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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진출 대전 게임 '#콤파스', NHN 대표 흥행작 자리매김

NHN이 일본 게임 시장 공략에 오랜 시간 힘을 쏟은 가운데, 일본 흥행작 '#콤파스 전투섭리해석시스템'를 앞세워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2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NHN 일본 자회사 NHN플레이아트와 도완고가 공동 개발한 실시간 대전 게임 #콤파스가 일본 시장에서 누적 다운로드 2000만 건을 돌파하며 독보적인 팬덤 지식지산권(IP)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24년 5월 18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이후 약 2년 만에 이뤄낸 성과로, 모바일 게임의 평균 수명이 급격히 짧아지는 시장 환경 속에서 10년째 인기를 유지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콤파스 인기 건재, 니코니코 초회의 2026 행사에서 또 드러내 #콤파스의 건재함은 지난 25일부터 26일 양일간 개최된 일본 최대 규모 오프라인 축제 '니코니코 초회의 2026'에서 드러났다. '니코니코 초회의'는 동영상, 게임, 스트리밍, 코스프레 등 인터넷상에서 인기 있는 모든 콘텐츠를 현실 세계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한 일본 최대의 거대 문화제 이벤트다. 지난해에에 이어 올해에도 방문객 13만 명 이상이 찾으며 일본 서브컬처의 현주소를 상징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콤파스는 2016년 출시 이후 빠짐없이 해당 행사에 참여하며 축제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중요한 '현역 IP'로 그 자리를 지켜왔다. 특히 올해 부스는 현장과 온라인 생중계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수십만 명의 유저가 코멘트로 소통하는 리얼타임 커뮤니케이션의 정점을 보여줬다고 알려졌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콜라보를 앞두고 현장에서 진행된 신규 히어로 레제의 실전 플레이 시연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수만 명의 인파가 동시에 모바일로 접속해 정답을 맞히는 실시간 퀴즈 대회 #콤파스Q와 공식 코스플레이어 쇼는 현장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회사 측은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7월 다카사키를 시작으로 후쿠오카(8월), 삿포로(9월), 교토(9월) 등 일본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콤파스 거리 카라반 2026'을 개최하며, 서비스 10주년의 대미를 장식할 대규모 축제 '#콤파스 10주년 페스티벌'도 12월 20일 마련할 계획이다. NHN, 일본 시장 독보적 서비스 역량 평가 받아...글로벌 흥행 롱런 주도 #콤파스의 장기 흥행 성과는 일본 시장에서 다져온 NHN의 탁월한 라이브 운영 능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 현재 NHN은 일본 내에서 강력한 흥행 지속력을 보유한 게임사로 평가받는다.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한 #콤파스를 비롯해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2014년 출시), 요괴워치 뿌니뿌니(2015년 출시) 대표 타이틀 3종이 여전히 매출 상위권을 유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에 지난 3월 출시된 대형 IP 신작 '디시디아 듀엘룸 파이널 판타지'가 양대 마켓 인기 2위와 매출 9위에 안착하며, NHN은 일본 매출 50위권 내에 총 4종의 타이틀을 동시에 올리는 쾌거를 거뒀다. 기존 주력 IP의 기록적인 '성장 지속성'과 신작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이 시너지를 내면서, NHN의 전체 실적 성장 및 글로벌 기업 가치 제고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운영 노하우는 현재 개발 중인 후속 라인업으로 계승되며 흥행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있다. '최애의 아이 Puzzle Star', '도검난무 파즈기리', '환상 세계의 푸치포욘', 'Suuuiplash!', '프로젝트 MM' 등은 모두 NHN과 NHN플레이아트의 검증된 개발진이 투입된 핵심 프로젝트다. IP 팬덤의 니즈를 정밀하게 관리하고 업데이트 주기를 최적화하는 NHN만의 성공 방정식이 차기작들에도 고스란히 적용되고 있는 만큼, 올해 신작들의 연이은 흥행 가능성 역시 높게 점쳐진다. NHN 관계자는 “올해 일본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한 #콤파스의 성과를 동력 삼아, 그동안 쌓아온 검증된 라이브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NHN만의 게임 사업 경쟁력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9 09:16이도원 기자

"AI가 직접 업무 수행"…협업툴 NHN두레이, '행동형 에이전트'로 차별화

NHN두레이가 협업툴 시장에서 '올인원 전략'을 앞세워 금융·공공 영역까지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메신저·메일 중심의 협업툴을 넘어 전자결제까지 통합한 구조를 기반으로, 최근에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더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NHN두레이는 28일 NHN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새롭게 탑재된 AI에이전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두레이AI는 메일·메신저·위키 등 두레이가 제공하던 다양한 협업 기능을 AI와 연동해 강력한 편의성을 갖췄으며 챗GPT와 제미나이, 클로드 등 멀티 LLM 제공 전략을 통해 고객사의 보안 환경과 업종에 따라 맞춤형 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단순 협업툴이 아닌 ERP와 연동되는 엔터프라이즈급 전자결제를 SaaS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민간·공공·금융 전 영역에서 동시에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두레이는 최근 3년간 구독 매출이 약 40%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초기 중소기업(SMB) 중심에서 출발해 대기업, 공공기관, 금융권으로 고객군을 확장한 것이 성장의 배경으로 꼽힌다. 공공·금융 확장 가속…“비싸도 선택받는 이유는 통합” 두레이의 확장은 특히 공공과 금융 시장에서 두드러진다. 공공 SaaS 협업툴 시장에서는 '압도적 1위'를 자처할 만큼 점유율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백 대표는 “공공 시장에서 가장 비싼 서비스임에도 가장 많이 선택받고 있다”며 “단순 협업 기능이 아니라 메일과 전자결제까지 통합된 구조가 도입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통합 전략은 락인 효과로도 이어진다. 메신저나 메일은 비교적 쉽게 교체할 수 있지만, 전자결제 시스템은 데이터 이전과 시스템 재구축이 필요해 전환 비용이 높기 때문이다. 국방 분야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2024년 국방부에 '국방이음'이라는 명칭으로 출시한 두레이 서비스는 현재 약 3~4만명이 사용 중이며, 올해 10월부터는 중 육·해·공군을 비롯한 전군 30만 명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도 빠르게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혁신금융서비스 인가 이후 1년 만에 25개 금융 레퍼런스를 확보했으며, 우리금융그룹 등 주요 금융사가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업무 데이터에 두레이 AI에이전트 결합하면 업무 시너지↑ 두레이 AI에이전트는 다양한 협업 기능이 통합된 두레이 플랫폼 안에 구축된 서비스로, 단순 대화형 비서를 넘어 두레이 내 축적된 방대한 업무 데이터를 직접 활용해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행동 단계'형 에이전트다. 백 대표는 “AI가 말을 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로 업무를 수행하는 단계로 진입했다”며 “지연된 업무를 찾아 자동으로 댓글을 달거나 정리해 위키에 등록하는 등 행동하는 AI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AI에이전트는 실제 업무 공간에서 사람과 함께 상호작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일반 사용자 계정과 동등한 수준으로 메신저 대화방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질의응답을 넘어 특정 작업까지 요청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에이전트를 팀원처럼 채팅방에 초대해 함께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여러 개의 에이전트를 동시에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마이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메일, 캘린더, 개인 위키 등을 통합 분석해 동작하는 개인맞춤형 AI 비서로, 오늘의 일정과 할 일 요약, 중요도·긴급도 기반 업무 우선순위 제안, 업무 생성, 주요 메일 요약 등을 단순 명령만으로 실행할 수 있다. ▲프로젝트 에이전트는 특정 프로젝트의 업무, 위키, 캘린더 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변하고 행동하는 프로젝트 전용 AI 협업 파트너다. 프로젝트 전체 업무 조회, 업무 생성, 업무 내용 수정, 댓글 추가, 위키 조회·검색 등 프로젝트 관련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익스텐션 에이전트는 두레이와 연동되지 않은 회사 내부 시스템(ERP·MES 등)이나 DB를 두레이가 제공하는 파이선 기반 SDK로 연결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인사 시스템을 연동한 경우, 간단한 명령만으로 휴가 혹은 연장근로를 신청하거나 사내 임직원을 검색할 수 있어 인트라넷에 접속해 세션 별 페이지를 넘기며 필요한 기능을 실행하는 등의 복잡한 절차를 생략 가능하다. ▲빌트인 에이전트는 법무, 회계, 규제, 보안 등 전문 영역의 데이터 학습을 완료한 특화형 AI비서로, 별도 개발 없이 필요한 에이전트를 선택해 바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에 고객사는 법무 및 회계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저비용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특화된 에이전트를 활용 시 명령어 입력만으로 기업정보에 대한 다양한 분석 내용을 PDF, HWPX 파일로 생성 가능하며, 특히 HWPX 파일을 주로 사용하는 공공·행정 부문의 업무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HN두레이는 향후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금융·공공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백 대표는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로 전환해 고객사의 업무 자동화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보안 요건을 이미 충족한 만큼 금융 규제 완화는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9 09:04안희정 기자

