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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모바일 메신저 m-VoIP'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8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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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Run with 쿠팡플레이' 2분 만에 초고속 매진

쿠팡플레이는 '무한도전 Run with 쿠팡플레이(무한도전 런 위드 쿠팡플레이)'가 참가 신청 티켓 오픈 직후 2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일 쿠팡플레이 모바일 앱에서 진행된 참가 신청은 오픈 2분 만에 전체 매진을 기록하며 '무한도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무한도전' 멤버 박명수, 정준하, 하하, 조세호, 광희, 전진을 비롯해 '무한도전'과 인연이 깊은 일반인 출연자들과 아티스트, 성우 등의 참여가 공개되며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무한도전 20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무한도전 Run with 쿠팡플레이'는 오는 5월 25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다. 행사 당일에는 10km 마라톤에 이어 '무한도전'의 대표 에피소드를 오마주한 체험형 프로그램, 포토존 등 팬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피날레를 장식할 특별 공연에는 코요태, 지누션, DJ G.PARK(박명수), 레게 강 같은 평화(스컬&하하), 정준하&스윗소로우, 조남지대(조세호&남창희), 전진 등이 참여해 무대를 꾸민다. '무한도전 Run with 쿠팡플레이'는 단순한 마라톤을 넘어 '무한도전'의 유쾌한 세계관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여 마치 그 시절 '무한도전' 속으로 들어온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플레이는 행사 당일인 5월25일, 마라톤 출발부터 피날레 공연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생중계한다. 이와 함께 쿠팡플레이는 팬들이 언제 어디서든 '무한도전'과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전편은 물론 주요 특집을 정주행할 수 있는 라이브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2025.04.14 13:37최이담

제2 카잔-인조이 나오나...주요 게임사, 자체 개발 신작으로 승부수

주요 게임사가 자체 개발작을 통해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넥슨과 넷마블 등은 인기 게임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후속작을 흥행시키며 실적 개선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1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등은 직접 개발한 신작과 기존 인기 IP를 계승한 후속작을 잇따라 출시하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자체 개발작은 퍼블리싱 게임과 달리 수익성이 높아 실적 발표 시 주목받는 요소로 꼽힌다. 플랫폼 수수료를 제외한 대부분의 매출이 개발사 수익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넥슨 측은 1분기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마비노기 모바일'을 꺼내 기대 이상 성과를 얻었다. 지난 달 말 출시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의 세계관을 확장한 게임이라면, '마비노기 모바일'은 마비노기 온라인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요약된다. 특히 네오플이 개발한 하드코어 액션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글로벌 PC콘솔 게임 시장을 공략해 출시 초반 이용자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 게임은 스팀 얼리 액세스 기준 리뷰 평점 95% 이상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며, 출시 직후 글로벌 스팀 매출 2위를 기록하는 등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또 데브캣 최신작인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 게임팬의 호평 속에 한국 구글 매출 톱3를 일주일 넘게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PC로 즐길 수 있는 이 게임은 MMORPG 장르로, 원작 특유의 감성을 잘 계승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크래프톤은 신규 게임 IP '인조이'를 흥행시켜 집중조명을 받기도 했다. PC 시뮬레이션 장르인 '인조이'는 심즈 시리즈 대항마로, 수많은 게임팬의 관심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인조이'는 출시 전날 스팀 인기 찜 목록(위시리스트) 1위를 기록했고, 출시 당일 스팀 최고 인기 게임(판매 수익 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여기에 이 게임은 얼리액세스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해 눈길을 끌었다. 넷마블은 넷마블엔투가 개발한 SF MMORPG 'RF온라인: 넥스트'로 다시 한 번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달 20일에 출시된 해당 신작 게임은 양대 마켓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보름 넘게 구글 매출 톱5 자리를 지키고 있다. 주요 게임사는 남은 기간 다양한 장르의 자체 개발작과 후속작을 선보여 수익성을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흥행 기대작으로 보면 넥슨 측은 던전앤파이터 IP 기반의 차세대 3D 액션 RPG '프로버킬 오버킬'을 준비하고 있다면, 엔씨소프트는 MMORPG '아이온2'를 하반기 한국과 대만에 우선 선보인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수집형RPG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몬길: 스타다이브', NHN은 오픈월드 슈팅RPG '다키스트 데이즈', 웹젠은 서브컬처 RPG '테르비스' 등을 올해 출시할 계획이다. 이중 '다키스트 데이즈'와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출시를 앞둔 것으로 확인됐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오는 24일 공개시범테스트(OBT)로 흥행성 검증에 나선다면,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2분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웹젠 측은 '테르비스'의 출시 준비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최근 이 게임의 티저 페이지를 오픈했고, 콘텐츠 소개와 사전 예약 프모모션 등도 준비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있는 육성 시뮬레이션 장르 '프로젝트C(가칭)'는 상반기, 3D 심리스 오픈월드를 구현한 '프로젝트Q(가칭)'는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프로젝트Q'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모회사인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를 맡는다. 업계 한 관계자는 "주요 게임사가 자체 개발작과 인기 게임 IP 후속작을 통해 수익성 개선과 추가 성장을 시도한다"며 "남은 한해 카잔과 마비노기모바일, 인조이 등의 흥행바통을 이어받을 신작이 또 나올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4.14 10:33이도원

