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테마주' 이스트소프트, 주가 또 급등…MS 덕에 '페르소닷AI' 글로벌 진출 속도

이스트소프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를 등에 업고 인공지능(AI) 휴먼 서비스의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낸다. 이스트소프트는 MS에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를 제공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페르소닷에이아이의 첫 번째 글로벌 기업 공급 계약 건으로, 계약의 주요 골자는 이스트소프트의 페르소닷에이아이를 활용해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강화하는 것으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이스트소프트의 페르소닷에이아이를 기반으로 한 ▲AI 휴먼 제작 ▲디지털 뉴스레터 ▲비디오 키노트 ▲테크 데모 ▲발표 및 교육과 관련한 콘텐츠 제작과 영상 번역 서비스를 마이크로소프트에 지원하게 되는 것이다. 이스트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계약을 시작으로 페르소닷에이아이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르소닷에이아이의 글로벌 론칭은 지난 5월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이뤄졌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AI 서비스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이 탓에 이스트소프트는 'MS 테마주'로 묶이며 지난 3개월간 주가가 무려 108.9%나 수직 상승했다. 이날도 MS와의 계약 체결 소식으로 글로벌 진출 기대감이 커지며 오전 11시 8분 현재 주가가 전일 대비 17.83% 증가한 2만7천100원을 기록 중이다. 변계풍 이스트소프트 AI 사업본부 상무는 "글로벌 기업에서 페르소닷에이아이의 구체적인 사용성을 마이크로소프트와 체결한 계약을 통해 명확히 확인했다"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기업이 페르소닷에이아이를 도입하도록 사업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