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NHN 모바일 메신저 m-VoIP'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10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차세대 'LPDDR6' 표준 나왔다…삼성·SK, AI 메모리 새 격전지 추가

차세대 저전력 D램인 'LPDDR6' 표준이 최근 제정됐다. LPDDR6는 이전 대비 대역폭이 최대 1.5배 높은 것이 특징으로, 엣지 AI·온디바이스 AI 등 고성능 컴퓨팅 분야에서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메모리 기업들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는 LPDDR6 표준인 'JESD209-6'을 제정했다고 9일 밝혔다. LPDDR은 저전력 D램으로 스마트폰, 엣지 서버 등 전력 효율성이 중요한 기기에서 주로 활용된다. 1-2-3-4-4X-5-5X 순으로 개발돼 왔으며, 현재 7세대인 LPDDR5X까지 상용화가 이뤄졌다. LPDDR6의 핵심 요소는 대역폭의 증가다. 대역폭은 데이터를 한 번에 얼마나 많이 전송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척도다. 기존 LPDDR5X의 경우 대역폭이 통상 8.5Gbps, 최대 9.6Gbps까지 구현 가능하다. LPDDR6는 통상 10.6Gbps에서 14.4Gbps까지 구현한다. 약 1.5배의 성능 향상이 이뤄지는 셈이다. 세부적으로 LPDDR6는 다이 당 2개의 서브채널 및 각 12개의 하위 채널을 갖춰, 데이터를 작은 단위(32바이트)까지 나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작업에 따라 유연하게 데이터 접근 방식을 바꿀 수 있는 제어 기술, 신호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 등을 탑재했다. 전력효율성 측면에서는 이전 세대인 LPDDR5 대비 더 낮은 전압과 저전력 소비가 가능한 'VDD2' 전원을 두 개로 나눠 활용한다. 클럭 신호를 교차로 활용하기 때문에 전력 효율성과 성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LPDDR6 표준이 제정됨에 따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주요 D램 제조업체는 물론, EDA(설계자동화) 및 IP 기업, 팹리스 등 관련 생태계 참여자들의 차세대 엣지 AI 서버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장석 삼성전자 메모리 상품기획팀장(상무)은 "삼성전자는 이번 JEDEC 표준 제정이 차세대 LPDDR 제품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온디바이스 AI를 포함한 모바일 시장 변화 요구에 부응하는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권 SK하이닉스 D램 PP&E 담당은 "LPDDR6는 대역폭 및 전력 효율을 크게 향상하는 동시에 차세대 모바일, 자동차,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신뢰성 기능을 강화한다"며 "SK하이닉스는 업계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메모리 혁신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주요 메모리 기업들과 관련 협력사들이 LPDDR6에 필요한 컨트롤러, 인터페이스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실제 LPDDR6를 활용하기 위해선 아직 시간이 필요하나, 대역폭이 높은 LPDDR을 원하는 AI 서버 기업들은 이미 LPDDR6 도입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5.07.10 10:23장경윤

20주년 맞은 네이버 해피빈...누적 후원액 3천억원 넘어

기부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대표 이일구)이 서비스 출시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간 해피빈을 통해 기부한 이용자가 1천200만명, 누적 후원액은 3천억원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3년 간 기준으로 해피빈의 1인당 평균 기부금액은 약 4천300원, 평균 기부 횟수는 5.17회로, 적은 금액도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자주 기부하는 '나노기부'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잡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인터넷, 모바일 등 기술 발전 및 사회 트렌드와 함께 발맞춰온 네이버 해피빈은 '일상 속 나노기부'라는 기부문화를 정착시키며 국내 대표 온라인 기부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해피빈에서 개인 최고, 최다 기부자는 20년간 약 5만3천900회에 걸쳐 1천900만원 이상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3월 모바일 서비스를 도입하며 기부의 문턱을 낮췄고, 그 결과 모바일 서비스 출시 이후 결제 기부자는 연평균 564% 이상 증가했다. 또, 2015년 6월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기능을 추가한 이후 2015년 대비 2016년 결제 기부 금액은 19%, 2017년에는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또한 해피빈에는 이슈 별 모금함부터 일자리 창출, 공정무역 등을 위한 '펀딩', 소셜벤처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감가게' 등 일상 속에서 다양한 기부 캠페인을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개설된 해피빈 모금함은 총 15만 개에 달한다. 해피빈은 결제 수수료 등을 받지 않고 기부금 100%를 단체에 전달하며 사용 내역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네이버에서는 PC로 카페 글을 쓰거나 지식인 답변을 채택 받는 등 UGC 플랫폼 활동을 통해 100원의 가치를 가진 해피빈 콩을 받아 기부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의 누적 콩 모금액은 436억원에 이른다. UGC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기부 활동으로 연결하는 흐름은 네이버 해피빈이 개발한 독특한 기부 모델이다. 사회적으로 긴급 재해재난 등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해피빈을 통한 기부 참여가 더 발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네이버는 긴급 상황 발생 시 검색 창 하단 등에 해피빈 모금을 적극적으로 알려 모금 효과를 높이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를 포함해 2022년 삼척 산불,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2025년 경상·울산 지역 산불 피해 등 재해재난 발생 시 해피빈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6년간 누적 418억원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해피빈은 소규모 단체들도 기부 참여자들과 소통하고 접점을 만드는 주요한 창구 역할도 해왔다. 소규모 비영리기관이나 지역 기반의 시민단체도 해피빈에서 다수의 참여자와 연결되며 모금을 진행해왔다. 백혈병 및 소아암 환아를 돌보는 쉼터를 운영하는 '한빛사랑후원회'는 2014년부터 해피빈에서 모금을 진행하고 있으며, 목포에서 아동 보호 시설을 운영하는 단체 '목포우리집'은 명절, 방학, 크리스마스 등 기부금이 특히 많이 필요한 시기에 맞춰 모금함을 개설하고 모금 후기를 전하며 이용자와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네이버 해피빈은 향후에도 지역, 청년, 환경 등 다양한 분야로 지원을 확장해 지속 가능한 온라인 기부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해피빈 이일구 대표는 “지난 20년간 해피빈을 통해 네이버 사용자 뿐만 아니라 공익단체, 기업, 소상공인, 창작자 등 다양한 주체들의 꾸준한 관심과 작지만 지속적인 나눔 덕분에 국내 온라인 기부 문화가 한층 더 성숙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용자들이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갖고, 일상 속 온라인 기부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 해피빈은 인터넷 시대부터 모바일의 진화와 AI 파고까지 디지털 환경의 발전에 맞춰 기부의 형식과 참여 방법 등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면서 일상 속 기부 활성화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 AI 등 첨단기술을 더하고, 커머스, 플레이스 등 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사용자들이 기부 경험을 다양하게 확대할 수 있도록 꾸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해피빈 20주년을 맞이해 스페셜로고 노출, 기부 유형 테스트와 같이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된 캠페인 페이지 운영, 기부와 나눔에 대한 전문가 토크쇼 등 의미 있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5.07.10 09:31안희정

