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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모토로라에 밀려 폴더블폰 시장 3위...1위는 화웨이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모토로라에 밀려 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 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레이저60 시리즈 클램셸 모델 호실적으로 시장 점유율 28%를 기록했다. 작년 2분기 점유율 14%에서 두 배 성장했다. 모리스 클레네 카운터포인트 책임연구원은 "모토로라 저가 정책이 미국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을 역대 최고치로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모토로라의 급부상으로 삼성 시장 점유율은 절반 이상 감소한 9%를 차지했다. 다만 7월 갤럭시Z폴드7·플립7 출시 효과로 3분기 점유율은 반전될 전망이다. 전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5% 급증했다. 특히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시장이 화웨이를 중심으로 꾸준히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카운터포인트 측은 폴더블 시장이 올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내년에는 애플의 폴더블폰 출시가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중기적으로는 연간 성장률이 다시 두 자릿수 대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멍멍 장 카운터포인트 책임연구원은 "소비자들은 프리미엄 북타입 폴더블폰인 화웨이 메이트 X6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해당 제품은 2분기 동안 화웨이 전체 폴더블폰 출하량 중 3분의 1이상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 책임연구원은 "갤럭시Z폴드7 시리즈는 지난해 같은 기간 갤럭시 폴드6 대비 판매량이 2배 이상 증가했다"며 "삼성이 3분기에는 강력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5.09.05 17:26신영빈

갤럭시 신상 총공세...아이폰17 공개에 맞불

삼성전자가 이례적으로 빠르게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5 개막을 앞두고 '갤럭시S25 팬에디션(FE)'이 공개되면서, 9일 공개가 유력한 애플 아이폰17을 정조준한 '맞불 카드'라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 팬에디션 전작인 '갤럭시S24 FE'는 지난해 11월, '갤럭시S23 FE'는 12월 각각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갤럭시S25 FE는 불과 9월 초에 모습을 드러내며 플래그십 신제품 공개 시점을 크게 앞당겼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출시 시점 조정이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아이폰17 발표 직전에 시장 관심을 선점하고 '갤럭시 AI' 생태계를 빠르게 확산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보고 있다. 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원 UI 8'을 기반으로 한 최신 갤럭시 AI 기능이다. 사용자는 터치와 음성, 시각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을 동시에 활용하며 기기와 보다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다. 특히 '제미나이 라이브'를 통해 앱을 오가지 않고도 음성으로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나우 바'와 '나우 브리프'는 사용자의 위치와 습관, 시간에 맞춰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서클 투 서치'는 게임을 하는 도중에도 원하는 부분을 그리기만 하면 즉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진화했다. 인공지능 활용이 확대되는 만큼 보안 역시 강화했다. 신규 보안 솔루션 '킵(KEEP)'은 앱마다 서로 다른 암호화 키를 생성해 개인 정보를 보호하며, 사용자의 설정값과 개인정보는 '퍼스널 데이터 엔진'을 통해 안전하게 저장되고 '녹스 볼트' 기술로 강력하게 지켜진다. 카메라 성능도 FE 시리즈 최초로 강화됐다. 전면에는 1천2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돼 보다 생생한 셀피를 촬영할 수 있으며,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이 저조도 촬영 성능을 끌어올리고 영상에서도 슈퍼 HDR을 구현해 사실적인 색감을 살린다. 촬영뿐 아니라 편집 과정에서도 갤럭시 AI의 강점을 발휘한다. '포토 어시스트' 기능은 객체를 삭제하거나 크기를 조절·이동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과 인물 사진을 다양한 스타일로 변환하는 인물 사진 스튜디오를 제공한다. 영상 편집에서는 일반 영상을 슬로모션으로 감상할 수 있는 '인스턴트 슬로우 모션', 원하지 않는 소리를 줄이거나 제거할 수 있는 '오디오 지우개', 주요 장면을 자동으로 추출하는 '자동 잘라내기' 기능이 탑재돼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성능 역시 전작 대비 향상됐다. 발열 제어를 위해 베이퍼 챔버가 약 10% 커졌고, 4천900mAh 대용량 배터리가 장시간 사용 환경을 보장한다. 6.7형 다이내믹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2X 디스플레이는 최대 120Hz 주사율로 매끄러운 화면 전환을 지원하며, 프레임에는 아머 알루미늄이 적용돼 견고함이 더해졌다. 이와 함께 삼성은 7세대 OS 업그레이드와 7년간 보안 업데이트를 약속하며 장기적인 사용 안정성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제품 색상은 네이비, 아이스블루, 제트블랙, 화이트 등 네 가지로 출시된다. 삼성은 이번 '갤럭시 S25 FE' 공개와 함께 '갤럭시 버즈3 FE'도 선보였다. 두 기기를 연동하면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음성만으로 제미나이를 호출할 수 있다. 제미나이 라이브 실행 시 화면을 보며 보다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다. 외국인과 대화하거나 외국어 콘텐츠를 감상할 때는 실시간 통역 기능이 제공된다. 애플은 오는 9일 차세대 아이폰 17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그보다 앞서 갤럭시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하반기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의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FE 시리즈가 합리적인 가격에 플래그십급 경험을 제공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갤럭시 S25 FE가 아이폰 신작과의 맞대결에서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9.05 16:41신영빈

"안전한 세계 사이버세상 구현"...韓美日 등 15국 참여 S-BOM 지침 발표

안전한 사이버세계를 위한 것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세계 15개국 17기관이 참여해 만든 S-BOM(소프트웨어 BOM(Bills of Materials) 지침이 제정, 발표됐다. 미국 사이버보안·인프라 보안국(CISA, Cybersecurity and Infrastructure Security Agency)이 주도했고, 우리나라에서는 국정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참여했다. 산업계와 학계에 따르면, 미국 CISA는 '사이버보안을 위한 소프트웨어 BOM(Bill of Materials)의 공유 비전(A Shared Vision of Software Bill of Materials (SBOM) for Cybersecurity'라는 이름의 새 S-BOM 지침을 마련, 미국시간 3일 발표했다. S-BOM은 '소프트웨어 자재 명세서(Software Bill of Materials)'로 소프트웨어를 구성하는 모든 구성 요소와 라이브러리, 모듈, 의존성(dependencies) 목록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문서를 말한다. 어떤 오픈소스나 서드파티 라이브러리가 포함되어 있는지 알 수 있어 투명성 확보에 중요하고, 이에 취약점이 발견됐을때 해당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모든 제품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한 보안 사고 대처가 가능하다. 미국, 유럽연합(EU) 등은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S-BOM 제공을 요구하는 추세다. 실제 CISA는 새 S-BOM 지침에 대해 "이정표"라면서 "이 이정표는 디지털 공급망 보안에 있어 소프트웨어 투명성의 중요성에 대한 국제적 합의가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면서 "SBOM은 소프트웨어 '성분 목록' 역할을 해 조직이 구성 요소를 식별하고, 위험을 평가하고, 중요한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정보에 입각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신 소프트웨어가 타사 및 오픈 소스 구성 요소에 점점 더 의존함에 따라 SBOM은 취약점을 관리하고 설계에 따른 보안 개발을 지원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새 S-BOM 지침은 더 나은 소프트웨어 투명성은 더 나은 의사 결정으로 이어진다면서 권장사항으로 ▲부문과 국경을 초월한 광범위한 SBOM 채택 ▲복잡성과 비용을 줄이기 위한 조화로운 기술 구현 ▲더 나은 위험 관리를 위해 SBOM을 보안 워크플로에 통합 등을 제시했다. 특히 새 지침은 S-BOM 생성, 분석 및 보안 프로세스 및 관행에 대한 공유를 구현할 때의 이점에 대한 정보를 제공, S-BOM 채택이 보안을 개선하고 위험과 비용을 절감한다면서 위험을 해결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가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S-BOM은 조직의 소프트웨어 공급망 및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전반에 걸쳐 더 큰 가시성을 제공한다면서 "조직은 이러한 투명성을 활용해 위험 관리 관행, 특히 취약성 관리 및 공급망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를 개선하며 조직의 라이선스 관리를 지원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공급망의 모든 참가자가 소프트웨어에 대한 SBOM을 가지고 있으면 취약점을 식별하고 대응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면서 "S-BOM이 없으면 각 행위자는 취약점이 소프트웨어에 영향을 미친다는 알림을 업스트림 공급업체에 의존해야 한다"면서 "기관들은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S-BOM을 채택하면 구성요소 관리 비용, 취약성 대응 중 가동 중지 시간, 단종된 구성 요소의 문제를 식별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절감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지침 마련에 참여한 이만희 한국정보보학회 공급망보안연구회 위원장(한남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은 "매우 의미있는 문서가 드디어 나왔다"면서 "2년간 걸린 이 작업은 알란 프리드만(Allan Friedman) 박사가 CISA를 떠나기전까지 미국과 협력관계에 있는 국가들의 정부쪽 공급망 보안 전문가들이 온라인으로 모이는 SBOM 거번먼트 전문가 포럼(Government Expert Forum)을 2년 가까이 운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15개국이 SBOM을 활용한 투명성 강화, 취약점 관리, 향후 VEX(Vulnerability Exploitability eXchange, 소프트웨어에 포함된 취약점이 실제 영향을 주는지 여부를 알려주는 보안 메타데이터) 등과의 연계등 함께 나아갈 방향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2025.09.05 12:05방은주