토종 클라우드 3사 지난해 실적 '희비교차'…빅테크 공공 진출 대응이 관건

우리나라 대표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 3사가 지난해 실적을 두고 희비가 엇갈렸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CSP가 국내 공공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어 향후 공공사업 성과와 서비스 역량 고도화가 국내 기업들의 성장을 판가름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KT클라우드·NHN클라우드 등 국내 CSP 3사 모두 지난해 매출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클라우드와 KT클라우드는 2023년 대비 영업이익을 증가시키며 당기순이익도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차이가 두드러졌다. NHN클라우드는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의 비중을 큰 폭으로 줄이며 실적을 소폭 개선했다. 토종 CSP 성장동력 AI·인프라…KT클라우드, MS 협력 본격화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1조3천99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16.8%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영업이익은 2023년 83억원에서 지난해 1천73억원으로 무려 1190% 상승했다. 특히 225억원 손실로 적자를 기록했던 2023년과 달리, 지난해에는 당기순이익 779억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하며 수익성도 개선했다. KT클라우드 역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났다. 지난해 매출은 7천831억원, 영업이익은 527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15.4%, 22.5% 상승하는 실적을 거뒀다. 당기순이익은 흑자를 유지했지만 63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2023년에 반해, 지난해에는 44.2% 감소한 3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이는 사모펀드 IMM이 보유한 전환우선주 가치평가에 따른 부채 인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기업 가치가 증대돼 비용인식 규모도 커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매출 1천96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9.1% 상승한 실적을 거뒀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크게 줄이며 수익성을 개선하는 모습을 보였다. NHN클라우드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284억원으로 전년 기록인 547억원 대비 48% 감소시켰다. 또 당기순손실은 27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의 611억원 손실을 54.4% 개선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영업이익 성장은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과 이를 기반으로 공공사업 수주 확대가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금융에 특화된 프라이빗형 AI 서비스를 앞세워 최근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은행에 AI 시스템 구축을 담당하게 됐다. 또 네이버그룹의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전환(DX) 시장 진출도 지난해 매출 성장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부터 아랍어 기반의 거대언어모델(LLM), 지능형 로봇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와 협력 중인 상황이다. 사우디와 중동 시장을 주축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KT클라우드는 기존 주력사업인 데이터센터(IDC) 사업을 확장하는 것에 더불어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민관협력형(PPP) 클라우드 사업에도 참여해 주요 공공사업 수주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KT그룹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약을 체결하며 국내 공공·금융 환경에 맞춤화된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와 '한국적 AI' 개발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MS와의 협력으로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펼치며 수익성 향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유안타증권 이승웅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부터 KT가 MS와의 협력을 통해 B2B 사업을 본격화한다"며 "올 2분기부터 한국적 AI,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출시할 예정으로 하반기부터는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NHN클라우드는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한 자사 광주AI데이터센터를 주축으로 AI 인프라 사업을 지난해 강화해 왔고 연구소·공공기관·대학교 등을 이용자로 모집하며 매출에 기여했다. 특히 KT클라우드와 마찬가지로 국정자원 대구센터 PPP 사업에 참여해 향후 발주될 공공 사업 참여 발판을 마련했다. 또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공공부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의 컨설팅부터 실구축까지 담당하게 되는 등 공공 클라우드 수요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키움증권 김진구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과기정통부가 최근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전략의 일환으로 NHN의 광주AI데이터센터 활용 계획을 밝혔다"며 "정부 추진 사업에서 NHN의 인프라가 단기적으로 중요 역할을 담당하면서 이후 정부 대상 클라우드 수주와 인프라 사업 참여에 있어 NHN의 입지가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빅테크 CSP 공공시장 진출 앞둬…토종 기업 대응책 강구해야 국내 CSP 3사가 AI를 성장동력으로 성과 창출에 나서는 가운데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가 나란히 국내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하등급을 취득하며 공공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글로벌 CSP들은 약 2조원이 투입되는 정부 추진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 참여 의향도 드러내며 국내 민간·공공 클라우드 시장이 모두 글로벌 기업에 잠식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게다가 최근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서 CSAP를 대표적인 무역장벽으로 언급함에 따라 미국의 CSAP 완화·개정 압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SAP 하등급에 이어 중등급까지 글로벌 기업들에 개방된다면 대부분의 공공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될 것이란 예상이다. 공공사업을 기둥으로 버텨온 국내 CSP들의 향후 실적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업계는 이에 대한 대응책을 강구해야 하는 실정이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국가 AI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선 AI를 뒷받침하는 국산 클라우드 기술력과 토종 사업자들을 성장시켜야 한다"며 "해외 빅테크들의 공공 진입을 막을 수 없는 상황에서 정부가 국내 클라우드의 성장과 발전에도 관심을 기울여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10 17:24한정호

"얼굴인식해 간편한 신분 확인"…메사쿠어컴퍼니, 모바일 주민등록증 사업에 기술 공급

메사쿠어컴퍼니가 행정안전부에서 전면 시행하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사업을 고도화된 인공지능(AI) 기반 기술로 지원한다. 메사쿠어컴퍼니는 행안부의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해 얼굴인식 AI 기술을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로 추가된 모바일 신분증이다. 이번 사업 수행으로 메사쿠어컴퍼니는 정부가 주관하는 모바일 신분증 구축 사업에 모바일 주민등록증까지 얼굴인식 기술을 공급하게 됐다.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공공·금융기관·병원·공항·편의점 등 현행 신분증이 사용되는 모든 곳에서 동일하게 적용된다. 지난 3월부터 본격 발급을 시작했으며, 실물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휴대전화에 저장된 모바일 주민등록증으로 본인확인을 할 수 있다. 메사쿠어컴퍼니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시스템에 지난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테스트를 통과한 엔진을 적용했다. 적용 방식은 기존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동일하며 모바일 신분증 발급 시 얼굴인식 단계에서 스마트폰 카메라로 본인 얼굴을 촬영하고 주민등록증 사진과 비교해 본인 일치 여부를 확인한다. 또 얼굴 정보 검출 단계에서 실제 얼굴 여부를 필터링하는 위변조 방지를 동일하게 적용했다. 이지훈 메사쿠어컴퍼니 대표는 "향후 KYC(신원 확인)·DID(디지털 신원확인) 관련 시장이 고속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중 얼굴인식 기술을 통한 신원 확인이 온오프라인에서 주류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가 모바일 신분증 사업으로 또 한 번 세계적으로 앞서 나아가게 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해외에도 우수한 국내 기술이 공급돼 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2025.04.10 16:51한정호

