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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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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AI 스타트업 3사, 오라클 'OCI'로 글로벌 확장 가속

국내 유망 인공지능(AI) 스타트업 3곳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도입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AI 서비스 성능을 높이는 동시에 인프라 비용을 절감하며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한국오라클은 브이엠아이씨(VMIC)·프롬프트타운·케이에이비랩스 등 국내 AI 스타트업 3곳이 자사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미라클'을 통해 OCI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OCI 기반으로 산업별 AI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 중이다. 먼저 항공 자산 관리 솔루션 기업 브이엠아이씨는 AI 기반 항공 자산 관리 플랫폼 '에어스트림' 운영을 위해 OCI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인프라 비용을 최대 50% 절감했으며 아일랜드·싱가포르·중동 등 글로벌 항공 금융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프롬프트타운은 제조업체와 디자이너를 위한 스케치 기반 AI 플랫폼 '픽스 스튜디오'에 OCI 컴퓨트와 OCI 쿠버네티스 엔진(OKE), OCI 데이터베이스 포스트그레SQL을 적용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머신러닝 운영관리(MLOps) 환경을 구축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환경 대비 약 40%의 인프라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실시간 이미지 생성 속도를 0.5초 수준으로 단축했으며 기업 고객이 요구하는 보안 요건도 충족하게 됐다. 아울러 케이에이비랩스는 AI 기반 무역 자동화 플랫폼 '티 플로우'에 OCI 컴퓨트와 OCI 도큐먼트 언더스탠딩을 적용했다. 복잡한 무역 서류 처리 시간을 기존 약 1시간에서 1분 이내로 줄였고 지식 그래프 임베딩과 AI 리뷰 엔진의 처리 속도도 최대 5배 높여 글로벌 무역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들 기업은 오라클과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공동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미라클에 참여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AI 전문성과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김성하 한국오라클 사장은 "AI 스타트업이 기술 개발을 넘어 본격적인 사업 확장 단계에 접어들면서 안정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는 이제 필수 요소가 됐다"며 "OCI는 우수한 성능·안정성·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이 AI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배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높은 품질의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7.27 14:34한정호 기자

[유미's 픽] "AI 투자 부담에 가려졌다"…오라클, AI 에이전트 타고 재평가 받을까

오라클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에 가려졌던 데이터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의 재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데이터베이스와 전사적자원관리(ERP), 인사·공급망 시스템을 함께 연결하는 역량이 중요해지면서 오라클의 통합 사업 구조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미즈호는 오라클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0달러로 제시했다. 오라클이 동종 인프라 기업보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면서도 2027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의 약 14배에 거래돼 저평가됐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오라클 주가는 올해 들어 약 40% 하락해 전일 정규장 종가 기준 120.04달러를 기록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부채가 늘고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되면서 자금 조달과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하지만 미즈호는 이 같은 인프라 투자 부담이 오라클의 본업 경쟁력까지 가리고 있다고 봤다. 또 AI 인프라 증설로 확보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용량이 매출로 전환되고 자금 조달 우려가 완화되면 주가를 짓눌러 온 요인도 약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데이터베이스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결합한 데이터 플랫폼 사업의 성장세가 확인될 경우 추가적인 기업가치 재평가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시티 파니그라히 미즈호 애널리스트는 "오라클은 동종 인프라 기업을 웃도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비교 기업보다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며 "현재 커버리지 종목 가운데 가장 매력적인 위험 대비 보상 구조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데이터베이스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함께 보유한 오라클의 사업 구조가 향후 주가 상승을 견인할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라클은 기업 핵심 데이터가 저장되는 데이터베이스와 데이터를 활용하는 ERP·인적자원관리(HCM)·공급망관리(SCM)를 함께 보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들이 최근 AI 에이전트를 앞다퉈 앞세우고 있지만, 데이터가 여러 시스템에 분산돼 있으면 실제 업무 수행까지 연결하기 어렵다"며 "AI 에이전트가 재무 처리와 인사 관리, 구매 승인, 재고 조정 등을 수행하려면 기업 데이터뿐 아니라 이용자 권한과 업무 절차, 애플리케이션 간 연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라클은 데이터 저장부터 업무 시스템까지 하나의 플랫폼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른 SaaS 기업과 차별화되는 요소"라며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이 같은 통합 구조의 가치가 높아질 경우 시장의 기업가치 평가도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라클은 이런 통합 구조를 바탕으로 데이터베이스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AI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데이터베이스에선 정형 데이터뿐 아니라 문서와 JSON, 벡터 데이터 등을 함께 처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해 기업이 AI 서비스를 구축할 때 데이터를 별도 플랫폼으로 옮겨야 하는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ERP와 HCM, SCM을 포함한 퓨전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도 AI 에이전트 기능을 적용하고 있다. 재무 분석과 채용, 구매, 공급망 관리 등 개별 업무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기업 데이터와 업무 규칙, 승인 체계를 활용해 실제 작업을 수행하도록 서비스 범위를 넓히는 방식이다. 이 같은 전략은 기존 데이터베이스 고객을 기업용 애플리케이션과 AI 서비스로 확장하는 데 유리하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는 기업이 퓨전 애플리케이션과 AI 에이전트까지 도입하면 고객당 매출과 반복 매출을 함께 늘릴 수 있어 데이터 플랫폼 사업의 수익성도 높아질 수 있다. 멀티클라우드 전략도 고객 기반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오라클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구글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자사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고객이 기존 클라우드 환경을 유지한 채 오라클 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고객을 OCI로 전면 이전시키기보다 기업 데이터가 위치한 환경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의 사용 범위를 넓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OCI와 외부 클라우드를 함께 활용하는 고객이 늘면 오라클은 인프라 시장 점유율 경쟁에만 의존하지 않고 데이터베이스와 애플리케이션 매출을 동시에 확대할 수 있다. 시장에선 이 같은 사업 구조가 AI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상쇄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OCI 증설분이 매출로 전환되고 데이터베이스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성장세가 함께 확인되면 대규모 설비투자가 단순한 비용 증가가 아니라 데이터 플랫폼 사업 확대를 위한 선행 투자로 평가받을 수 있다. 반면 일각에선 인프라 투자 속도에 비해 매출 전환이 늦어지면 부채와 현금흐름에 대한 우려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오라클 주가의 재평가 여부는 OCI 성장률과 데이터베이스·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교차 판매 성과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오라클은 AI 인프라와 데이터베이스,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갖추고 있어 투자 효과를 여러 사업에서 동시에 거둘 수 있는 구조"라며 "OCI 증설이 데이터베이스 사용량과 퓨전 애플리케이션 매출 확대로 이어진다는 점이 실적으로 확인되면 현재의 할인 요인도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4 09:40장유미 기자