[유미's 픽] 오픈AI, 韓 지사 활동 본격 시동…이재명 정부 AI 전략에 발 맞출까

오픈AI가 이달 한국 사무소 개소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국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에 직접 나설지 주목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오는 10일 서울에서 진행되는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한국에서의 활동 방향 및 비전에 대해 소개한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 지사 설립 후 처음 진행되는 것으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오픈AI 코리아 사무소의 공유 오피스 입주 기념 개소식을 갈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권 CSO가 이재명 대통령 당선 전부터 더불어민주당 측과 지속 교류하며 협력 방안, 한국 내 AI 투자 방향 등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간담회를 기점으로 오픈AI가 국내 인프라 투자 움직임에 곧 동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권 CSO는 지난 6월 이 대통령 취임 당시 소셜미디어(SNS) X(옛 트위터)를 통해 축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권 CSO는 "한국에서 대통령님의 팀과 만나 AI 선도 국가를 향한 비전과 전 국민의 AI 접근 보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그 여정에 함께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월 26일에도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디지털특별위원회와 만나 차기 정부와 협력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당시 임문영 민주당 디특위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는 AI를 국가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보고 있다"며 "AI 국부펀드 조성, 에너지·AI 고속도로 구축 등 인프라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픈AI 투자를 적극 환영하고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근 이재명 정부가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AI 고속도로' 구축을 핵심 국정과제로 삼고 본격 실행에 나선 만큼 오픈AI도 조만간 동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 정부는 1970년대 경부고속도로 건설이 산업화를, 1990년대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이 디지털 전환을 견인했듯 이번에는 AI·에너지 고속도로가 새로운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1차 추경을 통해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3천 장을 확보하고 내년에는 첨단 GPU 슈퍼컴 6호기 구축(9천 장 규모)에 나설 예정이다. 또 조만간 새로운 국가 AI 컴퓨팅 센터 추진 방향도 마련해 2030년까지 GPU 5만 장 이상을 조기 확보함으로써 연구자와 기업이 적기에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도 AI에 대한 예산을 대폭 늘렸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 후 첫 공개한 예산안에서 전체 AI 예산은 10조1천억원으로, 올해 3조3천억원 규모보다 3배 이상 확대됐다. 이를 통해 정부는 로봇, 자동차, 조선, 가전·반도체, 팩토리(공장) 등 주요 제조업의 AI 대전환을 이끌어 '피지컬 AI' 선도 국가로 우뚝 선다는 방침이다. 또 AI·AX 대학원을 24개로 늘려 고급인재 1만1천 명을 양성하고, AI 연산 작업에 필수인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1만5천 장을 추가 구매키로 했다. 특히 전체 AI 예산 중 5조1천억원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분배해 AI 대전환의 중심 역할을 맡도록 했다. 과기정통부는 국가적 AI 대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내년에 4조4천600억원을 집행해 GPU 확보, 글로벌 수준 인재 양성, 피지컬 AI 개발 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올해보다 29.7% 늘어난 규모다. 다른 부처의 분위기도 마찬가지다. 행정안전부도 내년도 예산안에 AI 민주정부 및 정보화 부문에 8천649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 중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중복 개발 없이 신속히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범정부 AI 공통기반을 마련하는데 74억원을 쓰기로 했다. 이는 올해 54억원에서 증액된 것으로, 다른 AI 관련 사업들의 예산도 모두 늘었다. 중소벤처기업부도 내년도 예산 16조8천449억원 중 디지털·AI 대전환 및 성장을 위한 지원에 3조7천464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는 올해보다 16.3% 증가한 수치다. 또 AI·바이오 등 신산업 10대 분야 혁신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도 확대해 746개 사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정부는 100조원 이상 규모로 신규 조성할 '국민성장펀드'에 재정 1조원을 투입한다. 정부와 민간자금을 합쳐 조성되는 이 펀드로 AI·반도체 등 미래전략산업 투자를 확대한다. 또 AGI 시대 준비를 위해 민간주도형 연구기업(SPC)에 예산을 출자하고 민간투자 유도를 위한 AI기업 전용펀드인 'AI 혁신펀드'에도 정부 출자를 확대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늘어난 재원의 대부분은 R&D, AI, 초혁신경제 선도 사업 등 국가의 미래 성장잠재력을 제고할 분야에 집중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정부의 움직임 속에 오픈AI가 국내에서 어떤 투자 활동을 벌일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국내 AI 인프라와 서비스 시장에 적극 뛰어들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던 만큼, 한국 정부의 지원을 활용해 자체 AI 인프라 확대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앞서 권 CSO는 "AI 시대엔 각 국가의 운명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바로 인프라"라며 "한국형 AI를 구축해 모든 사람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협력하는 방법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픈AI가 각국 정부와 공동 출자 방식으로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오픈AI 포 컨트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미 아랍에미리트(UAE)와는 아부다비에 5GW(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 건설을 계획 중으로, 프로젝트명은 '스타게이트 UAE'다. '스타게이트'는 오픈AI를 중심으로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라클, 일본의 소프트뱅크 등 민간 기업들이 협력해 슈퍼컴퓨터와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투자액은 향후 4년 동안 최대 5천억 달러(약 720조원) 규모로, 오픈AI는 소프트뱅크와 함께 한국에서도 투자처를 찾는데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SO)가 지난 2월 한국을 찾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난 것도 이의 일환이다. 국내 기업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요소다. 그렉 브로크만 오픈AI 회장은 지난해 11월 4일 'SK 서밋'에 모습을 드러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함께 'AI 동맹'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올해 2월에도 샘 알트먼 CEO를 만나 AI 반도체(HBM)와 AI 인프라 협력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지난해 말에는 오픈AI와 한국산업은행이 한국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주목 받았다. 이는 한국 기업·기관과 맺은 첫 협약으로, 한국 AI 스타트업 지원, 국내 데이터센터 개발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이 때도 오픈AI가 직접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에 투자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알트먼 CEO가 한국 AI 시장을 좋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신호로 읽힌다. 알트먼 CEO는 "한국의 AI 채택률은 놀라운 수준이고 에너지·반도체 등에서 정말 강력한 AI 채택이 가능한 국가라고 본다"며 "우리에게도 좋은 시장으로, 한국의 사용자를 위해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AI를 위해 고유한 자산을 가지고 있고 파트너십에 큰 기대를 안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알트먼 CEO가 올해 2월 카카오와의 협업 발표 중 한국 정부에서 추진 중인 국가AI컴퓨팅센터에 참여할 계획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것도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알트먼 CEO는 "발표할 부분은 없지만, 그 부분은 항상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선 오픈AI가 한국 사무소를 본격 운영하는 것을 기점으로 국내 AI 생태계의 기술 접근성이 강화되고 투자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국내 기업이 우리나라 AI 기업 대신 오픈AI와 협력하는 사례가 늘어나게 되면 독자적인 AI 기술 개발과 주권 확보가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을 다소 우려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가 한국에서 직접 인프라 투자에 나설 가능성은 높다"며 "서울 사무소 개소를 통해 파트너십 및 정책 대응에 본격 나서기 시작했고 정부 및 주요 기업들과 논의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부와의 협의가 다소 진전되게 되면 직접 투자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당장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 사이 국내 AI 기업들이 자체 모델과 기술을 충분히 발전시키지 못하면 글로벌 경쟁력에서 뒤처질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05 10:20장유미

