에서 오는 2028년 2천840만 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당 기간 연평균 성장률은 24.1%다. 태블릿 PC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지난 2022년 130만대, 2023년 180만대로 작은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었다. 그러나 2024년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패드(iPad)에 OLED 패널 탑재가 결정되면서,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가 아이패드향 태블릿 PC용 OLED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1인치 모델, LG디스플레이는 12.9인치 모델용으로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이 같은 애플의 합류에 힘입어 올해 2024년 태블릿 PC용 OLED 시장은 전년 대비 6~7배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태블릿 PC외에도 여러 IT 제품군에 OLED를 적용하기 위한 패널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의 8.6G IT 라인 투자에 이어, BOE도 8.6G IT 라인 투자를 진행했다. LG디스플레이도 IT 라인 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광저우 LCD 라인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 유비리서치는 "패널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의 영향으로 IT 용 OLED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4.03.27 10:33장경윤

中 BOE, 애플 '아이폰SE4'용 OLED 패널 공급사 낙점

최근 중국 BOE가 애플 아이폰SE4향 OLED 패널을 선점했다. 주요 경쟁사였던 삼성디스플레는 사업성을 이유로, 티엔마는 기술적인 이유로 진입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BOE는 이달 중순 기준 애플의 아이폰SE4용 OLED 패널 공급처로 진입했다. 아이폰SE는 애플의 중저가형 스마트폰 모델이다. 현재 3세대 제품인 아이폰SE3까지 상용화됐다. 4세대 제품인 아이폰SE4는 오는 2025년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폰SE4의 특징 중 하나는 디스플레이의 변화다. 애플은 그간 아이폰SE 제품에 LCD를 채택했으나, 아이폰SE4부터는 OLED 패널로 변경한다. 세부적으로는 아이폰13·아이폰14 모델에 탑재된 6.1인치 패널이 쓰인다. 해당 OLED 패널의 공급처로는 BOE가 단독진입할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당초 삼성디스플레이·중국 티엔마 등이 수주전에 참여했으나, 각각 시장성과 기술력 등을 이유로 공급처 진입이 불투명해졌다. 먼저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 중순 기준으로 아이폰SE4용 OLED 패널 공급망 진입을 사실상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원인은 가격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국 기업(35~40달러) 대비 낮은 패널 가격(30달러) 수준을 제시했다. 그러나 애플은 이보다 저렴한 25달러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티엔마의 경우 공급망 진입 의지가 뚜렷하나, 아직 애플이 원하는 기술적 요건을 만족하지 못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BOE는 애플향 중소형 OLED 패널 공급을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업계가 추산하는 아이폰SE4의 출하량은 1천500만대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적인 문제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애초부터 아이폰SE4용 패널 공급에 대한 의지가 약했다"며 "애플도 아이폰 공급망에서 삼성디스플레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3.25 11:29장경윤

엘비세미콘, DDI 가동률 90%대 회복세…아이패드 효과

국내 OSAT(외주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기업 엘비세미콘이 주력 사업인 DDI(디스플레이구동칩) 분야에서 기력을 회복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본격화된 OLED 아이패드의 양산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엘비세미콘의 DDI 라인 가동률은 지난해 말 60%대에서 올해 1분기 90%대로 상승했다. DDI는 디지털 신호를 빛 에너지로 변환해 디스플레이가 화면을 출력하도록 만드는 시스템반도체다. 스마트폰, 태블릿·노트북, TV 등 IT 산업 내에서 두루 쓰인다. 엘비세미콘은 국내 OSAT 기업으로서 파운드리로부터 제조가 끝난 칩을 받아 범핑·테스트·패키징 등의 후공정을 수행한다. DDI 외에도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CIS(CMOS 이미지센서)·PMIC(전력관리반도체) 등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엘비세미콘의 전체 매출에서 DDI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70%에 달할 정도로 높다. 때문에 전방산업인 IT 시장의 업황에 따라 실적에 비교적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엘비세미콘의 DDI 라인 가동률은 코로나19의 특수효과가 발생했을 당시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지난해에는 거시경제 악화, IT 수요 감소 등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여 왔다. 지난해 4분기 기준 가동률도 60%대에 머물렀다. 다만 올해 1분기에는 가동률이 90%대로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제품별 수주 현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는 OLED 아이패드향 DDI 출하량의 급격한 증가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들은 올 1분기부터 OLED 아이패드용 패널 생산에 돌입했다. 현재 추산되는 제품 출하량은 900만~1천만대다. DDI의 전통적 수요처인 스마트폰에 비하면 절대적인 규모는 작지만, 제품 생산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패키징 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해 엘비세미콘 관계자는 "IT 수요에 대한 적기 대응으로 가동률 향상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구체적인 고객사 현황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24.03.21 09:29장경윤