OCI홀딩스 "기존 생산물량 이미 동났다"…하반기 성장 가속 예고

OCI홀딩스가 미국 태양광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폴리실리콘과 웨이퍼 증설에 속도를 낸다. 기존 생산능력이 장기공급계약으로 사실상 모두 판매된 가운데 미국 무역확장법 제232조(이하 232조)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 고객사의 관망세가 완화되고 신규 판매와 추가 계약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23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번 3분기가 회사에는 굉장히 중요하다"며 "232조 결과 발표 이후 신규 판매 확대와 추가 장기계약 체결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OCI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231억원, 영업이익 1080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4.7%, 영업이익은 894.8% 증가했다. OCI에너지가 미국에서 500MW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매각 수익을 인식한 데다, 자회사 OCI의 석유화학계 제품 판매량과 판가가 상승한 영향이다. 다만 회사는 2분기 실적 자체보다 하반기 이후 미국 태양광 소재 사업의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태양광 소재 자회사 OCI테라서스는 설비 정비를 마치고 정상 가동에 들어가면서 원가가 안정화돼 영업손실을 전분기 27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줄였다. 반면 미국의 232조 조사에 따른 고객사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폴리실리콘 판매와 수익성은 약세를 보였다. 美 정책 불확실성 해소 시 신규 판매·장기계약 확대 기대 OCI홀딩스는 미국의 232조 조사 결과가 하반기 실적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미국은 국가 안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입품에 관세나 수입 제한을 부과할 수 있는 232조를 근거로 태양광용 폴리실리콘과 파생 제품을 조사하고 있다. 회사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 미국 태양광 공급망 정책의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고객사의 구매 결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OCI테라서스는 현재 미국 현지 고객사를 대상으로 샘플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 본격적인 판매 확대와 장기공급계약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태양광 시장의 수요 구조가 중국계 제조사 중심에서 미국 현지 생산과 비중국계 공급망 중심으로 바뀌는 점도 OCI홀딩스에는 기회 요인이다. 회사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까지 더해지면서 미국 태양광 시장이 중장기적으로 구조적인 성장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장은 "(미국 규제)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추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태양광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할 경우 추가 증설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미국 태양광 시장이 100GW를 넘어 200GW 규모로 성장한다면 필요한 증설 규모도 지금과는 다른 차원이 될 수 있다"며 "우선 현재 추진 중인 증설과 장기계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추가 투자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폴리실리콘·웨이퍼 증설…美 태양광 공급망 선점 속도 OCI홀딩스는 미국 신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존 폴리실리콘 생산능력(CAPA)가 사실상 '솔드아웃(품절)' 상태라고 밝혔다. 추가 고객사의 요구 물량까지 감안하면 공급 여력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증설 일정도 앞당겼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3만 5000톤 규모 폴리실리콘 증설에 착수해 2029년 생산능력을 총 7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웨이퍼 생산능력은 올해 2.7GW에서 2028년 7.5GW, 2029년 11.5GW로 늘린다. 투자 재원은 고객 선수금과 자체 자금, 외부 차입을 활용하되 재무 건전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장은 "다 팔다 보니 팔 물건이 없다"며 빠른 증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국 신규 고객사들이 폴리실리콘 자체보다 웨이퍼 형태의 공급을 선호하는 만큼 향후 판매 구조도 웨이퍼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미국 고객사들이 새 공급망을 구축하면서 셀과 모듈 생산에 집중하고 있어 웨이퍼 공급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며 "폴리실리콘을 그대로 판매하는 것보다 웨이퍼로 가공해 공급하는 편이 수익성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추가 증설분도 소수 고객사와 계약만 체결하면 대부분 판매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회사 측 판단이다. 다만 후속 투자는 고객 선수금 비중 확대 등 우호적인 자금조달 조건이 확보돼야 추진하겠다는 원칙을 세웠다. 무리한 차입을 통한 외형 확대보다는 장기계약을 기반으로 수요와 투자 재원을 먼저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OCI에너지도 프로젝트 개발 후 매각하는 기존 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수익성이 높은 우량 발전 자산을 직접 보유·운영하는 방향으로 사업 구조를 넓힌다. 현재 태양광 3.4GW와 에너지저장장치 3.1GW 규모 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으며, 500MW 규모 프로젝트를 두고 빅테크 기업과 전력구매계약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장은 "과거에는 개발한 태양광 자산을 주로 매각했지만, 앞으로는 좋은 자산을 모두 팔지 않고 직접 보유할 것"이라며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에너지 포트폴리오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미국의 전력 부족이 구조화되고 태양광 자산의 가치와 전력구매계약 가격도 오르고 있다"며 "이 같은 시장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2분기 호실적 기대감과 증설 및 LTA 발표가 맞물리며 OCI홀딩스 주가는 전일 대비 30% 급등한 24만 7000원을 기록했다.

