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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5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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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스첨단소재, 함열 OLED 공장 준공

솔루스첨단소재가 전북 익산 함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공장 준공식을 18일 열었다고 밝혔다. 함열 공장은 기존 익산 공장 이전, 그리고 증설로 조성한 새 생산기지다. 이곳에선 OLED 발광소재(유기재료)와 비발광소재(고분자재료)를 함께 생산한다. 함열 공장은 익산 함열농공단지 내 1만9969제곱미터(약 6050평) 규모 부지에 조성했다. 이곳은 유틸리티동, 합성동, 정제동, 사무동 등으로 구성했다. 공장은 지난달 완공하고 정식 승인을 받았다. 이달부터 본격 생산 중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함열 공장을 기반으로 OLED 소재 생산 효율과 품질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발광소재와 비발광소재를 한 곳에서 만드는 통합 생산체계 구축으로 연구개발과 양산 사이 시너지를 창출하고 전세계 OLED 소재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이곳에서 정공방어층(a-ETL·HBL) 등 특허 보유 제품과 블루 프라임, 레드 프라임 등 모바일용 신규 발광소재를 만든다"며 "올해 하반기 본격 양산 예정인 그린 인광은 높은 수익성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발광소재인 박막봉지(TFE)도 다음 분기 양산 공급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인공지능(AI) 반도체와 배터리 등에 필요한 신규 소재도 개발할 계획이다. 솔루스첨단소재 OLED 사업부를 이끄는 김태형 사장은 "함열 OLED 통합 생산기지는 OLED 소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핵심거점"이라며 "고부가 소재 연구개발과 생산역량 확대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고 전세계 OLED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9 20:35이기종 기자

LGD "작년 대형 OLED 첫 영업흑자"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에서 영업흑자를 올렸다. LG디스플레이가 대형 OLED 사업에서 영업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지난 1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서도 대형 OLED 사업 흑자 여부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LG디스플레이는 19일 경기 파주 본사에서 개최한 제4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대형 OLED 사업은 과거와 달리 한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원가 개선과 물량 확대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목표는 지난해 수준 동등 또는 그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가 이날 밝히지 않았지만 중국 광저우 OLED 공장 감가상각이 올해 2분기에서 3분기 사이에 끝난다. 광저우 공장 생산능력 8.5세대 유리원판 투입 기준 월 9만장 중 6만장 감가상각은 지난해 7월 끝났다. 나머지 월 3만장 감각상각이 올해 마무리된다. 파주 OLED 공장 감가상각은 이미 끝났다. LG디스플레이는 제조원가 때문에 광저우 OLED 공장에서 대형 OLED를 더 많이 만들고 있다. 보급형 제품(SE OLED)도 출시했다. 중형 OLED 투자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반복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IT 제품 OLED 전환 (흐름)과 관련해, 많은 이들이 LG디스플레이가 중형 투자를 하지 않아 걱정이 많을 것 같다"며 "이 부분에 대해선 고객별, 제품별로 수렴하는 고객 요구가 저희 생산능력을 초과할 때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중형 OLED 기술로 주목받는 '파인메탈마스크(FMM)를 사용하지 않는 '이립'(eLEAP) 기술 연구개발'과 관련한 질문에, 정철동 사장은 "해당 기술뿐만 아니라 (IT OLED 대응을 위해) 여러 기술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장이 저희가 원하는 상황이 될 때, 추후 상황을 보고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파주 액정표시장치(LCD) P7 공장 매각설에 대해 김성현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P7 공장 매각설과 관련해 특정 업체와 연관돼 언론보도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현재 저희가 밝힐 내용이 없는 것이, 매입 주체가 '매입 계획이 없다'고 답한 것에서 유추하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올해 초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후공정 공장을 확보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 P7 매입을 검토 중이란 관측이 확산한 바 있다. 신축 공장 인허가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기존 LCD 공장 라인을 반도체 후공정용으로 전환할 수 있으면 경제적일 수 있다는 추정과 함께, SK하이닉스로선 물류 면에서 효율이 미미할 것이란 반론도 많았다. 청주 공장과 파주 공장은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는 7세대 LCD 라인 P7을 가동하지 않고 있다. P7 일부는 LG이노텍이 부동산 전세계약을 맺고 사용 중이다. 계약기간은 2022년 12월부터 2027년 12월까지다. LG디스플레이의 올해 2조원대 중후반 설비투자 중점은 신기술 확보와 보완투자다. LG디스플레이는 "투자 구체내역은 고객과 거래관계가 여러 건이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 못한다"면서도 "신기술 투자가 주력으로 예정돼 있고, 해당 기술에 대한 설비투자는 기존 설비 보완 형태로 집행하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라고 답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매출 25조8100억원, 영업이익 5170억원을 기록했다. 4년 만에 영업손익이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OLED 비중은 61%였다.