티켓링크, 스텔라장 콘서트 티켓 단독 판매

티켓 예매 플랫폼 '티켓링크'를 서비스 하는 NHN링크(대표 왕문주)가 자사 제작 공연인 스텔라장 콘서트 'What Makes You?'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다음달 17, 18일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열릴 예정이며, 현재 티켓링크에서 단독으로 티켓 판매 중이다. 'What Makes You?'는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의 정규 2집 'STELLA II' 발매 기념 형태로 진행된다. 스텔라장은 지난 3일 5년 만에 두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 바 있다. “What Makes You?”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지금의 스텔라장을 만든 요소들에 대한 고찰을 음악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WALKMAN'을 비롯해 '예뻐라 슬픔아', '이별 Amazing', '뜻밖의 여정', '나는 별(Shine, Little Star)' 등 총 10곡의 수록곡에 각각 다양한 색깔들이 담겼다. 누구나 한 번쯤 던져봤을 질문을 스텔라장만의 언어와 멜로디로 엮어내며, 엉뚱하면서도 섬세한 감성으로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스텔라장은 앨범 발매와 함께 열리는 'What Makes You?'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대면하며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할 예정이다. 기존 대표곡들과 신곡의 라이브 무대를 모두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NHN링크 관계자는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은 새 앨범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사운드와 진솔한 메시지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그녀의 더 깊어진 음악 세계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What Makes You?' 콘서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4.08 18:38안희정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질풍가도 콜라보 음원 수익금 기부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모바일 '격투가X질풍가도' 음원 수익금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기관 '사랑의달팽이'를 통해 청각장애 아동의 인공달팽이관 수술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질풍가도' 콜라보 음원을 듣고 즐겨준 모험가들에 대한 감사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고자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 '격투가X질풍가도'는 2019년 신규 클래스 '격투가' 출시에 맞춰 발표한 콜라보 음원이다. 펄어비스는 2020년 안양시 수어통역센터 외 2개소, 2021년 및 2022년 안양시 수어통역센터, 2024년 사랑의달팽이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음악을 듣기 어려운 아이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2025.04.08 16:02강한결

코그 '그랜드체이스 모바일', 스페셜 영웅 리르 업데이트

카카오게임즈는 8일 모바일 RPG '그랜드체이스'에 스페셜 영웅 '리르'를 업데이트했다. '리르'는 중장 딜러 포지션의 냉기 속성 스페셜 영웅으로, 다양한 상태 이상 효과를 부여하는 스킬 구성이 특징이다. 액티브 스킬 '사념의 울림'은 적에게 마법 피해를 입히고 침묵 상태로 만들며, 스킬 피해량을 증가시킨다. 연계 스킬 '사념의 재생'은 대상의 체력을 흡수하며 기절 효과를 부여한다. 궁극기 '정화의 선율'은 상태 이상 효과를 모두 제거하고, 아군의 스킬 쿨타임을 초기화한다. 리르는 강력한 상태 이상 제어 능력을 바탕으로 PvP 콘텐츠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아울러, 이용자는 영웅 업데이트와 함께 출시된 전용 코스튬 '안개의 노래 리르'를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연다. '리르 영입 미션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는 게임 접속, 전투 등 미션 달성 시 재화와 성장 재료를 획득할 수 있다. 또, 신규 유저와 복귀 유저를 위한 성장 지원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다양한 전략을 활용할 수 있는 스페셜 영웅 리르 업데이트를 통해 PvP 콘텐츠에 활기를 더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2025.04.08 15:57강한결

엔트런스, 신작 'DK모바일 리본' 4월 18일 출시

엔트런스(대표 김병수)는 모바일 MMORPG 'DK모바일 리본'을 4월 1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DK모바일 리본'은 반복적인 캐릭터 육성 과정의 이용자 피로도를 줄이고, 몰입감 넘치는 전투 콘텐츠와 풍부한 성장 시스템을 통해 MMORPG의 핵심 재미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오프라인 전투 모드'를 지원하여 게임을 실행하지 않고도 자동 전투를 이어갈 수 있다. 게임 내에서는 '매직 큐브', '드래곤나이츠' 등 유저의 누적 접속 시간에 기반한 새로운 성장 시스템을 선보이며, 필드 보스, 대규모 공성전 등의 실시간 PvP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DK모바일 리본'의 출시 전까지 사전예약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게 ▲마법인형 소환 티켓 ▲변신 소환 티켓 ▲고급 장비 상자 등 필수 게임 아이템이 100% 지급된다. 또 사전예약 누적 등록자 수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게임 재화 플로린 50만 개 ▲영웅 마법인형 확정권 ▲영웅 변신 확정권 등 추가 보상이 함께 제공된다. 엔트런스의 김영웅 실장은 “DK모바일 리본을 선보이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마지막 담금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그동안 준비한 모든 콘텐츠를 쾌적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신있게 공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DK모바일 리본'은 PC와 모바일의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동일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5.04.08 11:22이도원