"차기 OLED 아이패드 프로, 4월부터 배송 시작"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 모델이 오는 4월부터 배송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8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DSCC의 로스 영 최고경영자(CEO)의 전망을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로스 영은 애플이 '3월 말이나 4월 초'에 새 아이패드 프로 모델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르면 이달 말에도 공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그는 화면 크기가 더 커진 12.9인치 아이패드 에어도 새 아이패드 프로와 함께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 디스플레이가 아이패드 프로용 OLED 디스플레이를 함께 공급할 것으로 전망했다. 얼마 전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차기 아이패드 프로가 빠르면 '3월 말'에 공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다른 전망을 내놨다. 지난 17일 블룸버그 통신은 차기 아이패드 프로 모델이 4월까지 출시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마크 거먼은 “차기 아이패드 프로용 새로운 아이패드OS가 3월 말이나 4월 중으로 완성될 것”이라며, “OS가 완성되면 이를 새 하드웨어에 설치할 수 있도록 공장으로 보내야 한다. 이 과정은 몇 주 정도 걸릴 수 있으며, 출시 일정이 다음 달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 2종은 M3 칩에 OLED 디스플레이, 가로 방향 전면 카메라, 다시 설계된 후면 카메라 모듈, 맥세이프 무선 충전 기능 등을 갖출 예정이다. 또, 최초로 12.9인치 모델이 출시되는 아이패드 에어 모델은 M2칩에 가로 방향 전면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외에도 새 매직 키보드와 새로운 애플 펜슬도 신형 아이패드와 함께 공개될 전망이다. 이 제품들은 별도 행사 없이 얼마 전 출시된 M3 맥북 에어처럼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들은 전망하고 있다.

2024.03.19 08:34이정현

삼성디스플레이, 올해 갤럭시향 '리지드 OLED'로 시장 정체 돌파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향 플렉시블 OLED 출하량의 정체, 중국향 리지드 OLED 사업 부진 등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삼성전자의 갤럭시A 시리즈의 리지드 OLED 채택 확대다." 허무열 옴디아 수석은 1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KDC) 2024'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올해 중소형 OLED 사업 전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은 14억5만장으로 전년 대비 5% 성장했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는 3억2천400만장으로 전년(3억8천900만장) 대비 -17%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BOE, 티엔마 등 중국 기업들이 같은 기간 두 자릿 수의 성장세를 이룬 것과 대조적이다. 올해에도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 사업은 여러 도전 과제에 직면할 것으로 관측된다. 허 수석은 "스마트폰 내 OLED 비중은 지속 확대될 전망이나, 출하량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은 중국 기업들의 저가형 플렉시블 OLED"라며 "애플의 올해 물량 증가분은 LG디스플레이와 BOE가 우선순위에 놓여 있어 삼성디스플레이의 출하량은 올해와 전년이 비슷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OLED 패널은 적용 기술에 따라 단단한 기판을 활용하는 리지드(Rigid)와 화면을 유연하게 구부릴 수 있는 플렉시블(Flexible)로 나뉜다. 플렉시블 OLED 패널이 리지드 대비 고부가 제품으로, 기존 국내 패널 업체가 시장을 주도해 왔다. 실제로 옴디아가 추산한 지난해 스마트폰 OLED 패널 출하량 6억2천200만장 중 플렉시블 OLED 패널은 5억800만장을 차지했다. 전년(3억8천500만장) 대비 크게 늘었다. 반면 리지드 OLED 패널은 2022년 1억8천700만장에서 지난해 1억1천400만장으로 감소했다. 리지드 OLED 패널의 핵심 수요처였던 중국 중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이 플렉시블 OLED로의 전환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허 수석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러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삼성전자향 리지드 OLED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내다봤다. 허 수석은 "중국향 리지드 OLED의 중국향 물량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지금 삼성디스플레이가 기대할 수 있는 건 삼성전자향 물량"이라며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의 리지드 OLED 전환이 삼성디스플레이 가동률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삼성전자는 갤럭시A30대 시리즈부터 리지드 OLED를 적용하고, 하위 모델에는 LCD를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에는 갤럭시A14 모델에도 리지드 OLED를 적용하고, 내년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 수석은 "갤럭시A 시리즈가 물량이 6천만대 정도 되는 모델이기 때문에 삼성디스플레이의 리지드 OLED 패널 수요도 7천만대 증가할 수 있다"며 "다만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다는 점은 한계"라고 지적했다.