2026.03.19 16:08이기종 기자

솔루스첨단소재, 익산 OLED 소재 공장 준공

솔루스첨단소재가 전라북도 익산에 생산능력을 2배 확대한 OLED 소재 신규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OLED 사업 강화에 나선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 18일 전라북도 익산시 함열에서 솔루스첨단소재 김태형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전라북도 김종훈 경제부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함열 OLED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함열 공장은 기존 익산 공장의 이전 및 증설을 통해 조성된 신규 생산기지로 OLED 발광소재(유기재료)와 비발광소재(고분자재료)를 통합 생산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전라북도 익산시 함열농공단지 내 약 1만9969㎡(6050평) 규모 부지에 조성됐으며 유틸리티동, 합성동, 정제동, 사무동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공장을 완공하고 필요한 정식 승인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신규 함열 공장을 기반으로 OLED 소재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발광소재와 비발광소재를 한 곳에서 생산할 수 있는 통합 생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연구개발과 양산 간 시너지를 창출, 글로벌 OLED 소재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생산 능력 확대에 따라 다양한 OLED 소재의 본격적인 양산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aETL 등 IP 보유 제품은 물론 '블루프라임', '레드프라임' 등 모바일향 신규 발광 소재 생산이 이뤄진다. 특히 높은 수익성이 기대되는 '그린인광'이 올해 하반기 본격 양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비발광 소재인 '박막봉지(TFE)'도 다음 분기 양산, 공급이 예정돼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글로벌 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신규 소재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AI 반도체 및 자동차 배터리용 등 신규 소재 개발을 추진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신시장 개척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솔루스첨단소재 OLED 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김태형 사장은 “함열 OLED 통합 생산기지는 솔루스첨단소재의 OLED 소재 사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생산 거점”이라며 “고부가 소재의 연구개발과 생산 역량 확대를 통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고, 글로벌 OLED 소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9 14:28김윤희 기자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SID 석학회원 선임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청 사장이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이하 SID)의 '펠로우(Fellow, 석학회원)'에 선임됐다고 19일 밝혔다. 세계 최고 권위 디스플레이 학회인 SID는 1년에 한 번, 역대 펠로우의 추천과 펠로우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연구업적이 뛰어난 회원을 펠로우로 선임하고 있다. 새로 선임되는 펠로우의 수는 당해 연도 전체 회원 수의 0.1% 이내로 제한한다. SID는 이청 사장을 펠로우로 선임한 배경에 대해 "세계 최초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에너지 효율 개선과 지속가능성을 향한 디스플레이 생태계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1992년 삼성에 입사한 이청 사장은 포스텍 화학공학 박사 출신으로, 2012년 말 패널 개발 임원으로 승진해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와 플렉시블 OLED 개발에 기여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2019년 세계 최초로 폴더블 OLED를 양산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후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모듈센터장(2020년)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실장(2021년)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2023년) 등을 역임하며 폴더블 OLED 내구성과 기술 완성도를 높였다. 이 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2021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편광판을 없앤 기술 'LEAD' 개발을 이끌었다. 'LEAD'는 기존 OLED 패널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던 편광판을 제거하는 대신 외부광 반사를 막는 기능을 픽셀에 내재화한 기술이다. 광효율을 개선해 휘도를 높이는 동시에 소비전력 저감이 가능하며, 두께가 얇아 제품 디자인과 설계 자유도를 높일 수 있다. 현재 'LEAD'는 다양한 플래그십 제품에 탑재돼 모바일 제품의 디스플레이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청 사장은 ▲터치 센서가 통합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2016년) ▲카메라 홀이 있는 풀스크린 OLED(2018년) ▲1~120Hz 가변주사율로 AOD(Always on Display) 기능을 지원하는 OLED(2022년) 등의 세계 최초 양산을 주도하는 등 OLED 기술이 모바일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지배 위치를 확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이창희 삼성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SID가 수여하는 개인상 중 하나인 잔 라크만(Jan Rajchman) 상을 받았다. 잔 라크만 상은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학문적 성취와 더불어 획기적인 기술 개발 성과를 거둔 인물에게 수여한다. 이 부사장은 OLED, 퀀텀닷(QD), 나노 LED를 활용한 혁신적인 디스플레이와 부품 개발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았다.

2026.03.19 08:46장경윤 기자

이엘피 "IT 8세대 장비, 삼성D·BOE 이어 비전옥스·CSOT서 수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검사장비가 주력인 이엘피가 삼성디스플레이와 BOE에 이어, 비전옥스와 CSOT에서도 IT 8세대 OLED 장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엘피는 18일 2025년 사업보고서에서 "IT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전세계 OLED 제조사가 (중략) 8.6세대 기판에 투자하고 있다"며 "2024년 국내 S사의 8.6세대 (유리원판 투입 기준 월) 15K 투자를 시작으로, 2025년 중국 B사, 2026년 중국 V사, C사 등이 (중략)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진행 중인 8.6세대 (IT OLED) 투자와 관련해 이엘피는 2024년 국내 S사, 2025년 중국 B사 등으로부터 설비를 수주해 납품했고 2026년 양산을 앞두고 있다"며 "중국 V사와 C사에서도 수주해, 2026년 말 납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엘피가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S사는 삼성디스플레이, B사는 BOE, V사는 비전옥스, C사는 CSOT를 가리킨다. 이엘피는 지난해 11월 공개한 2025년 3분기 보고서에서는 IT 8세대 OLED 투자와 관련한 고객사 수주 상황 등을 밝히지 않았는데, 이번에 2025년 연간 사업보고서를 공개하면서 구체적으로 작성했다. 이엘피는 2025년 사업보고서에서 "주력 장비인 OLED 패널에이징 설비와 검사장비는 OLED 제조사 후공정에서 (중략) 최종불량 검출, 신뢰성 향상에 사용된다"며 "(중략) 택트타임과 수율에 영향을 미쳐 보안 등 이유로 소수 벤더만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고객사에 공급하는 패널에이징 설비는 여러 업체가 패널 이송 등 자동화 물류를 담당하고, 이엘피는 실제 패널을 구동하고 검사하는 에이징용 구동기 등을 납품한다"고 밝혔다. 2025년 3분기 보고서에서는 "국내 고객사에 공급하는 패널에이징 설비는 영우디에스피 등이 자동화 부분을 담당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고객사는 삼성디스플레이를 말한다. 이엘피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관련, 2025년 20억원 규모 설비 매출이 발생하며 사업화가 시작됐다"며 "향후 관련 시장 확대와 설비투자 증가에 따라 해당 사업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했다. 이엘피는 지난해 5년 만에 영업손익이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273억원, 영업이익 23억원 등이었다. 매출은 전년비 소폭 줄었다. 이엘피는 "디스플레이 산업은 중장기 회복 국면에 있으나, 장비업체 특성상 고객사 설비 투자와 장비 납품 시점에 따른 일시요인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익 흑자전환에 대해선 "원가율이 낮은 프로젝트 매출 증가와 비용 절감으로 손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엘피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향해 국내외 기업 투자가 활발하다"며 "(중략)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IT OLED, 마이크로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고 있고, 삼성디스플레이는 TV 시장점유율 하락을 극복하기 위해 마이크로 LED와 퀀텀닷 나노로드 발광다이오드(QNED) 등 신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엘피는 지난 2020년 27억원 영업흑자(매출 288억원)를 기록한 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영업적자였다. 이 기간 영업손익은 ▲2021년 30억원 적자(매출 261억원) ▲2022년 32억원 적자(매출 236억원) ▲2023년 56억원 적자(매출 214억원) ▲2024년 41억원 적자(매출 280억원) 등이었다. 지난해 말 수주잔고는 152억원이다. 연도별 수주잔고는 ▲2020년 말 76억원 ▲2021년 말 96억원 ▲2022년 말 58억원 ▲2023년 말 162억원 ▲2024년 말 186억원 등이었다.