마비노기 모바일은 어떻게 대세 게임이 됐을까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기세가 무섭다. 출시 전 우려 섞인 부정적 시선이 있었지만, 현재는 최고의 화제 게임으로 거듭나 호황을 누리는 중이다. 특히 게임 내 최다 인구 서버 '던컨'은 주말 내내 1만명이 넘는 접속 대기열이 형성되는 등 이용자들의 관심도는 점점 커지고 있다. 6일 기준으로 '마비노기 모바일'은 국내 구글플레이 게임 최고 매출 순위 3위, 애플 앱스토어 게임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특히 구글 매출은 초기 20위권에서 출발했으나, 계속해서 순위가 오르는 역주행을 이어가고 있다. 모바일 MMORPG 장르로서는 이례적인 상승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20년 이상 서비스한 넥슨의 대표 IP '마비노기'를 기반으로 한 신작이다. 원작의 감성과 생활형 콘텐츠를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해석한 직관적인 조작과 강화된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수집, 제작, 연주, 농사 등 생활형 콘텐츠가 원작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맞게 구현한 점은 원작 이용자들에게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이 게임은 이용자 간 협동을 강조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기본적인 사냥부터 생활 콘텐츠를 함께하는 과정을 구현했다. '우연한 만남' 시스템을 통해 처음 만난 이용자들과 조우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이는 활동 영역이 겹치면 서로 경쟁하도록 설계된 기존 MMORPG와 다른 방향성을 택했다. 다수의 모바일 MMORPG가 경쟁을 핵심 콘텐츠로 정한 것과는 다른 방식이다. 경쟁 요소가 사라지니 과금에 대한 부담감도 대폭 감소했다. 유료 재화로 패션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데, 해당 아이템을 착용하지 않아도 콘텐츠를 즐기는데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출시 초반 일부 기술적인 문제도 있었지만, 거듭된 패치를 통해 안정화를 이어가고 있다. 오픈 초에 비해 프레임 드랍 현상도 많이 완화된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 모바일 MMORPG의 경우 경쟁을 위해서는 과금을 해야하는 구조로 구성됐다. 하지만 마비노기 모바일은 과금 의존도가 매우 낮음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과금을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며 "마비노기 모바일의 성공은 업계 전체가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4.06 13:18강한결

[써보고서] 폰카로 고품질 영상을…DJI 오즈모 모바일 7P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비약적으로 진화하면서 전문가급 사진과 영상 촬영에 도전하는 경우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다만 맨손으로 촬영할 때 손떨림을 극복해야 하거나 조명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한계는 여전하다. DJI가 최근 출시한 '오즈모 모바일 7P'는 이같은 폰카의 아쉬운 점을 해결해 주는 장비다. 혼자서 브이로그를 촬영할 때도 별도 장비 없이 영상 품질을 상당히 높여줄 수 있다. 기자는 제품을 한 달간 사용해보고 주요 특징과 아쉬운 점 등을 짚어봤다. "피사체 추적해 방향 자동 전환" 폰 짐벌은 수년 전부터 시장에 여러 제품이 존재했지만 특별히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 문제에 더불어, 짐벌의 휴대성과 배터리 문제, 애매한 가격 등이 지적되면서 '굳이 사야 하나' 싶은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가장 주요한 한계점은 부족한 기능이었다. 떨림을 충분히 잡아주지 못하거나 그 밖의 효용성이 떨어지는 아쉬운 제품들이 많았다. 오즈모 모바일 7P는 카메라 흔들림을 잡아주는 수준을 넘어 촬영 경험을 상당 부분 바꿔놓아 주는 기능을 여럿 적용했다. 피사체를 손쉽게 추적해서 자동으로 카메라 방향을 돌려주거나, 짐벌에서 바로 조명을 쏴주고, 내장 확장 로드를 이용해 셀카봉처럼 쓰거나 삼각대를 펼칠 수도 있도록 설계했다. DJI 마이모 앱을 켜면 피사체를 추적하는 액티브트랙 7.0 기능이 짐벌이 자동으로 피사체를 추적하고 움직임을 따라가도록 조정한다. 여러 피사체를 감지할 수 있으며 간단한 탭으로 특정 피사체를 고정하거나 다른 피사체로 전환할 수 있다. 액티브트랙은 혼잡하거나 활동적인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작동했다. 여러 사람이 있을 때도 필요한 인물로 방향을 조절하기 용이했다. 비둘기와 같은 조류도 잘 인식했다. 짐벌 버튼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조이스틱으로 촬영 방향을 조작할 수도 있어 편리했다. "휴대용 조명·마이크 수신·외장 배터리 기능도" 7P에서 기본 제공되는 다기능 모듈을 활용하면 DJI 마이모 앱이 아니더라도 스마트폰 기본 카메라 앱 등에서 피사체 위치 추적을 돕는다. 간단한 자석 클립으로 짐벌에 쉽게 부착 가능한 이 모듈은 손동작으로 사진 촬영이나 녹화 시작 및 중지, 트래킹 활성화 및 구도 조정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다양한 색온도와 밝기 조절이 가능한 통합 조명 제어 기능도 제공한다. 스마트폰 내장 조명보다는 약간 더 밝은 편이지만, 아주 먼 사물까지 비출 수는 없는 정도다. 자연광이 부족한 야외 촬영 시 근접한 피사체를 부각해주는 수준으로는 충분히 쓸 만했다. 측면 휠로 조명을 제어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멀티기능 모듈을 스마트폰과 USB-C 포트로 연결하면 DJI 마이크 수신기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 때 외장 배터리처럼 스마트폰에 전력도 공급해준다. 야외 환경에서 장시간 촬영 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기능이다. "짐벌 기본기 충분…연장봉·삼각대 내장" 짐벌 본연의 기능에도 충실하다. 3축 안정화 시스템으로 손떨림을 잡아주는데, 촬영자가 전속력으로 뛰면서 촬영해도 안정적으로 쓸 만한 결과물을 보여줬다. 300g의 가벼운 무게도 강점이다. 평소에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들고 다니다가, 작업을 시작할 때 원 스텝으로 펼쳐서 바로 쓸 수 있다.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마그네틱 클립 부분도 정교하게 만들었다. 작은 크기로 부착력이 상당해 웬만한 충격에는 떨어지지 않는다. 폰 케이스를 낀 상태로도 무리 없이 탈착할 수 있었다. 또 폰 측면에 위치한 잠금이나 볼륨 버튼과 간섭되지 않도록 제작한 점도 인상적이었다. 연장봉과 삼각대가 내장돼 있어 혼자 촬영할 때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연장봉 길이는 최대 22cm 정도다. 삼각대는 6cm 정도의 짧은 다리 3개로 지탱한다. 고정력이 그리 강하지는 않다. 바람이 심하게 불거나 혼잡한 곳에서 오래 펼쳐 두기는 적합하지 않아 보였다. "배터리 하루 충분히 써…잔량 표시등은 아쉬워" 배터리 성능은 한나절을 꼬박 켜놔도 부족하지 않았다. 최대 10시간을 쓸 수 있다고 하는데, 별도 액세서리나 추적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이보다는 지속시간이 짧아진다. 배터리 잔량이 대략적으로만 표시되는 점은 아쉬웠다. 약 20~60%까지 노란색으로 점등되다가, 20% 미만일 때 빨간색 경고등이 들어온다. 단계를 더 세분화하면 어땠을까 싶다. 가격은 17만7천원이다. 오즈모 모바일 7P 본체와 마그네틱 스마트폰 클램프, 다기능 모듈, 전원 케이블, 스마트폰 연결 케이블, 보관 파우치가 기본 제공된다. 아이폰 사용자용 퀵 릴리즈 마운트나 마이크 송신기 등은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오즈모 모바일 7P는 섬세한 영상 촬영이 필요한 브이로그 촬영자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다만 스마트폰 짐벌을 처음 써보려는 사용자가 선뜻 선택하기에는 어려운 가격일 수 있다. 완전 입문용으로 쓸 제품을 찾는다면 다기능 모듈이 제외된 오즈모 모바일7 제품도 고려할 만하다. 대부분 기능이 동일하면서 가격은 10만7천원으로 부담을 낮췄다.