[유미's 픽] "최대주주 됐다"…이노그리드 품은 NHN클라우드, AI 인프라 풀스택 판 흔든다

NHN클라우드가 이노그리드를 자회사로 편입하며 클라우드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섰다. 퍼블릭 클라우드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AI 인프라 구축과 운영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사업자'로의 전환이 본격화되는 흐름이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노그리드는 NHN클라우드 자회사 NHN인재아이엔씨를 흡수합병한다. 합병비율은 1대 31.2049이며 합병기일은 7월 6일이다. 합병 이후 NHN클라우드는 이노그리드 지분 50.96%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오르고, 이노그리드는 NHN클라우드 자회사로 편입된다. 이번 합병은 이노그리드가 NHN인재아이엔씨를 흡수하는 구조지만, 실질적으로는 NHN클라우드가 이노그리드를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는 성격이 짙다. 존속법인은 이노그리드로 유지되며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가 경영을 이어간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이번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클라우드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성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합은 기술과 실행 역량의 통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일단 이노그리드는 서비스형 인프라(IaaS)·서비스형 플랫폼(PaaS)·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등 클라우드 풀스택 소프트웨어를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고, NHN인재아이엔씨는 클라우드 설계·구축·운영 역량을 갖춘 조직이다. 양사가 합쳐지며 앞으로는 클라우드 솔루션부터 인프라 구축, 전환, 운영, 관리서비스(MSP)까지 전 주기를 하나의 체계로 묶게 된다. 이 구조는 이미 시장에서도 검증됐다. 양사는 현재 일본 시장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인프라와 멀티클라우드 운영 기술을 결합한 협업 모델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NHN클라우드가 인프라를 담당하고 이노그리드가 운영 효율화를 맡는 방식으로, 분산된 GPU 자원을 통합 관리해 활용률을 높이는 구조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합병을 통해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에서 데이터센터 전반의 컴퓨팅 인프라를 책임지는 사업자로 역할을 확장하게 된다. AI 도입이 확대되면서 기업 고객은 인프라 확보뿐 아니라 설계, 운영, 비용 최적화까지 통합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맞춰 AI 인프라부터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마이그레이션, 데브옵스(DevOps),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까지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NHN클라우드 역시 사업 외연을 넓힌다. 이번 일로 퍼블릭 클라우드 중심 구조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공공·금융 시장까지 확장하고, 구축·운영 역량을 내재화해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 측은 이노그리드의 플랫폼 기술과 자사 인프라 운영 역량을 결합해 구축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 체계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지배구조 변화도 눈에 띈다. 이노그리드는 지난 2024년 말 에티버스 지주사 이테크시스템이 약 230억원을 투자하며 최대주주에 오른 뒤 기업공개(IPO) 재추진을 염두에 둔 성장 전략을 이어왔다. 하지만 이번 합병 이후 NHN클라우드가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방향이 틀어졌고, 이테크시스템은 일부 지분을 유지하며 투자자로 남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노그리드는 독립 상장 중심 전략에서 NHN클라우드와의 통합 인프라 사업을 기반으로 기업가치를 키우는 방향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할 전망이다. 재무 구조에서도 상호 보완 성격이 뚜렷하다. 이노그리드는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확보했지만 적자 구조가 이어져 왔고, NHN클라우드는 공공 클라우드와 GPU 인프라 사업을 기반으로 매출 성장과 손실 축소 흐름을 이어왔다. 이에 업계에선 양사의 결합을 두고 기술·운영 역량과 자본·인프라 기반을 묶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시장 경쟁 구도는 인프라 제공을 넘어 AI 인프라 설계와 운영, 비용 최적화까지 포함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NHN클라우드는 이노그리드를 통해 이 흐름에 맞는 사업 구조를 갖추게 됐고, 이노그리드는 대형 사업자 체계 안에서 인프라 사업자로 도약할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합병은 클라우드 풀스택을 넘어 AI 인프라의 설계, 구축, 전환, 운영까지 아우르는 통합 사업 체계를 완성하는 전환점"이라며 "데이터센터 전반의 컴퓨팅 인프라를 책임지는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7 11:03장유미 기자

NHN '한게임 섯다&맞고', 수호령 초월 시스템 추가

NHN(대표 정우진)은 모바일 게임 '한게임 섯다&맞고'에 수호령 초월 시스템과 수호령 임무 콘텐츠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기존 수호령 콘텐츠를 한 단계 확장한 '초월' 시스템이다. 특급 수호령이 되면 초월이 가능해지며, 초월 시 최대 레벨이 상승하고 능력치가 대폭 강화된다. 초월은 총 1~5단계까지 제공되고, 최고 레벨인 5단계까지 성장시킨 수호령은 능력치가 최대 적용된다. 수호령을 처음 접하는 이용자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수호령 임무' 시스템도 함께 추가됐다. 수호령 임무는 ▲수호령의 기본 이용법을 익히는 '집사 입문서' ▲본격적인 수호령 획득 및 성장을 다루는 '집사의 정석' ▲수호령 마스터를 목표로 하는 '집사 마스터'까지 3가지 종류로 구성돼 있다. 이용자는 각 임무를 수행하며 다양한 보상을 획득 가능하다. 업데이트를 기념해 '집사 마스터 보상 강화 이벤트'도 함께 시작했다. 최초 접속으로 이벤트를 활성화한 후 60일 이내에 집사 마스터 임무를 달성하면 기본 보상의 10배인 1000억쩐을 지급한다. 60일 이후에는 보상이 감소되며, 이벤트 기간은 이용자별 해금 시점에 따라 개별적으로 적용된다. 최영두 NHN 모바일웹보드사업그룹장은 "수호령 콘텐츠 도입 이후 많은 이용자가 적극적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고 확장 업데이트를 준비했다"며 "기존 및 신규 이용자 모두 수호령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게임 섯다&맞고는 수호령 콘텐츠 도입에 이어 초월 시스템 및 임무 콘텐츠 추가까지 꾸준히 업데이트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달 1일부터는 최상위 이용자를 위한 프리미엄 VIP 등급에 '레드' 등급이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2026.04.23 12:01진성우 기자

NC AI, NHN클라우드와 공공·금융 AX 시장 공략

NC AI가 클라우드 인프라 협력을 발판으로 공공·금융 중심 산업 인공지능(AI) 전환(AX)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NC AI는 NHN클라우드와 AI 솔루션 및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인프라 운영 및 기술 고도화 ▲대외 비즈니스 및 시장 확대 ▲국책 과제 및 공공 부문 전략 협력 등 세 축에서 협력한다. 차세대 컴퓨팅 자원의 안정적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대규모 인프라 자원 활용 조건을 상호 협의해 유연하고 최적화된 운영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공공·금융 등 주요 산업군을 대상으로 한 공동 영업에도 나선다.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AI 융합 솔루션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안하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한편, 컨퍼런스·세미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공동 마케팅으로 양사 브랜드 인지도를 동반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공공기관 주도 국책과제 수주를 위한 전략적 공조 역시 속도를 낸다. 공공 보안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클라우드 환경을 공동 설계해 국가 차원의 AI 인프라 및 국산 기술 자립화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선다는 목표다. 특히 NC AI는 이번 협력을 자사 핵심 기술 고도화와 연결한다. 현실 세계의 복잡한 물리 법칙을 시뮬레이션하는 월드모델과 피지컬 AI 기술은 대규모 컴퓨팅 환경이 필수적인 만큼, 최적화된 인프라 활용 방안을 지속 모색할 계획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 핵심은 피지컬 AI와 월드모델 기술이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될 최적의 인프라 환경 구축"이라며 "양사의 강력한 시너지를 바탕으로 공공 및 민간 기업의 성공적인 AX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6.04.22 14:17이나연 기자

NHN KCP, NH농협은행과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구축

NHN KCP가 NH농협은행과 손잡고 디지털자산, 블록체인 기반의 차세대 결제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NHN KCP는 서울 종로구 소재 NH금융타워에서 NH농협은행과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준석 NHN KCP 대표이사, 정승규 NHN KCP 부사장(NHN페이코 대표이사), 김주식 NH농협은행 부행장(AI데이터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 선제적으로 공동 대응하고,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새로운 금융·결제 생태계를 주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NHN KCP와 NH농협은행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정산 구조를 공동으로 설계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사업화하는 데 집중한다. 또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 모델 공동 기획, 가맹점 및 플랫폼 네트워크 연계를 통한 결제 생태계 확장, 국내외 디지털 결제 인프라와의 연계 및 상호운용성 확보, 정책과 제도 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스테이블코인 연계가 가능한 금융 인프라를 제공하며, 디지털자산 기반 금융서비스 확대를 위한 사업 기획 및 금융 규제 대응을 지원한다. NHN KCP는 가맹점 결제망을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 기반 서비스 모델의 기획과 운영을 맡는다. 결제 및 정산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가맹점 및 플랫폼 네트워크를 연계해 디지털 자산의 실생활 상용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2026.04.22 09:38홍하나 기자