2026.03.18 23:41이기종 기자

애플, 2028년 아이폰19e에 LTPO OLED 적용 검토

애플이 2028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보급형 아이폰19e에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박막트랜지스터(TFT)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애플이 e시리즈에도 LTPO TFT를 적용하면 아이폰 모든 라인업에 LTPO가 사용된다. 애플이 개발 중인 새로운 'LTPO플러스(+)' 기술 완성도는 변수다. 16일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은 2028년 상반기 출시할 아이폰 에어, 하반기 출시할 폴더블 제품에 새로운 LTPO플러스 기술을 적용하고, 나머지 아이폰 라인업에 모두 LTPO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아이폰 라인업에는 보급형 19e도 포함된다. 애플은 2025년 출시한 아이폰17 시리즈(에어 포함)는 4종 모두 LTPO OLED를 적용했지만, 최근 출시한 보급형 17e에는 LTPS OLED를 적용했다. 2027년 출시 예정인 18e도 LTPS 방식을 사용할 예정이다. LTPO는 LTPS보다 소비전력을 아낄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애플은 아이폰을 등급을 나눠 판매한다"며 "2028년 아이폰 일부 제품에 LTPO플러스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어서, 보급형 제품(19e) TFT를 LTPS에서 LTPO로 높이는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개발 중인 LTPO플러스 기술을 2028년 아이폰 일부 모델에 적용하지 못하면 보급형 제품에 LTPO를 채용하는 시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LTPO플러스는 기존 LTPO에서 구동 TFT까지 옥사이드를 적용한 기술이다. 기존 LTPO는 구동 TFT에는 LTPS를 사용하고, 나머지 스위칭 TFT 중 일부 TFT에 옥사이드를 사용했다. 구동 TFT까지 옥사이드로 바꾸면 소비전력을 더 아낄 수 있다. 애플은 2028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 에어 모델에 편광판을 없앤 CoE(Color filter on Encap) 기술도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CoE는 기존 OLED에서 외부광 반사를 막는 편광판을 컬러필터로 바꾸고, 일반 화소정의막(PDL)을 블랙 PDL로 대체한 기술이다. 편광판을 빼서 빛 투과율이 높고 소비전력을 아낄 수 있다. 제품도 얇게 만들 수 있다. 앞서 업계 일각에선 2027년 아이폰 에어부터 CoE를 적용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았는데, 당장 2027년 탑재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올해 하반기 출시할 폴더블 제품에 CoE를 처음 적용한다. 아이폰 에어는 얇아서, 폴더블 제품은 커서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는 기술 필요성이 크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갤럭시Z폴드·Z플립)에 이어, 최근 출시한 바 타입 갤럭시S26울트라에도 CoE를 적용했다. 해당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했다. 애플은 올해부터 하반기에는 고가형 제품 3종을, 다음해 상반기에는 상대적으로 저가형 제품 3종을 출시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아이폰18 시리즈 중 프로와 프로맥스, 그리고 폴더블 제품을 출시한다. 내년 초에는 아이폰18 일반형과 에어 모델, 보급형 18e 등이 출시된다. LTPO는 LTPS를 기반으로 만든다. 전체 TFT 중 구동(1개) TFT나 스위칭(6~7개) TFT 일부에 옥사이드 방식을 적용한다. LTPS는 전자이동도가 빠르지만 전력 소모가 많다. 옥사이드는 전자이동도가 상대적으로 느리지만 누설전류가 적어서 전력 소모가 적다. LTPO는 저주사율 구동에서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애플은 지난 2024년 출시한 애플워치10 시리즈에 구동 TFT에도 옥사이드를 적용한 'LTPO3' 기술을 처음 적용했다. 이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공급했다. 애플은 새 기술을 애플워치에 먼저 적용한 뒤 아이폰에도 탑재한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애플워치 OLED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과거 애플워치 OLED를 양산한 적이 있고, 삼성전자 갤럭시워치용 OLED는 지금도 양산 중이다.

2026.03.16 15:25이기종 기자

"삼성전자·LGD OLED TV 확대 전략, 미니 LED와 경쟁 심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확대 전략으로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와 경쟁이 심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OLED TV 출하량을 늘리고 있고, LG디스플레이는 보급형 '스페셜 에디션'(SE) OLED를 출시해 제품 가격을 낮추려 노력 중이다.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지난 12일 서울 양재에서 열린 자체 컨퍼런스 '디스플레이 코리아 2026'에서 이처럼 밝혔다. 한창욱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OLED TV 출하량을 2023년 100만대에서 2025년 200만대까지 늘리면서 시장 1위 LG전자를 추격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제품 라인업을 늘리고 LG디스플레이의 화이트(W)-OLED 채용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OLED TV에 삼성디스플레이 퀀텀닷(QD)-OLED와 LG디스플레이 W-OLED를 모두 사용하고 있다. LG전자의 OLED TV 출하량은 2023년 300만대에서 2025년 320만대로 소폭 늘었다. LG전자와 삼성전자의 격차는 같은 기간 200만대(2023년)에서 120만대(2025년)로 줄었다. 한 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의 SE OLED 출시로, 미니 LED TV와 비교한 OLED TV 가격 프리미엄이 기존 30~40%에서 5~10%로 감소할 것"이라며 "OLED TV와 미니 LED TV 경쟁이 심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LG전자의 'LG SE OLED B6', 삼성전자의 '삼성 SE OLED S85H', 파나소닉의 '파나소닉 SE OLED Z85C' 등이, TCL의 'TCL QM8 미니 LED', 하이센스의 '하이센스 U8 미니 LED' 등과 경쟁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형 OLED 생산능력 확대 투자 가능성도 시사했다. 한 부사장은 "OLED TV 출하량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데, 대형 OLED 라인에서 모니터 OLED도 만들기 때문에 생산능력을 압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30년 이후에는 대형 OLED 생산능력이 부족할 가능성 때문에 2030년 이전에 생산능력 확대가 필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TV용 OLED 공급 가능 물량이 연 1121만대로 고정된 상황에서 TV용 OLED 수요(출하량)가 ▲2024년 650만대 ▲2025년 730만대 ▲2026년 871만대 ▲2027년 929만대 ▲2028년 988만대 ▲2029년 1047만대 ▲2030년 1105만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니터용 OLED 출하량 전망치는 ▲2024년 190만대 ▲2025년 320만대 ▲2026년 500만대 ▲2027년 710만대 ▲2028년 960만대 ▲2029년 1250만대 ▲2030년 1570만대 등이다. 동시에, 한 부사장은 "TCL과 소니의 합작사가 출범하면 전세계 TV 시장을 재편할 것"이란 전망도 소개했다. TCL과 합작사는 소니의 XR 프로세서와 화질, 사운드 알고리즘을 사용할 수 있다. TCL의 자회사 CSOT가 공급하는 LCD 물량 확대도 기대요인이다. TCL은 OLED TV 라인업이 없고, 소니는 OLED TV를 연 60만대 내외 출하한다. 소니는 TV용 OLED를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모두에서 조달한다.