11번가, '갤탭S11' AI체험단 사전판매 라방 실시

11번가는 오는 8일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11 시리즈' AI체험단 사전판매 라이브 방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탭 시리즈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에 향상된 AI 성능이 적용된 제품으로,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탭 S11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1' 2종으로 출시됐다. 11번가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진행되는 본 판매를 앞두고 오는 8일 오전 9시 이커머스에서 가장 먼저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신제품 태블릿을 소개하고 갤럭시 AI 기능 시연과 모델별 특장점 리뷰 등을 선보인다. 구매 고객에게 '배달의민족 상품권 3만원권'을 증정하며 구매인증 고객 2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나눠주는 등 다양한 라방 한정 혜택을 마련했다. 11번가는 특집 라이브 방송을 시작으로 이날 오후 10시까지 '갤럭시 탭 S11 시리즈' AI체험단 사전판매를 진행하며, '5% 즉시할인'에 '카드사 5% 추가할인' 등 사전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갤럭시 탭 S11 시리즈' AI체험단 사전판매 상품은 오는 9일부터 순차 발송된다. '사전 알람 이벤트'를 통해 본 판매용 2만원 할인쿠폰을 미리 발급받아 AI체험단 사전판매 행사에도 사용할 수 있다. 11페이 결제 시 최대 22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며 11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11번가의 무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 고객은 추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128GB 구매 시 256GB로, 256GB 구매 시 512GB로 저장용량을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업 기획전'과 정품 액세서리 할인 등 제조사 출시 혜택도 함께 받아볼 수 있다. 아울러, 사전판매 행사를 통해 신제품 태블릿을 구매하면서 'AI체험단' 참여를 신청하고, 오는 19일까지 포토상품평과 SNS 리뷰를 작성해 미션을 완료한 모든 고객에게는 신세계상품권 10만원을 증정한다. 모델별 우수 리뷰어 5명씩을 선정해 '갤럭시 버즈3'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유승범 11번가 디지털·리빙·뷰티담당은 “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에 강력한 AI 성능을 탑재해 하반기 태블릿 시장을 이끌 핵심 제품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05 09:50박서린

갤럭시S26 모형 사진 봤더니…"엣지 모델, 확 바뀌네"

삼성전자가 내년 출시할 예정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시리즈'의 모형 사진이 유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사진은 IT 팁스터 소니딕슨@SonnyDickson이 공개한 것으로, 갤럭시S26 3개 모델을 담고 있다. 가장 큰 모델은 갤럭시S26 울트라, 나머지 두 모델 명칭은 정확하지 않은 상태다. 다만 기본 모델은 갤럭시S26 프로, 현재 프로로 불리는 중간 크기 모델은 갤럭시S26 엣지로 명명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유출된 사진으로 보면 갤럭시S26 엣지는 구글 픽셀폰이나 곧 출시될 아이폰17 프로처럼 후면에 가로형 카메라 모듈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는 여전히 세로로 배치돼 있고 LED 플래시 위치도 그대로다.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S26 모형 사진을 자신의 엑스에 공유하며, 엣지 모델의 카메라 모듈 빈 공간에 내부 부품이 배치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두께 5.5mm와 4천200mAh의 더 커진 배터리를 구현할 공간을 확보했을 것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모형 사진에서 보면 갤럭시S26 시리즈에는 전작과 달리 후면 카메라 아일랜드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전 소문에 따르면, 갤S26 울트라는 개선된 메인 카메라와 망원 카메라를 위해 카메라 돌출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3개 모델 모두 유사한 곡선 모서리를 가지고 있으며, 갤럭시S26 울트라가 더 둥근 모서리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후면에는 원형 홈이 있는데, 이는 Q2 무선충전을 위한 자석이 탑재될 전망이다. 전체적으로 삼성은 갤럭시S25 플러스의 후속 모델인 갤럭시S26 엣지에 가장 큰 변화를 줬고 반면 울트라 모델에는 큰 디자인 변화를 주지 않아 고객 이탈을 방지하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폰아레나는 평했다. 또, 갤S26 엣지의 새 디자인은 가로형 카메라 아일랜드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05 09:48이정현