2026.07.23 17:24류은주 기자

OCI홀딩스, AI 전력 수요 겨냥 폴리실리콘 2배 증설

OCI홀딩스가 미국 태양광 프로젝트 수익화와 자회사 실적 개선을 발판으로 실적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폴리실리콘·웨이퍼 증설과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 확대로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OCI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232억원, 영업이익 1080억원, 당기순이익 606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3개 분기 영업이익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실적에는 미국 태양광 사업 지주회사 OCI엔터프라이즈 자회사 OCI에너지가 500MW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라사예'를 매각한 효과가 반영됐다. 사업회사 OCI와 도시개발사업 시행사 DCRE 등 주요 자회사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OCI홀딩스는 미국 시장을 겨냥해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과 베트남 웨이퍼를 잇는 Non-PFE 태양광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OCI테라서스는 최근 미국 신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해 기존 연산 3만 5000톤 규모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물량을 모두 판매했다. 회사는 하반기 연산 3만 5000톤 규모 폴리실리콘 증설을 추진한다. 2029년 증설이 끝나면 생산능력은 연 7만톤으로 확대된다. 베트남 네오실리콘 테크놀로지도 단계적 증설을 통해 2029년까지 웨이퍼 생산능력을 11.5GW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생산능력은 2.7GW이며, 미국 신규 고객사 공급은 내년부터 시작된다. OCI에너지는 텍사스를 중심으로 태양광 3.4GW, ESS 3.1GW를 합쳐 총 6.5GW 규모 개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OCI홀딩스는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미국 전력 수요 증가를 계기로 태양광 밸류체인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6.07.23 14:33류은주 기자

[1보] OCI홀딩스, 2분기 영업익 1081억원…흑자전환

OCI홀딩스는 23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232억원, 영업이익 108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2026.07.23 14:28류은주 기자

OCI, 화학 반등 발판 삼아 '반도체 소재사' 전환 속도

OCI가 기존 화학제품에서 확보한 수익을 바탕으로 반도체 소재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폴리실리콘과 과산화수소 중심이던 사업 범위를 패키징용 재생 웨이퍼와 에천트로 넓혀 장기적으로 반도체 소재를 독립적인 주력 사업군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OCI는 22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반도체 패키징용 웨이퍼 재생시설을 2027년 상반기 준공하고, 고객사 품질 인증을 거쳐 이르면 2027년 말부터 매출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기 투자 규모는 약 254억원으로, 상업화 이후 시장 수요에 맞춰 2단계 증설도 추진한다. 이수미 OCI 사장은 "재생 웨이퍼 사업이 당장 1~2년 안에 수천억원의 이익을 내는 사업은 아닐 것”이라면서도 “반도체 소재 회사로 영역을 확장하는 첫 번째 가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다른 사업을 추가하며 반도체 소재 회사로 자리 잡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OCI는 이날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350억원, 영업이익 43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23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OCI는 2분기 실적이 2023년 인적분할 이후 가장 높은 분기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은 석유화학 제품 판매량과 판가 상승, 반도체 소재 사업 회복이 함께 이끌었다. 2분기 평균 유가가 높아지면서 석유화학계 제품 가격이 오른 데다 고객사 수요 회복으로 판매량도 증가했다. 재생 웨이퍼·에천트로 반도체 포트폴리오 확대 OCI는 실적 회복을 발판으로 반도체 소재 투자를 확대한다. 현재 반도체 소재 사업은 반도체용 폴리실리콘과 과산화수소, 인산, HCDS 등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은 장기공급계약을 기반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신규 고객사 확보를 위한 품질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OCI는 반도체 고객사의 성장과 설비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관련 제품의 유통 재고도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판매량과 가동률이 추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과산화수소는 익산과 광양 공장의 서로 다른 원료·원가 구조를 활용해 시장 상황에 따라 가동률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방침이다. 반도체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면 두 공장을 모두 가동할 수 있는 생산 기반도 갖췄다는 설명이다. 인산은 올해 4분기 연산 5000톤 규모의 증설을 마칠 예정이며 추가 증설도 검토한다. 고객사와 협력해 개발 중인 스페셜티 에천트는 이르면 2027년부터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OCI가 새로 진출하는 반도체 패키징용 웨이퍼 재생 사업은 고객사가 사용한 웨이퍼를 회수해 세정·재생한 뒤 다시 공급하는 구조다. 첨단 패키징 공정 고도화와 고객사의 원가 절감 수요에 따라 관련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OCI는 지난 16일 인수를 마친 OCI스페셜티의 공주 공장에 재생 웨이퍼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기존 생산 인프라와 인허가를 활용해 신규 공장을 건설하는 것보다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상업화 시점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초고순도 화학물질의 합성·정제 기술과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생산 경험을 웨이퍼 재생 사업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주 공장이 잠재 고객사와 가까운 점도 사업 추진에 유리한 요소로 꼽았다. OCI는 현재 반도체 8대 공정 가운데 웨이퍼 제조, 산화, 포토, 식각, 증착 등 5개 공정에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재생 웨이퍼 사업이 추가되면 패키징 공정까지 사업 영역이 확대된다. 향후 에천트와 아직 공개하지 않은 특수 화학소재를 추가해 반도체 소재 포트폴리오를 넓힐 방침이다. TDI·BTX가 2분기 실적 견인…3분기는 고부가 제품으로 방어 반도체 소재와 기초소재를 포함한 베이직케미칼 부문은 2분기 매출 2095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보다 매출은 1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억원에서 181억원으로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에서 9%로 상승했다. 기초소재에서는 정기보수 종료와 수요 회복으로 클로르알칼리(CA)와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판매량이 증가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에 따른 공급 차질로 TDI 판가가 오른 점도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반도체 소재는 일부 품목의 가격 상승과 고객사 수요 회복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OCI는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판매 확대와 과산화수소 등 주요 제품의 가동률 상승이 하반기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본케미칼 부문은 매출 3315억원, 영업이익 310억원을 기록했다. 정기보수 비용과 중동 고객사의 가동 축소에 따른 피치 판매 감소에도 유가 상승으로 벤젠·톨루엔·자일렌(BTX) 제품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전분기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다. OCI는 3분기 지정학적 위험 완화와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TDI 가격과 BTX 스프레드가 2분기보다 하향 안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반도체 소재 판매 확대와 피치 판매 회복, 카본블랙 판가 상승 등이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했다. 카본블랙 가격에는 유가 변동이 약 3개월 뒤 반영되는 만큼 2분기 유가 상승분이 3분기 판가에 반영될 전망이다. 지난 6월 연산 3만톤 규모 증설을 마치고 7월 초도 출하를 시작한 전도성 카본블랙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미 사장은 "전도성 카본블랙이 가장 많이 쓰이는 애플리케이션은 전선인데, 최근 데이터센터 수요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잔도성 카본블랙 수요도 급성장하는 상황"이라며 "전도성 카본블랙과 같은 스페셜티 제품 비중을 높여 전체 사업 수익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OCI는 3분기 실적이 2분기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수 있지만, 카본블랙 판가의 후행 반영과 피치 판매 회복, 반도체 소재 성장 및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에 힘입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6.07.22 17:47류은주 기자