2026.03.15 12:20이기종 기자

"올해 모니터 OLED 540만대 출하 예상"...전년비 63%↑

모니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이 지난해 330만대에서 올해 540만대로 63% 뛸 것이라고 중국 시장조사업체 AVC리보(AVC Revo)가 전망했다. AVC리보는 최근 'IT OLED 시장 분기 분석 보고'에서 모니터 OLED 출하량을 삼성디스플레이 400만대, LG디스플레이 140만대 등 540만대 등으로 예상했다. 나머지 업체 비중은 미미하다. 지난해 모니터 OLED 출하량은 삼성디스플레이 250만대, LG디스플레이 80만대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퀀텀닷(QD)-OLED, LG디스플레이는 화이트(W)-OLED로 모니터 OLED를 만든다. 삼성디스플레이 고객사는 에이서,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 MSI, 삼성전자 등이다. LG디스플레이 고객사는 에이수스, LG전자 등이다. 올해 모니터 OLED가 540만대 출하되면 전체 모니터 패널 시장에서 OLED 침투율은 3%가 된다. 지난해엔 2%였다. 나머지는 모두 액정표시장치(LCD) 제품이다. 크기별로는 27인치가 가장 많다. 다음으로 31.5인치, 34인치, 49인치 순이다. AVC리보는 중국 패널 업체도 모니터 OLED를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SOT는 잉크젯 프린팅 OLED를 소량씩 양산 중인 우한 5.5세대 T12 생산라인에서 올해 3분기부터 모니터 OLED를 만들 것이라고 예상됐다. T12 라인 생산능력은 5.5세대 유리원판 투입 기준 월 3000장에서 월 9000장으로 올해 안에 커질 것으로 기대됐다. T12 라인에선 현재 21.6인치 의료기기 OLED를 양산 중이다. 올해 3분기에 14인치 노트북용과 27인치 모니터용 OLED가 양산될 수 있다. 잠재 고객은 에이수스와 HP, TPV 등이다. CSOT가 현재 구축 중인 광저우 8.6세대 T8 라인에선 2027년부터 모니터 OLED를 양산할 계획이다. BOE는 허페이 8.5세대 B5 W-OLED 라인(하프컷 방식 파일럿 라인)에서 올해 모니터 OLED를 만들 예정이라고 소개됐다. 생산능력은 월 2000장이다. BOE는 이곳에서 55·65인치 등 TV용 W-OLED를 개발해왔다. 당장 TV용 W-OLED를 대규모로 만들기 어렵지만, 특정 크기에 적용할 수 있는 모니터용 W-OLED는 만들 수 있다. HKC는 이른바 'e립'(eLEAP, JDI 기술명) 방식으로 6세대 면양 H7 라인에서 2028년부터 모니터 OLED를 양산할 계획이라고 AVC리보는 밝혔다. H7 라인은 월 5만장 규모 LCD 라인과, 월 1만5000장 규모 OLED 라인을 함께 구축할 수 있다. LCD 라인은 2027년부터, OLED 라인은 2028년부터 모니터 패널을 만들 수 있다. OLED 라인에선 14인치와 16인치 노트북 OLED를 먼저 만든 뒤, 27인치와 32인치 모니터 OLED를 만들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생산능력은 월 4만8000장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 W-OLED 생산능력은 경기 파주와 중국 광저우 OLED 공장을 더해 월 18만장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TV보다 모니터용 QD-OLED 출하량이 많다.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의 TV용 QD-OLED 출하량은 100만대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W-OLED를 600만대 중반 출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선 650만~660만대로 추산한다. 여기서 모니터용 W-OLED 80만대(AVC리보 추정치)를 뺀 나머지 570만~580만대가 TV용 W-OLED 물량이다. AVC리보는 내년 전세계 모니터 OLED 출하량을 720만대, 침투율을 4%로 전망했다. 올해 전망치(540만대)보다 출하량은 180만대 많고, 침투율은 1%포인트 높다.

2026.03.14 16:00이기종 기자

LG디스플레이, 차세대 W-OLED 개발 시사…TV 시장 공략

지난해부터 발광층을 4개층(4스택)으로 늘린 4세대 대형 화이트(W)-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양산 중인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시사했다. 신홍재 LG디스플레이 연구위원(리서치 펠로우)은 13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유비리서치 컨퍼런스 '디스플레이 코리아 2026'에서 "발광층을 (4스택보다) 더 많이 쌓는 기술은 이미 보유하고 있다"며 "성능과 비용을 종합 판단해 상용화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부터 2개의 청색 소자층과, 적색과 녹색 소자층을 각각 쌓는 4개층 구조 4세대 W-OLED를 양산 중이다. 앞서 3세대 제품은 전체가 3개층이었다. 3세대 제품은 청색 소자층이 2개층이었고, 나머지 1개층에 녹색과 옐로그린, 적색을 모두 한번에 쌓았다. 4세대 제품처럼 빛의 3원색인 적색과 녹색, 청색 소자를 모두 개별 층으로 분리하면 색 순도가 높아진다. 휘도와 수명 모두에서 장점이 있다. 신홍재 위원이 "성능과 비용을 종합 판단한다"고 표현한 것은 픽셀을 구동하는 스위치 소자인 박막트랜지스터(TFT) 성능 개선, 제조원가 상승, 하이엔드 액정표시장치(LCD) 제품 대비 시장 경쟁력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로 보인다. 주요 기술 개발 목표는 패널 내부 고이동도 산화물 TFT 성능 향상, 고효율 OLED 구조 개발, 실시간 보상 기술, 베젤리스 디자인 적용 등이다. LG디스플레이는 TFT는 물론 게이트 드라이버를 패널 내부에 형성하는 게이트 드라이버 인 패널(GIP) 등 기술을 개선해왔다. TV용 W-OLED 신제품은 최대 4500니트(nit) 휘도를 지원한다. 이날 '55인치부터 97인치까지: 대형 OLED 디스플레이 기술 진화' 주제로 발표한 신 위원은 "LG디스플레이는 2013년 55인치 OLED TV를 처음 출시한 뒤, 97인치까지 제품을 확장했다"며 "W-OLED 기술로 뛰어난 고휘도와 저반사 성능을 동시에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대형 OLED 출하량 목표가 전년비 10% 높은 700만대 초반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출하량은 600만대 중반이었다. LG디스플레이는 그룹 계열사인 LG전자 외에 삼성전자, 소니 등에 TV용 OLED를 공급 중이다. 올해는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에서 조달하는 TV용 OLED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올해 중국 광저우 OLED 공장 감가상각이 끝나는 점도 실적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2026.03.13 15:44장경윤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비-FMM OLED, 차세대 기술서 핵심역할 가능성"