NHN, 한일 신입사원 교류 행사 개최...AI 기반 글로벌 협업 역량 강화

NHN(대표 정우진)은 한국과 일본 법인의 신입사원들이 함께 참여해 글로벌 협업 역량을 기르는 '2026 한일 신입 교류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한일 신입 교류회'는 NHN의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인 양국 신입사원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실질적인 협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 중인 핵심 조직문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 게임 직군 신규 입사자 중심에서 올해 기술(클라우드), 경영지원 직군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해 48명의 양국 차세대 리더들이 모여 글로벌 시너지를 모색했다. 교류회는 지난 3일 온라인 특강을 시작으로 NHN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진행된 본 행사까지 약 2주간 온·오프라인 병행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국경을 넘어 NHN의 일원으로서 공동의 소속감을 다지는 동시에 서로 다른 시장 환경을 공유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을 익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기업 및 실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도 내실 있게 운영됐다. 양국 신입사원들은 NHN의 핵심 리더들로부터 직접 기업 비전과 글로벌 전략을 듣는 '리더 메시지' 세션에 참여했으며, 실제 게임 개발이 이루어지는 '게임 스튜디오'와 판교 소재의 NHN클라우드 데이터센터(NCC)를 방문해 기술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아울러 사내 연사 특강을 통해 실무 노하우를 습득하며 글로벌 인재로서 전문성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의 메인 미션은 'AI 도구를 활용한 협업'에 중점을 두었다. 참가자들은 조를 이루어 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을 실무에 접목해 가시적인 결과물을 도출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게임 조는 AI를 활용한 스토리보드 제작 및 웹 프로토타입 구현을, ▲클라우드 조는 클라우드 기능을 탑재한 서비스 설계 및 시연을 선보이며 기술 역량과 협업 능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이 밖에도 트렌드의 중심지인 성수동 일대에서 실시한 '인사이트 투어'와 팀워크 향상을 위한 미션 활동을 통해 국경을 넘어선 정서적 유대감을 쌓고, 현장에서 얻은 견문을 자유롭게 나누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NHN 일본 법인 신입사원은 “한국 동료들과 깊이 있게 토론하며 진정한 협업의 가치를 체감한 시간이었다”라며 “양국의 강점을 결합해 글로벌 무대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NHN 관계자는 “양국 신입사원들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AI라는 공통 언어로 소통하며 열정적으로 협업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신입사원들이 글로벌 감각을 갖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AI 기반의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교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NHN은 신입사원 교육을 넘어 전 구성원이 AI 주도 업무 혁신을 체득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개설된 사내 AI 교육 프로그램 'AI 스쿨(AI School)'의 '원데이 스킬 클래스'는 재직 인원의 42%가 수강할 만큼 높은 참여도를 기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임직원이 직접 성공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AI 스터디', '쉐어 클래스'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실질적인 AI활용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나아가 NHN은 직군과 직급에 상관없이 AI를 활용해 서비스와 업무 도구를 개발하는 'NHN AI 스프린톤'을 개최해 혁신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하는 한편, 사내 전용 오피스 AI 플랫폼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를 고도화하며 스마트한 업무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6.04.20 13:29이도원 기자

NHN KCP, 결제 메인넷 구축한다…하반기 VASP 취득도

NHN KCP가 국경 간 결제·송금 서비스를 위한 메인넷 구축에 나선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 취득도 추진한다. 홍종욱 NHN KCP 팀장은 15일 여의도 IFC 더포럼에서 타이거리서치와 딜로이트가 공동 주최한 '스테이블코인 시대의 글로벌 사업 전략' 세미나에서 “올 4분기 결제 인프라를 메인넷으로 전환한 뒤, 실거래 정산과 기업간기업(B2B)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HN KCP는 아발란체 레이어1(L1)을 기반으로 결제용 메인넷을 구축 중이다. 아발란체는 높은 처리 속도와 확장성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축을 할 수 있는 오픈소스 플랫폼이다. 아발란체 메인넷과 함께, 이더리움 체인과 자체 메인넷을 연계한 멀티체인을 도입한다. 메인넷 전환을 위해 NHN KCP는 올해 2분기 내 개념검증(PoC)을 완료하고, 3분기에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른 VASP 라이선스를 취득할 계획이다. NHN KCP는 우선 글로벌 결제 인프라에 메인넷을 접목하고, 그중에서도 기업간거래(B2B) 결제, 정산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해외 이용자가 NHN KCP를 통해 결제하면 아발란체 메인넷에서 이를 처리하고, NHN KCP 플랫폼을 통해 정산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기존 결제대행(PG) 서비스의 정산 지연, 높은 수수료, 시스템 파편화 문제를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결제 처리 시간을 약 2초 수준으로 단축해 기존 대비 절반가량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메인넷은 프라이빗과 퍼블릭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다. 거래 내역을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금융당국의 감사 시에는 관계자만 거래를 확인할 수 있도록 '뷰잉 키(viewing key)'를 도입했다. 홍 팀장은 “결제 특화 사업에서는 프라이버시가 핵심”이라며 “온체인에 데이터를 직접 올리지 않고도 검증이 가능하도록 기술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베이스는 완전히 분리돼 서브넷에서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향후 NHN KCP는 아발란체 운영사 아바랩스와 협력해 토큰화 예금 모델, 다중 스테이블코인 정산 구조 등 신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4.15 16:15홍하나 기자

NHN, 전사 'AI 내재화' 속도…실습 교육부터 해커톤까지

NHN(대표 정우진)은 전사적인 인공지능(AI) 역량 제고를 위해 실습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부터 자체 AI 플랫폼, 사내 해커톤까지 아우르는 'AI 내재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AI와 함께 일하는 문화'를 확산시켜 임직원 개개인의 실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이를 실제 서비스 혁신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AI 내재화' NHN은 지난해 7월 사내 AI 교육 프로그램인 'AI스쿨'을 개설했다. 이 프로그램은 임직원이 AI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까지 AI 스쿨은 'AI 인사이트 클래스'와 '원데이 스킬 클래스' 등 두 가지 유형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먼저 AI 인사이트 클래스는 AI 전문가와 함께 세미나 형식으로, AI 핵심 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살피고 산업 전반의 변화를 이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9월에는 이세돌 9단을 강연자로 초정한 바 있다. 그는 'AI 시대를 받아들이는 자세'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AI 시대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간의 경쟁력과 태도를 전달했다. 다음으로 원데이 스킬 클래스는 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챗GPT를 활용한 기획서 작성, 데이터 분석, 디자인 및 개발 도구(Adobe Firefly, Cursor, GitHub Copilot) 활용법 등을 다뤘다. NHN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전체 재직자 중 42%가 참여했다. 올해부터는 사내 강사와 튜터들이 직접 업무 현장에서 겪은 성공 사례와 시행착오를 공유하는 클래스를 운영하며 현장 밀착형 교육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교육에서 그치지 않았다...실전형 AI 생태계 구축 NHN은 교육을 넘어 임직원들이 안전하게 AI를 활용하고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실무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보안을 강화한 전용 오피스 AI 플랫폼인 '플레이그라운드' 베타 버전을 지난해 말 출시했다. 내부 데이터 유출 걱정 없이 업무 시스템을 연동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임직원 피드백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지속 개선 중이다.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한 장도 마련했다. 지난달 25~26일에는 AI와 함께 일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NHN AI 스프린톤'을 처음으로 개최했다. 스프린톤은 전력질주를 뜻하는 '스프린트'와 '해커톤'의 합성어로, 짧은 기간 동안 AI를 활용해 결과물을 도출하는 실행 중심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에는 NHN의 다양한 그룹사에서 모인 임직원들이 직군과 직급에 상관없이 3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참여했다. 본선에는 총 15개팀이 진출했고 ▲신규 개발(게임·서비스) ▲업무 생산성 두 가지 트랙에서 AI를 활용한 결과물을 선보였다. 아울러 회사는 대회 우승팀을 대상으로 후속 프로그램 '딥스프린톤'을 진행한다. 전용 회의실을 비롯해 사내외 보안·법률·마케팅 전문가 멘토 등을 제공해 결과물을 고도화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대회 결과물을 단순 아이디어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서비스로 실현해 사내에서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NHN은 매월 진행되는 'AI 스터디', 사내 직원이 강사가 되는 'AI스쿨-쉐어클래스', 'AI 활용 우수사례 시상' 등을 통해 전사적인 AI 내재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NHN 관계자는 "교육부터 실제 적용, 결과 창출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며 "이를 통해 전사적으로 AI 활용 문화와 사례 공유가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기반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2026.04.15 12:33진성우 기자