NHN클라우드, 日 교육 시장 공략…네트러닝과 교육 콘텐츠·인프라 협력

NHN클라우드가 일본 최대 이러닝 기업인 네트러닝의 통합 교육 플랫폼을 자사 클라우드로 이관해 글로벌 기술 협력을 확대한다. NHN클라우드는 일본 도쿄 미나토구 'NHN아틀리에' 사옥에서 네트러닝홀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네트러닝은 현재 1억1천만 명의 누적 학습자, 7천300개 기업 고객, 1만6천 개 교육 프로그램을 보유한 일본 대표 이러닝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네트러닝의 핵심 서비스 '멀티버스(Multiverse)'가 NHN클라우드로 완전 이전된다. 기존에는 자체 데이터센터 기반으로 운영돼 왔으나 향후 인프라 운영과 데이터 관리는 NHN클라우드가 맡는다. 네트러닝은 콘텐츠 품질과 솔루션 고도화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된다. 멀티버스는 교육, 훈련, 평가까지 가능한 통합 이러닝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이전으로 성수기 트래픽 대응 탄력성이 확보되고 유지보수 부담은 줄어들 전망이다. IT 인프라 확장이 용이해지면서 글로벌 서비스 안정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AI 기술 협력도 핵심 축이다. 회사는 NHN이 보유한 AI 기술과 네트러닝의 교육 데이터를 결합해 자동 콘텐츠 생성, 학습 분석, 추천 알고리즘 등 다양한 AI 프로젝트를 공동 개발한다. 콘텐츠 생산성과 개인 맞춤형 학습 경험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이다. 이 외에도 블록체인 기반 자격증 시스템 연동, 동남아 포함 글로벌 시장 진출 공동 추진, NHN그룹사 대상 교육 콘텐츠 유통 등 다방면 협력이 예정돼 있다. 특히 네트러닝의 국제표준 오픈배지 체계를 NHN클라우드 인증 자격증과 연동하는 방식도 추진된다. 이번 협약으로 NHN클라우드는 일본 최대 이러닝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현지 클라우드 시장에서 전략적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최근 NHN은 한국 대형 IT 3사와 함께 'AI전환(AX) 연합체'를 결성해 일본 디지털 생태계 확산에도 참여하고 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네트러닝의 방대한 교육 콘텐츠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역할을 맡아 품질 높은 학습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일본 내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9 16:24조이환

라인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 원스토어 매출 1위…1.5주년 업데이트 '호평'

라인게임즈(공동대표 박성민·조동현)는 미어캣게임즈(대표 남기룡)가 개발한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이하 창세기전 모바일)'가 원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창세기전 모바일'은 지난 8일 서비스 1.5주년을 맞아 신규 캐릭터 '하이델룬' 추가를 비롯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후 게임은 업데이트 하루 만에 매출 1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업데이트 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도 7위로 크게 상승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 게임 내 두 번째 아우터 원 등급 캐릭터 '하이델룬'을 비롯해 지난 1월 등장한 바 있는 세계관 최강 캐릭터 '흑태자'를 복각한 효과로 풀이된다. '하이델룬'은 시리즈 팬들에게 매우 인기 높은 캐릭터 중 하나다. 라인게임즈는 '창세기전 모바일' 원스토어 매출 순위 1위 달성을 기념해 전체 이용자에게 소환권 111장을 지급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급되는 보상은 우편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오는 15일까지 서비스 1.5주년 기념 혜택 이벤트를 통해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소화권 최대 700장을 지급한다. 꾸준히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도 이벤트 참여를 통해 최대 200장의 소환권을 획득할 수 있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창세기전 모바일'에 보내주신 이용자 분들의 호응에 감사 드린다"며 "성원에 보답 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재미있고 특색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7.09 14:44정진성

크래프톤 언노운 월즈, '서브노티카' 모바일로 출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언노운 월즈(Unknown Worlds)는 대표작 '서브노티카(Subnautica)'의 모바일 버전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서브노티카는 미지의 외계 해저 행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오픈월드 생존 탐험 게임이다. 이용자는 이 행성에 불시착한 생존자가 되어 심해를 탐사하며 산호초, 화산, 동굴 지대를 발견하고, 각종 장비를 제작하고 잠수정을 조종해 심해의 위협을 극복하며 생존을 도모해야 한다. 이번 모바일 버전은 다양한 게임 모드를 지원한다. 기본인 '서바이벌(Survival)' 모드에서는 수분, 양분, 산소 등을 관리하며 탐험을 이어가야 하고, '자유(Freedom)' 모드나 '창조(Creative)' 모드를 선택하면 자원을 관리하지 않고 보다 자유롭게 해저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 스티브 파푸트시스(Steve Papoutsis) 언노운 월즈 대표는 “서브노티카를 처음으로 모바일 플랫폼에 선보이는 여정에 언노운 월즈와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열정과 재능을 겸비한 팀과 함께 일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팬들의 기대와 애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모바일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언노운 월즈는 서브노티카 모바일 버전의 개발 및 퍼블리싱을 위해 프랑스 게임사 플레이디지어스(Playdigious)와 협업하고 있다.