2025.04.06 09:16신영빈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 들끓는 민심...네카오 '셧다운' 우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4일,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내려지는 시간에 대비해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각 포털과 메신저 서비스의 '트래픽 폭증'에 대응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전날부터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서울 도심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찬반 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선고 결과와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려는 이용자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플랫폼 기업들은 이 같은 트래픽 급증이 서비스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네이버는 뉴스와 모바일 메인 등 주요 서비스에 트래픽이 몰릴 것으로 보고, 해당 영역의 모니터링 인력을 강화했다. 탄핵 관련 별도 페이지를 운영하진 않지만, 뉴스 생중계를 쉽게 모아볼 수 있는 공간은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트래픽 관련 대응에 총력을 가할 예정"이라며 "모니터링 인력을 더 강화했다"고 말했다. 카카오 또한 카카오톡뿐만 아니라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 다음 트래픽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모니터링 강화, 서버 등 인프라 확충을 준비했다. 특히 회사는 다음 뉴스 페이지에 '尹 탄핵심판'이라는 이름의 별도 배너를 마련하고 선고 절차나 핵심 쟁점, 교통-휴교 상황 등을 이용자들이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선고 시간인 11시에는 실시간 뉴스 라이브 중계도 안내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대응 체계를 수립했다"며 "트래픽 변동에 대한 기술적인 조치를 통해 비상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04 07:30안희정