NHN와플랫, 아이클로와 'AI 스마트홈 돌봄' 시스템 구축 협력

NHN(대표 정우진)은 자사의 시니어케어 전문 법인 NHN와플랫(대표 황선영), AI 구강 헬스케어 전문 기업 아이클로(대표 김준배)와 'AI 스마트홈 돌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Aging In Place)'를 AI 기술로 실현하기 위한 'AX-Sprint'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 내 'AI 스마트홈 돌봄' 분야는 돌봄 대상자가 실제 생활하는 가정 환경에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AI 기술을 결합해 24시간 생활밀착형으로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NHN은 보건복지부의 'AI 스마트홈 돌봄'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전문 역량을 보유한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NHN은 대규모 건강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AI 인프라 환경을 지원하고, 자사 시니어케어 전문 법인 NHN와플랫은 '와플랫 AI 생활지원사' 플랫폼을 기반으로 실제 서비스 구축과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와플랫 AI 생활지원사'는 스마트폰 기반으로 어르신의 안전·안부·건강·생활·정서를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는 AI 돌봄 플랫폼이다. AI 휴먼 기술을 통해 실제 돌봄 현장의 50대 여성 생활지원사와 대화하는 사용자 경험(UX)을 구현했으며, 어르신 앱 사용률 98%를 기록하며 효용성을 검증한 바 있다. 아이클로는 'AI 스마트홈' 환경에서 구강 건강 모니터링 및 AI 분석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클로의 AI 구강검진 솔루션 '홈덴'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만으로 구강을 검진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전국 치과로부터 확보한 800만 건 이상의 치아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학습을 수행했다. 내부 측정 기준 분석 정확도 98%를 달성했으며, 광주광역시 국가 구강검진 대체 실증을 수행하는 등 기술력과 공공 실증 경험을 보유한 기업이다. NHN은 앞서 협약을 체결한 카카오헬스케어, 마크노바, 헬스맥스에 이어 'AI 스마트홈 돌봄'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고령자와 취약계층의 24시간 거주 환경 모니터링은 물론, 잠재적인 건강 위험 요소까지 사전에 감지해 대응하는 강력한 예방적 돌봄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아이클로 김준배 대표는 “아이클로는 스마트폰 기반 AI 구강검진 기술을 통해 그동안 돌봄에서 소외됐던 구강 건강 영역을 일상 속 관리 체계로 편입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령자와 취약계층의 구강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과 전문의와의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예방 중심의 통합 돌봄 모델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HN 황선영 법무정책그룹 이사 겸 NHN와플랫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돌봄의 사각지대였던 구강 건강을 일상 속 관리 영역으로 이끌어내 통합관리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각 사의 핵심 역량을 결집해 AI 스마트홈 생태계를 구축하고, 보건복지부 정책 방향성에 부합하는 돌봄 모델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4 09:35안희정 기자

KTR, AI 개발·운영에서 검증까지 토털서비스 지원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13일 업스테이지·NHN클라우드와 업무협약을 체결, 인공지능(AI) 인프라·서비스에 시험인증을 결합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3기관은 협약에 따라 업스테이지의 거대언어모델(LLM) 서비스, NHN클라우드의 서버(GPU) 인프라, KTR의 AI 시험인증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K-Trusted AI Stack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국내 AI 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KTR과 협약기업은 ▲AI 인프라 및 솔루션의 공동 개발과 공급 ▲규제 대응형 AI 플랫폼 구축 및 표준 레퍼런스 확산 ▲AI 신뢰성 검증, 평가 및 인증 ▲기업지원 프로그램 수행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KTR은 특히, 국제표준에 기반한 AI 신뢰성 평가와 인증을 통해 AI 제품의 품질을 검증한다. 또, 업스테이지와 NHN클라우드는 개별 환경에 최적화된 LLM과 GPU, 보안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한다. KTR은 'K-Trusted AI Stack 컨소시엄'을 통해 AI 제품 상용화 단계에서 필수적인 신뢰성 평가와 검증 서비스를 기업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관련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돕기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KTR은 국내 시험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국제표준에 따른 AI 시스템 품질평가(ISO/IEC 25059, ISO/IEC 25058)는 물론 신뢰성(ISO/IEC TR 24028) 검증, AI 데이터 품질(ISO/IEC 5259-2) 검증 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을 적용한 AI 인증제도를 도입, 시행 중이다. 김현철 KTR 원장은 “KTR은 AI 시험인증 퍼스트무버로서 품질평가에서 신뢰성까지 AI 소프트웨어에 대한 공인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국내 대표 AI 기업들의 3자 협약을 통해 제품에서 인프라까지 AI 전 생태계에 대한 시험인증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4.13 15:38주문정 기자

[유미's 픽] 2조 GPU 사업 오늘 마감…네이버·삼성 양강 속 AWS 참전하나

정부가 추진하는 2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사업' 참여 기업들의 윤곽이 13일 드러난다. 우리나라 AI 주권과 직결되는 'AI 고속도로' 구축의 본게임이 또 다시 시작된 가운데 막대한 인프라를 갖춘 전통의 강자들과 신흥 세력 간의 수주 경쟁이 본격화된 양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 공모는 이날 오후 3시 접수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한다. 총 사업비 2조800억원을 투입해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5000장을 확보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장비 수급부터 데이터센터(IDC) 하중 설계, 전력 인프라 확보까지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고난도 과제로 평가받는다. 이번 사업에서 가장 까다로운 조건으로 꼽히는 것은 IDC 하중 진단 및 제출 요건이다. 엔비디아 최신 GPU가 수냉 기반 냉각 시스템을 기본 적용하면서 장비 무게가 기존보다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일반적인 IDC 설계만으로는 이를 견디기 어려워 별도의 보강 공사가 사실상 필수다. 실제 지난해 최신 인프라를 도입하던 과정에서 일부 기업은 하중 문제에 따른 설비 보강으로 구축 일정이 수개월 이상 지연됐다. 이 경험은 올해 사업 요건 강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장비를 확보하는 능력을 넘어 이를 버텨낼 물리적 상면과 설계 역량을 사전에 검증받아야 하는 구조가 이번에 형성됐다"며 "인프라를 미리 확보한 사업자들에게 유리한 지형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이번 GPU 1만5000장 구축의 유력 사업자로 네이버클라우드, 삼성SDS를 꼽았다. 경쟁사들에 비해 상면과 전력 확보 여력이 충분하다고 봐서다. 또 네이버클라우드는 가장 많은 GPU를 배정받을 것으로 관측됐고, 삼성SDS는 약 4000장 규모를 구축할 것으로 내다봤다. KT클라우드도 대표와 주요 임원 교체에 따른 조직 재정비 분위기 속에서도 이번 사업 참여 쪽으로 가닥을 잡는 분위기다. 당초 KT그룹 차원의 경영 재정비 영향으로 작년 말부터 신규 대형 투자 의사결정이 지연돼 이번 사업도 참여가 힘들 것으로 점쳐졌으나, 막판에 방향을 튼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KT클라우드가 공공 클라우드 운영 경험과 일정 수준의 상면을 기반으로 제안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에 엘리스그룹의 행보도 주목된다. 엘리스그룹은 이동형 모듈러 데이터센터 기술을 강점으로 내세워 대규모 GPU 클러스터링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만 대규모 전력 확보와 클러스터링 운용 경험 면에서 네이버클라우드나 삼성SDS와 같은 대형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들과 어떻게 차별화를 꾀할지는 관건이다. 업계 관계자는 "엘리스그룹은 컨테이너형 모듈러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공간 제약은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결국 전력 확보 여부가 당락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될 듯 하다"며 "특히 이번 심사 항목에 현장 실사가 포함된 만큼, 실제 신청에 나설 경우 일정 수준 이상의 전력과 상면을 사전 확보했을지가 주목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반면 지난해 사업에서 괄목할 성과를 냈던 NHN클라우드는 내년 사업에 승부수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또 이번 공모에선 추가 확장보다 기존 인프라 운영 안정화에 무게를 두고 관망하는 분위기다. 업계에선 공공 물량 중심의 낮은 수익 구조를 감안할 때 무리한 추가 수주보다 기존 GPU 클러스터의 가동률과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다. 해외 CSP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상징적 참전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관점 포인트다. 올해 공모에서 '국내 주 사업장' 요건이 삭제되면서 외국계 기업의 문호가 열렸기 때문이다. 이에 AWS가 향후 공공 AI 인프라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초기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정책 시장 내 입지를 선점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이번 사업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업계 관계자는 "실제 수주 여부와 별개로 AWS가 이번 사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며 "외국계 기업에 열린 문이 다시 닫히지 않도록 존재감을 보여주기 위해 나설 듯 하다"고 말했다. 이번 GPU 사업은 수익성과 공공성 사이의 '딜레마'도 주요 변수로 꼽힌다. 정부 예산으로 GPU를 구매하는 만큼 소유권은 국가에 귀속되고, 사업자는 저렴한 수수료로 자원을 공급해야 한다. 이 때문에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상징성보다 수익성 판단이 훨씬 중요해졌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여기에 고환율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까지 겹치며 목표 물량 확보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일각에선 지난해 사업 당시 1400원 안팎이던 원·달러 환율 기준이 최근 1500원선까지 오른 점을 감안하면 단순 계산으로도 확보 가능 물량이 약 10% 줄어 1만3500장 수준에 그칠 수 있다는 추산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가격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실제 공모에서는 경쟁이 붙는 부분도 있는 만큼 최대한 1만5000장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보자는 상황"이라며 "GPU와 메모리 가격, 환율 부담으로 업계 상황이 어렵다는 점은 정부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엔비디아의 차세대 GPU '베라루빈'의 출시 지연 가능성도 이번 사업의 변수로 꼽힌다. 정부는 이번 사업에서 베라루빈과 같은 차세대 하이엔드 GPU를 제안할 경우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반영할 것이란 입장을 내놨지만,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의 검증 병목으로 연내 양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시장에서도 베라루빈의 올해 점유율 전망치를 대폭 낮췄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엔비디아의 하이엔드 GPU 출하 구조에서 블랙웰 시리즈가 차지하는 비중은 기존 전망치인 61%에서 71%로 대폭 상향 조정됐다. 반면 차세대 모델 베라루빈 시리즈의 비중은 기존 29%에서 22%로 하향됐다. 투자은행 키뱅크는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HBM4 승인 관련 문제로 루빈의 양산 일정이 늦춰지고 있다"며 "엔비디아가 올해 루빈 생산 목표를 기존 200만 개에서 150만 개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별도 목표치를 두기보다 사업자 제안에 맡기되, 엔비디아와의 협의를 통해 국내 우선 배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엔비디아코리아 측에서도 베라루빈 물량이 국내에 우선 배정될 수 있도록 본사와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실제 도입 규모는 사업자들이 상면과 비용 등을 감안해 제안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업계에선 정부의 우선 배정 지원 의지와 별개로 실제 연내 대규모 물량 확보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HBM4 검증 지연과 수냉 기반 전력·하중 설계 부담까지 겹치면서 사업자들도 현실적으로는 블랙웰 중심의 제안에 무게를 둘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베라루빈 수급 불안정은 최신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하려던 정부 계획에 부담으로 작용할 듯 하다"며 "현실적으로는 이번 사업도 블랙웰 중심의 구축에 머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수냉 기반 구조와 높은 전력 소비, IDC 하중 설계 요건 역시 사업 참여를 가로막는 진입 장벽이 됐다"며 "높은 환율과 중동전쟁 여파로 네트워크 장비 수급도 쉽지 않아 베라루빈은커녕 블랙웰도 정부가 목표한대로 1만5000장을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또 다른 관계자는 "GPU 수급 지연과 IDC 하중 리스크 등 사업 환경이 어느 때보다 가혹한 상황"이라며 "단순한 장비 확보 경쟁을 넘어 데이터센터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운영 체력을 입증하는 것이 이번 수주전의 최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3 11:16장유미 기자