링게임즈 RPG '어비스디아', 오라클 클라우드로 전환…글로벌 확장성 확보

링게임즈가 '어비스디아'의 글로벌 서비스 인프라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로 전환했다. 클라우드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글로벌 서비스 확장에 필요한 안정성과 확장성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오라클은 링게임즈가 서브컬처 RPG 게임 어비스디아의 개발·운영 인프라를 기존 타사 클라우드에서 OCI로 이전했다고 22일 밝혔다. 링게임즈는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1000만 건을 기록한 '킹스레이드' 핵심 개발진이 2019년 설립한 국내 게임사다. 회사는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을 아우르는 서비스 체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클라우드 인프라를 재검토한 결과, 성능·안정성·보안·비용 효율성을 고려해 OCI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OCI 도입으로 링게임즈는 클라우드 인프라 비용을 약 25%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안정적인 글로벌 게임 서비스 운영 환경을 마련하고 신규 프로젝트와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확장 가능한 인프라 기반도 확보했다. 회사에 따르면 OCI 이전 이후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고 자동화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개선했다. 핵심 시스템을 현대화하는 동시에 비용 부담을 줄여 확보한 자원을 게임 콘텐츠 고도화와 신규 개발에 투입할 수 있게 됐다고도 밝혔다. 링게임즈는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높은 확장성과 비용 효율성을 갖춘 가상머신 및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활용하게 됐다. 또 기존 타사 클라우드에서 운영하던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 데이터베이스를 OCI로 이전해 운영 연속성을 확보하고 향후 서비스 확대를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위장영 한국오라클 테크클라우드 사업부 부사장은 "링게임즈는 OCI가 제공하는 보안과 가격 대비 성능, 운영 민첩성을 바탕으로 어비스디아를 비롯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글로벌 이용자 커뮤니티를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링게임즈가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차세대 게임 경험을 개발해 나가는 여정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윤주호 링게임즈 공동대표는 "자체 서비스 체계에선 유저 의견을 빠르게 반영하고 지속적으로 게임을 개선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인프라가 중요하다"며 "OCI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에 필요한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인프라 비용까지 최적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절감한 리소스를 콘텐츠 고도화와 신규 게임 개발에 재투자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더욱 완성도 높은 게임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7.22 17:10한정호 기자

OCI, 2분기 영업익 433억원 흑자전환…반도체 소재·석화 동반 개선

OCI가 반도체 소재와 석유화학 제품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반도체 패키징용 재생 웨이퍼와 전도성 카본블랙 등 고부가 첨단소재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OCI는 22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350억원, 영업이익 43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고객사 수요 확대에 따라 석유화학계 제품의 판매량과 판매가격이 상승한 데다 반도체 소재 사업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전분기보다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반도체 소재를 포함한 베이직케미칼 부문은 매출 2095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을 기록했다. 정기보수 종료와 제품 수요 회복으로 클로르알칼리(CA)와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판매량이 늘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에 따른 공급 차질로 TDI 판매가격이 상승한 점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반도체 소재 사업에서는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판매가 확대되고 과산화수소 등 주요 제품의 가동률이 상승했다. OCI는 주요 고객사의 투자 확대와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관련 소재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신규 사업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카본케미칼 부문은 매출 3315억원, 영업이익 310억원을 기록했다. 유가 강세로 벤젠·톨루엔·자일렌(BTX) 제품의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다만 3분기에는 지정학적 위험 완화와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TDI 가격과 BTX 제품 스프레드가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CA 등 주요 제품의 시황과 전도성 카본블랙 증설, 피치 판매량 증가가 수익성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했다. OCI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반도체 패키징용 웨이퍼 재생 사업에도 진출한다. OCI스페셜티 인수를 통해 확보한 기존 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조기 상업화를 추진한다. 웨이퍼 재생 사업은 반도체 패키징 고객사가 사용한 웨이퍼를 회수한 뒤 세정·재생해 다시 공급하는 방식이다. 생산시설은 2027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이며, 상업 판매 이후 시장 수요에 따라 추가 증설도 검토한다. 초고압 케이블의 핵심 소재인 전도성 카본블랙 증설도 완료했다. OCI는 이번 증설로 연간 3만톤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했으며, 지난 7월 초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초도 물량을 출하했다.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재생에너지 투자 증가에 따른 초고압 전력망 구축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김유신 OCI 부회장은 “기초화학 제품의 시황 개선과 반도체 소재 사업 성장에 힘입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이익 성장을 이어갔다”며 “재생 웨이퍼와 전도성 카본블랙 등 고부가 첨단소재 투자를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2 15:35류은주 기자