삼성전자, 갤럭시S25 FE·갤럭시 탭 S11 공개

[베를린(독일)=전화평 기자]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되고 있는 IFA 2025에서 신제품 스마트폰 갤럭시S25 FE(팬에디션)와 태블릿 PC 갤럭시 탭 S11을 4일 공개했다. 갤럭시S25 FE는 One UI 8 기반의 최적화된 갤럭시 AI를 기본 탑재해 사용자는 터치·음성·시각 등 다양한 입력 수단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로 친구와 대화하듯 음성으로 질문하고 여러 앱을 오가며 실행할 필요 없이 상황에 맞는 답변을 즉각적으로 얻을 수 있다. 갤럭시 S25 FE, 갤럭시 AI로 더 편안해진 일상 나우 바(Now Bar)는 잠금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유용한 정보를 표시해준다. 사용자는 실시간 알림·음악·루틴 등 어떤 업데이트를 받을지 맞춤형으로 설정하는 게 가능하다. 나우 브리프(Now Brief)는 위치·시간·사용 습관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자동으로 추천한다.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는 게임 실행 중에도 실시간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진화했다. 게임 아이템이나 도전 과제를 동그라미로 그리기만 하면 즉시 팁과 공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신제품 스마트폰은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ProVisual Engine)을 탑재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생생한 사진과 영상을 손쉽게 촬영하는 게 가능하다. 전면에 최초 적용된 1천200만 화소 카메라는 생동감 있는 셀피 촬영을 지원한다. 갤럭시 AI를 통해 사진 및 영상을 편집할 수도 있다. 사진 보정을 돕는 포토 어시스트는 ▲생성형 편집 ▲인물 사진 스튜디오 등을 지원하며, 영상을 편집할 경우 ▲인스턴트 슬로우 모션 ▲오디오 지우개 ▲자동 잘라내기 등 기능 이용이 가능하다. 갤럭시 S25 FE는 전작인 갤럭시 S24 FE보다 더 커진 배터리 용량을 자랑한다. S24 FE의 배터리 용량은 4천565mAh인데 비해, 신제품의 용량은 4천900까지 늘어났다. 모바일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는 삼성전자 엑시노스 2400이 탑재됐으며, 디스플레이는 최대 120Hz 주사율로 부드러운 화면 전환과 몰입감 있는 시청 환경을 구현했다. 갤럭시 S25 FE는 네이비, 아이스블루, 제트블랙, 화이트 등 총 4가지로 출시된다. 국내 제품 출고가는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4일부터 미국, 영국 등에서 순차 출시되고, 국내는 19일 출시 예정이다. 갤 탭 S11, 대화면 최적화된 AI 경험 제공...탭 S11 울트라, 역대 탭 중 가장 얇아 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멀티모달 AI 경험과 대화면에 최적화된 최신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한다. 멀티모달 AI는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정보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함으로써, 사용자의 태블릿 사용 경험을 더욱 향상시켰다. 갤럭시 S25 FE에서 이용할 수 있떤 제미나이 라이브도 활용할 수 있으며, 대화면에 최적화된 다양한 AI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대표적인 기능이 그리기 어시스트다. 이 기능을 통해 간단한 스케치를 고품질 이미지로 변환할 수 있고, 생성된 이미지를 '드래그 앤 드롭(Drag & Drop)' 기능을 사용해 삼성 노트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글쓰기 어시스트, 서클 투 서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신제품 태블릿 시리즈는 최초로 3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프로세스가 탑재됐다. 갤럭시 탭 S11 울트라 기준 전작 대비 CPU는 약 24%, GPU는 약 27%, NPU는 약 33% 성능이 향상됐다. 그러면서도 역대 제품 중 가장 얇은 두께를 특징으로 한다. 갤럭시 탭 S11 울트라의 두께는 5.1mm다. 이는 역대 갤럭시 탭 중 가장 얇은 두께로, 더 얇아진 디스플레이 베젤이 이 같은 상황을 가능하게 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S11 시리즈'를 19일 국내 출시한다. 가격은 메모리와 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각각 '갤럭시 탭 S11 울트라'는 159만8천300원에서 240만6천800원, '갤럭시 탭 S11'은 99만8천800원에서 147만7천300원이다. 김정현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더욱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최신 갤럭시 AI 경험을 더 많은 사용자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사용자의 취향과 맥락을 이해하고, AI 기반의 촬영 및 손쉬운 편집 경험을 통해 일상에서 편리함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5 05:56전화평

니콘이미징코리아, 미러리스 카메라 'Z f' 실버 색상 출시

니콘이미징코리아가 레트로 디자인을 적용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 f' 실버 색상 모델을 오는 26일 국내 출시한다. Z f는 2023년 10월 출시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로 필름 카메라를 닮은 다이얼 등 레트로 디자인에 고성능을 결합했다. 최상위 제품인 Z9과 같은 영상처리엔진 '엑스피드7'(EXPEED 7)으로 화질과 속도를 강화했다. 출시 이후 펌웨어 업데이트로 와이파이를 이용한 사진 백업과 유명 사진 작가 프리셋 다운로드를 지원하는 니콘 이미징 클라우드, 피사체 감지 옵션에 '조류' 추가, 단초점 렌즈 장착시 최대 2배까지 손실 없는 확장이 가능한 고해상도 줌 기능이 추가됐다. 오는 26일 출시되는 Z f 실버 색상 모델의 기능과 성능은 기존 출시 제품과 동일하다. 니콘이미징코리아 관계자는 "출시 이후 고객들의 실버 컬러의 출시 요청이 계속 있었으며, 출시 2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컬러의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크롬 도금 마감을 더해 금속 질감에 가까운 실버 색상을 구현하고 바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프리미엄 익스테리어'도 코냑 브라운, 틸 블루, 모브 핑크 등 3가지 색상을 추가했다. 향후 펌웨어 업데이트로 필름 사진의 입자감과 질감을 재현할 수 있는 '필름 그레인'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촬영 시 입자 크기 3단계, 강도 6단계로 조정 가능하다. Z f 실버 색상은 오는 26일 국내 출시 예정이며 정가는 본체(바디) 기준 288만원으로 책정됐다.

2025.09.04 13:34권봉석

"랜섬웨어 잡는 K-보안의 힘"…S2W, 인터폴과 3년 동행 연장

국제 랜섬웨어 조직 검거를 지원해온 S2W가 인터폴과의 핵심 공조를 3년 더 이어간다. 사이버 범죄 조직 추적에 결정적 역할을 한 다크웹 분석 기술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게 된 것이다. S2W는 회사의 인공지능(AI) 보안 플랫폼 '퀘이사' 공급 재계약 소식을 3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양측의 협력 관계는 6년째에 접어든다. '퀘이사'는 AI 기반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솔루션이다. 내부 시스템만으로 감지하기 힘든 외부 위협을 모니터링하고 대응해 조직의 정보 보호 역량을 크게 향상시킨다. 공격표면관리(ASM)와 디지털위험보호(DRP), 위협인텔리전스(TI) 등의 기능을 통합 제공해 효율적인 보안 관리를 돕는다. 이 플랫폼은 인터폴뿐 아니라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여러 우방국 공공기관 및 국내외 유수 대기업에 공급돼 왔다. 이를 통해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사이버 안보 플랫폼으로서 세계적 수준의 제품성을 인정받았다. S2W는 지난 2020년부터 인터폴 사이버범죄국과 정보 공유를 통해 긴밀한 수사 공조를 펼쳐왔다. 특히 '클롭', '콘티' 등 악명 높은 국제 랜섬웨어 조직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다크웹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며 역량을 증명했다. 최근에는 제33회 파리 올림픽 기간 인터폴 합동수사팀(JTF)에 올림픽 관련 위협 분석 정보를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식 감사 서한을 받기도 했다. 또 '인터폴 글로벌 사이버범죄 컨퍼런스(IGCC)' 등 주요 국제 행사에 3년 연속 참여하며 국제 치안 증진을 위한 연대를 모색하고 있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에 체결된 인터폴과의 장기 재계약은 실질적인 치안 성과를 창출하는 우리의 차별화된 안보 AI 기술력에 대한 두터운 고객 신뢰의 방증"이라며 "향후에도 인터폴을 비롯한 글로벌 공공부문과의 협력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국제사회 안보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3 17:07조이환