2024.03.14 14:09장경윤

98인치 이상 TV시장 급성장…삼성·LG 대응 전략 '분주'

삼성전자, LG전자가 빠르게 성장 중인 98인치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 올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기존 QD(퀀텀닷)-OLED TV와 더불어, LG디스플레이와의 협업을 통한 W(화이트)-OLED TV 사업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프리미엄 OLED TV 사업에 집중해 온 LG전자는 처음으로 98인치 LCD TV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선 옴디아 이사는 13일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KDC) 2024' 행사에서 '2024년 글로벌 TV 시장 전망 및 분석'에 대해 발표했다. 전 세계 98인치 이상 초대형 TV 시장은 중국 기업들의 활발한 LCD 제품 출시 및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전략으로 지난해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옴디아에 따르면, 해당 패널 출하량은 2022년 16만장 수준에서 지난해 38만장으로 증가했다. 이 중 중국의 출하량 비중은 86%에 이른다. 박 이사는 "98인치 이상 초대형 TV 패널 출하량은 올해 54만장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100인치대 TV 시장도 급격히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LG전자도 올해 초대형 TV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QD(퀀텀닷)-OLED 패널을 통해 초대형 OLED TV 라인업을 전개 중인 삼성전자는 올해 LG디스플레이의 W(화이트)-OLED 패널을 확대 채용한다. 기존 QD-OLED TV 100만대, W-OLED TV 100만대로 총 200만대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그간 프리미엄 OLED TV 확대 전략 하에 초대형 LCD TV를 출시하지 않아 왔다. 그러나 올해에는 처음으로 98인치 LCD TV를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이사는 "구체적인 가격이 확인된 것은 아니나, LG전자도 급성장하는 98인치 이상 TV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며 "LG전자는 올해 350만대의 TV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3.13 17:24장경윤

"삼성·LGD 대형 OLED 팹 가동률, 연내 75%까지 상승 전망"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의 8.5세대 대형 OLED 팹 가동률은 50%가 되지 않았다. 다만 올해는 출하량 확대로 팹 가동률이 하반기 75%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강정두 옴디아 수석은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KDC)'에서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의 대형 패널 팹 가동률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대형 디스플레이 투자 및 팹 가동률 분석'에 대해 발표한 강 수석은 올해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 팹 가동률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대형 패널 팹 가동률은 지난 2022년 1분기 84% 수준에서 3분기 62%로 크게 하락한 뒤, 지난해 중반 다시 회복세에 접어든 바 있다. 이후 지난해 하반기 및 올해 초에는 다시 가동률이 72%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강 수석은 "올해 대형 패널 출하량이 전년 대비 8%가량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하에서, 팹 가동률은 올 하반기 86%까지 올라갈 것"이라며 "수요가 전년과 동등하다는 전망 하에서도 가동률이 77%까지는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의 주요 사업군인 OLED에 대한 전망도 비슷하다.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QD(퀀텀닷)-OLED, LG디스플레이의 W(화이트)-OLED를 비롯한 8.5세대 대형 OLED 팹의 지난해 평균 가동률은 50%를 밑돌았다. 프리미엄 TV 수요가 크게 부진했던 것이 주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올해는 양사 모두 TV·모니터용 대형 OLED 패널의 출하량을 900만대로 확대할 계획을 세우면서, 올 하반기 평균 팹 가동률이 74%, 75%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강 수석은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OLED 사업을 기존 중소형에서 모바일 PC, 태블릿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LG디스플레이는 W-OLED TV 사업 확대 및 IT용 6세대 OLED 사업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024.03.13 16:05장경윤