[인터뷰] 김동훈 "NHN클라우드, 일본 매출 올해 2배…내년 흑자전환 자신"

[도쿄(일본)=장유미 기자]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가 일본 인공지능 전환(AX) 수요 급증을 발판으로 올해 현지 매출을 두 배 이상 끌어올리고, 내년에는 전사 차원에서 흑자전환까지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의 계약 단위가 급격히 커지면서 일본 사업이 초기 투자 구간을 지나 본격적인 회수 국면에 진입했다는 판단에서다. 김 대표는 지난 8일 일본 도쿄에서 개막한 '재팬 IT 위크 스프링 2026' 현장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일본 사업은 올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하는 흐름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수요 속도와 수익 구조를 감안하면 내년에는 전사 흑자전환도 충분히 가능할 듯 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 이 같은 자신감은 일본 시장에서 확인한 GPU 인프라 수요 확대와 실제 계열 내부거래 실적 개선 흐름이 맞물린 결과다. NHN클라우드 일본법인 매출은 지난해 4억9480만원으로 전년 2억6739만원 대비 85% 증가했다. 반면 재작년 반영됐던 2억3819만원 규모 기타비용은 지난해 사라졌고, 지급수수료 2044만원만 신규 반영되며 비용 구조가 크게 개선됐다. 이에 따라 일본 법인 거래의 순기여도는 지난 2024년 2920만원 수준에서 작년 4억7436만원으로 급증했다. 업계에선 일본 사업이 리전 구축과 현지 셋업 중심의 선투자 구간을 지나 본격적인 수익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김 대표는 올해 실적 개선의 핵심으로 GPU 사업의 수익 구조 변화를 꼽았다. 기존 범용 서버 중심 클라우드 사업에서는 고객당 계약 규모가 수십만~수백만원 수준에 머물렀지만, 생성형 AI 확산 이후 GPU 클러스터 단위 계약은 수천만원에서 수억원대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그는 "예전에는 서버 한 대 기준으로 책정되던 예산이 이제는 GPU 8장만 묶어도 수천만원 단위로 올라간다"며 "사업 구조상 숫자 앞에 '0'이 한두 개 더 붙는 시장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어 "GPU는 장비를 확보하는 즉시 수요가 붙는 구조"라며 "얼마나 빠르게 장비를 들여와 고객 워크로드로 채우느냐에 따라 매출과 이익률이 바로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이에 NHN클라우드는 글로벌 GPU 수급난에 대비해 반도체·서버 공급사와 직거래 채널을 넓히고 있다. 김 대표는 전력 확보와 공급 리드타임을 감안하면 지금부터 내년 물량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NHN클라우드는 국내 정부 GPU 구축 사업과 대형 게임사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에서 서비스형 GPU(GPUaaS)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역량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번 재팬 IT 위크에서도 GPU 클러스터 운영, 장애 대응, 자원 최적화, 멀티·하이브리드 환경 관리 기술을 집중 소개하며 일본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이노그리드와의 협업도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GPU 인프라 위에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결합해 멀티·하이브리드 AI 운영 모델을 공동 제시했다. 또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노그리드 피인수 가능성에 대해 김 대표는 직접적인 언급을 아끼면서도 전략적 시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분이나 인수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빠르게 인프라를 구축하고 단기간에 가동률을 채우느냐"라며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GPU 운영 자동화, 보안 레이어까지 연결되는 전략적 협업 구조를 계속 확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향후 다른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 가능성도 열어뒀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술 인력과 운영 자동화, 보안 역량을 확보할 수 있는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태로, 특히 일본 시장에선 현지 고객 기반을 확보한 MSP·호스팅 사업자와의 협업 또는 투자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다. 그는 "일본은 지역별로 고객 네트워크를 가진 로컬 사업자의 영향력이 크다"며 "기술 요건과 운영 체계를 충분히 맞출 수 있는 시점이 오면 더 적극적인 전략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사업 전략의 방향도 보다 구체화했다. NHN클라우드는 현재 도쿄 리전, 엔화 기반 과금 체계, 일본 개인정보 규제 대응 인증, 현지 클라우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 인프라 공급을 넘어 AI 인프라 구축부터 운영까지 책임지는 파트너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일본 개인정보 보호 규제를 충족하는 인증을 확보해 현지 기업의 민감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한국 클라우드서비스제공업체(CSP)라는 점에서 차별점도 갖췄다. 이를 통해 NHN클라우드는 노동력 부족에 따른 AX 수요 확대가 빨라지는 만큼 한국 기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는 교두보 역할도 병행한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일본 시장은 고객 수요가 빠르게 커지는 만큼 선제적인 GPU 확보와 안정적인 운영 역량이 실적을 좌우한다"며 "올해는 매출 성장세를 확실히 만들고 내년에는 수익성까지 본궤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09 12:00장유미 기자

노동력 위기 속 AX 수요 급증…NHN클라우드, 日서 클라우드 경쟁력 부각

NHN클라우드가 일본 최대 IT 전시회를 무대로 인공지능(AI) 인프라 경쟁력을 앞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일본 내 인공지능 전환(AX)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클라우드 기반 AI 인프라를 중심으로 사업 기회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재팬 IT 위크 스프링 2026'에 참가해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운영 역량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재팬 IT 위크는 약 1100개 기업이 참여하고 6만여 명이 방문하는 일본 최대 규모 ICT 전시회로, 글로벌 기업 간 기술 협력과 비즈니스 확대를 모색하는 자리다. 최근 일본에서는 인구 감소와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며 AX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2040년까지 약 1100만 명의 노동력 부족이 예상되는 가운데 제조·건설·서비스 등 주요 산업에서 생산성 혁신을 위한 AI 활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생성형 AI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며 관련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NHN클라우드는 일본 시장에 특화된 클라우드 인프라 경쟁력을 강조했다. NHN클라우드는 2019년부터 도쿄 리전을 직접 운영하며 일본의 데이터 주권과 보안 규제를 충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프라 설계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클라우드 풀스택' 역량과 함께 고성능 GPU 기반 AI 인프라 서비스(GPUaaS)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또 전략적 파트너인 이노그리드와 공동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 운영 모델도 공개했다. NHN클라우드의 GPU 인프라와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결합해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AI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GPU 자원 오케스트레이션과 자동화,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기업 맞춤형 AI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전시 첫날부터 공동 부스에는 일본 기업과 파트너사의 방문이 이어졌으며 GPU 기반 AI 인프라와 이를 운영·관리하는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내 AX 수요 확대와 함께 고성능 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한 셈이다. NHN클라우드는 향후 일본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일본 기술 전문 자회사인 NHN테코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GPU 인프라와 현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를 결합한 맞춤형 AX 솔루션을 제공하고, 현지 네트워크 기반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 IT 기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교두보' 역할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시장의 규제 대응, 기술 지원, 인프라 구축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의 안정적인 현지 안착을 돕고 동반 성장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일본 시장의 높은 AX 수요와 당사의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일본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역할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9 09:00장유미 기자