OCI홀딩스, 120MW 규모 美 ESS 프로젝트 착공…CPS에너지와 협력

OCI홀딩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자회사 OCI에너지가 텍사스주 남동부 베어카운티에서 현지 에너지 업체 CPS에너지와의 '알라모 시티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알라모 시티 ESS 프로젝트는 텍사스 샌안토니오 베어카운티 약 4만 2000평(14만㎡) 부지에 조성되며, 총 120MW 출력과 480MWh 저장 용량을 갖춘 대규모 전력 저장 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OCI에너지는 내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이후 샌안토니오 인근 약 3만 가구(3인 기준)의 전력 수요를 최대 4시간 동안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전력 수요가 몰리는 피크 시간대에도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금융조달을 담당하는 ING캐피탈을 비롯해 배터리 공급사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 EPC(설계·조달·시공) 업체 엘긴파워솔루션즈 등 다수의 글로벌 파트너들이 참여해 사업 수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OCI에너지는 '알라모 시티 ESS LLC' 프로젝트 개발을 발표하면서 CPS에너지와 ESS 장기 저장 용량 협약(SCA)을 맺고, 향후 약 20년간 CPS에너지를 통해 샌안토니오 지역에 전력을 제공하기로 밝힌 바 있다. CPS에너지는 텍사스주 약 128만 가구에 전기와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미국 최대 규모의 지역 에너지 기업이다. OCI홀딩스와는 지난 2012년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현지 OBBB 법안에 따른 착공 요건을 충족해 오는 7월4일 이전 착공 시 적용되는 30%의 투자세액공제(ITC)와 에너지 커뮤니티 보너스 10%가 더해져 최대 40%에 달하는 투자비를 환급받을 수 있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프로젝트 완공 직전 매각하는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합작 투자 등 직접 운영 비중을 늘려 장기적으로 전력 판매 수익을 창출해내겠다”면서 “특히 태양광의 간헐성을 보완할 수 있는 ESS 사업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OCI에너는 미국 텍사스주를 거점으로 북미 유틸리티 태양광 및 ESS 시장의 핵심 업체로서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7GW(태양광 3.9GW, ESS 3.1GW) 규모의 31개 프로젝트 파이프라인(개발 자산)을 보유 중이다.

2026.05.20 10:05김윤희 기자

보난자랩 "OCI 전환으로 클라우드 비용 50% 절감"

보난자랩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로 전환해 클라우드 비용을 절반으로 줄이고 디지털자산 데이터 서비스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보난자랩은 OCI 이전을 통해 클라우드 비용을 기존 대비 약 50% 절감하는 동시에 서비스 안정성과 확장성을 강화했다고 6일 밝혔다. 보난자랩은 금융·언론·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 고객에게 디지털자산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회사 솔루션은 복수 디지털자산거래소와 온체인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와 웹뷰로 실시간 가격·거래 데이터·시장 인사이트·위험 지표를 제공한다. 고품질 디지털자산 데이터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보난자랩은 OCI 도입으로 실시간 데이터 수집·처리·서비스 운영 체계를 간소화했다. 유연한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통해 신규 데이터 상품 출시와 서비스 확장 시 인프라 제약도 최소화했다. 향후 기업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용대 한국오라클 ISV클라우드 사업부 전무는 "급변하는 핀테크 및 디지털자산 시장에서는 성능, 보안, 비용 효율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OCI는 기업들이 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인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2026.05.06 15:58이나연 기자

OCI, 상반기 협력사 안전 간담회 개최…김유신 대표 참여

OCI는 지난 29일 군산공장에서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2026 상반기 협력사 안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하는 사고 예방 체계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함께 지키는 안전이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협력사와의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유신 OCI 대표이사 부회장, 한철 기술안전본부장 및 OCI SE, OCI 파워 등 OCI그룹 임직원과 협력사 담당자를 비롯해 약 26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에는 OCI의 대리점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실질적인 안전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구성됐다.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참여형 워크숍에서는 협력사 관리감독자 및 실무자들이 함께 모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안전과 연관된 개인의 성향을 기반으로 한 안전 리더십 실천 방안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법무법인 율촌 소속 변호사가 '중대재해처벌법 판결 동향 및 안전보건확보의무의 실효적 이행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판결 관련 시사점과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서 군산, 포항, 광양, 익산 각 사업장에서 선정된 협력사들이 직접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안전 노하우를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협력사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 계획을 발표하며, 협력사가 독자적인 안전 관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기술적·제도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유신 OCI 부회장은 “OCI와 협력사 모두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현장에서 실질적인 사고 예방 체계가 작동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OCI는 매년 반기마다 CEO 주관 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각 사업장에서 매월 협력업체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2026.04.30 16:59김윤희 기자