2025.07.09 11:08이도원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2025 하이델 연회' 오는 19일 개최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 '하이델 연회 2025'를 8일 예고했다. '하이델 연회'는 매년 여름 전세계 모험가를 위해 열리는 정기 행사로,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연회는 오는 19일 검은사막 모바일 공식 유튜브 채널과 치지직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연회 개최를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하이델 연회 기념 의뢰 Week'를 진행한다. 특정 시간에 열리는 돌발 의뢰를 완료하면 산폐욘의 특별 행운상점 10회권, 서버 의뢰를 완료하면 ▲평일에는 일반 필드 아이템 획득 확률이 300% 증가하는 '핫타임' ▲주말에는 '쾌속 성장 상자'를 지급한다. '하이델 연회 준비하기' 이벤트는 오는 15일 오전 9시까지 열린다. 모험가(이용자)는 몬스터 처치, 채집, 채광, 벌목을 통해 '하이델 연회 초대장' 50개를 수집해 '하이델 연회 선물 상자'로 교환할 수 있다. 초대장 수량에 따라 아토르의 시련: 고대 입장권, 영광의 길 시즌 10 입장권 등 다양한 추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나만의 드레스 코드 뽐내기' 이벤트도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 자유롭게 꾸민 캐릭터 의상 스크린샷을 공식 포럼에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전원에게 돌파 복구권 5천개가 지급되며,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된 모험가에게 '하이델 연회 멋쟁이' 칭호와 1천 블랙펄이 주어진다.

2025.07.08 15:10정진성

코그 '그랜드체이스 모바일', 신규 성장 시스템 '강림' 추가

코그는 '그랜드체이스 모바일'에 신규 신규 성장 시스템 '강림'을 업데이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되는 '강림' 시스템을 개방한 영웅은 새로운 시네마틱 연출과 함께 강력한 '강림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용 복장과 일러스트도 획득할 수 있다. 이용자는 단순히 재화를 사용하는 성장 방식을 넘어, 플레이를 통해 '강림 스킬'의 레벨을 성장시킬 수 있다. 첫 강림 업데이트로 그랜드체이스의 대표 영웅인 '엘리시스'의 강림이 추가되며, 오는 22일은 '루퍼스', 다음 달 5일에는 '마리'의 강림 업데이트를 차례로 확인할 수 있다. '엘리시스 강림 이벤트 던전'에서는 각종 재화를 획득할 수 있으머, 엘리시스의 강림에 대한 배경 스토리도 확인 가능하다. '강림' 업데이트를 기념하여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엘리시스'의 강림 성장에 도움이 되는 각종 성장 재화를 획득할 수 있도록 '엘리시스 강림 패스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실버랜드 페스티벌 이벤트'를 통해 4주간 최대 1천회 영웅 소환 및 각종 버프, 다양한 미니게임 및 각종 보상도 제공된다. 다음 달 4일까지는 여름을 맞이해 '수영복 스페셜 아바타 패키지 선택권 무료 구매 이벤트'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5.07.08 14:55정진성

'日 베테랑' NHN, '어비스디아'로 일본 시장 공략 가속

NHN(대표 정우진)이 축적된 일본 시장 노하우를 기반으로 신작 '어비스디아'를 선보이며 현지 공략에 나선다. 그간 일본 시장에서 쌓아온 서비스 경험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이용자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와 마케팅 전략을 통해 성과 확대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NHN은 신작 수집형 RPG '어비스디아'의 여름 일본 선출시를 예고했다. 이에 앞서 NHN은 현재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IP(지식재산권) 인지도 상승에 주력하고 있다. 게임은 세계를 오염시키는 검은 공간 '어비스 슬릿'과 이를 정화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존재 '조율사'에 대한 스토리를 담은 수집형 RPG다. NHN은 어비스디아의 'OST 프로젝트'를 통해 게임에 등장할 캐릭터들의 서사와 감정을 음악으로 담아냈다. 프로젝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기획을 시작해 반년 이상의 준비기간을 거쳤으며, 총 10종의 캐릭터 OST가 현재까지 공개됐다. OST는 각 캐릭터의 성격과 분위기에 부합하는 곡들이 락, 발라드, 왈츠 등 다양한 템포의 음악으로 표현된 것이 특징이다. 이 중, 5명의 캐릭터는 OST에 캐릭터의 서사를 담은 영상을 더한 OPV(오리지널 사운드트랙 프로모션 비디오)형태로 공개됐다. 현지 반응도 긍정적이다. 캐릭터별 OPV는 각각 70만~100만 조회수를 돌파했으며, 이후 공개한 메인 PV는 이날 기준 조회수 165만회를 넘어섰다. 캐릭터의 감성을 영상과 OST를 통해 전달한 점이 현지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NHN이 어비스디아를 통해 내세운 일본 전략은 일본 팬덤 문화 공략에 성공한 '#콤파스'의 성공 노하우를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NHN은 해외 중 특히 일본에서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게임사다.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요괴워치 뿌니뿌니', '#콤파스' 등을 연이어 흥행에 성공시키며 모바일게임을 중심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앱마켓의 게임을 지난해 연간 누적 매출로 순위를 나열했을 때, NHN 게임 3종 모두 TOP 50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콤파스'는 강력한 커뮤니티 기반을 가지고 있는 일본의 팬덤 문화를 성공적으로 공략한 케이스다. 게임의 기획 단계부터 게임을 통해 결속력 있는 커뮤니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게임의 배경을 '배틀을 통해 이용자들이 커뮤니케이션 하는 가상의 SNS 세계'로 정하고, 현실 SNS에 가까운 기능들을 게임에 추가했다. '#콤파스' 게임 내에는 배틀을 위한 공간 외에도 이용자들이 게임의 공략법을 토론하거나 대회 이벤트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커뮤니티성 공간이 다수 제공된다. 게임 출시 후, 팬덤이 형성된 후에는 게임과 팬들의 상호작용이 커질 수 있는 각종 이벤트도 마련했다. 팬들이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팬덤의 결속력을 더욱 강화하는 전략이다. NHN은 이러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어비스디아를 일본에 선출시한 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출시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 3종이 NHN의 게임 부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이번 어비스디아의 성과도 향후 게임 사업 성장의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앞서 정우진 NHN 대표는 올해 그룹 전체 게임사업 매출의 30%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5.07.08 11:40정진성