[르포] 한일 정상회담 후 달라진 日…현지 최대 IT 행사서 'K-AI'에 관심 폭발

[도쿄(일본)=장유미 기자] "올해 초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진행한 후 한국 기업을 바라보는 일본 시장의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졌어요. 보수적이던 일본 기업들이 한국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솔루션에 대해 직접적인 관심을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8일 일본 도쿄에서 개막한 '재팬 IT 위크 스프링 2026' 현장에서 만난 국내 기업 관계자들이 올해 1월 한일 정상회담 이후 정부 차원의 AI 가교 역할이 강화된 덕분에 이번 행사에서 일본 기업들의 문의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 정상의 만남이후 '디지털 전환(DX)'에만 주목했던 일본 사회에 '인공지능 전환(AX)'이라는 개념이 도입되며 국내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봐서다. 실제 이날 방문한 행사장에선 국내 기업 부스를 찾는 일본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눈에 띄었다. 일본의 AI 산업 수준이 한국 대비 약 1~2년 정도 늦어지고 있는 만큼, 한국의 AI나 클라우드 기술이 좀 더 우위에 섰다고 보고 상담을 요청하는 이들도 많았다. NHN클라우드 부스에서 만난 한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올 들어 일본 기업으로부터 구체적인 견적 요청이나 협업 문의 메일이 오기 시작했다"며 "아직 폭발적인 체감까진 아니더라도 전혀 없던 움직임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코트라(KOTRA) 등 정부 기관의 일본 내 네트워크와 연계된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한국 기업에 대한 현지 인지도가 서서히 올라가고 있다는 걸 최근 많이 느낀다"며 "일본 기업들은 모델 개발보다 'AI 활용'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베이스' 구축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클라우드 기업들에게도 많은 기회가 열리고 있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또 이날 부스를 찾은 이들 중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빅테크의 높은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일본 중소 테크 기업들도 적지 않았다. 현장에서 만난 한 일본 AI 스타트업 관계자는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의 엔화 기준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비용 효율적인 대안을 찾고 있다"며 "성능은 검증됐으면서도 유연한 요금 체계를 갖춘 한국 클라우드 기업과의 미팅을 위해 전시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일본 기업들은 오랜 기간 데이터를 많이 쌓았지만, 이를 의사결정에 활용하지 못하는 'DX의 한계'에 직면해 있는 상태다. 또 인력 부족이 심화되면서 AI가 스스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최적의 액션을 제시하는 AX로의 이행이 생존 전략으로 급부상했다. 이러한 일본 시장의 구조적 변화는 한국 기업들에게 커다란 기회의 문을 열어주고 있다. 특히 한일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양국 간 AI 협력이 구체화되면서 한국 IT 기술에 대한 현지의 관심은 이번 '재팬 IT 위크 스프링 2026'에서 더 달아오른 분위기였다. 이에 맞춰 국내 기업들도 이번 행사에서 일본 기업들의 고질적인 인력 부족과 업무 과부하를 해결할 'K-AI' 솔루션을 대거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우선 LG CNS는 시스템 마이그레이션의 난제를 해결할 카드인 '퍼펙트윈(PerfecTwin)'을 전면에 내세웠다. 클라우드 전환이나 SAP 전사적자원관리(ERP) 이전 시 발생할 수 있는 결함을 자동으로 검증하는 이 솔루션은 안정성을 중시하는 일본 기업들의 니즈를 정확히 관통했다는 평가와 함께 빠르게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NHN클라우드와 이노그리드는 'AI 인프라'를 키워드로 잡았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급증한 GPU 수요를 겨냥해 GPU 기반 AI 인프라 서비스(GPUaaS)와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선보였다. 특히 NHN클라우드는 현지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과 엔화 기반 요금 체계 등 철저한 현지화 정책으로 신뢰도를 높였다. 한글과컴퓨터는 '디지털 트러스트' 전략을 강조했다. 안면인식 인증과 전자문서 기술을 결합해 보안 요구 수준이 높은 일본 금융·공공 시장을 조준했다. 한컴 관계자는 "일본은 인증 시장의 기술 요구치가 높다"면서도 "하지만 한 번 레퍼런스를 확보하면 장기 계약으로 이어지는 특성이 있어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현장에는 마음AI, 무하유, 틸론 등 국내 유망 AI 기업 40여 개가 참여한 한국 공동관에도 일본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실제 업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AI 에이전트'와 '보안 플랫폼' 등이 주된 상담 주제였다. 행사장에서 만난 이한범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 회장은 "한일 경제협력 강화 분위기 속에 한국 AI 기술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높아졌다"며 "이번 전시가 한국 기업들이 일본 내 지사 설립이나 기술 제휴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업계에선 일본이 규제 문턱은 높지만 최근 AI 인프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한국 기업들의 'AX 솔루션'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 행사에 참가한 한 업계 관계자는 "일본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실행 가능한 AI'를 누가 먼저 제시하느냐가 이번 대전의 승패를 가를 것"이라면서도 "다만 일본 특유의 보수적인 기업 문화는 여전한 과제"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일본 기업들은 변화를 극도로 조심스러워하지만, 자신들이 '올드(Old)'하다는 점은 인지하고 있다"며 "이들에게 얼마나 안정적인 마이그레이션(이전) 경로를 보여주느냐가 향후 AX 시장 주도권 확보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4.08 18:01장유미 기자

[인터뷰] 김현창 네트러닝 센터장 "NHN클라우드와 AI 교육 고도화…日 AX 수요 선점"

[도쿄(일본)=장유미 기자] 일본 최대급 온라인 교육·연수 기업 네트러닝이 NHN클라우드와의 협업을 계기로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플랫폼 고도화와 일본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e러닝 콘텐츠 공급을 넘어 데이터 기반 인재 전략 플랫폼으로 진화하면서 일본 기업들의 DX(디지털 전환)·AX(AI 전환)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김현창 네트러닝 넥스트ED AI 센터장은 8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재팬 IT 위크'에 참석해 "NHN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자사 '멀티버스' 플랫폼의 클라우드 전환과 AI 추천·콘텐츠 자동 생성 기능 강화를 병행하고 있다"며 "아직 NHN클라우드로의 완전한 통합은 진행 중이지만, 향후 인프라 유연성과 확장성 측면에서 구조적 변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트러닝은 일본 내 기업 연수와 직무 교육 분야에서 최대급 사업자로 꼽히는 e러닝 전문 기업이다. 대규모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단순 온라인 교육을 넘어 AI 기반 학습 추천, 학습 데이터 분석, 인재 전략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또 이 회사는 이미 AI 기반 코스 추천 시스템과 코스·테스트 자동 생성 서비스를 상용화했으며 기업 고객을 위한 AI 튜터 출시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교육 기획 시간을 대폭 줄이고 필요한 과정을 빠르게 설계할 수 있어 기업 고객의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센터장은 "기존의 키워드 중심 검색에서 벗어나 이제는 자연어 기반으로 개인의 관심사를 이해하고 콘텐츠를 추천하고 있다"며 "현장과 가까운 실무자나 전문가들이 직접 이러닝 콘텐츠를 생성하고 제공할 수 있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AI 고도화의 기반에는 방대한 교육 데이터가 있다. 올해 3월 기준 누적 학습자 수는 약 1억1700만 명, 이용 기업은 7500여 개에 달한다. 다만 장기간 축적된 데이터의 형식이 일관되지 않아 누락·오류 데이터를 검토하고 AI 학습에 적합한 형태로 재구성하는 작업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이에 맞춰 네트러닝은 오픈 배지(Open Badge), 케이스(CASE), CLR 등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메타데이터를 재정비하며 고품질 교육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김 센터장은 "다양한 출처의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국제 표준 기반으로 메타데이터를 재구성하고 있다"며 "향후 AI 기반 추천과 학습 분석, 자동화된 학습 경로 설계까지 가능한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에서 네트러닝이 일본 현지 사업자 대신 NHN클라우드를 선택한 이유로는 비용 경쟁력이 꼽힌다.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대비 약 30% 수준의 비용 절감 효과와 환율 리스크 완화가 장기 운영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는 일본 기업들이 비용 효율성과 안정적인 운영을 동시에 중시하는 시장 특성이 반영된 선택으로 풀이된다. 김 센터장은 "NHN클라우드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가격 경쟁력"이라며 "엔화 약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환율 변동에 따른 비용 리스크를 상대적으로 덜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한 장점"이라고 말했다. 일본 IT 교육 시장의 변화도 한 몫 했다.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한 온라인 교육 시장은 이제 단순 콘텐츠 판매 단계를 넘어 기업 인재 전략과 직결되는 플랫폼 경쟁으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일본은 한국과 달리 개인 역량 강화보다 전사 단위 DX·AX 교육 수요가 크고, HR 부서가 교육 구매를 주도하는 구조가 강하다. 이에 따라 교육 서비스 역시 기술 습득을 넘어 조직 운영 방식과 의사결정 구조를 바꾸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김 센터장은 "한국이 개발자 중심의 기술 교육 시장이라면 일본은 전사 단위의 조직 변화 중심 교육 시장이 훨씬 활성화돼 있다"며 "앞으로는 AI를 활용해 조직의 일하는 방식 자체를 혁신하는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4.08 13:30장유미 기자