OCI홀딩스, 1Q 영업익 77.7% ↓…美 '중국산' 제재 임박 기대

OCI홀딩스가 말레이시아 공장 정비를 추진하면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7% 감소했다. 이후 공장을 안정적으로 가동하는 동시에 미국 내 중국산 제재 본격화로 비중국 기업으로서 입지가 개선되는 등, 시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OCI홀딩스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924억원, 영업이익 108억원, 당기순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77.7% 감소한 수치다.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회사는 지난해 4분기부터 2개 분기 영업이익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 회복 흐름을 이어간 데 주목했다. 1분기 법적 정비를 진행했던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테라서스를 제외한 미국 태양광사업 지주회사 OCI엔터프라이즈, 새만금열병합발전소 법인 OCI SE, 사업회사 OCI 등 주요 자회사들의 매출 증가가 기여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0.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0.3%, 순이익은 64% 줄었다. "비싸도 탈중국 흐름 강화"…2분기 美 제재 본격화 예상 OCI테라서스는 최근 약 15개월 주기로 시행되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라인의 법적 정비를 완료했다. 2분기에는 안정적 가동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기존 고객사 외 협의 중인 글로벌 주요 고객사 수요에 선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특히 비(非)중국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수입 통관 절차와 관세, 위구르강제노동방지법(UFLPA) 등 영향으로 비중국 공급망을 선호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관측이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PV인사이트에 따르면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가격은 ㎏당 17~26달러 수준의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중국산은 5~6달러로 가격 차가 크다.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에서 베트남 웨이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추진하는 등 지난해부터 미국향 고객에게 필수적인 비(非)금지외국단체(PFE) 공급망을 구축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PFE에는 중국 기업들이 포함된다. 베트남 웨이퍼 생산업체 네오실리콘테크놀로지는 내달 2.7GW 규모 생산시설 준공을 최종 완료하고, 미국 셀 제조업체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와의 신규 공급 계약을 추진한다. 해당 공장은 추가 투자 시 단기간 내 5.4GW까지 생산능력 증설이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동시에 P타입과 N타입을 비롯해 차세대 태양광 기술인 이중접합(HJT) 등 다양한 셀 구조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웨이퍼 생산 역량을 단계적으로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2분기 말 예상되는 무역확장법 232조 발표 이후, 미국향 비PFE 태양광 폴리실리콘 및 웨이퍼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도 전망했다. 해당법은 미국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입품을 대상으로 한 조사다. 현재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과 관련 파생상품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데 필요 시 관세 부과 및 수입 제한 조치가 가능하다. "500MW 프로젝트 매각 추진 중…'반도체·데이터 인프라' 확장 가능성" 미국 태양광사업 지주회사 OCI엔터프라이즈 자회사인 OCI에너지는 지난해 매각한 선로퍼 프로젝트의 잔여 대금이 매출로 인식되며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OCI에너지는 현재 500MW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 매각을 추진 중이며 2분기 내 관련 절차가 마무리될 경우 신규 매출과 수익 인식이 이뤄질 예정이다. OCI에너지는 현재 텍사스를 중심으로 총 7GW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태양광 3.9GW, 에너지저장장치(ESS) 3.1GW를 포함해 총 31개의 개발 자산으로 구성돼 있다. OCI에너지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2030년까지 개발 자산 15GW, 운영 자산 2GW 이상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텍사스를 넘어 미국 주요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중장기 사업 로드맵을 공개한 바 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오늘날 실리콘 기반 기술은 지상 및 우주 영역을 넘어 차세대 반도체와 데이터 인프라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면서 “OCI홀딩스는 이런 흐름을 미래 신사업 기회로 삼아, 향후 고객의 실리콘 포토닉스(광반도체) 등 차세대 기술 변화에 부합할 수 있도록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실리콘 포토닉스(광반도체)는 전자가 아닌 빛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꼽히며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6.04.23 16:13김윤희 기자

[1보] OCI홀딩스, 1Q 영업익 108억…전년비 77.7% ↓

OCI홀딩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924억원, 영업이익 108억원, 순이익 88억원을 거뒀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77.7% 감소한 수치다.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0.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0.3%, 순이익은 64% 줄었다.

2026.04.23 15:15김윤희 기자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이밍 엇갈린 OCI "2분기부터 개선"

OCI가 베이직케미칼 부문이 아직 반도체 슈퍼사이클 효과를 온전히 반영하지 못한 배경을 설명했다. 1분기 카본케미칼 부문 호조로 전체 실적은 방어했지만, 반도체 소재가 포함된 베이직케미칼 부문 실적은 감소했기 때문이다. OCI는 22일 열린 2026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반도체 소재 회사들이 빅사이클에 올라타서 굉장히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는데 OCI는 아직 만족할 만한 숫자를 보이지 못하냐는 궁금증이 많을 것"이라며 "고객사 납기가 이월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밸류체인 맨끝단에서는 수요와 생산이 활발하지만, 전체 밸류체인에는 여전히 재고가 남아 있어 매출 반영이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다"며 "고객사들은 슈퍼사이클에 진입했지만 OCI 실적에는 다소 시차를 두고 반영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OCI는 1분기 베이직케미칼 부문 실적 부진의 배경으로 고객사 납기 일정에 따른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판매량 감소와 가성소다(CA), TDI 등의 정기보수를 꼽았다. 다만 2분기에는 실적 회복 가능성을 제시했다. OCI는 "통상 2분기에 정기보수가 집중되는데, 올해는 시황 부담을 고려해 일정을 앞당겼다"며 "이에 따라 2분기에는 반도체 소재와 기초소재 모두 1분기보다 개선된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사 물량이 정상화되고 주요 제품 가격도 오르고 있어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본케미칼 부문은 1분기 유가 상승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회사는 2분기에도 유가 강세 흐름과 원재료 수급 안정을 바탕으로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예상했다. OCI는 "2분기에도 일부 정비 일정이 있지만 선제적으로 진행한 부분이 있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다만,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시장 변동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적자를 낸 OCI는 올해를 수익성 개선과 중장기 성장 기반 강화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소재 부문에서는 폴리실리콘, 과산화수소, 인산 등 핵심 제품 판매 확대와 증설 효과를 바탕으로 성장에 나설 계획이다. 인산은 2026년 3분기 5000톤 증설이 완료될 예정이며, 추가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 OCI는 성장 동력으로 '흄드실리카(FS)' 등 고부가 제품도 제시했다. 회사는 "군산 공장에서 주로 생산하는 흄드실리카는 활용 범위가 넓은 제품"이라며 "광섬유 소재와 특수 방수 코팅용 등 스페셜티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카본 블랙도 범용 타이어보다는 고압 전선 핵심소재인 전도성 카본블랙이나 친환경 카본 블랙 생산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전도성 카본블랙은 상반기 3만톤 증설이 완료되고, 하반기 상업 생산을 통해 회사 전체 마진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OCI는 시장 환경에 따라 원료 투입과 제품 생산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OCI는 "제품 가격이 좋을 때는 제품을 만들고 원료를 소진하는게 부가가치가 높다고 판단할 때는 원료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콤플렉스 운영 조절로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환율이 높고 유가가 높을 수록 부가가치가 올라가고 내부 마진이 올라가기 때문에, 위기가 기회가 돼 사업을 확장하고 새로운 사업을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 특수소재는 넥세온과의 장기 공급계약을 바탕으로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2026.04.22 18:12류은주 기자