스마일게이트 알피지, 전직군 집중채용…31일까지 60여개 직무 선발

스마일게이트 알피지(대표 지원길)는 전직군 집중채용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집중채용은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며, 분야는 '로스트아크'와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프로그래밍 ▲기획 ▲그래픽 ▲인공지능(AI) ▲사업 ▲데이터 등이다. 게임 개발과 서비스 운영 전반에 걸쳐 60여개 직무에서 우수 인재를 확보할 예정이다. 지원자는 이달 31일까지 스마일게이트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서류 전형과 인성검사, 면접 전형 등 단계별 평가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며, 직무별 필요 역량에 따라 전형 과정은 일부 다를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알피지는 MMORPG '로스트아크'를 제작, 서비스하는 스마일게이트의 그룹사다. 현재 로스트아크의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로스트아크 모바일' 개발을 본격화하는 중이다.

2025.07.07 16:43정진성

국민비서 '구삐'로 민생 쿠폰 안내…"이용자 1700만 돌파"

행정안전부가 전 국민 대상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국민비서 '구삐' 활용 촉진에 나섰다. 행안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보를 시기별로 정확하게 먼저 알려주게 될 국민비서 서비스 누적 회원이 지난달 말 기준으로 1천700만 명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2021년 서비스를 시작한 국민비서는 국민이 직접 정보를 검색하거나 문의하기 전에 행정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바탕으로 미리 알려주는 찾아가는 알림 서비스다. 특히 정부가 국민비서 앱을 직접 만들지 않고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앱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 협력형 디지털 행정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예컨대 국민비서 가입자가 네이버 앱을 이용하고 있으면 교통 과태료 납부기한을 놓치지 않도록 납부기한 3일 전에 네이버 앱으로 교통 과태료 납부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국민비서는 만 14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무료 이용이 가능하고 세금·보험·교통·교육·건강 등 9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분야의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비서 사용자는 주로 건강검진, 운전면허 적성검사 갱신, 해외직구 물품통관 내역, 교통 과태료 납부기한, 전기요금, 국세 고지서 발송 안내 서비스 등을 이용하고 있다. 특히 오는 14일부터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 서비스가 제공되며 지원 금액, 사용기한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국민비서 서비스는 국민비서 누리집 또는 카카오톡·네이버 앱·토스·금융 앱 등 17개 모바일 앱에서 가입할 수 있다. 국민비서 누리집에 방문해 본인인증 후 개인정보 수집 등에 동의하고 알림 받고자 하는 모바일 앱과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하면 가입이 완료된다. 또 국민비서와 연계된 17개 앱의 국민비서 메뉴로 진입해 개인정보 수집 등에 동의하고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하면 가입할 수 있다. 특히 국민비서는 전용 앱이 없고 17개 민관 협력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안내되므로 국민비서를 사칭한 유사 앱을 다운로드 받거나 이용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국민비서는 바쁜 일상 속 국민이 놓치기 쉬운 정보를 사전에 안내해 주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민간과 협력해 국민이 필요한 정보를 적기에 제공해 서비스 이용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5.07.07 16:10한정호

NHN, 신작 수집형 RPG '어비스디아' 티저 공개…여름 日 선출시

NHN(대표 정우진)은 신작 수집형 RPG '어비스디아'의 올 여름 일본 선출시에 앞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어비스디아'는 세계를 오염시키는 검은 공간 '어비스 슬릿'과 이를 정화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존재 '조율사'에 대한 스토리를 담은 수집형 RPG다. ▲왜곡된 에너지를 '조율'한다는 신선한 스토리 ▲미소녀 캐릭터들과 음식을 즐기는 호감도 콘텐츠 ▲4인의 캐릭터와 함께 하는 실시간 전투 등이 차별화 포인트다. 링게임즈가 개발을, NHN이 퍼블리싱을 맡아 올해 여름 일본에 먼저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일본에서는 버튜버와 커뮤니티 채널을 운영하고 캐릭터 OST 및 콘셉트 영상 시리즈를 순차 공개하는 등 출시 전 이용자 공략을 위한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특히 'OST 프로젝트'는 각 캐릭터의 서사와 감정을 음악으로 담아내 출시 전부터 일본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티저 영상도 OS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게임의 세계관과 주요 캐릭터의 관계성을 음악으로 표현해 이용자들이 더욱 쉽게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루비, 라피스, 리네트, 칼리아세린, 라미, 린, 세티아, 엘레나, 니뮤에, 레이첼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소녀들이 등장하는 티저 영상은 주인공 조율사가 균열된 어비스 슬릿을 정화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올 여름 서브컬처 게임의 본고장인 일본에 어비스디아를 먼저 선보인 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출시 일정을 확정할 것"이라며, "음악 서브컬처 및 버튜버 등 일본 시장에 맞는 전략을 통해 일본 특유의 팬덤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게임으로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어비스디아'는 지난 4월 일본에서 사전 예약을 시작하고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를 공유 중이다.