[인터뷰] 이노그리드 수장 김명진 "NHN 피인수, 아직 결정 無…빠른 시일 내 발표할 것"

[일본(도쿄)=장유미 기자] "아직 확정된 부분이 없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관련 내용이 확정되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겠습니다."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8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재팬 IT 위크' 개막식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최근 NHN의 이노그리드 인수설에 대해 이처럼 입장을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NHN은 현재 이노그리드 인수를 검토 중으로, 최대 주주 자격을 확보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노그리드의 최대 주주는 이테크시스템으로, 이노그리드의 지분 43.8%를 보유 중이다. 또 이노그리드는 NHN클라우드의 자회사인 NHN인재아이엔씨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NHN인재아이엔씨는 NHN의 손자 회사로, 지분 관계를 살펴보면 NHN은 NHN클라우드를 자회사로 두며 지분 85%를 가지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NHN인재아이엔씨를 자회사로 두며 지분 51%를 가지고 있다. 이노그리드와 NHN인재아이엔씨의 통합 법인의 경영은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가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테크시스템 인수 1년만에 NHN 품으로?…"양사 관계 변함 없을 것" 이번 인수 추진은 이노그리드가 2024년 말 에티버스 지주사 이테크시스템의 투자를 받아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약 1년 만에 나온 변화다. 당시 이테크시스템은 약 230억원을 투자해 이노그리드 지분 40%대 이상을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앞서 이노그리드는 2024년 8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 취소 사태를 겪은 이후 투자 유치와 사업 재편을 동시에 추진해왔다. 이후 에티버스그룹 편입을 통해 자금 안정성을 확보하고 클라우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시스템 통합(SI) 역량과의 결합을 통한 사업 수직계열화를 꾀했다. 이테크시스템은 이노그리드를 중심으로 기업공개(IPO)까지 염두에 둔 성장 전략을 검토해 온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노그리드가 클라우드 풀스택 기술을 보유한 점을 바탕으로 그룹 내 클라우드 사업 핵심 축으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린 뒤 상장까지 이어가는 시나리오가 거론돼 왔다. 이러한 전략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다시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향후 투자 방향과 역할이 어떻게 바뀔지 주목된다. 김 대표는 "한 번 맺은 관계는 항상 끝까지 갈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어떤 변화가 생겨도 이테크시스템과의 관계는 크게 달라질 것 같지 않다"며 "사업적인 부분에서 앞으로도 (관계를) 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간 추진해왔던 기술특례상장도 계속 진행하려는 것은 변함 없고, 이런 것들이 잘 안 이뤄지면 어떤 변화도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메가존클라우드가 연간 첫 흑자가 난 걸로 알고 있는데 우리도 올해 빠른 흑자 전환을 이뤄내 기업공개(IPO) 재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 대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며 이노그리드의 외형 키우기에 본격 나선 모습이다. 이를 위해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는 NHN클라우드, 와이즈넛, 투라인클라우드 등과 지난해 7월 'AX 연합체'를 구성하기도 했다. 특히 NHN클라우드와는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는 '재팬 IT 위크 스프링 2026'에 공동 부스를 설치하고 현지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본격화 했다. 김 대표는 "VM웨어, 레드햇 등 글로벌 회사들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특히 일본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일본 시장은 동남아를 진출하기 전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많은 곳"이라고 짚었다. 이어 "NHN클라우드는 퍼블릭 클라우드, 우리는 퍼블릭 클라우드 및 구축형에 강점이 있어 서로 사업 모델이 좀 달라 시너지 효과가 있다"며 "이번에 NHN클라우드와의 공동 사업을 알리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형으로 일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조 AI를 추진하는 기업이나 공공 등 규제 산업군을 일본 시장 공략 1차 타겟으로 삼고 있다"며 "IT를 자회사로 갖고 있는 중견 및 대기업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그는 NHN클라우드와 함께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와 통합 운영 기술을 결합한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 모델'도 앞세워 인공지능 전환(AX)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에서도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중심에서 운영 효율과 비용 최적화 중심으로 시장 패러다임이 이동하는 흐름에 맞춘 것이다. 김 대표는 "일본 기업들은 복잡한 솔루션 운영으로 인한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풀스택을 단일 벤더가 통합 제공함으로써 운영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가 이끄는 이노그리드의 일본 시장 공략 전략은 운영 효율과 거버넌스 대응에도 방점이 찍혀 있다. 일본은 IT 인력 부족과 복잡한 멀티 클라우드 환경으로 인해 운영 부담이 큰 시장으로, 통합 관리 수요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데이터 통제와 보안 체계, 권한 분리 등 조직 거버넌스를 중시하는 특성이 강해 단순 인프라 공급을 넘어 운영 체계 전반을 함께 제시하는 역량이 중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에 맞춰 양사가 선보인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 모델'은 인프라와 운영을 분리해 각각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NHN클라우드가 GPU 기반 AI 인프라 코어를 맡고, 이노그리드는 운영 효율 확장을 담당하는 구조로, 인프라 안정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협업 모델로 평가된다. 특히 이 모델은 이노그리드의 멀티클라우드 통합 관리 플랫폼(CMP) '탭클라우드잇(TabCloudit)'을 AI 인프라 운영 계층에 결합해 분산된 GPU 자원을 하나의 풀로 묶어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부서별로 GPU 자원이 사일로 형태로 분산돼 유휴 자원이 발생하고 관리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지만, 통합 제어 구조를 통해 자원 활용성을 높였다.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효과도 주목된다. 이 모델은 분산된 자원을 통합하고 동적 스케줄링을 적용함으로써 GPU 활용률을 평균 30~40% 이상 높일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는 추가 인프라 투자 없이 동일한 수준의 AI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결과적으로 인프라 및 운영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 김 대표는 "유휴 자원 최소화를 통해 30%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AI 인프라의 투자자본수익률(ROI)을 엄격하게 따지는 일본 공공기관과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비용 절감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산 대체 '윈백' 수요 확대…국산 IaaS로 공략 최근 일본 시장에서 외산 가상화 솔루션의 라이선스 정책 변화로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대체재를 찾는 '윈백(Win-back)' 수요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이에 맞춰 이노그리드는 국산 서비스형 인프라(IaaS) 경쟁력도 적극 부각하고 있다. 특히 오픈스택 기반 '오픈스택잇(Openstackit)'은 벤더 종속성을 줄이고 유연성과 비용 효율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수자원공사, 관세청 전자통관 시스템 등 공공 핵심 인프라에 적용돼 안정성도 입증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여기에 무중단 마이그레이션 기술을 결합해 일본 기업들의 외산 솔루션 전환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이노그리드는 'A.F.O(All For One)' 전략을 통해 일본 현지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클라우드 전 계층을 단일 벤더가 풀스택으로 관리하는 방식으로, 도입부터 운영·유지보수까지 일원화해 시간과 비용을 동시에 절감하는 것이 핵심이다. 데이터 거버넌스와 보안 대응 역시 주요 경쟁 요소다. 일본 기업들은 데이터 통제와 보안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한 만큼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AI 환경과 세밀한 권한 관리 체계가 요구된다. 이노그리드는 역할 기반 권한 분리(RBAC) 접근 통제와 승인 워크플로우를 플랫폼에 내재화해 이러한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일본은 기술 도입 자체보다 조직의 거버넌스와 보안 체계에 부합하는지를 먼저 검토하는 시장"이라며 "권한 통제와 승인 체계를 포함한 운영 모델까지 함께 제시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맞춰 사업 구조도 변화하고 있다. 기존 단발성 IaaS 구축 중심에서 벗어나 서비스형 플랫폼(PaaS)과 CMP 기반 소프트웨어 모델로 전환되면서 라이선스 및 유지보수 중심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가 확대되고 있다. 향후에는 AI 기반 운영관리(AIOps)를 활용한 자율 운영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양사의 협력 모델은 일본을 넘어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 성과를 확보할 경우 동남아시아 등으로 사업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일본 시장은 글로벌 진출을 위한 가장 까다로운 시험대"라며 "이곳에서 성과를 입증하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8 13:00장유미 기자