유가 강세 올라탄 OCI, 카본케미칼 호조로 1분기 실적 개선

OCI가 OCI가 카본케미칼 부문 호조와 사업 재편 효과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을 개선했다. OCI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066억원, 영업이익 278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71.4% 증가했다. 회사는 카본케미칼 주요 제품 판매가 상승과 함께 피앤오케미칼 합병 및 중국 카본블랙 생산 법인 OJCB 청산 등에 따른 사업재편 효과로 1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부문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소재가 포함된 베이직케미칼 부문은 매출 1847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고객사 납기 일정에 따른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판매량 감소 및 가성소다(CA)와 TDI 등 제품의 정기 보수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 회사는 올해 2분기부터는 반도체 시황의 개선에 따라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예상했다. 정기 보수 기저 효과와 함께 가성소다와 TDI 제품 가격 상승분 반영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회복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TDI의 경우 미국 이란 전쟁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로 고객사 수요가 증가하며 최근 국제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TDI 사업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카본케미칼 부문은 매출액 3361억원, 영업이익 317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두드러진 실적 개선을 보였다. 유가 강세에 따른 제품 전반의 가격 상승과 피치 판매량 증가가 맞물리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2분기에도 유가 강세와 철강 원료를 활용한 수급 안정성을 기반으로 카본케미칼 부문의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OCI는 올해를 수익성 개선과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반도체 소재 부문에서는 폴리실리콘, 과산화수소, 인산 등 핵심 제품 판매 확대와 함께 증설 효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실적 성장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인산은 2026년 3분기 5000톤 증설이 완료될 예정이며, 중장기적인 수요 확대에 대비하여 추가 증설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용 특수소재는 넥세온과의 장기 공급계약을 기반으로 하반기 양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카본소재 부문에서는 AI 데이터센터의 수요 확대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고압 전선의 핵심소재인 전도성 카본블랙의 3만톤 증설을 상반기에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한다. OCI는 전도성 카본블랙과 열분해유를 활용한 친환경 카본블랙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유신 OCI 부회장은 “최근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대외 불확실성이 크지만, 유연한 시장 대응과 원재료 수급 다각화를 통해 실적 회복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기초소재와 카본케미칼의 안정적인 이익을 기반으로 반도체 소재 등 신사업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22 15:32류은주 기자

[1보] OCI, 1분기 영업익 278억원…전년비 171.4%↑

OCI는 올해 1분기 매출 5066억원, 영업이익 278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71.4% 증가한 수치다.

2026.04.22 15:23류은주 기자

27만원 vs 4만원…같은 태양광인데 엇갈린 주가 향방

국내 대표 태양광주로 꼽히는 OCI홀딩스와 한화솔루션 주주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미국 태양광 공급망 재편 기대에 OCI홀딩스 주가는 강세를 이어가는 반면, 한화솔루션 주가는 최근 급락분을 일부 만회하는 데 그치며 유상증자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7% 감소한 4만 3050원이다. 유상증자 발표 후 20% 이상 급락하며 지난달 27일 3만 5650원까지 떨어진 뒤 4만원대를 회복하긴 했지만, 최근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이날 OCI홀딩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2% 오른 27만 4500원이다. 지난 15일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테라서스가 일론 머스크의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장기 공급계약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강한 상승 탄력을 받았다.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변동성을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테슬라가 미국 상무부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자국 내 태양광 공급망에 한국 등 우방국의 참여를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주요 공급처인 OCI홀딩스에 대한 수주 확대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한화솔루션 역시 미국 태양광 세액공제(AMPC) 등 업황 수혜 기대감은 유효하지만, 대규모 자금 조달 방식이 주가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주들의 반발에 직면한 한화솔루션은 지난 17일 당초 2조4000억원 규모로 계획했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 금액을 1조 8144억원으로 약 5800억원(24%) 줄였다. 채무상환 자금은 기존 1조 4899억원에서 9067억원으로 축소했고, 시설투자 자금은 약 9077억원으로 유지했다. 여기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무보수 경영과 최고경영진의 사과 방침을 내놓는 등 주주 반발을 진정시키기 위한 대응책도 함께 제시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주가는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주주가치 희석 우려는 일부 완화됐지만, 차입금 상환 규모 축소에 따른 이자 부담 확대와 추가 증자 가능성은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중국의 태양광 장비 수출 제한 움직임은 한화솔루션에 중장기적으로 우호적인 환경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중국은 미국향 태양광 장비 수출 제한을 검토하기 시작했고 비중국권 태양광 공급망의 가치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긍정적 전망을 유지한다"며 "대규모 증자 발표와 정정공시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중국의 수출 제한 검토로 비중국 고효율 태양광 공급자로 재평가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아직 우주 태양광 공급망에 편입됐다고 말하기는 이르나, 장기적으로 포함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더딘 주가 회복과 맞물려 유상증자를 둘러싼 소액주주들의 반발도 계속되고 있다. 유상증자에 반대하는 소액주주들은 조직적인 반대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천경득 한화솔루션 소액주주연대 대표는 최근 이사회가 주주 이익을 침해하는 결정을 내렸다며 신임 사외이사 2명을 상대로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한화솔루션은 이사회에서 모든 이사가 동일한 수준의 자료를 제공받고 검토를 거친 뒤 합리적인 경영 판단에 따라 의사결정을 내린 만큼, 충실의무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주주총회에서 신규 선임된 이사들도 선임 전부터 다른 이사들과 동일하게 정보를 제공받았고 설명회를 개최해 충분한 토의 과정을 거쳤다"며 "신규 선임 이사 2명이 유상증자에 반대했더라도 나머지 이사 전원이 찬성해 의사결정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에 책임을 묻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2026.04.20 18:54류은주 기자