2025.07.07 08:46정진성

엠게임-파이펀게임즈 '맞손'…'열혈강호: 귀환' 공동 퍼블리싱 계약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인기 지식재산권(IP)인 '열혈강호 온라인' 기반 모바일 MMORPG '열혈강호: 귀환(구 전민강호)'의 국내 서비스를 위해 글로벌 게임사 파이펀게임즈(대표 제이슨 양)와 공동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열혈강호: 귀환'은 중국 킹넷)이 '열혈강호 온라인' 그래픽 리소스를 활용해 개발한 모바일 MMORPG로 지난 2023년 8월 중국에 출시됐다. 출시 직후 중국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를 주관하는 오디오-비디오 디지털출판협회가 주최하고, 중국게임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시상식 '중국 2023 게임 10강'에서 '우수 모바일게임'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엠게임과 파이펀게임즈는 양사 간 마케팅 및 운영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엠게임은 장기간 축적된 국내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열혈강호 온라인' IP 기반의 팬덤을 기반으로 게임의 성공적인 국내 시장 안착을 지원하며, 파이펀게임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온 성공 사례와 현지화 경험를 바탕으로 대규모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열혈강호: 귀환'은 오는 8월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7월 중 사전예약 페이지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예정이다. 제이슨양 파이펀게임즈 대표는 "태국, 홍콩, 마카오, 대만 등 다양한 국가에서 '열혈강호: 귀환'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하며 노하우와 경험을 축적했다"며, "이런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국 이용자들에게도 기존 게임의 추억과 함께 새로운 열혈강호를 체험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이번 공동 퍼블리싱은 엠게임의 인기 IP가 지닌 탄탄한 팬덤과 글로벌 파트너사의 시장 경험이 결합된 성공적인 시너지 사례가 될 것"이라며 "게임 특성과 시장 환경에 맞춰 유연한 역할 분담을 통해 성공적인 국내 론칭을 이끌어 가겠다"고 전했다.

2025.07.04 14:35정진성

삼성전자 반도체 성과급 0~25% 책정…사업 부진 여파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올 상반기 성과급이 최대 월 기본급의 25%로 책정됐다. 고부가 메모리 및 시스템반도체 사업 부진 여파로 다른 사업부 대비 규모가 적은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올 상반기 사업부별 목표달성 장려금(TAI) 지급률을 발표했다. TAI는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다. 매년 상·하반기 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차등 지급해왔다. 이번 공개된 성과급은 사업부별로 ▲모바일경험(MX)사업부 75% ▲의료기기사업부 75% ▲하만협력팀 75% ▲비주얼디스플레이(VD)사업부 37.5% ▲생활가전(DA), 네트워크, 삼성리서치(SR), 한국총괄, 경영지원 외 조직에 50%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다만 반도체 사업을 맡은 DS부문은 메모리사업부 25%, 파운드리사업부와 시스템LSI사업부 0%, 그외 조직은 12.5%로 성과급이 비교적 낮게 책정됐다. 이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이 올 상반기 부진을 지속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HBM(고대역폭메모리)과 3나노미터(nm) 이하의 초미세 파운드리 공정, 차세대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인 '엑시노스 2500' 등 고부가 사업에서 전반적인 부진을 겪어 왔다. 실제로 올 분기 DS부문의 영업이익은 1조1천억원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전년동기(1조9천100억원), 전분기(2조9천억원) 대비 모두 하락했다. 올 2분기 역시 DS 부문의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TAI는 오는 8일 지급될 예정이다.

2025.07.04 11:24장경윤

"韓 클라우드 저력 선보인다"…NHN클라우드, 국내 3사와 日 시장 공략 '박차'

NHN클라우드가 국내 굴지의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업들과 손잡고 일본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도 강화한다는 목표다. NHN클라우드는 와이즈넛·이노그리드·투라인클라우드와 4자간 'AX연합체 협력 통한 일본 디지털 생태계 확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일본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한 NHN 일본법인 사옥 NHN아틀리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를 비롯해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 현승엽 투라인클라우드 대표가 참석해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사가 보유한 프라이빗·네이티브 클라우드, AI,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집해 일본 시장 생태계에 최적화된 사업 모델을 개발·공급하고 이를 통해 AX를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NHN클라우드는 일본 현지에 구축한 도쿄 리전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파트너사는 NHN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각 사가 보유한 AI·클라우드 솔루션을 일본 고객사에 공급·운영한다. 또 NHN클라우드는 국내 IT기업이 일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적극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클라우드 인프라뿐 아니라 NHN 일본법인이 다년간 일본 시장을 공략하며 축적한 사업 노하우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기업이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NHN클라우드는 일본을 해외 사업의 전략 지역으로 삼고 2019년 3월 일본 도쿄 리전을 오픈하고 일본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현지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한 바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일본의 품질보증(QA) 기업 아이큐브 원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인터롭 도쿄, 앱스 재팬 등 일본 대표 IT 행사에 부스 및 발표로 참여하는 등 일본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 클라우드 및 AI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들의 역량을 결합해 국산 클라우드의 저력을 일본 시장에 보여줄 것"이라며 "나아가 일본 현지에서 안정성과 보안성을 인정받은 도쿄 리전을 기반으로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5.07.04 10:16한정호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출시 100일…감사 이벤트 실시