"11인치 OLED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보다 공급 부족"

애플이 이르면 이번 달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는 OLED 탑재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대한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12일(현지시간)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을 인용해 신형 11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생산량이 12.9인치 모델에 비해 뒤쳐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스 영은 “현재 11인치 아이패드 프로 패널 생산이 12.9인치 모델보다 뒤쳐지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는 신형 아이패드 프로 라인업이 발표될 당시 12.9인치 모델에 비해 11인치 제품 공급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은 신형 OLED 아이패드 프로가 “3월 말이나 4월쯤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애플이 새 아이패드와 함께 출시될 아이패드OS 17.4 출시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2024.03.13 09:49이정현

삼성D, '8.6G OLED' 설비 반입식 진행…"IT 시장 대전환 준비"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구축하는 8.6세대 IT OLED 라인 투자가 본격화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8일 충남 아산캠퍼스에서 8.6세대 IT OLED 라인을 구축하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리는 'A6 라인 설비 반입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주선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캐논도키, 원익IPS, 파인엠텍 등 협력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A6 라인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기존 L8 라인을 개조해 구축하는 8.6세대(2290mmⅹ2620mm) IT 전용 OLED 라인으로, 삼성의 6번째 OLED 라인이자 완공되면 전세계 OLED 라인 중 가장 고(高)세대 라인이 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신규 라인 내 클린룸 공사를 마무리하고 OLED 유기재료를 디스플레이 화소로 만드는 데 필요한 증착기 반입을 시작으로 연내 주요 설비를 설치, 2026년부터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8.6세대 규모의 IT OLED 분야에 2026년까지 4조1천억 원을 투자해 연간 1천만개의 노트북 패널을 생산할 수 있는 라인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9년 업계 최초로 IT OLED 사업화에 나섰으며 지난 5년간 여러 글로벌 고객사와 협력해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한해에만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노트북 브랜드 17곳과 협력해 50종 이상의 노트북용 OLED를 출시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IT OLED 시장 매출은 2024년 25억3천400만 달러(한화 약 3조3천800억 원)에서 2029년 89억1천300만 달러(11조8천900억 원)로 연평균 28.6%의 고속 성장이 전망된다. 또한 IT 패널 시장 내 OLED 점유율은 5년 뒤인 2029년에 37.7%에 이르러 기존 LCD 기반 IT 시장의 대전환이 예상된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랜 기간 축적돼 온 O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바일에 이어 IT 시장의 대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며 "글로벌 협력업체들과 공고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임직원들의 역량을 하나로 집중해 8.6세대 IT OLED 양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삼성디스플레이는 설비 반입식과 함께 무재해, 무사고를 다짐하는 안전기원제를 함께 개최했다.

2024.03.10 09:18장경윤

LGD, 1.3조원 유상증자 흥행 성공…청약률 '104.91%'

LG디스플레이는 우리사주조합 및 구주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률이 104.91%로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기명식 보통주 1억4천218만4천300주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발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실제 총 청약 주식 수는 1억4천916만6천889주로, 모집 주식 수를 1천600만주가량 초과했다. 주주별로는 우리사주조합이 2천843만6천860주를, 구주주가 1억475만5천100주를 각각 쳥약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11일과 12일 실권주에 대한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14일에는 주금납입과 환불을 거쳐, 26일 신주가 상장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유상증자로 총 1조2천924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용도는 시설자금이 4천159억 원, 운영자금4천830억 원, 채무상환 자금 3천936억 원 등이다. 시설자금은 주로 IT·모바일·차량용 등 중소형 OLED 사업 확대에 쓰일 예정이다.

2024.03.08 15:30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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