NHN클라우드, GPU로 호남 공략…중소벤처 AI 도입·사업화 가속

NHN클라우드가 호남 지역 손잡고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NHN클라우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공지능산학연협회와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은 호남 지역 AI 중소벤처기업 성장 지원과 제조 현장 AX 확산을 목표로 뒀다. 이번 협약은 정책과 인프라 교육을 결합한 통합 지원 모델 구축에 초점 맞춰졌다. 정부의 5극3특 전략과 광주 전남 행정통합 기조에 맞춰 지역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움직임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정책자금 투융자와 수출 지원 창업 지원을 통해 AI 도입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 프로그램과 컨설팅으로 경쟁력 강화도 뒷받침한다. AI산학연협회는 지원 대상 기업을 발굴하고 기관 간 연계를 담당한다. 산업 현장 수요를 전달하고 정책과 인프라가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NHN클라우드는 클라우드 크레딧과 보안 기술 개발 지원을 제공한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인프라를 통해 기업이 초기 투자 부담 없이 AI 개발과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조한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력성장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술 도입을 고민하는 중소벤처기업이 자금 교육 인프라를 동시에 지원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AI 도입 기업 현장의 애로를 해소하고 중소벤처기업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7 16:58김미정 기자

에티버스그룹 이노그리드, 1년 만에 NHN 품으로 가나…IPO 구상 변수

토종 클라우드 기업 이노그리드의 NHN 피인수 추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2024년 에티버스 지주사 이테크시스템 계열 편입 이후 이어져온 투자 전략과 향후 역할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수 1년여 만에 지배구조 개편이 다시 추진되면서 에티버스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NHN은 이노그리드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노그리드는 NHN클라우드 자회사 NHN인재아이엔씨와의 합병을 검토하고 있으며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가 통합 법인을 이끄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사안은 당초 다음 달 말 공식 발표가 예정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수 추진은 이노그리드가 2024년 말 에티버스 지주사 이테크시스템의 투자를 받아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약 1년 만에 나온 변화다. 당시 이테크시스템은 약 230억원을 투자해 이노그리드 지분 40%대 이상을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앞서 이노그리드는 2024년 8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 취소 사태를 겪은 이후 투자 유치와 사업 재편을 동시에 추진해왔다. 이후 에티버스그룹 편입을 통해 자금 안정성을 확보하고 클라우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시스템 통합(SI) 역량과의 결합을 통한 사업 수직계열화를 꾀했다. 에티버스는 IT 유통·SI·클라우드·인공지능(AI) 등 IT 전 영역을 아우르는 그룹으로, 이노그리드를 통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SW) 역량을 확보하고 MSP 및 인프라 사업과의 시너지를 기대해왔다. 특히 이테크시스템은 클라우드 구축·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그룹 내 클라우드 사업을 확장하는 핵심 축 역할을 맡아왔다. 이 가운데 이테크시스템은 이노그리드를 중심으로 기업공개(IPO)까지 염두에 둔 성장 전략을 검토해 온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노그리드가 클라우드 풀스택 기술을 보유한 점을 바탕으로 그룹 내 클라우드 사업 핵심 축으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린 뒤 상장까지 이어가는 시나리오가 거론돼 왔다. 이러한 전략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다시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향후 투자 방향과 역할에도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이와 맞물려 NHN의 인수 추진은 에티버스 입장에서도 전략적 선택지 변화를 고민해야 하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업계에선 이테크시스템이 단순 엑시트보다는 일정 지분을 유지한 채 투자사로 남는 방안도 함께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노그리드는 서비스형 인프라(IaaS), 서비스형 플랫폼(PaaS),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등 클라우드 풀스택 기술을 기반으로 프라이빗·퍼블릭·멀티 클라우드 전 영역을 아우르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자체 솔루션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운영, 컨설팅까지 전 주기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공공·금융·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운영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국내 토종 클라우드 기업 가운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아 왔다. 다만 재무적으로는 성장세와 함께 적자 구조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이노그리드는 지난해 매출 278억 6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5.95%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36억 1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17.75% 줄었으며 당기순손실은 52억 9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10.54% 증가했다. 매출은 다소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은 축소되며 비용 효율화 흐름이 나타났고 동시에 순손실은 확대되며 AI 인프라 및 기술 개발 투자 확대 영향이 반영된 구조를 보였다.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NHN클라우드는 같은 기간 성장과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해 매출은 약 215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9.8%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약 30.5%, 당기순손실은 약 24.3% 각각 감소했다. 현재 NHN클라우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 사업 및 정부 주도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구축·운용 지원사업,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을 수행 중이다. 업계에선 NHN이 이번 인수를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 중심 사업에 더해 이노그리드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멀티클라우드 관리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인프라 구축·운영·통합관리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NHN인재아이엔씨와의 통합을 통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역량을 내재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양사는 글로벌 시장 확대 행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노그리드 오는 8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재팬 IT 위크 2026'에 NHN클라우드와 공동 부스를 구성해 참가하며 GPU 기반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솔루션을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인수설과 지분 구조와 관련해서는 아직 각 사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에티버스그룹 측은 해당 사안과 관련해 현재까지 확인된 공식 입장은 없으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NHN 관계자도 "현재 확정된 바 없으며 추후 확정되는 사항 발생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노그리드 관계자는 "지분 관계 등과 관련해 현재로선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향후 공식 발표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06 17:41한정호 기자

LG·NHN·한컴·마음AI '총집결'…韓 기업, 日 최대 IT쇼서 현지 AX 시장 정조준

일본 최대 IT 전시회에 참가하는 국내 주요 IT·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인프라와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앞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최근 일본 내에서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한국 기업들의 진출 전략도 보다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재팬 IT 위크 스프링 2026'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다. 약 1100개 기업과 6만여 명의 참관객이 참여하는 일본 최대 규모 ICT 비즈니스 행사로, 올해는 AI·클라우드·IoT·보안·디지털 마케팅 등 4개 트랙으로 구성돼 글로벌 기술 기업 간 협력과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기업 가운데서는 LG CNS, NHN클라우드, 한글과컴퓨터, 이노그리드 등 주요 플레이어들이 참가해 눈길을 끈다. 특히 각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AI 인프라'와 '현지화 전략'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워 주목된다. NHN클라우드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인프라 서비스(GPUaaS)를 중심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고성능 GPU 클러스터 운영과 AI 라이프사이클 관리 역량을 강조하며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인프라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미 일본에서 데이터센터를 직접 운영하며 현지 규제 대응 경험을 축적한 점도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노그리드는 NHN클라우드와 공동 부스를 구성해 GPU 인프라와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을 결합한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 운영 모델'을 선보인다. 서비스형 인프라(IaaS), 서비스형 플랫폼(PaaS), 개발·운영(DevOps)를 아우르는 통합 운영 체계를 통해 일본 기업의 AI 워크로드 구축 수요를 겨냥한다. 한글과컴퓨터는 AI·인증·전자문서를 결합한 '디지털 트러스트'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안면인식 기반 인증 솔루션과 전자문서 플랫폼, 문서 데이터 구조화 기술 등을 통해 금융·공공 등 신뢰 기반 산업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일본 인증 시장에서 확보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현지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LG CNS는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퍼펙트윈(PerfecTwin)'을 중심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 IT 기업과 협력해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시스템 마이그레이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능·품질 차이를 자동으로 검증하는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클라우드 전환 및 SAP 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이전에 특화된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일본 기업들의 안정적인 디지털전환(DX)·AI 전환(AX) 수요를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이처럼 국내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구조적 수요 변화 때문이다. 일본은 최근 DX를 넘어 AX 단계로 진입하며 AI 인프라, 클라우드, 데이터 활용에 대한 투자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올해 1월 이재명 대통령,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AI 협력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업계에선 일본 시장이 규제와 기술 요구 수준이 높은 대신, 한 번 진입할 경우 안정적인 장기 수익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 시장'으로 평가했다. 또 현지 데이터센터 운영, 언어 지원, 엔화 기반 요금 체계 등 철저한 현지화 역량을 진출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았다.이한범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 회장은 "한일 정부 정상 간에 경제협력 강화에 따라 일본에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AI 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들이 기술 시연, 제품 체험, 상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일본 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일본에 지사나 법인 설립, 기술제휴, 투자유치 확대 등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마음AI, 무하유, 틸론 등 AI, 보안, 플랫폼, 네트워크 분야의 국내 기업 40여 개가 참가하는 한국 기업 공동관도 운영된다. 일본 바이어와의 직접 상담, 기술 시연 등을 통해 현지 파트너십 구축과 투자 유치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일각에선 이번 재팬 IT 위크가 일본 AX 시장을 겨냥한 한국 기업들의 '전초 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관측했다. 또 GPU 중심의 AI 인프라, 디지털 트러스트, 클라우드 운영 기술, 시스템 전환 자동화 솔루션까지 각사의 전략이 일본 기업의 수요와 맞물리며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AI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동시에 시스템 안정성과 검증 역량에 대한 요구도 높은 시장"이라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국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과 현지화 역량을 동시에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6 16:54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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