넥슨 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자회사 데브캣(대표 김동건)이 개발한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의 정식 출시 100일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함께한 100일, 감사의 선물! 온타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환생석 1개 ▲룬의 파편 1천개 ▲강화 재연소 촉매 5개 ▲룬 재설정 프리즘 10개 ▲보석 스킬 세공기 10개가 담긴 '100일 감사 상자'를 지급한다. 또한 이날 정기 점검 이전을 기준으로 캐릭터가 생성돼 있는 이용자에게 1만 M캐시 상당의 '프리미엄 패션 티켓' 50장을 추가로 선물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성장 및 패션 지원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100일 기념 선물 꾸러미'도 제공한다. 오는 3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 안내된 100일 기념 쿠폰 번호를 입력하면 ▲100일 감사 머리띠 ▲행동: 격식인사3 ▲타이틀: 100일을 함께한 ▲작은 은동전 상자 ▲작은 마족 공물 상자 ▲성장 지원 상자 ▲패션 지원 상자 등을 얻을 수 있다. '성장 지원 상자'에는 ▲강화 재연소 촉매 3개 ▲룬의 파편 300개 ▲10만 골드가 들어있으며, '패션 지원 상자'에는 ▲패션 티켓 10장 ▲염색약 10개가 담겨 있다. 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만의 서정적인 음악을 어디서든 들을 수 있도록 주요 OST가 담긴 디지털 앨범을 정식 발매한다. 원작 '마비노기'의 대표곡인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 ▲미래를 손에 쥐다 ▲낙엽의 춤 등 총 33곡의 음악을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멜론, 플로 등 다양한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찾을 수 있다. 이진훈 마비노기 모바일 디렉터는 개발자의 편지를 통해 "3월 27일 마비노기 모바일을 세상에 선보인 뒤 벌써 100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그동안 마비노기 모바일에 보내주신 관심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를 자양분으로 삼아 더욱 즐거운 게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7.03 16:35정진성

"이젠 AI 에이전트 뱅킹 시대"…웹케시, NH농협과 금융 AI 서비스 혁신 이끈다

최근 금융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업으로 제2의 창업을 선언한 웹케시그룹이 NH농협은행과 손잡고 금융권 내 생성형 AI 기술 도입 확장에 앞장선다. 웹케시그룹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NH농협은행과 '생성형 AI 기반 미래형 뱅킹 서비스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은행권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금융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시도다. 양사는 ▲AI 브랜치, AI 뱅킹 등 AI 기반 디지털 서비스 공동 구축 ▲양사 핵심역량 기반 AI 전환 파트너십 구축 ▲대 고객 AI 서비스 확산을 포함 뱅킹, 자금관리, 경영정보 등 전 분야에서 AI 에이전트 도입을 할 계획이다. 특히 올 9월에는 AI 엔진을 탑재한 'AI 기업 통합자금관리서비스(하나로브랜치)'를 출시하고 연내에 'AI인터넷뱅킹' 시스템 구축도 착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 회계담당자들은 이전에는 해당 메뉴를 일일이 찾아야 했던 것과 달리 자연어 형태로 "이번 달 급여 내역 보여줘"라고 음성이나 텍스트로 지시하면 되는 혁신적인 대화형 금융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앞서 NH농협은행은 지난 2015년 웹케시그룹과 함께 국내 최초 금융 오픈 API 기반 핀테크 오픈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핀테크 혁신의 주역으로 평가 받아 왔다. 이번 협약은 NH농협은행과 웹케시그룹이 함께 다시 한 번 그 혁신의 DNA를 잇고 AI 에이전트 금융서비스에서도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읽힌다. 더불어 웹케시는 지난 6월 10일 개최한 '금융 AI 에이전트 컨퍼런스'에서 AI 에이전트 기업으로 재창업을 선언한 바 있다. 금융 업무 전반의 지능화와 자동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로, 이번 NH농협은행과의 협력으로 힘 있게 스타트 라인을 출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웹케시그룹은 '챗GPT' 등장 전인 2021년부터 AI 관련 R&D에 약 100억원을 투입해 기술력과 경험을 축적해왔으며 금융 분야에 특화된 자체 AI 에이전트 플랫폼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맞춰 이번에 선보인 AI 에이전트 뱅킹은 기존 금융권의 시스템을 변경하지 않고도 적용 가능하다. 또 기존 뱅킹 시스템 구축 대비 80~90% 적은 개발 인력 투여만으로도 6개월 내 구축 가능한 혁신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다. 웹케시그룹 관계자는 "우리는 과거 국내 금융기관의 약 70%에 e금융 시스템을 제공했던 이 분야의 압도적인 기술 중심의 선도 기업이었다"며 "하지만 산업에 혁신 요소가 사라지면서 연 수백억원대의 매출을 포기하고 2016년 전격 철수했지만 AI 시대에 접어들면서 복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은 "우리는 지금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을 넘어 AI 에이전트 뱅킹이라는 새로운 시대적 전환점에 서 있다"며 "우리가 국내 최초로 선보일 NH농협만의 AI 뱅킹 서비스의 성공적 구현을 위해 전사적으로 모든 인프라와 경험을 투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3 15:11장유미