삼성디스플레이가 파인메탈마스크(FMM)를 사용하지 않는 '비-FMM'(non-FMM) 기술이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구현에서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적녹청(RGB) OLED 시장에서 지배적인 FMM 방식 OLED 기술 한계를 비-FMM OLED가 극복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소병수 삼성디스플레이 상무는 12일 서울 양재에서 열린 유비리서치 컨퍼런스 '디스플레이 코리아 2026'에서 이처럼 밝혔다. 소병수 상무가 소개한 비-FMM OLED는 발광재료 증착 후 노광 공정으로 RGB 서브픽셀을 패터닝하는 이른바 'e립'(eLEAP, 일본 JDI 기술명), 그리고 RGB 서브픽셀을 잉크로 만들어 떨어뜨리는 잉크젯 프린팅 OLED 등을 가리킨다. 모두 차세대 RGB OLED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소 상무는 "현재 (RGB OLED 양산을 위해) 진공증착기와 FMM을 사용하는 기술은 성숙 단계에 있다"면서도 "고해상도와 대화면 IT 제품, 프리폼팩터 등 디스플레이 진화 흐름은 기존 FMM 기반 공정에 도전요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FMM을 사용하는 기존 (RGB) OLED는 개구율과 화소정의막(PDL) 간격 축소, 제조비용, 마스크 제어 등에서 한계가 있다"며 "비-FMM 패터닝은 유연한 화소 설계, PDL 간격 축소, 개구율, 대화면 OLED 제조 등 이유로 필요성이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소 상무는 "FMM 방식 OLED는 개구율이 30%에 그친다"며 "비-FMM 방식은 개구율을 2배로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개구율은 전체 화소 면적에서 RGB 서브픽셀 면적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FMM 방식 OLED는 FMM 두께와, 중앙이 처지는 문제 등으로 발광재료가 엉뚱한 위치에 달라붙는 섀도 현상(shadow effect)이 발생한다. FMM 대신 노광 공정으로 RGB 서브픽셀을 패터닝하면 섀도 효과를 줄일 수 있다. 개구율이 높아지면 같은 전력으로 더 밝은 빛을 낼 수 있다. FMM은 중앙이 처져서 대화면 구현이 어려운데, FMM을 사용하지 않을 수 있으면 대화면 디스플레이도 RGB OLED로 만들 수 있다. 현재 RGB OLED는 6인치 내외 스마트폰, 10인치 내외 태블릿과 노트북 등에 사용 중이다. 비-FMM 방식으로 대화면 OLED를 만들 수 있으면 재료비도 낮출 수 있다. 모니터와 TV 등에는 RGB OLED가 아니라 '대형 OLED' 기술을 사용한다. 대형 기술인 LG디스플레이 화이트(W)-OLED와 삼성디스플레이 퀀텀닷(QD)-OLED는 발광층에서 빛을 낸 뒤 컬러필터(LG디스플레이)나 QD 색변환층(삼성디스플레이)으로 색을 구현한다. 하지만 e립 기술과, 잉크젯 프린팅 OLED는 아직 양산성이 검증되지 않았다. 소 상무는 "비-FMM OLED는 아직 생산수율 문제와 봉지 신뢰성 등에서 문제가 있다"며 "양산 단계에 도달한 기술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이날 소 상무가 공개하지 않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도 e립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는 지난 2024년 11월 삼성디스플레이에 비-FMM 방식 수직 증착기를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24년 미국 오사거널(Orthogonal)로부터 FMM을 사용하지 않고 RGB OLED를 만드는 데 필요한 미국 특허 5건을 매입했다. 2025년에는 한국 특허도 2건 매입했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 대형 OLED 라인에서 e립 요소기술을 평가하고 있다. e립 방식으로 형성하는 OLED 소자는 물론, 박막트랜지스터(TFT)와 박막봉지(TFE) 공정까지 마치고 패널을 만들어보려면 화학기상증착(CVD) 장비 등을 이미 갖춘 라인에서 평가해야 한다. 비-FMM 방식 RGB OLED는 향후 중형 OLED 시장에서 틈새시장을 만들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한 하이엔드 중형 OLED가 타깃 시장이 될 수 있다. FMM 방식 OLED는 표준형 화면 기준으로 15~17인치가 한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6.03.12 16:00이기종 기자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가상설계·AI 결합 강화…폴더블도 대응 계획"

LG디스플레이가 가상설계(VD)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제품 개발을 강화한다. 폴더블 디스플레이도 사업화를 계획하고 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1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총회'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올해 사업전략을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부터 인공지능 전환(AX)을 핵심 과제로 삼고, 사업 전 영역에 AI 도입을 확대했다. 엔비디아의 물리 기반 AI 플랫폼 '피직스네모(PhysicsNeMo)'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패널 툴(DPS)도 개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16일 개막하는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GTC 2026'에서 관련 성과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제품을 개발할 때 엔비디아 툴을 사용한다"며 "엔비디아로부터 GTC 행사에 초대받았고, VD와 AI를 결합한 제품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업 전망에 대해서는 "회사는 지속된 체질 강화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만들어내고 있어, 상반기도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폴더블을 비롯한 여러 신기술도 사업화가 가시화되는 시점을 고려해 적절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디스플레이 산업은 대외적으로 높은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세트 출하량 감소, 디스플레이 등 부품 판가 인하 압박 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생산 차질 우려도 제기된다. 정 사장은 "고객사들이 메모리 수급을 잘 극복하고 있는 것 같고, 당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계속 검토하고 있다"며 "전쟁도 장기전이 되면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여, 예의주시하며 관리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2026.03.12 11:45장경윤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글래스 인터포저' 시장 진출 시사…"내부 점검 중"

삼성디스플레이가 최첨단 반도체 소재로 꼽히는 '글래스(유리) 인터포저' 시장 진출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1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총회'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글래스 인터포저는 매우 중요한 기술"이라며 "내부적으로 기술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포저는 최첨단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2.5D 패키징용 소재다. 2.5D 패키징은 칩과 기판 사이에서 얇은 막 형태 인터포저를 삽입해, 칩 성능을 끌어올리는 기술이다. 글래스 인터포저는 기존 실리콘 소재 대비 표면이 매끄럽기 때문에 세밀한 회로 구현이 가능하다. 고온에 대한 내구성과 전력효율성도 뛰어나, 패키징 공정 안정성도 높일 수 있다. 글래스 인터포저는 AI 가속기 등 고성능 칩에서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패널 업체로서 유리기판 관련 기술력을 축적했다. 그룹 계열사인 삼성전자·삼성전기도 반도체 패키징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그룹 차원의 시너지 효과도 도모할 수 있다. 올해 사업 전망은 다소 불확실성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급격한 상승이 세트 수요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최근 발발된 미국-이란 전쟁으로 원재료 수급·물류비 상승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사장은 "디스플레이는 석유 기반 소재를 많이 활용하기 떄문에 전쟁이 장기화되면 영향이 커질 것"이라며 "극복 방법은 사실상 없기 때문에, 원가구조 혁신과 협력사와 노력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려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양산이 본격화되는 8.6세대 IT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고, 생산도 정상적으로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IT 시장이 다시 한 번 붐을 일으키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 차원에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기술 유출 방지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사장은 "기술 하나가 유출되면 산업에 어마어마한 타격을 입힐 수 있다"며 "간첩죄 수준 법안이 상정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협회 차원에서도 정책 보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2 10:57장경윤 기자