부처 정보보호책임관 국장급 격상됐다

주요 시설에 대한 정부의 정보보호 인식이 한층 강화됐다. 기존에 과장급이 맡던 부처내 정보보호책임관을 국장급으로 승격했다. 3일 지디넷코리아 취재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26일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23개 중앙행정기관 정보보호책임관을 대상으로 사이버 안보 교육을 시행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주요 정보통신 기반 시설 보호 담당자 직위를 기존 과장급에서 고위공무원(국장급)으로 상향했다. '정보통신기반 보호법' 시행령을 개정해 이룬 조치다. 정보통신기반 보호법 시행령 제11조는 관계중앙행정기관장이 소속 공무원 중 주요 정보통신 기반 시설 보호 업무를 담당하는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정보보호책임관을 지정하도록 했다. 여기서 관계중앙행정기관이란 기재부·외교부·국방부·과기부 같은 행정부를 뜻한다. 정보보호책임관은 주요 정보통신 기반 시설 보호 계획을 시행하고, 피해를 입으면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 정부는 통신·금융·의료 분야 등의 민간 157개, 공공 287개 기반 시설을 사이버 침해 행위로부터 지킬 주요 정보통신 기반 시설로 정해 관리하고 있다. 민간 157곳은 과기부가, 공공 287곳은 국정원이 관리한다. 민간 157곳의 경우 관할 부처가 8곳에 달한다. 이들 8곳의 정보보호책임관이 기존 과장급에서 국장급으로 직급이 높아진 것이다. 특히 과기부는 업무 특성을 감안해 다른 부처가 1명의 정보보호책임관을 둔 것과 달리 2명(정책기획관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이 정보보호책임관을 맡았다. 지난달 26일 국정원 교육에 참석한 신용석 대통령실 사이버안보비서관은 “높은 직급으로 새로 임명된 정보보호책임관들이 활약하길 기대한다”며 “기반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2010년대 들어 정부에도 민간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같은 고위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정부야말로 해킹 1순위 표적이어서다. 그러다 큰 사건이 터졌다. 2023년 11월 국가행정망 전산이 마비된 일이 일어났다. '정부24' 행정 포털이 멈춰 전자증명서 발급, '보조금24' 나의 혜택 조회, 각종 원스톱 서비스,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건축물대장 및 전입신고 민원 등이 중단됐다. 당시 장애 원인을 곧바로 못 찾아 국민에게 재빨리 알리지도 못했다. 국가보안기술연구소장을 지낸 박춘식 아주대 사이버보안학과 교수는 “'정보보호 고위공무원이 있어야 한다'고 요구한 지 오래됐다”며 “평소 예산 없다고 미루다가 사고 나야 뒤늦게 움직인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여태 다른 부서 사람이 스쳐 지나가듯 정보보호 업무를 맡느라 전문적인 정책을 만들기 어려웠다”며 “정부 보안은 국정원만 하는 게 아니라 각 부처가 스스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행정부를 따라 입법부와 사법부도 나설 차례”라며 “요즘에야 선거관리위원회 사태가 언급되지만, 헌법기관은 보안이란 전혀 생각 안 하고 엉망이었다”고 비판했다. 한편 민간에는 CISO 제도가 2012년 금융권에 먼저 도입됐다. 현재는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이거나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아야 하는 사업자 중 자산총액 5천억원 이상 기업으로 확대됐다. 정부는 2021년에는 CISO가 어떤 직책도 겸하지 않고 정보보호 업무만 하게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했다. CISO는 ▲정보보호·정보기술(IT) 석사 이상 학위를 취득했거나 ▲학사 취득, 3년 이상 경력 ▲전문학사, 5년 이상 경력 ▲10년 이상 경력자 중 하나를 갖춰야 한다. 박 교수는 “민간에 CISO를 의무로 두라면서 정부는 지금껏 안 한 게 모순”이라며 “어떤 정책이든지 정부가 모범적으로 시범 보이고 민간이 따르는 순서가 옳다”고 주장했다.

2025.04.03 16:45유혜진

KT, 1인가구 따로 살아도 가족결합...휴대폰 10회선까지

KT는 1인 가구를 위한 '따로 살아도 가족결합'을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무선 중심이다. 모바일 요금제 구간별 정액 할인 신설, 모바일 결합 회선수 10회선 확대, 싱글인터넷베이직의 무선 결합 적용 등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1인 가구가 결합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 제한적이었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새롭게 신설된 정액 할인은 모바일 요금제 구간(월 3만7천원, 6만1천원, 7만7천원)에 따라 각각 3천원, 5천원, 7천원(부가가치세 포함)의 할인이 적용된다. 또 KT는 가족 결합을 최대 10회선까지 결합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1인 가구 증가 추세와 지난해 6월 무선 회선 확대(7회선)의 긍정적 반응을 반영한 결정이다. '싱글인터넷 베이직' 상품에도 모바일 결합을 추가 적용해 인터넷 요금 월 5천500원 할인과 함께 모바일 결합 할인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장은 "증가하는 1인 가구의 통신 이용 패턴과 요구를 반영해 결합 상품 구조를 개선하고 추가 할인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5.04.02 09:48최이담

[이기자의 게임픽] NHN '다키스트 데이즈', 4월 좀비 슈팅 게임팬 겨냥

NHN의 야심직 '다키스트 데이즈'가 공개 테스트로 글로벌 게임팬 앞에 나선다. 공개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콘텐츠 한계 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며, 정식 출시 이후에도 데이터 초기화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다. 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NHN은 신작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의 글로벌 공개 테스트 일정을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공지 내용을 보면 '다키스트 데이즈'는 오는 24일 글로벌 공개 테스트에 돌입한다. 공개 테스트 버전의 세부 콘텐츠는 알리지 않았지만, 지난 글로벌 테스트 버전의 개선된 콘텐츠에 새 재미를 추가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담은 모바일PC 슈팅 게임이다. 이 게임의 공개 테스트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스팀, 에픽게임즈스토어에서 참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게임은 좀비로 인해 황폐해진 '샌드크릭'에서 다양한 커뮤니티 생존자를 만나 성장하는 스토리로 구성했다. 이용자는 멀티 모드를 통해 일반 좀비부터 거대한 특수 좀비까지 다양한 종류의 좀비와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이 게임의 흥행성은 글로벌 테스트를 통해 일부 드러나기도 했다. 스팀(Steam) 플랫폼에서 찜하기(위시리스트)로 등록한 이용자 수가 12만 명을 돌파했고, 트위치 게임 방송 최고 동시접속자 수 5만 명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다키스트 데이즈'가 NHN 한게임 명가의 부응을 다시 이끌지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공개 테스트 전 사전 마케팅과 콘텐츠 완성도에 대한 이용자의 평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NHN의 흥행 기대작 중 하나인 다키스트 데이트가 글로벌 공개 테스트로 다시 집중조명을 받을지 기대된다"며 "익숙한 좀비 소재 슈팅 게임인 만큼 공개 테스트 초반 이용자는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플레이 초반 콘텐츠뿐 아니라 이용자 간 협동 재미가 호평을 받는다면, 단기간 흥행작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다키스트 데이즈'의 사전 예약 이벤트는 별도 안내 전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택시 등 게임 내 생존 필수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2025.04.01 10:25이도원