[유미's 픽] CJ 이재현 대미 투자 확대 의지에 주목받는 이 기업…美 사업 본격 나서나

CJ CGV에 1년 3개월 전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가 올해부터 미국 사업 강화에 본격 나선다. 최근 한미정상회담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대미 투자 확대 움직임과 함께 CJ올리브네트웍스의 미국 사업도 날개를 단 모양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2018년 3월 미국 뉴욕에 현지 법인을 세웠지만 그간 사업 확대에 활발하게 나서지 않았다. CJ올리브영과 지난 2019년 인적 분할 전에 지분 100%를 투입해 설립했으나, CJ올리브영의 미국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위한 것이었을 뿐 그간 CJ올리브네트웍스의 주요 사업인 IT와 관련된 활동은 특별히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 법인은 CJ올리브영과 인적 분할 후에도 CJ올리브네트웍스로 귀속된 채로 유지됐다. 당시 CJ올리브영이 중국 사업 부진으로 해외 사업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일자 미국에서 매장도 제대로 열지 못한 상태에서 미국 법인만 덩그러니 남겨져 있었다. 이후 신설법인인 CJ올리브영이 아닌 존속법인인 CJ올리브네트웍스가 품었으나 올해 상반기 CJ CGV 반기보고서의 연결대상 종속회사 현황에는 CJ올리브네트웍스 미국법인의 상호명이 여전히 'CJ OLIVEYOUNG AMERICA'로, 주요 사업은 상품도소매업으로 기재돼 있는 상태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당시 CJ올리브영의 미국 진출을 위한 준비 목적으로 법인이 설립됐다"며 "CJ올리브영과 분할 이후 자사가 존속법인이어서 미국법인이 귀속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 들어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그룹 계열사들의 미국 사업 확대 움직임이 활발해지자 이들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내부 요구가 많아지면서 법인 재편에 나섰다. 아직까지 모회사인 CJ CGV 반기보고서에 완전히 반영되진 않았으나, 올 초 법인명을 'CJ OLIVENETWORKS AMERICA'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대 움직임에 나선 것이다. 특히 최근 이 회장의 방미를 기점으로 그룹 계열사들의 미국 투자 확대가 더 활발해질 것이란 점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에 대한 매출 증가 기대치는 더 높다. 지난해 내부거래 비중이 전체 매출 중 67%로, 계열사들의 움직임에 따라 CJ올리브네트웍스의 실적도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점에서다. 이곳은 오는 2026년 매출 1조원, 기업가치 1조원 달성을 목표로 두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매출 7천762억원, 영업이익 582억원을 달성했다. CJ그룹은 현재 미국에서 식품·BIO·대한통운·푸드빌·ENM·CGV·프레시웨이 등 7개 사업을 운영 중으로, 현지 직원은 약 1만2천 명이다. 1978년 LA 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약 8조원을 투자했다. CJ그룹은 미국을 글로벌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앞으로 식품, 콘텐츠, 물류 등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 말 CJ푸드빌이 미국 조지아주에 700억원을 투자해 9만㎡ 규모의 빵 생산공장을 건립하는 것을 기점으로 현지 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 공장은 냉동생지, 케이크 등을 연간 1억 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그간 행정적으로 유지되던 미국법인을 올해부터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 현지 인력 채용에도 나서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CJ그룹 계열사들의 성공적인 미주지역 비즈니스를 위한 IT 지원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 확대를 목표로 미국법인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3 10:51장유미

"폴드6도 그랬는데?"…갤럭시Z폴드 7 일부서 페인트 벗겨짐 현상 발생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 7의 일부 사용자들이 레딧 등 커뮤니티에서 기기의 페인트가 벗겨진다는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문제는 모델 색상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해당 현상을 호소하는 사용자들은 제품을 떨어뜨린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작년에 출시된 갤럭시Z폴드 6에서도 이와 유사한 현상이 발생한 적 있다. 이에 삼성 측은 이 문제가 호환되지 않는 다른 회사 충전기 사용 때문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고객 지원 웹 사이트를 통해 "제대로 접지되지 않은 타사 고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갤Z폴드 6의 아노다이징 마감에 영향을 미쳐 페인트가 약간 벗겨질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충전기 사용 도중 휴대폰을 들고 있을 때 일어나는 '전류 누출'이 직접적인 원인”이라며, 이 현상은 휴대전화로 구동되는 EMS 마사지기를 사용할 때도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에 레딧의 한 사용자는 25W 삼성 공식 충전기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이 맞을 경우 삼성 충전기가 이 문제를 방지하도록 제대로 설계되지 않았거나, 도색 공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또, “이 문제의 진짜 원인이 무엇이든 폴드 6에도 이 문제가 발생했는데 올해 나온 폴드 7 에서도 같은 문제가 나온 것은 마음에 걸리는 점”이라며, “다행히 많은 사람들에게서 이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고가의 제품인 만큼 개선이 필요할 것”이라고 폰아레나는 지적했다.

2025.09.02 17:25이정현

[유미's 픽] "수천억 줘도 싫다"…핵심 인재도 외면한 메타, AI 시장서 존재감 찾을까

한 때 혁신의 아이콘으로 주목 받았던 메타가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AI 기술력 향상을 위해 고액의 연봉을 내세워 시장 내 인재 영입 경쟁을 부추기고 대규모 투자에도 나섰지만,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독단적 운영 방침과 뒤숭숭해진 조직 문화에 발목이 잡혀 갈수록 경쟁력이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다. 2일 파이낸셜타임즈, 비즈니스인사이더,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핵심 인재 8명의 이탈로 AI 사업의 조직력이 약화됐다. 업계 최고 대우를 약속하며 AI 인재들을 끌어들였지만 메타 조직 내부의 관료주의와 잦은 팀 재편 등 불안정한 조직 문화가 맞물리면서 인력 이탈이 가속화된 것이다. 앞서 메타는 지난 4월 최신 거대언어모델(LLM)인 '라마4'를 공개했지만, 코딩·추론·명령 수행에서 기대 이하의 성능을 보여 개발자들로부터 다소 아쉬운 반응을 얻었다. 이에 실망한 저커버그 CEO는 당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불만을 표출한 후 AI 전문가로 구성된 'AI 드림팀'을 직접 구축하고 나섰다. 이 과정에서 메타는 수십조원을 투자하며 AI 핵심 인재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저커버그 CEO는 수개월간 AI 인재들에게 직접 연락해 1억 달러(약 1천400억원)에 달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안하기도 했다. 실제 스타트업 버셉트(Vercept)를 공동 창업한 24세 AI 연구자인 맷 다이트케는 4년간 2억5천만 달러(첫 해 1억 달러 지급)를 받는 조건을 제안 받아 결국 메타로 영입됐다. 냇 프리드먼 깃허브 전 CEO와 루오밍 팡, 톰 건터, 마크 리, 보웬 장, 윤 주, 프랭크 추 등 애플 출신 AI 전문가들도 줄줄이 메타로 자리를 옮겼다. 업계에선 오픈AI에서 20여 명, 구글에서 10여 명 등 총 50명 정도가 메타에 합류한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 6월에는 데이터 라벨링 업체 스케일AI에 메타가 143억 달러(약 20조원)를 투자하면서 최고경영자(CEO) 알렉산더 왕과 주요 임원들을 영입했다. 이들에게 인간을 능가하는 AI 개발을 위한 '메타 초지능 연구소(MSL)' 운영도 맡겼다. 이후 MSL은 라마 등 메타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담당하는 TBD랩, AI 연구 그룹, 제품 그룹, 인프라 그룹 등 4개의 조직으로 개편됐다. 메타는 지난 달 중순께 'MSL'의 기틀이 어느 정도 마련됐다고 보고 외부 인재 채용 중단 사실을 내부에 공유하며 조직 안정화에 나서는 듯 했다. 하지만 잦은 조직 개편과 불공정한 대우에 불안을 느낀 일부 직원들이 잇따라 메타를 떠나기 시작하며 내부는 다시 불안정한 상태에 놓였다. 실제 10년 가까이 메타에 장기 근무한 차야 나야크 생성 AI 제품 관리 디렉터, 12년간 근무한 버트 마허 연구원은 메타를 떠나 각각 오픈AI와 앤트로픽으로 떠났다. 8년간 메타에 재직한 베테랑 토니 리우, 메타 머신러닝을 5년간 담당한 치하오 우도 퇴사했다. 이에 지난 2023년 발표된 라마 모델 연구 논문의 공동 저자로 이름 올린 14명 중 11명이 메타를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라마 모델 개발 연구원이었던 티멘 블랑케보르트는 퇴사 전 내부 게시판에 "AI 부서에서 진정 즐거워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며 "조직 내 두려움이 전이성 암처럼 퍼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빈번한 성과평가와 반복되는 구조조정이 사기와 창의성을 저하하고 있다"며 "대부분은 우리의 미션이 무엇인지도 모른다"고 비판했다. 최근 영입됐던 인재들도 메타의 내부 정책을 못마땅해 하며 이탈했다. xAI에서 메타로 온 이선 나이트, 오픈AI 출신인 아비 베르마는 메타에 합류한 지 한 달도 안 돼 다시 오픈AI로 떠났다. 올 4월 메타에 합류한 연구원 리샤브 아가르왈은 페리오딕 랩스라는 스타트업으로 이직했다. 스케일 AI에서 합류한 루벤 마이어 전 수석 부사장도 입사 두 달 만에 퇴사했다. 그는 메타 재직 당시 AI 데이터 운영팀을 총괄했다. 여기에 스케일AI와의 파트너십도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메타 내부에서 스케일AI 데이터 품질에 대한 불만이 제기됐고 결국 서지, 머코 등 스케일AI의 경쟁사와도 협력하고 나선 것이다. 스케일AI는 메타의 투자 유치 직후 오픈AI, 구글 등의 고객사를 잃은 데다 데이터 라벨링 사업부 직원 200명을 해고하며 혼란을 겪고 있는 상태다. AI 인재 영입에 비해 기술력이나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크게 향상되지 못했다. 미국 벤처캐피털 안드리센호로위츠(a16z)가 지난 달 27일 발표한 '글로벌 생성형 AI 소비자 앱 톱100'에서 메타는 웹 부문에서 '메타 AI'로 46위를 기록했으나, 모바일 부문에선 상위 50개 앱 목록에 단 한 개도 포함되지 않았다. 반면 오픈AI는 웹·모바일 부문 모두 '챗GPT'로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구글 역시 웹·모바일 부문에서 AI 챗봇 '제미나이'로 2위, 개발자 전용 앱 'AI 스튜디오'로 10위, '노트북LM'으로 13위, AI 실험 플랫폼 '구글 랩스'로 39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50위 안에 AI 앱 4개를 올린 회사는 구글이 유일하다. 기술 및 윤리적 문제도 논란에 휩싸였다. 메타가 최근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배우 앤 해서웨이 등 유명인의 이름과 모습을 당사자 동의 없이 사용해 '선정적인 챗봇' 수십 개를 무단 제작하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했기 때문이다. 이에 메타는 자체 AI 기술 개발에서 외부 협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에서 구글 '제미나이'와 오픈AI 모델을 활용해 메타 AI를 구동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플레이 AI, 웨이브폼스 AI 등 음성 AI 스타트업을 인수하고 미드저니와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여기에 오픈AI와도 파트너십을 검토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 직원들은 이미 타사 모델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의 내부 코딩 어시스턴트는 이미 앤트로픽과 오픈AI 모델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창업자인 저커버그 CEO의 독단적인 리더십과 메타의 조직 문화가 기술력 향상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제품 중심 전략을 가진 오픈AI와 달리 본업인 소셜 네트워크와 광고 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AI를 도구로 활용하려는 메타의 전략이 시장의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도 내놨다. 더불어 '라마' 등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연구자, 스타트업 커뮤니티에서의 영향력은 크지만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서비스화에 소극적이어서 브랜드 파워와 수익화가 약하다는 점도 존재감을 키우지 못한 요인으로 봤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는 'AI 혁신 기업'이라는 명확한 브랜드를 시장에 각인시켰지만, 메타는 메타버스 사업 실패 이미지가 강한데다 대중 친화적 제품이 없고 브랜드 신뢰가 약하다는 점이 AI 시장에서의 매력을 떨어뜨렸다"며 "오픈AI, 앤트로픽 등에 비해 전략적 파트너십이 열악하다는 점도 시장 지배력을 키우지 못하는 요인"이라고 짚었다. 일각에선 메타가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 좀 더 세밀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라마'를 단순한 오픈소스가 아닌 ▲라마 앱스토어 모델 도입 ▲메타 AI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제공 등을 통해 생태계 플랫폼으로 확장시키는 방안을 고려해 볼 것을 조언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오픈AI '챗GPT'를 비롯해 앤트로픽 '클로드', 구글 '제미나이' 등이 범용 LLM 및 개발자 생태계를 이미 선점하고 있어 메타가 승부를 걸어야 할 곳은 이 분야가 아니다"며 "메타는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한 AI 플랫폼으로의 차별화 전략과 함께 확장현실(XR)·광고·크리에이터 툴까지 AI로 재구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09.02 17:15장유미