CJ온스타일, '인플루언서 쇼' 연다...팬덤 커머스 확장

CJ온스타일은 7월 2일부터 17일까지 인플루언서 16인과 16개의 브랜드를 1:1 매칭한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이하 라방) '인플루언서 쇼'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은 인플루언서 영향력 강화에 발맞춰 브랜드와 인플루언서를 구조적으로 연결하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 시작인 인플루언서 쇼는 뷰티, 리빙, 유아동 등 각 분야에서 팬덤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들이 일정 기간 특정 브랜드를 소개하고 판매에 나서는 공동구매형 커머스다. 팬덤 기반 SNS 공동구매 방식에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방 역량을 결합했다. 이번 쇼에는 ▲68만 팔로워 리빙 인플루언서 드엘리사 ▲교육 콘텐츠로 주목받는 전 초등학교 교사 서진쌤 ▲전직 인테리어 디자이너 써니홈 ▲21년차 살림의 여왕 까사림 등 각 분야에서 영향력을 입증한 인플루언서 16인이 참여한다. 이들의 누적 팔로워는 총 400만 명에 달한다. 각 인플루언서는 브레빌, 비상 온리원, 아티잔, 백조씽크 등 CJ온스타일이 엄선한 브랜드와 매칭돼 팬덤에 최적화된 제품을 공동구매 방식으로 선보인다. 운영 방식도 다채롭다. 일부 인플루언서는 CJ온스타일 모바일 라방에 직접 출연하고, 일부는 개인 SNS 채널에 매칭된 상품의 라방 링크를 공유해 팔로워들과 소통에 나선다. 인플루언서가 제작한 제품 사용 영상이 CJ온스타일 라방에 송출되기도 한다. CJ온스타일은 이번 '인플루언서 쇼'를 팬덤 커머스 전략의 본격적인 확장 신호탄으로 삼고 있다. 팬덤의 신뢰를 바탕으로 인플루언서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큐레이션을 강화하고, CJ온스타일의 콘텐츠 제작 역량과 결합해 브랜드, 인플루언서,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CJ온스타일은 상반기에도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누적 주문액 100억 원을 돌파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교육 인플루언서 서진쌤과 함께한 'ORT 사운드북 풀세트'의 모바일 라방은 단 1시간 만에 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인플루언서 쇼를 기점으로 CJ온스타일은 '유인나의 겟잇뷰티', '박세리의 큰쏜언니 BIG세리' 등과 같은 예능형 콘텐츠 IP와 셀럽 IP를 넘어 인플루언서 IP까지 모바일 라방을 확대하며 인플루언서를 'IP 유니버스'의 또 다른 핵심 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CJ온스타일 김은선 모바일라이브담당은 “크리에이터 경제의 성장 흐름 속에서 팬덤 커머스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 브랜드 경험과 콘텐츠 유통의 새 축이 되고 있다”라며 “CJ온스타일은 콘텐츠, 셀럽, 인플루언서까지 전방위로 확장된 모바일 라방을 통해 성장하는 영상 기반 커머스 시장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2 13:58안희정

NHN링크 뮤지컬 '건전지 아빠', 벡셀과 제휴 이벤트 진행

가족뮤지컬 '건전지 아빠' 제작사 NHN링크는 벡셀(Bexel) 건전지를 생산하는 SM벡셀과 제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NHN링크는 7월 5일부터 8월 24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영산극장에서 가족뮤지컬 '건전지 아빠'를 선보일 예정이다. 애니메이션과 그림책으로 유명한 '건전지 아빠(BATTERY DADDY)'를 원작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와 다양한 무대 효과, 아름다운 음악이 담긴 가족뮤지컬을 제작했다. 공연 오픈에 앞서 NHN링크는 SM벡셀과 함께 '건전지 아빠 X 벡셀 건전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서울·경기 주요 롯데마트 지점에서 가족뮤지컬 '건전지 아빠' 디자인 스티커를 부착한 특별한 벡셀 건전지 총 2만개를 선보인다. 특히 롯데마트 3개 지점(서울역점, 영등포구 양평점, 인천 송도점)에서는 14일까지 특별 프로모션 매대도 운영한다. 아울러, 해당 제품을 구매한 후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구매 영수증을 인증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거쳐 가족뮤지컬 '건전지 아빠' 1인 2매 티켓을 선물할 예정이다. NHN링크 관계자는 “벡셀 건전지와 함께 '건전지'를 매개로 한 재미있는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올 여름 NHN링크가 제작해 선보이는 가족뮤지컬 '건전지 아빠'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7.02 13:04안희정

[유미's 픽] "수량보다 성능"…쿠팡 뛰어든 정부 GPU 사업 심사 앞두고 기싸움 '치열'