OCI드림, 장애인의 날 기념 문화예술 자선행사 진행

OCI그룹 장애인표준사업장 OCI드림이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문화예술 형식의 자선행사를 열었다. 장애인 구성원의 작품 전시와 공연을 통해 인식 개선 메시지를 전하고, 행사 수익금은 장애인 자립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OCI그룹의 장애인표준사업장 OCI드림은 16일 오후 서울 소공동 '콜리그'에서 개최한 장애인의 날 기념 자선행사 '다 함께 드림'을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콜리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료로 함께 일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건강식 카페 다이닝으로, OCI드림이 지난해 2월 선보였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자선행사 '다 함께 드림'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아트&컬처'를 주제로 장애인들이 주도한 작품 전시와 공연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7명의 작가 작품이 전시됐다. 김주희, 김진숙, 박민주 작가는 OCI드림의 비전 슬로건인 '함께할 때 우리는 더욱 강해집니다'를 캘리그라피 작품으로 선보였고, '콜리그' 공간을 주제로 한 회화 작품도 함께 전시됐다. 공연도 이어졌다. 최근 4명이 새로 합류해 총 11명으로 활동 중인 장애인 클래식 연주단 OCI드림앙상블이 무대에 올랐고, 콘텐츠 크리에이터 김한과 215 사운드시스템의 초청 공연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 티켓 수익은 전액 장애인의 사회적 자립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처는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인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정해졌다. 이지현 OCI드림 대표는 “이번 자선행사가 장애인 문화예술의 가치를 나누고 장애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무 개발을 통한 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회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OCI홀딩스, OCI, OCI정보통신, OCI파워, DCRE, 유니드, SGC에너지, DB손해보험, 유니온, 유니온머티리얼 등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싱가포르항공, 부광약품, ING로보틱스, 디어달리아, 제떼, 베름 등은 협찬사로 이름을 올렸다.

2026.04.17 15:11류은주 기자

OCI파워, 인버터 국산화 앞장…스트링·마이크로 제품 사업 진출

OCI파워(대표 김성엽)는 올해 1분기 전략 보고를 통해 대용량 센트럴 인버터 기업을 넘어 스트링 인버터와 차세대 마이크로 인버터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정부의 한국형 녹색전환(K-GX) 달성을 위한 국내 제조 기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발맞춰 R&D 및 생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현재 중국산 제품이 80% 이상 차지하고 있는 국내 스트링 인버터 시장의 구조 전환을 추진한다. 고효율 전력 반도체와 모듈 단위 전력전자장치(MLPE) 기반 마이크로 인버터를 통해 주택과 건물 지붕은 물론 동서향 설치, 베란다, 건물 외벽 등 다양한 태양광 사업 영역으로 적용 범위도 대폭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OCI파워는 대단위 태양광 발전소 증가에 따라 강화되는 송배전 연계 조건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전력연구원 등과 기술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형 태양광 단지 제어 솔루션과 대규모 발전소 단지 해석 및 최적화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장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강화형 인버터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계통 해석 기반 제어 알고리즘 최적화 기술을 비롯해 전력 불평형 방지 기술, 지락 발생 시 전력을 즉시 차단하는 보호 기술,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안전 강화 기술 등을 차세대 인버터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김성엽 OCI파워 대표는 “정부 정책 추진과 함께 태양광 수요가 본격화되는 현 시점에서 인버터 기술의 국산화와 안전성 확보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국내 계통 환경에 최적화된 인버터 기술을 고도화해 국산 기술과 제품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4.16 19:18김윤희 기자

오라클-AWS, 'AI 데이터베이스' 서울 리전 제공…서비스 연계 강화

오라클이 아마존웹서비스(AWS) 손잡고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 인프라 협력을 강화한다. 오라클은 AWS와 협력해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AWS'를 AWS 아시아·태평양 리전에서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을 비롯한 아태지역 고객은 AWS 환경 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쳐(OCI)전용 인프라에서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와 자율운영 AI 데이터베이스 등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는 온프레미스에서 운영하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 엑사데이터 워크로드를 구조 변경 없이 AWS로 이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과 동일한 아키텍처와 성능을 유지하면서 클라우드 전환 부담을 낮춘 점이 핵심이다. 또 오라클과 AWS 전반 데이터를 통합하는 '제로 ETL'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아마존 베드록 기반 생성형 AI와 고급 분석 서비스까지 연계할 수 있어 데이터 활용 범위가 확대된다. 기업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기능과 AWS의 인프라·AI 서비스를 결합해 신규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거나 기존 시스템을 고도화할 수 있다. 동시에 보안성과 확장성을 유지하면서 운영 효율도 높일 수 있다. 국내에서는 CJ올리브영이 해당 서비스를 활용해 핵심 워크로드를 AWS 내 OCI 기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로 이전 중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통합과 AI 도입 속도를 높이고 운영 관리 복잡도를 낮추고 있다. 고객은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직접 도입하거나 유클릭과 에티버스 등 공인 채널 파트너를 통해 서비스를 확보할 수 있다. 이번 서울 리전 출시는 기존 11개 글로벌 리전에 이어 적용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오라클과 AWS는 향후 아시아 태평양과 유럽 등 추가 리전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김성하 한국오라클 사장은 "기업들은 이제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AWS를 활용해 온프레미스 환경을 AWS로 이전하고 AWS의 분석·머신러닝 서비스와 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4.07 13:36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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