LG디스플레이 "올해 2조원 중후반 투자"...전년비 1조원 이상↑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설비투자를 2조원 중후반 수준으로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설비투자 1조4000억원보다 1조원 이상 많다. LG디스플레이는 11일 2025년 사업보고서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중략)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현금지출 기준으로 2025년 1조4000억원 규모 설비투자를 집행했다"며 "2026년에는 전년비 확대된 2조원 중후반 수준으로 (설비투자를)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2조원 중후반은 LG디스플레이가 지난 1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제시한 연간 설비투자 전망치 '2조원대'보다 구체화된 수치다. 당시 LG디스플레이는 "미래 준비·사업구조 고도화 투자에 집중한다는 설비투자 집행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2025년 설비투자는 1조원대 중반 수준에서 마무리했고, 2026년에는 (중략) 전년비 증가한 2조원대 설비투자 집행을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신규 투자를 결정하면 지체 없이 시장과 소통하겠다"란 내용도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 같은 규모 기업은 대규모로 신규 투자하지 않아도 기존에 가동 중인 OLED와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 유지보수에만 2조원 내외 투자가 필요하다. 2025년 설비투자는 1조4000억원이었지만, 2024년 설비투자는 2조2000억원이었다. LG디스플레이는 1년 전 2024년 사업보고서에서 "2025년 설비투자에 전년과 유사한 2조원대 초중반 수준으로 집행하겠다"고 밝혔는데, 실제 집행 규모는 이보다 1조원가량 적었다. 1년 전보다 전체 생산능력도 줄었다. 2024년 연간 누적 8.5세대(2200x2500mm) 유리기판 기준 660만장이었던 생산능력은 2025년 420만장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3월에는 중국 광저우 LCD 공장을 CSOT에 매각했다. 올해 2조원 중후반 설비투자에는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6월 발표한 1조2600억원 투자도 포함된다. 1조2600억원은 2027년 6월까지 2년간 집행한다. 1조2600억원 중 파주 공장에는 7000억원 내외를 투자한다. 나머지 5600억원 내외는 모듈 라인이 있는 베트남 공장에 투입한다. 1조2600억원에는 애플 아이폰 OLED 사양 변화 로드맵에 맞춘 관련 장비 반입, 이에 따른 생산능력 감소분 보완, 모듈 생산라인 구축 등 계획이 포함돼 있다. 장비를 반입하고 공정을 추가하면 같은 시간에 만들 수 있는 패널이 줄어든다. 또, LG디스플레이의 연간 특허 로열티 수익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특허 로열티 수익이 999억원이었다. 999억원은 2024년 연간 특허 로열티 수익 606억원보다 많다. 연간 특허 로열티 수익은 2017년(202억원)을 제외하고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연 100억원대에 그친 바 있다. 다만, LG디스플레이는 2025년 사업보고서에서 특허 로열티 수익을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특허 로열티를 포함한 기타매출은 2024년 1594억원에서 2025년 2425억원으로 늘었다. 특허 로열티 수익에선 LCD 비중이 OLED보다 클 것으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는 과거 중국 패널 업체와 LCD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여럿 체결했다.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중국 패널 업체의 매출 증가에 비례해 LG디스플레이 로열티 수익도 늘어난다. 중국 패널 업체 중에서도 LG전자에 LCD를 판매하는 패널 업체는 LG디스플레이와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2026.03.12 00:05이기종 기자

H&S하이텍, "OLB용 ACF 시장 10% 점유 목표 올해로 연기"

H&S하이텍이 TV 패널 등에 사용하는 OLB(Outer Lead Bonding)용 이방성도전필름(ACF) 시장점유율 10% 목표 달성 시점을 올해로 1년 연기했다. 지난해 기대했던 고객 평가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ACF는 전기가 특정 방향으로만 흐르는 접착 필름이다. 필름 내에 도전성 입자(도전볼)가 분산돼 있고, 열과 압력을 가해 접합하면 수직 방향으로만 전기가 통하고 수평 방향은 절연 상태를 유지한다. 디스플레이 패널과 카메라 모듈 등에서 전극을 다른 부품과 전기적으로 연결할 때 사용한다. ACF가 납땜 기반 표면실장기술(SMT)보다 미세회로 대응에 유리하다. H&S하이텍은 전세계 ACF 시장에서 일본 덱세리얼즈와 레조낙에 이은 3위 업체다. H&S하이텍은 여러 ACF 중에서도 점유율이 미미했던 TV 등 대형 패널에 사용하는 OLB용 ACF 출하량을 늘릴 계획이다. OLB용 ACF는 패널 전극과 칩온필름(CoF)을 붙일 때 사용한다.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모두가 대상이다. 물량은 LCD TV가 많다. H&S하이텍은 최근 공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서 "OLB용 ACF는 (중략) 2026년 12월 기준 10% 이상 시장점유율, 2028년 OLB용 ACF 1위가 목표"라고 밝혔다. 1년 전 2024년 사업보고서에서 밝혔던 목표 시점과 비교하면 각각 1년씩 밀렸다. H&S하이텍은 BOE와 CSOT 등 중국 패널 업체와 OLB용 ACF를 평가 중이다. H&S하이텍은 평가가 일찍 끝나면 지난해 매출 신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일정이 밀린 것으로 알려졌다. H&S하이텍은 중국 패널 업체에 OLB용 ACF를 양산 공급한 이력을 쌓은 뒤 국내 TV 업체를 상대로도 납품을 노릴 예정이다. 올해 OLB용 ACF 시장점유율을 10% 이상 달성하고 2년 뒤 시장 1위에 오르려면 패널 업체와 세트 업체 모두 공략해야 한다. H&S하이텍은 OLED용 ACF 시장도 노리고 있다. H&S하이텍의 디스플레이 부문 ACF 매출은 LCD가 대부분이다. H&S하이텍은 지난해부터 중소형 OLED용 ACF 매출이 조금씩 발생했다. 이 시장은 덱세리얼즈가 장악하고 있다. H&S하이텍은 중국 패널 업체에 이어 삼성디스플레이에 스마트폰 OLED용 ACF 납품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H&S하이텍의 ACF 매출(573억원) 중에선 휴대폰 카메라 모듈 비중이 65%(375억원)로 가장 크다. 전사 매출(819억원)과 비교해도 46%다. 카메라 모듈 이미지센서의 인쇄회로기판(PCB)과 연성회로기판(FPCB)을 접합할 때 ACF를 사용한다. H&S하이텍이 ACF를 LG이노텍 등에 납품하면 카메라 모듈로 완성해 애플 아이폰에 탑재한다. 이 부문 경쟁사도 덱세리얼즈다. H&S하이텍은 지난 2013년 LG이노텍 ACF 사업부를 인수한 바 있다. 지난해 H&S하이텍 실적은 매출 819억원, 영업이익 97억원 등이다. 전년비 매출은 8% 늘었고, 영업이익은 28% 줄었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H&S하이텍은 "신규 사업 확대로 인한 인력 충원, 공장·시설투자 확대와 연구비 증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2026.03.10 15:03이기종 기자