S2W-삼성화재 맞손…다크웹 유출 막는 'AI 사이버보험' 만든다

S2W가 삼성화재와 손잡고 다크웹 정보 유출을 사전 탐지하는 사이버 보안 기술을 보험 서비스에 접목한다. 양사는 기술과 보험 인프라를 결합해 기업 및 개인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디지털 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S2W는 삼성화재해상보험과 사이버 위협 대응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시장을 키우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사이버보험 시장 확대 및 영업 활동 증진 ▲사이버보험 사업 개발·운영 상호 지원 ▲다크웹 유출 등 위협 정보 공유 ▲신규 사업 타당성 검토 등을 함께 진행한다. 정보 교류부터 사업 개발과 운영 전반에 걸쳐 포괄적으로 협력하는 구조다. 기업과 개인 고객을 모두 겨냥한 신규 사업 모델 공동 개발도 이뤄진다. S2W의 다크웹 모니터링 기술을 활용해 정보 유출 진단과 평판 리스크 관리를 결합한 기업용 사이버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는 정보 유출 탐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구체화한다. 이번 협력에서 S2W는 국제기구와 정부 기관 등에 공급하며 검증받은 AI 보안 기술력을 제공한다. 삼성화재는 지난 70여 년간 쌓아온 보험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위험관리와 보장체계 설계를 맡는다. S2W는 지난 2018년 설립된 빅데이터 분석 AI 기업으로 세계경제포럼(WEF)의 '2023년 100대 기술 선도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인터폴의 파트너사로 활동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시큐리티 코파일럿'에 데이터를 공급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 협약은 보험과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디지털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AI 기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과 개인 모두의 보안을 강화하는 혁신적인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 백동헌 특종사업단장은 "기업 특성과 위협에 근거한 맞춤형 보험 상품과 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핫라인을 제공할 것"이라며 "사이버 범죄 피해 최소화와 안전한 경영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1 16:01조이환

KT M&S, 중고폰 거래 플랫폼 '리본 모바일' 론칭

KT M&S가 중고폰 거래 플랫폼 '리본 모바일'의 온라인 서비스를 공식 론칭 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월 첫 오픈한 오프라인 매장 '리본 신촌점'에서 이용자가 직접 중고폰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었던 경험을 온라인으로 확장했다. 리본 모바일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중고폰 거래를 목표로 한다. 특히 중고폰 거래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제품 상태 불확실, 성능 검증 부족, 개인정보 미삭제, 사후 보증 부재와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00% 실사진 제공 ▲배터리 효율을 포함한 성능진단서 공개 ▲개인정보 완전 삭제 ▲180일 무상 보증 등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했다. KT M&S 유통플랫폼사업단 관계자는 “리본모바일은 소비자가 직접 보고 만지는 오프라인 경험을 온라인까지 확장해, 언제 어디서든 믿고 중고폰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정부 인증을 받은 안심거래 플랫폼으로서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중고폰 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와 재고 확대를 통해 리본 모바일을 국내 대표 중고폰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KT M&S는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중고단만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을 취득해 중고 거래의 안전성과 소비자 보호를 정부 차원에서 공인받은 바 있다.