"스미싱 다단계 막아라…QR코드 가짜인가 보세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31일 QR코드(Quick Response) 악성 여부를 알 수 있는 '큐싱 확인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가짜 앱을 깔게 한 뒤 QR코드를 만들어 지인에게 공유하면 포인트 준다고 꾀는 스미싱(Smishing) 기법이 유행해서다. 피해자가 나도 모르게 다단계에 빠질 수 있다. 스미싱은 미끼문자라는 뜻으로,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을 합한 말이다. 주·정차 위반 안내, 청첩장, 부고 등인 듯 꾸며 문자메시지에 쓰인 인터넷 주소를 누르거나 전화 걸게끔 속이는 경우가 많다. 김은성 KISA 스미싱대응팀장은 “국내 큐싱 피해는 아직 없다”면서도 “해외에서 유입될까 봐 걱정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큐싱 확인 서비스를 쓰려면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보호나라' 채널을 검색해 ▲보호나라 채널을 추가하고 ▲'큐싱'을 선택한다. 'QR코드 스캔'을 눌러 ▲QR코드를 찍으면 ▲정상인지, 악성인지 알려준다. KISA는 이후 경찰청에 연계해 이렇게 찾은 악성 QR코드를 없애고 있다. KISA는 '악성 문자 엑스레이(X-ray)'도 도입하기로 했다. 사업자가 한꺼번에 보내는 문자메시지에 적힌 인터넷 주소가 악성인지 먼저 보고, 악성이면 문자를 못 보내게 한다. 아래는 KISA가 제안하는 스미싱 예방법.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을 비롯한 사회관계망(SNS) 메시지에 적힌 인터넷 주소를 누르지 말라. 공식 앱스토어에서만 앱 이름을 직접 검색해 설치하라. 전화 연락으로 '앱을 깔라'는 말은 사실상 100% 사기, 바로 전화 끊어라. 스마트폰 앱을 자주 업데이트하라. 모바일 백신 하나쯤은 반드시 설치하라. 모르는 사람을 SNS '친구'로 등록하지 말라. 친구 아닌 사람과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 사기가 의심되면 '신고' 버튼이 나오지만, 친구와 대화하면 신고 버튼이 없다.

2025.03.31 11:00유혜진

신작 모바일 게임 잇따라 흥행...이미르-RF-마비모바일 '인기'

1분기 출시된 신작 모바일 게임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넷마블의 'RF온라인 넥스트'와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은 각각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면, 위메이드의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출시 약 한달 째 구글 매출 톱10을 지켜내며 장기 흥행에 기대를 높였다. 3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과 넥슨, 위메이드가 1분기 선보인 신작 모바일 게임이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다. 우선 넷마블엔투가 개발한 'RF온라인 넥스트'는 20일 출시 이후 엿새 만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해 화제가 된 상태다. 'RF온라인 넥스트'는 'RF 온라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MMORPG 신작으로, PC모바일 멀티 플랫폼을 지원한다.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3개 국가 간의 스토리 기반 바이오 슈트·비행 액션·메카닉 장비 신기 등을 통해 다채로운 전투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오늘 기준 구글 매출 1위를 유지하며 지난해 흥행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에 이어 넷마블의 실적을 견인할 핵심 타이틀로 우뚝 설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을 정도다. 데브캣이 제작한 '마비노기 모바일'는 애플 매출 1위에 오르며 화제가된 상황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20년 이상 서비스한 넥슨의 대표 IP '마비노기'를 기반으로 한 신작이다. 원작의 감성과 생활형 콘텐츠를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해석한 직관적인 조작과 강화된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이용자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모바일에서 자유롭게 화면 모드 전환이 가능하도록 가로와 세로 화면을 지원한다. 또 쉽게 게임에 적응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초심자 지원 프로그램'과 '마법 나침반' 시스템을 도입해 편의성을 개선해 이용자의 좋은 반응을 얻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위메이드엑스알이 만든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출시 이후 약 한달 째 구글 매출 톱10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달 20일 출시된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미르4' '나이트 크로우'의 뒤를 이어 단기간 MMORPG 게임팬의 주목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게 전문가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한달 성과를 보면 위메이드의 실적 개선을 이끌 핵심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있다. 4월 시즌1 콘텐츠 업데이트가 이용자에 좋은 반응을 얻을 경우 장기 흥행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1분기 출시 신작 게임이 잇따라 흥행하면서 국내 앱 마켓의 지형도가 바뀌었다. RF온라인 넥스트와 마비노기모바일,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흥행 영향"이라며 "각각 자체 보유한 게임 IP 후속작이란 점에서 수익성 개선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5.03.31 10:09이도원

정우진 NHN "올해 게임·기술 사업 중심으로 또 한번 도약"

