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10 기능 업데이트 중단...윈도11 도입 가속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10 기능 업데이트를 중단한다. 1일(현지시간)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이언트 로드맵 업데이트 과정에서 현재 서비스 중인 윈도10 22H2 버전을 최종 빌드로 확정했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바이러스, 스파이웨어, 악성코드 등을 차단하기 위한 보안 업데이트는 2025년 10월 14일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윈도 10 홈과 프로를 비롯해 엔터프라이즈 및 에듀케이션 등 모든 버전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행보는 윈도10의 보안 서비스 종료에 앞서 윈도11이 전환을 유도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보안서비스가 종료된 후에는 사이버공격에 대한 보호를 받을 수 없고 윈도11과 연계된 서비스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1월 31일 공식 스토어에서 윈도10 라이선스 판매를 중단하는 등 강경한 대책에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 제이슨 레즈넥 제품 마케팅 이사는 "우리는 명확한 클라이언트 로드맵 업데이트가 소비자와 조직의 윈도 릴리스 활동을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윈도10과 윈도11에 대한 업데이트 정보를 공유해 조직에서 윈도11로 전환할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