2025.09.01 11:22진성우

갤럭시S25 FE·갤럭시탭S11 울트라 이렇게 나온다

삼성전자가 오는 4일(이하 현지시간) 행사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이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인 갤럭시S25 FE와 갤럭시탭S11 울트라의 공식 홍보 이미지가 공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 보도했다. IT 팁스터 에반 블라스는 엑스에 태그 #galaxyunpacked를 걸고 갤럭시탭 S11 울트라와 갤럭시S25 FE 홍보 이미지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유출 사진은 이 제품들이 이번 갤럭시 행사의 대표 제품임을 보여준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갤럭시탭 S11 울트라 이미지는 전작 대비 디자인이 개선되었음을 시사한다. 화면 베젤은 대폭 얇아졌고 전면 카메라가 있는 노치의 크기가 줄어들어 더욱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5 FE가 플래그십폰 갤럭시S25 시리즈와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트리플 카메라 배열을 둘러싼 실버 링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올해 스마트폰 라인업 전반에 걸쳐 일관된 디자인을 지향하며, 미묘한 디자인 변화를 통해 각 모델을 차별화하려는 의도를 엿볼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평가했다. 대략적인 디자인이 공개됐지만, 기기에 대한 다른 세부 정보는 아직 확실치 않다. 갤럭시탭 S11 울트라는 업그레이드된 프로세서와 더 얇은 디자인을 갖춘 강력한 기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갤럭시 S25 FE는 더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플래그십폰의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9.01 08:34이정현

"삼성전자, 9월 4일 갤럭시S25 FE·탭 S11 공개"

삼성전자가 다음 달 4일 오후 6시 30분(이하 현지시간) '삼성 갤럭시 이벤트' 행사를 개최한다고 폰아레나를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최신 갤럭시 AI가 탑재된 프리미엄 태블릿과 갤럭시 S25시리즈의 새로운 패밀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디어와 파트너사들에게 이 같은 내용의 초대장을 발송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삼성닷컴과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초대장에는 갤럭시S25시리즈의 후면 카메라 렌즈 3개의 모습과 함께 갤럭시 AI의 로고가 투명한 상자에 담긴 모습이 담겨있다. 삼성은 구체적인 제품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갤럭시S25 FE와 갤럭시 탭 S11 시리즈가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많다고 외신들이 전망했다. 갤S25 FE, 갤럭시탭S11 모두 안드로이드 16과 원UI 8을 기본 탑재하며, 각각 엑시노스 2400 칩셋과 미디어텍 디멘시티 9400 칩셋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S25 FE는 6.7인치 화면에 8GB 램, 120㎐ 주사율, 후면 5000만 화소·전면 1200만 화소 카메라 등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갤럭시탭 S11 시리즈는 일반·라이트·울트라 등 3개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14.6인치 AMOLED 화면, 1만1600㎃h 배터리를 탑재할 예정이다. 두 제품 모두 독일에서 열리는 IFA 2025 전시회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출시일은 제품 공개 당일 확정될 예정이다.

2025.08.28 14:15이정현

IPX, 꼴레 더 플라워 컬렉션 출시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전개하는 꾸미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패션 브랜드 '꼴레(COLLER)'가 첫번째 시그니처 컬렉션 '꼴레 더 플라워 컬렉션(COLLER THE FLOWER Collection)'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외부 활동이 많은 늦여름 시즌을 겨냥해 실용성과 감각적인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꼴레 더 플라워 컬렉션'은 Z세대 사이에서 부상 중인 커스터마이징 & 웨어러블 요소를 특징으로 한다. 꼴레의 시그니처인 '플라워' 모티프를 활용한 스티콘(Sticon, Sticker+Emoticon), 키링 등 다양한 소재로 된 아이템을 선보이는 동시에, 손쉬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일상은 물론 여행에서도 매치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가방 라인업을 함께 공개한다. 먼저 이번 '꼴레 더 플라워 컬렉션'의 상징성이 담긴 플라워 모양의 '플라워 스티콘'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최근 패션계와 SNS에서 주목받은 디테일한 '니트'와 실용적인 '립스탑' 소재를 활용해 꼴레만의 트렌디함을 완성했다. 다양한 색감의 플라워 스티콘으로 상황에 맞춰 나만의 가방을 꾸미고 개성이 돋보이는 특별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스트링 디테일이 돋보이는 '플라워 스트링 키링'과 참 디테일로 사랑스러움을 더한 '니트 플라워 키링' 역시 꾸미기에 푹 빠진 Z세대를 겨냥한다. 나만의 무드를 드러낼 수 있는 꾸미기에 최적화된 '플랫폼' 꼴레 신규 가방 라인업도 놓칠 수 없다. 먼저 투포켓 포인트와 코듀라 원단을 활용해 내구성을 극대화한 '꼴레 코듀라 백팩'이 두 가지 사이즈(M, L)로 준비됐다. 찢김에 강한 소재와 어느 착장에나 어울리는 쉐이드 블랙 컬러로 데일리 백팩을 찾는 회사원과 학생들에 안성맞춤이다. 넉넉한 수납력과 함께 가방 내부가 은은히 비쳐 스타일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통기성 있는 '꼴레 메쉬 백팩'에도 시선이 간다. 여기에 화려한 색감의 플라워 스티콘을 활용해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백팩을 탄생시킬 수 있다. 이 밖에도 심플한 미니 토트백 실루엣으로 스타일을 살려줄 가볍고 시원한 느낌의 '꼴레 매쉬 미니 토트백', 가까운 나들이에 자꾸 손이 가는 '꼴레 2WAY 크로스백', '꼴레 플라워 쁘띠백' 등도 출시돼 관심 받고 있다. 특히 꼴레 플라워 쁘띠백은 에어팟, 립밤 등 간단한 소지품을 휴대하거나 스트랩을 제거해 키링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과 가심비를 동시에 만족시킨다. 한편, 꼴레는 지난 6월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도라에몽(DORAEMON)과 함께 '꼴레 도라에몽 에디션(COLLER DORAEMON Edition)'을 출시했다. 편의성을 중시하는 Z세대의 호응을 얻으며 주요 제품인 가방류와 도라에몽 키링류는 29CM에서 일간 판매 1위를 기록했고, 꼴레 도라에몽 에디션 라인업은 판매 기간 내내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번 '꼴레 더 플라워 컬렉션'은 28일부터 29CM를 시작으로 오는 9월 4일 라인프렌즈 스퀘어 온·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08.28 10:04안희정

[유미's 픽] "AI B2B 시장도 넘볼라"…오픈AI·코히어·앤트로픽 진출에 韓 기업 '비상'

