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스튜디오 헤드폰 'MDR-MV1'·마이크 'C-80' 출시
소니코리아가 오디오 전문가와 크리에이터, 그리고 음악 애호가를 위한 오픈형 레퍼런스 헤드폰 'MDR-MV1'과 스튜디오 콘덴서 마이크 'C-80'을 19일 국내 출시했다. 소니 오픈형 레퍼런스 모니터링 헤드폰 'MDR-MV1'은 넓은 주파수 범위와 공간 표현력이 특징이다. 제품은 소니 헤드폰 엔지니어와 소니 뮤직 엔지니어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모니터링 스피커가 아닌 헤드폰으로도 입체 음향 믹싱과 마스터링을 할 수 있도록 정확한 레퍼런스 사운드를 제공하는 설명이다. MDR-MV1은 하우징을 개방한 오픈형 음향 구조를 채택해 헤드폰 내부 반사음과 공명을 줄이고, 동시에 창작자가 의도하는 음원 사운드 요소와 음장을 정확하게 표현한다. 또한 특수 개발한 HD 다이나믹 드라이버 유닛으로 5Hz~80kHz 초광대역 주파수 범위를 제공한다. 더불어 드라이버 후면에 덕트 구조를 추가해 오픈형 구조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저음을 풍성한 사운드로 구현했다. MDR-MV1은 장시간 작업하는 음악 제작 환경을 고려해 223g 가벼운 무게와 부드럽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스웨이드 느낌 이어패드는 통기성이 뛰어나며 교체도 용이하다. 프로덕션 분야에서 널리 사용하는 6.3mm 스테레오 표준 플러그를 기본 제공하며, 함께 제공되는 플러그 어댑터를 사용해 3.5mm 스테레오 미니 플러그로 변환하면 보다 다양한 장치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스튜디오 콘덴서 마이크 'C-80'은 풍부하고 선명한 보컬과 내레이션, 악기 연주 녹음이 가능하다. 특히 풍부한 중음역대 표현력으로 배경음악 등 다른 사운드와 섞여 있는 상황에서도 아티스트 목소리를 정확하게 전달한다는 것이 소니 측 설명이다. C-80은 프로 마이크 C-800G와 동일한 소재 진동판과 C-100에 적용된 마이크로 캡슐을 탑재했다. 또한 듀얼 다이어프램 구조로 근접 효과를 억제하고, 로우 컷 필터로 원치 않는 저음역 노이즈와 주변 소음을 제거해 안정적이고 매끄러운 녹음이 가능하다. C-80은 40mm x 158mm, 215g 작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휴대성이 뛰어나 원격 작업에 유용하다. 한 공간에서 보컬과 악기를 각각의 마이크로 녹음하는 등 멀티 마이크로 구성할 때 마이크 배치 자유도도 높다. 마이크 보관 및 이동을 위해 마이크를 보호해 주는 캐링 케이스를 기본 제공한다. 가격은 소니 오픈형 레퍼런스 헤드폰 'MDR-MV1'과 스튜디오 콘덴서 마이크 'C-80'이 각각 49만9천원, 64만9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