"수요 줄고 경쟁 늘고"…삼성D, 中스마트폰 OLED 사업 걸림돌 직면

삼성디스플레이의 중국향 스마트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이 걸림돌을 만났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 여파로 중국 업체가 스마트폰 생산계획을 보수적으로 바꾼 가운데, 중국 패널 업체가 OLED 가격을 낮추며 경쟁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1분기와 2분기 초 삼성디스플레이의 중국향 스마트폰 OLED 출하량 전망치가 기대를 밑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 2026년 삼성전자와 애플, 중국 업체 등에 스마트폰 OLED를 4억대 내외 출하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2억대로 가장 많고, 애플 1억4000만~1억5000만대, 중국 스마트폰 업체 4700만~4800만대 수준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포·비보·샤오미 등에 OLED를 납품한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에 올해 스마트폰 OLED를 4700만~4800만대를 공급하려면 월 400만대 내외를 출하해야 하는데, 최근까지 실제 출하량은 절반을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계획은 공격적으로 수립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도, 절반을 밑도는 것은 시장환경 변화 영향이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출하량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 중국은 주로 중저가폰 시장에서 경쟁하는데, 신흥시장 수요 약화,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상승으로 원가 상승 압박 요인이 커졌다. 한 부품업계 관계자 A는 "최근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중국 스마트폰 업체가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며 "중국 업체의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 합계가 지난해 7억대 수준에서 올해는 6억대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은 각각 2억3000만대 수준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중국향 스마트폰 OLED 출하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것도 이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관련 소재·부품 발주량을 계획 대비 줄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패널 업체의 저가 공세도 부담이다. 현재 BOE와 CSOT, 비전옥스 등 중국 패널 업체는 팹 가동률 급락을 막기 위해 플렉시블 OLED 가격을 큰 폭으로 낮추고 있다. 업계 관계자 B는 "중국 패널 업체 가격 공세로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스마트폰 업체에 주력 공급하는 리지드 OLED의 가격(20달러 내외) 매력도가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중국 패널 업체가 제조원가가 높은 플렉시블 OLED 가격을 낮추면서, 리지드 OLED가 지닌 강점이 희석됐기 때문이다. 리지드 OLED는 유리기판을 활용하고, 주로 중저가폰에 채용한다. 플렉시블 OLED는 화면을 구부릴 수 있고 베젤을 얇게 만들 수 있다. 업계 관계자 C는 "삼성디스플레이는 마진 문제로 중국향 리지드 OLED 가격 인하가 사실상 어렵다"며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중국 패널 업체도 같은 상황에 직면했다. 업계 관계자 D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가 생산계획을 보수적으로 바꾸고 있기 때문에 중국 패널 업체도 출하량을 유지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OLED를 애플에만 납품하기 때문에 중국 스마트폰 업체에 납품하는 물량은 없다.

2026.03.10 14:52장경윤 기자

한화이센셜, OLED FMM 공장 완공...삼성D와 샘플 테스트 중

한화이센셜이 충남 아산 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파인메탈마스크(FMM) 공장을 지난해 말 완공한 것으로 9일 파악됐다. 한화이센셜은 잠재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와 FMM 샘플을 평가하고 있다. FMM은 중소형 OLED에서 적녹청(RGB) 서브픽셀을 기판에 증착할 때 사용하는 금속 마스크다. 현재 주요 패널 업체들이 양산에 사용 중인 FMM은 습식 식각 방식으로 만든다. 이 시장은 일본 다이니폰프린팅(DNP)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한화이센셜은 전기주조도금(전주도금) 방식 FMM을 개발하고 있다. 전주도금 방식은 이론적으로 습식 식각 방식보다 FMM을 얇게 만들 수 있어서 고해상도 구현을 기대할 수 있다. 아직 양산성이 검증되진 않았다. 한화이센셜의 공장 완공이 늦어진 것에는 이러한 특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화이센셜의 OLED FMM 공장 완공은 최초 계획보다 2년여 늦어졌다. 한화이센셜 전신인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은 지난 2022년 10월 충청남도·아산시 등과 2017억원 규모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아산탕정테크노일반산단 내 4만5766제곱미터(㎡) 부지에 2023년 말까지 OLED용 FMM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화이센셜은 이후 계획을 수정해 공장 완공 시점을 2024년 중반께로 미뤘는데, 이때와 비교해도 1년 이상 늦었다. 한화이센셜 지분 전량을 보유 중인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8월 공시한 반기보고서에서는 한화이센셜의 FMM 공장 라인 구축이 2025년 10월 끝날 것이라고 밝혔지만, 같은 해 11월 3분기 보고서에선 이 시기를 2026년 1월로 연기했다. 한화이센셜은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 OLED 양산에 사용할 수 있는 FMM 샘플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 납품이력을 쌓으면 나머지 패널 업체를 상대로도 영업할 수 있다. 한화이센셜은 당장 스틱 방식 FMM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화이센셜의 FMM 사업 부문 전신인 WOS는 물적분할(2021년) 이전인 웨이브일렉트로 시절부터 삼성디스플레이 등과 샘플을 평가했지만 양산 승인을 받지 못했다. FMM 열팽창 문제 등이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솔루션은 2021년 WOS의 FMM 사업을 600억원에 인수했다. 2023년 5월 WOS가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 내 전자소재 사업을 양도받아 지금의 한화이센셜이 출범했다. 현재 한화이센셜의 주력사업은 연성동박적층판(FCCL) 등이다. FCCL은 연성회로기판(FPCB)을 만들 때 사용한다. 원재료인 폴리이미드(PI) 필름은 PI첨단소재에서 주로 매입한다. 경쟁사는 이녹스, 고객사는 비에이치와 에스아이플렉스 등이다.