정우진 NHN 대표가 올해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진행했던 사업 재점검과 경영효율화의 성과가 올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면서다. 28일 NHN은 경기도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1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해 영업보고와 함께 이준호 NHN 회장과 안현식 CFO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가결됐다. 사외이사로는 최창기 이정회계법인 회계사가 선임됐다. 이날 정우진 대표는 지난해 성과를 발표하며 올해 웹보드 및 일본 게임의 안정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2분기부터 출시할 신작들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실적에 악영향을 끼친 페이코와 관련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해 선택과 집중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익성이 낮은 일부 서비스를 정리하는 한편, 지난 2월에는 NHN KCP의 구로사옥으로 본점을 이전해 NHN KCP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도 했다. 커머스 사업도 언급됐다. 정 대표는 "지난 해 NHN커머스가 중국 사업의 사업 모델을 전면 재검토하며 경영효율화에 집중했고, 그 결과 손익 개선에 집중할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를 발굴해 나가고 있다"며 "지난 해 신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유명 디자인 브랜드인 '위글위글'의 패션 라이선스 사업을 중국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클라우드의 경우 올해에도 공공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그는 "최근 급변하는 AI시장에도 기민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며 " 국내 최고사양의 AI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AI사업에 적극 참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지난해 사업 선별과 경영효율화에 주력했고, 올해 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통해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8 11:26안희정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주문, 4분 내 받게 할 것"

미국 스타벅스가 드라이브스루 주문 고객이 4분 안에 메뉴를 받게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8일 블룸버그통신이 입수한 최근 교육 자료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북미 지역에 위치한 1만1천개 이상의 직영 매장에서 이 같은 대기 시간 목표를 도입할 예정이다. 교육 자료에 따르면 모바일 및 배달 주문은 주문이 접수된 후 12분 이내에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앱 주문은 고객에게 표시된 예상 준비 시간 내에 음료를 제공해야 한다. 매장 내 및 드라이브스루 주문의 경우 주문이 접수되는 순간부터 4분 이내에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스타벅스는 현재 평균 대기 시간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는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을 유치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며, 지난해 가을 발표된 매장 내 주문 4분 제공 목표와도 같은 맥락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스타벅스 북미 지역 최고 책임자인 마이크 그램스는 “고객과 근로자 경험을 개선하고 복잡성과 마찰을 줄여 바리스타들이 커피, 수제 음료, 고객과의 교감을 더욱 강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음료 제공 지연과 기타 문제로 인해 고객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매출이 감소하자 반등을 노리고 있다. 랙스먼 내러시먼 전 최고경영자(CEO)도 대기 시간이 모바일 주문 고객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는 고객들이 앱에서 제품을 장바구니에 담아놓고도 주문을 완료하지 않는 주요 원인 중 하나가 긴 대기 시간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2025.03.28 09:05김민아

"이제는 모바일로 간편하게"…관공서 '모바일 신분증' 활용 확대된다

이제 별도로 실물 신분증을 챙기지 않아도 모바일 신분증으로 관공서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8일부터 주민센터에 실물 신분증을 지참해야만 접수할 수 있던 각종 민원 업무를 모바일 신분증만 있어도 가능하게 하는 '진위확인·사본저장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안부가 제공하는 모바일 신분증은 공공기관·금융기관·공항·식당·편의점 등에서 신원을 확인하거나 신원 정보를 제출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그동안 모바일 신분증은 실물 신분증과 달리 접수 기록을 위해 사본을 남기거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한 리더기·스캐너·복사기 등의 사용이 곤란해 관련 업무를 처리하기 어려웠다. 또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던 기존 '모바일 신분증 검증앱'은 기존 민원 업무 지원 시스템과 연동되지 않고 해당 앱을 공무원인 검증자가 개인 휴대전화에 별도로 설치하고 실행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행안부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진위확인·사본저장 서비스를 도입해 모바일 신분증을 실물 신분증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진위확인·사본저장 서비스를 통해 주민센터에서는 모바일 신분증을 실물 신분증과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담당 공무원의 신원 확인 절차도 더욱 간편해진다. 행안부는 신원 확인이나 신분증 사본보관이 필요한 지자체·공사‧공단 등에서도 진위확인·사본저장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 범위를 점진적으로 넓혀 모바일 신분증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진위확인·사본저장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작동돼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신분증을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하고 모바일 신분증 활용처도 점차 넓히겠다"고 밝혔다.

2025.03.27 16:59한정호

주민센터 민원, 이제 모바일 신분증 하나면 OK

28일부터 실물 신분증 없이 모바일 신분증만으로도 주민센터에서 각종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신분증 진위확인‧사본저장 서비스를 주민센터에서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국민의 신원확인 절차를 보다 간편하게 개선하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된다. 기존에는 주민센터 등 관공서에서 민원업무를 처리할 때, 모바일 신분증을 제시해도 사본 저장이나 진위 확인이 어려워 실물 신분증 지참이 필수였다. 신분증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검증 앱을 별도로 설치해야 했고, 시스템 연동이 어려워 민원처리 효율성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신분증을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효력을 갖도록 하기 위해 진위확인‧사본저장 서비스를 도입, 주민센터 현장에서 공무원이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도 모바일 신분증을 즉시 확인하고 사본을 저장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등을 활용해 전입신고, 인감증명서 발급, 주민등록증 재발급, 주민등록표 열람 등 주민센터에서 처리하는 주요 민원 업무를 실물 없이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담당 공무원은 민원인의 모바일 신분증을 확인하고 시스템에 필요한 정보를 연동해 즉시 사본 저장이 가능해지므로, 기존의 수기 기록이나 복사기 사용 등의 번거로움이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서비스를 주민센터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공사·공단 등 타 기관으로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구인·구직 신청, 복지카드 발급, 생활안정자금 융자신청, 사건기록 열람, 범죄 피해자 지원 신청, 행정사 자격증 발급 등 신원확인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모바일 신분증의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디지털 신원확인 기반을 공공 전반으로 확대하는 디지털 정부 혁신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는다. 정부는 모바일 신분증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 서류 간소화와 민원처리 시간 단축, 국민 편의성 제고는 물론, 보안성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모바일 신분증 진위확인·사본저장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작동되도록 하고, 활용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모바일 신분증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03.27 15:37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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