"이미 국내 기업·소비자간 거래(B2C) 시장을 이미 장악한 오픈AI가 기업간거래(B2B) 시장까지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하면 국내 업체들의 설 자리는 더 좁아질 겁니다. 우리나라 AI 기업들이 분발해서 B2B 시장 만큼은 국산 점유율이 높았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오픈AI, 앤트로픽, 코히어 등 굵직한 해외 AI 기업들의 한국 진출 러시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이미 B2C 시장을 장악한 해외 기업들이 그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AI B2B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오는 9월 10일 서울에서 한국 지사 설립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한국에서의 활동 방향 및 비전에 대해 소개한다. 이 자리에는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참석할 예정이다. 오픈AI는 "이번 행사는 한국의 기업, 스타트업, 디벨로퍼 커뮤니티, 정부, 학계, 개인 등과의 협력을 늘려 함께 한국의 AI 산업 발전과 경제성장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오픈AI는 국내 기업 고객 확보를 한층 강화하고 증가하는 국내 AI 서비스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자 지난 5월 말 한국 법인을 공식 설립했다. 또 공공연하게 "한국 정부와도 협력하고 싶다"고 강조하며 공공 시장 확대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 또한 올해 2월 방한을 포함해 그동안 한국을 여러 차례 찾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카카오, 크래프톤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 협업을 논의해 왔다. 덕분에 오픈AI는 이미 국내 주요 기업 고객들과 협력하고 있는 상태로, 챗GPT의 기업용 AI 서비스인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해 기업 차원에서 사용하는 곳들이 많다. 카카오가 대표적인 기업으로, 양사는 카카오 서비스에 오픈AI의 기술을 활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AI 에이전트 공동 개발에도 나섰다. 다음달 열리는 카카오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이프카카오'에선 양사의 협업 결과물이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 게임사 중에서 AI 기술 활용이 가장 활발한 곳으로 꼽히는 크래프톤도 오픈AI의 주요 파트너사다. 크래프톤은 개발 과정에서 오픈AI의 API를 활용하는 것과 함께 기업 내부에서 챗GPT 엔터프라이즈 또한 동시에 이용하고 있다. SKT 또한 마케팅 분야에서 오픈AI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한국산업은행은 국내 기관 중 처음으로 오픈AI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국내 AI 생태계 지원 및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오픈AI가 한국 사무소 가동을 시작하면서 기업 고객 확보 속도는 더욱 빨라지는 분위기다. 특히 지난 26일에는 GS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오픈AI의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해 주목 받았다. GS건설은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활용해 기술 및 계약 검토 부터 설계 도면 분석이나 견적, 예산 검토 같은 고난도 과제와 안전, 장비에 대한 조기 탐지 등 현장 밀착형 주제까지 순차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캐나다 AI 기업 코히어도 지난 7월 서울 사무소를 열며 본격적으로 국내 AI B2B 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태세를 취하고 있다. 올 초 국내 파트너로 LG CNS를 일찌감치 점찍은 코히어는 데이터 규제가 엄격한 공공·금융·헬스케어를 시작으로 제조·유통·에너지·통신 등 다양한 산업을 공략하고 나섰다. 또 LG CNS와 추론형 거대언어모델(LLM)을 공동 개발해 주목 받기도 했다. 코히어는 보안, 비용 효율성, 다국어 지원 등 세 가지 차별점을 앞세워 정부기관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실제 코히어는 외국계 기업임에도 우리나라 외교부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사업은 약 300억원 규모로, 공공기관이 발주한 AI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여기에 최근에는 LG CNS가 선보인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에도 코히어의 기술력을 덧입혔다. '에이전틱웍스'는 에이전틱 AI 서비스의 설계·구축·운영·관리 전 주기를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6종 모듈형 풀스택 플랫폼이다. 장화진 코히어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사장은 "아키텍처 구조상 미세조정이 어려운 경쟁사들과 달리 우리는 LG CNS가 한국의 공공·금융 환경에 특화된 자체 LLM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공공·금융 분야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제조, 유통 등 다른 핵심 산업 분야에서도 한국 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AI 대항마'로 불리는 앤트로픽도 국내 본격 진출이 임박한 상태다. 최근 '앤트로픽코리아 유한회사'로 법인 등기를 마친 상태로, 한국 지사장을 우선 선임한 후 국내 조직을 꾸릴 계획이다. 이곳은 AI 모델 '클로드' 개발사로, 연내 한국에 사무실을 내게 되면 일본 도쿄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가 된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글로벌 테크 기업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로 주로 싱가포르·일본을 선택했으나, AI 기업들은 한국을 진출 1순위로 꼽고 있다"며 "한국이 유례없이 빠른 AI 적응 속도를 보이고 있는 데다 '챗GPT' 등 유료 구독 사용자 수도 많아 AI 업체로선 수익에 큰 보탬이 되는 시장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이들의 진출 움직임을 두고 불안해 하는 분위기다. 이미 B2C AI 챗봇 시장을 장악한 이들이 AI B2B 시장을 빠르게 잠식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 달 국내 AI B2C 시장에서 오픈AI '챗GPT'가 79.89%의 점유율로 1위에 오른 데 이어 퍼플렉시티(13.77%), 구글 제미나이(3.15%),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2.22%), 앤트로픽 클로드(0.89%), 중국 딥시크(0.08%) 등이 순위권에 올랐다. 국내 기업은 단 한 곳도 없었다. 현재 국내 AI B2C 시장 규모는 4천800억원으로, AI B2B 시장(4조5천900억원)의 10분의 1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국내 B2C 시장을 장악한 오픈AI를 포함해 외국 AI 기업들이 더 큰 시장인 AI B2B 시장에 진출 안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며 "AI 모델을 공급하는 기업이 서비스까지 제공하게 되면 더 잘할 수밖에 없고 고객들을 더 끌어올 수 있는 경쟁력도 더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같은 분위기면 기업 고객들도 오픈AI, 구글, 앤트로픽, 메타 등 해외 AI 기업에만 의존하게 될 수밖에 없다"며 "하루 빨리 우리나라만의 독자 AI 모델을 구축하고, 국내 AI 기업들이 분발하는 모습을 보여 AI B2B 시장 만큼은 국산이 점유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25.08.27 16:54장유미

니콘, 풀프레임 미러리스 'Z6 Ⅲ' 펌웨어 2.00 공개

니콘이미징코리아가 27일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6 Ⅲ' 펌웨어 2.00 버전을 공개했다. Z6 Ⅲ는 지난 해 6월 출시된 카메라로 2천450만 화소 부분적층형 CMOS 센서, Z8·Z9에 탑재된 영상처리엔진 '엑스피드 7'(EXPEED 7)을 조합해 움직이는 피사체 포착, 동영상 촬영 등에 특화됐다. 이날 공개된 펌웨어 2.00 버전은 상위 제품인 Z9과 Z8에 탑재된 기능을 추가했다. 피사체 인식 옵션에 '새' 모드를 추가해 숲이나 암석, 산악지대 등 배경에서 조류를 보다 정확하게 포착한다. 원하는 거리 범위로 초점을 제한하는 '포커스 리미터', 피사체 이동 방향과 유형 등 지정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촬영을 수행하는 '자동 캡처' 기능도 추가됐다. 이 밖에 모니터 표시 자동 전환 기능, 픽셀 시프트 및 포커스 시프트 촬영 동시 사용, 촬영 기능 불러오기, 영상 데이터 USB 스트리밍 지원 등 조작 편의성 개선을 위한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이번 업데이트는 보다 편안한 촬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앞으로 꾸준한 펌웨어 업데이트로 고객들 요구사항에 부응하며 모든 크리에이터가 안심하고 창의적인 활동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새 펌웨어는 오늘(27일)부터 니콘이미징코리아 온라인 다운로드 센터와 니콘 이미징 클라우드를 이용해 무료 다운로드·설치 가능하다.

2025.08.27 13:52권봉석

"갤럭시S26 울트라 배터리, 5천mAh 탑재 확인"

삼성전자가 내년에 출시할 예정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울트라'의 배터리가 전작과 동일한 용량을 유지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샘모바일은 중국 품질인증센터(CQC)가 최근 인증한 배터리 관련 문서에서 갤럭시S26 울트라의 배터리 세부 정보가 포착됐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문서에는 제품번호 EB-BS948ABY와 4천855mAh 용량의 배터리가 기재돼 있다. 이는 갤럭시S26 울트라용 배터리임을 시사하며, 용량은 갤럭시S25 울트라 배터리와 동일하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 5천mAh 배터리를 탑재한 갤럭시S20 울트라를 출시한 후 5년 간 용량을 유지해왔다. 내년에도 동일 배터리를 유지할 경우, 갤S26 울트라는 5천mAh 배터리를 탑재한 여섯 번째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용량 외의 다른 배터리 개선에 대한 희망은 남아 있다. 그 동안 나온 소문에 따르면, 갤럭시S26 울트라는 65W 고속 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갤S22 울트라 이후 적용된 45W 고속 충전 보다 크게 향상된 것이다. 또, 삼성전자는 2나노 칩셋과 최적화 작업을 통해 갤럭시S26 울트라의 5천mAh 배터리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랜 기간 배터리 용량 개선을 기다려왔던 이용자들은 실망할 수 있다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2025.08.27 11:05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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