2026.03.09 16:15이기종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BOE서 특허 로열티 받았다...5000억원 웃돈 듯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4분기 중국 BOE로부터 특허 로열티를 5000억원 이상 지급 받은 것으로 5일 파악됐다. 당시 삼성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이 시장 추정치를 1조원 가량 웃돈 배경에는 BOE 특허 로열티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1월 하순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9조 5000억원, 영업이익 2조원이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조 4000억원(17%), 영업이익은 1조 1000억원(110%) 늘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4조 1000억원으로, 2024년 3조 7000억원보다 4000억원 많았다. 지난 1월 초순 증권가가 제시했던 삼성디스플레이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추정치는 매출 8조 6000억원, 영업이익 1조원 내외였다. 실제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권가 추정치보다 각각 1조원 내외 많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BOE로부터 받은 특허 로열티가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반영됐다"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도 이 때문"이라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도 "원·달러 환율효과도 있었겠지만 어닝 서프라이즈에는 특허 로열티 비중이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BOE는 지난 2022년 말부터 미국과 중국 등에서 약 3년간 벌였던 OLED 특허침해소송, 영업비밀침해분쟁 등을 작년 4분기 합의 종결한 바 있다. 분쟁 과정 전체를 봤을 때 삼성디스플레이가 이긴 싸움이었다. 이 때문에 당시 업계에선 삼성디스플레이가 유리한 조건으로 BOE와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을 것이란 기대가 모아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미 BOE로부터 받은 특허 로열티 외에도 추가 로열티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BOE는 삼성디스플레이 특허를 적용해 제작하는 OLED 매출에 비례해 로열티(러닝 로열티)를 지급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열티 덕분에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납품가를 낮춰 경쟁사를 압박할 수도 있다. BOE가 지난해 4분기 애플 아이폰 OLED 생산 차질을 빚으면서 삼성디스플레이에 이관된 물량이 당시 실적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BOE가 생산 차질을 빚은 OLED는 대부분 레거시 모델용이어서 제품 단가가 낮고 물량도 수백만대 수준에 그쳤다. 최근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 영향으로 보기도 어렵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하반기 S26 시리즈 3종 구성을 바꾸면서 일반형과 플러스 모델 OLED 생산 일정이 뒤로 밀렸기 때문이다. 울트라 모델 OLED는 지난해 10월 중순 승인을 받았지만, 일반형과 플러스 모델 OLED 승인은 같은 해 12월로 연기됐다. 울트라 모델 OLED만 제때 양산했고, 일반형과 플러스 모델 OLED 생산일정은 늦춰졌다.

2026.03.05 08:59이기종 기자

세메스, 고해상도 QD-OLED 잉크젯 설비 출하

반도체 장비업체 세메스가 고해상도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잉크젯 설비를 출하했다고 4일 밝혔다. 모델명은 '빈센트'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형 디스플레이 기술 QD-OLED에서 QD 색변환층은 잉크젯 프린팅 공정으로 만든다. QD-OLED는 TV와 모니터 패널에 적용한다. 세메스는 "QD 잉크젯 설비는 고해상도 TV와 모니터용 디스플레이 제조에 필요한 QD 컬러필터(QDCF) 공정에 사용한다"며 "QD에 특수용매(잉크)를 혼합한 QD 잉크를 피코리터(1조분의 1리터) 크기 미세 방울로 대량 분사(토출)해 마이크로미터 이내 정밀도로 도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해상도 패널을 구성하는 수억개 픽셀에 머리카락 굵기 2분의 1 크기의 초미세 잉크 방울을 정밀 분사한다"고 덧붙였다. 고해상도 잉크젯 설비 빈센트는 QD 잉크를 분사하는 헤드를 100개 이상 장착했다. 세메스는 "높은 생산성을 확보하고 해상도를 화소밀도 220PPI(Pixels Per Inch)로 기존보다 30% 이상 높여 작은 문자도 색상 테두리 왜곡이 눈에 띄지 않을 만큼 텍스트 품질이 좋다"며 "QD-OLED 특유의 프린지 현상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QD 잉크를 미세 픽셀에 균일한 양으로 분사해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서 안정적 휘도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강조했다. 한석구 세메스 디스플레이 팀장은 "세계 최초로 고해상도 QD 잉크젯 양산 기술을 확보했고 설비까지 출하했다"며 "최근 고해상도 TV, 모니터 수요가 늘어 향후 기술 확보에 따른 매출 상승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3.04 11:26이기종 기자

파인텍, 로봇 신사업 추진...작년 영업익 19억원

디스플레이 부품·제조장비 업체인 파인텍은 별도 기준 지난해 매출 425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6.6% 증가한 수준이다. 디스플레이 사업 호조가 실적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물론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모두 8세대 IT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파인텍의 OLED 제조장비 수요도 커지고 있다. 작년 말 삼성디스플레이와 150억원 규모 OLED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도 OLED 제조장비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차전지 관련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 463억원, 영업손실 2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적자전환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차전지 제조장비 사업은 전방산업으로 인해 주춤했지만 디스플레이 사업이 견고한 매출 성장세를 유지함과 동시에 수익성까지 향상돼 2년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OLED 투자 빅사이클에 진입한 만큼 앞으로도 실적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2026년 1분기 분기별 디스플레이 설비 투자 및 장비 시장 점유율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체 디스플레이 설비 투자비는 전년 대비 32%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8.7세대 IT용 OLED 패널 양산이 본격화되며 OLED 설비 투자는 작년보다 68% 성장해 올해 전체 디스플레이 설비 투자의 8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인텍은 안정적인 본원 사업을 기반으로 로봇 관련 신사업을 추진해 기업가치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작년부터 제조 장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봇 관련 신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사업 본격화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라며 “기존 장비 기술력을 기반으로 로봇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빠르게 안착시켜 기업가치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3.03 16:40장경윤 기자

에이수스, 게이밍 모니터 2종·휴대형 모니터 2종 출시

에이수스코리아가 27일 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 2종, 노트북 등 기기 화면을 확장하는 휴대형 모니터 2종을 국내 출시했다. ROG 스트릭스 OLED XG27AQWMG는 27인치 QHD(2560×1440 화소) 탠덤 OLED 패널을 적용해 WOLED 패널 대비 최대 밝기는 15%, 수명은 60% 늘렸다. 화면주사율은 최대 280Hz, 응답속도는 최단 0.03ms이며 OLED 패널 보호를 위한 OLED 케어 프로 기능이 적용됐다. 이용자가 화면에서 멀어지면 자동으로 화면 밝기를 조절한다. TUF 게이밍 VG27AQE5A는 27인치 QHD 해상도 IPS 패널을 적용했고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를 지원한다. 빠른 화면 전환이 많은 게임에서 잘림이나 끊김 현상을 최소화했다. AI를 활용해 조준선 색상을 배경과 대비되는 색상으로 자동 변경하는 다이내믹 크로스헤어, 어두운 영역을 지능적으로 밝게 해주는 다이내믹 섀도우 부스트 기술 등을 적용했다. 젠스크린 MB16NCG(2560×1600 화소), MB16FC(1920×1200 화소)는 16인치 크기에 16:10 비율 화면비를 적용했다. 모니터 뱡향을 감지해 가로/세로 모드를 자동으로 전환하며 전력 패스스루 기능을 이용해 모니터에 연결된 노트북에 전력을 공급한다. 신제품 4종은 구입 후 3년간 무상보증기간이 적용되며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2026.02.27 11:34권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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