올해 안에 국내 도입하는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 장을 구동할 클라우드 사업자 선정을 두고 정부 심사가 임박한 가운데 도전장을 던진 각 업체들의 견제가 과열 되고 있다. 1조4천500억원가량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인 탓에 정부가 외부 전문가를 끌어 들여 공정한 심사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한 만큼, 이번 일로 각 기업별 자금력과 GPU 구축·운영 역량이 여실히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만간 외부 전문가 심사위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초께 '인공지능(AI) 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 사업(GPU 확보·구축·운용지원)'에 지원한 4개 업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지난 달 23일 마감된 사업자 공모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쿠팡 등 4개 기업이 신청서(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 사업은 첨단 GPU 인프라를 신속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정부가 추경으로 확보한 1조4천590억원 가량을 투입한다. 사업자로 선정된 곳은 GPU 1만 장을 구매해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연구자 등에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각 업체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한 평가를 통해 이달 중 1개 또는 복수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심사에선 최신 GPU를 얼마나 확보해 전력 효율성을 높여 빠른 시일 내 운영할 수 있느냐가 중요 판단 기준이 될 예정으로, 사업자들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GPU의 자체 활용 비중도 심사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GPU 수량이 많다고 해서 성능이 좋다고 볼 수 없어 이것만 판단 기준으로 삼기에는 애매하다"며 "GPU를 잘 묶어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지가 중요한 만큼, 외부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들이 이를 잘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NIPA, 과기정통부가 최소 기준으로 제안한 것은 256노드로, GPU 서버 256대를 하나의 클러스터에 구성한다는 의미"라며 "만약 기업들이 512노드 등으로 더 규모를 크게 키워 제시한다면, 이는 기술력을 입증하는 것으로 사업자로 선정되는데 유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각 기업들이 제출한 GPU 확보 계획에선 네이버클라우드가 1만4천 장 규모로 가장 많이 제시했다. 그러나 GPU 구성은 엔비디아 HGX H200과 DGX B200을 혼합한 형태로, 발열이 많은 B200 운영 방안을 공랭식 냉각 방식으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OEM 서버인 HGX는 엔비디아 공식 서버 제품인 DGX 대비 가격이 저렴한 데다 엔비디아의 기술 지원을 받지 못한다는 점에서 다소 아쉬운 요소로 지목된다. 반면 다른 기업들은 대부분 H200보다 성능이 더 앞선 DGX B200으로 제안한 상태로, 전력 낭비를 줄이기 위해 수랭식 도입을 경쟁 요소로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수랭식 냉각은 공랭식에 비해 전기료를 1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업계 관계자는 "만약 A업체가 1조4천억원을 GPU 구입 비용으로 제안했지만, B업체가 2천억원의 GPU 구입 비용으로 좀 더 높은 페타플롭스(PF·1초당 1천조 번 연산 능력)를 제안한다면 심사에서 이를 더 높게 평가할 것"이라며 "GPU 수량을 심사 판단 근거로 삼지 않고, 높은 성능의 GPU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할지를 두고 정부에서도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신 GPU를 중심으로 대규모 클러스터링이 가능한 데이터센터 상면 공간도 충분한 지도 중요 기준으로 꼽힌다. 이에 네이버클라우드는 올 초부터 LG CNS 죽전 데이터센터, LG유플러스 가산 데이터센터 등 외부 데이터센터 임차를 진행 중이다. NHN클라우드는 영국계 사모펀드 액티스의 영등포 데이터센터와 LG CNS 일산 데이터센터 상면 일부를 가계약해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기업 엠피리온디지털이 소유한 서울 양재동 데이터센터 임차 계약을 추진 중이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 안산 데이터센터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업 기준에 충족하려면 수십 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센터 상면 공간을 확보해야 하는데, 국내에선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KT클라우드가 이번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비용은 민간 사업자가 먼저 집행한 후 정부에 지출 증빙해야 보전 받을 수 있는 구조여서 연내 대규모 자금을 즉시 가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도 선정 기준에서 고려될 사항"이라며 "이 비용을 보전하기 위해 GPU 자체 활용 비중을 각 기업이 얼마나 제시할 지도 등락을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기존 CSP가 아닌 쿠팡이 이번에 다크호스로 급부상할 지 주목하고 있다. 쿠팡이 서울 등에서 자사 및 협력사, 일부 대학 물량만 운영해봤기 때문에 실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지만, 대규모 자금력을 바탕으로 최신 GPU를 공급할 것이라고 내세운 점이 매력 요소가 될 수도 있어서다. 다만 장애가 났을 때 빠른 복구가 가능한 경험과 역량을 갖췄는지에 대한 의구심과 기술력이 대외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사업자로 선정되기 힘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이 GPU 구축·운영 사업보다 조만간 재공고 될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노리고 레퍼런스를 쌓기 위해 나온 것이란 얘기들이 많다"며 "이를 위해 당초 기준이 CSP로 국한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함께 GPU 구축·운영 사업에 참여하려고 했지만, 지난 달 요건이 '국내에 주 사업장을 두고 GPUaaS 사업을 영위 중인 사업자'라고 변경되면서 쿠팡도 기준에 부합해 두 기업이 따로 나온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네이버 전체 IT 인프라를 운영하며 고정 수익으로 자금 안정성을 갖추고 있는 네이버클라우드나 NHN클라우드를 유력 후보로 주목 하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전량 최신 GPU(B200)를 공급 기한인 내년 1분기께 구축한다는 계획을 내세우고 있다. 또 지난해 준공이 완료된 데이터센터 상면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유리한 요소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GPU 수량보다 평가 지표인 투입 가격 대비 연산 성능을 심사 기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라며 "이 점을 고려하면 심사 위원들이 최신 GPU를 100% 구축하는 업체가 가장 우수한 제안을 한다고 여길 수 있다"고 예측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정부 자금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기점으로 그간 투자나 글로벌 진출에 소극적인 태도를 갖고 있던 기업들이 각성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나라 CSP들도 쿠팡이 등장했다고 해서 견제만 할 것이 아니라 위기감을 가지고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처럼 국내외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체력을 키우는 모습을 좀 더 보였으면 좋겠다"고 일침했다.

2025.07.01 12:35장유미

NHN링크, 핸드볼경기장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로 명칭 변경

NHN링크(대표 왕문주)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체육공단)과 명칭사용권 계약을 체결하고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공식 명칭을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 계약에 따라 앞으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은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를 공식 명칭으로 한다. 명칭사용권 계약기간은 2030년 6월 30일까지 5년간이다. 하형주 체육공단 이사장은 “이번 핸드볼경기장 명칭사용권 계약은 체육공단이 민간기업과 함께 올림픽공원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문주 NHN링크 대표는 “앞으로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가 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용자들에게 더욱 상징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5.07.01 12:24박서린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車 관세 25%→15%…EU·日과 출발선 같아졌지만 수익성 '빨간불'

[유미's 픽] '국가대표 AI' PT 발표 막바지 속 정부 선택은

오프라인에 온라인 DNA 그대로...무신사 스토어 강남 가보니

AI 투자, 최대 50% 세금 환급…'국가전략기술' 첫 지정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